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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경협 넘어 신동북아 경제지도] 日, 北과 교류 재개 조건은 ‘납치문제 해결’…北·美 대화 변수로

    [남북경협 넘어 신동북아 경제지도] 日, 北과 교류 재개 조건은 ‘납치문제 해결’…北·美 대화 변수로

    “저기 아래 보이는 니가타 항구에서 바로 13살밖에 안 된 요코타 메구미가 납치됐어요.” 지난 4일 일본 니가타현 니가타시 반다이지마 빌딩 13층 일본 동북아경제연구소(ERINA) 사무실 창문에서 바라본 니가타항은 을씨년스러웠다. 마침 한반도를 비껴간 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 탓에 비바람이 몰아쳤기 때문이었을까. ERINA 사무실에서 만난 북한전문가 미무라 미쓰히로 선임 연구위원은 첫 인사를 나누자마자 항구를 가리키며 일본 납치 문제의 상징인 메구미 사건을 대뜸 거론했다.니가타현은 해방 이후 북한과의 교류가 가장 활발했지만, 납치 문제가 얽혀 일본인과 재일조선인의 복잡미묘한 감정이 뒤섞인 지역이다. 만경봉 92호는 해방 이후 일본 니가타현과 북한 강원도 원산을 왕래하면서 재일조선인들의 북한 송금과 냉장고, 세탁기, 자전거 등 중고 물품 전달을 하는 최대 창구였다. 하지만 2006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일본이 만경봉 92호의 입항을 금지했다. 북한과 일본의 경제협력도 점차 끊어졌다.만경봉 92호는 북한이 일본인 납치 목적으로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니가타에 사는 일본인들의 납치 문제에 대한 공포감과 반감은 상상 외로 컸다. 미무라 연구위원은 “자기 아들, 딸이 납치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들 공포에 떨어야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북한이 왜 일본인을 납치했는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본인들의 반감과 공포감은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차별로 이어졌다. 지난 4일 니가타시에서 만난 김종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니가타지부 위원장은 니가타 유일의 조총련계 조선학교 교장을 12년 동안 역임했다. 그는 “조선학교는 올해 3월에 중학교 3학년 마지막 학생이 졸업하면서 휴교 상태”라면서 “니가타 납치 문제의 화살이 조선학교 학생들에 대한 폭행과 위협으로 이어져 다들 일본학교로 떠났다”고 전했다.일본 정부는 납치 문제 해결이 동북아 경제협력, 작게는 북·일 교류 재개의 전제 조건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 역시 북·일 교류 재개를 위한 중요 조건이지만, 납치 문제는 일본의 국민정서를 납득시켜야 하는 정치적 사안이다. 지난 2일 도쿄에서 만난 일반재단법인 국제경제교류재단 구사카 가즈마사 회장(전 경제산업성 관료)은 “납치 문제는 일본의 대북제재에 대한 압박 수단이 아니라, 인도주의 차원에서 국민을 지키는 중심 가치”라고 강조했다.그러나 납치 문제 해결은 쉽지 않은 난제다. 일본 정부가 인정하는 공식적인 납치 피해자는 17명. 북한은 2002년 북·일 평양선언을 계기로 이 가운데 5명을 일본에 돌려보냈다. 나머지 8명은 사망으로 집계했다. 그럼에도 일본이 석연치 않다며 재조사를 요구했으나 북한은 납치 문제가 해결됐다는 입장을 보였다. 2004년에는 메구미가 1994년 자살했다며 일본으로 유골을 보냈지만 DNA 검사 결과 가짜로 판명 났다. 이에 대해 일본의 주장일 뿐이라는 비난도 있을 만큼 논란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일본은 현재 ‘납치 피해자 전원 귀국’ 방침인 반면, 북한은 ‘납치 문제는 이미 해결’이라는 입장이다. 문제는 일본 정부는 물론 북한조차도 납치 피해자들의 정확한 현황을 모른다는 것이다. 조총련 니가타지부 김 위원장은 “일본이 주장하는 납치 피해자들 가운데 일반 행방불명자도 있을 수 있어 100% 해결은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이쥬인 아츠시 일본경제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아베 신조 총리가 전원 귀국 방침을 관철할지, 한 사람이라도 귀국하는 것을 우선할지는 어려운 판단”이라면서 “북한에 대한 금전적 지원 규모가 거액이 되면 여론의 환영 무드도 식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 등 강경압박 대응 방침을 고수해 왔다. 이 때문에 일본 기업들이 북한에 투자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미국이 북한에 유화적 태도를 보이면서 일본 정부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미무라 연구위원은 “일본의 상사들은 미국과의 거래에서 커다란 이익이 있기 때문에, 다 버리고 북한과 거래하겠다는 회사는 없다”면서도 “북·미 관계가 좋아지면 일본도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동북아 경제협력 논의에서 일본이 소외되는 ‘재팬 패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5일 도쿄에서 만난 캐논글로벌전략연구소에 있는 외교정책연구소의 미야케 구니히코 대표(전 외무성 관료)는 “일본이 한국 전쟁의 당사자가 아니고 관여하지도 않았기에 미국, 중국, 한국 등과 입장 차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미국이 경제적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므로 동북아 경협에서 북한에 대한 일본의 지원을 위한 관계정상화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정권은 향후 납치 문제 해결을 전제 조건으로 2002년 북·일 평양선언에 기초해 북한과 국교정상화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평양선언에 따르면, 북한과 일본은 양국이 재산청구권을 포기하고 국교 정상화 이후 다양한 형태의 경제협력을 실시한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북한은 과거사 보상을 위한 대일청구권으로 100억 달러 내지 300억 달러의 보상액을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본 공산당 도시오 우에키 홍보부장은 “동북아시아가 평화 무드로 가고 있는데 일본만 동떨어져 있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일본이 식민지 시대의 한반도 지배를 진짜 반성한다면 경제협력과 배상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 사진 도쿄·니가타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꽃보다 할배 리턴즈’ 김용건 택시비 “5000원→5만원...팁 10배 지불”

    ‘꽃보다 할배 리턴즈’ 김용건 택시비 “5000원→5만원...팁 10배 지불”

    ‘꽃보다 할배 리턴즈’ 김용건이 택시비를 잘못 지불해 자책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는 할배들이 본격적으로 체코 여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용건, 박근형, 백일섭은 프라하 성을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목적지까지 택시비는 91코루나(한화 약 4600원). 김용건은 잔돈이 없다는 택시기사 말에 동전을 팁으로 줬다. 무사히 도착한 것에 만족함도 잠시, 김용건은 충격에 빠졌다. 김용건은 이서진을 만나 “팁으로 체코 돈 1000코루나를 줬다. 우리 많이 낸 거 아니지?”라며 택시비를 물었고, 이서진은 깜짝 놀라며 “5000원 나왔는데, 5만 원을 주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용건은 “억울하네. 10배를 줬네”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서진이 “괜찮다”라고 위로했지만, 김용건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여파가 오래갔다. 결과적으로 내 잘못이다. 좋게 생각해야 하는데 자꾸 생각이 났다. 후회가 남았다. 오늘 밤 자고 일어나면 털어버려야지”라며 자책했다. 한편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 이서진 등의 여행기를 그리는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기는 중국] 남편-내연녀 탄 차량 맨몸으로 막은 아내

    [여기는 중국] 남편-내연녀 탄 차량 맨몸으로 막은 아내

    맨 몸으로 차량을 막아선 것도 모자라 차량을 마구잡이로 공격한 여성 탓에 도로가 마비되는 일이 발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장쑤성 난징시 경찰은 대로변에서 한 여성이 소동을 부린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 여성은 아우디 차량 보닛에 앉아 단단한 물체를 이용해 차량의 앞 유리를 가격하고 있었다. 이를 본 사람들은 과격한 여성의 모습에 차마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 채 이를 구경하고 있었고, 차량 안에서는 운전자 남성과 조수석에 앉은 젊은 여성이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차량에 있던 남성은 차량을 공격한 여성의 남편이었으며, 조수석의 여성은 운전자의 내연녀로 밝혀졌다. 남편이 내연녀와 차를 타고 나가는 모습을 본 아내가 분을 이기지 못하고 차량을 쫓기 시작했고, 결국 차량을 막아선 뒤 분풀이를 했던 것. 남편과 내연녀가 어쩔 수 없이 차에서 내린 뒤부터 여성은 남편의 내연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남편이 싸움을 중재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남편은 아내에게 "당신은 매사에 공격적"이라며 비난했지만 아내는 들은 척을 하지 않았다. 이 모든 싸움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서야 끝이 났고, 경찰의 모습을 본 여성은 자신의 사연을 한풀이 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들은 가까운 경찰서로 이동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나혼자산다’ 화사, 아슬아슬한 면허 기능 시험 “외울 게 너무 많아”

    ‘나혼자산다’ 화사, 아슬아슬한 면허 기능 시험 “외울 게 너무 많아”

    ‘나혼자산다’ 화사의 운전면허 기능 시험 현장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0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 측은 “화사의 숨 막히는 기능 시험 도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운전면허 기능 시험을 치르기 직전의 화사 모습이 담겼다. 주차 브레이크를 해제하고 출발하면서 기능 시험은 시작됐다. 하지만 화사는 시작하자마자 5점을 감점받았다. 출발과 함께 좌측 방향지시등을 켜야 하는데, 이를 위반한 것. 화사는 “순간순간 외워야할 게 많아서...”라며 웃었다. 화사는 이어 경사로 구간을 무사히 통과했다. 하지만 이어진 코너 구간에서 선을 밟는 듯한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여 감점이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화사는 이어진 돌발상황에서 급정거를 하며 무사히 통과했지만, 이내 당황하는 표정을 지어 또 어떤 난관을 맞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트시그널 시즌2’ 임현주 “한 사람 좋아지면 일편단심”

    ‘하트시그널 시즌2’ 임현주 “한 사람 좋아지면 일편단심”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끈 임현주의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임현주는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임현주는 트레이드마크인 눈웃음과 시크하면서도 부드러운 눈빛으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데님룩으로 내추럴한 무드를 소화하는가 하면 러플 디자인이 돋보이는 블랙 원피스와 실크 소재의 블라우스로 여성스럽고 모던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노란 색상의 오프숄더 블라우스와 마치 두 개의 치마를 입은 듯 착시 효과를 일으킨 화이트 데님 스커트를 착용해 상큼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무더운 여름과 어울리는 이번 과즙룩은 이미 화보가 공개되기 전 많은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신중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최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에게 근황을 묻자 “예상치 못한 사랑으로 뷰티 모델에 발탁되어 광고 촬영을 하게 되었다”며 “20대의 모습을 예쁘게 남길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하트시그널 시즌2’ 출연 이후 인기를 실감하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제가 주변에 무신경한지 저를 알아봐 주시는지 잘 모르겠더라. 평소에 모자랑 편한 옷을 즐겨 입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웃음). 저를 알고 인사해주시는 몇몇 분들에게는 정말 감사하다”고 답했다. 시그널 하우스에 모인 매력 넘치는 8명의 입주자. 첫인상이 어땠냐는 질문에 그는 먼저 김도균을 언급하며 “낯가림이 있어서 그랬는지 첫날 소파와 한 몸이었다(웃음).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매력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고 답했고, 방송 이후 더욱 친해졌다는 송다은에 관해서는 여성스러운 외모와 달리 격투기를 좋아하며 운동 마니아라고 의외의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몰표 여신’, ‘연애 지니어스’와 같은 수식어로 남심을 무장해제 시킨 그는 “어색하기도 하고 말주변이 없어서 그저 웃고만 있었다”며 “생각지 못하게 몰표를 받게 돼서 다행이면서도 기분이 좋았다”고 답했다. 친구들 사이에서 ‘연애 고구마’라고 불리는 그는 “대부분 짝사랑이 많았다. 노하우는 아니지만 연애 스타일을 말하자면 저는 상대방에게 최선을 다한다. 감정 표현도 솔직하게 하고 잘 챙겨주는 모습이 많다”라며 “한 사람이 좋아지면 일편단심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외유내강’이라는 말과 잘 어울리는 그는 방송 초반 악플로 마음고생을 했었다며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했다. 상처를 받지만 빨리 잊는 편이라 강한 면이 더 드러나 보이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평소 성격에 대해서는 “방송에서는 여성스럽고 귀여운 이미지가 많이 보여 스스로 당황스럽더라. 사실 말이 없고 조용한 성격이라 남자다운 면이 있고 아저씨 같은 면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평소 패션 감각이 남달랐던 그는 “의상 디자인을 전공했다. 최근에는 가방 디자인에 관심이 생겨 홀로 작업 중이다”라고 전했으며, 본인에게 ‘하트시그널 시즌2’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힘을 실어준 프로그램이다. 정말 좋은 사람들을 알게 해준 기회를 선물해줬다. 밋밋할 수 있었던 인생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고 그것을 통해서 현재 내가 많은 사랑을 받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bnt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공식입장] 수애 측 “SBS ‘빅이슈’ 출연 NO, 고사한 작품”

    [공식입장] 수애 측 “SBS ‘빅이슈’ 출연 NO, 고사한 작품”

    배우 수애 측이 SBS 새 드라마 ‘빅이슈’ 출연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20일 수애 소속사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수애가 SBS ‘빅이슈’에 출연한다는 기사는 오보”라며 “이미 오래 전 고사한 작품인데 기사가 나와서 우리도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수애가 SBS 드라마 ‘빅이슈’에 출연한다. 악명 높은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 통신 편집장 지수현 역을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를 접한 소속사 측은 수애가 해당 작품을 고사했다는 입장을 빠르게 밝혔다. 한편, 수애는 지난 2016년 KBS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 출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영화 ‘상류사회’ 촬영을 마쳤다. 영화 ‘상류사회’는 오는 8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구내식당’ 이상민, 잔액 부족에 당황 “만 원도 없어?”

    ‘구내식당’ 이상민, 잔액 부족에 당황 “만 원도 없어?”

    ‘구내식당’ 이상민이 잔액 부족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에서는 이상민이 L사의 구내식당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구내식당은 뷔페 식으로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었다. 먹고 싶은 메뉴를 모두 담은 이상민은 총 10,900원을 결제하기 위해 식비가 충전돼 있는 사원증을 결제기에 댔다. 하지만 잔액이 부족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당황한 이상민은 “지금 만 원도 안 넣어줬냐”고 했고, 이에 식당 직원은 “5000원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그 때 한 직원이 이상민 옆으로 다가오며 “제가 찍어 드릴게요”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환하게 웃으며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사진=MBC ‘구내식당’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초엽 작가의 과학을 펼치다] 작은 실수로 인류의 역사가 바뀐다면

    [김초엽 작가의 과학을 펼치다] 작은 실수로 인류의 역사가 바뀐다면

    개는 말할 것도 없고 1·2 코니 윌리스 지음/최용준 옮김/아작/각 권 400·416쪽/각 권 1만 4800원시간 여행은 늘 인기 있는 이야기다. 1949년 수학자 쿠르트 괴델은 아인슈타인의 방정식을 연구하다 시간 여행의 가능성을 포함하는 우주 모형을 고안해 낸다. 수십 년이 지난 이후에는 시간 여행을 진지하게 다룬 논문이 물리학 저널에 실리기도 했다. 언뜻 이상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가정을 논리적으로 탐구해 나가는 일 역시 과학이기 때문일까. 과학소설에서도 시간 여행은 가장 사랑받는 소재다. 오늘도 과학소설 속 많은 주인공들이 과거로 떠나 시간모순을 바로잡느라 바쁘다.과학소설의 그랜드마스터 코니 윌리스도 여러 편의 시간 여행 소설을 썼다. 윌리스의 ‘개는 말할 것도 없고’는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시간 여행을 통해 과거의 역사를 연구하는 옥스퍼드 역사학과 시간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세계에서 시간 여행은 복잡한 계산과 준비 과정을 거쳐 과거의 특정 시점으로 ‘강하’하는 기술이다. 놀라운 기술이지만 현실에서나 소설 속에서나 늘 돈이 문제다. 시간모순을 허용하지 않는 자연법칙 때문에 과거에서 현재로 무언가를 가져올 수는 없다는 것이 알려지자 시간 여행의 상업적 가능성에 주목하던 기업들은 흥미를 잃는다. 가난한 역사학자와 과학자들에게는 연구비가 필요하다. 사건은 지원금을 따내기 위해 부유한 슈라프넬 여사의 ‘코번트리 성당의 완벽한 복원’ 의뢰를 수행하던 시간 여행자들이 과로에 시달린 끝에 작은 실수를 저지르며 시작된다. 그리고 그 실수 때문에 인류의 역사가 바뀔지도 모르는 위기가 발생한다. 윌리스 특유의 스타일은 독자를 당황하게 만든다. 그만큼 호불호가 갈리는 작가이기도 하다. 인물들은 끊임없이 떠들고, 주인공은 얼떨결에 사건에 휘말리며, 이야기는 종잡을 수 없는 전개로 흘러간다. 책장을 넘기는 우리는 시차증후군에 걸린 네드만큼이나 혼란스럽다. 하지만 그건 현실의 사건이 전개되는 방식과도 닮아 있다. 그러니 쏟아지는 세부사항들 속에서 굳이 핵심을 발견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생생한 역사의 사건 현장을 그냥 느긋하게 즐기는 것도 시간 여행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다. 읽기만 해도 귀가 따가운 대화들을 쫓아가다 보면 19세기 템스강의 풍경이 눈앞에 선명히 펼쳐지고, 어느새 당신도 보트 위에서 네드와 함께 팔 아프게 노를 젓고 있을 것이다. 말마따나, ‘신은 디테일에 있으니까’.
  • [하이라이트] ‘먹교수’ 이영자와 매니저, 첫 동반 CF 케미

    [하이라이트] ‘먹교수’ 이영자와 매니저, 첫 동반 CF 케미

    ■전지적 참견 시점 1, 2부(MBC 토요일 밤 11시 5분) 개그맨 이영자의 매니저 송성호 팀장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매력을 선보인다. 두 사람이 함께하는 첫 동반 CF, 과연 이들은 어떤 케미를 선사할까. ‘먹 교수’ 이영자가 선사하는 광고의 모든 것들이 공개된다. 여성 매니저의 일상도 그려진다. 개그맨 박성광의 25일차 병아리 매니저의 일상기다. 매일이 새롭기만 한 매니저의 24시간을 공개하며 그녀로 인해 박성광이 당황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오만과 편견(EBS 토요일 밤 10시 55분) 베넷가의 다섯 딸 제인, 엘리자베스, 메리, 키티, 리디아는 부유하진 않지만 화기애애한 가정에서 자랐다. 생기발랄하고 영리한 둘째 딸 엘리자베스는 보다 폭넓고 주관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자신만의 삶을 살고 싶어 한다. 이 조용한 시골에 부유하고 명망 있는 가문의 신사 빙리와 그의 친구 다시가 대저택에 머물기 위해 오면서 베넷가엔 한바탕 소란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 ‘밥블레스유’ 이영자 “개그맨시험 8번 낙방” 합격 후 먹은 음식은?

    ‘밥블레스유’ 이영자 “개그맨시험 8번 낙방” 합격 후 먹은 음식은?

    ‘밥블레스유’ 이영자가 눈물 젖은 만두 라면을 회상했다. 19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에서는 8전 9기 끝에 개그맨 공채 시험에 합격했던 과거를 털어놓는 이영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숙은 “오랜 취업 준비 끝에 합격했다. 이렇게 기쁜 날 뭘 먹으면 좋겠냐?”는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이영자는 “만두를 넣은 라면”이라며 “개그맨 시험을 8번 봤는데 다 떨어졌다. 너무 좌절했는데 어느날 방송국에서 연락이 오더라”고 했다. 이영자는 “그때 라면에 만두를 넣어 먹으며 펑펑 울었다”고 말했고 최화정은 “울컥한다”며 공감했다. 송은이는 “나는 실패한 경험이 많이 없다. 그래서 처음 일이 끊겼을 때 당황했다. 그때 정체기를 경험하지 못했다면 지금은 없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한편 올리브 ‘밥블레스유’는 시청자들의 고민을 언니들의 방식으로 공감하고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신개념 토크쇼.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페트리 득남, 뭉클 영상 공개 “계속 한국에 있고 싶다”

    페트리 득남, 뭉클 영상 공개 “계속 한국에 있고 싶다”

    한국에 거주 중인 핀란드인 페트리 깔리올라가 득남 소식을 전했다. 페트리 깔리올라는 1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에 득남했다. 너무 좋고 행복하다. 아빠가 된다는 생각이 익숙하지 않았는데 아직도 믿기 어렵다. 아내와 아들은 다 건강하다.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분들이 잘해준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득남 소감을 밝혔다. 또 “지금은 가족에 집중하고 있다. 졸업한 후에도 계속 한국에서 있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날 패트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원래 SNS에서 저의 사생활에 대해 포스팅 잘 안 하는데..오늘은 지금까지 저의 삶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라서 이런 기쁜 소식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페트리는 “제가 아빠가 됐어요! 아직도 안 믿기지만 저는 완전 행복해서 많이 울었어요. 다행히 애기와 엄마도 건강하게 있어요.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 다 수고 하셨고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나요? 긴장”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페트리는 아기를 조심스럽게 안은 채 의사와 간호사를 향해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재차 인사하고 있다. 이어 그는 아기가 갑자기 울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페트리는 “괜찮아”를 여러 번 말하며 아기를 다독였다. 한편 페트리는 JTBC ‘비정상회담’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핀란드 대사관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로 근무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국제 정치학을 전공하며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 ‘김비서’ 박서준X박민영X정유미, 삼자대면 포착 ‘미소의 질투?’

    ‘김비서’ 박서준X박민영X정유미, 삼자대면 포착 ‘미소의 질투?’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박민영와 정유미가 한자리에 모인다. 19일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측은 본 방송을 앞두고 박서준, 박민영, 정유미가 한 자리에 있는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 분)가 영준의 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하는 모습을 담은 스틸로, 영준의 오랜 지인이자 ‘여사친(여자사람친구)’으로 배우 정유미가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공개된 스틸 속 사뭇 다른 표정의 영준과 미소가 눈길을 끈다. 식당 앞에 있는 유미를 발견한 영준은 마치 막내 여동생을 보듯 흐뭇한 표정을 짓는다. 반면 그의 곁에 있는 미소는 유미를 발견하고 살짝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멈춰선 모습이다. 이어 두 사람을 향해 반갑게 인사하는 유미의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영준은 연인인 미소를 유미에게 소개하고 있고, 이에 유미는 맞은 편에 서있는 미소를 향해 환한 건치미소를 지으며 악수를 청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좀처럼 질투심을 드러낸 적이 없는 미소가 질투하는 표정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소는 두 눈을 크게 부릅뜨고 입술을 앙 다물고 있는데, 이 모습에서 늘 평정심을 유지하는 미소가 적잖이 당황했음을 느낄 수 있다. 사실 미소는 영준의 지인이 여자인 것을 모르고 있던 상황. 이에 유미의 등장이 영준-미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비서’ 측은 “우선 흔쾌히 카메오 출연을 수락한 정유미에게 감사를 전한다. 투박 커플 사이에 귀여운 긴장감을 유발하는 연기부터 박서준 따라잡기까지 열연을 펼쳐 제작진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밝힌 후 “특히 그동안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박민영의 귀여운 질투가 담길 예정이다. 또한 이로 인해 더욱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는 투박 커플의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1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변요한, 10년만 재회 포착 “진작 올 걸”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변요한, 10년만 재회 포착 “진작 올 걸”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와 변요한이 10년 만에 얼굴을 확인한 정혼자들의 ‘호텔 글로리 재회’를 선보인다. 지난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2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태리와 변요한은 ‘미스터 션샤인’에서 각각 조선 최고 명문가의 ‘애기씨’, 사대부 영애 고애신 역과 고애신의 정혼자이자 룸펜인 김희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4회 방송분에서는 일본에서 10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온 김희성(변요한 분)이 처음으로 고애신(김태리 분)을 만나기 위해 찾아오는 모습이 담겼다. 꽃다발까지 들고 고애신의 집을 찾아온 김희성은 담장 너머로 흩날리는 하얀 이불 홑청 사이에 서 있는 고애신을 넋 놓고 바라봤던 터. 이후 고애신 앞에 선 김희성은 “내 진작 올걸”이라며 환하게 웃었지만, 고애신은 김희성의 갑작스런 방문에 당황한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관련 오는 21일 방송되는 5회 분에서는 김태리와 변요한이 본격적으로 만남을 갖는 모습이 펼쳐진다. 극중 호텔 글로리에서 고애신과 김희성이 가배를 사이에 놓고 마주 앉아 있는 장면. 고애신은 불쾌함인지 분노인지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김희성은 만면에 미소를 띤 채 여유로운 표정으로 ‘극과 극’ 감정을 드러낸다. 결연함마저 묻어나는 고애신과 웃음 뒤 놀란 김희성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만남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태리와 변요한의 ‘호텔 글로리 재회’ 장면은 대전에 위치한 ‘미스터 션샤인’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밝고 긍정적인 김태리는 살갑게 변요한에게 인사를 건넸고,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인 변요한 역시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이끌며 촬영을 준비했던 상태. 유머 코드 또한 잘 맞는 두 사람은 잠깐의 대기시간에도 웃음보를 터트리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변요한은 촬영 도중 재치 넘치는 각종 애드리브를 시도, 김태리를 비롯해 스태프들의 한바탕 웃음을 이끌어냈다. 제작사 측은 “김태리와 변요한은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답게 서로의 감정이 세밀하게 교차해야 하는 이 장면에서 빈틈없는 열연을 펼쳤다. 두 사람의 만남으로 인해 또 다른 반전이 벌어지게 될 것”이라며 “10년 만의 늦은 귀국을 후회하는 김희성이 몰래 의병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애신의 행보를 알아차리게 될지, 두 사람의 혼인은 이뤄지게 될지,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오는 2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 혼자 산다’ 화사, 운전면허 시험 재도전 “현실 자각 타임”

    ‘나 혼자 산다’ 화사, 운전면허 시험 재도전 “현실 자각 타임”

    마마무 화사의 운전면허 시험기가 공개된다. 7월 2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년 만에 운전면허 시험에 재도전하는 화사의 시험 당일 모습을 공개한다. 시험을 앞두고 잔뜩 긴장한 화사는 전보다 높아진 난이도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잠시 현실자각타임을 가졌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문제집을 펼쳐놓고 열공 모드에 돌입한 화사는 마지막 점검에 나섰으나 실전에서 다소 헷갈리는 문제들이 출제돼 당황했다. 분명히 공부했던 내용이지만 기억이 나지 않아 멘붕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기능시험에서는 역대급 난관인 직각주차(T자 코스)와 마주해 한 층 더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화사가 많은 수험생들을 탈락의 늪에 빠지게 하는 직각주차에 성공하고 운전면허 합격에 한 걸음 가까워 질 것인지, 그녀의 좌충우돌 운전면허 도전기가 공개된다. 2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에게 통일이란] 작년 ‘위협’→올해 ‘귀엽다’… 김정은 이미지 변신 성공했다

    [나에게 통일이란] 작년 ‘위협’→올해 ‘귀엽다’… 김정은 이미지 변신 성공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은 지난해까지 ‘비호감’의 대명사였다.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양손에 거머쥐고 미국과 대립하는 그를 바라보며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가 언제 터질지 모를 한반도 전쟁을 걱정했다. 고모부와 이복형을 죽인 잔혹한 권력자, 홀로 호의호식하는 독재자의 이미지가 그를 감쌌다. 네티즌들은 살찐 김 위원장의 외모를 희화화했다. 올 들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한반도 평화와 북한 비핵화를 약속한 김 위원장의 이미지는 어떻게 바뀌었을까.서울신문은 18일 CJ올리브네트웍스 빅데이터팀과 함께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언급된 김 위원장 연관 검색어(감정)를 분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개발한 SNS 분석 플랫폼 ‘큐파인더’를 이용했으며 블로그와 트위터에 노출된 67만 1486건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해 김 위원장과 가장 많이 연관된 단어는 ‘위협’(5456건)이었다. 이 밖에 ‘강력’(5위), ‘무섭다’(6위), ‘비난’(7위), ‘포기’(8위), ‘반대’(9위) 등 상위 10개 연관어 중 6개가 부정적인 단어였다. 긍정적인 단어는 ‘이해’(2위), ‘좋다’(3위), ‘평화’(4위), ‘최고’(10위) 등 4개에 그쳤다. 여기서 ‘포기’는 핵 포기, ‘최고’는 최고사령관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돼 각각 부정과 긍정이 서로 바뀔 수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김 위원장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남북 관계가 급변한 올해는 ‘귀엽다’(3만 8936건)가 가장 많이 연결됐다. ‘은둔’의 지도자였던 김 위원장은 4·27 판문점 선언 당시 미디어에 장시간 노출되며 솔직하고 유머 있는 모습을 보였다. 대북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김 위원장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SNS 빅데이터 분석에서도 확인된 것이다. 또 ‘인정’(2위), ‘평화’(4위), ‘좋다’(5위), ‘괜찮다’(6위), ‘믿다’(8위), ‘기쁘다’(9위)까지 합쳐 상위 10개 연관어 중 7개가 긍정적인 이미지로 채워졌다. 부정적인 단어는 ‘민망’(3위), ‘포기’(7위), ‘당황’(10위) 등 3개뿐이었다. ‘민망’의 경우 판문점 선언 당시 “북한 교통이 민망하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에 따른 것으로 보여 실제로는 긍정적인 측면이 강하다. ‘포기’ 역시 핵 포기로 볼 경우 ‘당황’을 뺀 나머지 9개가 사실상 긍정적이다. 김 위원장 버즈량(특정 키워드에 대한 언급 횟수)이 지난해 9만 5125건에서 올해 57만 6361건으로 6배나 늘어난 건 그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커졌다는 걸 보여 준다. 4·27 판문점 선언 이후부터 김 위원장에 대한 감정을 분석하면 귀엽다, 인정, 민망, 평화, 좋다, 괜찮다, 기쁘다, 당황이 1~8위에 포진한 가운데 ‘웃기다’(9위)와 ‘희망’(10위)이라는 단어가 새로 등장한다.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엔 ‘평화’가 1위로 올라서고 유해, 옳다, 좋다, 순수, 신뢰, 믿다, 재능, 포기, 사랑 등의 순이다. ‘순수’와 ‘신뢰’가 새로 가세한 게 눈에 띈다. 홍순직 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워낙 극적으로 남북 관계가 개선된 데다 김 위원장의 웃는 얼굴 등이 여과 없이 공개되면서 단기간에 이미지가 대폭 바뀌었다”면서 “그러나 구체적인 한반도 비핵화 실천 방식 등은 여전히 마련되지 않은 만큼, 정부는 방심하지 말고 ‘한반도 운전자론’에 탄력을 붙여야 한다”고 말했다. 탈북자에 대한 인식 변화도 보인다. 지난해에는 ‘고통’(1위), ‘뚱뚱’(3위), ‘비판’(6위), ‘힘들다’(7위), ‘강요’(8위), ‘처벌’(10위) 등이 주요 연관어였다. 그러나 올해는 ‘귀엽다’(1위), ‘좋다’(2위), ‘엄청나다’(3위), ‘올바르다’(4위), ‘평화’(6위), ‘똑똑’(10위) 등이 상위 10개에 이름을 올렸다.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은 지난해 ‘피해’(3838건)가 1위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올해는 334건만 연동돼 공동 37위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 2위 ‘억울’은 12위, 4위 ‘잘못’은 21위로 각각 내려앉았다. 대신 올해는 ‘평화’(1위)와 ‘좋다’(2위), ‘희망’(3위), ‘활발’(4위) 등이 윗자리를 차지했다. 개성공단이 2016년 전면 폐쇄라는 아픈 기억을 씻고 새롭게 문을 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든 상처가 아문 건 아니다. 천안함은 지난해 상위 10개 연관어 중 6개가 올해도 큰 변동 없이 자리를 유지했다. ‘진실’(1위→1위), ‘반대’(3위→5위), ‘의혹’(4위→2위), ‘의심’(5위→6위), ‘부정’(6위→9위), ‘희생’(7위→7위)…. 모두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단어다. 이들 외에 올해 새롭게 순위에 오른 ‘의문’(3위), ‘비이성적’(8위), ‘무시’(10위)도 별반 다르지 않다. ‘믿다’(4위)를 제외한 9개가 부정적인 어휘였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한과 교수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기대하지만 과거 북한이 저지른 사건까지 없었던 것으로 하지 않겠다는 현실적인 인식이 나타난 것”이라면서 “정부도 (천안함 재조사 등) 과거에 집착하기보다는 새로운 남북 관계 비전을 보여 주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뉴스를부탁해]통학차량 질식사고 막을 수 없을까

    [뉴스를부탁해]통학차량 질식사고 막을 수 없을까

    운전자·동승교사 하차 확인 의무도로교통법 어기면 범칙금 13만원솜방망이 처벌이 안전불감증 키워“슬리핑 차일드 체크 도입해달라”모든 차량 의무화시 약 270억 필요찜통 더위에 통학차량에 갇힌 어린이가 목숨을 잃은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어째서 매년 끔찍한 일이 되풀이되는 걸까요. 막을 방법이 없을까요. 지난 17일 경기 동두천에서 4살 A양이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9인승 스타렉스 차량 뒷좌석이었습니다. 운전기사와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A양이 차에서 내렸는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30도가 넘는 폭염 속 펄펄 끓는 차안에 7시간 방치된 A양은 끝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어린이 통학차량 갇힘사고는 매년 되풀이됩니다. 지난 5월 23일 전북 군산의 한 유치원에서는 통학차량에 4살 B양이 2시간 가량 방치됐다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버스 안에 운전기사와 안전지도교사가 타고 있었지만 B양이 차 안에 남겨진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주차된 버스 옆을 지나던 시민이, 울며 소리치는 B양을 발견한 뒤에야 유치원 측은 사태를 파악했습니다.지난 2016년 7월에는 4살 C군이 광주광역시의 한 유치원 통학버스에 7시간 넘게 갇히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인솔교사가 동승했지만 뒷자리까지 확인하지 않은 채 차량 문을 닫았습니다. 이날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35도, 땡볕에 노출된 차량 내부는 70도에 육박했습니다. 발견 당시 체온이 42도가 넘었던 C군은 치명적인 뇌손상을 입었습니다. 2년째 의식불명입니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와 동승교사는 차에서 내리기 전에 남겨진 어린이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도로교통법 제53조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 및 운영자 등의 의무’ 4항은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전하는 사람은 운행을 마친 후 어린이나 영유아가 모두 하차하였는지를 확인하여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지난 2016년 12월 신설된 조항입니다. 이런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어떤 처벌이 내려질까요? 고작 범칙금 13만원, 벌점 30점입니다. 그나마도 처벌 규정이 없다가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됐습니다. 동두천 A양 사망사건의 경우 운전자 등 유치원 관계자가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겠지만, 2시간 만에 구조된 B양 사건의 경우 경미한 범칙금과 벌점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큽니다.C군이 다녔던 유치원은 교육청의 폐쇄명령을 받았으나 처분이 너무 과도하다며 ‘폐쇄명령 무효 가처분 소송’을 냈고 이겼습니다. 지금도 유치원을 운영합니다. 사고 버스를 운전한 기사는 금고 6개월, 인솔교사는 금고 8개월의 형을 받은 뒤 유치원에서 해임됐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어린이를 차량에 방치할 경우 사안에 따라 살인에 준하는 강력범죄로 다룬다고 합니다. 어린이의 보호받을 권리를 지키고 보호자들의 안전불감증을 불식하기 위해섭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 1월 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기준을 명시한 이른바 ‘세림이법’을 시행했습니다. 2013년 청주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치여 숨진 김세림양(당시 3살) 사건을 계기로 만들었습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 만 13세 미만 어린이들이 타는 통학차량(9인승 이상 버스·승합차)의 신고를 의무화하고, 운전자 외에 성인 동승자를 탑승하게 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린이 통학차량에 아이들이 방치되는 사고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화살은 정부를 향합니다.동두천 A양 사건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슬리핑 차일드 체크 제도를 도입해달라’는 청원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처럼 어린이 통학차량 제일 뒷좌석에 경보음이 울리는 버튼을 설치하도록 의무화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이 청원에는 18일 오후 6시 기준 3만 700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실제 미국은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관리 기준에 ‘슬리핑 차일드 체크’ 조항을 넣어 운전자가 시동을 끄기 전, 차문을 닫기 전 아이들이 방치되기 쉬운 뒷좌석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으면 비상경고음이 울리도록 제도를 운영합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어린이가 혼자 통학차량에 남겨지는 사고를 막기 위한 기술적 장치들이 개발·보급되고 있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의 ‘어린이 통학버스 위치알림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2016년 처음 개발된 이 서비스는 어린이가 통학차량을 타고 내릴 때 부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줍니다. 아이들에게 동전 크기만한 휴대용 단말기를 각각 지급하고, 버스에 디지털운행기록계를 설치하면 교통안전공단에서 정보를 받아 자동으로 분석한 뒤 차량의 현재 위치, 속도, 승하차 정보를 알려주는 개념입니다. 교육부는 올해 2학기부터 이 서비스를 전국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통학버스 약 500대에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설치와 운영에 드는 돈은 차량 한대당 40만원, 어린이당 1만원 정도인데 특별교부금 8억 50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입니다.이 정책은 비용 부담이 있고, 어린이가 단말기를 휴대하지 않을 경우 승하차 정보를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민간업계도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기사와 동승교사의 스마트폰으로 어린이 갇힘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일단 차량 내부 뒷좌석과 차량 외부 앞과 뒤 등 총 3개의 NFC 태그장치를 설치합니다. 운전기사가 차량 운행이 끝난 후 5분 안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3곳에 태그하지 않으면 경고음이 계속 울리도록 설계했습니다. 태그 설치에 5만원, 차량 1대당 월 이용료가 1만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이 업체는 국비 1억원을 들여 이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용인시는 지난해 12월 1억원을 들여 해당 프로그램을 관내 65곳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시범 적용했습니다. 용인시에 등록된 어린이 통학차량의 20% 수준인 200대가 이 장치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결국 돈입니다. 이런 장치를 전국에서 운행 중인 모든 어린이 통학차량에 적용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듭니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4년 전국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학원, 어린이집 및 체육시설 등 5만 161개 기관을 전수 조사한 결과 9인승 이상 어린이 통학차량은 모두 6만 7363대였습니다. 1대당 비용을 5만원으로 잡으면 약 34억원, 40만원으로 잡으면 약 270억원이 든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매달 발생하는 관리비용은 별도입니다. 주무부처가 제각각인 점도 걸림돌입니다. 유치원은 교육부가,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관장합니다. 도로교통법은 경찰청, 자동차관리법은 국토교통부 소관입니다. 각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전 정부 차원의 문제인 겁니다. 갇힘사고 예방을 위해 신규 차량 뒷좌석에 경보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자는 제안도 있습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7월 시동이 꺼진 차량의 문을 닫을 때 어린이나 돌봄이 필요한 승객이 차에 남아 있으면 이를 알려주는 경보장치를 설치해 자동차를 판매하도록 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냈습니다. 경보장치를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차량의 종류 등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하도록 했습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 경우 대당 설치 비용이 1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신차 구매비용을 생각하면 큰 부담은 아니라는 얘깁니다. 하지만 법안은 무관심 속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정부도 보육기관도 믿을 수 없는 부모들은 불안함에 자구책을 강구합니다. 어린 자녀들에게 통학차량에 혼자 갇혔을 때의 행동요령을 직접 가르치는 겁니다. 인천의 유치원에 6살, 4살 남매를 보내는 김모(38)씨는 “아이들에게 버스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가 깼는데 아무도 없다면 당황하지 말고 운전석으로 가서 핸들 가운데 나팔이 그려진 부분을 힘껏 누르라고 단단히 일렀다”면서 “아이들이 힘이 약해 경적이 울리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럴 땐 핸들에 엉덩이로 주저 앉으라고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상진 한국교통연구원 국가교통 안전연구센터장은 “당장 모든 차에 슬리핑 차일드 체킹 기능을 의무화하기에는 비용이 부담이다. 새로 출고되는 차량부터 이런 기능을 탑재하게 하고, 현재 운행 중인 어린이 통학차량은 국고 지원을 통해 설치를 장려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언제까지 어이 없는 사고로 어린 생명이 고통받아야 하나요. 관계부처가 빨리 해결책을 마련해주길 기대합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비서’ 박민영, 달콤한 상황→일촉즉발 위기 ‘극과 극 온도차’

    ‘김비서’ 박민영, 달콤한 상황→일촉즉발 위기 ‘극과 극 온도차’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지상파 포함 수목극 시청률 1위와 함께 화제성 부문에서도 6주 연속 1위(굿데이터 코퍼레이션 드라마 화제성 지수 기준)를 차지하는 등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수목극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주역으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민영에게도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 12회 엔딩에서 박민영은 강렬한 텐션을 불러일으켜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 시키기도. 18일 13회 방송을 앞둔 가운데, 극과 극의 온도차를 보이고 있는 박민영의 스틸이 공개됐다. 먼저 달달한 꿀눈빛이 기본 장착된 박민영의 모습은 단연 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여기에 박서준을 바라보는 따스한 눈길, 박민영의 트레이드마크인 해사한 미소까지 더해지자 두 사람의 로맨스 지수가 폭발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어지는 스틸에서는 초긴장 상태에 접어든 박민영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흔들리는 두 눈동자와 살짝 벌어진 입은 박민영이 크게 당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박민영을 패닉(?)에 빠지게 한 사연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박민영은 맞춤옷을 입은 듯 매력적인 연기로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다. 그간 탄탄히 쌓아온 연기 내공과 섬세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박민영은 비서계의 레전드 김미소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고 있다. 원작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웹툰 캐릭터와 2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비주얼과 분위기로 보는 재미를, 박서준과의 말랑말랑한 로맨스는 핑크빛 설렘을 선사하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1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수미네 반찬’ 파일럿→정규 편성 확정...시청자 구미 자극 ‘성공적’

    ‘수미네 반찬’ 파일럿→정규 편성 확정...시청자 구미 자극 ‘성공적’

    ‘수미네 반찬’이 시청자 구미를 제대로 당겼다. 파일럿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18일 tvN 측에 따르면 예능 ‘수미네 반찬’이 레귤러 편성됐다. ‘수미네 반찬’은 지난 6월 6일 첫 방송을 시작, 손맛 대가 김수미와 셰프 군단이 합류해 만든 ‘반찬’ 전문 요리 예능이다. 첫 방송부터 3~4%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던 ‘수미네 반찬’은 매회 맛깔나는 음식으로 시청자 입맛을 당겼다. 방송 이후에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수미네 반찬 간장게장 만드는 법’, ‘수미네 반찬 아구찜 레시피’ 등이 오르는 등 관심이 이어졌다. 그 결과 ‘수미네 반찬’이 결국 정규 편성을 끌어냈다. 방송 최초 ‘반찬 예능’을 앞세워 시작한 이 프로그램의 매력은 무엇인지 짚어봤다. ▲ ‘우리 엄마’ 생각나게 하는 김수미의 레시피 ‘수미네 반찬’을 이끄는 주역 김수미의 요리법은 시청자들에게 어린 시절 부엌에서 무심한 듯 요리를 해준 ‘우리 엄마’를 떠올리게 한다. 계량컵을 사용한 요리는 아니었지만 언제나 한결같았던 어머니의 손맛이 ‘수미네 반찬’을 통해 희미하게 재현되는 느낌을 받는 것. 지난 6월 첫 방송에서 한식 자격증은 있냐는 장동민의 물음에 “네 엄마가 할머니가 자격증 가지고 너 밥 해먹였느냐”는 김수미의 촌철살인 대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 이유다. 손맛을 바탕으로 요리를 전수하는 김수미조차도 “엄마에게 직접 요리를 배운 적이 없다. 엄마 손맛을 기억하면서 요리를 하는 거다”라고 방송 중 밝힌 바 있다. 요즘 요리처럼 세련된 요리법은 아니지만,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을 내는 ‘손맛’이야 말로 김수미표 레시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식재료 또한 근처 시장에만 가도 쉽게 구할 수 있을 만큼 익숙하다. 고사리, 연근, 보리새우, 풀치 등 부담 없는 식재료 또한 김수미의 레시피와 적절하게 어우러져 최적의 반찬을 만들어낸다. ▲ 김수미표 손맛 전수받는 전문 셰프들, 실력-태도 모두 ‘국가대표급 셰프’ ‘수미네 반찬’에는 손맛을 전수받는 전문 셰프들이 등장한다.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등 이미 자신의 분야에서 음식으로 명성을 날린 셰프들이 음식을 가르치는 입장이 아닌 ‘제자’로 등장한다는 컨셉은 방송 전부터 ‘수미네 반찬’이 여느 푸드 예능과는 차별화된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예고했다. ‘는둥만둥(넣는둥 마는둥)’, 적당히, 요만치 등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았던 요리 전수법에 당황할 만도 하지만 세 명의 셰프들은 역시 전문가다운 면모를 발휘해 비법 전수 받기에 열중한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자신을 내려놓고 새롭게 배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셰프들은 오히려 겸손한 자세로 김수미표 레시피를 경청했고, 이러한 면모는 ‘역시 셰프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기도 했다. 비법 전수가 끝난 후 같은 식재료를 사용해 자신만의 새로운 반찬을 만들어내는 셰프들의 모습 또한 매주 시청자들의 밥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포인트다. ▲ 간장 게장, 묵은지 볶음, 아구찜..어렵다는 편견 깨주는 ‘수미네 반찬’ 매주 한 가지 이상의 반찬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는 ‘수미네 반찬’ 에서는 단 6회 만에 입맛을 돋우는 다양한 반찬들이 소개됐다. ‘고사리 굴비 조림’을 시작으로 ‘연근전’, ‘소라 강된장’, ‘풀치 조림’, ‘가지김치’ 등 저녁 밥상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반찬들이 끊이지 않은 것. 감칠맛을 살려 입안을 개운하게 만드는 가벼운 반찬부터 ‘간장 게장’, ‘묵은지 볶음’, ‘아구찜’등 전문 식당에서나 먹음직한 메뉴들도 집반찬으로 소개됐다. 사실 이러한 반찬들은 맛은 일품이지만 그동안 집에서 만들기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수미네 반찬’을 통해 공개된 김수미표 비법을 방송에서 본 후 이러한 인식이 바뀌었다는 의견들이 온라인상에 늘어나고 있는 상황. ‘혹시 비린 맛이 나지 않을까?’, ‘너무 번거롭지 않을까?’ 등 막연한 고민들이 김수미의 시원시원한 레시피를 보며 해결되고 있는 것. 또한 방송 직후 tvN ‘수미네 반찬’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반찬 레시피들도 요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수미네 반찬’을 연출하는 문태주 PD는 “‘수미네 반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시청자분들이 원하는 반찬이 있다면, 참고해 방송에서 보여드리겠다. 변함없이 다채로운 반찬 메뉴들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앞으로 김수미 선생님이 셰프들에게 외국 요리를 배우는 모습도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더욱 풍성해질 ‘수미네 반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과연 앞으로 어떤 다채로운 반찬들이 시청자 오감을 자극할지 ‘수미네 반찬’이 기다려진다. 한편 ‘수미네 반찬’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최파타’ 오영주 “김현우와 안 된 이유? 제가 ‘볼매’ 스타일인데..”

    ‘최파타’ 오영주 “김현우와 안 된 이유? 제가 ‘볼매’ 스타일인데..”

    ‘하트시그널2’를 통해 큰 사랑을 받게 된 오영주가 ‘최파타’에 출연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채널A ‘하트시그널2’의 출연자 오영주, 정재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최화정은 “오영주 씨는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다. 첫인상이 무척 좋을 것 같다”고 말을 꺼냈다. 오영주는 “사실 첫인상이 좋은 편은 아니다. 볼수록 매력 있는 ‘볼매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이에 최화정은 “근데 이상하다. 볼매 스타일인데 프로그램에서는 왜 로맨스에 실패했냐”고 물었다. 오영주는 잠시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한 달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 그래서 제 ‘볼매’ 매력이 전부 안 나온 것 같다”고 답했다. 오영주는 ‘하트시그널2’에서 김현우와의 로맨스로 화제에 올랐다. 그러나 최종 선택에서 오영주는 김현우를 선택했지만, 김현우는 임현주를 선택하며 커플이 되지 못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식샤를 합시다3’ 서현진 죽음, 백수지 등장 반가웠던 시청자들 ‘멘붕’

    ‘식샤를 합시다3’ 서현진 죽음, 백수지 등장 반가웠던 시청자들 ‘멘붕’

    ‘식샤를 합시다’ 시즌2의 주인공 서현진이 ‘식샤3’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에는 시즌2에서 백수지 역으로 출연했던 서현진이 카메오로 등장했다. 시즌2에서 워낙에 사랑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기에 ‘식샤3’에 깜짝 등장하는 백수지의 모습에 시청자들 역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이날 백수지는 구대영(윤두준)의 회상 속 인물로 등장했다. 과거 백수지는 구대영과 데이트를 하기 위해 서울을 찾았고, 늦은 저녁에 버스를 타고 세종시로 향했다. 구대영과 백수지는 버스 안에서도 계속 통화를 하면서 “이번 주말에는 간장게장을 먹어러 가자”며 데이트 계획을 세우기에 바빴다. 백수지와 통화를 하던 중 구대영은 맞은 편에서 오는 트럭을 피하며 가까스로 교통사고를 모면했다. 하지만 백수지가 교통사고를 당해버린 것. 전복 된 버스와 도로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백수지, 그리고 휴대전화에는 구대영의 다급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리고 다시 구대영의 현재로 돌아왔고, 백수지의 납골당을 찾은 구대영의 모습이 그려지며 백수지가 죽음을 맞이했음을 보여줬다. 시즌2의 주인공 백수지가 사고사를 당하는 전개에 시청자들은 “생각지도 못한 전개에 너무 당황스럽다” “백수지를 왜 죽였어야하는지 모르겠다” “서현진이 카메오로 출연한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황당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식샤를 합시다3’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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