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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폭 오락실’ 불법 비호 수뢰 경찰 적발

    거액의 당첨금을 내걸고 불법 오락실을 운영해온 조직폭력배와 금품을 받고 오락실 업주들을 비호한 경찰관 등이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7일 불법 영업을 해온대형 오락실 업주 등 124명을 적발,이 중 오락실 업주 윤모(41)씨와 비호 경찰관 박모(51) 경사 등 33명을 구속기소하고 66명을 불구속기소하는 한편,25명을 수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단속된 불법 오락실 19곳 가운데 7곳을 폭력조직‘영광파’가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워 운영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정모씨 등 수괴급 조직원들을 쫓고 있다. 윤씨는 2000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명동 등 3곳에 오락실을 운영하면서 불법 개조한 오락기 수백대를설치,사행성 도박게임으로 하루 평균 1500만원의 수익을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박 경사는 단속시 편의제공 대가로 오락실 업주 천모(44·구속)씨로부터 8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천씨로부터 400만원을 받은 추모 경사를 불구속기소하고오모 경사를 수배했다. 박홍환기자
  • 카드사 월드컵마케팅 희비 교차

    월드컵 마케팅이 본격화하면서 신규 카드발급을 둘러싸고카드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최근 1∼2개월동안 신규 카드발급 정지처분을 받은 삼성·LG·외환카드는 경쟁사들의 신규회원 확보마케팅을 구경만 해야 할 신세다.반면 벌금형에 그친 국민카드는 20억원 상당의 현금 경품을 내걸고 월드컵 마케팅에돌입해 눈길을 끈다. 국민카드는 3일 ‘월드컵 16강·8강 진출기원 20억원 대축제’행사를 시작했다.국민마스타카드를 5월31일까지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팀이 8강에 진출하면 8008명에게 총 20억원의 현금을,16강에 오르면 4004명에게 총 5억원의 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국민카드는 “기존 고객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하지만 업계에서는 “마스타카드가 없는 고객들은 새로 발급받아야 행사에 참여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한다.마스타카드와 비자카드의 시장점유율은 3대 7로 마스타카드 발급자가 상대적으로 적다. 월드컵 공식후원사인 마스타카드가 신규회원 확보를 위해벌이고 있는 행사도 ‘중징계 3사’를 제외한 국민카드와 비씨카드 등 은행계 카드사에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마스타카드는 5월 15일까지 ‘FIFA월드컵 마스타카드 3×3=16페스티발’을 진행한다.이 행사는 마스타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총 1500장의 월드컵 입장권을 준다. 특히 당첨자 중 80명에게는 동반인 1명과 함께 월드컵 한국예선전 3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도록 해 예매를 못한 ‘축구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소영기자
  • 청약경쟁률 79대 1 사상 최고

    2일 실시된 서울지역 3차 동시분양 아파트 1순위자 청약접수 결과,1176가구 분양에 9만 3890명이 청약,평균 7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2년 동시청약제도가 생긴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지금까지는 지난 2월에 실시된 1차 동시분양의 44.1대 1이 최고였다. 평형별로는 강남구 삼성동 금호 베스트빌 28B평형이 1가구 분양에 805명이 청약,80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또 삼성동 중앙 하이츠아파트 32B평형도 54가구 모집에2만 1679명이 청약,40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강동구 암사동 현대홈타운 33평형은 266.7대 1의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비싸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서울지역 3차 동시분양 청약에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이달 들어1순위자가 크게 증가하고 다음달부터 전용면적 25.7평이하아파트가 무주택자에 우선공급돼 상대적으로 당첨가능성이높은 이번 3차 동시분양을 노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순위자는 2년전 청약통장가입요건 완화로 이번 동시청약부터 10만여명 늘어났다.또 오는 6월부터분양권 전매제한조치가발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양권 거래 ‘막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가수요자들이 적극 청약에 나선 것도 한몫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집중취재/ 위기의 여행업계 (상)덤핑경쟁으로 저가상품 범람

    여행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지난달 H여행사가1차 부도를 낸 데 이어 국내 굴지의 S여행사도 직원들의월급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등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특수를 맞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여행업계가 휘청거리고 있다.지난 88년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 이후 군소 여행사 7000여개가 난립하면서 덤핑 등 과당경쟁으로 소비자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해외여행객 600만명,외국인 여행객 500만명 시대를 맞아 여행업계의 속사정과 개선 방안 등을 2회로 나눠 짚어본다. ■실태분석. 지난달 3박5일 일정으로 태국을 여행한 한모씨는 황당한경험을 했다.현지 가이드는 일정에도 없는 뱀 농장에 가자고 했다.마지못해 뱀 농장을 찾은 한씨는 뱀 쓸개 등을 떠안기는 농장 주인을 뿌리치느라 진땀을 흘려야 했다. 다음날 가이드와 함께 간 술집에서는 신용카드로 결제했는데 곧바로 국내 카드사에 확인해보니 세차례나 요금이청구돼 있었다.한씨 일행은 가이드에게 따지느라 태국 여행의 목적이었던 킥복싱은 구경도 못한 채 귀국 비행기에올라야 했다. 한씨처럼 황당한 경우를 당했을 때 여행객들은 여행사를상대로 제대로 따져보지도 못한다.여행계약서를 작성하지않았기 때문이다.여행 일정이나 호텔,항공편 등을 확인할때도 전화로 물어보고 약속을 받아내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생기더라도 법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다. A여행사 배모 대리는 “상품 정보를 확인하지 않고 무조건 값싼 것만 골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배 대리는 “마닐라 3박4일 관광에 39만 9000원이라는 광고만 믿고 이돈만 지불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 ●‘299 상품’아세요?= 해외여행 상품가격에는 항공료 외에 공항이용료,호텔 요금,식비,차량지원비,각종 입장료,여행보험료 등 ‘지상비’(Tour Fee)가 포함돼 있다.국외전문(아웃바운드) 여행사가 관광객을 모아 송출하면 지상비를 건네받은 현지(랜드) 여행사가 관광객들을 인솔해 관광일정을 소화한다. 여행사들이 난립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지상비를 깎아 여행상품의 값을 낮추려는 사례가 적지 않다.지상비를 한푼도 건네지 않고 항공권 값에도 못 미치는 ‘노 투어 피’(No Tour Fee) 상품마저 등장했다.여행경비 29만 9000원인 상품을 업계에서는 ‘299’라고 부른다. 지금은 사정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태국만 해도 한때 국내 여행객을 상대하는 여행사가 300개를 넘었던 적이 있다.그 결과 우월적인 지위에 있는 국내 여행사들은 비수기때면 현지 여행사(랜드사) 목 조르기에 나섰고,견디다 못한랜드사들은 여행객을 볼모로 선택(옵션)관광을 강요하거나 쇼핑 가이드 팁을 달라고 생떼를 쓰게 됐다. 한국관광신문 김영철 편집국장은 “일부 여행사는 태국 현지 여행사에 지상비를 건네기는커녕 1인당 2만원의 커미션을 받고 관광객을 보내기도 했다.”면서 “여행업이 아니라 ‘사람 장사’였다.”고 꼬집었다. ●일본 여행사까지 얌체 짓= 태국에서 시작된 이같은 부조리는 동남아 전역과 호주 등으로 번졌고,최근 급부상한 중국 시장도 현지 여행사의 과당경쟁으로 지상료 인하 압력을 받고 있다.현지 여행사들은 견디다 못해 1박당 가격 하한선을 정해 대응하기도 한다. 요즘들어 일본 여행사들도 국내전문(인바운드) 여행사들의 과당 경쟁을 악용,노 투어 피를 강요하고 있다.일본전문 J여행사 직원은 일본 관광객들에게 “5000엔입니다.”라고 허튼 소리를 할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1인당 5000엔(5만원)을 물고 관광객을 인계받았다는 뜻이다.이는 월드컵을 앞두고 한·일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덤핑은 ‘필요악’인가=한국관광연구원 김상태 연구3팀장은 덤핑에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80년대 태국을 다녀오려면 130만원 가량이 들었으나 지금은성수기에도 50만∼60만원이면 된다.”면서 “과당경쟁 덕에 여행상품 가격이 내려가고 시장의 외연이 확장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한해동안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이 530만명인데 반해 경제규모가 몇배나 큰 일본은 450만명 수준에 그치고 있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롯데관광 유동수(兪東秀) 사장은 “4개월 안팎인 성수기수입으로 1년을 버텨야 하는 여행사로서는 최소한의 고객확보를 위해 출혈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출혈을감수하며 적자를 떠안기도 하지만 1년 전체로 보면흑자를 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한 아웃바운드 여행사대표는 “여행상품의 가격만 볼 게 아니라 일정표에 출발 날짜가 명기돼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항공사·호텔·식사 등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임병선기자 bsnim@ ■관광피해 사례. “친구 2명과 함께 O여행사의 5박6일 중국여행 상품을 예약했다.출발을 이틀 앞둔 지난달 19일 여행이 취소됐다는연락이 왔다.모집인원 중 취소자가 생겨 최소 출발인원이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환불을 요구했더니 3월2일까지 해주겠다고 했으나 입금되지 않았다.재차 재촉하자 “받을돈을 못받아서 입금시키지 못했다.”고 했다.밀고 당긴 끝에 5일 저녁 친구 한명분(79만 9000원)만 환불받았다.”(허모씨가 한국관광공사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올린 글) 월드컵을 앞두고 나아질 것으로 기대됐던 관광객 불편사항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전년보다 17.6% 늘어난 860건이었다.유형별로는 여행사가 219건으로 가장 많았고,택시횡포 126건,숙박 124건,공항 및 항공65건,쇼핑 57건,음식점 39건,기타 192건이었다.여행사 신고내용은 계약조건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거나 어긴 경우가118건(53.9%)으로 가장 많았고 안내서비스 불량 26건(11.9%),부당요금 징수 12건(5.5%) 등의 순이었다. 신고내용 중에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사례도 적지 않았다.지난 2일 동유럽으로 여행을 떠날 꿈에 젖어있던한모씨는 지난달 8일 여행경비 505만원을 입금시켜 달라는 H여행사 직원의 전화를 받고 돈을 보냈다.출발을 며칠 앞두고 확인전화를 했더니 불통이었다.부도로 사무실이 폐쇄됐다는 것이었다. G항공사에서 이벤트에 당첨됐다며 회원 가입을 제안받은조모씨는 당첨 안내가 미심쩍어 약관,서비스 종류 등을 확인한 뒤 가입하겠다고 말했지만 집주소를 알려주는 바람에 피해를 입었다.집으로 카달로그와 무료쿠폰 책자가 날아오고 회원으로 가입돼 있었다.매월 통장에서 2만 9000원이 빠져나갔다.수차례 시도 끝에 전화로 연결된 담당자는 “가입 뒤한달이 지났기 때문에 탈퇴가 안된다.”고 버텼다. ■유동수 롯데관광사장 하소연. “9·11테러로 인한 수요격감,과열 덤핑경쟁으로 인한 저수익 구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엔저현상까지 겹쳐 일본을 상대하는 국내(인바운드) 여행사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롯데관광 유동수(兪東秀) 국내부문 사장은 월드컵을 맞아오히려 업계의 위기가 심화됐다고 하소연했다. 이 회사 고객의 85%는 일본 단체 관광객이고 나머지는 중국과 동남아인들이다. “물론 장기적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져 관광산업 성장에 밑거름이 되겠지만 월드컵 대회기간 중 호텔 방도 잡을 수 없고 항공권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영업환경은 최악의 상황입니다.” 유 사장은 이같은 국내 사정 때문에 일본 여행사들은 5월말부터 7월초까지 한국관련 상품을 팔지 않을 방침이라고전했다.(대한매일 3월26일자 18면 보도)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가 없는 건 아니다.일본경제신문이일본인 12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찾고 싶은 여행국을 설문조사한 결과,한국이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뽑힌 것이다. 또 4월 중순 일본 도쿄의 나리타(成田) 공항의 활주로가증설되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기 좌석편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것도 상당한 기대를 갖게 한다. 유 사장은 “월드컵 이후에는 2008년 올림픽을 유치한 중국 베이징으로 일본 관광객들의 관심이 옮겨갈 것이 분명한 만큼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강조했다. 그는 지금 막 일본에서 일기 시작한 한국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에 착안,유명 스타들의 사인회 등을 개최해 일본젊은이들을 끌어들이는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여행업계도 가치판단의 기준을 양(量)에서 질(質)로 바꿔나갈 때가 됐습니다.관광객 한명이 얼마를 쓰고 돌아갔는가를 따져야지,몇명을 불러들였느냐를 자랑해선 안된다는 거죠.” 정부도 관광객 입국 숫자에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을 조사해 가장 많은 돈을 여행객들이 쓰게만든 여행사를 우수 여행사로 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33년 동안 한국관광공사에 근무하다 지난 2000년 경영본부장직에서물러난 뒤 롯데관광으로 옮긴 전문경영인이다.관광공사 일본지사에서만 16년을 근무한 ‘일본통’이다. 임병선기자 .
  • 청약통장 불법거래 31명 분양계획 취소

    건설교통부는 아파트 청약통장 불법 거래자와 주택조합 가입에 이름을 빌려준 31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고 분양계약을 취소토록 시·군에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불법 유형은 청약통장을 사들여 아파트를 당첨 받은 경우와 조합주택 가입 자격이 없는 사람이 유자격자의 이름을빌린 경우,무자격자가 자금을 대고 유자격자 이름으로 아파트에 당첨된 뒤 팔아버린 경우 등이다. 건교부는 형사처벌 외에 분양계약을 취소토록 한 것은 투기 목적의 가수요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조합아파트로 눈길 돌려라

    서울의 일반분양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조합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영이 이달 중순 조합원을 모집한 상봉동 조합아파트는평균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조합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것은 일반분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아 당첨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서울·수도권 7000여가구 대기=서울에서는 1500여가구가 조합원을 모집한다.현대건설이 강서구 염창동에서 217가구를 5월중 모집한다.또 이달말에는 일신건영이 강서구 가양동에서 212가구를 뽑고 건영도 구로구 고척동에서 1차에 이어 2차 250가구를 4월중 모집한다.수도권에서는 건설알포메가 고양시 일산동에서 460여가구,성원산업개발이 광주 송정리에서 398가구의 조합원을 각각 모집한다. ▲무엇이 좋은가=가입자격이 종전 무주택자에서 전용면적18평 이하 주택보유자까지 확대됐다. 조합아파트는 또 일반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80∼90% 수준으로 싼 편이다.요즘 인기있는 중소평형이라는 점도 잇점이다. ▲주의할 점=무주택가구주이거나 전용면적 18평이하 주택보유자라는 자격이 계약시는 물론 입주시까지 유지돼야 한다.이 기간중 다른 주택을 매입하면 조합원 자격이 박탈된다. 또 조합아파트는 대한주택보증의 보증대상이 아니다.부도시 피해를 보상받기가 쉽지 않다.시행사는 물론 시공사가튼튼한지 살펴봐야 한다. 이밖에 토지매입이나 조합설립에 문제는 없는지,민원에휩싸이지는 않았는지 등을 철저히 살펴봐야 한다.조합원모집시 분양가를 확정하는 확정분양가가 좋다. 이같은 내용은 계약서에 명시돼야만 효력을 인정받는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복권 규제’ 입장 제각각

    국무총리실이 최근의 과다한 복권발행 열풍이 국민들 사이에 사행심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복권발행조정위원회’를 설치,발행규모와 당첨액수 등을 제한하려는 데 대해 복권을 발행하는 관련부처간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조정기구가 필요하다.”고 찬성하는 의견도 있는 반면 “옥상옥(屋上屋)”이라며 반대하는 입장도 있다. 총리실은 98년말 폐지한 ‘복권발행조정위’를 지난 16일 총리훈령으로 다시 설치,무분별한 복권발행 및 고액 당첨액수에 ‘제동’을 걸기로 했다. ◆문제점=최근 사상 최고액인 55억원짜리 복권 당첨자(슈퍼코리아 연합복권)가 나온 뒤 복권열풍이 더욱 거세게 일고 있다.이달말 추첨이 예정된 ‘빅슈퍼더블복권’은 연속 5장 당첨시 50억까지 탈 수 있는 당첨자를 두 차례 뽑는방식을 채택했다.실질적으로 나올 확률이 거의 없는 ‘최고 당첨가능금 100억원’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심지어 즉석 복권 자동판매기까지 초등학교 앞 문구점에서 어린이들의 호주머니를 노리고 있는 실정이다.즉석복권을긁는 전용장소인 ‘복권방’까지 생겨났다.이에 따라건전한 근로의식을 저해하고 무분별한 사행심을 조장하는복권발행에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이 총리실의 판단이다. ◆관련부처 입장=복권을 발행하는 관련 부처는 일단 ‘기득권’을 확보한 상태이기에 위원회 설치로 앞으로 신설복권발행에 대한 제동이 걸릴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자세를 취했다. 슈퍼더블복권을 발행하는 과학기술부의 한국과학문화재단 관계자는 “복권발행의 난립을 막기 위해 부처 협의기구가 설치돼 있지만 서로 약속을 지키지 않는 등 유명무실한 상태”라면서 조정위원회의 필요성을 밝혔다. 복지복권을 발행하는 노동부의 근로복지공단측도 “조정을 통해 공익적인 면도 부각해야 한다.”면서 “적절한 수준의 규제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16개 시·도에서 연합으로 자치복권을 발행하는행정자치부는 “복권 발행은 자치단체나 민간업자에게 넘겨야 한다.”면서 “중앙부처가 복권을 발행하거나 이를규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또 사전에 과도한 당첨금이나발행규모 등에 대해 자치복권발행협의회 등을 통해 조율하고 있는 만큼 별도의 위원회 설치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과도한 당첨액을 내걸고 복권발행을 하는 몇몇 부처도 드러내고 말은 않지만 “최고 당첨액수가 떨어지면 복권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위원회 활동에 불편한시선을 보내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69년 주택복권 첫선…올 시장규모 6000억

    국내 복권시장은 지난 69년 국민주택건설자금 조성을 위해 주택복권이 발행된 이후 10개 기관에서 저마다 복권발행 사업에 뛰어들면서 20여 종류의 복권이 발행되고 있다. 체육진흥기금 조달을 위해 문화관광부가 체육복권을 발행한 데 이어 건설교통부·과학기술부·노동부·보건복지부·행정자치부·국가보훈처·산림청·중소기업청 등이 저마다 복권발행 사업에 나서 복권시장을 가열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한 종류의 복권만을 발행하는 기관은 중소기업청·산림청·행정자치부·보건복지부밖에 없다. 건설교통부가 발행하는 주택복권의 경우 추첨식·즉석식·다첨식·인터넷복권 등 네 종류가 발행되고 있다. 문화관광부의 체육복권도 추첨식·즉석식·토토식 등 세종류가 나오고 있다. 노동부와 제주도·국가보훈처도 각각 두 종류의 복권을 발행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올해 복권시장의 규모는 사상 최고 수준인 6000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확장세에 있다. 지난 98년 판매액이 3243억원,99년 3829억원,2000년 4991억원으로 계속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복권시장의 성장은 경기회복에 따른 측면도 있지만 최근55억원짜리 사상 최고의 당첨액이 나오는 등 최고 당첨액이 20억원 이상인 고액복권 발행이 크게 늘어나는 데서 비롯됐다. 현재 우리나라의 복권은 법률의 근거조항이 없으면 개인이나 기업이 복권을 발행할 수 없게 돼 있다.주택은행·한국과학문화재단·근로복지공단·중소기업진흥공단·산림조합중앙회 등 각 복권운영기관은 주무부처 장관의 승인을받아야만 복권을 발행할 수 있다. 최광숙기자
  • 인터넷 복권 시장 달아오른다

    인터넷에 복권 열풍이 불고 있다.현재 10여곳에 이르는복권발행기관들이 인터넷으로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지난99년 첫선을 보인 인터넷 복권업체들은 대부분 오프라인에서 취급하는 복권을 서비스 중이다.최근 은행,증권사,이동통신업체에 정부까지 복권사업에 뛰어 들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다양한 이벤트로 네티즌 잡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네티즌들이 많이 찾는 대형 포털사이트나신용카드 사이트 등은 인터넷 복권 업체의 입점 경쟁이 치열하다.이러다 보니 복권 서비스는 가장 눈에 띄는 곳에자리잡는다. 복권사업을 시작한 한 닷컴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복권은 이용자가 복권을 구입하기 전에 미리 예치금을 적립해야 한다.”면서 “현금 유동성 확보가 유리해 대형 인터넷 업체들이 주력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귀띔했다.또 네티즌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복권 구매 방법을 간단하게 하는 등 이용자 편의도 대폭 개선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복권 서비스가 소비자 권익을 고려치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대부분의 인터넷 복권은 1만원을넘은 금액에 당첨이 될 때에만 실물 복권을 전달하거나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1만원 이하의 소액 당첨은 다음 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예치금으로만 인정받기 때문에 소비자가 원하지 않더라도 강제로 복권을 구매해야 하는 것이다. 또 인터넷 복권은 실물이 아닌 발행번호로 판매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일단 구입한 복권은 쉽게 반환할 수 없다. 취약한 보안도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한 인터넷 보안전문가는 “구매 및 당첨 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당첨자에게 판매 사실을 부인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복권 발행자가 당첨 번호를 미리 아는 것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인터넷 복권 시장은 점점 가열되고 있다.최근에는 당첨금 1억원짜리 전자복권도 등장했다.특히 국내 복권사상 최고 당첨금인 55억원을 거머쥔 당첨자가 인터넷으로 복권을 구입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올해 복권 시장은 작년보다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인터넷이 일확천금을 부추긴다는비판을 사고 있다. 허원 kdaily.com기자 wonhor@ ■한국전자복권 우경재 차장. ◆인터넷 복권이란. 별도로 인쇄하지 않고 데이터를 생성하여 인터넷 상으로 판매되는 복권을 말한다.인터넷 복권은 소비자에게도 편리하다.발행기관도 복권값의 6%에 달하는 인쇄비,물류비 등 간접경비도 절감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 ◆인터넷 복권 시장 규모는. 2000년에는 4500억여원,작년에는 6000억여원을 기록했다.올해에는 1조원대로 확대될것으로 예상된다.이중 인터넷 복권은 최소 7000억원 이상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향후 전망은. 종이복권은 사라질 것이다.현재 IMT 2000등 무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복권과 온라인 전용단말기를 이용한 복권,위성방송을 이용한 디지털 TV 복권 등 다양한 복권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또 다양한 멀티미디어가 지원되는 복권이 등장해 레저게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사행심을 자극하는 게 아닌가. 복권은 공익자금을 조성할 목적으로 발행된다.또 복권은 환급률 50%,당첨률 30%안팎이므로 사행산업으로 보기 어렵다.그리고 국내 복권시장은 과열돼 있지도 않다.한 조사에 따르면 작년 1인당연간 복권 구입비는 8달러였다.국내 복권 시장 규모는 GDP 대비 0.08%였다.선진국이 평균 100달러선,GDP 대비 시장규모 0.5%선인 것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허원 kdaily.com기자
  • 선착순 분양 빼고 다된다

    선착순 분양만 빼고 다 된다? 오피스텔·주상복합아파트 분양과 조합주택 조합원 모집시 선착순 분양을 금지한 정부 조치에 대해 분양업체와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선착순 분양만 금지되는지, 아니면 사전분양은 가능한지,판촉전략은 분양계획서 제출 전·후 어느 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갈피를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건설교통부 한만희 과장은 “선착순 분양을 제외하고는사전예약 등 임의분양을 할 수 있으며,공개경쟁 청약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같은 방침대로라면 선착순 분양금지의 효과가 과연 얼마나 생기겠느냐는의문이 제기된다. [선착순 분양만 금지된다] 조합원 모집이나 오피스텔·주상복합 분양시 선착순 분양만 제재를 받는다.물론 18일부터 바뀐 지침에 따라 분양계획서는 제출해야 한다. 건교부 관계자는 “제도 시행의 목적이 선착순 분양에 따른 떴다방의 활동과 밤샘 줄서기를 막기 위한 것”이라면서 “다른 행위에 대해서는 규제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개경쟁 안해도 된다] 대부분 수요자들은 선착순 분양을하지 않으면 공개경쟁 방식인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선착순 분양만 아니면 제재를가하지 않겠다는 게 건교부의 입장이다. 이렇게 되면 사전분양도 가능해진다.문제는 사전예약 접수시에도 줄을 설 수 있다는 점이다.텔레마케팅이나 판촉물 우송을 통한 판촉활동은 줄을 서는 불편을 덜 수 있지만 접수때 신청자가 몰리면 필연적으로 줄을 서야 하기 때문이다.결국 떴다방이 개입할 여지가 있는 셈이다. [분양계획서는 요식행위?] 지자체가 분양계획서를 받는 것은 선착순 분양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서다.그러나 선착순분양만 빼고 임의분양 등도 괜찮다는 취지라면 분양계획서는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또 분양계획서 제출 이전이라도사전예약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건교부 관계자의 얘기이다. [알맹이가 없다.] 정부가 ‘집값안정과 경기부양’이라는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으려는 욕심에 대상지역을 서울에만 국한하고 규제내용도 선착순에 한정,실효성이 의문시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규제지역이 아닌 수도권 요지의 오피스텔 시장은여전히 줄서기가 성행하는 등 서울의 문제점이 수도권으로이전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복권 당첨액 제한

    정부는 18일 복권시장이 경기회복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외에 지나친 고액 당첨으로 국민들 사이에 사행심을 조장하는 등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총리 산하에 ‘복권발행조정위원회’를 설치,복권 발행규모와 최고 당첨액수 등을 제한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주택건설촉진법을 비롯한 10개 개별법률에서복권발행의 근거규정을 두고 복권이 무분별하게 발행되고있다고 판단,외국의 경우처럼 복권발행에 관한 총괄적인법률을 제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최근 사상 최고액인 55억원짜리 복권당첨자가 나오면서 복권 열풍이 일고 있다.”면서 “과도한 사행심 조장 등 부정적인 측면이 많아 지난 98년말 폐지된 복권발행조정위원회를 다시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부동산투기 1785명 탈루액 307억 추징

    국세청이 부동산투기 혐의자 2119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이 가운데 조사를 끝낸 1785명으로부터 307억원을 추징했다. 이들 중 청약예금통장 불법매매 등 관련법규를 위반한 150명에 대해서는 고발 또는 분양권 당첨 취소 조치를 관계당국에 통보했다.특히 불법투기거래를 조장한 부동산중개업자 27명에 대해서는 특별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세청은 14일 서울·수도권지역의 아파트 분양권과 재건축아파트의 투기성 거래와 관련해 올 들어 두 차례 세무조사를 실시,이같이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서울·수도권지역 82개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거래된 아파트분양권 등에대한 세무조사에서 총 1785명 탈루소득 833억원을 적발해 세금 307억원을 추징했다. 이 가운데 ▲청약예금통장 불법매수자 31명 ▲‘떴다방’(이동중개업자) 등 불법행위를 한 부동산중개업자 119명 등 150명의 경우 건설교통부에 분양권 당첨 취소를 통보했다. 국세청 김영배(金榮培) 조사3과장은 “아파트 분양권을 살때 청약예금통장의 불법양·수도 사실이 드러나면 이미 체결된 계약도 취소되기 때문에 반드시 양도자를 직접 만나 실질계약서를 작성하는 등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조사가 끝나지 않은 334명에 대해서는 3월 말까지 조사를 끝낼 예정이다.특히 불법투기거래를 조장한 부동산중개업자 27명의 경우 현재 특별세무조사를 실시 중이라고밝혔다. 육철수기자 ycs@
  • “분양권 양도로 위장한 증여”

    국세청은 14일 부동산투기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조사가 끝난 1785명과,거래과정에 연루된 거래상대방 518명 등 총 2303명의 탈세유형을 소개했다.양도차익을 적게 신고해세금을 탈루한 경우가 2089명으로 대부분이었다. ●떴다방이 불법매입한 청약예금통장으로 분양받은 분양권전매=‘떴다방’(이동식 중개업자) 정모씨는 99년 9월 임모씨로부터 청약예금통장을 프리미엄 800만원을 주고 불법으로 사들였다.이후 서울 삼성동 현대아이파크아파트 59평형에당첨된 뒤 지난해 9월 고모씨에게 4000만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팔았다. 고씨는 이를 민모씨에게 다시 5100만원에 양도,1100만원을남겼다.그러나 당초 청약예금 가입자인 임씨가 현 보유자 민씨에게 분양권을 700만원에 직접 판 것처럼 신고했다.국세청은 3명(임·정·고씨)의 실제 양도소득(4400만원)에 대해 1700만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아파트분양권을 양도로 위장해 어머니에게 증여=김모씨는지난해 7월 서울 서초동 한신플러스아파트 34평형을 분양받아 같은해 8월 프리미엄 300만원을 받고 이모씨에게 양도했다고 세무서에 신고했다. 그러나 조사결과 김씨와 이씨는 딸과 어머니 사이로 드러났다.국세청은 딸이 내준 분양계약금 9400만원과 분양권 프리미엄 시세가액 9800만원의 합계액인 1억 9200만원을 증여액으로 간주,증여세 2900만원을 물렸다. 육철수기자 ycs@
  • [씨줄날줄] 대박

    “룰렛판은 돌아가고 마음은 뛰는구나.내게 행운이 있기를…!”20세기 초까지 살았던 프랑스 수학자 ‘쥘 앙리 프앵카레’는 이렇게 빌었다.여기서 ‘행운’은 우연히 들이닥치는 예측불가능한 돈벼락이다.물론 그보다 100년 앞서 수학자라플라스는 원인 없는 결과가 없다며 ‘행운론’을 일축했다.룰렛판을 돌릴 때 가해지는 미묘한 손가락의 힘이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그 힘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없고힘의 결과를 미리 알 수 없어 우연처럼 보일 뿐이란 주장이다. 행운론과 인과론의 팽팽한 이론 대립은 접어두자.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순간 갑자기 찾아오는 행운의 존재를믿는다.마키아벨리는 군주가 되는 요건의 하나로 행운을 들었다.운이 따라주는 행운아가 따로 있으며 그래야 대권을 거머쥔다는 것이다.줄을 섰는데 자기 앞에서 마감이 끝나는 ‘머피의 법칙’에도 사람들은 수긍한다.일상사에서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며 운의 비중을 70%로 능력과 기술보다높게 평가한다.‘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상황도 있지만 뻥 질러도골대에 공이 들어갈 수도 있다고 믿는다. 엊그제 40대의 한 남자가 산 복권 30장 중 4장이 줄줄이 당첨돼 55억원의 대박을 터뜨린 것이 화제다.그는 사람들로부터 ‘나는 1만원짜리도 당첨된 적이 없는데….’하는 질투와 부러움을 받았다.발행된 복권 2000만장 가운데 1등 30억원짜리가 당첨될 확률은 2000만분의1이다.이어 2등(10억원) 두 장과 3등(5억원) 한 장 등이 당첨될 확률도 아주 낮다.4장이 한꺼번에 당첨된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확률에 속한다.한마디로 횡재라는 말이 어울린다. 거액의 대박 외에 또 눈길을 끄는 대목은 그가 줄곧 행운아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지금까지 복권을 사서 당첨된 최고액은 1000원이었다.그는 4년전 사업실패로 아직 월세 집에서 산다.당첨금 55억원으로 우선 빚을 갚고 조그만 집을 마련하겠단다.그리고 무의탁 노인 등 사회사업에도 나서겠다고밝혔다.인터뷰 내용대로라면 그런 가난하면서도 ‘부자’인마음씨가 횡재를 불러온지 모르겠다. 소부(小富)는 노력의 결과이고 거부는 하늘이 내린다고 했다.이런 대박의 주인공을 보면 행운아가 따로 있는 것도 같다.행여 그의 흉내를 내지는 말 일이다.낭패감이 더 많을까봐서다.복권은 오락으로 족하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
  • 국내 복권 사상 최고 55억 ‘대박’

    국내 복권 사상 최고액인 55억원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했다.지난해 7월 플러스플러스복권 추첨에서 터진 최고 당첨금 25억원의 2배를 훌쩍 넘는 액수다. 13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제1회 슈퍼코리아연합복권 추첨 결과 인천에서 자영업을 하는 P씨(42)가1등(30억원) 1장과 2등(10억원) 2장,3등(5억원) 1장이 당첨,총 55억원(실수령액 42억 9000만원)에 당첨됐다. 이 복권은 지방자치단체의 취약한 재정과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세계적 휴양도시로 주목받는 제주도의 관광진흥 및 자유도시건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도 등 16개 시·도가연합해 만들었으며 공제회가 발행을 대행했다.2등을 1등 전후 번호에,3등은 1등 전전후후 번호에 각각 주어져 번호를연달아 사고 1∼3등까지 당첨되면 최고 60억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몇 차례 사업실패로 한달 동안 번 돈의 대부분을 빚을 갚는 데 쓰고 있다는 P씨는 “15년 전부터 새로운 복권이 나올때마다 꾸준히 10장 정도를 구입해 왔는데 이번엔 당첨 확신이 더욱 강했다.”면서 “이 돈으로 우선 빚을 갚고 조그만집을 한 채 장만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분양권 전매금지 효과 글쎄요?

    “분양권 전매금지 효과요.조금 지나면 별 영향이 없을겁니다.” 정부가 오는 6월부터 아파트 당첨 이후 1년 안에는 분양권을 팔 수 없도록 할 방침이지만 중개업계에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퍼지고 있다. 제도의 허점이 많아 분양권 시장에 매물이 나돌고,오히려 음성적 거래만 양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분양권 전매제한으로 집값을 잡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분양권 전매금지나 보다 강력한 투기단속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매물은 계속 나온다=분양권 전매 금지가 1년전 분양받은 아파트까지 소급적용되더라도 지난해 6월 이전 분양받은아파트의 분양권은 거래가 가능하다.또 그 이후에 분양된아파트도 순차적으로 제한기간이 지나 매물로 나오게 된다.분양권 매물이 시장에서 끊어지지 않는다는 얘기이다. 분양받은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아파트도 당사자끼리 음성적 거래가 이뤄지면 이를 막을 수 없다.과거에도 이같은미등기 전매형식의 거래가 많았지만 밝혀낸 것은 극소수였다.물량은 적지만 꾸준히 분양권 매물이 나오면 희소성으로 가격이 오를 소지도 크다. ◆조합원 몫이 가격 올린다?=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대부분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다.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의 30~40% 안팎이라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분석이다.분양권 전매금지와 세무조사로 거래가 위축되면 결국은 이들 조합원 몫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오를 수 있다. 강남의 중개업소 관계자는 “높은 청약열기로 분위기는일반분양 아파트가 띄웠지만 실제 집값은 재건축 아파트가 올렸다.”며 “분양권 거래가 위축되면 로열동·층을 보유한 조합원 몫이 크게 올라 이들이 집값을 끌어 올릴 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칩 분양시대 온다?=무주택 우선 분양제도가 부활되면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는 당첨이 어려워진다. 그만큼 이들 아파트의 분양권 값은 뛸 수 밖에 없다.분양권 차별화현상이 심화된다는 것이다. 서울 미아동 신일공인 이병문 사장은 “25.7평 이하 아파트 매수세는 살아있는 반면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다만,시간이 지나면 이들 소형아파트의 분양권 값이크게 오를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형이라도 입지가 좋은 아파트는 매물이 없다. 강남 삼성동 부동산정보공인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의‘I-PARK’는 매수세는 많지만 매물이 없어 양도세를 대신 내주고라도 사려는 사람이 상당수에 달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주택공급규칙 개정안 문답풀이

    무주택자 우선공급을 내용으로 하는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5년이상 무주택자 기준은] 입주자 모집공고일부터다.5년안에 일시적으로 주택을 소유했다면 주택을 판 날로부터 다시산정된다. [우선공급 절차는] 우선공급 대상자는 일반 공급 1순위자와동일한 순위·날짜에 청약 접수하고, 낙첨자에게는 다시 일반 공급 1순위 청약 접수자와 섞어 일반 공급 아파트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우선공급은 언제부터 가능한가] 이르면 5월 분양 아파트부터다. [무주택자 가운데 단독세대주도 우선공급 대상이 되나] 가능하다.35세이고 무주택세대주라면 내집 마련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무주택자를 입증하는 별도의 입증절차가 필요한가] 청약시세대주임을 증명하는 주민등록등본과 무주택서약서만 제출하면 된다.전산조회 결과 거짓이 드러나면 당첨이 취소된다.전산검색결과에 이의가 있을 때는 14일안에 주택소유 사실이 없음을 증명하는 건물등기부 등본 또는 건축물 관리대장등본 등을 사업주체에게 제출해야 한다. [세대원 가운데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있는 경우는] 무주택세대주란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인 세대원 모두 무주택자를 의미한다.따라서 세대원 가운데 최근 5년간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있으면 제외된다.다만 배우자가 결혼전 소유주택을 매도했으면 무주택으로 본다.또 다른 세대 또는 별도세대를 구성하고 있던 직계존비속이 세대원으로 전입했다면그 전입세대원의 무주택 기간은 전입 이후부터 산정한다. [무주택 세대주 기간 선정 방식은]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세대주로 등재된 기간을 기준으로 한다.입주자 모집공고일로부터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세대주여야할 필요는 없지만세대주로서의 전체 기간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5년 이상 이어야 한다.다만 세대주의 배우자·직계 존비속으로 세대주가 변경된 경우 사유가 인정될 경우에는 변경전 세대주인정기간을 변경후 세대주의 세대주 인정기간에 합산 산정한다. 류찬희기자 chani@
  • 분양권 시장 춥다

    세무조사 여파로 움츠렸던 아파트 분양권 시장이 정부의‘3·6 집값 안정대책’ 발표로 꽁꽁 얼어붙었다.매물이쏟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거둬들이는 추세다.거래도 거의이뤄지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분양권 프리미엄이 약세로돌아섰다. ●분양권 시장 거래 ‘뚝’=서울 1차 동시분양에서 청약경쟁이 치열했던 돈암동 이수아파트·도곡동 현대하이페리온도 하락세다.분양 초기 2000만∼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지만 실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거품이 빠지고거래도 뜸하다. ‘떴다방’들도 납짝 엎드렸다.부동산시장 과열의 주범으로 낙인찍힌 데다가 불법 행위에 대한 조사가 강화돼 활동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떴다방 반응 가지각색=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떴다방들의반응도 각양각색이다. 한 떴다방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 제한으로 좋은 시절은 다 갔다.”며 “분양권 시장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업종 전환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떴다방들은 서울 이외의 수도권으로 발길을 옮긴 경우도 없지 않다. 1307가구가 분양되는 용인 죽전 포스홈타운 모델하우스주변에는 여전히 떴다방들을 볼 수 있다.또 지난달 22일모델하우스를 연 용인 구성3차 ‘쌍용 스윗닷홈’도 당첨자 발표가 끝나면서 떴다방들의 분양권 매입 활동이 활발하다. 구구 중개사사무소의 한종걸 대표는 “서울에서 떴다방들이 일부 내려오고 있지만 성남시의 집중 단속으로 큰 재미를 보기는 힘들 것”이라며 “앞으로 떴다방들의 프리미엄 끌어올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청약전략 다시 짜라

    앞으로 내집마련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하나. 무주택 우선분양제도 부활을 뼈대로 하는 집값 안정대책이 나오면서 내집마련 수요자나 투자자 모두 전략 수정이불가피해졌다.기존의 방식으로는 내집마련도,투자수익도기대하기 어렵게 된 탓이다. ◆어떻게 달라지나=서울지역의 경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는 분양물량의 50%를 35세가 넘는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 분양해야 한다.주상복합아파트나 오피스텔도 선착순 대신 공개청약을 해야 한다.이는 법령 개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6월 초쯤 시행될 전망이다. ◆무주택자 선별 청약을=무주택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무턱대고 청약하지 말고 입지 여건이 좋은 ‘블루칩 아파트’를 고를 필요가 있다.대신 무주택자를 겨냥한 서울 강남 등의 노른자위 아파트는 청약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114 김희선 상무는 “우선 청약자격이 있다면 통장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고 입지여건이 좋은 아파트를 골라 청약하라.”고 조언했다. ◆유주택자 낙담 말자=올해 서울에서 분양되는 전용면적25.7평 이하 아파트는 4000여가구에 달한다.유주택자나 무주택자 가운데 우선청약 요건을 갖추지 못했더라도 이 가운데 2000가구는 청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주택 우선청약 자격을 갖춘 통장소지자들이 노른자위로 몰릴 경우 블루칩은 아니지만 서울의 ‘준척급 아파트’ 청약에 틈새가 생길 수 있다. 집값 추이를 지켜보면서 빈틈을 노려 청약을 하는 것도 괜찮다.분양제도가 바뀌기 전에 청약을 서두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수도권으로 가자=우선청약 자격이 없는 유주택자나 무주택자는 수도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서울은 집값이 비싸고 무주택 우선분양분을 빼면 당첨 가능성이 별로 크지 않다. 게다가 2년전에 통장을 만든 수요자들이 이달 말 대거 1순위에 진입한다.이달에만 전국적으로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가입자가 130만명이 늘어 215만명에 이른다.서울의 청약 예·부금 가입자는 54만명에서 147만명으로 93만명이나 늘어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무주택 우선분양제도마저 부활됐다.무주택 우선분양 자격이 없으면 서울에서 전용 25.7평이하아파트를 분양받기가 지금보다 3배쯤 어려워지는 셈이다. 따라서 서울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수도권을 노리는 것도하나의 방법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서울은 분양가가 너무올랐지만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분양가도 낮고 집값이 낮게 평가돼 있다.”며 “이제 수도권으로 눈을 돌릴 시점”이라고 말했다.또 “수도권은 지역거주자에게 우선 분양자격을 주는 만큼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미리 이사를 하는 것도 요령”이라고 덧붙였다. ◆분양권은 중장기 투자해야=중도금을 2차례 내야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사실상 분양이후 1년정도 지나야 분양권을 거래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분양권 투자시2∼3개월이면 자금회수가 가능했다. 김희선 상사는 “정부의 세무조사 등으로 분양권 수익률이 예전만 못하다.”며 “분양권에 투자를 하려면 자금회전 기간을 최소 1년 정도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
  • 부동산 투기 과열 잡는다

    5일 건교부가 마련한 주택시장 안정대책은 서울 등 대도시의 아파트 과열청약을 막고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제도를 정착시키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또 분양 시장 질서를어지럽히는 ‘떴다방’등에 대해 형사처벌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청약통장 가입 완화조치만을 믿고 청약통장에 가입한 사람들은 바뀐 내용이 실시되기도 전에 청약기회를 제한받는데 대해 강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건설업계도 정부대책이 신규 분양시장을 급냉시킬 수도있는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주택협회 관계자는 “내수시장 진작에 주택으로 대표되는 건설업종이 견인차 역할을 한 점을 상기하면 이번에 정부가 무리한 칼날을 뽑아들었다는 느낌”이라면서 “시장에 직접적인개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투기과열지구 지정= 아파트가격 상승률·청약경쟁률 등을 감안,투기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해 건교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지정한다.현재 과열현상이 심각한 서울지역에 대해서는 주택공급규칙을 개정,이르면 4월중에 건교부장관이 지정할 계획이다.나머지 지역중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은시·도지사가 건교부장관과 협의해 지정할 계획이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 분양방식·청약·전매 등 신규 주택 공급 관련제도가 엄격해진다.세무신고가 강화되고 자금출처 확인 등에 대한 조사,떴다방 단속 등이 다른 지역보다 강화된다. ●선착순 분양 제한=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아파트는 주택건설촉진법령상 사업승인 대상이 아니어서 주택공급규칙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현행 추진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되,분양방식에 대해서는 주택공급규칙에서 별도로 정하는 바에 따르도록 주택건설촉진법을 개정할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선착순 분양 방식이 제한되고 공개추첨 등으로 분양해야 한다.예를 들면 일정 기간 청약후 추첨을 통해 모집하는 방식,청약통장 가입자 또는 무주택 세대주 등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청약하게 한 뒤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하는방식 등이다. ●무주택자 우선 분양= 주택공급규칙이 개정 되는대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주택 분양물량의 50%를 1순위자중 만 35세 이상으로서 5년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공급토록 한다.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다.우선공급대상에서 분양하고 남은 물량은 우선공급 청약에서 탈락된 무주택세대주 1순위자와 현행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하게 되고,여기서 남은 물량은 다시 현행 2순위자가 청약하게 된다. ●분양권 전매 제한= 역시 주택건설촉진법을 개정해야 한다.분양권은 국제통화기금(IMF)위기 이후 건설업체를 살리고 아파트를 분양받고 중도금을 내지 못하는 사람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제도.그러나 최근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장’으로 전락,거래 질서 유지차원에서 제한을하게 됐다.따라서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중도금을 2회 이상 낸 분양대상자만이 전매할 수 있게 된다.그 이전에 전매한 사람에 대해서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했다.분양권 전매에 대해 강력한 형사처벌이 도입된 셈이다.자금원을 추적하는 등 입체적인 단속도 실시된다. ●떴다방 강력 단속= 단속대상 불법행위는 청약통장 매집및 불법 거래,분양권 가격조작,가짜 계약조작,무자격 중개 등 불법 중개행위와 제 3자 명의로 청약통장에 가입한 뒤 당첨,계약 뒤 전매하거나 통장가입자가 당첨후 계약전에전매하는 변칙거래도 단속된다. ●저소득 영세민 전세자금 확대지원= 국민은행(구 주택은행)이 지원한다.3월중 기금운용계획을 확정하는대로 실시한다.지원 대상은 지역별로 다르다.특별시는 지원 대상(전세금 기준)이 35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광역시는3000만원 이하에서 4000만원 이하로,기타지역은 2500만원이하에서 3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전용면적 25.7평 이하가 대상주택이다.대출조건은 지역별 전세보증금의 70%까지(특별시 3500만원,광역시 2800만원,기타지역 2100만원)이고,대출금리는 연 3.0%이다.상환방법은 2년후 일시상환(2회연장,최장 6년까지 가능)이고,주택금융신용보증서(해당은행에서 발급)를 담보로 제공하면 된다.신청서류는 확정일자를 받은 전월세 거래 계약서,주민등록등본,임차주택건물등기부등본 등이다.실제 거주용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만 보증서를 발급하고 있으므로 주거용이 아닌 경우에는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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