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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 피서객43명 삼킬 뻔한 해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피서객 수십여명이 갑자기 파도에 떠밀려 바다 가운데로 100m쯤 떠내려가다 가까스로 구조됐다. 영화같은 일이지만,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오다 갑자기 먼바다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이안류(離岸流·일명 역조)’ 때문이었다. 13일 오후 1시45분쯤 불볕 무더위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파라다이스 호텔 앞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들이 갑자기 몇초만에 100m가량 바다 가운데로 떠내려갔다.사고가 발생하자 수상구조대는 구조정과 제트스키 등 장비 5대와 구조요원 18명을 동원, 먼 바다를 향해 표류하던 김모(18)군 등 43명을 모두 구조했다. 다행히 피서객들이 튜브를 붙잡고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를 당한 피서객들은 “비명을 지를 틈도 없이 2~3초 만에 강한 힘에 이끌려 바다로 밀려 나갔다.”면서 “구조가 조금만 늦어졌다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이안류는 3번 망루 앞바다 등 3군데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안류는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는 협곡이 있고 암초가 있는 지점에서 자주 일어난다. 보통 해류의 너비가 50m에 달하고 초속 2~3m의 속도로 순식간에 200m 넘게 바다쪽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물놀이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해운대해수욕장에서만 이안류 사고로 구조된 사람은 150명이나 되고, 2007년에는 김모군(19)이 이안류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7월 개장 이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지금까지 모두 6차례 이안류가 발생했지만, 대규모 조난사고로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소방본부는 “이안류는 바다에서 일어나는 자연 현상이라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며 “일단 이안류에 갇히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 4교시 추리영역(공포, 스릴러/15세 관람가) 감독 이상용 줄거리 4교시 체육시간. 빈 교실을 지키던 우등생 정훈(유승호)은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태규가 교실에서 죽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태규는 평소 그와 앙숙처럼 지내던 친구. 모든 정황으로 봤을 때 정훈은 유일한 용의자로 몰릴 가능성이 높다. 당황하는 그를 반에서 왕따인 다정(강소라)이 돕겠다고 나선다. 억울한 누명을 쓰지 않을 방법은 4교시가 종료하기 전까지 범인을 찾는 길밖에 없다. 감상 추리물로서의 기본기조차 갖추지 못했다. ‘국민 남동생’ 유승호의 키스신밖에 남는 게 없다. ■ 아이스 에이지 3:공룡시대(애니메이션/전체 관람가) 감독 카를로스 살다나, 마이크 트메이어 줄거리 얼음이 녹는 위기를 함께 이겨낸 빙하기 친구들은 아기 맘모스 탄생을 앞두고 들떠 있다. 시드는 자신에게도 가족이 생겼으면 하는 욕심에서 공룡 알을 훔치고 만다. 위험에 처한 시드. 그를 구하기 위해 빙하기 친구들은 얼음 속 야생 세계 속으로 들어가는데 곳곳마다 거대한 공룡들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공룡 사냥꾼 벅은 이들을 새로운 모험으로 이끈다. 감상 어린이들의 피서거리로 손색없는 3D 애니메이션.
  • [스포츠 라운지] 네덜란드 입양아 출신 카레이서 최명길

    [스포츠 라운지] 네덜란드 입양아 출신 카레이서 최명길

    “어머니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포뮬러1(F1)에 진출해 그 분이 스스로 절 찾아오게 하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떨치던 지난 9일 강원 태백의 레이싱파크. CJ 오 슈퍼레이스 4전 결승전이 펼쳐진 서킷 위에 다시 오른 최명길(24·인디고)은 질끈 헬멧 턱끈을 조여 매고 국내 데뷔전을 기다렸다. 사실 데뷔전은 전날 열린 예선 때였다. 3800클래스(배기량 3800㏄) 19명 가운데 3위. 세 바퀴 가운데 베스트 랩타임은 1분02초084. 1위가 1분01초625였으니 결승에서는 우승도 노릴 법한 순위였다. 그러나 두 번째 올라탄 자동차의 기어박스가 문제였다. 스타트하는 순간 잘 나가던 ‘머신’이 변속을 할수록 말을 듣지 않았다. 한번 놓친 순위는 25바퀴의 서킷을 도는 동안 좀처럼 따라잡기 힘들었다. 19명 중 10위. 그러나 그는 실망하지 않았다. 그의 질주는 어머니를 찾을 수 있는 첫걸음마였기 때문이다. ●2007년 독일서 F3 경주 두차례 정상 뢸로프 초이 알베르트 브루인스의 본래 이름은 최명길이다. 생후 4개월 때 네덜란드로 입양됐다. 리카르도 초이 브루인스가 더 쉬운 이름이지만 정식 이름은 아니다. 연예인으로 치면 ‘예명’ 같은 것. 한국 이름(최명길)은 입양 당시 네덜란드 양부모에게 그대로 전해졌다. 양아버지 요와 어머니 미케는 그가 글자를 겨우 깨칠 무렵 얼굴 모습이며 피부 색깔이 다른 그에게 입양 사실을 털어놓았다. 통역을 통해 최명길은 “당시 어린 나이에 잠깐 당황했지만 금세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이후엔 (입양 사실에 대해) 특별하게 생각한 적이 없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5살 되던 해. 취미로 카트를 타던 아버지는 “한번 타 봐라.”며 운전석에 최명길을 앉혔다. 최명길이 코를 쏘는 듯한 가솔린 타는 냄새가 주는 ‘마력’에 이끌린 건 그때부터였다. 1996년 네덜란드 주니어 카트를 시작으로 카레이싱계에 입문한 그는 11세 때인 2003년 전 네덜란드 카트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더니 이듬해 본격 포뮬러 드라이버로 돌아섰다. F1의 하부 리그격인 포뮬러 르노(네덜란드 아센)에서 종합 10위로 성공적인 카레이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2007년 독일에서 열린 F3 경주에서 아시아인으로는 몇 안 되는 챔피언 자리에 두 차례나 오른 데 이어 F1의 ‘등용문’ GP2 테스트를 통과했다. F3 경주 생활 짬짬이 한국을 방문한 건 2006년이 처음. 시즌이 끝난 뒤인 그해 12월 “어머니를 찾겠다.”는 이유 한 가지 때문에 ‘어머니의 나라’를 찾았다. 보건복지부 아동정책팀에 문의한 결과 “입양아의 생모를 찾기 위해선 입양 기관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는 입양을 주관했던 한국사회봉사회를 통해 가능성을 두드렸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입양 서류에 인적사항을 허위로 기재하는 경우가 흔히 있어 찾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뿐이었다. ●경주용 자동차에 한국 위인 한글이름 새겨 그의 ‘뿌리찾기’는 각별하다. 2007년 F3에서 우승할 당시 한국 위인들의 이름을 한글로 경주용 자동차에 새겨 넣은 것이 화제가 됐다. 그는 “그들이 자랑스럽고 한국 위인들을 세계에 알리고 싶어서 이름을 새겨 넣었다. 나도 그들처럼 한국 역사에 기억되는 인물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색깔로 금기시되는 핑크색 도장에 대해선 “그저 무궁화 색깔이니까.”라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대답했다. 그는 24일 네덜란드로 돌아간다. 소속팀 ‘인디고’와의 내년 계약을 위해 정리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어머니 찾기’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관련 자료들을 찾을 예정. 최명길은 “내 일생의 꿈은 30살이 되기 전 F1 드라이버가 되는 것이고, 나를 낳아준 어머니와 포옹하는 것”이라면서 “이 둘은 동격”이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최명길은 누구 ▲출생 1985년 12월3일 서울(86년 네덜란드로 입양) 뢸로프 초이 알베르트 브루인스가 본명 ▲가족 부모 요(61), 미케(59) 브루인스의 외아들 ▲체격 178㎝, 68㎏ ▲학력 네덜란드 그로닝겐대학 1년 중퇴 ▲경력 주니어 카트 네덜란드 챔피언십 종합 4위(1999), 포뮬러 르노(네덜란드) 종합 10위(2004), 종합 3위(2승·2005), 독일 F3 종합 7위(2006), 독일 F3 종합 4위(2승), GP2 테스트(영국 아덴·이상 2007), 포뮬러 르노 V6 출전(인도네시아 세팡·2008)
  • “망가져도 괜찮아”…‘록의 전설’ 김경호 변했다 (인터뷰)

    “망가져도 괜찮아”…‘록의 전설’ 김경호 변했다 (인터뷰)

    ‘살아있는 록의 전설’ 김경호(36)가 변했다. 최근 카리스마를 빛내던 록커들이 잇따라 방송에 진출, 친근한 이미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윤도현의 MC 진출을 필두로 25년차 록커인 부활의 김태원에 이르기까지 ‘망가지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의 모습은 대중들로 하여금 신선한 충격과 웃음을 동시에 안기고 있다. 김경호도 이에 동참했다. 최근 생애 처음으로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한 김경호는 데뷔 후 줄곧 굳혀왔던 카리스마를 버리고 엉뚱하다 못해 구수하기까지 한 자신의 본 모습을 노출시켰다. 올해로 데뷔 15년. 그에게 뒤늦게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 “록 영웅들이 망가지는 모습, 가슴 아팠다.” 록커들의 예능 진출은 최근 방송의 핫 트렌드가 됐다. 희귀병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 투병을 이겨내고 2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김경호도 예외는 아니었다. 돌아온 그를 가장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건 다름 아닌 예능 러브콜. ”컴백 후 가장 많은 제의가 온 부분이 ‘예능 진출’이었어요. 정중히 거절했죠. 지난 MBC ‘세바퀴’에 출연하기 직전까지만 해도 록커들의 예능 진출에 대해 부정적이었거든요.” 단순히 록커들이 생계형 방송인으로 비춰지는게 우려되서가 아니었다. ”저에게는 영웅이신 선배님들이거든요. 그런 분들이 어린 패널들 앞에서 일부러 망가지면서 무시당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팠어요.” ◆ “경호야, 내가 망가져 줄게. 넌 따라와.” 눈물 직접 필드로 나선 김경호는 자신의 생각이 편견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게 됐다. ”MBC ‘세바퀴’ 측의 출연 제의를 고심 끝에 수락하게 됐어요. 그리고 아주 충격적인 생각의 전환을 겪게 됐죠. “ 예능 경험이 없어서 당황스러워하던 김경호에게 선배 유현상의 한 마디가 칼처럼 꽂혔다. ’경호야 내가 망가져 줄게. 넌 따라만 와. 넌 새 앨범을 냈고 앞으로 더 뻗어 나가야 하잖아. 우리 록을 지키고 알릴 수만 있다면 어떠냐. 사랑한다. 경호야.’ 순간, 김경호는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져 눈시울을 적시고 말았다고. ”제가 잘못 생각했던 부분이 너무나 부끄러워진거에요. 선배들의 숨은 뜻과 내막은 보지 못했던 거죠. 이제 록커가 무대에만 서있던 시대는 변했어요. 방송에 서기까지 그분들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셨을까 돌이켜보니 제 편견의 가벼움을 참을 수 없었죠.” ◆ “록을 알릴 수만 있다면…” 뿌연 안개가 걷힌 느낌. 발상의 전환은 김경호에게 음악적 터닝 포인트로 적용됐다. ”함께 조인트 콘서트를 하고 있는 (박)완규에게도 그랬어요. 우리 바뀌자. 망가져도 괜찮으니까 한국 록을 알릴 수만 있다면 우리 얼굴을 노출시키고 발로 뛰자고요. 앞선 선배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말이죠. 그러다 우리 다시 무대로 돌아왔을 때에는 서로를 위로한 후 또 다시 음악에 목청을 드높이자고요.” 타이틀곡 ‘데려오고 싶다’와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를 담은 그의 새 앨범명‘어라이브(Alive)’처럼 한국 락이 되살아나는 기운을 느낀다. 사진 제공 = 마루아라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윤은혜 “윤상현, 분위기 파악 못할 때 많아”

    윤은혜 “윤상현, 분위기 파악 못할 때 많아”

    “분위기 메이커? 윤상현은 노력형이고 정일우는 그 자체만으로도 밝고 훈훈하다.” 윤은혜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윤상현과 정일우에 대해 이 같은 평가를 내렸다. 윤은혜는 이날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지목된 윤상현이 “분위기 메이커라기보단 즐겁게 촬영한 것일 뿐”이라며 겸손해 하자 “정말 재미있게 해주시고 분위기메이커가 맞다.”고 윤상현을 추켜세웠다. 하지만 이어 극중 삼각관계를 이루는 윤상현과 정일우 둘 중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상현이 오빠는 연륜이 있고 상대방을 따뜻하게 해주지만 분위기 파악을 못할 때가 있다.”고 털어놔 윤상현을 당황케 했다. 윤상현에게 일침을 가한 윤은혜는 정일우에겐 사뭇 다른 평가를 내려 눈길을 끌었다. “정일우는 풋풋하고 현장에 있기만 해도 분위기가 밝아지고 웃음이 나오게 된다.”며 흐뭇해하던 윤은혜는 마지막으로 “윤상현은 노력형이라면 정일우는 노력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분위기 메이커”라고 쐐기를 박아 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아가씨를 부탁해’는 철부지 재벌가 상속녀 강혜나(윤은혜 분)를 중심으로 빈털터리 집사 서동찬(윤상현 분)과 엄친아 변호사 이태윤(정일우 분)이 벌이는 로맨틱코미디물이다. 윤은혜 윤상현 외에도 정일우, 문채원 등이 출연하는 ‘아가씨를 부탁해’는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전파를 탄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운전 중 벌이 날아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휴가철이라 많은 이들이 자동차 핸들을 잡게 된다.그런데 차 안에 갑자기 벌이 날아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적지 않은 이들이 조건반사적으로 창문을 내릴 것이다.하지만 별 효과가 없기 십상이다.고속 주행 중이라면 벌이 빠져나가긴커녕 오히려 바람에 휩쓸려 들어와 운전자를 위협하기 쉽다.  차를 세운 뒤 문을 열고 책 등으로 벌을 민다는 기분으로,조심스럽게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좋다고 중고차 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의 박성진 마케팅 담당은 조언했다.핸들을 잡은 채 옷이나 수건 등으로 파리 잡듯 휘둘러 벌을 위협하면 오히려 벌의 공격을 불러들이는 꼴이어서 피해야 한다.  그래도 벌이 차 밖으로 나오지 않으면 설탕이 들어간 음료수가 조금 남겨진 병을 차 안에 놔둔 채 문을 닫았다가 벌이 병 안에 들어갔을 때 책 등으로 입구를 막는 방법도 있다.  운전 중 닥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박성진 담당에게 들어봤다. ● 비가 오는데 와이퍼가 작동되지 않으면?  와이퍼 작동하는 모터 소리가 들리는지 귀를 기울여야 한다.아예 들리지 않으면 퓨즈가 끊어진 것이니 퓨즈를 교체하면 된다.하지만 예비용 퓨즈가 없다면 보험회사에 연락하거나 정비소에서 퓨즈를 구입해 갈아 끼운다.이런 경우가 아니거나 당장 정비소에 갈 여유가 없다면 임시방편으로 담배꽁초나 비누를 창문에 골고루 칠하면 계면활성 성분이 표면에 번져 빗방울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 브레이크가 갑자기 먹통이 되면?  운전 중에 브레이크을 밟아도 정차가 안 되면 우선 당황하지 말고 전방에 시선을 고정한 채 방어 운전을 해야 한다.그러면서 기어를 저단으로 내린다.그리고 엔진 브레이크로 속도가 줄어들면 사이드브레이크를 잡아당겨 차를 세운다.차값이 머릿속에 떠오르더라도 중앙분리대나 갓길의 담벼락 등에 차 옆면을 비벼 속도를 줄이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 냉각수 게이지가 빨간색 눈금까지 올라가면?  우선 차를 세운 뒤 시동을 끄고 냉각수통을 열어 남은 양을 확인해야 한다.냉각수가 없으면 임시로 물을 채워넣은 뒤 정비소로 가 교환하면 된다.지하수는 기계장치에 부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수돗물만 사용해야 한다.냉각수가 아무런 이유 없이 사라졌다면 누수됐을 수 있으므로 꼼꼼이 확인해야 한다. ● 배터리가 약해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오디오,라이트 등 전기를 소모하는 모든 액세서리들을 끄고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시동을 걸어본다.시동이 걸리면 주행하면서 2-3시간 충전하면 된다.하지만 시간이 흘렀는데도 마찬가지라면 배터리 수명이 다했거나 발전기,벨트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누전의 영향일 수도 있으므로 정비소로 가야 한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영역별 지상강의-수능의 맥] 언어, 수리 (가)·(나) 4회

    [영역별 지상강의-수능의 맥] 언어, 수리 (가)·(나) 4회

    ■언어-먼저 사건구성·인물관계부터 파악을 재종숙은 그때 일을 바로 어제 일같이 말하였다. “그 일뿐이 아니라고. 참으로 못할 짓 많이 하였지. 그런데 내가 해방이 되어서 고향에 돌아와 보니까, 아니 어디 숨어 있는 줄 알았던 그가 아주 요란스럽게 행세를 하고 있었어. 난 그 꼴이 보기 싫어서 다시 일본으로 들어가 버렸지만…….” 재종숙의 말은 자꾸 헷갈렸다. 김만호씨는 면 농회 근무 3년 만에 서른이 안 된 나이로 면장이 됐다. 재종숙은 아마 그가 제일 악질적인 면장이었을 거라고 말하였다. 더구나 용서하지 못할 일은, 그가 가장 면민을 위하는 척하면서 제 할 일은 다 했다는 점이었다. 그는 젊은 면장으로서 이 제주 섬에서 가장 도사(島司)의 신임을 얻은 면장이 되었다. 재종숙의 말투는 점점 과격하여 갔다. 인생의 황혼기에서, 아무리 뼈에 사무친 일이라 하더라도 이 나이쯤이면 모두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을 터인데 그게 아니었다. “생각해 보게. 어떻게 그런 사람에게 ‘선구적인 시민상’을 주어. 나라를 팔아먹는 데, 권력의 종노릇 하는 데 선구적이었어. 그건 김만호 개인의 문제가 아니여. 신문사 문제만도 아니고, 작은 문제가 아니여. 그 사람이 상을 타면 세상 사람의 본이 되는 건데, 아니 모두들 그렇게 살아도 된다는 거여? 안 되여. 안 돼.” 그는 언성을 높였다. 바로 교장 어른을 상대하여 말하는 투였다. 그와 헤어져 거리로 나오자 이번에는 교장 어른을 만나고 싶었다. 역시 그에게서는 재종숙과는 정반대의 말을 들을 것이 뻔하지만, 재종숙에게 듣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자네가 날 찾아올 줄 알았지.” 교장 어른은 몸소 써서 만든 ‘반야심경’ 열 폭 병풍 앞에서 한복 차림으로 앉았다가 일어서면서 나를 반갑게 맞았다. 나는 그분에게서 곱게 늙고 있는 행복한 서민의 모습을 보았다. 육십 평생을 어린이 교육을 위해서만 살다 정년퇴임한 지 몇 해가 되지만, 그는 여전히 이곳 사람들의 선생으로 대접받고 있었다. 방 한편 구석 문갑 위에 있는 한란 분이 그 어른의 기품과 어울리는 것 같았다. 세배꾼들이 다녀갔는지 방석들이 즐비하니 널려 있었다. 교장 어른은 아까 종갓집에서와는 다르게 나를 대하면서 벌써 찾아간 연유를 알고 있었다. 나는 신문사로부터 부여받은 일을 설명하고 나서, “할아버님의 도움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할아버님께서 그분과 오랜 교분을 갖고 계신 걸 알고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그분을 잘 알고 계시겠기에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개인적인 일 같은 것을 듣고 싶습니다.” 되도록 조심스럽게 말하였다. 사실 나 자신 한 인간의 사회적인 삶을 어떻게 인식하느냐 하는 뚜렷한 생각도 잡혀지지 않은 처지라서 우선 이렇게 얼버무릴 수밖에 없었다. “그분이 일제 시대에 관리 노릇을 하였고 더구나 면장을 오랫동안 지낸 것은 사실이지만, 그 시국에 누군들 면장을 해야 했을 거이고, 더구나 일본 사람이 면장을 했던 것보담야 훨씬 나았지. 나도 일제 시대 여남은 해 동안 교단에 서서 식민지 교육에 앞장섰던 사람으로서 그분의 행적에 대하여 시비를 가릴 자격은 없어. 큰집에서 내가 좀 강경하게 말한 것은 자네 칠촌 말일세. 일본 가서 살아서 이곳 사정을 모르는 처지에 이러쿵저러쿵 하는 바람에 비위가 상했던 거야. 자기도 그곳에서 살았으면 아니, 일본 사람에게 협조하지 않고 독야청청 민족과 나라를 위하여 애국만 하며 살 수 있었겠냔 말이네. 어림없어. 아마 먼저 더 철저하게 일본 사람들에게 붙어살았을지 누가 알아. 사실 이곳에서 살지 않았던 사람은 이곳에 살면서 좋은 일 궂은 일 모두 겪었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말을 말아야 돼.” 재종숙의 처사가 못마땅하다는 것이었다. 그런 교장 어른에게서도 새로운 김만화의 면노를 찾을 수 없을 것 같았다. - 현길언, 신열(身熱)- ① 이야기Ⅰ과 이야기Ⅱ의 공간적 배경을 다르게 설정하여 작품의 입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② 이야기Ⅰ과 이야기Ⅱ의 시간적 배경을 동일하게 설정하여 보편적 공감을 유도해 내고 있다. ③ 이야기Ⅰ의 특정 인물과 이야기Ⅱ의 특정 인물만 서로 갈등 관계를 맺도록 하여 단일화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④ 인물A가 인물B와 C의 입을 통해서만 인물D와 E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독특한 구성 방식 때문에 이야기Ⅱ의 비중이 약화된다. ⑤ 인물A가 이야기Ⅱ 속의 인물D와 E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작품의 핵심적 의미는 인물D와 E의 실상 규명과 관련되어 있다. [함정을 피하는 방법] 먼저 제시문에 드러난 사건의 구성과 인물 간의 관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런 다음 구성상의 특징을 이해하고, 시각 자료가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물론 선택지에 진술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주어진 정보의 선후 간 인과 관계가 성립해야 한다. <정답> ⑤ 이석록 메가스터디 언어 강사 ■수리(가) -적분의 시각적 이해 필요 [출제 유형 분석] 수능에서 적분은 평균 2 문제가 출제되고 있는데, 2009년에는 미지수를 포함한 간단한 적분 계산 문제와 회전체 부피를 구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회전체 부피 문제는 최근 4년간 3회 출제된 적이 있는 주요 테마입니다. [풀이의 발상과 전략] 미적분 단원은 기본적으로 방정식 부등식과 함께 행동영역 중 계산 능력을 측정하는 단원으로 분류됩니다. 기하의 문제를 수식으로 변환하여 계산한다는 큰 아이디어를 토대로 그래프를 활용하여 해석하고 계산하는 문제들이 주된 주제로 등장합니다. 그러나 수능 문제들은 무턱대고 복잡한 계산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대칭성, 평행이동 등의 결과에 대한 그래프 이해를 토대로 계산을 간략하게 변형하여 문제를 풀도록 유도합니다. 그리고 미분과 적분이 실은 동전의 양면이기 때문에, 두 개념이 통합된 문제가 출제되는 것도 큰 경향 중 하나가 됩니다. 위의 문제는 비교적 간단한 계산 문제인데, 이차함수 단원과 통합되어 출제되었습니다. 우선 접선의 방정식을 구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대비 전략] 정적분은 그 기본이 구분구적입니다. 구분구적은 임의의 도형을 그에 가까운 작은 기본 도형들의 합으로 재설계하여 근사값을 구한후, 기본 도형들을 더 작게 세분하면서 그 넓이나 부피의 오차를 점점 줄이겠다는 아이디어를 활용한 것입니다. 도형의 넓이를 작은 도형들의 무한급수로 이해하는 것이 적분 논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거리를 시간으로 쪼개어 짧은 순간에 움직인 위치량을 순간 속도라 이해한다면, 짧은 시간에 움직인 위치량들을 모두 합하면 전체 변화된 위치량이 된다는 사실에서 속도를 적분하면 위치가 됨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산을 직접 해낼 수 있는 능력과 함께, 그래프 이해능력을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그래프로 나타난 도형을 식으로 이해하거나, 거꾸로 식을 그래프 상에서 이해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넓이, 부피, 속도와 거리 등을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적분의 시각적 이해를 통해 그래프의 평행이동, 대칭이동 후의 적분 결과를 식으로 계산을 하지 않고도 구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수리(나)-계차수열로 일반항 추론 [출제 유형 분석] 수열은 수리 가형의 경우 매년 평균 2문제, 나형의 경우 4문제가 출제되어 왔습니다. 2009년 가형에서는 새롭게 정의된 수열의 규칙성을 파악하는 문제와 수학적 귀납법을 이용한 증명형 괄호 채우기 문제가 출제되었고, 나형의 경우 그 외 등차 등비수열 응용문제 2문제가 추가로 출제되었습니다. [풀이의 발상과 전략] 수열 단원은 나열된 수의 규칙성을 찾는 것이 주제입니다. 이는 10나의 함수 단원의 큰 목표와 일치합니다. 즉 수열은 자연수를 정의역으로 하고 순서대로 대응된 함숫값의 나열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함수의 성질을 빌려 수열 문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등차수열은 일차함수로, 등비수열은 지수함수로, 수열의 점화식은 자기합성함수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새롭게 정의된 수열의 경우에는 규칙성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규칙성이 직관적으로 이해되지 않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하나씩 나열하여 어떤 성질을 추측한 후 수학적 귀납법으로 맞는지 확인해야합니다. [대비 전략] 등차수열, 등비수열은 등차중항, 등비중항의 관계식, 합의 공식을 기본적으로 정리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군수열은 수열을 특징을 관찰한 후 적절한 군으로 나눈 후 군의 개수와 군 안의 항의 개수, 군 안의 수열 규칙과 각 군의 초항의 수열의 규칙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순환형 수열을 적당히 무리를 지어 군으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타 새롭게 정의된 수열들은 일반항이 쉽게 파악되지 않는다면 당황하지 말고 일단 충분히 나열한 후 계차수열을 이용하여 일반항을 추론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후 수학적 귀납법으로 확인하면 되겠지요. 새롭게 정의된 수열 ⇒ 하나씩 나열 ⇒ 일반항 추측 ⇒ 수학적 귀납법으로 검증 권혁민 종로학원 수리 강사
  • 유진 “헤어진 연인은 모두 男연예인” 깜짝고백

    유진 “헤어진 연인은 모두 男연예인” 깜짝고백

    국민요정에게도 쓰라린 이별의 상처가…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이 헤어진 연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유진은 10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2’ 녹화에 참여해 지난 사랑과 연애에 대해 깜짝 발언했다. “남자 연예인과 사귄 적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유진은 일말의 말성임 없이 “네.”라고 대답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렇다면 누구나 알만한 유명한 사람이냐?”는 질문에도 유진은 “그렇다.”고 당당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유진의 깜짝 발언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유진은 “(이제까지의 연애에서) 연예인이 아닌 분은 만나본 적이 없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또 다시 당황케 했다는 후문이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퀸 2월호]화제의 가족-동생은 전문 MC, 오빠는 뉴스앵커

    [퀸 2월호]화제의 가족-동생은 전문 MC, 오빠는 뉴스앵커

     방송인 강수정의 친오빠 강동원 기자가 OBS 간판뉴스인 ‘뉴스755’의 메인앵커로 발탁돼 화제다. 방송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동생 못지않은 매끄러운 진행으로 벌써부터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방송계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남매의 활약상.  본지와 만난 그는 앞으로의 포부와 남매간의 추억담을 공개했다. 취재_ 이시종 기자 사진_ 김도형 기자 장소협찬_ 고려호텔(032-250-3005)    남매는 닮아 있었다. 수려한 외모는 물론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재주까지 닮았다. OBS 강동원 기자, OBS 간판뉴스인 ‘뉴스755’의 새로운 메인앵커이자 방송인 강수정의 친오빠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이 남매의 요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동생은 프리랜서 선언과 결혼 후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오빠는 지상파의 메인앵커로 자리매김했다. 이만하면 그야말로 ‘훈남·훈녀’남매다.  강동원과 인터뷰를 하기 한참 전 국회에 출입하는 기자에게 그에 대한 정보를 물은 적이 있다. 그 기자 말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띄는 인물”이라는 것. 실제로 그를 보는 순간 그 기자의 말이 떠올랐다. 그는 화면에서 볼 때보다 훨씬 동안이었으며, 생각보다 키도 컸다. 그 또한 직업이 기자인지라 처음에는 자신이 인터뷰를 당하는(?) 것에 대해 다소 어색해했다. 하지만 같은 업자들(?)끼리는 무엇이 통해도 통하는 법. “어제 과음을 해서 얼굴이 좀 부었다”는 인사말에 왠지 동질감마저 느껴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인터뷰는 시작됐다.    ●입사 5개월 만에 메인앵커 꿰찬 기대주  지난해 7월 OBS에 입사해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던 그가 사내 공모에서 메인앵커로 낙점된 것이 그해 12월이다. 불과 입사 5개월 만에 메인앵커 자리에 오른 것이다. 조금은 빨리 찾아온 기회에 그 또한 당황스러워하는 눈치였다.  “경험이 많지 않은데 앵커를 맡겨줘서 감사하죠. 아마 회사에서 저를 선택한 이유는 신생 방송사인 만큼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원해서이지 않을까 싶어요. 방송기자를 시작하면서 앵커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기회가 좀 빨리 찾아와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제가 진행하는 ‘뉴스755’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죠.”  겸손한 말이었지만, 신인 같은 패기에 자신감도 느껴지는 말투였다. 그는 입사 초기부터 준수한 외모와 정확한 발음으로 OBS 보도국 내에서도 주목받는 인재로 꼽혀왔다. 앵커와 기자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요즘 많은 업무로 피곤할 텐데도 표정은 무척 밝았다.  “아침 7시에 출근해 밤 9시에 퇴근해요. 국회로 출근해서 오후 5시까지는 취재기자로 일하다가 회사로 돌아와서 방송준비를 하죠. 솔직히 아침 일찍 출근해 늦게 퇴근하는 것이 조금 피곤하기는 해요. 그래도 요즘 들어 기자란 직업의 매력을 새삼 느끼고 있어요. 처음 해보는 뉴스 진행도 재미있고요.”  그는 타고난 방송체질인 듯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첫 방송을 할 때 긴장하기 마련인데, 그때도 그는 그다지 떨리지 않았다고 한다.    ●‘강수정의 오빠’로 알려진 것, 불만은 없다  “제가 원래 성격이 좀 무덤덤해요(웃음). 좋아도 많이 좋아하지도 않고, 긴장도 잘 안 하는 편이죠. 방송을 할 때 의외로 너무 침착하니까 같이 방송하는 유진영 아나운서가 더 놀라더라고요.”  어쩌면 그런 체질은 집안 내력이 아닐까 싶다. 그의 말을 들으니 뉴스를 진행하는 그의 모습과 진행자 강수정의 모습이 순간적으로 머릿속에서 오버랩됐다.  유명인의 가족으로 산다는 것, 어쩌면 그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 그에게 자신의 이름 뒤에 따라다니는 ‘강수정의 오빠’라는 수식어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 조심스레 물었다.  “자신의 이름보다 항상 ‘누구의 오빠’라고 불리는 것은 사실 저뿐만 아니라 유명인을 가족으로 둔 대부분의 사람이 느끼는 비애일 거예요. 그래도 저는 크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강동원이라는 제 이름이 지워지는 것도 아니잖아요. 인간관계를 가질 때나 일을 할 때 오히려 득을 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제가 기자생활을 하다 보니까 ‘강수정 오빠다’ 그러면 더 기억되는 것 같더라고요.”  방송을 먼저 시작한 동생에게 배우는 점도 많다고. 특히 순발력과 재치는 동생에게서 가장 배우고 싶은 부분이다. 이들 남매는 얼마 전 OBS의 ‘독(특)한 연예뉴스’에 같이 출연해 남매간의 정을 뽐내기도 했다. 이들이 방송에 같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정이가 응원차 와줬어요. 동생이랑 같이 방송을 해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수정이에게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특히 방송할 때의 순발력은 제 동생이지만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본가에 가면 가끔 만나는데 만날 때마다 제게 응원을 많이 해줘요. 칭찬도 많이 해주고요.”  그는 동생 자랑을 한바탕 늘어놓았다. 세 살 터울인 남매는 어느 남매 못지않게 사이가 돈독하다. 강수정은 어렸을 때부터 그를 무척 잘 따랐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수정이는 참 똑똑하고 착했어요. 부모님이 따로 신경을 안 써도 될 만큼 자기 일은 알아서 똑 부러지게 하는 편이었고요. 그래서 결혼할 사람이 있다고 했을 때도 크게 걱정 안 했어요. 저희는 어릴 때도 별로 싸운 적이 없어요. 어릴 때는 하도 쫓아다녀서 귀찮기도 했지만요(웃음). 어렸을 때는 매일같이 따라다니는 동생이 귀찮아 전방 2미터까지는 오지 말라고 한 것 같기도 하네요.”  그에게 강수정은 친구 같고, 연인 같은 동생이다. 지금이야 서로 바빠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연인이라고 오해를 받을 정도로 각별하게 지냈다고.  “저희가 만화책을 참 좋아해요. 둘 다 만화광이죠(웃음). 수정이 덕분에 순정만화도 많이 보고 그랬어요. 수정이랑 외출도 자주 했는데, 수정이가 알려지고 나서는 신경이 좀 쓰이더라고요. 주변에서 ‘강수정 남자친구인가 봐’라고 수군거리는 소리도 들리기도 했고요(웃음).”    ●기자로서, 앵커로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파  기자로서 앵커로서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생활하고 있는 그는 사실 지난해 12월에 결혼한 새신랑이다. 일로는 자신의 주가를 올리고 있지만, 한창 신혼의 단꿈을 꾸고 싶을 때 바쁜 스케줄이 아쉽지는 않을까.  “아내도 승무원으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결혼해서도 자주 보지는 못해요(웃음). 2년 연애를 했는데, 연애할 때부터 자주 못 만나는 게 익숙해져서 힘들지는 않아요. 그래도 가끔은 아내와 여행도 가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게 아쉽긴 하죠.”  아내와는 청와대 출입기자 시절, 대통령 전용기에서 만났다고 한다. 그는 기자로 전용기에 동승했고, 아내는 코드원(대통령 전용기) 승무원이었던 것. 흔히 말하는 운명적인 만남이 이런 것일까. 자신의 적극적인 대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말하는 그. 새살림도 꾸린 만큼 책임감도 무거워졌다고 한다.  “제가 맡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자랑스러운 남편이 되고 싶고, 후에는 자랑스러운 아빠도 되고 싶어요. 우선은 ‘뉴스755’가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방송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자로서 특종을 하고 싶은 욕심도 있고요.”  어쩌면 훗날에는 ‘강수정의 오빠’ 강동원 기자로 불리기보다는 ‘강동원 기자의 동생’ 방송인 강수정으로 불릴지도 모를 일이다. 이들 남매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기를 바라본다. ☞Queen 기사 원문보기 ※자세한 내용은 Queen 2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윤진서, 히어로즈 이택근과 열애설 불거져

    윤진서, 히어로즈 이택근과 열애설 불거져

    영화배우 윤진서(26)와 히어로즈 소속의 프로야구선수 이택근(29)이 열애설에 휘말렸다.1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4월 윤진서가 진행하고 있는 케이블채널 Mnet의 패션 프로그램 ‘트렌드 리포트 필’에서 처음 만났으며 5월부터 본격적인 교제에 들어갔다.당시 프로그램은 이택근(히어로즈) 외에도 봉중근(LG), 이범호(한화), 정현욱(삼성) 등 WBC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선수단 4명과 함께 화보촬영을 진행했다.윤진서 측은 일부 언론보도에 당황스러운 기색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친한 사이일 뿐 사귀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정확한 사실을 파악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한편 두 사람의 데이트는 주로 이택근이 소속된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목동 야구장에서 윤진서를 봤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며 연예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사진제공=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깃줄에 매달린 양 구조소동

    ‘양은 레펠훈련 중?’ 노르웨이 해안가의 작은 마을에서 공중에 매달린 양을 구조하느라 한바탕 난리가 일어났다. 소동이 발생한 것은 지난 5일. 이 마을에서 작은 휴양시설을 운영하는 가이르 랜드니스(45)의 부인이 부엌 창문 너머로 공중에 떠있는 물체를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그 물체를 자세히 살펴본 랜드니스는 깜짝 놀랐다. 괴물체의 정체가 다름아닌 커다란 양 한 마리였기 때문. 양은 전신주 바로 옆 전깃줄에 뿔이 걸린 채 땅에서 약 5미터 높이의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 얼마나 그곳에 매달려 있었는지 가늠할 수 없지만 양은 지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단지 구조를 요청하는 울음소리만 낼 뿐이었다. 이를 본 랜드니스는 딸과 함께 양을 구조하러 달려 나왔다. 마침 그 자리에 있던 독일인 관광객들도 구조작전에 합세했다. 일행이 한 시간 넘게 힘을 합친 끝에 결국 양은 무사히 땅을 밟을 수 있었다. 문제의 양은 이웃 목장에서 키우던 것으로 언덕 위에서 방목하고 있었다. 랜드니스는 “양이 풀을 뜯다가 전깃줄에 뿔이 걸린 뒤 당황해서 몸부림치다가 줄을 타고 미끄러져 내린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리고 구조한 양은 “난처한 상황에 빠졌던 보상으로 암컷 양떼 옆으로 보내줬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그맨 박준형, ‘천명공주’로 충격 변신

    개그맨 박준형, ‘천명공주’로 충격 변신

    개그맨 박준형(34)이 천명공주로 변신했다. 박준형은 MBC ‘개그야’의 대표 프로그램 ‘미실과 선덕여왕’에서 하늘거리는 공주의상과 길게 늘어뜨린 가발을 쓰고 엽기적인 모습의 천명공주로 등장했다. 출연자 중 가장 큰 키와 덩치, 예상 밖의 천명공주의 모습에 녹화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함께 연기하는 개그맨 동료들마저 당황할 정도로 박준형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그 모습에 상대배우가 웃음을 참지 못하고 대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박준형은 “오랜만에 여장을 하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편하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천명공주로 변신한 박준형의 충격적인 모습은 오는 9일 오후 4시 20분에 방송되는 ‘개그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쌍용차 극적 타결] “다 죽는다” 절박감 속 온건파 주도권 잡아 급선회

    [쌍용차 극적 타결] “다 죽는다” 절박감 속 온건파 주도권 잡아 급선회

    쌍용자동차 사태가 6일 극적 타결을 이룬 것은 노사 모두 ‘공멸할 수 있다.’는 절박한 위기의식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노조 측은 최근 며칠 사이에 점거 노조원들의 농성장 이탈이 줄을 잇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노조 때문에 공장 문을 닫게 생겼다.”는 안팎의 비난을 뒤집어쓰고 있던 상황이었다. 6일 오전 회사 측에 마지막 대화를 먼저 제안한 것은 노조 측이었다. 회사 측도 대안 없이 버티던 태도를 접고 “타협이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방안”이라며 노조의 제의를 수용했다. 쌍용차 노사는 이날 핵심 쟁점이었던 정리해고자 문제에 의견 접근을 이끌어내며 협상 타결에 물꼬를 텄다. 정리해고자 976명에 대해 ‘정리해고 52%, 무급휴직 48%’로 큰 틀을 잡은 것이다. 타결에 앞서 노조는 정리해고 55%, 무급휴직 45%로 사측의 최종안 60%, 40%에 가까운 안을 제시하는 등 종전과 다른 자세를 보였다. 덕분에 정리해고자 인원을 최소화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또 노조 측은 무급휴직 기간도 8개월에서 12개월로 양보했다. 노조는 지난 2일 결렬된 5차 노사대화 때 정리해고자의 ‘총고용 보장 원칙’을 고수했었다. 때문에 정리해고자 문제에서 의견 접근을 이끌어냈음에도 타협점에 이르지 못했다. 도저히 농성을 풀 것 같지 않았던 노조원들이 대화 재개를 요청한 것은 그동안 뒷전으로 밀렸던 온건파가 주도권을 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점거 노조원 가운데 강경파는 150명선으로 파악됐다. 강경파는 “지금 농성을 풀고 항복하면 지금까지 버틴 게 뭐가 되느냐. 끝까지 남아 있자.”고 한상균 노조지부장 등 집행부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5차 협상에서도 타결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강경파를 설득하지 못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경찰과 사측은 보고 있다. 그러나 협상 결렬 이후 경찰의 강도 높은 강제 진압이 계속되면서 노조원들의 심리적 동요가 확산됐고 노조 자체의 와해 조짐마저 보이기 시작했다. 경찰이 도장2공장을 제외한 주변 시설물을 모두 장악한 지난 5일 하루 동안에만 110명이 농성장을 빠져나오는 등 그동안 모두 247명이 농성장을 나왔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이 “농성을 풀고 나오면 최대한 선처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도 이탈자를 부추기는 데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장2공장에 대한 단전과 단수, 음식물 반입 중단 조치로 노조원들이 무더위와 식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완전 진압은 시간 문제’라는 의식이 퍼지면서 이탈 심리가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9월15일까지 법원에 제출할 쌍용차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쌍용차의 운명을 쥔 법원의 기류가 심상찮은 것도 노사에 큰 부담이 됐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회생계획안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 파업이 해결된 만큼 경영정상화, 채무 변제, 대주주 지분정리 방안 등이 담긴 회생안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지역을 ‘고용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노동부에 요청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실종 사카이 노리코, 각성제 혐의 체포영장

    실종 사카이 노리코, 각성제 혐의 체포영장

    ‘실종이 아니라 도피?’ 일본 경찰이 행방불명된 여배우 사카이 노리코(38·酒井法子)에게 체포 영장을 발부해 현지 언론이 발칵 뒤집혔다. 지지통신은 “일본 경시청이 사카이 용의자가 각성제를 소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각성제단속법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경찰이 그녀를 발견하는 즉시 체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사카이는 지난 3일 남편이 같은 혐의로 체포된 뒤 10살 난 아들과 함께 행방불명돼 소속사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카이는 남편과 별거 상태였다. 경찰이 사카이가 살고 있던 집을 가택 수색한 결과 미세한 양의 각성제를 발견했다. 사카이와 함께 소식이 끊어졌던 아들은 지인이 돌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카이는 일본 원조 아이돌 출신으로 영화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며 국민적 인기를 누렸다. 사카이가 실종되자 전 일본 열도가 그녀의 안부를 걱정했지만,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로 크게 당황하는 분위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남대로를 특별하게 만드는 미디어폴

    강남대로를 특별하게 만드는 미디어폴

     서울 강남의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운전하다 차량 행렬에 신물 났다면 잠시 고개를 들어 위를 보자.길거리의 미술 작품에 숨통이 조금 트일 것이다.강남역에서 교보타워 쪽으로 걸어오다 인파에 이리 치이고 저리 채였다면 터키나 이집트에서 봤던 오벨리스크를 빼닮은 길다란 구조물에 눈길이 꽂힐 것이다.그 구조물의 터치스크린을 꾹꾹 누르면 사진도 찍고 영화 정보도 얻으면서 한숨 돌릴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에서 9호선 신논현역 5번 출구까지 760m 도로변에 30m 간격으로 들어선 미디어폴이 삭막한 도시에 촉촉한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 삭막한 도시에 한 줄기 숨통  높이 11m의 막대형 구조물인 미디어 폴은 강남구가 서울디자인거리 조성 산업의 일환으로 기획했다.영상 작품을 볼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시민들에게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키오스크’로 크게 기능이 나뉜다. LED·LCD 영상 패널로 만들어진 디지털 미디어 아트에는 광고와 함께 ‘도시의 반향(urban echo)’을 큰 주제로 내건 작품들을 볼 수 있다.픽토그램으로 역동적인 시민의 이미지를 표현한 ‘linking spot’(작가 진시영),폭포수를 형상화한 ‘Silent waterfall’(작가 릴릴(강소영)),도시인과 가로수의 몸짓을 표현한 ‘나무-나를 투영하다’(작가 이종석)를 볼 수 있다. 작품이 높이 걸려 있기 때문에 강남역 7번 출구보다는 6번 출구로 나와 교보타워 사거리 쪽으로 걸어가면서 감상하면 더 좋다.  기획전시를 맡은 최흥철 큐레이터는 “도시인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이를 풀어줄 카타르시스를 표현했다.”며 “가로등·전봇대·표지판 등으로 복잡했던 거리를 디지털 기술로 하나의 구조물에 통합한 것”이라고 그 의미를 함축했다.  linking spot의 작가 진시영씨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을 위에서 본 것처럼 표현한 작품”이라며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는 게 이번 작품을 보는 가장 편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의 바람대로 신호에 걸려 멈춰 서있던 한 운전자는 “마치 외국에 나와 있는 것 같다.”고 신기해했다.    ● 신기하고 재미있는 키오스크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이 키오스크.내장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e메일로 전송하는 포토메일 기능,영화정보 제공,게임 기능 등을 갖췄다.  조카 이민섭(11)군과 함께 영화정보를 검색하던 이옥분(42·여)씨는 “영화 ‘해운대’가 입소문이 돌아 궁금하던 차에 줄거리와 사진 동영상도 함께 나와 알찼다.”며 “20대 땐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고 조카보다 더 신기해 했다.사진에 그림이나 글도 적어 전송할 수 있다.  강남구청 도시디자인과 이기승 담당관은 “시범기간 집계를 보면 포토메일 이용 빈도가 절반을 넘을 정도”라며 “다음 시민이 바로 이어 사진을 찍은 경우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70~80%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완성된 사진에 태양을 멋지게 그려넣은 이원석(24) 박소진(21 여)씨는 “화질이 꽤 선명해 놀랐다.언제 어디에서 찍었다는 것까지 나와 좋았다.”며 “시간나는 대로 이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내장 카메라가 높이 고정돼 있기 때문에 1m 정도는 뒤로 물러나서 찍어야 하는데 타이머 기능이 있어 포즈를 취할 시간은 충분하다.타이머 기능을 몰랐던 이지은·이해진(이상 21)씨도 처음엔 당황하다 이내 적응하고 신나했다.  높은 연령층도 예외는 아니었다.남편과 사진을 찍던 중국 옌벤대 과학기술대학 생물화공학부 국진아 교수도 기술의 발전을 실감한다며 기꺼워했고 대학 동창인 50대 여성 3명도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 영어·일부 기능 안 돼…아직 ‘준비 중’  하지만 일부 키오스크가 작동하지 않거나,일부 기능을 이용할 수 없는 점 등이 눈에 띄었다.22개 키오스크 중 꺼져 있거나 화면이 정지된 것은 6개였다.터치스크린이 작동하지 않는 12번 기계 앞에서 한 시민은 고장 신고 전화번호를 찾지 못해 발길을 돌렸다.  콘텐츠 구축과 총괄기획을 맡은 제일기획의 손정호 팀장은 “오류를 발견하면 강남구청으로 연락하면 된다.”며 아예 콜센터를 열 계획도 갖고 있다고 했다.현장에서 기계를 점검하던 CJ파워캐스트 담당자는 “삼성SDS에서 운영하던 것을 인수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스템을 분석하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디지털 투표·디지털 뉴스·연예뉴스 매거진·공공정보는 ‘준비중’이라고만 나왔다.특히 공공정보나 주변 건물,길 안내가 제공되지 않았다.영화정보에 포함된 동영상은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시범서비스 기간에 제공되던 3D 입체 아바타·길찾기 서비스 등은 없어졌다.‘본격 서비스 시행’이라고 하기엔 미흡한 점이 적지 않았다.30대 회사원 이모씨는 “전에는 교통 정보도 나왔던 것 같은데 없어져 아쉽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계약기간이 끝난 게 있고,시민 호응이 적은 것을 바꾸는 과정”이라며 “신문보기 등은 사업자와 비용 문제에 이견이 있어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남구청 이기승 담당관은 8월 안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다음달까지는 모바일과 연계해 진정한 유비쿼터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재 키오스크는 한글 외에 다른 언어가 지원되지 않는다.이달 중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강남역 주변에 넘쳐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심는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인터넷서울신문 김상인VJ bowwow@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환경부 차관, 경제지에 4대강 당위성 글 써 눈총 北억류 유씨 8·15전 석방 ‘실마리’ 뚜껑 열리게 하는 공무원의 말 이런 공무원만 있었으면 “여보 우린 언제…” 서민 집장만 ‘더 좁아진 문’ 서울시 맨유 마케팅 ‘대박’…25억으로 307억 효과 스타벅스,스톱워치 들고 “여봐 직원들,움직여봐”
  • 유승호 “영화 속 입맞춤, ‘키스’ 아닌 ‘뽀뽀’”

    유승호 “영화 속 입맞춤, ‘키스’ 아닌 ‘뽀뽀’”

    ‘국민남동생’ 유승호가 영화 ‘4교시 추리영역’(감독 이상용·제작 스웨이엔터테인먼트) 속 신예배우 강소라와의 입맞춤에 대해 해명했다. 7일 오후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4교시 추리영역’ 언론시사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유승호는 “그건 키스가 아니라 가벼운 입맞춤이었다.”고 밝혔다. 아직 뽀뽀조차 해 본적이 없다고 쑥스럽게 고백한 유승호는 “강소라와 키스신을 찍을 때는 너무 떨려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상용 감독은 “원래는 더 리얼한 키스를 연출할 생각이었으나 의도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해 유승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병원에서의 마지막 키스신을 촬영할 때는 주변에서 여성들이 환호를 보내 난리도 아니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고교 살인사건을 다룬 ‘4교시 추리영역’에서 유승호는 1등을 놓치지 않는 명석한 두뇌와 준수한 외모의 ‘엄친아’(엄마친구아들) 한정훈으로 분했다. 빈 교실에서 일어난 살인의 용의자로 몰린 정훈은 4교시 동안 친구 다정(강소라 분)과 함께 진범을 찾아 학교를 뛰어다닌다. 훌쩍 성장해 ‘누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유승호를 만날 수 있는 영화 ‘4교시 추리영역’은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 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남대로를 특별하게 만드는 미디어폴

    서울 강남의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운전하다 차량 행렬에 신물 났다면 잠시 고개를 들어 위를 보자.길거리의 미술 작품에 숨통이 조금 트일 것이다.강남역에서 교보타워 쪽으로 걸어오다 인파에 이리 치이고 저리 채였다면 터키나 이집트에서 봤던 오벨리스크를 빼닮은 길다란 구조물에 눈길이 꽂힐 것이다.그 구조물의 터치스크린을 꾹꾹 누르면 사진도 찍고 영화 정보도 얻으면서 한숨 돌릴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에서 9호선 신논현역 5번 출구까지 760m 도로변에 30m 간격으로 들어선 미디어폴이 삭막한 도시에 촉촉한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 삭막한 도시에 한 줄기 숨통 높이 11m의 막대형 구조물인 미디어 폴은 강남구가 서울디자인거리 조성 산업의 일환으로 기획했다.영상 작품을 볼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시민들에게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키오스크’로 크게 기능이 나뉜다. LED·LCD 영상 패널로 만들어진 디지털 미디어 아트에는 광고와 함께 ‘도시의 반향(urban echo)’을 큰 주제로 내건 작품들을 볼 수 있다.픽토그램으로 역동적인 시민의 이미지를 표현한 ‘linking spot’(작가 진시영),폭포수를 형상화한 ‘Silent waterfall’(작가 릴릴(강소영)),도시인과 가로수의 몸짓을 표현한 ‘나무-나를 투영하다’(작가 이종석)를 볼 수 있다. 작품이 높이 걸려 있기 때문에 강남역 7번 출구보다는 6번 출구로 나와 교보타워 사거리 쪽으로 걸어가면서 감상하면 더 좋다. 기획전시를 맡은 최흥철 큐레이터는 “도시인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이를 풀어줄 카타르시스를 표현했다.”며 “가로등·전봇대·표지판 등으로 복잡했던 거리를 디지털 기술로 하나의 구조물에 통합한 것”이라고 그 의미를 함축했다. linking spot의 작가 진시영씨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을 위에서 본 것처럼 표현한 작품”이라며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는 게 이번 작품을 보는 가장 편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의 바람대로 신호에 걸려 멈춰 서있던 한 운전자는 “마치 외국에 나와 있는 것 같다.”고 신기해했다. ● 신기하고 재미있는 키오스크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이 키오스크.내장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e메일로 전송하는 포토메일 기능,영화정보 제공,게임 기능 등을 갖췄다. 조카 이민섭(11)군과 함께 영화정보를 검색하던 이옥분(42·여)씨는 “영화 ‘해운대’가 입소문이 돌아 궁금하던 차에 줄거리와 사진 동영상도 함께 나와 알찼다.”며 “20대 땐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고 조카보다 더 신기해 했다.사진에 그림이나 글도 적어 전송할 수 있다. 강남구청 도시디자인과 이기승 담당관은 “시범기간 집계를 보면 포토메일 이용 빈도가 절반을 넘을 정도”라며 “다음 시민이 바로 이어 사진을 찍은 경우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70~80%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완성된 사진에 태양을 멋지게 그려넣은 이원석(24) 박소진(21 여)씨는 “화질이 꽤 선명해 놀랐다.언제 어디에서 찍었다는 것까지 나와 좋았다.”며 “시간나는 대로 이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내장 카메라가 높이 고정돼 있기 때문에 1m 정도는 뒤로 물러나서 찍어야 하는데 타이머 기능이 있어 포즈를 취할 시간은 충분하다.타이머 기능을 몰랐던 이지은·이해진(이상 21)씨도 처음엔 당황하다 이내 적응하고 신나했다. 높은 연령층도 예외는 아니었다.남편과 사진을 찍던 중국 옌벤대 과학기술대학 생물화공학부 국진아 교수도 기술의 발전을 실감한다며 기꺼워했고 대학 동창인 50대 여성 3명도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 영어·일부 기능 안 돼…아직 ‘준비 중’ 하지만 일부 키오스크가 작동하지 않거나,일부 기능을 이용할 수 없는 점 등이 눈에 띄었다.22개 키오스크 중 꺼져 있거나 화면이 정지된 것은 6개였다.터치스크린이 작동하지 않는 12번 기계 앞에서 한 시민은 고장 신고 전화번호를 찾지 못해 발길을 돌렸다. 콘텐츠 구축과 총괄기획을 맡은 제일기획의 손정호 팀장은 “오류를 발견하면 강남구청으로 연락하면 된다.”며 아예 콜센터를 열 계획도 갖고 있다고 했다.현장에서 기계를 점검하던 CJ파워캐스트 담당자는 “삼성SDS에서 운영하던 것을 인수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스템을 분석하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디지털 투표·디지털 뉴스·연예뉴스 매거진·공공정보는 ‘준비중’이라고만 나왔다.특히 공공정보나 주변 건물,길 안내가 제공되지 않았다.영화정보에 포함된 동영상은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시범서비스 기간에 제공되던 3D 입체 아바타·길찾기 서비스 등은 없어졌다.‘본격 서비스 시행’이라고 하기엔 미흡한 점이 적지 않았다.30대 회사원 이모씨는 “전에는 교통 정보도 나왔던 것 같은데 없어져 아쉽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계약기간이 끝난 게 있고,시민 호응이 적은 것을 바꾸는 과정”이라며 “신문보기 등은 사업자와 비용 문제에 이견이 있어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남구청 이기승 담당관은 8월 안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다음달까지는 모바일과 연계해 진정한 유비쿼터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재 키오스크는 한글 외에 다른 언어가 지원되지 않는다.이달 중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강남역 주변에 넘쳐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심는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송승헌, ‘세바퀴’ 깜짝 출연…이경실과 무슨사이?

    송승헌, ‘세바퀴’ 깜짝 출연…이경실과 무슨사이?

    오는 8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 송승헌의 반가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세바퀴’에 출연한 개그우먼 이경실이 송승헌에게 전화를 걸어 스피드퀴즈를 풀게 된 것. “이경실과 어떻게 친해졌냐?”는 MC들의 질문에 송승헌은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같이 출연해 그 때 친하게 됐다.”고 대답했다. 이어 송승헌은 “얼마 전 미용실에서 이경실 선배를 만났는데 내가 조만간 중요한 일을 해야 할 거라고 신신당부 했었다. 그 말을 이제야 알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개그우먼 김신영이 자신을 소녀시대의 티파니라고 소개했더니 이에 송승헌은 “목소리가 이상한 것 같다.”며 재빠르게 눈치 채 김신영을 당황케 했다. 한편 송승헌과 이경실의 의외의 인연은 오는 8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되는 ‘세바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은비 “과거 수차례 자살시도” 충격 고백

    강은비 “과거 수차례 자살시도” 충격 고백

    가수 데뷔를 선언한 강은비가 과거 각종 루머와 안티 팬들로 인해 너무 힘겨워 수차례 자살시도를 했었다고 충격 고백했다. 강은비는 6일 방송되는 tvN ‘ENEWS’ 녹화에 참여해 자신의 친동생과 열애설이 났던 해프닝과 관련해 “나 때문에 친동생이 중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다.”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 이어 “동생이 내 손을 잡고 울면서 ‘누나 배우하지 마‘라는 소리까지 했다.”고 당시 힘겨웠던 일들을 떠올렸다. 안티 팬들에게 온갖 수모를 당했던 강은비는 “안티 팬들이 촬영장까지 쫓아와서 우유팩과 계란, 휴지를 던지는 바람에 양동이를 쓰고 다닐 수밖에 없었다.”면서 “이 때문에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다.”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죽어라. 필요 없다’라는 환청을 듣고 자살 시도도 여러 번 했었다.”는 강은비의 고백에 제작진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강은비는 “새벽에 환청을 듣고 옥상에 뛰어 올라가 가스 벨브 관으로 목을 매기도 했다. 계단에서 구르고 손목도 그어봤다.”면서 “지금은 고인이 된 배우 정다빈과 가수 유니의 자살사건이 일어났는데 마침 내가 미니홈피에 쓴 글로 인해 내 자살설이 나기도 했었다.”고 눈물로 당시 심경을 대신했다. 이 외에도 강은비는 ‘코에 박힌 점은 가짜’라는 성형설과, 축구선수 이천수와의 열애설 등에 대해서도 솔직한 고백을 전한다. 사진제공 = tvN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8 vs 2009 ‘전설의 고향’ 전격비교, 한계 및 과제

    2008 vs 2009 ‘전설의 고향’ 전격비교, 한계 및 과제

    2009년판 ‘전설의 고향’의 베일이 오늘(5일) 벗겨진다. KBS는 5일 오후 2시 본사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2009 전설의 고향’의 제작발표회를 열고, 올 여름 밤을 책임질 ‘新 공포 드라마’의 내막을 전격 공개했다. ◆ ‘2008 전설의 고향’의 한계 지난 30여 년간 국내 납량특집 드라마의 효시로 여겨져 온 ‘전설의 고향’이 지난해 약 9년 만에 부활하자 언론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2008 전설의 고향’의 전국 평균 시청률 17.7%를 기록, 수목극 1위로 종영을 맞았다. 이는 시대가 지나도 ‘전설의 고향’이란 브랜드 자체가 막강한 파워를 지니고 있음을 시사해준 대목이었다. 반면 시청 소감은 냉소적이었다. 현대적 감각을 가미했다는 취지에서 등장한 ‘미모의 귀신’ 퍼레이드는 ‘귀신은 무서워야 한다’는 공포물의 기본마저 지켜내지 못했다는 뭇매를 맞았다. 시청자들은 공포감을 저하시키면서 까지 ‘예쁜 귀신’을 고집하는 제작진의 의도를 이해할 수 없어 의아해하기 까지 했다. ’2008 전설의 고향’은 미녀 스타의 배출구로 전락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1화 ‘구미호’의 주인공 박민영은 전통적 요괴인 구미호를 ‘섹시하고 매혹적인 구미호’로 재해석, 결정적인 장면에서 어깨선을 훤히 드러낸 튜브 드레스를 소화하는 자태(?)를 뽐내 시청자들을 당황시켰다. ‘사진검의 저주’편에서도 이 같은 아이러니는 계속 됐다. 화장을 곱게 한 박하선은 역대 귀신 중 가장 청순가련한 미모를 자랑해 시청자로 하여금 ‘공포물이 아닌 멜로 드라마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들게 했다. 반면 화려한 CG작업과 다양한 특수 효과 및 촬영 기술은 칭찬할 만 했다. 시시콜콜한 전통 공포극 소재의 탈피와 한국 CG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현대적 시도는 제작진의 숨은 노력을 가늠케 했다. ◆ ‘2009 전설의 고향’의 과제 2009년판 ‘전설의 고향’에 대한 기대치는 그 어느때 보다 높다. 물론 제작진은 ‘2009 전설의 고향’이 풀어가야 할 과제가 더욱 막중해 짐을 절감하고 있을 것이다.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2009 전설의 고향’의 방향성은 이렇다. KBS 드라마국은 “익숙한 틀 속에서 새로움을 추구할 것, 권선징악 등 전통적 스토리를 보다 탄탄하게 구축할 것, C.G와 아날로그적 방식을 병용해 공포의 강도를 높일 것,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공포에 접목시켜 브랜드 이미지를 진화시킬 것” 등 을 목표로 내세웠다. 젊고 참신한 배우들과 연기파 중견 배우의 이색적인 연기 조합도 기대가 크다. 올해 ‘전설의 고향’에는 정겨운, 조윤희, 김지석, 이영은, 전혜빈, 안재모, 장희진, 김형미, 지성우, 김갑수, 서갑숙, 방은희 등이 캐스팅 돼 촬영에 임했다. ◆ ’공포물 대표브랜드’ 명예…지켜낼까 올해 ‘전설의 고향’의 가장 큰 변화는 ‘토종 귀신’의 대거 투입이다. 최근 공개된 ‘2009 전설의 고향’ 스틸컷에서는 지난해 논란의 핵심이었던 ‘예쁜 귀신’들을 찾아볼 수 없다. 대신 냉혈한 혈귀로 변신한 김지석과 전통 귀신인 목각귀로 분한 김현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전설의 고향’은 명실공히 ‘국내 공포물 제 1브랜드’다. 지난 달 한 방송 매체에서 시청자 3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무서운 공포 영화·드라마는?’라는 설문조사에서 ‘전설의 고향’은 총 1146표(33%)를 얻어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러한 후광을 업고 수정과 변화를 강행한 ‘2009 전설의 고향’이 ‘국내 최장수 납량 특집 드라마’라는 명예를 어떻게 지켜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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