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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범 협동조직 표창/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9일 협동조합운동을 통해 농민들의 영농의욕을 높이고 농산물 수입개방에 잘 대처한 충남 당진군 송악면 청금리 영농회(회장 최용희) 등 20개 조직을 선정,모두 4천4백만원의 상금을 주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조직은 ▲협동조직 대상에 청금리영농회 등 3개 영농조직 ▲협동조직 본상에 경기도 이천군 대월면 송나리영농회 등 4개 조직 ▲협동조직육성 유공조직에 전북 군산시 군산농협 등 2개 농협이다.
  • 10억대 윷놀이 도박/12명 구속

    【대전=최용규기자】 대전지검 홍성지청 최찬영검사는 16일 판돈 10억여원의 윷놀이 도박을 벌여온 김가원씨(26·스탠드바 종업원·당진군 송악면 기지시리 15)와 이정훈씨(60·예산군 덕산면 읍내리) 등 12명을 상습도박 및 도박장 개장혐의로 구속하고 임승철씨(54·예산군 고덕면 대천리 706)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5일장인 덕산장이 설때마다 장터 인근 식당에 모여 1회에 5만원에서 2백만원까지의 판돈을 걸고 모두 10억원대의 윷놀이 도박판을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 트럭끼리 정면 충돌/4명 죽고 9명 중상/당진

    【당진】 12일 하오10시40분쯤 충남 당진군 당진읍 사기소리 대활농원앞 국도에서 충남7 거9537호 1t 봉고트럭(운전사 김용재·27·당진군 당진읍 읍내리)과 충남7 거6441호 1t 봉고트럭(운전사 한대식·41·당진군 정미면 대운산리)이 정면으로 충돌하며 6441호가 길옆 2m아래 농수로에 떨어져 적재함에 탔던 김태영씨(37·정미면 대운산리 668) 등 한마을 주민 4명이 숨지고 운전사 한씨 등 9명이 중상을 입어 평택 박애병원과 당진 김수길외과 등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9537호 봉고트럭이 서산에서 당진 쪽으로 가던중 사고지점에서 무단횡단하는 사람을 피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으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 아산만에 대규모 철강단지/한보,1조투입… 연산 3백만t 규모 건설

    한보그룹이 서해안 아산만에 대규모 철강공업단지 조성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공사 및 관련공장 건설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한보그룹은 29일 상오 충남 당진군 송악면 고대리 현지에서 아산만 철강단지 조성공사 기공식을 갖고 91만여평의 공유수면 매립공사 및 연산 3백만t 능력의 대규모 철강단지 건설공사에 들어갔다. 내자 7천6백억원,외자 4천6백억원 등 총 1조2천여억원의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오는 95년말까지 총 90만8천7백51평의 공유수면을 매립,그 위에 오는 96년 6월말까지 ▲철강재 생산공장 6개(연산 2백90만t) ▲철골가공품 생산공장(연산 50만t) ▲전극봉 생산공장(연산 2만t) ▲보온관 생산공장(연산 5백㎞)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돼 있다. 철강재 생산공장은 대·중·소형 봉강공장 및 중소 형강공장은 물론 중후판공장(연산 50만t) 및 냉연공장(연산 50만t)도 포함하고 있다. 한보는 철강단지 조성에 필요한 공장설비를 일본·프랑스·독일·스위스·미국 등지로부터 들여오기로 하고 구체적인 설비도입선을 물색중이며 철강생산은 포철과 같은 용광로 방식이 아니라 최신설비인 직류전기로에 의한 생산방식을 도입,고철을 녹여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을 채택키로 했다.
  • 서산해안 기름유출 오염/인니 항해사에 영장

    ◎해경,「유지문법」이용 적발 해양경찰대는 24일 경기도 옹진군 덕적면과 충남 서산·당진 해안일대를 오염시키고 달아난 인도네시아 선적 4천3백t급 원목운반선 니아가 47호(선장 암만 나서린·35)를 붙잡아 3등 기관사 헨달로 양또스랑씨(26)와 1등 항해사 엠 나스론 아지즈씨(36)를 해양오염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8일 하오 5시쯤 유수분리기 고장으로 기름을 유출시켜 옹진군 앞바다 5㏊와 서산 앞바다 32㎞를 오염시킨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해양오염 사고가 일어나자 전담반을 편성,지난 6일부터 사고당일까지 이해역을 항해하던 77척의 선박을 추적,선박의 기관실에 남아있는 기름과 사고해역의 기름을 비교하는 「유지문법」을 통해 인천항에 정박중이던 니아가 47호를 찾아냈다.
  • 기아,아산만에 제2공장 준공

    ◎4천억 투입… 연산 15만대 규모 기아자동차가 경기도 화성군 아산만 일대에 연간 15만대 생산규모의 제2공장을 준공,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기아는 아산만의 연산 60만대 공장건설계획 가운데 1차로 15만대의 생산라인을 완공,16일 박필수 상공부장관과 이재창 경기도지사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기아 자동차는 이 공장의 준공을 계기로 기존 소하리공장의 35만대와 더불어 연간 50만대의 승용차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지난 87년 서해바다를 메워 공장부지를 조성하면서 시작된 이 공장건설에는 이제까지 25개월동안 4천6백억원의 자금과 1백30만명의 연인원이 투입됐다. 기아는 오는 95년까지 아산만 공장에 1조8천억원을 투입,60만대 규모의 공장을 완공해 총 95만대의 자동차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 공장에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주행시험장(시속 2백㎞ 시험가능)을 설치,기술개발과 생산시험등 일련의 과정에서 종합자동차 제조회사로서의 구색을 모두 갖추게 된다. 한편 기아자동차의 아산만 공장외에도 오는 95년까지 현대자동차가 충남 당진에 대규모 주행시험장과 자동차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하고,대우자동차가 전북 군산에 승용차 제조공장을 세울 계획이어서 서해안일대가 새로운 자동차공업의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 서해안고속도 새달 20일께 착공

    ◎인천∼목포 353㎞… 3개구간으로 나눠 건설/3조원 들여 2001년 완공/통과지역 29곳에 인터체인지 인천과 목포를 잇는 총연장 3백53㎞의 서해안고속도로가 3개구간으로 나뉘어 다음달 20일쯤 착공된다. 건설부는 15일 아산ㆍ군장 및 대불산업기지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의 증가에 대비하고 지역간 균형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총공사비 2조9천9백14억원을 들여 서해안고속도로를 2001년에 개통하기로 했다. 서해안고속도로공사는 인천∼당진,당진∼군산,군산∼목포간 등 3개구간으로 나누어 시행되며 이가운데 인천∼안산구간 27㎞는 다음달 20일쯤 맨 먼저 착공된다. 인천∼안산구간에 이어 공업단지 및 산업기지조성 등으로 차량통행이 많을 당진∼안중,서천∼군산,무안∼목포구간이 잇따라 착공된다. 서해안개발 중추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서해안고속도로는 인천에서 안산까지는 6차선으로,안산에서 목포까지는 4차선으로 건설된다. 서해안고속도로의 주요 통과지역은 인천으로부터 선학 소래 군자 안산 비봉 발안 안중 송악 당진 서산 해미 홍성 광천 대천 주산서천 장항 북군산 군산 서김제 부안 줄포 흥덕 고창 영광 함평 무안 일로를 거쳐 목포에 이르며 이들 29개지역엔 인터체인지가 만들어진다. 건설부는 수도권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96년에 완공될 9백5만평 규모의 아산항 공업단지의 조성에 따른 교통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인천∼당진구간은 양쪽에서 공사에 들어가 공기를 단축하고 아산만을 가로지르는 구간엔 선박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길이가 7.3㎞에 이르는 국내 최장교량을 설치하기로 했다. 인천에서 목포까지의 주행시간은 3시간으로 설계됐다. 건설부는 서해안고속도로의 완전개통시기를 2001년으로 잡고 있으나 3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의 확보가 제때에 이뤄질지 불확실한데다 토지소유자들이 정부의 토지매입에 잘 응하지 않아 목표 연도까지 이 고속도로가 완공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 “쌀값보장” 농민시위 확산/고교생들도 가세… 벼 불태우기도

    추곡 전량수매와 수매값 인상,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반대 등을 요구하는 농민들의 시위가 12일에 이어 13일에도 잇따랐다. 【광주=임정용기자】 13일 전남 곡성군 곡성읍 5일 시장에서 농민대회를 마친 농민회원 1백여명이 시가행진을 벌이려했으나 경찰 1개중대의 저지로 무산됐다. 또 이날 화순읍 5일 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화순농민대회도 전경 1백50여명이 대회장으로 통하는 길목을 모두 막아 열리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대회 해산과정에서 나주농민대회와 관련,농민 유상옥씨(29ㆍ나주농민회 조직부차장) 등 7명을 연행했다. 이날 장흥지방에서는 관내 장흥고교 1,2학년생 8백여명이 2일째 수업을 거부하고 농민대회에 참가하려다 교사들의 설득으로 농성 2시간만에 수업에 들어갔으며 해남에서도 농민들이 대회를 마친후 시가행진을 하려다 경찰과 가벼운 충돌을 빚기도 했다. 【대전=박국평기자】 충남 당진군 농민회원 등 30여명도 이날 상오11시30분 당진군 우강면 세유리 농협추곡수매장에서 「추곡전량수매 및 쌀값보장」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벌이다 수매를 위해 출하햇던 일반벼 7가마(40㎏들이)를 불태웠다. 경찰은 현장에서 농민 10여명을 연행했다.
  • 「브란트 이라크행」 EC에 파문/“인질석방 개별외교” 싸고 논란

    ◎“거대독일이 「공동대처」 결의 깼다” 콜총리 맹공/“12월 전독총선 겨냥한 사민당 승부수” 분석도 빌리 브란트 전 서독총리의 바그다드행차가 유럽공동체(EC)내에 불협화음을 조성하고 있다. 브란트는 지난 5일 바그다드에 도착,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만나는 등 독일인 인질석방 교섭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도적 사명」임을 앞세운 브란트의 바그다드행이 EC 국가들 사이에서 말썽을 빚고 있는 것은 『정부차원의 개별협상을 말자』는 EC 정상들의 로마 합의가 이루어진지 불과 며칠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라크에 억류되어 있는 인질들을 빼내기 위해 각국은 그동안 노련한 외교관 또는 고위급의 정치인들을 바그다드에 보내 민간차원의 활발한 교섭활동을 펴왔으며 브란트가 현지에 머물고 있는 기간에도 일본의 나카소네(중증근) 전 총리가 후세인과 만나 모두 1백6명의 인질들을 석방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덴마크의 앙케르 요르겐 센 전 총리와 뉴질랜드의 데이비드 롱이 전 총리도 금명간 바그다드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같은 각국의 「개별행동」은 대 이라크 응징을 위한 공동전선에 균열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따르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브란트의 행동이 유럽사회에서 유독 눈총을 받고 있는 것은 「거대독일」이 EC 전체 의사를 가볍게 여기려는 징후가 아닌가 또는 EC통합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브란트의 바그다드행이 발표되자 네덜란드 정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로마 정상회담에서의 약속이 있은지 불과 5일만에 발표된 브란트의 바그다드행을 예의 주시하겠다』며 로마회의에서 인질협상에 반대하는 결정을 내리자고 가장 강력히 주장한 장본인이 바로 헬무트 콜총리임을 지적,브란트의 행동을 막지 못한 콜정부가 못마땅하다는 지적을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독일 국내에서도 브란트에 대한 탄핵의 소리가 만만치 않다. 외무장관을 역임한 막스 반데르 스토엘은 쿠웨이트에서 이라크군대를 철수케 하려는 국제적 공동노력을 브란트가유치한 국내정치 놀음에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오로지 이라크 지도자들의 콧대만 높여주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나무랐다. 공식적으로는 「개인자격」으로 발표됐지만 브란트의 바그다드행에는 기민당정부의 지원과 협력이 크게 뒷받침된게 사실이다. 그가 인질들을 싣고 나오기 위해 타고간 항공기는 정부가 전세낸 루프트 한자기이며 그 비행기에는 이라크에 답례로 줄 의약품들이 가득 실려 있었다. 당초 브란트측에서 바그다드방문 의사를 비췄을 때 콜 총리는 반대의사를 표시하다가 48시간도 안되어 정치참모들을 모아 놓고 어떻게 하면 정부가 외교적 손상을 덜 입고 브란트를 도와줄 수 있을 것인가를 숙의했다는 후문이다. 콜은 또 EC 의장인 이탈리아의 길리오 안드레오티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브란트의 바그다드행이 독일정부의 단독행동이 아님을 누누이 설명하고 이를 EC 차원에 연결시켜 파악할게 아니라 유엔활동의 하나로 인정해 주도록 케야르 사무총장에게 요구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또 한스 디트리히 겐셔 외상(자민당)도 EC내의 자민당 지도자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등 정부차원의 면책작전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바그다드행을 실천에 옮긴 브란트 측으로서는 오히려 기민당정부와는 정반대의 정치적계산을 바탕에 깔고 있음을 쉽게 점칠 수 있다. 브란트의 사민당측은 이라크 인질문제를 오는 12월2일의 역사적인 전독 총선을 앞두고 있는 미묘한 정치상황에 적절히 이용하고 있는 느낌이다. 노벨평화상 수상자(71년도)이며 총리를 역임한 브란트는 독일인 인질석방교섭에 나설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혀 왔으며 석방된 인질들과 함께 금의환향 하는 장면은 선거를 앞둔 사민당진영이 결코 놓칠 수 없는 호재로 판단하고 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게다가 선거에서 꺾어야할 기민당의 콜총리가 주동이 된 EC 정상회담의 합의내용을 염두에 둘 이유가 없으며 오히려 역행함으로써 기민당에 정치적 부담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을 했음직하다. 인질석방이 이루어질 경우 국내 정치게임에서 브란트의 사민당이 콜의 기민당에게 멋진한판의 승리를 거두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EC 차원에서 볼때는 별로 탐탁치 못한 행위로 비치고 있는게 문제이다. EC는 5일 로마에서 긴급외무장관회담을 소집,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개인적 행동」이었다는 독일측의 설명에 따라 지난번 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을 재확인 하는 선에서 그쳤다. 인도적 사명을 앞세운 브란트의 바그다드행을 각국이 정부차원에서 비난하고 나설 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EC 각국은 민간외교나 또는 다른 명분들을 내세운 개별행동이 국제적 위기에 행동통일로 대처해 나간다는 EC의 목표를 일그러뜨릴 위험성이 있다는데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특히 브란트의 바그다드행은 지난번 정상회담 합의내용을 두고 정치적 통합을 앞당길 수 있는 EC 공동외교정책 수행의 시범 케이스 라고 떠들썩하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었음은 아무도 부인하지 않고 있다.
  • 당진일대 땅투기 68명 적발/교수ㆍ권투선수등 48명 입건

    ◎전매차익 챙긴 중개업자 10명은 구속 서울지검 특수3부(이태창부장검사ㆍ이훈규검사)는 1일 토지거래허가지역인 충남 당진군일대 임야를 허가없이 미등기전매해 거액의 전매차익을 남긴 부동산중개업자와 서울의 대학교수ㆍ공무원ㆍ변호사ㆍ회사대표 등 68명을 적발,이 가운데 「대웅부동산」대표 김경주(45) 조기찬씨(43) 등 부동산중개업자 10명을 국토이용관리법 위반 및 부동산중개업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서울에 살면서 이 일대 임야를 사들인 뒤 해당지역 관청의 허가를 받지않고 임야를 판 이희태씨(50ㆍ의류제조판매업) 등 7명과 이들로부터 임야를 사들인 뒤 당국의 토지거래허가서를 첨부하지 않고 법원이 발부한 조정조서를 이용해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친 김숙자씨(46ㆍ여) 등 투기혐의가 짙은 41명을 포함,모두 48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부동산중개업자 김순기씨(48) 등 10명을 수배했다. 이번에 입건된 사람중에는 유명 프로권투선수 유명우씨(26)와 K대교수 홍은자씨(47ㆍ여),송모변호사의 부인 장태영씨(42) 등 사회저명인사가다수 포함돼 있다. 구속된 사람은. ▲김경주(서울 강남구 삼성동 123) ▲조기찬(서울 강남구 역삼동 830의6) ▲김기성(41ㆍ충남 천안시 신부동 502의7) ▲고명순(38ㆍ부동산중개업ㆍ충남 당진군 석문면 초락도리 107) ▲박병호(48ㆍ 〃 ㆍ강남구 도곡동 934의10 주공아파트 2동503호) ▲황기연(46ㆍ 〃 ㆍ강동구 성내동 142의9) ▲지용식(37ㆍ 〃 ㆍ강동구 천호동 152의21) ▲김달순(43ㆍ 〃 ㆍ서초구 반포동 주공아파트 357동103호) ▲최태녕(53ㆍ 〃 ㆍ강남구 역삼동 817의3) ▲조덕구(43ㆍ 〃 ㆍ송파구 잠실동 27 주공고층아파트 518동307호)
  • “부동산투기” 1백명 명단 공개/국세청 위장수입자등 16명은 고발

    ◎6백85명 적발,5백79억 추징 부동산 상습투기자 및 법규위반자 1백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국세청은 10일 지난 7월13일부터 8월말까지 전국적으로 부동산투기 일제조사를 벌인 결과 투기자 6백85명을 적발,이들로부터 양도소득세등 각종 세금 5백79억원을 추징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가운데 부동산 중개업법을 위반한 중개업자 13명과 주민등록을 위장전입한 3명 등 16명을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이들과 상습투기자 88명(4명은 중복)등 모두 1백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상습투기자로 분류된 사람은 지난 5년간 본인 및 가족구성원의 부동산거래횟수ㆍ자금규모ㆍ추징세액 등이 일정기준을 넘어서거나 미등기전매ㆍ단기전매ㆍ허위계약 등 불법으로 거래한 사람들이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지난 1∼4월중 대도시 지하철 건설예정지와 충남 서산ㆍ당진 및 동해안일대 등 개발예정지의 부동산취득자 가운데 ▲미성년자ㆍ연소자(30세미만)ㆍ부녀자ㆍ외지인 등의 가수요자 ▲고액부동산거래자 ▲부동산거래가 빈번한 자 ▲가등기자ㆍ위장증여ㆍ제소전화해 등의 탈법거래자를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국세청은 지난 3∼4월에도 전국 부동산투기 일제조사를 벌여 1천4백91명을 적발,7백75억원의 세금을 추징하는 한편 상습투기자 1백68명의 명단을 공개했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소득원이 불분명하거나 대도시 부동산을 취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밀세무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등 6대도시의 아파트취득자 가운데 가수요자에 대해서도 자금출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기업인ㆍ의사 등 중산층이 투기앞장” 여전/타인명의 분양ㆍ미등기전매등이 대부분/한국부동산문제 연구소장 포함돼 눈길(해설) 부동산상습투기자의 명단이 또 한차례 공개됐다. 지난 5월 1차공개당시에는 목영자씨(57ㆍ여ㆍ산부인과 병원장)등 사회 저명인사가 다수 포함돼 있었던 것과는 달리,이번 명단에는 「알려진」 이름이 거의 없다. 그러나 중견기업인 의사 약사 및 그 부인들이 다수 끼어 있어 중산층이 투기조장에 앞장서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명단 공개자를 직업별로 보면 부동산중개업ㆍ건축업자 등 부동산 관련 사업자가 25명으로 가장 많고 ▲약국ㆍ다방ㆍ제과점ㆍ의류가공업 등 자영업자 13명 ▲기업체사장 및 중역 12명 ▲농업 10명 ▲회사원 4명 ▲기타 3명 등이며 무직자도 21명에 이른다. 특이한 경우로는 한국부동산문제연구소장 정진우씨(45ㆍ서울 강남구 대치동 개포 우성아파트)를 들 수 있다. 정씨는 그동안 매스컴에 자주 등장,투기억제대책등을 주장해 온 사람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국세청은 이번에 공개대상자를 선정하면서 1차 당시의 기준이었던 거래규모나 횟수외에 미등기 및 단기전매,허위계약서 작성,제소전 화해 등 탈법거래자를 추가시켰다. 이는 규모와는 상관없이 「죄질」이 나쁜 투기자는 앞으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규모나 횟수에 따른 상습자 선정기준은 지난 5년간 ▲부동산거래 10회 이상에 추징세액 5천만원이상 ▲횟수 20회 이상에 세액 1천만원이상 ▲횟수 5회 이상,세액 1억원이상 등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기조사 대상자는 「5ㆍ8부동산 투기종합대책」이 발표되기 이전인 지난 1∼4월간 거래분에 대한 것이어서 투기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증거로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국세청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가 일단 진정된 것으로 판단되지만 언제라도 재연될 소지가 있다』고 전제,앞으로도 투기근절 및 재산관련소득 중과차원에서 투기조사를 계속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등 6대도시의 아파트취득자를 대상으로 한 자금출처조사가 곧 시작되는 등 국세청의 「대투기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적발자 가운데 대표적인 투기사례는 다음과 같다. ▲타인명의 택지분양=김용익씨는 원진레이온 근로자 17명의 이름을 빌려 지난해 시행된 토지개발공사의 교문지구 택지분양에 당첨됐다. 계약금만 지불한 상태에서 명의대여자들에게 건당 9백만원의 사례비를 지급한 뒤 이가운데 9건을 전매,1억8천9백만원의 차익을 올렸다. 양도소득세등 2천1백만원을 추징당했으며 명의대여자들은 모두 당첨이 취소됐다. ▲토지거래허가를 회피하기 위해 현지인 동원=황영애씨는 하남시 미사동의 발 6백31평을 4명에게 분할판매하면서 거래허가를 받지 못하게 되자 현지인 5명을 동원했다. 일단 현지인에게 팔았다가 다시 실취득자에게 명의를 이전하는 형식을 취한 것. 양도소득세 등 8천9백만원을 추징당했다. ▲개발예정지 단기전매=안인성씨는 지난 85∼89년 사이에 개발예정지인 인천 영종도지역의 임야를 11차례나 단기전매했다. 특히 88년 6월에는 9천6백92평을 3천9백만원에 취득한 뒤 3억7천1백만원에 양도,9개월만에 3억3천2백만원의 차익을 올렸다. 양도소득세 등 모두 2억8천7백만원을 추징당했다. ◆DB편집자주:명단생략 동아일보 90년 10월10일자 7면 참조
  • 「대치정국」 긴장 고조/야 단식속 13일 사찰규탄대회 강행

    ◎여선 내각제·지자제등 막후대화 모색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파문에 이은 김대중 평민당 총재의 단식투쟁 돌입으로 더욱 심화된 경색정국은 보안사규탄 범국민대회 등 야권의 장외투쟁강화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평민·민주당 등 야당과 통추회의·국민연합 등 재야단체들이 오는 주말 「보안사 민간인 사찰에 대한 범국민 규탄대회」를 공동으로 가질 예정으로 있어 경찰과의 물리적인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민자당은 극한대치 상황의 여야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야권의 주장을 신축적으로 수용한다는 방침아래 대야막후 접촉을 모색하고 있으나 야권이 장외투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어 여야간 극한대치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민자당은 10일 상오 당무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단식정국」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특히 야권의 내각제포기선언 등의 주장과 관련,「국민과 야당이 반대할 경우 여권이 일방적으로 내각제를 추진하지 않는다」는 기존입장을 평민당에 다시 전달키로 하는 한편91년 상반기에 지방의회선거를 한 뒤 1년이내에 단체장선거를 실시한다는 지자제 일정을 평민당측에 제시키로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자당은 그러나 추경예산안과 새해예산처리,민생법안처리 등 시급한 과제가 산적해 있어 일정기간 냉각기 및 대야접촉기간을 거친 뒤 야당이 등원하지 않으면 오는 22일부터 단독으로 국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윤환 정무1장관은 9일 이와 관련,『늦어도 오는 25일부터 1주일여 국정감사를 실시한 뒤 예산안심의에 들어가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동영 총무는 지자제실시 문제와 관련,『자치단체장 선거를 오는 92년 총선을 전후해 실시하는 방안 등을 포함,국회에서 여야간 협상을 벌일 수 있다』고 말해 보다 신축적으로 여야협상에 나설 뜻을 비췄다. 평민ㆍ민주당과 NCC(기독교 교회협의회)를 포함한 재야단체들은 9일 상오 여의도 통추회의 사무실에서 각 4인씩의 대표가 참여하는 보안사대민사찰공동조사위원회를 구성,공동조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평민당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단식정국 비상대책위(위원장 문동환총재대행)를 열고 민주당 및 재야단체와 연대해 김대중 총재가 제시한 내각제포기선언 등 정국정상화조건 관철을 위한 범국민서명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평민당은 이와 함께 오는 13일 하오 보라매공원에서 열기로 한 「보안사불법사찰규탄범국민대회」에 적극 참여키로 결의했다. 민주당도 이날 상오 사찰진상규명특위(위원장 박찬종 부총재)를 열어 대외집회추진팀 등 4개 실무대책반을 구성하는 한편 13일 여의도 집회에 서울ㆍ경기지역에서 지구당별로 1백명 이상의 인원을 동원해 참여키로 했다. 한편 평민당 소속의원들이 8일부터 중앙당에서 김 총재의 단식에 동조하는 농성에 들어간 데 이어 전남 당진ㆍ완도지구당(위원장 김영진) 등 일부 지구당의 당직자들도 동조농성에 돌입했다.
  • 당진어민 1백명 3일째 해상시위

    【서산=박국평기자】 충남 당진군 신평ㆍ송악ㆍ송산면 일대어민 1백여명은 충남 서산군 대산면 대산석유화학단지내 극동ㆍ삼성ㆍ현대정유 등 정유3사의 대산항로 개설로 입은 어업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어선 40여척으로 대산항로를 봉쇄,지난15일부터 3일째 해상시위를 벌이고 있다.
  • 9대그룹서 매입의뢰한 부동산/토개공서 76만평 사기로

    토지개발공사는 8일 정부의 5ㆍ8부동산투기억제대책과 관련,삼성그룹등 9대재벌그룹이 매입해 주도록 의뢰한 2백44만9천평의 토지 가운데 76만6천평을 사들이기로 확정했다. 토지개발공사는 이중 재벌그룹소유토지로는 처음으로 쌍용그룹계열의 쌍용엔지니어링소유 강원도 평창군 소재 임야 1만9천5백평을 지난달 30일 4천7백만원에 매입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토지개발공사 관계자는 나머지 땅 가운데 12건 74만3천1백11평을 빠른 시일안에 매입을 끝낼 예정이지만 3건 3천4백6평은 아직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토지개발공사에 매입을 의뢰했다가 한국화약ㆍ쌍용그룹 등에서 자체처분 등의 이유를 내세워 매입을 철회한 땅이 2백38필지 66만7천5백88평에 이르고 있으며 4백필지 78만3백8평의 땅은 토지이용상의 어려움등으로 토지개발공사에서 매입할 수 없는 땅으로 밝혀졌다. □매입추진 재벌소유토지 소유자 소 재 지 지 목 면적(평) 용도지역 ㈜유공 광주군 오청면 임 야 145,743 산림보존 문형면 산3 현대산업개발 서울강서구 염 공장용지 3,519 준공업지 창동45­15 당진군 고대면 임 야 6,334 개발촉진 당진포리97­19 인천시 북구 잡종지대지 1,745 일반주거 산곡동310­30 이리시 어양동 대 지 1,147 일반주거 429­1 현대건설 서산군 부석면 임 야 26,074 산림보존 월계동산74­40 서산군 대산면 〃 30,930 도시계획 오지리산223­1 미고시 현대미포조선 울산시 방어동 〃 2,913 일반공업 산 106­2 밭 쌍용양회 동해시 니로동 잡종지임야480,343 자연녹지 1101 동해시 구호동1 잡종지임야 7,960 전용공업 한일레저 여주군 가남면 임 야 34,692 산림보존 심석리 산65 삼성전자 화성군 태안읍 밭 1,711 자연녹지 신리 322 논
  • 발파작업중 돌맞아 40대 화약주임 숨져

    【당진연합】 25일 하오1시20분쯤 충남 당진군 면천면 사기소리 삼호개발 아스콘공장 발파장(현장소장 최재경ㆍ39)에서 작업을 하던 화약주임 조병호씨(49ㆍ충남 보령군 청소면 석연리)가 날아온 돌에 가슴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시간만에 숨졌다.
  • 물놀이 5명 익사ㆍ실종

    【대전】 8일 하오1시30분쯤 충남 당진군 면천면 성산리 백곡저수지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 마을 김일현군(면천국교 6년)과 김형명군( 〃 3학년)이 수영미숙으로 익사했다. 【청주】 충북도내에서는 3건의 물놀이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이날 하오4시쯤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용죽마을앞 금강상류에서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와 다슬기를 채취하던 오창균씨(48ㆍ농업ㆍ대전시 중구 문창2동 370)가 깊이 2m의 물에 빠져 숨졌다.
  • 광주 첨단과학 산업기지 건설/5백79만평 개발구역 지정

    ◎아산기지도 추가 지정 정부는 27일 광주에 첨단과학산업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북구 대촌동 및 광산구 비아동일대 5백79만평을 산업기지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 또 아산산업기지를 대폭 확장하기 위해 충남 당진군 송악ㆍ송산ㆍ신평면일대 및 경기도 평택군 포승면 인근해면 1천2백37만평을 산업기지개발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광주첨단산업기지 조성에는 올해부터 2001년까지 1조원이 투입되며 반도체ㆍ로봇 등 첨단산업과 교육 및 연구시설 등이 들어선다.
  • 지가 급등지역 184곳 첫 지정/국세청/토지초과이득세 내년중 부과

    ◎전국평균의 2배이상 오른 곳/신도시·고속도 경유지 등 포함/서울 서초동등 74곳으로 가장 많아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땅값이 크게 오른 전국 1백84개 읍·면·동이 지가급등지역으로 지정됐다. 지가급등지역이란 토지초과이득세법상 1년마다 초과이득세가 과세되는 지역으로 법 제정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지정된 것이다. 국세청은 21일 올 1월부터 4월말까지 땅값이 15%이상 올랐거나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등 전국 1백84개 읍·면·동을 지가급등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서울등 대도시의 신흥상가 ▲서울 법원단지·양재동 등 전철역 예정지 주변 ▲분당·일산 등 신도시및 통일동산 주변 ▲서산·당진·광양·대불 등 공단건설지역 ▲서해안·중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경유지 ▲영종도등 국제공항 예정지 ▲고성·속초 등 대규모 위락시설 예정지 등이다. 해당 지역은 전체 읍·면·동의 3.9%에 이르며 시도별로는 서울 74,인천·경기 42,강원 8,대전·충남북 22,광주·전남북 13,대구·경북11,부산·경남 12,제주 2개 읍·면·동이다. 지정된 지역내의 유휴토지및 비업무용 토지는 내년초의 공시지가 산정을 거친 다음 1년사이에 전국 땅값 상승률의 1.5배이상으로 땅값이 오른 사실이 밝혀지면 내년 9월 토지초과이득세를 내야 한다. 국세청은 당초 연말쯤 지가급등지역을 지정할 예정이었으나 연초부터 땅값이 크게 오르자 지난 4월20일부터 전국 1백35만 필지에 대해 조사를 벌였었다. 국세청은 이번에 지정된 지역의 경우 4개월동안 땅값이 15%이상 올라 지난 1·4분기 땅값 평균상승률 6.9%를 이미 2배이상 초과했거나 앞으로 그처럼 오를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지가급등지역을 조기지정함에 따라 지가안정과 투기분위기 진정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국세청은 올해안에 전국적인 지가동향조사를 또 한차례 실시해 연말쯤 2차로 지가급등지역을 추가지정할 방침이다.〈관련기사7면〉
  • 어선통제소 공무원ㆍ경관 1척당 1만∼2만원 갈취

    ◎치안본부ㆍ전북도 조사 착수 【전주=임송학기자】 전북도와 군산해경은 16일 경찰과 수산직공무원들이 출어하거나 조업중인 어민들로부터 금품과 어획물을 갈취하는 행위가 관행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어민들의 주장에 따라 자체감사에 나섰다. 어민들에 따르면 군산항의 길목에 위치한 군산해경의 입출항어선검문소와 옥구군 도서지역 군산경찰서 산하 어선통제소 경찰관,수산청과 전북도 어업지도선 단속요원들이 매일 출어하는 어선과 조업중인 소형어선들을 대상으로 1만∼2만원씩을 갈취해왔다는 것이다. 어민들은 또 옥구군과 부안군 관내 개야도ㆍ연도ㆍ어청도ㆍ위도 등에 설치된 군산ㆍ부안 경찰서 산하지서의 입출항통제소에서도 월평균 4∼5차례에 걸쳐 1척당 3만∼5만원씩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형기선저인망으로 조업하는 어민들은 해상에서 조업중 어업지도선에 단속될 경우 이를 무마하기 위해 뒷거래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경찰과 수산직공무원들의 관행이 되다시피한 어민갈취행위가 하루빨리 뿌리뽑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민들은 집단해상시위를 조사하기 위해 15일 군산에 온 평민당진상조사단에도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시정을 호소했다.
  • 12살 자녀ㆍ86살 노부모 명의로 투기/누가 어떻게… 수법과 사례

    ◎임야 2만평 미등기전매… 11억 차익/기업자금 35억 변태유출,토지 매입/7일만에 되팔아 1억7천만원 챙기기도 국세청이 11일 부동산 상습투기자 명단을 발표한 것은 투기근절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준 조치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여론의 거센 압력에도 불구하고 국세청은 사생활보호라는 차원에서 법규위반자를 제외한 일반투기자 명단공개를 자제해 왔다. 그러나 이번 발표를 계기로 국세청은 앞으로도 투기자명단을 계속 공개할 방침을 세웠다. 부동산 투기자에 관한한 더이상 개인의 인격을 보호해줄 가치가 없다는 공식선언인 셈이다. 이와 함께 이날의 발표는 「투기병」이 우리사회에 어느정도 만연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목영자산부인과 병원장,장상철 동국산업고문,서미숙 우성관광부사장,이가헌 효성중공업전무 등의 예에서 보듯이 고소득층이나 사회지도층인사 및 친인척이 버젓이 상습투기에 나서는가 하면 중소기업인도 54명이 포함됐다. 또 투기를 위해서는 12살된 어린 자녀나 86세된 노부모의 명의도 사용하는 등 반윤리의 사례도 적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진행과정에서 고위공직자나 재벌 친인척들이 다수 포함됐다는 후문에 비해 이번 발표대상중에는 이들이 거의 포함돼 있지 않아 일부에서는 선정기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세청측은 일부인사가 조사대상에 들어 있음을 시인하고 다만 상습투기자 기준에 미달,공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주요 투기사례는 다음과 같다. ▲중개업자의 미등기전매=부동산중개업자인 마윤식씨는 지난 88년 12월 전주시 평화동일대 임야등 2만1천3백33평을 27명으로부터 사들여 코오롱건설에 미등기전매하는등 여러차례에 걸쳐 단기전매해 11억5천6백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마씨는 양도소득세등 11억3백만원을 추징당하고 검찰에 고발됐다. ▲연불로 양도해 양도소득세회피=김석웅씨(72ㆍ서울 마포구 망원동 성도빌라 1의B동 2호)는 지난해 5월 서울 역삼동소재 대지를 성지건설에 팔면서 91년 4월까지 대금을 나누어 받기로 계약,잔금일이 남았다는 이유로 양도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았다가 5억3천4백만원을 추징당했다.▲기업자금 변태유출=삼신건재상사등 3개 사업체를 경영하는 한봉길씨(34)는 사업수입금 35억2천8백만원으로 일산주변 토지 8만여평을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 법인세등 9억1천3백만원을 추징당했다. 국세청은 한씨가 경영하는 기업체 및 거래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여 부가가치세등 16억2천4백만원을 추징했다. ▲지가급등지역 단기전매=은행지점장인 설명수씨는 서울 양재동 소재 대지를 10개월만에 되팔아 1억5천7백만원의 차익을 남기는 등 여러차례 투기에 나섰다. 1억1천백만원 추징. ▲자경농지 위장=조창순씨(41ㆍ여ㆍ직물도매업ㆍ서울서초구 방배동 880)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논 3백45평을 사들인뒤 자신이 8년이상 경작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았다. ▲초단기 전매=김종국씨(43ㆍ농업ㆍ충남 당진군 송악면 중흥리 484)는 당진일대 땅값이 오르자 지난해 9월 임야 2만여평을 산뒤 7일만에 팔아 1억7천8백만원을 취득했다. 양도소득세등 1억6천5백만원을 추징당한 동시에 검찰에 고발됐다. ▲미성년자 취득=경규성씨(서울 강서구 화곡동 346)는 지난 85년부터 아들(19ㆍ학생)명의로 김포등지에 8천여평의 부동산을 사들였다가 증여세등 1억1천만원을 추징당했다. ▲가등기로 양도소득세 탈루=제주해양개발대표 백형수씨(40)는 북제주군 초전읍 일대 임야 20여만평을 환매조건부(골프장건설조건)로 광주고속에 판뒤 환매기간이 지나자 광주고속 임직원명의로 가등기만 설정,양도소득세를 탈루했다. 본인이 양도소득세등 2억6천6백만원을 추징당했으며 기업과 거래처도 조사를 받아 법인세등 1억7천5백만원을 추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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