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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효과’ 달라진 더민주

    “일일이 따라다니지 않아도 돼요. 필요하면 전화하면 되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박수현 의원에게 비서실장을 제의하며 한 말이다. 선거 준비가 코앞인 박 의원은 “부담 주지 않겠다”는 김 위원장의 부탁에 결국 비서실장직을 수락했다. 당초 정호준 의원을 비서실장에 임명하려다 무산된 후 김 위원장은 곧바로 후임 인사를 찾았다. 당내에서는 “과거 같으면 일주일은 더 걸렸을 것”이란 말이 나왔다. 더민주 안팎에서는 ‘김종인 비대위 출범’ 후 당이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당직자들은 김 위원장이 정의화 국회의장과 최근 두 차례 조찬을 가진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보통 국회의장실이 대표 비서실을 통해 회동 일정을 조율하지만 정 의장과 김 위원장은 직접 통화해 일정을 잡기 때문에 만난 사실을 알려 주지 않으면 당직자들은 알 길이 없다는 것. 당내에서는 ‘부산 선후배’ 사이인 ‘김무성-문재인’ 간 대화채널이 ‘정의화-김종인’ 채널로 바뀌며 국회 협상 풍경이 변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핫라인이 가동되고 의사 결정도 빨라졌다. 김 위원장에게 대면보고한 당 관계자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당 대표들이 습관처럼 말하던 “다시 생각해 보자”는 말이 사라졌단다. “세부적인 것은 알아서 하라”고 ‘쿨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메시지 작성 과정에서도 자신의 의견만 짧게 전할 뿐 전적으로 담당자에게 맡긴다고 한다. 조사까지 의미를 부여하며 직접 메시지를 썼던 김한길 전 대표나 메시지 초안에 직접 첨삭했던 문재인 전 대표와 달리 선이 굵다는 평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을 따로 만들었다. 취재진과의 접촉을 피했던 과거 당 대표 때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장면이다. “판을 깔아 줄 테니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보라”는 것이다. 언론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 위원장의 성격이 드러나는 사례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업무 스타일은 개인 성격뿐만 아니라 대선 주자급 대표들과 달리 의사 결정의 부담감이 적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비주류 의원 상당수가 탈당한 것도 이전에 비해 잡음이 적은 이유다. 물론 새누리당은 김 위원장의 고집이 조만간 드러날 것이라고 관측하기도 한다. 김 위원장 측 관계자는 5일 “김 위원장은 ‘원톱’인 자신이 흔들리면 당 전체가 흔들린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일각의 우려처럼 될지는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김을동 의원 “여성이 너무 똑똑한 척 하면 밉상…약간 모자란 듯 해야”

    김을동 의원 “여성이 너무 똑똑한 척 하면 밉상…약간 모자란 듯 해야”

    김을동 의원 “여성이 너무 똑똑한 척 하면 밉상…약간 모자란 듯 해야” 김을동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여성이 너무 똑똑한 척을 하면 굉장히 밉상을 산다”면서 “약간 좀 모자란 듯한 표정을 지으면 된다”고 말했다. 4·13 총선에 도전하는 여성 예비후보자들에게 건넨 충고다. 김 최고위원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20대 총선 여성 예비후보자 대회 ‘여성, 개혁 앞으로!’에서 ‘멘토와의 만남’ 코너에 멘토로 단상에 섰다. 그는 “김숙향 예비후보가 김수한 전 국회의장 딸인데 그 어머니는 선거 때 어떤 민원이 들어와도 ‘네네네네’ 딱 한 가지 답변만 했다”면서 “왜 저럴까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김수한 전 의장이 전국 최다 득표로 당선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자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비판하든 칭찬하든 ‘네네네’ 하는 것이 선거에 도움이 된다“며 ”그동안 배운 이론을 개진하는 것은 (선거에 도움될 일이) 아니다. 완전히 자기 자존심을 넣어놓고 얼굴을 ‘포커페이스’로 만들어야 내 주변에 사람이 모인다는 게 내 경험”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의 유세 경험을 언급하며 “인간의 심리가 이상한데 자기보다 똑똑한 건 안 좋아하는 것 같다. 나는 그저 조금 모자란 사람이라고 할 때 사람들이 다가온다는 것을 현장에서 경험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효과적인 선거 전략’에 대해 “우리 딸 같다, 엄마 같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우리’라는 말이 붙는 것이 중요하다. 내 딸 같다, 우리 조카 같다, 엄마 같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여자가 가진 최고의 운동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 최고위원은 “여성보다는 아줌마 이미지가 다정다감해 한결 장점이 있다”면서 “어떤 사람이 와서 싫은 소리를 해도 웃으면서 다가갈 수 있는 푸근한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앞서 인사말을 통해 “여성 예비후보자도 과거처럼 선거 때만 되면 중앙당에 와서 당직자 방에 죽 줄서서 인사하고 얼굴 도장 찍을 필요가 없어졌다”면서 “화장발에 불과한 인재영입 쇼에 열 올리는 야당의 꽃꽂이 후보와 달리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생명력이 강한 풀뿌리 민주주의 후보라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인 “박정희 산업화 공로 부인 못해”

    김종인 “박정희 산업화 공로 부인 못해”

    지도부 동행… 중도·보수층 공략 “민주화 사고 벗어나야” 기강잡기 ‘신·노 탄원서’ 서명 논란 일자 보류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비대위는 주말 광주 방문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일정을 갖기로 하는 등 호남과 친노(친노무현) 개혁 성향 지지층을 모두 아우르는 행보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 지도부’의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는 김대중·김영삼·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순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2·8 전대 때 최고위원들은 빠진 채 문재인 전 대표만 혼자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던 것과 달리 이날은 이용섭·변재일·우윤근·박영선·김병관 비대위원 등 새 지도부 구성원 상당수가 김 위원장과 함께 참배에 동행했다. 반면 이종걸 원내대표와 표창원 비대위원 등은 회의 일정 등을 이유로 현충탑만 찾아 분향했고, 이철희 선대위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까지만 참배해 차이를 보였다. 김 위원장은 참배 이유에 대해 “당연히 해야지”라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만큼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고 했고, 방명록에 “국민 모두 더불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현충원 참배 후 가진 비대위 회의에서는 “과거 민주화를 부르짖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행태를 보면 내부적으로 정치인들이 자기 위치를 확고히 하는 데만 혈안이 돼 싸운 것이 사실”이라며 의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기강 잡기가 시작된 이날 더민주 의원들은 최근 윤리심판원에서 중징계를 받은 신기남·노영민 의원을 구명하기 위한 탄원서 서명에 들어가며 당내 온정주의 논란이 재연되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김 위원장의 반대 의사 표명이 있었고, 서명을 추진한 김성곤 의원이 논란을 의식해 서명 작업을 보류했다. 배제된 이 원내대표를 놓고도 당내 분란이 커지는 모습이다. 당의 ‘투 톱’인 이 원내대표는 비대위에 참석할 수는 있지만 의결권을 갖지 못해 비주류를 배제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비주류 측 관계자는 “‘신입사원’인 김병관·표창원 비대위원보다도 못한 대우를 받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중립 성향의 당직자는 “원내대표에 걸맞게 예우할 것이고, 의결권은 없어도 의견을 말한 권한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떠난 文도, 비대위 꾸린 김종인도 “호남에 죄송”

    떠난 文도, 비대위 꾸린 김종인도 “호남에 죄송”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문재인 대표가 공식 사퇴하고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이끄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문 대표는 호남 민심 이탈에 대해 “제 사퇴를 계기로 노여움을 풀어 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드린다”는 사퇴의 변으로 대표직을 마무리했다. 더민주는 이날 김 위원장과 박영선·우윤근·변재일 의원, 이용섭 전 의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등 7명으로 비대위를 구성했다. 특히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출신들이 포함된 데는 이번 총선을 정책 중심으로 끌고 가겠다는 김 위원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게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변 의원은 선대위원이 아닌 인사 가운데 유일하게 비대위에 포함됐으며, 지역적으로 충청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은 충남 공주가 지역구인 박수현 의원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당초 비대위 참여 가능성이 제기됐던 이종걸 원내대표는 최종 명단에서 제외돼 비주류를 소외시킨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김 위원장은 “이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 때마다 참석해서 같이 의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권을 받은 김 위원장은 당의 가장 취약점인 호남 민심 문제를 의식한 듯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참여 경력을 사과하는 것으로 비대위 첫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국보위가 성립된 과정에서 나타난 제반 상황에 대해서는 저 자신도 철저하게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며 “광주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당초 다른 야권의 사과 요구에 “왜 문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대응했던 데서 입장을 바꾼 것으로 국민의당·국민회의 합당 등으로 호남 주도권을 뺏길 가능성이 커진 상황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문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표를 하는 동안 가장 가슴 아팠던 일은 호남 의원들의 탈당과 분열이었고 우리 당의 심장인 호남 유권자들의 실망과 좌절이었다. 쓰라린 마음으로 사과드린다”며 호남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반면 비주류를 겨냥해 “당의 질서와 기강, 민주적 리더십의 확립이 중요하다”면서 “제가 겪었던 참담한 일들이 또다시 되풀이돼선 안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 대표는 이날 외부 인사로 문미옥 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을 영입하고 당직자들과 오찬을 함께한 뒤 대표직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안철수계의 대표적인 인사였던 금태섭 변호사가 더민주로 서울 강서갑 지역 출마를 선언하는 등 당내 인적쇄신이 본격화될 것임을 알렸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노영민 신기남 ‘갑질 논란’ 중징계, 제명 다음 높은 수위…이유는?

    노영민 신기남 ‘갑질 논란’ 중징계, 제명 다음 높은 수위…이유는?

    노영민 신기남 ‘갑질 논란’ 중징계, 제명 다음 높은 수위…이유는? 노영민 신기남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5일 노영민(충북 청주 흥덕을) 의원과 신기남(서울 강서갑)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자격정지 6개월과 3개월을 처분했다. 이는 중징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예외조항을 통해 구제되지 않는 한 오는 4월 총선에서 당 후보로서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이 박탈된다. 노 의원은 지난 10월 의원회관 사무실에 직접 카드 단말기까지 설치해 두고 산업자원위원회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는 ‘강매’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신 의원은 지난해 말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가 로스쿨 원장을 만난 뒤 낙제를 막을 방법을 묻는 등의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 30분까지 총 4시간 30분에 걸쳐 마라톤 회의를 갖고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윤리심판원 임지봉 간사는 “해당 징계가 과하다는 2명의 소수 의견이 있었지만 표결 없이 하나의 결정으로 모아졌다”면서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중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은 억울한 면이 있을 수 있겠으나 국민이 국회의원에 대해 높은 윤리의식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여러가지 상식과 눈높이에 근거, 윤리성을 기준으로 중징계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당과 당원, 당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높은 윤리의식으로 재무장해줄 것을 촉구드린다”고 당부했다.더민주 당헌당규상 징계는 ▲제명 ▲당원자격정지(1개월 이상 2년 이하) ▲당직자격정지 ▲당직직위해제 ▲경고 등 5단계로, 당원자격정지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중징계다.당규 제13호의 12조에 따르면 제명 및 당원자격 정지 등 징계 경력 보유자는 공직선거 후보자의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공천에서 배제된다. 다만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예외로 인정받으면 구제받을 수 있다.이와 관련, 임 간사는 “당원자격정지를 받게 되면 개월수와 상관없이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총선 출마가 어렵게 된다”면서 “3분의 2 예외조항으로 인정되면 공직에 나갈 순 있지만 이건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말했다.다만 재심절차에 따라 해당 의원들은 일주일 이내에 재심 신청을 할 수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영민 신기남 ‘갑질 논란’ 결국 중징계, 이유가 뭔가 보니?

    노영민 신기남 ‘갑질 논란’ 결국 중징계, 이유가 뭔가 보니?

    노영민 신기남 ‘갑질 논란’ 결국 중징계, 이유가 뭔가 보니? 노영민 신기남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5일 노영민(충북 청주 흥덕을) 의원과 신기남(서울 강서갑)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자격정지 6개월과 3개월을 처분했다. 이는 중징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예외조항을 통해 구제되지 않는 한 오는 4월 총선에서 당 후보로서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이 박탈된다. 노 의원은 지난 10월 의원회관 사무실에 직접 카드 단말기까지 설치해 두고 산업자원위원회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는 ‘강매’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신 의원은 지난해 말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가 로스쿨 원장을 만난 뒤 낙제를 막을 방법을 묻는 등의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 30분까지 총 4시간 30분에 걸쳐 마라톤 회의를 갖고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윤리심판원 임지봉 간사는 “해당 징계가 과하다는 2명의 소수 의견이 있었지만 표결 없이 하나의 결정으로 모아졌다”면서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중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은 억울한 면이 있을 수 있겠으나 국민이 국회의원에 대해 높은 윤리의식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여러가지 상식과 눈높이에 근거, 윤리성을 기준으로 중징계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당과 당원, 당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높은 윤리의식으로 재무장해줄 것을 촉구드린다”고 당부했다.더민주 당헌당규상 징계는 ▲제명 ▲당원자격정지(1개월 이상 2년 이하) ▲당직자격정지 ▲당직직위해제 ▲경고 등 5단계로, 당원자격정지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중징계다.당규 제13호의 12조에 따르면 제명 및 당원자격 정지 등 징계 경력 보유자는 공직선거 후보자의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공천에서 배제된다. 다만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예외로 인정받으면 구제받을 수 있다.이와 관련, 임 간사는 “당원자격정지를 받게 되면 개월수와 상관없이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총선 출마가 어렵게 된다”면서 “3분의 2 예외조항으로 인정되면 공직에 나갈 순 있지만 이건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말했다.다만 재심절차에 따라 해당 의원들은 일주일 이내에 재심 신청을 할 수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노영민 신기남 중징계 “총선 출마 못 한다” 수위 높은 이유는?

    더민주 노영민 신기남 중징계 “총선 출마 못 한다” 수위 높은 이유는?

    더민주 노영민 신기남 중징계 “총선 출마 못 한다” 수위 높은 이유는? 더민주 노영민 신기남 중징계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5일 노영민(충북 청주 흥덕을) 의원과 신기남(서울 강서갑)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자격정지 6개월과 3개월을 처분했다. 이는 중징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예외조항을 통해 구제되지 않는 한 오는 4월 총선에서 당 후보로서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이 박탈된다. 노 의원은 지난 10월 의원회관 사무실에 직접 카드 단말기까지 설치해 두고 산업자원위원회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는 ‘강매’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신 의원은 지난해 말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가 로스쿨 원장을 만난 뒤 낙제를 막을 방법을 묻는 등의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 30분까지 총 4시간 30분에 걸쳐 마라톤 회의를 갖고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윤리심판원 임지봉 간사는 “해당 징계가 과하다는 2명의 소수 의견이 있었지만 표결 없이 하나의 결정으로 모아졌다”면서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중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은 억울한 면이 있을 수 있겠으나 국민이 국회의원에 대해 높은 윤리의식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여러가지 상식과 눈높이에 근거, 윤리성을 기준으로 중징계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당과 당원, 당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높은 윤리의식으로 재무장해줄 것을 촉구드린다”고 당부했다.더민주 당헌당규상 징계는 ▲제명 ▲당원자격정지(1개월 이상 2년 이하) ▲당직자격정지 ▲당직직위해제 ▲경고 등 5단계로, 당원자격정지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중징계다.당규 제13호의 12조에 따르면 제명 및 당원자격 정지 등 징계 경력 보유자는 공직선거 후보자의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공천에서 배제된다. 다만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예외로 인정받으면 구제받을 수 있다.이와 관련, 임 간사는 “당원자격정지를 받게 되면 개월수와 상관없이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총선 출마가 어렵게 된다”면서 “3분의 2 예외조항으로 인정되면 공직에 나갈 순 있지만 이건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말했다.다만 재심절차에 따라 해당 의원들은 일주일 이내에 재심 신청을 할 수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영민 신기남 “총선 출마 못할 수도” 중징계 받은 이유 뭔가 보니?

    노영민 신기남 “총선 출마 못할 수도” 중징계 받은 이유 뭔가 보니?

    노영민 신기남 “총선 출마 못할 수도” 중징계 받은 이유 뭔가 보니? 노영민 신기남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5일 노영민(충북 청주 흥덕을) 의원과 신기남(서울 강서갑)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자격정지 6개월과 3개월을 처분했다. 이는 중징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예외조항을 통해 구제되지 않는 한 오는 4월 총선에서 당 후보로서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이 박탈된다. 노 의원은 지난 10월 의원회관 사무실에 직접 카드 단말기까지 설치해 두고 산업자원위원회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는 ‘강매’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신 의원은 지난해 말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가 로스쿨 원장을 만난 뒤 낙제를 막을 방법을 묻는 등의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 30분까지 총 4시간 30분에 걸쳐 마라톤 회의를 갖고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윤리심판원 임지봉 간사는 “해당 징계가 과하다는 2명의 소수 의견이 있었지만 표결 없이 하나의 결정으로 모아졌다”면서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중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은 억울한 면이 있을 수 있겠으나 국민이 국회의원에 대해 높은 윤리의식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여러가지 상식과 눈높이에 근거, 윤리성을 기준으로 중징계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당과 당원, 당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높은 윤리의식으로 재무장해줄 것을 촉구드린다”고 당부했다.더민주 당헌당규상 징계는 ▲제명 ▲당원자격정지(1개월 이상 2년 이하) ▲당직자격정지 ▲당직직위해제 ▲경고 등 5단계로, 당원자격정지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중징계다.당규 제13호의 12조에 따르면 제명 및 당원자격 정지 등 징계 경력 보유자는 공직선거 후보자의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공천에서 배제된다. 다만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예외로 인정받으면 구제받을 수 있다.이와 관련, 임 간사는 “당원자격정지를 받게 되면 개월수와 상관없이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총선 출마가 어렵게 된다”면서 “3분의 2 예외조항으로 인정되면 공직에 나갈 순 있지만 이건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말했다.다만 재심절차에 따라 해당 의원들은 일주일 이내에 재심 신청을 할 수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영민 신기남 “총선 출마 못할 수도” 중징계 받은 이유 뭔가 보니?

    노영민 신기남 “총선 출마 못할 수도” 중징계 받은 이유 뭔가 보니?

    노영민 신기남 “총선 출마 못할 수도” 중징계 받은 이유 뭔가 보니? 노영민 신기남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5일 노영민(충북 청주 흥덕을) 의원과 신기남(서울 강서갑)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자격정지 6개월과 3개월을 처분했다. 이는 중징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예외조항을 통해 구제되지 않는 한 오는 4월 총선에서 당 후보로서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이 박탈된다. 노 의원은 지난 10월 의원회관 사무실에 직접 카드 단말기까지 설치해 두고 산업자원위원회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는 ‘강매’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신 의원은 지난해 말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가 로스쿨 원장을 만난 뒤 낙제를 막을 방법을 묻는 등의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 30분까지 총 4시간 30분에 걸쳐 마라톤 회의를 갖고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윤리심판원 임지봉 간사는 “해당 징계가 과하다는 2명의 소수 의견이 있었지만 표결 없이 하나의 결정으로 모아졌다”면서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중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은 억울한 면이 있을 수 있겠으나 국민이 국회의원에 대해 높은 윤리의식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여러가지 상식과 눈높이에 근거, 윤리성을 기준으로 중징계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당과 당원, 당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높은 윤리의식으로 재무장해줄 것을 촉구드린다”고 당부했다.더민주 당헌당규상 징계는 ▲제명 ▲당원자격정지(1개월 이상 2년 이하) ▲당직자격정지 ▲당직직위해제 ▲경고 등 5단계로, 당원자격정지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중징계다.당규 제13호의 12조에 따르면 제명 및 당원자격 정지 등 징계 경력 보유자는 공직선거 후보자의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공천에서 배제된다. 다만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예외로 인정받으면 구제받을 수 있다.이와 관련, 임 간사는 “당원자격정지를 받게 되면 개월수와 상관없이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총선 출마가 어렵게 된다”면서 “3분의 2 예외조항으로 인정되면 공직에 나갈 순 있지만 이건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말했다.다만 재심절차에 따라 해당 의원들은 일주일 이내에 재심 신청을 할 수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영민 신기남 ‘갑질 논란’ 결국 중징계, 수위 높은 징계 이유는?

    노영민 신기남 ‘갑질 논란’ 결국 중징계, 수위 높은 징계 이유는?

    노영민 신기남 ‘갑질 논란’ 결국 중징계, 수위 높은 징계 이유는?노영민 신기남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5일 노영민(충북 청주 흥덕을) 의원과 신기남(서울 강서갑)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자격정지 6개월과 3개월을 처분했다. 이는 중징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예외조항을 통해 구제되지 않는 한 오는 4월 총선에서 당 후보로서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이 박탈된다. 노 의원은 지난 10월 의원회관 사무실에 직접 카드 단말기까지 설치해 두고 산업자원위원회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는 ‘강매’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신 의원은 지난해 말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가 로스쿨 원장을 만난 뒤 낙제를 막을 방법을 묻는 등의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 30분까지 총 4시간 30분에 걸쳐 마라톤 회의를 갖고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윤리심판원 임지봉 간사는 “해당 징계가 과하다는 2명의 소수 의견이 있었지만 표결 없이 하나의 결정으로 모아졌다”면서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중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은 억울한 면이 있을 수 있겠으나 국민이 국회의원에 대해 높은 윤리의식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여러가지 상식과 눈높이에 근거, 윤리성을 기준으로 중징계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당과 당원, 당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높은 윤리의식으로 재무장해줄 것을 촉구드린다”고 당부했다.더민주 당헌당규상 징계는 ▲제명 ▲당원자격정지(1개월 이상 2년 이하) ▲당직자격정지 ▲당직직위해제 ▲경고 등 5단계로, 당원자격정지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중징계다.당규 제13호의 12조에 따르면 제명 및 당원자격 정지 등 징계 경력 보유자는 공직선거 후보자의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공천에서 배제된다. 다만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예외로 인정받으면 구제받을 수 있다.이와 관련, 임 간사는 “당원자격정지를 받게 되면 개월수와 상관없이 부적격 심사 기준에 해당돼 총선 출마가 어렵게 된다”면서 “3분의 2 예외조항으로 인정되면 공직에 나갈 순 있지만 이건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말했다.다만 재심절차에 따라 해당 의원들은 일주일 이내에 재심 신청을 할 수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측근 비리 때문에… 역풍 맞는 아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측근인 아마리 아키라 경제재생담당상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챙겼다는 의혹이 아베 정권에 부담이 되고 있다. 아마리 담당상은 자신의 의혹을 정면 부인하지 않은 채 닷새째 어정쩡한 태도로 얼버무리고 있어 야당에 공세의 빌미를 주고 있다.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와 이를 통한 헌법 개정을 목표로 순항하던 ‘아베호’에 역풍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야당은 아마리 담당상의 장관직은 물론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아베 총리의 책임을 촉구하고 있다. 아울러 의혹 자체 조사팀도 설치하는 등 공세의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24일 NHK 일요토론에 나온 여야 주요 당직자들은 이를 둘러싸고 쟁론을 벌였다. 여당은 “본인 해명이 곧 있을 것”이라며 시간을 벌려 하지만 야당은 “즉각 해명과 사퇴”로 압박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거액의 뇌물을 받았는지 아닌지 기억나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부터 놀랍고, 장관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또 “주요 각료의 행위와 관련해 아베 총리가 직접 진상을 규명하라”고 요구했다. 가미와키 히로시 고베가쿠인대 교수 등은 아마리 담당상이 대표인 자민당 지역구 회계 책임자를 정치자금규정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에 체류 중인 아마리 담당상은 지난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총리에게 폐를 끼쳐 죄송하다. 창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는 자신은 있다”는 모호한 말로 답변했다. 그가 “다음주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으나 단호하게 혐의를 부정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이미 상황이 기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자민당 내에서는 그의 사임이 불가피하다는 말이 나돈다. 앞서 21일 주간문춘은 아마리 담당상이 도시재생기구와 지바 소재 한 건설업체의 분쟁에서 건설업체에 도움을 주고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당시 이를 증언한 건설업체의 총무담당자는 “(분쟁) 조정 대가로 아마리와 비서에게 건넨 돈과 접대비 가운데 확실한 증거가 남아 있는 것만 해도 1200만엔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김종인 행보에 만감 교차한 새누리…“때마다 간판 바꿔 달아” “혜안 못 품어 안타깝다”

    더불어민주당이 김종인 전 의원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한 데 대해 새누리당 내에서 복잡한 심경이 감지된다. 김 위원장이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의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겸 경제민주화추진단장으로서 박근혜 정부 탄생에 공을 세운 만큼 배신감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듯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5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김 위원장을 향해 “더민주의 새로운 리더십이 되는 김 위원장은 이들 법(경제활성화법)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밝혀 달라”고 압박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간판을 바꿔 달고 사람 몇 명 바꾼다고 해서 정당이 바뀌는 게 아니라 정책을 바꿀 때 새로운 정당이 되는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노근 의원은 “때만 되면 이 당 저 당,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며 역대 정권에서 부귀영화를 누렸는데, 이렇게 하는 것은 인간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친박근혜계 내부에서는 비판과 안타까움이 뒤섞였다. 윤상현 의원은 “탈당 엑소더스를 막아 보려는 고육지책”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반면 김재원 의원은 “당이 그분의 정치력이나 혜안을 제대로 품지 못하고 다시 더민주로 가도록 한 것에 대해 조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이 ‘선거 때마다 이곳저곳 기웃거린다’고 비판한 데 대해 “내가 뭐 기웃거리기는…. 요청한 대로 따라서 해 줬으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라고 맞섰다. 또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이 제대로 안 되면 한국 경제가 마치 큰 위기에 봉착할 것 같은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지금 한국 경제 상황은 그 법안과 관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日, 대북송금 전면금지 검토…韓과 군사협정 체결 재추진

    일본이 북한 핵실험을 계기로 자민당 주요 당직자들을 미국, 러시아로 각각 보내고, 한국과는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을 재추진하는 등 전방위 외교를 가속화하고 있다. 북한에 대해서는 독자 제재 준비에 속도를 내면서도 일본인 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 통로를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0일 야마구치현에서 열린 후원회 모임에서 일본의 독자적 대북 제재에 대해 “자민당안을 참고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자민당 납치문제대책본부가 마련한 ‘자민당안’은 인도적 목적 외의 대북 송금 전면 금지, 북한 국적자의 일본 왕래 원칙적 금지, 북한 국적 선박의 입항 금지 등의 제재 강화 방안이 포함됐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이날 ‘NHK 일요일 토론’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북한과의 대화는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외교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4일간 일정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한 자민당의 고무라 마사히코 부총재는 세르게이 나리시킨 하원의장 등과 북핵에 대한 공동 대응을 논의하고 아베 총리의 친서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NHK에 “북한 핵실험과 관련, 러시아의 건설적 관여가 필요하다”며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이세지마 서밋)에 앞서 회의 의장국으로서 푸틴과 정상 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자민당은 이달 중 납치문제담당상을 지낸 후루야 게이지 당 납치문제대책본부장을 미국으로 보낼 예정이다. NHK는 북핵에 대한 공동 대응 촉구와 함께 미국 의회에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결의안 채택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 동향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한·일 정보보호협정의 조기 체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나카타니 겐 방위상은 최근 “북한의 위협을 앞에 두고 갈수록 한·일 정보공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기우다 고이치 관방 부장관도 지난 7일 “협정 조기 체결을 포함한 안보 협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현역에 의한, 현역을 위한 與 공천룰” 또다시 ‘기득권 지키기’ 논란 불붙어

    “현역에 의한, 현역을 위한 與 공천룰” 또다시 ‘기득권 지키기’ 논란 불붙어

    새누리당이 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4·13 총선 출마자를 가려낼 공직후보자 추천 규칙을 대부분 확정했다. 하지만 선거에 선수로 나서는 현역 의원들이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게임의 룰’을 직접 정하면서 ‘기득권 공천’ 논란에 불이 붙었다. 한 당직자는 “의총에서 발언에 나선 의원들이 죄다 자기한테 유리한 규칙만 강하게 주장했다”고 귀띔했다. 결국 원외 정치 신인에 대한 배려는 공염불에 그치고, ‘현역에 의한, 현역을 위한’ 공천룰이 마련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 돼 넘어 온 공천 규칙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결선투표제 시행 기준과 결선투표 시 가산점 부여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됐다.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1차 경선에서 1, 2위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10% 이내일 때 결선투표를 시행한다”고 결정했다. 하지만 이날 대다수의 의원들이 “10% 범위는 너무 넓다.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로 줄이자”며 강하게 반발했다. 1위를 자신하는 현역 의원들이 가급적 결선투표를 하지 않도록 시행 기준을 강화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결선투표제는 후보자에게 “2등만 해도 공천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때문에 인지도 높은 현역보다 정치 신인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 의원들은 또 “결선투표 시에는 가산점을 부여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현역 의원들은 여성을 제외하고 대부분 가산점을 받지 못한다. 따라서 결선투표에서 정치 신인에게 가산점이 주어지면 현역 의원들은 당연히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 즉,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규칙이 정해져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반면 중도 사퇴 기초단체장 -20% 감점안 등 현역에게 유리한 조항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견도 나오지 않았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시 논의한 뒤 최종 결론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결국 공천 규칙 의결 과정은 당 최고 심의·의결 기구인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한 사항을 의원총회에 회부한 뒤 다시 최고위원회의가 받아 결정하는 ‘핑퐁게임’ 양상이 돼버렸다. 그러자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윤상현 의원은 “선수가 경기의 룰을 정하면 어떻게 되겠나. 모든 의원이 10% 오차범위를 줄이자. 가산점도 결선 투표에서 주지 말자고 한다”면서 “기득권 지키기에 연연하는 새누리당의 모습이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옛 통합진보당 당직자들 ‘불법 정치자금 모금’ 무더기 기소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신)는 정치자금을 모금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위법 행위를 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옛 통합진보당 소속 국회의원실 회계 책임자 및 당직자 등 2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통진당 부산시당의 회계책임자 신모(44)씨 등 19명은 정당 해산 전인 지난 2013~2014년 국회의원 후임회 위임 없었거나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발급하는 후원금 영수증과 교환하지 않고 일반인들로부터 정치자금을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원 강모(42)씨의 경우 후원회 위임장이 없는 의원의 후원금을 다른 의원쪽으로 전용한 뒤 일괄급여공제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변조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재연 전 의원실 회계책임자인 박모(31·여)씨 등 2명은 후원회 회계담당이 아닌데도 후원금의 수입과 지출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런 방식으로 통합진보당은 일반 지지자들에게 5억 5100만원을 모금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지난 2012년 비례대표 부정선거, 2013년 이석기 전 의원 내란선동 사건, 정부의 위헌정당해산 심판 제기 등으로 당비 수입이 급격히 줄어 재정난에 처하자 이렇게 모금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다만 이들이 일반인들로부터 정치자금을 모금한 행위 자체는 처벌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12월 23일 ‘정당 후원회’가 부활할 수 있게 정당을 후원회 지정권자에서 제외한 정자법상 해당 규정을 헌법 불합치 결정한 것을 고려한 것이다. 검찰은 또 당시 통진당 소속 의원 5명이 일반인들로부터 정당 운영자금을 모금하기로 결의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불법 정치자금법 조성에 깊이 관여한 사실도 확인했으나 헌재 결정을 존중해 최종 처분을 유예했다. 검찰은 “헌재가 내년 6월 30일까지를 개선입법 시한으로 정함에 따라 국회의 법 개정을 기다렸다가 그 내용에 따라 처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심사 강화·우선 추천 등 ‘공천 룰’ 큰 틀 가닥

    내년 총선의 ‘공천 룰’ 확정을 위한 새누리당 공천제도특별위원회가 27일 우선추천·단수추천제를 적용하고 후보의 자격 심사 기준을 강화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세부 사항을 놓고 이견이 여전해 갈등의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다. 공천특위 위원들은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3일 동안 20시간 넘게 머리를 맞댔다. 그만큼 진통도 컸다는 의미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선 방식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졌다. 국민과 당원의 참여 비율을 현행대로 5대5로 할지, 국민 참여 비율을 높여 7대3으로 할지 등을 놓고 계파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비박근혜계 위원들은 국민공천제의 취지를 살리려면 국민 참여 비율 상향 조정을, 친박근혜계 위원들은 정당 정치를 훼손할 수 있다며 현행 유지를 각각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첫 회의에서는 후보 자격 심사 기준 강화 방침을 세웠고, 둘째 날에는 공천 심사 때 월등한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단수추천 혹은 우선추천하기로 했다. 그러나 자격 심사의 세부 기준과 우천추천·단수추천제를 ‘전략공천’으로 볼지를 놓고는 계파 간 이견이 해소되지 않았다. 휴대전화 안심번호 여론조사는 이번 총선에서 전면 도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 구축에만 6개월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또 수신자 위치를 알 수 있는 유선전화를 이용한 여론조사 방식이 총선에 더 적합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새누리당 당직자는 “안심번호 여론조사는 선거구가 1개인 차기 대선부터 완전 도입하는 쪽으로 정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천특위는 공천 룰에 대한 최종 단일안 형태가 아닌 복수의 논의안을 28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與 “쟁점법안 31일 본회의 처리 추진”

    새누리당은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쟁정 법안을 연말까지 처리하기 위해 오는 28일과 31일에 국회 본회의를 열 계획이다. 노동개혁법의 경우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는 내년 1월 8일까지 완료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새누리당은 26일 노동개혁 관련 5개 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포함한 쟁점 법안의 연내 통과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특히 이날 오후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와 쟁점 법안 담당 상임위 간사들이 연석회의를 열기로 함에 따라 절충점을 모색하고, 결과에 따라 정부도 설득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여야 지도부는 이번 달에만 24일까지 무려 7번이나 만났지만 번번이 결실을 얻지 못했다”면서 “여야 원내지도부와 상임위 간사들의 릴레이 회의가 기약 없는 기다림에 종지부를 찍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기약 없는 기다림에 많은 사람이 지쳐가고 있다는 것을 새누리당도 알고 새정치민주연합도 알고 있다”면서 “오늘 쟁점법안에 대한 회의가 그동안 여야의 이견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연석회의에서 접점을 찾을 경우 28일에는 무쟁점 법안, 31일에는 쟁점 법안을 각각 처리하는 본회의 개최를 계획 중이다. 한 핵심 당직자는 “경제 관련 법안들은 여야간 이견이 많이 좁혀졌다”면서 “법사위의 법안 심의를 위한 숙려기간을 고려해 28일에는 계류됐던 법안을, 31일에는 여야가 합의한 쟁점 법안을 처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노동개혁법의 경우 새누리당은 5개 법안의 일괄 처리를 요구하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기간제근로자법·파견근로자법 처리에 반대하고 있어 올해를 넘길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올해 노동개혁법 처리가 무산되면 여야 지도부 협상을 거쳐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는 1월 8일까지는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병호·유성엽·황주홍 새정치연 탈당… “연말 교섭단체 구성 무난”

    문병호·유성엽·황주홍 새정치연 탈당… “연말 교섭단체 구성 무난”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 문병호(인천 부평갑), 유성엽(전북 정읍), 황주홍(전남 장흥·강진·영암) 의원이 17일 탈당했다. 안철수 의원이 지난 13일 탈당한 이후 현역의원이 동참한 건 처음이다. 새정치연합 의석 수는 126석에서 123석으로 줄었다. 반면 문재인 대표의 ‘복심’으로 통하는 최재성(경기 남양주갑) 총무본부장은 이날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문 의원 등은 기자회견에서 “새정치연합을 떠나 야권 대통합과 대혁신, 승리의 길을 가겠다”며 “당의 변화와 혁신,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 당에 남는 건 무책임한 것이자 국민과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탈당과 관련, 문 의원은 “1차 탈당 규모로 5∼10명을 말했는데 가능성이 크다. 주말까지 기다리면 추가 (탈당자가) 나올 수 있고 연말 전후 20명의 교섭단체 구성이 무난할 것”이라면서도 “숫자가 중요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날 이태규 정책네트워크 내일 부소장과 홍석빈 민주정책원구원 부원장 등 ‘안철수계’ 전·현직 당직자와 당원 2000명도 탈당했다. 안 의원은 이날 새정치연합 탈당 후 처음으로 야당의 텃밭인 호남을 방문했다. 한편 문 대표의 2선 퇴진을 요구하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고 있는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문 대표 중심으로 최고위가 반통합·분열로 나아가고 있는데 그런 최고위에 들어와서 반통합·분열에 힘을 보태 달라는 참석 권유라면 그렇게 할 수 없다”며 전날 추미애 최고위원이 촉구한 최고위원회의 출석을 거부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당무 거부 땐 교체”… 분열 치닫는 野

    文 “당무 거부 땐 교체”… 분열 치닫는 野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얼굴) 대표가 당무 거부에 들어간 비주류 당직자들에 대해 “당직을 사퇴하지 않고 당무를 거부할 경우 당 대표의 권한으로 교체할 수밖에 없다”고 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고했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탈당을 시사하고 비주류들이 잇따라 당무를 거부하는 등 사퇴 압박을 가중시키자 강경 대응을 천명한 것이다. 문 대표와 ‘투톱’을 이루고 있는 이종걸 원내대표가 이날 최고위 불참 선언을 공식화하며 당 지도부의 균열은 더욱 커졌다. 주승용·오영식 전 최고위원이 사퇴한 데 이어 당연직 최고위원인 이 원내대표도 사실상 당무를 거부한 것이다. 전날 문 대표는 이 원내대표와의 심야 전화 통화에서 “○○○ 의원 같은 사람들과 어울려 지도부나 흔들고 있느냐”고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통화 내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문 대표는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거냐”고 버럭 화를 냈다. 문 대표는 앞서 안 전 대표의 10대 혁신안을 수용하겠다고 전격 선언했지만 이날 당무위원회에서는 혁신안을 의결에도 부치지 못하고 논란 끝에 의결 권한을 최고위에 위임했다. 혁신안 수용은 ‘안철수 껴안기’라는 게 문 대표 측 설명이었지만 실제 당내 공감대는 전혀 형성되지 않았던 것이다. 당은 현역 의원 물갈이를 위한 다면평가를 시작했지만 일부 의원이 거부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의 태도가 더 강경해짐에 따라 안 전 대표의 ‘회군’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었다. 비주류 문병호 의원은 안 전 대표의 탈당 시점을 다음주로 내다봤다. 문 의원은 친문재인 인사로 불리는 조국 서울대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조 교수가 너무 당의 문제에 개입한다. 밤에는 조 교수가 당 대표냐”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수도권 의원들은 현 지도부를 문·안 공동 책임의 비상지도체제로 전환하는 중재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갈등 해결의 단초가 될지 주목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혼돈의 野, 文 2선 후퇴 전제 ‘비대위 카드’로 돌파구 찾나

    혼돈의 野, 文 2선 후퇴 전제 ‘비대위 카드’로 돌파구 찾나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문재인·안철수 전·현직 당 대표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중재안 찾기에 골몰했다. 당 안팎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문 대표로서는 사실상 ‘2선 후퇴’를 의미하기 때문에 수용 여부는 미지수다. 이날 오전 회동한 수도권 의원 10여명은 문·안 두 사람의 공동 책임 아래 당을 비상지도체제로 전환하는 중재안을 10일 마련해 양측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직자를 제외한 수도권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서명 작업에 들어갔다. 수도권 의원들은 비대위 구성안을 이미 한 차례 문 대표 측에 제안하기도 했지만 반응은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현직 원내대표단 조찬 회동에 함께한 이종걸 원내대표는 “수도권을 포함한 의원 대다수, 과반수 의원이 비대위 체제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좋겠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면서 “문 대표의 사퇴를 전제하는 것이고, 안 전 공동대표에게도 기득권을 내려놓아 달라는 입장이 포함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비대위 중재안’은 혁신위원이었던 조국 서울대 교수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안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비대위 구성을 주장하며 조금씩 수면 위로 올라왔다. 조 교수의 안은 문·안 두 사람이 ‘N분의1’로 비대위에 참여하는 것이다. 선거 패배 등 때마다 단골 해결책으로 나왔던 비대위 구성안을 다시 꺼내 든 셈이지만 실현되더라도 미봉책에 그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위원장을 누구로 선임할지와 구성 방식 등을 놓고도 갑론을박이 벌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비주류 의원들이 주축인 ‘야권 대통합을 위한 구당모임’의 간사인 최원식 의원은 “많은 의원들이 비대위를 구성해 전당대회를 개최하자는 분위기로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비대위가 구성되더라도 전대 개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면 또다시 당이 내홍에 빠질 수 있다는 의미다. 당의 한 관계자는 “계파별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운 비대위원장 선임도 쉽지 않고, 외부 인사를 찾으려고 해도 비대위를 맡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갈등 당사자의 생각이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비대위 구성안에 대해 “당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이 나오고 있고 당의 충정으로도 이해한다”면서 “지금 당장 봉합을 위한 방안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 중심으로 강구돼야 한다. 구체적으로 제안이 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친안철수·친박원순 인사들이 주축이 된 소장 개혁파들이 ‘문·안 화해’를 요구하는 등 원외 인사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모임에는 금태섭 변호사, 정기남 원내대표 특보,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권오중 전 서울시 정무수석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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