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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父장제원 ‘비서 성폭력 의혹’ 의식했나… 노엘, 의미심장한 글 올렸다

    父장제원 ‘비서 성폭력 의혹’ 의식했나… 노엘, 의미심장한 글 올렸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부친인 장제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성폭력 혐의로 피소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후 올린 게시물이라 주목받고 있다. 노엘은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모든 건 제자리로 돌아갈 거다. 기다려줘”라는 짤막한 글을 게재했다. 지난해 12월 4일 올린 글을 수정한 것으로, 별다른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다. 일각에서는 시기상 장 전 의원의 성폭력 의혹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장 전 의원은 부산 모 대학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최근 피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장 전 의원은 이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소인의 고소 내용은 분명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려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을 거론하면서 이와 같은 고소를 갑작스럽게 제기한 데는 어떠한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했다. 장 전 의원은 “혼신의 힘을 다해 진실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10년 전의 자료들과 기록을 찾아내 법적 대응을 해나가겠다”면서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러운 문제로 당에 부담을 줄 수가 없어 당을 잠시 떠나겠다”고도 했다. 한편 노엘은 2017년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고등래퍼’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노엘은 2019년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해 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기소돼 2020년 6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9월엔 무면허 음주운전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십대 극우’는 어떻게 오는가

    [우석훈의 청년이 행복한 나라] ‘십대 극우’는 어떻게 오는가

    지난 대선 한국에서는 20~30대 여성과 남성의 투표 차이가 뚜렷했다. ‘이대남’이라는 표현과 ‘세대 포위’라는 말은 동일한 현상을 둘러싼 다른 이름일 뿐이다. 그때만 해도 한국 보수 정당의 전면적인 극우화는 없었다. 지금은 선진국에서 유행이 된 청년들의 젠더 투표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최근 유럽 의회 선거에서 20대 남성들이 대거 극우파에 투표하면서 유럽 정치 지형이 혼동 속으로 들어가게 됐다. 프랑스에서는 극우파 정당이 결국 1당이 됐고, 총리가 불신임됐다. 막 끝난 독일 총선에서는 중도좌파 연정이 붕괴했다. 미국에서도 양상 자체가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 여성과 정치 센터’ 자료를 좀 살펴보았다. 바이든에게 투표했던 20대 남성들이 대거 트럼프 지지로 바뀌었다.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한 18~29세 남성은 41%, 여성은 32%였다. 2024년에는 트럼프 지지 청년 여성은 38%, 청년 남성은 49%였다. 청년 남녀 모두 트럼프 지지가 늘었는데, 특히 청년 남성의 경우는 해리스 대 트럼프가 48% 대 49%로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주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청년 젠더 투표 현상이 벌어지지 않은 곳은 이제는 일본 정도다. 일본에서 젠더 투표가 아직은 없지만 이제 곧 생길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도 벌어지지 않을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어쨌든 주요 선진국에서 벌어지는 이런 젠더 투표 현상은 워낙 처음 있는 일이라서 원인에 대한 분석이 아직 미흡하다. 극우 정당이 틱톡을 활용하는 등 선거 캠페인 방식을 젊은 감성으로 가져갔다는 이유가 거론되지만 그게 젠더 현상을 설명해 주지는 않는다. 낙태 정책이나 난민 정책에 대한 남녀 수용성의 차이를 들 수도 있겠으나 그 차이가 이 정도의 큰 변화를 만든다고 보기는 어렵다. 상징적인 표현으로는 ‘민주녀 국민남’이 한국의 현상이라고 할 수는 있는데, 탄핵을 찬성하는 청년 여성들이 대거 민주당 지지 입장을 보여 주는 것은 아니라서 그냥 상징적인 표현에 가깝다. 어쨌든 현재 한국에서는 20~30대의 청년층에서 탄핵에 대한 반대 기류가 존재한다는 것 이상을 말하기는 어렵다. 국민의힘 지지 청년들의 상당수가 탄핵을 거치면서 ‘아스팔트 극우’ 쪽으로 대거 유입됐다. 어쨌든 우리의 미래를 보기 위해서는 지금의 10대들을 살피는 방법밖에는 없다.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현상을 알 수 있는 20대와 달리 10대는 전국적인 여론조사 자료가 없다. 방과 후 시간에 개별 인터뷰는 가능하지만, 샘플링 문제가 있어서 그걸로 전체를 말할 수는 없다. 지금까지 내가 한 약간의 관찰 결과로만 말하면 한국은 초등학교 5학년 정도부터 남녀가 문화적·정서적으로 차이를 보이기 시작한다. 혐오에 기반한 남성들의 서브컬처(하위문화)는 김정은 놀이에서 시진핑 놀이로 넘어가면서 본격적인 혐중 문화로 들어서게 된다. 그리고 중학교 단계에서 남녀 모두 여혐과 남혐 서브컬처 단계를 거쳐간다. 그렇다고 그들이 극우파냐. 아직은 주류 문화가 아닌 그냥 자신들의 서브컬처 단계다. 원래도 서브컬처 내에서는 온갖 음모론과 혐오가 난무한다. 일본의 혐한도 인터넷 한 구석의 서브컬처에서 시작됐다. 그렇게 한국의 많은 소년들은 자신들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다가 20대에 완성형 극우파가 된다. 서부지법에 들어간 청년 남성들이 어디에서 왔는가. 10대 서브컬처를 통해 ‘행동하는 극우’가 됐다. 백인, 앵글로색슨, 청교도, 이런 주류 남성 중 저소득층에서 의회 난입파가 생겨난 미국과 달리 10대 서브컬처에서 법원 난입 청년이 생겨난 한국은 경로가 조금 다르다. 저출생으로 인해 장기화될 경제 위기는 한국의 10대들을 더욱 고난의 일상으로 내몰 것이다. 10대 특히 10대 남성들의 극우화를 완화시킬 요소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 ‘계몽령’이라는 표현에 코웃음 치지만, 서브컬처 안에서는 과학보다 음모론이 더 힘을 쓴다. 2000년대 ‘탈계몽’이라는 표현이 유행했는데,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더니 10대 서브컬처는 다시 계몽의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좋든 싫든 한국의 미래는 결국 지금의 10대들이 키를 쥐고 있다. 우석훈 경제학자
  • 제주 한달살이 청년에 숙박비 최대 70만원 지원

    제주 한달살이 청년에 숙박비 최대 70만원 지원

    제주도가 한달살이하는 청년에게 숙박비를 지원한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최대 2인실(1객실) 71개 팀에 한달 기준 숙박비를 지원하는 ‘청년드림, 제주애(愛) 올레(Olle)?’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제주 읍면지역에서 한달살이하려는 타 지역 청년(19∼34세)이며 팀당 숙박비는 최대 70만원으로 최대 140여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자는 지원동기 등의 활동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올레길 완주나 전통시장 투어, 체류 마을 활성화 방안 제안서 작성, 소셜미디어(SNS) 홍보, 만족도 조사 참여 등의 지원 조건을 달성해야 한다. 도는 5월부터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5000만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모금이 완료된 시점부터 신청받을 예정이다. 협약을 맺은 구좌읍 세화리, 애월읍 수산리, 조천읍 와흘리 등 농어촌체험휴양마을 6곳의 숙박업소를 이용하게 되며 향후 농어촌민박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정주 인구의 유출은 물론 내국인 청년층 방문객 수도 감소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청년 유입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청년층 대상 체류비용 지원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차원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 TK 찾은 與지도부… 조기 대선 대비 ‘텃밭 다지기’

    TK 찾은 與지도부… 조기 대선 대비 ‘텃밭 다지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국민의힘 지도부가 5일 핵심 지지층이 포진한 영남권을 찾아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그동안 ‘조기 대선 자제령’을 내렸지만 선고가 임박하면서 대선 가능성에 대비한 ‘텃밭’ 관리부터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영남권 기초의원 연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보수를 참칭해 가며 반시장·반기업 전체주의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현재 대한민국은 민주당의 무책임한 폭주로 국정 운영상 큰 위기에 처해 있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이재명이라는 개인의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해 민주당 전체가 나서서 헌정 질서를 부정하며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우클릭’과 ‘중도보수 정당 주장’을 꼬집어 “지금 어느 이상한 당에서 자기네들이 중도보수라고 그러는데 잘해 봐야 짝퉁”이라고 했다. 특히 “우리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해야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만약에 이번에 대선이 치러지고 우리가 패배한다면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가 될지 눈에 선하다”며 대선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도 참석해 “위기가 아니었던 때가 없다”며 “세계는 자유 우파가 이끌어 가는 것이지 좌파가 이끌어 가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찾아 철강산업 지원을 약속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율 확대, 국내 철강 공급망 강화를 위한 원산지 규정 확대 등을 담은 철강산업 지원법안 발의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만약 미국이 수입산 철강재에 25% 관세를 부과한다면 미국 내 철강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트럼프 1기 때처럼 관세를 협상 도구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여전히 협상의 여지는 남아 있다”고도 했다. 권 위원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가 한창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황룡원, 국립경주박물관 등도 찾았다.
  • 이재명 “체포안 가결, 당 일부·檢 짠 것”… 비명 “분열 발언 경악”

    이재명 “체포안 가결, 당 일부·檢 짠 것”… 비명 “분열 발언 경악”

    2023년 사태 꺼내 비명 보복 정당화李 “다 지나간 일”… 비명 “통합 쇼” 비명, 대선 ‘완전국민경선’ 요구에 지도부는 “역선택·역결집” 선긋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3년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던 사태를 되짚으며 “검찰과 당내 일부가 짜고 한 짓”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이 반발하며 당내 갈등이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5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추측이지만, 타이밍을 보면 연관성이 있다”며 “당내 유력한 분이 ‘처벌될 거니까 당대표를 그만둬라’라며 시점을 정해 줬는데, 나중에 보니 영장 청구 시점과 거의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지목된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총선 공천에서 대거 탈락한 것을 두고 “당원들이 책임을 물은 결과”라고 했다. 여기에 비명계 모임인 초일회는 입장문을 내고 “당내 통합을 얘기하면서 분열주의적 발언을 한 데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후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미 다 지난 일이고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어쨌든 당에 있는 모든 역량을 다 모아 이 혼란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라며 수습에 나섰다. 최근 ‘당내 통합’ 행보를 이어 오고 있는 이 대표의 이날 발언은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계 사이의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이미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대선 후보 경선 방식을 놓고도 물밑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비명계 정책 싱크탱크 ‘일곱번째나라LAB’·사의재 공동 심포지엄에서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찬성의 뜻을 밝혔다. 비명계 주자들은 표면적으로 국민 통합을 이유로 거론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 대표 지지층의 입김이 강한 권리당원을 경선 투표에서 배제해야 이 대표를 견제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는 선거인단 모집을 위한 물리적인 시간을 이유로 선을 긋고 있다. 여기에는 역선택에 대한 우려도 깔려 있다. 한 친명계 의원은 “역선택·역결집을 전혀 무시 못 한다. 이번에 전광훈이나 신천지처럼 조직화된 세력이 선거인단으로 들어오면 답도 없다”고 했다.
  • 트럼프, 한국 콕 집어서 겨눴다…“군사 도움 주는데 관세 4배 높아”

    트럼프, 한국 콕 집어서 겨눴다…“군사 도움 주는데 관세 4배 높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집권 2기 첫 상하원 의회 합동연설에서 “한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보다) 4배 높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쏘아올린 ‘글로벌 관세 전쟁’에서 미국이 손해를 보는 주요 동맹국으로 한국을 콕 집어 거론하면서 관세 압박을 가한 것이어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한국을 군사적으로, 그리고 많은 다른 방식으로 도와주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우방이 이렇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의 관세가 미국의 4배라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한국은 미국의 무역 적자국 중 8위권에 올라 있으며 지난해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액은 557억 달러(약 81조원)에 이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이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 행정부가 알래스카에 세계 최대 규모 중 하나인 거대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있다”며 “일본, 한국, 그리고 다른 나라들이 각각 수조 달러씩 투자하면서 우리의 파트너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당선 직후부터 관심을 드러냈던 한미 조선업 협력에 대해선 “상선, 군함 건조를 포함한 미국 조선 산업을 부활시키겠다”며 “백악관에 새 조선 (담당) 사무국을 설치하고, 이 산업을 원래 있어야 할 미국으로 가져오기 위해 특별 세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국 기업들이 보조금을 받는 반도체법에 대해서는 “모두 없애야 한다”며 폐지 방침을 밝혔다.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날 “미국과의 광물개발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연설에서 북핵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 둘째 낳아야, 65세에 ‘쥐꼬리 보상’… 말뿐인 ‘출산 크레디트’[딥 인사이트]

    둘째 낳아야, 65세에 ‘쥐꼬리 보상’… 말뿐인 ‘출산 크레디트’[딥 인사이트]

    출산율 0.75명 시대… 동떨어진 제도둘째부터 12개월 가입 기간 인정 노령 연금 청구할 때부터 적용돼합산 기간 10년 안 되면 혜택 제외경단녀 많아 수급자 98%가 남성 국가 재정 늘리는 것이 세계적 추세 기금 70% 부담… 미래세대에 전가국고 부담, 軍 크레디트와도 차이獨, 1명당 3년… 佛, 2년 기간 인정출산율 높이려면 재정 지원 필요 여야가 국민연금의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바꾸는 ‘모수개혁’(Parametric Reform·기본구조는 놓아두고 매개변수 조정)을 놓고 씨름하면서 ‘출산 크레디트’(가입기간 추가 인정) 확대 의제는 아직 협상 테이블에 오르지도 못하고 있다.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한국이 연금개혁을 추진하면서 인구 절벽까지 대응하려면 출산 크레디트 제도 개편을 이참에 마무리 지어야 한다. 연금개혁과 인구 감소 모두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크레디트 제도는 출산·군복무·실업 등 불가피한 사유로 연금 보험료를 내기 힘들어진 가입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적게는 6개월(군복무 크레디트), 많게는 50개월(출산 크레디트)까지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받는다. 65세가 돼 연금을 탈 때 늘어난 가입 기간만큼 돈을 더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을 받기 위한 최소 가입 기간 10년을 채우기 수월해져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문제는 2008년에 도입된 이 제도가 너무 낡아 현실을 오롯이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은 0.75명으로 한 명 낳기도 어려운 시대인데, 출산 크레디트는 둘째부터 적용된다. 첫째 아이는 해당 사항이 없고 둘째 자녀 출산 시 12개월, 셋째 아이부터 18개월씩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가입 기간으로 인정해 주되 총 50개월을 초과할 순 없다. 즉 자녀가 2명이면 12개월, 3명이면 30개월, 4명이면 48개월, 5명이어야 한도 50개월을 꽉 채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마저 출산 후 바로 가입 기간을 인정받는 게 아니다. 예를 들어 30세인 A씨가 올해 둘째 아이를 낳아 출산 크레디트 12개월 적용 대상이 돼도 노령연금을 받는 나이인 65세(2060년)가 돼 연금을 청구할 때 12개월이 가입 기간으로 합산된다. 만약 A씨가 출산 크레디트로 가입 기간 1년을 인정받았는데도 총가입 기간이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는 10년에 못 미치면 배우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거나, 부부 모두 10년 가입을 못 했을 경우 출산 크레디트 혜택이 아예 사라진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6월 기준 출산 크레디트 수급자 5981명 중 남성이 5849명(97.8%)이고 여성은 132명(2.2%)에 불과했다. 경력 단절을 겪은 많은 여성이 가입 기간 10년을 채우지 못한 것이다. 가입자의 노령연금 수급 시점에 재정 부담이 집중되는 구조여서 미래세대에 부담을 전가하는 문제도 있다. 출산 장려 정책과 맞닿은 제도인데도 국고에선 고작 30%, 연금 기금에서 70%를 부담해 연금 기금 고갈을 가속화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정책위원장은 “연금 크레디트는 사회적 지원이기 때문에 연금 가입자들이 조성한 기금에 기대는 것은 기본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문제를 인식해 정부도 지난해 출산 크레디트 개편안을 내놨다. 첫째 자녀부터 가입 기간을 12개월씩 인정해 주고, 50개월 상한은 두지 않으며 지원 시점을 노령연금 수급 시점이 아닌 출산 시점으로 당기는 것이다. 국고 부담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으나 수치를 제시하진 않았다. 국회에도 비슷한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국회예산정책처의 재정 추계를 보면 출산 크레디트 적용 시점을 ‘출산 시점’으로 당기고 첫째 아이부터 12개월씩 지원하면 2025~2034년 연평균 1조 1000억원이 더 든다. 현재 출산 크레디트에는 29억 6200만원(2024년)가량이 투입되고 있다. 정인영 국민연금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최근 ‘저출산과 연금개혁’ 세미나에서 “인정 기간이 짧고 수급 시점에 가입 기간으로 인정해 주는 사후 지원 방식으로는 출산율을 높이거나 사각지대 해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다른 출산율 제고 정책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출산 크레디트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독일은 자녀 1명당 3년, 프랑스는 2년의 가입 기간을 인정해 주고 있으며, 스웨덴·독일·영국 등은 관련 재원을 전액 국가가 부담하고 있다. 군 복무 크레디트도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다. 현재 군 복무 기간 중 6개월만 연금 가입 기간에 합산해 주고 있으며, 출산 크레디트처럼 노령연금 수급 나이가 돼서야 가입 기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단 재원은 100% 국고에서 부담하고 있다. 정부는 크레디트를 군 복무 전체 기간(육군·해병대 18개월, 해군 20개월, 공군21개월)으로 확대하고 적용 시점을 군 복무 완료 시점으로 당기는 개편안을 마련했으나 국회에 발이 묶여 있다. 오 위원장은 “국민연금 보장성을 강화하는 핵심적 수단이 크레디트 제도”라며 “이를 확대·개편하면 국가 재정 지원 규모가 늘기 때문에 기금 수익 효과도 더 발생하고, 재정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그렇게 가버리면’…장제원, 성폭력 고소인 문자 공개에 “강한 분노”

    ‘그렇게 가버리면’…장제원, 성폭력 고소인 문자 공개에 “강한 분노”

    성폭력 혐의로 장제원 국민의힘 전 의원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장 전 의원이 고소인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장 전 의원 성폭력(준강간치상) 혐의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경찰청은 2015년 11월 18일 장 전 의원이 서울 강남 한 호텔 방에서 자신의 비서였던 A씨에게 보낸 문자를 분석하고 있다. 당시 장 전 의원은 부친이 설립한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오전 8시 40분쯤 장 전 의원은 A씨에게 “그렇게 가 버리면 내 마음은 어떡하느냐, 힘들다” 등의 문자를 여러 차례 보냈다. 또 “전화 받아 달라”, “어디 있나”라는 취지의 메시지도 반복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 전 의원이 문자를 보내기 시작한 시점이 A씨가 호텔을 빠져나갔다고 주장한 직후라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런 정황을 토대로 다른 문자 메시지도 살펴보고 있다. 장제원 측 “앞뒤 자른 문자, 증거 안돼”장 전 의원 변호를 맡고 있는 최원혁 법무법인 대륙 변호사는 5일 오후 장 전 의원과 비서 사이 문자메시지를 공개한 보도에 관해 “성폭력 증거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변호사는 “장 전 의원은 앞뒤 정황이 잘린 문자메시지를 성폭력 의혹에 대한 증거로 제시한 데 대해 강한 분노와 함께 황당함까지 느끼고 있다”며 “전후 사정을 완전히 배제한 문자메시지를 증거인 양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자메시지는 어느 하나도 성폭력 의혹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될 수 없다”며 “성폭력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밝힐 수 있는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고소인의 일방적 주장에 근거해 허위 뉴스를 연이어 보도한 매체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장 전 의원은 전날인 4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페이스북에 “제보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국이 엄중한 이 시점에 ‘성폭력 의혹’이라는 매우 자극적인 보도를 강행하려는 JTBC의 의도와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5일에는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러운 문제로 당에 부담을 줄 수가 없어 당을 잠시 떠나겠다. 반드시 누명을 벗고 돌아오겠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그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 혼신의 힘을 다해 진실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10년 전의 자료들과 기록들을 찾아내 법적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 피 묻은 수술복부터 군복까지…“트럼프, 이게 ‘우크라이나 정장’이다” [핫이슈]

    피 묻은 수술복부터 군복까지…“트럼프, 이게 ‘우크라이나 정장’이다” [핫이슈]

    우크라이나 당국이 ‘진짜 우크라이나인들의 정장’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SNS에 공개했다.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 이후 언급된 ‘젤렌스키 정장 논란’을 의식한 행보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지난 2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우크라이나인들은 그들만의 정장을 가지고 있다’(Ukraines Have Their Suits)는 문구가 적힌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들은 군복을 입은 군인, 피가 묻은 수술복을 입은 의사, 폭격당한 아파트에서 민간인을 구조하는 구조대원, 구급상자를 든 의무병, 러시아 폭격을 받은 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 등의 모습을 담고 있다. 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개전 이후 고수해 온 어두운 카키색 군복을 입고 군인과 악수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사진과 함께 “우크라이나인 수십만 명은 자신의 집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한 사무실 복장’을 벗고 군복으로 갈아입었다”라면서 “전쟁 속에서 ‘우크라이나 정장’은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저마다 각자 궁극의 존엄성을 지녔다”고 적었다. 정장 거부한 젤렌스키에 ‘뿔난’ 트럼프우크라이나 당국의 게시물은 지난달 28일 결국 파국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악시오스의 보도에 따르면, 정상회담을 사전에 조율하는 과정에서 미국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정장을 입고 백악관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군복을 입은 채 백악관에 들어서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게 그 이유였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거부하고 군복은 아니지만 정장도 아닌, 우크라이나 국가 상징이 가슴에 새겨진 검은색 긴팔 셔츠와 바지를 입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오늘 잘 차려입었다”고 비꼬았다. 또 기자회견장에서는 보수 성향 매체 리얼아메리카보이스의 브라이언 글렌 기자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이 나라 최고위급 인사의 사무실에 오면서 왜 정장 입기를 거부했나. 정장이 있기는 한가”라며 무례한 질문을 던졌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끝나면 정장을 입겠다”고 대답했으나,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복장 때문에 더 화가 났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정상회담에서 복장이 차지하는 역할은 매우 크다. 개전 이후 3년 동안 군복을 고집했던 젤렌스키 대통령이 정장을 입고 백악관에 등장했다면, 미국의 중재 덕분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났다는 신호를 전 세계에 줄 수도 있었다. 미국은 이러한 효과를 노리고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정장 차림을 요구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끝까지 거부한 셈이다. ‘백악관 노딜’ 후 나흘 만에 달라진 젤렌스키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나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호기롭게 설전을 벌였다가 ‘냉혹한 현실’과 맞닥뜨린 젤렌스키 대통령은 뒷수습에 여념이 없는 모양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에 “워싱턴 백악관에서 있었던 우리의 만남은 예상했던 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그런 식으로 진행돼 유감이지만 이제는 바로잡을 때”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 지원한 것들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재블린(대전차 미사일)을 제공해 상황이 바뀌었음을 기억한다. 우리는 이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광물 협정과 관련한 긍정적인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4일 워싱턴DC의 미연방 의회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 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돼 있다는 말도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광물 협정이 체결되면 미국 주도의 종전 협상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 3000m 상공서 “비행기 문 열겠다” 난동 부린 남성 결국

    3000m 상공서 “비행기 문 열겠다” 난동 부린 남성 결국

    대서양 상공을 나는 비행기 안에서 출입문을 열겠다며 난동을 부리는 승객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포바에 스페인 등 외신은 4일(현지 시간) “스페인에서 출발해 베네수엘라로 향하던 비행기 내에서 승객 한 명이 출입문을 열겠다며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이륙해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로 향하던 플러스울트라항공의 여객기에 탄 한 남성 승객은 비행기가 대서양 상공을 지나는 도중 극도의 불안 상태를 보였다. 당시 이 남성은 옆 좌석에 앉은 탑승객을 때리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소동을 일으켰고, 이에 승무원들은 그를 다른 좌석으로 옮긴 뒤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남성이 비행기 비상구 쪽으로 몸을 날려 문을 강제 개방하려 했고, 놀란 승무원들과 승객들이 힘을 합쳐 그를 즉시 제압했다. 문제의 남성은 운항 규정에 따라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좌석에 포박돼 있어야 했다. 항공사 측은 비행기가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한 뒤, 난동을 부린 난동 승객을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승객이 난동을 부린 이유와 국적 등 개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항공사 측은 “승객이 자해 등 또 다른 돌발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해 승무원 2명이 착륙 때까지 곁에서 지키고 있었다”면서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려던 승객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승무원 한 명이 종아리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탑승객은 모두 안전하다. 항공기는 고도가 1만 피트(약 3050m)에 가까워지면 항공기 내부와 외부의 압력 차이로 문이 열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비행 중에는 기압 차이로 인해 출입문 개방이 불가능하지만, 2년 전 국내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안겼었다. 2023년 5월 26일, 제주에서 출발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좌측 중간 출입문이 착륙 약 10분을 남기고 벌컥 열리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이 비행기에는 승객 194명이 탑승해 있었고, 여기에는 초·중등생 약 50명도 포함돼 있었다. 비행기는 문이 열린 채 대구 공항 활주로에 착륙했고, 승객들은 극도의 공포와 불안을 경험해야 했다. 또 외부 비상구 탈출용 슬라이드가 떨어져 나가는 등 비행기가 훼손되기도 했다. 당시 30대 남성이 비상구 출입문 개폐장치를 강제로 작동했으며, 착륙 직전 비행기 안팎의 압력 차이가 크지 않아 문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곧장 경찰에 체포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착륙 도중 항공기가 폭발할 것 같다는 비정상적인 불안감과 초조함에 밖으로 내리겠다는 충동으로 비상문을 임의 조작해 문을 열었다고 진술했다. 지난해 9월 대구지법 민사12부(채성호 부장판사)는 아시아나항공이 이 남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7억 2702만 8729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 “아악!” 안전로프 ‘뚝’…30m 상공서 밥 먹다 목숨 잃을 뻔한 사연

    “아악!” 안전로프 ‘뚝’…30m 상공서 밥 먹다 목숨 잃을 뻔한 사연

    약 50m 상공에서 식사를 즐기는 고공 레스토랑에서 안전 로프가 풀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레스토랑에는 10명이 넘는 고객과 직원이 있었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고공 레스토랑 ‘플라이다이닝’에서 주말 브런치 식사를 제공하던 중 바람 대비용 안전 로프가 풀렸다. 당시 13명의 고객과 레스토랑 직원들이 탑승해 있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 현장에 있던 레이션 바워스는 페이스북에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올리면서 “우리는 말 그대로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말했다. 그는 “100피트(약 30m) 상공에서 로프가 끊겼다”며 “그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하면서 모두에게 침착하라고 말하는 것뿐이었다”고 전했다. 바워스가 공개한 영상에는 손님들이 공중에서 음악 소리와 함께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갑자기 레스토랑이 심하게 흔들리더니 비명과 함께 영상이 끊겼다. 이 영상이 퍼지며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레스토랑 측은 지난달 2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람 보호에 사용되는 안전 로프가 풀리면서 지붕이 크레인 붐과 충돌해 작은 흔들림이 발생했다”며 “다중 안전 시스템 덕분에 손님이나 직원에게 어떠한 위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로프는 바람 대비용으로 설치된 것으로, 구조물의 안전성과는 무관하다는 게 레스토랑 측 입장이다. 플라이다이닝 점주 스콧 주커만도 현지 매체 ‘엘 누에보 디아’와의 인터뷰에서 “13명의 손님과 직원들이 안전하게 지상으로 내려갔다”고 강조했다. 현재 플라이다이닝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플라이다이닝은 “모든 검사가 완료되고 제3자 전문가에게 승인될 때까지 폐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안전은 최우선 과제이며, 우리는 최고의 운영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라이다이닝은 최대 48m 높이에서 고급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인도,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이집트, 그리스 등 전 세계 18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푸에르토리코 지점은 지난해 1월 처음 문을 열었다.
  • (영상) “비행기 문 열어줘!”…3000m 상공서 ‘강제 개방’ 시도한 승객 결말 [포착]

    (영상) “비행기 문 열어줘!”…3000m 상공서 ‘강제 개방’ 시도한 승객 결말 [포착]

    대서양 상공을 나는 비행기 안에서 출입문을 열겠다며 난동을 부리는 승객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포바에 스페인 등 외신은 4일(현지 시간) “스페인에서 출발해 베네수엘라로 향하던 비행기 내에서 승객 한 명이 출입문을 열겠다며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이륙해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로 향하던 플러스울트라항공의 여객기에 탄 한 남성 승객은 비행기가 대서양 상공을 지나는 도중 극도의 불안 상태를 보였다. 당시 이 남성은 옆 좌석에 앉은 탑승객을 때리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소동을 일으켰고, 이에 승무원들은 그를 다른 좌석으로 옮긴 뒤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남성이 비행기 비상구 쪽으로 몸을 날려 문을 강제 개방하려 했고, 놀란 승무원들과 승객들이 힘을 합쳐 그를 즉시 제압했다. 문제의 남성은 운항 규정에 따라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좌석에 포박돼 있어야 했다. 항공사 측은 비행기가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한 뒤, 난동을 부린 난동 승객을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승객이 난동을 부린 이유와 국적 등 개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항공사 측은 “승객이 자해 등 또 다른 돌발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해 승무원 2명이 착륙 때까지 곁에서 지키고 있었다”면서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려던 승객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승무원 한 명이 종아리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탑승객은 모두 안전하다. 항공기는 고도가 1만 피트(약 3050m)에 가까워지면 항공기 내부와 외부의 압력 차이로 문이 열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비행 중에는 기압 차이로 인해 출입문 개방이 불가능하지만, 2년 전 국내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안겼었다. 2023년 5월 26일, 제주에서 출발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좌측 중간 출입문이 착륙 약 10분을 남기고 벌컥 열리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이 비행기에는 승객 194명이 탑승해 있었고, 여기에는 초·중등생 약 50명도 포함돼 있었다. 비행기는 문이 열린 채 대구 공항 활주로에 착륙했고, 승객들은 극도의 공포와 불안을 경험해야 했다. 또 외부 비상구 탈출용 슬라이드가 떨어져 나가는 등 비행기가 훼손되기도 했다. 당시 30대 남성이 비상구 출입문 개폐장치를 강제로 작동했으며, 착륙 직전 비행기 안팎의 압력 차이가 크지 않아 문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곧장 경찰에 체포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착륙 도중 항공기가 폭발할 것 같다는 비정상적인 불안감과 초조함에 밖으로 내리겠다는 충동으로 비상문을 임의 조작해 문을 열었다고 진술했다. 지난해 9월 대구지법 민사12부(채성호 부장판사)는 아시아나항공이 이 남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7억 2702만 8729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 “민주 성지 광주 공연 기대”…구미서 취소된 이승환 공연, 광주서 열린다

    “민주 성지 광주 공연 기대”…구미서 취소된 이승환 공연, 광주서 열린다

    앞서 경북 구미에서 공연하려다 대관을 취소당한 가수 이승환이 오는 5월 광주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일과 맞물려 광주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5·18 기념일 이전인 5월 3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승환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승환이 센터에 대관 신청을 했으며, 대관 일정에 따라 공연 날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 장소는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이며 좌석 규모는 3000석이다. 시는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예술의 전당 등 대관을 추진해왔다. 이어 5·18 기념일 이후 광주 시민의 날(5월 23일) 기념 공연도 추진 중이다.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려고 했다가 구미시가 시민 안전, 정치적 선동 등을 들어 공연장 대관을 취소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구미시는 이승환 측에 ‘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의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요청했다. 이승환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구미시는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이유로 제시하며 콘서트 예정일을 이틀 앞두고 대관을 취소했다. 이에 이승환은 “구미시는 대관 일자가 임박한 시점에 특정 시간까지 ‘서약서를 작성하라’는 부당한 요구를 했다”며 “2024년 12월 한 음악인은 공연 직전 ‘십자가 밟기’를 강요당했고, 그 자체가 부당하기에 거부했고 공연이 취소됐다”고 크게 반발했다. 그는 구미시장과 구미시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2억 5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또한 경북 구미시가 공연장 대관과 관련해 정치적 선동 금지 등을 서약하라고 요구한 것이 “양심의 자유, 예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지난 2월 헌법소원도 청구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개최를 제안했고, 이승환이 이에 “민주 성지 광주 공연을 기대한다”며 화답했다. 광주시는 공연장 대관을 지원하는 등 이승환 측과 광주 공연을 추진해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승환이 대관을 신청하는 등 공연을 추진했고, 광주시는 대관해줬을 뿐 관계가 없는 행사”라면서도 “예향의 도시, 민주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의미가 더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 “언제든 DM 쏘세요”…노홍철, 이름 따 만든 ‘이것’ 내부 공개

    “언제든 DM 쏘세요”…노홍철, 이름 따 만든 ‘이것’ 내부 공개

    방송인 노홍철이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영화관 내부를 공개했다. 노홍철은 5일 인스타그램에 “꼭 만들어 보고 싶었던 홍철관”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에는 작은 영화관 내부에 앉아 화면을 바라보는 노홍철의 모습이 담겼다. 노홍철은 “단편 영화 혹은 장편 영화 상영하고 싶은 분, 본인이 만든 어떤 콘텐츠든 올려보고 싶은 분, 노홍철이 핸드폰으로 찍은 영상 극장판으로 편집해 보고 싶은 분, 시사회나 GV(관객과의 대화) 하고 싶은 분, 대관하고 싶은 분, 협업하고 싶은 분, 언제든 DM(다이렉트 메시지) 쏘세요”라고 했다. 그는 행운의 상징인 7개의 좌석이 있다고 덧붙였다. 노홍철은 해시태그로 ‘점점 내 취향으로 채워지는 (구)홍철책빵’, ‘팝콘도 튀겨볼까’, ‘어른 되니까 좋다’ 등의 내용을 달았다. 노홍철은 지난달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공사 중인 서울 용산구 후암동 ‘홍철책빵’ 내부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노홍철은 “오늘 저의 집에서 시작한다”며 “저도 계속 외국에 있어서 오랜만에 왔다”며 인테리어 중인 내부를 소개했다. 그는 1층에 “홍철관을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 오신 분들이나 혹은 제가 초대해서 같이 제 콘텐츠를 미리 보거나 확장판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공무원 임용 면접 보는 사위 잘 부탁” 청탁 혐의 부산교육청 간부 무죄

    “공무원 임용 면접 보는 사위 잘 부탁” 청탁 혐의 부산교육청 간부 무죄

    사위가 부산시교육청 공무원 임용 시험에 합격하게 하려고 면접 편의 특혜 등을 청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교육장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17단독(목명균 판사)은 5일 오전 전 교육장 A씨와 전 교육청 간부 B씨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 선고 공판에서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목 판사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면접관이 A, B씨와 공모해 문제를 사전 유출했다고 인정하기 어렵고,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A, B씨의 행위가 교육청 인사위원회의 정당한 직무 수행을 방해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결했다. A씨는 사위가 2021년 부산시교육청 9급 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해 면접을 앞두게 되자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에게 연락해 편의나 특혜 제공을 부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A씨의 전화를 받은 뒤 면접관에게 기출 문제를 알아봐달라고 하는 등 부정한 면접 평가를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면접관이었던 C씨는 다른 면접관 2명의 협조를 얻어 사위 등 특정 지원자 2명에게 높은 점수를 몰아주고 합격하도록 한 지난해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 임용시험에서 필기에서 합격권에 들었지만, 면접에서 성적이 뒤집히면서 불합격하게 된 한 공시생은 불공정한 면접 평가에 대한 교육청의 해명을 요구하다가 사망했다. 공시생의 유족은 이날 판결 이후 “사법부가 수사 내용을 면밀하게 살펴보지 않은 것 같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유족은 처벌받은 면접관 1명 외에 나머지 면접관 2명에 대해서도 재수사해달라는 진정서를 지난해 11월 부산지검에 제출했다.
  • “한동훈 못 지켜 아쉬워”…다시 ‘친한계’ 선언한 진종오

    “한동훈 못 지켜 아쉬워”…다시 ‘친한계’ 선언한 진종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지난해 한동훈 전 대표 사퇴 당시를 회상하며 “한동훈 전 대표를 지키지 못해 아쉬웠다”고 밝혔다. 한때 친한동훈(친한)계에서 이탈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그는 최근 다시 한동훈 전 대표와 행보를 함께하며 친한계 재합류를 공식화했다. 진종오 의원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삿대질과 욕설이 난무했던 그날, 아쉬웠다”며 “협치를 하지 못한 대통령과 야당, 탄핵 정국 속 반성 없는 우리 당의 다수 고성 속에서 공정과 상식이 후퇴하는 모습을 보며 국민들이 얼마나 걱정했을지 떠오른다”고 적었다. 그가 언급한 ‘그날’은 지난해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로 보인다. 당시 탄핵안 가결을 주장했던 한동훈 전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강한 항의를 받았고, 결국 진종오 의원을 포함한 최고위원들이 줄줄이 사퇴하면서 지도부가 붕괴했다. 진종오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를 지키지 못한 제 모습과, 혹독한 여름 속에서도 힘을 모아 지지해준 당원과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순간을 되새겨본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또 “수많은 비방과 술수, 음모를 외롭게 이겨낸 한 전 대표를 만나러 간다”고 덧붙이며 이날 열리는 한동훈 전 대표의 북 콘서트 참석 의사를 밝혔다. 진종오 의원은 탄핵안 가결 후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을 당시 사실상 친한계를 이탈한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1월 24일 한동훈 전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저도 나라만 생각하고 함께 가겠다”고 선언, 친한계 복귀를 공식화했다.
  • [종합]여행객 안 태우고 빈 비행기로 제주 왔다… 필리핀 전세기 첫 취항의 낭패

    [종합]여행객 안 태우고 빈 비행기로 제주 왔다… 필리핀 전세기 첫 취항의 낭패

    올해 외국인 관광객 전세기가 지난달 28일 첫 취항한 가운데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발 제주행 항공편이 탑승객 없이 빈 비행기인 채로 제주로 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필리핀 현지에 발이 묶였던 체류객 173명은 일정보다 이틀 늦어진 5일 낮 12시 30분쯤(현지시간) 마닐라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5시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당초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3박 4일간 여행 후 연휴 마지막날인 3일 오후 4시 30분쯤 마닐라에서 출발하는 필리핀 로얄에어 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항공사가 탑승객을 태우지 않고 제주로 출발한 사실을 알게 된 여행사 측이 고객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전했고, 의도하지 않게 발 묶인 체류객들은 “이런 황당한 경우가 다 있나 싶어 처음엔 믿기지 않아 했다”고 전했다. 가족 여행객이 많아 입학식과 개학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노형동에 사는 김모(53)씨는 “대부분 회사원, 자영업자 등 생업이 있는데 믿기지 않는 상황을 겪어 모두들 황당해 했다”며 “여행사측은 처음엔 기상악화라고 말했다가 저녁쯤 비행기 시간을 항공사측이 잘못 안 것 같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이들 여행객들은 결국 여행사가 제공하는 추가관광(마사지, 시내쇼핑 등)을 하며 뜻하지 않게 이틀 더 체류할 수 밖에 없었다. 도 관계자는 “항공사는 낮 12시 30분(현지시간) 출발로 알았으며 여행사는 오후 5시(현지시간) 출발로 착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해당 항공편이 어떤 이유로 승객을 태우지 않고 운항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현지 여행사와 제주지역 여행사, 항공사 간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여행사 측은 항공사 측으로부터 받은 항공기 운항 일정표에 따라 움직였다고 주장하며 인쇄물을 증거로 보여줬으며 반면 항공사 측은 전세기 일정 변경은 없었으며 여행사 측이 시간을 잘못 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항공업계 관계자는 “승객없이 빈 비행기로 출발한 것 자체가 항공사측의 무책임한 실수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여행사와 항공사측 모두 다시한번 크로스체크를 했어야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필리핀 로얄에어가 운영하는 A320 항공기가 마닐라에서 제주로 첫 취항하면서 전세기 운항이 본격 추진됐다. 올해 제주~필리핀 노선은 총 19편이 운항될 예정으로, 지난해 11편 대비 73%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필리핀 관광객은 1만 8854명으로 전년(9,257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항공 접근성 확대를 통한 해외시장 다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제주 직항 국제노선 전세기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펼친다. 편당 200만원씩 총 400만원 확대되면서 총 지원금은 1000만원에서 최대 1400만원으로 상향 지원된다.
  • 야구야 반갑다…전지훈련 마친 프로야구 각 구단 8일부터 시범경기 돌입, 정규시즌 앞둔 전력점검 마지막 기회

    야구야 반갑다…전지훈련 마친 프로야구 각 구단 8일부터 시범경기 돌입, 정규시즌 앞둔 전력점검 마지막 기회

    대만과 일본 등에서 스프링캠프를 꾸렸던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를 비롯해 프로야구 각 구단이 4~6일 귀국길에 오르면서 8일부터 정규시즌을 향한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22일 개막하는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앞두고 18일까지 팀 당 10경씩 모두 50경기가 치러지는 시범경기는 새 시즌부터 도입되는 피치클록을 비롯해 미세조정을 거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등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은 정규시즌을 앞둔 마지막 전력점검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부산 사직구장), LG 트윈스-kt wiz(수원 케이티위즈파크),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청주구장), 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창원NC파크) 대진으로 열리고 오후 1시에 시작한다. 새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의 역사적인 첫 경기는 17일과 18일 삼성과 경기로 펼쳐진다. 지난달 28일 준공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는 좌측 99m, 우측 95m로 지어지는 비대칭 구장이다. 우측 펜스까지 거리는 국내 야구장 중 가장 짧은 대신 8m 높이의 ‘몬스터 월’이 자리해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시범경기는 연장전과 더블헤더, 취소 경기 재편성이 없다. 이번 시범경기의 가장 큰 변화는 피치클록의 본격 도입을 꼽을 수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먼저 도입된 피치클록은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에서도 적용되기 때문에 국제대회 적응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상황이다.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때 20초, 주자 있을 때 25초 내에 투구를 해야 하며 타자는 33초 이내에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위반시 투수는 볼, 타자는 스트라이크의 제재를 받는다. 다만 MLB와는 다르게 투수의 투구판 이탈 제한 규정은 두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적용돼 시즌 초반 논란을 낳았던 ABS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스트라이크 존을 일부 미세 조정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타자의 키에 맞춰 상단과 하단 모두 0.6%씩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신장 180㎝ 타자를 기준으로 하면 약 1㎝가량 스트라이크 존이 아래로 내려가는 효과가 나타난다. 시범경기는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마지막 기회다. 팀의 주전급 투수는 전력투구 대신 새 시즌에 맞춰 실전감각 회복에 초점을 맞추지만 주전 자리가 확정되지 않은 신예 선수들은 시범경기에서 코치진의 눈도장을 받아야 개막 엔트리에 승선할 수 있다. 스프링캠프 도중 부상 변수가 생긴 팀은 시범경기에서 대체 자원을 발굴해야 한다. LG의 경우 마무리 장현식이 발목 부상으로 개막전 합류가 불투명한 만큼 대체 마무리 자원의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 선발인 미치 화이트와 외야수 하재훈이 부상당한 SSG도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한다. 이런 각팀의 사정으로 시범경기 성적과 정규시즌 성적에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 시범경기 1위 팀이 그대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고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한 것은 2007년(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이 마지막이다.
  • 임영웅, ‘뭐요’ 논란 이후 3개월만 SNS 재개…반려견과 ‘투샷’

    임영웅, ‘뭐요’ 논란 이후 3개월만 SNS 재개…반려견과 ‘투샷’

    가수 임영웅이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일상 사진을 공유했다. 별다른 멘트 없이 소소한 일상을 담은 사진이지만, ‘12·3 비상계엄’ 당시 이른바 “뭐요” 논란 이후 3개월만에 SNS를 업데이트한 것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전날 임영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 10장을 올렸다. 지난달 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의 홈 개막전에서 촬영한 사진과 벽에 걸린 그림들을 감상하는 사진, 엘리베이터 안에서 반려견을 안고 있는 사진 등이었다. 임영웅의 직전 게시물은 약 3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7일 올라온 것으로, 자신의 반려견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이었다. 당시 임영웅은 비상계엄 정국에서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을 질책하는 한 네티즌의 메시지에 “뭐요”라고 응수한 사실이 알려졌다. 한 네티즌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상계엄에 대해 목소리를 내달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이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했다. 이는 연예인이 정치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옳은지, 정치적 목소리를 낼 것을 강요하는 것은 문제가 없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후 임영웅은 연말 콘서트 무대에 올라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저는 노래하는 사람이다.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 기쁨을 드리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 ‘타다’ 창업주, 이재명 향해 “혁신 기업 발목 잡은 과거부터 반성해야”

    ‘타다’ 창업주, 이재명 향해 “혁신 기업 발목 잡은 과거부터 반성해야”

    모빌리티 서비스 ‘타다’ 창업주인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한국판 엔비디아 지분 소유 구조’ 발언에 대해 “혁신 기업을 저주하고 발목을 잡았던 과거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 “2020년 당시 타다의 저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30% 조금 모자랐었다. 그 지분을 국민 모두와 나눌 테니 기업의 혁신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키지 말아 달라고 민주당과 정부에 사정했다”면서 “그래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타다금지법을 통과시켰던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엔비디아 같은 회사를 만들고 그 회사의 지분의 30%를 확보해서 세금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혁신해서 새로운 사업을 하겠다는 기업을 법을 개정해서까지 못 하게 막으려고 해서 개인 지분을 사회에 환원할 테니 법을 통과시키지 말아 달라고 사정하는 기업가 앞에서도 막무가내로 법을 통과시켰던 민주당의 당 대표인 이재명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저렇게 백기를 들고 사회에 지분을 내놓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타다금지법을 추진했던 사람은 이재명 대선후보 비서실장이자 이재명계 원내대표였던 박홍근 의원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혁신 기업 투자에 진심이어서 많은 AI 스타트업에 초기부터 투자하고 성장에 도움을 줘서 그 지분만큼 성과를 사회와 함께 나눈다면 누가 뭐라고 하겠나”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러나 혁신기업과 혁신기업가를 저주하고 성과를 자발적으로 나눌 테니 기회를 달라고 하던 기업에도 철퇴를 내리던 민주당이 제대로 된 반성도 없이 앞으로 30%의 지분을 국가가 확보하겠다고 한다면, 누가 그 진정성을 믿겠나”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을 하겠다고 하는 이재명 대표와 과반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은 혁신기업을 저주하고 발목을 잡았던 과거부터 반성해야 한다. 그래야 그다음이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런 반성 없이 혁신기업의 30% 지분 확보 운운하는 것은 혁신기업을 초기에 지원하고 키워내겠다는 의도와는 달리 혁신기업가를 좌절시키고 한국에서 사업을 하지 않도록 만드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혁신기업의 발목을 잡은 것은 반성한다. 이제부터는 혁신기업을 초기부터 과감히 지원하겠다. 사회와 갈등이 있으면 기득권을 설득해서 과감하게 풀어내겠다. 그래서 우리 사회 기반이 아니면 성장할 수 없는 글로벌 혁신기업을 키워낼 테니 혁신기업들도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내자’는 메시지가 필요한 때”라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 2일 공개된 AI 전문가들과의 대담 영상에서 국민 펀드 형태로 AI 투자금을 마련한 뒤, 발생하는 수익을 국민이 나눠 갖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전 대표는 “(미국)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한국에) 하나 생겨서 (그 지분) 70%는 민간 (업체), 30%는 모든 국민이 나누면 굳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오지 않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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