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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이 이재민” 野 비판에 대통령실 “터무니없는 거짓”

    “대통령이 이재민” 野 비판에 대통령실 “터무니없는 거짓”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새벽까지 중부지방 집중호우의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했다면서, 윤 대통령이 서초동 일대의 침수 상황 탓에 사실상 자택에 고립돼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야권의 비판에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며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강인선 대변인은 성명에서 “재난 상황마저 정쟁 도구화를 시도하는 민주당 논평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대통령이 자택에 고립됐다는 주장도, 집에 갇혀 아무 것도 못했다는 주장도 터무니없는 거짓”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정치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주장하는 것은 제1야당으로서 국민의 고통을 외면한 무책임한 행태”라며 “재난 위기 극복은 정쟁이 아닌, 초당적 대책 마련으로 가능하다. 국민 고통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행보를 멈춰달라”고 민주당에 촉구했다.대통령실 관계자도 별도의 브리핑에서 “기록적 폭우에도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는 보도 내지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있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오후 9시부터 오늘 새벽 3시까지 실시간 보고 받고 지침 및 지시를 내렸다”며 “다시 오늘 새벽 6시부터 보고받고 긴급대책회의 개최를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간밤 현장방문에 나서지 않았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모든 인력이 현장 대처에 매진한 상황이었다”라며 “대통령이 현장이나 상황실로 이동하면 보고나 의전에 신경 쓸 수밖에 없고 대처 역량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집에서 전화로 실시간 보고받고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상황실 현장에서 진두지휘하는 상황에서 자칫 현장의 대응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전시성 발걸음보다는 유선으로 상황을 점검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자택 주변이 침수돼 나오지 못한 것 아닌가’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주변에도 침수가 있었지만 대통령이 현장에 나와야겠다고 했다면 나오지 못할 이유는 없었다”며 “피해가 발생하는데 경호의전을 받으면서 나가는 게 적절치 않다는 것은, 이후에도 어제 상황이라면 똑같은 판단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 “대통령이 집에 갇혀 아무것도 못해” 맹비난 앞서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사실상 이재민이 돼 버린 상황을 국민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라며 “재난 상황에서 대통령이 집에 갇혀 아무것도 못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은 망연자실하다”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살고 계시는 아파트와 위기관리센터를 비교하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비에 갇혀 오도가도 못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이유 여하를 떠나 국가안전 및 경호상의 중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당권주자인 강훈식 의원은 “일분일초를 다투는 국가 재난 상황 앞에 재난의 총책임자이자 재난관리자여야 할 대통령이 비 와서 출근을 못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청와대를 용산 집무실로 옮길 때 국가안보에 전혀 문제없다고 자신했던 것이 불과 3개월 전”이라며 “향후 비상 상황이 생긴다면 어떻게 벙커에 접근해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최고위원 후보인 박찬대 의원은 “상황실로 나와 비상한 조치를 해야 함에도 윤 대통령은 집 안에서 전화로만 지시했다”며 “서초동 자택 주변이 침수돼 발이 묶였다는 보도가 있는데, 멀쩡한 청와대를 왜 나와서 이런 비상 상황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윤영찬 의원은 “전국에 연결된 회의시스템이 갖춰져 이동할 필요도 없는 청와대를 굳이 버리고 엄청난 세금을 들여 용산으로 옮기더니 기록적 수해 상황에서 전화로 업무를 본다”며 “전 정부 탓을 그리 하더니 능력 차이, 수준 차이가 너무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장경태 의원은 “윤 대통령은 자택 주변 침수로 재난 상황에 집에서도 못 나가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국민들에게 보여줬다”며 “‘이게 나라냐’는 말이 다시 회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갑석 의원은 “컨트롤타워가 아닌 ‘폰트롤타워’”라며 “당황스러울 만큼 무능하고 참담하고 부끄럽다”고 적었다. 고민정 의원은 대통령이 현장 방문을 하면 보고나 의전에 신경을 쓰느라 대처 역량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 당시 관저에서 위기관리센터까지 거리 1분. 중대본까지 거리 5분”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실은 이런 위기 상황에도 대통령 의전을 먼저 고민했다는 사실이 충격”이라고 꼬집었다.
  • 청와대 앞 ‘소파 광고’에 당황한 문화재청 “앞으로 확인하겠다”

    청와대 앞 ‘소파 광고’에 당황한 문화재청 “앞으로 확인하겠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미술관 활용 논란이 가라앉기도 전에 청와대를 상업적으로 활용해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문화재청이 향후 허가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9일 “추후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모든 촬영 신청 건에 대해서는 특정 제품이름의 노출 또는 홍보 목적으로 촬영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최종 결과물은 활용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과정을 거치는 조건으로만 허가될 수 있도록 허가 절차를 개선해 보다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앞서 종합미디어그룹 iHQ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바바요’(BABAYO)는 지난 5일 유튜브를 통해 ‘에브리웨어’ 청와대 편을 공개했다. 신세계까사와 협업한 이 영상은 ‘뜻밖의 가구’를 만났을 때 시민 반응을 관찰하는 내용인데, 특정 제품을 홍보하는 목적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6월 촬영한 해당 영상에는 신세계까사의 제품 중 하나인 소파가 등장해 ‘대한민국 최초 청와대를 방문한 캄포 소파!’라고 자막 소개를 달았다. 당시 iHQ 측은 청와대 개방에 맞춰 주요 시설을 소개하고, 예상치 못한 장소에 등장한 가구로 벌어지는 상황을 관찰카메라 형식으로 담아내겠다는 내용으로 촬영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iHQ가 촬영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화재청의 입장이다. 추진단은 “당시 협의 과정에서 IHQ 측에서는 특정 브랜드의 소파 제품이나 기업체에 대한 언급과 기업 홍보용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일절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되자 추진단은 해당 영상을 내릴 것을 요청했다. 전날 오후까지 볼 수 있던 영상은 현재는 사라진 상태다.
  • NYT “바이든, 알자와히리 제거 뽐내며 그의 역할 부풀려”

    NYT “바이든, 알자와히리 제거 뽐내며 그의 역할 부풀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알카에다 지도자 아이만 알자와히리(71) 제거 사실을 자랑스럽게 밝히는 과정에 그의 역할을 일부러 부풀려 말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8일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의 치밀하고도 정교한 작전 끝에 전날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은신처에서 드론으로 살해했다고 자랑하며 그가 2000년 10월 미국 해군 전함 콜 폭파사건의 “배후”이며 이듬해 9·11 미국 본토 공격에도 “깊이 관여했다”고 밝혔는데 이 내용이 실제보다 부풀려졌다는 지적이다. 알자와히리가 수천 명의 목숨을 빼앗은 글로벌 지하드(성전)의 지도자인 것은 분명하며 알카에다 설립 당시 오사마 빈라덴을 보좌하다가 2011년 빈라덴 제거 이후 알카에다를 실질적으로 지휘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역사적인 정확성 측면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평가는 정부와 자국의 여러 테러 전문가들이 밝혀온 알자와히리의 전력을 부풀린 것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은 심지어 콜 사건과 9·11 테러 재판 과정에 미국 정부가 표명해 온 알자와히리에 대한 평가와도 다르다. 이에 따라 두 사건 피고인들의 변호인들은 지난 5일 미국 정부에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제시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 전사들을 도와 옛 소련군과 대적했고 테러조직과 급진화에 대한 책을 여러 권 집필한 중앙정보국(CIA) 출신 마크 세이지먼은 바이든 대통령의 알자와히리에 대한 설명에 당황했으며 근거가 무엇인지 의아해졌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알자와히리를 공격한 건 정당하다. 그러나 그 근거로 제시한 내용들은 부정확하다. 매우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한 고위 당국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보좌관들이 사전에 준비한 초안에 있었는지 아니면 대통령의 즉석 발언인지 밝히길 거부하면서 대통령의 발언 내용이 정확하다고 옹호했다. 법무부가 알자와히리를 빈라덴 등과 함께 케나와 탄자니아의 미국 대사관 폭파를 모의한 혐의로 기소했으며 정부가 “2000년, 2001년부터 알카에다의 주요 공격을 꾸준히 지켜봐 왔다”고 강조했다. 다른 당국자는 대통령의 발언이 끝난 직후 기자들에게 알자와히리가 “9·11 공격에서 빈라덴을 보좌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역시 콜 전함 폭파 사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연방시민법정 검찰과 관타나모기지 군사법정은 콜 전함 폭파를 지원한 알카에다 작전과 관련해 여러 건을 기소했다. 두 명의 자살폭탄 공격으로 17명의 미 해군 병사가 목숨을 잃었다. 이들의 공소장은 수십 쪽으로 돼 있어 당시 가담한 사람, 열렸던 모임, 자금 이동 및 기타 움직임에 대해 정부가 알고 있는 내용이 상세히 기재돼 있다. 그런데 이 공소장에는 알자와히리가 작전의 총괄 배후로 적시돼 있지 않다. 관타나모기지 재판에서 배후로 지목된 사우디아라비아인 아브드 알라힘 알나시리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CIA는 2006년 그를 송환하며 보낸 문서에 2000년 10월 폭파 사건의 주동자 겸 지역 책임자라고 언급했다. 알자와히리는 알카에다가 저지른 26건의 테러공격에 가담한 26명 중 한 사람으로 묘사됐고 주동자로 묘사되지는 않았다. 알자와히리는 또 2003년 콜 전함 사건의 주범으로 연방법원에 기소된 파드 알쿠소와 하말 알바다위 기소장에도 마찬가지로 기술돼 있다. 두 사람은 각각 2012년과 2019년 예멘에서 미국의 공격으로 살해됐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알바다위가 콜 전함 공격의 주동자라고 밝혔다. 9·11을 주도한 관타나모 수감자 5명에 대한 국방부 자료에도 알자와히리는 빈라덴과 함께 1998년 전쟁을 선포한 사람 가운데 한 명인 것으로 기술돼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표 몇 시간 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알자와히리를 9·11 사태 주동자 중 한 명이라고 트윗했다. 하지만 국방부 변호사들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언급이 관타나모 재판에서 밝혀진 것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9·11 사태를 설계한 사람으로 널리 알려진 할리드 샤이크 무함마드의 조카 암마르 알발루치의 대표 변호사인 제임스 G 코넬 3세는 “9·11 재판 도중 알자와히리에 대한 언급이 증거로 제시된 적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콜 전함 사건의 선임변호사 브라이언 마이저 해군 대위는 알자와히리가 예비 재판 도중 알카에다의 2인자로만 묘사될 뿐 작전에서 역할을 한 사람으로는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두 사건 전후에 연방수사국(FBI)에서 알카에다를 수사했던 알리 수판은 알자와히리가 두 사건의 주동자가 아니라고 단언했다. 다만 고위 지도자로 알자와히리가 알카에다의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는 데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알자와히리가 “작전을 승인하거나 빈라덴에게 자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수판은 알카에다의 고위 지도자위원회에서 일부가 아프가니스탄 내 도피처를 위태롭게 할 것임을 들어 9·11 공격에 반대했으나 알자와히리가 빈라덴의 강행 의견을 거들었다고 지적했다. CIA의 정치이슬람 전략분석 책임자였던 에밀 나흘레는 알자와히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2500만 달러(현재 환율로 361억원)의 현상금은 아무에게나 걸리는 것이 아니다”고도 했다. 그는 다만 알자와히리가 “알카에다의 전략적 사상가”에 가깝다고 본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의 발언을 옹호했던 고위 당국자는 공격 당시 콜 호를 지휘했던 커크 리폴드가 지난주 한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빈라덴과 어울려 알자와히리가 “계획에 내밀하게 연루돼 있었다”고 밝힌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리폴드 역시 그렇게 말하는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2012년 회고록 ‘Front Burner: Al Qaeda’s Attack on the USS Cole’에 빈라덴의 이름은 20번가량 언급하면서도 알자와히리는 언급하지 않았다. 콜 호 사건을 수사했던 해군 태스크포스를 지휘한 뒤 나중에 군 위원회 시스템을 관리감독했던 마크 팰론은 알자와히리가 어쩌면 두 테러 모의에 연루돼 있을지 모른다고 의심했지만 이를 직접 증명할 증거는 갖고 있지 못하다고 털어놓았다. 팰론은 이어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팩트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선전에 적당했을(talking point) 뿐”이라고 짚었다.
  • 서현진, 무례한 편의점 알바생에 불쾌감 “무서워라”

    서현진, 무례한 편의점 알바생에 불쾌감 “무서워라”

    방송인 서현진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무례한 행동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서현진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용산역쪽에 일땜에 왔다가 머리끈 사러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아무리 찾아도 못 찾겠어서 20대 알바 여성에게 물어봤는데.. 하던 폰에서 눈도 안 떼고 말 떨어지기 무섭게 자기도 모른다 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순간 너무 당황에서 암 말도 못하고 그냥 나오는데 드는 생각. 저 편의점 사장님 누군지 모르지만 안 됐다”라며 “자기 맡은 일을 똑부러지게 하는 건 스스로에 대한 존중이며 애정인 것을. 이런 말도 꼰대스럽게 느껴질까바 무서워라. 결국 머리 귀신산발로 연습 시작”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현진은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 “말끝마다 ‘빠른년생’ 강조하는 동갑직원…어떻게 대하나요?”

    “말끝마다 ‘빠른년생’ 강조하는 동갑직원…어떻게 대하나요?”

    “아 그런데 저는 빠른이에요.^^” 최근 직장인 A씨는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 동갑내기 직원과 대화를 나누다가 고민이 생겼다. 함께 밥을 먹는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동료로부터 “제가 빠른인데 사회에서 동갑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동갑인 것을 알고 친해지려고 다가갔던 A씨는 말끝마다 ‘빠른’을 강조하는 동료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당황스러워졌다. A씨는 “연장자로 대해달란 말인 건지”라며 “20대 초중반도 아니고, 대학교도 아닌데, 사회에서 만나 빠른 따지는 것이 당황스럽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네티즌들은 “같은 연도에 태어났으면 그냥 동갑이지. 사회 나와서 빠른 대우해달라는 거 이해가 안 간다” “대접받고 싶어하는 사람은 대접해주고, 그런티를 안내는 사람은 그냥 친구로 지낸다” “어떻게 대했으면 좋겠는지 물어봐라” 등의 의견을 냈다. 한국에만 존재하는 나이 셈법 현재 우리나라의 나이 셈법은 과거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쓰던 방법이다. 동아시아식 셈법에는 여러 가설이 있다. 외신들은 동아시아에서 ‘0(Zero)’ 개념이 서양권보다 상대적으로 늦게 정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한자 문화권에는 0의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1부터 시작했다는 가설이다. 이외에도 인간 존중 사상의 영향으로 뱃속의 태아에게 나이를 적용했다는 가설이 있다. 우리나라 고유 설날 문화인 “떡국을 먹으면 한 살 더 먹는다”는 말도 여기에서 유래됐다. 같은 나이를 뜻하는 ‘동갑’이라는 말도 60갑자가 일치하는 같은 해에 태어났다 하여 생겨났다. ‘세는 나이’를 적용하는 나라에서 12월 31일에 태어난 아이는 하루 만에 두 살이 된다. ‘빠른년생’으로 인한 혼란도 많았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동아시아 국가들은 100여 년 전부터 ‘세는 나이’를 폐지했다. 일본은 1902년 법령을 제정하면서 ‘만 나이’를 정착시켰으며 중국은 1966~76년 문화대혁명 이후 폐지 절차를 밟았다. 북한은 1980년대 이후부터 ‘만 나이’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 또한 62년 ‘만 나이’를 공식 나이로 발표했다. 그러나 일상에서는 여전히 ‘세는 나이’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빠른 생일’로 인해 불편함 겪어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말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나이 셈법은 ‘한국식 나이(세는 나이)’가 82%로 가장 높았고 만 나이(10%), 연 나이(9%) 순이었다. 10명 중 7명(71%)은 한국식 나이를 폐지하고 만 나이를 공식적인 계산 및 표시 방식으로 사용하자는 데 찬성한다고 답했다(반대한다 15%, 모르겠다 14%). 그 이유로는 ‘법률 적용 및 행정처리에서 오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53%로 가장 높았다. ‘국제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50%)’, ‘정보전달 및 의사소통 과정에서 오는 부정확함을 줄이기 위해(46%)’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국식 나이 폐지에 찬성하지 않는 이유로는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로 굳어졌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다양한 나이 셈법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혼용해 사용하기 있어 불편함이 없기 때문(33%)’, ‘한국식 나이 폐지로 얻는 사회적 이익이 크지 않아서(30%)’ 등의 순이었다. 빠른년생 중 28%가 ‘빠른 생일로 인해 손해 혹은 불편함이 더 컸다’라고 답했다(이익이나 손해는 특별히 없었다51%, 모르겠다 10%). 빠른년생(38%)과 빠른년생이 아닌 사람들(39%) 모두 10명 중 4명이 서열정리 및 관계 맺음에서 불편함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 [애니멀S] 도살장에서 구출한 흰둥이 ‘안나’ 뉴요커가 되다

    [애니멀S] 도살장에서 구출한 흰둥이 ‘안나’ 뉴요커가 되다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2020년 12월, 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들은 전기 도살로 잔인하게 죽어가는 개들을 구조하기 위해 설문동 도살장을 찾았고, 거기서 백구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백구의 정확한 과거는 알 수 없었습니다. 다만, 도살장까지 끌려오기까지의 고통, 그리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만큼은 백구의 두 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백구가 있던 도살장은 개를 전기 쇠꼬챙이로 잔인하게 살해하는 곳이었습니다. 도살장 곳곳에는 그동안 이름도 없이 죽어간 개들의 흔적으로 가득했습니다. 가까스로 이곳에서의 죽음을 피해 온전한 자유의 몸으로 도살장을 벗어난 백구에게 '안나'라는 이름을 주었습니다. 안나는 도살장에서 얻은 질병과 마음의 상처를 치료받으며 사회화 교육 등 입양을 위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비록 평생을 사람에게 실망하고 또 실망한 안나였지만, 천사 같은 안나는 활동가들에게 빠르게 마음을 열어주었고, 안나를 볼 때면 꼬리를 치며 반겨주었습니다. 이런 안나에게 꼭 평생가족을 찾아주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체구가 작고 품종견을 선호하는 우리나라에서 입양처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고, 긴 기다림 끝에 미국 뉴욕으로 입양이 결정되어 이동봉사자의 도움으로 안나는 하늘길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이름, 새로운 환경, 새로운 가족  긴 여정 끝에 입양처에 도착한 안나에게 '준'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생겼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평생가족을 만난 준은 모든 곳이 새로운 그곳에서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입양가족은 "처음 준이 집에 왔을 때 사람을 피해 구석만을 찾았어요. 그리고 인기척이 느껴지면 밥도 먹지 않았고요."라며 당시 준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입양가족분들은 하루 만에 180도 뒤바뀐 환경에 당황하는 준이의 모습에 놀라거나 실망하지 않고, 준이가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기다려주었습니다. 준이는 점차 새로운 가족과 환경에 적응을 했고, 지금은 집에 도착했을 때와 완전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준은 저희와 시간 보내는 것을 너무나 좋아해요. 어디서든 잘 먹고, 집 정중앙에 있는 소파 위에 누워서 하루를 보내요. 또 어디든 함께 할 수 있는 착한 아이예요. 준이의 이런 모습에 저희도 가끔 놀라요."라며 기뻐하셨습니다. 아직 자신의 입양 이야기를 기다리는 카라의 구조동물들  준이의 입양 이야기는 '모든 개는 반려견'임을 다시 한번 증명합니다. 하지만 아직 한국에는 평생을 '식용견'이라는 오명을 쓴 채 개농장에서 살다, 경매장 바닥에서 끌려다니고, 도살장에서 잔인하게 죽어가는 개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카라는 안나와 마찬가지로 개농장과 도살장 등에서 구조된 동물들을 돌보며 그들이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식용견’이라 손가락질 받았던 개들이 누명을 벗고, 아름다운 '반려견'으로서의 이야기를 써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비혼식 축의금’ 낼 의향 있으신가요? [넷만세]

    ‘비혼식 축의금’ 낼 의향 있으신가요? [넷만세]

    ‘비혼주의’가 더는 낯선 용어가 아니게 되고, 1인 가구가 급증하는 등 우리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비혼식 축의금’을 고민하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이 문제를 둘러싸고 최근 또 한 번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지난 1일 ‘네이트판’에는 ‘비혼식 할 테니 축의금 달라는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36세라고 밝힌 글쓴이는 고등학교 동창 무리 13명이 있는데 자칭 비혼주의인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결혼했고, 결혼할 때마다 12명이 30만원씩 모아 가전제품을 사고 남은 금액은 한 봉투에 넣어 축의금으로 줬다고 배경 설명을 했다. 문제는 비혼인 친구가 집들이 일정을 잡더니 ‘비혼식 모바일 청첩장’을 돌린 데서 시작됐다. 글쓴이는 “청첩장 하단에 계좌번호를 적어놨더라. 처음엔 농담인 줄 알고 (단톡방에서) ‘1원 보내면 되는 거냐’고 장난치니까 ‘자기 아직 워시타워 안 샀다’면서 무슨 색깔이 마음이 드는지 알려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읽음 확인 숫자는 줄어드는데 단톡방 전체가 조용했다. 보다 못한 제가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고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이 ‘그럼 너네 나는 결혼 안 하니까 아무것도 안 해줄 생각이었던 거야? 서운하다’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글쓴이는 ‘그럼 너도 (현재 남자친구와) 결혼하면 되지 않냐. 결혼할 때 축의금을 하는 이유는 결혼 과정에 나가는 돈이 워낙 많으니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라고 주는 거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친구는 ‘결혼 비용에 보태라는 생각으로 낸 돈이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시작점을 맞는 친구를 응원하는 의미로 낸 돈’이었다며 자신도 36년 만에 부모로부터 독립하고 새 출발이므로 축하받고 싶다고 답했다. 글쓴이는 “솔직히 그냥 나간 돈 회수하겠다는 심보잖냐. 저희 12명은 다들 당황스러운 상황”이라고 글을 마쳤다. 네이트판에 올라온 이 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뜨거운 관심과 갑론을박의 대상이 됐다. 해당 글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혼율이 해마다 급증하고 결혼을 더 이상 필수가 아닌 선택 사항으로 보는 인식이 확산되는 요즘 비혼식 축의금은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문제로 읽힌다. 글쓴이는 공감을 구하는 듯한 마무리에도 네이트판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글쓴이에 대한 비난 목소리가 컸다. “받은 30만원 돌려주는 것도 아까울 정도의 경제력인 인간들이 결혼은 왜 하고 애는 왜 낳았냐”, “친구 말이 맞다. 축의금은 밥값+축하 의미로 주는 돈인데 비혼인 친구가 홀로서기 한다고 하면 응원의 의미로 해줄 수 있잖냐”, “그럼 친구가 장소 대관해서 비혼식 하면 되겠다. 글쓴이 기준에서는 ‘식’ 자체가 중요하니까” 등 비판 의견들이 각각 수백개의 공감을 얻었다.글쓴이는 이후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다른 이용자가 해당 글을 캡처해 다시 올리면서 네이트판에서는 비혼식 축의금 논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네이트판 이용자들은 “친구라고 있는 것들이 받을 생각만 하고 ‘너는 결혼 안 하냐’ 구박만 해대니 최후의 수단으로 원금 회수라도 하겠다는 건데 오죽하면 저랬겠냐”, “애초에 품앗이 개념이고 받은 만큼 베풀 줄도 알아야 하는데 애가 뭘 배울지 심히 걱정임” 등 댓글이 많았다. 글쓴이를 비난하는 의견만 있는 건 아니었다. 성별이 남성으로 표시된 한 이용자는 “글쓴이 옹호가 많을 줄 알았는데 비혼 옹호가 대세? 고작 36살에 돈 달라는 사람이 이상한 거 아닌가. 40살 넘어 생각 바뀌고 결혼하면 어쩔 거냐”고 적었다. 또 다른 남성 이용자들도 “비혼식이라고? 360만원 받고 친구들한테 손절당하겠다”, “13명 중에 혼자 튀는 거면 그 1명이 이상하다고 의심해야 하는 거 아닌가” 등 댓글을 달았다. 비혼식 축의금 논쟁은 커뮤니티별로 다수 의견이 달랐다. 대체로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비혼식 축의금을 요구하면 줘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반면,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남초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펨코)에서는 관련 글에 “결혼을 축하해서 축의금 주는 건데 결혼 안 하는데 돈을 왜 줘”라는 의견과 “축의금보다는 계에 가깝다고 보여진다. 나만 못 먹게 생겼으니 달라는 거 아닌가”라는 의견이 맞섰다. “그럼 돌잔치에서 나간 돈은 내 강아지 돌잔치 때 달라고 해도 되냐”는 비판에 “아이 안 낳고 딩크로 살면 그래도 되겠죠”라는 반박이 달리기도 했다. 여초 커뮤니티의 분위기는 달랐다. 다음 카페 ‘여성시대’에는 관련 글에 댓글이 400개 넘게 달린 가운데 “독립해도 가구·가전 다 새로 사면 돈 많이 드는 건 똑같다”, “12명이 입 싹 닫았다는 게 소름이다”, “비혼 친구는 360만원 쓰고 욕먹는 사람 됐다”, “비혼인 사람한테 결혼하라니 무시도 정도껏 해야지” 등 의견이 쏟아졌고 글쓴이 옹호 의견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한편 연예계에서 비혼식을 한 인물로는 ‘연반인’ 재재가 유명하다. 재재는 2018년 스브스뉴스의 유튜브 콘텐츠 ‘문명특급’을 시작하면서 첫 에피소드로 비혼식을 선택해 직접 ‘체험’했다. 재재는 지난해 1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당시 경험에 대해 “‘문명특급’은 신문명을 전파하는 게 목표였다”며 “결혼 안 한 친구들은 ‘그동안 낸 축의금 어떻게 돌려받지?’라고 생각한다. 결혼은 선택의 영역이다. 결혼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9월 발표된 통계청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대 미혼 인구는 281만 5227명으로 30대 전체의 42.5%에 이르렀다. 특히 30대 남성의 경우 2015년(44.2%)보다 6.6%포인트 높아진 50.8%로 사상 처음 50%를 넘어섰다. 30대 여성 미혼율은 33.6%로 같은 기간 5.5%포인트 늘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오은영, “출동 벨소리 두렵다” 구급대원에 따뜻한 격려

    오은영, “출동 벨소리 두렵다” 구급대원에 따뜻한 격려

    오은영 박사가 119 구급대원들을 만났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오케이? 오케이!’에서 오은영 박사는 다섯 번째 출장지로 소방서를 찾아 여러 사연 신청자들을 마주했다. 특히 구급대에서 근무하는 김진희, 임건호 소방사가 등장해 고민을 토로했다. 두 구급대원은 “출동 벨 소리 때문에 긴장된다, 떨린다”라고 입을 모았다. 구급대원들은 출동 벨 소리를 듣고 당황했던 일화들을 얘기했다. 임건호 소방사는 “그 소리에 너무 당황해서 운전을 하는데 좌회전 하지 않고 계속 직진만 했었다”라고 회상했다. 김진희 소방사는 “카페나 음식점에서 들리는 소리와도 비슷하다. 몇 곳이 너무 비슷해서 그 곳은 안 간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너무 보람 있지만 경험하고 싶지 않았던 일은 없었냐”라고 물었다. 임건호 소방사는 “구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면 어떤 감정이 들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해봤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진희 소방사는 “주취자를 처치하려고 다가가면 폭언, 폭행 하려는 경우가 있다. 욕먹거나 구타를 당하면 ‘내가 하려던 일이 이게 맞나’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고민을 들은 오은영 박사가 입을 열었다. “어떤 불평이나 무능이 아닌 너무나 당연한 고민이라고 본다. 단지 한 가지 염려되는 부분은 이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평생 한번 겪을까 말까 하는 일 아니냐. 이 분들은 등산을 하는 게 아니라 산에 올라가서 늘 곰을 만나는 거다, 항상 위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변화를 근무 중에는 늘 경험해야 한다. 긴장 조절을 잘하지 못하면 앞으로 몸 건강, 마음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단 얘기다”라더니 솔루션으로 ‘참새가 돼라’라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당황하고 두려웠다 이런 얘기를 주변 동료, 선후배, 가족, 지인에게 많이 많이 참새처럼 얘기해야 한다. 이걸 통해 환기하고 마음 상태를 안정시키고 위로받아야 한다. 이걸 표현할 용기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이건 꼭 두 분께 드리고 싶은 얘기다. 내가 조금 더 오래 살지 않았냐. 막상 일을 하다 보면 많은 일을 겪을 거다. 내가 그때 이렇게 했다면 그 분이 살 수 있지 않았을까, 한 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이런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직업이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모두 나 때문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저 맡겨진 현장에서 내가 할 일에 최선을 다해라”라며 “사람 생사를 내가 쥐고 있다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건 여러분의 권한, 책임이 아니다”라고 조언해 눈길을 모았다.
  • 소녀시대 수영, 유리 욕설에 당황…“오타가 뭐 이래”

    소녀시대 수영, 유리 욕설에 당황…“오타가 뭐 이래”

    걸그룹 소녀시대 수영이 멤버 유리와의 유쾌한 대화를 공개했다. 수영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타가 뭐 이래”라는 문구와 함께 카카오톡 대화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대화 속 유리는 수영에게 “샹. 셩(수영 줄임말)아. 넌 이번 앨범에서 무슨 곡이 제일 좋냐?”라고 묻자 수영이 당황한 듯 “샹은 뭐냐”라며 폭소했다. 수영을 ‘셩’이라고 부르는 유리 애칭이 욕설로 오타가 난 것. 이에 유리는 “샹아”라고 대놓고 오타를 적었다. 네티즌들은 “진짜 욕하는 줄”, “유리 반응이 더 웃기네”, “오타 맞겠지?”, “역시 찐친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영, 유리가 속한 소녀시대는 오는 5일 오후 6시 소녀시대 정규 7집 ‘포에버 원(FOREVER 1)’ 음원 전곡을 공개하고, 8일에는 음반을 발매한다. 소녀시대는 현재 JTBC 예능 프로그램 ‘소시탐탐’에 출연 중이다.
  • [마감 후] 맥락 잃은 이상민표 경찰대 개혁론/강국진 사회정책부 차장

    [마감 후] 맥락 잃은 이상민표 경찰대 개혁론/강국진 사회정책부 차장

    행정안전부가 2일 공식 출범시킨다는 경찰국은 당황스러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압권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민주적 통제”를 외치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그는 계속해서 ‘권한 강화에 따른 민주적 통제’를 위해 행안부가 경찰을 지휘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경찰을 민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경찰법에 규정해 놓은 국가경찰위원회는 외면했다. 더 나아가 그는 행안부가 경찰청 독립 이후 31년 동안 경찰 업무에 관여하는 걸 최대한 자제한 역사적 맥락조차 간단히 무시해 버렸다. ‘민주적 통제’를 말하면서도 역사적 맥락을 빼 버리고 ‘무슨 법률 몇 조 몇 항’만 지루하게 나열하다 보니 남는 건 그저 ‘통제’뿐이다. 게다가 통제의 주체가 충암고ㆍ서울대 선후배 사이인 대통령과 장관이라는, ‘정권 통제’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전반적인 상황은 이 장관에게 썩 유리하지 않다.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경찰국 신설에 부정적인 응답이 절반을 넘는다. 반발하는 경찰 통제도 제대로 안 되는 마당이니 명분도 실리도 다 잃어버린 채 ‘정권 잡고 나니 그리 한가하냐’는 따가운 시선만 받게 됐다. 그런 속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0% 안팎이나 된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장관은 요즘 부쩍 경찰대 개혁 얘기를 자주 한다. 하지만 이 역시 경찰대의 역사적 맥락을 놓치거나 외면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원론적으로만 본다면야 물론 경찰대 개혁은 필요하다. 경찰 임용이나 여러 지원 부분이 특혜 소지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졸업생을 배출한 지 40년을 바라보면서 경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커진 것도 경찰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전부일까. 맥락을 놓치는 정책은 성공하기 쉽지 않다. 1895년 조선을 뒤흔들었던 단발령이 좋은 사례가 아닐까 싶다. 당시 단발령에 저항했던 명분을 상징하는 말이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다. 어릴 때는 ‘그럼 조선시대 사람들은 머리카락이 몇 미터까지 자랐을까’ 궁금했다. 사실, 상투를 틀 때는 반드시 정수리 부분을 다 깎아낸 다음 가장자리 머리를 위로 틀어올린다. 이를 ‘배코친다’고 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상투를 틀 때는 머리카락 잘도 밀면서 단발령 한다니까 이 난리냐?’라고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핵심을 놓치는 일이다. 일본의 외압이 상투를 버려야 할 낡은 관습에서 지켜야 할 저항의 상징으로 만들었다는 맥락 말이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단발령에 저항했던 면암 최익현보다는 스스로 상투를 잘랐던 단재 신채호 손을 들어 주고 싶다. 최익현의 선택으로는 나라가 망해 식민지로 떨어지는 비극을 막을 수 있는 방책이 도무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최익현의 선택은 시대적 맥락 속에서 살펴봐야만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경찰대 역시 그렇지 않을까. 부정부패와 무능력으로 지탄받던 경찰을 업그레이드하려면 우수인재 영입이 절실했고, 파격적인 혜택은 어느 정도 불가피했다. 그런 맥락을 싹 빼먹고 ‘특혜집단’이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건 단발령 밀어붙이다 국론분열만 초래했던 100여년 전과 다를 게 없어 보인다. 민주적 통제와 경찰대 개혁을 말하지만 정작 역사적 맥락은 잊어버린 이 장관에게 ‘맥락’을 꼭 챙기시라고 권해 드린다.
  • “나한테 고백하는 줄…” 정우성이 보낸 꽃 선물받은 직장인 女

    “나한테 고백하는 줄…” 정우성이 보낸 꽃 선물받은 직장인 女

    배우 정우성에게 케이크와 꽃을 선물 받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웹 예능 '문명특급'에는 영화 '헌트'의 정우성, 이정재, 전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우성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정우성과 인터뷰 때문에 만나게 됐다는 이 여성은 "회사 상사가 정우성한테만 음료와 케이크를 제공했다. 그런데 내가 케이크를 빤히 쳐다보니까 정우성이 먹고 싶냐고 물어보더라. 괜찮다고 했는데 다음날 회사에 꽃과 큰 케이크가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한테 고백하는 줄 알고 착각했다"고 털어놨다. MC 재재는 "이건 누가 봐도 프러포즈한 것이다. 이렇게 프러포즈하고 다니면 어떡하냐. 혼자 기혼자인 줄 아시는 분이 굉장히 많다"며 사연에 공감했다. 그러자 정우성은 "배우들이 인터뷰하고 그럴 때 배려가 저희 쪽에만 쏠리는 경우가 있다. 그런 과정에서 나온 장면이었을 것"이라고 수습했다. 전혜진이 "그래도 다음날 바로 선물한 것은 이상하다"고 하자, 정우성은 "그러게 말이다. 왜 그랬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에서는 항공사 직원과 관련한 정우성의 미담도 공개됐다. 항공사 직원은 "정우성을 일등석으로 안내해야 하는데, 이코노미 클래스 뒷줄에서 15분 동안 기다리게 했다. 그런데 정우성은 '신입이냐', '기다리기 지루한데 재밌는 얘기해줄까요'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탑승하면서 '잘 다녀올게요', '덕분에 감사했습니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우성은 "신입이시니까 경험도 없고 얼마나 당황하셨겠냐. 그 상황이 그분의 잘못은 아니었을 것"이라며 "그분에게 인상을 쓰거나 재촉하기보다는 편안함을 가지시라고 그랬던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컴퓨터 대신 손글씨로 생기부 쓰는 日교사들...경악할 ‘디지털 후진성’ [김태균의 J로그]

    컴퓨터 대신 손글씨로 생기부 쓰는 日교사들...경악할 ‘디지털 후진성’ [김태균의 J로그]

    “교사들이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컴퓨터가 아닌) 손글씨로 기재해야 한다. 한 글자라도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쓴다. 수십년 전의 업무 방식 그대로다. 교재 연구와 수업 준비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본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 수준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뒤처져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일선 학교 현장에서도 디지털화 지연에 따른 비효율·비능률이 심각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아사히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교원들의 장시간 노동이 문제가 되는 학교에서 업무의 디지털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현장 실태를 소개했다. 도호쿠 지방의 한 공립학교에서는 상부기관인 교육위원회 등에서 전달된 지시사항, 협조요청 등 공문을 교감이 매일 아침 교사 인원 수대로 인쇄해 책상 위에 쌓아놓고 배포한다. 교육위 등에서 온 이메일의 첨부파일을 프린트한 것이다. 이 작업에 꼬박 1시간이 걸린다. 첨부파일을 인터넷으로 공유해 교사들이 직접 확인하도록 하면 간단할 일을 일일이 인쇄해 나눠줌으로써 시간 낭비, 종이 낭비를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이 학교에서 교육행정 지원을 담당하는 40대 여성 A씨는 “민간기업이라면 클라우드 서버 공유 등으로 해결했을 것”이라고 아사히에 말했다.‘시대에 뒤떨어지는 행태’는 이뿐만이 아니다. A씨는 “학생들 가정에 보내는 설문 응답지를 종이로 나눠주었다가 걷어들인 뒤 그 내용을 다시 표계산(스프레드시트) 소프트웨어에 3시간에 걸쳐 입력한다”고 한숨지었다.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수기로 작성해야 한다. 한 글자라도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쓴다. 컴퓨터 문서 작성때 (사용자가 많지 않은 일본산 워드프로세서 소프트웨어) ‘이치타로’를 써야 해 외부와 파일을 공유할 때에는 (광범위하게 쓰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로 변환해야 한다.” A씨는 “학교 측에 개선을 제안했지만 고참 교사들로부터 ‘지금의 방식이 더 낫다’며 일축당했다”고 말했다. 도쿄도의 한 공립중학교에서 근무하는 50대 비정규직 여성교사 B씨도 학교의 뿌리깊은 ‘아날로그 문화’에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교무회의를 온라인으로 열게 됐다. 그러나 인터넷이 가능한 정보 단말기가 모든 교사에 1대씩 돌아갈 형편이 되지 못했다. 그러자 학교에서 선택한 방법은 교사들을 교무실에 모이게 한 것이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당초 취지와 반대로 오히려 교사들이 감염에 취약해지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많은 학교가 교사와 학부모와의 연락 수단을 ‘교무실 전화’로 제한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휴대전화, 메일, 메신저 등 통신수단이 다변화돼 있는데도, 일부 부작용 가능성을 이유로 원칙적으로 교사가 학내 전화를 통해서만 학부모에게 연락하도록 하고 있다.교사가 학부모를 상대로 메일, 메신저를 쓰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집에서 휴대전화 등으로 연락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교무실에서 학부모에게 연락을 했는데 연결이 되지 않아 하염없이 답신전화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교사가 제때 집에 가지 못하고 늦게까지 학교에 남게 되는 이유 중 하나다. 교사와 학부모간 메일 주고받기를 금지하고 있는 도쿄도의 한 초등학교 교장은 “학생 가정과 개인적인 관계를 만들고 이를 악용하는 교사가 있을 수 있다. 조금이라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아사히에 말했다. 이 교장은 “학생의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 등 신경을 써야 할 대목이 많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사히는 “행정의 비효율을 없애고 교원이 수업에 전념하도록 만들려면 학교 현장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 이은혜, 갑자기 SOS요청 “이게 무슨 상황?”

    이은혜, 갑자기 SOS요청 “이게 무슨 상황?”

    레이싱 모델 출신 이은혜가 운전 중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30일 오후 뮤지컬 배우 노지훈의 아내 이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게 뭡니까???” 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은혜는 자동차 계기판을 찍은 모습. 자동차 경고등에 나타난 “Exhaus Filter Full Visit Dealer” 라는 갑작스러운 표시에 당황한 듯한 이은혜다. 처음 겪는 상황에 팬들에게 SOS를 요청한 이은혜, 배기가스 필터에 문제가 생겨 정비사를 찾아가야 하는 상황으로 비쳐진다. 노지훈과 이은혜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했었다. 또 이은혜는 갑작스런 계류유산 고백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 ‘놀토’ 신동엽, 애주가 면모 드러낸 이유

    ‘놀토’ 신동엽, 애주가 면모 드러낸 이유

    ‘놀라운 토요일’ 신동엽이 애주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는 지코, 이은지, 비비, 안유진이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노래 받아쓰기에 도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방송은 여름특집으로 꾸며진 만큼, 간식게임은 회식을 주제로 펼쳐졌다.  간식게임의 메뉴들은 계곡 안주 3종 세트였다. 이때 신동엽은 술을 찾으면서 “안주를 차려주고 안주만 먹으라는 거야?”라고 당황했다. 넉살은 “한국방송도 변해야 해, 술 줘”라고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김용진 경제부지사 논란에...민주당 의원 “술잔 아닌 수저”

    김용진 경제부지사 논란에...민주당 의원 “술잔 아닌 수저”

    경기도의회 양당 대표의원과 가진 술자리에서 술잔을 던져 물의를 빚은 김용진 경제부지사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민주당 대표의원은 수저를 내려놓다 생긴 일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남부청은 전날 도의회 국민의힘으로부터 고소장을 받아 이날 사건을 용인동부경찰서에 배당했다. 김용진 경제부지사는 앞서 27일 저녁 용인 기흥구 한 음식점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과 계속 미뤄지고 있는 도의회 원 구성과 협치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회동을 가졌다. 오후 6시쯤 회동을 시작해 2시간여 폭탄주를 마시던 중 김 부지사와 남 대표가 격한 논쟁을 벌였고, 곽 대표 앞에 있던 접시가 깨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당황한 곽 대표는 즉시 자리를 떠나 귀가했다. 국민의힘은 김 부지사가 곽 대표에게 술잔을 던졌다며 파면을 요구했다. 반면, 사건 당사자 중 한명인 남 대표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제 기억으로는 김 부지사가 수저를 테이블에 내리쳤고 젓가락이 튀어 올랐다”며 “테이블에 있던 술잔이 충격으로 튀며 접시에 맞았는지는 모르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만, 김 부지사의 행동에 대해서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남 대표는 “김 부지사의 행동이 우발적이지만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의회에 대한 무시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며 “김 부지사가 이번 사태 해결과 관련해서는 적절한 표현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도 “김 부지사를 파면하라고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 [포착] 수도 한복판에 패트리엇 미사일…中 시진핑 “불장난하면 타 죽는다” 경고

    [포착] 수도 한복판에 패트리엇 미사일…中 시진핑 “불장난하면 타 죽는다” 경고

    대만 수도 타이베이 시내 한복판에 패트리엇 미사일이 등장했다. 연례 군사훈련인 ‘한광’ 훈련의 일환으로, 대만과 중국의 긴장 관계를 여실히 보여준다. 지대공미사일인 패트리엇 미사일은 1980년대 말 미국 레이시온사가 개발한 것으로, 일명 ‘미사일 잡는 미사일’로 불린다. 중앙통신사 등 현지 언론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패트리엇 포대는 26일 밤 타이베이 다자수변공원으로 옮겨졌다. 이튿날 본격적인 한광 훈련이 시작되자 패트리엇 포대 운영 부대는 신속하게 미사일 발사대의 위치를 변경하거나 교전 절차를 진행하는 훈련을 시작했다. 해당 패트리엇 포대의 지휘소 역시 공원에 설치됐다. 중앙통신사는 “이번 훈련은 대만군의 미사일 이동 배치 운용 능력을 유지하고, 타이베이 대도시권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전했다.이번 훈련의 특징 중 하나는 상당수의 훈련이 군사기지 밖에서 진행됐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주로 군사기지 안에서 훈련이 진행됐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으로부터의 군사적 위협이 높아지자 군사기지밖에 실전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고 훈련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한광 훈련에서는 장갑차와 각종 탱크, 군사 장비들이 도심 곳곳에 배치된 채 이어졌다. 특히 중국군의 상륙 공격을 막기 위한 대만군의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윈파오 장갑차 등이 도심에 배치돼 눈길을 끌었다. 또 패트리엇이 설치된 공원 이외의 도심 곳곳에 대공미사일이 임시 배치되기도 했다. 타이베이의 일부 고층 건물에는 스팅어 지대공미사일도 배치됐다. 스팅어 미사일은 저공으로 날아오는 헬리콥터나 전투기 등을 격추하기 쉬운 휴대용 대공 유도 무기의 일종이다. 이와 관련해 AFP는 “스팅어 미사일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공군을 상대할 때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분석했다.한광 훈련과 더불어 타이베이와 일부 도시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간 방공훈련 ‘완안’도 진행됐다. 지난 25일 오후 1시 30분 도심 전역에 공습경보가 울렸고, 시민들은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라는 내용의 미사일 경보 문자 메시지를 받은 즉시 지하 대피소로 이동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방공 훈련 하루 전인 24일 SNS를 통해 “모든 사람은 (미사일 경보) 문자 메시지를 받았을 때 당황하지 말고, 안내에 따라 대피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국방력 증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자국민만이 대만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 “불장난하면 반드시 불에 타 죽는다" 경고 한편, 대만을 사이에 둔 중국과 미국의 갈등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은 현 상태를 일방적으로 바꾸려는 시도나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려는 것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이에 대해 시진핑 주석은 “우리는 대만 독립과 분열, 외부세력의 간섭을 결연히 반대하며 어떤 형태의 대만 독립 세력에게든 어떤 형태의 공간도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결연히 수호하는 것은 14억여 중국 인민의 확고한 의지”라며 “민심은 저버릴 수 없으며, 불장난하면 반드시 불에 타 죽는다”고 덧붙였다. 미중 정상이 대만 문제로 대립하면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실제 대만 방문을 강행하면 미중간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 우려까지 나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신중론을 강조하고 있지만, 펠로시 하원의장은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 등에게 방문 동행을 요청하는 등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다.
  • “황수경 아나운서, 운전하다 욕하면 블랙박스 지워” 폭로

    “황수경 아나운서, 운전하다 욕하면 블랙박스 지워” 폭로

    강수정이 아나운서 선배 황수경의 반전 면모를 폭로했다. 30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황수경과 강수정이 출연한다. 이들은 과거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시절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통통 튀는 입담으로 반전 예능감을 뽐낼 예정이다. 이날 황수경은 자신의 대표 유행어인 ‘네, 잘 봤습니다’가 개그 소재로 쓰이는 것에 대한 생각을 전한다. 코미디언들이 성대모사를 정말 많이 했는데 기분이 어땠는지 묻는 말에 황수경은 “내 말투가 개그 소재로 쓰일 만큼 특이한가 싶어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지금은 오히려 고맙다”라며 유행어와 관련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강수정은 과거 아나운서 시절 후배로서 지켜봐 온 선배 황수경의 실제 모습을 낱낱이 공개한다. 강수정은 황수경을 두고 “아나운서 시절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존재로 여겨질 만큼 너무 우아했어”라고 말하며 아나운서실에서 한 치의 흐트러짐 없던 황수경의 목격담을 전한다. 하지만 이어서 “이렇게 우아한 사람도 욕을 하는데, 특히 운전할 때면 그 장면의 블랙박스를 지운대”라고 폭로한다. 뒤이어 황수경이 반응한 말에 형님들 모두가 충격에 빠졌는데, 자세한 이야기의 전말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30일 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 끊임없는 딴짓, 끊김 없이 35년

    끊임없는 딴짓, 끊김 없이 35년

    “뭔가 딴짓, 새로운 짓을 하고 싶을 때 막 쓰고 싶어집니다. 이전처럼 쓰면 무난하겠지만 재미가 없어요. 비록 실패할 가능성은 크겠지만 딴짓이 짜릿해요.” 1987년 등단 이래 탄탄한 주제 의식과 전위적인 형식 실험을 선보이며 이효석 문학상, 황순원 문학상, 한무숙 문학상, 동인문학상을 휩쓴 소설가 구효서(64)가 소설집 ‘웅어의 맛’을 들고 찾아왔다. 등단 이후 큰 공백 없이 글을 써 온 힘의 원천을 묻자 “딴짓이 생겨먹은 기질이자 변덕이 병이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는 작가를 지난 27일 서울 노원구의 한 동네서점에서 만났다. ‘웅어의 맛’에는 반야심경의 색(色), 성(聲), 향(香), 미(味), 촉(觸) 등 오감을 소재로 한 소설에 오감이 작동해 불러일으킬 의식, 법(法)을 추가한 6편의 중·단편 소설이 담겼다. 이 중 성에 해당하는 ‘풍경 소리’는 2017년 등단 30년을 맞은 작가에게 이상문학상을 안겨 준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소설집에서 작가는 오감에게 화자의 역할을 부여하는 실험을 감행했다. 이야기를 이끌던 화자 외에 또 다른 ‘나’라는 화자가 등장한 순간 독자는 당황하게 된다. 각 소설은 등장인물의 입장에서 서술되다 감각인 ‘나’라는 존재가 툭 튀어나와 이야기를 이끌기 때문이다.그는 “우리가 학교 종이 ‘땡땡땡’이라고 하는 순간 종소리는 ‘땡땡땡’이 된다. 임의의 언어가 사물의 본질로 정착하고 만 것”이라며 “감각기관을 통해 느끼는 것은 제한된 감각일 뿐 그것을 마치 전부인 양 말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식이라는 것은 모두 언어로부터 나오고 언어화되지 않는 것을 우리는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언어로 표현될 수 있는 감각의 범위는 제한돼 있고 오감으로 감지할 수 없는 감각의 범위가 훨씬 넓다”고 덧붙였다. 소설에서 화자 역할을 담당하는 ‘나’는 언어로 규정되지 않은, 느낄 수 없는 감각이다. ‘육두구 향’에서는 ‘그런 냄새를 일컬어 누구는 기미라고 하고 누구는 후라고 하고 누구는 태초의 향취라고 했다. 그러나 일컫는 말은 일컫는 대상과도, 뜻과도 하나일 수 없으니 나를 무어라 일컫든 제대로 일컫는 게 아니고 마는 시절이 되어 버렸다’고 썼다. 작가는 “‘나’는 우리를 굽어보고 있는 제3의 시선, 인문학에서 이야기하는 대타자, 혹은 초월자일 수 있다”며 “왜 이런 소설을 썼냐고 묻는다면 현실 고통과 번민이 대타자의 층위에서 보면 사실 별것이 아니고 가소로울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효용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작가는 등단 이후 줄곧 언어가 가진 위력을 경계해 왔다. 실제로 1991년 첫 장편인 ‘늪을 건너는 법’ 출간 당시 작가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굳게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회의를 가져 보자는 생각에서 이 작품을 쓰게 됐다”고 했으며 앞서 2017년 출간한 ‘아닌 계절’에서도 “현실의 반영과 모방을 버리고 현실 자체를 의심하고 불신하는 방식의 소설을 썼다”고 밝힌 바 있다. 작가의 딴짓은 또 시작됐다. “최근 묵직함에서 벗어나 친근하게 ‘요’로 끝나는 소설인 ‘요요소설 시리즈’를 쓰고 있어요. 또 어떤 사회에서 규약이나 관례로 받아들이는 ‘코드’를 의심하는 글도 쓰고 있죠. 제 글쓰기는 이문파문(以文破文)이에요. 글이 정체성을 가지면 위험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글을 쓰지만, 또 내가 그 글을 깨야만 하는 겁니다.”
  • 김용진 경기부지사 ‘협치’에 ‘찬물’… 국민의힘 대표에 술잔 던져 파문

    김용진 경기부지사 ‘협치’에 ‘찬물’… 국민의힘 대표에 술잔 던져 파문

    김동연 경기지사가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밀어붙여 임명한 김용진 경제부지사가 양당 대표와의 첫 회동에서 술잔을 던져 파문이 일고 있다. ‘협치‘를 위해 가진 첫 회동이 오히려 갈등에 기름을 끼얹은 셈이 됐다. 28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부지사는 전날 저녁 용인시 기흥구의 한 음식점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과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는 계속 미뤄지고 있는 도의회 원 구성과 협치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 차원에서 마련됐다. 오후 6시쯤 시작한 회동은 2시간여 시간이 흐르자 격한 논쟁으로 이어졌다. 셋은 폭탄주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지사는 맞은편에 앉아 있던 곽 대표 방향으로 술잔을 던졌다. 곽 대표가 다치지는 않았으나 그 앞에 있던 접시가 깨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당황한 곽 대표는 즉시 자리를 떠나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김 부지사 파면을 촉구하며 경기남부경찰청에 특수폭행과 특수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초 경제부지사 임명을 위한 조례 개정 등에 사사건건 반발했던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로 완전히 돌아섰다. 원 구성 협상, 추경안 심의 등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운영도 불투명해졌다. 지미연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김 부지사는 경제 전문가인가 폭력 전문가인가”라며 “임명권자인 김 지사는 김 부지사를 즉각 파면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 부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시급한 경제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의욕이 너무 과했다”며 “특정인을 향해 행동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지만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한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고 해명했다. 김 부지사는 행정고시(30회)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대변인,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김동연 지사가 경제부총리로 재임할 당시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지냈고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 김 지사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 여야, 류삼영 증인 채택 기싸움… 윤희근 새달 4일 청문회 결국 무산

    여야, 류삼영 증인 채택 기싸움… 윤희근 새달 4일 청문회 결국 무산

    다음달 4일로 잠정 합의했던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연기됐다. 여야는 28일 윤 후보자 청문계획을 확정하고자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대기발령된 류삼영 총경의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맞서다 회의를 중단했다. 국회 행안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 계획을 확정하려 했지만, 류 총경의 증인 채택에 합의하지 못하고 27분 만에 정회했다. 민주당 간사인 김교흥 의원은 “경찰국 신설에 대해 70% 넘는 국민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야당에서는 류 총경을 증인으로 꼭 채택했으면 좋겠다”며 “김호철 국가경찰위원장도 반드시 증인으로 해서 경찰청장 후보자가 14만 경찰 수장으로서의 능력과 철학이 있는지, 앞으로 잘할 수 있는지 청문회에서 (검증)하기 위해 증인 요청을 했는데, 여당에서는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을 장악하고 통제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경찰국 설치가 떳떳하다면 여당이 증인이나 참고인 채택을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경찰국 설치 문제를 여러 선동을 통해 정쟁화한다는 부분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다”며 “그 자리는 엄연히 후보자 검증을 위한 자리”라고 반박했다. 이어 “불법적 집단행동을 주도하고 경찰국 신설을 노골적으로 반대해 왔던 특정인을 증인으로 해야만 청문회가 열릴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참으로 동의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여야 행안위 간사는 증인 채택 관련 추가 협의를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회의는 속개되지 않아 자동 산회했다. 이에따라 결국 4일 청문회는 무산됐다. 여야는 늦어도 다음달 8일에는 인사청문회를 여는 것으로 하고 29일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민주당 지도부의 신중 기류에도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가 계속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처럼회’ 소속 김용민 의원은 지역구 당원 단체대화방에 이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탄핵을 추진하고자 동료 의원들을 설득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결코 좌시할 사안이 아니라고 보고 있고 당내 동의를 잘 모아 나가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나홀로’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고 있는 권은희 의원은 라디오 출연에서 “위헌·위법한 권한행사를 한 국무위원에게 국회에서 법적 책임을 물을 수가 있다”며 탄핵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다.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 청구에 대해서도 민주당 경찰장악대책위원장인 한정애 의원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여권이 띄운 경찰대 개혁은 ‘갈라치기’로 규정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라디오에서 “경찰들이 이 문제(경찰국 신설)에 대해서 반대하면서 뭉치는 것에 당황하니까 경찰대 출신과 비경찰대 출신을 갈라치기하려고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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