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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가방]

    ●관광공사, 토요체험학습 여행 시범운영 한국관광공사는 주 5일 수업 전면 시행에 따라 수도권 내 140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요 체험학습 여행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3월 2일까지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련 여행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 참조. ●제주 신라, 럭셔리 캠핑 ‘글램핑’ 론칭 제주신라호텔(www.shilla.net/jeju)은 3월 5일 럭셔리 캠핑 트렌드 ‘글램핑’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글램핑은 글래머러스 캠핑(Glamorous Camping)의 합성어로 트레킹, 자전거 하이킹, 노르딕워킹, 수영, 승마, 카야킹, 사냥 등 레저활동을 즐긴 뒤 야외 바비큐가 차려진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여행 트렌드다. 이를 위해 호텔 앞 숨비정원에 일반 객실 사이즈와 동일한 카바나 스타일 대형 텐트(40㎡) 8동을 설치했다. 내부에는 벽난로와 테이블, 소파침대, 족욕기 등을 비치했고, 무선인터넷과 게임 등 오락시설도 갖췄다. ●키자니아, 개장 2주년 감사 이벤트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는 오는 27일 개장 2주년을 맞아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27일 키자니아의 모든 체험시설에서 추가 급여로 2키조를 지급한다. 3월 4일까지는 키자니아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 입장료 30%를 할인한다. ●매주 토요일 ‘KTX 타고 DMZ 여행’ 코레일관광개발(www.korailtravel.com)은 25일부터 매주 토요일 ‘KTX 타고 떠나는 DMZ’를 운영한다. 오전 7시 30분 광주역이나 익산역에서 출발, 용산역부터는 전용버스로 DMZ까지 이동한다.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임진각 등을 둘러본다. 광주역 어른 7만 9000원, 익산역 6만 6300원. (02)2084-7786. ●오늘부터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이 23~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1층에서 개최된다. 올해 12회째로 국내·외 312개 업체(1117부스)가 참가한다. 아웃도어·캠핑 용품과 헬스·피트니스, 자전거, 인도어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레저 용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핀에어 온라인 포토 콘테스트 핀에어는 29일까지 핀에어 취항 도시에서 촬영한 사진을 대상으로 ‘머물고 싶은 여행지’ 온라인 포토 콘테스트를 벌인다. 페이스북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우승자에게 핀에어 취항지 한 곳의 항공권(이코노미클래스 2장)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일 홈페이지(photocontest.finnair.com).
  • [520 복권의 진화] 복권 명당은 어디

    [520 복권의 진화] 복권 명당은 어디

    고액 당첨자를 많이 낸 ‘복권의 명당’은 어디일까. 로또와 연금복권 모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고액 당첨자를 낸 판매점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1등 당첨 판매점이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다. 21일 복권사업자인 나눔로또와 한국연합복권에 따르면 2회 이상 로또 1등 당첨자를 배출한 복권 판매점(262~480회차 164개 점포)과 연금복권 1·2등 당첨 판매점(1~31회차 66개 점포)의 지역별 분포를 분석한 결과 서울·경기의 비중이 로또는 53.0%, 연금복권은 45.5%로 나타났다. 인터넷 구매가 가능한 연금복권은 1·2등 당첨자의 21.2%가 전자복권 판매 사이트에서 나왔다. ●부산 동구 등 2곳서 로또 1등 8차례 로또는 해당 회차의 총판매액에 따라 당첨금이 결정되고 등위별 해당 금액을 당첨자 수로 나눠서 지급한다. 1등 당첨금은 총당첨금에서 4·5등 금액을 뺀 돈의 75%다. 인쇄 복권인 연금복권은 매주 추첨을 통해 1등 2명에게 매달 500만원씩 20년간 당첨금을 주고, 2등 4명에게 각각 1억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로또의 경우 8번이나 1등 당첨자가 나온 점포도 있었다. 부산 동구 범일동의 B자동차서비스센터와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S복권전문점 등 2곳이었다. 경남 양산 평산동의 G편의점은 1등 당첨자를 7번 배출했다. 경기 용인 하갈동의 L복권전문점과 서울 은평구 녹번동의 B편의점은 1등 당첨자가 각각 5번 나왔다. ●연금복권 1·2등 당첨점 모두 같아 연금복권은 판매 기간이 짧은 탓에 2번 이상 1등 당첨자가 나온 점포가 없었다. 특이한 점은 31회 동안 1회(27회차)를 제외하고 1등과 2등 당첨점이 모두 같았다는 것이다. 한국연합복권 관계자는 “2등이 1등 당첨 번호의 앞뒤 번호(예를 들어 1등이 ‘1조 123456’이라면, 2등은 ‘1조 123455’와 ‘1조 123457’)여서 연속 번호로 된 10장의 복권을 사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1·2등 당첨자가 같은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만 따지면 송파구에 ‘복권 명당’이 많았다. 2회 이상 로또 1등 당첨자가 나온 복권 판매점은 송파구, 성북구, 중구에 각각 5곳으로 가장 많았다. 강서구와 영등포구에는 각각 4곳, 은평구에는 3곳이 있었다. 연금복권의 1·2등 당첨 판매점은 송파구와 강남구에 각각 3곳으로 가장 많았고 은평구와 중구에는 각각 2곳이 분포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520 복권의 진화] (2) 연금복권·로또 당첨자 분석해보니

    [520 복권의 진화] (2) 연금복권·로또 당첨자 분석해보니

    연금복권이 지난해 7월 국내에 처음 도입되면서 복권도 골라 살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월 500만원씩 20년에 걸쳐 당첨금을 받는 연금복권과 일시에 거액의 당첨금을 지급받는 로또는 지급 방식이 다른 만큼 구매 계층과 당첨금 활용 계획에서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은 주로 중산층으로 노후 준비 등에 당첨금을 활용할 생각이지만, 로또 당첨자들은 집이나 부동산 구매 등에 돈을 쓰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복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연합복권이 지난해 7~12월(1~26회) 연금복권 1등과 2등 당첨금 수령자 1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당첨자의 평균은 서울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연평균 소득이 4000만~5000만원이었다. 나눔로또가 2010년 1~12월(370~421회) 로또 1등 당첨금 수령자 1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로또 당첨자의 평균이 경기에 사는 40대 남성으로 연소득 2400만~3600만원이었다. 당첨금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연금복권 1등 당첨자의 41%가 생활비로 쓰겠다고 답했다. 노후 준비와 대출금을 갚는 데 쓰겠다는 응답도 각각 18%를 차지하는 등 대체로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당첨금을 쓸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로또 당첨자는 주택 및 부동산 구매(29%)에 관심이 가장 많았고, 예금·주식 등 재테크(23%)와 대출 상환(20%) 등에도 당첨금을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연금복권 당첨자 생활형편 더 나아 당첨자의 소득과 직업 비교에서는 연금복권 당첨자가 로또 당첨자보다 생활 형편이 더 나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금복권 1·2등 당첨자의 54%는 연소득이 400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연소득이 6000만원 이상인 사람도 19%나 됐다. 반면 로또 당첨자 중에서는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 미만(연 2400만~3600만원)인 사람이 전체의 42%로 가장 많았고, 월 200만원 미만(연 1200만~2400만원)이 23%를 차지했다. 연금복권 1·2등 당첨자의 62%는 급여 생활자였고 자영업자는 21%에 달했다. 로또의 경우 생산·운수 및 단순노무직이 27%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자(17%), 행정·사무관리직(13%), 무직(11%) 등이 뒤를 이었다. ●연금복권 사행성 비중 0.2% 불과 당첨자의 연령은 연금복권과 로또 모두 30~50대가 대부분이었다. 연금복권 1·2등 당첨자의 29%가 50대였으며, 30대(27%)와 40대(20%) 등이 뒤를 이었다. 최연소 1등 당첨자는 20세 대학생이었고 최고령자는 72세 주부였다. 로또 1등 당첨자는 40대(29%), 30대(27%), 50대(23%) 순이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사행성 비중은 카지노가 54.8%, 경마가 21.8% 등이었으나 연금복권은 0.2%에 불과했다. 연금복권이 노후 보장용 성격이 강하다는 점은 복권 판매점 앞에 길게 늘어선 넥타이부대들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520 복권의 진화] 연금복권 ‘세일즈 파워’

    매달 500만원씩 20년 동안 당첨금을 주는 연금복권이 도입된 지 8개월 만에 국내 복권시장 지형이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생방송 추첨을 통해 당첨번호를 결정하는 추첨식 인쇄복권의 판매량은 약 30배 늘었고, 인쇄복권 판매수익 가운데 각종 공익사업에 쓰이는 복권기금 조성액은 84배 폭증했다. 19일 연금복권 사업자인 한국연합복권에 따르면 연금복권은 지난해 7~12월(1~26회) 매회 630만장씩 모두 1억 6380만장이 발행됐다. 이 가운데 1억 6087만장이 팔려 판매율이 98.2%를 기록했다. 특히 3~24회에는 발행량이 모두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연금복권 발행 전에 팔렸던 추첨식 인쇄복권인 팝콘은 지난해 1~6월(217~242회) 발행량 1억 1700만장(매회 450만장) 가운데 553만 7897장이 팔려 판매율이 4.7%에 그쳤다. 6개월간의 판매량을 비교하면 연금복권이 팝콘보다 29배 더 잘 팔린 것이다. 이에 따라 판매액도 늘었다. 하반기 연금복권 판매액은 1710억 8300만원으로 상반기 팝콘 판매액(85억 7600만원)의 20배에 달했다. 연금복권은 국내 복권시장의 절대 강자인 로또(온라인 복권)의 판매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로또 판매액은 1조 3194억원에서 하반기 1조 4589억원으로 10.6% 증가했다. 나눔로또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연금복권 매진 사례가 이어지자 연금복권을 사려던 사람들이 대신 로또를 구입하는 대체수요가 발생해 판매량 증대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금복권의 판매수익이 늘면서 추첨식 인쇄복권의 복권기금 조성액도 많이 증가했다. 팝콘은 지난해 상반기 판매액 가운데 4억원을 복권기금에 냈다. 기금 조성률이 4.2%에 불과했다. 반면 연금복권으로 전환한 하반기에는 전체 판매액의 17.7%인 302억원이 복권기금에 귀속됐다. 팝콘 시절 복권기금 조성액의 84.4배에 달한다. 같은 기간 로또의 복권기금 조성률은 상반기 42.3%(5581억원)에서 하반기 42.4%(6182억원)로 변화가 거의 없었다. 복권기금은 국가 복권사업 운영 및 공익사업, 법정 배분사업 등에 쓰인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520 복권의 진화] 해외 연금복권은

    연금복권은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보편적으로 자리 잡은 복권 형태다. 매주 또는 분기, 연도마다 당첨금을 지급하는 다양한 상품이 출시돼 있어 구매자의 선택 폭이 넓다. 미국은 각 주(州)가 복권 발행과 당첨금 지급을 관리한다. 여러 주가 윈포라이프 등의 연금복권을 발행한다. 메가밀리언, 파워볼처럼 당첨금 수령 방법을 연금식으로 선택할 수 있는 복권도 있다. 번호 선택과 추첨식을 섞은 ‘잭팟’ 게임방식(우리나라의 로또와 유사)으로 운영되는 윈포라이프는 2006년 2월부터 버지니아, 조지아, 켄터키, 노스캐롤라이나 주 등에서 발행되고 있다. 이 복권은 당첨자에게 평생 매주 1000달러를 지급한다. 뉴욕 주는 평생 매주 1000달러, 2000달러를 지급하는 윈포라이프와 매주 5000달러를 주는 셋포라이프 등의 즉석식 연금복권을 발행하고 있다. 메가밀리언은 잭팟 방식의 당첨금을 25년 동안 연금식으로 나누어 받을 수 있다. 뉴저지와 조지아 주에서는 연금 수령권을 나중에 일시금으로 바꿀 수도 있다. 파워볼도 잭팟 당첨금을 29년 동안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캐나다는 4개 복권 공사가 13종류 이상의 연금형 복권을 발행하고 있다. 대부분 즉석식 복권이지만 추첨식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1등 당첨자에게 평생 또는 25년 동안 매주 1000~2000달러를 주거나 매달 5000달러, 매년 100만 달러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상품이 있다. 온타리오 복권공사에서 발행하는 페이데이는 매주 목요일 추첨하는 복권으로 4명의 1등 당첨자에게 매주 1000달러의 연금을 지급한다. 1등 당첨자가 5명 이상이면 연금 대신 일시불로 270만 달러를 당첨자 수로 나눠 지급한다. 독일에는 글루크스피랄레와 아누이티 요커 등 2종의 연금복권이 있다. 글루크스피랄레는 매달 7500유로 이상을 지급하는 추첨식 복권인데, 당첨자의 성별과 나이 등에 따라 수령액이 달라진다. 아누이티 요커는 연금 수령 기간 동안 상속 및 양도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 밖에 영국, 이탈리아 등도 연금형 복권을 발행하고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석달새 억대 복권 2번 당첨된 CNN 女피디

    석달새 억대 복권 2번 당첨된 CNN 女피디

    미 CNN 방송의 한 여성 피디가 석달 사이에 거액의 복권에 두 번이나 당첨돼 화제가 되고 있다.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사는 CNN 피디 제니퍼 하우저(29)가 지난 13일 조지아 주 100만달러(약 11억원)짜리 즉석복권 1등에 당첨됐다고 15일 미국 지역신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하우저는 최근 애틀랜타 북부 로즈웰 도로 근처의 한 마트에서 한 즉석복권(50X The Money)을 구매한 뒤 지난 13일 조지아복권공사로부터 당첨금을 받았다. 하우저 피디는 복권공사와의 인터뷰에서 “당첨금 일부를 모친의 차를 사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녀는 지난해 11월에도 10만달러(약 1억원)짜리 즉석복권(Georgia Lottery Black)에 당첨됐었으며, 새 차를 구매하는데 복권 당첨금 일부를 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해외 네티즌 대부분은 하우저가 운이 좋다며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하우저 피디는 지난 17일 CNN 홈페이지에 ‘당신의 인생을 (복권) 긁는 데 쓰지 마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녀는 자신은 일에 매진하고 있어 복권 구매는 잘 하지 않으며 이마저도 남편의 아이디어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조지아복권공사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520 복권의 진화] (1) 연금복권 판매 현장을 가다

    [520 복권의 진화] (1) 연금복권 판매 현장을 가다

    “자기야, 복권 당첨돼도 고무신 거꾸로 신으면 안 돼~.” “무슨 소리야. 당첨된 사람이 집 사기로 하자.” 18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B복권판매점에서 김동현(26)씨와 그의 여자친구 김서진(28)씨가 나눈 대화다. 주말을 맞아 동대문 의류상가를 찾았다가 복권방에 들렀다는 이들은 1만원을 내고 연금복권 10장을 산 뒤 각각 5장씩 나눠 가졌다. 김씨는 “여자 친구와 내년쯤 결혼하려고 하는데 취직한 지 얼마 안 돼서 모은 돈이 적다.”면서 “연금복권에 당첨되면 매달 500만원을 받아 저축한 다음 결혼 자금으로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복권 구매자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 시내 복권판매점을 돌아다닌 결과 복권 마니아층인 40~50대 남성들부터 20~30대 젊은이, 여성들의 복권 구매가 눈에 띄게 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7월 연금복권이 추첨식 인쇄복권 팝콘의 자리를 대신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B복권판매점은 쉴 새 없이 사람들이 드나들었다. 의류 쇼핑을 나온 40대 주부들부터 젊은 연인들, 옷가게에 물건을 납품하는 오토바이 퀵서비스 기사 등이 들러 1만원 안팎의 연금복권과 로또를 주문했다. 17년째 도소매 복권판매점을 운영해 온 김인수(37)씨는 “예전에는 젊은 층은 종이복권(인쇄복권) 자체를 모르고 추첨 방식도 잘 몰랐는데 최근에는 연금복권에 관심을 두고 많이 구입한다.”면서 “소득이 늘지 않는데 물가는 오르는 상황에서 노후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S복권판매점도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등산객과 인근 아파트 단지에 사는 가족 단위 구매자가 많았다. 가게 주인 김모씨는 “토요일은 로또 추첨일이기 때문에 손님들이 가장 많은 날”이라면서 “연금복권도 금·토요일에 일주일 물량의 60% 이상이 팔리며, 로또를 사가는 손님의 절반 정도가 연금복권도 함께 구입한다.”고 전했다.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21주 연속 발행 전량이 매진됐던 연금복권은 연초 이후 90% 초반대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과열 양상이 어느 정도 진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10년째 복권판매점을 운영해 온 김모(51)씨는 “지난해 하반기에는 물량이 없어서 못 팔았는데 지금은 그 주에 추첨하는 물량의 90% 정도가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연금복권 판매 과열 사태가 멈춘 주된 원인은 신상품에 대한 선호 현상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S판매점에서 로또 복권을 구입한 이성열(42)씨는 “연금복권 당첨액은 월 500만원이지만 실제 수령액은 세금 22%를 떼고 나면 390만원으로 줄어든다.”면서 “처음에는 흥미 때문에 연금복권을 샀지만, 연금식의 메리트(장점)에 의문이 생겨서 더는 사지 않는다.”고 말했다. 글 사진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수험생에 상품권 유혹… 편입학원도 기출문제 장사

    수험생에 상품권 유혹… 편입학원도 기출문제 장사

    일부 대학 편입학원과 자격증 학원들이 기출문제를 가져 오는 수험생들에게 현금이나 상품권 등을 제공,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직원들을 동원해 4년간 106차례나 시험 문제를 빼낸 해커스 어학원이 저작권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가운데 다른 학원들도 유사한 방식의 ‘기출문제 장사’를 해 온 셈이어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이 13일 서울시내 20여곳의 편입 및 자격증 대비 학원의 홈페이지와 수험생들을 취재한 결과 학원들이 수험생에게 온라인 게시판이나 팸플릿 광고 등을 통해 기출문제를 제공받는 대신 경품을 제공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의 A편입학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17일부터 ‘특명, 전공 및 면접 문제를 기억하라’라는 이벤트를 열었다. 홈페이지에 댓글로 ‘편입시험 학교, 전공 및 면접 질문’ 등을 남기면 학원 측이 당첨자를 뽑아 사은품을 주는 행사다. 320GB 외장용 하드와 5만원권 외식상품권, 1만원권 문화상품권 등을 상품으로 내걸었다. 종로구의 B편입학원은 기출문제를 따로 모아 엮은 책을 판매하기도 했다. 자격증 대비 학원도 마찬가지다. 사회복지사 수험정보전문 C학원은 사이트에 기출문제 복원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영화예매권을 지급하고 1등에게 MP3를 제공한다는 이벤트 글을 올렸다. D인터넷 서점은 정보처리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등의 시험을 본 뒤 수험표 뒷면에 과목명과 시험 일자, 문제 내용을 적어 카메라로 찍어 보내면 도서를 제공한다는 공지 글을 올려놨다. 또 E동영상 강의 사이트는 사회복지사 1급 기출문제 응모에서 채택되면 1만원의 현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편입 준비생 허모(27)씨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예상문제보다 비공개 기출문제를 더 많이 확보한 학원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면서 “큰 돈 안 들이고도 기출문제를 확보할 수 있어 (학원들이)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대학이나 해당 기관의 고소가 있을 경우 저작권 침해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우에 따라 관련 학원은 물론 이벤트에 참가한 학생들까지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대학이 기출문제를 공개하지 않는 상태에서 편입학원이 영리를 위해 상습적으로 문제 복원을 유도했다면 저작권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영섭 법무법인 나눔 변호사는 “이벤트라지만 돈을 주고 직접 고용하는 것과 실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어 업무방해로 볼 수 있다.”면서 “학교 측이 기출문제를 공개하는지도 (사법 처리 여부의) 주요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 주요 대학 가운데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경희대, 중앙대 등은 편입학 기출문제를 비공개로 하고 있다. 반면 학원가에서는 오랜 관행이어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 편입학원 관계자는 “기출 문제를 복기(複棋)하면서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수업에 응용하는 것은 교육계의 오래된 관행”이라면서 “영리 목적이 아닌 수험생을 위한 서비스로, 불법적인 요소는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백민경·이성원기자 white@seoul.co.kr
  • “3786억원, 주인 기다려요”

    “3786억원, 주인 기다려요”

    미국에서 우리 돈으로 약 3786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당첨금이 배당된 1등 로또 복권 주인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어 눈길을 끈다. 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CBS 지역방송인 WPRI-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 로드아일랜드 주의 한 편의점에서 팔린 1등 ‘파워볼’ 로또 복권을 구매한 우승자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번 파워볼 복권의 1~49 사이의 숫자 5개와 1~42 사이의 파워볼 숫자 1개를 모두 맞춘 이는 단 1명. 그에 배당된 당첨금도 3억 3640만달러로 엄청난 금액이다. 파워볼 대변인은 현지 더 프로비던스 저널에 “그 9달러(약 1만원)짜리 복권은 뉴포트 벨뷰 250번가에 있는 ‘스탑앤샵’(편의점의 일종)에서 팔렸으며 12일 현재까지 그 행운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파워볼 잭팟이 터진 뉴포트는 미국 최대 부촌으로 유명한 곳이다. 사진=WPRI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여행가방]

    ●한화 해운대 ‘티볼리’로 재탄생 한화리조트 해운대가 리뉴얼을 마치고 1일 비즈니스호텔형 리조트인 ‘한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로 재탄생했다. 과거 로마 황제들의 별장이 있던 ‘티볼리’에서 이름을 따왔다. 네 가지 형태였던 객실은 커플존, 패밀리존, 그룹존 등 24가지 유형으로 꾸며졌다. ●‘정일우, 브리티시’ 웹사이트 오픈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이하 BC)주 관광청은 ‘정일우, 브리티시컬럼비아와 만나다’(www.2hellobc.co.kr/loveinbc)라는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1일부터 한 달간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웹사이트는 BC주 홍보대사인 탤런트 정일우와 함께 밴쿠버와 휘슬러 등지의 23개 관광지와 액티비티를 소개한다. 아울러 OX 퀴즈를 통해 150명에게 밴쿠버 여행권 등 경품도 준다. ●비발디파크 팡팡 페스티벌 비발디파크는 오는 11일까지 ‘비발디파크 팡팡 페스티벌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리프트권을 구입하면 1000만원 상당의 경품 응모권과 100% 당첨 스크래치복권을 준다. 시즌권자에겐 1일 1회 응모권을 제공한다. 경품 추첨은 11일 오후 9시에 열린다. ●하이원리조트 졸업·입학 할인 이벤트 하이원리조트 월드퓨전은 유치원, 초·중·고교 및 대학 졸업·입학자가 중·석식 뷔페를 이용할 경우 당사자 1인에 한해 20% 할인(4인 미만)하거나, 무료(4인 이상)로 입장할 수 있게 했다. 오리엔도 졸업·입학자들은 중·석식이 20% 할인된다. 아울러 두 영업장 모두 기념사진 촬영과 액자를 무료로 제공한다. ●필리핀 왕복이 9만 9000원 필리핀항공이 ‘팔 찬스’ 3차 회원을 12일까지 모집한다. 출발 직전 통보되는 여행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이들에게 항공권을 싸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인천~마닐라 이코노미 왕복항공권에 대한 회원가입비 9만 9000원을 선납하면 된다. 세금은 별도다. 출발일은 3월 1일~5월 31일 사이 출발 3일 전에 공지한다. ●카타르항공, 3일간 유럽노선 90만원대 카타르항공(www.qatarairways.como/kr)은 오는 7∼9일 전 유럽 노선 왕복 항공권을 세금,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90만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항공권의 모든 여정은 10일~4월 20일 내에 마쳐야 한다.
  • 만료 2시간전 나타난 160억원 복권 주인 황당 포기

    무려 1430만 달러(한화 약 160억원)에 당첨된 복권 주인이 수령을 포기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특히 이 복권 주인은 당첨 후 1년 간 나타나지 않다가 지급만료 2시간 전 변호인을 내세워 수령을 요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황당한 사건은 지난해 12월 2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아이오와 복권협회는 “2010년 12월 29일 한 편의점에서 판매된 로또의 1등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며 “이처럼 큰 당첨금이 주인을 찾아가지 못해 안타깝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급만료 2시간 정도를 남겨놓고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당첨된 복권을 들고 한 사람이 찾아온 것. 이 사람은 실제 복권 주인의 당첨금 수령을 맡은 대리인인 변호사 크로포드 쇼. 이 복권에는 헥삼 투자 신탁의 사인이 기재돼 있었다. 아이오와 복권협회 측은 그러나 당첨금을 이 대리인에게 지급하지 않았다. 복권을 실제 구매한 사람을 만나 확인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 복권협회 측은 “이 복권은 실제 당첨 복권이 맞다.” 면서도 “복권이 도난 당한 것이거나 재판매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편의점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실제 복권을 구매한 사람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개는 거부했다. 결국 복권협회 측과 수령자간의 논란이 일자 크로포드 쇼는 최근 당첨금 수령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쇼는 “이 회사는 중미 벨리즈라는 나라에 있다. 자신도 이 회사의 실체를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 며 “당첨금 중 7백만 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이 또한 복권협회 측으로 부터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미사지구 74㎡ 청약 커트라인 610만~1050만원

    미사지구 74㎡ 청약 커트라인 610만~1050만원

    경기 하남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 당첨 커트라인이 나왔다. 블록별로 차이는 있지만 84㎡ 일반청약은 서울과 인천 거주자가 청약할 수 있는 수도권(경기지역은 별도 청약)의 경우 당첨 커트라인(청약저축 불입액)이 모두 1000만원을 넘겼다. 강남과 서초, 위례신도시보다는 낮았지만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선호주택형에 당첨되려면 청약저축 납입액이 1000만원은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9~23일 청약을 받은 하남 미사지구 당첨 커트라인은 최소 230만원, 최고 2645만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금액이 낮게 나타난 것은 청약경쟁이 심하지 않은 하남시 거주자에 대한 지역우선 물량(30%) 때문이다. 이들을 제외하면 최저 당첨선은 9블록 74㎡ 비확장 610만원이었다. ●블록 따라 커트라인 최대 440만원 차 블록별로도 극심한 편차를 보였다. 지하철 5호선 연장역이 개설될 예정인 9블록보다는 중대형 주택이 많고 주거여건이 상대적으로 나은 15블록 당첨 커트라인이 높았다. 실제로 9블럭 하남시 청약의 경우 74㎡ 커트라인은 비확장이 236만원이었고, 확장은 320만원이었다. 또 84㎡도 확장이 500만원, 비확장이 600만원이었다. 하지만 수도권 청약은 74㎡ 비확장이 570만원, 확장이 910만원, 84㎡ 확장이 970만원, 비확장이 1012만원으로 나타났다. 인기 블록인 15블록의 경우는 커트라인이 더 높았다. 수도권 청약의 경우 59㎡는 커트라인이 확장 1160만원, 비확장 1100만원, 74㎡는 확장 1096만원, 비확장 1000만원, 84㎡는 확장 1090만원, 비확장 1150만원이었다. 가장 차이가 많이 난 주택형은 74㎡ 비확장형. 9블록이 610만원이었던 반면 15블록은 1050만원으로 440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한편 미사지구 당첨자는 관련서류를 오는 31일~2월 3일 제출해야 하며, 적격 당첨자에 한하여 3월 19~23일 LH 더그린에서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선호도 강남·서초-위례-미사 순 미사지구보다 20여일 앞서 분양한 위례신도시의 경우는 보금자리주택의 당첨 커트라인이 일반공급은 최고 1848만원, 노부모부양은 1980만원이었다. 서울 거주자 대상 일반공급 커트라인은 1030만~1848만원으로 미사지구보다는 400만~700만원 높았다. 이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커트라인을 조금씩 웃도는 것이다. 당초 위례신도시는 1500만원, 미사지구는 700만~1000만원 선을 예상했었다. 앞서 진행된 강남보금자리지구 A1블록 전용면적 84㎡ 주택형의 일반공급 당첨자 커트라인은 서울 2201만원, 수도권 202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선호도는 강남과 서초지구에 이어 위례신도시, 하남미사 순인 셈이다. 한편 하남 미사지구 커트라인이 예상보다 올라감에 따라 고덕·강일지구 커트라인도 당초 예상했던 900만~1000만원 선보다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대학생 임대주택 268실 공급

    서울시 SH공사는 대학생을 위한 임대주택 ‘희망하우징’ 268실을 27일부터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희망하우징은 시내 10여개 대학 주변에 있으며, 남자 116실과 여자 152실이다. 신청 자격은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으로 수도권 외 지역 거주 학생이 우선이며, 선발은 수급자 자녀와 차상위계층의 자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50% 이하 가구의 자녀 순으로 결정한다. 정릉동에 있는 원룸형은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에 54실로 임대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는 수급자가 13만 2300원, 차상위계층 등은 15만 8800원이다. 시내 14곳에 있는 다가구주택형은 214실로 임대보증금 100만원에 월 평균 임대료는 수급자가 8만 600원, 차상위계층 등은 9만 6600원이다. 접수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 오후 5시까지이며,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 자세한 내용은 1600-3456으로 문의하면 된다. 당첨자는 다음 달 22일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불경기탓?…日 복권 1등당첨금 상한 250만배로 상향

    경기가 안좋아지면 사람들은 복권이라도 사고 싶어할까. 최근 일본정부는 복권 1등 당첨금의 상한을 100만 배에서 250만 배로 상향 조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22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정부의 이같은 정책으로 한 장에 300엔짜리 복권의 최고 당첨금은 현재 3억엔에서 7억 5천만엔(약 110억원)으로 높아진다. 일본이 복권 당첨금의 최고 상한액을 올린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이다. 총무성은 복권 판매액에서 당첨금 지급비율을 50% 이하로 한 현재의 규정은 바꾸지 않기로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학생 전세임대 입주자 97%가 1순위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3일 마감한 대학생 전세임대 입주 대상자 모집 결과, 9000가구의 입주자가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9000가구 가운데 기초수급자 가정의 자녀 등 1순위자는 8790명(97.7%)에 달했다. 모집에는 모두 2만 2031명이 접수해 평균 2.45대1의 경쟁률을 드러냈다. 신청자 가운데 기초수급자, 한부모 가정의 자녀 등 1순위자는 모두 1만 5095명이었다. 2순위인 일반 가정의 자녀도 6936명이 지원했다. 이 중 인천·울산을 제외한 지역에선 1순위 신청자가 배정 물량을 초과했다. 당첨자 가운데선 소득 50% 이하 가정의 자녀가 5663명으로 가장 많았다. 기초수급 가정의 자녀 2326명, 한부모 가정 441명, 복지시설 퇴소아동 11명, 장애인 가구 349명 등이다. 일반 가정의 자녀는 210명이 당첨됐다. 정부는 올해 모두 1만 가구의 대학생 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지 않은 1000가구는 다음 달 중 정시모집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LH는 당첨자 9000명을 이날부터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재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놀이공원 온 가족이 함께 ‘황금 설연휴’ 나들이

    놀이공원 온 가족이 함께 ‘황금 설연휴’ 나들이

    4일을 내리 쉰다. ‘황금 설’이다. 각 놀이공원과 스키리조트, 온천테마파크 등도 덩달아 ‘골드 시즌’을 맞았다. 실속 있고 화끈한 이벤트를 앞세워 대대적인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짜릿한 눈썰매는 덤. 설날 방구들만 지고 있다는 식구들의 지청구를 피할 요량이면 근교 놀이시설을 찾는 것도 좋겠다. 용띠 고객 모여라! 할인이 팍팍! ●에버랜드 21~24일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23일 ‘동춘 서커스단’을 초청, 전통 용춤과 서커스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실내 공연장인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오후 1시 30분, 3시 10분 2회에 걸쳐 펼친다. 공연 시간은 30분이다. ‘카니발 광장’에선 윷놀이 등 8개 종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열두 띠 동물 특별전시’도 볼만하다. 올해 주인공 ‘용’은 ‘페인티드 드래건’ 등 닮은꼴 희귀 도마뱀으로 대체 전시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눈썰매장은 올해 ‘튜브 리프트’를 설치해 편의성을 더했다. 용띠 고객은 1월 내내 1만 6000원, 동반 3인까지 30% 할인된다. 주한 외국인들은 25일까지 입장료가 2만 1000원이다. ●롯데월드 21~24일 ‘까치까치 설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예가가 붓글씨로 가훈을 써 주고, 25인조 여성 농악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민속놀이 한마당은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 한복 입은 손님은 자유이용권 50%, 용띠 입장객은 동반 3인까지 약 30%,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주한 외국인은 40% 할인된다. 한겨울 이색 꽃 축제 ‘플라워 페스티벌’도 연휴 동안 계속된다. ‘꽃의 요정 플라잉쇼’, 전통 무용과 무술이 어우러진 ‘카르마 꽃의 사계’ 등 이벤트가 곁들여진다. ●서울랜드 31일까지 ‘용띠 할인 행사’를 벌인다. 홈페이지(www.seoulland.co.kr)에서 할인 쿠폰을 출력한 뒤 신분증과 함께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본인과 동반 1인까지 할인된다. 현대카드 포인트는 30%, BC카드는 30%(이상 2월 29일까지), SKT 회원은 자유이용권 40%(31일까지, 이상 본인 포함 3명) 각각 할인된다. 외국인은 2월 5일까지 자유이용권을 1만원(정상가 어른 3만 1000원)에 살 수 있다. 서울랜드+아산스파비스 패키지 상품도 내놨다. 62% 할인된 2만 6000원이다. 홈페이지에서 3000장 한정 판매하며, 구매 다음 날부터 4월 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21~24일 인간윷놀이대회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63빌딩 용띠 관람객은 동반 1인 포함, 모든 패키지 관람권이 30% 할인된다. 설 연휴 기간에 방문하는 외국인은 모든 관람권이 50% 할인된다. 외국인 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세 명의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선수들이 벌이는 수중 공연 ‘스노 캐츠’와 무료 ‘63 타로점’ 이벤트도 설 연휴 기간에 진행한다. ●키자니아 21~24일 투호 등 전통놀이 한마당을 진행한다. 한복을 입고 큰절을 배울 수 있는 예절교실도 열린다. 설날 당일에는 키자니아 방문 어린이에게 세뱃돈 10키조를 선물한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연휴 기간 동안 외국인 고객은 30%, 용띠 고객은 본인 포함해 4명까지 20% 할인된다. 외국인은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자신의 이름에 ‘용’(룡) 자가 있는 경우도 본인 20% 할인된다. 앞서 20일부터 ‘용 닮은꼴’ 동물 전시도 한다. ‘금룡’ ‘흑룡’ 등 아로와나 7종, 워터 드래건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베어트리파크 22~24일 이용한 고속도로 톨게이트 영수증을 제시하면 입장료를 20% 할인한다. 용의 해에 태어났거나 이름 또는 거주지에 ‘용’자가 들어가는 관람객에게도 입장료 20% 할인이 적용된다. 설 연휴 하루 동안 선착순 30명에게 ‘복주머니’ 만들기 무료 체험 기회도 준다. 충남 연기에 있다. 민속놀이 즐기고… 피로도 풀고… ●곤지암리조트 눈썰매장이 가족 단위 내방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총길이 110m에 평균 폭 40m. 두 대의 무빙워크가 설치돼 편하게 오를 수 있다. 썰매 종류는 튜브와 플라스틱 두 가지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밤 10시. 5회권 1만 5000원, 반일권 2만원. 스키장의 ‘놀이방 연계 강습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아이들이 스키 강습을 받는 동안 부모들은 따로 놀 수 있다. 영유아를 위한 놀이방도 따로 마련됐다. 설 이벤트도 다양하다.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가 준비됐다. 개인 및 가족대항으로 치러진다. 곤지암 리조트 객실 이용권과 미타임 패스 리프트권 등 풍성한 경품도 준비했다. 스키 리프트권이 포함된 객실패키지인 ‘스카디 패키지’는 설 연휴에 이용하기가 더 쉽다. 패키지 이용객은 장비 렌탈과 패밀리 스파가 20% 할인, 패밀리 강습과 커플 강습은 각각 30% 할인된다. 아울러 스카디 패키지 고객에게는 ‘메시지 테디베어’를 제공한다. 단, 스카디 비기너는 제외. 프라임 객실은 26만 4000원부터, 초보자를 위한 스카디 비기너 패키지는 29만 4000원부터. ●한화리조트 설악에서는 22~23일 쏘라노 판테온과 별관 로비에서 ‘가훈 써 주기’ 이벤트, 설 당일에는 떡메치기 등 체험 행사가 각각 열린다. 별관 설악홀에서는 어린이 장기자랑 대회, 워터피아에서는 23일 아이 업고 달리기, 잠수해서 멀리 가기 등의 가족 수영대회가 열린다. 워터피아 아쿠아동에서 연휴 기간에 열리는 마술공연(오후 1시)과 타악공연(오후 3시)도 볼만하다.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는 20~24일 스키월드 리프트권을 3인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추가 1인 무료 리프트권을 제공한다. 용띠 고객이 리프트권을 구매할 경우 오션월드 무료 이용권(1장)을 준다. 설악에선 21일 전통 민속놀이존을 운영한다. 경주는 21~22일 오후 2시부터 로비에서 신년 무료 운세를 봐 준다. 제주는 22일 저녁 7시 30분에 떡 만둣국 만들기 행사를, 양평은 가훈 써 주기 행사를 각각 연다. ●오크밸리 토속 먹거리 장터 등 추억을 맛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22, 23일 골프빌리지 야외 광장에서는 윷놀이 민속놀이 한마당과 군고구마, 가래떡 구워 먹기 등 토속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 전통 매듭, 탈, 연, 활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알차다. 23일엔 식음업장 이용자들에게 행운 담긴 포천 쿠키를 제공한다. ●양지파인리조트 21일 떡메치기 체험, 제기차기, 굴렁쇠, 팽이 돌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22일 일요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윷놀이 게임이 실시된다. ●휘닉스파크 평창은 리프트 주간권과 객실 및 조식을 포함한 스키패키지를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한다. 설날 당일인 23일에는 고객들이 가족별로 차례를 지낼 수 있는 무료 합동 차례식도 연다. 제주는 연휴 기간 투숙객들에게 무료 숙박권, 테라피센터 이용권, 식사권 등이 100% 당첨되는 행운 복권을 준다. 용띠 고객들을 대상으로 섭지코지 유원지 무료 입장 행사도 연다. ●알펜시아 22, 23일 스키하우스 광장에서 팽이, 연 만들기 등 민속놀이 무료 체험 행사와 경품 행사가 진행된다. 타로점과 신년 토정비결도 무료로 봐 준다. 용띠 고객이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호텔에 투숙했을 경우 객실에 계절 과일을 무료 제공하고, 플레이버스 레스토랑에서는 디너에 한해 모든 메뉴를 20% 할인한다. 추첨을 통해 투숙객 중 한 명에게 알펜시아 스위트 1박 숙박권도 준다. ●리솜스파캐슬 21~24일 3대가 모인 가족 사진이나 용띠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할 경우 천천향 입장료가 50% 할인된다. 또 징검다리 건너기, 행운의 복불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 테마동 로비에 민속놀이 체험장이 상설 운영되고, 설 당일에는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벌여 천천향 무료 이용권 등을 선물로 준다. 사진만 잘 찍어도 푸짐한 선물이 쏟아진다. 천천향이나 무무 캐릭터와 찍은 사진 등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준다. 레스토랑 다빈은 이달 말까지 용띠 고객들에게 10% 할인해 주고, 천천향 50% 할인 쿠폰 1장과 생맥주 500㏄ 무료 시음권도 준다. 충남 안면도의 리솜오션캐슬에서도 설 특별 이벤트가 동시 진행된다. ●퇴촌 스파그린랜드 21~24일 용띠 고객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스파 요금의 50%가 할인된다. 또 오후 1시와 4시 공연 직후 행운권을 추첨해 사인볼, 공연관람권, 스파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매일 2회 진행한다. 경품 추첨권은 매표 시 선착순 200명에게 제공한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연금복권 판매 7개월…1등 당첨자 특징 보니

    지난해 7월 판매를 시작한 ‘연금복권520’의 1등 당첨자들에게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연령별로는 30~50대가 76%로 가장 많았다. 직장인이 62%였고, 연소득은 4000만원이 넘는 경우가 많았다. 과장·부장급의 중산층 직장인이 1등에 많이 당첨됐다는 얘기다. 이는 연금복권이 일반 복권처럼 단번에 많은 돈을 얻는 것이 아니라 연금형식으로 받게 되는 특성 때문에 일확천금보다 안정적인 노후를 더 원하는 직장인들이 주로 산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특징은 1등 당첨자의 57%가 2등에도 동시에 당첨됐다는 점이다. 연금복권520의 2등은 별도의 추첨 없이 1등번호의 앞뒤 번호로 결정되는데 연속된 번호로 복권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성 당첨자의 비율도 25%에 이른다. 연금복권은 1~7조가 각각 무지개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조의 경우 주황색이 1등 당첨번호의 2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등이 가장 많이 나왔다. 지금까지 1등 당첨자 가운데 최연소는 20세 대학생, 최고령자는 72세 할머니였다. 연금복권520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45분 추첨을 통해 1등 2명에게 ‘매월 500만원씩 20년간’ 당첨금을 지급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무려 190억원 당첨복권 만료 2시간전 주인 나타나

    무려 1650만 달러(한화 약 190억원)에 당첨된 복권의 주인이 1년 째 나타나지 않아 화제를 불러일으킨 가운데 지급 만료 2시간을 남겨놓고 주인이 나타났다. 미국 아이오와 복권협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2010년 12월 29일 한 편의점에서 판매된 로또의 1등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며 “이처럼 큰 당첨금이 주인을 찾아가지 못해 안타깝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급만료 2시간 정도를 남겨놓고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당첨된 복권을 들고 한 사람이 찾아온 것. 이 사람은 실제 복권 주인의 변호사. 이 복권에는 헥삼 투자 신탁의 크로포드 쇼라는 사람의 사인이 기재돼 있었다. 아이오와 복권협회 측은 아직 당첨금을 주인에게 지급하지는 않았다. 복권협회 측은 “복권을 실제로 소유한 사람을 만날 때 까지 당첨금 지급을 보류할 예정”이라며 “1년간이나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다.”고 밝혔다. 복권협회 측은 다음주중 복권의 주인과 만날 예정으로 이 복권이 가짜이거나 도난당한 것일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내가 럭키 가이!“ 10년 새 대박복권 2번 당첨

    내가 럭키 가이!“ 10년 새 대박복권 2번 당첨

    “나는야 러키 가이!(Lucky Guy)“ 모든 사람들이 꿈을 꾸지만 이루기 어려운, 또는 생애 단 한번 이뤄질까말까 하는 ‘대박복권’의 행운을 10년 새 두 번이나 낚아 챈 남자가 소개돼 화제다. 미국 허핑턴포스트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에 살고 있는 스콧 어네스버거는 일리노이주에서 발행하는 복권에 당첨돼 100만 달러를 손에 쥐었다. 특히 이 남성은 9년 전에도 같은 복권으로 역시 당첨금 100만 달러를 받은 바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CBS 시카고와 한 인터뷰에서 “나 역시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면서 “10년 동안 두 번이나 거액 복권에 당첨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스콧은 9년 전과 최근 모두 한 음식점에서 당첨 복권을 샀다. 이 가게의 주인은 “우리 가게의 단골인 스콧에게 기쁜 일이 생겨 가게 직원들 모두 축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 사람이 거액 복권에 연달아 당첨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시카고 트리뷴은 “역시 시카고에 사는 한 남성은 2010년 8월 100만 달러의 복권에 당첨된 지 6개월 만에 또 복권에 당첨돼 총 200만 달러의 당첨금을 받았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위례 보금자리 커트라인 최고 1848만원

    지난달 본청약을 받았던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당첨커트라인(청약저축 납입액)이 일반공급은 최고 1848만원, 노부모부양은 1980만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13, 14일 양일간 실시한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에서 일반공급의 청약저축 납입액이 주택 크기에 따라 1020만~1848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당초 당첨권으로 예상했던 청약저축 납입액 1500만원대보다 300만원가량 높은 것으로,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인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청약저축 납입액 커트라인이 1050만~1848만원으로 수도권의 1020만~1690만원보다 높았다. 서울은 전용면적 78㎡(비확장)가 1848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84㎡(확장형) 1760만원, 75㎡(확장형) 1660만원이었다. 반면 소형에서는 59㎡(확장형)가 147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나머지는 1000만~1100만원대에 그쳤다. 수도권에서도 면적대가 큰 78㎡(확장형)가 1690만원, 84㎡(확장형)가 1680만원, 75㎡(확장형)는 1600만원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노부모 특별공급에서는 수도권 84㎡(확장형)가 198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51㎡(확장형)는 97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3자녀 가구의 경우 당첨 커트라인이 75~90점 선이었다. 위례신도시 본청약에는 742가구 분양에 5225명이 몰려 평균 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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