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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외투쟁 언제까지…

    ◎한나라 내일 부산 집회 “당분간 강공 드라이브”/내주말 서울·경기지역 집회… 청중 동원 고민 17일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한 한나라당이 장외(場外)투쟁을 언제까지 계속할까.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들어간 한나라당은 여권의 태도에 변화가 없는 한 ‘金大中정권 야당파괴 규탄대회’를 계속 연다는 계획이다. 지난 15일 대구에서 처음으로 옥외집회를 가진 데 이어 19일 하오 2시 부산역 광장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 당초 18일 하오 울산에서 규탄대회를 갖고,부산·경남지역은 22∼23일쯤 열 계획이었으나 이 고장 출신인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이 검찰조사를 받게 됨으로써 일정을 갑자기 변경했다는 후문이다. 부산대회에는 李전대행 뿐만 아니라 李會昌 총재 등 당지도부가 대거 참석, 金大中 대통령과 여권을 겨냥해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1,000만 서명운동도 부산역을 시발로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서울·경기지역은 오는 25∼26일쯤 규탄대회를 열 계획이다.최소한 다음 주말까지는 대여 강공(强攻)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속셈에서다. 그렇다고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무엇보다도 규탄대회 사령탑격인 李富榮 야당파괴저지투쟁위원장이 검찰에 소환될 위기에 처해 있고,부산·경남지역을 제외한 다른 대도시 지역에서의 청중 동원은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 국세청 모금 76억 확인/大選자금 수사

    ◎임채주씨 61억·이석희씨 15억/동양시멘트 등 3개 업체서 4∼5억씩 제공 국세청을 통해 불법 모금돼 한나라당에 전달된 대선자금은 모두 76억8,00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7일 林采柱 전 국세청장(구속)이 대기업으로부터 모금해 한나라당에 전달한 대선자금은 당초 알려진 5개 기업 38억원보다 3개 기업 23억8,000만원이 증가한 61억8,000만원이라고 밝혔다. 미국에 도피중인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이 모금한 15억원을 합치면 76억8,000만원이다. 林전청장에게 돈을 건넨 기업은 이미 공개된 현대 대우 SK 동아 극동건설 외에 동양시멘트(5억원) OB맥주(4억5,000만원) 조선맥주(4억3,000만원) 등이며 대우는 처음 알려진 것보다 10억원이 많은 20억원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구속된 林전국세청장을 18일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96∼97년 김포매립지 용도변경과 관련,동아건설로부터 1억2,000만원을 받은 한나라당 白南治 의원에 대해 18일 뇌물수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또 국세청을 동원해 대선자금 불법 모금을 주도한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을 18일 다시 소환,추가 조사한 뒤 오는 21일쯤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검찰은 徐의원이 국세청을 동원해 모금한 것으로 확인된 76억8,000만원 가운데 대부분이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재정국장에게 전달됐다고 진술함에 따라 당지도부의 개입 여부도 수사 중이다.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이날 한국부동산신탁(한부신) 사장 재직 때의 비리 혐의가 드러난 孫善奎 전 건설교통부차관을 소환,조사한 뒤 밤늦게 돌려보냈다. 검찰은 孫전차관을 상대로 95년 3월부터 96년 10월까지 한부신 사장으로 재직할 때 건설업체들에 선급금 등을 지원하면서 배임 행위가 있었는지와 95년 12월 H은행 전 시흥동지점장 李正桓씨(56·구속)로부터 1,000만원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18일 하오 2시 孫전차관을 다시 불러 조사한 뒤 혐의가확인되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경성측으로부터 민방사업자 선정과 관련,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李基澤 전 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에게 출두토록 거듭 통보했다.李전대행이 21일까지 소환에 불응하면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구지검 특수부(曺大煥 부장검사)는 청구그룹 張壽弘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와 관련,이날 소환에 불응한 김운환 의원에게 오는 24일 출두토록 다시 통보했다. 한편 검찰이 사정 수사와 관련,국회의원과 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재계 인사 등 200여명의 명단을 만들어 관리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정·관계 인사는 61명으로 현직 국회의원은 이미 사법처리됐거나 위법사실이 공개된 徐相穆 白南治 吳世應 金重緯 李富榮 金泰鎬 金武星 姜慶植 의원 외에 한나라당 K의원 4명과 J의원 3명,Y·L·P의원과 국민회의 S의원 등 19명이다.
  • ‘제2건국 운동’은 아래로부터의 개혁

    ◎국민회의 ‘푸른정치모임’ 전도사역 맡아/참여연대와 첫 간담회… 동참 호소/정부정책 비판여론 黨政에 전달/시민단체와 역할분담… 이념확산에 앞장 국민회의 초선의원 모임인 ‘푸른정치모임’은 ‘참여연대’ ‘경실련’등 시민운동 단체를 잇달아 방문,개혁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있다. 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혁을 지향하는 시민단체와 연대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鄭東泳 대변인 鄭東采 金民錫 金星坤 辛基南 柳宣浩 千正培 의원 등 푸른정치 모임 멤버들은 그 첫 작업으로 2일 안국동 참여연대를 방문,국민의 정부개혁과 제2건국 운동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2일 참여연대를 시작으로 4일 경실련,7일 환견운동연합,9일 여성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를 찾아 연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제2건국 이념의 확산과 개혁과제 설정,개혁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당의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의 일환이다. 푸른정치모임이 이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시민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제2건국 운동’추진과정에서 시민단체들과의 협의가 잘되지 않았다는 자체 평가도 작용했다. 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개혁의 아이디어를 얻겠다는 뜻도 있다. 첫 스케줄인 ‘참여연대’측과의 대화가 매우 의미 있었다고 자평한 이들은 개혁의 우군인 시민단체와 효과적인 역할분담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를 위해 “시민단체와 당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맡겠다”는 의지도 다짐했다. 鄭東采 의원은 2일 간담회에서 “국민의 동참없이는 개혁이 성공할 수 없는 만큼 시민단체의 적극적 동참은 중요하다. 과거와 같이 관 주도의 대중동원운동은 소기의 성과를 올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朴元淳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동원형 방식의 개혁운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개혁의 파트너인 시민단체에 대한 지원을 통한 자발적인 개혁운동이 이뤄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金大中 정부 출범 6개월간 추진한 개혁작업과 그 문제점 등에 대한 토론도 진지하게 펼쳐졌다. 辛基南 의원은 “국민의 정부는 총체적 개혁에 대한 원칙과 기준은 제시했지만 각론에 있어서 IMF 등 현실적 환경으로 인해 벽에 부딪히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강조했다. 조희연 참여연대 정책위의장은 “재벌개혁 등 정부의 경제개혁이 미흡하고 부패방지법 제정이 무산되는 등 정치권의 개혁의지도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푸른정치모임은 시민단체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비판을 수렴,보고서를 작성한 뒤 당지도부와 청와대측에 전달할 방침이다. 푸른정치모임의 한 관계자는 “보고서에 당과 정부에 대한 비판여론을 여과없이 담아서 개혁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른정치 모임은 이같은 활동을 통해 당의 의사정책과정에서 초선의원들의 발언권을 높일 수 있다는 계산도 하고 있다. 국민의 정부 출범후 경제난 극복,연이은 선거,국회 표류 등 현안에 밀려 당의 운영과 정책 결정과정에서 개혁그룹이 소외됐다는 자체비판에 따른 것이다.
  • 정견 발표 與 성토장 방불/한나라 의총 이모저모

    ◎李 총재권한대행 “국회 정상화 지연 안될 말” 원내총무를 선출한 10일 한나라당 의원총회는 국회의장 선출 패배가 채 가시지 않은 듯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李基澤 총재권한대행은 인사말에서 “사상 최악의 수해로 민심이 흉흉한 때 더 이상 국회정상화를 늦춰서는 안된다”면서 ‘8·31 전당대회’이후로 정국정상화를 늦추자는 당내 일각의 목소리에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여권이 ‘사정(司正)’이라는 추악한 방식을 추진한다면 정상화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총무 경선은 李在五·金重緯·鄭昌和·朴熺太 후보의 정견발표 및 투표순으로 진행됐다. ○…후보들의 정견발표는 여권에 대한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첫 등단한 李후보는 “협상 4,투쟁 6의 비율로 투쟁력을 중시하는 대여 협상을 하겠다”며 강경투쟁의지를 불태웠다. 金후보는 “방자하고 무례한 여권의 자세를 꺾고 다수당이 국회를 움직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鄭후보는 “여야의 협상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며 “줄 것은 주고,받을 것은 받아 하루빨리문을 열어야 한다”며 국회정상화의 기수를 자처했다. 朴후보는 “청와대가 의회의 주인까지 되겠다는 독선이 병폐의 근원이 되고 있다”며 “원내 다수당이 국회를 지배하는 원칙아래 문제를 처리하겠다”고 원칙론을 주창했다. ○…총무 경선은 예상과는 달리 싱겁게 끝났다. 137표 가운데 朴후보가 78표,李후보 23표,鄭후보 21표,金후보 15표를 얻어 朴후보의 당선으로 마감됐다. 당초 李會昌 명예총재와 金潤煥 전 부총재의 비당권파에서 朴·金,두 명이 나와 비당권파의 표가 분산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朴의원에게 표가 몰려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는 분석이다. ◎朴熺太 한나라 신임 총무/“의회주의 원칙·대화 병행” 한나라당 朴熺太 신임 원내총무는 “민주주의는 다수결의 원칙으로 숫자가 지배한다”면서 “다수당으로서 위상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칙론’을 강조하면서도 ‘대화와 타협’의 여운을 남겼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원구성,총리인준 등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 갈 것인가. ▲의회주의 원칙에 따라국회 문제를 해결하겠다. 그러면서도 유연성을 가지고 대화에 타협에 임하겠다. 구체적인 방안은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당지도부와 상의해 결정하겠다. 의회의 의사결정은 의원수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 소수의견이 통하지 않는 곳이 의회다. 원칙을 지키고 타협과 관용,이해를 하면 잘 해결되리라 생각한다. ­국회정상화는. ▲빠른 시일내에 여당총무들과 논의하겠다. 국회정상화는 국민이 원하는 방향이라면 이번주 안에도 가능하지 않겠나. ­원구성,총리인준문제를 일괄타결 하자는게 당론인가. ▲당론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른다. 중요한 문제는 당지도부와 상의하고 의총을 거쳐 결정하겠다. ­정국경색의 원인은. ▲소수당(여당)이 의회주의 원칙을 존중하지 않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다. 이러한 생각을 버려야 국회가 정상화된다. 민주주의는 다수결의 원칙이다. 초선시절 당시 여당인 민정당 대변인으로 발탁돼 재치있는 화술로 눈길을 끌었다. ‘정치 9단’,‘총체적 난국’ 등이 그의 작품이다.친화력도 뛰어난 편. 朴相千 법무장관과는 여야를 바꿔가면서 ‘영원한 라이벌’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검사시절부터 ‘두주불사’로 유명하다. 부인 金幸子 여사(57)와 2녀.
  • 속좁은 거대 야당/吳豊淵 정치팀 차장(오늘의 눈)

    3일 국회의장 선거에서 패한 한나라당이 휘청거리고 있다. 마치 거대한 공룡(恐龍)이 추락하는 것 같은 인상을 지울 수 없다.오는 31일 전당대회 때까지 당 운영이 제대로 될지 걱정된다. 한나라당은 이같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지만 상황은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형국이다.야당의 전유물로 인식된 ‘등원 거부’ 카드가 힘을 얻고 있어 당분간 국회가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국회 등원은 지난 달 여야 총무단 회의에서 합의된 사항이다.그럼에도 국회의장 선거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고 약속을 깨는 것은 공당(公黨)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다. 4일 의총에 앞서 열린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는 “크게 보자”며 등원론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선거 참패가 등원 거부의 명분이 될 수 없다는 게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이어 열린 의총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20여명이 차례로 나서 당지도부와 표 이탈자에 대해 무차별 공격을 퍼부었다.등원 여부에 대해서는 강경파의 가세로 거부쪽이 다소 우세했다.趙淳 총재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최대 공약수를 도출해 내겠다고만 언급했다. 등원 거부에 대해서는 국민의 여론도 냉소적이다.당리당략(黨利黨略)에 의한 등원 거부를 수없이 보아왔고,진저리가 나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원내 의석 299석 중 과반수를 넘어 151석을 차지하고 있는 거대 야당이다.모든 것을 표로 결정하는 의회민주주의에서 ‘주도권’은 이미 쥐고 있는 셈이다.그렇다면 장외(場外)투쟁은 필요없지 않은가.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것이 없다.상임위를 좌지우지할 수 있고,법안도 당 소속 의원만으로 제출이 가능하다. 따라서 하루라도 빨리 원내로 들어와야 한다.그래야만 당이 추스려지고,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비록 대선에서 져 정국 주도권을 빼앗겼지만,원내에서는 ‘큰형’노릇을 해야 한다.이처럼 건전야당·수권정당으로서의 모습도 보여줘야 4년 뒤를 기약할 수 있을 것이다.
  • 朴浚圭 국회의장 선출­이모저모

    ◎野,朴 의장 당선 인사전 전원 퇴장/한나라 예상밖 패배에 서로 “네탓”/말기암 투병 趙重衍 의원도 한표/“박字 크게 쓴 8표는 신당표” 해석 전체 의석의 과반수를 넘는 거대 야당 한나라당이 무릎을 꿇었다. 3일 치러진 국회의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은 3차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뒤집기에 실패했다.1·2차에 이어 종다수로 뽑는 3차 투표에서도 10표 차이로 맥없이 무너졌다.이 때문인지 한나라당의 허탈감과 위기감은 절정에 달한 모습이었다. ▷본회의장◁ ○…3차까지 가는 대접전끝에 하오 4시45분쯤 여권 후보인 朴浚圭 후보가 당선되자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은 서로 악수를 나누며 자축했다.반면 풀죽은 모습의 한나라당 의원들은 朴후보가 당선 인사말을 하기 전 지도부 방침에 따라 전원 해산했다. ○…말기 암으로 투병중인 한나라당 趙重衍 의원은 諸廷坵 李圭正 의원의 부축을 받으며 투표를 마쳤다.朴相千 법무 李海瓚 교육 朴定洙 외교통상부 姜昌熙 과학기술부 장관 등 여권의 국무위원들도 모두 나와 한표를 던졌다. ▷한나라당◁○…막판까지 ‘내부의 적’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였다.기권·무효표 대부분이 여권과의 ‘사전 밀약’에 의한 반란표라는 판단 아래 모두 4차례의 의원총회를 통해 대역전을 위한 결속을 당부했다. 특히 2차투표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의원직 총사퇴를 위한 백지 서명을 趙淳 총재에게 제출하는 등 배수진을 쳤다.그러나 의원총회 참석자 146명 가운데 3명이 끝내 의원직 사퇴서를 위한 백지 서명을 거부하자 상임위별로 오찬모임을 갖고 마지막 위무작업을 했다. ○…앞서 1차투표 직후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는 예상밖의 참패로 전의(戰意)를 읽을 수 없었다.일부 의원들은 “같이 당하고 있는 처지에 나쁜 XX들”“아예 탈당을 하던지,배신자들” 등 격한 용어를 내뱉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해산 직전 국회 본청 146호실 주변에 모여 지도부 인책론 등을 거론하며 설전을 벌였다.이어 긴급 소집된 총재단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집행부 총사퇴 방침을 확인하고 과도·임시 집행부 구성 등 후속체제 문제는 의원총회의 결정에 맡기기로 했다. 金哲 대변인은 “趙淳 총재와 河舜鳳 총무를 포함,참석자 전원이 이구동성으로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면서 “새 집행부 구성에 따라 향후 의사일정도 변경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한라라당 쪽의 감표위원을 맡은 安商守 洪準杓 의원은 “1·2차 감표 결과 ‘박준규’의 ‘박’을 지나치게 크게 쓴 투표가 똑같이 8장씩 나왔다”면서 “이는 국민신당 소속 의원 8명의 암호표”라고 주장했다. ▷청와대·여권◁ ○…金大中 대통령은 여당후보인 자민련 朴 고문이 제15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데 대해 “현재의 난국을 정부와 함께 돌파해 나갈 국회가 필요하다는 국민의 열망과 일치한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국무총리 인준안을 여야가 공동으로 통과시킴으로써 정부가 안정적으로 국난 극복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저녁 합동의총을 열어 승리를 자축했다.이날 분위기는 대체로 화기애애했지만 한나라당지도부의 사퇴결의 등으로 향후 정국을 걱정하는 기색도 엿보였다. 자민련 朴泰俊 총재는 “이번을 계기로 유사시 강력한 공조를 입증했다”고 말했다.국민회의 趙世衡 총재대행도 “정말 기분좋은 날”이라고 거들었다.
  • 재·보선 막판 세몰이/여야 백중세 3곳 총력지원/D­3

    여야는 재·보궐선거를 나흘 앞둔 17일 서울 종로와 경기 광명을 등 6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열린 합동연설회에 당지도부를 총출동시켜 막판 세몰이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여야는 서울 서초갑과 광명을,부산 해운대·기장을 등 3곳의 판세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판단,중앙당 조직을 집중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지원활동을 벌였다. 국민회의는 후보를 낸 광명을과 수원 팔달,서울 종로 등 3개 지역 연설회에 鄭均桓 사무총장,金元吉 정책위의장,金玉斗 지방자치위원장,南宮鎭 제1정조위원장 등 소속 의원 20여명을 보내 ‘경제파탄 책임론’과 ‘정국안정론’ 등을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자민련은 해운대·기장을에 朴泰俊 총재 등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승세 유지에 전력투구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전략지인 광명을에 李會昌 명예총재 李漢東 총재권한대행 金德龍 부총재,해운대·기장을에 辛相佑 부총재 朴寬用 金武星 朴槿惠 의원과 姜신성일위원장 등을 투입,후보지원 활동과 함께 햇볕정책,간첩침투사건,안기부 문건파문,경제구조조정의 문제점 등을 쟁점화하는데 주력했다.
  • 여야 휴일 유세대결/안정론·견제론 공방… 각당지도부 총력지원

    오는 21일 7개 지역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야 및 무소속 후보들은 12일 5개 지역별로 합동연설회를 갖고 첫 휴일 유세대결을 벌였다. 후보들은 각당 지도부가 총력 지원전을 펼친 가운데 안정론과 견제론,지역주의,햇볕정책,경제실정 책임론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주고 받았다. 이날 서울 경원중학교에서 열린 서초갑 합동연설회에서 자민련 朴俊炳 후보는 “정치안정을 위해 여권의 국회 안정의석 확보가 절대적”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朴源弘 후보는 “3金정치의 낡은 정치를 뿌리뽑겠다”며 대량실업,햇볕정책,안기부문건 파문 등을 거론하며 여권을 공격했다. 국민신당 朴燦鍾 후보는 “정부 여당을 견제할 선명한 야당,강력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으며 무소속 李鍾律,裵鍾達후보는 서초구의 ‘토니 블레어’가 되겠다고 주장했다. 경기 광명시 하안동 가림초등학교에서 열린 광명을 연설회에서 국민회의 趙世衡 후보는 “한나라당은 국민의 정부를 사사건건 발목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全在姬 후보는 “안기부의 국내정치 개입이 백일하에 드러났지만 관련자를 처벌 조차 않고 있는 게 국민의 정부”라고 맞받아쳤다.
  • 與野 지도부 총력전 돌입/7·21 재보선

    ◎후보등록 마감… 평균 4대1 여야는 6일 7·21 재·보궐선거 후보등록이 이날로 마감됨에 따라 선거 초반부터 각 당지도부가 선거 일선에 뛰어드는 등 총력태세에 들어갔다. 중앙당 차원의 거당적 선거지원 체제를 구축한 국민회의는 6일 간부회의와 후보를 낸 3개 선거구별 선대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3개 지역에서의 ‘전승목표’를 재확인했다. 자민련은 朴泰俊 총재는 당무와 선거총괄업무를 金龍煥 수석부총재에게 맡기고 부산 해운대·기장지역에 머물며 金東周 후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李台燮 정책위의장 등 당지도부와 현역의원 10여명은 이날 朴俊炳사무총장이 출마한 서울 서초갑 선거에 긴급투입됐다. 한나라당은 이날부터 당 지도부와 소속의원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려 총력지원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李會昌 명예총재와 金德龍 부총재를 서울 종로와 서초갑 책임자로 임명하는 등 소속 당 중진들을 대거 연고 선거구로 투입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 후보등록 마감결과 서울 서초갑에 裵鍾達(46·한국산업경영연구소장),경기 수원 팔달에 孫敏(55·아주대 교수),광명을에 車鍾太(57·진성교육재단이사장)등 무소속 후보 3명이 추가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21 재·보선에는 7개선거구에 모두 27명이 후보로 나서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 한나라 당사 강릉으로 옮겼나

    ◎당지도부 총출동 趙 총재 위원장 데뷔 축하/趙 총재 “선거패배땐 黨 산산조각” 출마 각오 한나라당 趙淳 총재가 3일 강원 강릉을 지구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7·21 재선거’의 출진 채비를 마친 셈이다. 지구당 임시대회가 열린 강릉 실내체육관에는 소속 의원 55명을 비롯해 3천여명이 참석했다. 당 지도부도 총출동했다. 축포와 색종이 세례로 잔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구당 위원장을 처음 맡은 趙총재로서는 ‘화려한 데뷔’다. 趙총재는 위원장 수락 연설문에서 “당의 운명과 정치의 방향이 이번 선거에 달렸다”며 “대승한다면 우리 당은 반석 위에 놓일 것이지만 만에 하나 패배한다면 산산조각이 날 것”이라고 출마의 각오를 밝혔다. 趙총재는 특히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우리 당을 탈당,무소속으로 출마한 崔珏圭 후보를 연합공천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번 선거는 두 金씨로 상징되는 낡은 정치와 趙淳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정치와의 대결”이라고 배수진을 쳤다. 趙총재는 “55개 기업과 5개 은행의 강제퇴출,빅딜 등 관(官)의 일방적인 의사결정에 의한 구조조정은 총체적 부실을 몰고 올 것”이라며 현 정권의 경제정책을 강력 비판했다. 축사에 나선 당 지도부는 당권파,비당권파 가릴 것 없이 경쟁적으로 趙총재를 추켜 세웠다. “金大中정권을 뛰어넘는 새로운 정치세력을 이끌 탁월한 지도자”(李會昌 명예총재) “가슴이 동해보다 넓고 산소같이 신선한 정치인”(李漢東 부총재) “잘못된 정치를 좌시할 수 없다는 숭고한 애국심을 발휘한 야당 총재”(李基澤 부총재) “국민을 위해 크고 참다운 정치를 할 정치인”(辛相佑 부총재) 특히 총재 경선을 앞두고 당권파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李명예총재는 ‘괜한’잡음을 우려한 듯 축사 직후 趙총재에게 다가가 악수를 나눴다.
  • “천안문 유혈진압 잘못 시인해야”

    ◎趙紫陽 前 총서기,당지도부에 촉구 【홍콩 연합】 자오즈양(趙紫陽) 중국 전(前) 중국공산당총서기(78)는 당 지도부에 89년의 톈안먼(天安門)광장 유혈진압이 과오였음을 시인할 것을 촉구했다고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 톈안먼사태에서 시위학생들에게 동조했다는 이유로 실각한 후 현재까지 사실상 가택연금중인 자오 전 총서기는 이달초 당 중앙위에 서한을 보내 민주화를 요구한 톈안먼 시위대에 발포,수많은 사망자를 낸 유혈진압은 금세기 최대의 인권문제임을 선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같은 촉구는 클린턴 미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때를 같이해 나와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의 분노를 자아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국민회의 초·재선 ‘개혁’ 목청

    ◎‘푸른 정치모임’ 제주서 정치개혁 토론/당체질 개선 등 다양한 목소리 표출 국민회의 초선의원들이 개혁의 목소리를 가다듬기 시작했다. 당내 30∼40대의 소장파들로 구성된 ‘푸른 정치모임’이 25일 제주도 한국콘도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세미나를 가졌다. ‘정치개혁과 소장파 의원들의 역할’이 주제였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金榮煥 정세분석위원장의 정국 현안 브리핑을 시작으로 千正培 총재비서실 부실장과 丁世均 수석부총무 등의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국회·정당·선거제도 등 정치개혁 방안과 정계개편,당 운영 방식 등 3대 과제를 놓고 밤 늦도록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통령의 개혁 드라이브를 효율적으로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자성론’부터 당체질 개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특히 ‘TK(대구·경북)지역연합’움직임에 대해 “수구세력과 연대할 경우 개혁 초점이 흐려질 것”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활동 개시는 金大中 대통령의 총체적 개혁구상과 무관치 않다. “당내 개혁세력을 육성하겠다”는 金대통령의 의지 천명에 고무된 측면이 강하다. 15대 대선에서 정권교체 전위대로 활약했던 만큼 국정개혁의 파수꾼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이날 모임이 속도감 있는 당풍쇄신 운동으로 번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자칫 ‘적전분열’로 왜곡될 경우 金대통령의 개혁구상에 적지않은 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의 분위기도 역력했다. 푸른 정치모임은 이날 제기된 의견들을 金大中 대통령 등 당지도부는 물론 최근 발족된 정치개혁위원회에 전달할 방침이다. 이날 모임엔 鄭東采 金翔宇 金民錫 金榮煥 김한길 柳宣浩 薛勳 辛基南 丁世均 趙誠俊 千正培 秋美愛 의원 등이 참석했다.
  • 당지도부 총출동 ‘난국 돌파’/趙 총재 강릉乙 출마

    ◎李 명예총재 종로보선 출마 압박 복선/수도권서 완패땐 ‘공동 책임’ 암시도 22일 한나라당에는 눈여겨 볼 만한 이벤트가 두가지 있었다. 하나는 趙淳 총재의 강원 강릉을 재선거 출마회견이고,또 하나는 서울시 지구당위원장들의 조찬회동이었다. 먼저 趙총재는 회견에서 나라와 당을 살리기 위한 ‘큰 정치’를 출마의 변으로 내세웠다. 선거가 가져다 주는 고통과 비애,인간적 고통을 잘 알고 있음에고 큰 정치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는 얘기다. 6·4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한나라당의 영남 지역당화를 막아준 강원도민과 강릉시민에 대한 보답도 이유로 들었다. 셋째는 난국 돌파를 위한 당지도부의 총출동을 꼽았다. 趙총재의 의중도 여기에 핵심이 있는 것으로 읽혀진다. 趙총재는 “당지도부가 직접 선거에 출마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승리를 쟁취함으로써 당의 단합을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분히 李會昌 명예총재의 종로보선 출마를 압박하려는 발언이다. 수도권 선거에서 완패할 경우 李명예총재에게도 ‘귀책사유’가 있음을 암시한 것이기도 하다. 서울시 지구당위원장회의는 보다 직설적이었다. 朴明煥 지부장은 “상당수가 李명예총재가 종로에 출마하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고,일부는 본인이 이미 불출마를 표명했는데도 재론하는 것은 당과 본인에게 도움이 안된다는 입장이었다”고 회의분위기를 전했다. 한 위원장은 12대때 출마 거부의사를 접고 종로에 출마,신당 돌풍을 일으킨 李敏雨 전 신민당총재를 예로 들면서 “중진들이 李명예총재 설득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까지 주장했다고 한다. 아침에 열린 총재단회의도 李명예총재의 출마문제로 논란을 벌였다.한나라당의 파열음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 ‘정치판 구조조정’ 이번주가 고비/정계개편 여·야의 전략

    ◎與­주내 수도권 의원 5∼6명 영입… 與大 굳히기/野­탈당 가능 인사 설득 총력… 원내 투쟁도 병행 여권의 ‘거야(巨野)허물기’가 끝내기 수순에 돌입한 느낌이다. 여권은 14일 金大中 대통령의 귀국을 계기로 그동안의 ‘도상 훈련’을 곧바로 실천에 옮길 태세다.국민회의는 이번 주내 한나라당의 원내 과반 의석을 무너뜨린다는 목표 아래 입당 대상 의원들과 활발히 접촉하고 있다.이번주를 마지노선으로 정한 것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매듭짓지 못하고 마냥 표류시킬 경우 국민들의 따가운 비판여론이 여권에 쏠릴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이번 주내로 한나라당의 원내 과반 의석은 무너지지 않겠느냐”며 적극적인 자세와 함께 자심감을 피력했다.당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주중 한나라당 일부 의원의 입당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이를 뒷받침했다.한나라당의 경기도 출신 L의원,인천의 L·S의원,또 다른 L의원 등 5∼6명의 이름이 오르 내리고 있다. 야당의원 영입작업이 순조로울 경우 여권이 구상하고 있는 지역연합과 세력연합을 통한 정치권의 빅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금융 구조조정,2단계 정부조직개편 등 일련의 개혁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치권의 틀을 새로 짜는 정계개편은 당초 계획보다 늦춰질 것 같다.趙대행은 “야당의 원내 과반의석 허물기는 어렵지 않으나 그게 끝이 아니다”면서 “올해 말까지 큰 틀의 정계개편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9월 정기국회 이전을 목표로 한 정계개편의 장기화를 인정한 대목이다. ○…한나라당은 이번주가 과반수 의석 유지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여권과의 ‘대립각’을 더욱 첨예하게 가다듬을 방침이다.내부적으론 당지도부가 총출동,탈당가능 인사로 분류되는 의원들을 설득하느라 여념이 없다.하지만 당내 긴장감이 팽배한 것 또한 사실이다.4명만 당을 떠나면 여소야대 구도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오는 17·18일 이틀간 천안연수원에서 열리는 소속 의원 연찬회가 대여 강공드라이브의 정점(頂點)이 될 전망이다.여권의 의원 빼가기 및 정계개편 음모를 집중 성토하는 것은 물론 초강경 결의문이 채택될 가능성이 농후하다.연찬회를 마치고는 곧바로 상경,국회에서 원구성 결의대회를 열어 원내 투쟁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당내 분위기는 탈당 의원이 그리 많지 않으리란 쪽이다.한 당직자는 “여권의 국정운영 난맥상과 경제위기 심화,전당대회 소집시기를 둘러싼 당내 갈등의 봉합으로 탈당을 감행할 의원은 극소수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 7·21 재보선 누가 뛰나

    ◎국민회의­종로 盧武鉉·서초갑 李壽成 金滿堤씨 물망/자민련­서초갑 盧在鳳·강릉을 崔珏圭씨 영입 검토/한나라­서초갑 4명 대혼전… 광명을 全在熙씨 거론 ‘7·21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여야 수뇌부는 이달 안에 최종 출마자를 선정한다는 목표로 내부 조율에 착수한 상태다.일부 인사들은 현지 사무실을 열어 ‘얼굴 알리기’에 한창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7개 재·보선 선거구에서 ‘연합공천’을 하기로 했다.내주부터 양당 협의기구를 가동할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7개 선거구 가운데 서울 종로와 서초갑,광명을,수원·팔달 등 4곳을 승리가능 지역으로 분류했다.대신 강릉을,대구 북갑,해운대·기장 을등 3곳을 약세 지역으로 판단,자민련과의 ‘역할 분담’을 원하는 눈치다. 정치 1번지인 종로는 盧武鉉 부총재가 당의 내락을 받아 출마를 준비 중이다.서초갑은 ‘신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을 감안,李壽成 평통부의장과 金滿堤 전 포철회장 등 거물급 인사의 영입을 검토 중이나 본인들이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을은 ‘혼전’양상이다.裵奇雲 전기조실 부실장이 뛰는 가운데 許仁會 당무위원과 金銀鎬 현 위원장 등이 공천 경쟁에 가세했다.朴炳錫 수석부대변인도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수원·팔달은 朴旺植 위원장이,강릉을은 李讖洙 전 강릉대 총장이 거론되고 있다. 자민련은 서초갑이나 경기 광명을,강원 강릉을 등에서 당선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金龍煥 부총재와 朴俊炳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들로 ‘태스크 포스’를 구성,거물급 외부 인사 영입을 벌이고 있다. 서초갑은 盧在鳳 전 총리나 金東吉 전 연세대 교수를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광명을은 車鍾太 위원장이 오래전부터 출마를 준비해 왔다.강릉을은 崔珏圭 전 강원지사를 영입하거나 崔전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운대·기장을은 金東周,수원·팔달은 金桓鎭 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대구 북갑은 金吉夫 전 병무청장이 뛰고 있다. ○…한나라당은 선거 결과가 당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지역구 현지 실사와 여론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11일부터 후보자 공모에 들어갔으며 徐淸源 사무총장과 朴明煥 서울시지부장 등 해당지역 시·도지부장이 참여하는 공천심사위를 통해 최상의 라인 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종로는 李會昌 명예총재의 출마를 바라는 당내 여론이 강하나 본인은 아직도 부정적이다.李명예총재는 대신 陳 永변호사를 대타(代打)로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나 당지도부의 수용 여부는 미지수다.鄭寅鳳 변호사도 공천을 신청했다. 서초갑은 벌써부터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공천 잡음도 우려된다.전국구 金贊鎭 의원과 정무2차관을 지낸 金榮順 부대변인,李鍾律 전 국회사무총장,TV토론사회자 출신의 朴源弘 서울시지부 부위원장 등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李哲전의원의 이름도 거론된다. 부산 해운대·기장을은 李基澤 부총재가 포항북 보선 낙선에 따른 정치적 부담으로 출마를 꺼리고 있어 현 지구당위원장인 安炅律씨의 공천이 예상된다.대구 북갑은 한때 金瑢泰 전 청와대비서실장이 거론됐으나 본인의 고사로지방선거때 이 지역 선대위원장을 맡은 朴承國씨 쪽으로 선회하는 분위기다. 강원 강릉을은 보선을 통해 정치적 기반을 확대하려는 趙淳 총재의 출마가 확정적이다.경기 수원·팔달은 고(故) 南平祐 의원의 장남인 景弼씨가 독주하고 있으며,광명을은 孫鶴圭 전 의원이 강력히 밀고 있는 全在姬 광명시장이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계속 거론되고 있다.
  • 수면위 떠오른 정계개편/2與,野 의원 15명 1단계 영입 추진

    ◎野大 깬뒤 제3세력과 ‘대연정’ 시도/한나라 ‘정권퇴진운동’ 등 강경대응 태세 정계개편 논의가 정치권의 수면 위로 바짝 떠올랐다.여권은 6·4 지방선거 승리 여세를 모아 본격적인 정계개편 채비에 들어섰다. 한나라당 등 야권은 ‘정권퇴진운동’이라는 고단위 처방까지 동원,이를 저지할 태세다.이번 주정치권은 정계개편을 둘러싸고 맞대결 양상을 벌일 전망이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7일“개별 입당자의 경우 당이 나서 특별히 막을 이유가 없다”며 영입의 물꼬를 텄다.전날 청와대 모임에서는 金大中 대통령으로부터 개편에 관한 ‘추인’도 받아냈다. ‘지역구도를 깨고 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해’ 개편은 가속도가 붙을 조짐이다. 여권은 개편의 첫 단계로 10여명 이상의 야당의원을 끌어 들여 여대야소(與大野小)구조로 바꾸겠다는 전략이다.여소야대가 깨지는대로 15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끝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이날까지 신변정리와 관련해 여당지도부와 접촉한 야당의원은 모두 40여명선.이들 가운데 서울·경기·인천지역등수도권 의원 10여명이 ‘정계개편의 뇌관’으로 분류된다. 여당은 1차로 15명의 야당의원을 이탈시켜 개별입당 형식으로 받아 들일 채비다.이들 15명이 여권으로 진입하면 국민회의 85,자민련 47석과 합해 여권은 147석이 된다.이는 재적의원 292석의 과반수가 넘는 것으로 ‘여소야대’ 현구도는 깨지는 것이다. 서울에서는 P·L·L모 의원이,인천에서는 S·C·L·L·L모 의원,경기지역에서는 L·J·P·H·L·L·L·L모 의원,강원지역에서는 Y·H·J모의원,경북지역에서는 J·K·L모 의원이 우선 영입대상자로 거명되고 있다.대부분은 여권의 역학구도 때문에 자민련보다는 국민회의를 선호하고 있다. 여소야대가 깨진 뒤 여권의 다음 목표는 제3세력과의 ‘대연정(大聯政)이다. 현재는 민주계의 영입을 겨냥한 한나라당의 S의원,대구·경북지역을 겨냥한 같은 당 金潤煥 부총재의 행보가 관심거리다. ‘지역구도타파’라는 정계개편의 대원칙 때문에 李壽成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행보도 다시 주목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은 일단 ‘개편전 국회소집’을 고집할 것으로 예상되나 여권의 개편추진 강도에 따라서는 ‘국민서명운동’‘정권퇴진운동’등의 강공 선택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 여야 후반기 院구성 주도권 잡기

    ◎여,과반의석 확보·국회법 개정을 먼저/야,정계개편전 유리한 입지 확보 안간힘 여야가 ‘초읽기’에 들어간 정계개편과 맞물려 6·4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뒀던 국회 후반기 원(院)구성문제를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여당인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여대야소’(與大野小)의 1단계 정계개편을 마친 뒤 원구성을 하겠다는 입장인 반면,야당인 한나라당은 현재의 ‘야대’(野大)구도가 깨지기 전에 원구성을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국민회의는 ‘선(先)정계개편,후(後)원구성’이라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7일 “새정부 출범 뒤 사사건건 국정운영에 발목을 잡아온 한나라당에게 후반기 원구성을 맡길 수 없다”면서 “여권이 주도권을 갖고 원구성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여당은 야당의 원구성 협상요구에는 일단 응하되 과반수 의석을 확보할 때까지 원구성을 미루고 국회의장의 정당 이탈문제 등 국회법 개정에 주력한다는 ‘2중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거절할 명분이 없는 협상에는 응하되 원구성의주도권은 결코 야당에 넘겨 줄 수 없다는 것이다. 자민련도 특히 야당의원 영입에 주력하는 한편 원구성에 있어서 의장단과 상임위 위원장 배분의 ’여권 프리미엄’을 인정해 줄 것과 재투표를 통한 金鍾泌 국무총리서리 임명동의안 처리 보장 등을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구성 협상과정에서 최대한의 몫을 챙기겠다는 의도다. 한나라당은 “원구성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당지도부는 여권이 지방선거 일정을 이유로 원구성을 미뤘으니 이번 주부터 원구성을 위한 협상에 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河舜鳳 원내총무는 “이른 시일안에 총무회담을 열어 원구성 문제를 집중논의하겠다”면서 조기 원구성에의 강한 집착을 보였다. 한나라당의 ‘강공’방침에는 여권의 정계개편 기도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절박함이 깔려 있다.여권의 ‘선 정계개편,후 원구성’의도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것이다. 趙淳 총재 등 당권파는 비당권파의 견제와 압박을 희석시키기 위해서라도 원구성을 비롯한 임시국회 전략에서 대여(對與)공세 수위를 높일 것이 확실하다.
  • 6·4 지방선거­여야 지도부 표정

    ◎국민회의 “만세” 한나라 “잘했다”/국민회의­수도권 대승에 축제분위기·텃밭 무소속 선전엔 당혹/자민련­당운건 강원 패배에 침통 “전략부재 탓” 지도부 성토/한나라­부산·강원 승리로 잔칫집 “與 정계개편땐 강력 대응” 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여야 지도부는 개표상황을 지켜보며 선거결과에 대해 희비 쌍곡선을 그렸다. ○…국민회의는 선관위 개표결과 여권이 수도권을 석권한 것으로 나타나자 환호성이 터져나오는 등 축제 분위기가 완연했다. 여의도당사 6층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에는 趙世衡 총재대행,鄭均桓 사무총장,韓和甲 총무대행 등 당지도부와 100여명의 당직자들이 개표상황을 지켜봤으며 자정을 넘기면서 수도권에서의 전승이 확인되자 승리의 함성이 연거푸 터져나왔다. 高建 서울시장후보와 林昌烈 경기지사후보가 밤 11시30분께 나란히 상황실에 모습을 나타내자 당지도부와 당직자들은 “고건,임창열”을 연호했고 확성기를 통해 팡파르가 울려 퍼지는 등 승리 분위기를 돋웠다. 趙대행 등 지도부는 두 후보에게 “수고 많았다”,“축하한다”며 인사를 건내며 승리감에 취했고 두 후보도 “정말로 고맙다”며 당의 전폭적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지도부는 선전을 기대했던 강원도와 부산에서 한나라당이 이기자 아쉬움을 표시했으며,텃밭인 호남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잇따라 당선되자 내심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자민련은 대구 경북 강원에서 참패하자 침통해 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충청권 3곳과 인천에서의 압승에도 불구 전체적으로 선거 패배감에 휩싸였다. 특히 당운을 걸고 총력전을 펼쳤던 강원도에서 패배하자 상황실에서 朴泰俊 총재 등 지도부들은 향한 불만이 당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충청권에 모인사는 “이번 선거는 지도부의 전략부재에서 비롯됐다”며 朴九溢 총장 등 지도부의 인책론을 제기했다. ○…한나라당은 엎치락 뒤치락하던 부산시장 선거에서 박빙의 승리를 거두자 온통 잔치 분위기였다.여의도 중앙당사 10층 상황실은 ‘대역전극’을 축하하는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손에 땀을 쥐며 개표상황을 지켜보던 당 지도부는 “온갖 악조건에서도 강원을 포함해 광역단체 6곳에서 승리를 일궈냈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향후 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당 지도부는 하오 11시쯤 무소속 金杞載 후보 전략지역의 개표를 거의 끝마친 뒤에도 당 소속 安相英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자 “승부는 끝났다”며 박수를 쳤다.당 조직국도 보도자료를 통해 “역대 유례없는 관권선거와 편파적인 TV토론,금권선거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최선을 다해 선거를 치뤘다”며 “지역편중 인사,경제정책 혼란,실업대책 전무 등에 대한 심판이 선거결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부산지역의 승리로 광역단체장은 6곳,기초단체장은 73곳에서승리를 거뒀다.지난 95년 6·27 지방선거 당시 각각 5곳·70곳을 차지한 것에 비하면 성공적이라는 것이 자체 평가다.그러나 일부 당직자들은 “여권이 전체적인 선거 결과를 빌미로 정계개편의 시나리오를 구체화할 것”이라며 향후 정국 추이를 우려했다. ○…국민신당은 시종 초상집 분위기였다.각 지역에서 소속후보들이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자 사무처 요원들 사이에는 ‘공중분해’의 위기감이 고조됐다.
  • 6·4 지방선거 D­3/주말 유세 이모저모

    ◎막판 표몰이… 뜨거운 휴일/與,경기·강원 승세 지키기 당력 집중/野,지도부 연고지 방문 勢확산 혼신 휴일인 31일 여야는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정당연설회나 가두유세를 통해 막판 총력전을 전개했다. ○…국민회의는 취약지구인 경기도에 당력을 집중,대세 지키기에 심혈을 기울였다.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하남 의정부 가평 양주 등 경기 북부지역을 잇따라 방문,지지를 호소한뒤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자민련 정당연설회에 참석,공조체제 강화를 역설했다. 趙대행은 “경기도의 경제가 살아야 한국경제가 산다”고 전제,“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서 신인도가 높은 林昌烈 후보야 말로 경기를 살릴 수 있는 일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강원도에서는 “위기에 빠진 나라를 살릴 수 있도록 韓灝鮮 후보를 지지해 국민의 정부에 힘을 모아 달라”고 목청을 높였다.국민회의는 서울의 경우 이미 대세가 기울었다고 판단,高建 서울시장후보 지원유세단인 ‘파랑새 유세단’의 활동 범위를 경기도까지 확대키로 했다. 高후보는 이날 대학로에서국내 최초의 사이버 여가수인 ‘류시아(柳始芽)와 함께’라는 행사를 갖고 20대 유권자층을 공략했으며 林昌烈 경기지사후보는 이천 양평 가평 남양주 구리 등을 돌며 릴레이 유세를 벌였다. ○…자민련 朴泰俊 총재는 이날 경북 김천 정당연설회에서 “한나라당 李會昌 명예총재는 이북이 고향이고 趙淳 총재는 강원도,李漢東 부총재는 경기도,金德龍 부총재는 호남,李基澤 부총재는 부산 해운대로 대구·경북과 상관있는 사람은 金潤煥 의원뿐”이라며 한나라당에 기울고 있는 이 지역 민심을 겨냥했다.이어 “경북은 언제까지 한나라당의 꽁무니만 쫓아 다녀야 하느냐”며 “본인은 朴正熙 대통령의 초대비서실장 출신”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도 趙淳 총재 등 당지도부가 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연고지별 지원유세에 총력을 경주했다.1일에는 총재단과 당3역에 李會昌 명예총재까지 참석하는 긴급 선거대책위원회를 열어 특정지역 인사편중,위기관리능력 부재,지역감정 조장 등 최근 현안에 관한 당의 입장을 다시한번 밝히고 지지를 당부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선거 중반부터 자신의 연고지인 강원도지사 선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趙총재는 3박4일간의 현지 집중유세 마지막날인 이날 주문진을 돌고는 고향인 강릉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강릉농고­상고 축구 정기전을 관전했다.30일부터 수도권 집중유세를 펼치고 있는 李명예총재는 이날 서울과 경기를 오가며 崔秉烈 후보와 孫鶴圭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李명예총재는 경기 덕양 화정전철역 광장과 성남 분당 중앙공원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찬조연사로 나서 “현 정권의 독선과 독주,오만함을 견제하기 위해 孫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당부했다. 경기 유세 중간에 서울 강동 삼성리빙프라자앞 광장에서 열린 ‘국민회의 高建 후보 7대 의혹 규명대회’에도 참석,“金大中 정권이 국민 앞에 겸손한 정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번 선거의 의미를 규정했다. ○…이날 전국에 걸쳐 946회의 후보 합동연설회와 82회의 정당연설회가 열려 휴일을 뜨겁게 달궜다.중앙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이날 하룻동안 열린 후보 합동연설회는 기초단체장 135회,광역의원 207회,기초의원 604회 등 모두 946회고,정당연설회는 국민회의 37회,한나라당 24회,자민련 9회 등 모두 82회에 이르렀다.
  • 2與 갈등 조짐에 野好/강원·인천 등서 연합공천 후유증 증폭

    ◎한나라,양당 틈새공략 어부지리 노려 한나라당이 국민회의와 자민련 공동정권의 틈새 공략에 체중을 싣고 있다.연합공천에 따른 적지 않은 후유증에 시달리는 여권의 ‘아킬레스 건(腱)’을 적극 활용해 보자는 심산이다. 주요 타깃은 강원도지사 선거와 인천시장 선거.특히 연합공천에서 밀려난 李相龍 후보가 무소속 출마,한나라당 김진선 후보와 자민련 韓灝鮮 후보간의 치열한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강원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더구나 강원은 영서지방과 영동지방간의 지역감정까지 겹쳐 틈새 전략만 잘 먹혀 든다면 영동 단일후보인 金후보의 승산이 높다고 판단한다.趙淳 총재가 25일 당지도부와 함께 춘천에 내려가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철원 정당연설회에 참석한 것은 그런 맥락이다.趙총재는 현지 기자회견에서도 틈새 전략을 분명히 했다. 그는 “현 정권은 金大中 대통령과 金鍾泌씨의 싸움으로 결국 파탄을 맞이하고 말 것”이라면서 “삐걱거리는 공동정권이 언제까지 갈 지,또 그것이 나라를 어떻게 만들 지,참으로 큰 걱정”이라고 강성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또 자민련을 겨냥,“그저 하나의 정권에 기생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며 “강원도지사후보 공천이 대표적인 구경거리”라고 비아냥댔다.강릉이 고향인 趙총재는 자신의 향후 입지를 감안,강원도지사 선거에 전력 투구할 생각이다.인천도 상황은 엇비슷하다.연합공천을 따낸 崔箕善 후보가 소속은 자민련이지만 실제 선거운동은 국민회의의 뒷받침을 받고 있는 현실에 착안한 것이다.연장선상에서 자민련과 현지 충청향우회가 崔후보에 그다지 열성을 보이지않는 것도 호재로 판단한다.따라서 하나라당 安相洙 후보는 崔후보의 이런 측면을 적극 공략,대역전극의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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