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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주요 당직의원 총사퇴…사무총장 “당 쇄신 차원”

    민주당, 주요 당직의원 총사퇴…사무총장 “당 쇄신 차원”

    더불어민주당 핵심 당직자들이 24일 일괄 사퇴하기로 했다. 윤관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민주당 주요 정무직 당직 의원들은 비장한 각오로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일괄 사퇴의 뜻을 함께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윤 사무총장은 “국민께선 우리 민주당이 더 많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런 국민과 지지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민주당의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도 이미 쇄신, 전면적 재편을 결의하고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주요 당직 의원은 코로나 극복, 경제회복, 민생지원, 대선 경선 기획 및 공정관리,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 있는 당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통합·단결·원팀 정신에 기초한 과감한 당 변화와 쇄신에 앞장서며 각자 위치에서 대선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퇴 대상은 윤 사무총장과 박완주 정책위의장, 유동수 정책위 부의장, 고용진 수석대변인, 송갑석 전략기획위원장 등이다. 이들은 송영길 대표에 사의를 전달할 예정이다. 윤 사무총장은 총사퇴 결심의 배경으로 선대위가 이미 전면 쇄신에 착수한 상황을 꼽았다. 그는 “마찬가지로 민주당에도 ‘새 민주당’을 얘기한다. 저희가 많이 부족하고 국민 속에서 민주당의 혁신을 요구받는데 이를 당의 혁신과제로 끌어안고 대선을 치르는 게 맞다”며 “당직 의원들이 이를 위해 먼저 전체적으로 대표와 후보의 여러 가지 판단의 폭을 넓혀 드리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당직 사퇴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윤 사무총장은 송 대표의 거취에 대해선 “당 대표와 상임 선대위원장 사퇴는 논의된 바 없고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는 최근 후보 지지율이 지지부진하자 출범 19일 만인 지난 21일 의원총회를 열어 전면 쇄신과 백의종군을 결의한 바 있다.
  • 유세현장 찾은 김혜경, 등판 고심하는 김건희

    유세현장 찾은 김혜경, 등판 고심하는 김건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대선 대진표 확정 후 처음으로 유세현장을 찾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가운데 김혜경씨가 먼저 선거에 뛰어든 셈이다. ●재래시장·현충원 등 이재명 일정 동행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 중 하나로 충청권을 돌고 있는 이 후보는 21일 충북 청주의 육거리종합시장을 김혜경씨와 함께 방문했다. 시장에 몰려든 지지자들이 “김혜경”을 연호하는 가운데 김혜경씨는 시장 한복판에 급히 마련된 플라스틱 박스 단상에 이 후보와 함께 올라섰다. 이 후보는 김혜경씨를 추켜세우며 “여러분! 충북의 사위가 아니라 충북의 딸이 왔습니다”라고 외쳤다. 김혜경씨 아버지의 고향이 충주다. 김혜경씨는 이 후보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묘역을 찾았는데, 참배 도중 고개를 돌려 눈물을 훔치는 등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매타버스의 한 코너로 진행하는 명심캠프 행사에서도 김혜경씨는 통화 상대방으로 2주 연속 등장했다. 김혜경씨는 지난 20일 진행된 명심캠프에서 올해 수능을 치른 학생, 입대를 앞둔 청년 출연자에게 “큰아들이 생각나는데 애썼다”는 위로와 조언의 말을 건넸다. 김혜경씨는 23일 조비오 신부 기림 제5회 쌀 나눔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배우자포럼 추진… 김건희 ‘지원사격’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는 소속 의원들과 원내외 당협위원장 배우자로 구성된 ‘국민의힘 배우자포럼’(가칭) 발족을 준비 중이다. 중앙여성위원장인 양금희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선을 맞아 지역 여성들과 당직자 배우자들이 봉사활동 등 선거 지원사격에 나서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 모임의 목표가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를 ‘지원사격’하려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윤 후보가 최근 이 포럼의 준비 모임에 격려 방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김건희씨의 공개활동이 멀지 않았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다만 당 일각에선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모 의혹, 전시기획사 협찬 의혹 등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만큼 등판 시점을 늦춰 후보 등록 후 공식 행보에 나서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윤 후보 측은 이해식 의원을 배우자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이 후보와 달리 배우자 비서실을 두지 않을 계획이다. 윤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현역 국회의원이 문고리처럼 보좌하는 비서실을 두지 않을 것”이라며 “방문 현장마다 성격에 맞게 전문성 있는 의원과 의원 배우자가 동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배우자 경쟁’ 본격화되나…유세현장 찾은 김혜경vs등판 고심하는 김건희

    ‘배우자 경쟁’ 본격화되나…유세현장 찾은 김혜경vs등판 고심하는 김건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대선후보 대진표 확정 후 처음으로 유세현장을 찾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혜경씨가 먼저 선거에 뛰어든 셈이다.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 중 하나로 충청권을 돌고 있는 이 후보는 21일 충북 청주의 육거리종합시장을 김혜경씨와 함께 방문했다. 시장에 몰려든 지지자들이 “김혜경”을 연호하는 가운데 김혜경씨는 시장 한복판에 급히 마련된 플라스틱 박스 단상에 이 후보와 함께 올라섰다. 이 후보는 김혜경씨를 추켜세우며 “여러분 충북의 사위가 아니라 충북의 딸이 왔습니다”라고 외쳤다. 김혜경씨 아버지의 고향이 충주다. 이날 김혜경씨는 이 후보와 현충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 추모 일정, 판동초등학교 학생과 국민반상회 일정도 동행했다. 매타버스의 한 코너로 진행하는 명심캠프 행사에서도 김혜경씨는 통화 상대방으로 2주 연속 등장했다. 김혜경씨는 지난 20일 진행된 명심캠프에서 올해 수능을 치른 학생, 입대를 앞둔 청년 출연자에게 “큰아들이 생각나는데 애썼다”, “여자친구 앞에서 너무 울면 휴가 나올 때 민망하다”는 위로와 조언의 말을 건넸다.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는 소속 의원들과 원내외 당협위원장 배우자로 구성된 ‘국민의힘 배우자포럼’(가칭) 발족을 준비 중이다. 중앙여성위원장인 양금희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선을 맞아 지역 여성들과 당직자 배우자들이 봉사활동 등 선거 지원사격에 나서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이 모임의 목표가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를 ‘지원사격’하려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윤 후보가 최근 이 포럼의 준비 모임에 격려 방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김건희씨의 공개활동이 멀지 않았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다만 당 일각에선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모 의혹, 전시기획사 협찬 의혹 등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만큼 등판 시점을 늦춰 후보 등록 후 공식 행보에 나서야 한다는 신중론도 감지된다. 윤 후보 측은 현역 의원인 이해식 의원을 배우자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이 후보와 달리 배우자 비서실을 두지 않을 계획이다. 윤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현역 국회의원이 문고리처럼 보좌하는 비서실을 두지 않을 것”이라며 “추후 방문 현장마다 성격에 맞게 전문성 있는 의원과 의원 배우자가 동행할 것”이라고 했다. 신형철·이하영 기자 hsdori@seoul.co.kr
  • 댓글 9000개 달린 ‘검은 망토’ 사진… 스토킹일까, 아닐까

    댓글 9000개 달린 ‘검은 망토’ 사진… 스토킹일까, 아닐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아내 김혜경씨를 취재하던 기자들에 대해 경찰이 스토킹 처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 경고 조치한 것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5일 오후 4시쯤 모 언론사 취재진 5명에 대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경고 조치하고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김혜경씨 측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차들이 2시간 넘게 미행하고 있다”고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해당 기자들의 행위가 스토킹 처벌법상 정당한 행위로 보기 어려워 경고 조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당시 취재진은 오후 1시 30분쯤부터 취재 차량 표기가 되지 않은 렌터카 4대를 이용해 김씨의 사진을 찍고, 따라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혜경씨가 지난 9일 낙상 사고 후 첫 외출하는 장면을 포착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처음 김씨로 추정된 인물은 검은색 모자에 검정색 선글라스, 검은색 마스크에 검은 망토까지 둘러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를 연상하게 한다는 말이 나왔다. 이재명 후보 측은 배우자의 낙상 사고 이후 과잉취재를 예상해 수행원을 다 가려서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특정 언론사에서 2박3일동안 미행 취재를 한 사례가 있다면서 “후보 배우자 과잉취재로 인한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해당 보도가 스토킹에 준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 측은 “차량 네 대, 기자 다섯 명의 투입은 스토킹에 준하는 과잉취재로, 해당 기사는 댓글이 9000개 이상 달리는 등 가짜뉴스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 수행실장인 한준호 의원은 “마치 범죄자 추적이라도 하듯 김혜경 여사를 추적했다. 이 후보를 범죄자로 만들어보려는 심산”이라며 “마치 기다렸다는 듯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들이 입을 맞춰 이 후보의 폭행을 운운하는 행위, 이 모두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분노했다.취재 행위, 스토킹으로 보기 어렵지만 최근 인천에서는 조카가 사는 아파트에 이틀 연속으로 찾아가 현관문을 계속 두드린 50대 부부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서울에서는 말싸움을 벌인 식당 주인을 지속해서 괴롭힌 남성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시행된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제2조에서는 상대방의 의사에 반(反)해 ①정당한 이유 없이 따라다니는 등 ②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스토킹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기자의 취재 행위 자체는 ‘정당한 이유’가 있는 행위라고 볼 수 있어 스토킹 행위로 보기 어렵다. 김혜경씨의 경우 대선 후보의 배우자로서 공적 인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혜경씨의 경우 주변에 수행원들이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취재 행동이 불안감 등을 일으킨다고 판단하기도 모호하다. 경찰 관계자 역시 “취재 행위가 범죄에 해당한다고 본 게 아니라 현장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경고성 조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취재 중임을 밝히지 않고 지속적으로 쫓아다니거나 우편물을 뒤지는 취재 행위는 스토킹 범죄로 검토될 수 있다. 이번 사안 역시 취재 차량임을 밝혔다면 경찰 신고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 2030 지지율 뒤처지자… 李 ‘1일 1청년’ 행보

    2030 지지율 뒤처지자… 李 ‘1일 1청년’ 행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연일 청년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 가며 ‘2030 표심’을 잡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 결과에서 경쟁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보다 청년층 지지율이 낮게 머무르고 있어 이를 만회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권 대학언론연합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청년 행보를 이어 갔다. 이 후보는 전날에도 청소년·청년 기후활동가 간담회에 참석한 데 이어 2030세대 민주당 당직자와 비공개 오찬을 갖는 등 청년층과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4050세대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반면 6070세대는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하다”며 “2030세대만 붕 뜬 상황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접촉면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전날 간담회에서 청년 세대에게 물려주게 될 기후문제를 강조하며 탄소세 도입과 함께 “기후문제를 헌법에 넣는 부분적 개헌을 통해 국민의 인식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서도 “지속적인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임기 내에 국군 체육부대 상무팀에 e스포츠 선수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공약하며 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청년층에 구애했다. 이 후보는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2~13일 전국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20대 지지율(17.8%)과 30대 지지율(28.2%) 모두 윤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27.1%, 30대 지지율은 45.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재명 몰아붙여 존재감 키운 심상정

    이재명 몰아붙여 존재감 키운 심상정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몰아붙인 후 응원을 받고 난타도 당하면서 대선주자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1위 주자에게 어깃장을 놓는 ‘존재감’에 머무르지 않고 ‘삼분지계’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는 ‘집권 가능성’에 달렸다는 지적이다. 정의당 당직자들은 지난 20일 심 후보가 국감에서 이 후보를 상대로 질의를 시작한 이후 업무를 못 할 정도로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당 관계자는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특히 호남지역에서 ‘해남’ 등 특정 지역을 밝히며 ‘내공남불’(공은 내 것 불법은 남 탓)에 공감을 한다며 전화가 많이 왔다.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라고 밝힌 분들도 있었다”면서 “물론 ‘정의당을 지지했는데 너무 심한 거 아니냐’라는 항의도 많았다”고 전했다. 심 후보도 전날 국감을 마치고 당원들로부터 ‘정의당 대선주자답다. 시원시원했다’라는 응원 전화와 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민주당은 심 후보가 선을 넘었다고 반발했다. 이 후보 비서실장인 박홍근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심 의원님한테 크게 실망했다”며 “보수언론의 일방적 보도, 특정단체의 추측성 주장에만 확실히 경도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심.술도, 상.식껏 부려야지, 정.도를 넘어서네요”라며 심 후보를 비꼬았다. 정의당 관계자는 이런 반응을 두고 “민주당이 역으로 심 후보에게 일격을 당했다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심 후보도 이날 “저 심상정과 정의당에는 대장동도, 고발 사주도 없다”며 “양당의 대선주자들은 부동산 투기와 정치검찰 의혹의 중심에 있다”고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다만 심 후보는 거대 양당을 견제하는 ‘조연’에 머물지 않기 위해 진보집권 가능성을 키워야 하는 과제가 있다. 심 후보가 최근 민주당을 포함한 책임연정을 거론하며 6석 정당에 정권을 맡기는 것을 불안해하는 시민들을 설득하는 이유다. 심 후보는 이날 정의당 창당 9주년 기념식에서 “정의당 10주년을 정의당 집권 원년으로 반드시 만들겠다”며 “2% 후보였던 노무현 대통령의 2002년 기적을 2022년 심상정 정부의 탄생으로 재현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몰아붙여 존재감 키운 심상정…“격려 항의 전화 폭주”

    이재명 몰아붙여 존재감 키운 심상정…“격려 항의 전화 폭주”

    정의당, 격려 항의 전화로 업무 못해민주당 의원·지지자 심상정 비판도진보집권 가능성 키우는 과제 절실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몰아붙인 후 응원을 받고 난타도 당하면서 대선주자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1위 주자에게 어깃장을 놓는 ‘존재감’에 머무르지 않고 ‘삼분지계’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는 ‘집권 가능성’에 달렸다는 지적이다. 정의당 당직자들은 지난 20일 심 후보가 국감에서 이 후보를 상대로 질의를 시작한 이후 업무를 못 할 정도로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당 관계자는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특히 호남지역에서 ‘해남’ 등 특정 지역을 밝히며 ‘내공남불’(공은 내 것 불법은 남 탓)에 공감을 한다며 전화가 많이 왔다.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라고 밝힌 분들도 있었다”면서 “물론 ‘정의당을 지지했는데 너무 심한 거 아니냐’라는 항의도 많았다”고 전했다. 심 후보도 전날 국감을 마치고 당원들로부터 ‘정의당 대선주자답다. 시원시원했다’라는 응원 전화와 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민주당은 심 후보가 선을 넘었다고 반발했다. 이 후보 비서실장인 박홍근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심 의원님한테 크게 실망했다”며 “보수언론의 일방적 보도, 특정단체의 추측성 주장에만 확실히 경도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심.술도, 상.식껏 부려야지, 정.도를 넘어서네요”라며 심 후보를 비꼬았다.정의당 관계자는 이런 반응을 두고 “민주당이 역으로 심 후보에게 일격을 당했다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심 후보도 이날 “저 심상정과 정의당에는 대장동도, 고발 사주도 없다”며 “양당의 대선주자들은 부동산 투기와 정치검찰 의혹의 중심에 있다”고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다만 심 후보는 거대 양당을 견제하는 ‘조연’에 머물지 않기 위해 진보집권 가능성을 키워야 하는 과제가 있다. 심 후보가 최근 민주당을 포함한 책임연정을 거론하며 6석 정당에 정권을 맡기는 것을 불안해하는 시민들을 설득하는 이유다. 심 후보는 이날 정의당 창당 9주년 기념식에서 “정의당 10주년을 정의당 집권 원년으로 반드시 만들겠다”며 “2% 후보였던 노무현 대통령의 2002년 기적을 2022년 심상정 정부의 탄생으로 재현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 유승민 “尹·崔 임기 마치지 않고 입당해 대선주자…정상적이지 않아”

    유승민 “尹·崔 임기 마치지 않고 입당해 대선주자…정상적이지 않아”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이 정상적인 정당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파장이 예상된다. 유 후보는 19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에 임명된 윤석열·최재형 등이 임기 중간에 나오고, 나오자 마자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와 최재형 전 후보가 정치적 중립 때문에 보장한 임기를 마치지 않고 나와 대선에 출마해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나선 것은 정상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화된 정당은 내부에서 인재를 기르는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 보수정당은 선거 때만 되면 절반 정도는 공천에서 아웃시키고 비워놓고는 명망가를 찾아 집어 넣는다”며 “우리는 시장에서 거래하듯 정치를 해 자기 분야에서 잘 나가고 이름있는 사람을 찾아 공천을 주고 (해서) 낙하산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은 보좌관·사무처 당직자 출신 등이 올라온 경우가 많은데 그런 점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앞서 나간 정당일 수 있다”며 “어쨌든 내부 경쟁을 하고 정치에 뛰어든 젊은이를 키웠고 정의당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이 끝나면 이준석 대표가 지금껏 못했던 인재를 기르는 시스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적폐수사라는 것도 검찰이 어느 정도로 해야지, 윤석열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45년 구형했고, 자기는 법대로 했다는 것 아니냐. 이재수(기무사)사령관을 자살로 몰고간 과잉수사도 법대로 했다고 하겠죠”라며 “국정농단 수사를 그렇게 가혹하게 한 공로로 검찰총장이 된 분인데 그런 사람을 대구·경북에서 문재인 정권의 심판 적임자로 생각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시·도민, 당원들에게 대구·경북의 자랑이 되고 싶다. 부패나 비리에 연루된 적 없고 지역과 나라 발전을 위해 정치 본질에 충실한 정치를 해 왔지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마음을 얻는데 그동안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씌운 덫 같은 게 정당했는지도 다시한번 생각해봐 달라. 유승민이 걸어온 길을 한번 더 되돌아봐 달라”면서 “대한민국과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소중한 대선에서 대구·경북민들의 지지를 얻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 [서울포토] ‘환호 받는’ 윤석열, 경기도당 주요당직자 간담회 참석

    [서울포토] ‘환호 받는’ 윤석열, 경기도당 주요당직자 간담회 참석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가운데)이 14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국민의힘 도당위원회에서 열리는 ‘경기도당 주요당직자 간담회’에 참석, 당원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2021. 10. 14
  • [박철현의 이방사회] 스캔들 내각이 왔다/일본 테츠야공무점 대표

    [박철현의 이방사회] 스캔들 내각이 왔다/일본 테츠야공무점 대표

    스가 내각이 단명으로 끝나고 기시다 내각이 새로 들어섰다. 마이니치신문이 조사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49%로 나왔다. 일본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총리가 바뀌고 새로운 내각이 들어서면 허니문 효과 덕분에 보통 60%대를 기록하는데, 기시다 내각은 역대급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다. 2000년대로 한정한다면 민주당에 정권을 내어준 2008년 아소 내각의 초기 지지율 48.6%와 비슷한 지지율이다. 당시 아소 내각은 3개월 만에 정권 유지 위험 수위인 20%대를 기록했고, 결국 2009년 8월 민주당에 정권을 뺏겼다. 물론 당시 민주당과 지금의 야당 세력을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자민당 연립정권은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일본 매스컴이 연일 기시다 내각을 긍정적으로 보도하는 분위기에 비해 지지율이 너무 형편없다. 가장 큰 이유는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뜬금없이 나온 ‘새로운 자본주의’다. 기시다 총리는 분배에 초점을 맞추고 서민 및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정책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일견 신선한 선언으로 보일 수 있지만 문제는 부족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책으로 금융소득과세율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점이다. 현재 일본의 금융소득세는 20%(소득세 15%, 주민세 5%)로 책정돼 있다. 기시다 총리는 구체적 수치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본 언론 및 투자자들은 30% 수준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기시다의 이 발언이 나오자마자 일본 주식시장은 크게 요동쳤다. 9월 29일 투개표 당일까지 3만 500선을 유지하던 닛케이평균지수는 11월 초순 2만 8000대에서 버티고 있다. 외국 및 기관투자자들이 매도로 돌아섰고, 이에 따라 개미 투자자들도 패닉 세일에 나섰다. 물론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 부동산 대기업(에버그란데, 판타시아)의 파산 위기 악재도 겹쳤지만, 기시다의 금융소득세 인상 발언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이 발언이 문제가 된 이유는 정책의 연속성이 없기 때문이다. 2012년 12월 재집권한 아베 내각은 저축보다 투자를 강조하며 누구나 주식 및 펀드 등 금융투자를 하라고 홍보했다. 중앙은행이 상장지수펀드(EFT)를 직접 구입했다. 연간 6조엔 규모를 넘나든다. 중앙은행이 손수 나서고 정부가 ‘아베노믹스’라는 거창한 레거시마저 내거니 서민들도 금융투자에 나섰다. 물론 기시다 총리는 복지를 위한 재원 마련이라며 부유층의 세금을 더 걷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하는 데 쓰겠다는 ‘좋은’ 의도로 말했겠지만, 이미 일본의 주식, 펀드는 부유층만 하는 게 아니다. 이 인식의 괴리가 지지율 49%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한다. 두 번째로 새로운 각료 및 주요 당직자들의 과거 때문이다. 당 간사장에 임명된 아마리 아키라는 2016년 지바현의 건설회사로부터 1200만엔의 현금 및 접대를 받은 의혹으로 금융재정정책 특명대신에서 물러났던 사람이다. 신임 재무상으로 취임한 아소 다로의 처남 스즈키 ?이치 역시 2000년 지역 공공사업체로부터 690만엔의 불법 기부를 받은 사실이 있으며, 2013년부터 15년까지 2년간 주유비로 1412만엔(1억 5000만원)을 계상하면서 영수증이 없다고 기재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총무상으로 임명된 가네코 야스시도 구마모토현 가와베가와 댐 건설사업자로부터 2100만엔의 불법 헌금을 받았다. 후생노동상으로 발탁된 고토 시게유키는 후생연금 예금을 위탁한 AIJ투자고문 사건(후생연금 2000억엔을 손실시킨 투자 사건)에 연루된 의혹이 있는 사람이다. 내각 명부 서열상 총무상, 재무상, 후생상은 핵심 각료로 분류된다. 간사장은 두말할 것 없이 당 서열 2위이며, 선거를 앞둔 지금 상황에서는 인사권과 예산권을 총괄하는 실질적인 넘버원이다. 이런 주요 포스트에 들어앉은 인사들이 하나같이 금전수수 스캔들과 공직자 선거법에 결부돼 있다. 청문회 제도가 있는 한국적 시각에선 왜 이런 인사들이 아무 이의 제기 없이 각료직을 맡을 수 있느냐 의문을 품을 수 있지만, 내각총리대신의 유이한 권한 중 하나가 마음대로 각료를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이다. 돌려막기 내각이 겨우 끝나나 싶었더니 스캔들 내각이 들어설 줄이야. 고이즈미 신지로가 그리울 지경이다.
  • 컷오프 D-4, 野 top3 일제 영남행…王字 여진 계속

    컷오프 D-4, 野 top3 일제 영남행…王字 여진 계속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를 나흘 앞둔 4일 선두권을 달리는 후보들은 일제히 영남권으로 달려가 막판 ‘당심 잡기’에 몰두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상 선두권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후보 간 신경전도 한껏 고조된 모습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아들 장용준씨의 음주 운전 등의 문제로 캠프 종합상황실장직을 내려놓은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 부산 사상을 비롯해 부산 전역을 두루 훑었다. 윤 전 총장은 부산 당원들을 만나 “우리 당 안에 경선 과정에서 내부 총질도 있고, 민주당 개입도 있지만, 우리 당원 여러분께서 모두 합심하고 힘을 모아서 확실하게 이번에 국민에게, 진짜 주인에게 나라를 되돌려 주자”며 여전히 자신이 건재한 1위 주자임을 강조했다. 윤석열 캠프는 토론회 당시 손바닥에 왕(王)자를 적어 ‘부적 논란’에 휩싸이며 이미지에 타격을 입자 상황 수습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김용남 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단순 해프닝 아닌가 싶다”고 일축했다. 진행자가 “윤 후보는 손 안 씻는가, 보통 방역 때문에 손소독제를 바르게 돼 있어 웬만한 건 지워진다”며 윤 후보가 해당 글자를 소중히 여긴 것 같다고 하자 김 대변인은 “주로 손가락 위주로 씻으신 것 같다”며 애매하게 웃어넘기기도 했다. 여권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 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의 대선주자 부적 정치 논란을 보며 아직도 최순실의 망령이 떠도는 주술집단 같더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의원은 경남 지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나 윤 전 총장을 집중 견제했다. 홍 의원은 “(윤석열 캠프가) 저보고 개명했다고 물고 늘어지고 속옷을 시빗거리로 삼으며 경선이 추잡한 코미디가 되어 간다”며 “어째 이렇게 격을 떨어트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핵심 보수층에서는 윤 전 총장에게 다소 밀리는 대신 젊은층과 외연 확장에서 강세를 보여 온 홍 의원은 ‘집토끼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에는 대구를 연이어 방문했고 전날에는 부산 전역을 훑었다. 이날은 예비후보가 된 이후 처음으로 보수의 상징색으로 여겨지는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줄곧 야권주자 3위를 유지하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도 대구·경북(TK) 당심을 집중 공략했다. 유 전 의원은 “우리 동향분들, 시도민들, 우리 핵심 당직자들께서 저에 대해 굉장히 불편하고 서운한 감정을 갖고 계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본선행이 유력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재명 후보하고 저는 많은 게 다르다. 이재명 후보하고 붙어서 정말 확실하게 이길 자신이 있다”고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포토] ‘누굴 뽑아야 하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포스터

    [포토] ‘누굴 뽑아야 하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포스터

    국민의힘 당직자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예비 후보 포스터를 붙이고 있다. 2021.9.24 국회사진기자단
  • 비닐장갑 끼고 엄마 손 꼭… 1년 6개월 만에 웃음꽃 핀 요양원

    비닐장갑 끼고 엄마 손 꼭… 1년 6개월 만에 웃음꽃 핀 요양원

    “엄마, 이게 얼마만이야” 13일 오전 충북 청주의 한 요양원 면회실. 딸 A(49)씨는 오랜만에 만난 어머니(84)를 보자마자 손부터 잡았다. A씨는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어머니의 주름진 손을 쓰다듬고 팔과 어깨를 주물렀다. A씨는 “투명한 가림막없이 이렇게 나란히 앉은 게 1년 6개월이 된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어머니도 눈웃음을 지으며 딸의 손을 놓지 않았다. 코로나19 방역수칙 때문에 껴안기는커녕 마스크착용에 음식도 함께 먹지 못하는 등 제한이 많았지만 모녀간의 상봉으로 이날 면회실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추석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요양시설 접촉면회가 다시 허용된 13일 전국에서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는 26일까지 가능한 이번 접촉면회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 2차접종 후 2주가 지나야 한다. 순천시 별량면의 D 요양병원은 이날부터 하루 10명씩 예약을 받아 대면면회를 허용하고 있다. 면회객은 4명까지로 백신 증명원을 제출해야 한다. 병원측은 1층 입구쪽에 면회실 3곳을 만들고, 당직자 3명을 배치하는 등 철저한 방역과 함께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환자 350명이 입원해 있는 이 병원은 추석 연휴까지 사전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이날 어머니(93)를 뵙고 나왔다는 B(65)씨 부부는 “그동안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건강한 모습이어서 안도감이 든다”면서 “10분 정도 만났지만 아주 보람 있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울산의 한 요양병원은 이날부터 실외인 건물 옥상에서 대면 면회를 진행하고 있다. 환자 C(83·여)씨는 이날 자녀 등 4명의 가족을 병원 건물 옥상에서 10분간 만났다. 가족들은 “간만에 어머니 모습을 직접 봐서 마음이 놓였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수시로 찾아뵙지 못해 안타까움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신 2차접종자들이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자 대면면회를 자제하는 요양병원과 가족들도 있다. 청주의 F 요양원 관계자는 “노인과 가족들이 모두 2차접종을 완료했어도 대면면회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면서 “취지를 설명하면 상당수 가족들이 면회를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지역에선 확진자가 연일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부인 출입이 잦아질 경우 방역을 위협할수 있다고 판단해 면회객 예약을 받지 않는 요양시설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대면면회가 허용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정부는 지난 6월 노인과 가족 가운데 한쪽이 2차접종까지 완료했을 경우 대면면회를 허용했다가 돌파감염이 이어지면서 다시 비대면으로 변경했다.
  • ‘제보자’ 조성은 “박지원과 롯데호텔 식사에 경호원만 있었다”

    ‘제보자’ 조성은 “박지원과 롯데호텔 식사에 경호원만 있었다”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는 12일 국민의힘이 지난 8월 11일 박지원 국정원장과의 만남에서 동석자가 있다면 밝히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경호원들만 수명 있었고 동석자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조씨는 이날 SBS뉴스에 출연해 ‘8월 11일 박 원장과의 식사자리에 동석자가 있었나’는 질문에 “식사는 (저와 박 원장) 두 명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시 식사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8층에서 이뤄졌다. 조씨는 ‘추가 정황이나 증거가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발송자인 ‘손준성’이 손준성 검사인 것이 확인이 된다면, 그리고 그 직책이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맞다면 이 사건의 국면은 달라질 것”이라며 “사건의 무게라든지 중대함이 굉장히 커진다고 생각하고 그 전환의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추가 정황·증거 자료가 보낸 사람을 증빙하는 자료라는 취지냐’고 재차 묻자 조씨는 “그렇다”라고 강조했다.추가 자료 형식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서 검토 후에 저희가 부담 없이 언론인들도 함께 보실 수 있는 때가 있으면 늦지 않게 공개할 생각”이라며 “자료는 공수처나 대검에 제출돼 있다”고 했다.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에게 지난 3일 직접 전화해 공익신고를 한다며 공익신고자로 보호해달라고 요청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 정부라는 것은 다 연계가 돼 있기에 제가 객관적인 자료를 제출했을 때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분을 중심으로 생각했다”며 “법조기자들을 통해 훌륭한 분이라고 많이 듣기도 했지만 진상 조사의 총책임자셨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조씨는 이날 조선일보·한겨레와 전화인터뷰에서 ‘윤석열 검찰’이 언론인을 사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도 했다. 조씨는 “고발장에 피고발인으로 적시된 기자들과 직접 연락해보니 내가 문서를 전달받은 지난해 4월 3일에는 고발에 적힌 내용을 전혀 몰랐다고 한다”며 “(검찰이) 언론을 사찰하거나 내사하지 않으면 알기 힘든 내용이다”고 주장했다.이어 “4월 3일 고발장이 문제 삼은 피고발인들의 기사가 같은해 3월 31일에 보도됐는데, 이 고발장은 4월 3일 ‘손준성 보냄’으로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됐다”며 “보도된지 이틀여 만에 기자들의 취재 과정과 여권 인사들과의 공모 상황을 이렇게 파악했다는 것은 사전에 해당 기자들을 추적 조사해왔다는 것이고 그럴 수 있는 능력은 사실상 수사기관인 검찰밖에 없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월 3일에 전달된 고발장 증거 자료가 100장이 넘는 데다 같은달 2일 유튜브를 시청하면서 8일자 고발장까지 미리 준비하는 게 혼자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손 검사가 혼자 작성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에게 전달받은 고발장을 당에 전달하지 않았다고 밝힌 조씨는 “선거 직전에 기자들을 고발하자고 하는데 (당에서) 누가 하겠냐”라며 “김 의원이 당직자 케이(K)에게 전달했다고 했을 때 그 케이는 내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8월에 다른 당직자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추정했다.  
  • 김어준 “고발사주 의혹 윤석열, 처벌 어려워도 경선판도 뒤집을 치명타”

    김어준 “고발사주 의혹 윤석열, 처벌 어려워도 경선판도 뒤집을 치명타”

    방송인 김어준씨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를 처벌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야당 경선판도를 뒤집어놓을 만한 치명타라고 주장했다. 김어준씨는 8일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국을 들썩이고 있는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중요한 3가지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첫번째는 사실이라면 검찰이 만들어 야당이 접수해 고발한 국기문란, 정치검찰이라는 측면이고 두번째는 누가 제보했는가”라고 했다. 이어 “뉴스버스측은 ‘국민의힘 사람’, 김웅 의원은 ‘미래통합당 당직자’라고 표현했다”며 “이 당직자가 과거 국민의힘 누구와, 현재는 누구와 일하느냐에 따라 국민의힘 내부 암투 가능성이 제기된다”라며 이것 역시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어준씨는 “세번째는 고발사주 정황이 어느 정도 드러나면 ‘윤석열이 관여했는가’인데 직권남용 등 법적 처벌은 어려울 것 같지만 국민의힘 경선판도를 바꿀만한 사안”이라며 “정치적으로 이 세번째가 공방이 격화될 사안이다”고 ‘고발 사주’가 미친 파장 중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고발 사주’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윤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사실관계도 입증하지 않고 가짜뉴스만 가지고 윤 후보를 공격하는 정치공작”이라며 “허위사실에 부화뇌동하는 정치인들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반발했다.
  • [사설] ‘검찰 고발사주 의혹‘, 공수처 수사 즉각 시작해야

    ‘고발사주 의혹’의 ‘키맨’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이 오락가락해 사건을 더 키우고 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임하던 지난해 4월 총선 직전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으로부터 범여권 정치인과 언론인에 대한 고발장과 판결문 등 첨부 자료를 받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다가 “고발장을 직접 썼다”고도 했고, “누구에게 받았는지, 전달받았다면 이를 당에 전했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도 했다. 김 의원의 해명은 누가 봐도 석연치 않다. 앞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인 손 검사가 국민의힘 총선 후보였던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한 뒤 텔레그램 캡처 화면 등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검찰이 작성했다는 고발장 등을 공유했으며, 텔레그램 메시지 상단에는 ‘전달된 메시지’, ‘손준성 보냄’이라는 문구가 확실하게 보인다. 김 의원은 텔레그램 문자를 주고받으며 “확인하시면 방 폭파”라는 메시지도 보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그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뉴스버스가 김 의원과의 9월 1일자 통화 내용 일부를 의도적으로 누락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뉴스버스 기자가 “윤석열 총장에게 요청받고 고발장을 전달했냐”고 묻자 김 의원은 “아니다. 윤 총장과 전 상관이 없다”고 답했다. 즉 뉴스버스가 짜깁기 보도를 했다는 의혹을 부각한 것이다. 윤 전 총장 측은 “정치공작”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은 이 사건의 제보자가 숨지 않고, 그제 오후 공익신고자보호법상의 공익신고자로 신분을 전환했다는 것이다. 제보자는 고발장과 증거자료 등을 받은 휴대폰 텔레그램 메신저방의 화면 캡처물과 김웅 의원과 메시지를 주고받은 휴대폰을 대검에 제출했다. 뉴스버스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검찰 관계자가 야당과 협력해 고발을 사주한 뒤 수사에 착수함으로써 야당에 유리하게 총선을 이끌려고 한 것이다. 심각한 검찰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이자 정부 조직인 검찰의 사유화로 국기 문란이 아닐 수 없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차원의) 감찰 결과에 미진한 점이 있다면 수사를 할 수 있다”면서 “현직 검사에 대한 언급이 있기 때문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더하여 전직 검찰총장은 공수처 수사 대상이다. 이 대표가 “감찰로 규명하는 것이 미진하다면”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공수처가 직접 수사에 착수해 신속히 전모를 규명해야 한다.
  • 홍준표, 양자대결서 이재명에 앞서자… 전문가도 갑론을박

    홍준표, 양자대결서 이재명에 앞서자… 전문가도 갑론을박

    洪 “경기도의 차베스 잡을 사람은 나뿐”전문가 “역선택으로만 설명할 수 없어”일각선 “野 지지층에선 尹에 크게 뒤져”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 범여권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처음 나왔다. 홍 의원의 최근 지지율 상승세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으로만 설명할 수 없다는 평가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이지만, 본선 경쟁력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다. 범야권 지지율 1~2위를 다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보다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를 내리기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3~4일간 1003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홍 의원은 이 지사와의 양자 대결에서 46.4%를 얻어 이 지사(37.7%)를 오차범위 밖인 8.7%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43.3%로 이 전 대표(40%)에게 앞섰다. 윤 전 총장도 이 지사, 이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 47.1%, 47.2%를 얻어 이 지사(38.5%), 이 전 대표(40.4%)를 앞질렀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자로 역선택의 오해에서 벗어나고 대체재에서 독립재로 됐다”면서 이 지사를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으로 지칭하며 “경기도의 차베스를 잡을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간담회에서도 “이 지사가 기본소득, 기본주택 등 기본시리즈를 내세우는데, 그야말로 차베스가 아닐 수 없다”고 맹공했다. 홍 의원의 최근 지지율 상승세와 관련, 신율 명지대 교수는 “홍 의원의 지지율이 여야 주자 간 다자 대결에서도 10%를 넘기에 역선택으로만 설명하기 어렵다”면서 “지난주와 이번 주 지지율 상승세를 보인 만큼, 추석을 낀 향후 2주 동안 얼마나 대중의 관심을 받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윤 전 총장과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고 봐도 무방하나 역전했다고 말하기엔 이르다”며 “홍 의원이 국민의힘의 핵심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과의 지지율 격차가 여전히 크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 홍준표 “경기도 차베스가 나라 거덜내려 한다…MZ세대가 좋아할 사람은 나”

    홍준표 “경기도 차베스가 나라 거덜내려 한다…MZ세대가 좋아할 사람은 나”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경기도 차베스가 나라를 거덜내려 한다”며 맹비난했다. 홍 의원은 7일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간담회에서 이 지사를 가리켜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에 빗대 ‘경기도의 차베스’라고 지칭했다. 홍 의원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기본소득을 들고 나와 경기도민뿐만 아니라 국민을 조롱하면서 거덜 난 나라를 더 거덜내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경기도의 차베스가 주장하는 기본소득이라는 건 전 세계에서 단 한번도 실행해본 일이 없고, 실행하지 않는 정책”이라며 “이 지사가 예로 든 알래스카 사례는 석유에서 나오는 이익금을 분배하는 것이지 기본소득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스위스에서도 기본소득에 대해 국민투표를 한 결과 부결됐다”면서 “기본소득 제도를 시행하면 세금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데 왜 찬성하겠느냐. 폭증하는 부채는 자식 세대가 갚아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재명 지사를 압도할 사람은 (야당에서) 나밖에 없다”며 “본인 형수한테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고 다니는 사람인데, 막말도 하지 않은 나에게 막말 프레임을 씌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아울러 홍 의원은 이날 대선 양자 대결에서 자신이 이 지사를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면서 “경기도의 차베스를 이긴 날 경기도를 방문하게 돼 의미가 크다”면서 “이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대북정책 다 준비했다. 여야에서 나만큼 탄탄하게 준비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20~30대 MZ세대로부터 지지를 받으려면 말을 빙빙 돌리지 말고 의사 표시를 분명히 해야 하고,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면서 “그 특징에 맞는 사람은 바로 나”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이 이 지사를 앞질렀다고 언급한 조사는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간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다. 이 조사에서 홍 의원은 46.4%로 이 지사(37.7%)에 8.7% 포인트 차로 양자 대결에서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한편 홍 의원은 문재인 정권을 지적하며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을 건의한 한 당원을 향해 “그 이야기는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면서도 “민주주의는 선거다. 지난 대선은 탄핵 대선이었지만 그런 사람을 뽑은 국민의 잘못이 크다”고 문 대통령을 비판했다. 홍 의원은 간담회에 앞서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 “공무원 무릎 꿇게 한 기자의 갑질”…김어준, ‘우산 의전’ 두둔

    “공무원 무릎 꿇게 한 기자의 갑질”…김어준, ‘우산 의전’ 두둔

    방송인 김어준씨가 강성국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우산 의전’ 논란에 대해 “공무원을 무릎 꿇게 한 기자의 갑질”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3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우산 의전’ 논란은 강 차관이 지난 27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한국 협력 아프간인 정착 지원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당시 현장에 비가 내리자 강 차관의 수행비서가 우산을 대신 잡았고, 잠시 후 그는 젖은 아스팔트에 무릎을 꿇고 앉아 우산을 받쳐 올렸다. 이 같은 모습이 전파를 타자 일각에서는 과도한 의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김어준 “기자들이 화면을 위해 만든 모습” 김어준씨는 이를 두고 “고위 공무원이 자신의 부하를 함부로 다룬 황제 의전이 아니고, 기자들이 화면을 위해 만든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단 수가 50명을 넘기자 애초 예정된 실내 브리핑이 실외로 변경됐다”며 “마침 쏟아지던 비에 우산을 들고 있던 강 차관은 다른 한 손으로 몇 장에 걸친 문건을 넘기기가 어려웠고 한 법무부 직원에게 우산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 직원이 강 차관 바로 옆에 서 카메라에 잡히자 (그 모습이) 거슬린 기자들이 직원에게 뒤로 가라고 요구한다”며 “강 차관 뒤에서 우산을 들고 있던 직원의 손이 카메라에 잡히자 (기자들은) 앉으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우산을 들고 쭈그리고 앉게 된 직원은 브리핑이 계속되자 불안정한 자세 때문에 무릎을 꿇게 된 것”이라며 “이게 실제 전말이다. 전체가 고스란히 영상으로 남아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어준씨는 “그 직원이 옆에 서있건, 우산을 잡은 손이 화면에 잡히건 그냥 진행했으면 문제 없었을 일”이라며 “자신들 화면을 위해 그 직원에게 뒤로 가라고, 앉으라고 요구해서 무릎을 꿇게 만든 건 기자들”이라고 재차 말했다. ‘우산 의전’ 논란에 법무부는 “방송용 카메라가 앞에 있어 수행비서가 눈에 띄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이런 장면이 연출된 것 같다”며 “지시나 지침에 따른 행동은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과잉 의전’ 논란에…직접 우산 든 여야 주자들 ‘우산 의전’이 논란이 되자 대선주자들은 잇따라 빗속에서 직접 우산을 들거나 과거 자신이 우산을 직접 들었던 인증샷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0일 세종시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를 찾았다. 현장에 비가 내리자 차에서 직접 우산을 챙기고 내려 눈길을 끌었다. 윤 전 총장은 이춘희 세종시장으로부터 국회의사당 건립 추진 경과 등을 보고받는 내내 우산을 들고 있었다. 캠프 관계자는 “우산을 받쳐주거나 차문을 열어주는 ‘과잉 의전’을 하지 말라는 윤 전 총장의 지시가 있었다”며 “마침 법무부 차관 논란도 있어서 캠프에서도 ‘우산 의전’ 상황을 피하려 신경을 썼다”고 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29일 충북 음성군에서 핵심당원 간담회를 마친 뒤 직접 우산을 들고 같은 당 이장섭 의원과 빗길을 걸었다. 이 전 대표 캠프 측은 이 장면이 담긴 사진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국민의힘 홍준표 의원도 28일 페이스북에 과거 자신이 우산을 든 채 어머니와 어깨동무를 하며 걷는 사진을 올리면서 “국민은 비 오는 날 이렇게 모시고 가는 겁니다”고 적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산요?”라는 글과 함께 6월 전북 새만금사업현장 방문 당시 유튜브 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영상에는 이 대표가 “우산을 들어주겠다”는 정운천 의원과 대표실 당직자의 잇따른 권유를 뿌리치고 직접 우산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 오늘 국민의힘 비전발표회… 尹·崔, 데뷔전 성적에 촉각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25일 비전발표회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이날 ‘데뷔전’을 치르게 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에 관심이 쏠린다.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은 발표회 전날인 24일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준비에 돌입했다. 두 사람이 다른 주자들과 함께 공식 석상에 서는 건 처음이다. 다만 발언시간이 7분으로 제한돼 있어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 캠프 측은 통화에서 “대한민국에서 어떤 정치를 할 것인지 나아갈 길을 포함해 최 전 원장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도 구체적 정책 대신 정책의 방향성과 대한민국의 미래 등에 대해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대한민국 미래의 국가의제 제시를 위한 미래비전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김형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임됐고,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간사를 맡았다. 하지만 발표회 흥행 여부에는 물음표가 찍힌다. 당초 경선준비위원회가 계획했던 것은 후보 간 토론회였지만 이준석 대표와 윤 전 총장 측 갈등, 경준위 월권 논란 등이 불거졌다. 경준위원장을 맡은 서병수 의원이 사퇴하고, 두 번의 토론회를 한 번의 발표회로 변경하며 당내 갈등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후보 간 치열한 토론이 결국 무산된 데다가 같은 날 본회의가 예정돼 있어 발표회 흥행이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에서 범야권 주자 중 1위인 윤 전 총장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는 홍준표 의원은 이날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무야홍’이 유행”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야홍’은 ‘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라는 뜻으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진 단어다. 홍 의원은 또 각종 매체에서 자신의 대선 경쟁력을 평가절하한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요청서를 당에 제출하기도 했다.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이기고 본선 후보가 된다면 큰일 난다”는 취지의 발언 등이 중앙당 당직자의 중립 위반이라는 주장이다. 당내 주자들도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26일 대선출마 선언식을 예고했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날 1인 가구 및 주거취약계층 대책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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