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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11일부터 수도권 1316가구 공공사전청약 접수

    한국토지공사(LH)는 오는 11일부터 제6차 공공사전청약 아파트를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청약 대상은 공공분양주택으로 인천영종(A24블록) 589호, 평택고덕 (A26블록) 727호 등 1316호이다. 평택고덕 지구에서 나오는 물량은 공공사전청약 최초로 전국 거주자에게 청약 기회를 준다. 추정분양가는 3억원 안팎이며 주변시세의 60~80% 수준에 결정됐다. 3.3㎡ 당 추정분양가는 인천영종이 1005만원, 평택고덕은 1410만원이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22년 3월 29일) 기준, 해당지역에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일부 유형에서는 소득·자산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인천영종 아파트는 물량의 50%를 인천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며, 나머지 50%는 경기, 서울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평택고덕은 공공사전청약 최초의 전국구 청약단지이다. 물량의 30%를 평택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20%는 경기에서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나머지 50%는 전국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전체 물량의 15%는 일반공급 유형으로, 85%는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유형에 따라 입주자저축 가입, 소득·자산요건, 무주택세대구성원 등 세부 청약자격이 다르므로 확인해야 한다. 일반공급은 공급지역이 청약과열지역이므로 1순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자저축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하고, 24회 이상 납입한 세대주로, 5년 이내 세대구성원 전체가 다른 주택 당첨 이력이 없으면 1순위이다. 특별공급은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몫이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에 돌아간다. 입주자저축 가입기간이 6개월을 경과하고 6회 이상 납입해야 하며, 소득과 자산보유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생애최초 주택은 19세 미만인 자녀를 3명 이상을 둔 경우 다자녀 특별공급으로, 65세 이상의 직계존속을 3년 이상 계속해 부양하고 있는 경우에는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으로 신청 할 수 있다. 청약접수는 사전청약 홈페이지(사전청약.kr) 또는 LH청약센터(apply.lh.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 검찰, 청약 통장 전매로 부당 이득 챙긴 일당 구속 기소

    검찰, 청약 통장 전매로 부당 이득 챙긴 일당 구속 기소

    불법 매수한 청약 통장으로 당첨된 아파트를 팔아 수억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 이곤형)는 6일 주택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부정 청약 조직 총책 A(31)씨와 현장 브로커 B(31)씨, 부동산 중개 브로커 C(52)씨를 구속기소하고 다른 현장 브로커 2명과 청약 조직 상담원, 청약통장 매도자 등 4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 6명은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1899회에 걸쳐 인터넷과 전화 광고를 통해 청약통장 28개를 불법으로 사들인 뒤 13차례 부정 청약해 당첨된 혐의를 받는다. A,B,C씨와 부동산 중개브로커 D(52)씨 등 4명은 아파트를 분양받아 현대건설 등이 아파트를 분양받을 사람을 선정하는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불법으로 사들인 청약통장으로 당첨된 아파트 분양권을 되팔아 4억 7500만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주택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지난 1일 업무방해 혐의를 추가로 인지해 이날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부정 청약으로 당첨된 아파트에 대한 공급계약 취소와 청약 자격 제한 등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법 위반 사항을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통보했다.
  • 달달한 결혼사연으로 한층 더 달콤해진 달서구

    달달한 결혼사연으로 한층 더 달콤해진 달서구

    대구 달서구가 지난 1일 행복한 결혼이야기를 통해 결혼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실시한‘달달(달콤한 달서) 결혼이야기 공모 이벤트’당첨자 20명을 선정 발표했다. 사연 중 달달하거나 감동적인 5작품을 우수상으로 선정해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무작위로 15명을 선정해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모바일로 개인별 지급했다. 사연을 제출한 도원동 김 씨는 결혼을 ‘마차’에 비유하여 ‘마차는 꽃길뿐만 아니라 진흙탕에 빠지기도 하여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지만, 함께라면 어떤 길이라도 두렵지 않다’라고 한다. 또 다른 작품인 ‘번지점프 프러포즈’는 고소공포증이 있는 한 남자가 번지점프로 결혼 프러포즈에 성공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표현하여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형형색색의 봄꽃처럼 다양한 결혼 이야기를 통해 행복한 가족의 의미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청춘들의 결혼을 응원하는 대한민국 결혼1번지 달서구의 힘찬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로또로 인생 역전한 절도범이 경찰서 찾아가서 한 말은?

    로또로 인생 역전한 절도범이 경찰서 찾아가서 한 말은?

    로또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아르헨티나 절도범의 이색적인 행보가 세상에 알려져 화제다. '작은 람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절도범 마르셀로 파레데스(37)는 최근 아르헨티나 추붓주 푸에르토 마드린의 경찰서를 찾아갔다. 여느 때처럼 밝게 인사를 하면서 난데없이 경찰서에 들어선 그는 "경찰관 아저씨들, 저는 이제 더 이상 도둑질을 하지 않습니다"고 범죄와의 절연(?)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범죄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 두 사람을 찾아가 2배로 피해를 배상하겠다고 약속했다는 말도 했다.  "경찰서를 안방처럼 드나들던 절도범이 하루아침에 절도범이 갑자기 변한 이유는 무엇일까?" 고개를 갸우뚱하는 경찰에 그는"저 로또 맞았어요"라면서 활짝 웃어보였다.  농담처럼 들렸지만 절도범의 말에는 조금도 거짓이 없었다. 그는 '키니6'라는 로토에서 1등에 당첨돼 상금 9300만 페소(약 10억3000만원)를 받았다.  그에게 행운을 안겨준 번호는 31, 9, 21, 17, 3, 12 등 6숫자. 15살 때부터 매주 로토를 샀다는 절도범이 22년째 한결같이 고집하고 있는 번호였다.  한 경찰은 "피해자들에게 페소가 아닌 달러로 피해를 배상해주겠다고 하더라"면서 "진짜 벼락부자가 됐구나 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들이 기억하는 절도범은 성격이 쾌활하고 인사성도 밝은 세칭 '물건 같은 인물'이다. 그는 절도 혐의로 붙잡혀 검찰의 조사를 받을 때도 "검사님,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하는 등 남다른 붙임성을 보였다.  일면식이 있는 경찰관들에겐 옆집 아저씨에게 하듯 친근하게 대했다.  절도범은 관광객을 상대로 몰래 핸드폰을 훔치거나 주택에 들어가 TV, 노트북, 게임콘솔 등을 훔치는 게 본업(?)이었다. 2017년에는 이런 범죄를 전문적으로 저지르는 조직에 들어가 조직원 생활을 하기도 했다.  의혹이 불거지거나 혐의가 발각되면서 조사를 받느라 경찰서 출입이 잦았고 처벌을 받은 적도 여러 번이지만 그는 언제나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 폭력행위는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무기로 피해자를 위협한 적도 없고, 폭력을 행사한 적도 없어 단순 절도로만 처벌을 받다 보니 언제나 가벼운 처벌을 받고 풀려나곤 했다"고 설명했다. 
  • ‘죽음의 조’ 당첨된 日 “스페인·독일…열도는 비명”

    ‘죽음의 조’ 당첨된 日 “스페인·독일…열도는 비명”

    일본이 스페인과 독일이 포함된 ‘죽음의 조’에 들어가게 됐다. 일본은 2일 카타르 도하의 전시·컨벤션 센터에서 진행한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에서 1포트의 스페인(랭킹 7위), 2포트의 독일(랭킹 13위), 4포트의 북중미-오세아니아 플레이오프 승자가 속한 E조에 들어갔다. 독일이 FIFA 랭킹에 따라 2포트로 밀리면서 스페인이 먼저 ‘당첨’됐고, 그다음이 일본 차례였다. 힘겨운 16강 도전이 예상되는 결과다. 일본과 같은 3포트인 한국은 H조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격돌한다. 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만남이 성사됐다. 이란은 잉글랜드 미국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를 상대한다. 일본 반응 “그야말로 죽음의 조”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조추첨 직후 “한밤 중 일본 열도엔 비명이 울려 퍼졌다”면서 “월드컵 우승의 경험이 있는 스페인, 독일과 같은 조에 속한 일본 입장에선 그야말로 죽음의 조”라고 전했다. 일본이 E조에 속하자 포털사이트 야후 실시간 검색어에 ‘죽음의 조’ 키워드가 급상승했다. SNS 상에선 “너무 심해서 눈물이 나온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니칸스포츠는 “트위터 등 SNS에는 죽음의 조 편성에 대해 비통한 목소리가 난무했다”면서도 “‘차라리 스페인이나 독일과 경기를 보는 게 즐거울 수도 있다’거나, ‘난적을 쓰러뜨리고 8강 진출을 바란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풋볼존은 “일본이 대회 최고의 죽음의 조에 속하게 됐다”면서 “팬들 사이에선 비명 섞인 목소리와 함께 강팀과의 맞대결을 기대하는 반응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조 추첨 직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일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에 나오는 팀들은 어느 팀이든 다 강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상대가 어느 팀이든 우리의 목표(월드컵 8강)는 달라지지 않는다. 좋은 상대들과의 맞대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타르월드컵 본선은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린다. A조 : 카타르, 에콰도르, 세네갈, 네덜란드B조 : 잉글랜드, 이란, 미국,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C조 : 아르헨티나, 사우디 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D조 : 프랑스, (대륙간 플레이오프 승자), 덴마크, 튀니지E조 : 스페인, (대륙간 플레이오프 승자), 독일, 일본F조 : 벨기에, 캐나다, 모로코, 크로아티아G조 :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H조 :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 대한민국
  • 사통팔달 교통 갖춘 ‘화성 비봉 우미린’

    사통팔달 교통 갖춘 ‘화성 비봉 우미린’

    우미건설은 화성 비봉 B4블록에서 ‘화성 비봉지구 우미린’(투시도)을 이달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총 798가구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이다. 비봉지구는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구포리 일대 약 86만 2943㎡ 규모의 공공택지로 계획 인구 1만 6000명에 달하는 미니신도시급 규모다. 인접한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를 통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비봉~매송 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바로 앞 화성로를 통해 화성 지역 내 이동도 쉽다. 또 수인분당선 어천역에는 인천발 KTX가 정차할 예정이라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전망이다. 단지와 맞닿은 곳에는 유치원·중학교 용지가 계획돼 있다.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4베이(Bay) 판상형 타입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근린생활시설 제외)돼 안전한 보행 환경이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우미린만의 소통공간인 ‘카페 Lynn’을 비롯해 하프코트를 갖춘 실내체육관,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장연습장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등 학부모와 아이를 위한 공간도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이곳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며 “수도권 전 지역에서 청약 및 당첨이 될 수 있어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파친코’/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파친코’/임병선 논설위원

    오늘 애플TV+에서 세 편이 공개되는 드라마 ‘파친코’(pachinko)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파친코는 구슬을 기계로 퉁겨 구멍에 넣은 뒤 그림의 짝이 맞으면 당첨금을 받는 일본의 국민 오락이다. 패전 이후 한없이 막막해진 서민들이 구슬이 좌르륵 쏟아지는 소리에 불안을 떨쳐내고 값싼 위안을 얻었다. 2007년 통계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 1만 7000여 업소가 연 매출 29조 500억엔(당시 환율로 232조원)에 종업원 44만명을 거느렸는데 2020년 14조 6000억엔(약 147조원)으로 확 줄었다. 연간 400곳이 문을 닫아 2019년 말에는 9639곳뿐이었다. 파친코 산업은 날로 쇠퇴하는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뒤늦게 조명받고 있다. 일본에서 파친코를 운영하는 이들 중에는 유독 재일 한국인 ‘자이니치’가 많았다. 대표적인 인물이 ‘마루한’의 운영자 한창우씨다.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이 한씨에게 직접 들은 인생 역정을 옮긴 책이 뉴욕타임스(NYT) 베스트셀러에 선정되는 등 인기를 끌자 애플이 판권을 사들여 8부작으로 제작했다. 어머니와 선자(윤여정), 아들, 손주 4대가 일본인들의 차별과 멸시를 이겨 내며 분투하는 80년을 그려 낸다. 인종차별을 겪으며 미국에서 자란 작가가 재일교포의 신산한 삶을 그려 낸 작품에 미국 자본이 1000억원을 투입하고 우리 배우들을 기용해 제작한 점이 흥미롭다. 유튜브에 공개된 첫 회 맛보기 영상을 봤는데 프랑스 영화 ‘연인’에서의 동양을 바라보는 서구인의 왜곡된 시선 같은 게 느껴져 불편했다. 재일교포 최양일 감독이 영화 ‘피와 뼈’에 그려 낸 자이니치들의 울분을 못 살려낼까 싶어 불안하기도 한데 서구 평단의 프리뷰 반응은 뜨겁다. 다소 놀라운 일은 서울 태생의 코고나다와 캘리포니아 출신 저스틴 전, 두 한국계 감독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이며 57년 경력의 윤여정에게도 오디션을 보게 한 점이었다. 제작진이 “애플이니까”를 남발하자 “사과건 배건 난 관심 없다”고 맞받아쳤다는 윤여정이다. 코고나다 감독이 윤여정의 얼굴에 한국 역사를 그린 지도가 담겨 있다고 했다는데 정말 그런지 궁금하다.
  • 이란전 기선제압 나선다… 3년 5개월 만에 돌아온 카드섹션

    이란전 기선제압 나선다… 3년 5개월 만에 돌아온 카드섹션

    월드컵 최종 예선 이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에 든든한 응원군이 생겼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에서 모든 관중이 참여하는 카드섹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표팀 경기의 카드 섹션은 2018년 10월 12일 우루과이전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당시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여 관중은 ‘꿈★은 이어진다’ 문구와 태극기, K리그 로고를 선보이며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 경기를 보기 위해 예매 인원이 폭주해 서버가 다운됐을 정도로 관심이 남달라 만원 관중이 웅장한 카드섹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섹션 문구는 경기 당일 공개된다. 태극마크와 협회 엠블럼도 킥오프 직전 같이 선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10회 연속 진출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하고, 당첨된 10명의 팬들에게 월드컵 본선 경기를 직접 관전할 수 있는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승점 20)과 이란(승점 22)은 월드컵 본선을 확정했지만 1위 자존심이 걸려 있어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도 조 1위 욕심을 드러낸 데다 드라간 스코치치 이란 감독도 총력전을 예고한 상태다. 이란은 한국보다 하루 앞서 먼저 훈련을 예정했을 정도로 이번 맞대결에 진심이다.
  • BC카드 대출 비교 서비스, 토스·카카오 과점 흔드나

    ‘내 손안의 금융비서’라고 불리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카드사들이 대출비교 서비스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이미 신한카드·웰컴저축은행 등 금융사들이 대출비교 서비스를 출시한 가운데 토스·카카오페이 등 빅테크의 과점 체제가 바뀔지 주목된다. BC카드는 지난 14일부터 자사 플랫폼인 ‘페이북’에서 대출비교 서비스를 시작했다. 페이북의 ‘재테크’ 카테고리에 있는 ‘대출’ 메뉴에서 각 금융사 대출 상품의 금리와 한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조건을 비교해 대출 상품을 선택하면 비대면 심사를 통해 당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비교 서비스를 이용해도 신용등급 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BC카드는 이번에 출시한 대출비교 서비스가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한 ‘이해상충 방지 알고리즘’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알고리즘은 금융사가 소비자에게 유리한 조건의 금융 상품을 우선적으로 제공하도록 설계된 구조로서 코스콤이 인증하고 있다. 대출비교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모두 최대 1만원의 ‘페이북머니’에 당첨될 수 있는 머니박스가 지급된다. 또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에 페이북을 통해 대출을 실행하면 첫 달 발생하는 이자의 50%를 ‘페이북머니’로 지원받는다.
  • 다자녀 아빠 위장 이혼 후 청약… 판 분양권 또 팔아

    다자녀 아빠 위장 이혼 후 청약… 판 분양권 또 팔아

    경남 김해에 사는 다둥이 아빠 A씨는 아내 B씨와 이혼했다. 그런데 헤어진 두 사람은 여전히 한 집에서 아이 셋을 키우며 함께 살고 있다. 어찌된 일일까. 다자녀 특별공급(특공)을 받기 위해 위장이혼을 했기 때문이다. A씨는 과거 아내의 명의로 다자녀 특공에 당첨돼 집을 분양받았다. A씨는 이혼서류를 내 아내와 법적으로 남남이 된 뒤 자신의 이름으로 다시 다자녀 특공 청약을 넣어 당첨됐다. 하지만 정부의 합동점검에서 덜미를 잡혔다. A씨처럼 부정청약으로 주택 공급 질서를 어지럽힌 이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이들은 계약취소는 물론 형사처벌받을 가능성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상반기 분양단지를 대상으로 한국부동산원과 주택청약·전매 실태 합동점검을 벌여 모두 125건의 공급 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들이 주택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적발된 주요 유형을 보면 위장전입을 통한 부정청약이 100건으로 가장 많다. 그 지역에 실제 거주해야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청약에 넣기 위해 주소지만 옮긴 것이다. 시청 공무원 C씨는 1~8개월 간격으로 대전, 서울, 대전, 대구, 서울로 전입신고를 하면서 주택청약을 신청했다. 서울에서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당첨된 후 다시 본거지로 전입신고를 했다. 통장을 불법적으로 사고팔다가 적발된 사례도 14건 있었다. 청약브로커가 당첨 가능성이 높은 청약자의 금융인증서 등을 넘겨받아 대리청약하거나 당첨 후 대리계약을 체결하는 등 청약통장이나 자격을 매매하는 방식이다. A씨처럼 특별공급을 받거나 청약 점수를 높이기 위해 허위로 이혼했다가 적발된 사례도 9건 있었다. 이혼하면 한부모가정이 돼 특별공급 청약 때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주택의 신혼부부 특공 때 결혼 5∼7년차 부부는 가점 1점만 받지만, 한부모가정에 2세 이하 자녀가 있다면 가점 3점을 받을 수 있어 위장 이혼하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불법전매 사기 사례도 있었다. 분양권을 보유한 D씨는 전매 제한 기간 중 E씨에게 1억 2000만원의 웃돈(프리미엄)을 받고 분양권을 판 뒤 이 사실을 모르는 F씨에게 다시 3억 5000만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같은 아파트의 분양권을 팔았다. 이후 G씨는 잠적했다. 불법전매 매수행위의 위험성을 보여 주는 사례다. 국토부는 이들을 수사의뢰하는 한편 계약취소(주택환수) 및 향후 10년간 주택청약 자격 제한 등 엄중 조치를 할 계획이다.
  • 광주은행 ‘마이데이터 경품’ 통크게 쏜다

    광주은행 ‘마이데이터 경품’ 통크게 쏜다

    광주은행은 오는 4월 30일까지 광주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데이터에서 마이 경품을 찾아라’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광주은행 개인뱅킹 앱(APP)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한 뒤 다른 금융기관 자산을 연결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광주은행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1명을 선발한다. 1등 1명에게는 플레이스테이션5(디지털에디션), 2등 5명에겐 루이비통 카드지갑, 3등 5명에겐 그랜드 하얏트 상품권 40만 원권, 4등 5명에겐 카드형 골드바 3.75g, 5등 5명에겐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20만 원권을 제공한다. 광주은행 개인뱅킹 앱(APP)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다른 금융기관 자산연결 수 1개당 응모권 1회가 부여되기 때문에 오는 5월 11일 추첨일 기준으로 다른 금융기관 자산연결 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광주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광주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을 포함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이 은행, 보험, 증권, 카드사 등 금융회사에 따로 방문하지 않더라도 광주은행 스마트뱅킹 앱 하나로 다른 금융회사의 자산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은행 김훈 디지털전략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님께서 편리한 광주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광주은행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실속 있는 외부제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돌싱’ 다둥이 아빠, 이혼한 아내와 같이 사는 이유는?

    ‘돌싱’ 다둥이 아빠, 이혼한 아내와 같이 사는 이유는?

    특공 청약 때 ‘다자녀 가점’ 등 노려 이혼국토부, 불정청약 사례 125건 단속위장전입·통장매매·불법전매·위장이혼 등분양 주택 환수·10년간 청약자격 제한다둥이 아빠인 A씨는 아내 B씨와 협의이혼했다. 그런데 헤어진 A씨와 B씨는 여전히 한 집에서 아이 셋을 키우며 함께 살고 있다. 어찌된 일일까? 다자녀 특별공급(특공)을 받기 위해 위장이혼을 했기 때문이다. A씨는 과거 아내의 명의로 다자녀 특공에 당첨돼 집을 분양받았는데 한 채 더 받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특공은 세대별로 한 번만 받을 수 있다. 그때 떠오른 아이디어가 가짜 이혼이었다. 법적으로 아내와 남남이 된 A씨는 자신의 이름으로 다시 다자녀 특공 청약을 해 당첨됐다. 하지만 정부 합동점검팀에 덜미를 잡혔다. A씨처럼 부정청약으로 주택 공급 질서를 어지럽힌 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은 계약취소는 물론 형사처벌까지 받을 가능성이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상반기 분양단지를 대상으로 한국부동산원과 주택청약·전매 실태 합동점검을 지난 하반기 벌여 모두 125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들이 주택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적발된 주요 유형을 보면 위장전입을 통한 부정청약이 100건으로 가장 많다. 그 지역에 실제 거주해야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청약에 넣기 위해 주소지만 옮겨놓은 것이다. 한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C씨는 1~8개월 간격으로 대전-서울-대전-대구-서울로 전입신고를 하면서 주택청약을 신청했으며 서울에서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당첨된 후 다시 본거지로 전입신고를 했다.통장을 불법적으로 사고 팔다 적발된 사례도 14건 적발됐다. 청약브로커가 당첨 가능성이 높은 청약자의 금융인증서 등을 넘겨 받아 대리청약하거나 당첨 후 대리계약을 체결하는 등 청약통장 또는 청약자격을 매매하는 방식이다. A씨처럼 특별공급을 받거나 청약 점수를 높이기 위해 허위로 이혼하다 적발된 사례도 9건 있었다. 이혼하면 한부모가정이 돼 특별공급 때 청약 때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이들을 수사의뢰하는 한편 계약취소(주택환수) 및 향후 10년간 주택청약 자격 제한 등 엄중 조치를 할 계획이다.
  • [여기는 동남아] 스님이 6억 7000만원 복권 당첨 후 바로 한 일은?

    [여기는 동남아] 스님이 6억 7000만원 복권 당첨 후 바로 한 일은?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승려가 날마다 사람들에게 돈을 나누어주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태국 현지 언론 카오소드(khaosod)는 지난 6일 나콘파놈주 와프라탓 파놈의 수도원장 비서로 알려진 프라 크루 파놈 프레차콘(PhrakruPhanom Prechakon)의 사연을 소개했다. 승려가 날마다 한 사람당 500바트(약 1만 8600원)의 현금을 지급하면서 해당 사원 앞에는 3000여 명의 인파가 새벽 6시부터 몰려와 줄을 잇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승려는 지난 1일 로또에 당첨돼 1800만 바트(약 6억 7000만원)의 거금을 손에 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인의 초대로 식당에 들렀다가 식당 앞에서 복권을 사달라고 간청하는 여성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복권을 샀다. 그는 “숫자 ‘605’가 들어간 복권 3장을 샀는데, 이는 타오 웨수완(Thao Wessuwan) 동상 앞에서 기도할 때 보았던 숫자였다”고 밝혔다. 이렇게 구입한 3장의 복권이 모두 600만 바트에 당첨되면서 총 1800만 바트의 거액을 손에 쥐게 된 것.   이후 그는 이 돈을 지역 주민들과 수도승들에게 1인당 500바트씩 날마다 나누어 주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총 80만 바트의 현금을 지급했다. 또한 400만 바트는 그가 머물고 있는 사원에 기부했고, 나머지 돈은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사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일파만파 퍼지면서 수많은 네티즌들은 그의 선행에 깊은 감사와 존경심을 표하고 있다.
  • “로또 1등 90억 당첨”…실수령 인증했다

    “로또 1등 90억 당첨”…실수령 인증했다

    로또 1등 한번에 5개 당첨90억 실수령 인증했다당첨금 90억5558만4110원세금 제외 후 약 61억원 지급 제1003회 로또복권에서 같은 번호로 5장을 구입해 전부 1등에 당첨된 주인공의 실수령액이 공개됐다.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로또 1등 90억 당첨된 사람의 수령 인증’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에 따르면 당첨자는 지난달 21일 오전 9시56분쯤 당첨금을 수령했다. 지난달 19일 제1003회 당첨자가 발표된 직후 바로 당첨금을 받은 셈이다. 총 당첨금은 90억5558만4110원이다. 여기서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제한 후 약 61억원이 지급됐다.앞서 이 당첨자는 지난달 19일 추첨하는 제1003회 로또복권에서 같은 번호로만 다섯번을 찍어 모두 1등에 당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첨자는 로또 추첨 당일인 오후 3시 44분에 로또를 샀다. 이후 단 5시간 만에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동행복권은 제1003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4, 29, 39, 43,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1’이다. 당시 ‘주작 아닐까’하는 의문이 제기됐지만 실제로 당첨 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소득세법상 복권 당첨금은 ‘기타 소득’으로 분류된다. 5만원까지는 세금을 떼지 않지만, 수령액이 3억원을 넘으면 세율 33%(기타소득세 30%+지방소득세 3%)를 적용한다.
  • [속보] 1004회 로또 1등은 10명…25.7억 받은 번호

    [속보] 1004회 로또 1등은 10명…25.7억 받은 번호

    26일 추첨한 제1004회 로또 1등 당첨번호는 ‘7·15·30·37·39·44’로 결정됐다. 보너스 번호는 ‘18’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적중시킨 1등의 주인공은 모두 10명이다. 이들은 25억7625만1913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68명으로 6314만3430원씩 수령한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 2785명은 154만1743원을 각각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47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34만772명이다. 자동선택 1등 배출점은 총 9곳으로 △금손복권(서울 마포구) △교통카드(서울 서초구) △G마트(서울 영등포구) △만복래(인천 부평구) △잉크와복권(경기 광명시) △대박로또(충남 당진시) △천하명당복권방(충남 홍성군) △포시즌마트 빛가람희망로또(전남 나주시) △로또야놀자(경북 경주시) 등이다. 수동선택 1등 배출점은 1곳으로 로또월드(경북 성주군)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휴일인 경우 익영업일)이다.
  • 수도권도 10점대 청약통장 ‘당첨’… 올해 세번째 등장

    수도권도 10점대 청약통장 ‘당첨’… 올해 세번째 등장

    수도권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식어가고 있다. 당첨가점이 10점대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낮아졌다. 작년 서울은 물론 경기도에서 만점 통장이 등장하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두산건설이 경기도 광주시에 공급한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의 전용면적 59㎡ 주택형의 최저 당첨가점은 19점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A 역시 최저 당첨가점은 21점이었다. 두 주택형의 평균 당첨가점은 각각 31.21점과 35점으로 30점대에 머물렀다. 수도권에서 올해 당첨가점이 10점대가 등장한 것은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가 세번째다. 당첨가점 10점대 첫 번째 단지는 이달 초 분양한 ‘화성비봉 공공주택지구 B2블록 호반써밋’이다. 인천 ‘송도 럭스오션 SK뷰’도 전용면적 84㎡B 주택형에서 17점 당첨자가 나왔다. 지난해 수도권 당첨가점 10점대 단지(서울 2개·경기 19개·인천 1개) 대부분 외곽 지역 나홀로 아파트나 중소건설사 브랜드 단지다. 하지만 올해 당첨가점 10점대 단지는 대형건설사가 주요 입지에 공급했다는 점에서 작년과 다른 상황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청약 경쟁률도 급랭하고 있다. 올 1분기 역대급 분양물량이 쏟아지면서 입지에 따라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15.5대 1로, 지난해 평균치 19.7대 1보다 낮다. 수도권은 같은 기간 31대 1에서 17.4대 1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울 역시 164.1대 1에서 34.4대 1로 세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로 경쟁률이 낮아졌다. 24일 기준 올해 수도권 청약 평균 당첨가점은 31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63점 ▲인천 33점 ▲경기 26점이다. 한때 서울은 물론 인천, 경기 지역에서도 인기 분양단지는 ‘3~4인가구 만점 통장’(3인 64점, 4인 69점)으로도 당첨이 어려웠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대형건설사 브랜드라도 무조건 팔리는 시대는 지났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전국 아파트값 2년 5개월 만에 하락… 시세·분양가 차는 920만원 역대 최대

    전국 아파트값 2년 5개월 만에 하락… 시세·분양가 차는 920만원 역대 최대

    주택시장의 거래 가뭄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값이 2년 5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됐다. 또 강남 3구 중 유일하게 버텼던 서초구 아파트값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1% 떨어져 2019년 9월 둘째 주 이후 약 2년 5개월여 만에 처음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0.03%)와 인천(-0.02%)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0.01% 포인트씩 더 하락했고 세종(-0.24%), 대구(-0.13%) 등 지역 도시도 낙폭을 키웠다. 이에 따라 지방 아파트값이 지난주 0.01% 상승에서 이번 주 보합을 기록하며 2020년 5월 첫째 주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상승을 멈췄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대선을 앞둔 관망세 속에서 거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사정이 급한 일부 집주인이 급매물을 내놔 아파트 가격을 낮췄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세종이나 대구 지역은 입주 물량이 늘어났고, 너무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가격 조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아파트값이 0.01% 내렸다. 서초구는 지난주까지 강남 3구에서 유일하게 보합을 지켰으나 2020년 6월 1일(-0.04%)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됐다. 다만 지난달 하순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와 129.92㎡가 각각 46억 6000만원, 61억원의 최고가에 팔리는 등 초고가 아파트 단지는 신고가를 기록했다. 아파트 가격이 양극화가 심해지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아파트 분양가와 시세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3㎡(평)당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313만원인 반면 매매 시세는 2233만원으로, 분양가가 920만원 낮았다. 특히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2798만원이지만 시세는 4300만원으로 나타나 분양가가 평당 1502만원 저렴했다.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5㎡ 기준으로 시세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3억~5억원 저렴하다는 의미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 수억원의 차익이 발생하는 ‘로또 분양’이 사실임을 보여 준다.
  • 안정 국면 진입?…전국 아파트 매매가 2년 5개월만 하락

    안정 국면 진입?…전국 아파트 매매가 2년 5개월만 하락

    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 조사지방 중심으로 낙폭 키워…세종 -0.24%서울 서초구 1년 8개월만 하락 전환아크로리버파크는 61억 신고가 ‘양극화’주택시장의 거래 가뭄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값이 2년5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됐다. 또, 강남 3구 중 유일하게 버텼던 서초구 아파트값도 이번주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1% 떨어져 2019년 9월 둘째주 이후 약 2년5개월여 만에 처음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0.03%)와 인천(-0.02%)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0.01%포인트씩 더 하락했고, 세종(-0.24%), 대구(-0.13%) 등 지역 도시들도 낙폭을 키웠다. 이에 따라 지방 아파트값이 지난주 0.01% 상승에서 이번주 보합을 기록하며 2020년 5월 첫째 주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상승을 멈췄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대선을 앞둔 관망세 속에서 거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사정이 급한 일부 집주인이 급매물을 내놔 아파트 가격을 낮췄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세종이나 대구 지역은 입주 물량이 늘어났고, 너무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가격이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아파트값이 0.01% 내렸다. 서초구는 지난주까지 강남 3구에서 유일하게 보합을 지켰으나 2020년 6월 1일(-0.04%) 이후 1년8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됐다. 다만, 지난달 하순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와 129.92㎡가 각각 46억 6000만원, 61억원의 최고가에 팔리는 등 초고가 아파트 단지는 신고가를 기록했다. 아파트 가격이 양극화가 심해지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아파트 분양가와 시세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3㎡(평)당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313만원인 반면 매매 시세는 2233만원으로, 분양가가 920만원 낮았다. 특히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2798만원이지만 시세는 4300만원으로 나타나 분양가가 평당 1502만원 저렴했다.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5㎡ 기준으로 시세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3억원~5억원 저렴하다는 의미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 수억원의 차익이 발생하는 ‘로또 분양’이 사실임을 보여준다.
  • ‘로또 분양’ 맞았다…시세-분양가 격차, 역대 최대

    ‘로또 분양’ 맞았다…시세-분양가 격차, 역대 최대

    지난해 아파트 분양가와 시세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민간 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한 2019년 이후 분양가와 시세의 가격 편차가 더욱 벌어졌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평(3.3㎡)당 분양가는 2798만원, 전국은 1313만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평당 평균 아파트 시세는 서울은 4300만원, 전국은 2233만원으로 나타났다. 분양가는 시세보다 서울은 1502만원, 전국은 920만원 저렴한 수준이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5㎡(25.7평) 기준으로 시세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3억원~5억 원 정도 저렴했다는 의미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고분양가가 집값 상승을 자극한다고 판단, 그해 ‘8·2 대책’을 발표하면서 적극적인 분양가 관리 의지를 밝혔다.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지자체의 승인 권한을 통해 분양가 통제에 나섰다. 또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도입으로 시세 대비 일정 수준 이하로 분양가를 제한하면서 2019년부터 편차가 더 커졌다. 서울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2016년에는 분양가가 시세보다 평당 124만원 비쌌다. 하지만 2017년 시세가 117만원 높게 형성됐다. 이후 시세와 분양가 편차는 2018년 40만원, 2019년 543만원, 2020년 1094만원, 2021년 1502만원으로 꾸준히 벌어졌다. 청약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차익이 발생하면서 ‘로또 분양’이 트렌드로 굳어진 이유다. 2021년 기준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 시세는 분양가보다 평당 920만원 높았다. 특히 세종 892만원, 경기 643만원, 부산182만원, 대전 158만원, 인천 86만원 등 서울을 포함한 6개 지역의 시세가 분양가보다 더 비싸다. 이들 지역의 분양가가 낮은 이유는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분양가 통제 강도가 더 컸다고 직방은 분석했다. 분양가 매력이 커지면 커질수록 무주택 수요층이 쏠리며 청약경쟁률은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시세와 분양가의 편차가 가장 크게 나타난 서울의 경우 작년엔 역대 최고 경쟁률인 164대 1을 기록했다. 그 외 지역은 2020년과 대비하면 청약경쟁률은 다소 낮아졌지만 평균적으로 두 자릿수(10~3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여전히 과거 침체기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최근 정부가 주도하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경쟁률이 10대 1수준이지만 이 정도 수준도 높다고 평가된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정부는 최초 분양가 수준을 낮추면 입주 시점에 주변시세를 안정시킬 것으로 예상했지만 분양가 자율화시대와 별반 다르지 않다”며 “주요 신축 아파트는 입주와 동시에 편차에 해당되는 프리미엄이 한 번에 반영되거나 시세와 키 맞추기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 [씨줄날줄] 청년희망적금/김성수 논설위원

    [씨줄날줄] 청년희망적금/김성수 논설위원

    1976년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이 국내에 최초로 도입됐다. 서독에서 1961년 처음 시도한 ‘재산형성촉진법’을 모델로 만든 제도다. 독일처럼 저축 원금에 대해 장려금을 지급하고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주는 게 골자였다. 이자소득세(14%)도 면제해 주고 소득공제, 아파트 당첨권 부여 등 혜택도 많았다. 당시엔 직장을 잡으면 제일 먼저 재형저축부터 가입하는 게 불문율이 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신입사원 1호 통장’으로 불리며 월급 60만원 이하 근로자에게 연 14~16.5%의 고금리를 보장해 줬다. 사회 초년병들이 목돈을 모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었다. 베이비붐 세대들은 재형저축을 들어서 내 집 마련의 꿈도 이루고 자녀 학비도 댔다. 은행들이 높은 이자를 지급하면서도 지탱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가 법정 장려금을 책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정 부담이 계속 쌓이자 정부는 1995년에 이 제도를 폐지한다. 그러다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23.2%였던 가계저축률이 3%대까지 급락하자 정부는 만 18년 만인 2013년 3월 재형저축을 부활했고 2015년 12월까지만 가입을 받았다. 재형저축은 청년희망적금과 비슷하다. 만 19~34세의 청년 중 연 급여 3600만원 이하면 가입 대상이다. 은행에서 연 5~6%의 기본 이자를 주고 재형저축처럼 정부가 최고 36만원까지 저축장려금을 준다. 연 10%대의 이자 효과가 있다. 금융위원회는 당초 456억원 예산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가입을 받는다고 했지만 수요 예측을 잘못하는 바람에 가입자가 몰리면서 큰 혼란을 빚었다. 대통령까지 나서 신청한 청년들의 가입은 다 받아 준다고 진화했지만 형평성 논란은 여전하다. 정작 지원이 필요한 무직·실직 청년은 대상이 아니다. 자산은 고려 기준이 아니라 금수저 알바생은 가입할 수 있어도 흙수저라도 월급이 270만원이 넘는 청년은 가입할 수 없다.“이게 공정이냐”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온다. 대선을 불과 보름여 남긴 시점에 청년 표심을 노리고 서두른 티도 역력하다. 어설픈 일처리로 ‘영끌’, ‘빚투’로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청년들을 또 ‘갈라치기’하는 자충수가 된 듯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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