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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성장률 6.5∼7%선/재경원 전망

    ◎물가 올해보다 덜 오를듯 정부는 내년에 우리 경제가 올해보다 성장률이 0.5%포인트 정도 둔화되고 물가상승률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경제원은 26일 97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당정협의 자료에서 내년에 우리 경제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6.5∼7.0%의 실질성장률을 기록,올해 전망치 7.0∼7.5%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재경원은 또 실질적인 물가상승률이라 할 수 있는 GNP 디플레이터를 금년의 4.5∼5.0%보다 다소 낮은 4.0∼4.5%로 책정,내년도 물가가 올해보다 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재경원은 세입예산으로 일반회계 66조∼67조원(국세 64조∼65조원,세외수입 2조원)과 재정투융자특별회계 5조∼6조원(연·기금 예탁 약 4조원,주식매각·배당 등 약 2조원)을 책정했다.
  • 수해복구 지원비 총5천8백억 확정/위로금 백10억 포함

    정부와 신한국당은 경기와 강원북부 호우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5천7백45억원의 복구비를 지원하고 이와는 별도로 1백10억원의 특별위로금을 추가지원키로 확정했다. 정부와 신한국당은 24일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이상득 정책위의장과 피해지역 의원인 이한동 고문,김우석 내무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피해복구대책 당정회의를 갖고 특별재해지역에 준한 복구지원을 하기로 최종결정했다. 당정은 특히 이재민 구호기간을 1∼3개월에서 2∼6개월로 연장해주고 전파 또는 반파된 주상복합건물에 복구비를 지원하고 상가가 침수된 경우 주택피해 복구지원기준에 준해 수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일반적인 복구비 지원과는 별도로 2백81억원의 수재의연금에서 사망실종자 1인당 1천만원(29명),부상자 1인당 5백만원(4명)의 특별위로금을 지급하고 주택이 전파된 1천2채의 가구에 3백만원,반파된 1천5백79채 가구에 1백50만원,주택이 완전침수된 6천9백91채에 70만원,일부 침수된 4천8백9채에 40만원씩을 특별위로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 박병원 재경원 예산총괄과장(폴리시 메이커)

    ◎내년 예산 SOC확충에 집중 배분/공무원 봉급인상률 7%내외서 결정 될듯 나라살림을 꾸리는 실무 주역인 재정경제원 박병원 예산총괄과장은 요즘 내년도 예산규모를 책정하는 마무리 작업을 펴느라 여념이 없다. 지난 3월부터 작업을 시작,정부안을 확정짓기 위한 당정협의가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리므로 긴 터널을 거의 빠져나오는 단계에 있다. 『수천가지 사업중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 과제로 꼽아 막바지작업을 펴고 있습니다.경기하강과 물가불안 및 경상수지 악화라는 우리경제의 어려움을 풀기 위해서는 정부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그와 동시에 구조개선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가 관건이기 때문이지요』 내년부터 경부고속철도 건설 등이 본격화되는 등 SOC 확충은 국가 경쟁력강화는 물론 국민생활의 편익을 증진시켜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의 삶의 질 향상과도 직결된다는 것이다.때문에 그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저소득층에 지원을 강화하는 쪽으로만 봐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한다. SOC부문의 예산 증가율에 대해그는 『내년도 예산 증가율을 올해보다 낮게 유지한다는 기본원칙을 감안,거의 모든 부처의 예산 증가율을 올보다 낮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나 SOC부문은 최소한 올해의 증가율인 23% 이상이 되도록 하는 등 재원을 집중 배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육과 농어촌·복지·환경부문에 대한 투자도 정부가 당초 약속한 계획에 의해 중점 투자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쟁점사항인 인건비와 관련,그는 『현재 인건비 상승률을 가장 높게는 올해와 같은 9%까지 범위를 상정,작업 중』이라며 『그러나 경직성 경비를 절감해야 하는 마당이어서 내년도 인상률이 올해의 인상률보다는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이런 점으로 미루어 내년도 공무원 봉급 인상률은 7% 안팎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인건비를 제외한 경상경비의 절감 방안에 대해 그는 『각 부처가 요구한 신규사업에 대한 예산지원은 일체 하지 않기로 했다』며 『대신 각 부처에 경상경비 집행에 대한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쪽을 택했다』고 말했다.또 각종 국제행사 유치에 따르는 행사비도 이미 개최하기로 확정된 행사만 지원하고 앞으로 유치를 계획하고 있는 행사에 대한 지원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관변단체 지원에 대한 특혜시비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 부문에 대한 예산지원을 종전의 개별·단체별이 아닌 「국민운동 지원」 등의 항목으로 분류,관련 부처에 총액으로만 지원하는 등의 제도개선도 모색중이다.부처가 해당 관변단체로부터 사업계획을 받아 타당성을 검토한 뒤 지원하는 경쟁개념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 위천공단 수질개선 뒤 조성/낙동강 1∼2급수로 끌어올려/당정합의

    정부와 신한국당은 22일 대구∼부산 주민들간에 알력을 빚고 있는 대구 위천공단 조성문제와 관련,「선 낙동강 수질개선,후 공단지정」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신한국당 이상득 정책위의장 이강두 제2정조위원장 정영훈 제3정조위원장 추경석 건교부장관 정종택 환경부장관 등은 상오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위천공단을 설립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면서 『그러나 낙동강과 금호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소요재원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철 대변인은 이와관련,상오 고위당직자 회의를 마친뒤 브리핑에서 『낙동강의 수질을 현재 3∼4급수에서 1∼2급수로 끌어올리기 위해 7곳의 하수종말처리장 설치등 수질개선에 소요되는 재원 마련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신한국당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이홍구 대표위원주재의 기자단 만찬에서 이같은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대구지역 주민들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올해안에 자동차,반도체,정보통신산업 등을 유치할대구 위천공단지정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반면 부산지역 주민들은 주식수원인 낙동강 오염을 이유로 강력 반대했다.
  • 폭력시위자/「사회봉사제」 도입/신한국 추진

    ◎피해복구작업 직접 동원/단순 가담자도 구류·벌금형 신한국당은 21일 현행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개정,시위과정에서 각종 파괴활동에 참여한 대학생들에 대해 「사회봉사형제도」를 도입,피해 복구작업에 직접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또 단순가담자라 하더라도 훈방조치 대신 자기의 행동에 책임을 지도록 한다는 차원에서 구류나 벌금형을 부과할 수 있게 법개정을 하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상오 이홍구 대표주재로 치안대책의원간담회를 갖고 『이번 한총련사태를 계기로 단죄와 석방의 악순환 고리를 끊고 법치주의의 원칙을 확고히 세워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범진 총재비서실장이 전했다. 정부와 신한국당은 조만간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이에 대한 의견을 최종 수렴,이번 정기국회에 집시법 개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 9월 정기국회맞이 바빠진 여야/민생정책 개발 비지땀

    ◎여­13개 민생개혁 리스트 중간점검 총력/야­예결활동 치중… 정자법 등 사안별 공조 여야가 이번주를 고비로 하한정국을 마무리 짓고 9월 정기국회에 대비한 본격 준비작업에 나섰다.여야간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정책을 앞세워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신한국당◁ 휴가를 마친 정책브레인들의 손발이 다시 바빠졌다.일정표에 빈칸이 없을 정도다. 20일 당 정책위는 이상득 의장 주재로 6시간여동안 비공개 「릴레이회의」를 가졌다.제1·2·3정조위별로 손학규 이강두 정영훈 위원장이 당 소속 전문위원들과 함께 9월 정기국회에서 예상되는 분야별 쟁점을 정리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현 경제상황의 평가와 과제」,「쌀농가 지원대책」,「농어촌 의료·식수 문제」,「수해지원 복구·지원 현황」,「점포임대차 보호법과 범죄신고자 등 보호법 제정 문제」,「삼청교육대 희생자 보상 대책」,「정보공개대상 축소 문제」,「대북지원정책」 등등….시급한 민생·정책 현안이 총망라됐다. 정조위별 회의에 이은 정책위 전체회의에서는 분야별 조율이 필요한 과제들이 다뤄졌다.오는 23일 대구상공회의소 정책간담회에 대비한 대구·경북지역 경제 활성화문제도 함께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 걸러진 과제들을 중심으로 오는 22일부터는 이홍구 대표위원이 직접 정기국회 예상 쟁점들을 챙긴다.전문위원들과 「1대1」로 만나 조언도 받고 의견도 나눌 계획이다. 그동안 의욕적으로 활동을 벌여온 당내 13개 민생개혁 소위의 중간 점검회의도 같은 날 열린다. 이 대표는 20일 63빌딩에서 고위당직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한승수 경제부총리와 신상우 해양수산부 장관, 이성호 보건복지부 장관 등 당소속 장관들을 초청, 만찬을 나누며 정기국회를 앞둔 원활한 당정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야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제도개선특위와 예산·결산심의 활동에 초점을 맞추면서 지난 총선 당시의 공약사항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전략아래 각종 자료수집에 열중이다. 국민회의는 국정감사 대책자료집을 내달 7일까지 만들어 소속의원 전원에게 배부할 예정이다.정부부처 및 각산하단체의 현안과 입법추진 사항을 상임위별로 기재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당 정책위원회는 정보관계법과 주민투표법을 비롯한 지방자치법의 개정 입법안도 비중을 두고 추진중이다. 김봉호 의원을 팀장으로 한 예산·결산위 소속위원들은 8월초 산하기관의 현장을 답사한 바 있으며 교수와 경제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으로부터 들은 심의방향을 토대로 예결 심의지침을 작성중이다. 자민련도 내달 초 국정감사자료집과 예산·결산심의 2차 자료집을 만들어 의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자민련은 특히 이번 정기국회에서 한총련 사태와 관련한 대학가의 용공세력 상존과 이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자세를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제도개선특위에서 다룰 정치관계법과 선거공정성 관련법·방송관계법 등은 국민회의와 공조를 취하겠지만 금융실명제나 부동산실명제,안보·국방등의 문제는 독자노선을 취하기로 했다.
  • 폭력시위 근본해결 종합대책 조속 마련/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2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이홍구 대표와 한승수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식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한총련 사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범정부적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키로 했다.
  • 대권경쟁 이르다(사설)

    요즘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는 동에 번쩍,서에 번쩍하며 지방 나들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특히 국민회의 취약지구로 일컬어지는 영남지방에선 국민회의의 집권 정당성을 역설하고 다님으로써 벌써 대권장도에 진입한 느낌을 주고 있다.해결해야 할 국가적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마당에 제1야당의 총재가 1년4개월이나 남은 대통령선거를 겨냥해 동분서주하는 것이 올바른 처신인지 궁금하다.하긴 대권경쟁 4수를 하는 판이니 그 초조감을 이해 못할 바 아니나 정치를 너무 개인적 한풀이에 이용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김대중씨는 그렇다 치고,여당의 중진들이 툭하면 대권문제를 운위하는 건 더욱더 생각해볼 문제다.왜냐하면 여권내 대권경쟁은 자칫하면 정치불안·권력누수와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그것이 바로 여야의 차이이며,여당내 대권경쟁을 신중하게 다뤄야 할 이유다. 그런 점에서 최근 여당의 대권후보주자로 지칭되는 몇몇 중진 입에서 대권관련 발언이 경쟁적으로 튀어나온 것은 적절치 않았다고 본다.「대권후보 조기가시화론」은 좀 성급한 느낌을주었으며 당정 지도부에 대한 「복지부동」 질타라던가 「PK인사 편중」 비판등은 인기발언의 인상을 지우기가 힘들었다. 김영삼 대통령이 19일 신한국당을 향해 『독불장군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한 경고는 당내 대권경쟁의 조기과열을 차단하여 국리민복을 위해 전념하는 정치를 보여주자는 취지로 이해된다.당은 이에 적극 호응하여 최소한 금년말까지는 대권문제에 관한 언급을 자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일할 수 있는 국회는 사실상 이번 정기국회뿐이다.내년 정기국회는 목전의 대선 때문에 산만해질 것이 분명할 테니 말이다. 여당 중진들은 이번 국회의 진지한 운영을 통해 생산적인 리더십을 과시하고 경쟁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공소한 대권논의보다 그것이 국민에게 훨씬 더 어필할 것이다.야당 주자들과의 차별화도 거기서 구할 수 있다.4·11총선의 여당승리를 생각한다면 여당 중진들이 야당측의 발빠른 행보에 초조해야 할 이유도 없다.
  • 이,골란고원 정착촌 증설/전략요충 카츠린에 주택 300채 신축

    ◎유태인 이주 계획… 중동평화 위협 우려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 정부는 골란 고원에 3백채의 가옥을 신축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이스라엘 주택부가 18일 밝혔다. 주택부 대변인은 지난 67년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이 시리아로부터 빼앗아 81에 병합한 전략요충지인 골란 고원의 카츠린 정착촌에 3백채의 가옥을 신축,유태인을 이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스라엘정부의 이번 결정이 우파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정부의 시리아정책이 변경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전임 노동당정부의 정책을 이어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리아가 평화의 전제조건으로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골란고원에 이스라엘이 유태인정착촌 건설을 강행하는 것은 중동평화에 중대한 위협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대중교통 유류특소세 감면 추진/버스·택시 등 50% 이상/당­정

    ◎경영난 해소·조세 형평성 고려 정부와 신한국당은 18일 가스등 유류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가 버스와 택시업계의 경영난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판단,이들 대중교통수단의 유류에 부과되는 특소세를 50% 이상 감면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버스와 택시가 대중교통수단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특별한 물품 및 행위에만 부과되는 특별소비세를 적용하는 것은 조세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높다』면서 『특소세 대폭 감면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당정의 이같은 특소세 감면 방침은 현 교통상황을 고려할 때 버스와 택시가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자리를 잡았으나 정부 지원이 적어 버스업계의 경우 연간 경영적자가 4천7백4억원에 달하는 등 대중교통수단 확대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운송용 버스 한대의 유류에 부과되는 특소세 부담은 연간 18만7천원,택시는 18만6천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정은 이에따라 농업,어업용 기기와 연안여객 선박 등은 각종 유류세를 면제받고있는 점을 감안,조세감면규제법과 특별소비세법 개정을 통해 버스와 택시에 대해서도 유류에 부과되는 특소세를 최소한 50% 이상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토석 채취 웅덩이서 물놀이하던 셋 익사

    【서천=최용규 기자】 18일 하오 3시쯤 충남 서천군 종천면 당정리 (주)덕호개발(대표 조병덕) 토석채취장 물웅덩이에서 물놀이를 하던 박근원(12·초등교 6년·서천군 종천면 당정리)·엄정민(11·초등교 5년·종천면 종천리)·조장현군(12·초등교 6년·종천면 양평리) 등 3명이 3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
  • 여 중진 지구당대회 대거 참석/신한국,23일부터 13곳 개편대회

    ◎이홍구 대표 벌써부터 연설 준비/박찬종 고문 적극적… 이한동 고문 등도 계획중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27일 신한국당의 이른바 「중진의원군」으로 불리는 상임고문단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 한다.미국 민주당전당대회 참석차 외유중인 김윤환 의원 말고는 12명 고문이 참석할 예정이다.정기국회를 앞둔 시점임을 감안할 때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당내 결속과 효율적인 국회운영에 대한 당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여겨진다.여기에 남북문제 등 주요 국정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개각에 따른 당정간의 조화 등에 대해서도 모종의 지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의례적인 이번 오찬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김대통령이 이들 고문단에게 어떤 형태로든 소모적인 당내 대권후보 논의에 대한 자제를 당부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신한국당은 오는 23일부터 대구 동을(서훈 의원),대구 서갑(백승홍 의원)을 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총선후 입당한 13명 의원들의 지구당개편대회를 치른다.개편대회는 새 위원장을 뽑는 자리인만큼 당내에서 내로라하는 중진들의 축사·치사 등이 어우러진 지구당으로서는 가장 큰 공식행사이다.고작 대학등에서 강연정치로 하한정국을 보내고 있는 중진들에겐 축사등을 통해 대의원과 당원들에게 자기의 정치철학과 비전,나아가 주자로서의 「상품성」을 과시할 수 있는 허가된 무대인 셈이다. 이러한 속성을 감안,당에서는 초청인사에 대해 일체 관여하지 않고있다.강삼재 사무총장도 『초청인사 문제는 전적으로 지구당위원장의 소관사항』이라고 잘라 말한다.대표위원과 사무총장의 참석여부와 사무적절차및 행사지원 말고는 모두 지구당위원장이 알아서 처리할 사항이라는 얘기이다. 문제는 지구당개편대회를 상임고문단의 연설만으로 채울 수 없다는 데 있다.경기지역의 한 지구당위원장은 『정무장관과 상임고문단 모두에게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지만,행사의 성격상 모두에게 연설기회를 주기도 어려운 처지』라고 고충을 토로했다.결국 친소관계에 따라 조정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가장 유리한 위치는 역시 당의 「간판」격인 이홍구대표위원.이대표는 다음달 13일 치러지는 경기 여주(이규택 의원),이천(황규선 의원)개편대회까지 모두 참석,정권재창출의 당위성을 강조한다는 방침아래 벌써부터 연설문안을 다듬고 있다. 상임고문중엔 박찬종 고문이 가장 적극적이다.초청을 하면 모두 참석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서훈 의원과 김재천 의원(진주갑),이규택 의원의 개편대회에는 반드시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한동 고문은 26일 경주갑(김일윤 의원),경주을(임진출 의원)대회에는 참석할 예정이고 이회창 고문은 아직 확정되진 않았으나 일정이 허락하는 한 많은 지역에 참석할 예정이다.반면 일정이 바쁜 최형우고문과 김덕룡 정무장관은 『시간이 나면 가겠다』며 아직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눈치이다. 그러나 대회의 막이 오르면 특별한 이슈가 없는 탓에 당내 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뒷말도 무성할 것으로 점쳐진다.바로 그 시점에 상임고문단의 청와대 오찬이 잡혀있어 이래 저래 관심이 쏠려있는 것이다.
  • 올 쌀수확 목표달성 무난/최소 수입물량 이상 도입 않기로/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17일 현 쌀작황으로 볼 때 올 쌀 수확량 목표치인 3천3백70만섬 달성이 무난하다고 보고 외국산 쌀 수입량을 최소수입물량(MMA)이상 늘리지 않기로 했다. 당정은 최근 이강두 제3정책조정위원장과 조일호 농림부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올 쌀작황 전망과 식용쌀 수입대책을 논의,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위원장은 이날 『올해 흉년이 들어 작황이 열악한 상황으로 평가되지 않는 한 최소수입물량(MMA) 이상의 쌀 추가도입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 당정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 「소규모 기업」 등록의무 면제/신한국 입법 추진

    ◎사원 50인이하·건평 50평미만 업체 정부와 신한국당은 종업원수 50인 이하,공장 건축 면적 5백㎡ 미만의 제조업체를 「소규모 기업」으로 규정,이들 기업에 공장등록의무를 면제해주는 등 각종 지원을 받을수 있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신한국당 소규모기업지원위원회(위원장 차수명)는 최근 중소기업청과 소규모기업지원책 마련을 위한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규모기업지원 특별조치법」을 제정,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이 법에서 소규모 기업들이 자본부족으로 건축법·도시계획법·환경관련법 등 각종 규제를 지키지 못해 공장등록을 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각종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고 각종 자금 지원혜택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7조원이 넘는 국민주택기금중 일정액을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에 예치해 임대형 아파트형 공장,공장이전지원 등 소규모 기업에 필요한 사업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 민자유치법 개정 추진/신한국당

    정부와 신한국당은 16일 2002년 월드컵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국제의원연맹(IPU) 등 대규모 국제행사개최를 앞두고 국제회의와 경기산업육성을 위해 관련시설 건립과 운영에 대한 세제·금융지원을 대폭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이를 위해 올 정기국회에서 「민간자본유치촉진법」을 개정해 국제회의와 경기관련시설을 제2종 사회간접자본시설로 지정,각종 조세와 부담금을 감면하고 관련시설 건립과 운영에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또 지방세법도 개정,이들 시설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세,재산세,종합토지세 등을 감면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한강∼낙동강 운하 건설/당정 의견조율 필요

    ◎“물흐름 막아 수질 악화”/일부 의원 반대론 제기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경부운하가 건설될 수 있을까. 정부측의 타당성 조사와는 별도로 일부 여야 의원들이 운하건설 추진을 위한 모임을 결성키로 한 반면 신한국당의 일부 정책관계자들은 『꿈같은 얘기』라며 「불가론」을 펴고 있다. 당정은 내년초 정부측의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최종 방침을 확정키로 했다. 그러나 모임을 결성한 여야의원들은 공청회와 심포지엄 등을 통해 긍정여론을 확산시킬 방침이어서 마찰이 예상된다. 신한국당 이명박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경부운하건설추진위」는 8월 말이나 9월 초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이규택·장영철·한이헌·최연희(신한국당),조홍규·김상우·김병태(국민회의),이병희·정상구·구천서·안택수(자민련),권기술·하경근 의원(민주당)등 여야 의원 47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추진위는 수시로 운하건설과 관련한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개최하는등 연구작업을 벌인뒤 경부운하건설 입법개정안을 공동 발의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육로수송이 한계를 넘어서고 있어 물류비용을 줄이는 등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내륙운하 건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한국당 일각에서는 사업의 타당성과 현실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정책위의 한 관계자는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대규모 운하를 건설한다면 30억t 이상의 막대한 용수가 필요하며 운하건설에 따른 갑문설치로 인해 물의 흐름이 지체돼 수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반대 견해를 밝혔다.
  • 주택 매년 60만가구 건설/당정 중장기대책

    ◎내년부터/2005년 보급률 100%로 정부와 신한국당은 15일 중장기 주택건설대책의 하나로 매년 55만호씩 건설하던 신규주택을 오는 97년부터는 60만호씩으로 늘려 현재 88%인 주택보급률을 오는 2005년까지 1백%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당정은 또 98년 이후 주택건설을 위해 소요될 택지를 조기에 확보하고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지역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택지개발 가능지를 전면 재조사하는 등 「수도권 중장기 택지확보대책」을 올해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당정은 국민주택기금 및 재정에서 4조5천억원을 조성,공공주택건설과 영세민 전세자금으로 지원하고 민영주택자금 5조8천억원을 조성하는 등 금년말까지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건설과 구입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모두 10조3천억원의 재원을 마련키로 했다.
  • 버스 비수익노선/당정,입찰제 도입

    정부와 신한국당은 15일 버스업체의 경영난 완화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비수익노선에 대해 노선입찰제를 도입하고 정부보조금 지급을 통해 적자를 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견실한 대형 버스업체의 부실업체 인수를 유도하기 위해 버스업체간 합병시 법인세와 특별부가세를 50% 감면하는 것을 비롯,각종 세금을 면제 또는 감면해 줄 계획이다. 당의 정책관계자는 『대중교통수단의 활성화를 위해 비수익노선에 대한 각종 혜택 등 버스업체 육성방안을 검토해 올해말 관련법규를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한국,당정처음 인턴직원 모집/새달 11명 선발…42개대에 공문

    기업의 인턴사원제가 정당에도 도입된다.신한국당이 우리나라 정당으로는 처음으로 우수인력 확보차원에서 인턴 사무처요원을 두기로 했다. 기업의 인턴사원제란 대학생 등 소정의 자격을 갖춘 사람을 일정기간 수습사원으로 채용,근무자세와 업무능력 등을 살펴본 뒤 정식직원으로 발령하는 제도.신한국당이 도입하는 인턴당직자제도 이와 내용이 같다.신한국당은 다음달 2일 11명의 인턴요원을 채용키로 하고 14일 전국 42개 대학에 추천을 의뢰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번에 뽑는 인턴요원은 대학교 4학년생과 대학원생으로 전공은 관계없다.이들은 광주,대전,강원,충남·북,전남·북,제주 등 8개 시·도지부에 각 1명씩,그리고 중앙당 홍보국과 당 부설 사회개발연구소에 3명이 배치돼 당보제작과 인터넷전문인력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신한국당은 40일동안 수습과정을 거친 뒤 오는 10월 사무처당직자 공개채용 때 이들에게 우선권을 준다는 방침이다. 신한국당 이운하 총무부국장은 『정당의 생리를 모르고 들어왔다가 중도에 그만두는 사례를 막고 당으로서도검증을 통해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성과가 좋으면 내년부터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한다.
  • 문민정부 후반기 맞아 치안·경제에 역점둬야/이홍구 대표 회견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는 14일 『문민정부 초기의 개혁이 과거에 누적된 문제를 정리하는데 역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치안과 안전,경제문제 등 당면현안을 처리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 당대표 취임 1백일을 맞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대표로서 개혁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은 개혁할 필요가 없어서가 아니라 개혁이 자칫 구호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때문』이라면서 『이제는 구호의 정치시대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경제침체와 관련,『단순한 경기순환상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경제의 구조적 원인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오래 방치할 사안이 아니므로 (우리 당이) 단시일내에 어떤 선택을 하고 국민에게 협조와 희생을 부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의 대권논의에 대해서는 『지금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으며 내년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당정협의에 전력할 것이며 대권문제는 전혀 생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대표는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제의했던 4자회담 등 여야 대표회담의 추진 가능성에 대해 『4자회담은 생산성이 있으므로 굳이 마다할 이유는 없지만 현재로선 구체적인 구상을 갖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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