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병력 감축… 해공군 증원/정부,97년까지
◎전체병력은 65만명선 유지/장성 46명 줄여 정원 4백36명으로
정부는 군인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97년까지 육군의 병력을 현재보다 1.7%가량 감축하고 그대신 해군과 공군은 각각 8%씩 증원,전체병력을 현수준인 65만5천명선으로 유지키로 했다.
이와함께 정원초과로 감사원과 국회등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장성의 숫자도 97년까지 점차적으로 줄여 정원인 4백34명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국방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군인정원 및 인력구조개선안」을 민자당과의 최종당정협의를 거쳐 확정,발표했다.
국방부는 이 개선안과 관련,현재 육군 위주로 편향되게 구성돼 있는 전력구조를 3군의 균형된 전력구조로 조정하고 군의 전문성과 직업성을 최대한 보장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육군(54만명)은 앞으로 기동성이 높은 전력구조로 개편되며 해군(6만명)·공군(5만5천명)은 전투지원기능위주로 개선된다.
이 개선안의 시행으로 줄어들 육군 병력의 규모는 9천여명이며 늘어나는 해·공군의 병력은 각각 4천8백명과 4천4백명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특히 군인력구조개선작업과 별도로 예비군의 수를 4백만명에서 2백만명으로 줄일 방침이다.
국방부는 합리적인 군인력관리를 위해 계급별 정원도 조정,직제상의 정원보다 현재 46명이나 많은 장군 숫자를 정원에 맞추는 한편 영관급 정원은 전투력발휘를 위한 군 전문인력확보차원에서 정원보다 1천3백명이 많은 현재의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국방부는 또 대령의 연령 정년을 현재 53세에서 58세로,중령은 49세에서 53세로 각각 늘려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대위급이상 계급별 구성비는 현재의 대령 1명,중령 3명,소령 5.5명,대위 10.3명에서 미국등 선진국형에 가까운 대령 1명,중령 2.7명,소령 4.5명,대위 8명수준으로 조정된다.
국방부는 이밖에 전문기술이 요구되는 준위및 하사관도 일부 증원시켜 전투력을 보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