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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多이슈-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의 값진 무승부

    [포토多이슈-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의 값진 무승부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24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카타르 월드컵 E조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승점 1점을 확보해 16강 진출로 향하는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예상외의 탄탄한 공수 조화로 우루과이를 상대로 점유율, 슈팅 수 등에서 밀리지 않은 채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우루과이 선수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전반 33분에는 김문환(전북 현대)이 중앙으로 넣어준 패스를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이 골포스트위로 살짝 벗어나며 선제골을 기회를 놓쳤다. 후반에도 대등한 팽팽한 접전을 거듭한 가운데 골키퍼의 실축을 가로챈 손흥민(토트넘)이 페널티 지역 왼쪽 앞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 오른쪽을 벗어났다. 아쉽게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대한민국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첫승 신고를 가나전으로 미루게 됐다. 가나전은 한국시간 28일 오후 10시 우루과이 전이 치러졌던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우루과이전, 희미하게 드러난 벤투 감독의 4년 ‘빌드업’

    우루과이전, 희미하게 드러난 벤투 감독의 4년 ‘빌드업’

    태극전사들이 우루과이와 치른 2022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4년 빌드업’이 적절히 여물었다는 걸 보여 줬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우루과이와의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안와골절 부상에서 회복 중인 ‘캡틴’ 손흥민이 마스크를 쓴 채 대표팀을 이끌었지만 태극전사들의 월드컵 통산 35번째 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그래도 벤투 감독의 ‘축구 철학’인 빌드업의 완성체를 희미하게 봤다는 데 의미가 크다.2018년 러시아월드컵이 끝난 뒤 대한축구협회와 벤투 감독은 4년을 공들여 현재의 한국팀을 만들었다. 벤투 감독은 한 손에는 ‘점유율’, 다른 한 손에는 ‘빌드업’이라는 두 장의 카드를 들고 대표팀을 조련했다. ‘빌드업’은 골키퍼를 시작으로 후방부터 짧은 패스를 통해 전진하면서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간을 창출해 나가는 축구다. 그동안 강팀을 상대로 상대보다 더 빠르고 더 많이 뛰는 역습을 통해 득점한 ‘전통적인’ 방식과는 크게 달랐다. 그래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특히 지난 6월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4점 차 패전(1-5) 당시 벤투 감독은 곳곳에 구멍 난 ‘오답 노트’에 당황했다. 한국은 상대의 압박에 공격을 전개하기도 전에 공을 뺏겼다. 브라질의 4~5번째 골은 전부 한국 선수들이 후방에서 공을 주고받다가 뺏겨서 허용한 골이었다. 벤투 감독은 “그래도 지금의 스타일(빌드업)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고집했다.24일 카타르에서 8년 만에 우루과이와 다시 맞선 한국 축구는 전반 10분까지 60%-20%로 월등하게 점유율을 유지했다. 점유율은 빌드업 성공 여부를 방증하는 지표다. 4년 공들인 벤투의 빌드업은 결실을 맺는 듯 보였다. 그동안 잘 기용되지 않았던 수비수 김문환(전북 현대)으로 시작해 미드필더 나상호(FC서울)까지 이어지는 유기적인 흐름은 전반 내내 우루과이의 측면을 꾸준하게 위협했다. 일진일퇴의 공방 끝에 전반전 볼 점유율 격차는 후반 직후에는 45%-42%로 근소한 차로 좁혀졌다. 우루과이의 거센 압박에 빌드업 속도가 주춤한 탓이다. 점유율이 39%-43%로 뒤집힌 후반 28분 이후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교체 멤버로 월드컵 무대에 데뷔시키는 등 그동안 끈질기게 고집하던 자신의 철학을 한 수 접는 변화를 주기도 했다. 우루과이전에서 희미하게 본 빌드업의 완성체가 오는 28일 가나를 상대로 한 조별리그 2차전에서 또 어떤 모습으로 드러날지 주목된다.
  • 손흥민 양말 찢어지는 파울도 극복, 우루과이와 잘 싸우고 0-0

    손흥민 양말 찢어지는 파울도 극복, 우루과이와 잘 싸우고 0-0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24일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후반 10분 마르틴 카세레스(LA 갤럭시)에게 파울을 당해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다. 카세레스가 의도적으로 손흥민의 왼쪽 다리 뒤꿈치를 밟아 스쿼드가 벗겨지고 양말이 찢어질 정도였지만 응급 처치를 받고 다시 경기를 뛰는 투혼을 발휘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예상 외로 탄탄한 공수 조화로 90분 접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상당한 전력 차와 국제축구연맹(FIFA) 격차에도 한국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점유율, 슈팅 수 등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한 우루과이 중원과 공격진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전반 26분 벤투호의 수문장 김승규(알샤바브)가 다르윈 누네스(리버풀)와 일대일 위기를 가질 뻔했으나 과감하게 뛰어나와 침착하게 공을 쳐내 위기를 넘겼다. 나상호(FC서울)와 김문환(전북 현대)이 오른쪽 상대 공간을 누벼 수비진을 혼란스럽게 했다. 김문환이 전반 33분 중앙으로 찔러준 패스를 황의조(올림피아 코스)가 몸을 돌리면서 오른발로 갖다댔으나 공이 골 포스트를 살짝 벗어나 선제골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벤투호의 전반 막판 결정적인 위기를 모면했다. 코너킥 상황에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레스필드)이 껑충 뛰어올라 머리에 맞혔으나 왼쪽 골 포스트를 맞고 퉁겨나왔다.  후반 10분 초조해진 마르틴 카세레스(LA 갤럭시)가 손흥민의 왼쪽 다리 뒤꿈치를 밟아 스쿼드가 벗겨지고 양말이 벗겨질 정도로 위협적인 파울을 당했다. 9분 뒤 아무것도 못하던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대신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가 들어갔다.  후반 중반 우루과이 역습 때 옆줄 근처를 누네스가 내달리자 따라잡던 김민재가 미끄러지면 근육 햄스트링이 생겨 가슴 철렁한 순간을 넘겼다. 후반 44분에도 베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는데 우리 왼쪽 골 포스트 상단을 맞고 퉁겨나갔다. 가슴 철렁한 순간을 넘긴 한국은 곧바로 상대 골키퍼의 실축을 가로채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 앞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 오른쪽을 벗어나고 말았다.  한국은 굉장히 잘 싸웠다. 상대 위협적인 슈팅이 두 차례나 골 포스트를 맞고 퉁겨나가는 행운도 작용했지만 선수들 모두의 투혼이 소중한 승점 1로 연결됐다. 손흥민은 경기 뒤 “아직 16강 진출 여부는 말할 단계가 아니다. 남은 두 경기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분명 아쉬운 부분이 있겠지만 남은 경기에서 채워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풍자, 신기루에 “허언증 있다” 일침

    풍자, 신기루에 “허언증 있다” 일침

    ‘재미에는 한도가 없다! 한도초과’ 풍자가 신기루에게 허언증이 일침을 날렸다. 24일 첫 방송한 tvN ’재미에는 한도가 없다! 한도초과’에는 개그우먼 김민경, 신기루, 홍윤화, 유튜버 풍자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라면을 안 좋아한다는 신기루의 말에 풍자는 “우리 언니가 다 좋아. 근데 허언증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등장한 홍윤화를 보고는 “너무 팬이다”라며 박수를 쳤다. 풍자는 “만나 뵙는 건 처음이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김민경은 “나 일부러 늦게왔어. 오면 바로 먹을 수 있겠구나 해서. 더 늦게올걸”이라고 말했다. 주문을 하는 홍윤화를 보고는 메뉴판을 통째로 들고 “그냥 이거 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기루는 “우리가 그것만 안 했으면 좋겠어. 먹는 거”라고 말했다. 이에 홍윤화는 “우리 지금 먹고있다”라고 말했고 풍자가 “허언증 있어”라고 가세하며 신기루를 당황케 했다. 한편 ‘한도초과’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 [포착] 뼈대만 남았다…러軍 미사일에 잿더미 된 우크라 수도

    [포착] 뼈대만 남았다…러軍 미사일에 잿더미 된 우크라 수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가 또다시 잿더미와 어둠에 휩싸였다. AP, AFP 등 외신의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군은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북부 하르키우, 서부 르비우, 체르니히우, 키로보그라드, 오데사, 흐멜니츠키 등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순항 미사일 67발을 발사했고, 이 중 51발이 격추됐다고 전했다. 드론 5대도 날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키이우에서만 최소 4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 공습의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키이우 대로변에는 화염에 휩싸이다 결국 뼈대만 남은 자동차와 흩날리는 잿더미만 남았다.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숨진 시민 3명의 시신을 수습하는 키이우 구조대원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같은 날 남부 자포리자주(州)에도 러시아군의 로켓 공습이 있었다. 이 공습으로 산부인과 병동에 있던 산모와 신생아가 건물 잔해에 깔렸다. 구조대가 잔해 속에서 산모와 의사 등은 구조했지만,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아는 결국 목숨을 잃었다. 러시아의 무차별적인 미사일 공습은 우크라이나 전역을 암흑으로 만들었다. 최근 잇따른 러시아군의 공습이 우크라이나 전력시설 절반 이상을 파손시켰기 때문이다.미국 CNN은 이날 키이우 북부 포딜스키 지역에 있는 상점과 카페, 식당이 모두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CNN은 “신호등이 일부 작동하지 않으면서 엄청난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다”며 “경찰관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전기 공급이 몇 시간 뒤에는 재개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당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 운영사 우크레네르고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사일 공격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에너지 인프라 시설이 타격을 입었다”면서 “모든 지역에서 긴급 정전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풀이 하듯 주요 기반시설 노린 러시아 공습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점령한 지 8개월 만에 퇴각하며 자존심을 구긴 러시아는 마치 분풀이를 하듯 우크라이나 기반시설을 노린 폭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약 100발의 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하는 등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서방 국가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이어지는데다 지난 9월 징집해 전장에 투입한 예비군이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등 전쟁의 흐름을 뒤집지 못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가 최대 70만 명을 대상으로 한 2차 동원령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 동원한 징집병은 이미 사망했거나, 부상했거나, 전의를 상실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새로운 징집병을 모집하려 한다는 것. 러시아 당국은 아직 추가 징집령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러시아 국민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극도에 달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포니 쿠페’ 복원하는 주지아로 “전설? 난 그저 연필 노동자”

    ‘포니 쿠페’ 복원하는 주지아로 “전설? 난 그저 연필 노동자”

    “전 그저 ‘연필 노동자’에 불과한데…. 전설이라니, 칭찬이 과합니다. 하하.” 1938년생, 올해로 84세인 조르제토 주지아로는 한국에선 ‘포니’의 아버지로 기억된다. 현대자동차가 1975년 양산에 성공한 포니를 기점으로 한국 자동차의 역사가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팔순을 넘긴 거장은 또 한 번 현대차와 협력하기로 했다. 포니와 함께 만들어졌었으나, 양산에 이르지 못하고 역사에서 사라진 ‘포니 쿠페 콘셉트’를 복원하고 나선다. 주지아로는 24일 경기 용인에 있는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열린 ‘디자인 토크’에 참석해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이상엽 부사장 등 현대차그룹의 후배 디자이너들과 한자리에 섰다. 자신을 ‘전설’로 치켜세우며 존경을 표한 후배들에게 주지아로는 “오히려 당신들이 ‘매직’(마술)을 부리고 있다”면서 “50년 전 처음 한국 땅을 밟았을 때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진보”라고 화답했다. 주지아로가 한국을 찾은 것은 유실된 포니 쿠페 콘셉트를 그대로 되살리기 위해서다. 현대차가 포니를 처음 공개한 곳은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다. 당시 포니와 함께 포니 쿠페 콘셉트도 선보였었다. 쐐기 모양의 노즈와 원형의 헤드램프로 세계 자동차 디자인 역사에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영화 ‘백 투 더 퓨처’에 등장했던 주지아로의 또 다른 작품 ‘드로리안 DMC 12’ 디자인에도 영감을 줬다. 다만 생산까지 이르지는 못하면서 기록이 전해지지 않았다. 주지아로는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인다”면서 “과거로 돌아갈 순 없겠지만, 그때만큼이나 뜨거운 열정을 갖고 진보된 쿠페를 만들어볼 것”이라고 했다.현재는 자신이 설립한 이탈리아의 디자인 회사 ‘GFG 스타일’을 운영하고 있는 주지아로는 현대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완성차 회사에서 역작을 남긴 살아있는 전설이다. 1955년 이탈리아 피아트의 특수 차량 설계 디자이너로 시작해 폭스바겐, 도요타, 닛산, 마세라티 등 브랜드의 자동차를 디자인했다. 현대차와도 포니 외 ‘스텔라’, ‘쏘나타’의 1·2세대 모델을 담당했다. 한국의 GM대우·쌍용차와도 협업해 ‘마티즈’, ‘코란도C’ 등을 탄생시켰다. 1999년 ‘20세기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로 선정됐으며, 2002년 ‘자동차 명예의전당’에도 헌액됐다.주지아로는 “아직 자동차 산업이 시작하지도 않은 나라에서 한 기업가가 찾아와 자동차를, 그것도 양산차를 디자인해달라기에 적잖이 당황했었다”면서 “당시 현대가 큰 배를 만들고 있던 울산을 보고서 ‘정말 강한 의욕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느꼈다”고 회고했다. 이날 파란색 정장을 차려입고 디자이너로서 패션 감각을 뽐낸 주지아로는 “자동차는 수만개의 부품으로 하는 예술”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형태뿐만 아니라 사회의 법규, 경제성까지 아우르는 총체”라고 덧붙이면서 “그림이나 조각처럼 화랑에 고정된 게 아니라 세계 곳곳의 거리를 돌아다니는 작품을 만든다는 기쁨과 자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 “딸 장기 팔겠다” 전화에 ‘철렁’…은행으로 달려간 아빠

    “딸 장기 팔겠다” 전화에 ‘철렁’…은행으로 달려간 아빠

    “아빠, 큰 일 났어. 친구 보증 서줬다가 사채업자에게 끌려왔어.” 흐느끼는 딸의 목소리를 들은 아버지 A씨는 곧장 은행으로 달려갔다. 아내의 권유로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딸이 걱정된 나머지 3400만원을 송금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다. 보이스피싱범은 자식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이용해 “사채업자인데 당신 딸을 납치해 지하창고에 가둬놨고, 당장 돈을 부치지 않으면 장기를 꺼내 팔아버리겠다”라고 협박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 A씨 부부를 찾아내 현금으로 인출하지 말라고 설득했다. 경찰은 PDA(휴대용 단말기)로 딸에게 전화를 걸어 신변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시켜줬고, A씨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불과 20분 사이에 벌어진 사건이었다. 지난 1월에도 “출소자인데 당신의 아들을 납치해서 찔렀고, 살리고 싶으면 문화상품권을 구매해 상품권 핀 번호를 보내라”는 전화를 받은 남성이 500만원의 피해를 당하는 일이 있었다. 강원경찰청 보이스피싱범죄 수사대는 “가족, 지인의 전화번호로 납치 관련 전화가 오면, 당황하지 말고 실제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보는 침착함이 필요하다”며 “악성 URL은 클릭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지인·가족 납치형’ 보이스피싱은 극도의 공포감을 조장해 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50대 이상 중고령층이 타깃이다. 예전부터 있었지만, 개인 정보(연락처)를 빼가고 번호를 조작해 전화를 거는 범죄 수법이 날로 고도화 되고 있다. 해외에 본거지를 둔 범죄 일당이 국내에서 걸린 전화인 것처럼 가장하는 기술도 진화하고 있다.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 전화번호를 ‘010’ 휴대전화 번호로 바꿔주는 이른바 ‘변작 중계기’를 이용하는 수법이다.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중앙행심위, 시흥~인천 ‘배곧대교’ 건설 제동

    중앙행심위, 시흥~인천 ‘배곧대교’ 건설 제동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경기 시흥과 인천 송도를 잇는 ‘배곧대교’(조감도) 건설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다리 공사에 따른 주민 편익보다 람사르 습지를 보호하며 발생하는 생태적 이익이 더 크다고 본 것이다. 23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중앙행심위는 전날 시가 한강유역환경청을 상대로 낸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전략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재검토 통보처분 취소 행정심판’을 심리하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번 심리는 9명의 위원이 다수결을 통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곧대교는 시흥 배곧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바다 위로 연결하는 1.89㎞ 왕복 4차선 도로로 추진됐다. 사업은 민간이 1904억원을 투입해 교량을 만들고 30년간 운영권을 가지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설계됐다. 시는 2021년 착공,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공사로 배곧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제3경인고속도로 악성 정체 일부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배곧대교로 교각 양쪽에 있는 송도습지보호지역과 시흥 람사르 습지의 파괴가 우려된다며 사업 철회를 요구했다. 한강유역청 역시 지난해 12월 배곧대교 전략·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서 “습지를 통과하는 노선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유로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시는 습지 훼손 면적을 3403㎡에서 167㎡로 최소화하고 대체 습지보호지역 추진 등을 계획했으나 재검토에 이어 중앙행심위도 기각 결정을 내리자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기각 결정만 됐다고 전해졌고 구체적인 결정문은 아직 받지 못했다”며 “향후 민간사업자와의 논의를 통해 행정소송 진행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제로 코로나’ 中 폭스콘 노동자 경찰과 충돌

    ‘제로 코로나’ 中 폭스콘 노동자 경찰과 충돌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를 내세운 엄격한 주민 통제가 3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주민들과 경찰 간 충돌이 여기저기서 생겨나고 있다.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 기지인 허난성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에서도 노동자들이 끝 모를 봉쇄를 견디다 못해 폭력 시위를 일으켰다. 23일 중국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틱톡)·콰이쇼우 등에는 한밤중 폭스콘 노동자 수백명이 방역복을 입고 시위 진압 방패를 쥔 경찰과 대치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들은 경찰 앞에서 “우리의 권리를 지키자”라고 소리쳤다. 일부는 쇠파이프를 들고 “임금을 지급하라”고 외치며 공장 기물을 부쉈다. AP통신은 “시위 도중 한 노동자가 (누군가에게) 몽둥이로 맞은 뒤 끌려가고 회사 보안요원들이 도로에 누운 시위자를 발로 차는 영상도 게재됐다”고 전했다. 트위터에도 양측이 몸싸움을 벌이며 맞서거나 직원들이 의자 등을 집어던지는 영상이 올라왔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22일 밤부터 23일 오후까지 시위가 이어졌다. 폭스콘의 ‘눈 가리고 아웅’식 태도에 노동자들의 분노가 폭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임금 미지급에 대한 불만과 코로나19 감염 공포였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퍼지자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지난달 20일부터 외부와의 접촉을 전면 차단하는 ‘폐쇄 루프’ 방식으로 전환됐다. 24시간 공장 안에서 생활하는 상황이 길어지자 ‘여기서 감염되면 몇 달이고 병원에 갇혀 있어야 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노동자 수만명이 공장 담을 넘어 탈출했다. 당황한 폭스콘은 “남아 있는 직원들의 시급을 대폭 인상하겠다. 집으로 돌아간 이들도 복귀하면 특별 상여금을 주겠다”며 제안했고, 상당수가 공장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사측은 약속한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다. 음식과 의료 서비스조차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면서 노동자들이 폭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설명했다. ‘제로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갈등 사례는 정저우뿐만이 아니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달 1일 닝샤후이족자치구 인촨에서 건장한 체구의 경찰 4명이 한 남성을 넘어뜨리고 팔을 꺾는 영상이 올라왔다.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남성이 격리 호텔을 나가려다가 무자비하게 진압당한 것이다. 방역 당국은 “폭력 사태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관련자들은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도 광둥성 광저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배달 음식을 받기 위해 아파트 단지 밖으로 나가려던 20대 여성 두 명이 손발이 묶이고 무릎을 꿇린 채 남성들에게 제압당한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됐다. 앞서 중국 당국은 이달 초부터 ‘정밀 방역’을 내세워 봉쇄 지역을 최소화하고 격리 기간을 단축했다. 그러나 감염병 확산 속도가 예상을 크게 뛰어넘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23일 중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 신규 감염자는 2만 8183명으로 집계돼 상하이가 장기 봉쇄됐던 올해 4월 13일의 역대 최고 기록인 2만 8973명에 근접했다.
  • “中 폭스콘, 임금 미지급·봉쇄 공포에 대규모 시위”

    “中 폭스콘, 임금 미지급·봉쇄 공포에 대규모 시위”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를 내세운 엄격한 주민 통제가 3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주민들과 경찰 간 충돌이 여기저기서 생겨나고 있다.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 기지인 허난성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에서도 노동자들이 끝 모를 봉쇄를 견디다 못해 폭력 시위를 일으켰다. 23일 중국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틱톡)·콰이쇼우 등에는 한밤 중 폭스콘 노동자 수백명이 방역복을 입고 시위 진압 방패를 쥔 경찰들과 대치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들은 경찰 앞에서 “우리의 권리를 지키자”라고 소리쳤다. 일부는 쇠파이프를 들고 “임금을 지급하라”고 외치며 공장 기물을 부쉈다. AP통신은 “시위 도중 한 노동자가 (누군가에) 몽둥이로 맞은 뒤 끌려가고 회사 보안요원들이 도로에 누운 시위자를 발로 차는 영상도 게재됐다”고 전했다. 트위터에도 양측이 몸싸움을 벌이며 맞서는 영상과 직원들이 의자 등을 집어던지는 장면이 발견됐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22일 밤부터 23일 오후까지 시위가 이어졌다. 폭스콘의 ‘눈 가리고 아웅’식 태도에 노동자들의 분노가 폭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임금 미지급에 대한 불만과 코로나19 감염 공포였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퍼지자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지난달 20일부터 외부와의 접촉을 전면 차단하는 ‘폐쇄 루프’ 방식으로 전환됐다. 24시간 공장 안에서 생활하는 상황이 길어지자 ‘여기서 감염되면 몇 달이고 병원에 갇혀 있어야 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노동자 수만명이 공장 담을 넘어 탈출했다. 당황한 폭스콘은 “남아 있는 직원들의 시급을 대폭 인상하겠다. 집으로 돌아간 이들도 복귀하면 특별 상여금을 주겠다”며 제안했고, 상당수가 공장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사측은 약속한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다. 음식과 의료 서비스조차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면서 노동자들이 폭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설명했다.‘제로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갈등 사례는 정저우 뿐만이 아니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달 1일 닝샤후이족자치구 인촨에서 건장한 체구의 경찰 4명이 한 남성을 넘어뜨리고 팔을 꺾는 영상이 올라왔다. 코로나19 감염자의 밀접 접촉자인 남성이 격리 호텔을 나가려다가 무자비하게 진압당했다. 방역 당국은 “폭력 사태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관련자들은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도 광둥성 광저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아파트 단지 밖으로 나가려던 20대 여성 두 명이 손발이 묶이고 무릎을 꿇린 채 길거리에서 제압당한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됐다. 앞서 중국 당국은 이달 초부터 ‘정밀 방역’을 내세워 봉쇄 지역을 최소화하고 격리 기간을 단축했다. 그러나 감염병 확산 속도가 예상을 크게 뛰어 넘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23일 중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 신규 감염자는 2만 8183명으로 집계돼 상하이가 장기 봉쇄됐던 올해 4월 13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2만 8973명)에 근접했다.
  • 중앙행심위, ‘람사스 습지 보호 필요’ 시흥-인천 배곧대교 사업 제동

    중앙행심위, ‘람사스 습지 보호 필요’ 시흥-인천 배곧대교 사업 제동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경기 시흥과 인천 송도를 잇는 ‘배곧대교’ 건설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다리 공사에 따른 주민 편익보다 람사르 습지를 보호하며 발생하는 생태적 이익이 더 크다고 본 것이다. 23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중앙행심위는 전날 시가 한강유역환경청을 상대로 낸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전략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재검토 통보처분 취소 행정심판’을 심리하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번 심리는 9명의 위원이 다수결을 통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곧대교는 시흥 배곧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바다 위로 연결하는 1.89㎞ 왕복 4차선 도로로 추진됐다. 사업은 민간이 1904억원을 투입해 교량을 만들고 30년간 운영권을 가지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설계됐다. 시는 2021년 착공,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공사로 배곧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제3경인고속도로 악성 정체 일부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배곧대교로 교각 양쪽에 있는 송도습지보호지역과 시흥 람사르 습지의 파괴가 우려된다며 사업 철회를 요구했다. 한강유역청 역시 지난해 12월 배곧대교 전략·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서 “습지를 통과하는 노선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유로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시는 습지 훼손 면적을 3403㎡에서 167㎡로 최소화하고 대체 습지보호지역 추진 등을 계획했으나 재검토에 이어 중앙행심위도 기각 결정을 내리자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기각 결정만 됐다고 전해졌고 구체적인 결정문은 아직 받지 못했다”며 “향후 민간사업자와의 논의를 통해 행정소송 진행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中 언론 “카타르서 봉변당한 한국 리포터에 응원 봇물…프로다웠다”

    中 언론 “카타르서 봉변당한 한국 리포터에 응원 봇물…프로다웠다”

    중국 매체들과 누리꾼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 현지 취재에 나섰다가 봉변을 당한 한국인 방송 리포터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 화제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여성 리포터가 월드컵 생중계 중 현지 팬에 의해 무례한 대우를 받았으나 당황하지 않고 무사히 방송을 마쳤다’면서 ‘돌발상황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지으며 방송을 모두 소화했고 애쓰는 모습이 프로다웠다’고 23일 집중 보도했다. 이 매체가 보도한 사건은 지난 20일 월드컵 개막식 당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 경기장 앞에서 벌어졌다. 당시 방송을 진행 중이던 정 씨 옆으로 외국인 무리가 다가왔고 한 남성은 그의 어깨에 거침없이 손을 올렸다. 또한 다른 남성은 정 씨에게 자신의 나라 국기를 들도록 했으며 정씨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남성은 어깨를 치고 지나가기도 했다.하지만 정 씨는 이 같은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회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다 보니 현장 분위기가 매우 뜨겁다”며 방송을 무사히 마치는 모습이 이어졌다. 유튜버로 먼저 이름을 알렸던 정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수날’에 당시 당한 봉변과 관련해 영상을 게재했는데, 중국 매체들이 이를 잇따라 보도하면서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성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것. 중국 최대 규모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 인기 검색어에 정 씨와 관련한 돌발상황 검색어 유입이 상위에 링크됐을 정도다. 포털사이트는 물론이고 소셜미디어 웨이보와 동영상 공유플랫폼 빌리빌리, 하오칸 등에도 정 씨와 관련한 당시 사건 영상이 다수 게재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 씨의 방송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외국 남성 팬들의 무례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전문 방송인답게 대처한 것이 대단하다”면서도 “해외에서 부디 개인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하는 등의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한국인들은 모두 여신(女神)”이라면서 “또 한 명의 여신을 우리는 찾아낸 것이다. 정 씨의 리포팅을 앞으로 주시해 응원하면서 보겠다”는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 월 40만원…걸그룹 탈퇴 후 우유 배달

    월 40만원…걸그룹 탈퇴 후 우유 배달

    ‘귓방망이’를 부른 걸그룹 배드키즈 출신 지나유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 노래 모르면 간첩… 전국 중고교생 춤추게 했던 걸그룹 멤버, 탈퇴 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나유는 “‘귓방망이’를 처음 듣고 멤버들 전원이 다 당황했다. 우리도 다른 걸그룹처럼 상큼하고 귀엽게 나가고 싶었다”라며 “그래도 조금이라도 이름을 알릴 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했다”라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시 하루에 행사를 세 개씩 했다. 다들 돈을 많이 번 줄 안다. 아니다”라며 “그룹 탈퇴 후 우유 배달을 1년 넘게 했다. 비 오는 날에도 하고 눈이 내려고 했다. 하루에 150개 이상 배달을 하고 월급으로 30~40만 원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쌍둥이 언니랑 강아지 호텔과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제가 원장이다”라고 최근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 “고갱님, 많이 당황하셨어요?”…대통령 속인 ‘그 전화’의 충격 정체

    “고갱님, 많이 당황하셨어요?”…대통령 속인 ‘그 전화’의 충격 정체

    폴란드 동부 국경지역에 떨어진 미사일의 발사 주체를 두고 서방과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폴란드 대통령이 역대급 전화사기의 피해자가 됐다. 영국 BBC, 독일 DPA 통신 등 외신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15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전화를 건 사람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해당 전화에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이하 나토) 사이의 갈등 고조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두다 대통령은 “에마뉘엘, 내가 러시아와의 전쟁을 원한다고 생각하나”라고 반문한 뒤 “러시아와의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 각별히 조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다 대통령은 7분 30초간 전화 통화를 이어갔고, 이 과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대화한 내용까지 ‘마크롱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두다 대통령은 역대급 전화사기에 속은 것으로 확인됐다.두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아닌 러시아 코미디언인 블라디미르 쿠즈네초프와 알렉세이 스톨랴로프였다. 이중 한 사람이 프랑스 억양을 흉내 내 마크롱 대통령을 사칭했고, 자신들이 폴란드 대통령을 속이는데 성공했다는 사실을 러시아 영상 공유 사이트로 알렸다. 두다 폴란드 대통령도 22일 통화 사실을 인정했다. 폴란드 대통령실은 "세계 정상들의 전화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 통화가 이뤄졌다"면서 "두다 대통령이 수상하다는 생각에 전화를 끊었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도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프랑스의 대통령을 사칭한 간 큰 러시아 코미디언들은 3년 전에도 비슷한 사기를 친 적이 있다. 당시 마크롱 대통령에게 전화해 자신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라고 소개해 전화통화를 한 적이 있고,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와 영국 가수 엘튼 존을 속이기도 했다. 러시아 코미디언들이 두다 대통령의 연락처를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마크롱 대통령을 사칭한 러시아 코미디언들은 러시아 정부를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BBC는 “(코미디언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관영 언론은 이 코미디언들에 대해 한결같이 긍정적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피로감 커져" 한편, 폴란드 동부 국경지대에 떨어져 2명의 희생자를 낸 미사일은 러시아의 의도적 공격이 아닌 우크라이나의 방공 요격 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폴란드인들의 불안은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확전 분위기를 차단하기 위해 애를 쓰는 모양새고, 이에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례적으로 “미국과 미국 측이 잘 하고 있다”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다만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가 쏜 오발탄이라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은) 증거에 입각한 얘기가 아니다”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가 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게 사실일 경우 나토와 러시아 사이에 벌어질 불가피한 전쟁을 미연에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일부 외신들은 9개월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국 등 나토 회원국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 “성추행 아닌가요?”…KBS 리포터 ‘희롱’ 장면, 생중계 됐다

    “성추행 아닌가요?”…KBS 리포터 ‘희롱’ 장면, 생중계 됐다

    생방 중 스킨십에 어깨빵까지…카타르 간 한국 리포터 ‘수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중계 KBS 리포터로 활약 중인 유튜버 이수날(본명 정이수)이 현지에서 생방송 하다 해외 축구 팬들에게 곤욕을 치렀다. 이 모습은 생방송으로 중계됐고, 이를 본 국내 축구팬들은 “무례하다”며 정씨의 안전을 걱정했다. 21일 정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월드컵 생방송 도중 ‘어깨빵’ 당했습니다. 역대급 방송사고 날 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정씨는 개막식이 진행된 지난 2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경기장)에서 현지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리포팅에 나섰다. 방송 준비 중에 갑자기 해외 축구 팬들이 노래를 부르며 정씨 뒤로 몰려왔다. 급기야 한 남성은 정씨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이른바 ‘나쁜손’을 했다. 그럼에도 정씨는 꿋꿋하게 “지금 개막식이 열리는 알바이트 스타디움에 나와 있습니다. 대회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다 보니 현장의 분위기는 매우 뜨겁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국기 들도록 강요…갑작스런 스킨십 ‘당황’ 이때 또 다른 남성이 입에 담배를 문 채 등장해 카메라를 가렸고, 정씨에게 자기 나라 국기를 들도록 강요했다. 이들은 제지에도 카메라를 막았고, 정씨는 한 손으로 국기를 치우면서 “세계인의 축제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자 문제의 남성은 정씨의 이 같은 행동에 기분이 나빴던 것인지, 정씨의 어깨를 세게 치고 갔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성추행 아닌가요?”, “생방송으로 보는데 얼마나 걱정되는지”, “비매너에 화난다”, “조심해야겠다”, “경호원 붙여줘야 할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무사히 생방송을 마친 정씨는 “현장은 변수의 연속이다. 진짜 깜짝 놀랐다. 갑자기 드럼 치고 어깨동무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했다. 쉽지 않네요”며 말을 잇지 못하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실 의도치 않게 갑자기 사람들이 왔다. 이게 그나마 통제한 거였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꿋꿋하게 할 말은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카타르는 월드컵을 주최하는 첫 번째 중동 국가로 이목을 끌었지만 시작 전부터 각종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유치 과정에서 뇌물 수수 의혹이 제기됐고, 수많은 노동자를 가혹하게 착취해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요제프 블라터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또한 카타르의 월드컵 주최국 선정을 “명백한 실수이자 좋지 못했던 선택”이라고 후회할 정도였다.
  •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3.4%…“전형적인 약세 흐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3.4%…“전형적인 약세 흐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성인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4%, 부정 평가는 63.8%로 각각 나타났다. 전주 보다 긍정 평가는 1.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0.4%p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4.5%포인트↑)과 인천·경기(1.4%포인트↑), 40대(1.1%포인트↑), 60대(1.9%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7.4%포인트↑), 대전·세종·충청(4.9%포인트↑), 부산·울산·경남(4.4%포인트↑), 50대(4.6%포인트↑), 30대(2.2%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최근 5주간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2.9%→35.7%→34.2%→34.6%→33.4% 등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내외를 오간 ‘외교 랠리’를 통해 지지율 반전을 꾀했던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매우 아프고 당황스러운 대목”이라며 “호재에는 둔감하고 악재에는 예민하게 반응하는, 전형적인 약세 흐름 또는 저점에서 굳어졌을 때 보이는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특별함 이긴 평범함, 동천고 야구부 [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특별함 이긴 평범함, 동천고 야구부 [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우리가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가장 많이 인용하는 문장은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뤄진다’는 토머스 에디슨의 말일 것이다. 하지만 정작 에디슨은 본인이 강조한 지점은 99%의 노력이 아니라 1%의 영감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인용돼 당황스럽다고 했다고 한다. 에디슨이 말하고자 한 1%의 영감, 즉 타고난 것은 무엇이기에 99%의 노력보다 중요하다고 하는 것일까. 2021년 5월부터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기프트’(사진·글·그림 정이리이리)는 고등학교 야구를 배경으로 우리에게 본격적으로 질문을 던진다. 노력과 재능 가운데 우리를 결정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지 말이다. 유명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주인공 정민용은 동천고 야구부 감독으로 새로 부임한 전직 프로야구팀 감독이다. 민용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눈으로 슬쩍 보기만 해도 선수의 재능과 성장한계점을 알 수 있다. 그의 눈에 선수는 A부터 F까지의 등급으로 판별되며, 그 선수가 성장할 수 있는 최대 등급까지도 보인다. 그러나 이런 능력이 감독으로서는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해 민용은 프로구단 감독에서 동천고 감독으로 좌천된 상태다. 더군다나 프로야구팀과 다르게 고등학교 야구부에서는 아이들 모두 장래에 프로야구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고, 그들의 뒤에는 자식의 성공을 위해 모든 걸 바치는 학부모들이 있다. 대학 진학률과 학교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은근히 부담을 주는 교장 선생님은 덤이다. 하지만 민용은 이런 주변의 기대와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81개 학교, 약 1000명. 그중에 프로에 가는 인원이 한 해에 약 100명, 거기서 3년 뒤까지 프로에 남아 있는 인원은 약 10명. 여기 있는 너희들이 그 인원에 들 확률은 제로”라고 동천고 야구 선수들을 평가하며 부임 첫날부터 자기 능력을 사용해 선수들의 등급을 냉정히 나눠 버린다. 그리고 테니스부에서 발견한 SS급 재능의 소유자 차태훈을 야구부로 데려와 기존 야구부원들에게 ‘재능의 차이’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 준다. 작품은 초반에 보여 준 재능이라는 ‘현실의 벽’에 맞서 동천고 아이들이 한계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세심하게 그려 나간다. 그 과정에서 어떤 아이들은 노력하고 어떤 아이들은 절망하며 어떤 아이들은 한계를 뛰어넘는 성장을 경험한다. 노력과 성과는 비례하지 않는다는 현실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기대감 사이에서 아이들은 하루하루 변화해 나간다. 여기에 학부모들의 현실적인 사연과 다른 고교 야구팀들의 이야기까지 촘촘히 펼쳐진다.민용은 거듭 고민한다. ‘노력과 성과는 비례하지 않는’다면, ‘믿음도 각오도 재능도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면 도대체 경기를 결정짓는 절대적인 것은 무엇’인지 말이다. 더 나아가 노력하고 노력해서 성과를 내는 C등급 아이들을 보며 ‘평범함으로 특별함을 이기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과연 민용은 그 답을 찾을 수 있을까. 2022년 한국 시리즈는 SSG 랜더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지만, 동천고 야구부의 시즌은 이제 막 시작됐다. 동천고의 레이스를 한번 지켜보시라. 재미와 감동은 물론이고 삶에 대한 묵직한 고민까지, 독자들에게 ‘몸쪽 꽉 찬 돌직구’를 던져 줄 것이다. 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
  • 올 필적 확인 문구는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

    올 필적 확인 문구는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

    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들은 필적 확인 문구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를 쓰며 시험을 시작했다. 이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한용운의 시 ‘나의 꿈’의 한 구절이다. 2006학년도 수능부터 부정 행위를 막기 위해 도입된 필적 확인 문구는 수험생에게 격려와 위로를 전하는 내용이 주로 선정된다. 올해 수능에서도 영역에 따라 ‘킬러 문항’들이 배치돼 변별력을 키웠다. 수학에선 공통과목에 까다로운 문항이 집중됐다. 진학사 등 입시업체들은 함수의 극한을 활용한 14번, 수열의 귀납적 정의를 이용해 최댓값과 최솟값을 구하는 15번, 조건을 만족시키는 삼차함수를 추론해야 하는 22번을 고난도 문항으로 꼽았다.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는 공통으로 30번 문항이 난도가 높았다. 김원중 강남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22번은 합성함수의 미분 형태로 식이 주어져 학생들이 당황할 수 있는 최고난도 문항”이라고 짚었다. 국어 영역에선 중위권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준킬러 문항’이 많았다. 독서 영역에서 ‘클라이버의 기초 대사량 연구’(14~17번)를 소재로 한 과학 지문의 17번 문항과 ‘법령에서의 불확정 개념’(10~13번)을 다룬 사회 지문의 12번 문항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평가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과학 지문은 EBS와 연계됐으나 지난해 수능보다 제시문이 길어 시간 배분이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사회 지문도 EBS 수능 완성과 유사했지만, 상황에 적용하는 문제가 다소 까다로웠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김구라 촬영장 찾은 늦둥이 딸에 그리 ‘반전 반응’

    김구라 촬영장 찾은 늦둥이 딸에 그리 ‘반전 반응’

    방송인 김구라의 늦둥이 딸이 촬영장을 찾았다. 16일 김구라와 그리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촬영장에 놀러온 김구라 딸. 눈에서 꿀 떨어지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구라와 그리는 식사를 하던 중 카메라 밖에서 들려오는 울음 소리에 주목했다. 두 사람은 바깥의 아이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김구라는 “촬영장에 저희 그 동생이 왔어요”라며 딸의 방문을 알렸다. 그리가 “가끔 옵니다”라고 하자 김구라는 “동현이(그리 본명)도 본 지도 오래됐고 해서. 돌잔치 이후로 처음 보는 거죠?”라고 물었다. 이어 김구라가 “동현이가 아직도 츤데레라서 동생한테 막 그렇게 하진 못하고 있어”라고 하자 그리는 “보면 머리 쓰다듬고 해요”라고 해명했다. 김구라는 “그건 당연하지 뭐. 그건 뭐 남도 한다”라고 말해 그리를 당황케 했다. 이어진 촬영 내내 김구라와 그리는 딸의 울음 소리가 들려오면 손을 흔들고 흐뭇한 미소를 지어 시선을 끌었다.
  • ‘최연소 아나’ 김수민 “피임시술 하려했는데 임신”

    ‘최연소 아나’ 김수민 “피임시술 하려했는데 임신”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한 김수민 전 아나운서가 피임시술을 계획했었다고 고백했다. 15일 유튜브 ‘수망구’에는 ‘[신혼일기 ep.1] 임밍아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수민은 “신랑과 산부인과를 가게 됐다. 그 이유는 제가 임신을 했기 때문이다. 이걸 올릴 때쯤은 이미 임산부인 걸 이야기했겠지만 사실은 임산부인 걸 스스로도 믿기지 않아 하다가 다음 주면 30주라 출산까지 몇 주 안 남았기에. 28주 정도 돼서 배가 나오니까 실감이 난다. 살이 엄청 졌다”며 29주 차 기준 8kg 정도 쪘다고 밝혔다. 조수석에 앉은 김수민은 “임신 당뇨 검사를 하다가 픽 쓰러진 거다. 임당은 패스했는데 철분 수치가 너무 낮다고 시중에 파는 철분제가 25mg인데 제가 먹는 건 200mg이다. 액상으로 된거 두 포씩 먹는다. 그런데 너무 맛없더라. 철분제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아서 (철분) 주스를 샀는데 너무 맛있어서 출산 후에도 먹고 싶다”고 말했다. 듣던 남편은 “둘째 계획을 하는 거야?”라고 농담을 던졌고, 수민은 “화나게 하지 마”라고 귀엽게 쏘아봤다. 그는 “이제 슬슬 반지가 빼야 될 때가 왔다. 어제 산전 마사지 받으면서 느끼는데 반지가 잘 안빠지더라. 반지 엄청 컸는데 이제 반지가 안 빠지더라”라며 결혼반지도 공개했다. 김수민은 “처음에 (임신 테스트기) 두 줄을 보자마자 당황해서 프로그램을 같이 하셨던 ‘우리동네 산부인과’ 홍선생님이 생각났다. 연락처가 있었다. 사실 홍쌤 병원 가서 피임시술을 하려 했다. 피임시술 계획할 때는 오빠랑 결혼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주변에 애 낳은 친구가 그 시술을 꼭 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새 애가 생겨서 선생님께 다니다 추천을 해주셔서 분만병원을 다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산부인과 진료를 본 뒤 부부는 베이비페어로 향했다. 김수민은 “걱정된다. 왜 걱정되냐면. (초음파) 사진을 봤는데 얼굴인데 너무 못생긴 거다. 애가 너무 못생겼다. 부모로서의 계획은 애를 배우 현빈이나 공유로 키울 생각이었는데 내가 그런 유산을 물려주지 못한 부모였다. 부모로서 깊은 미안함을 느끼고 있다. 다니엘 헤니로 낳아주고 싶었는데 애가 너무 못생겼다”라며 “알지? 남자애들, 못생기면 성격 좋은 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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