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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긴급 회견…‘대선후보 교체 사태’ 입장 밝힌다

    김문수, 긴급 회견…‘대선후보 교체 사태’ 입장 밝힌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9시 40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의 후보직 취소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당 지도부는 심야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김문수 후보의 후보 선출을 취소하고,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를 입당시켜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 김문수 후보 측과 한덕수 후보 측 간 단일화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데 따른 조치로,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을 앞두고 후보 교체라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김문수 후보 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예고하며, 당 대표 직인과 기탁금 통장 제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당 사무처에 보낸 상태다. 김재원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김문수”라며 “내일 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의 후보직 박탈 조치에 대해서는 “헌법과 법률, 당헌·당규, 인간의 상식에 반하는 불법 무효의 행위”라고 반박했다.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김문수 취소·한덕수 재선출 돌입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김문수 취소·한덕수 재선출 돌입

    국민의힘이 10일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에 돌입했다. 김문수 당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 협상이 불발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후보 등록을 하는 절차를 앞두고 당 지도부가 사실상 강제 후보 교체에 나선 것이다. 신동욱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새벽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 재선출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대통령 선출 절차 심의 요구 안건’ 의결,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김문수 후보 선출 취소’ 안건 의결, 한덕수 후보의 입당과 후보 등록에 대한 비대위 의결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어 이날 중 전 당원 대상 투표를 거쳐 11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를 지명한다. 신 수석대변인은 “밤사이에 김 후보의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새 후보자가 등록하는 절차까지 다 해야 한다”며 “한 후보가 입당 원서를 제출하면 비대위 의결이 필요하고 그다음에 새로운 대통령 후보 선출 절차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 측은 당의 재선출 절차와 상관없이 이날 후보 등록 절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김 후보가 당의 공식 후보”라며 “강제 후보 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 金·韓 단일화 실무협상 결렬…‘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이견 못 좁혀

    金·韓 단일화 실무협상 결렬…‘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이견 못 좁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측이 9일 단일화 협상을 두 차례 벌였으나, 단일화 여론 조사의 ‘역선택 방지 조항’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양측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면서 당 지도부는 대선 후보 교체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8시 30분 국회에서 시작된 양측의 첫 협상은 20여분 만에 중단됐다.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 협상을 하는데 정당 지지를 묻는 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 측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무소속이 아니라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하는 단일화”라고 했다. 이어 역선택 방지 조항이 빠진 여론 조사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하는 단일화 방법”이라고 규정하며 “절대 동의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했다. 한 후보 측은 국민의힘 경선 룰인 ‘당원 50%·국민여론조사 50%’를 제안했으나, 김 후보 측은 국민여론조사 100%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오후 10시 33분 협상을 재개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30여분 만에 돌아섰다. 신동욱 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당 입장에선 일당 양 후보 측 협상이 우선”이라며 “당에서 중재한다든지 이런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양측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면 당 지도부가 후보 교체 절차를 밟도록 뜻을 모았다. 최종 결렬될 경우 비상대책위원회와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대선 후보 교체 안건이 상정·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재선출 결정 권한 비대위에 위임” 의총 의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재선출 결정 권한 비대위에 위임” 의총 의결

    국민의힘은 9일 의원총회에서 대선 후보 재선출 결정 권한을 비상대책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이날 김문수 당 대선 후보 측과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 측이 단일화 여론 조사를 위한 실무협상에 나선 가운데, 협상 불발 시 당 지도부가 ‘후보 교체’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의원들이 결의한 것이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밤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의원 대부분이 단일화를 촉구했고, 대부분의 의원이 지도부에 결정을 일임하겠다는 이야기를 주로 했다”고 전했다.
  • “무소속인데 정당 지지 여부를 왜…” vs “김문수가 경선 때 승리한 그 방법 존중”

    “무소속인데 정당 지지 여부를 왜…” vs “김문수가 경선 때 승리한 그 방법 존중”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측 단일화 협상이 9일 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조항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단일화 협상 중 기자들과 만나 “사실 한 전 총리 측은 단일화 방식과 절차를 당에 일임했다고 하기 때문에 발언권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한 전 총리 측이 당에 일임했다면 당 지도부에서 저와 협상을 하자. 아직도 김 후보를 끌어내리고 한 전 총리로 교체하려는 이런 시도를 하고 있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 실장은 이어 “우리는 국민의힘 후보이고, 한 전 총리는 무소속 후보”라면서 “둘이 단일화하려면 당원이나 지지자 지지 여부를 물어서는 판단할 수 없다. 정당 지지 여부를 묻지 않고 설문을 구성하자고 했는데 한 전 총리 측이 ‘그건 절대 안 된다고 한다’며 그럼 뭘 일임했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김 실장은 ‘정당 지지를 묻지 않으면 다른 조건을 다 받아들일 수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다른 조건은 합리적, 공정한 수준의 조사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상대방(한 전 총리 측)은 대안이 없다. 제 생각에 상대방은 협상할 의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 전 총리 측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단일화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자 왔는데 협상이 일단은 결렬됐다”면서 “저희가 생각하는 가장 공정하고 합리적 방법은 김 후보가 경선 때 승리했던 그 방법이고, 그 방법을 전적으로 존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할 수 있는 단일화 방법만 아니라면 어떠한 방법에 대해서도 동의하겠다고 김 후보 측에도 말씀드렸다”고 했다. 한 전 총리 측은 ‘일단 결렬’이라고 표현했지만 이날 오후 10시 30분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날 협상에는 김 후보와 한 전 총리는 불참한 채 실무 대표가 모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지금 이렇게 된 상황이기 때문에 당이 협상이 끼는 것은 적절치 않다. 협상의 조건은 양 후보 쪽에서 합의를 해서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 金·韓 단일화 실무협상 결렬…‘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이견

    金·韓 단일화 실무협상 결렬…‘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이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단일화 실무 협상이 시작부터 진통을 겪었다. 여론조사의 ‘역선택 방지 조항’에 대한 이견 때문이다. 9일 오후 8시 30분 국회에서 시작된 양측 협상은 20여분 만에 중단됐다.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협상 결렬 후 기자들에게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 협상을 하는데 정당 지지를 묻는 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 측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무소속이 아니라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하는 단일화”라고 했다. 역선택 방지 조항이 빠진 여론 조사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하는 단일화 방법”이라고 규정하며 “절대로 동의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했다. 한 후보 측은 국민의힘 경선 룰인 ‘당원 50%·국민여론조사 50%’를 제안했으나 김 후보 측은 국민여론조사 100%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욱 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당 입장에선 일당 양 후보 측 협상이 우선”이라며 “당에서 중재한다든지 이런 건 적절하지 않고 어쨌든 후보 양쪽이 다 합의해서 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김문수 측 “가처분 기각했지만 명백한 후보”…한덕수 측 “중요한 건 대선 승리”

    김문수 측 “가처분 기각했지만 명백한 후보”…한덕수 측 “중요한 건 대선 승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9일 김 후보의 지위를 인정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것과 관련해 “김문수는 명백한 대통령 후보”라며 “누구도 그 위치를 흔들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 캠프는 입장문을 내고 “서울남부지법이 김 후보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면서도 “결정문에서는 김문수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임을 명확히 인정했다”고 했다. 이어 “법원조차도 김문수 후보의 지위를 부정하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 권성수)는 김 후보가 전날 당을 상대로 낸 대통령 후보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당이 김 후보의 후보자 지위 자체를 전면적으로 부인하고 있지 않아 신청을 구할 필요성이나 가처분 판단을 구할 실익이 없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또 단일화 절차 진행에 관한 직접적인 이해 관계를 갖는 김 후보에게 당무우선권이 무조적으로 보장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무우선권을 규정한 당헌 74조를 놓고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이 규정을 근거로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모든 당무가 후보의 뜻에 따라 가능하다고 봤지만 지도부는 당무우선권이 ‘선거업무에 필요한 범위’에 국한한다고 맞섰다. 법원이 이날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11일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까지 김 후보와 지도부의 충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도부가 비상대책위원회와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후보 교체에 나설 경우, 김 후보 측은 당의 후보 교체 결정에 대해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가처분 신청을 추가로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한 전 총리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법원 결정에 대해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대선 승리”라며 “나머지는 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 김문수 측 “명백한 대통령 후보…누구도 그 위치 흔들 수 없다”

    김문수 측 “명백한 대통령 후보…누구도 그 위치 흔들 수 없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9일 김 후보의 후보자 지위를 인정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에 대해 “김문수는 명백한 대통령 후보”라며 “누구도 그 위치를 흔들 수 없다”고 했다. 김 후보 캠프는 이날 낸 입장문을 통해 “법원은 김 후보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면서도 “그러나 결정문에서는 김문수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임을 명확히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조차도 김 후보의 지위를 부정하지 못했다”며 “법원도 김문수를 후보로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은 김 후보가 당을 상대로 낸 대통령 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김 후보를 지지하는 원외 당협위원장 7명이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개최를 금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역시 기각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이날과 오는 주말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를 열 수 있게 됐다. 재판부는 ‘대통령 후보자의 임시 지위에 있음을 확인해달라’는 취지의 김 후보 신청에 대해 “현재로선 국민의힘이 김 후보의 후보자 지위 자체를 전면적으로 부인하고 있지 않다”며 “이 부분 신청을 구할 필요성이 없고, 가처분 판단을 구할 실익도 없다”고 판단했다.
  • “김문수, 당무우선권 무조권 보장 안 돼”…법원, ‘전대 금지·후보 인정’ 가처분 기각

    “김문수, 당무우선권 무조권 보장 안 돼”…법원, ‘전대 금지·후보 인정’ 가처분 기각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측이 후보자 지위를 인정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국위원회·전당대회 개최를 멈춰달라고 낸 가처분도 기각됐다. 법원은 “(전당대회나 전국위 개최에) 중대한 위법이 없다”면서 “김 후보에게 당무우선권이 무조건 보장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당초 공고한 대로 전당대회와 전국위를 열 수 있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 권성수)는 9일 김 후보가 당을 상대로 낸 대통령 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아울러 김 후보를 지지하는 원외 당협위원장 7명이 전국위와 전당대회 개최를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도 기각됐다. 두 사건 모두 “피보전권리 등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김 후보 지지자들이 전당대회 등 개최를 금지해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신청의 경우 국민의힘의 소집공고 안건 등에 중대한 위법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재판부는 평가했다. ‘추후 공고’나 ‘대의원 명부 미확정’ 등의 이유만으로는 전당대회나 전국위 개최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한 김 후보가 낸 대통령 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정당의 자율성에 기초한 재량의 한계를 벗어난 중대한 위법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대통령 후보자 임시 지위를 인정해달라’는 김 후보 측 요구에 대해 재판부는 “채무자(국민의힘)는 김 후보의 대통령 후보자 지위 자체를 전면적으로 부인하고 있지 않다”며 “가처분 판단의 실익이 없다”고 봤다. 아울러 ‘제3자에게 대통령 후보자 지위를 부여할 수 없게 해달라’는 김 후보 측 신청에 대해서도 “김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등과의 단일화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단일화 절차에 관해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갖는 김 후보에게 당무우선권이 무조건 보장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국민의힘이 전체 당원들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단일화 찬성’이나 ‘후보 등록 이전에 단일화’에 동의하는 비율이 80%가 넘는다는 점도 고려됐다. 국민의힘 당헌 제74조의2(상당한 사유)의 취지를 고려하면, 당 지도부가 단일화 여론 조사 결과에 따라 전당대회나 전국위를 추진하는 건 정당의 자율성의 한계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국위는 8일 또는 9일, 전당대회를 오는 10일 또는 11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김 후보 측은 ‘후보 교체를 위한 전대 소집’이라며 반발해 전날 후보자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냈다.
  • 金측 “공표 못하는 ‘단일화 여론조사’ 정당성 없어”…韓 “단일화 결정 나오면 바로 입당”

    金측 “공표 못하는 ‘단일화 여론조사’ 정당성 없어”…韓 “단일화 결정 나오면 바로 입당”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9일 “공표 못하는 ‘단일화 여론조사’는 정당성이 없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힘에 단일화 관련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 없다고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단일화에 대해 당에서 결정이 나온 직후 바로 입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 캠프 이충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당이 후보 단일화의 명분으로 삼겠다며 주도하고 있는 여론조사는 형식적인 투명성이나 실체적인 정당성에서 근거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는 전당대회를 통해 당원과 국민들의 뜻에 따라 선출된 민주적이고 정통성 있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라며 “후보의 동의를 얻지 않은채 진행되는 일방적인 여론조사는 불공정할 뿐만 아니라 법적인 근거가 없음을 거듭 밝힌다”고 했다. 반면 한 전 총리는 이날 조선일보 유튜브에 출연해 단일화 방식에 대해 “모든 것을 당에 일임했다”며 “어떤 결과든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KBS 사사건건 인터뷰에서 “(단일화 약속을) 배신하는 것도 어느 면에서 즐거움이 될지 모르겠으나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국민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그런 약속을 지키지 않는 분과 단일화 논의는 의미가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단일화 지연의 책임을 김 후보에게 돌리며 공세 수위를 높인 것이다. 앞서 이양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직선거법 108조 12항에 따라 언론공개를 할 수 없다고 선관위에서 답변이 왔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제108조 12항 제1호는 ‘언론매체가 아닌 정당 또는 개별 후보자가 실시한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는 해당 선거일 투표 마감 시각까지 공표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 법원, 김문수 측 ‘전당대회 개최 금지·후보지위 확인’ 가처분 기각

    법원, 김문수 측 ‘전당대회 개최 금지·후보지위 확인’ 가처분 기각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후보자 지위를 인정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국민의힘의 전당대회 개최를 막아달라며 김 후보를 지지하는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낸 가처분 신청도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 권성수)는 김 후보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을 9일 기각했다. 법원은 또 김 후보를 지지하는 원외 당협위원장 7명이 오는 8일에서 11일 사이 국민의힘이 열기로 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의 개최를 금지해달라며 낸 가처분도 기각했다. 당 지도부는 김 후보에 “11일까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끝내라”며 압박하고 있다. 이에 김 후보는 ‘후보 교체를 위한 전당대회 소집’이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법원의 이같은 판단에 당 지도부는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할 수 있게 됐다.
  • 수사·청문회·사퇴 요구… 삼중 압박받는 조희대 대법원장, 법관대표회의가 분수령[로:맨스]

    수사·청문회·사퇴 요구… 삼중 압박받는 조희대 대법원장, 법관대표회의가 분수령[로:맨스]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 선고 이후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조 대법원장 수사에 착수했고, 오는 14일 사상 초유의 대법원장 청문회를 앞두고 사법부 안팎에서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대법원의 이 후보 판결을 둘러싼 논란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6일 소집되는 전국법관대표회의가 흔들리는 조 대법원장 리더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9일 대법원의 이 후보 판결 관련 조 대법원장 고발 사건들을 수사4부(부장 차정현)에 배당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은 조 대법원장이 이 후보 사건의 재판기록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전원합의체 회부 9일 만에 상고심을 선고했다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조 대법원장을 고발했다. 시민단체 촛불행동,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등도 비슷한 취지로 조 대법원장을 고발했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조 대법원장 등 청문회를 앞두고 자진 사퇴를 압박하는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법원 내부망에는 조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현직 판사들의 성토가 빗발치고 있다고 한다”며 “조 대법원장은 더 늦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4일 민주당 주도로 전체회의를 열어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를 진행한다. 청문회 증인 명단에는 조 대법원장 등 대법관 12명이 모두 포함됐다. 다만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이나 특검은 중도층의 반발 등을 고려해 속도 조절에 나섰다. 민주당은 당초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과 함께 ‘조희대 대법원장 등의 사법 남용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발의할 예정이었으나, 논의 끝에 보류했다. 탄핵 여부도 청문회와 26일 전국법관대표회의를 지켜보면서 당 지도부의 정무적 판단에 일임하자며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법원 내부에서도 대법원의 이 후보 판결을 비판하고 조 대법원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일선 판사들의 목소리가 잇따르면서 전국법관대표회의 소집으로 이어졌다. 법관대표회의는 오는 26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임시회를 열고 대법원의 이 후보 판결로 촉발된 사법 신뢰 및 재판 독립 침해 우려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법관대표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에 대한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고, 공식 의견으로 표명된다면 조 대법원장은 리더십에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다. 의견에 사퇴 요구까지 담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법관대표회의는 각급 법원에서 선출된 대표 판사들이 모여 사법행정 및 법관 독립에 관해 의견을 표명하거나 건의할 수 있다. 다만 법원 내부에선 조 대법원장의 탄핵을 추진하는 민주당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법관대표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을 비판하는 일치된 의견이 나가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법관대표회의 소집을 두고 법관 대표들과 일선 판사들 사이에서는 회의 소집 자체와 대법원에 대한 유감 표명을 반대하는 의견도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지법의 한 판사는 “대법원의 이 후보 판결에 분개하는 판사들도 있지만, 회의를 소집해 대법원을 비판하는 데 대해 회의적인 판사들도 꽤 있다”고 전했다.
  • 이재명 “사법부 믿지만, 총구 우리 향하면 고쳐야”

    이재명 “사법부 믿지만, 총구 우리 향하면 고쳐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9일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을 둘러싼 논란으로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오는 26일 소집된 것을 두고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 중 일부”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김천시에서 ‘경청투어’를 진행하던 중 취재진과 만나 법관대표회의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금방 열릴 줄 알았는데 상당히 뒤로 미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법원은 우리 국민이 얼마나 사법부를 신뢰하고 기대하는지 기억해야 한다”면서 “(사법부가) 맹목적인 추종이나 굴종이 아닌,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법률에 부합하는 판단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믿고 있다. 그 믿음과 신뢰를 깨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사법부는 최후의 보루”라며 “정의와 상식, 합리에 따라, 헌법과 법률에 따라 모두 잘 판단해 처리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사법이 망가지니 나라가 망하지 않았나”라며 “사법부와 사법체계를 믿지만, ‘최후의 보루’의 총구가 우리를 향해 난사하거나 자폭한다면 고쳐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 이양수 “김문수 끌어내리려 한 적 없어…의견 모아지면 후보 교체 가능”

    이양수 “김문수 끌어내리려 한 적 없어…의견 모아지면 후보 교체 가능”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9일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려 했다는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김 후보 측 주장을 반박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진행되는 여론조사는 당이 마련한 자체 경선 로드맵이지, 이것으로 후보를 끌어내리겠다고 단 한 번도 회의하거나 의결한 적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 사무총장은 “(그러나) 만약 오늘 의원총회나 비대위에서 그런 의견이 모아진다면 그럴(후보 교체)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전날부터 진행한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후보 교체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김 후보 측은 후보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김재원 후보 비서실장은 이날 SBS·YTN 라디오에서 “절대로 가능한 사안이 아니고 가능할 수도 없다”며 “당헌·당규상으로도 후보 교체의 근거 규정이나 그런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나타내는 조항조차 없다. (여론조사도) 당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마음대로 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건 무효”라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단일화 일정을 둘러싼 잡음을 두고 김 후보 측 참모진에게 책임을 돌리기도 했다. 그는 기자회견 직전 페이스북에 “대쪽 김문수를 권모술수 김문수로 만든 것은 그의 탐욕이 아니라, 그를 둘러싼 간신 모리배들 때문이라고 믿고 싶다”라며 “지금이라도 간신들을 물리치고, 올바른 민심에 귀를 기울이셔서, 우리가 믿고 있는 대쪽 김문수의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단일화를 두고 김 후보와 당 지도부간 갈등이 커지자 당내에서도 지도부를 향한 공개적인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내 경선에서 김 후보와 경쟁했던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강제 단일화는 대선 패배로 가는 지름길일 뿐 아니라, 그 이면에 패배할 경우 당권투쟁을 위한 것임을, 우리 국민과 당원들 모두 알고 있다”라며 “김 후보는 국민과 당원이 경선이라는 정당한 절차를 통해 선택한 후보다. 강제 단일화는 곧 우리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4선 박대출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럴수록 正道(정도)로 가야 한다”고 지도부의 태도를 애둘러 비판했다.
  • 중국산 무기 무섭네…파키스탄 J-10C 전투기에 인도 라팔 격추 망신살 [핫이슈]

    중국산 무기 무섭네…파키스탄 J-10C 전투기에 인도 라팔 격추 망신살 [핫이슈]

    지난 7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이 인도와의 대규모 공중전 과정에서 중국산 전투기로 프랑스산 전투기를 격추했다는 소식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9일 로이터 통신은 중국산 파키스탄 전투기와 프랑스산 인도 라팔 전투기의 공중전은 미래에 벌어질 갈등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통찰력을 준다고 보도했다. 앞서 파키스탄 당국은 7일 인도와 공중전이 벌어져 자국의 J-10C 전투기가 인도군이 운용하는 프랑스산 최신예 라팔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교장관은 의회에서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 3대 등 인도군 전투기를 격추한 것은 J-10C 전투기”라면서 “그 전투기들은 모두 중국과의 협력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의 전투기 추락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프랑스 제조사 라벨이 붙은 부품 잔해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한 인도 펀자브주 북동부 지역 들판에서 중국산 PL-15 미사일의 잔해로 보이는 부품이 발견되기도 했다. 곧 파키스탄 J-10C 전투기에서 발사한 PL-15 미사일이 인도의 라팔 전투기를 격추했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는 셈이다. 로이터 통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기 드문 실제 공중전이 조종사, 전투기, 공대공 미사일의 성능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외신들은 그동안 서방 무기에 가려져 있던 중국산 무기의 부상에 주목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산 무기와 유럽산 무기의 싸움’이라고 보도했으며, 미국 뉴욕타임스는 인도 대 파키스탄은 무기 판매에 있어서 미국 대 중국과의 싸움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전통적으로 러시아산 무기를 선호해온 인도는 최근 들어 미국과 프랑스 등 서방의 무기 도입을 크게 늘렸다. 싱크탱크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인도가 구매한 무기의 절반 이상은 미국과 그 동맹국인 프랑스·이스라엘산이었다. 반대로 미국과 관계가 멀어진 파키스탄은 그 대신 중국과 밀착해 인도와 파키스탄 군사 충돌의 이면에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자리하고 있다. 앞서 인도 공군은 무기체계 현대화를 위해 2016년 라팔 전투기 36대를 도입했다. 프랑스 다소가 개발한 라팔은 대당 2억 8800만 달러에 달하는 4.5세대 다목적 최신예 전투기다. 이에 파키스탄 공군은 2020년 중국에 J-10CE 수출형 36대와 PL-15E 미사일 250발을 주문했고, 2022년에 첫 6대를 인도받은 뒤 현재 J-10C 20대를 운용 중이다. 파키스탄은 중국 바깥에서 J-10C를 운용하는 유일한 국가로 대당 가격은 4000만~50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중국이 개발한 PL-15 미사일은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마하 5 속도에 이를 수 있는 이중 펄스 고체연료 로켓엔진과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저 유도장치를 장착했다. 국내형인 PL-15 미사일의 사거리는 200~300㎞이며 수출형인 PL-15E는 이보다 줄어든 약 145㎞다. 파키스탄 공군은 2022년부터 PL-15E를 중국산 J-10C와 JF-17C 탑재해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외신은 중국산 공대공 미사일이 이번에 처음으로 실전에 사용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달리 인도는 PL-15의 대응 무기로 미티어 미사일을 운영 중인데, 미티어는 영국 MBDA가 주도해 만든 유럽산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최대 사거리는 비슷하지만 장거리 요격 확률은 더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7일 양국 전투기 125대가 1시간 넘게 자기 영공에 머물며 160㎞ 이상 거리를 두고 미사일을 쏘며 대규모 공중전을 벌인 점을 고려하면, 중국산의 성능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다.
  • 김문수 “홍준표 상임선대위원장 임명”…洪은 거절

    김문수 “홍준표 상임선대위원장 임명”…洪은 거절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9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지만, 홍 전 시장이 해당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 캠프는 이날 언론 공지에서 “홍 전 시장은 5월 10일 출국해 미국에 머물 계획을 바꾸어 김 후보의 선거 승리를 위해 상임선대위원장을 수락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하지만 홍 전 시장은 곧바로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내고 “나는 이미 국민의힘에서 나왔고 이번 대선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천명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내일 출국한다. 대선 후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이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홍 전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도부를 비판해왔다. 그는 지난 7일 “용산과 당지도부가 합작하여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3년전 두놈이 윤석열이 데리고 올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는구나”라며 ‘쌍권’(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을 직격했다. 김 후보가 홍 전 시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려던 데는 이처럼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한 홍 전 시장의 반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당 지도부가 하고 있는 강제단일화는 실은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당 지도부의 단일화 로드맵에 우려를 표한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과 연이어 회동하며 우군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온 바 있다.
  • 윤석열 파면 이끈 광장 세력 “이재명 지지”…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직 내려놓는다”

    윤석열 파면 이끈 광장 세력 “이재명 지지”…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직 내려놓는다”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광장연대)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원내 5당은 9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광장 대선후보로 지지하는 내용의 단일화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진보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던 김재연 대표는 대선 후보 등록을 포기하기로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위해 연합했던 이들이 합심해 이 후보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이들은 이날 공동선언문에서 “우리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이 후보를 광장 대선후보로 선정하고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적극적 연대와 협력을 통해 극우 내란 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하고, 국민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압도적 승리를 일궈낼 것”이라며 “극우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사회 대개혁의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광장-연합정치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내란 행위 진상규명 특검 추진, 반헌법 행위 특별조사위원회 설치,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법안 재입법화 추진 등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반민주·반민생 폭정을 바로 잡겠다고 했다. 특히 쟁점이 됐던 정치 개혁과 관련해선 사회적 합의와 국민적 공감에 근거해 결선투표제 도입, 의원선거 시 비례성 확대 강화, 원내교섭단체 기준 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대선 후 국회 헌법 개정특위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시민사회와 제 정당이 참여하는 사회대개혁위를 출범시켜 심층 협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야 5당 등은 “우리는 정권 교체 후에도 내란 극우세력 청산과 사회 대개혁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연대와 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당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 대표의 대선 예비후보직 사퇴에 대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광장연합의 힘을 통한 압도적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압도적 정권교체는 타협 없는 내란 청산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 후보를 광장 대선 후보로 지지하며, 대선 예비후보 활동을 마무리하겠다”며 “어느 자리, 어떤 역할로든, 내란 세력에 맞서 사생결단의 각오로 싸우겠다는 광장에서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다.
  • ‘18만원’에 정자 뿌리더니…“전세계에 자녀 190명 있다”

    ‘18만원’에 정자 뿌리더니…“전세계에 자녀 190명 있다”

    “저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일론 머스크’ 같은 존재예요.” 전 세계에 정자를 기증해 약 180명의 아이를 태어나게 했다는 이유로 신상이 공개된 로버트 찰스 앨본(54)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앨본은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현재 무려 아이 190명의 아버지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앨본의 ‘정자 기증’ 활동은 올해 2월 공개된 법원 판결문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앨본 사건을 담당한 영국 가정법원의 조나단 퍼니스 판사는 “정자 제공으로 180명의 아이를 태어나게 하고, 태어난 아이에 대한 친권 소송으로 가정을 파멸시킨 ‘로버트 찰스 앨본’의 신원을 밝히는 것이 공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앨본 사건은 2023년 아이 A에 대한 친권 다툼에서 시작됐다. A의 부모인 동성 커플은 앨본으로부터 정자를 기증받은 뒤 주사를 통해 임신이 됐다고 주장했는데, 앨본은 “아이의 생모와 비밀리에 성관계를 가져서 임신이 됐다”고 주장한 것이다. 앨본은 그러면서 법원에 A에 대한 친권과 이름 변경을 요청했다. 그러나 퍼니스 판사는 “앨본은 미국 출신이지만 현재 영국 북동부에 거주하고 있다”며 “그는 정기 지불금 미납으로 인해 미국으로 돌아갈 경우 체포될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영국에 머물기 위한 ‘이민 신분’을 갖추기 위해 친권 소송을 시작했다”고 앨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앨본은 해당 판결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아이는 정확한 출생 기록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 데일리메일을 통해 반박했다. ‘조 도너’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에 정자 기증 광고를 해온 그는 1회당 133달러(약 18만원)에 자신의 정자를 영국, 중국, 미국, 아르헨티나, 호주 등지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퍼니스 판사는 판결문에 “앨본은 정자 기증을 계속할 의향이 있는 사람이고, 이런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취약한 여성들은 그와 연루되는 데 따르는 위험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정자 제공에 대한 영국의 규정에 따르면 정자 제공은 허가받은 병원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데, 앨본은 그러지 않았다. 이 외에 자녀 수 제한도, 의무적인 건강검진도, 부모로서의 법적 권리 보호도 그가 정자를 제공한 방식을 통해서는 보장되지 않았다. 다만 앨본은 “판사는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내 이름을 공개했다고 하지만, 오히려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나를 주목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가난한 사람들의 일론 머스크”라며 “머스크처럼 나도 매우 창의적인 사람이다. 세상에 무언가를 돌려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현재 앨본은 양육비 미지급 혐의 6건으로 체포 영장이 발부돼 도피 중이다.
  • 김문수 “강제단일화 반민주적 행위”…박수로 시작해 고성으로 끝난 의총

    김문수 “강제단일화 반민주적 행위”…박수로 시작해 고성으로 끝난 의총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 지도부가 하고 있는 강제단일화는 실은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불과하다”며 지도부 주도 단일화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자기 자신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즉각 맞받았다. 단일화를 둘러싸고 김 후보와 당 의원들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이날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김 후보와 의원들 간의 상견례 성격이었다. 시작은 훈훈했다. 김 후보가 회의장에 들어서자 국민의힘 80여명 의원 전원이 기립해 박수로 맞이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꽃다발을 전달하고, 곧이어 의원들이 박수로 김 후보를 환영했다. 권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김 후보님이 살아온 삶의 궤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전당대회 수락연설에서 하신 말씀 그대로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뜨겁게’ 살아온 분”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가 과거 노동운동을 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분위기를 띄운 것이다. 그러면서 “경기지사 재임 시절에는 GTX,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하셨는데, 이재명 같은 구설수는 단 한 번도 없으셨던 청렴결백의 아이콘이었다”고 추켜올렸다. 권 원내대표는 김 후보에게 사과하며 자세를 낮추기도 했다. 그는 “우리 당원과 국민의 기대, 단일화에 대한 강한 열망에 대해 언급하던 과정에서 제가 후보님께 다소 과격한 발언을 내놓은 바 있었다”라며 “이 점에 대해 이 자리를 통해 후보님께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날 김 후보를 겨냥해 ‘알량한 후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한 것이다. 그러자 김 후보도 권 원내대표의 사과를 받으며 고개를 숙였다. 권 원내대표의 발언이 끝난 뒤 연단에 오른 김 후보는 “자랑스러운 국민의힘의 존경하는 국회의원 여러분, 정말 사랑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머리 위로 크게 하트를 그리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환영에 화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뿐 김 후보는 곧바로 지도부를 겨냥해 날 선 발언을 쏟아냈다. 김 후보는 “(지도부가) ‘선 단일화 후 선대위’ 이런 말씀하신 데 대해 상당히 놀랐다”며 “무소속 후보가 입당도 하지 않고 우리 당 후보가 되는 경우를 상정해서, 그 무소속 후보가 기호 2번을 달고 자금, 인력으로 선거 운동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으로 꼭 7일까지 되어야 한다는 논리였다”고 지적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압박하고 있는 지도부에 비판의 날을 세운 것이다. 김 후보는 작심한 듯 지도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 갔다. 그는 “그날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제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 우리 당에 입당도 않은 무소속 후보가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도록 실무적으로 도와주기 위해서 모든 작업이 시작되고 있다고 느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당 지도부는 현재까지도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당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맹공했다. 그러면서 “그럼 저와 함께 경선에 참여한 많은 후보는 무슨 존재인가. 이런 단일화에 제가 응할 수 있겠나”라며 “저는 이 시도가 불법적이고, 당헌·당규 위반이고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반민주적 행위로 생각한다. 즉각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후보는 “저 김문수를 믿어달라. 김문수가 나서서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발언이 끝나자 김 후보 측 관계자들만 박수쳤고, 의원들은 침묵했다. 권 위원장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권 위원장은 “(김 후보의 발언은) 의원들께서 기대하신 내용과는 완전히 동떨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큰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쏘아붙이고 퇴장했다. 김 후보가 이어 퇴장하자,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항의했다. 권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명분은 우리 여론조사 결과 우리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 국회의원 거의 전원일치의 그런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당원과 우리 의원들의 의견을 지도부가 대신해서 전달했다”며 김 후보의 단일화 압박 발언에 적극 반박했다.
  • [속보] 김문수 “불법·부당 단일화 중단하라”…의원총회 퇴장

    [속보] 김문수 “불법·부당 단일화 중단하라”…의원총회 퇴장

    [속보] 김문수, 의총 참석…권성동 “이재명 같은 구설수 없는 후보” [속보] 권성동, 김문수에 “과격한 발언 했던 점 사과” [속보] 권성동 “합의에 이르면 아름다운 승리의 단일화” [속보] 김문수 “지도부, 전대 끝난 당일 ‘선 단일화 후 선대위’ 이야기” [속보] 김문수 “당직자들이 이럴 수 있나…나 끌어내리려 불법·부당 시도” [속보] 김문수 “당 지도부, 당헌·당규 위반…즉각 중단하라” [속보] 김문수 “이재명 이기기 위한 단일화여야…한덕수, 여론조사서 이재명 이긴 적 있나” [속보] 김문수 “단일화 응할 수 없어…내가 승리할 것” [속보] 권영세 “실망스러워…지도자라면 자기 자신 버릴 줄 알아야” [속보] 김문수, 의총 비공개 전환하자 의원들 만류에도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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