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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반환받는 AFKN TV채널/군통신용으로 계속 유지

    ◎당정,정간물법개정안 올 정기국회 처리 정부와 민자당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공보당정회의를 열고 오는 6월 미국측으로부터 반환받는 AFKN­TV채널을 민간방송으로 활용하지 않고 군통신용으로 계속 유지키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또 사이비언론에 대한 단속·처벌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미창간 정기간행물의 등록말소근거신설및 언론중재위원회의 중재결정기능보완등을 주요골자로 한 정기간행물법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오린환공보처장관과 강삼재정조실장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종합유선방송에 관해서도 논의,95년부터 방송을 실시하되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이에따라 오는5월 방송구역분할및 외국프로그램편성비율등 5개분야에 대한 기준을 확정·공고하고 프로그램 제작준비기간을 감안해 8월이내에 프로그램공급자에 대한 허가를 내주기로 했다. 당정은 이와관련,종합유선방송국설치를 93년까지 허가하되 다만 국산기자재 자급률등을 고려,방송국수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외국인의유선방송투자를 당분간 금지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프로그램공급자에 한해 일정비율 투자를 허용하는 문제와 특정분야 프로그램에 있어 외국프로그램 편성비율을 상향조정하는 문제등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충분히 검토키로 했다.
  • 일의 대미외교력 “시험무대”/16일 개막 양국정상회담 전망

    ◎“껄끄런 관계” 클린턴정권과 첫 대좌/「경제선물」 배경 영향력확대 노릴듯 냉전후 미일관계와 일본외교력의 시험무대가 될 미일정상회담이 16일 워싱턴에서 열린다.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미민주당정권탄생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클린턴대통령과 만난다. 미일양국의 이번 정상회담은 냉전종결이라는 국제정세변화와 일본과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해온 민주당정권 탄생이후 최초의 대좌라는점에서 과거의 정상회담과는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맨스필드 전주일 미대사는 『냉전후 새로운 미일관계의 중대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과 일본은 과거 소련이라는 「공통의 적」과 대치했을 때는 긴밀한 동맹관계를 유지해왔다.그러나 「공통의 적」이 사라진 지금 양국관계는 본질적으로 변해 치열한 경쟁관계가 되고 있다.일본을 「새로운 적」으로 인식하는 미국인도 급증하고 있다.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지난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미국의 최대위협적인 국가가 일본」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전년도보다 4배나 증가한 31%에이르렀다. 미일양국의 외교정책 우선순위도 바뀌고 있다.일본은 양국의 동맹관계 유지및 협력을 통한 세계질서구축을 최우선으로 하고 경제문제는 경제문제로서 처리하려는 외교정책을 추진해왔다.부시정권은 이러한 일본입장에 가까웠다.그러나 클린턴정권은 다르다.클린턴정권의 외교정책 최우선순위는 「미국경제강화」이다.클린턴정권은 미경제강화를 위한 일본의 시장개방과 무역불균형시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클린턴대통령은 또 일본을 의식하며 하이테크산업의 경쟁력강화를 강조하고 있다.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은 러시아지원,미일경제관계등 경제문제가 주요의제가 될것으로 보인다. 미야자와총리는 미국의 이러한 경제중시정책을 고려,「경제선물」을 준비했다.일본정부는 내수확대및 경기부양을 위해 13일 13조2천억엔이라는 최대규모의 추가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미야자와총리는 또 ▲내수확대 ▲시장개방책 ▲정부개발원조(ODA)등 자금환류·협력 ▲환경지원 ▲러시아지원등 경제면에서의 5개항의 국제공헌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보도하고 있다. 미야자와총리는 이같은 「경제선물」을 배경으로 미국과 협조를 통한 국제무대에서의 영향력확대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일본에서는 미국과의 대등한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논의가 활발하다.「미야자와 외교」는 경제력을 배경으로한 적극적인 국제공헌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미야자와총리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미국이 일본을 불신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은 일본이 시장을 개방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여러가지 장벽을 쌓고 있다고 비난해왔다.클린턴대통령은 일본에 대한 이러한 불신을 배경으로 가시적 결과를 중요시하는 「결과중시」정책을 강조하고 있다.일본도 미국이 과거와 달라졌다는 사실을 잘알고 있다.이번 정상회담은 미일관계가 새로운 경쟁관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 국방예산의 편성 제로베이스 전환/국방 당정회의

    정부와 민자당은 12일 국민재산권보호증진을 위한 국방·군사시설사업에 관한 법률개정안과 전쟁기념사업회법개정안등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하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권령해국방장관과 강삼재제2정조실장·황명수국회국방위원장내정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또 소말리아PKO공병 파견동의안도 이번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회의는 이와함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정책에 발맞춰 각종부정비리척결·군구조개선·국방예산편성및 운영개선·직업군인의 직업성보장및 전문화·획기적인 처우개선및 복지증진등 군개혁5대과제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관련, 국방예산 편성방식을 제로베이스방식으로 전환,예산절감효과를 극대화시키기로 했다.
  • 국회의원·공직자재산 재등록/이달 임시국회서 개정될 「윤리법」따라

    ◎고위직은 공개도 다시/정부·민자당 방침 정부와 민자당은 4월 임시국회에서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한뒤 새로운 법규정에 따라 국회의원등 공직자의 재산을 재등록하고 고위직에 대해서는 그 재산을 다시 공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여권의 이같은 방침은 김영삼대통령이 『재산공개와 관련해 진실로 참회의 눈물을 흘리지 않고 있다』고 밝힌 것과 연관시켜 재산자진공개에 이은 제2의 사정작업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여져 주목된다. 김덕용정무1장관은 12일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이 오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 재산등록 대상이 되는 공직자는 재산을 재공개하거나 등록보완하는 것은 물론 법규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강삼재 민자당정책조정실장도 『법이 바뀌면 재산등록대상과 기준이 바뀌기때문에 당연히 새로 등록을 해야한다』고 말하고 『국회의원의 경우도 이미 공개는 했지만 이는 정치적 조치일뿐 행정적 절차로 볼수 없다』고 국회의원재산의 재등록및 공개방침을 밝혔다.
  • 공직자윤리법안 처벌강화에 초점/민자·민주당의 추진방향·시안 비교

    ◎5급이상… 재산공개범위 대폭 확대/민자/권력형축재 3년이하 징역 등 처벌/민주 여야는 오는 4월말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공직자윤리법개정안 마련에 분주하다. 민자당은 공청회 및 정부안과의 당정회의등을 거쳐 당정 단일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민주당은 이미 시안을 마련,구체적인 조문검토작업을 시작했다. ▷민자당◁ 김영삼대통령의 강도 높은 개혁의지에 부응,재산공개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벌칙제도도 강화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다. 민자당이 공식 발표한 개정방향은 재산등록대상을 5급이상 공무원으로 확대하고 추후 그 범위를 더 넓힌다는 것이다.공개제도의무화 및 등록재산가격 산정기준의 통일과 현실화 규정도 마련하기로 했다.공직자의 부정취득재산에 대한 조세시효를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실사 및 검증장치,벌칙제도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내용중 가장 논란이 있는 부분은 재산공개대상 공직자의 범위이다. 등록받은 재산내역의 공개는 차관급이상을 원칙으로 하되 단계적으로 3급이상까지 확대하는 안이 유력시 된다. 사법부에 대해서는 3권분립의 원칙을 존중,엄격한 자체 규정을 제정하도록 유도해 별도 공개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장성을 중심으로 한 군의 경우도 안보상·특수조직상 문제점을 고려해 자체 기구를 통해 재산등록을 받은뒤 의혹부분만 공개·처벌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의회의원들에 대한 공개규정도 신설,등록은 시·군·구의회의원까지 하되 공개는 광역의회의원만 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민자당은 공개대상을 확대하면서 허위·누락신고시 징계규정도 대폭 강화하고 공직재임기간중 재산증식여부를 가리기 위해 퇴임시 공개등 보완규정을 삽입시키기로 했다.허위·누락신고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는 정부 공직자는 감사원,국회의원은 국회 윤리위에서 실사를 해 의혹이 있을때 사직당국에 처벌을 의뢰하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재산공개시기도 정례화시켜 증감부분을 매년 등록·공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민주당◁ 우선 재산공개대상자 범위를 현행 3급이상 공무원에서 6급 이상공무원으로 확대했다.또 대통령·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및 지방의회의원등 선거직공무원은 전원 재산공개의무자로 규정했다. 재산공개시 등록사항도 재산 뿐만 아니라 재산의 취득일자·경위를 기재해 형성과정을 알수있도록 했다. 이들 재산등록의무자는 취임후 관보나 공보를 통해 재산내역을 공개토록하고 퇴직자는 퇴직후 30일이내 퇴직시점의 재산을 공개토록 하고있다. 특히 대통령·국회의원및 지방의회의원등 선거직공직자는 선관위에 후보등록 신청을 할때 재산신고서도 함께 제출해 유권자에게 공개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국무총리·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감사원장등 국회의 임명동의절차를 거쳐야하는 공직자는 임명동의안 제출시 재산공개내역을 첨부토록 했다. 모든 재산공개의무자는 불성실신고 또는 재산은닉이 드러나거나 직권을 남용해 축재를 했을경우 엄한 처벌을 받는 조항을 규정하고 있다. 등록대상재산의 일부 또는 전부를 고의로 누락시킬 경우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수 있도록 했다.또 공직선거후보자나 국회임명동의대상 공직자가 선거전이나 임명동의전에 제출한 재산상황이 허위 또는 은닉이 발견될 경우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공직자가 그 직권을 남용해 재산을 취득했거나 직무상 지득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의 이득을 취했을 경우는 3년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또 직권남용부정축재분에 대해서는 재산취득시 투자한 자금까지도 환수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직자윤리법 개정방향 여야 대비표 ■정당 개정내용 ●재산공개대상 공직자범위 ­민자당(검토안):5급이상 공무원의 재산등록을 받아 차관급이상 공개의무화,단계적으로 3급이상으로 확대. 세무·경찰 등 민원부서는 6급이상 등록의무화,광역·기초의원 재산등록받아 광역의원만 재산내역 공개. ­민주당(시안):6급이상 공무원,대통령·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등 모든 선거직 공직자·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대법관·중앙선거관리위원장·감사원장등 국회임명동의대상자. ●사법부 및 군대상자 공개여부 ­민자당(검토안):사법부는 자체규정에 의해 공개유도.군은 자체기에서 등록받아 문제점 발견시에만 공개. ­민주당(시안):사법부및 군의 6급이상 공무원에 해당하는자의 재산공개 의무화. ●등록재산의 가격현실화 ­민자당(검토안):등록재산가격산정기준의 통일.현시가도 명기의무규정신설. ­민주당(시안):공개대상재산에 대해서는 취득일자및 경위등을 기재하고 부동산의 가격은 현시가와 공시지가및 과세표준액을 명기. ●재산공개시점 및 정례화여부 ­민자당(검토안):재산증감부분을 비롯,매년 재산공개정례화. ­민주당(시안):공무원은 취임후 30일이내 관보를 통해 공개하고 선거공직자는 공보를 통해 공개. ●기타 ­민자당(검토안):실사 및 검증장치 강화.정부공직자는 감사원,국회의원은 국회윤리위에서 실사담당. ­민주당(시안):동산·부동산및 재산가치가 있는 서화·골동품·귀금속 등도 포함.
  • “교수임면권 총학장에 이관/교무위에 학사운영권 부여”

    ◎당정,사립학교법 개정검토 정부와 민자당은 사학재단의 비리척결등 교육개혁차원에서 현재 사립대 재단이사장이 갖고 있는 교수임면권을 총학장에 이관하고 학교재단을 치부의 수단으로 삼을수 없도록 사립학교법의 개정을 검토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당정은 또 사학의 학원경영과 학사운영을 분리,교육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임의기구로 되어있는 교수회의와 교무위원회를 법정기구로 승격,교원인사를 비롯한 학사운영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지난 90년 사립학교법 개정때 사학재단의 자율성신장 차원에서 총학장이 갖고 있던 교원임면권을 재단에 넘겼으나 교원임용과정에서 금품수수가 횡행하는 등 사학비리의 온상이 되고 있다』면서 『이를 원래대로 총학장에게 환원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이와함께 최근 김문기전의원및 민주당 신진욱의원의 재산공개과정에서 드러난 것처럼 학교재단을 치부의 수단으로 삼는 것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사학재단을 해산할 경우 잔여재산을 국고에 귀속하고 국가가 이를 교육목적으로 처분토록 법을 개정하는 문제도 검토중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 “재임중 개헌 절대 않겠다”/김 대통령,당정에 “거론금지” 지시

    ◎“5년간 부패척결·경제회생 전념/개혁에 찬물끼얹지 말라” 김영삼대통령은 10일 『재임중 일체의 개헌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김광웅서울대교수가 민자당의원세미나에서 대통령 4년중임제로의 개헌론을 제기한것과 관련,『지금 개헌을 거론하는 것은 개혁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면서 최형우 민자당 사무총장과 청와대수석비서관들에게 개헌문제를 일체 거론치 말도록 지시했다고 이경재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나는 임기5년동안 오직 부정부패일소·경제회생등 신한국창조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바칠것이며 5년후에는 대통령직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이 강력한 개헌논의불가 입장을 밝힌것은 김교수가 대통령의 정치개혁구상에 자문역할을 해온데다 민자당세미나에서 제기돼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대변인은 『어느 학자에 의해 제기된 대통령 4년임기중임을 위한 개헌문제는 그 학자의 개인적 의견일뿐이며 청와대나 당에서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주돈식청와대 정무수석은 『김대통령은 개헌을 생각조차 안하고 있으며 대통령의 단임의지는 확고하다』면서 『장기집권의 불행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보아온 김대통령이 개헌을 할리 없다』고 말했다. 주수석은 『김대통령은 개헌한다고 해서 되지않는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으며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고 있다』고 전하고 지금이후 적당한 시기에 개헌논의가 제기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표시했다.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도 이날 김광웅서울대교수의 대통령임기 4년중임제 개헌발언과 관련,『이는 김교수가 평소 생각해온 개인적인 심경의 일단을 원론적인 수준에서 얘기한 것일뿐 다른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김대표는 이날상오 청구동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단계에서는 개헌문제가 거론될 시기가 아니다』면서 『김교수의 발언이 당 또는 정부측과 사전 협의가 있었다거나 반응을 떠보기 위해 나오지 않았느냐고 생각하는 것은 쓸데없는 억측』이라고 말했다.
  • 정신대피해자 생활지원금/6월 법제정후 지급

    정부와 민자당은 지난달 5일 개정된 약사법 시행규칙대로 약사들의 한약조제를 인정키로 했다. 당정은 10일 열린 보사당정회의에서 최근 약사의 한약조제권을 둘러싼 약사와 한의사와의 갈등과 관련,이같은 입장을 확인했다. 이와관련,강삼재 민자당 제2정책조정실장은 『약사의 한약조제가 법적·현실적으로 인정된 상태에서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은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정은 그러나 한의사들의 반발이 그동안 제도적으로 소외돼왔던데 기인한 것이라고 판단,한의사 출신을 정책결정과정에 참여시키고 연구소를 설립하는등 한의학계 전반에 대한 장기적인 육성책을 강구키로 했다. 한편 송정숙보사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오는 6월까지 생존 정신대 피해자에게 5백만원의 생활안정기금과 매달 15만원씩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가칭 「일본 군대위안부에 대한 생활안정지원등에 관한 법률」과 이에따른 시행령을 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송장관은 또 『무주택 정신대 피해자들에게 영구임대주택을 우선 분양하고생활및 의료보호대책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법적근거가 마련되는대로 곧바로 예산을 확보,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 김정일,군 완전장악/북 최고인민회의/국방위원장에 추대

    ◎국가주석­당총비서도 곧 승계할 듯/강성산 인민위장 해임 북한군 최고사령관인 김정일이 9일 속개된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9기 5차회의에서 조선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됐다고 북한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정일의 국방위원장 취임은 당·정·군 등 북한의 3대권력 가운데 군을 김정일이 완전장악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김일성·김정일부자의 권력세습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것으로도 해석된다. 김일성은 김정일에게 군을 이양한데 이어 국가주석과 당총비서 등 당정도 단계적으로 김정일에게 넘겨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7일 개막됐던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9기 5차회의는 3일간의 회기를 마치고 9일 폐막됐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조선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인 김정일이 국방위원장에 추대됨에 따라 공석이 된 제1부위원장 자리에는 현부위원장이자 인민무력부장인 오진우(원솔)를 선출했다. ◎제1부위원장 오진우/통일정책위장 김용순 이어 지난해말 당국제담당비서에서 대남담당으로 자리를 옮긴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장 김용순을 통일정책위원장으로 전보하고 후임 외교위원장에는 김용순의 뒤를 이어 당국제담당비서를 맡은 최태복을 선임했다. 그동안 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위원장으로 일해온 당비서 윤기복은 현직에서 해임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한 지난해 함북 자강도 인민위원장에서 정무원총리와 당중앙위 검열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강성산과 이봉길을 중앙인민위원회 위원직에서 해임하고 현인민위원장인 이근모 연형묵과 함게 개성직할시 인민위원장 임수만을 새로 중앙인민위원회 위원으로 보선했다. 이와함께 최고인민회의 법제위원회 위원 한경일을 해임하고 중앙검찰소 소장 이용섭과 중앙재판소 소장 최원익을 새 위원으로 선출했다.
  • 종합 유선방송 허가/올엔 대도시에 국한/정부,내부방침 확정

    정부와 민자당은 종합유선방송을 오는 95년부터 1백16개 구역으로 나누어 실시하되 올해 예정된 방송운영 허가범위는 최소화하기로 8일 내부방침을 정했다. 민자당의 한 당직자는 CATV 기자재의 국산화율이 현재 약 60%로 저조한데다 전면 실시할 경우 엄청난 투자비 부담이 우려돼 올해 CATV운영 사업허가권은 서울등 7∼8개 대도시에 국한시키기로 당정간 합의를 보았다고 밝혔다.
  • 신한국창조­한·미·일관계 어떻게 펼쳐질까

    지금 세계는 첨단기술의 발달로 경제의 국제간 상호의존관계가 날로 심화돼가고 있다.그러나 그에 걸맞는 평화의 제도화는 정착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오히려 공동번영의 논리보다는 국익지향적이며 중상주의적 정책기조가 새로운 의미를 갖는 상황전개를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특히 화해와 협력을 가로 막는 북한의 핵개발의혹,경제와 기술우선주의의 국제관계에서 통상이 곧 안보의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신한국창조」의 깃발을 치켜든 새 문민정부에게는 이같은 도전을 극복해야할 슬기로운 전략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이에 서울신문사 정경문화연구소는 새 문민정부의 국제적 위상을 재조명하고 향후 지향해야 할 외교·통상·통일안보 차원의 대응전략을 점검해보는 국제학술회의(9∼10일·프레스센터)를 마련했다.다음은 주제발표의 요지이다. ◎서울신문사 정경문화연 주최 학술토론/주제발표 요약/통상·무역/미의 대한·일 무역정책/자유무역 체제 존중·강화가 대세/보호주의 우려보다 협조태세를/에드워드 린컨 미 브루킹스연,연구원미국과 한국에 새정부가 나란히 들어섬에 따라 미·한·일 사이의 경제관계를 새롭게 고찰할 필요가 자연스럽게 제기된다.지난 10여년은 이들 국가간에 상호시장접근과 관련한 갈등이 점증되어온 기간이었다.냉전의 종식과 더불어 이같은 갈등과 분쟁이 기존의 자유스러운 국제무역관행을 저해하면서 더욱 증폭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다.미국의 클린턴 신정부는 해당국가들의 이익을 도모하면서 자유 무역관행과 체제를 존중하고 강화시키는 정책을 취하겠다고 언명한 바 있으며 이 논문은 이같은 언명에 바탕을 두고있다.그러나 클린턴정부의 약속이 실제화되기 위해서는 타국의 자발적인 조정작업이 요구되는데,여기에는 한국과 일본이 포함되는 것이다. 새로 들어선 클린턴정부는 12년간 지속된 공화당정권을 대체하는 만큼 국내및 국제정책 전반에 관한 광범위한 재검토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공화당때보다 보호주의적 색채가 강해질 것이라는 걱정이 아시아 여러나라에서 손에 잡힐듯 부풀어 오르고 있으나 정작 미 신정부의 국제경제 정책에서는 아무런 변화가 일어난 바 없다.오히려 우호적인 몇가지 징조가 떠올랐다.미국과 일본·한국의 동북아 제국간의 무역관계에 지난날보다 더 건전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란 점에서 이같은 긍정적 사태발전에 주목하고 싶다.이 논문이 우호적이고 긍정적이라고 짚은 대목이 막상 일본이나 한국이 머리속에 그리고있는 긍정론과는 거리가 있을지 모르나 본인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아 클린턴정부가 약속대로 정책 수순을 밟는다면 미국과 동북아제국간의 경제관계는 더욱 공고해지리라고 본인은 확신한다.그러므로 일이 제대로 시행되어졌을 때의 이득을 염두에 두고서 한국과 일본정부는 보호주의에 대한 편벽된 염려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목표의 달성을 위한 협조태세를 갖출 필요가 있는 것이다. 클린턴 신정부의 등장은 미국의 경제정책이 대내외를 막론하고 새로운 방향을 취할 수 있는 호기이기도 하다.새 정책노선은 국제경제체제를 강화하는 성격을 지녀야한다.그러나 동시에 한국정부는 이같은 새 정책의 실시가 몰고올 미국의 거시경제적 변화를 사전에 짐작하고 이를 극복해야만 한다.이변화는 대미수출 신장률 저하,미 수출고의 증가,그리고 한국의 대일 적자증가 위험 등이다. 국제무역체제는 재화와 자본의 시장개방을 추구하는 방향이어야 하기 때문에 시장자유화의 진척에 이 체제의 관건이 걸려있다.우루과이라운드 협상과정에서 드러나듯이 관련회원국 수가 많은 가트에만 의존해 시장자유화를 밀고나갈 수는 없다.이에따라 배타적인 지역그룹 형성이 시도되고 있으나 이또한 해당국들의 경제규모가 상이하는 등 효과적인 체제라고 단언할 수 없다. 이런 관점에서 동북아에서는 지역간 자유거래 모형이 최선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는다.시장개방의 확대를 주목표로 설정한 가운데 현상황에서는 배타적 지역그룹이나 철저한 쌍무체제보다는 그래도 가트체제에 따르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보인다.가트체제 밖의 지역적 문제일 경우에는 현재의 아시아태평양경제회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클린턴 정부의 대아정책/동아권 집단 안보기구 창설 절실/미도 대우방 외교노선 수정 시급/차머스 존슨 미 캘리포니아대교수 냉전종식으로 구소련의 군사위협이 사라진 지금 동북아의 정세는 일본 및 한국,중국에 대한 미국의 외교정책을 수정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이제 동북아의 안정을 위해 집권 자민당을 지원해 왔던 냉전시대의 대일본외교노선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또 한반도에 주둔시키고 있는 미지상군도 철수해야 한다.한국군의 전투력이나 미7함대가 보유한 핵억지력은 북한의 위협을 충분히 상쇄될 수 있다. 구소련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진 대중국정책도 앞으로는 중국이 동아시아에서 차지하게 될 위상과 민주화과정을 주시하면서 수정을 꾀해야 할 시점이기도 하다.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이 국익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미국의 입장에서 향후 이 지역에 대해 취해야 할 정책은 무엇인가. 냉전이후 세계는 빠른 속도로 국가간 경제통합이 이루어지고 있다.또한 소련과 체코연방등에서처럼 분리·독립등 사회적 분화현상이 일어나고 있다.이 두 현상은 아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 국가간의 경제관계 확대로 각국 국민들간에는 상호연계성이 한층 높아진 반면 나라안으로는 국민들사이에 정치적 일체감이 약화됐다. 이같은 경향은 아시아의 국가들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다. 경제적 측면의 국가통합과 사회적 측면의 국가분화현상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갈 지는 쉽게 판단내릴 수 없다. 다만 앞으로의 국제분쟁은 경제적 이해관계로 인해 벌어질 것이고 이에따라 국제적 통상관계 또한 전쟁에서와도 같은 논리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평화와 안정속에 세계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적으로 국가들간에 적절한 힘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동아시아지역은 이제 집단안보체제의 구축이라는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시점이다. 냉전이후 지금까지 유럽의 안보체제는 다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복합적 성격을 띠고 있는 반면 동아시아의 안보체제는 미국과 일본,미국과 한국등 전적으로 쌍무적인 성격을 띠어 왔다. 흥미롭게도 미국의 클린턴행정부는 동아시아에 유럽안보협력위원회(CSCE)를 모델로 한 「범아시아 안보기구」의 창설을 다음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각료회의에서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시아 각국의 친소관계가 복잡한 지역적 특성을 감안할 때 이에대한 아시아 각국의 합의가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우선 일본의 재무장에 대한 입장이 나라마다 다르다는 것이고 아시아에서 미군철수가 전제돼야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런 점에서 동아시아의 안보기구 창설은 무엇보다 어느 한 나라가 패권을 잡지 않는 상태에서 세력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미국의 조정역할이 중요하다.한국과 베트남을 완충지대로 한 가운데 중국·일본·ASEAN이 힘의 삼각축을 이룬 안보체제가 형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미국으로서는 한국에 있는 지상군을 철수하는 대신 한반도의 통일을 적극 지원하고 중국에 대해서는 통일한국이 중국의 안보와 안정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시켜주는 외교적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미의 무역정책과 한국대응/미서 선별적 보호무역 가능성 높아/한국은 대미 신뢰감 심는데 주력을/유장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변화와 개혁을 내세운 민주당의 클린턴대통령이 등장함으로써 미국의 경제정책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경기부양책이 그 핵심을 이룰 것이다. 현재 미국 경제는 경기회복,생산성향상을 통한 국제경쟁력 제고 및 소득불균형 해소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따라서 미국은 자국의 경제부흥을 위해 강력한 쌍무적 통상압력이나 보호무역 주의적 정책을 펼 가능성이 높다. 클린턴정부는 과거 공화당 정권으로 부터 심각한 경제난을 상속받았다.약화된 미국 기업들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실업을 줄이고 취업을 늘려야 할 처지이다.이를 위해 클린턴정부는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을 누차 강조했다. 이는 향후 미국의 통상정책에도 그대로 반영될 전망이다.정부의 적극적 시장개입은 클린턴정부의 통상정책이 과거 행정부의 시장자유화와는 달리 관리무역 중심으로 전개되어 나갈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것은 자유무역을 기본원칙으로 하되 선별적 보호무역 주의의 성향을 띨 것이다.이같은 선별적 보호무역 주의의 대표적인 예는 최근 외국산 반도체 및 철강제품에 대한 미상무부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 예비판정에 이은 한국산 반도체에 대한 반덤핑 최종 판정이라 할 수 있다. 클린턴정부의 통상정책 방향은 그러나 향후 1∼2년간의 미 국내 경제상황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또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타결이 계속 지연되거나 실패할 경우 클린턴정부는 다자간 무역체제보다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같은 지역주의에 더욱 치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협상력이 약하고 해외시장,특히 미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UR가 실패할 경우 더욱 거세질 미국의 쌍무적 통상압력을 고려,UR의 성공적 타결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그리고 UR의 타결로 인한 시장개방 확대와 국내 제도의 국제규범화는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업구조 조정의 일환이란 차원에서 능동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와 함께 NAFTA의 배타적 지역주의 가능성에 대비,통상외교를 강화해야 하며 다자간 협상에 적극 참여,역외국이 당할 수 있는 불이익에 공동 대처해야 한다.특히 동남아국가연합(ASEAN)이나 구소련및 동구국가와의 유대강화는미국시장에 치중된 한국 수출의 다변화라는 이점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아·태경제협력체(APEC)를 통한 이 지역의 경제협력도 세계 경제질서의 지역주의화 또는 쌍무주의화를 견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것이다. 끝으로 한미간의 통상문제는 서로 비슷한 시기에 출범한 양국의 행정부가 경제관계를 새로이 설정한다는 측면에 유념해야 한다. 따라서 한국정부는 미국정부에 신뢰감을 심어 주는데 주력해야 하며 특히 기업환경 개선방안(PEI)등에서 합의된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제3단계 금융시장 개방계획의 실시시기나 내용도 국민경제 전반에 미치는 효과를 고려해 종합적이고 설득력있게 작성해야 한다.
  • “임금인상률 철저히 적용”/황 총리(국무회의:8일)

    ◎3개지역 보선경비 7억5천만원 지출 의결/「정부­베트남 항공업무협정」체결 추진 보고 제18회 국무회의는 8일 상오 8시부터 정부종합청사 19층 회의실에서 황인성국무총리 주재로 1시간20분동안 열렸다. 이날 국무회의는 장애인에게 지하철요금을 1백% 할인하는 내용의 「장애인복지법 시행령개정안」을 비롯,모두 6개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긴급안건으로 김선진2군사령관 윤용남3군사령관 편장원합참1차장에 대한 승진임명안을 의결했다. ○…송정숙보사부장관은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립을 촉진하기 위해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이전에 현재 50%가 할인되는 지하철요금을 전액 할인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각 동사무소에 등록된 24만2천4백여명의 장애인은 서울 인천 수원등 수도권및 부산지역의 지하철및 전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경식경제기획원장관은 『23일 실시되는 경기도 광명시,부산시 사하및 동래갑선거구의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르기 위해 올해 일반회계 예비비 가운데 7억5천60만1천원을 지출하겠다』고 보고했다. 이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원·선거사무원 수당 1억4천6백62만4천원 ▲관계자급식비및 보조원인건비 9천55만6천원 ▲각종 인쇄비및 사무용품대 1억2천6백84만99천원 ▲우편요금및 반환금 1억2천2백65만9천원 ▲선거관리여비및 활동비 8천7백1만원등 모두 5억7천3백69만8천원을 사용하게 된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한국과 베트남간의 민간항공업무를 개설,양국간의 인적·물적교류를 확대하고 실질협력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정부간의 영역간및 그 이원의 항공업무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베트남에 취항할 1개 혹은 복수의 항공사를 지정하게 된다. ○…이인제노동부장관은 이날 『금년에 처음으로 경총과 노총등 노사단체의 대표가 개별기업의 임금교섭에 적용할 적정임금 인상률을 4.7%에서 8.9% 사이로 합의했다』고 보고하고 『각 부처는 이같은 임금인상률이 지켜질 수 있도록 잘 지도해달라』고협조를 요청. ○…황인성총리는 『노·사단체의 적정임금인상률 합의는 노사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하여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하고 『개별기업의 임금교섭과정에서 합의된 인상률이 원만하게 적용되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당부. 황총리는 이어 당정관계에 언급,『국회 원내교섭단체의 정책연구위원들은 과거 정부 공무원출신의 당 전문위원들과는 달리 대부분이 당료출신으로 정부내의 사정에 밝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원활한 당정협조를 위해 정부측의 더 많은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결안건◁ ◇대통령안 ▲장애인복지법시행령개정안 ◇일반안건 ▲93년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보궐선거 관리경비) ▲대한민국정부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정부간의 영역간및 그 이원의 항공업무에 관한 협정체결 ▲대한민국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정부간의 해운운송에 관한 협정체결 ▲영예수여안 ▲군인사안
  • “실명제 임기내실시 불변/경제여건상 조기도입 무리”/당정

    정부와 민자당은 최근 경제사정이 호전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금융실명제의 조기실시는 어렵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그러나 실명제는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정책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실천과제라는 판단아래 김대통령 임기이내에는 반드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 국정운영에 재야 적극포용/정무1장관 보고/제도권안서 개혁 동참토록

    ◎국조권발동요건도 완화/증인 등 채택쉽게… 감사기관도 조정/야당의 건전한 의견 국정반영/김 대통령 지시/시민운동단체의 대표들/행정쇄신위 등 참여하게 정부는 개혁정책에가능한 모든 정치세력을 포용,개혁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야당과 재야단체등의 국정운영 참여기회를 대폭 늘려나가기로 했다. 김덕용정무1장관은 6일 김영삼대통령에게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 『재야와 건전한 시민단체의 활동을 제도권 안으로 포용하기 위해 국정에 재야인사의 참여기회를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시민운동과 건강한 재야는 나라의 진운을 위해서는 김영삼정부의 개혁정책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보고하고 『시민운동단체를 관계부처에 등록하도록 권장하는등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 행정쇄신위원회,부정부패방지위원회등에 시민운동단체 대표가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의 이러한 보고내용은 정부가 김정남청와대교육문화수석의 기용이나 손학규교수의 경기도 광명시 보궐선거 공천과 같은 재야인사의기용을 확대해 개혁의 추진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돼 주목된다. 김장관은 이와함께 국회의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폐회중에도 상임위원회를 상시 운영하고 공청회,청문회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협조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또 국정조사권의 발동요건과 증인·감정인·참고인의 채택요건을 완화하고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국정감사를 위해 국회와 지방의회간에 감사대상기관의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민자당과의 당정협의를 거친 방안으로 이달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민자당측의 협상안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선방안의 상당부분이 그동안 야당측이 줄곧 주장해온 국회운영방안을 수용한 것으로 야당과의 협조관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장관은 이와관련,『야당의 건전한 정책건의는 정부시책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면서 『주요 국정현안에 대해 야당대표와 당직자들에게 사전 또는 사후에 충분한 설명을 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그러나 야당에 의해 자행되어온 잘못된 관행에 대한 개선방안도 포함,개원일시를 법정화하고 사회자의 의사진행권한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24총선이후처럼 야당이 원구성을 협상의 무기로 삼아 몇개월 동안이나 국회를 열지못하게 하거나 합법적인 의사진행을 물리력으로 저지하는 관행을 시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장관은 이와함께 정치의 영역을 국민대화합의 차원으로 확대,그동안 소외됐던 계층에 대한 지원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보고했다. ◎“정부독자 탈피를” 김영삼대통령은 6일 『정부가 일방적으로 독주하거나 야당을 배제하던 국정운영방식에서 탈피하여 모든 국정현안이 정부와 국회,여당과 야당간의 긴밀한 협력관계속에 추진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덕용정무1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진정한 개혁은 국민들의 자율적 동참이 있을때 가능하므로 정부는 진보와 보수를 망라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편견없이 수용해야 한다』며 『재야를 비롯한 자생적 시민운동단체의 건강한 비판이 개혁의 활력소가되도록 이들 단체와 정부를 체계적으로 연결시키는 방안을 구체화 시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김대통령은 『정부는 야당이 국정 운영의 일익을 담당하는 주체이자 동반자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하며 정책현안에 대한 사전 협의,자료제공,방문 설명등에 관한 지침을 마련하여 각 부처가 동일 보조를 취하도록 조치해 야당이 정부의의지를 신뢰토록 만드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당정의 인식일치와 공동노력이 있어야 새 정부가 의도하는 국정전반의 개혁과 쇄신이 가능하므로 일방적인 통고형식의 당정협의 형태를 개선하여 정책입안 과정부터 당정이 같이 참여토록 중앙과 지방단위의 당정협의체계를 근본적으로 검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전인대 당정감독 의회역할 재강조/전기운

    【홍콩 연합】 중국 공산당과 정부에 대한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의 감독기능이 강화되어야 하며 이같은 전인대의 기능강화에는 언론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인대상무위 제1부위원장 전기운이 강조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5일 보도했다. 모닝 포스트지에 의하면 중국의 개혁파 지도자로 최근 8기 전인대 1차회의를 통해 국무원 부총리에서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당정치국원 전기운은 지난 주말 북경에서 중국 주요 언론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민주주의를 더 발전시켜야 하고 당과 정부에 대한 감독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안보리의 북핵논의에 큰 영향/미·러,탈퇴철회 촉구 의미

    ◎NPT회원 아닌 구소연방국 의식/“핵확산금지” 국제과제로 부각시켜 벤쿠버선언이 북한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철회를 촉구한 것은 이번 선언이 갖는 국제정치적 의의나 시기면에서 비추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있다. 빌 클린턴미대통령과 보리스 옐친러시아대통령이 이틀간에 걸친 양국정상회담을 총결산하여 4일 발표한 이 선언은 북한핵문제에 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 의무준수 ▲NPT탈퇴선언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북한핵문제는 대량살상무기와 그 운반수단의 확산방지가 대단히 중요하며 NPT의 강화,범세계적 비확산체제확립,NPT시한의 무한연장을 재확인하고 NPT회원이 아닌 구소련연방은 핵무기비보유국으로서 NPT에 가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천명한데 이어 중요한 대목으로 적시되고 있다. 이는 곧 북한의 핵문제는 국제적으로 더욱 강화해야하는 핵확산금지체제의 기본틀을 위협하는 것이며 우크라이나,벨로루시,카자흐스탄의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비준및 비핵보유국으로서 NPT가입문제와 함께 당면 핵확산문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번 미­러시아정상회담은 미국에서 12년만에 출현한 민주당정권의 클린턴대통령이 러시아개혁의 선구자 옐친을 처음 만나는 자리이며 동시에 냉전의 종식을 확인하고 탈냉전시대의 세계질서를 정착시켜나가는 시발점이라고 할수있다. 러시아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도록 미국을 포함한 7개 선진산업국가(G­7)가 대러시아경제지원을 강화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이 회담에서 북한핵문제를 논의한 것은 결국 세계인들에게 이의 위험성과 긴박성을 알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시기면에서 IAEA가 북한의 특별핵사찰거부와 관련,지난 1일 북한을 「협정불이행국」으로 지목하여 이에 대한 논의를 공식으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한후 33만에 이같은 밴쿠버선언이 나온 것이다.유엔안보리가 빠르면 이번주부터 북한의 핵사찰거부에 따른 제재조치등 대책을 논의하게되면 NPT의 수탁국인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이 합의,발표한 이 공동성명이 회의분위기등에 상당한 영향을 줄것으로보인다. 비록 러시아가 북한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는 거의 없다하더라도 세계의 핵강대국으로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효과로는 상당히 클것으로 분석된다.
  • “6급이하 공무원 노조가입 허용”

    ◎사무직 포함… 군·경·소방직은 제외/민자,노동관련법 개정 추진 민자당은 체신·철도공무원에 한해 현장직급만으로 제한돼있는 공무원 노조가입의 범위를 사무직에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제3자 개입금지조항을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민자당은 또 토요일 4시간 근무제를 한주는 쉬되 한주는 8시간 근무제로 변형함으로써 생산성향상에 도움이 될 수있도록 변형근무시간제를 도입하고 현행법상 금지돼 있는 파트타임 고용제를 법제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현행 노동조합법상 노조의 정치활동 금지조항도 삭제키로 했다.그러나 복수노조는 인정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안을 빠르면 금주말까지 마련한뒤 노동부와의 당정협의와 공청회등을 통해 전노협등 재야노동단체등의 의견을 수렴,정부·여당의 단일안을 조속한 시일내에 내놓을 방침이다. 민자당이 현재 검토하고 있는 공무원노조가입 확대방안은 ▲중앙부처및 지방공무원의 경우 사무관이상 보직을 가진 자를 제외한 6급이하 사무직의 노조가입을 허용하되 ▲안보및 치안상의 문제점을 감안,군인과 경찰·소방공무원들은 전원 제외시킨다는 내용이다. 또 제3자개입 금지조항은 노조측에서 노사분규와 관련해 변호사 또는 노사관계전문연구기관등 중립적기관의 자문을 구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완화시킬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5일 『새로 개정될 노동관계법은 문민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노사관계의 정립을 위해 경총과 노총은 물론 재야노동계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하는 전진적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위공직자 매년 재산공개/차관급 이상/허위 판명땐 사법제재

    ◎당정,윤리법개정안 확정 정부와 민자당은 입법·행정부의 장·차관급이상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취임과 퇴임때는 물론 재임기간동안 연 1회 재산공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법부에 대해서는 3권분립의 원칙에 따라 법상의 공개의무대상에서는 제외시키되 별도의 자체규정을 통해 공개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군의 고위직 인사들은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대상에서 제외시키고 현재처럼 재산등록만을 의무화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민자당은 오는 19일쯤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공직자윤리법 개정에 대한 최종안을 확정,4월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가 4일 밝혔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당정치관계법심의특위 주관으로 이번 주말까지 공직자윤리법개정시안을 마련,오는 13∼14일쯤 각계인사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거쳐 당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재산등록은 5급이상 공무원으로 하되 검찰·경찰·세무직등 대민접촉이 잦은 부서에 대해서는 6급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재산공개대상과 관련,『3급이상을 원칙으로 하되 시장·군수·경찰서장·세관장으로 재직중인 4급에 대해서도 공개를 의무화할 것이며 다만 장·차관급 이하는 취임때와 퇴임때만 공개토록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민자당은 재산등록·공개때 허위사실이 드러나면 벌금형의 형식으로 사법적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공개재산에 대한 실사작업은 입법부의 경우 국회윤리위에서,행정부의 경우 감사원에서 맡도록 할 방침이다.
  • 민자 대표위원 임명제로/임기도 보장안돼… 입지·권한 크게 약화

    ◎최고위원제 폐지,「단일지도체제」 전환/당정개정안 9일 상무위서 확정 민자당은 4일 총재중심의 단일지도체제를 확실히 확립하기 위해 새로 신설할 예정인 대표위원을 총재가 직접 임명하도록 하는 당헌개정안을 마련했다. 지난 90년 3당합당이후 민자당은 전당대회에서 각각 선출된 2년 임기의 최고위원들에 의한 집단성 단일지도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새정부출범직후 민자당은 최고위원제를 폐지,단일지도체제로 바꾸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고위원제 폐지는 과거 3계파의 존재를 인정한 과도적 체제를 마감하고 나아가 계파및 파벌을 없애겠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당헌개정안은 이에 더해 최고위원제대신 도입된 대표위원을 총재가 임명하도록 함으로써 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의 당장악을 위한 직할체제를 보다 강화시켰다. 대표위원은 선출직이 아님은 물론 임기도 보장되지 않아 지금까지의 대표최고위원이나 최고위원같은 당내 주주로서의 역할이 일거에 상실될 여지도 있어 주목된다. 민자당은 그러나 대표위원을 순수 임명직으로 해 구민정당 때처럼 지위를 격하시킨다면 당통솔이나 대야관계에 있어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총재가 임명하되 전당대회 동의절차를 거치도록 당헌에 규정했다. 당헌은 전당대회소집이 여의치않을 경우 그 수임기구인 상무위 운영위에서도 대표위원 임명동의가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민자당 당헌에는 원내총무도 의총동의절차를 거쳐 총재가 임명하도록 되어있다. 민자당은 총재가 전당대회 동의를 거쳐 대표위원을 임명하고 중앙위와 상무위를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같은 당헌개정안을 오는 6일 당무회의를 거쳐 9일 상무위원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새정부출범후 총재 중심의 단일지도체제확립을 위해 최고위원제를 폐지하고 대표위원을 신설하는데 의견이 모아졌으나 대표위원선정방법에는 이견이 있었다』고 밝히고 『대표위원도 총재와 마찬가지로 전당대회에서 선출하는 안과 단순임명제로 하는 방안등이 검토되다가 결국 임명동의제가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당헌개정후 첫 대표위원은 김종필현대표최고위원이 자동적으로 되도록 당헌부칙에 명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김대표최고위원의 위상이 당분간은 달라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민자당은 일부 사고지구당의 구위원장들이 지구당인수인계에 협조하고 있지 않은 점을 감안,신임위원장직무대리가 지구당대의원을 임의로 교체할 수 있도록 당헌·당규를 고치기로 했다.
  • 김정일,수령역할 본격대행(오늘의 북한)

    ◎연일 언론통해 「통치자 이미지 심기」 주력/「준전시선포」·「핵금조약탈퇴」 직접명령/인간애 지닌 지도자 부각 “치켜세우기” 강화/「민중의 어버이」 칭호 “후계구도 마무리” 시사 「위대한 수령」 김일성의 후계자 김정일이 권력승계를 굳히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그는 최근 북한통치영역 전반에 걸쳐 실권을 행사하며 최고통수권자인 김일성이 독점해온 수령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대행하고 있다. 김정일은 지난 2월 북한이 당면한 최대정책결정 사항이었던 팀스피리트훈련에 대응한 「준전시상태」명령을 직접 하달했으며 3월에는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을 결정했다.이같은 결정은 모두가 김일성주석의 권한에 해당하는 것들이었는데 북한의 선전매체들은 이러한 결정이 김일성이 아닌 김정일에 의해 이뤄졌음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이는 김정일이 비록 제2인자의 위치에 있으나 실질적 위상은 초법적 권한을 행사하는 최고통치권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대목이다. 이중 김정일이 북한권력의최고수위에서 통치자로 군림하고 있음을 뚜렷하게 실증하는 것은 북한언론들의 최근 보도태도이다.최근 북한의 신문·방송들은 김부자에 대한 동정과 찬양논조를 하루도 빠짐없이 연일 소개하고 있으나 보도빈도수에 있어 김정일의 동향및 찬양논조는 김일성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보도비중이나 초점도 김정일쪽에 더 많은 무게가 실려있다.특히 북한전역을 일촉즉발의 전시상태로 휩싸이게 했던 「준전시상태」명령하달을 전후한 북한언론들의 보도는 김정일을 유일무이한 영도자로 부각시키는데 돋보였던 대목이었다. 지난 3월 한달동안 북한방송들은 연일 「전당·전군·전민」의 일사불란한 임전태세가 김정일에 대한 일심단결의 충성심으로 발휘되고 있음을 선전하면서 그의 위기관리능력과 통치력을 높이 찬양하고 나섰다.북한방송들은 또 김정일에 김일성과 똑같은 「민족의 어버이」「자애로운 스승」이라는 동격수사호칭을 쓰면서 그의 통치방식에 대한 선전을 반복했다. 북한이 지난해까지 내세웠던 김정일의 통치방식은 「통이 크고 대담하다」는 점을 강조한 「광폭정치」로 묘사했다.그러나 올해들어서는 김정일을 「뜨거운 인간애를 지닌 인민의 지도자」임을 부각시키는 「인덕정치」방식에 대한 선전에 주력하고있다. 올들어 부쩍 늘어난 김정일의 감사문전달을 통한 충성캠페인도 바로 인덕정치 선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3월 한달동안만도 북한각지에서 40여 차례이상 김정일감사문 전달모임이 열렸다. 이와 유사한 형태로 김정일의 명의로 전달되는 결혼상·환갑상·10갑상등의 소식도 최근 북한언론들에 잇달아 발표되면서 김정일의 은덕에 대한 충성보답이 요구되고 있다. 북한은 또 이인모노인의 방북조치도 김정일의 인도적 배려에 의해 실현됐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북한은 이같은 인덕정치의 선전을 통해 김정일과 인민간의 거리를 좁히면서 그의 통치적 위상이 인민의 가슴속에 자리잡도록 유도하고 있다. 북한은 동시에 김정일의 지도자적 역량을 부각시키기위해 김정일명의의 각종 담화·교시관철모임을 진행,김의 통치철학을 해설·전파하고있다.김정일은 또 지난 2월 사로청 제8차대회 개·폐막식과 경축야회에 참석한 것을 비롯,군후방일꾼대회 참석자면담·송도원국제소년단 야영소시찰등 공식석상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김정일의 이같은 일련의 통치행보는 김정일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반영하는데 그는 지난 80년 10월 6차당대회에서 김일성의 후계자에 공식 지명된후 상당부분 실질적인 통치권을 행사해 왔음에도 아직 공식적인 국가지도자 선출과정만은 거치지 못하고있다. 그가 현재 갖고있는 국가권력의 지위는 당정치국 상무위원을 비롯,당비서·당중앙 군사위원·국방위 제1부위원장 그리고 인민군총사령관외 원수계급이 있다.이같은 지위는 그가 김일성다음의 명실상부한 제2인자의 위치에 있음을 실증하는 것이다. 따라서 81세의 고령에 이른 김일성이 최근 정치일선에서 점차 비켜서며 상징적인 수령으로 추대되고 있음에 비춰 오는 7일 열리는 최고인민회의 제9기5차회의에서 김정일의 국가권력지위 부여에 대한 어떤 중대한 결정이 내려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북한권력의 핵은 김일성이 갖고있는 「당총비서」와 「국가주석」직. 김정일이 이 두개의 지위를 언제 넘겨받는가가 초점인데 이중 국가주석직이 보다 빠른 시일내에 김정일에 인계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또 김정일의 통치행보에 최근 가속도가 붙고있음을 감안할때 김의 대권승계시기가 의외로 빨리 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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