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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러시아 차관 중단/민주정책위 촉구

    민주당은 31일 우리정부가 러시아에 제공키로 한 30억달러의 경협차관 가운데 이미 전달된 14억7천만달러(한화 약1조2천억원)는 현물상환 등을 통해 당초 약속대로 원리금을 상환받아야 하며 나머지 15억3천만달러는 지원을 완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정책위(정책위의장 김병오)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러시아는 최근 우리가 제공한 14억7천만달러의 차관 원리금상환을 사실상 동결하겠다는 내용의 의견을 우리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약 1조원에 달하는 국민의 부담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중대한 외교 및 경제정책의 실패』라고 주장했다. 이 성명서는 『정부는 빠른 시일내에 러시아측과 접촉,현물상환을 포함한 다각적 회수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이로 인해 양국의 신뢰가 실추되거나 외교문제화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구소련의 붕괴이후 잠정 중단된 나머지 15억3천만달러는 이번 기회에 지원을 완전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토초세대상 25% 축소/당정 개선안 확정

    ◎농민·서민 6만여명 혜택 추산/“지가산정 오류·착오 발견땐 즉각 시정” 정부와 민자당은 토지초과이득세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투기목적이 없는 농민과 서민들을 우선 구제한다는 원칙에 따라 8월중 토초세시행령을 개정하는등의 방법으로 과세및 유휴토지판정기준을 대폭 완화,오는 9월 첫 정기과세에서부터 적용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31일 상오 서울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홍재형재무·고병우건설장관·김덕용정무1장관·추경석국세청장·최인기내무차관,민자당의 김종호정책위의장·노인환국회재무위원장·서상목제1정책조정실장·나오연당세제개혁특위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발표했다. 당정이 이날 마련한 개선안으로 이미 과세예정통지서를 받은 24만명의 납세대상자중 25%인 6만여명이 과세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정은 개선안에서 특히 집단민원을 야기하고 있는 공시지가 산정문제에 대해서는 오는 8월20일까지로 연장된 「지가재조사 청구기한」에 이의신청을 접수,직접 재조사를 실시하여 지가산정의 오류나 착오가 발견될 경우 과감하게 시정해 주기로 했다. 또 이미 과세예정통지가 됐더라도 개정된 시행령에 따라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는등 내용에 변동사유가 있으면 이의신청이 없더라도 통지를 취소하기로 했다. 당정은 개선안에서 도시계획구역에 편입된 토지 가운데 현지거주 농민이 직접 농사를 짓는 농지와 목장,주민 소유의 임야,종중소유 농지와 임야에 대한 과세유예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이번 과세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당정은 또 현행 법령을 합리적으로 해석해 ▲재산세를 내고 있거나 무허가건축물대장에 올라있는 건물 ▲등록돼 있는 무허가 공장 ▲건축허가 최소면적이하의 대지(자투리땅) ▲택지개발예정지나 공업용지조성사업지구등 행정지시에 의해 건축이 허용되지 않는 토지에 대해서도 과세하지 않기로 했다.
  • 개혁입법 본격 착수/당정/대야협상 병행… 제도적 뒷받침

    ◎이달부터 핵심법안 재분류 정부와 민자당은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개혁입법중 시급한 법률들을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 위해 8월초부터 본격적인 개정작업및 대야협상에 착수키로 했다. 당정은 이에 따라 정기국회에 제출될 2백여개 제·개정및 폐지대상 법안중 국가보안법및 안기부법개정안,통신비밀보호법안 외에 ▲행정쇄신 ▲경제규제완화 ▲신경제5개년계획 관련법안등 조기에 완료해야 할 핵심개혁입법들을 재분류키로 했다. 이와 관련,민자당의 김영구총무는 조만간 민주당의 김대식총무와 접촉을 갖고 정기국회전에 국회정치관계특위를 가동,안기부법개정안등 주요 개혁입법에 대한 여야협상을 진행하는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31일 『이번 정기국회에는 사상 최대인 2백여건의 각종 법안이 제출될 예정이나 이를 모두 처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따라서 제출법안중 개혁관련 입법들을 곧 재분류해 이를 우선적으로 처리함으로써 김대통령의 개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도록한다는 게 여권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번 정기국회에 안기부법·보안법·통신비밀보호법,각종 선거관련법,정당법·선관위법·정치자금법·지방자치법외에 행정쇄신관련법 58건,경제규제완화 64건,신경제관련법안 57건등 정부제출법안 2백7건과 의원입법 20여건을 제출할 예정이다.
  • 정권장악 앞두고 이견 덮어두기/7당 대외정책 합의 안팎

    ◎일­한·미조약 준수등 기존정책 유지/「자위대합헌성」등 언젠간 갈등 전망 새 출범을 앞둔 일본의 연립정부가 현 집권 자민당정권의 주요 정책을 그대로 계승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일본의 외교·방위정책은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각당의 기본정책 차이로 중요 대외정책 등의 정치적 결정과정에서는 적잖은 마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일본의 뉴 리더들이 대개 민족주의적 성향이 짙은 인물들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보다 독자적인 대외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외교전문가들은 예측한다. 연립정부를 구성할 비자민7당은 지난 29일 열린 당수회담에서 『헌법의 이념과 정신을 존중하고 외교·방위정책은 지금까지의 정부정책을 계승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정책합의각서를 발표했다. 정책합의는 ▲일·한기본조약을 준수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에 협력한다 ▲일·미안보조약을 계승하고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공헌한다 ▲과거 전쟁에 대해 반성한다는 등의 내용도 명기하고 있어 「전쟁책임」에 대한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엿보게 하고 있다. 그러나 연립정부구성의 전제조건이었던 정책합의 이면에는 상당 부분 각당의 정책차이가 그대로 상존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비자민세력은 정권교체라는 「큰뜻」을 전면에 내세우며 구체적인 정책대립은 일단 덮어두고 큰 테두리의 정책합의를 도출해냈다는 얘기다. 최대의 초점이었던 방위정책과 관련,신생당과 공명당 등은 당초 「자위대의 합헌」은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자위대가 헌법에 어긋난다고 강조해온 사회당은 난색을 표명했다.그래서 합의는 사회당의 이같은 입장을 고려,『자위대에 대해서는 종래의 정부정책을 계승한다』는 쪽으로 이뤄졌다.그러나 최종적으로 발표된 정책합의에는 「자위대」라는 말이 빠지고 그대신 「외교·방위정책」이라는 표현으로 대체됐다.바로 정책마찰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일단 뒤로 미뤄놓고 정권교체의 대의명분에 무게를 실었음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정책합의과정에서 나타난 가장 큰 문제는 방위·외교,헌법,원자력정책 등을 둘러싼 사회당과 다른 당과의 차이였다.그러나 대체적으로는 예상밖으로 정책협의가 신속하게 이루어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이는 협의과정에서 사회당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고 사회당 역시 연립정부의 정책과 자당의 고유정책은 다를 수 있다며 유연한 입장을 보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 정책차이라는 문제점이 그대로 잠복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의 국정운영과정에서는 적지 않은 의견충돌이 예상된다는 게 관측통들의 얘기다.
  • 유휴지 판정기준 대폭 완화/당정,토초세개선안 오늘 확정발표

    ◎비과세/농촌 주택부속 토지 2백평/법도입 이전 농민소유 임야 정부와 민자당은 물의를 빚어온 토지초과이득세의 개선 방안과 관련,투기목적이 없는 선량한 농민과 서민들을 모두 구제한다는 원칙아래 유휴토지 판정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으로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그러나 표준지가 및 공시지가의 산정기준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손을 대지 않고 과세통보를 받은 대상자들이 이의신청을 해 올 경우 문제되는 부분만 시정해 주기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31일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그동안 양측간에 논란을 벌여온 토초세 개선방안을 최종 확정,발표한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쪽에서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재무·건설부장관,국세청장,내무차관이,당에서는 김종호정책위의장 서상목정조실장 등이 각각 참석한다. 당정은 지난 29일 고위급접촉을 갖고 이견을 보여왔던 부분에 대해 절충을 벌인 끝에 이같은 방향으로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그러나 건물 부속토지에 있어 땅주인과 건물주인이 다른 경우와 위탁경영중인 논에 대한 토초세 과세여부 등 2개 부분에 대해서는 당정의 의견이 엇갈려 31일 당정회의에서 최종 결론짓기로 했다. 당정은 과세대상이 되지않는 주택부속토지의 최소면적을 농촌의 경우 현행 80평에서 2백평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또 도시계획구역에 편입된 주거,상업,공업지역 및 축산용토지는 과세대상 제외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주기로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건축이 허용되지 않는 상수원보호구역,군사보호구역등의 토지 및 일정면적이하의 자투리땅 ▲농민이 법도입 이전부터 소유하고 있는 임야 ▲90년 1월1일 현재 무허가건물의 부속토지 등도 과세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개발제한구역내의 토지에 대해서는 모두 과세대상에서 제외하자는 민자당안과 그린벨트로 지정되기전 토지를 취득한 경우에만 비과세로 하자는 정부측안을 놓고 절충을 벌인 결과 정부측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땅주인과 건물주인이 다른 건물부속 토지를 유휴토지에서 제외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정부측이 투기목적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정부측이 준비한 투기악용사례를 놓고 검토를 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이와 관련,『투기목적으로 악용할 수 있는 증거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과세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위탁경영중인 논에 대해서도 비과세로 하자는 민자당 주장과 과세해야 한다는 정부쪽 의견이 계속 맞서고 있으나 과세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알려졌다.
  • 농민등「선의의 피해」구제에 초점/「토초세개선안」 당·정 조율 과정

    ◎당안 발표뒤 1주일여간 진통/“개혁 후퇴로 비칠라” 신중접근 토지초과이득세 개선방안이 오랜 산고끝에 마련됐다. 31일 고위당정협의에서 확정 공표될 개선방안은 당초 민자당의 개선방안에서 상당부분 후퇴한 것으로 최소한의 구제에 머물러 있다. ○…당정이 마련한 개선안은 시행령을 일부 개정,유휴토지판정기준을 대폭 완화시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민자당은 토초세에 대한 조세저항의 70∼80%는 공시지가 산정과 관련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이 문제는 당정협의과정에서 현행 골격을 유지키로 결론. ○…유휴토지 판정과 관련된 구체적 내용으로는 우선 과세대상이 되지않는 주택부속토지의 최소면적을 농촌의 경우 현행 80평에서 2백평 정도로 상향 조정하고 도시계획구역에 편입된 주거·상업·공업지역및 축산용토지는 과세대상 제외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주기로 했다. 당정은 또 ▲상수원보호구역,군사보호구역등 건축이 허용되지 않는 토지와 일정면적이하의 자투리땅 ▲90년 1월1일 현재 무허가건물의 부속토지등도 과세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 농민이 법도입 이전부터 소유하고 있는 임야는 조림계획 유무에 관계없이 과세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린벨트등 개발제한구역내 토지는 개발제한구역설정 후 취득한 경우에는 현행대로 과세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밖에 건물 소유자와 부속토지 소유자가 다른 경우 부속토지를 유휴토지로 볼 것인지 여부와 위탁경영하고 있는 논을 과세대상에 포함시킬 것인지 여부는 31일 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이와 관련,당세제개혁특위 나오연위원장은 30일 『건물과 토지의 소유가 다른 경우 투기가 우려된다는 것을 정부가 사례로 입증하기로 했다』고 말해 정부가 충분한 사례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당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남아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위탁경영하는 논의 경우에는 현행대로 과세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민자당은 잘못 책정된 공시지가는 표준지가를 포함,과감하게 바로 잡겠다고 했으나 이 부분은 표준지가와 공시지가 산정 기준은 그대로 두고토초세 부과 대상자가 이의신청을 할 경우 92년도 공시지가에 한해 재검토하기로 합의했다. 그 이전 공시지가를 재산정하게 될 경우 지가급등지역에 부과하는 1년단위의 예정과세로 5천억원 가량의 토초세를 예납한 2만7천5백명 가량의 납세자에 대해서도 세금을 재산정해야 하고 90·91년도 공시지가에 기초해 이뤄진 수많은 법률행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등 문제가 많기 때문. 다만 행정기관 내부의 지침을 변경,92년도 공시지가를 산정할때 행정기관의 재량폭을 넓혀 개별적 이의신청시 구제의 폭을 넓혀주기로 했다. ○…민자당이 지난 23일 개선방안을 발표한뒤 당정간에 최종합의에 이르기까지 1주일여동안 진통을 겪은 가장큰 이유는 청와대와 관련부처의 신중한 입장때문. 청와대는 당안 발표후 『가진자의 입장을 너무 반영한 것이 아닌가』,『개혁 후퇴 인상을 줄 수 있다』,『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신중한 검토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이 농민등 선의의 피해자가 많고 조세저항이 거세다는 점을 들어 개선 불가피성을 주장,설득했다는 후문. 김영삼대통령도 이 문제에 대해 커다란 관심을 보여 외유중인 김종호정책위의장과의 통화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때문에 김의장은 28일 머물고 있던 일본에서 일정을 단축하고 급거 귀국. ○…정부는 토초세의 개선에 대해서 『부동산 투기 목적이 흐려질 수 있다』,『실무적 차원에서 엄청난 작업을 새로 해야 한다』는 이유등을 들어 난색을 표했으나 이의신청자가 1주일만에 10만명에 이를 정도로 조세저항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청와대가 재검토를 지시하는등 상황이 변화하자 27일쯤부터 당정협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종합영상진흥법」 제정키로/민자개혁특위/영화제작 대기업 참여 유도

    민자당은 30일 사회개혁특위 문공소위(강인섭위원장)를 열어 국내영화산업의 육성을 위해 영화법·음반비디오법등을 통폐합,「종합영상진흥법」을 새로 제정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 영화산업의 범주를 비디오까지 포함한 영상산업으로 확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다음달 12일 영화산업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간담회에서 의견을 수렴한뒤 당정회의를 거쳐 법안내용을 확정,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민자당은 영화제작자본의 영세성을 극복하기 위해 제작금고를 설치하고 대기업등 민간자본이 영화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등을 골자로 한 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제작금고의 경우 개봉관에서 관객들에게 징수하고 있는 연 1백억원 규모의 문예진흥기금과 대기업등의 보조금을 재원으로 활용하고 참여기업에는 금융·세제상의 지원을 해주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 체신예금 담보 대출 허용키로/당·정회의

    정부와 민자당은 30일 체신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올 정기국회에서 위성통신법을 제정하고 체신예금·보험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체신예금·보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장기 저축성 체신예금에 가입할 경우 예금액을 담보로 일정범위의 자금을 만기전이라도 대출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 이 기업 뇌물파문 관련 크락시 전총리 수사/전각료 7명도

    【밀라노·로마 AFP 로이터 연합】 베티노 크락시 전이탈리아 총리가 지난 90년 정당들에 대한 에니몬트사의 뇌물제공 스캔들과 관련,조사를 받고있다고 이탈리아 사법관리들이 30일 밝혔다. 관리들은 금년초 불법 정치자금 조성혐의로 사회당 총재직에서도 사임한 크락시가 에니몬트사 뇌물제공 스캔들과 관련,수사를 받고있는 8명중의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수사를 받고있는 8명중에는 전 예산장관 파올로 치리노 포미치노(기민당),전법무장관 클라우디오 마르텔리(사회당)등 전직 당정고위인사들이 포함돼있다.
  • 지방공항 예산 대폭 증액/당정 원칙결정/관제업무 민간이양 조기추진

    ◎항공법개정안 9월말까지 마련 정부와 민자당은 29일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지방공항시설의 확충 및 보수에 당초 교통부가 책정한 2천억원에서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김종필민자당대표와 이계익교통부장관,양정규국회교체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재정지원 규모와 방법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당정은 또 이번 사고가 조종사의 무리한 착륙시도와 함께 관제탑의 유도능력에도 원인이 있다고 보고 현재 군에서 관할하고 있는 지방공항의 관제업무를 민간으로 이양하는 작업을 앞당겨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내년도 공항예산자체를 늘리거나 이 방법이 여의치 않을 경우 영종도신공항건설예산으로 책정된 4천억원 가운데 일부를 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양위원장은 이와 관련,『늘어난 예산부분은 목포 속초 울산 여수등 시설이 미비한 지방공항의 활주로 확장이나 시설보수 등에 추가 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위원장은 항공법 개정문제에 대해 『블랙박스 해독등 정확한사고원인이 밝혀진뒤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8월말 또는 9월초 당정협의를 거쳐 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일 정치구조 지각변동 돌입/비자민 연정구성 합의의 의미

    ◎자민­「선구」 연합시도 끝내 좌절/새달 특별국회서 새정권 탄생 일본정치의 자민당지배가 끝나고 비자민연립정부의 탄생이 확실해지고 있다.일본정치는 이에따라 정권교체라는 구조적 대전환을 하며 연립정부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연립정부 총리후보로는 하타 쓰토무 신생당당수와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신당대표가 유력시되고 있다.차세대지도자인 이들의 등장은 일본의 전후정치가 막을 내리고 차세대 지도자에 의한 새로운 일본정치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 비자민연립정부의 구성은 일본정국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일본신당과 신당 사키가케 대표가 28일 신생,사회,공명,민사,사민련 등 비자민세력과의 회담에서 연립정권구성에 합의함에 따라 확실해졌다.비자민세력은 자민당보다 의석수가 많아 8월에 열리는 특별국회에서의 총리선출투표에서 승리,새로운 정권을 출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일본신당과 신당 사키가케는 이에앞서 비자민5당과 마지막 문제로 남아있던 정책협조와 관련,「현정권의 제도와 정책을 계승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7당 정책담당자들은 일본신당 등이 연립정부참가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정책협조문제와 관련,27·28일 이틀동안 헌법,안보,자위대,한국정책,일·미관계 등 당면의 정책과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논의했으며 문제의 사회당이 유연한 자세를 보임으로써 합의에 도달했다.7당은 29일 당수회담을 갖고 비자민연립정부구성에 최종 합의한 후 이에따른 문제들도 협의할 예정이다. 자민당은 정권유지를 위해 일본신당 등이 제안한 소선거구·비례대표 병립제 선거제도개혁을 서둘러 수용하는 등 마지막 「대역전」을 모색했으나 끝내 일본신당과 신당 사키가케의 협력을 얻는데 실패했다. 비자민연립정부의 출범은 지난 48년 아시타내각이후 45년만의 본격적인 연립정부의 탄생과 함께 38년간의 자민당 1당지배가 막을 내리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자민당정치는 전후 고도경제성장을 실현하며 일본을 경제대국으로 발전시키는 등 큰 업적을 남겼으나 구조적 부패와 자기개혁실패로 야당으로 전락하고 있다. 비자민연립정부의 총리후보로는 하타 쓰토무 신생당당수와 호소카와 일본신당대표를 중심으로 조정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현 단계에서는 정권담당경험이 있는 하타당수가 유력시되고 있다.그러나 사회당과 신당 사키가케에 하타당수에 대한 거부감이 남아있어 호소카와대표가 총리후보가 될 가능성도 있다. 비자민연립정부구성에는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신생당 대표간사가 막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오자와는 일본신당 등의 협력을 얻기위해 적극적인 막후공작을 펼쳐왔다.그러나 비자민연립정권은 정책차이 등 불안한 요소가 많아 정권기반이 취약할 것으로 보이며 정치개혁을 위한 잠정정권의 성격이 강하다. 많은 정치평론가들은 내년봄 국회가 해산되고 총선이 다시 실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비자민세력은 선거제도개혁과 다음 총선을 거치며 재집결될 것으로 보이며 자민당도 가토(가등)그룹의 일부 탈당에 이어 개혁파들이 이탈,재분열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정치는 7·18총선에서 자민당이 과반수의석 확보에 실패한데 이어 비자민연립정부에 의한 정권교체라는 역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다.자민당1당지배는 냉전대응형 정치구조로 어느 면에서는 바람직한 정치시스템이었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냉전종식과 함께 자민당1당지배도 끝나고 있다.이제 일본은 국제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정치시스템 모색에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 일 7개야당 연정 합의/대표자 회의/안보·외교 등 정책협의 착수

    ◎자민당의 38년 1당집권 막내려/총리 하타­호소카와 유력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비자민 7개야당이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함으로써 38년간에 걸친 자민당 통치가 막을 내리고 비자민연립정권의 탄생이 확실해졌다. 이들 신당그룹은 28일하오 사회·신생·공명·민사·사민련 등 비자민 5당과 7당 서기장급 대표자 회의를 갖고 비자민 연립정권 수립을 추진키로 결정하는 한편 29일에 7당 당수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당수들은 회담을 마친후 연립정부의 기본정책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연립정권 수립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일본신당의 호소가와 모리히로(세천호희)대표와 신당 사키가케(선구)의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대표는 이날상오 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자민당 정조회장과 회담을 갖고 두 신당은 비자민 5당과 정권협의에 들어갈 것임을 공식 통고했다. 호소가와 대표는 미쓰즈카 정조회장과 회담을 끝낸 뒤 『자민당의 정치개혁안과 관련한 제안은 매우 구체성이 결여돼 있다.이제부터는 자민당과 비자민 7당과의관계가 된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일본신당과 신당사키가케는 27일 자민당의 정치개혁안 수용에 대해 불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사회,신생당 등 비자민 5개당과 외교·안보·자위대등 중요정책에 합의했다. 비자민 5당과 신당및 사키가케 등 7당은 이날하오 처음으로 서기장급 고위대표회담을 갖고 정치개혁안에 관해 확인작업을 벌인뒤 이날밤 정책실무회담을 열어 ▲미일관계및 한반도문제등 외교 ▲안보 ▲방위 ▲원자력등 기본정책과 ▲예산편성방침 ▲경기대책 ▲행정개혁 ▲쌀개방문제 ▲유엔평화유지활동 등 현안에 관해 합의를 도출했다. 비자민 7당은 헌법중시를 전면에 내세우고 외교등 기본정책에 관해서는 현 정권의 방침을 그대로 계승하며 각종 현안 역시 자민당정권의 해석을 존중한다는 기본원칙에 합의했다. 8월12일로 예정된 총리선거에서는 신생당의 하타 쓰토무(우전자)당수의 당선이 유력하나 호소카와 신당대표도 거론되고 있다. 비자민 7당의 연립정권수립이 성공하면 이는 지난 55년의 보수 대통합으로 탄생한 자민당 38년의 일당 지배의 종언을 의미하게 된다.
  • 유휴토지 판정기준 완화/금명 당정협의… 개정방향 논의

    ◎토초세/건축불허­자투리 땅 과세대상 제외/농가 부속토지 비과세 2백평이하로 정부와 민자당은 29일 또는 30일 당정협의를 갖고 토지초과이득세 시행령의 개정방향을 논의,최종입장을 정리한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번 당정협의에서 유휴토지의 판정기준을 완화,선의의 농민과 서민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이미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건축이 허용되지 않는 토지 및 일정면적이하의 자투리땅 ▲농민이 법도입 이전부터 소유하고 있는 임야 ▲90년1월1일 현재 무허가건물의 부속토지등은 과세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또 농가부속토지의 경우 비과세기준은 현행 80평이하에서 2백평이하로 상향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그러나 표준지가및 공시지가의 산정기준에 손을 댈 경우 조세행정에 큰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과세대상자가 이의신청을 할 경우 문제되는 부분만 시정해주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민자당은 지난 27일 비공식 실무자접촉을 갖고 당실태조사단이 당초 마련한 개선방안을 다소 축소해 제시한 수정안을 토대로 논의,이같은 방향으로 의견조율을 보았다고 한 관계자가 28일 전했다. 당정은 이번 당정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질 경우 이번주 안에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박관용청와대비서실장·박재윤청와대경제수석등이 참석하는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토초세 개선방안을 최종확정할 방침이다. 서상목제1정책조정실장은 이날 『그동안 여러차례 정부측과 비공식 접촉을 갖고 토초세 개선방안에 대한 당정이견을 좁혀왔다』며 『유휴토지판정문제에 대해서는 시행령을 일부 개정해서라도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농민등 선의의 피해자를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민족적 명절」지정… 연초부터 대규모 행사준비(오늘의 북한)

    ◎전승 40주 경축 전례없이 요란/각지서 군중집회… 2백여가지 구호 채택/기념탑 건립·참전노병 무더기 훈장 수여/부자세급 굳히기 내부결속용으로 활용한듯 북한은 올해 휴전협정체결 40주년을 맞아 예년에 볼 수 없었던 요란한 경축행사들을 열었다.그들 스스로 「조국해방전쟁승리의 날」이라고 부르며 해마다 경축행사를 치러오긴했지만 올해는 「민족적 명절」로 지정,경축준비위원회까지 조직하여 외국의 축하사절을 초청하는등 떠들썩한 경축행사들을 했다. 북한이 올해 휴전협정일을 이처럼 요란하게 경축한 것은 올해가 5년 10년등 이른바 「꺾어지는 해」인데다 국제적 핵사찰 압력과 당면한 경제난 등 대내외적인 곤경을 이겨내고 대내적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북한은 올해초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휴전협정체결일을 「민족적 명절」로 지정하는 한편 「전승40주 경축준비위원회」까지 조직해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추진해 왔다.지난 5월11일 노동당중앙위 명의로 사회주의체제 고수와 통일투쟁등을 선동하는 2백여가지의 구호를채택하는 것으로 분위기를 잡은 뒤 6월중순부터 김일성부자에게 보내는 「충성의 편지」를 채택하는 군중집회를 전국 각지에서 잇따라 가졌다.이 편지들은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행사로 연결되어 북한각지를 거쳐 27일 평양에서 열리는 「전승」기념행사장에서 김부자에게 전달됐다. 또 평양 보통강변의 5만㎡에 인민군 병사들이 인공기를 휘날리며 돌진하는 모습을 조각한 거대한 전승기념탑을 건립,27일 준공식을 가졌다.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는 휴전후 처음으로 전국 각지에서 6·25참전용사들을 초청한 「전국 노병대회」를 갖고 훈장등을 무더기로 주었다.23일 평양 2·8문화회관에서 열린 노병대회에는 김부자와 당정군 고위간부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같은 기념행사와 아울러 김일성 회고록 제4권을 출간하고 이른바 「군민일치」운동과 「총진군 속도창조운동」등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군민일치운동은 현역및 건설현장에 동원된 인민군들의 사기를 앙양하기 위해 인접 마을이나 행정구역에서 병영생활에 필요한 소품과 부식을 지원하는 것이다.속도창조운동은 인민들의 노동을 배로 늘리는 것으로 이운동을 통해 『올해의 경제과업을 7월27일까지 조기완수하자』고 독려하고 있다.북한은 올해 주요건설과업인 평양시 3만가구 주택건설을 비롯해 ▲통일거리 2단계공사 ▲궤도전차 3단계공사 ▲남포시의 화력발전소 건설공사등은 물론 안주·덕천탄광등 주요 탄광에도 이 운동을 적용하고있다. 올해 기념식에는 외국의 축하사절들도 대규모로 초청됐다.중국공산당 호금도상무위원을 단장으로하는 중국축하사절단을 비롯,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등이 평양에 왔다. 북한은 올해의 휴전협정일을 이처럼 대대적으로 경축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해마다 기념해왔던 6·25기념행사와 6월25일부터 7월27일까지 「반미공동투쟁월간」으로 설정,연례적으로 벌여왔던 반미투쟁행사를 하지않았다.이는 북한이 이번 대대적인 휴전기념행사들을 당면한 체제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김일성부자의 세습구도를 확고히 하기위한 대내결속용으로 활용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 속도 떨어진 당·정의 토초세 손질

    ◎유형별 공시지가 산정 등 「신중한 보완」 모색/당/“시행령 고치면 정책신뢰성에 흠” 우려 높아/정 토초세 시행령을 빠른 시일내에 대폭 개정하겠다던 민자당의 방침이 다소 흔들리는 듯한 인상이다.작업속도부터 슬로템포로 바뀌고 있다. 민자당은 지난 23일 당 세제개혁특위의 현지답사 결과를 바탕으로 토초세 시행령의 문제부분을 오는 8월말까지 고쳐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면서 구체적인 개정방향을 제시하는등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주말 주초를 거치면서 정부의 강력한 반발과 부동산 투기억제 의지가 허물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의 견제를 받으면서 민자당은 「신속한 보완」에서 「신중한 보완」 쪽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이미 추진하고 있는 일을 뒤집기 시작하면 나쁜 선례가 된다는 정부의 입장에 귀를 기울일만큼 주춤하는 듯한 모습이다. 민자당의 서상목정조실장은 27일 기자들과 만나 『당정협의 일정을 확정짓지 못했다』고 말해 시행령개정문제를 놓고 정부와의 의견조정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과세대상자들의 엄청난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서는 시행령의 개정작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민자당 여의도 당사 민원실에는 요즘 서신 또는 전화 민원의 70%가량이 토초세와 관련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 정부와 민자당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분은 크게 보아 두가지이다.우선 정부는 시행령을 고치게 되면 정책의 신뢰성에 먹칠을 하기 때문에 시행령에 손대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다.또 당은 공시지가 산정이 비현실적이므로 개별공시지가 뿐 아니라 표준지가까지 손질을 하고 싶어하는 반면 정부는 이의를 제기하는 개별지가에 대해서만 재검토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정부가 「입속의 혀」처럼 뜻대로 쫓아오지 않자 민자당으로서는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다.정부와의 대치상황에서 시행령의 개정이든 존속이든 코스트가 작지 않을 것이라는 진퇴양난의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시간도 충분하지가 않다.이미 발부된 통지서에 따라 오는 9월1일부터 납부가 시작되기 때문이다.개정하려면 그 이전까지 마무리져야 한다. 민자당은 토초세문제의 대부분은 공시지가 산정에서 파생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나머지는 유휴토지 판정의 문제로 보고 있다.따라서 이번에는 토초세의 근본은 건드리지 않고 시행령만 고치겠다는 입장이다.현지조사 결과 드러난 하나하나의 유형별로 문제점을 정부측과 논의,시정하겠다는 것이다. 민자당 관계자들은 중장기적으로 토초세를 없애거나 선별적으로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적절한 시점에 기존의 종합토지세등으로 흡수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개혁의지의 퇴조로 비쳐질 것을 우려,내놓고 거론하지 못할 뿐이다. 서실장은 이날 『어쨌든 이번 주안에 토초세 문제를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날 신용협동조합법등을 다루기 위해 열린 재무관련 당정협의에서도 토초세문제가 잠깐 거론됐으나 재무부측에서 다음에 공식적으로 이야기하자고 말을 자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자당의 또 하나의 부담은 토초세의 유지가 개혁이고 개폐주장은 보수라고 보는 흑백논리이다.당내에서도 토초세의 수정보완이 개혁의 후퇴와 다름없다는 시각이적지않다.
  • 핵폐기장 유치지역 개발/「정부지원 의무화」 입법/당정협의

    ◎“저작권침해” 벌금 3천만원으로 정부와 민자당은 27일 과학기술관련 당정협의를 갖고 핵폐기물처리장 유치지역 개발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의무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 촉진 및 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기로 했다.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당정이 합의한 이 법은 또 폐기물 처리사업자가 폐기물 처리장 용지를 매수할 경우 지역주민의 이주대책과 유치지역의 개발을 함께 하도록 하는 한편 해당지역의 도로등 사회간접자본은 자치단체 또는 정부의 지원을 받도록 하고 있다. 당정은 또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을 개정,「프로그램심의위원회」를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로 개편해 프로그램저작권 분쟁을 사전에 신속히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보호법 개정안은 또 프로그램 저작권 침해행위에 대한 벌금을 현행 3백만원이하에서 3천만원이하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컴퓨터 프로그램 대여권을 배타적 권리로 인정하도록 했다. 이날 당정협의에서는 이와함께 기술개발촉진법도 개정,기술개발준비금 적립 강제조항과 과학기술처장관에게 신고토록 하는 적립신고제를 폐지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기술개발 준비금을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 초토세개선안 금명 매듭/당정 이견조정 늦어져 회의 연기

    정부와 민자당은 토초세시행령에 대한 민자당의 개정방침과 관련,가까운 시일안에 당정협의를 갖고 최종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민자당은 오는 8월말까지 시행령을 개정,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정부는 이미 과세통보가 나간 상황에서 시행령개정은 곤란하다고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당정은 애초 27일중 당정협의를 갖고 이 문제에 관한 최종 결론을 유도하기로 했으나 재무·건설·내무부등 관련부처간 이견조정이 늦어짐에 따라 회의를 며칠 연기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서상목정조실장은 26일『지난 23일 당세제개혁특위가 발표한 개선안을 정부에 전달,정부가 검토하고 있다』면서 『당 세제개혁특위의 개선안이 당론은 아니지만 좋은 이야기가 많다』고 말해 세제개혁특위의 개선안을 강력히 추진할 뜻임을 시사했다.
  • 입항전 선박화물 등/수출입 신고 허용

    앞으로 수출물품은 제조중인 경우에도 수출신고가 가능하며 수입물품 역시 선박이 입항하기 전이라도 수입예정신고가 허용되는등 수출입 통관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정부와 민자당은 27일 상오 국회에서 재무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과 함께 보세구역 장치의무제를 폐지,운송시간과 비용을 절약토록 하는등의 방향으로 관세법을 개정키로 했다.
  • 올 토초세 면제 3천억선/91·92년 납세자도 새기준 적용 환급

    ◎당정,곧 개선책 마련 정부와 민자당은 내주초 당정협의를 갖고 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 과세대상을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그러나 24만여명에 달하는 납세자들에게 이미 예정통지서가 나간 상태에서 새로운 기준에 따라 면세대상자를 가려내는 작업이 방대해 집행에 따른 혼란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섣불리 토초세 법령을 완화할 경우 정부정책의 신뢰성 저하 및 부동산투기의 재연 등도 우려된다. 재무부와 국세청등 관계부처는 24일 민자당이 토초세 예정통지가 나간 대상 가운데 30∼50%에 비과세한다는 방침을 밝힌데 대한 정부 차원의 보완책을 논의했다. 홍재형 재무부장관은 이날 『현행 법령 테두리 내에서 해석을 확대,최대한으로 억울한 납세자를 구제하겠다』고 말하고 『내주 열리는 당정회의에서 당측의 개선안을 놓고 협의,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정은 토초세의 비과세 대상을 현행보다 늘리되 불재지주가 경작하는 농지나 그린벨트 내의 토지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비과세하는 선에서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정은 오는 8월중 비과세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토초세법 시행령을 고쳐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친 뒤 올해 토초세 부과대상자 24만명에게 예정통지한 세금 8천억∼1조원의 30%인 약 3천억원 정도를 면세해줄 계획이다. 지가 급등지역에 속해 지난 91년 및 92년에 토초세를 낸 예정납세자에게도 개정된 시행령을 소급 적용,새로운 면세기준에 따라 이미 납부한 세금을 되돌려 줄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91년 예정납세자 2만3천3백81명에게 4천6백29억원,92년 4천1백13명에게 3백41억원의 토초세를 부과했었다.시행령 개정으로 토초세 비과세 대상이 확대될 경우 환급금액은 각각 1천3백억원과 1백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 연5천억 「환경특별회계」 검토/「맑은 물」 재원마련

    ◎선제 등 「오염특소세」 부과 정부와 민자당은 맑은물 공급등에 필요한 환경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연간 5천억원 규모의 「환경개선특별회계」를 내년부터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당정은 이를 위해 합성세제등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제품에 대해 특별소비세를 부과토록 관계 법령을 정기국회에서 개정해 내년부터는 특별회계를 활용,환경개선사업 투자에 나서는것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3일 『정부가 추진중인 맑은물 공급계획을 실현하기위해서는 획기적인 환경투자재원의 확보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당정은 이를 위해 연간 5천억원 규모의 「환경개선특별회계」를 신설,운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환경개선특별회계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원인자에게 세금을 부과,연간 3천억원 가량을 조성하고 기존 폐기물관리기금과 환경오염방지기금 2천억원 가량을 통합해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특별회계운용으로 5년간 2조5천억원의 환경개선투자재원이 확보되고 차관도입과 공채발행등을 통해 부족분이 채워진다면 정부의 맑은물 공급대책이 차질없이 진행될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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