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당황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변동성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녹화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퇴임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200억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828
  • 엘리트女 ‘야구 티켓’ 구하려 매춘 시도

    미국 명문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40대 여성이 월드시리즈 입장권을 구하려 성매매를 시도하다가 체포됐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광팬인 수잔 핀켈슈타인(43)은 최근 구인 광고 사이트인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에 입장권을 얻는 조건으로 하룻밤을 제안하는 글을 올렸다. 이 여성은 “필리스의 골수팬”으로 소개한 뒤 “키가 큰 금발의 글래머이며 필라델피아 필리스 대 양키스의 경기 입장권 두 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광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한 술집에서 고객인 척 접근한 단속반에게 성매매를 제안했다. 경찰은 성매매 위반 혐의로 이 여성을 현장에서 연행했다. 그녀는 한 방송사와 한 인터뷰에서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는데 이렇게 잡혀 당황스럽다. 내가 무엇을 잘못 했는지 말해달라.”고 오히려 펄쩍 뛰었다. 이어 “티켓을 얻으면 남편과 함께 보러 가려고 했다. 경기를 보고 싶은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월드 시리즈를 향한 식지 않는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는 이 여성은 한 때 또 다른 명문대에서 홍보 담당관으로 일한 엘리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펜코’ 감독 “완성도 위해 故장자연 그대로”

    ‘펜코’ 감독 “완성도 위해 故장자연 그대로”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를 연출한 정승구 감독이 故장자연의 출연분량을 편집 하지 않은 솔직한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9일 오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공개된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고인의 안타까운 실제 사연을 연상케 하는 스토리로 눈길을 끌었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장자연은 극중 연기자를 꿈꾸지만 한 남자의 버림을 받고 결국 자살을 선택하는 배우지망생으로 등장하는 것.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장자연 출연 장면을 놓고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외적인 요인에 의해 완성도를 저해하면서 편집을 하는 건 영화감독으로서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고민과 갈등도 있었다. 숙고 끝에 이 편집본을 내놓게 됐다.”고 전했다. 편집까지 다 끝마친 상황에서 안타까운 사연을 들었지만 장자연을 대치할 만한 인물도 없었고 촬영 여건도 넉넉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정 감독은 극중 장자연의 캐릭터와 실제 삶이 다소 닮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극중 캐릭터와 유사한 삶이라면 당황스럽다. 개인적으로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겉보기에는 화려한 상위 1%의 삶을 누리고 사는 30대지만 삶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세 친구의 아슬아슬한 성장기를 담았다. 장혁, 조동혁, 이상우, 이민정, 황우슬혜 등이 출연하는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다음달 5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필리스 투수들 “박찬호는 불펜의 MVP”

    필리스 투수들 “박찬호는 불펜의 MVP”

    “박찬호는 불펜의 MVP” 필라델피아 필리스 투수들이 동료인 박찬호(36)의 이번 시즌 공헌도를 높게 평가하며 불펜진 중 최고 수훈선수로 꼽았다. 박찬호와 함께 필라델피아 ‘필승조’를 이루는 마무리 투수 브래드 리지와 셋업맨 라이언 매드슨은 통신사 로이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 목소리로 박찬호에게 찬사를 보냈다. 리지는 박찬호를 “우리팀 불펜의 MVP”(the MVP of our bullpen)라고 표현하며 “그는 정말 대단했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박찬호는 팀이 필요할 때 공을 던졌고, 정말 빠르고 깨끗하게 이닝들을 정리해왔다.”면서 “위대한 투수”라고 말했다. 매드슨 역시 “박찬호는 정규 시즌 내내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에 박찬호는 “처음에는 (불펜이) 당황스럽고 불편했지만 팀을 위해서, 또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이든 해야 했다.”고 선발이 아닌 구원투수로 활약한 한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이제 디비전에서, 또 리그에서 우승하고 월드시리즈까지 왔다. 내가 한 일이 자랑스럽다.”며 감격해 했다. 한편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맞이한 필라델피아는 28일 1차전에서 6대 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클리프 리가 완투해 박찬호를 비롯한 불펜진은 투입되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트립 쇼’ 출연한 中여대생 퇴학조치 논란

    싱가포르로 유학을 간 중국의 여대생이 현지에서 반라 세차모델로 활동하다 퇴학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9세로 알려진 이 여성은 싱가포르의 한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가 진행한 이색 성인쇼에서 모델로 나섰다. 다른 여성 3명과 함께 쇼에 나온 이 여성은 비눗물로 차를 닦으며 옷을 하나씩 벗다 상의를 모두 탈의했다. 행사는 일부 관객만 초청해 은밀하게 진행했으며, 이 여성 및 모델 4명의 선정적인 사진은 해당 사이트의 회원에게만 공개했다. 그러나 당시 쇼에 참가한 여대생의 사진이 중국 인터넷에 퍼지면서 신분이 밝혀지고 말았다. 사진을 본 같은 학교 학생들이 알음알음 문제를 퍼트린 것이다. 학교 측은 “아르바이트 허가증을 소지하지 않은 채 일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퇴학조치를 내렸다. 해당 여학생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학교에 연락해보니 이미 퇴학조치가 결정된 상태였다.”면서 “졸업을 두 달 앞두고 이런 일을 겪게 돼 매우 당황스럽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네티즌들은 ‘퇴학은 지나치다.’라는 의견과 ‘대외적으로 중국을 망신시켰으므로 퇴학이 마땅하다.’라는 의견을 내 놓으며 대립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술에 취해 휴대전화 불빛으로 등산하다가…

    술에 취해 휴대전화 불빛으로 등산하다가…

     지난달 30일 박모(27)씨는 수락산역 근처에서 새벽 3시까지 술을 마신 뒤 휴대전화 불빛을 조명 삼아 산을 오르다 소방서 구조대원 4개조에 의해 새벽 4시쯤 구조됐다. 구조 당시 박씨는 저체온증에 얼굴과 팔에 찰과상을 입은 상태였다.  같은달 6일 도봉산 포대능선을 오르던 이모(63)씨는 낙엽을 밟고 미끄러지면서 2m 정도의 높이에서 추락하여 골반부 골절로 움직이지 못하게 됐다. 산악구조대에 구조요청을 하여 들것에 의해 지상으로 내려와 병원으로 옮겨졌다.  절정의 단풍을 맞아 산악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와 같은 산악사고가 매년 20% 가까이 늘고 있는 추세다.지난 2004년에는 전국에서 구조된 인원이 3889명이었으나 지난 해에는 6870명에 이르렀다.  지난해 서울시의 산악사고 월별 건수를 살펴보면 가장 건수가 적은 2월이 155건이었으며 9월 232건, 10월 281건, 11월 216건으로 가을에 사고가 집중됐다.  요일별로는 일요일 810건, 토요일 515건, 월요일 216건 순으로 주말에 사고가 발생한 비율이 55.5%였다.  산악사고로 구조된 인원의 연령은 50대가 80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572명, 60대 453명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주로 산에서 내려오는 오후 4~6시 사이에 구조된 인원이 가장 많은 비율인 26.3%로 하산하다 사고가 자주 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안전한 산행을 위한 다음의 10가지 행동 요령을 제시했다.  1.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고 하루 8시간 이내로 한다.   2. 기상이변 등 응급상황에 대비 랜턴, 우의, 여분의 옷, 비상약품을 준비한다.   3. 손에는 될 수 있으면 물건을 들지 말고, 하산 시 경사가 급할수록 속도를 늦춘다.   4. 등산화는 발에 잘 맞고 통기성(방수성)이 좋은 것을 선택하고 끈 풀림에 주의한다.   5. 산행 중에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섭취하며 음주산행은 하지 않는다.   6. 낙엽, 풀 등을 밟으면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7. 무리하거나 경쟁적인 산행은 피하고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한다.   8. 발 디딜 곳을 잘 살피고 천천히 걷는다.   9. 내려갈 때는 자세를 낮추고 발아래를 잘 살펴 안전하게 디딘다.   10.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한다. (도움 요청 시 산악표지판 등을 활용)   11.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골절이 의심되면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응급처치를 시도한다. 스카프, 손수건, 배낭, 잡지, 나무 등 주의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하여 부목 고정을 시도하되 반드시 119에 연결해 응급처치 지도를 받으면서 시행한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수정 세종시’ 후폭풍 與 속도조절론 부상

    세종시 수정 추진과 관련해 한나라당내 친이계를 중심으로 ‘속도조절론’이 제기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가 ‘원안 고수+α’ 입장을 표명한 데 따른 것이다.여권내 정책결정의 열쇠를 쥐고 있는 박 전 대표의 확고한 언급으로 연내 세종시 특별법을 수정 처리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졌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수정 추진’을 관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친이계는 대신 정부가 먼저 대안을 내놓고 대통령이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청와대와 정부 쪽으로 공을 넘겼다.친이계 핵심 의원은 25일 “당이 위기에 처한 마당에 선거도 도와주지 않는 분이 어쩌자고 그런 말씀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박 전 대표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털어놨다. 그는 “당황스럽지만 국가 미래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이야기해서 끝까지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친이계 의원은 “정부가 이야기할 때인데 정운찬 총리가 미적거리며 대안을 내놓지 않으니까 명분 싸움과 정치권 논란만 가열되는 것”이라면서 “정 총리가 빨리 대안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친박계 내부에서는 미묘한 입장 차이가 드러났다. 대다수 친박계 의원은 원안 고수 방침을 거듭 강조했지만, 일부는 “대안이 나오는 것을 본 뒤에…”라며 여지를 남겼다. 수도권의 한 친박 의원은 “원안대로 해야 하지만 대안을 만든다고 하니까 대안과 그에 대한 반응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또 다른 친박 의원은 “애당초 잘못된 법안이지만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미셸 “테니스 칠 땐 남편이 아주 얄미워”

    ‘부창부수(夫唱婦隨)라 했나.’ 말 잘하기로 유명한 버락 오바마(왼쪽) 대통령의 부인 미셸(오른쪽) 여사가 TV 토크쇼에 나와 남편 뺨치는 현란한 입심을 뽐냈다. 23일 방영된 NBC의 ‘제이 리노 쇼’에 출연한 미셸은 진행자가 남편의 가장 고약한 버릇이 무엇이냐고 묻자 “아시다시피 나쁜 습관은 없다. 아주 완벽하다.”고 능청을 부렸다. 진행자가 그래도 한 가지만 털어놓으라고 채근하자 미셸은 “나랑 테니스 할 때 남편이 너무 자주 이기는데 아주 얄밉다.”고 말해 방청석의 폭소를 자아냈다. 진행자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바마 대통령이 고향의 프로야구팀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팬이라는 점을 들어 “세계평화와 화이트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가운데 하나를 고르라면 어떤 것을 택할까.”라고 묻자 미셸은 “어려운 질문”이라면서 “월드시리즈 우승도 원하겠지만 그래도 세계평화를 택할 것”이라고 ‘모범답안’으로 받아넘겼다. 대통령이 연설을 마치면 (대통령의)귀에 대고 뭐라고 속삭이느냐는 질문에 미셸은 대뜸 “쓰레기는 갖다 버렸느냐고 물어본다.”고 답해 진행자를 당황케 한 뒤 “농담이다. 사실은 연설이 훌륭했다고 말한다.”고 정정했다. 뉴욕 NBC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 토크쇼에 미셸은 백악관에서 위성 연결을 통해 출연했다. 이런 대중적 감각 때문인지는 몰라도 미셸의 인기가 오바마 대통령보다 높다는 뉴스가 25일 나왔다.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지난 16~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셸의 지지도는 61%로 오바마 대통령의 55%보다 높았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25일 TV 하이라이트]

    ●KBS 스페셜(KBS1 오후 8시) 지난 금융위기 이후 세계의 주요도시 집값은 모두 10%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 서울 강남의 집값은 금융위기 이전과 별반 다르지 않다. 금융위기 이후 하락했던 집값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회복한 것이다. 최근 DTI 규제와 재건축 호재 속에 혼돈을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점검해본다.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산이 높고, 골이 깊어 계절마다 독특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일본의 명산 북알프스. 일본의 기후현, 도야마현, 나가노현에 길게 뻗어 있는 북알프스 산맥은 야리가다케를 포함한 3000m급의 산들로 이뤄져 있다. 산을 좋아하는 탤런트 임호와 함께 가을빛에 물들어가는 야리가다케를 만나러 간다. ●일요일 밤으로(KBS2 오후 11시35분) ‘한국비하 발언’ 논란으로 돌연 사라진 아이돌 스타. 촉망받던 아이돌 스타 박재범이 도망치듯 이 땅을 떠난 지 한달. 출국 이후 시애틀 현지 생활을 제작진이 방송 최초로 포착했다. 교포 3세로서, 한국을 대표했던 아이돌 가수 박재범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드넓은 장남평야가 황금빛으로 물든 풍년의 고장, 충남 연기군 남면 양화1리를 찾아간다. 밤이면 밤마다 도란도란 모여 가마니 치며 새댁 때부터 단짝으로 지낸 김옥남, 권복임 어르신. 그 옛날 추억을 떠올리며 새끼 꼬기 대회를 열었다. 과연 새끼 꼬기 대회의 승자는 누구?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서유럽을 재패한 나폴레옹이 영국에 참패한 트라팔가 해전. 그런데 이 전쟁에서 영국을 승리로 이끈 비밀스러운 힘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과연, 그 힘의 정체는 무엇일까? 에게 해 남단 크레타 섬에 전해지는 미궁 미스터리. 그곳에 정말 미궁이 있는 것일까? ●그대 웃어요(SBS 오후 10시) 쫓겨난 정인은 현수와 술 마시고 헤어진 한세가 팔을 붙잡고 당장 같이 가자고 하자 당황한다. 정인은 길거리에 버리고 갈 때는 언제고, 이제 나타나 무슨 행패냐며 현수쪽으로 바짝 붙어 한세를 신경 쓰이게 만든다. 현수의 방으로 들어간 한세는 정인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하늘에서 본 지구(OBS 오후 6시55분) 1999년에 출간돼 전 세계에 350만 부 이상 팔린 사진집 ‘하늘에서 본 지구’가 고화질(HD) 다큐멘터리로 방송된다. 세계적인 항공사진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사진집에 수록된 현장을 HD영상카메라로 다시 촬영한 ‘어스 프롬 어버브(Earth from above)’로, 지구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전해진다.
  • 오바마 지지도 53%… 마지노선 위협

    오바마 지지도 53%… 마지노선 위협

    ‘오바마의 추락은 어디까지인가.’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설문 결과 올 3·4분기(7~9월) 버락 오바마(얼굴)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53%까지 떨어졌다고 더타임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 입성 당시인 9개월 전보다 25% 떨어진 수치다. 지난 50년 이래 가장 가파른 추락세일 뿐 아니라 재선 승리를 위협하는 마지노선에까지 치닫은 것이다. 임기 초기의 대통령에겐 바닥에 가까운 수치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최근 국민들과 반대파의 불신과 맹공이 날아드는 지점은 오바마가 스스로 ‘필요한 전쟁’이라고 규정한 아프가니스탄전 파병 결정과 관련해서다. 딕 체니 전 부통령은 지난 21일 워싱턴 안보정책센터에서 가진 연설에서 “오바마는 아프간전을 무서워하고 있다.”며 “미군이 위험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백악관은 그만 당황하라.”고 일성을 날렸다. 그는 또 오바마 행정부가 분명한 임무를 수행할 병력을 보내는 데도 실패했으며 주요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해치고 적들의 용기만 북돋우고 있다.”고 백악관의 신경을 긁었다. 그러자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체니 전 부통령이 말한 ‘당황함’을 오바마는 ‘진중한 책임감’이라 부른다.”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는 누군가 진지하게 책임을 다하지 않았을 때의 결과를 보고 있다.”며 부시 행정부의 과오를 넌지시 겨냥했다. “떨고 있냐.”는 비아냥에 직면하게 된 오바마 정부는 수주 내 아프간전 파병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새달 7일 아프간 결선투표 전에 내놓는 게 현명하다고 본다. 그러나 스탠리 맥크리스털 아프간 주둔 사령관이 요구한 4만명 증파는 민주당 내 불화나 전쟁 피로감에 젖은 국민여론 때문에 정치적으로 위험하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미국 대학축구서 터진 86m 골[동영상]

    미국 남부감리대학(SMU) 축구팀의 1학년 선수인 라이언 로젠바움이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경험을 했다. 수비수인 그가 지난 21일 밤(이하 현지시간) ’컨퍼런스 USA’리그에서 16위를 달리고 있는 털사 대학과의 경기 후반 18분 뽑아낸 골은 무려 86m를 날아간 것이었다.2-1로 앞선 상황이었고 털사 대학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었다.로젠바움은 자기 진영 안쪽에서 상대 미드필더가 밀어준 공이 자신에게로 오자 그저 멀리 걷어낸다는 생각으로 찼는데 상대 골키퍼 앞에서 크게 퉁기면서 골키퍼 머리 위로 날아간 것.당황한 골키퍼가 만세를 부른 뒤 쫓아가 봤지만 이미 공은 골문을 지나고 말았다. 그의 골은 뒷바람을 많이 탄 결과였던 것으로 보인다.동영상에는 골문 뒤의 성조기가 바람에 몹시 휘날리는 게 보인다. 로젠바움의 세 번째 골에 힘입어 SMU는 3-2로 승리했다. 23일에 동영상을 뒤늦게 소개한 야후! 스포츠 블로그는 ”수비수로서 그는 지금까지 공격에 가담하지 않았으나 이제 전업을 고려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통합공무원노조 “언론접촉 마라”

    ‘통합공무원노동조합’ 일부에서 민주노총 가입을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서울신문의 보도<10월23일자 1면>와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노조가 통합노조 중 하나인 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 탈퇴 절차를 논의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3일 선관위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대의원대회를 소집, 조합원을 대상으로 민공노 탈퇴에 관한 의견을 묻는 총투표 실시 여부를 표결에 부쳤다. 표결에는 대의원 81명이 참가해 53명이 찬성, 의결정족수인 ‘참가자 3분의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합원들이 민주노총 가입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만큼 조만간 개별적으로 민공노에서 이탈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통합노조는 이처럼 민주노총 가입과 관련한 내부 잡음이 일자, 조합원들이 언론과 접촉하는 것을 차단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통합노조는 이날 대변인 등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민주노총에 가입하면서 시련의 길을 걸으리라 예견하고 있었다. 정부의 탄압이 힘들다고 탈퇴할 생각이었으면 처음부터 민주노총과 손을 잡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통합노조 일각에서 민주노총 가입 때문에 노조의 공식 설립에 지장이 있다면 가입을 철회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는 서울신문의 보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통합노조는 또 간부들을 상대로 서울신문에 이 같은 의사를 밝힌 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등 내부조사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일부 언론과는 인터뷰를 거절하는 등 보도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선관위가 움직임을 보이자 적잖이 당황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무원노조 활동을 전담하고 있는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선관위의 경우 지부장들이 나서 민공노 가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통합노조에 대해 강경 대응하자 일부 조합원들이 동요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관위 노조는 지난 2007년 7월 민공노에 가입했으며 현재 조합원은 1780여명이다. 조합원 가운데 100여명은 민공노가 지난달 민주노총 가입을 결정하자 탈퇴의사를 밝혔다. 강주리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샤를리즈 테론의 키스 1억 6550만원에 낙찰

    샤를리즈 테론의 키스 1억 6550만원에 낙찰

    할리우드의 섹시스타인 샤를리즈 테론(34)이 경매에 내놓은 키스가 고가에 낙찰됐다. 놀랍게도 낙찰자는 여성이다. ‘몬스터’ ‘핸콕’ 등 다양한 영화에서 매력을 뽐내고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한 테론은 얼마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 자선경매 행사에 참석했다. 경매장에서는 테론의 조국인 남아공에서 열리는 월드컵 티켓과 사파리 여행, 넬슨 만델라와 만남 등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이 걸린 경매가 진행 중이었다. 그녀는 이 자선 경매의 원활한 진행과 관심을 끌어내려 ‘7초간의 키스’를 덤으로 내놓는 과감한 결정을 했다. 경매장은 활기를 띄기 시작했고, 치열한 경쟁 끝에 14만 달러(약 1억6550만원)를 외친 한 여성이 낙찰에 성공했다. 의외의 여성낙찰자가 나오자 테론은 살짝 당황해 했지만, 이내 “오늘 밤에는 남자친구가 함께 있지 않을 것”이라며 흔쾌히 키스를 허락했다. 낙찰에 성공한 여성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스타와 무려 27초나 키스를 나누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근혜 ‘세종시 수정론’ 급제동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최근 여권의 세종시 수정 논의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에 따라 여권의 세종시 수정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는 것은 물론 한동안 잠복했던 친이·친박 간 갈등이 수면 위로 급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만만찮은 파장과 후폭풍이 예상된다. 박 전 대표는 23일 세종시 추진 논란에 대해 “정치는 신뢰인데, 신뢰가 없으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 “이 문제는 당의 존립에 관한 문제”라고 ‘원안 고수’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국정감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수없이 토의했고, 선거 때마다 수없이 많은 약속을 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원안에다 필요하면 플러스 알파(+α)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는 “이렇게 큰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무슨 약속을 할 수 있느냐. 과연 국민이 (한나라당을) 믿어 주겠느냐.”고 반문했다. 박 전 대표는 ‘이전 대상 축소’ 방안에 대해 “(그같은 문제들을) 선거 때 모르고 한 것이 아니다.”면서 “여야 정치인들이 앞다퉈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여권 강경발언에 당황… 친박 신중 박 전 대표의 이같은 강경 발언에 세종시 수정론으로 기운 여권은 당황했고, 야당은 반색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박 전 대표의 말은 한나라당의 기본 당론”이라며 “특별히 드릴 말이 없다.”고 언급을 피했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박 전 대표의 정확한 진의를 파악하지 않은 상황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애써 말을 아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당이 복잡하게 돌아갈 것 같다.”며 곤혹스러워했다. 야당의 거센 반발 속에 최대 60명에 이르는 친박 의원의 숫자를 고려하면 여권이 세종시법 개정을 추진하기에는 부담스럽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주요 정책이나 정치 현안에서 사사건건 친이와 친박이 대립양상을 보이는 태생적 한계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청와대의 핵심 관계자는 “특별히 말할 게 없다.”고 밝혔다. 예상을 뛰어넘은 박 전 대표의 강경 발언에 친박 진영은 일단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한 친박 인사는 “원칙의 정치인으로서 다시 한번 신뢰를 강조한 것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다른 친박 인사는 ‘박 전 대표가 세종시 문제를 두고 청와대와 각을 세우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정책을 놓고 지나치게 정치적 해석을 하면 안 된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세종시 법안이 통과되고 지금까지 박 전 대표의 입장은 한번도 바뀐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민주 “박 전대표 발언 환영” 반색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박 전 대표의 발언을 환영한다.”면서 “정부도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해야 한다.”고 틈새를 파고들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파주’ 서우 “이선균 키스실력, 거침없어”

    ‘파주’ 서우 “이선균 키스실력, 거침없어”

    배우 서우가 선배 배우 이선균과의 생애 첫 키스신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서우는 영화 ‘파주’에서 호흡을 맞춘 이선균과의 키스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선균이 키스를 잘 하느냐는 짓궂은 질문에 서우는 수줍어하면서도 “거침없다.”고 폭로해 함께 출연한 이선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키스신을 처음 촬영했다는 서우는 “실제로 키스를 하는 건지 아닌지 몰라서 망설였는데 어느새 이선균과 입을 맞추고 있었다.”고 말해 출연진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선균과 서우가 형부와 처제의 금지된 사랑을 섬세하게 연기해낸 영화 ‘파주’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엘르코리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은행 털다 ‘눈물의 기도’ 황당 권총 강도

    은행 털다 ‘눈물의 기도’ 황당 권총 강도

    권총을 들고 강도짓을 벌이던 20대 남성이 돌연 마음을 바꿔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A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소형 은행에 권총을 든 흑인 남성이 침입했다. 창구를 홀로 지키던 여성 직원이 자신을 향한 권총에 당황하자, 강도는 당장이라도 쏠 기세로 “돈을 꺼내라.”고 큰 소리로 위협했다. 잠시 뒤 은행 안에 흘렀던 팽팽한 긴장감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훈훈한(?) 분위기로 뒤바뀌었다. 여성 직원이 놀라 눈물을 흘리자 강도가 무릎을 꿇고 참회를 한 것. 강도는 “두 아이를 키우느라 강도짓을 했다.”며 여성에게 용서를 구했고 10분 동안이나 눈물 어린 참회의 기도를 했다. 오히려 여성이 강도에게 다가가 안아주며 위로했다. 이 남성은 20달러와 휴대전화를 훔쳐 은행을 빠져 나갔고 그 다음 날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은 “여성이 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마음이 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범인은 여성을 안심시키기 위해 총에서 탄환을 빼주고 은행을 떠났다.”고 말했다. 그레고리 스미스(23)라고 알려진 이 남성은 강도 혐의와 불법으로 총기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진=은행에 설치된 CCTV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감 하이라이트] 교과위 ‘정운찬 의혹’ 공방으로 서울대 국감 파행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또 한 차례 파행을 겪었다. 야당 의원들이 정운찬 국무총리 관련 의혹을 풀기 위한 자료를 서울대가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삼자,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에 반발하면서다. 예정된 시간보다 30분쯤 늦은 10시30분부터 시작됐으나 오전 내내 여야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만 이어졌다. 국감은 오후 들어서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野 “총리는 더이상 서울대에 먹칠 말라” 민주당 간사인 안민석 의원이 “주요 쟁점인 정 총리의 여러 의혹에 관련된 이슈를 해소시켜야 될 것 아니냐.”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성실한 자료제출이 관건인데 너무 미비하다.”며 포문을 열었다. 안 의원은 “서울대 쪽에서 무슨 영문인지 모르지만 정 총리 관련 서류를 제한적으로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최재성 의원은 “자료가 제대로 오지 않아 이대로는 서울대 국감을 그냥 넘기기 어렵다.”면서 “이런 식으로 하면 국감은 형식적인 너스레떨기에 불과해진다.”고 주장했다. 서울대를 향해 “핫바지, 껍데기, 섀도(그림자) 국감”이라고 쏘아붙였다. 5선인 김영진 의원도 “서울대 특임 부총장 자리가 새로 생겼는데 정 총리 관련 의혹의 진상규명을 막는 것이 부총장에게 주어진 특수임무인가.”라고 물었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은 “정 총리가 더이상 서울대에 먹칠하지 말고, 동료 교수들을 창피하게 하지 않으려면 국감에 출석해야 한다.”며 증인 채택 문제를 다시 제기했다. 여당 의원들은 민주당 의원들의 문제제기에 반발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임해규 의원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 정 총리 관련 문제는 본 질의 때 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與 “자료 이유 국감파행은 비상식 행위” 권영진 의원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국감을 못 하겠다고 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못하다.”고까지 했다. 그러자 야당 쪽에서 “자료가 있어야 본질의에서 따질 것 아니냐.”고 받아치는 등 여야간 고성과 설전이 이어졌다.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은 “교과위 국감은 의사진행발언으로 시작해서 의사진행발언으로 끝나는데 이러다가 교과위가 아니라 의사진행발언위가 될 것 같다.”고 비꼬았다. ●국립대병원 국감 6시간 지각 개최 피감기관장인 서울대 이장무 총장은 계속되는 야당 의원들의 자료요구에 “자료를 성실하게 준비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잘 챙겨 보겠다.”면서 “아직 의원들께 인사말씀도 못 드리고 학교 업무현황에 대해 설명도 드려야 하는데 바로 이런 문제에 들어가니 당황스럽다.”며 쩔쩔맸다. 교과위원들의 불참으로 국감이 중지되면서 이 총장 등 서울대 관계자들은 오후 내내 회의장을 떠나지 못했다. 교과위는 결국 서울대 국감을 미룬 채, 당초 오후 3시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10개 국립대 병원들의 국감을 9시쯤부터 진행했다. 국립대 병원들에 대한 국감이 끝난 뒤 자정을 20분 남짓 남기고 서울대 국감이 다시 시작됐으나 결국 제대로 된 질의는 오가지 못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프로농구] ‘코트의 반란’

    [프로농구] ‘코트의 반란’

    코트의 반란이 시작됐다. 2009~10시즌 프로농구를 앞두고 대부분 전문가들은 오리온스와 KT&G를 ‘2약(弱)’으로 꼽았다. 하지만 공은 둥글고, 코트는 이변에 목말랐다. 21일 열린 2009~10프로농구에서 오리온스와 KT&G가 각각 삼성과 전자랜드를 꺾는 기염을 토한 것. 오리온스의 시즌 전망은 잿빛이었다. ‘이면계약 파문’을 빚은 김승현이 한국농구연맹(KBL)으로부터 18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국가대표 전임감독을 맡아 한국농구의 희망을 보여줬던 김남기 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았지만 가용 자원이 워낙 제한된 터. 21일 대구체육관. 오리온스의 상대는 KCC와 더불어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거함’ 삼성. 이승준과 테렌스 레더가 ‘트윈타워’를 구축한 골밑은 물론 이정석·강혁·이상민이 버틴 ‘앞선’도 오리온스에겐 넘기 힘든 벽처럼 보였다. 객관적인 전력은 상대가 안 되는 게임이었다. 삼성이 2쿼터 한때 17점차(30-13)까지 앞서는 등 3쿼터까지 줄곧 리드를 지켜 승리로 끝맺는 듯했다. 하지만 3쿼터 종료 1분40여초를 남기고 이승준(12점 5리바운드)이, 4쿼터 시작 1분30여초 만에 테렌스 레더(13점 7리바운드)마저 5반칙으로 벤치로 물러나면서 승부는 소용돌이쳤다. 67-73으로 뒤진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오용준(16점)의 포효가 시작됐다. 골밑 수비가 허약해진 삼성이 허버트 힐(25점 13리바운드)에게 더블팀(협력수비)을 가는 통에 외곽찬스가 난 것. 오용준은 3점슛 두 개와 골밑슛까지 올려 75-74, 역전을 일궈냈다. 당황한 삼성이 슛을 남발한 반면 오리온스는 오용준의 3점포에 힐의 골밑슛을 곁들여 종료 1분여를 남기고 80-76으로 달아났다. 오리온스가 4쿼터에만 12점(3점슛 3개)을 몰아친 오용준과 끈적한 수비를 앞세워 삼성을 85-80으로 꺾었다. 오리온스는 2패 뒤 첫 승. 김 감독은 프로 데뷔 3경기 만에 첫 승을 느꼈다. 김 감독은 “생각보다 빨리 첫 승을 했다. 그것도 삼성이다. 공격보단 수비를 잘해줬다.”며 기뻐했다. 안양에서도 이변은 계속됐다. KT&G가 전자랜드와 연장혈투 끝에 95-91로 승리를 거둔 것. KT&G 이상범 감독은 “코트의 반란이 시작됐다. 한 맺힌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임일영 조은지기자 argus@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김연아, 지금 이대로 마이웨이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의 연기를 보면 ‘게임 오버’라는 말이 실감난다. 지난 3월 세계선수권에서 ‘200점 벽’을 허문 지 불과 7개월 만에, 그것도 시즌 첫 대회부터 김연아는 210점대(210.03점)에 올라섰다. 2위 아사다 마오(일본·173.99점)를 무려 36.04점 차로 누른 압도적인 연기였다. 탄탄한 프로그램을 몸에 녹인 그녀에게 당장은 경쟁자가 없다. 이대로라면 대한민국 초유의 올림픽 피겨 금메달은 따논 당상으로 여겨진다. 무엇보다 김연아의 넘치는 자신감이 고무적이다. 프리스케이팅 연기 중 스케이트 날에 얼음이 끼면서 트리플 플립 점프 타이밍을 놓쳤지만 당황하지 않고 다음 연기를 훌륭하게 마무리지었다. 19일 대회 결산 인터뷰에서 그녀는 “어릴 때는 실수하면 당황하고 다리까지 후들거렸지만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극복했다. 이제는 실수를 해도 나머지 연기요소에서 잘하면 된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김연아는 “지난 세계선수권 때 스핀과제 ‘0점’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도 실수를 했다. 그런데도 오히려 점수가 높아져 ‘앞으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대회 때마다 여운을 남기는 게 더 발전할 기회가 된다.”고 덧붙였다. 보통 선수들이 중압감에 심리치료를 받고 평소에 잘 되던 점프도 경기 당일 실패하기 일쑤인 점에 견주면 정신력은 놀랍기까지 하다. 아사다의 연기 후 팬들이 던진 해바라기에서 씨가 떨어져 김연아가 점프에 실패했다는 ‘해바라기 테러설(?)’에 대해서도 그녀는 “내 실수를 다른 이유에 맞추고 싶지 않다.”고 태연하게 말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밴쿠버 겨울올림픽이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아사다를 비롯한 경쟁자들은 ‘김연아 따라잡기’에 혼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김연아는 그동안 고질적으로 괴롭혔던 허리와 고관절 부상을 훌훌 털어버렸고 컨디션도 완벽하다. 결코 안주하거나 긴장의 끈을 놓지만 않는다면 김연아의 독주는 계속될 것이다. 김연아는 이제 ‘마이웨이’만 가면 된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열기구소년 실종’ 부모가 연출한 쇼로 밝혀져

    6세 소년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열기구를 추적하느라 수사당국이 진땀을 흘리는 동안 정작 부모와 형제들은 쇼핑을 즐기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포트 콜린스에 사는 6세 소년 팰콘 힌이 열기구에 탄 채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가 해프닝으로 끝난 일은 부모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연극으로 드러났다. 포트 콜린스를 관할하는 라리머 카운티의 짐 앨더든 보안관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소년의 부모가 매우 훌륭한 쇼를 했고 우리는 모두 속아 넘어갔다.”고 밝혔다.그는 팰콘이 배우 역할을 했으며 부모들도 수사 초기에 너무 그럴듯하게 행동해 자신들도 깜박 속았다고 털어놓았다.  앨더든 보안관은 부모들이 이번 헛소동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 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열기구는 얇은 폴리우드 재질과 골판지를 줄과 접착 테이프 등으로 얼기설기 엮어 만든 조악한 것이었다.아무리 6세 소년이라도 사람을 태우고 떠오를 수 있을 만큼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앨더든 보안관은 “부모들이 이름값을 높여 장차 있을지 모르는 텔레비전 리얼리티쇼 출연 계약을 유리하게 이끌어내려는 것이었던 것같다.”고 설명했다.  팰콘은 소동이 일어났던 시간,집 차고의 천장 아래 숨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인 결과 집 근처 공원에서 시간을 보냈고 나머지 가족들은 함께 쇼핑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이 가족은 올해 초 ABC방송의 리얼리티쇼 ‘와이프 스와프’에 출연,아버지 리처드가 아마추어 과학자 행세를 했지만 관련 학위도 없고 교수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부모를 체포하지 않았고 기소도 하지 않은 상태지만 조만간 청소년을 이용한 범죄,허위 신고,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부모들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징역 6년,벌금 50만달러에 처해질 수 있다.다만 아들 셋은 미성년자인 만큼 기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안관실은 전했다.  당초 보안관실은 이번 소동이 ‘연출된 것’이라고 간주할 만한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팰콘이 그날 밤 가족과 함께 CNN ‘래리 킹 라이브’와 생중계 인터뷰를 가졌을 때 ‘왜 차고에 숨어 있었느냐.’는 질문에 부모를 번갈아 쳐다보며 “쇼를 위해 이번 일을 한 거라고 말했잖아요.(you said we did this for a show)”라고 답하면서 자작극 의혹이 짙어졌다.팰콘의 예상치 못한 답변에 부모들은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지만 당황한 빛을 감추지 못했다.        앨더든 보안관은 또 열기구 추적에 헛되이 쓴 비용을 부모들에게 물어내라고 요구할지 모른다고 밝혔다.  부모와 세 아들은 그날 밤과 다음날 아침에 걸쳐 셀 수 없이 많은 텔레비전 방송과 인터뷰를 했다.CNN과의 인터뷰 뒤 두 번 더 다른 언론과 인터뷰 했던 팰콘은 진짜 숨은 이유가 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재차 받고 앓아 누웠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 ‘열기구 소년’에 대한 과도한 언론의 관심 집중을 꼬집는 패러디 노래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잇따라 올라오는 등 신드롬으로 번질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집 앞에는 이들 가족의 자작극을 단정하는 이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이들은 “열기구 소년”이라고 이따금씩 함성을 질러대며 ‘열기구 소년을 TV 프로그램 ’미국의 현상수배범‘에 내보내자.’라고 적힌 대자보를 들고 있기도 했다.또 한 사람은 전세계 TV에 등장한 열기구 모양을 본뜬 팝콘 제조기를 갖고 와 이들 가족을 조롱했다고 AP통신은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토요 포커스] 행정인턴 4인 취업성공기

    [토요 포커스] 행정인턴 4인 취업성공기

    정부가 올해부터 도입한 행정인턴의 효과를 놓고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상당수 행정인턴이 관공서에서 문서 복사 등 허드렛일을 하고 있고, 계약기간이 끝나면 다시 실업자로 돌아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러나 행정인턴 경험을 살려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적지 않다.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전국 2만여명의 행정인턴 중 2800여명(8월25일 기준)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은 대부분 건국 이후 최대 취업난이라는 현실을 원망하기보다는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취업을 준비한 끝에 결실을 맺었다. 취업에 성공한 행정인턴 4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남해해양경찰청→ 효원굿플러스 취업 노은영씨 영상 직접 촬영… 실무경험 쌓아 노은영(23·여)씨의 꿈은 방송국 PD였다.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4.29점의 학점(4.5점 만점)으로 조기 졸업했다. 토익은 900점이 넘는 ‘고득점자’다. 하지만 취업의 벽은 높기만 했다. 한때 좌절했던 노씨는 외삼촌으로부터 잠시 행정인턴으로 경험을 쌓는 게 어떻겠냐는 조언을 받았다.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마침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영상홍보 행정인턴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도전해 보기로 결심했다. 노씨가 맡은 업무는 홈페이지에 해경과 관련한 뉴스를 올리고, 영상을 촬영해 언론에 제공하는 것이었다. 꿈꾸던 PD는 아니었지만, 점점 홍보 업무에 매력을 느꼈다. 특히 노씨가 촬영한 영상이 방송국에서 자료화면으로 방영될 때는 마치 조물주가 된 듯한 뿌듯함을 느꼈다. 해군 함정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영상을 찍는 것은 학교나 도서관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이색적인 경험이었다. 행정인턴 생활에 푹 빠져 있던 노씨는 학창시절 자주 갔던 대형마트(효원굿플러스)에서 홍보마케팅 직원을 모집한다는 얘기를 듣고 원서를 냈다. 최종면접장에 들어가서 행정인턴으로 활동하며 느꼈던 경험을 털어놓자, 면접관의 얼굴에 미소가 보였다고 한다. 면접관이 “행정인턴으로 일했던 열정을 우리 쇼핑몰에서 한번 펼쳐보겠느냐.”고 물었을 때, ‘합격 예감’을 느꼈다. 결국 3개월간의 행정인턴 생활을 청산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해경청은 그동안 영상홍보에 무관심해 사실 ‘황무지’나 다름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한번 활성화해 보려고 열심히 뛰어다녔죠. 아마 이 같은 열정이 취업 면접관에게도 전달된 것 같습니다.” ■ 농식품부 인턴→고려아연 취업 주이영씨 취업 실패 무기력서 벗어나 주이영(29)씨는 지난해 8월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국제관계학 학사 학위를 받고 고향인 대구로 돌아왔다. 외국에서 대학을 나온 만큼 쉽게 취업이 될 줄 알았지만, 꽁꽁 얼어붙은 취업시장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30여곳에 원서를 냈지만 모두 떨어졌다. 영어 실력은 있었지만, 토익점수 등 이른바 ‘스펙’을 갖추지 못한 게 원인인 듯했다. 한때 무기력증에 빠졌던 주씨는 기분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에 행정인턴에 지원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합격하자 집을 떠나 경기도 과천으로 왔다. 월급은 고시원비와 생활비만으로 모두 동나는 고달픈 삶이 이어졌다. 하지만 더이상 ‘백수’로 지낼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로 이를 악물었다. 주씨의 원칙은 근무시간에는 업무에 매진하고, 공부는 퇴근 후 하는 것이었다. 다행히 한·미 FTA 등과 관련한 외국 언론 기사를 번역하는 일을 맡아 영어 감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 근무가 끝난 뒤에는 알음알음으로 찾은 영어 공부그룹(스터디)에서 2~3시간가량 실력을 닦았다. 주씨는 행정인턴을 하면서 직장 문화와 조직생활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했다. 또 공무원들이 근무 중에 이력서 등을 작성해도 눈치를 주지 않았다고 했다. 면접을 가야 할 때는 자유롭게 시간을 낼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 행정인턴 생활 두 달여만에 토익점수(955점) 등 스펙을 갖추고, ‘고려아연’에 취업했다. 그는 “행정인턴은 좌절감에 빠진 내게 힘을 불어넣어 주는 ‘활력소’ 같은 역할을 했다.”고 회상했다. ■ 지방이전 추진단→ 하이트 맥주 취업 김선후씨 공공기관 근무경력 취업 길터 김선후(27)씨가 행정인턴으로 일한 것은 지난 2월부터. 단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50여 곳에 입사원서를 냈지만, 모두 낙방했다. 3점대 중반 학점, 800점대 후반의 토익점수, 컴퓨터 자격증. 나름대로 열심히 학창생활을 보냈다고 자부했지만, 취업 문은 좁기만 했다.김씨는 원인을 분석하다 사회경험이 없는 게 이유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력서 경력란에 민주노동당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했던 것 외에는 딱히 쓸 게 없었다. 일단 행정인턴으로 경험을 쌓기로 결심했다. 김씨가 행정인턴을 한 곳은 경기도 안양에 있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단(국토해양부 산하)’이었다. 직장생활을 하게 됐다는 기대가 절반, 자칫 취업 준비할 시간을 빼앗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절반이었다. 하지만 김씨의 걱정은 기우였다. 김씨를 맞은 과장은 업무 대신 매일 1시간씩 영자신문을 읽고 인상깊은 문구를 옮겨적어 제출하라는 ‘엉뚱한’ 지시를 내렸다. 또 근무시간 중 2~3시간은 국토해양부 내부 사이트에 접속해 상식과 교양 공부를 하라고 했다. “과장님이 매일 영자신문 과제를 점검할 때는 직장 상사보다는 취업 담당 선생님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씨는 행정인턴에 근무하면서도 50여 곳에 원서를 냈다. 퇴근 후에는 늦은 밤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문구를 다듬었다. 경력란에 행정인턴 경험을 기재한 덕분인지 점점 서류전형에서 합격하는 경우가 늘었다. 결국 행정인턴 5개월 만인 지난 6월 하이트맥주 영업관리직에 최종 합격, 지긋지긋했던 ‘청년 백수’에서 탈출했다. ■ 대검찰청→ Mnet 취업 신지혜씨 취업교육서 면접노하우 익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행정인턴을 하라고 권하고 싶지 않아요. 업무가 능력개발에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들 때 하는 게 취업에 도움이 됩니다.” 이화여대 중어중문과를 졸업하고 방송국 입사를 준비하던 신지혜(26·여)씨는 대검찰청 사내 아나운서 행정인턴으로 6개월가량 활동했다. 비록 인턴이었지만 실제로 방송 일을 해볼 수 있다는 게 관심을 끌었다. 신씨는 다른 인턴들과 달리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근무 시간 중에는 취업 준비를 전혀 할 수 없었다. 하지만 퇴근을 하면 도서관으로 달려가 토익 공부 등 취업 준비에 매진했고, 면접 스터디도 빠지지 않고 나갔다. 정부가 행정인턴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교육에도 참가해 자기소개서를 쓰는 법과 면접 노하우 등을 틈틈이 익혔다. 신씨는 CJ그룹이 운영하는 ‘Mnet’ 방송국에 최종면접을 보러 갔을 때 면접관들이 행정인턴에 대해 좋지 않은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을 느끼고 당황했다고 한다. 하지만 행정인턴을 한 것이 단순히 ‘돈벌이’를 위한 것이 아니고, 방송 경험을 쌓기 위한 것이었다고 힘주어 설명하자 불신의 기색이 사라졌다고 한다. 결국 신씨는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고, 현재 음악사업기획부에 근무하며 시청자들에게 세계 각국의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전문가가 말하는 취업Tip 직종→업종→회사순으로 취업 목표 범위를 좁혀라 인턴을 넘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취업전문가로 꼽히는 취업전망대 이우곤 연구소장, 김소현 커리어 컨설턴트, 이미지파트너즈 유희 대표에게서 취업에 성공하는 노하우를 들어봤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유행하는 직업을 좇는 세태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흥미·적성·신체조건·가치관 등과 관계없이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김소현 컨설턴트는 “하려는 일이 내 능력에 맞는지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만약 능력이 부족하다면 어떤 능력을, 어떤 방법으로 보충해야 하는지를 냉정히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취업 목표를 설정할 때는 직종, 업종, 회사 순으로 범위를 좁혀가는 게 좋다. 결정한 업종에 따라 희망하는 회사를 여러 개 설정해 놓고 채용방식·면접방법·인재상·경영 비전 등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취업 전략을 짜기 위해선 ‘정보 수집’이 최우선이다. 국내 취업 정보 사이트는 물론, 미국·캐나다 등 외국 사이트에 접속해 희망하는 직업에 대한 트렌드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Career One Stop(http://www.careeronestop.org)’ ‘Job Futures(http://www.jobfutures.ca)’ ‘Occupational Outlook Handbook(http://www.bls.gov/home.htm)’ 등이 유명하다. 정보 수집이 끝났으면 취업에 도움이 되는 여러 이미지를 자신에게 심는 작업에 들어간다. 유희 대표는 “신뢰감을 주는 외모와 긍정적인 말투, 반듯한 자세는 어느 직종을 가더라도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또 채용 전형에 맞춰 서류·필기·면접에 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꼭 세우라고 조언했다. 이우곤 연구소장은 “자기소개서 예상질문을 뽑아 여러 번 써보거나 동료들과 모의면접을 해보면 실제 전형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