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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밍크 고래/김경홍 논설위원

    바다 하면 많은 사람들이 고래를 떠올린다.어린 시절 한두번쯤 푸른바다에 거무스레한 빛깔의 고래가 분수를 내뿜는 그림을 그렸던 적이 있을 것이다.70년대 통기타와 청바지가 유행했던 시절,한 가수가 부른 ‘고래사냥’이란 노래에서 고래는 이루지 못할 꿈이고 희망이었다. 어린 시절,어촌에 장이 서면 커다란 함지박에 삶은 고래고기를 담아 파는 행상들이 죽 늘어서 있었다.어른들은 고래고기 한점에 탁주 한사발씩 들이켜며 정을 나누곤 했다.아이들은 “서울내기 다마내기,맛좋은 고래고기”하는 노래를 부르며 놀았다. 고래가 남획으로 인해 한반도 근해에서 자취를 감추었다가 최근 동해와 제주해역,서해 남쪽바다에서 자주 모습을 나타낸다.고래는 지난 1986년 국제포경위원회(IWC)가 상업적 목적의 포획을 전면금지함에 따라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일 이탈리아 소렌토에서 열린 제56차 IWC 총회에서는 일본과 노르웨이 등이 상업적 포경재개안을 상정했으나 회원국 53개국 가운데 24개국만 찬성해 부결됐다.내년 울산에서 열릴 제57차 총회에서도 포경재개 문제는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고래보호와 포경재개가 맞서 논란을 벌이는 가운데 어민들 사이에서는 고래로 인한 어자원 감소와 어망 피해를 내세워 일정부분 포경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현재 시중에 공급되는 고래는 어망에 걸려 죽었거나,죽은 채 발견된 고래다.그래서 어민들은 죽은 고래를 발견하면 ‘바다의 로또’에 당첨됐다고들 한다.대략 5m가량의 밍크고래 한마리에 5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경매가 이루어진다고 하니 불법포획의 유혹에도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한 선장의 말에 따르면 살아있는 고래가 그물에 걸리면 놓아주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전속력으로 끌고 다니다가 죽으면 예인한다고 한다.해경에서 일일이 따라다니며 감시할 수도 없고,고래의 상태를 보고 포획이냐,자연사이냐를 검사하지만 가리기는 쉽지가 않다. 어쨌든 고래 보호냐,어민들의 불만이냐,미식가와 이를 노리는 상업주의냐의 논란 와중에서 고래는 괴로울 것 같다. 김경홍 논설위원 honk@seoul.co.kr
  • 로또가 깨버린 ‘신혼의 꿈’

    작은 월세방에서 꿈을 키워오던 20대 동갑내기 예비부부가 52억원짜리 로또복권에 당첨되는 바람에 등을 돌려 법정에서 만나게 됐다. 경남 진해에 사는 조모(27)씨와 동갑내기 최모(여)씨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2년 뒤에 올리기로 약속하고,지난해 9월부터 살아온 예비부부.하지만 제74회 로또복권 추첨이 이루어진 지난 5월1일부터 이들 사이는 금이 가기 시작했다. 최근 1년 동안 꾸준히 로또를 구입한 조씨는 지난 4월 하순 자신이 직접 로또 번호를 조합한 뒤 최씨에게 “이 번호로 로또복권을 사라.”며 현금 5만원을 건넸다.추첨일,별 기대없이 당첨번호를 확인하던 조씨는 그만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자신이 최씨에게 구입하라고 한 번호가 1등에 당첨된 것이다. 당시 1등 당첨자는 전국에서 단 3명으로 당첨금은 52억여원.세금을 공제한 뒤 받게 되는 실수령액만 34억여원에 이르는 거액이었다. 흥분한 조씨는 곧 최씨에게 복권을 구입했는지를 확인했으나 “안샀다.”는 답변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러던 중 조씨는 친구로부터 “네가 항상 복권을 사던 판매점에서 직접 번호를 써넣어 복권을 구입한 20대 여성이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말을 듣고 믿음과 의심을 반복하다 최씨를 추궁했다.결국 최씨는 “사실은 구입했다.복권은 친정어머니에게 맡겨 놓았다.”고 털어놓았다.하지만 친정에 가서 돈을 찾아오겠다던 최씨는 연락이 끊겼고,대신 그녀의 삼촌이 나타나 “장난으로 한 로또 이야기를 또 꺼내려면 헤어지라.”며 윽박질렀다. 조씨는 최씨 가족들을 무마시킨 뒤 다시 최씨와 20여일을 지냈지만 로또에 대한 아쉬움이 그치지 않았다.결국 법에 호소하기로 마음먹고,이를 최씨에게 얘기하자 최씨는 옷가지와 화장품을 그대로 둔 채 잠적했다. 조씨는 최근 창원지법에 최씨와 그녀의 가족들을 상대로 1억 1000만원의 채권 가압류 신청을 냈다.아울러 법원을 통해 국민은행에 1등 당첨금 수령자에 대한 사실조회를 신청했다.가압류 신청이 받아들여지고,부당이득금 반환 본안 소송에서도 이기면 나머지 실수령액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오늘의 눈] 누구의 잘못인가?/김성곤 산업부 차장

    “2002년 수도권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은 후 입주를 앞두게 됐습니다.근 1년째 계약금 500만원을 손해보고 팔려 해도 팔리지는 않고,이웃집 엄마가 그렇게 돈을 벌기에 저도 집에 보탬을 주려다가 이 지경이 됐습니다. 계약금을 포기하고 예전의 평범한 주부로 돌아가고 싶습니다.7월30일이 입주인데 그 이후론 중도금 대출 이자를 내야 한다고 국민은행으로부터 통보가 왔습니다.남편은 월급이 안 나와 제가 시간제 아르바이트로 밥 먹고 사는데 이자를 생각하니 엄두가 안납니다. 이도저도 안 된다면 아이들과 남편,시부모님의 보금자리인 이 집 전세금은 지켜주고 싶습니다.제가 이혼을 하면 남편이나 아이들에겐 해가 없을까요.도움을 주십시오.” 최근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G씨(여)가 본보가 지난 7월20∼22일 3차례에 걸쳐 게재한 ‘주택시장이 무너진다’는 시리즈의 기사를 읽고 기자에게 보내온 이메일 내용이다. G씨는 이웃이 분양권 전매를 통해 짭짤한 수익을 내는 것으로 보고 경기도 광주의 33평형 A아파트를 단돈 500만원에 분양을 받았다.물론 중도금 무이자에다가 입주시점에 팔면 돈이 된다는 떴다방의 조언도 큰 역할을 했다.그러나 곧이어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고,분양경기가 시들해지면서 G씨는 분양권 팔 기회를 잃었다. 입주를 앞둔 G씨는 잔금 4000여만원과 함께 매월 대출금 이자로 50여만원을 내야 한다.중도금은 무이자 대출을 받았지만 입주시점부터는 유이자로 전환돼 당첨자가 이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만약 잔금을 내지 않으면 연리 18%의 연체이자도 물어야 한다.중도금 대출이자도 내지 않으면 역시 연체료가 붙고 최악의 경우 재산이 경매에 부쳐질 수도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는 G씨 같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2001년부터 2003년까지 마치 미국 서부개척시대에 엘도라도라도 되는 양 모든 이들이 부동산 투자에 몰입됐다.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거의 방치했다.금융위기를 막 벗어난 주택업체들은 이 때다 싶어 중도금 무이자,이자후불제 등 각종 금융기법을 동원해 투자자들을 유혹했다.물론 언론도 한몫했다.돈 있는 사람,돈 없는 사람,직장인,주부 할 것 없이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금 정부는 지난 몇 년간의 부동산 투자 광풍으로 빚어지고 있는 각종 부작용에 대해 투자자의 책임이라며 방관자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G씨의 어려움은 G씨만의 잘못으로 치부해도 되는 것인가.정부나 주택업체의 책임은 없는 것일까. 김성곤 산업부 차장 sunggone@seoul.co.kr
  • 로또 1등 1명 142억 ‘대박’

    국민은행은 24일 제86회차 로또복권 공개추첨에서 행운의 6개 숫자 ‘2,12,37,39,41,45’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전국에서 1명만 나와 당첨금 142억 5218만 6400원을 차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100억원대의 1등 당첨금은 지난달 26일 제82회차 추첨에서 145억 6249만원이 나온 이후 처음이다.
  • 日서 복권당첨 20억원 수재의연금 쾌척

    |도쿄 이춘규특파원|국지성 집중호우로 인명과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은 일본 후쿠이현에 익명의 시민이 2억엔(약 20억원)짜리 당첨복권을 수재의연금으로 쾌척했다.이 복권은 속달우편으로 23일 후쿠이현 재해대책본부 지사 앞으로 배달됐으며 겉봉에 발신인의 주소와 이름이 적혀 있었으나 가짜였다.복권은 6월15일 1등에 당첨된 ‘큰꿈 복권’. 이 시민은 동봉해 보낸 22일자 편지에서 “행운의 산물인 복권 1장(2억엔)을 동봉하니 현금은 아니지만 익명의 기부로 처리해 잘 써 달라.”면서 “주소와 이름은 밝히지 않으니 용서해 달라.”고 썼다. taein@seoul.co.kr
  • 부동산규제 ‘진퇴양난’…풀자니 ‘상승랠리’ 걱정

    ‘풀어야 하나,놔둬야 하나.’ 경기침체가 심화됨에 따라 그동안 규제로 일관해온 부동산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하지만 규제를 풀면 어렵게 잡은 집값이 다시 들썩일 가능성이 크다며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서로의 주장이 팽팽한 가운데 최근 주택시장에 버블붕괴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정부가 ‘뭔가 하기는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다.그러나 완화의 폭을 놓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거래가 안된다 수도권 중심으로 전세대란이 빚어지고 있다.용인 등지는 현재 시세의 3분의1에 불과한 전셋집들이 즐비하다.이같은 전세가격 하락은 자칫 집값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울러 최근의 전세가격 하락은 과거 2001∼2003년 집값 상승랠리 때 지어진 아파트의 입주지연과 관계가 있다.당첨자들의 상당수가 실요자가 아닌 투자자인 데다가 실수요자들도 살고 있는 집의 전세가 빠지지 않아 이사를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새로 지은 집에 입주가 이뤄지지 않으면 주택업체는 총분양대금의 20∼35%에 달하는 잔금이 들어오지 않아 유동성 부족에 허덕이게 된다.공사를 다 해놓고 대금이 안 들어오기 때문이다.벌써부터 몇몇 주택업체의 부도설이 나돌고,일부 업체의 어음할인이 안 되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연일 강공책을 내놓으면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수요자들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또한 주택거래신고제 등으로 취득세·등록세 부담이 늘어난 점도 주택거래가 중단된 요인 가운데 하나다. ●이대로 방치해선 안된다 하반기 들어 부동산정책 변화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지난달 4일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용적률 등 주택 재건축 관련 규제를 일부 완화해 도심의 임대주택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용적률 완화를 처음으로 언급했다.이는 주택거래신고제 등 각종 규제로 극심한 침체를 보이고 있는 재건축 시장에 약간의 숨통을 터 주겠다는 취지다. 주택업계에서는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에 적용되는 용적률을 200%에서 300%로 늘리면 최소 4만가구의 아파트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서울에 신도시 하나가 들어서는 셈이다.수도권 신도시의 주택건립 규모는 분당이 6만여가구,판교신도시가 3만여가구다. 열린우리당과 건설교통부도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의 하나로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단위를 시·군·구에서 읍·면·동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재정경제부는 지난 18일 ‘투기지역 지정후 6개월 이상 지나고 최근 3개월간 가격상승률이 전국 평균 상승률을 밑도는 지역은 투기지역에서 해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현재 서울 금천구와 중랑구,경기도 하남시,대구 수성구 등 전국 19개 시·군이 주택 및 토지투기지역에서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교부도 최근 주택거래신고지역 추가지정을 유보하기도 했다.이처럼 정부부처가 규제완화 일변도 주택정책에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현상태를 방치할 경우 경기에 부담이 되는 만큼 뭔가 하기는 해야겠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다만 변화의 폭을 어느 선으로 할지가 문제라는 분석이다. ●부동산정책기조 유지해야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 완화 조짐에 대해 너무 이른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박재룡 연구원은 “건설경기가 침체라고 하지만 과거 몇 년간의 고성장이 끝났을 뿐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다.”라면서 “지금 섣불리 부양책을 쓰면 부실기업이 살아나는 등 부작용만 커진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지금은 정부가 가만히 있는 것이 최상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외에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의 부동산 정책기조를 크게 흔드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라며 “다만 현재 나타나고 있는 거래중단 사태는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규제 ‘진퇴양난’…풀자니 ‘상승랠리’ 걱정

    부동산규제 ‘진퇴양난’…풀자니 ‘상승랠리’ 걱정

    ‘풀어야 하나,놔둬야 하나.’ 경기침체가 심화됨에 따라 그동안 규제로 일관해온 부동산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하지만 규제를 풀면 어렵게 잡은 집값이 다시 들썩일 가능성이 크다며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서로의 주장이 팽팽한 가운데 최근 주택시장에 버블붕괴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정부가 ‘뭔가 하기는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다.그러나 완화의 폭을 놓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거래가 안된다 수도권 중심으로 전세대란이 빚어지고 있다.용인 등지는 현재 시세의 3분의1에 불과한 전셋집들이 즐비하다.이같은 전세가격 하락은 자칫 집값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울러 최근의 전세가격 하락은 과거 2001∼2003년 집값 상승랠리 때 지어진 아파트의 입주지연과 관계가 있다.당첨자들의 상당수가 실요자가 아닌 투자자인 데다가 실수요자들도 살고 있는 집의 전세가 빠지지 않아 이사를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새로 지은 집에 입주가 이뤄지지 않으면 주택업체는 총분양대금의 20∼35%에 달하는 잔금이 들어오지 않아 유동성 부족에 허덕이게 된다.공사를 다 해놓고 대금이 안 들어오기 때문이다.벌써부터 몇몇 주택업체의 부도설이 나돌고,일부 업체의 어음할인이 안 되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연일 강공책을 내놓으면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수요자들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또한 주택거래신고제 등으로 취득세·등록세 부담이 늘어난 점도 주택거래가 중단된 요인 가운데 하나다. ●이대로 방치해선 안된다 하반기 들어 부동산정책 변화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지난달 4일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용적률 등 주택 재건축 관련 규제를 일부 완화해 도심의 임대주택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용적률 완화를 처음으로 언급했다.이는 주택거래신고제 등 각종 규제로 극심한 침체를 보이고 있는 재건축 시장에 약간의 숨통을 터 주겠다는 취지다. 주택업계에서는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에 적용되는 용적률을 200%에서 300%로 늘리면 최소 4만가구의 아파트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서울에 신도시 하나가 들어서는 셈이다.수도권 신도시의 주택건립 규모는 분당이 6만여가구,판교신도시가 3만여가구다. 열린우리당과 건설교통부도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의 하나로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단위를 시·군·구에서 읍·면·동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재정경제부는 지난 18일 ‘투기지역 지정후 6개월 이상 지나고 최근 3개월간 가격상승률이 전국 평균 상승률을 밑도는 지역은 투기지역에서 해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현재 서울 금천구와 중랑구,경기도 하남시,대구 수성구 등 전국 19개 시·군이 주택 및 토지투기지역에서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교부도 최근 주택거래신고지역 추가지정을 유보하기도 했다.이처럼 정부부처가 규제완화 일변도 주택정책에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현상태를 방치할 경우 경기에 부담이 되는 만큼 뭔가 하기는 해야겠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다만 변화의 폭을 어느 선으로 할지가 문제라는 분석이다. ●부동산정책기조 유지해야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 완화 조짐에 대해 너무 이른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박재룡 연구원은 “건설경기가 침체라고 하지만 과거 몇 년간의 고성장이 끝났을 뿐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다.”라면서 “지금 섣불리 부양책을 쓰면 부실기업이 살아나는 등 부작용만 커진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지금은 정부가 가만히 있는 것이 최상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외에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의 부동산 정책기조를 크게 흔드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라며 “다만 현재 나타나고 있는 거래중단 사태는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우리당 오만” 신기남의장 광주서 ‘혼쭐’

    여당 대표는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그러나 시민 대표들은 좀처럼 표정을 풀지 않았다.결국 여당 대표의 얼굴도 어두워졌다.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 등 지도부가 23일 호남 민심의 진원지인 광주를 방문했다가 혼쭐이 났다.이날 낮 광주지역 시민단체 대표자 10여명과의 간담회에서는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는데,‘과연 이곳이 열린우리당의 지지기반이 맞나.’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노골적이고 신랄했다. 박경린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상임의장의 발언부터 심상치 않았다.“내가 60대 주부인데 서민경제가 너무 어렵다.지금 기업이 투자할 여건이 되나.정부가 얼마나 역할을 하고 있나.열린우리당이 선거가 끝나니 너무 오만해졌다.” 그는 이런 얘기도 했다.“얼마 전 택시를 탔는데 기사가 ‘이 나라가 지금 공산당처럼 되고 있다.’고 하더라.정부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느냐.시민들이 정부를 떠나고 있다.정부가 정신을 좀 차려야 한다.아무리 총선에서 과반을 차지했더라도 국민을 잘 살게 하는 게 중요하다.수도 이전하면 광주가 엄청나게 소외될 것이다.” 노인의 전화 양철호 대표의 발언은 섬뜩하기까지 했다.“17대 국회의 문을 열자마자 한나라당 (박창달)의원 살리는 걸 보고 ‘워메,또 속아부렀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국회에서 누가 어떤 투표를 했는지 알 수 있게 해야 한다.그래야 다음 선거에서 떨어뜨릴 수 있다.의원들이 잘못하면 소환할 수 있도록 국민소환제를 도입해야 한다.이순신 장군의 말씀처럼 의원들은 죽기를 각오해야 살 것이다.” 김재석 광주 경실련 사무처장은 “호남 민심은 이미 열린우리당을 떠났다.”고 단정한 뒤 “문제의 핵심은 참여정부 인사과정에서 (호남이) 전부 배제되는 것”이라며 ‘호남소외론’을 거론했다.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 전략은 결국 영남발전 전략을 의미할 뿐이다.기자들을 동원해 언론플레이하지 말고 실질적인 민심을 듣고 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윤장현 광주YMCA 이사장은 “지금 열린우리당과 광주는 별거상태”라고 꼬집었다.최강은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사무처장도 “6월에 광주에서 열린우리당 지지율이 30% 정도 나왔는데,지금 조사하면 20%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광주전남 시도통합추진위 대표 오종석씨는 “택시기사들이 로또복권을 3∼4장씩 사고 있다고 한다.당첨되면 골치 아픈 이 나라를 노 대통령 재임 중 떠나 있겠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가 신 의장과 동석한 강기정 의원과 얼굴을 붉히며 언쟁을 하기도 했다. 비판이 계속되는 내내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시선을 내리고 있던 신 의장은 “예상은 했지만 듣고 보니 역시 새롭다.광주에서는 아무리 얻어맞아도 싸다.”는 말로 좌중을 누그러뜨리려 애썼다.“전국 순회 일정 중 제일 먼저 광주를 찾은 것은 우리가 그만큼 광주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표현이다.”라는 구애(救愛)도 곁들였다. 일부 시민단체 대표는 “신 의장이 미국 가서 충성맹세를 하고 왔다.”고 비난했는데,신 의장은 이렇게 해명했다.“한·미동맹은 혈맹이다.한국전쟁에서 미군이 5만 4000여명이나 죽었다.어마어마한 숫자다.그런 그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이 섰다.국가 간에도 의리가 있다고 생각한다.우리의 유일한 동맹관계는 미국밖에 없지 않나.” 광주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부동산 in]동탄일대 미계약 아파트 선착순 분양

    [부동산 in]동탄일대 미계약 아파트 선착순 분양

    주택경기 침체로 신규 분양 열기가 시들해지면서 수도권 선착순 분양이 늘고 있다. 선착순 분양 아파트는 통장을 쓸 필요가 없어 재당첨 금지에 해당되지 않는 이점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계약이 끝난 경기 화성 동탄 시범단지 아파트의 경우 계약되지 못한 물량과 무자격자가 청약했다가 당첨이 최소된 물량 등이 상당수 선착순 분양될 전망이다. 물론 사전청약이나 예비당첨자에게 분양하는 업체가 대부분이겠지만 일반에 선착순 분양하는지 여부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현재 수도권에서 선착순 분양을 하는 곳은 동탄 신도시 인근 아파트들이 대부분이다.동문이나 신한,울트라 등이 대표적 사례다. 동문건설㈜은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에 건립되는 ‘병점역동문굿모닝힐’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518가구로 이뤄져 있다.동탄권에 속하지만 신도시보다 분양가가 낮은 편이다. 분양가는 32.48평형 플러스 옵션형이 1억 9900만∼1억 9720만원이며 32.48평형 마이너스 옵션은 1억 7920만∼1억 8100만원이다.분양대금의 60%인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 융자해 준다. ㈜신한도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에서 708가구 가운데 일부 미계약 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28평형이 89가구,34평형 558가구,43평형이 60가구이다.분양가는 28평형은 1억 7230만원,34평형 2억 1060만원,43평형은 2억 7780만원이다. 이들 선착순 아파트는 재당첨 금지에 해당되지 않는 등 이점이 있는 대신 일반 아파트보다 리스크가 크다. 미분양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청약시에는 주변 아파트와 분양가를 비교해 보고,또 지어지는 곳에 장애물이 없는지도 잘 살펴봐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동탄일대 미계약 아파트 선착순 분양

    주택경기 침체로 신규 분양 열기가 시들해지면서 수도권 선착순 분양이 늘고 있다. 선착순 분양 아파트는 통장을 쓸 필요가 없어 재당첨 금지에 해당되지 않는 이점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계약이 끝난 경기 화성 동탄 시범단지 아파트의 경우 계약되지 못한 물량과 무자격자가 청약했다가 당첨이 최소된 물량 등이 상당수 선착순 분양될 전망이다. 물론 사전청약이나 예비당첨자에게 분양하는 업체가 대부분이겠지만 일반에 선착순 분양하는지 여부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현재 수도권에서 선착순 분양을 하는 곳은 동탄 신도시 인근 아파트들이 대부분이다.동문이나 신한,울트라 등이 대표적 사례다. 동문건설㈜은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에 건립되는 ‘병점역동문굿모닝힐’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518가구로 이뤄져 있다.동탄권에 속하지만 신도시보다 분양가가 낮은 편이다. 분양가는 32.48평형 플러스 옵션형이 1억 9900만∼1억 9720만원이며 32.48평형 마이너스 옵션은 1억 7920만∼1억 8100만원이다.분양대금의 60%인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 융자해 준다. ㈜신한도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에서 708가구 가운데 일부 미계약 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28평형이 89가구,34평형 558가구,43평형이 60가구이다.분양가는 28평형은 1억 7230만원,34평형 2억 1060만원,43평형은 2억 7780만원이다. 이들 선착순 아파트는 재당첨 금지에 해당되지 않는 등 이점이 있는 대신 일반 아파트보다 리스크가 크다. 미분양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청약시에는 주변 아파트와 분양가를 비교해 보고,또 지어지는 곳에 장애물이 없는지도 잘 살펴봐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로또 새달부터 1000원

    국민은행은 정부의 로또복권 가격 인하 결정에 따라 제 88회차(8월7일 추첨) 로또복권 판매가 시작되는 내달 1일부터 로또복권의 1게임당 가격을 종전의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내린다고 21일 밝혔다. 가격 인하에 따라 5등 당첨금도 1만원에서 5000원으로 조정된다. 로또복권 수탁사업자인 국민은행은 1게임당 가격과 5등 당첨금을 제외한 등위별 당첨 확률과 1∼4등까지의 당첨금 배분율 등 로또복권의 다른 제도는 변경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쉬어가기˙˙˙

    스포츠토토㈜는 지난 20일 열린 프로야구 후반기 첫날 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야구토토 1회차 ‘스트레이트’ 게임에서 맞힌 60명이 541.7배의 배당을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당첨자 가운데 1만원을 베팅한 한 야구팬이 최고 당첨금인 541만원을 가져가게 됐다.또 ‘박스’게임에서는 347명이 당첨돼 64.3배의 배당금을 받는다고.
  • [이번 주말엔 뭘 먹을까]

    밀레니엄 서울힐튼 양식당 실란트로(317-3014)는 다음달 말까지 여름 건강을 위한 보양 음식을 선보였다.식단은 잉어와 닭을 조리한 용봉탕,스님도 담을 넘는다는 불도장,삼계탕 등이다.3만 3000∼3만 5000원.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2230-3366)은 저염·저당·저지방·고단백질을 기본으로 하는 3저1고의 보양식을 내놓았다.홍삼 사보 불도장은 철갑상어 연골과 상어지느러미·전복·관자로 조리했다.8만원. 롯데호텔서울 영국식 팝 보비런던(317-7091)은 다음달 말까지 오후 5∼8시 입장 고객에게 생맥주와 안주를 50% 할인하는 해피아워 행사를 한다. 이비스서울 양식당 라 테이블(3011-8120)은 다음달 30일까지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는 건강 전통냉차를 내놓는다.냉홍삼차·냉대추차·냉매실차·냉솔잎차·냉복분자차 등으로 7000∼8000원.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가 지하철 2호선 봉천역 3번 출구 앞에 봉천역점(882-0197)을 최근 개장했다.개장 기념으로 방문 고객 5000명에게 선착순으로 건강 칼로리 컵을 선물로 나눠준다. 도미노피자(1588-3082)는 다음달 말까지 전국의 230여 매장에서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10%할인한다.또 다음달 15일까지 롯데카드로 피자를 구입한 고객 324명을 뽑아 디지털 카메라 등을 경품으로 준다.당첨자는 8월25일 발표한다.
  • [이번 주말엔 뭘 먹을까]

    밀레니엄 서울힐튼 양식당 실란트로(317-3014)는 다음달 말까지 여름 건강을 위한 보양 음식을 선보였다.식단은 잉어와 닭을 조리한 용봉탕,스님도 담을 넘는다는 불도장,삼계탕 등이다.3만 3000∼3만 5000원.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2230-3366)은 저염·저당·저지방·고단백질을 기본으로 하는 3저1고의 보양식을 내놓았다.홍삼 사보 불도장은 철갑상어 연골과 상어지느러미·전복·관자로 조리했다.8만원. 롯데호텔서울 영국식 팝 보비런던(317-7091)은 다음달 말까지 오후 5∼8시 입장 고객에게 생맥주와 안주를 50% 할인하는 해피아워 행사를 한다. 이비스서울 양식당 라 테이블(3011-8120)은 다음달 30일까지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는 건강 전통냉차를 내놓는다.냉홍삼차·냉대추차·냉매실차·냉솔잎차·냉복분자차 등으로 7000∼8000원.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가 지하철 2호선 봉천역 3번 출구 앞에 봉천역점(882-0197)을 최근 개장했다.개장 기념으로 방문 고객 5000명에게 선착순으로 건강 칼로리 컵을 선물로 나눠준다. 도미노피자(1588-3082)는 다음달 말까지 전국의 230여 매장에서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10%할인한다.또 다음달 15일까지 롯데카드로 피자를 구입한 고객 324명을 뽑아 디지털 카메라 등을 경품으로 준다.당첨자는 8월25일 발표한다.
  • [주택시장 무너진다] (2) 업체들의 현주소

    “이대로 가면 흑자도산하게 생겼어요.” 중견 건설업체 한 임원의 얘기이다.장부상으로는 이익이지만 유동성 부족에 허덕이고 있음을 염두에 둔 말이다.여기에는 분양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입주지연이 크게 작용했다.공사는 다 마쳤는데 입주가 늦어지면서 잔금이 들어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하반기에는 몇몇 중견주택업체나 시행사의 부도는 불가피하다고 주택업계는 진단한다.흔들리는 기업들 가운데 상당수는 주택건설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이 기업들이 부도나면 주택시장 위축은 물론 입주예정자들의 큰 피해가 우려된다. ●부도리스트 나돌아 ’중견 주택업체 ‘ㄱ’사는 지난해 450억원 안팎의 순익을 냈다.수도권 준농림지에 땅을 사 아파트를 분양해 기반을 닦았지만 요즘 부도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도 장부상으로는 물론 흑자다.그런데도 이 업체는 시장에서 나도는 부도설 때문에 금융권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중단돼 신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업체보다 사업을 보고 자금을 빌려주는 것이지만 금융권은 ‘ㄱ’사의 루머를 의식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이 업체는 그동안 오피스텔을 많이 분양한데다 요즘 입주가 잘 안되는 수도권의 아파트를 주로 분양했다.장부상으로는 비록 흑자지만 입주지연에 따른 잔금 납부 지연으로 유동성 위기에 놓여 있다. 다른 업체도 상황이 마찬가지다.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추진하다가 금융권이 제동을 걸어 중도에 포기한 업체는 부지기수이다. 수도권을 기반으로 사업을 벌여온 ‘ㄴ’사 역시 부도리스트에 오르내리고 있다.이 업체도 2001∼2003년 분양대박을 터트리면서 1000억원 안팎의 순익을 냈다.그러나 장부상의 이익일 뿐이다.아직 실제 수익은 내지 못했다.이 업체는 직접 땅을 사 사업을 벌이는 시행과 시공을 같이 하고 있다.분양한 아파트는 대부분 잔금을 회수한 후 정산해야 순익이 회사에 돌아온다.문제는 잔금에서 덜미가 잡힌 것이다. 게다가 신규사업을 위해 금융권에서 차입해 수도권에 300억원 가량을 투자,땅을 사두었는데 요즘 분양 경기가 좋지 않아 분양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분양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공사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시중에는 중견 주택업체 4∼5곳의 부도설이 나돌고 있다.실제 어려운 회사도 있지만 겉보기에는 멀쩡한 업체도 많다.마치 금융위기를 전후해 부도리스트가 떠돌았던 때를 방불케 한다.주택업계에서는 하반기 주택시장과 함께 주택업체들의 동향을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잔금에 수조원 물렸다 주택업체들이 어려운 것은 잔금 탓이다.입주시기가 됐는데도 당첨자들은 입주를 미룬 채 잔금을 내지 않고 있다.특히 오피스텔이 심각하다.2001∼2003년 분양된 오피스텔은 15만가구에 달한다.이 오피스텔들은 이미 지난해 입주를 시작했다.이 오피스텔들 가운데 도심이나 역세권을 빼고 입주 시작 3개월 이내에 입주율이 50%를 넘은 곳은 거의 없다.잔금은 오피스텔 분양가의 20∼35%에 달한다.공사가 끝난 상태에서 돈이 3개월 동안 들어오지 않으면 어지간한 회사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 주택업계에서는 최소 2조∼3조원 가량이 오피스텔 잔금으로 묶였다고 주장한다.큰 업체는 수천억원이 묶여 있다는 소문도 나돈다.입주율이 낮아지면 분양권이나 다 지어진 주택도 거래가 안된다.전세도 안 나가고 집값이 오를 전망도 없는데 사려는 사람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문제는 이같은 입주지연 현상이 아파트에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실수요자가 아닌 투자자들이 중도금 무이자 분양제도를 활용,투자했다가 주택경기가 침체되자 팔지도 못하고,전세도 안 나가 빈집으로 방치하는 현상이 수도권에서 나타나고 있다. 주택업계에서는 이 참에 한계 기업은 시장에서 퇴출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한다.또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중도금 무이자 분양 등을 통해 투자자를 유치한 업계의 책임도 크다.이를 누구도 도와줄 수 없다.투자자도 마찬가지이다.부도가 나면 시장이 흔들려 피해는 고스란히 선량한 수요자에게 돌아오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떠돌이 누렁이는 아직 살아있을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놀랍고 신기한 일들을 포착,드라마를 넘는 감동과 독특한 재미를 선사해온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매주 목요일 오후 6시50분)가 22일 300회를 맞는다. ‘순간포착‘는 98년 5월21일 첫 전파를 탄 이래 시청자 제보를 바탕으로 VJ들이 종횡무진,재미있고 훈훈한 이야기를 전해온 지 6년.소개된 사연만도 1200건이 넘는다.특히 사람보다 철든(?) 개,고양이 등 동물들의 사연은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모으고 애견 열풍을 일으키는 데 한몫 톡톡히 했다. 뭐니뭐니해도 이 프로그램의 미덕은 피사체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각이다.목에 줄이 감긴 채 떠돌던 누렁이,앞을 못보는 아빠의 눈물겨운 육아일기 등은 보는 이의 눈물을 쏙 빼놨다.‘시각장애인 아빠의 육아일기’편은 방송이 끝난 뒤 하루 동안 2000만원이 넘는 성금이 모아져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300회를 앞두고 실시된 조사에서 시청자들은 이 두 사연과 함께 ‘돌아온 솔이’‘한국의 포레스트 검프,맨발맨’‘절망에서 태어난 아기 태복이’ 등을 가장 감동적인 프로그램 ‘베스트5’로 꼽았다. 300회 특집 방송에서는 이 주인공들의 현재 모습이 소개된다.특히 아들이 뇌종양 수술을 받은 것을 계기로 소아 암병동에서 아이들에게 별을 보여주던 ‘별따는 사나이’의 로또 당첨만큼 기막힌 인생 역전이 소개돼,또한번 시청자들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부동산 in]청약 언제 하는게 유리할까

    [부동산 in]청약 언제 하는게 유리할까

    정부의 분양가 공개와 원가연동제로 청약시장이 흔들리고 있다.이들 제도 도입으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의 분양가가 20∼30%가량 인하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9∼21일 계약을 하는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당첨자들도 계약여부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분양가가 낮아진다는데 계약을 하면 손해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 때문이다. 일반 수요자들도 청약을 미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내년에 원가연동제와 분양가 공개가 이뤄진 뒤에 청약을 하겠다는 것이다.여기에는 기다렸다가 수도권 노른자위 택지지구인 판교신도시를 노리겠다는 계산도 깔려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청약시기를 미루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부동산시장의 ‘엘도라도’ 취급을 받고 있는 판교도 원가연동제의 적용을 받지 않을 수 있다.또 판교가 원가연동제와 분양가 공개대상에 포함되더라도 당첨된다는 보장도 없다.노른자위 아파트가 나오면 청약을 하는 것도 바람직한 아파트 공략법이라고 부동산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판교 원가연동제 적용 안될 가능성도 건설교통부는 원가연동제를 올해안으로 입법화해 내년 상반기 중 시행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판교신도시 택지공급은 빠르면 올해 말,늦어도 내년 봄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등은 당초 올해 말 주택업체에 택지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내년 초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특히 시범단지의 경우 늦어도 내년 초에는 택지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판교신도시는 원가연동제와 분양가 공개 대상에서 빠진다.내년까지 기다렸다가 원가연동제와 분양가 공개가 적용되는 판교신도시를 노리려던 수요자들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다.건교부도 판교신도시가 원가연동제나 분양가 공개의 대상에서 빠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시인하고 있다.법 제정과 시행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분양가 20%대 하락 예상 대부분 원가연동제가 실시되면 분양가가 지금보다 20∼30%가량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주택업계는 원가연동제를 하더라도 분양가가 그렇게 많이 내려갈 수 없다고 주장한다.실제로 최근 분양한 동탄신도시 시범단지의 경우 시행사의 이익을 20% 안팎으로 잡고 있다.당시 33평형의 분양가는 평균 730만원대였다. 주택업체 한 관계자는 “땅값이 내려가지 않는 한 분양가를 20% 이상 내리기 어렵다.”면서 “원가연동제가 실시되면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는 분양가가 10∼13% 떨어진다고 보는 게 정확하다.”고 말했다.또 “만약 그 이상 분양가를 낮추라고 하면 마감재의 질을 한 단계 낮추는 등 원가절감을 통해 이를 상쇄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교의 경우 원가연동제가 실시되면 전용 25.7평이하 아파트의 분양가가 800만∼850만원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실제 분양가는 이보다 높아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괜찮은 ‘물건’ 있으면 청약하자 원가연동제와 분양가 공개 도입으로 동탄신도시 1단계의 경우 분양에 비상이 걸렸다.수요자들이 내년을 기약하면서 청약을 미룰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올가을 분양 예정인 동탄 신도시 1단계 아파트의 수요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분양가를 시범단지보다 평당 20만∼30만원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동탄신도시는 분양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업체마다 평당 20만∼30만원가량 분양가를 낮추려 하지만 이 정도로 수요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판교가 원가연동제에 포함된다고 하더라도 무주택우선대상자가 아니라면 중간에 괜찮은 아파트에 청약해야 한다.”면서 “주택업체들이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들도 분양가를 낮출 가능성이 큰 만큼 괜찮은 아파트가 있다면 굳이 청약시기를 늦출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주택시장 무너진다] (1) 상투잡은 투자자들

    가뜩이나 침체 늪에 빠진 주택시장이 ‘중도금 무이자 분양의 덫’에 걸려 비틀거리고 있다.2001년∼2003년에 분양된 아파트·오피스텔은 요즘 입주 시기를 맞았지만 빈집으로 방치되는 사례가 부지기수다.당시 주택업체들은 중도금 무이자 융자라는 ‘당근’을 내세워 가수요자를 유치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경기 침체로 매매·전세 수요가 끊기면서 입주율이 50%에도 못미치는 실정이다.주택업체들은 입주지연으로 수백억∼수천억원의 잔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중도금 무이자 융자에 현혹돼 500만∼1000만원의 계약금만으로 분양받았던 투자자들은 수익을 못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더욱 심각한 것은 이같은 현상은 수도권 외곽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02년 6월 경기도 화성시 태안에서 분양한 A아파트는 평균 7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만 해도 지역 수요가 거의 없는 아파트인데도 서울 등의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든 덕분이었다.투자자들 중에는 주부도 상당수 들어 있었다.당시에는 동네 중개업소를 끼고 주부들이 모여 수도권 분양시장을 누볐었다. ●계약금 1000만원에 발목잡혀 이들은 당첨되면 중도금을 무이자로 대출을 해주니 계약금 1000만원 내고 계약을 한 후 프리미엄을 받고 팔면 된다는 얘기에 현혹돼 청약을 했다.그러나 실제로 돈을 번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여태껏 분양권을 쥐고 있는 사람도 있다.2002년 9월부터 분양권 전매제한으로 기존 당첨자도 한 차례밖에 전매가 안 돼 분양권을 팔기가 쉽지 않은데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요자가 줄어든 탓이었다.이 아파트는 현재 입주율이 20%에도 못미친다. 경기도 광주 초월면에서 2001년 분양한 B아파트는 입주를 시작한 지 5개월이 다 됐지만 입주율은 40%를 겨우 웃돈다.당시 계약금 500만원에 중도금 무이자 대출 조건에 현혹돼 당첨된 후에도 친척 이름으로 분양권을 몇 채 더 매입한 주부 김모(49)씨는 팔지도 못하고,전세도 내놓지 못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당시 분양권 전매를 통해 수익을 내자 대견스러워했던 남편도 지금은 ‘살림이나 하지 무슨 부동산 투자를 했느냐.’고 지청구를 해댄다. 다음달 초 입주 예정인 광주시 초월면 지월리의 S아파트 33평형은 2002년 10월 분양 당시의 계약조건보다 4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에 나와 있다.분양당시 계약금을 1,2차로 나눠 500만원씩 내고,중도금 60%는 무이자 융자를 받았다.분양가 이하로 매물을 내놓은 사람은 서울 거주자로 분양권을 몇 채 가진 사람이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이 사람은 당초 주택업체에 해약을 요구했으나 여의치 않자 급매물로 내놓았다. 현재 수도권에서 입주를 시작한 지 3개월된 아파트 가운데 입주율이 50%를 넘은 곳은 거의 없다.수도권 인기지역도 마찬가지다.용인 죽전의 C아파트는 입주를 시작한 지 1개월 됐지만 입주율이 30% 수준이다.33평형 전세금이 고작 6000만원이다. 당시 이 아파트는 2억원대에 분양됐으나 1억 3000만원의 프리미엄을 주고 분양권을 샀던 황모씨는 원금도 건지지 못한 채 6000만원대에 전세를 놓고 중도금 이자를 꼬박꼬박 물고 있다.입주를 시작하면 중도금 이자를 당첨자가 내야 하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더 심해 지난 2002년 부천 중동의 D오피스텔을 중도금 무이자로 분양받은 노모(여)씨는 입주(지난 5월)를 앞두고 계약해지를 하려했으나 주택업체가 이를 거부,최근 소비자 보호원에 고발했다.요즘 소보원에는 오피스텔 입주 포기와 관련된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소보원에 신고를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주택업체와 싸우는 사람까지 감안하면 그 사례가 훨씬 많을 것으로 소보원 관계자는 추정한다. 소보원에 신고하지 않고 소송을 통해 해결하려는 당첨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미 계약상 은행에서 중도금 대출을 받은 것으로 돼 있는 만큼 해약은 불가능하다는 게 주택업체들의 얘기다. 아예 싼 값에 매물을 내놓은 경우도 많다.오피스텔 분양시장에는 분양가보다 1000만원 가량 싼 매물이 쌓여 있다.특히 일산에는 분양가보다 800만∼1300만원 싼 오피스텔 매물이 적지 않다. 심지어 서울 종로 도심에 있는 오피스텔도 입주율이 40%에 불과하고,분양가보다 1000만원 가량 싼 매물도 나와 있다.해약 요구가 많지만 회사는 해약을 해주지 않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부연구위원은 “중도금 무이자 대출에 따른 입주포기 및 해약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면서 “올 가을에는 중도금 체납으로 은행의 체납자 리스트에 오르는 투자자와 쓰러지는 건설업체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청약 언제 하는게 유리할까

    정부의 분양가 공개와 원가연동제로 청약시장이 흔들리고 있다.이들 제도 도입으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의 분양가가 20∼30%가량 인하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9∼21일 계약을 하는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당첨자들도 계약여부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분양가가 낮아진다는데 계약을 하면 손해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 때문이다. 일반 수요자들도 청약을 미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내년에 원가연동제와 분양가 공개가 이뤄진 뒤에 청약을 하겠다는 것이다.여기에는 기다렸다가 수도권 노른자위 택지지구인 판교신도시를 노리겠다는 계산도 깔려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청약시기를 미루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부동산시장의 ‘엘도라도’ 취급을 받고 있는 판교도 원가연동제의 적용을 받지 않을 수 있다.또 판교가 원가연동제와 분양가 공개대상에 포함되더라도 당첨된다는 보장도 없다.노른자위 아파트가 나오면 청약을 하는 것도 바람직한 아파트 공략법이라고 부동산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판교 원가연동제 적용 안될 가능성도 건설교통부는 원가연동제를 올해안으로 입법화해 내년 상반기 중 시행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판교신도시 택지공급은 빠르면 올해 말,늦어도 내년 봄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등은 당초 올해 말 주택업체에 택지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내년 초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특히 시범단지의 경우 늦어도 내년 초에는 택지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판교신도시는 원가연동제와 분양가 공개 대상에서 빠진다.내년까지 기다렸다가 원가연동제와 분양가 공개가 적용되는 판교신도시를 노리려던 수요자들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다.건교부도 판교신도시가 원가연동제나 분양가 공개의 대상에서 빠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시인하고 있다.법 제정과 시행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분양가 20%대 하락 예상 대부분 원가연동제가 실시되면 분양가가 지금보다 20∼30%가량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주택업계는 원가연동제를 하더라도 분양가가 그렇게 많이 내려갈 수 없다고 주장한다.실제로 최근 분양한 동탄신도시 시범단지의 경우 시행사의 이익을 20% 안팎으로 잡고 있다.당시 33평형의 분양가는 평균 730만원대였다. 주택업체 한 관계자는 “땅값이 내려가지 않는 한 분양가를 20% 이상 내리기 어렵다.”면서 “원가연동제가 실시되면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는 분양가가 10∼13% 떨어진다고 보는 게 정확하다.”고 말했다.또 “만약 그 이상 분양가를 낮추라고 하면 마감재의 질을 한 단계 낮추는 등 원가절감을 통해 이를 상쇄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교의 경우 원가연동제가 실시되면 전용 25.7평이하 아파트의 분양가가 800만∼850만원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실제 분양가는 이보다 높아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괜찮은 ‘물건’ 있으면 청약하자 원가연동제와 분양가 공개 도입으로 동탄신도시 1단계의 경우 분양에 비상이 걸렸다.수요자들이 내년을 기약하면서 청약을 미룰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올가을 분양 예정인 동탄 신도시 1단계 아파트의 수요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분양가를 시범단지보다 평당 20만∼30만원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동탄신도시는 분양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업체마다 평당 20만∼30만원가량 분양가를 낮추려 하지만 이 정도로 수요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판교가 원가연동제에 포함된다고 하더라도 무주택우선대상자가 아니라면 중간에 괜찮은 아파트에 청약해야 한다.”면서 “주택업체들이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들도 분양가를 낮출 가능성이 큰 만큼 괜찮은 아파트가 있다면 굳이 청약시기를 늦출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i 알뜰살뜰 정보]

    ●한국쓰리엠주식회사는 15일부터 롯데마트 전 매장에서 헌 행주를 3M 천연펄프 행주로 교환해 준다.롯데마트 매장내 안내데스크로 헌 행주를 가져 오면 선착순 300명에게 ‘천연펄프 행주’를 나누어 준다.100% 천연소재로 만든 천연펄프 행주는 물을 많이 흡수하는 대신 건조가 빨라 세균번식이 억제되는 위생 행주다.삶아 쓸 수 있고 세탁기로 빨아 사용해도 되며,가격은 1920원이다. ●애경은 다음 달 5일까지 208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2080 치아건강의 비밀번호를 찾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덴탈크리닉 2080’의 베스트명품상 5년 연속 수상기념 이벤트로,2080명에게 추첨을 통해 대형프로젝션TV(1명),공기청정기(4명),2080치약세트(2075명)를 증정한다.2080.daum.net이나,홈페이지(www.aekyung.co.kr)에 접속해 2080치약 CF를 보고 숨어있는 비밀번호로 보물상자를 열어주면 된다.당첨자는 다음 달 10일 홈페이지나 2080.daum.net에서 발표한다. ●필립스전자는 31일까지 ‘바캉스 맞이 고객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필리쉐이브 전기면도기 중 HQ600모델을 구매하면 자외선 차단기능을 갖춘 컬러 로션 ‘꽃을 든 남자’를,여성용 모근제거기 ‘새틴 아이스 옵티마’를 사면 파스텔톤의 고급 젤리백을 증정한다. ●롯데알미늄은 세제 ‘지케임’을 사면 제품 하나를 더 주는 ‘원플러스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31일까지 전국 홈플러스,하나로클럽,월마트,그랜드마트 등 대형 할인점과 중대형 마트에서 숙성 천연세제 ‘지케임’ 7대 품목 중 하나를 구입하면 증정상품을 덤으로 준다.증정상품은 천연가루비누 1㎏,위생표백비누 250g 2개,녹차화장비누 100g 3개,섬유탈취제 300㎖,재활용 그린비누 250㎎ 1개 등이다. ●롯데제과는 다음달 31일까지 스낵 ‘오잉?’의 제품 안에 들어있는 알파벳 모양의 장난감 ‘마블’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이를 인터넷과 우편엽서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준다.응모자 중에 610명을 추첨해 1등(10명) 롯데닷컴 사이버 머니 20만 포인트,2등(100명) 3만원 문화상품권,3등(500명) 마블 진열대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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