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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공직채용 3%로 확대/당정,민간 동참 유도

    정부와 신한국당은 17일 장애인의 공무원 채용을 늘리기 위해 정부가 실시하는 각종 공무원공채에서 장애인의 무모집비율을 현행 2%에서 3%로 확대키로 했다. 김기수 제1정조위원장은 이날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직업생활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의 채용확대를 위해 정부가 모범을 보이고 민간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당정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또 현재 교육공무원에 한해 시행하고 있는 남편의 해외근무와 해외연수시 여성공무원이 함께 갈수 있도록 하는 「해외근무배우자 동반휴직제」를 전체여성공무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내년 국가공무원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 “임시국회 열어서라도…” 총력전/신한국,노동법 “연내 처리”논리

    ◎김 의장 방일 취소·설명회 등 설득작업/“논의 충분… 내년엔 춘투겹쳐 파국 우려” 신한국당은 연내에 노동관계법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오는 18일 정기국회 회기내에 처리하지 못하면 곧바로 임시국회라도 열어 통과시키겠다는 결연한 의지다. 여권은 19일로 예정됐던 김수한 국회의장이 일본방문 일정을 15일 전격취소했는가 하면 이홍구 대표위원과 강삼재 사무총장 등 당지도부가 그룹별 모임을 갖고 설득작업에 들어가는 등 총력체제로 전환 했다.16∼17일 이틀동안 진념 노동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소속의원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신한국당의 연내처리 의지는 내년으로 미룰때 노사가 각각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물리력 과시를 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특히 춘투와 겹쳐 자칫 노조의 연대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경제가 파탄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또 선진국에서도 노동관계법개정안은 예외없이 진통속에 처리됐다는 선례를 들고 있다.나아가 그동안 6개월여에 걸쳐 노사관계개혁위원회와 당정회의를 통해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는 점도 연내처리의 논리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헌정사상 이렇게 많은 토의와 논의를 거친 법안은 없었다』며 『이제 노동관계법은 선택의 문제이지,논의단계가 아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여권이 연내처리하려는 주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경제적인 필요에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작금 우리경제의 하강국면은 「고비용저효율」이라는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경제가 최하강국면일때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강화는 물론 충격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즉 대기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5∼10% 가량 군살을 빼고 대신 이들 고급인력을 중소기업에 수혈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시에 노동시장의 탄력성을 확보하자는 논거인 셈이다. 여기에 정리해고제 대신 복수노조,교원노조 허용 등 정부가 근로자에게 줄 카드가 노출된 데도 원인이 있는 것 같다.정책위의 한 관계자도 『근로자의 고급직종선호로 대기업은 인력이 남아도는 반면 중소기업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 직업훈련원생 학자금도 비과세/세법 시행령 개정안 내용

    ◎대형 개발사업 수용 농지 양도세 감면/수도권외 공장증설 토초세대상 촉소 재정경제원이 당정협의를 거쳐 마련한 13개 세법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개정안은 연내에 경제장관회의,국무회의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관세환급특례법시행령은 내년 7월1일). ▷소득세법 시행령◁ 학자금비과세 대상교육기관에 직업훈련기본법에 의한 직업훈련기관도 포함시켰다.만기 5년이상인 상호신용금고의 예·적금에 대해서도 분리과세를 허용한다.연간 수입금액이 7천5백만원이하(간이소득금액 계산서대상자)인 보험모집인에 대해서도 연말정산제도를 도입한다. ▷법인세법 시행령◁ 해외투자 과실의 국내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투자에서 발생한 배당소득은 초과유보소득세 과세대상에서 제외한다.법인이 특수관계에 있는 개인으로부터 유가증권을 저가로 매입한 경우에는 시가와 양수가액의 차액을 익금에 가산,양수시점에서 과세한다.창업투자회사의 부실자산을 조기에 정리하도록 하기 위해 중소기업 창투회사·신기술 금융회사가 투자,취득한 벤처기업이 부도가 난 경우에는 당해 부도주식의 시가와 장부가액간의 평가차액을 손금산입할 수 있도록 한다.채권잔액의 2%까지 대손충담금 손금인정 혜택을 받는 금융기관에 콜거래중개회사와 할부금융회사를 추가한다. ○골프회원권 등 포함 ▷양도세 관련 시행령◁ 배우자로부터 증여받은지 5년안에 매각할 경우 양도세가 과세되는 대상에 골프회원권 등 시설물이용권을 추가한다.양도세를 감면받는 아파트형 공장은 5층이상,5개이상 입주업체용 공장으로 정하고 임대후 분양하는 경우도 감면된다.농지소유자 1천명 이상이거나 사업시행면적이 1백만㎡ 이상인 대규모 개발사업에 의해 수용되는 자경농지는 기간제한없이 양도세를 감면한다.양도세 감면대상 관광단지로 경주감포,원주월송,화천파로호,김천온천단지를 추가한다. ○변칙증여에 불이익 ▷상속세법 시행령◁ 부동산 등을 친척 등 특수관계에 있는 자에게 저가 또는 고가로 양도·양수하는 경우 시가와 거래대가의 차가 30%이상 날 때에만 증여세를 물렸으나 앞으로는 시가와 대가와의 차가 30%미만이라도 차액이 1억원이상이면 증여세를 부과한다.변칙증여에 대한 과세를 강화,이미 발행된 전환사채를 특수관계인에게 저가로 양도한 뒤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에는 주식의 가액에서 전환사채의 취득가액을 뺀 차액을 증여받은 것으로 간주,증여세를 과세한다.결손법인 등이 당해 법인의 지배주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자(직계존비속,친족 등)로부터 ▲재산을 증여받거나 ▲낮은 가액으로 취득하거나 ▲낮은 가액으로 현물출자받았거나 ▲특수관계에 있는 자가 법인의 채무를 대신 갚아주는 경우에는 증여 등의 거래를 통해 증가된 이익만큼 증여세를 과세한다.불공정합병으로 대주주가 얻은 이익에 대해 증여의제로 과세되는 특수관계법인에 ▲공정거래법상 대규모 기업집단의 소속기업 ▲이사의 임면권행사,사업방침의 결정 등을 통해 사실상 지배하는 기업을 추가하고 대주주의 범위도 지분율이 1%이상인 주주에서 소유주식이 액면가액 3억원이상인 주주로 확대했다.보유자산이 50억원 미만인 공익법인,출연자 1인당 전체 출연재산의 5%미만의 출연재산을 다수인으로부터 출연받은 공익법인은 세무확인 대상에서 제외한다. ○관광단지 유예연장 ▷토지초과이득세법◁ 시행령 수도권외 지역의 공장에 대해서는 공장증설 등을 위한 여유면적을 20%까지 확대,토초세 과세대상에서 제외한다.관광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단지조성용토지에 대한 과세유예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한다.시장·군수가 주택경기침체로 공사착공이 어렵다고 확인한 주택신축용 토지에 대한 토초세 과세유예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폐업하는 염전에 대해서는 폐업일로부터 4년간 토초세 과세를 유예한다.경기장 운영업용 토지의 경우 현재 연간 수입금액비율이 10%미만일때 토초세과세대상 유휴토지로 보았으나 월드컵유치에 따른 축구경기장 확충과 야구장시설을 늘리기 위해 수입금액비율을 3%미만으로 인하한다(경마장 운영업용 토지는 현행 10% 유지).
  • 1주택자 상속주택 팔때 양도세 면제/내년부터

    ◎체납세액 1천만원이상 금융기관 통보 내년부터 2년 이상 결손을 낸 기업에 현물을 출자하거나 결손기업의 빚을 갚아줄 경우 증여세가 부과되며 차명주식을 배우자 등의 이름으로 실명전환하면 증여세 면제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변칙적인 재산증여에 대한 과세가 강화된다.1주택 보유자(무주택자 포함)가 주택 한 채를 상속받을 경우 물려받은 주택을 처분하는 시기와 상관없이 양도세가 면제된다.체납액이 1천만원 이상인 고액 체납자는 명단이 금융기관에 통보돼 집중관리된다. 재정경제원은 13일 당정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13개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결손법인과의 거래에 대한 증여의제(의제·사실여부에 관계없이 증여한 것으로 간주)과세를 강화,2년 이상 결손법인(또는 휴·폐업 법인)에 재산증여,현물출자,채무변제 등의 행위를 할 때에는 증여세를 부과토록 했다. 예컨대 재벌오너가 부실기업을 매입,아들 명의로 등록한 뒤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실기업의 빚을 갚아줄 경우 증여세가 부과된다.또 차명주식을 2년 이내에 실명전환해도 명의가 주주의 배우자·직계존비속·형제자매이면 역시 증여로 간주된다. 정부는 혼인이나 노부모 봉양으로 1주택자가 2주택자가 될 경우 양도세 비과세 요건(3년 보유)판정기준을 현행 혼인일(효도주택은 세대를 합친 날)에서 양도일로 완화했다.
  • 무기도입 사후관리 강화/당정,비리방지책 추진

    ◎중개상­외국업체 연대책임 지도록 정부와 신한국당은 13일 방위력개선사업과 관련한 각종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무기중개상이 계약이행과 사후관리과정에서 외국업체와 연대책임을 지도록 등록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무기획득절차를 현재의 9단계에서 6단계로 줄이고 군과 합참본부·국방부간의 명확한 책임한계설정으로 비리발생시 관련자 처벌대상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여의도 신한국당 당사에서 김기수제1정조위원장과 국방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군비리방지책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회의에서 방위력개선을 위해 장기적으로 국내 개발이 가능한 무기를 가급적 확대하고 무기개발에 따른 예산책정 등에 실명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 교원 단결­제한적 협의권 백지화/당정 합의

    ◎교육법개정안 등 연내 처리 않기로 오는 99년부터 「교원단체」라는 형태로 교원에게 단결권을 보장하고 제한적인 협의권을 부여하려던 방침이 백지화될 전망이다. 정부와 신한국당은 최근 당정회의를 통해 교원의 단결권 등을 보장하는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개정안과 교육법개정안을 이번 국회에 상정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여권의 고위소식통은 12일 『노동관계법 개정과 관련한 최근 당정회의에서 여당이 노동계와 재계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제회생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법률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면서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노사관계개혁관련 6개 법안중 교육관련 법안은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및 교육법개정안이 국회 상정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이번 국회에 제출되는 노동관계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안·근로기준법 개정법률안·노사협의회법 개정법률안·노동위원회법 개정법률안 등 모두 4개다. 정부와 신한국당은 이번 국회에서 노동관계 4개 법률안을 처리한 뒤 교육관련법은 내년중 별도의 논의를 거쳐 당정안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용인 원삼면­가평 북부지역/자연보전권역 해제 방침

    ◎충북·강원 일부는 추가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일대와 경기도 가평군 북부지역이 팔당 상수원보호지역내 자연보전권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반면 한강수계에 인접한 충북과 강원도 일부지역이 상수원보호를 위한 자연보전권역으로 추가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윤서성 환경부차관은 12일 신한국당이 팔당·대청호주변 자연보전권역을 대거 축소하는 내용의 「팔당·대청호 수질개선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을 의원입법으로 제정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현재의 자연보전권역을 보다 강화·확대한다는 방침 아래 당정협의를 진행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 불법체류 조선족 취업 전면허용/친척방문 41세이상으로 확대/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10일 중국 동포의 위장결혼을 방지하기 위해 동포 여성이 한국 남성과 결혼하면 즉시 한국 국적취득이 가능토록 돼있는 현행 국적법을 개정,결혼후 2∼3년간 국내에 거주한뒤 국적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이상득 정책위의장,김기수·정영훈 제1·3정조위원장,법무·외무·노동부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내년초까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적법 개정안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당정은 또 중국동포의 취업확대를 위해 국내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중국동포의 취업을 전면 허용하고 친척방문이 가능한 중국동포의 연령을 현재 55세이상에서 41세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 노동법 연내 처리밖에 없다(사설)

    1.미룰수록 갈등·혼란만 커져 정부와 여당이 당정회의를 갖고 노동관계법의 개정안을 이번 회기에 처리하기로 한 것은 합당한 판단이다.정치·사회적으로 이번 회기를 놓치면 내년에는 법안을 다룰 기회가 사실상 사라진다.현정부의 집권기간엔 개정이 불가능하다는 얘기이다.개정안과 관련된 논란이 각 기업의 임금협상과 맞물려 노사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이 불을 보듯 명백하고 더욱이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뜨거운 정치적 쟁점으로 비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개정안은 지난 5월 노사개혁위원회(노개위)를 구성해 7개월간의 난상토론을 거쳐 마련된 것이다.중립적인 공익위원들이 다수를 차지한 노개위에서 노사는 모두 하고 싶은 말을 원없이 다 했으며 그 내용들은 수시로 공개되고 국회에도 통보됐다. 정부의 개정안은 노사의 합의내용을 그대로 수용했고,합의가 안 된 사항은 공익위원의 안을 최대한 반영했다.이상적은 못 되더라도 우리 현실에서는 최선의 안이라 해도 지나침이 없다. 따라서 국회가 또다시 공청회나 토론회를 갖고 여론을 수렴하는등 처음으로 돌아갈 이유가 전혀 없다.이미 노개위에서 모든 쟁점들을 놓고 충분히 토론을 거쳤기 때문이다.국회가 할 일은 정부안의 어느 조항을 어떻게 조정해 채택하느냐 여부일 뿐이다.개정의 당위성에도 이미 국민의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돼 있다. 노조와 재계 모두 격렬하게 개정안에 반대하는 것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술전략이다.노조는 그동안 숙원이던 복수노조 허용,정치활동 금지 및 제3자 개입금지 조항의 삭제 등 이른바 3금의 해제라는 엄청난 성과를 얻었다.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 등 3제의 도입과 노조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 금지 등은 재계가 받은 선물이다. 그럼에도 서로 상대방의 선물만 크다고 물어뜯는 것은 국회를 의식한 쇼의 성격이 강하다.양쪽 다 억지다.3제와 해제 예정인 3금은 모두 선진국에서 시행하는 아주 보편적인 제도이다.결코 우리 정부가 새로 만든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니다.그럼에도 노사가 일부만 꼬집어 안 된다며 펄펄 뛰는 것은 집단 이기주의의 표본이다. 물론 복수노조가 허용될경우 주도권을 둘러싼 노노의 선명성 경쟁과 노노분쟁,정리해고제나 변형근로제로 인한 고용불안 등 개정안으로 인한 부작용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이는 우리가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데 따라 당연히 치러야 할 대가다.우리는 지금 부작용만 두려워할 때가 아니다. 따라서 노사는 집단이기만 표출할 것이 아니라 이처럼 불필요한 낭비와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서로 협의해나가야 한다.그래야만 우리의 노사제도를 계속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갈 수 있을 것이다. 2.여야는 전진적 자세 보여야 여야는 노동관계법 개정안처리를 위한 협의에 즉시 착수하여 연내에 국회의 입법절차를 매듭지을 것을 우리는 거듭 촉구한다.그것만이 이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경제를 살리는 길임을 깊이 성찰해야 한다. 그러나 정부 여당이 법안내용을 확정한후 두차례에 걸쳐 연내 처리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 반해 야당측이 어제 밝힌 반대당론은 무책임하고 위험한 정치공세라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국민회의가 정기국회 처리 저지를 공언하면서 노사합의에 의한 노동법개정을 주장한 것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노개위의 7개월간에 걸친 협의에서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이 난 노사합의를 다시 주장하는 것은 법개정을 하지 말자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자민련이 정부측에 여론수렴과 보완을 요구한 것도 정치권이 해야할 일을 다시 정부에 넘기는 책임회피의 자세로밖에 볼 수 없다. 입법권을 국회가 갖고 있는 이상 이 법안의 처리는 어렵다고 해서 미룰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대행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여야가 법안의 내용과 처리시기에 대한 당론을 가지고 이견을 절충함으로써 여야 책임하에 입법을 매듭지을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야당이 법개정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안이나 보완책을 당론으로 제시하지 않고 처리시기만 시비하여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의 처리를 주장하는 것은 이 문제를 정쟁대상으로 삼아 정치적 반사이익을 챙기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물론 오는 18일까지인 이번 정기국회회기내에 처리하는 것이 촉박할 수는 있다.그러나 법개정을 둘러싼 노사의 반발등 긴장을 연장하는 것은 사회불안과 국력소모를 심화시켜 경제회생과 경쟁력확보를 어렵게 만들 위험이 크다.국회가 심의와 처리를 미루는 동안 법개정을 둘러싼 파업과 노사갈등으로 나라전체가 큰 혼란과 격랑에 휩싸인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그런 국가적 비용의 낭비를 굳이 두달이나 끌 이유는 없다.벼랑끝에 가서가 아니라 초기단계에서 막는 것이 정치권에 맡겨진 경쟁력강화의 소임이다.따라서 각 정당은 조속히 법안내용에 대한 선택을 서둘러 입법과정을 매듭짓는 노력을 해야 한다. 여야가 이번 현안에 대해 그런 위기감과 책임감을 발휘한다면 연내처리는 충분히 가능하다.먼저 여야가 팔을 걷어붙이고 연내처리를 모색해야 한다.시간이 부족하면 정기국회 폐회에 바로 이어 임시국회를 열면 될 것이다.여당은 보다 적극적으로 야당을 설득하고 국민협조를 얻는 주도적 자세를 보여야 한다.야당은 당리당략을 버리고 국리민복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총재들이 직접 나서야 할 것이다.
  • 노동관계법 국회처리문제 등/이 총리,김 대통령에 주례보고

    김영삼 대통령은 9일 하오 청와대에서 이수성 총리로부터 주례보고를 받고 노동관계법 국회처리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총리는 이자리에서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내에 처리키로한 8일의 고위당정회의 결과와 개정안에 대한 각계의 입장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농협합병 적극 추진/당정,의결요건 완화방침

    정부와 신한국당은 8일 전국의 농업협동조합이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등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경제계의 기업합병 원리를 도입해 농협합병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특히 농협 합병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합병의결 요건을 완화,농협의 총회 또는 조합원 투표에서 조합원 과반수의 출석 또는 투표와 출석 또는 투표조합원 과반수의 찬성만 얻으면 가능토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당정,노동법개정안 연내 처리방침 배경

    ◎“경쟁력 회복위해 마냥 늦출수 없다”/올 넘기면 내년 임협 맞물려 더 곤란/“논의 계속땐 혼란만 가중” 공동인식 정부와 신한국당이 8일 고위당정회의를 통해 노동법개정안 정기국회 처리방침을 확정함에 따라 노동법개정안이 연말정국의 최대쟁점으로 떠올랐다. ○…당정이 노동계등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연내 처리방침을 굳힌 데는 구조적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경제를 되살리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조속한 노사제도정비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나아가 올해를 넘기면 내년 봄 노사 임금협상과 연결돼 자칫 산업현장 전체가 큰 혼란에 빠지게 되고 이는 여권에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상황판단도 작용하고 있다.지난 7개월여동안 노사 양측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데다 사안의 성질상 노사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 만큼 더이상의 논의는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라는게 여권의 인식인 것이다. 내년말 예정된 대통령선거 등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도 연내 노동법개정이 안되면 개정 자체가 물건너간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여권이 조기처리의지를 굳혔음에도 불구하고 그 성사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여권은 관계채널을 총동원,원만한 여야합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나 노동법개정을 대여 공세의 최대호재로 삼고 있는 야권이 순순히 응할 리 없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회기내 처리를 강력저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국민회의 박선숙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신한국당이 연내 처리를 강행할 때는 더욱 사태가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관상임위인 국회환경노동위의 위원장이 야당의원인데다 본회의 단독처리가 쉽지 않은 점도 여권으로서는 장애요인이다.신한국당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야권의 요구를 일부 개정안에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야당측이 아직 당론을 세우지 않고 있어 이마저 여의치 않다. ○…정부측 요구로 이날 상오8시30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는 1시간30분남짓 진행됐다.회의에서는 진념 노동부장관이 그동안의 노동법개정안 마련과정과 노동계동향을,신한국당 서청원 원내총무가 야권동향을 각각 설명한 뒤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방안을 집중논의. 진장관은 『노사간의 대결분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부·여당의 연내 입법추진의지가 가시화되지 않으면 여론이 비판적으로 흐를 전망』이라고 분석.진장관은 또 『노동법개정의 성패는 여론의 지지에 달려 있다』며 『노동계의 불법집단행동은 엄정대처하되 여론의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회의가 끝난 뒤 신한국당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노동법개정은 내년 대선에서의 표가 문제가 아니라 국가경쟁력을 살리는 차원에서 논의할 사안』이라며 『연내에 노동법이 처리돼야 한다는데 대해 당정이 인식을 같이 했다』고 설명.한편 회의를 마친 정부측 인사는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으나 야당측과의 협상을 남겨놓은 신한국당측 인사는 다소 어두운 표정이어서 대조.
  • 불법파업 엄정대처/11일 자제촉구 4개부처 공동담화/당정

    정부는 오는 11일 한승수 경제부총리와 안우만 법무·김우석 내무·진념 노동부장관 공동명의의 특별담화문을 발표,노동계의 불법파업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정부와 신한국당은 8일 상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가진 고위당정회의에서 노동법개정과 관련한 노동계의 불법파업행위에 대해 엄정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이날 민주노총 등이 13일 계획하고 있는 불법파업에 대해 주동자를 의법처리하는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 노동관계법 이번 국회서 처리/고위당정회의 합의

    ◎내일 국무회의서 개정안 확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8일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정부가 마련한 노동관련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관련기사 3면〉 당정은 이날 상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수성 국무총리와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김광일 청와대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법개정안 처리대책을 논의,이같은 방침을 최종확정했다. 회의에서 당정은 정치일정과 내년봄 예상되는 노사분규 등을 감안할때 내년에는 사실상 노동관계법을 처리하기 힘들다는 판단아래 노동계와 재계의 일부 반발에도 불구,오는 18일 폐회되는 정기국회 회기안에 노동관계법 개정안의 처리가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노동법개정안은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해 있는 여건에서 마련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으로 이를 회기내에 처리하기로 했다』면서 『정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나 여야협의과정에서 일부 쟁점조항은 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진념 노동부장관도 『정부의 노동법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최근 여야 각당의 정책위의장을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10일 국무회의를 열어 노동법개정안을 확정한 뒤 곧바로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당은 『보다 심도있는 여야협의를 위해 내년초 임시국회에서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어 국회 심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날 당정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이총리와 한승수 경제부총리,진념 노동부장관,오인환 공보처장관,안광 통상산업부차관,송태호 총리비서실장,김용진 총리행정조정실장,신한국당에서 이대표와 이의장,서청원 원내총무,그리고 청와대에서 김광일 비서실장과 이원종 정무·이석채 경제·박세일 사회복지수석 등 14명이 참석했다.
  • 증시 활성화 대책 강구/예탁금 이율 상향조정 등 추진/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8일 극심한 침체국면에 놓인 주식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행 연리 3%로 돼 있는 고객예탁금의 이자율을 5%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신한국당 이강두 제2정조위원장은 『증권시장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곧 착수할 방침』이라며 『이번 대책은 단기적인 「땜질」요법보다는 중·장기적인 방안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당정은 9일 이위원장과 재경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증시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 1898∼1947년 「제국의회 비밀회의」 속기록 공개

    ◎일,조선인 노동자 강제·조직원 동원/다나카 총독부총감 “징병 안된 모든 사람 데려온다”/내무성 적극개입 확인… 소 참전사실 두달전에 인지 일제가 제2차세계대전중 일본 국내의 노동력 확보를 위해 조선인 노동자를 사실상 강제적·조직적으로 동원했던 사실이 6일 공개된 일본 중의원의 1898년(메이지 31년)부터 패전후인 1947년까지의 「제국의회 중의원 비밀회의」 속기록에서 확인됐다. 88건의 속기록중에 포함된 다나카 다케오(전중무웅)조선총독부 정무총감의 44년 2월 답변에서 다나카는 『(조선인 노동자가 없으면) 내지(일본)의 생산이 중단된다고 말을 듣고 있어 가능한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내무성의 막대한 협력으로 그같은 문제가 해결돼 기쁘다』고 말했다. 다나카는 이어 강제연행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군대에 가지 않은 자는 전부 노동자로 내지에 데려 온다』고 설명,조선인 동원이 징병과 같은 수준에서 강제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뒷받침했다.그는 조선인 노동자의 차별과 관련해서는 『내지인의 태도에 모멸이 거듭되고 있다』면서 『원인을 내지인이 만들고 있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고 말해 일본인들이 차별을 가하고 있었음을 보여주었다. 그는 또 44년 무렵 『조선의 독립운동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미국 소련 중경세력(국민당정권)으로부터 조선의 독립운동을 사주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답변,당시 열강과의 협력하에 독립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됐음을 증언했다. 한편 침략전쟁 막바지 식량확보방안과 관련,시바야마 육군성차관은 『조선으로부터 식량을 나무통에 담아 해류를 이용해 일본에 보내고 있다』고 말해 마지막까지 조선을 착취해 전쟁을 수행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소련이 소·일 중립조약 불연장방침을 통보받은 직후인 45년 6월의 전시긴급조치법위원회에서는 도고 시게노리 외상이 이와관련,『조약이 지켜지리라는 것을 절대적이라고 믿기 어려운 사태도 각오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해 소련의 참전(45년 8월8일)을 두달전에 각오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판단은 일본군부가 패전이 확실했음에도 불구,전쟁을 계속한 사실등은 외면한 채 소련의 일방적인 중립조약 파기와 대일참전을 패전의 주된 요인으로 돌리면서 러시아를 비난해 온 일부 인식과 관련해 주목된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대권후보 논의 자제 바람직”/김 대통령

    ◎경제회복·남북문제 해결이 당면과제 김영삼 대통령은 7일 『현재 우리가 당면한 시급한 과제는 경제회복과 남북문제 해결』이라고 전제,『(여당의 대통령후보경선 전당대회는)적절한 시기에 하지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으며 (대권후보 논의도) 어느 시기까지 자제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CBS창사 42주년 회견에서 야권이 공동집권론을 내세우면서 대권후보논의를 서두르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 『천천히 가더라도 마지막에 이기는 방법이 있으며 대통령선거가 시기적으로 아직 멀었기 때문에 지나치게 앞서 나가는게 옳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당정개편은)언제나 필요하면 하는 것이지 연말이나 연초에 정해놓고 하는 것으로 추측하는 것은 지나친 속단』이라고 말하고 『개편에 있어 당정을 똑같이 얘기할 필요는 없다』고 밝혀 내각과 정부 개편시기가 다를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현재 어렵다는 것은 말로 다하기 어려울 정도며 걱정스러운 것은 발악적으로 최후의 도발을 해올 가능성』이라고 지적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이 무장잠수함 침투사건과 관련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일방적으로 하기보다는 4자회담이라는 자리를 이용해서 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며 건설적』이라면서 『그러나 4자에 속해있는 미국과 중국 두나라는 어디까지나 남북문제해결에 있어 보조역할을 할 뿐,중요한 것은 남북한 당자자간의 대화가 중심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경제난에 언급,『현 경제난은 고임금·고비용이 주된 요인』이라면서 『그러나 경제란 기복이 있는 것으로 현재 우리 업계와 세계전문기관들의 진단을 종합해 보건대 내년말쯤 경기는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추락 증시」 대책없나

    ◎“700선 붕괴 따른 정부의지 표명 필요” 공감/안정책 곧 발표… 자생력 살릴 묘안없어 고심 정부는 빠르면 다음주중 증시안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발표시점은 오는 12일과 13일로 예정된 한국통신 주식 4차매각 전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700선마저 무너진 증시를 되살릴 수 있는 묘책이 없어 고민중이다. 정부는 최근 증권업계와 투신사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데 이어 당정협의도 하는 등 자생력을 상실한 증시를 살릴수 있는 묘책을 강구중이다.정부로서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가입확정으로 종전처럼 시장에 직접 관여,「약효」있는 대책을 내놓을 수 없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지수 700선이 무너진 마당에 어떤 식으로든 정부의 증시안정의지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증권업계는 현재의 700선을 바닥으로 보지 않는다.시장 내외적인 상황을 고려할때 추가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 지배적이다.초점은 바닥이 어디냐는 것이다.670∼680선이라는 전망에서부터 650,최악의 경우 630선까지 보는 시각도 있다.따라서 추가급락을 막고 장세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엄청난 내용은 아니더라도 증시안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표명이 어느때보다도 시급하다는 분위기다. 현재 정부가 구체적으로 검토중인 증시안정책중에서 가장 실현성이 큰 대책은 연·기금의 주식투자비율을 확대하는 것이다.예산때문에 관련부처 관계자회의가 연기되고 있지만 가닥은 어느 정도 잡혀있다.골자는 연·기금으로 하여금 여유자금을 공기업주식에 적극 매입하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한다는 것이다.관련규정이 개정되면 내년초부터는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당초 운용수익률과 관련,감사원 감사의 문책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안은 감사원의 고유권한에 대한 월권으로 판단,제외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증권·투신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고객예탁금 이용률(금리) 현행 3%를 5%로 인상하는 방안 등도 검토중이다. 이밖에 신한국당이 건의한 5년이상 장기투자자에 대한 세제혜택 부여방안과 관련업계가 건의한 기업들의 시가배당을 유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외국인 주식수요 촉진방안,증안기금 동결주식 거치기간 연장,주식상속 공제제도 신설,액면분할 도입등도 실현가능성 여부를 신중히 검토중이다. 그러나 새로운 매수기반 확보와 경기회복,금리안정,제도개선 등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한 이번 정부의 대책도 급한 불끄기에 그칠 공산이 커보인다.
  • 김 대통령 대권논의 자제 당부 배경

    ◎“후보결정 늦춰도 대선 승리” 자신감/지금은 힘모아 국정현안 해결 주력할때/공동집권론 바탕 야 정국흔들기에 쐐기 김영삼 대통령의 CBS창간 회견의 요점은 「여권 대통령후보를 늦게 결정해도 내년말 대통령선거에서 여당이 이길 수 있다」로 받아들여진다. 안보·경제를 이유로 여권내 대권후보논의를 자제하라는 김대통령의 당부는 여러 차례 있어왔다.그것은 「승리에의 자신감」을 깔고 있는 것이었다. 여권의 자신감은 야권으로서는 위기로 이해된다.그래서 나온게 「공동집권론」이다.야권은 김대중·김종필 총재가 손을 잡으면 여당후보를 이길 여지가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공동집권론」에는 여권내 대권논의 자제분위기를 흐트리려는 의도도 포함돼 있다. 김대통령은 이 시점에서 야권의 정국장악 움직임에 쐐기를 박을 필요를 느낀 것 같다.성사 자체가 불투명하지만,「공동집권론」으로도 여당의 승리 자신감을 바꿀 수 없음을 김대통령은 강조했다.여권후보 선출을 늦추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으며,그것이 오히려 승리에의 지름길이 된다는점도 분명히 했다.여당의 후보군인 「구룡」에게 자신감과 함께 느긋함을 심어주려는 생각도 엿보인다. 여당후보는 여러 차례 검증을 받은 야권의 양김씨와 다르다.참신성이 장점인데 일찍 후보로 결정되면 결점만 부각,득표전에 불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김대통령은 지적했다.여권이 힘을 합쳐 경제를 회생시키고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한 뒤 내년 하반기 들어 후보를 결정한다면 충분히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하는 눈치다.벌써부터 대권논의를 가열시키는 행동은 국민의 외면을 받으리라고 지적하고 있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토끼와 거북이 경주를 상기하라』고 말했다. 당정개편의 경우 내각과 신한국당 개편시기가 다를 수 있음을 시사했다.당은 당의 정치일정에 따라,내각은 그때그때 필요에 의해 개편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고 한 고위관계자는 밝혔다. 연말에 대규모 당정개편이 일제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초대대사 임명을 비롯,소규모 내각개편이 연내 이뤄지고 당개편은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게점쳐진다.
  • 김 대통령 CBS회견 발췌록

    ◎“필요하면 당정개편… 시기에 구애 안받아” 김영삼 대통령이 CBS와 가진 회견내용중 대권논의와 당정개편 관련부분을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언제쯤 자유롭게 여권내 대권논의를 허용하시겠습니까. ▲우리나라는 미국과 제도도 다르고 관행도 다르지 않습니까.미국은 예비선거가 있으니까 (선거하는 해)2월달부터 예비선거를 시작하니까요.우리는 그런 제도나 관행이 없지 않습니까.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급한 것이 경제문제라든가 남북문제입니다.이런 중요한 당면현안이 있는데 자고 나면 그(대권논의를 지칭) 얘기를 하고 있다는 건….시간적으로 아주 멀었는데….솔직한 얘기로 어느 시간,가까운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이뤄질 일인데 말이죠.너무 일찍 한다고 해서 선거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란 말입니다.그래서 우리가 자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야당들은 이른바 공동집권론을 내세우고 있는데 여당이 늦게 출발하면 손해 아닙니까. ▲그것은 전혀 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같이 장에 간다는 말도 있지만 같이 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앞서가는 것은 아니니까요.천천히 가서 마지막에 이기는 방법도 있습니다.전혀 서두를 필요가 없지요.또 후보라는게 결점이 있기 때문에 너무 앞에 나와 있는 것도 사실상 언제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당의 후보경선 전당대회를 내년 하반기로 미뤄도 되겠습니까. ▲그 시기는 뭐….하여튼 적절한 시기에 하지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고.시기는 딱 잘라서 얘기 않겠습니다. ­당정개편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데요.연말 개각이 있습니까. ▲언제나 필요하면 하는 것이니까요.과거에 꼭 연말이라고 했고 연초라고 한 것처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지금 그 얘기를 하는 것은 너무 속단이라고 생각해요.그러기 때문에 또 당정을 같이 꼭 얘기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그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얘기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년 취임 4주년을 기해 개각을 하실 계획인지요. ▲꼭 그런 계기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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