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당정
    2025-09-04
    검색기록 지우기
  • 도주
    2025-09-04
    검색기록 지우기
  • 요가
    2025-09-04
    검색기록 지우기
  • 검찰
    2025-09-04
    검색기록 지우기
  • 최순실
    2025-09-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462
  • 시화호 수질개선 4천억 투입/당정 종합대책 추진

    정부와 신한국당은 2일 시화호의 수질 개선을 위해 장기적으로 4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시화호 주변에 대형 정화조와 환배수로 장치를 설치하는 등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또 시화호 주변에 자연녹지를 대거 조성,수질의 자연정화를 유도하고 오염의 주변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유입하천의 정화작업을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수질 개선대책을 위한 재원을 대부분 수자원공사를 통해 조달토록 하되 시화공단 지역에 입주한 업체들한테 갹출한 이익금으로 일부 충당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 경유값/휘발유 63%수준 인상/당정/경유차 매연 여과장치 부착케

    신한국당과 정부는 2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주오염원인 경유 가격을 현재 휘발유가격의 45%수준에서 점진적으로 선진국수준인 63%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또 버스 등 중대형 경유차량 55만4천여대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00년까지 매연여과장치의 부착을 의무화하고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당정은 이날 하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정영훈 제3정조위원장과 정종택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당정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시행을 위해 최소 2조원 규모의 예산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박찬구 기자〉
  • 침체경제 타개 논의/내일 연쇄 당정회의

    정부와 신한국당은 2일 연쇄 당정협의를 갖고 경상수지악화와 수출부진 등 경제전반의 이상징후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당정은 이날 상오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상득 정책위의장과 서상목 한승수 차수명 의원 등 당정책전문의원들과 나웅배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정책간담회를 갖고 「96년 하반기 경제운영방안」을 논의한다. 간담회는 고임금·고이자·고물류 비용 등 고비용구조 탈피방안과 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종합대책등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특히 사회간접자본(SOC) 시설투자 등에 방해가 되고있는 지역이기주의 타개책과 거품경제 해소방안 및 수출입 균형방안 등을 중점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이어 하오에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상득 정책위의장과 이강두 제2정조위원장,이명박 의원,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입 동향과 전망 및 대책」을 놓고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반도체·석유화학·자동차 등 최근 수출이 부진한 중화학공업의 경쟁력 강화방안과 중소기업 육성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 “강택민,당 주석 취임 추진”/홍콩 영자신문 보도

    ◎반대세력 제거 시작… 내년 전대서 확정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강택민판공청 소식통은 강택민 당총서기(69)가 최고지도자 등소평(91) 사망후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택동시대의 당주석직을 부활,자신이 직접 취임하는 것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30일 1면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지금까지보다 권력이 크게 약화될 당총서기직은 당정치국 최연소 상무위원 호금도(54)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포스트지는 전했다. 강판공청 소식통은 강이 당주석직 부활에 반대하는 세력들을 현재 제거중이며 이 자리는 5년만에 내년 열리는 전당대회인 제15차 전국대표대회에서 부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주석직은 76년 모택동 사망후 폐지됐다. 강택민은 이와 관련,전국인민대표대회 교석 상무위원장(72·국회의장격)에게 당부주석직을 제의중이나 거절당하고 있고 통일전선조직인 인민정치협상회의 이서환 주석(62)에게 전인대 상무위원장직을 제의중이다.강에 대한 확고한 지지자인 이붕 총리(67)에게도 교석과 같은 당부주석직이 제의됐다.
  • “우리경제 위기 상황 아니다”/고위당정정책회의 논의 내용

    ◎경제성장률·물가 예년수준 유지할것/긴밀협의 통해 당론 정책반영에 노력 28일 하오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정부와 신한국당의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는 국제수지 악화와 노사분규등으로 최근 위축되고 있는 경제 분위기를 반영한 듯 매우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이례적으로 회의 대부분이 공개된데서 엿볼 수 있듯 이날 회의는 당정의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국정현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국민들에게 적극 알려 불필요한 불안심리를 갖지 않도록 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자연히 논의의 초점은 국제수지 악화와 물가인상등 경제문제에 대한 대책과 긴밀한 당정협조방안을 모색하는데 모아졌다.하오 5시 시작된 회의는 경제관련 부처의 현안보고에 이어 당정토론의 순으로 2시간45분동안 진행됐다. 신한국당의 이홍구 대표위원은 『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의식이 경제의 주요변수로 작용한다』며 『국민들의 불필요한 불안심리로 경제가 더욱 악화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라웅배경제부총리는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철강의 수출이 이처럼 부진할 줄은 예상치 못했다』고 토로하고 『그러나 지금 우리 경제는 위기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라부총리는 이어 『국제수지 악화로 어려움은 있지만 경제성장률이나 물가는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국민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하도록 7월부터 경제전반에 대해 적극적인 국민홍보를 펴겠다』고 밝혔다.신한국당의 강삼재 사무총장과 박범진총재비서실장등은 『이제 국민지지나 정권재창출은 모두 경제에 달렸다』 『야권이 경제문제를 정치공세화하려 한다』며 『정부가 보다 자신감있게 대책을 제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당정의 긴밀한 협조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집중됐다.특히 신한국당측은 정부측의 당정협조 자세와 공무원들의 복무자세등을 직접적으로 지적하며 분발을 당부했다.강삼재사무총장은 『총론에는 찬성하고 각론에는 반대하는 부처 이기주의는 사라져야 한다』며 일부 공무원들의 안일한 자세와 경부고속전철계획의 차질로 이어진 부처갈등을 강도높게 질타했다.강총장은 이어 『이제현정권의 임기가 1년8개월 남은 만큼 각종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강총장은 당정협조와 관련,『이미 언론에 보도된 것을 보고하는 형식이어서는 안된다』며 『발표할 사항은 가급적 당정회의를 통해 하는 등 당정협조체제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한국당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공무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요즘 많은 공무원들이 의욕을 잃고 지쳐있다』고 지적하고 『일선공무원들에게 보다 많은 재량권을 부여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수성 국무총리는 『모든 국무위원들이 국민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는 자세로 일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긴밀한 당정협의를 통해 당론이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또 중앙부처에 대한 일부 자치단체장의 대립적인 자세를 지적한 뒤 『국책사업 추진에 있어서 어려움이 크므로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가 원만한 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당이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이수성 총리와 나웅배 경제·권오기 통일부총리 등 16개부처 장·차관과 신한국당측에서 이홍구 대표와 강삼재 사무총장,서청원 원내총무등 주요당직자 17명이 각각 참석했다.〈진경호 기자〉
  • 물가·금리 안정 역점/“경상적자 대증처방 안돼”/나 부총리

    ◎어제 고위당정회의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8일 『우리 경제가 국제수지등에 있어서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연말까지 7%이상의 경제성장률과 물가 4%이내 억제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4면〉 나부총리는 이날 하오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에서 올해 경제동향을 이같이 전망하고 『이는 예년의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지금의 경제상황을 지나치게 위기로 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수성 국무총리와 신한국당 이홍구대표위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라부총리는 『올해 경상수지 적자가 당초 예상한 60억달러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나 환율조정등의 대증적인 시책은 결코 쓰지 않을 것』이라며 『물가안정을 바탕으로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금리·임금안정,물류비용 절감등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대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북수재지원문제와 관련해 권오기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대한적십자사 이외의 별도 지원창구를 허용하거나 쌀을 지원품목에포함시키는 것은 무분별한 대북지원경쟁을 유발,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특히 쌀지원은 전략 물자로서의 특성과 국내 쌀수급 사정을 감안,정부차원에서 신중하게 다뤄져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진경호 기자〉
  • 고교 내년 49개 신설/당정 방침

    ◎98년 실업고 포함 1백5개 증설 정부와 신한국당은 27일 고등학교 진학예정자가 급증함에 따라 내년도에 수도권 지역 28개등 전국에 49개 고등학교를 신설키로 했다.또 98년에는 일반계 고교 90개와 실업계 고교 15개등 1백5개 고등학교를 신설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여의도 신한국당사에서 교육관련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방침을 정하고 수도권 인구급증지역에 대해 현행 50명으로 제한된 학급당 학생정원을 시·도 교육감 재량으로 2∼3명 늘려 편성할 수 있도록 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키로 했다.
  • 월드컵 국민본부 새달중 발족키로

    정부와 신한국당은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월드컵지원 국민운동본부」(가칭)를 오는 7월 발족키로 했다. 당정은 28일 서울 전경련 회관에서 김영수 문화체육부장관,정영훈 제3정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체육 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직능,사회단체,각계대표로 이같은 범국민적 순수민간기구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 「현대 한국정치 재성찰」 정치학회 학술대회 발표논문 요지

    ◎특정지도자 중심 정당운영 탈피해야/경선통한 세대교체로 당내민주화 확립 시급/대북경협 민족경제공동체 기반형성 계기로 한국정치학회(회장 신정현)는 27일부터 2박3일동안 부산 파라다이스비치호텔에서 「현대 한국정치의 재성찰­전근대성,근대성,탈근대성」이라는 주제로 96년도 하계학술대회를 갖고 있다.다음은 이번 대회에서 발표될 논문 요지. ◇15대 총선과 한국정당정치의 과제(정용대 여의도연구소연구위원)=정당 운영과정이 비민주적이거나 인물중심적일 때 정당과두화,선거과정의 독점화,정당의 자기특권화 현상이 나타난다.새로운 정당정치 운영을 위해서는 우선 정당의 활동과 결정이 특정지도자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보편적이고 독자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개인이 아니라 정당이 핵심적인 정치단위가 될때 비로소 정당정치가 가능하다.중요한 것은 정권에 대한 국민의 적절한 견제가 이뤄지도록 제도권내 민주화 의지를 높이고 의회내 정당의 정치적 의지가 수렴되도록 당내 민주주의를 수립하는 일이다.세대교체와 당내 경선을 통한 인물 교체로운영의 효율성과 체제의 정당성을 보강해야 한다. ◇한국 원내정치세력의 이합집산(이정희 한국외국어대 부교수)=한국의회정치가 안정적 구도하에서 대화와 타협을 이끌어가지 못한 이유의 하나로 원내정치세력의 불안정성을 들 수 있다. 원내정치세력의 이합집산의 특징은 첫째,정치지도자가 원내정치세력을 어느 정도 장악하고 있는가에 따라 양태를 달리한다는 것이다.둘째,보스중심 정당운영,계파정치,당내 정책결정의 비민주성,정당간 이념과 차별성 부재도 정당정치의 파행과 직결돼 있다.셋째,이합집산은 잠재적 일탈과 통합의 과정이 지속적으로 진행된 결과이다.넷째,이합집산은 특정 정치인의 생존전략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다섯째,13대 국회의 3당합당은 여야의 통합을 이룬 것이어서 이합집산의 범위와 가능성을 넓혀 놓았다.앞으로 원내정치세력의 이합집산은 대폭적으로 자주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한국 지역감정의 역사적 배경­호남 포비아(Phobia)를 중심으로(신복용 건국대교수)=우리가 겪는 지역감정 문제는 호남 포비아(배격)를의미한다.지역감정의 핵심은 호남의 소외이다.이는 체제의 산물이 아니라 오랜 역사에 걸쳐 형성된 소산이다.호남포비아의 이론적 공급처가 된 왕건의 훈요십조등은 호남에 대해 신라 유민들이 가지고 있던 적대감의 표현이었지 과학적 근거를 가지는 것이 아니다.따라서 호남포비아는 천형이 아니라 인재다.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정구역을 개편해야 한다.도를 없애고 고려시대나 일본처럼 광역 군현제도로 바꿔야 한다.도를 없애면 지역감정이나 이로인한 포비아가 어느정도 극복된다.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이는 호남선의 복선화 같은 물질적 투자뿐만 아니라 능력위주의 인재등용을 포함하는 것이다. ◇남북대화의 과거·현재,그리고 미래(이창헌 조선대교수)=정부 일각에서 미·북,일·북 관계개선이 남북관계 개선과 별개로 급속히 진전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나 그럴 필요는 없다.이들 국가와 북한간 관계개선이 장기적으로 남북관계를 평화체제로 전환시키는 촉매가 되는 한편 한반도에서 북한의 우발적 행동을 억제시키는 견제장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한의 대화전략은 시기별로 목표를 설정,장기적인 차원에서의 통일과 중기적인 차원에서의 평화체제 구축,그리고 단기적인 차원에서의 긴장완화를 정책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북한의 경제특구정책과 외자유치(남궁영 민족통일연구원연구위원)=북한은 나진·선봉지역을 경제특구로 분리운영,외국자본과 기술유치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향유하는 한편 소위 「자본주의적 오염」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그러나 외자유치가 북한체제에 미치는 제반 파급효과를 막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특히 북한은 중국에 비해 경제규모가 매우 작아 나진·선봉경제특구의 경제활동이 북한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중국에 비해 매우 클 것이다.한국은 대북 경협및 두만강 지역개발계획을 경제발전이외에 남북관계 개선과 민족경제공동체 기반형성의 계기로서 활용한다는 견지에서 나진·선봉자유경제무역지대 개발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다. ◇지방자치와 정치발전­지방자치의 문제점과 의회활동을 중심으로(이영 전부산광역시의회 운영위원장)=지방자치의 근본정신에 걸맞게 자치사무의 확대가 필요하다.자치사무의 예시건수를 늘리고 개별법에 의한 제한규정을 삭제하는 방향으로 지방자치법 개정이 필요하다.지방자치기능과 밀접한 국가사무를 중점 조사,이양과 위임대상 사무를 발굴해 관련법의 개정을 통해 지방이양을 확대해야 한다.〈정리=박찬구 기자〉
  • 색깔차이 줄이기 첫 수순/국민회의·자민련 「정책공조」 저변

    ◎소득세 개정 등 16개항 합의/「화학적 결합」까지는 못갈듯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6일 정책공조의 세부사항을 확정했다.본격적인 양당 「색깔차이」 줄이기의 첫 수순인 셈이다.지난 19일 양당의 정책위의장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야당정책공동추진협의회」를 출범시킨지 꼭 7일만이다.이런추세라면 양당이 일시적인 연대차원에서 벗어나 정강정책 등에서 「화학적 결합」도 가능하다는 성급한 관측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이날 양당이 정책공조의 추진사항으로 합의한 사항은 검·경중립화와 소득세 개정 등 정치·경제·사회분야의 16개.구체적으로 정치·경제는 ▲선거부정방지법 개정 ▲국회 인사청문회도입 ▲소득세법 및 법인세법 개정 ▲농어업재해대책법 등 10개항이다.사회는 ▲통합방송법제정 ▲통합의료보호법개정 등 6개를 선정했다. 국민회의 이해찬·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총선공약에서 공통분모를 추렸지만 앞으로 정책공조의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양당은 첫사업으로 오는 29일 「시화호」오염실태를 조사키로했으며 가시적 성과를 위해 「환경영향 평가법」을 공동발의할 예정이다.활동방향으로 우선 「민생분야」를 잡았다.공조의 용이함외에도 국회파행의 장기화에 따른 비난을 희석시킬 필요성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정가에서는 정책공조의 내용이 개원협상에서 야권주장을 망라했기 때문에 앞으로 공조에 별 이상이 없을 것으로 관측한다.특히 김대중­김종필 국민회의·자민련총재의 대선전략 차원으로 정책공조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라 「생명」이 길수도 있다는 반응이다.양당의 뚜렷한 노선차이에도 불구,상시적인 정책협의체가 가동할 경우 내년대선에서 일부 「공동공약」 도출도 가능하다는 의미다.양총재의 대권구상과 맞물려있는 「이원집정제」나 「의원 내각제」 등에서 공통분모를 찾아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보수본류」와 「민주전통야당」임을 내세우는 양당의 색깔차이가 몇번의 회담으로 없어질 것 같지는 않다.양당이 무엇을 기준으로 「색깔맞추기」를 시도할지 미지수지만 당장 노동법이나 국가보안법 등에서 선명성을 요구하는 재야의 반발도 예상된다.〈오일만 기자〉
  • 여야 파행국회 대책 부심

    ◎여­민행개혁 추진하며 야측 태도변화 기대/야­협상에 부정적… 9월 국회까지 밀고갈듯 여야가 끝이 보이지 않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다음달 4일까지인 이번 제1백79회 임시국회 회기안에 국회 의장단을 선출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여야는 협상을 계속할 방침이지만 회기안에 타결되지 않을 것에 대비한 전략도 조심스럽게 마련하고 있다. ▷신한국당◁ 야당측에 촉구해 놓고 있는 「선의장단선출,후협상」의 원칙을 고수할 방침이다.조건없이 의장단을 선출한 뒤 야권의 요구사항은 상임위 구성과 연계해 협상한다는 것이다.신한국당은 이같은 「역제의」가 명분이나 실현가능성 면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어 야당측도 응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국당은 그러나 야권이 끝내 회기내 개원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의장단 선출은 사실상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나 논의가 가능하리라는 판단이다.서청원 총무는 『여야협상에 진전이 없는 한 굳이 정기국회전에 임시국회를 다시 열 이유가 없다』고 말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신한국당은 일단국회 공전이 이번 회기를 넘겨 장기화되면 야권이 입을 타격이 더욱 크다고 인식하고 있다.김대중·김종필 두 야당총재가 대권을 위해 국회를 담보로 활용하는 모습이 부각되면서 입지가 좁아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따라서 국회 공전의 원인이 야권의 정치공세에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당정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민생개혁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야권의 태도변화를 기다린다는 복안이다.〈진경호 기자〉 ▷야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도 『여당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협상에서는 진전이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인사청문회등 전제조건을 뺀채 검·경의 중립보장 문제를 논의하자고 크게 양보했는 데도 신한국당은 전혀 변화가 없다』고 협상에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자민련 이정무 총무도 『주말에 총무접촉을 가질 예정이지만 서로의 입장만 확인하는 선에서 그칠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내다봤다.또 두총무는 이번 국회에서 정상적인 개원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으며 의장단을 먼저 선출하고나머지는 다음 임시국회에서 논의하자는 신한국당측 제의도 『야당을 무장해제하려는 것』이라고 거절했다. 임시국회 재소집 문제는 협상의 여지가 있을 때만 응하겠다는 방침이다.신한국당이 단독국회를 소집,의장단 선출을 강행하면 다시 실력저지하겠지만 정치권이 안는 부담 때문에 신한국당도 단독국회는 꺼릴 것으로 본다.결국 개원을 위한 물밑접촉은 계속하되 여의치 않으면 정기국회까지 밀고 간다는 방침이다.〈백문일 기자〉
  • 활발해지는 북­일 접촉/강석진 도쿄특파원(오늘의 눈)

    한일정상회담에서 대북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북한과 일본간의 접촉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북한 러시가 일어나는 듯한 형국이다. 24일 일본에 도착한 북한 외교부 산하 군축평화연구소 대표단(단장 김연길)은 겉으로는 학술교류를 내세우고 있지만 외교부의 공식직함도 갖고 있어 외교부 현역관리라고 보는 것이 오히려 타당하다.대표단 가운데 지난 3월 외무성 벳쇼 북동아시아과장과 북경에서 국교정상화 교섭재개를 위해 비밀접촉을 가진 바 있는 이철진 일본과장은 북한 외교부 안에서도 대일 외교를 좌우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24일밤 야마사키 다쿠 자민당정조회장은 이번주 안에 북한대표단과 실무접촉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북한과 일본의 실무과장급이 만나면 국교정상화교섭 재개와 식량지원 등에 대해 얘기가 오갈것은 확실하다.북한과 일본의 접촉이 공공연한 무대로 한발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한두차례 실무접촉 뒤에는 국교정상화 교섭이 재개될 것이란 예상도 있다. 이와 관련,이케다 유키히코외상은 24일 연립여당 정책책임자들과 만나 『정부간 국교정상화 교섭을 진행시키고 싶다.당차원의 외교가 북한에의 식량지원 문제에 이르려면 4자회담의 실현 전망이 서는 것이 전제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당장 식량지원은 어렵지만 접촉은 해나가겠다는 것이다. 한편 사민당은 북한 노동당대표단의 방일을 다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노동당대표단의 일본방문이 실현되면 정부와 당차원 모두에서 북·일 접촉이 동시다발로 진행되는 셈이다.또 7월 중순에는 경제팀인 김정우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장이 일본을 방문,대북투자를 호소할 예정으로 있는등 북한은 대일외교에 당·정은 물론 경제부문까지 올코트 프레싱으로 나오고 있다. 북한·일본간의 이런 활발한 접촉에 한국은 어느 정도 이해를 하는 것같다.일본이 북한과의 접촉문제를 한국과 긴밀히 협의한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고 어차피 북한·일본간 접촉은 시대의 흐름이라는 인식 때문이다.또 북한과 일본이 접촉한다고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뒤흔들 만큼 급속한 전개는 예상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되고 있다. 직접 당사자인 한국의 대북 접촉경로가 꽉 막힌 상황에서 일본의 활발한 북한접촉을 보는 기분은 왠지 씁쓸함을 떨치지 못하게 한다.
  • 수도권 신도시 고교 신설 추진/교육당정회의

    정부와 신한국당은 수도권 등 급격한 인구증가 지역의 진학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고교 신설을 적극 추진하고 학급당 인원도 늘리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박대출 기자〉
  • SOC 심의위 신설/당정,SOC 특별법 제정키로

    ◎90개사업 인허가권 부여 정부와 신한국당은 25일 사회간접자본(SOC)시설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SOC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신한국당 이강두 제2정조위원장은 『현재 SOC시설 사업이 지방자치단체의 반발이나 지역이기주의에 부딪혀 시행이 지연되고 이에 따른 비용부담도 크다』면서 『효과적인 사업 추진과 지자체간의 긴밀한 협조를 위해 SOC특별법을 제정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당정은 특별법에서 경제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SOC심의위원회」를 신설,현행 40개 법률·90개 사업에 대한 인허가권을 심의위원회에 부여하고 적절한 관리를 위해 평가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 6·25 전몰군경 등 유자녀 취업·주택자금 지원 확대

    ◎당정,새달 대책 확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6·25전쟁 발발 46주년을 맞아 6·25전몰군경 유자녀들의 취업을 알선하고 주택자금을 포함한 융자폭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 “한·일 역사공동연구 연내 첫 회의 개최” 일 외상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가 제주 정상회담에서 역사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연내에 첫 회의를 가질 방침이다.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 외상은 24일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 한국과 일본의 민간학자가 「역사공동연구」를 위해 제1차 회합을 올 연말 안에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내년 예산 72조 규모/올해보다 14% 늘려/당정 첫 심의

    정부와 신한국당은 2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97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한 첫 당정회의를 열고 정부측이 제시한 71조8천억원 규모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당정은 그러나 구체적인 예산편성 기조와 규모 등에 대해 견해차를 보였다. 나웅배 경제부총리,김정국 재경원예산실장,이상득 당정책위의장,이강두 제2정조위원장 등 당정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나부총리는 『내년 예산편성의 원칙은 세입내 세출의 건전재정』이라고 말해 흑자예산 기조의 방침을 분명히 했다.〈관련기사 7면〉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그러나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공약과 15대 총선 공약사업,서민생활 안정과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 등을 위해 세입과 세출이 동일한 균형예산이 돼야 한다』고 주장해 앞으로 당정간 절충작업이 주목된다. 정부측이 책정한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올해 63조6백억원보다 14%쯤 늘어난 것이다.〈박찬구 기자〉
  • 신한국·정부/97예산안 싸고 줄다리기/어제 첫 당정회의… 신경전

    ◎올 세수 부족엔 의견 일치/재정부담 우려 신규사업 자제를­정/삶의 질 높이려면 거둔 돈 다써야­당 97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신한국당과 정부의 줄다리기가 시작됐다.24일 예산안 심의를 위한 첫 당정회의부터 신경전이었다. 『걷힐 세금이 적으니 쓸 돈도 적다』는 데는 당정이 의견 일치를 보였다.「세입내 세출」의 원칙이다. 그러나 해법은 달랐다.정부측은 『쓸 돈이 적으니 씀씀이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돈쓸 곳」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과정에서 지나친 재정부담이 예상되는 신규 사업은 가급적 피하자는 것이다.지난 3년동안 지켜온 흑자재정의 기조를 내년에도 유지해 세입보다 세출규모를 다소 작게 잡아야 한다는 계산이다. 나웅배 경제부총리는 당정회의에서 『향후 경제를 결코 낙관할 수 없다는 인식속에 예산을 짜야 한다』면서 『특히 세수 부족으로 각 분야의 요구를 충족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므로 엄격한 국가적 우선 순위가 고려돼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맞서 당측은 성장잠재력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있는 돈은 남기지 말고 쓰자』고 주장했다.꽉 짜인 균형예산을 시도하자는 것이다.특히 『돈이 빠듯하면 정부의 군살을 빼서라도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측도 경제여건의 어려움은 인정했다.올해 GNP성장률이 지난해의 9.0%보다 낮은 6.8∼7.2%선으로 예상했고 내년에도 6.5∼7.5%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국제곡물가격의 불안정과 공공요금 인상 움직임 등으로 올 하반기 소비자물가는 지난해와 같은 4.7∼5.0%쯤이 될 것으로 내다봤고 경상수지 적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백억달러쯤으로 예상했다.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그러나 그 원인을 『지난 3년동안 긴축정책으로 인한 투자사업의 위축과 경쟁력 약화』로 꼽았다.때문에 내년에는 전체 예산의 56%에 이르는 인건비·관리비 등 경상경비와 낭비적 요소를 대폭 삭감해 중장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비를 과감하게 늘리자는 것이다. 이의장이 당정회의에서 『더 많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각 부처의 소관사업에 대한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에서 예산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피력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예산규모에서도 당정은 다소 다른 견해를 보였다.예산당국인 재정경제원은 새해 예산을 올해 예산 63조원에 비해 14%쯤 늘어난 72조원규모로 짜겠다는 방침을 이미 밝혔다. 그러나 이강두 제2정조위원장은 『구체적인 액수는 오는 8월말 정확한 세수규모가 나온뒤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적어도 14%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14대 대선과 6·27지방선거,4·11총선에서 공약으로 내건 복지·환경 등 각종 민생개혁과제들과 사회간접자본 등 대형국책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어느때보다 당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다. 당정은 이날 1차회의를 시작으로 예결위 전체회의(7월4일)­현지점검활동과 보고(7월8일∼15일)­계수조정(9월2일∼7일)­최종 예산당정(9월9일)­당무회의 의결(9월11일) 등을 거쳐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박찬구 기자〉
  • 오늘 예산 당정회의/심의방향 등 논의

    정부와 신한국당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과 이상득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97년도 예산심의기본방향과 역점과제를 협의한다.
  • 9월부터 학교과외 실시 대비/문제점 개선책 곧 마련/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오는 9월부터 초·중교의 방과후 교내 과외수업이 전면 자율화됨에 따라 시행과정에서 각종 문제점이 발생할 것에 대비,제도적인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내달 16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다양한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22일 『정부의 교육개혁과제중 하나로 현재 학교운영위원회가 중심이 돼 일부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방과후 학교 교육활동을 당에서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활발히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