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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급한 與, 판세 뒤집을 ‘한 방’이 없다

    다급한 與, 판세 뒤집을 ‘한 방’이 없다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읍소 전략’을 택했지만 판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읍소론과 심판론이 혼재하는 가운데 이른바 ‘한동훈표 민생 공약’도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충남 당진 유세에서 “잘못이 있고 문제가 있다면 그 책임은 모두 저에게 있다”고 몸을 바짝 낮췄다. 전날 “우리 정부가 여러분 눈높이에 부족한 것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책임이 저한테 있지는 않지 않느냐”는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바로잡은 것이다. 국민의힘은 사전투표(5~6일)가 임박했으나 정권 심판론이 앞서는 상황이 계속되자 “부족했다”, “송구했다” 등의 표현을 반복하며 읍소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자체 조사와 여론조사를 종합한 분석 결과가 ‘위기 수준’에 달했다고도 전해진다. 실제 국민의힘에서 3월 중순을 넘기면서 ‘원내 1당·다수당’으로 만들어 달라는 지지 호소도 사라졌다. 원희룡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1일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일할 만큼의 의석을 주시라”고 호소했고, 지난달 31일에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조가 “개헌 저지선을 지켜 달라”는 호소문을 냈다. 하지만 선거 초반부터 날 선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던 만큼 읍소 전략으로 갑작스런 전환이 매끄럽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치른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이 성과를 냈던 읍소 전략과도 여건이 다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그때는 청와대와 여당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납작 엎드려 겨우 선거를 치렀는데, 지금은 대통령실에서 도와주지 않는다”며 “한 위원장이 유세차에서 하는 말만으로는 국민에게 와닿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이 자신의 정치적 상징으로 내세웠던 목련 피는 4월에 다수당으로 돌아와 민생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구호도 사라졌다.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추진해 온 유족 위자료 청구권 신설을 위한 국가배상법 개정, 금융투자세 폐지와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 상향 등의 대부분 공약이 법 개정을 전제로 한 것이다. 지역 맞춤 공약으로 내세운 산업은행 부산 이전, 국회의 세종 완전 이전, 메가서울·경기분도 ‘원샷법’ 등도 마찬가지다. 국민의힘의 한 수도권 후보는 “한 위원장이 최근 부가가치세 공약을 발표하면서 (법 개정이 아니라) ‘시행령 수정’을 거론한 것은 사실상 총선 이전과 이후의 의석수가 다를 게 없다는 자체 분석 아니냐”며 “우리 공약이 지켜질 것이란 (유권자의) 기대도 낮아지고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부에서는 여당의 선거 전략에 큰 그림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텃밭의 한 후보는 “13% 포인트나 앞서던 조사가 이번 주는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텃밭이 이 정도면 수도권은 답이 없다”고 말했다.
  • 한동훈 “文 정부 때 나라 망해가…흩어지면 대한민국이 죽어”

    한동훈 “文 정부 때 나라 망해가…흩어지면 대한민국이 죽어”

    文 때리며 내부 결속 강조“혼밥 외교에 한미일 공조 무너져…다시 그런 세상에 돌아가고 싶나”통계조작 의혹도 꺼내들며 맹공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우리의 기억력을 우습게 보는 것 같다. 문 정부 당시 나라가 망해 가던 것은 기억 안 나냐”며 “부동산값이 폭등하고 정말 살기 힘들었던 것 기억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유세에 나선 문 전 대통령이 전날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 유세현장에서 “다시 ‘셰셰(謝謝·고맙습니다) 외교’하는 문 정부로 돌아가고 싶으신가”라며 “(문 정부는) 중국에 혼밥외교하고, 무시당하고, 한미일 공조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국뽕외교를 했다. 국익은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원전을 다시 없애고 태양광 업자들 설치는 곳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냐”며 “화물노조든 건설 현장의 건폭(건설 현장 폭력)이든 그런 사람들이 떼법으로 법을 무시하는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정부의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을 다시 꺼내 들었다. 그는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에서 “그분들한테는 통계라는 게 조작의 도구였다”면서 “여러분들을 속이기 위해 통계를 조작했던 시기로 돌아가고 싶은 건가. 그 시대를 상기시켜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충남 천안 성성호수공원에서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우리가 죽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이 죽는다”며 막판 보수층 결집을 강조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자신보다는 지역구 후보를 부각하는 데 힘쓰는 모습이었다. 충남 당진의 전통시장에서 지지자들이 ‘한동훈’을 연호하자 한 위원장은 “제가 아닙니다. 정용선을 외쳐 주기 바랍니다”라고 했고, 천안을 지역구에서도 “저는 안 외쳐도 된다. (후보는) 이정만이다”라고 소리쳤다. 11일 만에 충청 지역을 찾아간 한 위원장은 유세 현장마다 ‘국회 세종의사당 완전 이전’ 공약을 언급했다. 그는 이날 당진을 시작으로 아산, 천안, 세종, 대전 유성·서구 등을 방문했다.
  • 한동훈 “지금은 뭉쳐야 할 때…文정부 때로 돌아가고 싶나”

    한동훈 “지금은 뭉쳐야 할 때…文정부 때로 돌아가고 싶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금은 중요한 결전 앞에서 뭉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2일 충남 천안·당진 등 지원유세에서 “최근에 선거 관련해서 누가 탈당을 해야 되느니, 누가 어떤 책임을 져야 되느니 하는 거친 말들을 하는 분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당내 평가가 엇갈리는 상황을 지적하며 내부 결속을 강조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이런 중대한 결정을 놔두고 서로에게 핑계 대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저희만 믿고 계시는 국민들을 기운 빠지게 하는 일”이라며 “부족한 게 있으면 다 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흩어지면 우리가 죽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이 죽는다”며 “우리가 뭉쳐서 대한민국을 살리고 여러분을 위한 개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文 ‘70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 발언엔…“文정부 때 나라 망해가” 한 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날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고 말한 것도 강하게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그 말을 돌려드리고 싶다. 우리의 기억력을 우습게 보는 것 같다. 문재인 정부 당시 나라가 망해가던 것 기억 안 나나. 부동산이 폭등하고 정말 살기 힘들었던 것 기억하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런 사람이 나서서 70년 만에 처음 본다?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들이 그분이 나라를 이끌었던 시기의 어려움과 문제점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미일 공조 복원, 원전 생태계 복원 등 윤석열 정부의 성과를 언급하며 “정부·여당이 부족한 점이 많이 있을 거다. 그렇지만 우리 정부가 그동안 해온 일을 생각해달라”라고도 호소했다. 그는 “(정부는) 화물노조나 건폭(건설현장 폭력) 폭주 같은, 법을 지키지 않는 행동을 원칙을 갖고 뚝심 있게 정리했다. 이런 문제들은 충분히 평가받고 이어가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공조를 다시 파탄 내고 친중 정책으로 돌아가고 싶나. 원전을 다시 없애고 태양광업자들이 설치는 것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나. 화물노조든 건폭이든 그런 사람들이 뗏법으로 법을 무시하는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나”라며 “문재인 정부의 시대로 돌아가고 싶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편법 대출’ 논란을 빚은 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선 “음주운전하고 음주운전한 차를 팔면 용서가 되는 것이냐”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그는 “중요한 건 우리 모두에게 대출받지 못하게 해놓고 자기가 뒷구멍으로 이런 짓을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 한동훈, 집 판다는 양문석에 “음주운전하고 차 팔면 용서되나”

    한동훈, 집 판다는 양문석에 “음주운전하고 차 팔면 용서되나”

    부동산 대출 관련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집을 팔겠다”고 한 것을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음주운전하고 음주운전한 차를 팔면 용서가 되는 것이냐”고 저격했다. 한 위원장은 2일 충남 당진 지원 유세에서 “모든 국민을 분노케 하는 양문석이라는 분이 사과문을 냈다. 자기가 사기 대출받아서 산 집을 팔겠다고 한다”며 “대출을 갚겠다고 하는데 자기가 빌린 돈은 갚는 게 너무 당연하다. 집을 파는 것과 대출받은 것이 무슨 상관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거를 왜 사퇴 안 시키나”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양 후보는 대학생 딸 명의로 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아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40평대 아파트를 사들인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아파트를 처분하고 새마을금고 대출금을 갚겠다”면서 “혹시 손해가 발생하면 감수하고, 혹여 이익이 발생하면 전액 공익 단체에 기부하겠다. 국민 여러분과 안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처신으로 더 이상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중요한 건 우리 모두에게 대출받지 못하게 해놓고 자기가 뒷구멍으로 이런 짓을 한 것”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그러면서 “범죄자 심판하고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을 해야 한다”며 “이런 사람들이 대한민국 미래를 좌우하게 둘 건가. 거짓말만 하는 사람들을 몰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진에 출마하는 정용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한 위원장은 “지금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을 때”라며 “제가 죽거나 정용선이 죽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이 죽는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100일 가까이 국민의힘을 이끌며 국민의힘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되도록 많이 모여야 강해지고 유능해지고 여러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당이라고 강조해왔다”며 “그 원칙을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를 헌법에서 빼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세력들과 국가의 운명, 시민의 운명을 건 건곤일척 승부를 앞두고서는 상황이 이렇다, 저렇다 누구를 손가락질하지 말라. 잘못 있고 문제가 있다면 그 책임은 모두 저에게 있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한미일 공조 복원, 원전 생태계 복원 등 윤석열 정부의 성과를 언급하며 “정부·여당이 부족한 점이 많이 있을 거다. 그렇지만 우리 정부가 그동안 해온 일을 생각해달라”라고도 호소했다. 그는 “(정부는) 화물노조나 건폭(건설현장 폭력) 폭주 같은, 법을 지키지 않는 행동을 원칙을 갖고 뚝심 있게 정리했다. 이런 문제들은 충분히 평가받고 이어가야 할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가 중요한 것은 이런 방향을 정부·여당이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하느냐, 아니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한미일 공조가 다시 파탄 나고 친중으로 돌아오고 싶나. 원전을 없애고 태양광 업자 설치는 것으로 돌아가고 싶나. 화물노조, 건폭이든 그런 사람들이 떼법으로 법 무시하는 세상 돌아가고 싶나. 저희에게 제대로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 수도권 대학에 ‘셰셰’ 대자보… 무슨 일?

    수도권 대학에 ‘셰셰’ 대자보… 무슨 일?

    수도권 대학가에 ‘셰셰(謝謝·고맙다는 뜻의 중국어)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등장해 관심을 끈다. 내용은 중국 입장에서 한국을 향해 쓴 것이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신전대협)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모교인 중앙대를 비롯해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건국대 등 대학가에 ‘중화인민공화국의 화답문, 셰셰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붙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양안 문제를 방관하여 항해의 자유를 침해받아도,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의 앞길이 막혀도, 그저 셰셰를 외치는 대한민국에 중국은 감사를 표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대자보에는 “백두산을 ‘창바이산’으로 바꿔도 침묵으로 일관하심에 셰셰”, “간첩죄 개정을 반대해 중국 간첩 활동의 숨통을 틔워주시는 노고에 셰셰”, “중국 불법 어선이 우리 물고기를 몽땅 쓸어가는 걸 방조해주셔서 셰셰”,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를 방관해 항행의 자유를 침해당해도,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의 앞길이 막혀도, 그저 셰셰를 외치는 대한민국의 큰 그릇에 셰셰”라고 적혔다. 셰셰 발언은 이 대표가 지난달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찾은 현장에서 나왔다. 정부의 대중 외교 정책을 비판한 그는 “(윤석열 정부가)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등 현지 언론이 이 대표의 발언을 조명하기도 했다.신전대협은 “14억 중국 인민은 대한민국을 지지한다”며 “중화인민은 높은 산봉우리 같은 우리 공화국에 ‘셰셰’로 감사를 표한 대한민국을 지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작은 나라지만 중국몽과 함께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약자가 강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소국은 감히 대국에 집적거리지 않아야 하는 것이 만고불변의 진리”라고 했다. 이어 최근 백두산이 중국 이름 ‘창바이산’(長白山·장백산)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것을 두고 “백두산이라는 잘못된 명칭을 창바이산으로 고쳐 유네스코 등재에 성공한 일 또한 기상을 드높인다”며 “이 일로 중한의 사대관계가 다시 복원되어 부모자식의 관계가 돈독해지길 기원한다”고 했다. 끝으로 “앞으로 공화국은 중국대만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또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길 기대하겠다”고 했다. 신전대협은 반민주당 기조의 우파 대학생 단체다. 명칭은 과거 학생운동 단체였던 전대협에서 본따 만들었다.
  • “우리 애 좀” 충남→서울 급히 온 어르신…딸이 끌어안은 이유

    “우리 애 좀” 충남→서울 급히 온 어르신…딸이 끌어안은 이유

    보이스피싱에 속아 “딸을 만나야 한다”며 충남에서 서울까지 한달음에 온 어르신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돈을 지킬 수 있었다. 지난 26일 서울 용산경찰서 용중지구대에 어르신 A씨가 다급하게 들어왔다. A씨는 “딸을 만나야 하는데 정확한 주소를 모르겠다”며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많이 놀란 듯한 A씨에게 우선 물 한잔을 건넨 뒤 “혹시 무슨 일이 있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A씨는 “딸이 보증을 잘못 서 당장 2700만원이 필요하다고 전화를 했다”고 전했다. 딸의 울먹이는 전화를 받자마자 충남 당진에서 서울까지 한달음에 올라온 것이다. 어르신의 품에는 현금 500만원이 있었다. 알고 보니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A씨의 휴대전화에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돼 딸과 전화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A씨의 휴대전화를 건네받은 경찰관들은 곧바로 A씨 딸을 찾아 나섰다. 잠시 후 A씨의 딸이 급하게 지구대로 들어왔다. 서울경찰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A씨의 딸은 자신을 위해 서울까지 달려온 아버지를 보자마자 양팔로 끌어안았다. 경찰은 A씨에게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알려준 뒤 그가 들고 온 500만원을 돌려줬다. A씨는 딸과 함께 지구대를 떠났다.한편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965억원으로 전년(1451억원)보다 514억원(35.4%) 증가했다. 이 중 피해자의 지급정지 및 피해구제신청을 받아 피해자에게 환급된 규모는 652억원이다. 사기유형별 비중은 대출빙자형(35.2%), 가족·지인 사칭형 메신저피싱(33.7%), 정부기관 사칭형(31.1%) 등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여전히 50대(560억원, 29.0%) 및 60대 이상(704억원, 36.4%)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20대 이하(231억원, 12.0%)와 30대(188억원, 9.7%)의 피해 규모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 4㎞ 홍도화, 8만㎡ 수선화, 남당항 바다송어… 충남의 4월은 황홀

    4㎞ 홍도화, 8만㎡ 수선화, 남당항 바다송어… 충남의 4월은 황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1년 앞두고 2026년 관광객 5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충남도가 대대적인 관광 홍보에 나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연간 관광객이 2000만명 밑으로 쪼그라들었던 2020~2021년을 벗어나 부활하기 시작하자 날개를 달아 주려는 것이다. 규제 완화가 시작된 2022년 2363만명에 이어 지난해 3000만명 안팎으로 급증하자 올해 3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잡고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도는 비교적 덜 알려진 관광지이지만 화려하고 색다른 꽃을 볼 수 있는 나들이 명소를 소개했다. 칙칙한 코로나 시대를 잠재울 수 있도록 화사한 분위기를 되살리려는 차원이다. 각종 축제도 빼놓지 않는다. 먼저 금산군 남일면 홍도마을이다. 복숭아꽃인 홍도화가 만발하는 오는 13, 14일 이틀간 ‘홍도화 축제’가 열린다. 조경용 가로수 1만 5000여 그루가 길을 따라 심겨 있다. 마을 이름과 도로명 모두 홍도화에서 따왔다. 남일면 사무소 관계자는 “수확용이 아니라 조경용으로 복숭아나무를 심은 곳은 국내에서 매우 드물다”면서 “4㎞ 정도 되는 길이 온통 붉은 꽃길로 변해 한적한 시골 마을이 북적거린다”고 말했다. 인삼의 고장답게 인삼과 약초밭이 많고 인근에 ‘폭포 전시장’이라 불리는 십이폭포와 지역 명산 진악산이 있어 둘러보기 좋다.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용담댐도 가까워 봄날을 만끽할 수 있다. 서산시 운산면 유기방가옥은 봄이면 수선화 꽃밭이 넓게 펼쳐진다. 이맘때면 8만㎡ 정도의 산비탈 등이 노란색으로 물든다. 유기방가옥 관계자는 “수선화가 핀 곳을 3개 구역으로 나눴는데 소나무 그늘이 진 3구역은 4월 말에 꽃이 한창”이라며 “조용히 수선화꽃을 즐기는 곳으로 사진 전시만 한다”고 했다. 유기방가옥은 1919년 건립된 서해안 전통 가옥이다. 안채와 사랑채 등 한옥 여러 채로 이뤄졌다. 향토사적, 건축학적 가치가 커 2005년 10월 충남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 2018년 선풍적 인기를 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일부 장면도 이곳에서 찍었다. 한옥 민박, 전통 혼례 장소, 체험학습장 등으로도 인기가 좋다. 수선화 축제가 열릴 때는 1인당 8000원, 어린이와 군인 등은 6000~7000원을 받지만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봄나들이 명소다. 이곳처럼 대규모 면적은 아니지만 수선화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생가인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에서도 볼 수 있다. 목련 등 다양한 꽃들이 고택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백종원 신드롬’이 거세게 몰아치는 예산시장이 멀지 않고 예당호 출렁다리 등 둘러볼 만한 관광지가 적지 않다.공주시 계룡산 갑사는 춘마곡추갑사(春麻谷秋甲寺·봄에는 마곡사 가을에는 갑사)라고 할 만큼 가을 단풍이 아름답지만 봄도 화사하다. 갑사 주변 곳곳에 노란 황매화가 피기 때문이다. 전국 최대 군락지로 알려졌다. 상인회 주최로 19~21일 황매화 축제가 열린다. 호젓한 고찰이지만 봄이면 벚꽃에 이어 황매화로 화사함을 자랑한다. 경치 수려한 계곡을 따라 산을 좀더 오르면 용문폭포가 나오고 신흥암과 천진보탑 등이 나타난다. 갑사 위아래로 펼쳐진 계곡은 이른바 9곡을 이루면서 절경으로 소문나 꽃구경이 아니라도 눈 호강이다.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는 500년 된 동백나무 숲이 있다. 동백나무 100여 그루가 바닷가 언덕에 자생하며 숲을 이룬 곳으로 유명세는 오래됐다. 31일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막을 내렸지만 동백꽃은 4월 중순쯤까지 푸른 바닷빛과 대조를 이루며 붉게 물든다. 물론 앞바다에서 잡은 주꾸미도 맛볼 수 있다.동백꽃은 서천읍과 장항읍 사이 서천종합운동장 아리랜드에서도 볼 수 있다. 1960년대 동백나무 200여 그루를 심어 문을 연 개인 농장이다. 농장은 동백꽃이 주인이지만 벚꽃, 수선화 등 다른 봄꽃도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천연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입장료를 받는다. 주변에 국립생태원, 매바위 해변공원, 장항오토캠핑장 등 관광지들이 많아 봄맞이 여행지로 제격이다. 아산시 영인면에 있는 영인산에는 철쭉이 장관이다. 20~21일 ‘영인산 철쭉제’도 열린다. 음악회, 숲 체험, 전시회 등을 즐길 수 있다. 산 정상에 오르면 드넓은 서해, 삽교천, 아산만 방조제가 한눈에 펼쳐진다. 영인산휴양림 숲속의 집에서 묵을 수 있다. 휴양림에 삼림욕장, 집라인, 물놀이시설 등이 있다. 24~28일 아산에서는 63번째 맞는 성웅 이순신 축제가 열린다. 이순신종합운동장, 현충사, 온양온천역, 곡교천 등 시 전역에서 5일간 펼쳐지는 축제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학익진 댄스 대첩, 백의종군 길 전국 걷기대회와 마라톤대회, 승마 체험, 난중일기 백일장 등 충무공 관련 명칭이 붙은 행사가 이어져 호기심을 자아낸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전국 노젓기대회와 신호연 체험 등도 기대된다. 11~14일 인근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벌어진다. 500년 넘게 전승되는 줄다리기로 주민들이 모여 제사를 지내고 줄을 당기면서 재난을 이겨 내고 나라의 평안과 안녕, 풍년을 기원한다. 50여일간 짚으로 제작하는 줄이 장대하다. 길이 200m, 지름 1m, 무게 40t에 이른다. 1982년 국가무형문화유산,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줄고사, 줄나가기도 볼만하지만 마지막 날 수많은 인파와 함께 줄을 당기면서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이맘때 장고항에서 별미 ‘실치’를 맛볼 수 있고 서해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한진포구와 함상공원이 있는 삽교천에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에선 생소한(?) 바다송어 축제가 열린다. 겨울철 별미 ‘새조개’의 고장으로 알려졌지만 국내 처음 바다송어 양식에 성공해 축제까지 여는 것이다. 축제 기간은 20일부터 5월 7일까지다. 남당어촌계가 “새조개 철이 지나면 뭐 먹고 살지”라는 고민 끝에 민물송어를 육지양식장에 넣고 염분 농도를 점점 높여 순치시킨 뒤 바다에서 양식하는 데 성공했다. 바다양식장에서 다섯 달 기른 뒤 축제에 내놓는다. “민물송어보다 맛있다. 연어 맛 난다”는 평가다. 축제 기간 시식회가 있어 맛을 볼 수 있다.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14일까지 전통의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펼쳐진다. 물때만 잘 맞춰 가면 석대도까지 바닥이 드러나는 ‘신비의 바닷길’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조개 등을 잡을 수 있다. 이주영 충남도 관광진흥과장은 “방문의 해를 앞두고 ‘충남 관광’ 브랜드 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지역 관광지와 놀이시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투어패스’를 도입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특히 해외 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두고 최근 신설된 독일·일본·베트남 해외사무소를 활용해 현지에서 관광 로드쇼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여, 강원 8곳 중 5곳 기대감… 야, 금강벨트 대전·세종 8곳 자신감

    여, 강원 8곳 중 5곳 기대감… 야, 금강벨트 대전·세종 8곳 자신감

    4·10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은 ‘강원’, 야당은 ‘대전·세종’에서 우세 지역이 많다고 봤다. 다만 이른바 스윙보터 지역인 충남과 충북의 경우 양측 모두 혼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신문이 31일 거대 양당의 시도당과 지역 관계자에게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금강벨트’로 불리는 대전·세종 지역구 8곳(세종갑 제외) 중 7곳은 ‘우세’, 1곳은 ‘경합 우세’로 판단했다. 민주당은 직전인 21대 총선에서 대전·세종의 모든 지역에서 승리한 바 있다. 민주당이 꼽은 대전의 우세 지역은 서구갑·을(장종태·박범계), 유성갑·을(조승래·황정아), 대덕(박정현), 동구(장철민) 등이었고, 세종에서는 세종을(강준현)이었다. 세종갑의 경우 민주당이 앞서 ‘부동산 갭 투기’ 의혹으로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면서 출마 후보가 없다. 다만 대전 중구(박용갑)는 경합지로 보는 게 맞다는 목소리가 컸다. 민주당 관계자는 “(총선 날) 중구청장 재보궐선거도 있는데 후보 결정을 하는 데 있어 반발하는 사람이 많았고 탈당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며 “현역 국회의원인 황운하 의원도 탈당한 상황이고, 후보 결정이 굉장히 늦어져 적지 않은 변수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중구는 지난 총선에서 여야 간 표 차이가 불과 2808표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당 자체 분석에서 대전과 세종에서 ‘당선권 후보’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강원 8개 선거구에서 춘천·철원·화천·양구갑(김혜란), 원주갑(박정하), 원주을(김완섭)을 제외한 5곳에서 우세로 판단했다. 반대로 민주당은 21대 총선에서 승리했던 원주을(송기헌), 춘천·철원·화천·양구갑(허영), 원주갑(원창묵)을 경합 우세로 판단하고 있다. 또 속초·인제·고성·양양(김도균)도 남은 기간 역전을 기대할 수 있는 곳으로 봤다. 여론조사로 보면 국민의힘 쪽으로 판세가 약간 기운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속초·인제·고성·양양(이양수 47.2% 대 김도균 37.7%), 동해·태백·삼척·정선(이철규 51.0% 대 한호연 32.0%), 춘천·철원·화천·양구을(한기호 49.8% 대 전성 32.1%), 홍천·횡성·영월·평창(유상범 55.8% 대 허필홍 33.4%), 강릉(권성동 44.1% 대 김중남 35.4%) 등 5곳에서 우세다. 반면 민주당은 춘천·철원·화천·양구갑(허영 46% 대 김혜란 41%), 원주갑(원창묵 44% 대 박정하 41%), 원주을(송기헌 47.2% 대 김완섭 39.6%) 등 3곳에서 앞서고 있다. 케이스탯리서치가 강원 MBC 등 5개 지역언론 공동 의뢰로 지난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면접원의 100% 무선전화 면접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결과다. 충남과 충북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10곳, 9곳에서 이겼던 접전지다. 민주당은 충남 11곳 중 천안을·병(이재관·이정문)과 아산을(강훈식)은 우세, 천안갑·아산갑·당진(문진석·복기왕·어기구)은 경합 우세로 판단했고, 충북에서 8개 지역구 중 5곳을 경합 우세로 봤다. 국민의힘은 충북 제천·단양(엄태영), 충주(이종배),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증평·진천·음성(경대수), 충남 보령·서천(장동혁), 서산·태안(성일종), 공주·부여·청양(정진석), 홍성·예산(강승규), 당진(정용선) 등 9곳에서 승기를 잡았다고 주장했다. 여야 모두 증평·진천·음성, 당진 등의 지역구에서 경합 우세라고 밝힌 만큼 이 두 곳이 승패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있다.
  • 여, 강원 8곳 중 5곳 기대감…야, 금강벨트 대전·세종 8곳 자신감

    여, 강원 8곳 중 5곳 기대감…야, 금강벨트 대전·세종 8곳 자신감

    4·10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은 ‘강원’, 야당은 ‘대전·세종’에서 우세 지역이 많다고 봤다. 다만 이른바 스윙보터(swing voter) 지역인 충남과 충북의 경우 양측 모두 혼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신문이 31일 거대 양당의 시도당과 지역 관계자에게 물은 결과, 민주당은 ‘금강벨트’로 불리는 대전·세종 지역구 8곳(세종갑 제외) 중 7곳은 ‘우세’, 1곳은 ‘경합 우세’로 판단했다. 민주당은 직전인 21대 총선에서 대전·세종의 모든 지역에서 승리한 바 있다. 민주당이 꼽은 대전의 우세 지역은 서구갑·을(장종태·박범계), 유성갑·을(조승래·황정아), 대덕(박정현), 동구(장철민) 등이었고, 세종에서는 세종을(강준현)이었다. 세종갑의 경우 민주당이 앞서 ‘부동산 갭 투기’ 의혹으로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면서 출마 후보가 없다. 다만 대전 중구(박용갑)는 경합지로 보는 게 맞다는 목소리가 컸다. 민주당 관계자는 “(총선 날) 중구청장 재보궐 선거도 있는데 후보 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 반발하는 사람이 많았고 탈당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면서 “현역 국회의원인 황운하 의원도 탈당한 상황이고, 후보 결정이 굉장히 늦어져 적지 않은 변수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중구는 지난 총선에서 여야 간 표 차이가 불과 2808표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당 자체 분석에서 대전과 세종에서 ‘당선권 후보’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강원 8개 선거구에서 춘천·철원·화천·양구갑(김혜란), 원주갑(박정하), 원주을(김완섭)을 제외한 5곳에서 우세로 판단했다. 반대로 민주당은 21대 총선에서 승리했던 원주을(송기헌), 춘천·철원·화천·양구갑(허영), 원주갑(원창묵)을 경합 우세로 판단하고 있다. 또 속초·인제·고성·양양(김도균)도 남은 기간 역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곳으로 봤다.여론조사로 보면 국민의힘 쪽으로 판세가 약간 기운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속초·인제·고성·양양(이양수 47.2% 대 김도균 37.7%), 동해·태백·삼척·정선(이철규 51.0% 대 한호연 32.0%), 춘천·철원·화천·양구을(한기호 49.8% 대 전성 32.1%), 홍천·횡성·영월·평창(유상범 55.8% 대 허필홍 33.4%), 강릉(권성동 44.1% 대 김중남 35.4%) 등 5곳에서 우세다. 반면 민주당은 춘천·철원·화천·양구갑(허영 46% 대 김혜란 41%), 원주갑(원창묵 44% 대 박정하 41%), 원주을(송기헌 47.2% 대 김완섭 39.6%) 등 3곳에서 앞서고 있다. 케이스탯리서치가 강원 MBC 등 5개 지역언론 공동 의뢰로 지난 22~24일 실시한 여론조사(면접원의 100% 무선전화 면접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결과다. 충남과 충북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10곳, 9곳에서 이겼던 접전지다. 민주당은 충남 11곳 중 천안을·병(이재관·이정문)과 아산을(강훈식)은 우세, 천안갑·아산갑·당진(문진석·복기왕·어기구)은 경합우세로 판단했고, 충북에서 8개 지역구 중 5곳을 경합 우세로 봤다. 국민의힘은 충북 제천·단양(엄태영), 충주(이종배),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증평·진천·음성(경대수), 충남 보령·서천(장동혁), 서산·태안(성일종), 공주·부여·청양(정진석), 홍성·예산(강승규), 당진(정용선) 등 9곳에서 승기를 잡았다고 주장했다. 여야 모두 증평·진천·음성, 당진 등의 지역구에서 ‘경합 우세’라고 밝힌 만큼 이 두 곳이 승패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있다.
  • 벼 키우던 당진 간척지 ‘최첨단 수산단지’ 조성

    벼 키우던 당진 간척지 ‘최첨단 수산단지’ 조성

    수산식품 클러스터·스마트 양식단지 조성청년 유입 등 ‘수산업 패러다임 전환’ 가속 벼를 키우던 충남 당진 간척지에 최첨단 수산단지가 세워진다. 충남도는 당진 간척지에 수산 식품 생산·저장·가공·유통을 한데 묶은 집적단지 ‘수산 식품 클러스터’와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기반의 ‘충남형 스마트 양식 단지’를 각각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두 사업은 수산업에 대한 첨단화로 청년이 쉽게 수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수산업 체질을 개선해 새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한다. 수산 식품 클러스터는 당진 석문산단 수산단지 일원 9만 1406㎡ 용지에 2028년까지 1900억 원을 투입해 건립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국내 생산 새우 원물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가공 시설인 ‘스마트 가공처리센터’ △수산식품 기업 입주·기술 개발 지원 시설인 ‘블루푸드 벤처혁신센터’ △저렴하게 냉장·냉동창고를 제공하는 ‘상생형 저장물류센터’ 등이 들어선다.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통한 생산 유발과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각각 1799억원과 733억원이다.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는 석문 간척지 일원 14만 5000㎡에 2027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그동안 벼 재배 등 농업적으로 이용돼 온 간척지가 어업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에는 순환여과식과 바이오플락 양식 시스템을 동시에 적용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항생제를 투입하지 않는 친환경 양식이 가능하고 품종 변환도 가능하다. 2026년까지 양식단지를 일차적으로 조성한 뒤, 김이나 새우, 연어 등 미래 전략 양식 품종을 육성한다. 2027년까지 2단계로는 청년 및 창업 임대형 양식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장진원 국장은 “수산업의 미래산업과, 수출산업화 등 수산업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악의·상습 임금체불 사업자 등 강제수사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악의·상습 임금체불 사업자 등 강제수사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악의·상습적인 임금 체불을 일삼거나, 고의로 출석에 불응하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체포영장 등 강제수사를 3월에만 8건을 집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제수사 집행 건수는 2019년 21건, 2022년 32건, 지난해 46건으로 계속 늘었다. 올해 강제수사 집행 건수 증가는 지난해 천안시, 아산시, 당진시, 예산군 등 천안지청 관내 기업에서 임금 체불액이 지난해 대비 32.5% 증가한 가운데 악의적 체불에 엄정하게 대응했기 때문이다. 이번 강제수사 집행에는 청년 근로자의 주휴수당 등 임금 49만원을 체불한 아산의 편의점주가 출석요구에 정당한 이유 없이 불응하자, 지난 20일 해당 편의점을 찾아가 전격 체포했다. 수사 과정에서 불공정 근로계약을 맺은 사실까지 적발해 관할 검찰청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지난 15일에는 일용직 근로자의 임금 270만원을 체불하고 수사망을 피해 지속해서 도피 행각을 벌여온 천안의 개인 건설업자를 공사 현장 일대에서 검거했다. 수사 결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및 벌금 미납 등으로 전국에 지명수배(5건)된 사실까지 함께 적발해 관련 절차에 따라 조치했다. 최종수 천안지청장은 “임금체불 혐의가 상당함에도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에 불응하거나 악의·상습적인 체불 사업주는 체포·구속영장 등 강제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인재 양성과 취업을 한 곳에서”… 포항 기업혁신파크 조성

    “인재 양성과 취업을 한 곳에서”… 포항 기업혁신파크 조성

    경북 포항에 이차전지 중심의 ‘산학융합’ 기업혁신파크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대상지로 포항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남 거제, 충남 당진, 강원 춘천에 이은 네번째 선도 사업 대상이다. 지방 도시의 산업기반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가 목표인 기업혁신파크는 기업이 입지 선정부터 토지 조성, 개발, 입주에 이르는 전 과정을 주도해 산업·주거·문화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항 기업혁신파크는 한동대와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삼성중권, 대우건설 등 7개 기관이 공동으로 제안했다. 북구 홍해읍 일대 54만7천㎡(16만5천평)에 산학융합 캠퍼스와 기업 육성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이는 영일만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이차전지 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기업들의 공간 확장과 원활한 인재 수급이 필요해진 데 따른 것이다. 한동대와 기업들이 협력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는 선순환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제안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 기업혁신파크 잠정 사업비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2565억원 규모다. 국토부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4곳의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올해 안에 기업과 지자체가 선도사업 개발계획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 실사도 할 예정이다. 미진한 부분은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 현대제철, 강판 생산·열처리 설비 구축… 고부가 제품 양산

    현대제철, 강판 생산·열처리 설비 구축… 고부가 제품 양산

    현대제철이 설비 신규 투자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양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당진제철소 1후판공장 추가 열처리 설비를 도입하는 데 이어 내년에는 2냉연공장에 3세대 강판 생산을 위한 신규 투자가 마무리된다. 현대제철 1후판공장의 열처리재 생산능력이 연 15만t에서 30만t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시운전을 앞둔 1후판공장의 신규 열처리 설비는 지난해 3월 설비 계약 이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내년 1월 상업 생산이 목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압력용기, LNG 탱크 등 에너지 보관 및 수송 분야 등에서 고부가 열처리재 수요에 대응과 함께 수입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산 공급량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고급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는 2냉연공장은 기존 초고장력강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성형성을 향상한 3세대 강판 설비 구축에 한창이다. 2냉연공장에도 신규 열처리 설비가 도입된다. 현재 신규 열처리 설비 발주가 완료된 상태로, 내년 2분기 3세대 강판 상업생산이 목표다.
  • 호반그룹, 헌혈 캠페인 계속… ‘H-헌혈펀드’ 조성

    호반그룹, 헌혈 캠페인 계속… ‘H-헌혈펀드’ 조성

    호반그룹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헌혈펀드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호반그룹 임직원 100여명은 지난 25일과 이날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호반그룹 사옥)와 충남 당진 대한전선 공장, 전력기기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호반그룹이 2013년부터 꾸준하게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호반그룹은 이날 한마음혈액원,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H-헌혈펀드’도 조성했다. 헌혈 증서를 곧바로 사용하지 않고 적립한다는 의미에서 헌혈펀드라는 이름을 붙였다. 한마음혈액원이 증서를 관리하고 서초구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내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호반그룹이 이번 캠페인으로 모은 헌혈 증서 100장과 한마음혈액원이 보유하고 있는 500장을 합쳐 총 600장 규모의 헌혈펀드가 조성됐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뜻을 함께하는 기업, 단체들과 H-헌혈펀드를 추가 적립해 수혜 지역과 대상을 점차 늘려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中서 이재명 “셰셰” 화제… 현지 언론 집중 조명

    中서 이재명 “셰셰” 화제… 현지 언론 집중 조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국에 대해 “셰셰”(謝謝·감사합니다)라고 발언한 것이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밤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 현지 언론들은 ‘이재명이 윤석열의 대중 외교 정책을 비판한다’, ‘이재명 : 왜 중국을 도발하는가?’, ‘이재명, 윤석열 비판 : 왜 중국을 도발하는가, 대만 문제가 한국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등의 제목을 달고 이 대표의 발언을 조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정부의 대중 외교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 이후 국내에서는 여당의 거센 비판이 나왔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 공보단장은 다음날인 23일 논평에서 “최소한의 국제정세 이해도 없이 중국엔 굴종하고 일본은 무조건적 척결을 외치는 저급한 수준이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민주당의 대중국 굴종 인식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26일 홍석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선거를 위해서라면 국가 안보마저도 정략과 선동의 도구로 이용하는 모습이 경악스럽다”면서 “중국에 대한 굴종적 사대주의 본색과 동북아 지역 안보에 대한 무지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국내에서 즉각 반응이 나온 것과 달리 중국은 25일부터 관련 보도가 쏟아졌다. 정부의 언론 통제가 이뤄지는 중국의 특성상 기조가 정해진 이후 나온 것으로 보인다. 환구시보는 “윤석열 정권이 집권한 이후 미국과 서방 국가에 치우쳐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중국에 관해서도 부적절한 발언을 해왔다”면서 “이재명 대표도 지난해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대만 문제 불간섭 원칙을 이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부적절한 발언’이란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 입장을 밝혔던 것을 뜻한다. 당시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상대방의 간섭을 비난할 때 쓰는 ‘불용치훼’(不容置喙)라는 용어까지 동원해 윤 대통령의 발언에 강력하게 반발한 바 있다. 주목할 부분은 중국 매체들이 이 대표의 ‘집적거린다’는 표현을 ‘자오러’(招惹)로 번역했다는 점이다. 건드리다, 집적거리다, 놀리다 등의 뜻이 있는 이 단어는 약자가 강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을 때 주로 쓰인다. 이 대표의 발언이 집중 조명되면서 소셜미디어(SNS) 등 중국 내 온라인상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렇게 중국에 우호적인 말 몇 마디만 하면 (한국은) 모든 이익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 “한국에서 단 하나뿐인 현명한 사람”, “가장 똑똑하고 지혜로운 정치인”, “한국에 이렇게 사리에 밝은 사람은 드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호반그룹 헌혈 캠페인 이어 ‘헌혈펀드’도 조성

    호반그룹 헌혈 캠페인 이어 ‘헌혈펀드’도 조성

    호반그룹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헌혈펀드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호반그룹 임직원 100여명은 지난 25일과 이날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호반그룹 사옥)와 충남 당진 대한전선 공장, 전력기기공장에서 동시에 진행된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호반그룹이 2013년부터 꾸준하게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호반그룹은 이날 한마음혈액원,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H-헌혈펀드’도 조성했다. 헌혈 증서를 곧바로 사용하지 않고 적립한다는 의미에서 헌혈펀드라는 이름을 붙였다. 한마음혈액원이 증서를 관리하고, 서초구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내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호반그룹이 이번에 캠페인으로 모은 헌혈증서 100장과 한마음혈액원이 보유하고 있는 500장을 합쳐 총 600장 규모의 헌혈펀드가 조성됐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뜻을 함께하는 기업, 단체들과 H-헌혈펀드를 추가 적립해 수혜 지역과 대상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셰셰’ 발언 일파만파… 與 “대중국 굴종 인식 확인”

    이재명 ‘셰셰’ 발언 일파만파… 與 “대중국 굴종 인식 확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왜 중국에 집적대나, 그냥 ‘셰셰’(謝謝·고맙습니다) 하면 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민주당의 대중국 굴종 인식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24일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대표는 지난여름에도 주한 중국대사관에 찾아가 국장급에 불과한 대사에게 훈시에 가까운 일장 연설을 15분간 고분고분 듣고 왔다”며 “이 대표가 그냥 웃기려고, 피곤해서 실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 이번 ‘셰셰’ 발언으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 불법 어선, 한복과 김치를 자기들 문화라고 주장하는 ‘동북공정’ 등에도 민주당은 그 뜻을 받들어 ‘셰셰’라고 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중국 외교 기조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중국인들이 한국 싫다고 한국 물건을 사질 않는다. 왜 중국에 집적거리느냐”며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된다”고 말했다. 또 “양안 문제에 우리가 왜 개입하느냐. 대만해협이 어떻게 되든 중국과 대만 국내 문제가 어떻게 되든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우리는 우리 잘살면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한 위원장은 국내 거주 외국인 영주권자의 지방선거 투표권 문제와 간첩죄 실효성 문제도 총선 승리 후 바로잡겠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비례정당 후보 지지 발언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3일 경기 포천시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24번 서승만이었습니다. 24번까지 당선시켜야지요”라고 말했는데, 공직선거법 88조는 지역구 후보자가 비례정당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 서울 마포구, 광주 전남대 등에서 마이크를 사용해 선거 유세를 했다”며 이 부분도 고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야외 기자회견을 핑계로 ‘꼼수 마이크 사용’이 허용된다면 어느 후보나 기자회견이라는 팻말만 붙여 놓고 마이크나 확성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이재명 ‘셰셰’ 발언 일파만파…與 “대중국 굴종 인식 확인”

    이재명 ‘셰셰’ 발언 일파만파…與 “대중국 굴종 인식 확인”

    한동훈 “동북공정엔 뭐라 할까”국민의힘, 이재명 선거법 위반 고발“비례정당 후보 지지 발언 위법”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왜 중국에 집적대나, 그냥 ’셰셰‘(謝謝·고맙습니다)하면 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민주당의 대중국 굴종 인식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24일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대표는 지난여름에도 주한 중국대사관에 찾아가서 국장급에 불과한 대사에게 훈시에 가까운 일장 연설을 15분간 고분고분 듣고 왔다”며 “이 대표가 그냥 웃기려고, 피곤해서 실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 이번 ‘셰셰’ 발언으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 불법 어선, 한복과 김치를 자기들 문화라고 주장하는 ‘동북공정’ 등도 민주당은 그 뜻을 받들어 ‘셰셰’라고 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2일 충남 당진 전통시장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중국 외교 기조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중국인들이 한국 싫다고 한국 물건을 사질 않는다.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라며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라고 했다. 또 “양안 문제에 우리가 왜 개입하나. 대만 해협이 어떻게 되든 중국과 대만 국내 문제가 어떻게 되든 우리와 무슨 상관있나”라며 “우리는 우리 잘 살면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한 위원장은 국내 거주 외국인 영주권자의 지방선거 투표권 문제와 간첩죄 실효성 문제도 총선 승리 후 바로잡겠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비례정당 후보 지지 발언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3일 경기 포천시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24번 서승만이었습니다. 24번까지 당선시켜야지요”라고 말했는데, 공직선거법 88조는 지역구 후보자가 비례정당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 서울 마포구, 광주 전남대학교 등에서 마이크를 사용해 선거 유세를 했다”며 이 부분도 고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야외 기자회견을 핑계로 ‘꼼수 마이크 사용’이 허용된다면 어느 후보나 기자회견이라는 팻말만 붙여놓고 마이크나 확성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한동훈, “셰셰” 이재명 비판하며 “투표권 상호주의 적용”

    한동훈, “셰셰” 이재명 비판하며 “투표권 상호주의 적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중국 관련 이슈를 고리로 ‘민주당 심판론’을 펼쳤다. 한 위원장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셰셰” 발언을 거듭 비판하며 “민주당의 대중국 굴종 인식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저격했다. 앞서 이 대표는 22일 충남 당진 전통시장에서 정부의 대(對)중국 외교 기조를 비판하며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 그냥 ‘셰셰’(謝謝·고맙습니다),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그렇게 머리를 조아려 주면 국익이 높아지는 게 있나. 무시해도 된다는 신호를 주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어 총선에서 승리해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해 외국인에게 제한적으로 투표권을 부여하도록 현행 공직선거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상대국에 가 있는 우리 국민은 어떤 참정권도 보장받지 못하는데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만 참정권을 부여한다? 어떤 논리적 근거도, 실익도 없다”며 “상호주의 원칙을 포함한 영주권자의 투표권 제도를 발의하고, 이 불합리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점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반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누가 맞는지 반드시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는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현지 투표권이 없는 반면, 국내에서는 10만명 정도의 중국인이 거주 요건 등에 제한 없이 지방선거 투표권을 보유, ‘상호주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인식에서 나온 발언으로 풀이된다.한국은 2005년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외국인 참정권을 도입했다. 영주권을 취득한 지 3년이 지난 외국인들에게 지방선거 투표권을 주고 있다. 현재 선거권을 가진 외국인 12만 6668명 가운데 약 80%(9만 9969명)는 중국인이다. 국민의힘은 외교적 상호주의에 입각해 중국인 투표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상호주의는 모든 나라에 적용되는 외교 원칙으로 서로 같은 가치의 이익이나 대우를 교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에게는 투표권이 없는 상황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에게만 투표권을 주는 것은 상호주의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한 위원장은 2022년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에도 “상호주의 원칙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투표권을 부여하는 것은 민의를 왜곡할 수 있다는 상식적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한 바 있다. 반면 민주당은 외국인 혐오를 불러올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2020년 문재인 정부 때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중국인 투표권 박탈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고 21만명 이상이 동의했으나 정부의 거부로 무산됐다.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상호주의에 따라 외국인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하고 있는 곳은 유럽연합(EU)이다. 마스트리히트조약 체결에 따른 EU 회원국 국민은 거주하는 모든 EU 회원국의 유럽의회선거 및 지방선거에서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물론 모든 국가가 EU처럼 상호주의를 완전히 적용하지는 않는다. 노르웨이의 경우 EU회원국은 아니지만 3년 이상 거주한 모든 국가의 국적자에게 지방참정권을 부여하고 있다. 러시아, 뉴질랜드, 칠레,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이스라엘, 말라위 등도 일정한 자격만 갖추면 국적에 상관없이 선거권을 준다. 다만 대다수 국가의 경우 체류기간, 체류지역, 국적, 소득 등에서 일정 제한요건을 두고 있다. 또 국회의원 등 전국 단위 선거가 아닌 지방선거로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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