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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은 ATM 전문털이?” 칠레서 대형방송사고

    “대통령은 ATM 전문털이?” 칠레서 대형방송사고

    칠레에서 대형 방송사고가 났다. 피해자는 다른 사람도 아닌 대통령이다. 가해자(?)는 기업인 출신인 대통령이 소유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사다. 사고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칠레의 2위 지상파 방송인 칠레비젼의 메인뉴스 시간에 터졌다. ‘협잡배’라는 별명이 붙은 현금지급기(ATM) 전문털이단 체포 소식을 전할 때였다. 아나운서가 현금지급기만 털어온 절도단이 경찰에 체포됐다는 뉴스를 읽어내려가는데 화면에는 엉뚱하게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이 야당 관계자들과 만나는 모습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아나운서는 화면을 확인하지 못하고 계속 대본(?)을 읽어내려갔다. ”(화면에 나오는) ‘협잡배’들은 현금지급기를 전문적으로 털어온 전문절도범들로 이렇게 훔친 돈을 펑펑 써대면서 극도의 사치를 누려왔다.” “명품 옷으로 치장하고 유럽여행을 다녔다.” “범죄계의 대선배들에겐 신앙에 가까운 존경심을 품고 있었다.” 졸지에 대통령은 ATM 전문털이단 두목, 야당 관계자들은 조직원으로 둔갑한 셈이다. 아나운서가 대형사고가 난 걸 알게 된 건 이미 뉴스를 다 읽어버린 후였다. 아나운서는 당황한 목소리로 “화면에 장면이 실수로 나간 것 같다. 잠시 후에 화면에 해당하는 뉴스를 다시 내보내겠다.”고 했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진 후였다. 사고는 공교롭게도 피녜라 대통령이 칠레비전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주에 터져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대통령이 지상파 방송사를 소유하고 있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방송사를 매각하고 국정에만 전념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자 피녜라 대통령은 지난 19일 칠레비전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기업인 출신인 피녜라 대통령은 22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세계 400대 거부다. 한편 문제의 방송사고는 TV캡쳐 동영상이 유투브에 올랐지만 저작권을 가진 칠레비전의 요청으로 지금은 공유가 중단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데렐라’ 주연 4인방, 대낮의 육탄전 왜?

    ‘신데렐라’ 주연 4인방, 대낮의 육탄전 왜?

    ‘신데렐라 언니’의 문근영-천정명-서우-옥택연이 애끓는 대낮의 육탄전을 벌였다. 이들 주연 4인방은 22일 방영될 KBS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8회분에서 소리 지르고, 뿌리치고, 물어뜯는 등 물고 물리는 격렬한 몸싸움을 펼쳐 관심을 모은다. 이들이 대낮에 이런 격한 장면을 벌이게 된 이유는 ‘대성 참도가’ 막걸리에 이물질을 넣은 것이 들통난 후 도망친 효선(서우)의 삼촌 해진(강성진)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해진의 잘못으로 인해 ‘대성 참도가’의 경영이 악화되는 것을 괴로워하던 은조(문근영)는 해진을 잡아끌며 경찰서로 데려가려 하고, 그런 은조를 본 효선이는 은조의 팔뚝을 물어뜯으며 뜯어말리게 된다. 기훈(천정명)은 두 사람의 싸움이 격해지는 것은 보다 못해 말리던 와중 은조(문근영)를 밀쳐버리게 되고, 그 힘에 의해 은조가 나가떨어진다. 이 모습을 본 정우(옥택연)는 기훈에게 분노의 주먹을 날리고, 기훈이 정우에게 맞는 것을 본 효선이가 달려와 정우의 뺨을 때리게 된다. 서로 사랑하지만 사랑한다 말하지 못하는 은조와 기훈, 그리고 그런 기훈을 사랑하기 때문에 은조를 더욱 미워하는 효선, 어린 시절부터 한결같이 사랑해왔던 은조의 곁을 지키며 ‘은조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는 정우 등 4명의 깊어지는 사랑의 갈등을 고스란히 드러낸 장면이다. 특히 자신도 모르게 은조를 밀쳐내고는 당황스러워하는 기훈과 그런 기훈을 쳐다보는 은조의 눈길을 비롯해 효선이가 기훈에게 정식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것을 듣게 되는 은조, 정우의 애교 막춤을 보며 처음으로 웃음을 짓는 은조의 모습을 보게 되는 기훈 등의 모습은 앞으로 순탄치 않을 두 사람의 사랑을 내포하고 있다. 편 22일 방송분에서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구대성(김갑수)이 결국 쓰러지게 된 후 엄마 송강숙(이미숙)과 맞대결을 펼치는 은조의 모습을 비롯해 비로소 구대성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어렴풋이 깨닫게 되는 송강숙(이미숙)의 모습 등이 담겨질 예정이다. 사진=3HW.COM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포츠 돋보기] 쇼트트랙 담합과 작전 사이

    “국제대회에서 우리 선수들끼리 힘을 합쳐 메달을 따듯, 국내대회에서도 팀원끼리 돕는다. 이건 담합이 아니라 작전이다.” 동계올림픽 때마다 한국에 무더기 메달을 안기며 ‘효자종목’으로 사랑받던 쇼트트랙이 내홍을 겪고 있다. ‘이정수 외압’이나 ‘선발전 짬자미’만큼이나 충격적인 것은 쇼트트랙인들이 ‘담합’에 대한 일말의 문제 의식조차 없다는 사실이다. 20일 느닷없이 기자회견을 자청한 전재목 코치는 “국제대회에서 국가별로 겨루듯 대표선발전에서도 6~7명의 지도자별로 팀을 나누어 경기한다. 승부조작이나 파벌이 아니라 팀원끼리의 훈련이고 작전이라고 보면 된다. 지도자와 선수들 역시 ‘게임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송재근 코치도 “오픈레이스로 치러지는 쇼트트랙의 특성상 개인종목이기 이전에 단체종목이다. 내 팀이 한 명이라도 더 올라가기 위해 하는 일상적인 작전이다. 모든 팀들이 그렇게 한다.”고 했다. 팀플레이에 희생(?)된 선수조차 “쇼트트랙이 원래 그런 종목이다. 담합을 한다고 해도 실력이 없는 선수는 어차피 순위권에 들지 못한다.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어차피 팀들끼리 경쟁하는 건 서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기자들이 ‘담합에 문제가 없다는 거냐’고 묻자 전 코치는 당황한 표정으로 “이게 문제가 된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지금까지는 작전이라고 생각했다. 문제라면 선수와 지도자가 모두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메달만 따면 만사 OK라는 인식도 담합(혹은 작전)을 부추긴다. 한 선수는 “국민들이 페어플레이로 금메달 1개 따는 걸 원할까, 서로 도와서 금메달 6개 따오는 걸 좋아할까.”라며 비아냥거렸다. 팀플레이가 없었다면 지금까지의 영광도 모두 불가능했다고 했다. 빛나는 메달 뒤에 가려진 어두운 그림자. 승리감에 도취돼 페어플레이의 가치는 뒷전으로 밀린 지 오래다. 문제를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과연 뭐가 정답일까. “쇼트트랙 종목이 없어지기 전에 페어플레이는 불가능하다.”는 빙상원로의 말이 차갑게 귓전을 때린다. 진정 쇼트트랙에 페어플레이가 가능하긴 한 걸까. 우리가 진짜 원한 건 페어플레이였을까, 금메달이었을까.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지방직 9급 공채 D-30 수험전략

    지방직 9급 공채 D-30 수험전략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이 마무리되면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자연스레 다음달 22일 치러질 지방직 9급 시험으로 쏠린다. 국가직 시험이 지난해에 비해 어려웠다는 평가 속에 ‘공시(公試)족’들은 또 한 차례 도전할 기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이번 시험에는 모두 13만 6846명이 원서를 냈다. 서울시는 6월12일 7급 이하 공채를 실시한다. 서울신문은 에듀스파와 함께 최근 2년간 국가직, 지방직 시험 출제 경향을 바탕으로 지방직 대비전략을 알아봤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2008년 지방직 수탁제(행정안전부가 시험출제)가 실시된 이후 지방직 특유의 출제 스타일은 점점 약화돼 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가직 시험과 마찬가지로 긴 지문, 자료를 제시하고 이를 해석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들에 대비해야 한다. 또 ‘지방직 시험’이라는 분류를 따로 두지 말고 ‘공무원 시험’이라는 큰 틀에서 실전감각과 긴장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국어 올해 국가직 9급 시험은 이론문법, 어문규정, 정서법, 한자어, 고유어 등에서 골고루 출제됐다. 비문학의 경우 지문 독해를 통해 올바른 정보를 파악하는 유형의 문제가 나왔다. 지난해 국가직에는 비문학과 어문규정이 많이 출제됐고 지방직에서는 비문학이 9개 항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하나로 묶이는 흐름을 파악하기는 어려운 출제경향이다. 정채영 남부고시학원 강사는 “한두 차례의 출제경향 변화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출제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국어생활 파트의 문법, 어문규정, 정서법을 차근차근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 강사는 15세기 우리 글자인 훈민정음과 관련한 문법, 명칭 등도 출제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영어 지난해 지방직시험은 국가직시험보다 지문이 짧고 단어수준도 평이했다. 올해 국가직 시험도 독해지문 길이가 대폭 늘어나 체감 난이도를 높인 점을 제외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볼 수 있다. 어휘문제의 경우 수험생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어휘가 2문제 출제됐고 숙어도 문맥상 유추해 풀이가 가능했다. 하지만 지난해 국가직 시험에 ‘치료견 문제’가 나왔고 올해 국가직에는 ‘경제악 문제’가 등장한 만큼 전문적인 내용과 생소한 단어가 출제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문장 속에서 힌트를 주는 단어를 찾는 연습을 해야 한다. 긴 지문에 대비한 호흡조절도 필수적이다. ●한국사 한국사는 최근 2년간 국가직 공무원 시험 중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론에 민감한 공무원 시험 출제경향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지엽적인 문제나 역사상식류의 문제들이 다수 출제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다만 최근 출제경향에 7급, 9급의 구분이 희미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급수를 가리지 말고 기출문제를 충실히 풀어 대비해야 한다. 선우빈 강사는 “최근 한국사 문제들은 거의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패턴과 비슷해지고 있다.”면서 “중앙 및 지방정치 제도를 분류사적으로 접근해서 정리하고 문화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행정법 2008년 국가직의 경우 행정법에서 주로 다루는 분야와는 거리가 있는 판례문제들이 출제돼 수험생들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출제문제 모두 행정법의 핵심쟁점을 다뤘다. 개정법령, 이론, 판례 등이 골고루 출제되고 있으나 올해 국가직의 경우 지문이 길어져 단편적인 내용만을 알아서는 고득점을 하기 힘든 문제들이었다는 평이다. 지난해 지방직의 경우도 예년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편이어서 기본이론에 충실하고 실정법과 판례를 주의 깊게 공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영 강사는 “최근 사례형 문제들은 행정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하고 있어야 풀이가 가능하다.”면서 “최신 판례를 반드시 공부하고 응용능력과 사례해결능력을 키우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행정학 지난해 국가직, 지방직 행정학은 단답형 문제 출제 비중이 늘고 기본사항 암기와 이해력을 측정하는 문제들이 다수 등장했다. 국가직은 기본개념을 깊이 다루는 한편 함정문제 출제로 변별력을 높였고 지방직은 평이한 난도의 기본내용을 주로 다뤘다. 올해 국가직에서도 수험교재 내에 있는 문제들로 전 분야에서 고루 출제됐다. 조은종 강사는 “수탁제 실시 후 지방직시험이 국가직시험과 닮아가고는 있지만 지방자치와 지방행정 관련 부분은 아직 특색이 살아있다.”면서 “지방 관련 사항들을 꼼꼼히 점검하되 뉴 거버넌스, 정책평가 등 빈번히 출제되는 주제들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박경택 남부행정고시학원 상담실장은 “수업에 나오지 않는 등 국가직 시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수험생들이 많다.”면서 “혼란과 좌절을 떨치고 지방직과 서울시 시험에 적극 대비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이재연 남상헌기자 oscal@seoul.co.kr
  • 김태우 “아이돌 연애 안 한다? 90%가 거짓”

    김태우 “아이돌 연애 안 한다? 90%가 거짓”

    아이돌그룹 god 출신 가수 김태우가 아이돌의 연애와 관련 폭탄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우는 지난 20일 저녁 9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엠넷 라디오’(연출:안소연PD)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이돌이 연애 안 한다고 하면 그건 90% 거짓”이라고 밝혔다. 이날 MC인 김진표, 미쓰라진과 노래에 담긴 특별한 사연을 이야기 하던 김태우는 “god의 ‘보통 날’이라는 노래는 당시 여자친구와 이별을 하게 되면서 무척이나 공감했던 노래”라고 전했다. 깜짝 놀란 김진표가 “그럼 그 당시 연애 중이었던 거냐?”고 묻자 김태우는 “당시 god 멤버 전체가 연애 중이었고 뿐만 아니라 아이돌 가수 90%가 연애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전해 MC들을 당황케 했다. 김태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아이돌은 무조건 연애를 하지 않는다고 대답해야 하고 둘째는 아이돌은 아이돌끼리 만난다.”고 가요계에서 일반적으로 통하고 있는 그들만의 아이돌 공식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태우는 “지금 아이돌 가수들도 연애 안 한다는 말은 90%가 거짓말일 것이다. 아마 다들 조심스럽게 연애 중일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이에 김진표가 “그럼 김태우 씨도 당시 아이돌을 만났던 거냐?”고 재차 묻자 김태우는 “나는 예외였다. 지금 잘 나가는 분이라…”라고 여운이 남는 모호한 답변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TV와 라디오가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음악 프로그램 Mnet ‘엠넷라디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9시 생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사진 = 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검사들 금품에 성접대”…PD수첩 폭로

    “검사들 금품에 성접대”…PD수첩 폭로

    MBC PD수첩이 20일 밤 방송을 통해 “현 지검장급과 대검찰청 핵심 간부가 지방 근무때 이 지역의 모 건설업체 사장으로부터 향응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폭로가 사실로 드러나면 엄청난 파장이 일 전망이다.특히 방송은 향응을 받은 간부들의 직책과 이름까지 거론했다. PD수첩이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1984년부터 지난 해 4월까지 적어도 100명 이상의 전·현직 검사가 이 건설업체 사장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성접대 등 향응을 받았다. 문건에는 검찰의 간부를 포함한 부장급 검사와 법무부 고위직 인사들의 이름과 금품 수수 내역이 적시돼 있다.이 중 검사장급 3명, 부장검사 17명, 평검사 8명 등 현직 검사가 28명, 현재 변호사인 전직 검사가 29명이다. PD수첩은 정씨가 검사들에게 제공했다고 적어 놓은 수표 번호가 기록된 부분을 화면에 소개하기도 했다. 문건을 PD수첩에 건넨 주인공은 1980년대 경남도 일대에서 대형 건설회사를 운영하던 홍모(가명) 사장. 그는 사업을 하면서 지난 84년부터 검사들과 친분을 쌓아왔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이 과정에서 25년간 경남 일대의 고위직 검사들의 ‘스폰서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그날 그날 만나는 검사들에게 술을 사고, 성접대를 하는 것이 내 임무였다.”라고 밝혔다. 또 정기적으로 현금 상납은 물론 명절 때마다 선물을 전달하는 것도 자신의 몫이었다고 주장했다. 홍 사장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해 3월, 대검 핵심부장(당시 창원지검 간부급 검사)은 후배 검사들과 함께 홍 사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았다. 문건에는 일부 검사가 홍 사장으로부터 성상납을 받은 것으로 적혀 있다.하지만 당사자들은 술자리를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성접대를 받았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부인했다. 공개 문건에서 향응 제공 사례가 가장 많이 기록된 해는 2003년. PD수첩은 이 해에 모 최고위급 간부는 부산지검에서 부장급으로 재직하고 있었고,수 차례 향응을 받았다고 폭로했다.이 때 회식에 참석한 평검사들도 성접대를 받았다고 적혀 있다고 덧붙였다. PD수첩은 홍 사장과 이들 최고위급 간부와의 통화내역도 공개했다. 홍 사장이 녹음한 두 차례의 통화에서 한 간부는 지난 해 6월 검찰총장으로 내정된 천성관 서울지검장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말했다. PD수첩은 “이 간부가 홍 사장이 접대사실을 폭로하면 매장당할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PD수첩은 홍 사장의 문건에 이름이 나온 검사들을 상대로 진위여부를 묻기 위한 통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검사는 문건에 적힌 내용 자체를 부인했다. 한 부장급 간부는 “홍 사장이 누구냐.”고 묻기도 했으며 지검장급 간부는 “그 친구가 정신적으로 공황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부산지검의 한 고위 검사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또 그가 정기적으로 현금을 줬다고 적은 전직 검사의 경우 홍 사장에 대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두 사람이 같이 찍은 사진을 제시하자 당황하기도 했다. PD수첩은 “그 동안 검찰 비리에 대한 수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검찰은 침묵했었다.”며 “이번 폭로를 계기로 검찰 스스로 비리 척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검은 이날 홍 사장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취소신청을 제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홍 사장은 구속집행정지 허가 조건인 자택과 병원을 벗어났으며, 신병치료라는 목적 이외의 활동을 하고 있어 구속집행정지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타이완 알몸녀 출현에 도심 마비 대소동

    지난달 중국 창저우 빵집에 나체 남성이 출몰해 시민들을 놀라게 한 가운데 이번에는 타이완 도심에 실오라기도 걸치지 않은 여성이 나타났다. 타이완 연합보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타오유안 천지로에 40대로 보이는 여성이 나체로 모습을 드러내 이를 구경하려는 시민들로 이 일대가 혼란을 빚었다. 속옷만 입은 채 등장한 이 여성은 길가에 곱게 속옷을 벗어둔 채 사람들 틈에 껴 거리를 활보했다. 여학생 무리가 놀라서 소리를 지르기도 했으나 당황한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을 때 일부 운전자들이 아예 차를 세운 채 이 여성을 구경하고 있어 도로가 거의 마비된 상태였다. 경찰관 우 저니는 “이 여성을 황급히 길모퉁이로 데려가 비옷을 입히려고 했으나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옷 입기를 한사코 거부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국 여성 경찰관 두 명이 큰 수건으로 이 여성을 몸을 가린 채 연행했다. 타오유안 경찰 측에 따르면 이 여성은 정신적인 문제로 그동안 한 요양원에서 지내왔다. 한편 지난달 22일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창저우 시내에 있는 빵집에 들어와 “빵을 사고 싶다.”며 소란을 피워 화제가 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론] 한류의 진정한 위기, 방향성이 문제다/구문모 한라대 교수·한국문화경제학회 회장

    [시론] 한류의 진정한 위기, 방향성이 문제다/구문모 한라대 교수·한국문화경제학회 회장

    바로 몇 해 전만 해도 하루가 다르게 각종 행사에서 모든 사람들이 성공담으로, 그리고 민족적 자긍심으로 거론됐던 화젯거리가 한류였다. 하지만 똑같은 주제로 얼마 전 국회에서 개최됐던 세미나의 분위기는 과거와는 다른 싸한 공기 그 자체였다. 현재의 한류를 보는 것처럼 방청객들 역시 차분하였고, 빈 좌석도 눈에 많이 띄었다. 한류(韓流)가 한류(寒流)가 된 느낌마저 들었다. 발표 주제 중 일부는 한류 위기를 논하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요즘 주변에서는 미국 영화 ‘아바타’가 전 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이후 3차원 컴퓨터 그래픽 기술 이야기가 떠들썩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이폰의 인기를 실감하면서 당황한 IT 대기업과 정부는 하루가 멀다하고 앱 개발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와 지원책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정부의 거의 모든 부처와 국회의원들도 서로 나서서 지원하자고 주장한다. 과거 한류가 한창 잘나갈 때 모습과 거의 흡사하다. 한류는 없어지고 ‘미류(美流)’가 나타난 듯하다. 과연 한류는 위기일까?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우리의 문화콘텐츠 수출 실적은 여전히 주목할 만하다. 매년 15% 이상씩 성장하고 있고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한류 초기에 크게 인기를 끌었던 방송드라마나 대중음악 등에 비해 최근에는 국산게임이 전체 수출의 58%를 차지할 정도로 수출 역군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이는 수출 초기에 경험하는 단기 상승효과에 지나지 않을뿐더러, 제조업에서 보면 아직 미미한 액수이다. 과연 우리가 기대했던 한류의 목표는 수출이 전부일까? 영국의 전 총리 블레어는 창조산업을 ‘쿨 브리태니커’라는 국가 브랜드와 연결시켜 국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고, 뮤지컬, 대중음악, ‘해리포터’를 비롯한 판타지 소설, 디자인 등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영국과 영국인을 다시 알리는 데 큰 성공을 거두었다. 경제동물로 혹평 받던 일본 역시 패션, 만화, 애니메이션 등을 내세워 근사한 나라, 좋은 나라로 인식시키는 데 효과를 냈다는 평이 나온다. 물론 두 나라 모두 대중문화 수출로 큰 돈을 벌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보고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정작 궁극적인 목적은 문화를 통해 국격을 높이는 데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얼마 전 방송을 보고 필자는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한류에 다시 한번 놀랐다. 우리에게 먼 나라로 느껴지는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에서 젊은이들이 한국의 유명 배우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서 “너무 좋아요, 가 보고 싶어요.”라고 어눌한 한국어로, 그리고 한국 최고라는 ‘V’자도 곁들인다. 이들 국가에서는 한국드라마 시청효과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고, 한국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덩달아 한국산 제품에 대한 소비도 늘고 있다. 이처럼 우리가 3D, 앱 등 첨단 기술 따라잡기와 금맥 찾기에 몰두하는 동안 우리는 정작 외국인들이 부러워하는 우리의 장점을 되살리려는 데에는 소홀하고 있는 것 같다. 문화산업을 단지 게임이나 드라마 수출로 돈이나 버는 정도로 생각한다면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것과 다름없다. 문화산업이란 용어에 산업이 붙어 있다고 당장 통계적 실적을 낼 수 있는 판매 방안에만 매달릴 경우, 우리 역시 과거 일본처럼 격이 떨어지는 경제동물로 비춰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TV 화면 속에 등장하는 우리의 배우나 가수, 그리고 한국음식과 화제의 인물들은 수출 역군이라기보다 한국을 알리는 우리의 얼굴이다. 아이폰의 매력은 엄청난 첨단기술이나 새로운 하드웨어가 아닌, 그곳에 가면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콘텐츠가 무한대로 널려 있다는 데에 있다. 지금도 지구촌 여러 곳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를 소비하면서 새로운 등장인물로, 감동을 주는 참신한 이야기와 웃음이 있는 대사로 즐겁게 해줄 우리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아직도 식지 않은 한류는 외면한 채, 미국에서 온 신기술로 우리 모두 착시 현상에 빠져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 [영화리뷰] ‘데저트 플라워’ 阿모델 인생역전과 할례 고발

    와리스 디리(리야 케베데)는 아프리카 북동쪽 소말리아의 한 사막에 살고 있는 가난한 유목민의 딸이다. 열세 살 되던 해에 아버지가 돈을 받고 한 노인의 넷째 부인으로 시집보내려 하자, 집을 뛰쳐나온다. 말로만 들었던 외할머니를 찾아 사막을 건너 모가디슈로 간 그녀는 우여곡절 끝에 이모가 있는 영국 런던 주재 소말리아 대사관에서 가정부로 일하게 된다. 내전 때문에 송환 위기에 처하자 다시 도망친 그녀는 불법체류자에 노숙자 신세가 된다. 우연히 무용수 지망생인 마릴린(샐리 호킨스)을 만나 친구가 되고 도움을 받는다. 마릴린에게 영어도 배우고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던 중에 유명 사진작가 테리 도널드슨(티머시 스펄)의 눈에 띄어 패션 모델로 성공가도를 걷게 된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아프리카 소녀가 ‘런웨이’(Runway·패션쇼 무대)의 여왕으로 다시 태어나는 신데렐라 이야기로 요약할 수 있겠다. 영화는 유머를 섞어가며 경쾌한 리듬으로 와리스를 따라간다. 그래서 관객들은 와리스가 마릴린에게 털어놓은 비밀을 종종 놓치게 된다. 하지만 신데렐라 식의 성공담은 영화가 이야기하려는 의도도, 현실 속의 와리스가 원하는 것도 아니다. 막바지에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가 분명해지는 순간, 관객들은 다소 당황할 수 있다. 인생역전 영화가 고발 영화로 바뀌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잡지의 인터뷰어가 와리스에게 인생이 바뀐 그날에 대해 말해 달라며 햄버거 가게 이야기를 꺼낸다. 하지만 와리스는 그날 인생이 바뀐 게 아니라며 톱모델이 된 유목민 식의 이야기는 사양한다고 선을 긋는다. 와리스는 3살 때 할례를 받았던 날 인생이 달라졌다고 돌이키고, 관객들은 충격적인 회상 장면을 목도하게 된다. 이어 와리스가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아프리카, 특히 이슬람 여성들이 수천 년 동안 전통이라는 명분 아래 짊어져야 했던 고통에 대해 고발하는 모습이 이어진다. 전 세계적으로 1억 3000만명의 여성이 할례의 영향 아래 있으며 지금도 매일 6000명이 할례를 받고 있다는 자막에 관객들의 가슴은 덜컥 내려앉는다. 와리스는 잔인한 관습인 여성 할례를 전 세계적으로 공론화시킨 첫 번째 여성이다. 소말리아 출신인 그녀는 영화처럼 세계적인 패션모델이 됐고, 이후 유엔 특별대사로 활약하며 여성인권운동가로 활약하고 있다. 와리스는 소말리아 말로 ‘사막의 꽃’이라는 뜻이다. 124분. 15세 이상 관람가. 22일 개봉.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신정환은 팔불출? 미모의 여친 자랑에 ‘화색’

    신정환은 팔불출? 미모의 여친 자랑에 ‘화색’

    가수 신정환이 미모의 여자친구를 극찬하며 팔불출의 면모를 보였다. 신정환은 오는 22일 밤11시에 방송될 케이블 QTV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순정녀’) 스페셜 ‘순정남’편에 출연, 베일에 쌓여있던 자신의 여자친구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신정환은 자신이 얼마 전 교통사고로 입원했을 때 여자친구가 극진히 보살펴 준 것을 자랑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신정환은 녹화 방송 초반부터 MC 이휘재의 엄청난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선포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황한 이휘재는 신정환 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비는 비굴한 모습까지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순정남’ 스페셜 편에서는 신정환을 비롯해 일본배우 오타니 료헤이, 영화 ‘짐승’ 주인공 배우 정석원, 개그맨 유상무, 가수 김종민 등이 출연해 쟁쟁한 토크의 장을 벌였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신랑, 웨딩촬영 중 사람 구하려 ‘풍덩’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고 웨딩촬영 도중 호수에 몸을 던진 30대 남성의 용기있는 행동이 중국 전역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 인터넷 신문 쟈오둥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현지시간)께 산시성에 있는 ‘시안식물원’에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급박한 비명소리가 들렸다. 당시 식물원에 있던 사람들은 당황해 허둥지둥했으나 웨딩촬영을 하던 30대 남성이 주저 없이 옷을 벗어 던지고 2m 깊이의 호수로 뛰어들었다. 한 목격자는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는데 이 남성이 용감하게 물에 뛰어들었다.”면서 “그가 소녀를 구하는 장면을 신부는 걱정스럽게 바라봤다.”고 말했다. 이 남성이 물 밖으로 나오려고 할 때 “남자 아이도 빠졌다.”는 소리가 들렸다. 다시 물에 뛰어든 남성은 몇 분 뒤 가라앉았던 소년을 건져 올렸다. 현지신문에 따르면 소녀는 금방 의식이 돌아왔으나 소년은 결국 숨졌다. 이 남성의 선행은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됐으며, 현지 네티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무관심한 요즘 좀 처럼 찾기 힘든 용기 있는 남성”이라고 칭찬했다. 딩딩(33)이라고 알려진 남성은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했을 일”이라면서 “그동안 그 남자아이가 걱정됐는데 끝내 숨졌다니 마음이 아프고 더 빨리 구해주지 못해 미안할 따름”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엔블루, 5월 컴백 앞두고 日공연 성황 마무리

    씨엔블루, 5월 컴백 앞두고 日공연 성황 마무리

    국내 활동을 성공리에 마친 그룹 씨엔블루가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씨엔블루는 16일 일본 에비수 리퀴드룸에서 앵콜공연을 열고 1천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소속사 FNC뮤직 측은 “이날 씨엔블루가 ‘Let’s Go Crazy’로 시작해 총 19곡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며 “현지 취재진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고 전했다. 특히 공연 중간 예기치 못한 사고도 발생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정용화의 기타 줄이 끊어진 상황에서 이종현이 기타 연주를 통해 위기를 넘겼으며, 팬들은 공연 중 실신해 긴급 치료를 받기도 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5월 두 번째 앨범 발매를 위해 막바지 음반 녹음 중이다. 사진 = FNC뮤직 제공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관심끌려고 13층서 벽돌 던져…여중생 중태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려고 한 중학생이 아파트 13층에서 떨어뜨린 벽돌에 또래 여중생이 머리를 맞아 중태에 빠지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8일 중2년생 김모(13)군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중상해) 혐의로 조사 중이다. 김군은 17일 오후 1시5분쯤 자신의 주거지인 부산진구 개금동 아파트 13층 복도에서 벽돌을 떨어뜨려 아파트 화단에서 친구들과 얘기하고 있던 이모(13·중2)양의 머리를 맞혔으며, 이양은 곧바로 정신을 잃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벽돌을 떨어뜨린 뒤 당황한 표정으로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혀 경찰에 붙잡혔다. 맞벌이 부모를 둔 외동아들인 김군은 경찰에서 “잡히더라도 부모님이 나에게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지 않겠나 생각했다. 사람이 맞을 줄은 몰랐다.”며 고개를 숙였다. 경찰은 김군이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인 점을 고려해 입건하지 않고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지방선거 D-44 이런 지자체 꿈꿔요] (3) 보건소서 고혈압·당뇨 관리 지역구민 헬스케어 서비스

    [지방선거 D-44 이런 지자체 꿈꿔요] (3) 보건소서 고혈압·당뇨 관리 지역구민 헬스케어 서비스

    서울 A구에 사는 B(30·여)씨는 몇 해 전 임신 초기였을 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아찔하다. 임신 2개월째였던 B씨는 한밤중에 배에 통증을 느끼고 근처의 종합병원을 찾았다. A구에 있는 유일한 종합병원이었다. 응급실에 접수하며 증상을 이야기하자 “여기서는 산부인과 진료를 보지 않는다.”는 답이 돌아왔다. 새로 생긴 중형병원 한 군데를 더 가봤지만 대답은 똑같았다. 결국 B씨는 택시를 타고 30분 이상 걸려 다른 구에 있는 종합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B씨는 “나쁜 상황일까봐 걱정돼 일부러 종합병원을 찾아간 것인데 ‘진료 자체를 하지 않는다.’니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병·의원의 숫자는 늘어나는데,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좀처럼 높아지지 않는다. 질병은 개인의 문제라고 치부해 버릴 수도 있지만, 당뇨병 등에 따른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높은 편인 것은 국가적 차원에서 질병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방증이다. 또 중한 질병은 곧 가정의 경제적 위기로 이어지고, 가장이 쓰러지기라도 하면 가족 구성원 전체가 빈곤층으로 추락할 위험도 있다. 지역사회 차원에서는 인재를 잃는 손실을 봐야 하고, 사회복지비용 부담도 늘어난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주치의 역할을 해 준다면 이런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모범답안은 보건소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병원도 아프다고 찾아가는 환자를 치료해 줄 뿐이지 보건소처럼 금연상담이나 식습관 개선, 운동법 등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서울 강동구 보건소는 주민센터에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만들었다. 전담간호사와 의사, 영양사, 운동사, 치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순회 건강관리팀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홈헬스케어 서비스인 ‘터치닥터’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지역구민의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인천 서구는 지역연계형 도시보건지소를 만들어 취약계층을 보살피고 있다. 방문건강 관리·만성질환자 관리·재활보건 관리팀으로 나눠 대상자들의 건강을 관리한다. 보건소는 지자체에 한 개밖에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적극적인 질병관리에 나서고 있는 선 것이다. 지자체가 의지만 있다면 생활환경을 건강하게 개선하는 일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서울 송파구는 ‘아토피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건축 자재 자체를 100% 천연재료와 친환경소재로 썼고, 아이들의 피부가 가렵지 않도록 전열교환기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한다. 서울의료원과 협약을 맺어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어린이들의 피부상태를 진찰한다. 신발끈만 고쳐 매면 집 근처 어디에서도 운동할 수 있도록 마을 곳곳에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주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업적주의의 결과물인 대형 스타디움이 아니라 편하게 뛸 수 있는 운동장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4·19혁명 50주년] 김주열열사 추모·재조명 열기

    [4·19혁명 50주년] 김주열열사 추모·재조명 열기

    4·19 혁명에 불을 지핀 김주열 열사를 추모하고 재조명하는 활동이 활발하다. 김 열사의 희생이 오늘날 이 땅에 민주주의 꽃을 활짝 피게 한 밑거름이 됐다는 새로운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혁명 이후 군부 집권으로 고향인 전북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 묘역에 자리한 비석에조차 ‘열사(烈士)’라는 두 글자를 새길 수 없었다. 혁명 반세기를 맞은 19일, 누나 김경자(69)씨를 비롯한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와 남원김주열열사추모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새 묘비석 제막식에서, 떠돌던 ‘열사’ 두 글자를 넣고 ‘민주화에 기여했다.’는 내용도 추가한다. 김 열사는 마산상고 입학을 앞둔 1960년 마산에서 3·15부정선거 규탄시위에 참여했다가 행방불명됐다. 경찰은 단순 행불로 처리했으나 27일 뒤인 4월11일 눈에 최루탄이 박힌 시신 상태로 마산 앞바다에 떠올랐다. 그의 죽음은 마산 시민들을 움직여 4·11 마산민주항쟁으로 번졌고, 결국 전국 항쟁의 불을 지펴 4·19 혁명으로 이어졌다. 당황한 경찰은 주검을 마산도립병원에 안치했다가 4월13일 밤 몰래 고향 남원으로 빼돌려 인양된 상태 그대로 선산에 안장했다. 숭고한 희생을 널리 알리기는커녕 장례식도 치르지 못했다. 가족들은 경찰이 무서워 입을 다문 채 모진 세월을 살아와야 했고, 민주항쟁의 진원지인 마산을 찾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 국가나 사회도 그의 희생을 기리는 사업을 적극 나서지 않고 뒷전으로 미뤘다. 그의 희생은 그러나 결코 헛되이 버릴 수 없었다. 해가 갈수록 보석처럼 빛났다. 크고 작은 민주항쟁을 치르면서 정통성과 역사성을 따지다 보니 김 열사의 희생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깨닫게 됐다. 이 땅의 학생들이 민주화 운동에 나설 때마다 늘 그의 희생정신을 앞세웠다. 1960~70년대 학생운동부터 1980년대 광주 민주화운동, 개헌운동 등으로 이어진 민주화 운동의 정신적 뿌리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11일 치러진 범국민 장례식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함세웅 이사장은 “50년 전 바다에서 참혹한 주검으로 떠오른 김주열 청년은 새롭게 부상한 선구자로 우리 앞에 다가왔으며 김 열사의 희생을 통해 이룩한 4·19 혁명으로 한국 민주주의의 꽃이 활짝 피었다.”고 추모했다. 4·11 50주년 행사준비위는 국민들의 머릿속에서 희미해져 가는 자랑스러운 민주역사를 되새기고 민주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김 열사의 범국민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4·11 민주항쟁은 한 청년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됐지만, 4·11이 없었다면 4·19 혁명도 없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김 열사의 죽음은 이 땅의 민주주의 초석임이 분명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뉴스&분석] 北, 美 6자연계 언급에 다급해졌나

    북한이 천안함 침몰사건 발생 22일만에 굳게 닫았던 입을 열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군사논평원의 글을 통해 천안함 침몰사건이 북측의 소행일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은 ‘날조’라며 뒤늦게 반박 입장을 내놓았다.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북측의 첫 공식반응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북한은 그동안 천안함 사고와 관련한 입장 표명은 물론 단순 사실 보도조차 하지 않았다. 북한 군사논평원이 발표한 글은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 남측에서 제기된 사고원인 가능성과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한나라당의 입장 표명 등을 비교적 상세히 다뤘다. 특히 남측에서 제기된 사고원인 가능성과 관련, “사고 발생 직후 내부폭발, 외부폭발, 자연피로파괴, 해저암초와의 충돌 등이 거론됐는데 시간이 흐르며 함선 침몰에 대한 책임이 점차 괴뢰군부와 현 괴뢰 당국에 쏠리게 되자 당황한 역적패당은 외부폭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우리 측 잠수정이나 반잠수정에 의한 ‘북 관련설’을 날조하여 유포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논평원은 ‘우리는 천안함을 침몰시키지 않았다.’는 식의 직접적인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다. 북한 군사논평원은 천안함 침몰 이후 장기간 침묵을 지킨 데 대해서는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었다.”면서 “그러나 최근 남측 당국이 천안함 침몰과 북측을 연계시키고자 획책하고 있어 뒤늦게라도 입장을 표명,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북 관련설에 침묵하다 뒤늦게 입장을 밝힌 데에는 외부폭발 가능성이 높다는 지난 16일 민·군 합동조사단의 1차 현장조사 결과 발표와 ‘6자회담보다는 천안함 사고 원인 규명이 우선’이라는 최근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발언(14일)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18일 “천안함이 인양된 뒤 어뢰 공격 가능성이 높아지고, 사건 초기 북한 공격설에 신중한 입장을 나타낸 미국이 천안함 침몰사건 원인과 6자회담 재개 연계 입장을 시사하자 북한이 다급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한이 계속 침묵으로 일관했다간 북의 공격설을 대외적으로 시인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보고 불리한 상황을 벗어나려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길섶에서] 인사 떡/김성호 논설위원

    어린 시절 우리네 이웃들은 참 살가웠다. 넉넉하지 않음에도 나누고 챙기는 정만은 늘상 넘쳐났는데. 지금 각박한 삶은 그래서 옛날의 우리 고향 인심을 문득문득 떠올리게 한다. 조금만 마음자리를 내면 이웃끼리 흐뭇하고 오붓할 텐데. 나부터가 이웃 챙기기라면 귀찮고 성가시니, 남 탓해서 뭣할꼬. 혼잣 속으로만 어린 시절의 이웃을 사무치게 그릴 따름이다. 오랜만에 만난 이웃 인심이 반갑다. “아래층에 새로 이사왔어요.” 30대 초반 아낙이 상냥한 인사말을 얹어 건네는 시루떡. 쟁반에 정갈하게 담긴 인사 떡이 유난히 예쁘다. 이웃의 정이 더 반가운 게지. 어렸을 때 우리네도 그랬는데. 마을에 새로 든 이웃은 으레 떡 쟁반을 돌리곤 했다. 오랜만에 받아든, 예사롭지 않은 인사 떡. 답례도 제대로 못한 채 엉거주춤 선 모습이 어색했을까. 떡 돌리는 게 폐를 끼치는 것 같아 오히려 죄송하단다. 그게 아닌데. 너무 반갑고 좋아서 당황했을 뿐인데. 돌려줄 쟁반에 과일이라도 몇 개 담아야겠다. 어렸을 때 그랬던 것처럼.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돈 훔친 죄로 기둥에 묶인 아이…처벌 논란

    아동 인권 유린 vs 교육차원의 처벌 돈을 훔친 학생에 대한 처벌이 인권유린 인지, 교육차원 인지를 두고 중국 시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17일 오후, 중국 난닝시의 한 가게주인이 계산대를 잠시 비우고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사이 10세 소년 2명이 가게로 들어와 계산대의 돈을 훔쳤다. 낌새를 느낀 가게주인은 곧장 나와 2명 중 한명을 잡아 혼을 낸 뒤, “버릇을 고쳐놓겠다.”며 아이를 가게 입구 기둥에 묶어놓았다. 당황한 아이는 “집이 어디냐, 부모는 어디에 계시냐.”는 주위의 질문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채 고개를 숙이고 침울한 표정만 보였다. 이를 본 행인들은 “아이에게 너무 심한 벌 아니냐.”, “잘못을 했으니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등의 말을 던지며 각기 다른 의견을 표했다. 저녁이 되자 아이의 아버지가 가게로 찾아와 가게주인과 협상하려 했으나 “이 아이가 돈을 얼마나 훔쳤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도망간 또 다른 아이를 데려와 전부 배상하지 않으면 아이를 풀어주지 않겠다.”고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와 아버지가 싹싹 빌고 가게 주인과 협상한 금액은 40위안(한화 약 6550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주민들은 “경제가 어려워 아이를 교육시킬 만한 여력이 없는 가장들이 늘고 있다. 때문에 서슴지 않고 범죄를 저지르는 아이들도 날이 갈수록 많아진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다른 주민은 “아이에게 올바른 교육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벌의 방식도 중요하다. 인권에 해가 되는 처벌은 안하니 만 못하다.”며 가게주인을 비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배우 연기변신 ‘국가대항전’ ②일본 대표 ‘나카야마 미호’

    여배우 연기변신 ‘국가대항전’ ②일본 대표 ‘나카야마 미호’

    ◆ 청순녀에서 팜므파탈로...’사요나라 이츠카’의 나카야마 미호 이재한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인 ‘사요나라 이츠카’는 일본의 국민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12년만에 선택한 영화다. 영화에 출연하지 않던 12년 동안 눈밭에서 ‘오겡끼데스까’를 외치던 히로코(’러브레터’)나 사랑하는 남편을 두고 먼저 세상을 떠난 순수하고 병약한 요코(’도쿄 맑음’)의 모습은 팬들의 가슴 속에서 그대로 화석이 되었다. 그런데 화석에서 깨어난 그녀는 팜므파탈로 변해 있다. 청순함을 강조해 주던 하늘거리는 원피스와 카디건을 벗고 몸매가 드러나는 섹시한 드레스를 입었다. 화장은 더욱 짙어졌고 눈빛은 더욱 깊어졌다. 상류사회의 관능과 무료함을 동시에 뿜어내는 토코(나카야마 미호 분)의 모습에 젊은 유타카(니시지마 히데토시 분)가 매혹되는 건 너무나 당연해 보인다. 문제는 유타카에게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다는 것. 조금은 낯설 게 다가오던 나카야마 미호의 파격적인 변신은 토코와 유타카가 헤어지고 난 후부터 다른 색을 띠기 시작한다. 한 남자를 평생 한 장소에서 기다리는 늙은 토코의 모습에선 히로코와 요코의 모습이 스쳐간다. 그러니 ‘러브레터’의 팬들은 안심하시라. 나카야마 미호는 변한 듯 변하지 않았다. 나카야마 미호의 변신에 일본팬들도 크게 당황하지는 않은 기색이다. 일본에서 먼저 개봉한 ‘사요나라 이츠카’는 흥행에도 성공을 거두었다. 일본에서 흥행한 한국영화 1순위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인데 ‘사요나라 이츠카’는 그 다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영화 모두 이재한 감독의 작품이다. 나카야마 미호가 남편인 츠지 히토나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에서 연기변신을 한 점도 흥미롭다. 츠지 히토나리는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소설로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원작의 국내 번역본 제목은 <안녕, 언젠가>이다. 사진=영화 ‘사요나라 이츠카’ 스틸이미지 및 포스터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녀 쇼호스트 조윤주 “생방송 중 그만 소변을…”

    미녀 쇼호스트 조윤주 “생방송 중 그만 소변을…”

    쇼 호스트 조윤주가 방송을 통해 민망한(?)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15일 오후 방송될 SBSE!TV ‘철퍼덕 하우스’에 출연한 조윤주는 과거 실수담을 공개해 촬영장의 분위기를 웃음으로 주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윤주는 홈쇼핑 생방송에서 웃음을 참지 못해 소변을 그대로 흘려버린(?) 사연을 털어놨다. 조윤주는 “남성 속옷을 판매하는 도중 팬티에 조끼를 입은 남성 모델의 희귀한 스타일에 웃음이 빵 터졌다.”고 입 을 뗀 후 “하지만 폭소를 참지 못한 나머지 소변을 그대로 봐버린 대참사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조윤주는 당시 당황하지 않고 발 빠르게 처리한 대처방안을 공개해 다시 한 번 폭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철퍼덕 하우스’는 ‘억대 연봉을 버는 완벽한 여성들’이란 주제로 조윤주를 비롯해 헤어디자이너 민경, 미스코리아 출신 골퍼 정아름, 외제차 딜러 류경희 등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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