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당진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해법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아만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녹지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일운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22
  • ‘배틀트립’ 이휘재♥문정원, 거제 8경 투어 “로맨틱 힐링”[공식]

    ‘배틀트립’ 이휘재♥문정원, 거제 8경 투어 “로맨틱 힐링”[공식]

    ‘배틀트립’ 이휘재♥문정원 부부가 두 눈이 황홀해지는 ‘거제 8경 투어’를 예고해 기대감이 높아진다. 원조 여행 설계 예능 KBS 2TV ‘배틀트립’이 3주년을 맞이해 3MC 이휘재-김숙-성시경이 직접 떠나는 ‘3도 여행’ 2탄을 선보인다. 지난주에 이어 이휘재는 아내 문정원과 함께 경남 통영-거제로, 김숙은 배우 이세영과 함께 충남 당진으로, 성시경은 가수 김조한과 함께 전남 여수로 향한다. 이와 함께 이번 주에는 ‘셀럽’ 양희은-한다감-박찬일 셰프가 특별한 추천 코스를 소개해 3도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 이 가운데 경남 거제로 떠난 이휘재♥문정원이 봄 거제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이날 이휘재는 “오늘은 당신을 위한 맞춤 코스야”라며 아내 문정원을 위한 특급 선물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향한 곳은 문정원이 좋아하는 노란 수선화가 가득 핀 ‘공곶이’. 생각지도 못한 이휘재의 로맨틱한 선물을 받은 문정원은 “너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면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는 후문이어서, 그를 폭풍 감동케 한 수선화 꽃밭의 자태에 관심이 고조된다. 그런가 하면 공개된 스틸 속에는 제트보트에 탑승한 이휘재♥문정원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제 8경을 보다 액티브하게 즐기기 위해 제트보트를 탄 두 사람은 시속 60KM로 바다를 가르는 짜릿함에 몸서리쳤다는 후문. 더욱이 제트보트를 타고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해금강의 십자동굴을 관통하며 마주한 절경에 이휘재는 “이런걸 어디서 구경해. 정말 자연의 신비다”라며 연신 감탄을 토해 내기도 했다고. 이에 여행 말미 이휘재♥문정원은 “100점 만점에 200점 여행이다. 정말 로맨틱 힐링”이라며 봄 거제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는 전언이어서, 봄 기운 만연한 경남 거제도 여행기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원조 여행 설계 예능 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오는 20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환경부, “대기오염물질 초과배출 업체 배출부과금 1위는 당진 현대제철”

    전국에 있는 대기오염물질 굴뚝자동측정기기(TMS) 부착 사업장이 최근 5년 간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행정처분을 받은 건수가 385건, 배출부과금은 32억4,000여 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TMS 부착 사업장 630여 곳 중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배출부과금을 낸 곳은 16억 1516만원을 낸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로 확인됐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그 다음은 충북 청주의 ㈜클렌코(구 진주산업) 621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강원 삼척의 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 5749만원, 충북 청주의 ㈜다나에너지솔루션 5383만원 순이었다. 미세물질 배출량 수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전남 여수 LG화학화치공장과 한화케미칼의 배출허용기준 초과부과금은 각각 41만 4060원, 70만2570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최근 5년 간 가장 많은 행정처분을 받은 사업장은 경기 연천에 있는 의료폐기물소각업체인 도시환경㈜이다. 해당 사업장은 2014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총 8회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경남 진주의 사업장폐기물소각시설인 동일팩키지와 전남 장흥의 폐기물중간처리시설인 ㈜이메디원, 전북 군산의 종이제품제조시설인 페이퍼코리아㈜도 각각 6건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8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울산 48건, 전남·경북 41건, 경남 30건, 인천 25건, 충남 24건, 대구·충북 20건순이다. 현행‘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정상적으로 측정된 30분 평균치가 연속 3회 이상 또는 1주 8회 이상(일산화탄소의 경우 연속 3회 이상)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할 때 행정처분을 하고 있다. 신 의원은 “탈법과 편법으로 배출부과금을 회피하는 부도덕한 기업에 대해 징벌적 보상제를 도입하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예산 신양면 황계리에 공동체마을 ‘예당전원마을’ 조성

    예산 신양면 황계리에 공동체마을 ‘예당전원마을’ 조성

    예로부터 명당으로 여겨져 온 금닭이 알을 품는 모양의 ‘금계포란형’ 입지에 공동체마을이 조성된다. 충청남도 예산군 신양면 황계리에 34세대 규모로 ‘예당전원마을’이 들어설 예정이다. 예당 저수지의 풍경 어우러져 생활할 수 있는 예산 예당전원마을은 입주자의 개성과 취향을 살린 주택에서 생활하며 여유로운 삶을 만끽할 수 있다. 공동체마을인 만큼 이웃들과 함께 생활하지만, 원할 때 참여하고 내키지 않으면 참여하지 않는 수평적 구조로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다. 마을에는 사전 및 입주 후 교육을 진행하는 두꺼비 학교와 마을 공동 주차장, 마을 정원 등이 조성되고,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고 생산적인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관계자는 “예산 예당전원마을 입주민들은 이웃과의 교류를 통해 삶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열린 공동체 마을 문화를 만들어 가게 된다”라며 “예산은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로 서울과 대전 등으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예산향교와 천년고찰 수덕사, 추사고택, 덕산온천 등이 있어 자연과 역사를 즐기는 귀촌 생활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공동체마을인 예산 예당전원마을은 2022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주택일괄 공사방식으로 조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 마을 조성 사업으로 추진되어 지원금액 확정 시 기반조성 공사비와 정책자금 장기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1가구 2주택에서 제외된다. 입주 후에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공동체 마을 조성 전문 기업인 민들레코하우징을 비롯한 전문가에게 마을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현재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20일에 열리는 사전 설명회와 오는 5월 4일 진행되는 현장 설명회에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설명회 신청은 예산 예당전원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효 지났다고 빼고 장애 있다고 깎고…법원서 반 토막 난 ‘장애인 체불임금’

    15년 노예처럼 착취당한 지적장애 모자 10년치 임금만 인정… 그마저 40% 깎여 “장기간 학대당한 피해자 권리 제한당해” “기회는 평등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던 대통령의 말도 장애인에게는 해당하지 않나 봅니다.” 영업주에게서 학대를 받으며 임금체불을 당한 피해 장애인들과 관련 단체들이 18일 민법 임금체불 소멸시효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2014년 전남 신안 염전노예 사건 이후 장애인 노동력 착취 사건이 잇따라 불거지며 큰 논란이 됐다. 하지만 장기간 사각지대에 놓였던 많은 장애인들은 법적 소멸시효 때문에 체불임금을 다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적장애 2급 황모(65)씨는 남편과 사별한 뒤 친척들에 의해 지적장애 아들과 함께 공장에 맡겨졌다. 이들 모자는 충남 당진의 한 과자 공장에서 2001년부터 2016년까지 15년간 일했지만 임금 한 푼 받지 못했다. 공장주가 숙식을 제공한다는 이유로 임금을 착취하고, 모자의 장애인 연금도 빼돌렸다. 장애인 단체들의 개입으로 이 사건이 수면 위에 드러난 이후 영업주는 2017년 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밀린 임금을 돌려받지 못한 모자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 3월 법원은 모자가 받았어야 하는 15년치 임금 각각 3억 8000여만원, 3억 5000여만원(도시일용노동 시중노임 기준) 중에서 소송을 제기한 2018년 기준으로 최근 10년(2008~2016년)치만 인정했다. 가해자 보호를 위해 체불임금 보전을 최대 10년까지만 인정하는 민법의 소멸시효 조항 때문이다. 게다가 법원은 “지적 장애인 근로자임을 감안해 배상해야 하는 노동임금을 줄여 달라”는 공장주 측 주장을 받아들여 이 중에서도 60%만 인정했다. 결국 모자의 15년 노동 대가는 원래 임금의 3분의1 수준인 각각 1억 5000여만원, 1억 4000여만원으로 결론 났다. 이날 황씨 모자와 관련 단체들은 “소멸시효를 다루는 민법 제162조 제1항, 제166조 제1항, 근로기준법 제49조가 장애인 학대 사건으로 인한 청구에도 적용된다면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청구서를 제출했다. 황씨 모자의 민사 소송을 함께한 유승희 변호사는 헌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피해자 권리를 제한하는 조항인 소멸시효 제도가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인 장애인 학대 사건에도 적용돼 피해자들의 권리구제를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정규 경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소장(변호사)은 “장기간 장애인 학대 사건에까지 적용되는 소멸시효에 대한 헌법적 검토가 없다면 이런 끔찍한 사건이 되풀이될 것”이라면서 “또 다른 장애인 착취가 이뤄지지 않도록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수십년간 노예처럼 착취당했는데 임금은 10년치 뿐”

    “수십년간 노예처럼 착취당했는데 임금은 10년치 뿐”

    노동착취 사건 피해자, 헌법소원민법상 체불임금은 최대 10년만 보존“기회는 평등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던 대통령의 말도 장애인에게는 해당하지 않나 봅니다.” 영업주에게서 학대를 받으며 임금체불을 당한 피해 장애인들과 관련 단체들이 18일 민법 임금체불 소멸시효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2014년 전남 신안 염전노예 사건 이후 장애인 노동력 착취 사건이 잇따라 불거지며 큰 논란이 됐다. 하지만 장기간 사각지대에 놓였던 많은 장애인들은 법적 소멸시효 때문에 체불임금을 다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적장애 2급 황모(65)씨는 남편과 사별한 뒤 친척들에 의해 지적장애 아들과 함께 공장에 맡겨졌다. 이들 모자는 충남 당진의 한 과자 공장에서 2001년부터 2016년까지 15년간 일했지만 임금 한 푼 받지 못했다. 공장주가 숙식을 제공한다는 이유로 임금을 착취하고, 모자의 장애인 연금도 빼돌렸다. 장애인 단체들의 개입으로 이 사건이 수면 위에 드러난 이후 영업주는 2017년 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밀린 임금을 돌려받지 못한 모자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 3월 법원은 모자가 받았어야 하는 15년치 임금 각각 3억 8000여만원, 3억 5000여만원(도시일용노동 시중노임 기준) 중에서 소송을 제기한 2018년 기준으로 최근 10년(2008~2016년)치만 인정했다. 가해자 보호를 위해 체불임금 보전을 최대 10년까지만 인정하는 민법의 소멸시효 조항 때문이다. 게다가 법원은 “지적 장애인 근로자임을 감안해 배상해야 하는 노동임금을 줄여 달라”는 공장주 측 주장을 받아들여 이 중에서도 60%만 인정했다. 결국 모자의 15년 노동 대가는 원래 임금의 3분의1 수준인 각각 1억 5000여만원, 1억 4000여만원으로 결론 났다. 이날 황씨 모자와 관련 단체들은 “소멸시효를 다루는 민법 제162조 제1항, 제166조 제1항, 근로기준법 제49조가 장애인 학대 사건으로 인한 청구에도 적용된다면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청구서를 제출했다. 황씨 모자의 민사 소송을 함께한 유승희 변호사는 헌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피해자 권리를 제한하는 조항인 소멸시효 제도가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인 장애인 학대 사건에도 적용돼 피해자들의 권리구제를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정규 경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소장(변호사)은 “장기간 장애인 학대 사건에까지 적용되는 소멸시효에 대한 헌법적 검토가 없다면 이런 끔찍한 사건이 되풀이될 것”이라면서 “또 다른 장애인 착취가 이뤄지지 않도록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서울 첫 ‘국제교육도시연합’ 회원 된 강서

    서울 첫 ‘국제교육도시연합’ 회원 된 강서

    노하우 공유… 평생학습 교육도시로서울 강서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회원 도시가 됐다. 강서구는 “지난달 말 프랑스 렌에서 열린 IAEC 정례회의에서 가입이 승인돼 IAEC 사무국으로부터 IAEC 가입 인증서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국제교육도시연합은 전 세계 도시 간 평생학습 협력 체계를 구축, 회원 도시 간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실천·우수 사례와 노하우, 교육환경 개선법 등을 공유하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네트워크다. 강서구는 지난해 기준 주민 1만 1000여명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구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 후 직장인 프로그램은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전 강좌가 마감되는 등 청년층의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1월부터 세계 각국 평생학습 도시들의 장점을 ‘벤치마킹’, 양질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IAEC 가입을 추진했다. 오는 10월 충남 당진에서 열리는 ‘제9회 아시아 태평양네트워크’ 지역 회의에 참석, 가입 패를 받고 실무자 회의와 소식지 발간 등에 동참한다. IAEC엔 현재 34개국 475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한국에선 상임이사 도시인 창원시 등 24개 도시가 활동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가입을 통해 글로벌 평생학습 교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어린이·청소년·청년·어르신 등 연령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만들고, 교육 인프라를 꾸준히 강화해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정기회의·심포지엄’ 여는 종로

    서울 종로구는 18일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정기회의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도시를 맡고 있다. 협의회는 지역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지역 간 공동문제를 해결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7년 6월 설립된 지방정부 네트워크다. 종로구, 강동구, 경기 여주시, 충남 당진시, 전남 담양군 등 2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종로구는 지난해 9월 정기회의에서 제2대 회장도시로 선출됐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 부회장인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과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을 비롯한 26개 회원도시 단체장과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병원 진료 새치기한 임종억 당진시의원…거짓 해명까지

    병원 진료 새치기한 임종억 당진시의원…거짓 해명까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종억 충남 당진시의원이 병원에서 새치기를 해서 진료를 받은 일로 논란이 되고 있다. 게다가 임 의원은 자신의 ‘새치기 진료’에 대해 거짓 해명을 하고 병원 측에 거짓 증언까지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3일 당진신문 보도에 따르면 임 의원은 지난 6일 감기증상으로 당진성모병원을 방문했다. 오전 10시 50분쯤 접수를 마친 임 의원은 ‘단순히 처방전만 받으면 된다’면서 순서를 지키지 않고 바로 진료를 받았다. 임 의원이 새치기를 하자 병원에서 장시간 대기하던 환자와 보호자들은 큰 불만을 표시했다. 하지만 임 의원은 시민들의 항의에 개의치 않고 20여분 만에 진료를 마치고 병원을 떠났다. 이날 오전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50명이었다고 한다. 이날은 당진 동지역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학생들의 건강검진 기간이어서 평상시보다 많은 인원들로 혼잡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학부모는 당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병원에 도착해 검사를 받고 2시간 넘게 대기하고 있었다. 다른 학부모들 역시 비슷했다”면서 “시의원이라는 사람이 배지까지 달고 새치기를 하자 함께 있던 학부모와 환자들이 크게 불만을 표시했다. 그런데도 시의원과 병원 측에서는 특별한 설명도, 사과도 없이 넘어갔다”고 말했다. 취재가 시작되자 임 의원은 지난 10일 당진신문사를 찾아 “(사건 당일) 감기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오전 9시가 넘은 시간에 병원에 직접 방문해 예약을 했으며 11시경에 재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간호사에게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임 의원을 진료한 간호사는 지난 11일 “임 의원이 사전에 예약하거나 접수를 한 적은 없다”면서 “임 의원이 10일 병원에 찾아와 ‘사건 당일 본인이 예약을 했으며 재방문해 진료를 받은 것이라고 말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털어놨다고 당진신문은 전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및 시의원들이 연일 잘못된 행동으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회식 자리에서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물의를 빚었고, 이동호 부산시의원은 “환경미화원은 특별한 전문지식이나 기술이 필요 없는 직업”이라면서 환경미화원을 비하한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배틀트립’ 이휘재♥문정원, 두 번째 신혼여행은 방송으로..

    ‘배틀트립’ 이휘재♥문정원, 두 번째 신혼여행은 방송으로..

    ‘배틀트립’ 이휘재♥문정원 부부가 신혼여행을 다시 떠난다. 원조 여행 설계 예능 KBS2 ‘배틀트립’이 3주년을 맞이해 3MC 이휘재-김숙-성시경과 문정원-이세영-김조한이 ‘셀럽들이 추천한 3도 여행’ 특집을 선보인다. 이휘재-문정원은 경상남도 통영-거제로, 김숙-이세영은 함께 충청남도 당진으로, 성시경-김조한은 전라남도 여수를 소개하는 가운데 이휘재-문정원이 연인과 부부를 위한 여행을 설계한다고 해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이휘재-문정원은 마치 허니문을 즐기는 신혼부부 같다. 따스한 봄볕 아래 손을 잡고 나란히 걷는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의 ‘백허그 사격’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치 한 몸처럼 찰싹 달라붙어 사격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듯하다. 뿐만 아니라 요트 위에서 석양을 즐기는 이휘재-문정원의 얼굴에서도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이처럼 알콩달콩한 부부의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에도 봄 햇살 같은 설렘을 선사한다. 이날 이휘재-문정원은 첫 번째 코스로 창원에 위치한 실탄사격장에 방문했다. 실탄사격장은 이휘재가 ‘배틀트립’ 1주년 특집이었던 ‘나 혼자 떠나는 여행’ 편에서도 방문한 바 있는 이른바 ‘이휘재 시그니처 코스’. 하지만 문정원과 함께 하니 혼자 때와는 달리 아기자기한 재미가 샘솟았다. 뿐만 아니라 로맨틱한 일몰 요트 투어로 다정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자 문정원은 “신혼여행 때보다 더 좋아”라며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날 이휘재-문정원 부부의 맛집 코스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책임졌다는 전언이다. 우동과 짜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우짜’부터 생생한 멸치의 맛이 일품인 ‘멸치 쌈밥’까지 통영 별미들을 추천, 이휘재-문정원의 감탄을 이끌어냈다고. 이에 로맨틱한 즐길 거리들과 풍성한 먹거리 속 ‘리마인드 신혼여행’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이휘재-문정원의 경상남도 여행기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배틀트립’은 오늘(13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포토] ‘장보러 왔습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포토] ‘장보러 왔습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당진전통시장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하여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연합뉴스
  • “청각장애인에 차 빌려주면 고장낸다구요?”…시정 이끈 농인

    “청각장애인에 차 빌려주면 고장낸다구요?”…시정 이끈 농인

    강진영씨, 차 대여 거부한 렌터카 업체 진정국가인권위, “차별적 태도 판단…지도·감독 강화”“헬스장 등록 거부, 놀이시설 이용 제한당하기도”“국가인권위원회가 차별이라고 결론내렸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오히려 슬펐어요. 말해야만 바뀌는 세상이 너무 고달파요.” 농인 강진영(27·여)씨는 인권위 진정서를 받아 든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강씨는 지난해 6월 청각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렌터카업체로부터 차 대여를 거절당했다. 인권위는 10일 “해당 업체의 태도를 차별로 판단하고 국토교통부 장관과 전국 시·도지사에게 청각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비슷한 차별을 당하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라고 권고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9일 서울신문과 인터뷰한 강씨는 “세상이 변해가고 있다고 믿었는데 렌터카 사건을 겪고 아직 멀었구나 싶어 속상했다”고 말했다. 강씨는 어릴 때부터 듣지 못했지만 입모양을 보고 상대방의 말뜻을 이해하고, 목소리 내는 구화(口話)를 배웠다. 강씨는 지난해 6월 친구들과 여행가기 위해 충남 당진의 렌터카 업체에 대여를 문의했다. “(승합차인) 카니발이 있느냐”는 강씨의 질문에 업체 직원은 다짜고짜 “청각장애인은 안 된다”고 답했다. “이 자체가 차별”이라는 강씨의 항의에도 렌터카는 빌려줄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업체 측이 나중에 밝힌 이유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몇 년 전 청각장애인에게 차량을 대여했다가 경고음을 듣지 못해 사이드브레이크를 해제하지 않아 차량 손실이 있었다”, “청각장애 정도를 제대로 확인을 못한 상황에서 대여가 어렵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강씨는 “비장애인들도 렌터카를 타다가 사고를 낸다”며 “그렇다고 비장애인들에게 렌터카 이용을 제한하지 않지 않느냐”고 말했다.강씨가 인권위를 찾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12년 청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헬스장이 등록을 거절하자 인권위에 호소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헬스장에 단순 경고를 하는 정도로 사건이 마무리됐다. 강씨는 “당시 기억이 있어 계란으로 바위치는 심정으로 렌터카 업체에 대한 진정을 넣었다”며 “이렇게라도 해야 업체가 자신들의 행동이 차별임을 깨달을 것 같았다”고 했다. 강씨는 수어나 구화가 가능한 자신에 비해 소통 기법을 배우지 못한 농인들은 더 큰 차별을 겪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그는 “장애를 이유로 차 대여를 거절하는 건 명백한 차별이라는 점을 농인들에게 알리고 깨닫게 하고 싶었다”고 했다. 강씨와 같은 농인들은 여전히 일상 속에서 부당한 거절을 겪는다. 심지어 놀이공원에서도 강씨는 “보호자와 동승하지 않으면 놀이기구를 탈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전화만 받지 못할 뿐 워드나 엑셀 같은 사무 업무는 별 어려움없이 보는데도 일자리를 구할 때도 편견에 시달려야 했다. 강씨는 “많은 농인들이 조립·제작처럼 단순 업무를 하는 공장에서 주로 일하는 것도 이런 편견 탓”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지원도 아직 부족하다. 강씨는 “기차에 안내 모니터가 설치되는 등 농인을 위한 시각적 지원이 점차 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수어통역사도 턱없이 부족해 제대로 의사소통을 하기 어려운 상황도 많다”도 토로했다. 강씨는 “누구나 살면서 갑자기 장애를 얻을 수 있다”며 “비장애인들도 만약 아무 것도 들리지 않아 세상이 조용하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불편할지 입장을 바꿔서 단 한 번이라도 농인들의 입장을 생각해준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부고] 김주태(조선일보 편집부 차장)씨 모친상

    △최창석씨 별세, 김근태·김용태·김관태(스타크루즈 부사장)·김주태(조선일보 편집부 차장)씨 모친상, 송미경(전 채널A 편성본부장)씨 시모상 = 9일 오후 4시께, 충남 당진종합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1일 오전 8시. 041-358-4414(대표전화)
  • 경기남부 6개시 “미세먼지 공동대응 추진” 맞손

    경기남부 6개시 “미세먼지 공동대응 추진” 맞손

    미세먼지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경기남부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손을 잡았다. 경기 평택시는 8일 오전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평택·화성·이천·오산·여주·안성시 등 6개 시 단체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공동 협의체 구성을 위한 사전회의를 개최했다. 작년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80일을 초과한 해당 지자체는 지리적으로 중국과 가까운데다 평택당진항이나 충남 화력발전소 등과 멀지 않아 공통된 원인에 의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평택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문제는 어느 한 지자체의 노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모인 6개 시 자치단체장들은 미세먼지의 원인은 광역적인 문제로, 공동연대를 통해 서로의 역량을 결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인근 화력발전소 및 제철소, 에너지시설, 평택·당진항 등으로 인한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정부에 대책을 촉구하고 지역 국회의원이나 충남 지자체와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단체장들은 “미세먼지의 원인이 대·내외적으로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개별적인 노력은 물론 협의체 구성을 통해 대외적인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도시 조성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무게 40t·길이 200m 화합·평화의 징검다리

    무게 40t·길이 200m 화합·평화의 징검다리

    조선 중기 시장 활성화로 규모 커져 전통 농촌문화·난장문화 결합 발전 2015년엔 유네스코문화유산 등재 베트남 등 해외팀 참여 국제행사로충남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국내 최대 줄다리기 행사다. 개막이 다가오면서 이처럼 커진 줄다리기 변천사에 관심이 쏠린다. 3일 당진시에 따르면 오는 11일 줄다리기 민속축제가 막을 올려 마지막 날인 14일 본 경기가 펼쳐진다. 줄다리기 줄은 암줄과 수줄이 각각 20t으로 모두 40t에 이른다. 직경은 1m이고 길이는 암·수줄 합쳐 200여m다. 짚단 4만속 안팎을 들여 제작한다. 당초 기지시줄다리기는 지금처럼 크지 않았다. 여느 농촌처럼 대보름에 풍년을 기원하고 재앙을 막는 마을공동체 놀이였으나 조선 중기부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커졌다. 시장을 뜻하는 지명(機池市)처럼 서울과 남부지역 물산이 오가는 집산지로 사람과 돈이 몰렸다. 게다가 내포지방(충남 서해안 일대)의 교통 요지인 것도 난장이 서기에 제격이었다. 전통 농촌문화에 난장문화가 결합된 것이다. 줄다리기는 시장 흥행에 절대적이었다. 바다와 가까운 곳이어서 여기에 해양문화도 접목돼 줄다리기는 독특한 형태로 발전했다. 이름을 날린 예덕보부상도 기지시로 몰려 300년 전부터는 한 달에 장이 12번이나 섰을 정도로 상설화됐고, 줄다리기 행사도 덩달아 커졌다. 특별한 줄 제작술이 필요했다. 고대영 당진시 학예연구사는 “인근 안섬에서 닻줄을 만들던 세줄꼬기 방식을 도입해 만들어 두줄꼬기의 다른 지역 줄보다 튼튼하고 남성적”이라며 “진흙펄 연못을 만들어 줄을 꼬는 줄틀을 보관할 만큼 진화했다”고 했다. 지금처럼 행사가 커진 것은 1970년대 충남도 무형문화재에 이어 1982년 국가무형문화재 75호 지정되면서다. 참가 지역도 송악읍을 벗어나 당진 전역으로 확대됐다. 이후 줄다리기 장소를 시장에서 외곽으로 옮기고 윤년에 열던 것도 매년 개최로 바꿨다. 2015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 영예로 이어졌다. 고 연구사는 “올해 기지시줄다리기는 베트남 등 해외 전통 줄다리기팀도 참여해 국제행사로 거듭난다”면서 “더불어 남북이 축구 등만이 아니라 이 전통 줄다리기를 함께 즐기면서 화합을 다지는 평화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바다에서 생긴 ‘거대 용오름’, 말레이 고층 빌딩 덮쳤다 (영상)

    바다에서 생긴 ‘거대 용오름’, 말레이 고층 빌딩 덮쳤다 (영상)

    말레이시아에서 고층빌딩을 덮친 거대한 물줄기가 포착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페낭주 조지타운시 외곽 탄중토콩의 해안에서 솟아오른 거대한 물줄기가 인근 주거지를 덮쳤다. 1일 오후 1시 30분쯤 발생한 용오름은 약 15분간 지속되다 해변가 고층빌딩에 부딪힌 뒤 인근 주택에 흩뿌려졌다. 탄중토콩 주민 노나 칼리드(75)는 “귀청이 터질 것 같은 바람 소리가 나더니 집 지붕이 바람에 날아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곳에서 50년을 살았지만 이런 광경은 처음 봤다. 공포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주민들이 촬영해 인터넷에 공유한 영상에는 수백피트 상공까지 치솟은 거대한 용오름이 해변을 휘젓다 고층 빌딩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용오름은 고층 빌딩에 부딪히며 버스 유리창을 산산조각 내고 인근 가옥에 피해를 입혔다. 이 영상은 공유된지 12시간 만에 1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지 언론은 이날 발생한 용오름으로 탄중토콩 해안 고층빌딩 및 가옥 50여채에 피해가 발생했으며 20만 명의 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또 용오름이 사라진 뒤에도 해변에 소용돌이가 40여분 간 이어졌다고 전했다.용오름은 육지에서 발생되는 토네이도(tornado)와 해상에서 발생되는 워터스파우트Waterspouts)로 구분된다.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용오름은 워터스파우트로 바다의 수분이 끌어올려져 만들어진 물기둥이다. 용오름의 상승속도는 초당 100m 정도이며 상승기류의 속도는 초당 40~90, 이동속도는 시속 40~70km 정도다. 어두운 점을 형성하며 시작되는 워터스파우트는 5번의 변형을 거쳐 나선형의 물기둥으로 발전한다. 일반적으로 육지의 토네이도보다는 훨씬 약하며 아열대 지방에서 많이 형성된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달 15일 충남 당진에서 용오름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1985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용오름이 목격된 것은 당진을 합쳐 총 11번이며, 이 가운데 6번은 울릉도에서 발생됐으며 제주 서귀포에서도 2번의 용오름 현상이 있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첫 여성 비행사 권기옥, 심훈 시인을 애도하다

    첫 여성 비행사 권기옥, 심훈 시인을 애도하다

    ‘聞道玉京卽此樓(문도옥경즉차루·하늘에 옥경 있다더니 이 빈소가 거기라네), 紅塵官海不同流(홍진관해부동류·번거롭고 속된 관리 길 걷지 않았네), 春風到處美人恨(춘풍도처미인한·봄바람 일렁이면 미인들 한탄하고), 秋月明時孤客愁(추월명시고객수·가을 달 밝으니 외로운 나그네 시름에 젖는구나).’우리나라 최초 여성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인 권기옥(1901~1988) 지사가 저항시인 심훈(1901~1936) 선생의 죽음에 즈음해 지은 만장(輓章·고인을 애도하는 글을 비단이나 종이에 적어 깃발처럼 만든 것)이 발견됐다. 2일 충남 당진시에 따르면 송악읍 부곡리 심훈기념관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소장자료를 연구하다 만장을 발견했다. 시는 ‘哭小說家沈先生大燮靈座’(곡소설가심선생대섭령좌·소설가 심대섭 선생 영전에서 곡하다)로 시작해 칠언절구를 읊고 ‘權其玉 狂生 挽’(권기옥 광생 만·권기옥이 만사를 짓다)으로 끝난다. 심 선생을 속세를 벗어났다고 높이면서 스스로를 낮춘 ‘광생’이란 단어로 존경을 나타냈다. 장승률 당진시 학예연구사는 “두 분의 인연은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에서 비롯된 것 같다”고 말했다. 권 지사는 숭의여학교 비밀결사대 송죽회에 가입해 활동했고, 임시정부 추천으로 1923년 제1기 운남육군항공학교를 마쳤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심훈 선생 영전에 바치는 한국 최초 여성비행사 권기옥 지사 만장 발견

    심훈 선생 영전에 바치는 한국 최초 여성비행사 권기옥 지사 만장 발견

    ‘聞道玉京卽此樓(하늘에 옥경 있다더니 이 빈소가 거기라네), 紅塵官海不同流(번거롭고 속된 관리길 걷지 않았네), 春風到處美人恨(봄바람 일렁이면 미인들 한탄하고), 秋月明時孤客愁(가을달 밝으니 외로운 나그네 시름에 젖는구나)’ 우리나라 최초 여성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인 권기옥(1901~1988) 지사가 저항시인 심훈(1901~1936) 선생의 죽음을 애도하며 지은 만장(輓章)이 발견됐다. 만장은 고인을 애도하는 글을 비단이나 종이에 적어 깃발처럼 만든 것으로 친분이 있던 사람이 써서 바친다. 충남 당진시는 2일 송악읍 부곡리 심훈기념관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소장자료를 연구하다 이 추모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심훈기념관은 권 지사의 양자인 외조카 등 후손으로부터 추모시 필체가 권 지사의 것임을 확인했다. 공책을 뜯어내 쓴 추모시는 칠언절구의 한시로 돼 있다. 기념관은 심훈 선생 문상을 온 권 지사가 애통한 마음에 영전에서 초서로 작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哭小說家沈先生大燮靈座(소설가 심대섭 선생 영전에서 곡하다)’라는 제목으로 시작해 앞의 칠언절구를 읊고 ‘權其玉 狂生 挽 (권기옥이 만사를 짓다)’로 끝난다. 심훈 선생을 어지럽고 속된 세계를 걷지 않은 인물로 표현했다. 또 심훈 선생을 높이고 자신은 ‘狂生(광생)’이란 단어로 낮춰 존경을 표했다. 기념관은 심훈 선생과 권 지사의 관계를 알려주는 직접적 자료가 없었으나 이 추모시로 둘이 생전에 가까운 사이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장승률 당진시 학예연구사는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심훈 선생과 권기옥 지사의 인연은 중국 상해 임시정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심훈 선생의 상해시절 임시정부와의 관계 등이 연구돼 선생의 더 많은 업적이 세상에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권기옥 지사는 숭의여학교 비밀결사대인 송죽회를 통해 독립운동을 했고, 임시정부 추천으로 1923년 4월 운남육군항공학교 제1기생으로 입학해 한국 최초 여성비행사로 활동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당진 기업들 대기오염 배출 크게 줄어

    지난해 충남 당진지역 22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이 크게 줄었다. 28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해 22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먼지·황산화물·질소산화물) 총배출량은 3만 9617t으로 2016년 6만 3893t에 비해 38% 줄었다. 시가 2017년 7월 이들 사업장과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을 협약하고 시행케 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 중 당진화력이 가장 많이 줄였고, 현대제철이 뒤를 이었다. GS EPS 등 나머지 20개 기업도 많지는 않지만 감축을 일궈냈다. 당진화력은 1~8호기에 대한 탈황·탈진설비 및 전기집진기 성능개선을 마무리해 2020년 목표 감축률을 벌써 크게 웃돌아 43%에 달했다. 현대제철은 먼지 배출량이 많은 3개 설비를 개선 중으로 올해 상반기 이후에는 감축률이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시는 보았다. 시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현대제철과 당진화력에 대해서는 이행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매년 반기별로 실무추진협의회와 검증위원회를 열고 있다”며 “기업이 자발적으로 나서 내년에는 감축 목표율 20%보다 두 배 높은 40%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LS, 경영 역량 레벨업·연구개발 가속 ‘경쟁력 강화’

    LS, 경영 역량 레벨업·연구개발 가속 ‘경쟁력 강화’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공행공반’(空行空返·행하는 것이 없으면 돌아오는 것도 없다)이란 사자성어를 제시하며 “경영 역량을 레벨업시키고, 연구개발(R&D)을 가속화해 주력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구 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 계열의 미국 전선회사 SPSX의 유럽 권선(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 생산법인인 에식스 발칸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LS그룹은 올해도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핵심 기자재 및 기술 공급과 해외 투자 확대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주요 계열사들은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초전도케이블, 마이크로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친환경적이고 전기를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VDC 케이블을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2013년 덴마크에 HVDC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에 수출했으며, 2016년 국내 최초의 육상 HVDC 케이블 사업(북당진~고덕 연결) 공급권을 따냈다. 2015년 세계 최초의 직류(DC) 80kV급 초전도 케이블 실증을 완료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직류(DC)와 교류(AC) 기술력을 모두 확보했다.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홋카이도와 부산시 등에 ESS와 연계한 메가와트(MW)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상업발전을 시작했고, 2015년 일본 미토 메가솔라파크, 지난해 하나미즈키 태양광 발전소 수주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현대제철,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 새달 당진서 본격 생산

    현대제철,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 새달 당진서 본격 생산

    현대제철이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신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891만t의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을 판매한 현대제철은 올해 918만t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수익성을 한층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R&D)을 강화해 고부가 맞춤형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의 증산 등 미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17년 11월 안전한 대한민국의 중심(CORE)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내진용 전문 철강재 브랜드 ‘H CORE’를 국내 최초로 론칭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8년 약 58만t의 자동차강판을 판매했으며 올해는 80만t 이상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2020년까지 120만t을 글로벌 회사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가까운 미래에 철 이외에도 경량 소재가 조화된 차체가 트렌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CFRP 부품 개발, 가공기술 개발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수소전기차 수요에 대비해 당진에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을 생산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다음달 가동에 들어간다. 총 240억원을 투자한 공장에서 2020년까지 1만 6000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이 생산 가능한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