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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3총선 D-26] 각당 선거전 이모저모

    충청권에서 난타전(亂打戰)이 한창이다.자민련의 텃밭을 놓고 공방이 치열하다.민주당과 한나라당,한국신당이 3각협공에 나서고,자민련은 반격하고 있다.충청권 ‘땅따먹기’는 총선을 혼전으로 몰아가고 있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은 충청권을 열심히 파고들고 있다.이틀전충북 청주 흥덕지구당(위원장 盧英敏) 개편대회에 참석,‘JP 뛰어넘기’를시도했다.이위원장은 “국민의 80%가 반대해 내각제를 할 도리가 없는데도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자신들을 배반했다면서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자민련을 심판해야 한다”고 공격했다. 민주당은 또 한화갑(韓和甲) 전총장을 충청권에 긴급 투입했다.‘리틀DJ’를 통해 이위원장에게 힘을 불어넣으려는 전략이다.즉 ‘김심(金心)’을 부각시켜 이위원장이 ‘총선용’만이 아님을 강조하는 차원이다. 자민련은 17일 오전 즉각 차단을 시도했다.이삼선(李三善)부대변인은 “이인제 대망론(大望論)은 충청권에서 위기를 느낀 DJ 가신그룹의 치졸한 1회용가면극”이라며 비난했다.이어 “YS와 DJ의 권력 그늘에서 웃자란 이위원장은 DJ 햇볕 아래서 말라버릴 것”이라면서 “논산·금산도 때우기 힘든 1회용 반창고”라고 깎아내렸다.정창록(鄭昌祿)부대변인은 “이위원장의 지원유세는 대선전을 방불케 해 총선정국을 혼란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오후에는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 중앙집행위 의장이 한때 ‘상전(上典)’이었던 JP에게 화살을 겨눴다.이날 충남 공주·연기지구당(위원장 金高盛)개편대회에서 지난해 7월 JP의 당 복귀와 공동정부 철수요구 묵살,총리직 안주과정 등을 폭로했다.김의장은 “JP가 또다시 충청인을 속여 동정심을 이끌어내려 한다”면서 “DJP의 국민 현혹이 계속될 경우 내각제 포기의 모든 진상과 대통령 후보단일화 과정의 국민기만 음모들을 낱낱이 공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에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충청지역 4곳을 돌며 ‘공동정부책임론’ 등으로 JP를 맹공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한나라 수도권 '기대반 우려반'. 한나라당이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기선’을 잡기 위해골몰하고 있다. 홍사덕(洪思德)선대위원장은 17일 아침 전경련회관에서 서울지역 총선 필승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강북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는 서청원(徐淸源)선대본부장,김덕룡(金德龍)·김영구(金榮龜)·최병렬(崔秉烈)·이우재(李佑宰)부총재,이부영(李富榮)총무,박주천(朴柱千)사무부총장,박명환(朴明煥)서울시지부장,박창달(朴昌達)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홍위원장은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점차 상승세를 타고 있어 전국 130석 당선은 무난할 것”이라며 “서울지역에서도 과반수(23석) 당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선전’을 독려했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와는 달리 당초 기대를 모았던 ‘386세대’들이 뜨지 않아 당 지도부의 얼굴을 어둡게 하고 있다.강남을의 오세훈(吳世勳),양천갑의원희룡(元喜龍)변호사 이외에 다른 후보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대신 여권의 ‘386세대’들로부터 강력한 도전을 받았던 김영구부총재와 서청원본부장,이부영총무,이세기(李世基)의원 등은 ‘안정권’에 진입한 것으로 자체판단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들 중진과 ‘386후보’의 연대를 통해중진과 386후보를 함께 띄우는 이벤트를 적극 검토중이다. 한편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 취약지로 분류되는 도봉갑(위원장 梁慶子),노원갑(위원장 崔東奎),노원을(위원장 張斗煥) 지구당대회에 잇따라 참석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민국당 '4당구도 만들기' 총력. 민주국민당이 ‘심기일전’을 다지고 있다.창당 이후 침체를 면치 못하는현 국면을 타개하면서 확고한 4당구도를 정착하겠다는 안간힘이다. ‘백의종군’을 선언한 조순(趙淳)대표가 우선 마음을 다잡았다.전국구 불출마 선언 이후 한때 ‘잠적 소동’도 있었지만 17일 충북 제천·단양과 경북 울진·봉화지구당 창당대회에 연이어 참석하는 등 살신성인의 의지를 가다듬었다.당초 건강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던 행사여서 당 지도부는 놀란가슴을 쓸어내렸다. 조대표는 “한국 민주정치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의 개인재산 같은 사당(私黨)으로는 이뤄지지 않는다”,“이회창(李會昌)총재는 대권에 눈이 멀어 공천 대학살을 자행했다”며 ‘반(反)DJ,반 이회창’의 기치를 치켜들었다.과거보다 한껏 날이 선 공격이었다. 19일로 예정된 조대표의 기자회견도 반전의 계기로 삼고 있다.김철(金哲)대변인은 “김대통령과 한나라당 이총재의 과거 의혹을 집중 파헤칠 것”이라고 귀띔했다.요즘 정치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경제논쟁’에도 가세,경제전문가로서의 이미지도 살릴 계획이다.민주당-한나라당으로 굳어지는 ‘양당구도’를 조기에 차단하면서 정책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는 것이 당지도부의 전략이다. 민국당은 또 대구 중구 후보로 김현규(金鉉圭) 최고위원을 공천했다.이수성(李壽成·칠곡)-김윤환(金潤煥·구미)으로 이어지는 ‘낙동강 벨트’를 구축,TK(대구·경북) 공략도 병행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민주당 '젊은층 끌어안기' 가속. 민주당이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청년필승 결의대회를 갖고 ‘젊은 표’ 공략에 나섰다.386세대 후보가 집결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의 약진을 통해 4·13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민주당은 젊은층을 겨냥한 다양한 정책공약을 앞세워 신진돌풍을 노리고 있다.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이 이날 행사에서 “총선 승리와 수도권 압승을위해서는 청·장년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면서 “새 정치를 구현하기위한 견인차가 돼달라”고 주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새롭고 깨끗한 정치’를 약속하는 청년선언을 채택,여당소속 젊은 후보로서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청년선언은 지역감정 조장 배제와 정책대결 유도,투명한 정치 구현,당선 뒤 세비 5%의 실업기금 출연,월1회 이상 사회봉사활동,1년 5건 이상 법안 발의 등 의정활동 공약을 담고 있다. 중앙당 총선공약으로는 주요 정부기구와 공직자의 선출직 후보에 청년 참여비율을 높이고 청년 실업률을 외환위기 이전 수준인 7%대로 낮추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행사에는 서울지역 신진 후보인 김성호(金成鎬·서울 강서을),김윤태(金侖兌·마포갑),임종석(任鍾晳·성동),허인회(許仁會·동대문을),이석형(李錫炯·은평을),우상호(禹相虎·서대문갑),이인영(李仁榮·구로갑),장성민(張誠珉·금천),이승엽(李承燁·동작갑)씨를 포함,300여명이 참석했다.민주당은 이들을 비롯,전국 1,000여명의 청년위원을 출신지와 연고지로 파견,선거전에본격 투입키로 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4·13총선] 4당 표심공략 이모저모

    *민주당. 16일 총선유세에서 ‘경제발전’을 화두로 삼았다.최근 봇물 터진 한나라당의 경제정책 공세를 차단하기 위한 시도로 읽힌다. 안정의석을 토대로 한 경제도약과 생산적 복지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중산·서민층의 지지를 끌어낸다는 계산이다.서영훈(徐英勳)대표가 이날 “민주당은 중소기업과 벤처산업을 두 축으로 신(新)산업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공약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서영훈 대표,이인제(李仁濟)선거대책위원장 등 당지도부는 이날 인천 제4부두를 방문한 뒤 경인항운노조원,선주협회,인천항 부두관리공사 관계자 등을만난 자리에서 “인천항이 환황해권 물류중심기지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항만시설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인천 남동을(위원장 李浩雄)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해 “여당이 이겨야경제가 회복되고 서민이 잘 산다”는 논리로 한나라당을 집중 공격했다. 서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2년동안 민생정책을 개발하고 물가안정을 이뤄내는 등 800만달러에 달하는 외환을 확보해 IMF위기를 극복했다”면서 “그런데도 한나라당은 적반하장격으로 자기들이 집권당이던 시절에 진 빚을 민주당 잘못이라고 말해 국민을 호도하려 한다”고 성토했다. 이인제 선대위원장은 “여당이 안정의석을 확보해야 일자리와 소득이 늘고소비시장이 활성화되어 서민층이 잘 살 수 있다”면서 “경제를 살리는데 협력하지 않고 경제를 비관하는 것도 모자라 우리나라 빚이 400조가 넘는다는거짓말을 퍼뜨려 국가를 위기로 몰고가는 한나라당을 이번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천 주현진기자 jhj@. *한나라.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6일 자민련 ‘아성’인 대전·충남지역 기반 허물기에 나섰다.이총재는 이날 대전 서갑(위원장 李在奐) 동(金七煥) 유성(趙永載),충남 공주·연기(李相宰)등 4개 지구당 대회에 잇따라 참석,바람몰이를 시도했다. 이총재의 최근 충남권 방문은 고향인 충남 예산과 충북 음성·진천,충주에이어 네번째다.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 간에 벌어지고 있는 이른바 ‘충청대첩’에서 이총재도 ‘영역’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다음주 김명예총재가 이 지역 유세를 계획하고 있어,그에 앞서 ‘자민련 바람’확산 차단의 성격이 짙다. 이총재는 유세에서 “JP는 충청권 민심으로 권력의 곁불만 쬐어왔다”며 ‘곁불론’을 또다시 제기했다.그러면서 “JP는 충청권의 민심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충절의 고장인 충청도 사람은 이번 선거에서 자존심을 되찾아야한다”고 지역 민심을 자극했다.“지역에 얽매이지 말고 한나라당을 전국정당으로 만들어 달라”는 호소도 잊지 않았다. 이총재는 또 “이번 선거가 끝나면 민주당과 자민련은 다시 손잡을 것”이라며 자민련을 ‘사이비 야당’이라고 몰아붙였다.“JP가 최근 ‘민주당이내각제를 추진하면 공조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은 (선거후) 다시 손잡겠다는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총재는 “JP가 정통보수임을 자처하지만 진정 보수의 대변자라면 왜 형편없는 햇볕정책에 대해 아무 말 않고 도와줬느냐”고 비난을 퍼부었다. 최광숙기자 bori@. *자민련. 영남권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대구·경북 의원들의강력한 요구로 ‘야당선언’을 했지만 좀처럼 분위기가 뜨지 않는 게 고민이다.대구·경북에서만 자민련 간판으로 9석을 쓸어담았던 15대 총선때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부산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동주(金東周)의원의 민국당행을 신호탄으로 영남권 위원장들의 공천반납 사태까지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당 안팎에서는 영남권에 대한 위기의식이 어느 때보다 크다.한나라당측은 대구 전의석(11석)을 휩쓸겠다고 장담하고 있을 정도다.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가 직접 나서 영남지역을 부지런히 누비는 것도 이 때문이다.JP는 16일에도 닷새만에 다시 대구를 찾았다.대구 북을(위원장 張甲鎬),달서갑(李洸浩),달서을(金富基)합동개편대회와 대구 중(朴陽植),대구 서(金相演) 개편대회에 잇따라 참석했다.JP는 이날도 ‘박정희(朴正熙)향수’를 자극하며 표심(票心)을 끌어모았다.그는 “대구는 박정희대통령을 배출해 조국근대화의 결정적인 뒷받침을 해준 곳”이라면서 “박대통령의 영명한지도력때문에 굶지않게 됐고, 자동차도 타고 다니게 됐다”며 박 전대통령을 한껏 치켜세웠다.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이른바 ‘대구정서’에 대해서도 정공법으로 맞섰다. 그는 “근대화를 이룩한게 대구정서지,한나라당을 지지하는게 대구정서가 아니다”라면서 “나라가 어려울때 위대한 지도자를 뒷받침한 대구정서는 원래감정적으로 쉽게 휩쓸리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JP의 영남권 틈새공략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도 총선의 또다른 관전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 김성수기자 sskim@. *민국당. 침체된 당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조순(趙淳)대표 전국구 불출마’라는‘카드’를 꺼냈다.조순(趙淳)대표는 1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최고회의를 마친 뒤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살신성인의 자세로 임하기 위해 비례대표 출마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조대표는 이 결정이 자발적이었음을 강조했다.그러나 최고위원들이 조대표에게 전국구 포기를 강력하게 요구,조대표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대표의 결정은 침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당에 활력을 불어넣기위한 고육책으로 보인다.그동안 당 안팎에서 조대표의 ‘무임승차’를 비난하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 게 사실이다.그러나 조대표의 결정이 당에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특히 영남지역 공천자들은 “영남권 세확산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당초 민국당은 영남권에서조차 지지율이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자 대권후보 가시화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다.지난 13일 장기표(張琪杓)최고위원이 “국민들은 대통령후보가 있느냐 없느냐를 보고 당을 선택하는 경향이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일부 최고위원들은 경북 칠곡출신인 이수성(李壽成)상임고문을 내세울 작정이었다.이 고문을 활용,‘영남정권 재창출론’을 통해 영남권의 ‘한나라당벽’을 넘어선다는 복안이었다.그러나 이 계획도 조대표를 비롯한 다른 최고위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은 대권후보 선정을 놓고 ‘갑론을박’이 계속되자 총선후 빠른시일 안에예비선거를 통해 대권후보를 결정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부산 박준석기자 pjs@
  • [초점인물] 홍사덕 한나라 선대위장

    유세지원에서 뒷짐을 지고 있는 듯하던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선대위원장의 움직임이 빨라졌다.민주당의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에 비해 너무 ‘역할’이 없다는 지적에 자극받은 측면도 있다. 홍위원장은 12일 전남·광주를 찾았다.13일에는 이회창(李會昌)총재 대신경북 구미도 방문할 예정이다.구미는 한나라당을 탈당한 김윤환(金潤煥)의원의 지역구다.이총재가 찾기에는 다소 민감한 지역을 먼저 찾아 사전정지 작업을 하려는 성격이 짙다. 홍위원장은 광주·전남 정치개혁 시도민연대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시민단체가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홍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감정을 해소해 놓지 못하면 다음 대선때 지역감정의 광풍이 불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전남 지역 언론과 간담회를 갖고 “이 지역에서도 야당이 2∼3석 있어야 역차별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위원장은 또 광주지역 지구당위원장들과도 만나 선거지원 문제를 논의했다.현재 선거법에 따르면 20% 이상 득표를 하지 못하면 총선이 끝난 뒤 선거등록비용도 되찾지 못한다.이 때문에 호남지역 지구당위원장들은 당지도부에 ‘특별지원’을 강력 요청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총선연대지도부 여야4당서 동시농성

    총선연대가 지역감정 조장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각 정당 사무실에서 동시에 농성에 돌입했다. 총선연대 박원순(朴元淳) 상임집행위원장 등 지도부와 영·호남,충청지역조직 대표 등 40여명은 9일 오후 여야 4당 당사를 찾아가 지역감정 조장 중단 서약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하며 항의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정책 중심의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지역감정을 선거에 이용하지 않고 지역감정을 선거에 이용하는 후보나 당원에 대해서는 즉각 출당 등 징계할 것을 약속한다’는 서약서를 제시하고 당대표가 서명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을 방문한 전·남북지역 총선연대 회원 11명은 오후 3시30분쯤 김옥두(金玉斗) 사무총장을 만나 ‘함께 지역감정을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김 총장은 서영훈(徐英勳) 대표와 상의한 뒤 대리 서명했다. 한나라당을 방문한 부산지역 총선연대 회원 9명은 오후 9시쯤 홍사덕(洪思德) 선거대책위원장을 만나게 해준다는 약속을 받고 밤늦게까지 선대위원장실에서 농성을 계속했다. 자민련 당사를찾은 대전·충남 총선연대 소속 13명은 오후 4시가 지나도록 자민련이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아 4층 당무회의실에 앉아 입장 표명을계속 요구했다. 김광식(金光式) 대전·충남 총선연대 집행위원장은 “자민련 대표가 서약할 때까지 항의 농성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국민당을 항의 방문한 경남·창원 지역 총선연대 회원 9명은 장기표(張璂杓)최고위원을 직접 만나 서명을 받고 농성을 풀었다. 김기식(金起植) 총선연대 사무처장은 “원칙적으로 당 대표의 서명을 받아야 하지만 선거대책위원장 등 당의 공식 입장을 책임있게 밝힐 수 있는 당관계자의 서명도 인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성자들은 “정치인들이 말로만 지역주의 타파를 외칠 뿐 대부분 지역주의선거를 조장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지역감정 조장 정치인의 정계 은퇴와징계를 당지도부에 요구했다. 이창구 박록삼 이랑기자 window2@
  • [2000 美 대통령 선거] 고어·부시 “대권레이스 이제부터”

    2000년 미국 대선전은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과 공화당의 조지 W.부시 텍사스 주지사의 대결구도로 펼쳐질 전망이다. 7일 ‘슈퍼 화요일’의 표결에 따라 고어와 부시 후보가 경선의 승자임이사실상 굳어짐에 따라 민주·공화 양당은 두 후보를 중심으로 오는 11월 7일대선을 겨냥한 본격 선거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고어·부시 후보에게 승리를 가져온 이날의 당내 경선은 이전 선거때보다는다소 일찍 구도가 짜인 셈이지만 양당은 물론 후보자 자신들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장단점을 되짚으면서 앞으로의 전략을 확대하거나 수정해야 할 처지다. 민주당으로서는 9년이상 계속되는 경제호황,30년만의 재정흑자,최저 실업률등을 주요 장점으로 부각시킨 것이 주효한 만큼 이후 선거전략에서도 호황경제를 중점 논리로 무장할 계획이다. 고어가 슈퍼 화요일에 거둔 ‘슈퍼 승리’후 유세에서 “8년 전으로 돌아가기 싫은 사람은 민주당 선거캠프에 동참하라”고 호소한 것도 민주당 선거전략의 핵심을 보여주는 언급이다. 북동부와 캘리포니아 등 소득이 높은주에서는 “이 이상 잘 살았던 시절이있었느냐” 면서 “사람이 문제지 굳이 정당을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는 이가 많은 실정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 후보경선 과정에서 주목할 점은 지난해 말 빌 브래들리 전 뉴저지주 상원의원의 인기상승과 올초 존 매케인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의 돌풍이다. 세계 경제난 속에서도 막강한 경제력을 자랑했던 미국은 클린턴 대통령 임기말 드러난 성스캔들 사건으로 심각한 정신적인 모멸감을 받아야 했다. 결국 정치혐오감을 증폭시킨 전임자의 ‘업보’와 함께 최근 불거진 92,96년 대선정치자금 추문은 정치자금과 정치가들의 부도덕성을 부각시켰고 브래들리,매케인 후보의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공화당의 부시 후보가 고어와는 달리 이날 예선에서 뉴잉글랜드지역 중 4개주에서 패배한 이유 역시 과도하게 집중된 정치자금에 대한 반감이 컸던 것이 큰 요인이다. 여당 부통령이 3,170만달러를 모금한 반면 부시는 2배가 넘는 6,917만달러를 거둔 것은 인기 이외에 부친인 전임 대통령의 후광 역시 작용했다는 시각이 많다.이 점은 그가 가진 장점인 동시에 미 국민들에게 반감요인이 되고있다. 또 경선과정에서 감표요인이 됐던 외교에 어둡다는 그의 약점도 대선가도에나선 지도자 면모로서 더욱 노력해야할 부분이라고 지적된다. 그러나 부시는 선명논쟁에서 누구보다 흠이 적은 인물인 점을 십분 이용할셈이다. 대세가 결정된 민주당이나 공화당은 이제 서서히 누가 러닝 메이트로 나설것인가를 결정해야 할 시간을 맞고 있다. 이날 경선결과 이후 전 하원의장이었던 뉴트 깅리치는 “매케인은 당 지도부가 결정하면 부통령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최근 나도는 부통령설에 무게를 실었다. 매케인 등장으로 분열됐던 당내부를 수습하고 고어에 대적하기 위해서 공화당은 이 점에 비중을 두지만,당지도부는 여성표를 의식한 엘리자베스 돌 여사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다.도덕성에서 흠집이 난 민주당 역시 산뜻한 바람을 일으켰던 브래들리 영입도 고려했지만 본인이 사절하는 모습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민국당, 지역감정 조장 내부갈등

    민주국민당이 ‘지역감정’이라는 화두를 둘러싼 내부 이견으로 난기류에휩싸였다.영남권 출신 당 지도부는 4·13 총선의 득표 전략 차원에서 지역감정을 활용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견해다.반면 당내 30·40대 소장파는 지역할거주의의 단호한 배격을 주장하고 있다. 총선전략을 위해 지역감정 활용이 불가피하다는 쪽은 김윤환(金潤煥)·김광일(金光一)최고위원이 대표적이다.김광일최고위원은 7일 기자들에게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괴수’로 표현한 것은 적절치 못한 언급으로 취소한다”면서 “영도다리 발언도 부산시민이 아니라 당지도부를 상대로 한 것”이라고 치고 빠지기식 전략을 구사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이 지역감정 발언을 문제삼아 나를 제소한다면 정말 고마운 일이며 부산지역 당선이 확실하다”고 강변했다.“있는 그대로 얘기한것이지 지역감정을 선동한 것은 아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부산 연제에 출마할 이기택(李基澤)최고위원이 지난 90년 통일민주당 부총재 시절 이후 11년만에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을 방문한 것도 표몰이를 겨냥한 고육지책(苦肉之策)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당내 ‘새로운 정치를 준비하는 모임’회원 30여명은 청년정치개혁선언 등을 통해 “영남당으로 가자는 유혹을 완강히 거부한다”며 지도부의지역감정 조장 행태에 반기를 들고 있다.이들은 “전국정당과 개혁정당으로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역감정을 볼모로 하는 정치는 추방해야 한다”고 지도부를 압박하고 있다. 촉박한 총선일정 때문에 당장에는 명분보다 정치적 실리가 앞서고 있지만당내 ‘영남당’시비는 정체성 논란과 맞물려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한나라, 민국당 발기인 공천‘파문’

    한나라당이 6일 민국당 발기인으로 참여한 박재욱(朴在旭) 경북외국어테크노대학 학장을 경산·청도의 조직책으로 임명,물의를 빚고 있다.당초 공천을받았던 박영봉(朴永奉) 영남대 교수가 자진사퇴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지만공천 번복과정이 석연치 않아 공천난맥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박재욱씨는 현재 민국당 지도부로부터 공천 내정을 통보받고 창당대회를 준비하던 핵심 민국당원이다.박씨는 지난 3일 “이수성(李壽成) 전총리와 김윤환(金潤煥) 최고위원이 지역에 내려와 축사를 할 것”이라며 “거대한 창당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해 공천을 기정사실화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씨는 한나라당의 추가공천자 명단이 발표된 후 “공천에 탈락하자마자 공천재심을 청구해 놓은 상태”라며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할 뜻을 분명히했다.이어 “오늘 오전 9시30분 하순봉(河舜鳳) 사무총장으로부터 공천을통보받았다”고 덧붙였다. 박씨의 ‘철새정치’ 행태도 문제이지만 당내에서는 이번 공천을 ‘개혁공천’이라고 주장하고 민국당을 ‘여권의 제2중대’라고 몰아붙이는 상황에서박씨를 재영입하는 것은 명분에 맞지 않는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더 높다. 더군다나 이날 오전 총재단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홍사덕(洪思德) 선대위원장이나 서청원(徐淸源) 선대본부장 등도 공천번복 사실을 전혀 모른 것으로드러나 “도대체 어디에서 누가 공천심사를 했느냐”는 말이 나도는 등 공천작업의 ‘투명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당지도부는 공천번복과 관련,“경북도지부와 밀양박씨 문중에서 박재욱씨를밀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재욱씨와 박영봉씨는 모두 밀양박씨이다. 박영봉씨는 이날 하루종일 연락이 안됐다. 최광숙기자 bori@
  • 민주당 발빠른 ‘텃밭 다지기’

    민주당이 2일 광주에서 잇따라 개편대회를 열었다. 지난달 26일 해남·진도와 목포에 이어 호남지역으로는 두번째 행사이지만본격적인 ‘텃밭 다지기’에 돌입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날 개편대회를 가진 3곳이 모두 모두 현역 의원을 물리치고 새로 공천을따낸 신진들의 지역구다.김경천(金敬天)전YWCA사무총장의 광주 동구,김태홍(金泰弘)전광주시정무부시장의 북을,전갑길(全甲吉)전광주시의원의 광산지구당 등이다. 이는 광주동 이영일(李榮一)의원 등 광주를 비롯,호남에서 일고 있는 무소속 돌풍을 잠재우기 위한 시도로 분석된다.행사에 참석한 당 지도부의 면면을 봐도 알 수 있다. 서영훈(徐英勳)대표를 비롯,한화갑(韓和甲)지도위원,정동영(鄭東泳)대변인,최명헌(崔明憲)중앙당 선대위부위원장,정동채(鄭東采)대표비서실장,한명숙(韓明淑)·조배숙(趙培淑)당무위원 등 핵심 당지도부 10여명이 나섰다.박광태(朴光泰)·임복진(林福鎭)의원 등 광주지역 중진들도 지원사격에 참여했다. 서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당의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공천 결과에 따르는 것이 민주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무소속 출마에 대한 당의 견해를 명확히 했다.박주선(朴柱宣·보성·화순)전청와대법무비서관 등에 대한 지원설 등 당이 무소속 출마를 방조하고 있다는항간의 의혹을 일축한 것이다. 한편으로는 민주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광주시민과 전남도민들이 우리 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를 지지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무소속 약진은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는 무소속 난립으로 득표율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무소속으로 표가 분산되면 득표율에 따라 배분되는 비례대표 의석수가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도 “정국 안정을 위해 한 석이라도 아쉬운 판에 비례대표 의석을 위협당하며 무소속 출마를 방조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강조했다. 이지운기자 jj@
  • [우리는 맞수] 유필우 민봉기후보

    한나라당 심정구(沈晶求)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이곳에서 여야 신진후보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되고 있다. 민주당 유필우(柳弼佑)후보는 이 지역이 인천의 다른 곳에 비해 다소 낙후됐다는 점을 겨냥한 선거전략을 펼치고 있다.다른 후보에 비해 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었지만 최근까지 인천정무부시장을 지낸 경력을 내세우며 중앙과지방정부간의 ‘막후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부각시키고 있다.유후보는 “당선되면 힘있는 중앙행정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겠다”며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권자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 한나라당 민봉기(閔鳳基)후보는 심정구의원의 조직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다른 후보보다 유리하다는 주장이다.말단 공무원으로 시작,남구청장까지 지냈다.최근까지 칼국수집을 운영해 바닥정서에 밝다는 점도 장점으로 내세우고있다. 정치신인은 아니지만 자민련 정의성(鄭義成)후보는 순수한 인천토박이라는점을 강조한다.언어와 다리 불편 등 이중장애를 이겨낸 불굴의 의지를 바탕에 깔고 밑바닥 정서에 호소중이다.14·15대때도 출마,지명도도 만만치 않다는게 정후보측의 주장이다. 여기에다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박우섭(朴祐燮)씨가 무소속 출마를 배수진으로 치고 공천 재심을 요구하고 있어 또다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박씨는 “3월 중순까지 공천이 안될 경우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겠다”고 당지도부에 압력을 넣고 있다.15대에 출마,근소한 표차로 떨어졌던 경력이 있는 박씨는 탈당한 김상현(金相賢)의원 계보로 지역기반이 만만찮다는 평가를받고 있다. 최광숙기자
  • [포커스 투데이] 콜 잔영 제거·기민당 재건 ‘새희망’

    독일의 보수 야당인 기민당(CDU)-기사당(CSU)연합의 신임 원내의장(원내총무)에 프리드리히 메르츠(44) 기민당 의원이 선출됐다. 메르츠는 29일 열린 CDU-CSU원내교섭단체 회의에서 원내총무 후보에 단독출마해 유효표 226표중 217표를 얻어 비자금 스캔들로 사임한 볼프강 쇼이블레(57)의 뒤를 이어 원내총무에 선출돼 당 재건을 위한 기대를 받고 있음을확인시켰다. 쇼이블레는 지난달 16일 헬무트 콜 전 총리가 CDU 당수로 있을 당시 일어난비자금 스캔들로 원내총무 및 CDU 당수직에서 물러났다. 의원 경력 6년이 채 안된 메르츠가 원내총무로 선출됨으로써 CDU-CSU연합은비자금 파문으로 얼룩된 당의 대외적 이미지를 쇄신하는 한편 당지도부의세대교체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법률가 출신인 메르츠는 89년 독일내에서는 최연소자로 유럽의회 의원으로 선출된 데 이어 94년 독일 연방하원인 분데스탁에 진출했으며 98년 재선됐다. 그는 능변과 공격적인 연설로 당 지도부의 이목을 끌어 98년 원내 부의장에선출됐으며 당내 재정통으로 하원 재무위원회와 유럽문제위원회에 소속돼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메르츠는 정계 입문 당시부터 콜 전총리의 권위적인 당 운영에 반기를 들어당내에 강한 인상을 심어준데다 최근 비자금 파문을 수습하면서 콜이 “50년 당 역사에서 가장 ‘심각한’ 위기를 초래했다”고 직접 공격하기도 한만큼 콜의 잔영 제거와 당의 이미지 쇄신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희준기자
  • 민주당 전국 11곳서 잇단 개편대회

    민주당 지구당 개편대회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29일 하루만해도 서울 경기경북 경남 전북 등 전국 11곳에서 개편대회가 열렸다. 서울의 경우 구로을(위원장 張英信)·관악갑(위원장 李訓平)·은평을(위원장 李錫炯)·성동(위원장 任鍾晳)등 4곳에서 개편대회가 치러졌다.애경그룹회장인 장위원장의 구로을 개편대회에는 서영훈(徐英勳)대표와 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이 나란히 참석,지지를 호소했다. ‘동교동 특무상사’로 불리는 이훈평 위원장의 관악갑 개현대회에는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과 권노갑(權魯甲)고문,한화갑(韓和甲)·김영배(金令培)·김원기(金元基)·이해찬(李海瓚)·이협(李協)의원 등 중진들과 정동영(鄭東泳)대변인 등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386 세대’로 한나라당 중진 이세기(李世基)의원에 맞서고 있는 임종석전 전대협의장의 성동지구당 개편대회도 당지도부와 정동영·김민석(金民錫)·추미애(秋美愛)의원 등이 참석,정치신인의 첫 출발을 격려했다.경기 고양·일산갑 지구당(위원장 鄭範九)개편대회에는 서대표가 참석했다.오전에 열린 대전 동구(위원장 宋千永)·유성지구당(위원장 宋錫贊)개편대회에는 이인제 위원장이 잇따라 참석,본격적인 충청권 바람몰이에 나섰다. 이위원장은 인사말에서 “4·13총선은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선거”라고규정한 뒤 “안정속에 정치개혁과 경제도약,정의사회를 위한 생산적 복지사회,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사회,번영과 통일사회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경북 청송·영덕·영양지구당(위원장 尹英鎬),경남 마산 합포지구당(위원장 박재혁)개편대회에는 김중권(金重權) 영남 선대위원장이 참석,‘지역주의철폐’를 호소했다.전북 부안·고창지구당도 개편대회를 개최,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모두 73개 지구당 개편대회를 완료했다.그러나 지역구 227곳 가운데 아직도 154곳이 미창당 상태다.3월10일까지 지구당 개편대회를마칠 예정이어서 하루 평균 10개 이상의 개편대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한나라당 ‘식지않는 공천餘震’

    한나라당이 공천파문을 수습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지만 김덕룡(金德龍)부총재가 28일 ‘인책론’을 거듭 제기하는 등 여진(餘震)이 가라앉지않고 있다. 김 부총재는 오전 총재단 및 주요당직자 회의에 앞서 “선대본부장 교체만으로는 지도부 물갈이가 미흡하다”면서 “당내 민주화를 위해 인책론을 계속 주장하겠다”고 말했다.김 부총재의 이같은 주장은 ‘전면적’인 당직개편을 겨냥한 것이어서 이 총재측이 수용할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이상렬(李相烈)씨가 부산 서구에서 1차 공천을 받을 때 일정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윤여준(尹汝雋)선거대책위 종합조정실장도 이날 실장직에서 물러났다.윤실장의 퇴진 역시 최근 당내 분위기와 무관하지않다는 분석이다. 윤실장은 “분위기 수습을 위해 총재가 자유로운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입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사의를 밝혔다”면서 “미국으로 건너가선거가 끝난 뒤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윤실장은 그동안 이회창(李會昌)총재의 ‘핵심 브레인’역할을 해오면서 전국구 후보‘우선 순위’로 거론될 정도로 이총재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다.그러나 이번 공천파문과 관련,‘5적(敵)’의 한사람으로 거론되면서 당내비주류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다. 당지도부에서는 모양상 문책인사가 아님을 강조하기 위해 아예 종합조정실장직 자체를 없애기로 했다.총재실의 한 관계자는 “윤실장은 앞으로 강용식(康容植)의원과 함께 선거대책본부장의 자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총재측은 ‘인책론’에 가세한 정형근(鄭亨根)의원과 손학규(孫鶴圭) 전의원의 발언이 당내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자 이례적으로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을 통해 “이들이 말한 방식과 절차에 문제가 있음을 사과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진화에 나섰다. 한편 한나라당은 공천파문을 수습하고 신당 바람을 차단하기 위해 양당 대결구도를 강조,‘1여(與) 3야(野)’가 아닌 ‘3여 1야’구도로 선거전을 몰고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최광숙기자 bori@
  • 민국당지도부 대거 지역구 출마

    민주국민당은 28일 오후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갖고 조순(趙淳)대표최고위원을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추대하고 한승수(韓昇洙)의원을 사무총장에 선임하는 등 본격 창당작업에 나섰다. 민국당은 발기인대회에 앞서 국회 귀빈식당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갖고 오는4·13 총선에서 김상현(金相賢)최고위원을 제외한 최고위원 6명 전원이 지역구에 출마키로 확정했다.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임된 조순(趙淳)대표최고위원은 강원 강릉,창당준비위 부위원장인 김윤환(金潤煥)·장기표(張琪杓)·신상우(辛相佑)·이기택(李基澤)·김광일(金光一)최고위원은 각각 경북 구미,서울 종로,부산 사상,부산연제, 부산 서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수성(李壽成)상임고문은 경북 칠곡과경기 분당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김상현 최고위원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조건으로 비례대표 후보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국당은 발기인대회에 이어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적으로 조직책을공모, 다음달 8일 중앙당 창당대회 이전까지 30여곳의 지구당을 창당키로 했다. 한편 민주당을 탈당한 박정훈(朴正勳)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정당을 지향하기 위해 민국당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챙길사람 많고…자리는 적고 與野 후보배정 어떻게

    지역구 출마자들의 공천 작업이 매듭국면에 접어들면서 각 당의 비례대표에 누가 포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수요군은 무척 많고 자리는 적어 ‘하늘의 별따기’라는 게 여의도정가의 대체적인 평이다.특히 여성 30% 할당제가지켜질지도 관심거리다. ◆민주당 신당바람으로 20번까지를 안정권으로 잡고 있다. 서영훈(徐英勳)대표·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이재정(李在禎)정책위의장을 비롯,지역구를 내준 동교동계의 최재승(崔在昇)·윤철상(尹鐵相)의원 등이‘0순위’로 꼽힌다.선거지원에 나설 김영진(金泳鎭)의원,김한길 총선기획단장,신건(辛建)공명선거대책위원장도 마찬가지다.최명헌(崔明憲)선대위 부위원장,송자(宋梓) 21세기위원장,박인상(朴仁相)한국노총위원장,유삼남(柳三男)전 해참총장,노관택(盧寬澤)병원협회장 등도 상위 순위가 예상된다.여성 30% 할당제를 지킨다는 차원에서 당선 안정권에 5∼7석은 여성에게 우선 배분할 것으로 알려졌다.여성몫으로 신낙균(申樂均)의원,한명숙(韓明淑)선대위여성위원장,이미경(李美卿)선대위 유세위원장,안희옥(安熙玉)당 여성위원장,박금자(朴錦子)한국성폭력상담소 대표,김화중(金花中)대한 간호협회장 등이거론되고 있다.‘여성 386’을 대표해 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도 공천 가능성이 있다.이밖에 청년계를 대표해 오영식(吳泳食)선대위 청년위원장,최용석(崔用晳)전 세계JC회장,박양수(朴洋洙)·조재환(趙在煥)사무부총장,장영만(張泳萬)원내기획실장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민주당은 3월 중순 공천자를확정 발표한다. ◆한나라당 민주국민당의 출범으로 후보 배정에 비상이 걸렸다.당초 18번까지로 예상했던 당선안정권을 3석정도 줄인 15번 안팎으로 낮춰 잡고 있다. 하지만 반드시 챙겨야 할 전국구 후보만도 이미 포화상태다.공천후유증을최소화하기 위해 낙천인사까지 배려해야할 처지여서 당지도부는 비례대표 수급조절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선대위의 홍사덕(洪思德)위원장,윤여준(尹汝雋)종합조정실장,이한구(李漢久)정책위원장,박창달(朴昌達)상황실장 등은 예약이 된 상태.선대위 공동대변인으로 내정된 김홍신(金洪信)·김영선(金映宣)의원도 유력하다. 이총재가 반드시 챙겨야 할 인사로는 신영균(申榮均)특보와 이원창(李元昌)언론특보가 있다.여성으로는 권영자(權英子)·김정숙(金貞淑)의원,김영순(金榮順) 부대변인 등이 거론된다.신당행을 택하지 않은 원로중진들에 대한 배려도 이총재에겐 힘든 일이다. ◆자민련 6∼8번을 안정권으로 보고 있다.4석은 윤곽이 드러나 있다.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1번으로 가는 것이 확정적이다.여성으로는 황산성(黃山城)부총재와 지역구를 양보한 조부영(趙富英)선대본부장도 낙점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한동(李漢東)총재의 몫으로는 이총재 최측근인 이명진(李明鎭)선대위 상임자문위원이 거론되고 있다. 당선기대권인 나머지 2∼4석을 놓고는 경쟁이 치열하다.공천에서 탈락한 김종호(金宗鎬)부총재와 이인구(李麟求)의원 등이 배려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그러나 두 명 모두 출마포기를 결심하지 않아 상황은 유동적이다. 이규양(李圭陽)수석부대변인과 이미영(李美瑛)부대변인도 후보군이다.이종수(李鍾壽)선대위 취재지원단장,김한진(金漢眞)전략기획단장,김용덕(金容德)조직단장 등 사무처 간부들도 중간순번으로 거론되고 있다.당안팎에서는 특별당비를 내는 일부 재력가가 공천될 수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민주국민당 창당멤버인 최고위원들의 지역구 출마를 기본원칙으로 하고 있다.한석이라도 더 얻어야 하는 절박한 심정 때문에 경쟁력 있는 인사는 출마시키겠다는 것이다. 비례대표 자리는 아직 거론되지 않고 있다.영입인사를 중심으로 비례대표를 배정할 움직임이다.아직 2∼3석의 최고위원이 비어 있다.이 자리에는 여성계나 학계의 ‘거물급’을 앉히고 이들에게 비례대표 자리를 줄 것으로 보인다. 여성계를 접촉중인 장기표(張琪杓)최고위원측은 “여성계 인사중 참여의사를 밝힌 분들이 상당히 많다”면서 “그러나 미묘한 상황때문에 아직 이름을 거론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창당멤버 중에서는 상임고문을 맡은 이수성(李壽成)전 총리가 비례대표를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또 임시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철(金哲)전 의원도 가능성이 있다. 강동형 김성수박준석기자
  • 여야 본격 총선체제로 전환

    민주당은 휴일인 27일 ‘분열의 길’을 걷고 있는 야당과는 달리 총선 승리를 위한 행보를 계속했다.그러나 일부 의원들의 ‘제4당행’이 가시화되면서대책마련에 부심했다. 서영훈(徐英勳)대표와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 등 당지도부는 이날 봄기운이 완연한 제주에서 총선 바람을 일으켰다.제주 시민회관에서 열린 제주시 지구당(위원장 鄭大權)개편대회에 참석한 서대표는 “제주시가 개혁의 선봉장이 돼 정치를 발전시키고 개혁을 완수하는 밑거름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이위원장은 “안정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역설했다. 당 지도부가 제주에서 바람몰이를 하는 동안 중앙당사에서는 여성 공천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장영신(張英信·구로을)위원장은 ‘21세기 여성공천자 기자회견’에서 “30년동안의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경험을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새틀의 정치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김희선(金希宣·동대문갑)위원장은 “20여년간의 여성운동 경험을 살려우리 사회의 부당한 차별과 낡은 관행을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는 지역구에 출마하는 최경순(崔敬順·대구 북을)영남여성포럼대표,김경천(金敬天·광주 동구)광주YWCA사무총장,구형선(具亨禪·경남 의령함안)불교방송이사가 참석했으며 선대위의 신낙균(申樂均)부위원장,한명숙(韓明淑)여성위원장 등이 배석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이날 김상현(金相賢)의원이 신당 참여를 선언하는 등일부 인사가 신당의 영향권으로 빨려들자 촉각을 곤두세웠다.민주국민당의출현이 민주당에 불리할 것이 없다는 시각이면서도 혹시나 역풍이 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부산 사하갑의 서석재(徐錫宰)의원에 이어 김운환 의원 등부산·경남지역과 대구경북 지역 의원이나 지구당위원장의 동조이탈을 주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 등은 김상현의원과 함께 민주당을 떠날것으로 알려진 일부 낙천의원 등 탈당가능성이 있는 인사에 대해 집안단속을벌였다. 강동형기자 yunbin@. -자민련. 자민련도 총선체제로 조기전환을 모색하고 있으나 공천 후유증이 심하다.탈락된 현역의원은 모두 7명.조용히 수용하는 의원은 단 한명도 없다.대부분이분을 삭이지 못해 줄지어 탈당하고 있다. 조영재(趙永載)의원이 공천발표후 ‘탈당 1호’가 됐다.대전 유성에서 이창섭(李昌燮)전SBS앵커에게 밀려나자 지난 23일 한나라당으로 옮겨 공천을 받았다.충남 공주·연기에서 정진석(鄭鎭碩) 전한국일보 논설위원에게 내준 김고성(金高盛)의원은 한국신당에 입당했다. 이상만(李相晩·충남 아산)의원은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로부터 공천 언질을 받은지 이틀만에 기습당하자 재심 요구서를 내고 반발하고 있다.이의원은 “뜻이 관철되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당선되면자민련에 입당하겠다”며 자민련 텃밭의 표심(票心)을 파고들 생각이다. 변웅전(邊雄田·충남 서산태안)의원은 한영수(韓英洙)부총재에게 막판 역전을 당하자 충격에 휩싸였다.무소속으로 출마하느냐,선대위 대변인과 전국구상위번호 제의를 수용할 것이냐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변의원은 “지구당 당원들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김종호(金宗鎬·충북 괴산 진천 음성)부총재는 “자민련이 어려울 때 입당해 도왔는데 정치도의상 이럴 수가 있느냐”며 탄식했다.김부총재는 무소속출마 가능성이 높다.어준선(魚浚善·충북 보은 옥천 영동)의원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이인구(李麟求)의원은 “정계은퇴를 발표한 일이 없다”고 정계은퇴설을 부인했다.이의원은 “울분을 참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무소속 출마,한국신당 또는 민주국민당 합류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박대출기자 dcpark@. -한나라. 한나라당이 당을 ‘4·13’ 총선 선대위체제로 전환,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나 ‘공천 후유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당사에 나와 수도권 선거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한 27일에도 이 총재의 인책론을 요구하는 주장이 거듭 제기됐다. 경기도 광명 공천을 받은 손학규(孫鶴圭) 전 의원은 이날 기자실에 들러 “이번 공천으로 당 화합이 깨지고 분열됐다”면서 “정치지도자라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미리 예견했어야 했다”고 이총재를 간접 비난했다. 정형근(鄭亨根)의원도 지난 25일 부산지역 의원 모임에 참석,“공천을 잘못한 이회창총재를 몰아내야 한다”고 이 총재에게 직격탄을 날렸다.특히 부산지역에 ‘영향력’이 있는 정의원이 이 총재의 ‘인책론’에 가세함으로써당 지도부에 대한 ‘인책론’이 재연될 조짐이다. 이에 대해 정의원측은 “지역정서를 무시한 채 후보자를 공천했다가 반발이 있자 이를 다시 번복,신당 창당 등 불상사를 야기시킨 데 대해 아무도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어 문제를 제기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부산 서구 공천을 정문화(鄭文和)의원에게 내준 이상렬(李相烈)씨는 28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진상을 털어놓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이씨가 항간에 나돌고 있는 ‘돈 공천’ 의혹에 대해서도 ‘진상’을 털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마산합포 공천을 김호일(金浩一)의원에게 빼앗긴 이만기(李萬基) 인제대교수도 지난 26일 당사를 방문,공천 번복을 강력히따졌다. 한편 이 총재는 이번 주부터 각 지구당을 돌며 총선 후보들의 선거지원에나서는 한편 다음 달 3,9일에는 대구와 부산에서 열리는 대규모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텃밭’에서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3차 공천 발표 뒷얘기

    민주당이 24일 발표한 11명의 3차 공천자 명단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담겨져있다. 특히 서울 금천은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이 곳에서는 전국구 방용석(方鏞錫)의원과 강서을 공천을 신청했던 장성민(張誠珉)전 청와대상황실장,최모 변호사 등이 경합을 벌여왔다.최종 선택을 머뭇거리던 당지도부는 제3의 카드로 한기찬(韓基贊)전 국회입법차장을 유력하게검토,여론조사까지 실시했다.23일 저녁에는 “공천됐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본인에게 통보까지 했다.그러나 정작 이날 최종 발표에서는 장 전실장이 공천자로 확정됐다. 장을병(張乙炳)공천심사위원장은 “장 전실장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일각에서는 장 전실장이 자신의 강서을 조직을 김성호(金成鎬)전 한겨레신문기자에 넘겨주는 대신 금천을 받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설송웅(설松雄)전구청장과 오유방(吳有邦)전의원이 막판까지 경합했던 용산은 투서까지 난무했지만 득표력에서 앞선 설 전구청장이 공천티켓을 쥐게 됐다는 게 당측의 설명이다.군산의 경우 독자후보를 내기로 하고 무소속 강현욱(姜賢旭)의원에 대한 영입교섭을 벌이지 않다가 무소속 출마선언이 여기저기서 속출하는 등 호남지역 판도가 예사롭지 않게 전개되자 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이 급거 강의원의 영입을 성사시켰다는 후문이다. 충청권은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이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대전동구를 희망했던 남재두(南在斗)전 의원을 서구을로 이동시키고 자민련을 탈당,천안갑에서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던 전용학(田溶鶴)전 서울방송앵커를 영입했다. 이지운기자 jj@
  • 한나라 공천내분 확산

    한나라당 비주류 중진들과 이수성(李壽成) 전총리,장기표(張琪杓)씨 등이추진하는 ‘제4 신당’에 대해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이 지지하는 쪽으로기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덕룡(金德龍) 부총재는 23일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공천파문의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며 ‘중대결심’의 뜻을 피력하는 등 한나라당 내부의 분열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 김전대통령은 이날 낮 상도동 자택을 방문한 박찬종(朴燦鍾) 전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내가 다시 대통령이나 총재를 하겠느냐”며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나라가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박종웅(朴鍾雄) 의원이 전했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해 ‘민주산악회’ 출범에 즈음해 김전대통령이 해명차원에서 했던 것과 같은 내용으로,신당지지의 명분쌓기 언급이라는 해석이다. 김전대통령은 “야당총재를 오래 했지만 과거 당직 인선과 공천심사위 구성,공천자 결정에 있어서 비주류를 다수 배려했다”며 이회창 총재를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조순(趙淳)·이기택(李基澤)·김윤환(金潤煥)·신상우(辛相佑)씨 등은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4자회동을 갖고 본격적인 신당 창당 후속작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조순 전 명예총재를 대표최고위원,이수성 전총리를 최고고문에 추대하기로 했으며 최고위원은 10명 정도 두기로 했다. 이들은 오는 25일 ‘7인’ 합동 기자회견,28일 발기인대회,3월 5일 이전에법정 지구당 개편대회 완료 등의 일정도 마련했다. 이에 앞서 조전명예총재는 기자회견을 갖고 “창당의 정신이 완전히 변질된 것을 보고 머물러 있을 이유를 찾을 길이 없다”며 한나라당 탈당을 공식선언했다. 김덕룡 부총재는 이날 한나라당 공천파문과 관련,“이총재가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이같은 뜻이 반영되지 않으면 심각한 고민을 할 것이며여러 사람과 의논해 나의 태도를 정리할 것”이라고 말해 최악의 경우 탈당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반면 이총재는 충북 진천·음성·괴산지구당 정기대회에 참석,“신당 창당은 야권분열 획책을 노리는 전략에 말려드는 것”이라며 정면대응 의지를 고수했다. 한편 강재섭(姜在涉)의원 등 한나라당대구·경북지역 공천자들은 이날 저녁 모임을 갖고 당잔류에 의견을 모았으나 김윤환 고문 공천배제를 철회할것을 당지도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광숙기자 bori@
  • 자민련도 총선 ‘진군 나팔’

    4·13총선을 앞두고 자민련이 본격적인 총선체제를 구축했다.22일 오전 마포당사에서 중앙선대위 발족식과 현판식을 잇따라 가졌다. 선대위원장은 수도권의 이한동(李漢東)총재가,수석부위원장은 영남권의 박철언(朴哲彦)부총재가 맡았다.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이총재-박부총재로 이어지는 ‘3두체제’다.수도권,영남권,충청권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총재는 더구나 이번 총선에 “야당으로 임하겠다”는 뜻까지 밝혀 주목되고 있다.이총재는 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뒤 인사말에서 “민주당이 충청권전역에 출마를 공언하는 등 우리 당을 야당으로 내치고 있어 우리가 하고 싶지 않아도 야당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노선과 이념을 분명히 하면서,오늘을 기해 당당하고 의연하게 야당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했다. 오후에는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총선출정식을 겸한 중앙당후원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명예총재와 이총재 등 당지도부와 민주당의 박상천(朴相千)총무,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 등 정·재계인사 2,0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만에 열린 자리였다. 이총재는 이 자리에서도 “내각제나 공동정부,연합공천 등에 관한 미련을모두 내던져버리고 독자적으로 총선에 임하자”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22일 자민련 후원회

    자민련은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중앙당후원회를 개최한다.2차 공천자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이날 열리는 후원회에는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 이한동(李漢東)총재 등 당지도부를 비롯,현역의원과 당사무처 직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한나라당 공천심사 표정

    한나라당은 18일 오후 긴급 당무회의를 열고 16대 총선 공천자를 확정,발표한다.이에 따라 공천심사위는 17일 시내 모처에서 합숙을 하며 경합지역을비롯한 막바지 공천 심사에 매달렸다. 여의도 당사는 이날 하루종일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였다. ◆홍성우(洪性宇)공천심사위원장과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은 오전 당사에서 그동안 공천작업 결과를 이회창(李會昌)총재에게 보고하고 일부지역의 조정문제에 대한 지침을 받았다. 이총재는 “이러쿵 저러쿵 말이 있지만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심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공천개혁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계파간지분과 나눠먹기,특정인을 위한 불공정한 배려는 있을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경합지역 20여 군데는 각계파 보스들간의 ‘내사람 챙기기’ 경쟁으로 이해관계가 엇갈려 진통이 거듭됐다는 후문이다.공천심사위는 경합이 치열한지역은 2배수로 후보를 압축,이총재에게 보고하고 최종 ‘낙점’을 기다렸다. 이총재측이 미는 현승일(玄勝一)전국민대총장은 대구 북갑,김만제(金滿堤)전부총리는 대구 남구에서 각각 낙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달(朴昌達·대구 중구)·이원형(李源炯·대구 수성갑)위원장은 김윤환(金潤煥)고문과 강재섭(姜在涉)의원의 지원 사격으로 ‘수성(守城)’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백남치(白南治·서울 노원갑)·오세응(吳世應·경기 분당을)·김정수(金正秀·부산진을)·김도언(金道彦·부산 금정)·임진출(林鎭出·경주)·유종수(柳鍾洙·춘천)의원 등 현역의원 10여명은 탈락이 굳어지고 있다. 심사위의 한 관계자는 “이들은 선거구 통폐합과 낮은 지지율 등으로 낙천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심사위는 박인제(朴仁濟·분당을)변호사와 오경훈(吳慶勳·양천을)·박종운(朴鍾雲·부천오정)씨 등 당이 ‘개혁적 인물’로 내세운 인사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신통치 않자 막판 교체 여부를 놓고 고심했다. 시민단체로부터 ‘비개혁적 인사’로 찍힌 정재철(鄭在哲)전의원 등이 지역구 공천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자 ‘공천기준이 모호하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오후 들어 이총재를비롯,당지도부가 외부로 피신해 당사는 텅 비었다.반면 노기태(盧基太)의원 등 공천 신청자들은 총재실과 사무총장실로 오가며‘동향 파악’에 분주했다. 탈락설이 나돈 일부지역 공천 신청자들은 당사 앞에서 ‘막판 구제’를 위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공천심사위원들은 이날 ‘함구령’이 내려진 탓인지‘철통 보안’으로 일관했다. 최광숙 박준석기자 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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