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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계란 날아오자 놀란 이재용

    [포토] 계란 날아오자 놀란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다 누군가 계란을 던지자 놀라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10시에 예정된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9시40분께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서문 앞에 도착했다. 이 회장이 차에서 내려 청사 건물을 향해 발걸음을 떼는 순간 그의 왼편에서 계란 하나가 날아왔다. 이 회장은 계란에 맞지 않았으나 갑자기 벌어진 일에 놀란 기색을 보였다. 법원 방호원들도 당황해 황급히 이 회장 주변을 경호했다. 계란을 던진 사람은 방송인 이매리씨로 밝혀졌다. 이씨는 삼성과는 별다른 관련이 없어 무슨 이유로 이 회장을 향해 계란을 던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법원 측은 이씨를 고발하거나 법정 방청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성형’ 이세영, 확 달라진 외모에 日 예비시댁 돌직구

    ‘성형’ 이세영, 확 달라진 외모에 日 예비시댁 돌직구

    ‘개며느리’ 이세영이 일본 예비 시댁을 방문한다. 1일 오후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 ‘개며느리’ 3회에는 새로운 얼굴 김영희가 등장한다. 김영희는 10살 연하 남편과 결혼해 예쁜 딸을 순산했다. 김영희와 시어머니는 육아를 두고 각자의 방법을 고수했으나, 김영희는 자신만의 공략법을 활용해 시어머니를 단번에 납득시켰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김영희는 친정 어머니의 권유로 시어머니와 함께 박수와 웃음이 난무하는 어느 곳에 방문한다. 고민과 걱정을 시원하게 날려주는 특별한 박수법을 배울 수 있는 그곳에서 김영희와 시어머니는 개그 콤비 못지 않은 입담과 함께 ‘고부 즉석 당연하지’까지 선보이며 새로운 고부 케미를 예고했다.두 번째 ‘개며느리’ 이수지는 ‘왕비마마’ 시어머니를 위해 직접 나섰다. 농사일로 지친 시부모님을 돕기 위해 구례에 깜짝 방문한 것. 이수지는 시아버지에게 오이 따기 속성 과외를 받고 ‘열일’의 모습을 보이는 듯 하지만, 시어머니와 함께 달콤한 휴식의 늪에 빠져 ‘워커 홀릭’ 시아버지를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수지는 본격 오이 판매에 나서며 도로 한복판에서 오이 호객 행위에 도전한다. 오이 완판을 부르는 판매 비법을 대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오이 판매에 나선 이수지, 그가 오이 판매 미션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세영은 비행기를 타고, 신칸센을 타고 예비 일본 시댁에 도착한다. 시할머니는 3년 만에 만난 이세영을 보고 ‘어딘가 달라진 것 같다’며 거침 없는 입담을 선보인다. 이어 이세영은 한국에서 구매한 예비 시댁 식구 맞춤형 선물 언박싱 타임을 가진다. 한국산 때밀이부터 털조끼, 음식들까지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는 100점 예비 ‘개며느리’의 면모를 톡톡히 보일 예정이다. 드디어 이세영의 예비 시어머니도 공개될 예정이다. 일본 소녀 감성의 시어머니는 만나자마자 반갑다며 방방 뛰는 모습을 보이며 예비 고부의 감격 상봉을 선보인다. 이세영의 예비 시댁 방문기의 모든 것은 ‘개며느리’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일 오후 8시 50분 방송.
  • 잠옷입고 침대 누워 담배 피며 재판을?…콜롬비아 女판사 논란

    잠옷입고 침대 누워 담배 피며 재판을?…콜롬비아 女판사 논란

    부적절한 품행으로 구설수에 오른 여자판사에게 솜방망이 징계를 내린 콜롬비아 사법부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온라인에는 “중대한 사건을 맡았으면서 놀음하듯 재판을 진행한 여자판사를 즉각 파면하라”는 주장이 빗발치고 있다. 문제의 재판은 지난달 16일 열렸다. 콜롬비아에선 지난 2021년 6월 발생한 군부대 공격사건 용의자에 대한 재판이 개최됐다. 무장 게릴라 단체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의 잔당으로 확인된 일단의 테러범들이 군부대에 자동차폭탄테러 공격을 감행한 사건이다. 2회 연속 폭발이 이어지면서 군 30여 명이 부상했다. 붙잡힌 용의자 중 일부는 이미 징역 30년을 선고받는 등 법의 심판이 마무리됐지만 한 피고는 무죄를 주장하며 구속이 부당하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문제의 여자판사는 이 재판의 재판관이었다. 재판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여자판사는 사건을 심의했지만 카메라를 끈 채 재판에 참석했다. 사고는 재판이 시작된 지 57분이 경과된 시점에 우연히 여자판사의 노트북 카메라가 켜지면서 발생했다. 화면에 나타난 여자판사의 모습은 황당했다. 여자판사는 잠옷차림으로 침대에 누워 담배를 피면서 재판을 주재하고 있었다. 당황한 검찰이 “판사님, 카메라 켜졌어요.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자 여자판사는 황급히 카메라를 껐지만 이미 상황은 고스란히 노출된 후였다. 사건은 피고 측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피고 측 변호인은 “이런 식으로 재판을 진행하는 판사에게 재판을 받을 수는 없다. 현명한 판정을 기대할 수도 없다”며 당시 캡처한 화면을 공개했다. 판사가 침대에 누워 흡연을 즐기면서 자동차폭탄테러사건과 관련된 엄중한 사건을 심리했다는 사실에 사회도 분노했다. “기본 소양조차 갖추지 못한 판사다. 저런 판사에겐 올바른 판단을 기대할 수 없다” “사건의 중요성조차 파악 못하고 있다. 즉각 판사를 해임하라” 비난여론이 비등했다. 궁지에 몰린 콜롬비아 사법부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여자판사의 징계를 결정했지만 징계의 수위는 사회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 징계위원회는 여자판사에게 3개월 정직을 결정했다. 징계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은 불붙은 비판여론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 됐다. “기업에서도 저런 식으로 근무하면 해고된다. 3개월 정직이 뭐냐”, “옷차림이 문제가 아니라 판사의 정신상태가 문제다. 침대에서 담배 피면서 폭탄테러사건을 심리하는 게 제정신이냐”는 비판이 쇄도했다. 징계위원회는 “징계기간 동안 판사가 월급을 받지 못한다”며 불을 끄려했지만 사회적 분노는 더욱 격앙됐다. “돈이 문제가 아니다”, “사법부가 국민정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징계위원회는 결국 “3개월 정직은 최종처분이 아니라 임시징계였다”며 한걸음 뒤로 물러났다. 비판여론에 두 손을 든 셈이다 현지 언론은 “국민정서를 읽지 못한다는 실망감이 사회적 분노를 키운 이유였다”며 사법부의 공감능력 부재가 아쉽다고 꼬집었다. 
  • 오션 출신 오병진 “프라이팬으로 1000억 매출”

    오션 출신 오병진 “프라이팬으로 1000억 매출”

    그룹 오션 출신 오병진이 근황을 전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에 공개된 영상에는 2001년 그룹 오션으로 데뷔한 오병진이 출연했다. 이날 오병진은 사업 초기를 떠올리며 “꿈에만 그리던 우상 같은 이정재, 정우성과 협업도 했다. 정말 현실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였다”라고 떠올렸다. 오병진은 “오션으로 기억을 해주시는 분들도 있다”며 “아무래도 남자 분들이 더 친근감 있게 대한다”라며 남성팬층이 두꺼웠다고 말했다. 이어 오션 활동을 하다가 사업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묻자 “연예인이 되면 돈을 벌 줄 알았다. 근데 이게 또 그렇지 않더라. 싸이월드를 알게 됐다”며 “사진을 하나씩 올리니까 이것저것 아이템들에 대해 ‘살 수 있냐, 어디에서 구입했냐’라는 문의가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오병진은 “그래서 찰스라는 모델이 있다. 그 친구가 동대문에서 직원으로 있을 때 쇼핑몰 모델도 함께 했는데 ‘진짜 온라인으로 매출이 많이 나온다’고 했다. 그래서 쿨케이라는 친구와 스타일리스트들, 예학영이라는 모델을 데리고 와서 회사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아직도 기억난다. 첫날 매출 500만원이었다”며 “계속해서 매출이 떨어지지 않고 매출이 올라갔다. 제일 많이 매출을 찍었을 때가 하루에 8000만원이었다”라고 말했다. “너무 회사를 일찍 팔았다”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인 오병진은 “지금 생각하면 다른 쇼핑몰은 투자를 받고 그랬던 것 같은데 그 당시에 그렇게 비싼 금액은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오병진은 이후 주방용품 사업으로 4년 동안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그는 “제품을 만들어서 홈쇼핑 유통을 메인으로 하는 브랜드를 설립했다”며 “요리 프로그램에서 셰프들이 쓰는 프라이팬으로도 나왔다. 제가 현장 쫓아다니면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이 순이익은 아니다. 잘 됐다는 기사만 나오니까 당황스럽다. 벌이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제가 돈이 되게 많은 줄 안다”고 토로했다. 그는 주방용품 사업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철이나 금속 관련 제품은 원가가 너무 중요하다. 가격이 계속 올라가니까 사업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오병진은 지난 6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그는 “나이가 벌써 47살이 되다 보니 통제된 삶을 산다. 힘도 없고 진짜 눈치를 보고 그러면서 살고 있다”며 웃었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패션이나 F&B(식음료)가 될 수도 있고,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사업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 “딸을 납치했다. 돈 안 갚으면 팔아버리겠다”…병원장도 당할 뻔

    “딸을 납치했다. 돈 안 갚으면 팔아버리겠다”…병원장도 당할 뻔

    “당신 딸이 우리 사채를 쓰고 갚지 않아 납치해 지하실에 감금했다. 돈을 갚지 않으면 팔아버리겠다.” 29일 대전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쯤 대전 서구에 사는 60대 병원장 A씨에게 딸 이름으로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받자 “당장 3000만원을 갚지 않으면 팔아버리겠다”고 협박했다.혼비백산한 A씨는 평소 거래하는 인근 H은행으로 달려갔다. 그동안 병원 사무장이 은행에 연락해 “원장님이 딸이 납치됐다고 해서 돈을 찾으러가니 빨리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A씨가 은행 창구 앞에 있을 때도 전화는 끊어지지 않았다. 은행 직원은 A씨의 얘기를 듣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다. 전화를 계속하는 A씨와 메모로 문답을 주고받으며 딸의 연락처를 받아 다른 직원에게 실제 딸과 통화하도록 했다. 은행 현장 음성까지 들을 수 있는 보이스피싱 앱을 의심해 다른 공간에서 딸과 통화해야 했다. 딸은 별일이 없었고, A씨는 자신이 보이스피싱에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피해자에게 정신 차릴 틈을 주지 않기 위해 협박, 압박 전화를 끊지 않은 것이다. 이런 일을 자주 접한 은행 직원들은 범인 검거를 위해 애썼고, A씨도 협조해 계속 속고 있는 것처럼 통화를 이어가면서 현금 수거책과 만날 시간과 장소를 약속했다. 은행의 신고를 받은 경찰도 출동 준비를 서둘렀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40분 대전지하철 신흥역 출구 앞에서 은행에서 만들어준 ‘가짜 돈’ 3000만원이 든 가방을 들고 현금 수거책(52)을 만났다. 이 순간 A씨의 뒤를 따르던 경찰이 현금 수거책을 덮쳤다. A씨는 경찰에서 “처음에는 빨리 딸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어 너무 당황했는데, 나중에 사기인 것을 알고는 괘씸해서 꼭 잡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병원장 신분으로 보이스피싱에 당할 뻔했다는 사실을 무척 창피해하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경찰은 이날 은행 직원 2명에게 신고보상금과 감사장을 수여하는 한편 현금 수거책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 이선빈, 생방송 중 남친 이광수 목소리에 ‘화들짝’

    이선빈, 생방송 중 남친 이광수 목소리에 ‘화들짝’

    배우 이선빈이 라디오 생방송 중 연인 이광수의 목소리에 화들짝 놀랐다. 2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2’로 돌아온 이선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중간광고 시간에 이광수의 목소리가 나오자 이선빈은 순간 당혹스러워했다. 연인의 목소리를 듣고 당황한 이선빈의 모습은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그대로 전해졌다. 이날 스페셜 DJ를 맡은 나비가 태연하게 진행을 이어가려 했지만 이선빈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나비가 “괜찮냐. 갑자기 코를 고시냐. 왜 이렇게 자지러지게 웃으시냐”고 묻자 이선빈은 “너무 놀랐다”라고 답했다. 나비는 “저희도 놀랐다. 노린 게 아니다. PD님 노린 거냐”라고 물은 뒤 “(해당 광고가) 원래 나오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 “도둑질 같다” 가나도 비판한 ‘손흥민 인증샷’ ‘핸드볼 득점’ 

    “도둑질 같다” 가나도 비판한 ‘손흥민 인증샷’ ‘핸드볼 득점’ 

    가나 언론조차 “한국전 승리를 먹칠하는 창피한 일”이라고 표현했다. 가나 스태프는 28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32강 H조 2차전에서 패배를 슬퍼하는 한국 주장 손흥민(30·토트넘)에게 셀카를 찍자고 들이댔고, 이는 전세계로 생중계됐다. 유로스포츠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손흥민이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가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그를 위로했다”며 “이들이 손흥민을 위로하는 사이에 가나 스태프 한 명이 손흥민 옆으로 와 슬쩍 어깨동무하더니 사진을 함께 찍었다”고 전했다. 호주의 야후7도 같은 내용을 전하며 “손흥민은 사진을 함께 찍을 기분이 아니었다”며 “가나 스태프의 이런 행동은 온라인상에서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나 축구 매체는 “선수단 보안 책임자가 손흥민과 셀카를 찍으려 했다. 떳떳하지 못한 행동이자 국가적인 창피다. 한국은 치욕을 느꼈을 것”이라며 “손흥민은 괴로워하고 있었다. 셀카를 시도한 축구대표팀 스태프는 SNS에서 국제적인 조롱의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너무도 이상한 행동이었다. 도둑질 같은 짓을 해서라도 손흥민과 셀카를 찍겠다는 것인가? 보안 책임자라는 임무를 잊었으니 엄청난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보아텡 코치는 경호 총괄한테 그러지 말라고 쿡쿡 찔렀고, 손흥민 역시 휴대전화 카메라를 쳐다보지 않으며 셀카를 거부하겠다는 의사 표현을 분명히 했다.또한 한국에 넣은 선제골 과정에서 나온 핸드볼 반칙을 부정하지 않았다. 전반 2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 에어리어로 침투한 무함마드 살리수(23)의 왼발슛을 막지 못하고 실점한 것을 두고 “한국전 첫 골은 논란이 여지가 많았다. 앙드레 아유(33) 손에 맞은 공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확인됐음에도 득점은 확정됐다”고 말했다. 비디오 판독 범위가 확대되면서 핸드볼 반칙이 지적되는 횟수가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한국-가나 비디오 판독 심판은 조르당 아유는 프리킥한 볼이 앙드레 아유의 손을 거치긴 했으나 일부러 경로를 바꾸진 않았다고 판단, 살리수 골을 취소하지 않았다. 가나 언론은 “조르당 아유 프리킥이 한국 페널티박스에 큰 혼란을 불러왔다. 살리수가 빠르게 반응해 골을 넣기 전 앙드레 아유의 손에 공이 부딪혔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가나가 한국과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핸드볼을 했는데도 득점이 인정됐다. 논란이 되고 있다”고 했고, BBC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라운드 한국은 앙드레 아유 손을 맞고 공의 방향이 바뀌기 전에도 (예리했던) 가나 프리킥에 매우 당황,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며 수비 문제가 더 컸다고 지적했다.16강 진출 포르투갈 ‘이겨야만’ 가능 16강 진출을 위해 가나전 승리가 절실했던 한국은 3-2으로 패배, 1무1패(승점 1)가 됐다. 포르투갈(2승·승점 6),가나(1승1패·승점 3)에 이어 H조 3위가 됐다. 조 4위는 1무1패(승점1)의 우루과이다. 한국은 다음달 2일 오전 12시에 펼쳐지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 비기거나 패할 경우 탈락이 확정된다. 포르투갈은 H조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강호로 이번 대회에서도 가나(3-2 승), 우루과이(2-0 승)를 연파하고 조기에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겨도 복잡한 경우의 수가 발생한다.한국과 우루과이가 모두 1골 차로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이기면 한국이 16강 진출 티켓을 가져가지만, 우루과이가 가나를 상대로 대량 득점과 함께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할 경우 다득점을 따져야 한다. 또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기고 가나가 우루과이와 비기면 두 팀은 승점이 4점으로 같아진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가나(5골)가 한국(2골)보다 3골이 많아 이 경우 한국은 포르투갈을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부담이 있다. 게다가 가나가 우루과이를 꺾을 경우 한국-포르투갈전 결과에 상관없이 한국을 제치고 16강에 나가게 된다.
  • ‘나쁜손’ 당한 KBS 리포터…“네 남친 최악” 악플 피해

    ‘나쁜손’ 당한 KBS 리포터…“네 남친 최악” 악플 피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중계 KBS 리포터로 활약 중인 유튜버 이수날(29·본명 정이수)이 악플 테러로 댓글창을 폐쇄했다. 이수날은 28일 ‘가나 사람이 인터뷰하자마자 극대노한 이유...(대한민국 vs 가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가나 관중들의 인터뷰를 전하는 내용이었지만 댓글은 이수날의 남자친구이자 한국 대표팀 선수인 권창훈을 욕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가나에게 2-3으로 석패했고, 16강 진출의 확률은 희박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네 남자친구 선발은 최악이었다” “둘 다 귀국하지 말아라” “여자친구로서 국대 선발될 때 말렸어야지” “도대체 권창훈 왜 국대냐” 등의 댓글을 달았다. 쏟아지는 악플에 이수날은 해당 영상의 댓글창을 폐쇄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여자친구는 무슨 잘못”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는데 응원은 못할 망정”이라며 개념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지난해 8월부터 권창훈과 공개 열애중인 이수날의 수난은 처음이 아니다.“생방송으로 보는데 성추행” 일주일 전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맞아 현지 분위기를 전하던 중 곤욕을 치렀다. 방송 준비 중 한 해외 축구 팬이 뒤로 다가와 어깨에 손을 올리며 이른바 ‘나쁜손’을 했다. 이수날은 꿋꿋하게 “지금 개막식이 열리는 알바이트 스타디움에 나와 있습니다. 대회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다 보니 현장의 분위기는 매우 뜨겁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때 또 다른 남성이 입에 담배를 문 채 등장해 카메라를 가렸고, 이수날에게 자기 나라 국기를 들도록 강요했다. 이수날은 한 손으로 국기를 치우면서 “세계인의 축제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고 말했고,  문제의 남성은 이수날의 어깨를 세게 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계속됐다. 돌발상황에도 이수날은 “대회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다 보니 현장의 분위기가 매우 뜨겁다”며 “잠시 후 BTS 정국 씨가 개막식에도 함께 한다고 하니 개막식과 개막전도 많이 시청해 주시기 바란다”며 침착하게 리포팅을 마무리했다.영상을 본 네티즌은 “성추행 아닌가요?” “생방송으로 보는데 얼마나 걱정되는지” “경호원이 필요할 것 같다”라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무사히 생방송을 마친 이수날은 “현장은 변수의 연속이다. 진짜 깜짝 놀랐다. 갑자기 드럼 치고 어깨동무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했다. 쉽지 않네요”며 말을 잇지 못하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실 의도치 않게 갑자기 사람들이 왔다. 이게 그나마 통제한 거였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꿋꿋하게 할 말은 했다”고 덧붙였다.
  • ‘불복종 시위’ 中 전역 확산… “톈안먼 이후 최대 민중저항 시작”

    ‘불복종 시위’ 中 전역 확산… “톈안먼 이후 최대 민중저항 시작”

    중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에 분노한 민심이 폭발하면서 공산당이 ‘체제 승리’로 자랑해 온 ‘제로 코로나’ 정책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정부 지침에 순응해 온 중국인들이 끝없는 봉쇄에 질려 주말 내내 불복종 시위에 나서면서 ‘1989년 6월 초 톈안먼 민주화운동 이후 최대 민중 저항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에서 최고지도자인 시진핑 국가주석을 향한 공개 항의는 매우 보기 드문 일이다. 2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상하이 내 위구르인 집단거주지인 우루무치중루에서 정부 방역 대책에 항의하는 ‘백지’를 든 수백 명이 이틀 연속 모였다. 지난 24일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 아파트 화재 희생자를 추모하려던 촛불집회는 경찰의 강경 진압과 맞물려 대정부 항의 집회로 바뀌었다. 이날 마침내 “공산당은 물러나라, 시진핑은 물러나라, 우루무치를 해방하라”라는 구호가 터져 나왔다. 시민들은 새벽까지 경찰과 대치했다가 밤에 다시 항의 집회를 이어 갔다. 수도 베이징과 청두, 우한, 란저우, 난징 등 중국 전역으로 항의 시위가 확산일로를 달리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26일 차오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봉쇄에 항의한 시위에 이어 27일부터는 중국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베이징대와 시 주석의 모교 칭화대에서도 시위가 발생했다. 쓰촨성 청두에서 백지를 든 시위 참가자들은 시 주석을 빗대 “우리는 황제를 원치 않는다”고 외쳤고, 후베이성 우한에서도 수백 명이 거리로 뛰쳐나와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소를 뒤엎었다. 거리 시위에서 시 주석에 대한 공개적인 규탄과 퇴진 구호가 터져 나온 건 도무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현 방역 정책에 대한 분노와 의심이 극대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베이징에서는 2∼3일마다 PCR 검사를 받기 위해 1시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아파트와 사무용 빌딩이 수시로 봉쇄돼 일상생활이 무너졌다. 이달 초 국무원에서 방역 완화를 골자로 한 20개 정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선 현장에선 과거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개막한 카타르월드컵이 중국인들의 민심에 불을 붙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홍콩 명보는 “중국인들이 TV 축구 중계로 ‘마스크·봉쇄·격리 없는 세상’을 목격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제로 코로나’를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감을 품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PCR 검사 업체의 정경유착 및 검사 결과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잇달아 게시되는 등 비리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신화통신은 “방역 정책의 유일한 목표는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자 모든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며 “과도한 방역 정책이 주민 생활에 불편을 줘선 안 된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상황이 심각해지자 시위 근원지인 신장 당국은 29일부터 대중교통과 항공편 운행을 재개할 수 있다고 했다. 서구 매체들은 코로나19 봉쇄를 넘어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중국 시위대의 목소리에 눈길을 쏟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시 주석이 (33년 전) 톈안먼 (대규모 민중집회) 이후 가장 큰 반정부 시위에 직면했다”며 “칭화대 등에서 대학생들이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학생과 노동자, 소상공인, 주민들이 민주적 변화를 요구한 톈안먼 상황이 다시 벌어진다면 중국 공산당의 가장 큰 두려움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짚었다. 야셍 후앙 매사추세츠공대(MIT) 슬론경영대학원 교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이 의도치 않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이는 게임 체인저”라고 말했다. 또 매슈 브루커 블룸버그 칼럼니스트는 “마오쩌둥은 ‘불꽃 하나가 초원을 태울 수 있다’고 했다. 공산당도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에드 로런스 기자가 상하이 시위를 취재하다가 수갑이 채워져 연행됐다”며 “석방될 때까지 몇 시간 동안 붙잡혀 있었다. 중국 공안이 그를 손발로 때렸다”고 전했다. 현장을 찍은 SNS 영상에는 로런스 기자가 등 뒤로 수갑을 차고 바닥에 넘어져 있고 공안 4∼5명이 그를 끌어내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 본토 확진자 수가 3만 8808명을 기록했다고 전날 집계했다. 지난 23일 사상 최고치를 넘어선 뒤로 닷새 연속 확진자 규모가 경신되고 있다.
  • “영어로 해줘야죠” 황의조 분노…애초에 통역사 없어

    “영어로 해줘야죠” 황의조 분노…애초에 통역사 없어

    한국-우루과이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이후 불거진 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의 인터뷰 통역 거부 논란은 착각에 의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황의조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이후 믹스트존에서 방송사 플래시 인터뷰를 진행했다. 황의조는 “패스가 잘 왔고, 깔아 차서 득점하려고 했는데 공이 떠서 아쉬웠다”며 “다음 경기에 그런 기회가 오면 결정 짓고 싶다”고 말했다. 가나와의 2차전 각오에 대해선 “오늘 좋은 경기력으로 저희가 하고 싶은 축구를 보여 줄 수 있었다”며 “남은 두 경기 잘 준비해서 오늘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황의조는 해당 내용을 한국어로 인터뷰했고, 자신의 답변을 영어로 해석해주지 않자 “영어로 얘기(통역)해줘야 하지 않느냐”라며 항의했다. 현장에 있던 외신 기자도 “통역해달라.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황의조는 “영어로 (통역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재차 항의했지만, 결국 화면은 경기장으로 돌려졌다.대한축구협회 “통역사가 없었다” 대한축구협회는 ‘황의조 인터뷰 통역 거부’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자국으로 생중계하는 방송사와 자국 언어로 인터뷰하는 방식이었다는 것이다. 외신이 함께 하는 건 상관없지만 답변을 반드시 영어로 통역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협회는 “황의조 선수가 진행한 플래시 인터뷰는 국제축구연맹(FIFA) 미디어 오피서가 각국 주관방송사와 함께 진행하는 것이다”며 “다른 나라 방송사들이 원한다면 참여할 수 있지만 통역이 필요한 건 아니다. 통역사도 없었다. 황의조 곁에 협회 직원이 자리했다. FIFA에서 별도 통역이 필요하지 않다고 사전에 알린 것이다”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공식 기자회견과 달리 믹스트존 인터뷰는 통역사가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카타르월드컵에선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통역이 지원된다. 영어와 아랍어를 기본으로 하고, 경기를 치르는 두 국가의 언어가 추가된다. FIFA와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동시통역 전문 어플을 사용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긴 한국은 28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 민주화 후 초유의 장군 강등 징계 바라보는 군 안팎의 속내는

    민주화 후 초유의 장군 강등 징계 바라보는 군 안팎의 속내는

    “군 사법제도의 신뢰가 땅에 떨어지게 한 책임자로서 최소한의 책임은 져야 하는 것 아닌가.”(현역 대령 A씨) “내가 그 입장이라면 차라리 파면을 시켜달라고 하겠다.”(예비역 육군 장성 B씨) 고(故) 이예람 중사 사건 부실수사로 비판받는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이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준장에서 대령으로 1계급 강등된 것을 두고 군 안팎에서도 적잖이 놀라는 분위기다. “장군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일부에서는 “꼭 이런 식으로 해야 하는 것이냐”며 당황스럽다는 반응도 있었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18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전 실장의 징계 혐의에 대해 강등을 의결했고,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승인절차를 완료했다. 전 실장은 징계 처분을 통지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항고할 수 있지만 다음달 전역 예정인 전 실장의 항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대령으로 전역하게 된다. 장군이 강등된 것은 군대에 대한 문민통제가 확립된 이후 처음이다.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신군부가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이등병으로 강등시킨 게 가장 최근 사례지만, 당시는 쿠데타라는 비정상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직접 비교하기는 힘들다. 군인 징계 관련 규정을 명시한 군인사법 제57조에 따르면 강등은 “강등은 해당 계급에서 1계급 낮추는 것을 말한다”고 돼 있다. 제1항이 파면·해임이고 2항이 강등이라는 것에서 보듯 상당한 중징계라고 할 수 있다. 익명을 요구한 현역 장교 C씨는 “군 생활 20년 넘게 하면서 주변에 강등되는 사례를 보거나 들은 적도 없다. 직업군인으로선 매우 이례적이다”라고 말했다. A씨는 “본인이나 주변 장군들선 전례없는 징계라고 충격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뒤집어 말하면 이 중사 사건도 전례없는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장군을 대령으로 만드는 상황이라는 이례적인 상황에 대한 당혹감을 표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B씨는 “적절한 징계인지 잘 모르겠다. 차라리 파면을 시키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예비역 대령 D씨는 “전 실장을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이태원 참사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에 비춰보면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다”며 불편한 속내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예비역 공군 장성인 E씨는 “장군이라는 자리가 치외법권은 아니지 않느냐. 군을 구성하는 여러 계급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동안 군에서는 전 실장이 임기제 장군이어서 법무실장 자리에서 쫓겨나면 준장으로 자동 전역하게 되기 때문에 보직해임 등 조치를 하지 않고 있었다. 전 실장은 현재 군검찰 업무나 징계 업무 등에선 배제돼 있다. 군에서는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고 조만간 하반기 인사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법무실장 보직을 그대로 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실장은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이예람 중사가 지난해 3월 2일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군검찰 수사가 진행되던 같은 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에 이르는 과정에서 부실초동수사의 책임자라는 의혹을 받았다. 군검찰은 이 중사가 사망하고 나서도 제대로 조사를 하지 않다가 뒤늦게 수사를 벌여 15명을 재판에 넘겼지만 전 실장을 비롯한 법무실 지휘부는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기소하지 않았다. 부실수사 비판 여론에 따라 출범한 안미영 특별검사 수사팀은 지난 9월 전 실장을 비롯한 사건 관련자 8명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전 실장은 지난해 7월 자신에게 사건 관련 보안 정보를 전달한 군무원 양모(49)씨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군 검사에게 전화해 “영장이 잘못됐다”고 추궁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면담강요)로 재판을 받고 있다. 국방부는 특검팀 수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전 실장의 수사 지휘에 잘못된 점이 있었다고 보고 재판과 별개로 징계를 추진해왔다. 고 이 중사 아버지인 이주완씨는 “전역 한 달이 아니라 하루가 남았더라도 내렸어야 할 징계”라며 “더는 젊은 군인들이 이러한 일로 생을 마감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 김현숙 “사랑 아닌 욕정으로 결혼…재혼은 절대”

    김현숙 “사랑 아닌 욕정으로 결혼…재혼은 절대”

    개그우먼 겸 배우 김현숙이 자신의 지난 결혼생활과 재혼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인급동이 하고 싶어서’에서 이수지가 선배 김현숙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수지는 김현숙의 운동화를 벗겨 자신의 발목과 비교하며 “발목이 얇다. 우린 평행이론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말에 김현숙은 “우리 평행이론이면 당신도 6년 후에 이혼이야 이제”라고 말했고, 당황한 이수지는 “진짜 취소 퉤퉤퉤. 난 아니야”라고 했다. 김현숙은 이수지에게 “밑 빠진 독에 물붓기 같은 내 삶에서 지쳐있는데 활력을 찾아 스스로 일을 즐겁게 할 수 있을지, 앞으로 과연 내가 사랑을 다시 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014년 동갑내기 남성과 결혼한 김현숙은 결혼 6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슬하엔 아들 하나를 뒀다. 김현숙이 “마음이 너무 지쳐있다. 아이를 먹여살려야해서”라면서 “처음에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는데 빚이라도 가지고 온 게 어디입니까”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수지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만나 같이 벌어서 먹여살리면 된다”고 위로했지만, 김현숙은 “그래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래도 이수지는 “아무 것도 없이 시작한 거 아니다. 애기 가지고 시작했다. 그래서 결혼했다고 했잖아. 그때는 사랑이었잖아, 그때는”라고 지난 결혼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지만, 김현숙은 “아니오 욕정이었어요”라고 답해 이수지를 폭소케 했다. 이어 이수지는 “나는 응원합니다.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서 일을 평생 해야겠다는 부담도 줄여야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그럼에도 김현숙은 “제가 이혼 기사도 나기 전에 정말 저명하신 분 중에 ‘여보세요’도 안했는데 그 분이 ‘현숙아 절대 재혼은 하지마’ 이게 첫 마디였다”고 끝까지 새로운 만남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영어로 해줘야지” 황의조, 통역 거부한 통역사에 분노

    “영어로 해줘야지” 황의조, 통역 거부한 통역사에 분노

    축구 국가대표 선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뜻밖의 대우에 분노했다. 황의조는 25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까지 뛰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천적’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력을 보이며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의조의 슈팅은 이날 경기 중 가장 골과 근접한 찬스였다. 황의조는 전반 34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김문환(전북)이 내준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지만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났다. 황의조도 크게 안타까워했다. 경기 후 진행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황의조는 “패스가 잘 왔고, 깔아 차서 득점하려고 했는데 공이 떠서 아쉬웠다”며 “다음 경기에 그런 기회가 오면 결정 짓고 싶다”고 말했다. 28일 가나와의 2차전 각오에 대해선 “오늘 좋은 경기력으로 저희가 하고 싶은 축구를 보여 줄 수 있었다”며 “남은 두 경기 잘 준비해서 오늘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황의조는 해당 내용을 한국어로 인터뷰했다. 그리고 통역사가 황의조의 답변을 영어로 해석해주지 않자 이에 항의했다. 황의조는 “영어로 얘기(통역)해줘야 하지 않느냐”라고 통역사에게 요청했다. 현장에 있던 외신 기자도 “통역해달라.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통역사에게 말했으나 통역사는 황의조의 요청을 거부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황의조는 “영어로 (통역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재차 항의했지만, 결국 화면은 경기장으로 돌려졌다. 해당 인터뷰를 지켜본 국내 축구 팬들도 통역사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 경기를 갖는다.
  • 이달소 츄, 갑질로 퇴출? 소속사 발표에 파장…갈등 수면 위

    이달소 츄, 갑질로 퇴출? 소속사 발표에 파장…갈등 수면 위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김지우·23)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로부터 그룹 퇴출 조치를 당한 가운데, 츄의 과거 발언이 조명되며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츄가 그간 방송에서 보여줬던 밝은 이미지와 상반된 내용이며, 앞서 츄와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던 소속사 측의 일방 폭로이기 때문이다. 블록베리는 지난 25일 이달의 소녀 공식 팬카페에 올린 공지를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츄를 금일부로 이달의 소녀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블록베리는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 사실이 소명돼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며 이에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사는 이 사태로 인해 큰 상처를 입은 스태프들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드리고 그 마음을 위로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향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게 망므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블록베리는 “지금까지 이달의 소녀를 사랑,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끝까지 12명이 함께 자리를 지키지 못하게 된 점과 관련해 용서을 구한다”며 “이번 사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해당 스태프들과 팬분들께 사과드린다”고 공지했다. ● 팬이 공개한 생일파티 영상츄 “내가 어쩌지 못하는 일, 당황 말아달라” 이 같은 공지가 올라온 후 츄의 팬은 앞서 지난달 10일 진행된 팬미팅 ‘지켜츄’에서 츄가 했던 발언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그는 “내가 어쩌지 못하는 일들 때문에, 연말쯤에 기사가 조금 나더라도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고 열심히 활동하는 저를”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팬들이 격려하자 츄는 “정말 감사하고 열심히 활동할 테니 계속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가 출연하고 있는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지켜츄’의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질이라니 진짜 웃긴다”며 “츄는 자기도 힘든데 다른 스태프가 돈을 못 받을까봐 걱정해주던 애다. 애 제대로 케어 안 해준 것 우리가 전부 안다. 아무리 그래도 지우는 잘 될 거다. 워낙 사람들에게 잘한다”고 적었다. ● 츄, 오은영 박사에 “일종의 자해” 진단받아“정산 문제 언플 아니냐” vs “연예인 이미지 못 믿어” 츄가 지난달 7일 방영한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털어놓은 발언도 재조명됐다. 그는 “스트레스 받고 매운 걸 엄청나게 먹었다”며 “스트레스 받으면 숨도 못 쉴 정도로 꾸역꾸역 먹는다. 먹고 토하고 했다”고 했다. “병원에 실려간 적이 있다”고도 고백했다. 이에 당시 오은영 박사는 “일종의 자해다”라고 진단했다. 소속사 측의 공지의 진위 여부를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추측도 이어졌다. 이날 직장인 앱 블라인드에는 “기획사가 괘씸죄로 몰아 붙이고 있다”, “츄는 광고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에 대해 정산을 못 받았고, 스케줄 때 매니저를 안 붙여줘 택시를 타고 다녔다고 한다. 모 가수가 정산 문제 생기니 같은 문제가 생길까봐 그 전에 언플하는 게 아니냐”, “매니저도 없이 혼자 다니는데”, “츄 소속사랑 잡음 많았다”, “과정이 부자연스럽다”는 등 소속사 측의 공지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올라왔다. 반면 “츄가 연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냐”, “연예인 이미지만 믿지 말고 결과 나와봐야 안다”는 등 신중한 입장을 견지한 주장도 나왔다. ● 츄, 소속사와 분쟁설과 이적설 꾸준히 불거져 츄는 지난 2018년 이달의 소녀 멤버로 데뷔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앞서 츄는 지난달 자신의 이름을 딴 ‘주식회사 츄’를 지난 4월 설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1인 기획사로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당시 블록베리는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이보다 앞서 츄는 지난 6월에도 다른 소속사로의 이적설이 불거졌으나, 이 때에도 블록베리는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2월 츄가 블록베리를 상대로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 정리 가처분 신청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츄는 꾸준히 개인 활동을 해왔다. 다만 지난 8월부터 진행된 그룹의 월드투어에는 불참했다.
  • ‘포니쿠페’는 전기차를 꿈꾸는가?[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포니쿠페’는 전기차를 꿈꾸는가?[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과거 50년의 출발점이 ‘포니’였다면, 새로운 50년의 시작은 ‘아이오닉5’다.” 현대자동차가 부쩍 포니를 언급하는 일이 잦아졌다.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전용 플랫폼이 장착된 전기차 ‘아이오닉5’를 처음 선보였을 때, 회사는 50년 전의 포니를 끄집어냈다. 최근에는 포니를 디자인한 조르제토 주지아로도 한국으로 초청해 유실된 ‘포니쿠페’를 복원하기로 했다. 서두의 인용문은 주지아로와의 토크쇼에서 한 쪽엔 포니, 다른 한 쪽엔 아이오닉5를 세워둔 현대차그룹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의 말이다. 전기차와 수소차, 줄곧 미래로 나아갈 것만 같았던 현대차가 한편으로는 역사와 뿌리를 세우고자 노력하는 모습이다. 무슨 이유에설까. 포니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포니정’ 신화“고유 모델 안 만들면 죽어. 반대할 사람은 비켜서서 구경하라고. 나는 할 테니까.” 한국 자동차 역사의 시작을 알린 포니의 상징성은 작지 않다.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선보인 뒤 이듬해 양산에 돌입했다. 한국이 처음으로 독자 생산에 성공한 모델. 이로써 한국은 세계에서 8번째로 자동차 고유 모델을 생산한 나라가 됐다. 이를 발판으로 비약적인 경제 발전을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탈리아에서 30대의 젊은 주지아로를 만나 직접 설득하고, 개발에 성공한 뒤 세계 각국에 수출하기 위해 뛴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에게는 ‘포니정’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정 명예회장의 자서전 ‘미래는 만드는 것이다’에 따르면 당시 주지아로는 정 명예회장이 예상한 금액보다 훨씬 큰 돈을 요구했다고 한다.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하지만 젊은 감각의 주지아로를 믿기로 했다. 젊으니까 더 열정적일 것이고, 그만큼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할 거라는 판단에서였다.” 정세영 회장의 눈에는 한없이 젊었지만, 이제는 팔순을 넘긴 주지아로는 이날 토크쇼에서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당황스러웠습니다. 아직 자동차 산업이 시작되지도 않은 한국에서 자동차를, 그것도 양산차를 디자인해달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요. 그렇게 울산을 방문해봤지요. 커다란 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을 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 의욕이 정말 강하다고요. 그렇게 제안을 수락했습니다.”‘포니정 신화’의 언급이 현저히 줄어든 건 2000년대 들어서면서다. 현대차를 이끌던 정세영 회장은 1999년 3월 회사의 경영권을 포기한다. 창업주이자 형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장남 정몽구 회장의 체제가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자동차의 꿈을 접은 동생은 건설사 현대산업개발을 맡아 독립했다. 당시 신문 기사들을 찾아보면 이보다 앞선 ‘정세영의 쿠데타’를 언급하고 있다. 현대차의 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해 정세영 회장의 심복 위주로 이사회를 꾸리려다가 무위로 돌아갔던 것이다. 당시 언론들은 이에 대해 ‘정세영 쿠데타, 나흘 천하’(<한겨레>, 1999-03-03)라는 말을 붙이기도 했다. 이후 현대차그룹에서 포니의 성공을 지나치게 강조하거나 앞세우는 건 자제하는 것이 불문율처럼 내려 왔다. 그러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정의선 회장이 취임하고 경영권을 물려받고 나서다. ‘전기차 퍼스트 무버’를 강조하며 자동차 이외에도 로봇, 항공기, 메타버스(가상현실)까지 섭렵하는 현대차그룹의 미래를 강조하는 동시에 ‘진짜 역사’인 포니의 신화도 아울러 언급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세대가 바뀌며 구시대의 갈등이 봉합되고 있는 장면”이라고도 평가한다. 물론, 아직 현대차의 보도자료에서 정세영 회장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지만. 포니는 전기차를 꿈꾸는가 포니뿐만이 아니다. 최근 인기몰이 중인 ‘그랜저’에 대해서도 현대차는 “1세대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았다”고 강조한다. 1986년 출시돼 ‘각 그랜저’라고도 불리며, ‘에쿠스’가 등장하기 전까지 고급차의 대명사로 군림했던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켰다는 얘기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1세대 그랜저를 기반으로 제작된 콘셉트카 ‘그랜저 헤리티지 EV’도 공개했었다.이런 과거의 유산들은 미래에 어떤 역할을 할까. 지난 7월 공개된 뒤 세계적인 찬사가 쏟아졌던 현대차의 수소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는 당장 포니쿠페에게서 직접적인 영감을 받아 제작된 차이기도 하다. 현대차가 강조하는 전동화의 두 축인 배터리전기차(BEV)와 수소연료전지전기차(FCEV)가 혼합된 형태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포니와 똑 닮은 모습을 하고서. 포니쿠페의 복원은 이제 시작돼 내년에나 완성되겠지만, 이미 그 영감을 받은 차들은 전기차의 모습을 하고서 되살아나고 있다. 현대차는 N 비전 74가 나온 뒤 두 가지 반응을 확인했다. 우선 포니를 기억하는 한국의 기성세대는 과거의 향수를 느꼈다. 하지만 이를 전혀 알지 못하는 신세대는 이 차에서 저돌적인 ‘사이버펑크’의 감성과 매력을 맛볼 수 있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은 “현대차의 디자인 전략을 체스로 비유하곤 하는데, 과거의 헤리티지야말로 체스의 ‘킹’이라 할 수 있다”면서 “포니를 이어받은 아이오닉5 이후로도 과거의 유산을 잇는 디자인을 앞으로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포토] ‘차 들어올린’ 시민들 음주운전 차에 깔린 70대 구조

    [서울포토] ‘차 들어올린’ 시민들 음주운전 차에 깔린 70대 구조

    “이 차 빼야 해, 잡아주세요”, “하나, 둘, 셋” 지난 24일 오후 4시 26분께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골목길에서 시민 10여 명이 마티즈 차를 들어 올리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길을 걷던 70대 여성 A씨가 마티즈 차에 받혀 차 오른쪽 앞바퀴 밑에 상체가 깔리는 사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인근 복권방 등에 있던 시민들은 A씨 외마디 비명과 담벼락 무너지는 소리를 듣고 순식간에 사고 현장으로 모였다. 학교를 마치고 삼삼오오 걸어가던 학생들도 지나치지 않고, 힘을 보탰다. 그리고 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달라붙어 차를 번쩍 들어 바퀴 아래 깔렸던 A씨를 구했다. 이 과정에서 당황한 마티즈 운전자 B(72)씨가 다시 차 시동을 걸고 후진하려고 하자 시민들이 “차를 움직이지 말아라, 움직이면 사람이 더 다친다”고 소리치며 B씨를 운전석에서 나오도록 해 더 큰 피해를 막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시민들이 A씨를 차 밑에서 빼낸 후였다. A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운전자 B씨는 과거 면허가 취소돼 면허가 없는 상태였으며,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를 훌쩍 넘긴 0.124%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낮술에 만취해 운전하다 A씨를 치고 담벼락까지 무너뜨렸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 오윤아, 연하 남친 최초 공개? “가로수길 데이트”

    오윤아, 연하 남친 최초 공개? “가로수길 데이트”

    오윤아가 남친의 정체를 공개하며 성형 의혹을 받는다고 토로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24일 오윤아 유튜브 채널 ‘Oh!윤아’에는 ‘오윤아 남친 최초 공개?! 연하남과 가로수길 데이트(일상, vlog, 데일리룩, 인생네컷) ’이라는 제목의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남동생과 만난 오윤아는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고 브런치 먹는 걸 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소중한 사람을 불렀어야 했는데”라고 소개했다. 오윤아의 남동생은 “갑자기 이렇게 찍게 돼 당황스럽다. 원래 누나 만나면 말 되게 안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오윤아는 “아니다. 원래 말 되게 많다. 되게 웃기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인데 평소 자제를 많이 시키기 때문에 말을 못하는 것”이라면서 “오늘은 좀 재미있게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굴이 나랑 정말 하나도 안 닮았다. 그래서 성형 의혹을 많이 받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브런치를 먹기 위해 이동하며 “저희 식구들이 츤데레 스럽다. 잘해주고 이러지 않고 말도 막한다”며 “사람들이 보면 싸우는 줄 안다. 1년에 한 다섯 번 만날까 말까다. 지금 이렇게 만나서 얘기하는 것도 사실 어색하다. 뭐 사줄 때나 만난다”라며 현실 남매의 케미를 보여줬다. 또 식사 주문을 혼자 끝마친 오윤아는 “내가 계산을 하기 때문에 얘(동생)는 선택권이 없다”라고 말했고 동생은 “시켜주는대로 먹는 편이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동생은 오윤아의 생일을 기념해 꽃다발에 고기까지 직접 배달하며 선물을 건넸다. 이에 더해 둘은 ‘인생 네컷’을 촬영하며 볼하트 포즈로 투샷 사진까지 완성하며 훈훈하게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 성동일, 20년 지기의 ‘집 한 채’ 요구에 보인 반응

    성동일, 20년 지기의 ‘집 한 채’ 요구에 보인 반응

    배우 성동일이 20년 지기의 집 한 채 요구에 당황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 ‘바퀴 달린 집4’(이하 ‘바달집4’) 7회에서는 성동일의 20년 지기 지인이 우리집 앞마당에 방문했다. 이날 성동일은 홀로 옥천 고래마을 단풍숲을 찾았다. 성동일이 예쁜 가을 경치 속에서도 홀로 앉아 고독감을 느끼고 있을 때, 한 트럭이 앞마당에 들어섰다. 손님의 정체는 바로 이하늬 편에 직접 등장한 적 있는 옥천에 사는 성동일의 지인이었다. 지난 번엔 자연산 송이를 구해왔던 그는 이번에도 귀한 식재로를 한가득 안고 찾아왔다. 식재료 중엔 지인의 아내가 직접 정성스레 쓴 도토리묵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인은 성동일이 금액을 묻자 “냅둬”라고 쿨한 화법을 선보였다. 그러곤 “바퀴 달린 집이나 한번 구경시켜줘 보라”고 청했다. TV로만 보던 집 내부에 입성한 그는 집이 마음에 쏙 들었는지 “훗날 어떻게 쓸 거냐. 시골에 사는 동생한테 집 한 채 이렇게 떠억 주면 좋지. 이런 집 하나 있음 좋겠구만. 형이 죽을 때까지 만고강산 갖고 갈 거냐”고 요구했다. 성동일은 “마음에 있으면 팔 수도 있다”고 반응하다가 “이걸 사서 그냥 주라고? 이거 겁나 비싸”라며 당황했다. 성동일은 급기야 자리 잡고 앉은 지인을 향해 “가!”라며 황급히 돌려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 伊 디자인 거장 손으로… ‘포니 쿠페’ 48년 만에 돌아온다

    伊 디자인 거장 손으로… ‘포니 쿠페’ 48년 만에 돌아온다

    “전 그저 ‘연필 노동자’에 불과한데…. 전설이라니, 칭찬이 과합니다. 하하.” 1938년생, 올해로 84세인 조르제토 주지아로는 한국에선 ‘포니’의 아버지로 기억된다. 현대자동차가 1975년 양산에 성공한 포니를 기점으로 한국 자동차의 역사가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팔순을 넘긴 거장은 또 한 번 현대차와 협력하기로 했다. 포니와 함께 만들어졌으나 양산에 이르지 못하고 역사에서 사라진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에 나선다. 주지아로는 24일 경기 용인에 있는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열린 ‘디자인 토크’에 참석해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이상엽 부사장 등 현대차그룹의 후배 디자이너들과 한자리에 섰다. 자신을 ‘전설’로 치켜세우며 존경을 표한 후배들에게 주지아로는 “오히려 당신들이 ‘매직’(마술)을 부리고 있다”면서 “50년 전 처음 한국 땅을 밟았을 때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진보”라고 화답했다. 주지아로가 한국을 찾은 것은 유실된 포니 쿠페 콘셉트를 되살리기 위해서다. 현대차가 포니를 처음 공개한 곳은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다. 당시 포니와 함께 포니 쿠페 콘셉트도 선보였다. 쐐기 모양의 노즈와 원형의 헤드램프로 세계 자동차 디자인 역사에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영화 ‘백 투 더 퓨처’에 등장했던 주지아로의 또 다른 작품 ‘드로리안 DMC 12’ 디자인에도 영감을 줬다. 다만 생산까지 이르지는 못하면서 기록이 전해지지 않았다. 주지아로는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인다”면서 “과거로 돌아갈 순 없겠지만 그때만큼이나 뜨거운 열정을 갖고 진보된 쿠페를 만들어 볼 것”이라고 했다. 현재는 자신이 설립한 이탈리아의 디자인 회사 ‘GFG 스타일’을 운영하고 있는 주지아로는 현대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완성차 회사에서 역작을 남긴 살아 있는 전설이다. 1955년 이탈리아 피아트의 특수 차량 설계 디자이너로 시작해 폭스바겐, 도요타, 닛산, 마세라티 등을 디자인했다. 현대차에서도 포니 외 ‘스텔라’, ‘쏘나타’의 1·2세대 모델을 담당했다. 한국의 GM대우·쌍용차와도 협업해 ‘마티즈’, ‘코란도C’ 등을 탄생시켰다. 1999년 ‘20세기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로 선정됐으며, 2002년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주지아로는 “아직 자동차산업이 시작되지도 않은 나라에서 한 기업가가 찾아와 자동차를, 그것도 양산차를 디자인해 달라기에 적잖이 당황했었다”면서 “당시 현대가 큰 배를 만들고 있던 울산을 보고 정말 강한 의욕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느꼈다”고 회고했다. 이날 파란색 정장을 차려입고 디자이너로서 패션 감각을 뽐낸 주지아로는 “자동차는 수만 개의 부품으로 하는 예술”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형태뿐만 아니라 사회의 법규, 경제성까지 아우르는 총체”라고 덧붙이며 “그림이나 조각처럼 화랑에 고정된 게 아니라 세계 곳곳의 거리를 돌아다니는 작품을 만든다는 기쁨과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 4년 다듬은 빌드업, 희미하게 드러난 완성체

    4년 다듬은 빌드업, 희미하게 드러난 완성체

    태극전사들이 우루과이와 치른 2022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4년 빌드업’이 적절히 여물었다는 걸 보여 줬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우루과이와의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안와골절 부상에서 회복 중인 ‘캡틴’ 손흥민이 마스크를 쓴 채 대표팀을 이끌었지만 태극전사들의 월드컵 통산 35번째 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그래도 벤투 감독의 ‘축구 철학’인 빌드업의 완성체를 희미하게 봤다는 데 의미가 크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이 끝난 뒤 대한축구협회와 벤투 감독은 4년을 공들여 현재의 한국팀을 만들었다. 벤투 감독은 한 손에는 ‘점유율’, 다른 한 손에는 ‘빌드업’이라는 두 장의 카드를 들고 대표팀을 조련했다. ‘빌드업’은 골키퍼를 시작으로 후방부터 짧은 패스를 통해 전진하면서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간을 창출해 나가는 축구다. 그동안 강팀을 상대로 상대보다 더 빠르고 더 많이 뛰는 역습을 통해 득점한 ‘전통적인’ 방식과는 크게 달랐다. 그래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특히 지난 6월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4점 차 패전(1-5) 당시 벤투 감독은 곳곳에 구멍 난 ‘오답 노트’에 당황했다. 한국은 상대의 압박에 공격을 전개하기도 전에 공을 뺏겼다. 브라질의 4~5번째 골은 전부 한국 선수들이 후방에서 공을 주고받다가 뺏겨서 허용한 골이었다. 벤투 감독은 “그래도 지금의 스타일(빌드업)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고집했다. 24일 카타르에서 8년 만에 우루과이와 다시 맞선 한국 축구는 전반 10분까지 60%-20%로 월등하게 점유율을 유지했다. 점유율은 빌드업 성공 여부를 방증하는 지표다. 4년 공들인 벤투의 빌드업은 결실을 맺는 듯 보였다. 그동안 잘 기용되지 않았던 수비수 김문환(전북 현대)으로 시작해 미드필더 나상호(FC서울)까지 이어지는 유기적인 흐름은 전반 내내 우루과이의 측면을 꾸준하게 위협했다. 일진일퇴의 공방 끝에 전반전 볼 점유율 격차는 후반 직후에는 45%-42%로 근소한 차로 좁혀졌다. 우루과이의 거센 압박에 빌드업 속도가 주춤한 탓이다. 점유율이 39%-43%로 뒤집힌 후반 28분 이후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교체 멤버로 월드컵 무대에 데뷔시키는 등 그동안 끈질기게 고집하던 자신의 철학을 한 수 접는 변화를 주기도 했다. 우루과이전에서 희미하게 본 빌드업의 완성체가 오는 28일 가나를 상대로 한 조별리그 2차전에서 또 어떤 모습으로 드러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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