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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농사 직불제 지급액 차등적용

    쌀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도입되는 논농업 직불제의 지급액수가 차등 적용된다. 논농사만 하게 돼있는 농업진흥지역은 ㏊당 25만원,나머지 논(비진흥지역)은 20만원이 지급된다. 국무총리실 산하 ‘논농업직불제기획단’은 30일 농업진흥지역의 경우,농민들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만큼 지급액수를 올리는 등 차등지원을 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불제 지급대상 논은 모두 90여만㏊로,이 가운데 농업진흥지역이 60여만㏊,비진흥지역이 30여만㏊다. 정부 관계자는 “지급액수를 논의해 온 기획단에서 이같이 의견을모아 늦어도 다음달초쯤 확정지을 예정”이라면서 “정부의 방침이정해졌지만 추후 당정협의를 거치면서 지급액수는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방안대로 할 경우,약 2,100억원의 예산이필요하다”면서 “최종확정안은 올 가을 정기국회에 예산안을 제출할때까지는 공식발표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논농업 직불제는 쌀 재배농가의 소득을 보전해주기 위해재배면적에비례해 현금을 지급해주는 제도이다. 농림부는 그동안 농민들의 소득지지를 위해서는 ㏊당 30만원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반면 기획예산처는 20만원 안을 제시하며 팽팽히 맞서왔다. 김성수기자 sskim@
  • 양도세 10%로 낮춘다

    다음달부터 2001년말까지 1년 이상 보유한 기존 주택을 팔고 신규분양주택을 구입하면 10%의 양도소득 특례세율(현행 20∼40%)이 적용돼 양도소득세가 대폭 감면된다. 또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올해와 비슷한 14조원 수준으로 유지돼 건설업계의 수주난이 완화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29일 재정경제부·건설교통부 등 경제장관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내용의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30일당정 회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주택업계 지원을 위해 이같이 양도소득 특례세율을 적용하고 택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택지 개발물량을 850만평에서 1,000만평으로 확대키로 했다. 공공공사의 선급금 지급도 늘리고 프로젝트 금융방식의 도입을 위한별도 법인 설립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올해 6,500억원 규모의 정부투자기관 신규사업을 추진하고,내년 SOC사업규모는 세출예산과 민자사업을 포함,올해와 비슷한 14조원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1,000억원 이상의 PQ(사전심사)대상 공사를 시작으로 최저가 낙찰제를 확대,보증기관에서 공사이행 보증증권을 발급받은 경우에만 계약을 체결토록 했다. 아울러 건설업 등록기준의 합리적 조정,재무공시 및 회계기준을 강화하고 임대주택에 대한 국민주택기금 지원 및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금 보증여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공공공사 대금을 담보로 신용보증기금 등의 보증을 받아 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공공공사 특례보증제도의 시행시기를 내년말까지 연장하고, 적용대상도 30대 계열기업군을 제외한 모든 건설업체로 확대키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계좌추적권 연장 ‘뜨거운 감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갖고 있는 최고의 재벌·기업개혁 무기인 ‘금융거래 정보요구권(계좌추적권)’ 연장이 당정을 거쳐 절반 확보됐다. 그러나 계좌추적권을 위장계열사로 확대하는 방안은 신중히 추진키로했다. 계좌추적권의 연장과 확대가 그만큼 예민한 사안임을 반영한다. ◆계좌추적권 왜 필요하나 재벌개혁의 상징적인 무기다.공정위가 계좌추적권을 사용한 적은 딱 한번 뿐이다.99년 6월 현대와 삼성에 대한 부당내부거래를 조사할 때였다. 공정위는 다음부터는 계좌추적권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재벌들은공정위가 요구하는 자료를 순순히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재벌들은 역외펀드,위장계열사,계열 금융기관을 통해 우회적인 수법으로 부당한 내부거래를 하고 있다.내부거래에도 ‘신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지능화하는 재벌들의 부당내부거래를 잡아내려면 계좌추적권 시한 연장은 불가피하다는 게 공정위 설명이다.위장계열사확대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위장계열사에 대해서도 계좌추적권을 도입하는 문제를 신중히 하려는 것은 각계의 반응을 감지하려는 애드벌룬으로 받아들여진다.관계자는 “재계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계좌추적권 확대를 위해서는 재계의 반발과 저항을 감안해 치밀한 준비를 하라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시한 연장 재벌개혁을 위한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계좌추적권 연장에는 넘어야할 산이 있다.국회가 최대의 걸림돌이다. 98년 계좌추적권을 처음 도입할 당시에는 국회정무위에서 표결처리를 거쳤다.여당이 야당보다 한 석이 많아 간신히 통과됐다. 하지만 16대 국회의 정무위는 한나라당 10석,민주당 9석,자민련 1석으로 사실상 여야 동수다.야당이 반대한다면 국회 통과가 쉽지 않은상황이다.야당은 반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정위 계좌추적권 2년이상 연장”

    공정거래위원회와 민주당은 28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내년 2월 만료되는 공정위의 금융거래정보요구권(계좌추적권) 행사 시한을최소한 2년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부당내부거래를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재같은 2년의 계좌추적권 시한이 짧다고 본다”고 말해 2년 이상의 시한으로 계좌추적권 연장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당정은 그러나 현재 재벌의 부당내부거래로 제한돼 있는 계좌추적권행사 범위를 위장 계열사 조사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은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 새 내각에 듣는다/ 한갑수 농림부장관

    한갑수(韓甲洙)농림부장관은 28일 본지 염주영(廉周英)경제팀장과가진 단독회견을 통해 “농업경영에도 기업마인드를 도입,시장경제와외부개방 압력속에서도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주곡인 쌀만큼은 반드시 자급해야 한다는 것을 농정의 기본목표로 삼겠다”면서 “영농의 과학화와 농업경영의 정보화로 ‘수지맞는 농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한지 3주가량 지났는데 업무파악은 끝났습니까. 농림부와 농수산부 합쳐서 9년동안 재직했기 때문에 큰 흐름은 잘알고 있습니다.제가 근무하던 70년대만 해도 국경을 막아놓고 우리필요에 따라 참깨,고추 수입등을 결정했었는데 지금은 대문을 다 열어놓고 세계무역기구(WTO)규범에 따라 수입 개방압력을 받고 있습니다.외국의 압력과 농민을 보호해야 하는 중간입장에서 한국 농업이생존하고 발전하도록 하는 어려움에 처한 것이 당시와 달라진 큰 변화입니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논농업직불제의 세부시행 방안이 확정됐습니까. 국민의 정부 2기 경제정책중 농정분야의 골자는 경쟁력 있는 친환경농업을 육성하자는 것입니다.내년부터 시행될 논농업직불제도와 시범실시되는 농작물 재해보험도 그런 차원에서 도입키로 한 것입니다.논농사를 짓는 농가에 ha당 30만원은 줘야 한다는데 당정간에 합의가됐습니다.ha당 30만원의 농약대가 들어가는데 농민입장에서는 농약값은 안들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전체 대상 농지는 90만ha로,대략 138만호 정도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농가당 평균 경지면적이 1.3ha정도 되니까 30만원으로 결정되면 농가 1호당 44만원정도가 지급됩니다. ●취임때부터 ‘수지맞는 농사’를 강조했는데 어떤 구상을 갖고 계십니까. 과학적 영농기법을 토대로 농업에도 경영마인드를 정착시키는 것이중요합니다.생산비나 경영비를 줄이고 소비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품질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높은 가격에 파는 것이 방법입니다. 철원의 ‘오대쌀’이 80㎏당 25만원선에 거래되고,양평 ‘개군한우’는㎏당 4만5,000원을 넘는게 좋은 예입니다. 올 연말까지 전국 196개 읍지역까지 초고속통신망(ADSL)설치를 끝내는 등 농촌의 정보화를 촉진하는 것도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재해보험은 어떻게 되갑니까. 직불제와 함께 농가소득안전망의 핵심인 재해보험은 내년 3월부터사과와 배의 주산지를 중심으로 시범실시합니다.애써 농사를 짓고 태풍이나 우박,서리로 일년 농사를 망치고 마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입니다.보험료의 30∼50%는 재정에서 부담할 방침입니다.농민에게 100% 부담을 지우면 가입을 안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1차 보험은 농협이 취급하고,재보험은 민간보험기관에 맡기려고 합니다.앞으로 귤,포도 등 과실류와 버섯 등 특작물등으로 확대해 나갈생각입니다. ●가장 중요한 쌀농업 발전에 대한 구상은 어떤 겁니까. WTO협상에 따라 2004년부터는 쌀시장 추가개방이 거론될 것입니다. 쌀도 MMA(최소시장접근)방식에 따라 이미 협상이 진행중입니다.중국이 WTO에 들어올 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중국 동북부는 우리와 같은자포니카쌀을 연간 3만5,000t이나 재배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경쟁력인데 기본적으로 쌀농사는 자급하면서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작정입니다. ●새만금사업에 대한 농림부의 입장은 어떤 겁니까. 예민한 부분이기 때문에 선뜻 답변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일단 결론이나면 총대를 메고 하겠다는 정도만 밝히겠습니다. ●농축협 통합이후 2차 개혁은 어떻게 해나갈 생각입니까. 핵심은 고객만족적인 협동조합으로 유통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농·축·인삼협의 1차 통합이 집을 개축해 지은 것이라면 앞으로 2차 개혁은 어떻게 내장공사를 마무리하느냐입니다.통합농협은통합비용만 1,300억원이 들었고 축협부실이 4,500억원이나 되는데 이것을 전부 농협이 떠안으면 농협자체가 부실해질 수밖에 없습니다.부실을 떨어내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마늘협상 등 통상마찰이 있을 때 ‘국내농업의 보호’와‘수출확대’를 두고 부처간 논란이 있는 것처럼 비쳐졌는데 어떻게생각하십니까. 국내정책도 국제규범에 맞도록 입안하고 집행함으로써 통상 마찰 발생소지를 줄여야지요.그러나 일단 결정된 정책을 놓고 통상마찰이 발생하면 정정당당하게 맞서야 합니다.같은 문제라도 부처간에 시각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책결정과정에 견해차가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그러나 일단 협의를 거쳐 정부의 입장이 결정된 후에는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농가부채문제는 어떻게 풀어나갈 생각입니까. 3,000만원 이상의 고액부채를 가진 농가가 전체 농가의 21.1%나 되는게 큰 문제입니다.농가부채문제는 부채규모에 따라 여러 계층으로분류해서 접근해야 된다고 봅니다.고액부채를 갖고 있는 농가나 농업경영체에 대해서는 회생지원 프로그램을 상설화하는 방안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책을 검토하겠습니다. ●뉴라운드에 임하는 협상대책은 무엇입니까. 우리와 입장이 비슷한 일본,유럽연합,스위스,노르웨이 등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습니다.협상은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우리뜻대로 하기는 어렵겠지만,협상과정에서 우리가 꼭 필요로 하는 부분은 최대한 반영시켜 나가겠습니다. 정리 김성수기자 sskim@
  • 中 정치국 개편 절충 실패

    중국 공산당은 하계 휴양지 베이다이허(北戴河)에서 최근 폐막된 지도부 회의에서 2002년 열리는 16차 당대회의 정치국 개편 문제를 논의했으나 절충에 실패,내년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26일 당 소식통의 말을인용,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당 총서기)이 주룽지(朱鎔基) 총리(정치국 상무위원)등과 차기 지도자 성향 등을 놓고 격론을 벌이는 등지도부간 갈등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장 주석은 “정치적 신뢰감이 있는 인물을 지도자감” 으로 지목한반면,주 총리는 “경제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인물이 적임자”라고맞섰다는 것이다. 주 총리는 장 주석이 정치국 상무위원겸 총리로 임명하려는 측근 리창춘(李長春)광둥(廣東)성 서기의 개혁 의지에 의문을 표시했으며 장 주석의 핵심 측근인 쩡칭훙(60·曾慶紅) 당 조직부장의 정치국 진입에 대한 정치국내 지지도 역시 제한적이었던 것으로알려졌다. 장 주석은 이에 따라 당의 단합을 위해 정치국 개편안을내년에다루는 한편 당정 지도부의 개편도 소폭에 그칠것임을 시사한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리펑(李鵬)상임위원장도 심복인 루어간(羅幹) 정치국원(국무위원)의 정치국 상무위원 승진을 희망했으나 폭넓은 지지를 받지 못했다.한편 장 주석은 세대교체를 위해 2002년 당총서기직에서 물러나고 국가주석직도 임기가 끝나는 2003년에 내놓겠다는 앞서의 결정을 지키겠다고 말했으나 당중앙군사위 주석직은 17차 대회가 열리는 2007년까지 유지할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홍콩 연합
  • 10대그룹 대규모 내부거래 의무공시제

    내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내부거래를 할 때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공시해야 하는 기업이 현재 10대 그룹에서 30대 그룹으로 확대된다.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도입된 공정거래위원회의 금융거래정보요구권(계좌추적권)이 연장되고,30대 그룹의 위장계열사 조사에도 계좌추적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법 개정이 추진된다. 민주당과 공정위는 2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은내용의 기업지배구조 개혁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부당 내부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10대 그룹에 한해 자본금의 10% 이상 또는 100억원 이상을 계열사간에 거래할 때 의무화돼있는 이사회 의결과 공시제도를 30대 그룹으로 확대,적용키로 했다. 또 계좌추적권을 연장하고 현재 부당 내부거래 조사에 한정된 사용범위에 위장계열사 조사도 포함시키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박정현 주현진기자 jhpark@
  • 법무부, 인권법 입법예고

    법무부는 24일 국민의 인권보장과 각종 인권침해나 차별행위 등을감시하는 인권위원회 구성을 골자로 하는 인권법 제정안을 입법예고,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권법안에 따르면 인권위원회의 설립 형태는 독립적인 비정부조직으로 구성,인사·예산·업무 등에서 정부의 간섭을 배제하기로 했다. 위원장을 포함해 11인의 인권위원은 대통령이 임명하되,6인은 국회에서 추천하도록 했다.이 가운데 3인 이상은 여성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인권위원회의 조사대상은 정부기관,지방자치단체 또는 다수인 보호시설의 업무수행과 관련한 인권침해 행위까지 확대했다. 그러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등 7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올바른 국가인권기구 실현을 위한 민간공동대책위’는인권위 설립형태를 독립적 국가기구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입법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법무부는 지난해 4월 당정협의를 통해 인권법 제정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법사위 법안심의 등을 마쳤으나 지난 5월29일 15대 국회 회기종료로 자동폐기됐었다. 박홍환기자
  • 동성동본 금혼 폐지등 민법개정안 정기국회서 처리키로

    정부와 민주당은 24일 법무 당정회의를 열어 동성동본 금혼조항을폐지하는 민법 개정안과 1심 판결의 간소화를 위한 민사소송법 개정안,호적 등·초본의 열람제한을 골자로 한 호적법 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민법개정안에 따르면 동성동본 금혼제도를 폐지하고,이를 팔촌 이내의 혈족,육촌 이내의 인척 등 가까운 친인척간의 혼인을 금지하는 근친혼 금지제도로 대체했다.동성동본 금혼조항은 지난 97년 7월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사문화됐으나 유림의 반발로 국회처리가 미뤄졌었다.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7세 미만의 양자를 들일 때 양부모의 성(姓)과 본(本)을 따를 수 있도록 하는 친양자 제도를 도입하고,여성 차별규정으로 지적돼온 여성 재혼 금지기간(6개월)을 폐지키로 했다.경로효친 사상을 제고하기 위해 부모를 모신 자식에게는 재산을 물려줄 때 원래 상속분의 50%를 가산해줄 수 있는 부양상속분 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민사소송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피고가 원고의 주장을 인정하거나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에는 변론 없이 판결할 수 있는 ‘무변론 판결’제도를 도입했다.또 단독사건 1심 판결시 일반적으로 판결 이유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해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고등법원 이상의 사건에서 도입키로 한 변호사 강제주의는 유보하는 대신,변호사 선임능력이 없는 자를 위해 국선대리인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호적 등·초본 발급 및 열람시 사유를밝히도록 하고,사유가 적절치 않을 경우 열람 신청을 거부하도록 호적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남북공동驛 주위 평화市로

    한반도 냉전해체와 남북화해를 상징하는 ‘평화공원’이 복원되는경의선 철도와 군사분계선의 접점 지점에 조성된다. 평화공원에는 경의선 남북공동 역사(驛舍)와 물류기지,이산가족 면회소 및 숙박시설 등의 설치가 추진된다.중장기적으로는 평화공원의구역과 기능을 확대해 ‘평화시’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계획되고 있다.평화공원 및 평화시 후보지역으로는 군사분계선 부근의 경기도 장단 인근이 유력시되고 있다. 정부와 민주당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과 양영식(梁榮植)통일부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에 의견을 모으고 오는 29일 평양에서 열리는 2차 남북 장관급 회담과 9월초 2차 남북적십자회담에서 북측에 공식제의키로 했다. 당정은 또 이산가족 상봉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설·추석 등 명절에이산가족 고향방문단을 정례적으로 교환하고,생사 확인을 희망하는모든 이산가족의 명단을 남북이 교환,생사 확인결과를 정기적으로 상대측에 통보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면회소를1차적으로 금강산에 설치한 뒤 추후 제3의 장소를물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또 빠른 시기에 생사 및 주소확인→서신거래→자유왕래→재결합의 절차를 밟도록 하고,이산가족간의대면 효과가 있는 화상통화 방식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남북경협 추진회의’(위원장 진념재경부장관) 1차 회의를 갖고 내달 중 착공될 경의선 철도 복원공사와 함께남북을 잇는 왕복 4차선 도로 공사도 착수,내년 9월초 모두 완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경의선 복원 및 국도 1호선 공사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대우건설 등 국내건설 3대사가 맡게 됐다. 국방부는 경의선 복원 공사와 관련,비무장지대(DMZ) 경의선 남측 단절구간의 지뢰제거와 철로 및 도로의 노반다지기 공사를 위해 모두 3,000여명의 병력을 투입,다음달 15일쯤 기공식과 함께 지뢰제거 작업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국방부는 DMZ지역이 얼어붙기 이전인 올 12월 이전에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이 맡은 작업구간은 임진강 북단∼장단역 사이 4.1㎞ 구간이며 도로구간을 포함한지뢰제거면적은 모두 50만㎡ 정도로 추산된다.이 지역에는 10만발 가량의 각종 지뢰가 묻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만기자 oilman@
  • 농촌 세제·전기료 감면 연장

    정부는 2단계 협동조합 개혁 차원에서 통합중앙회의 부실화 방지를위해 결손을 발생시킨 책임자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등 민·형사상책임을 추궁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축협의 경영부실을 초래한 신구범(愼久範) 전 축협회장에게 변상 또는 손해배상 조치를 취하는 등의 민·형사상 책임을 적용키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민주당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의 통합중앙회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정은 이와 함께 세계무역기구(WTO)가 허용하는 ‘논농업 직불제’를 도입키로 합의하고 ㏊당 30만원 안팎의 보조금을 지불할 방침이다. 또 올해로 종료되는 농업부문 세제 및 전기료 감면 혜택을 내년에도 연장키로 했으며 특히 농산물 건조·저온보관시설에 한해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을 항구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농가소득 및 경영안정을 위해 ‘농작물재해 보험제도’ 도입도 적극 추진하는 한편 2001년 3월부터 관련 보험상품 판매를 허용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아울러 협동조합 개혁 차원에서일선조합과 중복되는 중앙회의 사업과 기능을 3년내에 단계적으로 일선조합에 이관하거나 자회사를 만들어 업무를 전문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당정은 구 축협중앙회의 손실이 누적됨에 따라 정부가 앞으로 2,000억원 가량의 재정자금을 보전해 주기로 했다. 주현진기자 jhj@
  • 징집면제 고위공직자 병역관련 전과정 공개

    민주당과 병무청은 24일 당정협의를 갖고 고위공직자 등 병역사항공개대상인 사람이 병역을 면제받았거나 현역 또는 보충역 복무를 마치지 않은 경우 병역의무 발생에서부터 병역의무가 종료된 때까지의전 과정을 공개토록 하는 내용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에 관한 법률’을 오는 정기국회에서 개정키로 결정했다. 지금까지는 최종 병역사항만이 공개대상이었다. 당정은 또 공익근무요원 소집대상으로 소요를 충원하고 남아 장기간 소집되지 않은 사람에 대하여는 학력과 보충역 편입연도 등을 감안,제2국민역에 편입시켜 조기에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이 면제되거나 병역처분을 받은 병역비리 관련자에 대해서는 징·소집 의무부과 연령을 현행 30세에서 35세까지로 연장키로 했다. 주현진기자 jhj@
  • 남북 ‘평화.공존시대 진입’ 상징성

    * ‘평화공원’추진 안팎. 당정이 추진하는 ‘평화공원’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화해의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 부근에 평화공원을 조성함으로써 55년 분단체제에 종지부를 찍는 동시에 남북이 평화공존의 시대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국내외적 선언인 셈이다.당정은 평화공원과 함께 궁극적으로 평화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야당시절부터 평화시 건설을 구상해 왔고 정권교체 초기부터 당을 중심으로깊숙이 검토돼 왔던 사안이다. 하지만 평화 공원·시 건설에 앞서 남북간 군사신뢰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공원 건설에 앞서 휴전선 부근 일부 군대의 철수와 지뢰제거 등 군사문제의 해결은 남북간 화해·협력이 상당히 진행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평화 공원·시 건설은 자연스레 남북 군사협상으로 유도하면서 남북화해 및 통일을 앞당기는 견인차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조만간 설치될 남북 군사공동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수도 있다.정부는 중장기적인 평화공원 및 평화시 건설비로 총 10조∼15조원을 계상하고 있다.남북협력기금을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해외차관 및 민간 참여를 통해 건설기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만기자 oilman@. *경의선·도로 복원 어떻게. 철도 복원구간은 문산에서 군사분계선내 장단역(잠정)까지 12㎞다.모두 547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도로 공사는 경의선 철도와 나란히 통일대교에서 장단역까지 6㎞ 구간에서 이뤄진다.총 사업비는 1,000억원 규모.왕복 4차선으로 건설하되 자유로처럼 도로 가운데 부분에 4차선 규모 부지를 시공하지 않고 남겨둔 뒤 향후 8차선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경의선과 연결도로 모두 공사구간이 길지 않아 1년 정도면 건설할수 있다.건교부는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하는 패스트-트랙(FAST-TRACK)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키로 했다. 정부는 당초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결정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착공시기가 9월 중순으로 급하게 결정되면서 남북경협 공로,철도시공 경험,건설수주 도급순위 등을 고려해 수의계약을 통해 시공사를 정했다.현대와 대우는 북한 경수로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등 남북경협에 일익을 담당해온데다 철도 시공 경험이 풍부하다.도급순위도 각각 1,3위다.삼성물산은 도급순위 2위로 자금력이 풍부하다는 게 선정 이유다.이와함께 ‘국내 건설업계가 뜻을 모아 참여한다’는 상징성을 갖추기 위해 중소 건설업체 1개사를 이 컨소시엄에 참여시켰다. 전광삼기자 hisam@. *지뢰제거 6단계 방안. 국방부는 경의선 복원구간의 각종 지뢰 제거를 위해 6단계의 구체적방법을 제시했다. (1·2단계) 우선 15m 길이의 PVC 파이프 안에 38kg의 다이너마이트와 뇌관을 장착한 ‘간이급조 파괴통’을 지뢰밭으로 밀어넣어 폭발시킨다.이 폭발로 수목을 비롯한 10∼20㎝ 깊이로 묻혀 있는 M-14대인지뢰 대부분이 제거될 것으로 본다.외관을 강철안전판으로 무장한굴착기를 폭발지역으로 들여보내 넘어진 수목과 잡목을 제거하면 2단계 작업이 완료된다. (3단계) 폭발되지 않은 대인지뢰를 찾아내기 위해 살수차를 동원,초고압의 물대포를 지표면에 쏘아미처 폭발되지 않은 지뢰를 지상으로 끄집어낸다. 지상에 드러난 지뢰는 철제상자로 운반돼 폭발물처리반에 의해 해체시킨다. (4단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발목지뢰의 경우 육안으로 잘 식별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강철판으로 무장한 굴착기를 지뢰밭으로 다시 들여보내 지표를 뒤집는다. 개조된 대형 롤러를 이용해 깊이 15㎝ 이상 매설돼 있는 대전차 지뢰를 파괴한다는 계획이다. (5단계) 지뢰제거용으로 특별개조한 불도저로 50cm 이상 깊게 파묻힌 지뢰를 굴착시킨다. (6단계) 휴대용 탐지기와 지뢰덧신,보호헬멧,방탄복,방풍안경 등으로 무장한 지뢰탐지병을 마지막 순서로 들여보내 수색한다. 노주석기자 joo@
  • 새 내각에 듣는다/ 田允喆장관은 누구

    전윤철 장관은 추진력과 뚝심이 대단하다.공정거래위원장 시절인 지난해 초 일부 부처의 반대를 뛰어넘어 계좌추적권을 얻어낸 게 대표적이다.재벌들의 부당내부거래를 제대로 조사하려면 계좌추적권이 있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한 게 성공했다.공정거래위원장 시절 재벌개혁을 밀어붙여 재벌들로부터는 가장 싫은 소리를 듣기도 했다.앞으로 공공부문 개혁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전장관의추진력 때문이다. 마른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도 그렇지만 ‘꼬장꼬장한’한 선비형이다.눈치를 보는 스타일도 아니다.지난 89년 옛 경제기획원 예산총괄심의관(국장) 시절에는 율곡사업 예산을 재검토해 과감히 삭감했다.당시 군에서는 “전국장의 안보의식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며강한 불만을 터뜨릴 정도였다. 이리저리 빙빙 돌려서 말하거나 할 말을 못하는 게 아니라 직설적이다.직설적인 성격이라 오히려 뒤끝도 없다.지난달 26일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2000년 상반기 정부업무 심사평가 보고’에서 이세중(李世中) 정책평가위원장에게 가장 먼저 불만을 터뜨린 장관도 전장관(당시 공정거래위원장)이다.전장관이 포문을 연 이후이헌재(李憲宰) 전 재정경제부장관 등 다른 장관들도 평가의 문제점을 잇따라 지적했다. 변함없는 그의 스타일은 오랫동안 정평이 나있다.주위에서는 지난 66년 공직에 몸담은 뒤 늘 그래왔다고 말한다.80년 옛 경제기획원의공정거래담당관을 하면서 공정거래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법률)을 주도적으로 만들 때 전경련은 물론 재무부,상공부 등도 반대했다. 이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특유의 논리로 강하게 밀어붙여 ‘전핏대’라는 별명을 얻었다.문희갑(文熹甲) 한이헌(韓利憲) 전 경제수석과 함께 기획원의 ‘세 핏대’로 통한다.실장,차관,장관으로 승진하면서 불같은 성격은 누그러졌지만 추진력은 여전하다.그래서 ‘전핏대’보다는 ‘전틀러’가 오히려 적합할지도 모른다. 전남 목포 출신이다.중학교(목포 제2중) 때 수석을 해 서울로 ‘유학’을 와 서울고를 다녔다.1학년 때에는 신문배달을 했다.2학년 가을에는 명동에서 군밤을 팔기도 하는등 어렵게 학창시절을 보내기도했다. 곽태헌기자. *내년 예산편성 사정은. 내년 예산사정은 몹시 좋지않다.내년의 예산은 올해보다 6조원 정도 늘어나는 데 그치지만 각종 법 개정 등에 따라 필수적으로 늘어날규모만 12조∼14조원이다.산술적으로만 봐도 적어도 올해 주요사업예산 중 6조∼8조원을 삭감해야 한다는 얘기다. 지난 97년 말 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들어선 이후 예산을 짜는 게 어려워졌다.공공근로사업 지원,공식적으로만 64조원을 쏟아부은 공적자금에 대한 이자,국채이자 등 종전에는 없던 분야에 새로 투입해야하는 부문이 생겼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이런 변수에다 법 개정 등으로 추가로 늘어나는 규모만 12조∼14조원이니 내년 예산을 짜는 게 간단한 일이 아니다.공적자금을 추가조성하는 데 따른 이자도 부담해야하고 의약분업으로 국가가 지원을 해줘야 할 부분도 만만치않다.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부분에 대한 예산은 삭감이 불가피한 셈이다.내년에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줄어드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예산사정이 좋지않다보니 예산을 편성하는 기획예산처도 어느 때보다 고민이 많다.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할 곳은 많고 돈은 없고…….예산처는 6∼7월 1차 심의와 문제사업 심의(2차 심의)를 마쳐 실무진선에서의 예산안 윤곽은 대부분 마련했다. 전윤철(田允喆) 예산처장관은 지난주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 등 13개 부처의 장관과 예산을 위한 협의를 가졌지만 아직도 중요한 사안,민감한 사안은 확정되지 않았다.공무원처우개선,경찰보수 문제,쌀농사 직불제,남북 경제협력 관련예산,국방비 등 핵심사안들이 여기에 속한다. 다음달 초의 당정협의와 시·도지사 협의회를 거쳐 확정되는 사안도 있다.관례적으로 여당이 생색을 내며 결정하는 예산도 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결심을 받아 결정될 사안도 있다.예산처가 다음달26일 열릴 국무회의에 내년 예산안을 올리기 전까지 변수는 아직도많은 셈이다. 곽태헌기자
  • 기업자금 안정화대책 주요내용

    정부가 23일 재경분야 당정회의와 금융정책협의회를 잇따라 열어 마련한 기업자금 안정화대책은 풍부한 유동성 공급을 통한 중견기업의자금 해갈과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신용대출 확대유도,차환발행이어려운 기업에 대한 회사채 소화대책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동안 우량 대기업을 제외한 중견 그룹들은 시장에서 판단하는 리스크가 커 금융시장에서 회사채 차환발행이나 신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채권시장의 양대축인 투신권과 은행은 대우사태 이후 자금이탈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기 위해 대출에 몸을 사리는 등 크게 위축된 상태다. [기업자금 사정 원활화 대책] 정부는 올해 말까지 만기도래하는 투기등급 회사채(3조2,000억원규모)의 차환발행을 도와주기 위해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에 투기등급(BB이하) 회사채의 편입비중을3분의 1이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또 금융기관이 인수하는 CBO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40%이내로 되어 있는 CBO부분 보증상한을 50%이내로,개별 회사채 부분보증 상한을25%에서70%이내로 크게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2,500억원 규모의 부분보증 재원도 5,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이럴 경우 보증여력은 8조원 정도가 확충된다. 정부는 이와함께 자산유동화 전문회사(SPC)의 대형화를 유도하기 위해 현재 1,000억원으로 한정돼 있는 신용보증기금의 한도를 없앴다. 채권형 펀드의 활성화를 위해 현재 5조5,000억원이 조성된 채권형펀드의 규모를 9월말까지 10조원으로 늘린다.8월이후 만기도래하는 23조원 가량의 회사채 차환발행을 위해 10조원의 채권형 펀드를 추가조성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은행의 기업금융 활성화] 가계대출은 줄이고 중기업대출과 신용대출이 증가할 수 있도록 유인을 부여한다.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소매금융취급비중이 높은 은행의 여유자금을 흡수하는 한편 유동성이 부족한시중은행에 대해서는 유동성을 지원하겠다는 방안도 들어있다. 이밖에 각 은행에서 신용평가기준 등에 따라 정당하게 취급한 여신이 부실화했을 때 관련직원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도록 하고 고의나중과실에 의하지 않은 부실여신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이 문책조치를하지 않기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공적자금 10兆 추가조성

    금융구조조정에 투입될 공적자금을 국회동의를 거쳐 연내 추가로 조성한다.추가 투입규모는 오는 9월말쯤 확정될 예정이며,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자금 5조원이 다음주부터 긴급 방출된다.중소기업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 자금지원 실적이 우수한 금융기관은 경영평가에서 우대,금융구조조정때 조직감축·통폐합 등의 불이익조치를 덜받게 된다. 정부와 민주당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금융구조조정과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공적자금 추가조성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모았다. 당정은 9월말쯤 공적자금 추가소요 규모가 나오는대로 국회동의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은 “적절한 규모로 공적자금을 조성해 9∼11월 중 국회동의 절차를 거칠 것”이라며 “현재 추가조성이 필요한 규모를 항목별로 추정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당정은 또 기업에 금융지원을 많이 하는 은행에게 한국은행의 저리자금을 많이 주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실적을 금융기관 경영평가에반영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2차 금융구조조정을 앞둔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해 기업대출을 꺼려 회사채 시장이 마비되고 있어 기업지원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고말했다. 채권형 펀드 10조원 조성을 이달말까지 마치고 10월 이후 추가로 10조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해 한국은행은 5조원 안팎의 돈을 풀고,임금체불 업체에는 2억원 한도의 특례보증을 서주기로 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외국인 연수취업제 내년 폐지

    내년부터는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현행 ‘산업연수취업제도’가 폐지될 전망이다. 그러나 해외 투자기업이 현지의 외국인근로자를 국내에 데려와 기술연수를 시키는 순수한 목적의 산업연수는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와 여당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노동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은내용을 골자로 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하고,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데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에 따르면 노동부가 외국인 근로자의 도입 및 관리를 맡고,공적 기관 및 사용자가 외국인 근로자의 선발권을 갖게 된다. 주현진기자 jhj@
  • 공적자금 추가조성 국회동의 의미

    진념(陳稔) 경제팀은 23일 당정협의에서 국회 동의를 거쳐 공적자금을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처음 공식화했다.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우려해 사전 공적자금 거론을 꺼려온 기존 입장에서 정공법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정부가 공적자금 사용내역과 관리실태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백서를9월초 발간하는 것도 공적자금의 국회 동의절차를 거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공적자금 추가조성에 앞서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겠다는 얘기다. ■언제 조성하나 은행의 경영실적을 평가하는 경영평가위원회가 9월구성된 뒤 평가위가 11월이면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될 은행을 선정한다.빠르면 9월,늦어도 11월쯤에는 국회 동의절차를 밟게 된다. ■공적자금 규모는 100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이 투입됐지만 금융부실은 여전히 남아있다.추가 자금소요 규모는 지난 5월에 모두 30조원으로 추정됐다.새로운 재원의 상당부분을 이미 투입된 공적자금을 회수해 쓰겠다는 입장이나 예상보다 공적자금이 더 필요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자금 회수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지주회사에 편입될 은행은 일단 부실을 털어낸 클린뱅크로 바뀐다. 클린뱅크로 되기 위해서는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8%에서 10%로 높여야 한다.여기에 추가로 공적자금이 투입되며,그 규모는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밖에 부실종금사 정리와 종금사 예금인출사태 발생때 유동성 지원,은행 잠재부실 처리를 위한 부실채권 매입 및 증자,금고·신협의 추가 구조조정과 수협 등 금융기관의 정상화에 따른 자금소요 등으로공적자금 추가 조성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책임추궁 정부는 예금보험공사 등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금융기관부실책임자에 대한 책임추궁을 강화할 방침이다.예보가 금융기관을대신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대상에 채무기업주를 포함시킬 예정이다.이는 44개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기업주들의 모럴 해저드 사례에서 그 정당성이 극명히 입증됐다. 채무기업주의 부실책임 조사를 위한 금감위와 예보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백두·한라산 새달 교차 관광

    오는 9월 각각 100명으로 구성되는 북측의 한라산 관광단과 남측의백두산 관광단이 남북을 교환 방문한다.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은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통일당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민주당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이 전했다. 남북 관광단의 출발 일정과 관련,남측의 백두산 관광단이 9월초 북측에 가고,이어 북측의 한라산 관광단은 9월중 남측으로 올 것으로알려졌다. 박 장관은 또 이산가족의 면회소 설치 장소에 대해 “판문점과 금강산이 집중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박 대변인은 덧붙였다. 주현진기자 jhj@
  • 경의선 20㎞ 복구비 1,445억 추정

    정부와 여당은 경의선이 통과하는 남·북방 한계선 밖에 각각 양측의 역을 별도로 설치하거나 비무장지대 내에 남북 공동역을 설치하는등 경의선 운영방안에 대한 세부 검토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민주당은 남북한 협의를 거쳐 다음달 추석을 전후해 경의선 복구공사에 착수,최대한 공기를 단축해 1년 안에 복구공사를 완료하기로 하는 한편 경의선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당정은 남북이 별도의 역을 설치할 경우 남·북 역간에 셔틀 기관차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경의선 열차가 남북을 넘나들 때 객차는 교체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별도 역을 설치할 경우 기관차와 승무원은 각각 양측 역에서 교체하거나 상대측 역에서 교체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당정은 특히 경의선 철도의 조속한 복구와 관련, 남측 복구구간 중문산역∼임진강 교량(9㎞) 공사는 철도청이,임진강 교량 이북∼군사분계선 구간(3㎞) 공사는 군(軍)이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노반공사를진행하는 등 공기를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한편 우리측 문산과 북측 봉동간 복구공사 구간 20㎞는 남측 12㎞,북측 8㎞로,남측구간 복구공사비는 이미 실시설계와 용지매입을 마친상태로 509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북측은 구간내 철도교량 2개를 신설하는 비용 등 936억여원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고 민주당 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이 설명했다.이의장은 “경의선 복원으로 일본∼한반도∼중국∼러시아∼유럽을 잇는 ‘철(鐵)의 실크로드’가 열리게 되며,한반도가 동북아 물류의 중심기지로 자리매김하는 서막”이라면서 “특히 수송요금 1TEU당 최대 280달러 절약,수송시간 13∼14일 단축 등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주현진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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