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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변 아파트 조망권 최고 1억원

    한강변 아파트를 노려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물과 산이 보이는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도심 진입이 쉽고 아파트 값 오름폭이 큰 한강변아파트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다. ▲하늘 높은 줄 모르는 한강변 아파트값 전반적인 주택경기 침체로아파트 거래가 끊기고 값도 제자리를 맴돌고 있으나 한강변 아파트는예외다. 공급이 달릴 정도로 수요가 늘고 ‘고주가(高住價)’행진도멈추지 않고 있다. 한강변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까닭은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값 오름폭이 크기 때문.환금성이 좋아 언제든지 팔 수 있다.또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 공급이 무한정 이뤄질 수 없어 희소가치를 지닌것도 인기를 끄는 이유다. 한강변 아파트는 주로 강북에 위치한다.강남지역 한강변은 이미 아파트가 들어서 있거나 새로 짓는 아파트의 경우 고층이라야 조망이가능하다.반면 강북은 재개발·재건축 지구가 많은데다 아파트 단지를 한강이 보이도록 남쪽이나 동쪽으로 배치할 수 있다. 정종철(鄭宗喆) 반도컨설팅 대표는 “단기 투자자는입주 시기가 빠른 아파트 분양권을,중장기 투자자에게는 한강변 아파트를 미리 점찍어 둘 수 있는 재건축·재개발지구 지분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껑충 다음달 입주예정인 성동구 금호동 대우아파트는 한강 프리미엄이 많이 붙고 수요가 많기로 소문나 있다.34평형 가운데향이 좋은 층은 분양가 2억4,000여만원에 프리미엄이 6,000만원 가량붙었다. 44평형은 3억3,500여만원에 분양됐으나 로열층의 경우 4억6,000만원을 줘야 살 수 있다.한강 프리미엄만 1억원이 넘는다. 전세도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값도 비싸게 형성돼 있다.24평형 전세값은 1억1,000만∼1억2,000여만원으로 분양가 수준.34평형 전세도 1억5,000만원 안팎에 매겨져 있으나 공급이 따라주지 못할 정도다. ▲주의점도 많다 모든 단지,층의 아파트가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금호동 대우아파트도 한강조망이 양호한 아파트는 전체의50% 정도에 불과하다. 한강이 보이지 않는 아파트 분양권 시세는 분양가 수준에 머물고 있다.낮은 층이나 전면이 막힌 아파트는 투자자들이 달려들지 않는다. 전세 수요자들로부터도 외면당해 전세 놓기도 어렵다. 재개발·재건축지구 가운데 아직 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곳은 특히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주민들끼리 이해대립으로 조합구성에 애를먹거나 인허가 문제로 사업이 늦춰지면 그만큼 금융비용 부담이 커져투자 수익률은 낮아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서울시가 한강변을 수변지구로 묶는 등 강력한 개발 규제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만큼구청을 찾아가 사업 추진 전망을 세심히 알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류찬희기자 chani@. *금호동 대우·응봉동 대림 분양권 'A급'. ■분양권 투자 유망 아파트 성동구에서는 금호동 대우아파트와 응봉동 대림아파트가 최고.대우아파트는 3호선 전철을 이용,도심이나 강남 압구정 방향으로 진입이 쉬운데다 한강과 달맞이 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다.값도 큰 폭으로 오르고 수요가 꾸준해 투자자들이 많이몰린다. 응봉동 대림강변타운은 가깝게는 뚝섬 샛강을,멀리는 성수대교와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입주까지 1년 정도 남아 있어 입주시기가 다가오면 웃돈이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구에서는 LG한강빌리지와 삼성리버스위트가 투자 유망 아파트로꼽힌다. 올 봄 분양한 LG빌리지 27평형 로열층의 한강 프리미엄은 당첨자 발표 직후 5,000여만원이 붙었으나 지금은 이 보다 2,000여만원이 오른7,000만원 정도의 웃돈을 줘야 살 수 있다. 65∼67평형도 7,000만∼8,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재건축사업초기 단계라서 입주때 시세는 가늠하기 어렵다. 2002년 4월 입주 예정인 삼성리버스위트는 40,50평형이 7,000만원안팎,65평형 분양권은 2,000만원 정도의 한강 프리미엄을 얹어줘야살 수 있다. ■알짜 재건축·재개발지구 용산구 이촌동 왕궁맨션·렉스아파트도재건축이 되면 LG한강빌리지만큼 인기를 누릴 수 있다.조합설립을 추진 중이다.사업일정이 잡히면 지분 가격은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옥수 12구역 재개발지구도 괜찮다.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이 높아 한강과 동호대교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입지를 지녔다.사업 초기단계라서 원주민 매물이 많고 지분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았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 제1구역과 동빙고 구역도 한강 조망이 양호하다.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라서 임대 수익을 노려볼 만하다.아직사업 일정이 확실치 않은 것이 흠이다. 류찬희기자
  • 내가 산 복권 다른사람이 긁어 당첨…당첨금은 누구 몫?

    내가 산 복권을 다른 사람이 긁어 당첨됐다면 당첨금은 누구의 몫일까.법원 마저 1·2심이 엇갈려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 일정한 직업이 없던 신모씨(42)는 지난해 2월 서울 중구 입정동의 한 다방에서 다방 여주인 윤모,종업원 김모씨(여) 등 3명과 자신의 돈으로산 즉석식 복권 4장을 재미삼아 나눠 긁었다.이 중 2장이 1,000원에당첨됐고, 신씨는 이를 다시 복권 4장으로 바꿔 한장씩 나눠 긁었다. 문제는 4장의 복권 중 윤씨와 김씨가 긁은 복권이 각각 2,000만원에당첨되면서부터. 신씨는 “내 돈으로 산 복권인 만큼 당첨금은 내 것”이라며 윤씨 등에게 당첨금의 일부만 나눠주려했지만,김씨는 “복권을 건네줄 때 소유권은 이미 넘어온 것”이라며 신씨를 횡령죄로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신씨의 횡령죄를 인정,징역 8월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의 판단은 달랐다.항소심을 맡은 서울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卞鍾春)는 최근 “김씨 등이 ‘대신 긁은 복권이 고액에 당첨되면 신씨가 일부 사례금을 주겠지’하고생각할 수는 있지만 신씨가 복권을 김씨 등에게 나눠줬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복권이 누구의 소유인지 분명치 않으므로 신씨는 무죄”라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날개 단 ‘삼성 래미안’

    삼성물산 주택부문(대표 李相大) 임직원들은 요즘 싱글벙글이다.주택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공급한 아파트마다 높은 청약률과 계약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 7월말 분양한 안양 비산동 ‘삼성 래미안’ 아파트의 경우 평균 3.6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데 이어 계약률도 98%를 넘었다. 이에 앞서 공급한 용인 구성의 삼성 래미안 아파트 역시 분양 침체가심한 이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두곳 모두 분양권 전매를 노린 수요자들이 몰려 ‘거품 청약’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주변 아파트와 달리 높은 계약률을 보이면서 모든 직원이 크게 고무돼 있다. 안양 아파트의 경우 일반적으로 계약률이 떨어지는 24평형 소형 아파트도 계약률 100%를 기록했다.또 895가구가 쏟아진 32평형 계약률도 당초 우려와 달리 97%로 높게 나타났다.분양권 전매도 활발해 당첨자의 32%가 웃돈을 받고 판 것으로 조사됐다. 류찬희기자
  • 2001년 세제개편안/ 문답풀이

    올 가을 정기국회에 제출되는 세제개편안의 주요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알아본다. ●담배 관련 세율을 인상할 경우 담뱃값은 얼마나 오르나. 1,000원짜리 담배가 1,130원 정도가 된다.담배에는 현재 갑당 460원의 담배소비세(지방세)가 부과되고,담배소비세액의 40%(갑당 184원)를 교육세로 부과하며 여기에 부가가치세 10%가 더해진다.따라서 담배소비세가 갑당 460원에서 510원으로 인상되고,담배소비세분 교육세가 40%에서 50%로 인상되면 담배에 붙는 총 세금은 708.4원에서 841. 5원으로 133.1원 늘어난다. ●다음달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가 강원도 정선에 개장되는데 슬롯머신으로 돈을 따면 얼마나 세금을 내나. 매 건별로 당첨금이 500만원 이상일 때만 과세된다.예를 들어 슬롯머신에 1회 1,000원(500원 동전 2개)씩 10회 투입하고 그중 5회째 300만원,10회째 1,000만원 등 두번 당첨됐다고 했을 때 당첨금 500만원이상만 과세되므로 10회째 당첨금 1,000만원이 과세대상이다. ●앞으로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과세자료 수집체계를 강화한다는데. 신종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된 시점(명의개서)에서만 과세자료가 수집되고 발행단계에서는 수집되지 않아 과세의 적시성이 떨어지고 주식으로 전환되기 전에 타인에게 양도한 경우에는 과세자료 포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신종사채 발행시점에서 발행회사로 하여금 사채인수자 및 발행내역(발행규모,전환조건 등)을 관할세무서에 제출토록 한다. ●양도세 특례세율(10%) 적용대상이 되는 취득주택의 범위에 자기가건설한 주택이 포함되나. 이번에 도입하는 양도소득세 특례세율제도는 신축분양주택의 분양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므로 자기가 건설한 주택(주택조합·재개발조합을 통해 조합원이 취득하는 주택 포함)은 신축분양주택에서 제외된다. ●채권이자에 대한 원천징수 제도가 어떻게 달라지나. 현행 채권보유기간 이자에 대한 원천징수제도를 폐지해 실제 이자를지급하는 시점에서 그 지급자가 지급받는 자로부터 원천징수하도록제도를 간소화했다.법인의 원천징수 세율도 20%에서 개인과 동일하게15%로 인하해 기업의 자금부담을 완화했다.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2001년 7월1일부터 시행한다. ●소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신설 내용은. 간편하게 조세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세 또는 법인세 10% 특별세액감면제도를 도입한다.감면대상에는 제조업뿐 아니라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의료업,어업,운수업,축산업,광업 등도 포함된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내용은. 현재 창업벤처중소법인은 법인세,취득세 및 등록세 감면분에 대해감면세액의 20%를 농어촌특별세로 내도록 하고 있으나 내년부터 감면세액에 대한 농특세를 모두 비과세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8차동시분양 1,138가구 새달4일부터 청약

    서울지역 8차 동시분양 아파트 1,138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분양된다. 이번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업체는 모두 7개사.대형보다는 중소형 아파트가 많다.다음 달 4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돈암동 동신=도심과 가까워 청약자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창경궁로나 북악스카이웨이를 이용해 도심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서울 시내를 내려다 보는 전경도 기대할 만하다.특히 31·32평형이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걸어서10분 거리.주변에 한신,삼성,쌍용아파트가 밀집해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떠오르는 곳이다. ◆문정동 대우=국민은행이 발매한 부동산투자신탁 1호 상품.32평형단일 평형에 모두 150가구.분양가는 2억2,000만원으로 주변의 같은크기 아파트에 비해 싸다.송파대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쉽다. 단지주변에 작은 도심공원이 많다. 지하철 문정역까지 걸어서 15분 거리.지하철역이 먼 것이 흠이다.발코니 면적을 확대하고 건물 외장을 화강암으로 장식하는 등 일반적인 아파트 이미지를 탈피했다. ◆당산동 동부=당산동 3가 철도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 재건축 아파트.468가구 중 일반 분양분은 238가구.조합원분과 일반 분양분을 섞어 공급하는 관계로 일반 청약자에게도 로열층 당첨 확률이 높다.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2호선 영등포구청역과는 걸어서 5분 거리.대중교통 여건이 빼어난 것이 돋보인다.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다.지상 주차장을 없애고 대신 정원으로 꾸몄다.영등포시장과 유통상가를이용하기 쉽다. ◆상계동 대창=31평형 117가구 모두 일반 분양된다.7호선 수락산역과 걸어서 10분 거리.상계 미도파백화점,창동 E-마트 등 대형 유통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기타 방화동=길성아파트는 대성연립 터에 짓는 재건축 아파트.98가구중 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걸어서 지하철역까지 가기가 어려운것이 흠이다. 남현동 예성아파트는 우성연립 재건축 아파트로 53가구에 불과하다. 4호선 사당역과 걸어서 5분 거리라서 지하철 이용은 쉽다.신림동 형미아파트는 73가구중 조합원분을 뺀 나머지를 일반에 공급한다.신대방역과는 걸어서 15분 거리.내년 6월입주예정이다. ◆청약전략=입지나 발전 가능성을 따질때 돈암동 동신아파트와 당산동 동부아파트에 청약할 것을 권한다.강동지역 거주자라면 문정동 대우아파트도 괜찮다. 동신아파트는 주변 시세와 비교해 분양가가 싼 편이다.당산동 동부아파트는 2·5호선 지하철역이 가까와 도심이나 강남 연결이 쉽다. 그밖의 아파트는 소규모 재건축 아파트라서 가구수가 적고 로열층을 분양받기가 어렵다.시공사 지명도가 낮은 것도 흠이다. 류찬희기자
  • 피겨스타 낸시 케리건 아버지 100만달러 복권당첨 행운

    [보스톤 AP 연합] 세계적인 피겨스타 낸시 케리건의 아버지가 100만달러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잡았다. 94년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낸시 케리건의 아버지 댄 케리건은 16일 스톤햄의 한 음료가게에서 5달러짜리 즉석식 복권을 구입한 뒤 긁었는데 100만달러에 당첨됐다. 너무 놀란 댄은 가게 종업원들에게 두번 세번 확인을 부탁했고 이들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은 뒤에야 당첨 사실을 믿게 됐다.댄은 딸의 스케이팅 레슨비를 마련하기 위해 부업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복권당첨은 헌신적인 뒷바라지에 대한 보상이라며 주위 사람들까지 기뻐했다. 한편 낸시 케리건은 94년 올림픽 선발전을 앞두고 라이벌 토냐 하딩의 전남편이 고용한 괴한에게 피습,전세계 팬들의 동정을 받았다.
  • 고양시 주인없는 꽃박람회 경품 복지시설에 기증

    ‘2000 고양 세계꽃박람회’ 경품중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은 1,700만원어치가 사회복지시설에 기증됐다. 고양시는 22일 홀트 일산복지타운,애덕의 집 등 관내 12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을 호수공원 내 꽃전시관에 초청해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경품을 현물로 전달했다. 기증된 경품은 1등 당첨 상품인 경승용차 2대와 김치냉장고 2대,상품권 240만원어치와 DDR놀이기구 7세트등이다. 시는 지난 4∼5월 박람회 행사중 관람객을 상대로 추첨을 실시해 모두 2,600여만원어치의 경품을 나눠줄 계획이었으나 2등 펜티엄급 컴퓨터 2대 등 일부 경품 외에는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아 3개월째 처리방안을 놓고 고심해왔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KBS·MBC 특집다큐 풍성…북한에선 여름휴가 어디로 갈까

    한층 가깝게 다가온 북한 사람들,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우리사람살이와는 얼마나 다를까.KBS와 MBC는 그 해답을 특집 다큐멘터리를 통해 보여준다. MBC가 16일 준비한 다큐는 ‘북한 2000,사람 사는 이야기’(낮12시30분)와 ‘평양 50년’(오후7시25분) 등 두편이다.‘북한 2000…’에서는 귀순자 김순영씨와 그의 어머니 최금란씨,98년 북한을 방문했던김승규씨, 얼마전 북한에서 누이를 만나고 돌아온 남보원씨 등이 출연한다.이들은 북한의 휴가,음식,연애방식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북한에서는 여름철 피서를 위해 휴가를 내거나 해수욕을 즐기려 바닷가를 찾는 일이 드물다.휴양소는 차관급 이상만 사용할 수 있고 일반 노동자들은 주말에 대동강 등 가까운 곳으로 나가 음식을 해먹고돌아오는 것이 고작이다.‘귀신을 믿지 말라’는 당의 방침에 따라 TV에서는 여름철 납량물을 찾을 수 없다.또 여자들은 절대 바지를 입을 수 없다.연애풍습을 보면 비교적 개방적인 평양에서는 남녀가 손을 잡고 다닐 수 있다고 한다. ‘평양 50년’에서는 대중문화를 만날 수 있다. 북한에도 여성들의쌍꺼풀 수술과 피부 맛사지가 있다.더 놀라운 것은 쌍꺼풀 수술이 무료라는 점이다.‘노란 셔츠 입은 사나이’ ‘황성옛터’ 등 남한 가요도 큰 인기를 끌었다.또 복권도 발매된다.한장에 1원이고 1등 당첨금은 2,000원에 이른다.아울러 북한에 불고 있는 영어교육바람 등도소개된다. KBS 1TV가 조선중앙TV와 함께 만들어 15일부터 방송하고 있는 ‘북녘 땅 고향은 지금’(밤10시10분)은 16일 사리원을 소개한다.중요무형문화재 17호로 지정된 봉산탈춤을 황해북도 예술단풍물패의 공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또 길이 12㎞의 정방산성이 있는 정방산을 찾아간다.옥토로 이름났던 사리원시 미곡리 마을을 찾아가 이곳 토박이인김복심 할머니에게서 고향에 얽힌 이야기도 들어본다. 전경하기자 lark3@
  •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 값 ‘추락’

    ‘역시 거품이었다’ 경기도 분당 신도시 백궁역 일대 주상복합아파트들의 프리미엄이 분양 초기에 비해 대부분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수백대 1에 달하는 청약경쟁률이 가수요에 따른 거품이었음이 입증된 셈이다. 특히 일부 주상복합아파트는 겉으로는 완전 분양됐다고 발표한 것과 달리 미계약물량 해소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분양권 가격 폭락 지난달초 분양된 이들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권 가격은선호 평형의 경우 3,000만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그러나 지금은 극히 일부를 빼면 대부분 프리미엄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삼성 ‘미켈란’ 57평형은 계약 당시 1,00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형성됐으나 지금은 300∼500만원선으로 떨어졌으며,그나마 거래도 이뤄지지 않고있다.‘아데나’ 역시 34평형에 1,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으나 지금은 500만원 안팎이면 살 수 있다. 또 67평형은 300만원 선에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다만 현대산업개발의 ‘아이스페이스’ 35평형만 2,000만∼2,200만원 선에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이 역시 계약 시점의 가격(2,500만∼2,800만원)에비해 500만∼600만원 가량 떨어진 것이다. ■왜 떨어지나 평당 1,000만원 안팎으로 분양가가 높았던데다 선호 평형을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분당의 노른자위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분양가가 높았던 점을 최근 프리미엄이 떨어지는 원인으로 꼽는다. 또 이 일대 선호 평형이 30평형대임에도 불구하고 큰 평형의 공급을 늘린것도 계약률을 떨어뜨린 요인이 됐다. 실제로 분양권에 가장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평형은 30평형대 안팎이다.오히려 대형 평형보다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이밖에 최근 서울·수도권에서의 공급과잉으로 주상복합아파트의 희소성이 줄어든데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입 신중해야 현재 분양권 가격의 상당수가 당첨자의 호가라는 지적이다. 실제 거래가는 이 보다도 더 낮을 수 있다는 얘기다. 또 일부 주상복합아파트는 미계약분이 많이 남아있어 현장에 가면 프리미엄을 주지않고 분양가로 구입을 할수 있다. 장영식 죽전 뱅크부동산 대표는 “지금 상태로라면 재테크 대상으로서 주상복합아파트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편”이라며 “실수요자 중심의 신중한매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분양가 26억원 아파트 등장

    평당 2,700만원짜리 아파트가 나왔다. 가구당 26억원을 넘는 초고층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로 서울지역 동시분양 아파트 사상 최고가다.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경기고 맞은 편 옛 사옥터에 들어설 주상복합 아파트 ‘아이파크(I.PARK)’에 대한 최종 사업승인을 받아 다음달초 분양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아이파크는 1만여평에 23∼47층 3개동으로 69평형 63가구,84평형 162가구,97평형 121가구 등 모두 346가구다. 평당 분양가는 1,700만∼2,700만원선.97평형의 경우 가구당 26억1,900만원에 이른다.이같은 분양가는 서울시 동시분양 아파트로는 가장 비싼 가격이다. 지금까지는 지난 6월초 분양된 LG건설의 한강빌리지 93평형(4가구)이 평당,2,638만원,가구당 24억5,0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한강 빌리지 93평형은 세인의 관심이 집중되자 당첨자가 아직까지 계약하지 않은 상태여서 이 보다분양 평형이 크고 가구수도 많은 아이파크의 분양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파크는 한강변 구릉지에 자리잡고 있어 한강조망이 가능할 뿐 아니라건폐율을 7%로 줄여 나머지 90% 이상을 조경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 3방향이 외부에 접해있고 사우나와 수영장 등 스포츠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주택관리를 전문회사에 맡겨 아파트의 재산가치를 오래동안 보존해준다는계획이다. 김성곤기자 **
  • [흔들리는 주택산업](4)왜곡된 시장질서

    주택산업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또 다른 주범은 왜곡된 시장질서다.대표적인 것이 분양권 전매다. 최근 경기도 안양에서 1,500여가구의 아파트를 일반 분양한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분양 첫 날 안양지역 청약통장 가입자들만으로 3대 1이 넘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서울·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들을 끌어들이고도 청약자를 채우지 못해 한숨쉬는 다른 건설업체들에게는그야말로 부러움의 대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적잖은 걱정이 생겼다.청약에서는 ‘삼성래미안’이라는 브랜드 덕을 톡톡히 보았지만 그 명성을 증명하려면 100% 계약률로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이처럼 건설업체들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고도 계약률을 걱정하는 것은 ‘분양권 전매’를 통해 한 몫 잡으려고달려드는 가수요자 때문이다.가수요로 왜곡된 시장이 주택산업을 위기로 몰아넣는 데 한몫하고 있는 것이다. ●왜곡된 시장,건설업체 멍든다/ 분양권 전매는 지난해 3월 외환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체의 숨통을 조금이라도 터주고 중도금,잔금을 내지못해 고민하는 당첨자들을 위해 허용한 제도.가수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지적에도 불구하고 극약처방을 내린 것은 침체된 주택경기를 살리기 위해서였다. 분양권 전매가 가수요를 유발,청약률을 높일 수 있는 무기임에는 틀림없지만 도입 취지와 딴 판으로 흐르고 있다.인기지역의 아파트 청약이 ‘프리미엄’을 노린 투기장으로 변하면서 건설업체와 수요자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다. 고조된 청약 분위기가 계약률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건설업체는 이중고를겪게 된다.가수요가 붙어 계약됐다가 해지된 아파트나 미계약 물량을 판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지 분양담당자들은 잘 안다.삼호건설 도성수 부장은 “실수요자들로 청약이 이뤄졌다면 계약률과 중도금,잔금은 걱정하지 않아도된다”며 “앞으로 남고 뒤로 깨지는 것이 가수요 아파트와 미계약 아파트판매”라고 말한다. 당초 기대했던 프리미엄이 적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라도 계약을 했다고 치자.분양권 전매는 단순히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만 내면 된다.그러나잔금을 내고 팔면 입주 후 사고파는 일반매매로 간주돼 등록세와 취득세는 물론 양도소득세까지 내야 한다.따라서 가수요 청약자들은 중간에 팔아치울 생각이 앞서기 때문에 중도금과 잔금을 제때에 내질 않는다. 분양권 전매가 허용되기 이전에 분양을 마친 용산구 산천동 S아파트.지난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입주율은 60% 정도.그동안 분양권 전매를 통해 구입한 사람들이 입주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전매 허용 이후 분양된 아파트입주 때는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수요자도 피해본다/ 분양권 전매는 수요자들에게도 피해를 준다.투기꾼들이 설쳐대면 실수요자는 그만큼 청약기회를 잃고 웃돈을 주고 구입해야 하기때문이다. 분양권 전매의 극심한 폐해는 분당 백궁역 일대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에서잘 나타났다.프리미엄을 노린 가수요자(투기꾼)들이 여러 사람의 이름을 빌려 무더기로 신청하는 바람에 수백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지만 계약률은60∼70%에 머무르고 있다.당초 기대했던 만큼의 프리미엄이 붙지않아 당첨자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서초구 서초동에서 사상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분양된 주상복합 아파트도 분양권 전매제의 맹점을 그대로 보여준 좋은 사례다.업체는실수요자들이 몰려 90% 이상의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고 자랑했다. 그런데실제는 계약전 이미 70% 이상이 전매됐다.당첨에서 미끄러진 많은 가수요자를 빼고도 당첨자의 70% 이상이 웃돈을 노린 사람이었다.청약에서 떨어진 많은 실수요자는 할 수 없이 당첨자 발표와 동시에 그 자리에서 500만원 이상의 웃돈을 얹어줘야만 했다. 건설업체들은 차라리 임대주택사업자에게 주는 세제혜택 범위를 국민주택규모 이상의 아파트로 확대하고 기존 주택의 양도세 등을 완화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류찬희기자 chani@
  • 土公, 고객중심 약관 개선

    한국토지공사는 토지공급에 관한 약관을 개정,공사주체의 책임으로 토지 사용시기가 지연되면 매수인에게 그에 해당하는 지연손해금을 지급키로 했다. 매수인이 자금사정이 어려울 경우 일시 납부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더라도 분할납부조건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토공은 고객중심 경영을 펼치기 위해 토지공급 내규를 이같이 정비해 28일부터 적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토공은 이미 당첨된 토지,또는 계약체결한 토지가 매수자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같은 사업지구안의 수의계약 토지와 바꿀 수 있도록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슈퍼마켓서 현금 내면 ‘0점 주부’

    “아직도 현금 쓰세요?”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 도입과 소득세법 개정에 따라 1만원 미만의 ‘푼돈’도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알뜰주부들이 크게 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마켓에서 신용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이 1년전에 비해 최고 2.4배가 늘었다. 전국적으로 60개의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LG유통의 경우,지난해 9월부터 6월말까지 카드매출이 710억원을 기록했다.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20억원이 늘었다.55개의 슈퍼를 운영하는 해태유통도 같은 기간동안 510억원으로 2배가늘었다. 한화유통 역시 지난해 12월 17.5%에 불과하던 카드결제 비중이 올 6월에는21.7%로 높아졌다. 백화점이나 할인점과 달리 생필품을 주로 판매하는 슈퍼마켓은 1만∼2만원대의 소액구매가 대부분.과거 ‘체면’과 ‘번거로움’때문에 현금으로 결제하던 주부들이 지금은 ‘악착같이’ 신용카드를 고집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9월 소득세법이 개정되면서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연간 급여액의 10%를 초과하게 되면 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기 때문이다.또 카드를 자주 쓸수록 국세청이 실시하는 최고 1억원짜리 카드영수증 복권에 당첨될 확률도 높아진다. LG유통 조형근과장은 “주부들에게 이제 신용카드는 재테크의 기본”이라고말했다. 안미현기자
  • 잠원동 월드메리디앙 계약률 100% 대기록

    6차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계약률 100%’를 기록한 아파트가 나왔다. 16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인 잠원동 월드메리디앙 아파트는 26일 끝난 계약에서도 당첨자 모두가 계약을 마쳤다.높은 청약률에도 불구하고 1,2층이나향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은 것과는 달리 이 아파트는 당첨자중 한 사람도 이탈하지 않는 기록을 세웠다. 분양 협력사인 ㈜명화개발은 잠원동 월드 메르디앙 아파트가 최고 청약경쟁률에 이어 100% 계약 기록을 세운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입지가 뛰어나다는 것.신사 사거리에서 가깝고 주변에 각종 편익시설이 풍부해 주거생활이 편리한 입지를 지녔다.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저렴하게 책정된 것도 당첨자들의 마음을 붙들 수 있었다.분양이 끝나자마자 2,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거래될 정도다.대개 재건축 아파트의 로열층은 조합원에게 몽땅 배정되는 것과 달리 일반 청약자들에게도 로열층을 배정한 것이 계약 이탈을 막는데 도움이 됐다. 류찬희기자
  • 축구·농구 복표 내년 4월 발행

    2002월드컵 축구대회 자금조성과 체육진흥기금 마련을 위한 체육투표권(체육복표) 사업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이 18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돼 이르면 이번주 안에 공포된다. 사업시행 주체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에 따라 곧 수탁사업자 신청을 받아10월중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4월쯤 복표를 발행할 계획이다. 체육복표사업 시행령의 내용과 사업 일정 및 전망,수탁사업 경쟁 업체 등은 다음과 같다. ■내용 체육복표 발행 대상 종목은 우선 축구와 농구로 시작하고 추후 야구등으로 확대한다. 연간 발매 회수는 90회로 제한하고 복표의 종류는 승부식,점수식,혼합식 3종류로 하며 1인당 구매한도 10만원으로 단위 복표 금액은 1,000원으로 한다. 매출액의 50%는 환급금(당첨금),25%는 수탁사업자의 수수료와 운영비로 쓰여지며 나머지 25%는 진흥공단으로 넘겨져 정해진 비율에 따라 분배된다. 진흥공단은 이체금을 2002년월드컵조직위원회와 대한축구협회에 각각 10%씩배분하고 월드컵경기장 건설 지윈에 40%,국민체육진흥기금에 30%,문화·체육사업 지원에 10%를 사용할 계획이다. ■추진일정 진흥공단은 곧 체육투표권 사업 제안요청서(RFP) 및 심사기준을작성하고 새달초 수탁사업자 선정 신청 공고와 사업설명회를 갖기로 했다.10월초까지 사업자 신청을 마감한 뒤 10월 중순쯤에는 사업자를 최종 선정,내년 4월 복표를 발행할 예정이다. ■전망 체육복표 사업의 시장 규모는 오는 2005년 6,400억∼9,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수탁 사업자는 수탁기간(5∼7년 예정)동안 매출액의 25%정도를 수수료와 운영비 등으로 확보하게 된다. ■경쟁업체 영국 리틀우즈와 합작으로 설립,3년전부터 준비해온 타이거 풀스가 손꼽히고 있으나 최근 뉴질랜드의 스포츠게임 운영회사인 티에비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스포츠 코,대우정보통신과 손잡은 미국의 지텍이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밖에 삼성SDS,포스데이타,쌍용정보통신 등 대기업들도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 住商복합아파트 ‘속빈 강정’

    주상복합 아파트의 높은 청약률과 프리미엄은 비례한다?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한여름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분당 백궁역일대 주상복합 아파트의 프리미엄은 쥐꼬리(?)에 머물고 있다.청약자들은 당첨만 되면 최소한 5,000만∼6,000만원의 웃돈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재로선 예상이 빗나가고 있다. 분양권 거래도 당초 기대와 달리 활발하지 않다.일부 인기 평형을 빼놓고는팔자 매물만 수두룩하게 쌓이고 있다.프리미엄이 기대치에 못미치자 아예 계약을 포기하거나 미루는 사례도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거품이 많기 때문에 섣부른 투자는 금물이라고 조언한다. ◆프리미엄 기대 벗어나 뜨거운 청약열기와는 달리 프리미엄 형성은 기대에못미치고 있다. 최근 분양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수십∼수백대 1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웃돈은 쥐꼬리만큼 붙었다. 현대I스페이스의 경우 프리미엄은 1,500만∼2,000만원.인기 평형이라고 할수 있는 33평형은 3,000만원 정도 붙었다.그러나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뿐아니라 어디까지나 부르는 값이다.호가보다 10% 이상 낮은 가격을 제시해야겨우 살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삼성 미켈란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처분하려는 매물은 쌓이고 있으나 매입에 선뜻 나서는 사람은 없다.1,000만∼3,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었지만 중개수수료를 떼고나면 손에 쥐는 웃돈은 기대치와 멀다. ◆예상됐던 부진 거래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최근 분당 백궁역 일대에서 거의 동시에 분양된 주상복합 아파트는 2,400여가구.다음달에 분양될1,900여가구에 그동안 분양된 물량까지 합치면 이 일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6,000여가구에 이른다.그만큼 희소성이 떨어졌다. 서울도심과 강남일대의 주상복합아파트가 한번 인기몰이를 하고 난 뒤라서 구매층이 두텁지 못한 것도 이유다. 실수요자가 적고 당첨뒤 분양권을 되팔아 한 몫 챙기는 ‘단타 매매’를 노린 가수요자가 많은 것도 프리미엄을 기대치 이하로 떨어뜨렸다.전문가들은청약자의 80% 이상이 가수요자라고 말할 정도다. ◆투자 전망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양권 구입을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21세기컨설팅 양화석(梁華錫) 사장은 “당분간 높은 프리미엄은 기대할 수없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분양권 거래도 활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관리비가 2배 가까이 많이 들고 소문과 달리 조용하고 쾌적한 주거전용지역이 아닌 상업지역에 건립된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주공 인천 중형임대 분양

    주택공사는 19일부터 인천시 동구 화수동 화도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임대 아파트 363가구를 분양한다. 입주후 5년 뒤에 일반에 분양하는 인천 화도진 ‘그린빌’아파트는 26평형233가구와 32평형 130가구다.특히 32평형은 주공이 인천지역에서 처음 공급하는 중형 임대아파트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6평형 임대조건은 보증금 3,193만∼3,352만원에 월 임대료 6만3,000∼6만6,000원.32평형은 보증금 4,285만∼4,405만원에 월 임대료는 9만7,000∼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아파트 단지 주변에 자유공원,월미공원,화도진공원이 위치하고 동인천 전철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경인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진입도 쉽다.오는 2000년 11월 입주예정이다. 19일 지구안 주민과 일반 청약자 1,2,3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고 당첨자 계약일은 27∼28일이다.(032)467-9005
  • 6차동시분양 미달사태

    8일 마감된 서울시 6차 동시분양에서 전체 59개 평형 가운데 18개 평형 738가구가 미달됐다. 3,031가구의 물량이 쏟아진 서울시 6차 동시분양에는 1만2,882명이 몰려 평균4.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7개 단지 59개 평형 가운데 41개 평형이 청약 마감됐으며 나머지 18개 평형의 738가구,전체 분양 가구수의 24.3%가 미달됐다. 이는 이번 분양물량이 많았던데 반해 계절적 비수기인데다가 대단지가 적고분양가가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단지별로는 서초구 잠원동 월드메르디앙의 경우 32평형에서 71.4대 1,44평형 168.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계약일은 24∼26일이다. 김성곤기자
  • ‘8·15 이산가족상봉’비용 정부 지원

    정부는 오는 8월15∼18일 3박4일동안 평양을 방문하는 이산가족들의 왕복교통비와 숙식비는 물론 북한 가족에게 줄 선물값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산가족들은 개인적으로 비용이 거의 들지않을 것으로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6일 “남북이 교환방문을 실시할 때는 양측 정부가 상대편방문단의 교통비와 숙식비 등 비용 일체를 부담하는 게 관례”라며 “이번 8·15 교환방문때도 양측 정부가 교통비와 숙식비를 적절히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부(富)의 격차에 따라 선물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는 이산가족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이산가족들이 북의 가족에게 줄 선물값도정부가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함께 “아예 북측과 협의,선물 수준을 비슷하게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5일 추첨한 8·15방북단 1차 후보자 400명에게 6일과 7일 이틀동안 당첨사실을 알리고 신원조회와 건강진단 등 방북 적격심사를 실시한 뒤 오는14일까지 2차후보자 200명을 추리기로 했다.200명의 명단은 16일 북한측에 전달된다. 1차후보자 400명중에는 70대가 197명(49%)으로 가장 많으며,80세이상이 34%,60대 12%,59세이하가 5%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자 309명,여자 91명이다.출신지는 황해도가 33%,평남 23%,함남18%,평북 13% 등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市홈페이지 클릭해보세요”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클릭해서 행운의 상품을’ 서울시는 4일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seoul.kr) 오픈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의 얼굴을 찾아라’라는 사이버 이벤트를 개최,네티즌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주기로 했다. 행사기간은 7월말까지이며 국내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은 모두 참가할 수있다.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과 관련된 퀴즈 4개를 맞히면 된다.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0일이며 당첨자 명단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개인에게 이메일로 통보해준다. 서울시는 응모자중 200명을 추첨,지하철 정액권 1만원짜리와 문화상품권 4만원짜리 등 5만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96년 7월 4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했으며 최근에는하루 평균 1만2,000명이 접속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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