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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구하라 추모 동참한 연예계… 일정 취소·SNS 애도 물결

    故구하라 추모 동참한 연예계… 일정 취소·SNS 애도 물결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28)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가 애도 분위기로 물들었다. SNS를 통한 추모글이 이어지는가 하면 동료 가수들은 쇼케이스 등 행사 취소로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공식입장을 내고 “26일 예정돼 있던 AOA의 6번째 미니앨범 ‘뉴 문’ 발매 기념 쇼케이스 일정을 취소한다”고 알렸다. FNC는 이어 “당사와 AOA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밤 엑소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안타까운 비보로 예정돼 있던 엑소 정규 6집 티징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며 “추후 다시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엑소는 오는 27일 정규 6집을 발매할 예정이다. NCT 127도 24일 밤부터 순차 공개 예정이던 ‘NCT 127 24hr 릴레이 캠’ 콘텐츠 공개 일정을 변경했다. 마마무는 같은 날 밤 예정돼 있던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일정을 취소했다. 마마무 소속사 RBW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KBS는 25일 예정됐던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제작발표회 취소를 알리면서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를 함께하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제작발표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료 연예인들은 SNS에 추모글을 올리는 등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딘딘은 24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라야 내가 점점 주목받기 시작할 때 넌 날 걱정해주면서 힘들면 연락하라고 했었는데. 넌 참 아름답고 빛났어. 근데 내가 아무것도 해준 게 없고 아무 도움이 못돼서 미안해”라는 글과 함께 구하라가 환하게 미소짓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하리수는 인스타그램에 구하라 사진과 함께 “안타깝게도. 정말 너무 슬프다. 하늘에선 행복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하리수는 지난달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악플러 비판과 함께 인터넷 댓글 실명제 시행을 피력한 바 있다. 2011년 드라마 ‘씨티헌터’(SBS)에 함께 출연한 박민영은 인스타그램에 구하라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올리며 “마지막길 함께 해주지 못해 미안해. 나에겐 언제나 귀여운 하라로 기억할게. 조심히 가”라는 글을 올렸다. 구하라가 2015년 발표한 솔로곡 ‘초코칩쿠키’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한 기리보이는 인스타그램에 “친구지만 선배처럼 연락해서 무언갈 물어보면 자꾸 뭘 도와주려고 하고 뭘 자꾸 해주려고 했던 따뜻한 사람. 얼마 전까지 아무렇지 않게 통화했는데 갑자기 이래서 너무 당황스럽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진짜”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김신영은 25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진행하던 중 “라디오를 7년 정도 했는데 어제는 정말, 오늘도 안녕하지 못한 날인 것 같다. 생방송이라는 게 참 속상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김신영은 구하라와 과거 ‘청춘불패’(KBS2)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밖에 엄정화, 임창정, 채리나, 가희, 돈스파이크 등 가요계 선후배들과 배우 한예슬, 한지혜, 정일우, 한정수, 김옥빈, 권혁수, 방송인 허지웅, 오정연 등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강도 잡은 82세 몸짱 할머니, 3대 몇?

    강도 잡은 82세 몸짱 할머니, 3대 몇?

    거구 남성, 파워리프터 할머니 집 침입할머니, 집기 던지고 탁자 다리로 강타도망도 못 친 침입자, 결국 엠뷸런스에 미국 뉴욕 로체스터에서 82세 할머니가 살고 있는 집에 한 남성이 침입했다. 그런데 그는 집을 잘못 골랐다. 그 할머니가 ‘파워리프터’로 유명한 윌리 머피였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머피 할머니는 지난 21일 밤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던 중 문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 한 남성이 문 밖에서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머피는 경찰에 전화를 했지만 남성을 집에 들이지는 않았다. 이에 남성은 화가 나서 문을 부수고 들어왔다. “밤중이고 난 혼자였어. 그리고 늙었지. 하지만 생각해 봐, 난 강력해.” 머피는 근육질의 팔뚝을 들어 보이며 “그는 부수고 들어올 집을 잘못 골랐다”고 말했다. 머피는 대회에서 상을 받고 ESPN에 소개된 적도 있는 파워리프터다. 매일 지역 YMCA에서 무거운 역기를 드는 운동을 한다. 파워리프팅은 스콰트,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바닥에 있는 역기를 양손으로 잡고 등과 하체를 이용해 드는 운동) 등 ‘3대 운동’의 중량 총합으로 순위를 정하는 스포츠로, 파워리프터라면 힘이 매우 센 사람이라는 얘기다.머피는 침입자를 공격하기 위해 가정용품들을 집어던졌다. “난 탁자를 들고 가서 그를 처리하려고 했지. 그런데 어떻게 됐게? 탁자가 부서져 버렸어.” 하지만 그는 당황하지 않고 부서진 탁자에서 나온 금속 다리로 계속해서 침입자를 때렸다. 그는 그렇게 두어 번 달려든 뒤 부엌에서 아기샴푸 한 병을 들고 와 일어나려는 침입자의 얼굴에 뿌렸다. 머피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빗자루로 침입자를 좀 더 때렸다고 설명했다. 침입자는 그때쯤 집 밖으로 도망치고 싶어 했다. 머피는 데드리프트 103㎏를 들지만 남성을 번쩍 들지는 못했다. 그는 “그 녀석이 나가고 싶어해 도와주려 했지만 너무 무거워서 들 수 없었다. 완전히 살이 찐 녀석이었다”고 말했다. 머피가 침입자를 질질 끌고 나가려 할 때쯤 경찰이 도착했다. 침입자는 구급차에 실려갔다. 머피는 그 남성이 집 밖으로 나간 것을 “다행으로 생각”할 거라고 했다. “난 그 녀석이 구급차에 실려 나갈 때 행복했어. 그 녀석을 내가 구급차로 보냈지. 그래 내가 그랬어.”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펭수·마미손 ‘유희의 법칙’… 팬이 지키는 ‘무언의 법칙’

    펭수·마미손 ‘유희의 법칙’… 팬이 지키는 ‘무언의 법칙’

    “눈치 챙겨.” 대세 캐릭터 펭수의 호통은 최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B급 캐릭터들의 특징을 함축한다. 이들의 첫인상은 그저 우스꽝스러워 보일지 몰라도 속 시원한 발언, 따뜻한 위로로 공감을 얻는다. 이런 매력을 있는 그대로 즐기지 않고 정체를 파헤치려 할 때 재미와 감동은 반감된다. 정체를 알아내려는 자에 대항해 캐릭터를 온전히 보호하려는 이들. 이들의 행동은 이제 또 하나의 놀이가 되고 있다. B급 캐릭터 돌풍의 중심에 선 EBS 캐릭터 펭수는 2m 10㎝라는 거대한 덩치를 가진 열 살짜리 남극 펭귄이다. 한국에 오는 길에 들른 스위스에서 배운 요들송이 특기다. 지금은 EBS 연습생 신분으로 EBS 지하 소품실에 산다. 얼핏 보면 귀여운 외모지만 유난히 작은 동공과 초점 없는 눈매는 어른들의 세상에 이미 찌든 것 같은 느낌도 준다. 펭수를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예상을 뒤집는 걸쭉한 목소리로 역정 내는 모습에 당황하기 마련이다. EBS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서 머랭쿠키 먹방을 선보이며 유튜버로 데뷔했다. 본격적인 유명세를 탄 건 지난 9월 ‘이육대’(EBS 아이돌 육상대회)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면서다. 인간팀과 비인간팀의 달리기 대결에서 인간팀이 이기자 입사 막내인 펭수는 “불공평한 게임이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다”라고 큰소리치며 경기룰을 바꾼다.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위아래를 가리지 않는 ‘펭성’에 전국의 직장인들이 열광했다. 펭수는 시시때때로 EBS 사장인 “김명중”을 외친다. “사장님 뭐 친구 아니겠냐. 사장님이 편해야 회사가 편하다”며 소신 발언에도 거침없다. 10세 펭귄이지만 30~40대가 공감할 만한 유머를 순발력 있게 뽐내며 어린이보다 어른들에게 더 사랑받는다.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펭수는 최근 의류 브랜드 모델로 낙점되는가 하면 외교부를 방문해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정체 모를 의문의 캐릭터 선배로는 마미손이 있다. 지난해 엠넷 ‘쇼 미 더 머니 777’에 핑크색 복면을 쓰고 등장한 마미손은 ‘소년점프’ 무대에서 “이 만화에서 주인공은 절대 죽지 않아. 계획대로 되고 있어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라는 랩으로 시청자에게 각인됐다. 방송 후 마미손의 ‘본체’로 래퍼 매드클라운을 의심하는 여론이 높았다. 하지만 매드클라운은 마미손에 대해 “이상한 사람”이라며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마미손 역시 “그 사람 좀 재미가 없다. 뻔하다”며 냉정한 평가를 하기도 했다.마미손은 ‘반짝스타’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18일 8트랙을 꽉 채운 첫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장기하, YDG(양동근), 스컬, 원슈타인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별의노래’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참여해 구슬픈 멜로디·비트·가사의 노래에 깊이를 더했다. 뮤직비디오에는 ‘그 시절 싸이월드 감성’을 상징하는 가수 채연이 등장해 B급 유머의 화룡정점을 찍었다. 사람들은 이들의 캐릭터와 콘텐츠를 즐기면서 정체를 알아도 입 밖에 내지 않는다는 ‘무언의 원칙’을 지킨다. 매드클라운이 ‘소년챔프’ 무대를 선보이는 영상에는 “모창 연습을 얼마나 했길래”라는 댓글이 달리고, 펭수 본체로 지목되고 있는 인물의 유튜브에는 프로필 사진이 펭수인 시청자 댓글이 이어지지만 누구 하나 ‘펭수’를 언급하지 않는다. 펭수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면서 정체를 발설하는 글과 기사가 하나둘씩 등장하는 상황에서 네티즌들은 “눈치 챙겨라”, “펭수는 펭수다” 등 댓글을 달며 함께 만들어 가는 놀이에 불쑥 끼어든 훼방꾼을 비난한다. 이동귀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캐릭터 보호 놀이’에 대해 “A(캐릭터)에 대한 이미지가 B(실존인물)에 의해 간섭되면 A와 B 모두를 즐길 수 없게 된다”며 “우리가 실재하지 않는 산타클로스를 좋아하면서 그 안의 퍼스널리티는 보고 싶어 하지 않는 것처럼 캐릭터에 순수하게 몰입하고 싶어 하는 심리가 그대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마미손 때는 정체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았다면 펭수에 와서는 판타지가 깨지는 것을 원치 않고 펭수 자체를 즐기려는 분위기가 잡혔다”며 “가상의 캐릭터로 후련함과 대리만족을 주는 사례가 앞으로 더 많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배종옥, ‘전참시’ 초토화한 솔직 토크 “31살에 애 낳고 바로 이혼”

    배종옥, ‘전참시’ 초토화한 솔직 토크 “31살에 애 낳고 바로 이혼”

    배우 배종옥이 솔직한 입담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배종옥은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절친한 사이인 이영자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배종옥과 이영자는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 가게로 향했다. 이영자는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이 있는데 나는 체질이 아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배종옥은 “나도 그렇다. 그렇지 않고서 어떻게 이렇게 혼자 있겠느냐. 나는 아이를 31살에 낳았다. 그리고 바로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이영자는 배종옥의 너무도 담담한 말투에 “언니 이야기다. 드라마 이야기 아니다”라고 말하며 당황해하는 면모를 보였다. 이에 배종옥은 “부끄럽지 않고 그게 사실이다. 프라이버시이지만 다 아는 이야기”라고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배종옥은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정말 안 될 때는 뭘 해도 되지 않는다”고 조언을 건넸다. 한편 배종옥이 출연한 이날 방송 2부는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이 8.1%를 기록, 지난 방송보다 2.2%p 상승했다. 이와 함께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부는 4.1%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이는 모두 동 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며, 특히 2049 시청률은 토요 예능 1위에 해당한다.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남성은 중역, 여성은 비서’ …경기도 홍보물 성차별 조장 여전

    경기도 도정 홍보물에 성 차별적 내용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가족여성연구원은 홍보물 가이드 마련을 위해 지난 8~11월 도정 홍보물 249종의 홍보 영상과 이미지에 대한 성인지 점검 결과 총 53종 89건의 성차별적 요소를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53종 89건의 성차별적 요소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성역할 고정관념과 편견 48건(53.9%), 성별 대표성 불균형 28건(31.5%),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 9건(10.1%), 성차별적 표현 외모지상주의 4건(4.5%) 순으로 확인됐다. 주요 성차별 사례는 남성은 회사중역, 정보통신·과학분야에, 여성은 서비스업이나 회사의 비서로 직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표현하거나, 여성은 돌봄, 가사 담당자, 남성은 경제적 부양자로 가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묘사했다. 가족 내 역할도 여성은 돌봄이나 가사 담당자,남성은 경제적 부양자로 묘사해 성별에 따라 역할이 다르다는 편견을 조장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외모를 묘사할 때 여성은 당황하거나 불안한 표정으로, 남성은 당당함이나 리더십이 있는 모습으로 묘사하는 홍보물도 있었다. 여성은 긴 머리에 짧은 치마,남성은 넥타이에 셔츠를 입은 모습으로 표현돼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에 대한 편견이 드러난 사례도 있었다. 반면,도와 파주시 등이 주최하는 마라톤 행사인 ‘디엠지 트레일 러닝’(DMZ TRAIL RUNNING) 홍보 포스터의 경우 작년에는 남성 마라토너 3명만 등장했으나 올해는 등장인물이 여성과 남성,외국인으로 묘사돼 다양한 참가자가 함께 마라톤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우수사례로 꼽혔다. 도가 배포한 펫 티켓(펫+에티켓) 동영상도 주인공을 여성 편과 남성 편 시리즈로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 점검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도와 산하 공공기관에서 홍보물을 제작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와 지침을 마련해 배포했다. 체크리스트는 성별 고정관념,외모 지상주의,성별 대표성 불균형,가족에 대한 고정관념·편견,폭력에 대한 왜곡된 시각,이미지의 배치와 비중 등 6가지 주제로 각각의 세부 사항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양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매달 홍보물 모니터링을 하고 성 차별적 요소가 발견되면 해당 기관과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사풀인풀’ 설인아, 고시생 벗고 꽃순경 변신 “무장해제 미모”

    ‘사풀인풀’ 설인아, 고시생 벗고 꽃순경 변신 “무장해제 미모”

    김청아 역의 설인아는 23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 이하 ‘사풀인풀’) 33~34회에서 1년 후 김준휘(김재영 분) 앞에 나타나 두 사람의 로맨스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청아의 동생 연아(조유정 분)는 진학을 위해 실업팀을 갈지 고민하던 찰나 1년 전 후원을 해주기로 했었던 준휘를 떠올렸다. 연아는 청아에 준휘의 번호를 물어보았고, 청아 역시 준휘의 안부가 궁금해져 “그럼 네가 살짝 물어볼래?”라며 사심을 담아 번호를 전해줬다. 준휘 역시 1년이 지나도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청아에 대한 미련에 연아의 연락에 흔쾌히 응했고, 연아에게 청아의 안부를 물어보려 하는 등 청아에 대한 마음을 계속해서 드러냈다. 준휘를 보고 싶었던 청아는 결국 준휘와 연아가 만난 학교에 찾아가 “김청아 순경입니다”라며 나름 근엄한 표정을 지으며 준휘 앞에 등장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청아는 표정을 풀고 “잘 다녀왔어요?”라며 준휘에게 웃어 보이며 준휘를 무장해제 시켰고, 1년 전 웃고 떠들던 그때의 설레는 모습을 다시 한번 연출하면서 보는 시청자들의 설렘 세포까지 덩달아 자극했다. 설인아는 드라마 초반 폭풍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마르지 않게 했지만, 극이 흘러갈수록 자립심 강하고 김재영에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는 일명 ‘사랑직진녀’인 청아를 완벽히 연기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매회 주어지는 시련을 극복하는 굳센 청아 역을 완벽히 연기하는 설인아가 김재영과의 핑크빛 로맨스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설인아의 활약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사풀인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참시’ 배종옥 앞에서 작아지는 이영자 “저도 어려운 사람 있다”

    ‘전참시’ 배종옥 앞에서 작아지는 이영자 “저도 어려운 사람 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와 배종옥,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터졌다.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79회 2부는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이 8.1%를 기록, 지난 방송보다 2.2%p 상승했다. 이와 함께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부는 4.1%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는 모두 동 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특히 2049 시청률은 토요 예능 1위에 해당한다. 이날 이영자는 친한 언니 배종옥과 오랜만에 만났다. 최근 드라마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맡아 열연한 배종옥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을 받았을 정도로 대중에게 큰 임팩트를 남겼다. 그런 배종옥이 믿고 보는 연기력만큼 환상적인 이영자와의 케미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서로 쉬지 않고 받아치는 티키타카가 시청자의 배꼽을 강탈했다. 이영자의 장난기 가득한 농담에도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답변하는 배종옥이 웃음을 선사한 것.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매니저들은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안절부절 못했고, 출연진들은 입을 모아 “토크에 난항이 예상된다”며 흥미진진하게 이를 중계했다.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고 이영자와 배종옥의 상반된 모습이 돋보였다. 좋아하는 음식 취향이 다른 것은 물론, 먹는 양이 확연히 달랐던 것. 특히 이영자가 공깃밥을 다 먹고 “새로 시작하자”며 공깃밥을 추가하는 ‘리셋 먹방’에 대한 배종옥의 반응이 시청자를 빵 터지게 했다.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당황하다가 이내 경이롭다는 표정으로 바뀐 배종옥의 변화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배종옥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이영자의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배종옥은 “살 너무 쪘다”며 돌직구를 날리거나, 지금까지 이영자만의 영역이었던 주문 주도권을 잡는 등 우아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에 쩔쩔 매는 이영자가 신기하다는 반응에 이영자는 “저도 어려운 사람이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어 두 사람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인생 이야기가 관심을 모았다. 이영자는 “‘전참시’를 하기 전까지 연예인이 자신의 길이 아닌 것처럼 느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배종옥이 “누구에게나 안되는 날이 있다. 나에게도 그런 시기가 찾아온 적이 있다. 무서웠던 그 시간이 다 지나간 것이 믿겨지지 않다”며 공감하고 이해하는 모습은 시청자 마음을 울렸다. 그런가 하면 장성규는 하루 안에 라디오, 예능, 팬미팅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2019 최고 대세임을 입증했다. 장성규는 안영미를 찾아가 맞춤 개인기를 전수받거나, 자신만의 하트를 개발하는 등 팬들과 마주할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는 장성규가 이토록 정성을 기울인 팬미팅은 어떨지, 팬들은 1200석이라는 팬미팅 공간을 가득 채울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모패’ 강부자 “나이 먹을수록 배우자 있어야” 졸혼 백일섭에 ‘일침’

    ‘모패’ 강부자 “나이 먹을수록 배우자 있어야” 졸혼 백일섭에 ‘일침’

    ‘황혼 싱글남’ 백일섭, ‘쉰혼 부부’ 임지은 고명환이 짠내 폭발한 하루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22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기획 제작 MBN, 연출 송성찬) 39회에서는 백일섭이 ‘찐’ 누이 강부자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과, 고명환-임지은 부부가 탈모 고민으로 전문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박해미와 황성재 모자가 새로운 가족으로 처음 등장하며, 오프닝 무대로 ‘꽃밭에서’를 꾸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10년간 정들었던 집을 떠나 새로운 집으로 이사갈 계획을 밝혔고, 앞으로 ‘모던 패밀리’에서 인생 2막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39회 시청률은 평균 3.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3.4%, 분당 최고 시청률은 4.8%까지 치솟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방송 후에도 ‘뉴 페이스’ 박해미를 비롯해 강부자, 김나운, 장미화 등 출연자들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불금 실검 제조 예능’의 진가를 입증했다. 백일섭은 70대 싱글남의 짠내 나는 일상을 ‘인간극장’ 속 주인공처럼 보여줬다. 그는 늦은 아침, 홀로 거실에 멍하니 있다가 ‘아점’으로 식사를 차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큰 냉장고에는 먹다 남은 김치와 음료 정도만 있었다. 이에 백일섭은 인스턴트 스프를 끓이고, 미리 사다놓은 샌드위치로 한 끼를 적당히 때웠다. 쓸쓸함과 무기력함에 사로잡혀 있을 때, 의문의 택배 한 보따리가 도착했다. ‘며느리’ 같은 후배 김나운이 보낸 깜짝 선물인 것. 뒤이어 김나운이 직접 나타나, 혼자 겨울을 맞는 ‘아버지’를 위한 반찬과 이불을 가져다줬다. 손수 만든 잡채, 간장게장 등 20여가지 반찬들과 새 이불로, 백일섭의 마음을 따뜻하게 덥힌 것. 이후 두 사람은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로 인연을 맺은 강부자의 집으로 향했다. 강부자는 갤러리 뺨치는 고풍스러운 저택에서 두 사람을 맞았다. 잠시 후 강부자의 절친 동생인 가수 장미화가 합류했다. 김나운은 이곳에서도 오리 고기와 각종 반찬들을 미리 준비해 세 사람을 위한 진수성찬을 차려놓았다. 정성 가득한 식사를 함께 하며 옛 이야기들이 오갔다. 강부자는 혼자 살고 있는 백일섭의 근황을 듣고서는 “나이 먹을수록 약 먹을 물 떠다줄 사람(아내)이 있어야 해”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또 왕년의 청춘 스타였던 백일섭의 전성기를 언급하며 “뱃살 좀 빼라”고 지적했다. 백일섭은 누이의 애정 어린 조언에 귀를 기울이다가도, 마침내 ‘쉿!’이라는 표시로 난감함을 드러냈다. 식사와 함께 와인을 곁들이다 술 이야기가 나오자, 강부자는 과거 백일섭이 타 준 폭탄주를 먹고 급성 황달로 고생했던 일화도 털어놨다. 이외에도 미국 교포들을 위해 카네기홀 공연을 갔을 때, 백설희가 ‘일용 엄마’ 김수미를 계속 잘못 호명해 웃음을 유발했던 에피소드 등을 대방출했다. 백일섭은 “세월이 빨리 가서 쓸쓸하고 허전했는데, 모처럼 만에 행복했다”며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쉰혼 부부’ 고명환과 임지은은 한남동 신혼집에서, 아침부터 탈모 논쟁을 벌여 짠내를 자아냈다. 임지은이 먼저 “화장실에 한 가득 빠진 머리카락을 보니 (고명환의) 탈모가 의심된다”고 돌직구를 날리며, 고명환의 정수리 부분을 사진 찍어 보여준 것. 공허한 정수리 사진을 보고 당황한 고명환은 “나이가 들어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일 뿐, 탈모는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결국 두 사람은 ‘탈모 논쟁’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전문 병원을 찾아갔다. 이곳에서 고명환의 머리 상태를 면밀히 확인한 담당의는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 고명환을 충격에 빠뜨렸다. ‘탈모’ 진단에 ‘현타’가 온 고명환이 이를 어떻게 극복해낼 것인지는 다음주 ‘모던 패밀리’를 통해 공개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백일섭, 임고 부부의 일상이 남일 같지 않다”, “백일섭 졸혼에 대한 강부자의 돌직구, 고명환 탈모에 대한 임지은의 핵직구가 슬픈데 웃겼다” “짠내 폭발하고 돌직구 난무한 하루였겠지만 힘내셨으면 좋겠다” “평범하고 소탈한 옆집 이웃 이야기 같아서 공감 가고 힐링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N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사꾼’ 트럼프, 한국 지렛대로 日·獨서도 한몫 챙긴다

    ‘장사꾼’ 트럼프, 한국 지렛대로 日·獨서도 한몫 챙긴다

    미국이 요구하는 ‘방위비 분담금’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19일 내년도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을 결정하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제3차 회의를 열었지만 입장차만 확인하고 헤어졌습니다. 미국 측은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미국 수석대표인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은 이날 “한국이 내놓은 제안은 공정하고 공평한 분담을 바라는 우리 요청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내가 며칠 전 공개적으로 말했듯이 한국은 부유한 나라다. 그들은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고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미국은 연간 방위비 분담금으로 50억 달러(약 5조 8435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관저로 불러 인사 나누는 자리로 알고 가볍게 갔는데 서론도 없이 50억 달러를 내라고 여러 번, 제 느낌에 20번가량 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일단 거액 불러 놓고 협상 이 의원이 액수가 무리하다고 말하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얘기를 꺼냈지만 해리스 대사는 다시 방위비 분담금 문제로 화제를 돌렸다고 합니다. 미국 측의 조급한 마음이 묻어나는 대목입니다. 한미 양국은 2013년 ‘9차 협상’에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각각 9200억원, 9320억원, 9441억원, 9507억원, 9602억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시작된 ‘10차 협상’은 올 2월에야 마무리됐는데, 올해 1년 비용은 지난해보다 8.9% 인상된 1조 389억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렇게 매년 100억원씩 증액하다 올해는 800억원에 가까운 돈을 더 요구하더니 내년부터는 돌연 5조원에 가까운 금액 증액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있습니다. CNN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복수의 미 의회 보좌진과 정부 당국자 등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의 내년 한반도 주둔 비용으로 한국 측에 현재의 약 5배 금액을 부담토록 요구하고 있다. 액수가 난데없이 튀어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방부와 국무부가 47억 달러(약 5조 4943억원)로 낮추도록 어렵게 설득했지만, 이마저도 전혀 근거 없는 금액이라 당황했다는 얘기도 곁들였습니다. 이는 내년 11월로 다가온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자신의 중요 치적으로 남기기 위해 무리수를 둔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큰 금액을 부른 다음 어느 정도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득을 챙기는 특유의 ‘장사꾼’ 기질이 나온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의 분석과 이전 협상 과정을 살펴보면 미국의 요구대로 우리가 순순히 끌려갈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美, 작년까지 다 못 쓴 분담금 2조 육박 협상 쟁점 중 하나는 ‘미군 작전 지원’ 항목 신설, 즉 ‘전략자산 전개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하느냐입니다. 미국은 이번 협상에서 B1B·B2A·B52H 전략폭격기, 핵추진 잠수함, 항공모함 등 자국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할 때 소요되는 비용을 한국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부분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은 미국이 이 내용을 이번에 처음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첫 제안 시기는 9차 협상이 진행된 2013년입니다. 당시 우리 정부는 “항모나 군사훈련은 ‘주둔비용’과는 다른 개념이고, 미군 인력이나 부대 규모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주한미군 주둔비용’ 분담을 취지로 하는 SMA 적용 범위를 벗어난다”고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또 “북핵 위협 대응은 주한미군 고유의 역할”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대응 방식은 올해 초 끝난 10차 협상에서도 똑같이 적용됐습니다. 미국은 이번에 좀더 강한 압박을 하겠지만, 선례가 있어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긴 쉽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고려해 지난해 5월 F22를 한반도에 전개한 뒤 공개적인 전략자산 전개를 거의 중단했고 한미 연합훈련도 대폭 축소한 상태입니다. 또 다른 사안은 ‘미군 인건비’ 문제입니다. 미국은 이번 협상에서 공개적으로 2조원가량의 미군 인건비를 우리가 부담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방위비 분담금은 ▲기지건설비 ▲군수지원비 ▲한국 인력 임금 등 3개 항목만 지원하도록 돼 있는데, 이런 원칙을 바꾸겠다는 겁니다. 미국은 왜 이 문제를 꺼냈을까요. 한국국방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미군은 관세와 내국세 등 면제(1100억원), 카투사(주한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병력 지원 비용(936억원), 상하수도 및 전기료 감면액(91억원), 용산 미군기지 평택 이전 비용(약 2조 600억원) 등 5조 4000억원 규모의 막대한 간접비용을 지원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지난해 말 기준 방위비 분담금 미집행 규모는 1조 9490억원에 이릅니다. 매년 늘어나는 이자만 300억원입니다. 미국은 다 쓰지도 못할 건설비는 두고 실제 부담이 큰 인건비를 우리에게 떠넘긴다는 전략인 겁니다. 그 외에 군무원 및 가족 지원 비용, 역외 훈련비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급한 건 미국… 노딜로 가야” 주장도 미국이 기존 판을 뒤엎은 무리수까지 둬 가며 우리를 압박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음 협상 상대인 ‘일본’과 ‘독일’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방위비 분담 비율은 일본 50%, 한국 40%, 독일 18%입니다. 반면 주둔군 규모는 일본 5만 2000명, 독일 3만 8000명, 한국 2만 8500명으로 한국이 제일 적습니다. 일본 정부가 부인하긴 했지만,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 현재의 4배 규모인 80억 달러(약 9조 3520억원)를 요구했다는 보도까지 냈습니다. “한국이 새로운 계산서를 써낼 예정인데 일본도 더 많이 내야 하지 않나”라고 으름장을 놓았다는 겁니다. “급한 쪽은 미국이기 때문에 ‘노딜’로 밀고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그러나 10차 SMA를 1년 연장한다고 해도 뒤에 증액으로 결론 나면 어차피 소급분을 더 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똑같은 데다 미국이 ‘주한미군 축소’ 카드로 압박할 빌미를 줄 수 있어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은 지금까지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주한미군을 주둔시켜 왔습니다. 일정 금액 증액이 불가피하다면 사거리를 800㎞로 제한한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과 핵잠수함 도입 동의 등을 얻어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동맹은 ‘현금인출기’가 아닙니다. 다음 논의에서 현명한 결론이 내려지길 기대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열린세상] 82년생 김지영 명품을 들다/황금주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열린세상] 82년생 김지영 명품을 들다/황금주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어머니의 삼계탕은 전복까지 넣은 보양식이었다. 냄비에서 갓 건져내어 김이 모락거리는 오골계는 군침이 돌게 했지만, 아직 너무 뜨거웠다. 어머니는 왜 안 먹냐고 나를 타박하셨고 나는 너무 뜨겁다고 무심히 답했다. 한숨을 섞어 어머니는 오골계 살을 발라 내 접시에 놓아 주셨다. 그제야 먹기 시작하는 내 모습을 지켜보다 어머니가 꺼낸 이야기는 이러하다. 어머니가 어렸을 때 남자 밥상과 여자 밥상을 따로 차렸다. 모두가 힘들 때라 밥상에 닭고기라도 올라오면 침샘부터 터졌다. 하지만 고기는 전부 남자 밥상으로 갔고, 여자 밥상에는 멀건 국물이 닭고기 흉내를 내곤 했다. 어머니는 그것이 한이 맺혀 자신의 딸들은 유학도 보내고 좋은 것을 먹였더니, 닭고기도 자기 손으로 못 발라 먹는 막돼먹은 인간이 됐다는 것이다. 어머니의 눈에 비친 나는 감히 여자로서 누릴 수 없었던 것을 누리면서도 감사할 줄 모르는 복에 겨운 애어른이었다. 82년생 김지영을 읽은 것은 일 년 전이다.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여성에게 독했던 시대를 살아온 나에게 다중 인격장애란 어머니가 손이 다 터지도록 애써 마련한 등록금을 뺏어 노름에 탕진하고 만취해 새벽녘에 들어온 아버지의 화풀이 매타작 정도는 있어야 일어나는 것이다. 아들 못 낳는다고 시어머니에게 김치 포기로 싸대기 정도는 맞아야 정신줄을 놓는 줄로만 알았다. 우리 세대는 태어난 순간부터 노골적으로 여성으로 길들어져 반쪽으로 살아왔다. 그래서 늘 도전했으나 큰 기대가 없었고 무기력해서 치열할 수 없었다. 사회적 성공을 했어도 여자는 결혼을 안 했으면 반쪽 인생이었고, 결혼했으면 자격 없는 엄마였다. 어머니가 여성에게 지옥이던 시대를 살았다면 나의 시대는 당연시되던 여성 차별이 부당하다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던 시대였다. 82년생 김지영의 세상은 또 다르다. 김지영의 세상에서 여성 차별은 정치적으로 정당하지 않다. 김지영이 24살 때 호주제가 폐지됐다. 2006년부터 여성의 대학진학률은 남성보다 높아지기 시작했다. 의대 여학생 비율이 85년 16.1%에서 지난해 34.9%로 증가했다. 대학에서 1등은 거의 여학생이 휩쓴다고 할 정도로 인재가 됐다. 김지영은 노력했고 능력을 갖췄다. 하지만 김지영의 세상에도 여성 차별은 만연해 있다. 김지영의 미래는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로 막혀 버렸다. 남성들의 경력 유지율은 90% 이상이지만, 30대 후반 여성들은 약 50%만이 경력을 유지한다. 경력을 유지해도 유리천장이 발을 걸고, 남성 중심의 비즈니스 네트워크에서 배제된다. 82년생 김지영은 진보를 떠받치는 기둥이기도 하다. 이런 김지영도 조선 시대에나 있을 법한 ‘여적여’(여자의 적은 여자)의 비아냥을 피할 수는 없다. 2014년 국제학술지에 실린 한 논문은 여성이 명품을 소비하는 이유를 밝혔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여성은 임신·육아의 긴 과정 동안 경제적 활동이 제한돼 남성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는다. 비용이 많이 드는 자녀 양육을 위해 능력 있는 남성을 배우자로 만나고 지키는 것이 여성에게 중요하다. 여성들 간에 경쟁이 생긴다. 이른바 ‘여적여’다. 논문은 배우자가 애정의 증표로 명품을 선물한다는 일반적인 가정에서 출발해 여자가 명품을 들고 있으면 배우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뜻이니 다른 여자들은 명품을 든 여자의 배우자를 공략하기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명품은 배우자를 지키는 가드가 된다. 반면 남성은 능력을 과시해 여성을 유혹하기 위해 명품을 소비한다고 한다. 사실 여성은 명품을 본인 능력으로 샀을지도 모른다. 명품 소비 동기는 다양할 것이다. 하지만 이 논문은 여성이 사회 구성원을 생산·양육하는 과정에서 남성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고, 결국은 가부장제에서 약자의 위치에 서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김지영은 엄마와 아내라는 역할이 사회적 성취와 자아실현을 보상해 준다는 거짓말을 믿지 않는다. 남성의 꿈도 좌절되기 일쑤다. 하지만 독박육아로 김지영의 꿈은 좌절될 운명이었다. 시도조차 무의미했다. 개인이 선택한 결과니 받아들이라 한다. 김지영의 피폐해진 자아가 분열되는 게 당연하다. 어쭙잖은 정책 제안은 오늘은 넣어 두기로 하자.
  • ‘나혼자산다’ 이시언, 부산국제영화제 MC 데뷔 “진땀 돌발상황”

    ‘나혼자산다’ 이시언, 부산국제영화제 MC 데뷔 “진땀 돌발상황”

    생애 첫 MC 도전에 나선 이시언의 하루가 그려진다. 오는 22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중계 사회를 맡게 된 이시언의 긴장감 넘치는 하루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고향 스멜~’ 물씬 느끼며 부산에 내려온 이시언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의 중계 사회 준비를 위해 대기실로 이동한다. 대기실에 도착하자마자 대본부터 숙지하던 이시언은 혀를 요가하게 만드는 생소한 외국 이름에 당황하며 갈 곳 잃은 시선을 드러내 예기치 못한 웃음을 유발한다. 같이 사회를 볼 출연자들과 회의를 하던 이시언은 대본 이외에, 중간 중간 애드리브를 넣어서 해야 한다는 말에 급격히 자신감을 잃으며 ‘웃픈’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이내 이동하는 시간까지 학구열을 불태우는 열정을 선보여 일하는 남자의 진지한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개막식이 시작되며 MC 데뷔전을 치르게 된 이시언. 걱정과 다르게 무난한 진행을 선보이던 그를 일순간 난감하게 만든 돌발 상황이 이어진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대배우를 진땀 빼게 만든 예기치 못한 사건은 과연 어떤 것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시언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에 절친 원석 씨가 깜짝 등장한다. 든든한 응원으로 긴장감을 덜어주는 친구의 방문에 보는 이들마저 훈훈한 우정을 느끼게 할 전망이다. 오는 22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허일후 아나운서 “文 ‘국민과의 대화’ 사전 조율 전혀 없었다”

    허일후 아나운서 “文 ‘국민과의 대화’ 사전 조율 전혀 없었다”

    “시도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문 대통령, ‘저요, 저요’에 당황하신 듯”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생방송을 진행한 허일후 MBC 아나운서가 “방송 사전 조율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허 아나운서는 지난 19일 MBC TV가 주관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박연경 아나운서와 함께 메인 MC 배철수의 보조진행자로 나섰다. 허 아나운서는 2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자 사전 조율설’에 대해 “대본도 없었고, 큐카드가 있었지만 질문자에 대한 사전 정보나 질문 내용은 전혀 없었다. 그래서 시뮬레이션을 할 때도 힘들었다. 13년 방송 생활 동안 이런 방송은 처음이었다. 한국 방송 역사상 최초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리 짜고 치는 방송이라면 그렇게 어수선할 수 있었겠느냐”며 “기자들이나 전문가들 시선으로 보면 정말 엉망인 방송이었을 수 있지만 시도만으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진행자 입장에서는 욕설이 나오거나 막판에 사진을 찍으려고 몰려 다치는 분이 나올까 봐 걱정했는데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었다”며 “질문도 생각보다는 날카로운 것들이 많이 나왔다. 다만 단어 사용 등 표현은 질문자들이 알아서 정제하더라”라고 말했다. 허 아나운서는 문 대통령이 많은 준비를 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출제범위가 없는 시험을 보는 기분’이라고 했는데 딱 그 표현이 맞았다. 그러나 솔직하게 답변하신 것 같다”며 “어제 자리 자체가 기자회견이기보다는 하소연도 듣고 하는 자리이지, 디테일한 답변이나 수치를 듣고자 하는 기회는 아니지 않았느냐”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어떤 질문에도 크게 당황하시지 않았다. 다만 마지막에 모두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고 ‘저요, 저요’ 하고 외칠 때는 당황하신 것 같더라”며 “현장에 오신 분들은 그만큼 절실하셨다”고 말했다. 허 아나운서는 첫 질문자로 어린이들의 생명 안전을 강화하는 ‘민식이법’ 제정을 촉구한 고(故) 김민식군의 부모를 선택한 데 대해서는 “첫 질문자는 대통령께서 고르고 이후에는 배철수 MC가 고르자고 원칙을 정했다. 문 대통령께서 민식군 부모님이 행사에 참석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고르셨다”고 설명했다. 허 아나운서는 “어제 출력한 1만 6000장의 질문지는 온라인 질문지와 함께 청와대에 모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질문이 쏟아지면서 MBC는 방송 분량을 20분 추가로 긴급 편성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방송 후에는 MBC에 “편안하게 잘 진행해줬다. 애쓰셨다”는 이야기를 남겼다고 허 아나운서는 전했다. 한편 메인 MC로 나섰던 배철수는 이날 오후 MBC FM4U(91.9㎒)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어제 진짜 힘들었다. 오늘 라디오 스튜디오에 와서 ‘나한테는 이 자리가 딱이구나’ 싶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수고했다’는 이야기도 많지만 다른 쪽에서는 비난하는 글도 있는 걸 안다. 제가 어제 3년은 늙은 것 같다”며 “멀리서 오셔서 질문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다 소개하지 못했다.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어제 방송은 어제부로 완전히 잊었다. 저는 그저 팝송 디스크자키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골목식당’ 평택역 뒷골목편, 떡볶이집부터 할매국숫집까지 ‘기대감 UP’

    ‘골목식당’ 평택역 뒷골목편, 떡볶이집부터 할매국숫집까지 ‘기대감 UP’

    ‘백종원의 골목식당’ 평택역 뒷골목 편이 공개된다. 20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19번째 골목인 ‘평택역 뒷골목’ 편의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평택역 뒷골목’은 활발한 평택역 1번 출구 상권과 달리 유동인구가 없어 한산하기만 한 곳으로 3MC는 “살리기 최고로 어려운 상권”이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택역 뒷골목의 첫 번째 가게는 ‘튀김범벅떡볶이집’이다. “하루 떡볶이 한판을 완판하는 게 소원”이라는 사장님은 장사 내내 오매불망 손님을 기다리는 짠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떡볶이를 시식한 백종원은 충격적인 시식 평을 남기며, 급하게 정인선을 호출했다. 정인선은 떡볶이를 먹고 “졸업하면 안 올 맛”이라고 평가했다. 두 번째로 방문한 가게는 ‘수제돈가스집’이다. 첫 방문에 앞서 점심 장사를 지켜보던 3MC는 한 가지 의문점을 발견했다. 사장님 상황에 따라 치즈돈가스의 주문 가능 여부가 달랐던 것인데, 그 이유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수제돈가스’집에 방문한 백종원은 사장님의 독특한 김치볶음밥 조리순서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치즈돈가스를 맛본 뒤엔 “왜 자꾸 웃음이 나지?”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백종원은 ‘할매국숫집’도 찾았다. 모녀가 함께 운영 중인 ‘할매국숫집’은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더 조마조마하게 했다. 또 엄마 사장님의 쿨한 손님 응대도 흥미로운 점이었다. 사장님은 바쁜 점심 장사 도중 손님이 김밥을 주문하자 “밥하는 데 한 시간 걸려요”라고 응대하는가 하면, 그때그때 다른 조리법으로 국수를 조리했다. 이에 딸이 염려를 표하자 오히려 엄마 사장님은 “그러니까 할매국수지!”라며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도합 65년 경력의 요식업 베테랑 사장님들이 모여있는 ‘평택역 뒷골목’의 첫 번째 이야기는 20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연애의맛’ 정준♥김유지, 연애 풀스토리 최초 공개 “내 생각나?”

    ‘연애의맛’ 정준♥김유지, 연애 풀스토리 최초 공개 “내 생각나?”

    ‘연애의 맛’ 정준♥김유지가 용기와 떨림으로 가득 찼던 ‘직진 고백 풀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정준과 김유지는 지난 10월 24일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3에 첫 등장한 이래로 시시각각 솔직해지는 공항 소개팅, 38시간 만에 재회해 떠나는 경주 여행 등 ‘연애의 맛’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의 만남을 펼쳐내며 안방극장의 환호를 끌어냈다. 특히 지난 18일 포털 사이트에 정준-김유지의 사적인 ‘마트 데이트’ 장면이 포착된 후 정준-김유지가 공식적으로 ‘열애 중’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면서 며칠 동안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대한민국을 들썩였다. 이와 관련 오는 21일 방송될 ‘연애의 맛’ 4회에서는 온 국민이 주목하게 된 커플, 정준-김유지가 ‘썸’에서 ‘열애’를 시작하게 된 심장 두근거리는 고백의 순간이 낱낱이 펼쳐진다. 정준-김유지는 늦은 저녁 둘만의 오붓한 식사를 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던 상황. 뭔가 긴장한 듯 굳어있던 정준은 불쑥 김유지에게 “안 보고 있으면 내 생각나?”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갑작스런 정준의 질문에 당황하던 김유지는 이내 수줍게 “네”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띄웠다.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은 가운데, 정준-김유지는 둘만의 오붓한 식사를 위한 캠핑 루프탑에 도착했고, 정준은 숨겨둔 요리 실력을 발휘해 김유지를 위한 맛깔스러운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그리고 맛있게 식사를 마친 상황에서 어느덧 고요한 분위기가 조성되자, 정준이 잠시 망설이던 끝에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남자친구, 여자친구로 진지하게 만남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지’라는 마음을 전했던 것. 이에 김유지는 또다시 갑작스러운 정준의 고백에 놀란 듯 말을 잇지 못하다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과연 김유지의 이러한 반응에 정준은 어떤 표정을 지었을지, 그 후에 두 사람은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두 사람의 용기가 가득 담긴 순간이 공개된다. 제작진은 “만난 지 17일 만에 급속도로 가까워졌던 두 사람은, 서로가 진심일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끝내 감정에 충실한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됐다”며 “과연 두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인연을 시작했을지, 이제 시작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연애의 맛’을 통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라디오스타’ 김영옥 “김구라 진행스타일 맘에 안 들어” 돌직구

    ‘라디오스타’ 김영옥 “김구라 진행스타일 맘에 안 들어” 돌직구

    ‘라디오스타’ 김영옥이 김구라의 진행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든다고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영옥, 이혜정, 정영주, 이미도가 출연하는 ‘줌 크러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영옥이 김구라의 진행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든다고 폭로했다. 그녀는 “내 입장에서는 못마땅하다”라는 솔직한 발언으로 김구라를 당황하게 했다고. 뿐만 아니라 그녀는 녹화 내내 4MC를 휘어잡는 ‘할미넴’의 면모를 한껏 방출했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은 최근 연극 도전 소식을 알린다. 연극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에서 ‘욕쟁이 할매’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그녀는 자신과 함께 더블 캐스팅된 배우를 보고 식겁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 김영옥은 대본을 받으면 여전히 설렌다고 고백했다. 그녀의 식지 않는 연기 열정에 모두가 감탄을 보냈다고. 특히 그녀는 하고 싶은 장르가 있다며 수줍게 말을 꺼내 관심을 끌었다. 또한 과거 힙합 프로그램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김영옥은 당시 자괴감이 들었던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녀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질금질금 나오더라”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20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배민아의 일상공감] 이별을 준비하는 시간

    [배민아의 일상공감] 이별을 준비하는 시간

    병세가 깊어진 엄마를 요양병원에 모신 뒤 호전을 바랐던 가족들의 실낱같은 기대는 결국 헛된 희망이었다. 입원하던 날 엄마는 병상의 다른 분들과는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아침이면 스스로 얼굴과 옷매무새를 단장하셨고, 화장실도 혼자 다니셨으며, 인지기능이 떨어지셨어도 도란도란 대화도 하셨고, 아빠의 팔에 의지해 산책도 하셨다. 그러나 치매와 복합 병증을 연로한 나이로 감당하기는 버거웠는지 하루가 다르게 컨디션은 저하됐다. 살이 빠져 헐거워진 틀니를 빼내니 입 모양이 변하셨고, 누워 계시는 시간이 많아 위생 차원에서 짧게 잘려진 머리카락, 기저귀까지 찬 엄마의 모습은 얼마 지나지 않아 여느 중증 환자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엄마의 변해 가는 모습이 낯설고 마음 불편했지만 그것보다 더 힘든 건 모든 변화에 순종하고 어떤 상황에도 그저 내맡기는 엄마의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대화의 주제는 점차 한정되고 줄어들어 최근에는 엄마의 형제자매 관계를 알려 주거나 자녀와 손주들의 이름을 묻고 되새기는 정도의 1차원적인 대화만 되풀이했다. 갑작스런 쇼크나 또 다른 병증 치료로 상급 병원에 다녀오기도 여러 번. 그러다 최근 폐렴이 악화돼 집중치료실로 옮기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놀란 마음으로 가족들이 달려갔을 때 엄마는 눈도 뜨지 못하고 가쁜 숨만 몰아쉬셨으며, 의료진들은 가족들에게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얼떨결에 드라마에서나 보았던 장면 속에 들어가 있었다. 엄마가 아프실 때부터 죽음이 남의 얘기가 아니라 곧 우리에게 닥칠 미래라는 걸 각오하고 있었지만 막상 그 순간이 되니 심장이 요동치고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의식 없는 엄마 곁에서 무엇을,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여러 생각이 엉켜 복잡했지만 정작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의식이 없는 엄마에게 말을 건네는 것도 어색했고, 행여 연결된 호스와 주사 줄에 방해라도 될까 손을 잡기도 안아 보기도 겁이 났다. 오래전 개인적인 관심으로 죽음준비교육에 관한 연구에 참여하면서 죽음 준비는 생전에 죽음의 의미를 생각하며 가치 있게 살다가 편안하고 품위 있게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고 역설했지만, 가족의 임종을 지켜야 하는 지금 그 모든 주장들이 허공에서 무의미하게 흩어질 뿐이었다. 당황스러워하는 가족들과 달리 엄마는 어쩌면 오래전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셨는지도 모르겠다. 평소 연명치료 거부 의사를 수차례 밝히셨고,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있음을 아셨을 때 며느리들과 딸들을 불러 간직하셨던 패물들을 친히 나눠 주셨다. 중환자 집중치료실로 옮기신 지 한 달째 엄마는 여전히 의식이 혼미한 채로 세상의 피로를 다 풀고 가시려는 양 곤히 주무시듯 누워 계신다. 시간이 지나며 조금은 차분해진 가족들도 서서히 이별을 준비하며 시시때때로 병상을 찾아 각자의 방법으로 사랑과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한다. 부디 평소 엄마의 당부대로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의존하지 않고 큰 고통 없이 모두가 이별할 준비가 됐을 때 죽음을 두렵지 않게 받아들이기를 바랄 뿐이다. 야무지고 착한 딸로 여덟 남매들과 평생 돈독한 우애를 나누며 지내셨고, 아빠와 뜨겁게 멋진 사랑을 하셨으며, 네 자녀와 일곱 손주들까지 세상에 바로 서도록 키워 주셨고, 몫을 하는 사회인으로, 존경받는 교육자로, 신실한 신앙인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오셨으니 엄마의 드라마는 충분히 해피엔딩이다. 엄마의 시간은 끝나 가지만 팔십여 평생 이 세상에 남겨 놓은 흔적들은 곳곳에 배어 있어 유난히 엄마를 닮은 딸에게서, 손자의 호탕한 웃음에서, 허전한 팔로 홀로 걸으실 아빠의 뒷모습에서, 어느 때, 어느 곳에서라도 불현듯 우리의 기억을 흔들고 행복한 추억으로 살아날 것이다. 우리가 기억하는 한 엄마는 늘 우리 곁에 계실 테니까.
  • 무례한 해리스, 이혜훈 불러 “방위비 50억불” 얘기만 20번 한 듯

    무례한 해리스, 이혜훈 불러 “방위비 50억불” 얘기만 20번 한 듯

    7일 대사관저로 불러 30분 면담“서론 없이 돈 얘기부터 꺼냈다”이혜훈 “한해 미군에 5.4조 지출”“미국도 주둔 혜택 보는데 부당”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을 관저로 불러 우리 정부가 내야 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해리스 대사는 30분의 면담에서 미국 측이 주장하는 방위비 분담금 50억 달러(약 5조 8410억원)를 20차례 이상 언급하며 노골적으로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훈 의원은 1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해리스 대사와 만났던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의원은 “국회 정보위원장이 된지 11개월이 지났는데 이제 인사하자고 부른 건가 싶어서 갔다”며 “방위비 얘기를 꺼낼 줄 몰랐고 그래서 당황한 게 사실”라고 말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해리스 대사는 지난 7일 오후 2시 이 의원을 서울 중구 주한미국대사관저로 초청했다. 해리스 대사 측의 연락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국내외 돌아가는 정세에 대해 먼저 얘기하고 대화 말미에 본론, 그러니까 부탁할 이야기를 꺼내는 일반적인 외교 화법과 달리 해리스 대사는 “서론이 없었다”고 이 의원은 말했다. 만나자마자 ‘돈 얘기’부터 꺼냈다는 것이다. 해리스 대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 측이 내야 한다고 미국이 주장하는 분담금 50억 달러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 의원은 “정확히 세어본 건 아닌데 느낌에 20번은 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해리스 대사는 또 한국 측이 오랫 동안 내야 할 돈의 5분의 1밖에 내지 않았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논리를 그대로 되풀이했다. 이 의원이 “무리한 액수”라며 한일 군사정보교환협정(GSOMIA·지소미아) 등 다른 주제로 대화를 끌고 나가려 했지만 해리스 대사는 그 때 마다 다시 방위비 이야기로 말머리를 돌렸다고 한다.미국 대사가 국회 상임위원장을 관저로 불러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대놓고 압박한 것은 외교적 결례일 뿐더러 상식에도 어긋나는 행위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보다 하루 앞선 6일 해리스 대사는 관저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과 같은 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 이종구 의원을 불렀다. 제임스 드하트 방위비 협상 미국 측 대표와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차관보 등 3명과의 리셉션에 초대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황창규 KT 회장 등 업계 고위층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고 비정부 인사들을 노골적으로 회유하거나 압박하려는 뜻으로 읽힌다. 이혜훈 의원은 미국 측이 요구하는 방위비 분담금 50억 달러는 “부당하고 무리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은 우리가 100% 내야 할 돈이 아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미국도 혜택을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북한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면 (도착까지) 38분이 걸린다“며 ”미국 본토인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미사일 발사를) 탐지하려면 15분, 우리나라에서 탐지하면 7초밖에 안 걸린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방위비 분담금 딱지를 달아서 내는 돈만 1조원인 것이지, 그 외에 직간접적으로 우리가 분담하는 돈이 많다“며 ”가장 최근치인 2015년 자료를 보면 정부가 주한미군에게 쓴 돈이 5조 4000억원“이라고 말했다. 토지, 건물을 무료로 제공하고 전기세, 수도세, 가스세, 환경오염 부담금, 지방세 등 각종 내국세를 받지 않는 것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게 이 의원의 생각이다.이 의원은 ”불과 2~3년 전만 해도 (미군이) 우리한테 쓰는 돈이 15억 달러라고 했다. 한해 1조 7000억원 정도“라며 ”그런데 2015년 기준으로만 봐도 그 3배인 5조 4000억원을 우리 정부가 부담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우리가 지급한 분담금 가운데 1조 3000억원은 쓰지 않은 채 쌓여 있다“며 ”50억 달러라는 돈 자체도 우리가 낼 돈이 아니라 부당한데, 만약 우리가 낼 돈이라고 동의한다해도 누가 1년 만에 6배를 올리는가“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유지♥’ 정준, 카메라까지 꺼버린 진심 [SSEN이슈]

    ‘김유지♥’ 정준, 카메라까지 꺼버린 진심 [SSEN이슈]

    ‘연애의 맛3’ 커플 정준과 김유지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정준이 방송에서 보여준 말과 행동들이 진심으로 판명났다. 18일 TV조선 ‘연애의 맛’ 관계자는 “배우 정준과 김유지가 좋은 분위기 속에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제 시작한 만큼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두 사람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정준과 김유지가 지난 16일 한 쇼핑몰에서 함께 쇼핑을 즐기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목격담에 따르면 정준은 약속 장소에서 김유지를 만나자마자 포옹을 하고 이마에 뽀뽀를 하며 사랑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고. 정준과 김유지는 10월 24일 첫 방송된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3)을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 정준은 첫 만남부터 김유지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이며 바로 “내일 모레 놀이공원에 가자”고 애프터를 잡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38시간 만에 두 번째 만남을 가졌고, 즉흥 경주 여행을 가며 LTE급 속도로 가까워졌다. 그러나 김유지는 소개팅 이틀 만에 가까워진 정준에 대해 “연기하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준은 당황하며 “대본이 없지 않냐”고 반박했지만, 김유지는 “(방송하는 사람인데) 그 정도 애드리브는 나오지”라며 웃었다. 이에 정준은 “내가 예능인도 아닌데 애드리브가 나온다고?”라며 깜짝 놀랐다. 김유지는 “죄송하다. 현실이랑 방송을 구분 못해서”라고 했다. 정준은 “나 진짜 리얼이다. 너무 억울하잖아. 다 진심인데 거짓이라고 얘기하니까”라며 “멘탈이 나갔어. 상상도 못했다”고 억울해했다. 정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난 진심으로 다가갔는데 ‘오빠는 방송한다’고 말한다. 이 모습조차도 내가 들킨 것 같아서 스태프 만난다고 착각할 수 있다. 이게 되게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결국 이동 중인 택시 안에서 카메라를 꺼버리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정준의 이 같은 행동이 방송용이 아니라 진심이었음이 확인됐다. ‘연애의 맛’은 시즌1의 이필모♥서수연, 시즌2의 오창석♥이채은이 실제 연인으로 연결되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필모 서수연 커플은 결혼까지 골인했으며, 오창석 이채은 커플도 시즌2 종영 후에도 현재까지 만남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3’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언니네 쌀롱’ 한혜연, SF9 찬희 패션에 경악 “초고난도 의뢰인”

    ‘언니네 쌀롱’ 한혜연, SF9 찬희 패션에 경악 “초고난도 의뢰인”

    한혜연이 ‘언니네 쌀롱’에서 초고난도 의뢰인을 만나 당황한다. 18일 방송될 MBC ‘언니네 쌀롱’(기획 최윤정, 연출 이민희)에서는 SF9 찬희와 다원이 출격, 쌀롱 역대 최연소 게스트로서 흥미진진한 메이크오버 과정을 보여준다. 스튜디오를 환하게 밝힌 아이돌 스타들의 등장에 격하게 환영하던 쌀롱 패밀리는 의뢰인 찬희의 만만치 않은 스타일링 난이도에 당황한다고. 특히 ‘슈스스’ 한혜연은 마치 자신과 다른 세계에서 온 듯한 찬희의 패션 세계에 경악해 놀라운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고 해 시선이 집중된다. 팀 내 패션 리더이자 찬희의 조력자로 출연한 다원은 찬희의 패션에 관한 충격 진실(?)을 폭로해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평소 내추럴한 스타일을 고집하는 찬희는 쌀롱 패밀리들로부터 패션 아이템에 관한 질문을 받자 생각지도 못한 대답을 내놓으며 역대급 고난도 게스트로 활약할 예정이다. 특히 한혜연은 찬희의 대답에 충격 받아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환상적인 패션 감각으로 그 누구든 변신의 귀재로 만드는 ‘슈스스’ 한혜연과 때 묻지 않은 순도 100% 청년 찬희가 만나 어떤 이색 케미를 만들어갈지 관심이 쏠리며 18일 방송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처럼 독특한 캐릭터로 뷰티 어벤져스를 당황하게 만든 SF9 찬희와 백전백승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메이크오버 플레이는 오늘(18일) 밤 11시 20분 MBC ‘언니네 쌀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냉부해’ 진이한, 무식욕자 고백→식욕 방출 “미각 되찾은 듯”

    ‘냉부해’ 진이한, 무식욕자 고백→식욕 방출 “미각 되찾은 듯”

    배우 진이한이 무식욕자 입맛이 담긴 반전 냉장고를 공개한다. 18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천정명과 진이한이 5주년 특집을 맞아 찾아온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는 모델하우스를 방불케 할 정도로 식재료가 질서정연하게 정리된 진이한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특히 정성이 담긴 엄마표 밑반찬이 잔뜩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진이한은 “라면 하나를 먹어도 어머니가 김치를 6가지나 주신다”라며 엄마의 사랑이 가득 담긴 밑반찬들을 자랑했다. 셰프 군단에게 직접 시식을 권하기도 했다. 하지만 진이한은 냉장고 속 풍부한 식재료에도 불구하고 “사실 지금까지 살면서 무언가를 먹고 정말 맛있다고 느낀 적이 없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미각이 죽은 건지 발달이 안 된 건지 모르겠다”라며 ‘무식욕자’임을 고백해 셰프 군단을 당황시켰다. 이어 진이한은 “소고기를 좋아한다” “요즘 버터 브레첼에 관심 가기 시작했다” “만두는 손에 잡히는 대로 다 먹는다” 등 계속되는 반전 입맛으로 스튜디오를 혼란에 빠뜨렸다. 이어 ‘무식욕자’ 진이한을 위한 셰프들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고, 완성된 요리 시식에 나선 진이한은 “미쳤다” “정말 맛있다”라며 순식간에 요리를 해치웠다. 심지어 진이한은 “미각을 찾은 것 같다”며 광란의 웨이브 댄스 시식평까지 선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진이한의 미각을 깨우며 5주년 특집 리미티드 에디션 절대 반지를 차지할 셰프는 18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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