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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자 주식저축…올부터 세액공제

    ‘근로자주식저축을 노려라.’ 연말정산을 앞두고 근로자주식저축이 부활될 예정이어서 근로자들의관심이 뜨겁다. 근로자주식저축은 많게는 3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언제 가입할 수 있나=23일 당정협의에서 세액공제 비율·시한 등의세부사항이 정해진다. 현재 국회에 상정돼 있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수정하면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12월 중순에는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만약 법개정이 늦어지더라도 소급해서세액공제를 해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내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만기는 1∼3년이 될 전망이다. ●가입 자격제한은 없나=근로소득세를 내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 대상이다.최고 급여를 받는 사장이나 최고경영자(CEO)도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금혜택은 얼마나 받을 수 있나=12월 중순에 도입되면 올해 증권사 등에 계좌를 만들고 1년후인 내년 12월 중순에 다시 가입하면 두번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공제금액은 1회당 최고 150만원씩모두 300만원이 되는 셈이다.예컨대 A씨가 12월 중순 1년만기로 3,000만원짜리 저축에 가입하면 5%인 150만원을 내년 1월 연말정산때 공제받는다.내년 12월중순에 또다시 저축에 가입하면 2002년 1월에 같은 금액의 세금을 공제받는다. 12월 가입했다가 세액공제를 받고 나서 내년중에 해지했다가 내년 12월 다시 가입해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근로자주식저축은내년말까지만 판매된다.그러나 A씨가 12월에 3년만기로 가입했다고해서 3년간 매년 세액공제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한다.12월에 불입한 액수에 대해서만 내년 1월 연말정산시에 세액공제혜택을 받을 뿐이다. ●예탁금의 이자와 주식에 투자했을때 배당소득 비과세는 어떻게 되나=이자소득과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은 3년동안 계속 받을 수있다. 박정현기자
  • 농어가부채 해결 특별법 제정 추진

    민주당은 22일 당무회의를 통해 김영진(金泳鎭)의원을 위원장으로하는 ‘농어가 부채 경감대책위원회’를 구성,당정회의를 갖고 농어가 부채 해결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2001년과 2002년에 도래하는 정책자금 상환분을 앞으로 5∼7년에 나눠 갚도록 하고,상호금융자금을 기존 금리의 절반 수준인6.5%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한나라당도 이날 이회창(李會昌)총재 주재로 총재단회의를 열어 이자율을 매년 낮춰 4∼5년 내 부채를 경감하고,상환기간을 연장하는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가부채 경감 및 경영안정 지원법’을 조속히제정키로 했다. 이지운기자 jj@
  • [오늘의 눈] 경제위기 외면 정치지도자들

    “경제가 이 모양인데 도대체 정치인들은 어디서 뭘 하고 있는 건지….”22일 오전 기자가 탄 택시의 운전기사는 라디오에서 ‘제2의 IMF(국제통화기금)체제 위기’ 운운하는 뉴스가 나오자 못 참겠다는 듯분통을 터뜨렸다. 원화(圓貨) 가치와 주가가 급락하며 경제지표가 요동치는,그래서 국민들이 제2의 경제위기가 닥칠까 가슴 졸이는 이때,우리 정치인들은정말 말로만이 아닌 뜨거운 가슴으로 경제를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집권 민주당 책임자인 서영훈(徐英勳)대표의 22일 일정을 들여다보자.오전 8시30분 당무위원회의,11시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간담회,오후 5시 강원도지부 후원회…. 차기 수권정당이라고 자부하는 한나라당의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어떨까.오전 8시30분 총재단회의,10시 주한 스위스대사 면담,오후 3시모 대학신문 인터뷰,5시 대구출신 한나라당 의원들과 대구경제 부양대책회의,6시 당 소속 의원 후원회 참석…. 정국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다는 자민련 김종호(金宗鎬)총재대행은 오전 9시 당무회의 주재 외 공식일정 무(無)….하나같이 현재의 긴박한 경제상황과 관련된 일정은 찾아볼 수 없다. 간혹 ‘경제’란 말이 들어간 행사가 눈에 띄지만 지역민심을 달래기위한 전술적 제스처에 가깝다.물론 이같은 일정이 전혀 무의미하다는 말은 아니다.국회 정상화를 위한 고심의 흔적이 엿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요즘 같은 경제위기 국면에서 평소처럼 소속 정당의 이익에치중된 일에만 몰두한다면 “어느 나라 정치지도자냐”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 우리 경제의 체질은 아직 심리적 요인에 의해 상당부분 좌우될 정도로 연약하다. 홍수가 났을 때 수해현장을 찾아 민심을 다독거리듯 경제가 악화될때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정치의 정도 아닐까 한다. ‘오전 8시 환율·주가·금리 안정 대책회의,오전 10시 긴급 당정회의,오후 2시 한국은행 총재 긴급 면담,오후 4시 현장방문….’이런일정이 우리 정치지도자들에겐 정말 꿈 같은 얘기인가. ■김 상 연 정치팀 기자 carlos@
  • 韓光玉비서실장 취임1돌 간담

    한광옥(韓光玉) 대통령비서실장이 취임 한돌을 하루 앞둔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용하고 치밀한 대통령 보좌’를 거듭 피력했다. 국민의 정부 2기 비서실을 이끌어 온 한 실장은 “국회가 파행상태에있고,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착잡한 마음”이라며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이 가장 기뻤던 일”이라고 1년을 되돌아봤다. 다음은 한 실장과 가진 일문일답. ■개혁에 대한 여러 반작용이 있는데 개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생존의 문제다.혁명보다 어려운 게 개혁이다.국민들이 이해하고 협조해 줘야 한다. ■‘작은 청와대’ 원칙에 변함이 없나 과거 청와대는 집행부서 성격의 활동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당과 정부가 제 기능을 다하도록 뒤에서 지원해 주고 대통령의 바른 판단을 위해 보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정 쇄신론의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데 시간을 두고 당과여론을 파악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대통령이 시중의 여론을 잘 모른다는 얘기도 있다 동의할수 없다. 4선에다 당 최고위원·부총재·사무총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대통령에게 사실 그대로를 보고하는 것이 의무다. ■야당이 탄핵안과 관련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국회 문제는 국회에서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여야가 공통분모를 찾아 민생·경제 등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 ■영수회담 정례화 합의 약속은 지켜지는가 약속을 했으니까 지켜질것이다.먼저 실무선에서 풀어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민련과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공동정부의 한 축이라는 시각에 변함이 없다. ■최근 대통령의 지지도가 낮다고 하는데 지금 어느때보다 어려우며대통령 지지도가 저조한 것도 알고 있다.분골쇄신하는 각오로 임하고있다. ■차기 서울시장 출마 등의 얘기가 나도는데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겠다는 생각밖에 없다.다른 생각은 할 겨를도 없다. 오풍연기자
  • 與 ‘쇄신론’의 실체

    검찰 수뇌부 탄핵안 파동을 계기로 여권이 흐트러진 당정체제를 바로 잡고 집권 후반기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당정 운영시스템과 인적 개편을 단행해야 한다는 ‘당정 개편론’은 힘이 실린 것인가. 개편론의 요체는 “정기국회 후 종합사령탑기능을 구축하는 등 대대적으로 당정을 개편해야 한다”는 것이다.당장 개편하자는 격렬한 의견도 있다. 개편론은 J·K·C 의원 등 초선 의원들이 반(半)공개적으로 제기하고 있다.일부 중진 의원과 한화갑(韓和甲)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등은 원칙론 차원에서 개편론을 언급했다.현재 개편론은 소수의견으로 비쳐지지만,“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는 기류도 녹록치 않다.그러나 “현 지도부가 일부 문제는 있지만,‘사람이 무능해서’라기보다는 소수여당에다,투쟁 일변도의 야당 때문”이라며 개편론은 여권핵심의 판단에 일임하고,당 목소리를 자제해야 할 때라는 의원들도많다. 실제로 21일 민주당 각종 회의는 개편론을 일축하는 분위기였다.최고위원들은 간담회에서 “최고위원과 소속 의원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면서 개편론 확산에 쐐기를 박았다.적전(敵前) 분열로 비쳐질 것을 우려해서다.그러면서 합심단결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데 공감했다.고문단회의에서도 단합의 중요성이 강조됐다고 한다. 청와대도 당정 개편론을 일축한다.한 핵심관계자는 “정기국회 중요한 일정들이 진행중인 지금,당정 개편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전략적으로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개편론에 우려를 표시했다. 급격하게 불거진 당정 개편론은 “여권 내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당정 개편을 앞두고,분위기를 잡기 위한 명분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여권 핵심부의 힘이 실린게 아니라,개편 필요성을 청와대에 전달하려는 몸짓의 일환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이춘규기자 taein@
  • 徐대표 “당정쇄신론 아직 일러”

    서영훈(徐英勳) 민주당대표는 21일 최고위원간담회와 고문단회의,기자간담회에 잇따라 참석,“당내에서 당정쇄신론이 거론되고 있지만아직 정국 반전카드로 사용하기에는 이르다”고 잘라 말했다.탄핵소추안 정국 이후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당정개편론에 대한 그의 불편한 속내가 읽혀진다. ◆대야 접촉은 계속 되고있나 아침에 있었던 최고위원 회의에서 야당과 협조해서 난국을 풀어야 된다는 주문이 있었다.공적자금 등 민생문제를 풀기 위해서 국회가 다시 열려야 된다는 데 공감하고 여러 방안을 강구중이다. ◆지도부 책임론은 지금껏 수차례 의총을 갖는 동안 지도부 인책론은 정말 잠깐 나온 얘기다.야당과 맞선 상황에서 그런 얘기를 장황하게 거론 할 분위기가 아니지 않느냐.쇄신론을 주창한 것으로 알려진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도 오늘 자신의 발언과 달리 보도가 많이 왜곡됐다며 사과하길래 지도부 인책론이 나오면 내가 먼저 책임을 지겠다며 오히려 위로했다.아직은 이르다. ◆자민련과 공조 복원은 누가 뭐라든 자민련과의 공조는 반드시이뤄져야 한다.이번에 강창희의원 등 ‘6인방’과 한나라당 사이에 묵계가 있었던 것같다.17일밤 김학원(金學元) 의원이 표결이 무산되자 ‘한나라당에게 속았다’고 말한 부분 등이 그런 반증이다. ◆대통령에게 이번 사태를 보고했나 지난 18일 대통령께서 직접 전화를 걸어 전날 코피를 흘린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하셨다.탄핵안처리에 대해서도 민주적으로 당원들의 의사를 모아서 잘 결정해 나가라고 당부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주택경기 침체국면 “내집마련 찬스”

    건설업체 퇴출과 함께 주택경기가 침체국면에 빠지면서 새로운 매매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몇 백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통째로 팔리는가 하면 파격적인 할인분양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매도자는 미분양 아파트나 사업지를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고,매수자는 싼 가격에 이를 매수한 뒤 되팔아 일정 이윤을 남길수 있기 때문이다. ◆통째로 싸게 산다 동아건설은 최근 합리츠개발에 인천 마전동 동아아파트 1,351가구 가운데 미분양 물량 200여 가구에 대한 일괄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금액은 분양가의 80%선.이 아파트는 입주한지 3년이 지난 상태여서 상당부분 내부 인테리어의 개선이 필요해 할인이 불가피한 상태였다. 합리츠개발은 인테리어를 바꿔 일반인에게 최초 분양가의 12% 정도를 할인분양중이다(02-3709-3298).32평이 9,100만원,48평이 1억4,700만원 선. 대전 유성에 있는 동아건설 오피스텔도 잔여가구 200실을 ‘대도’에 일괄 매각했다.준공한지 3년이 넘은 상태로 작년 봄에 계약이 이루어졌으며 매각금액은 분양가의 40%선으로 알려졌다.최근 유동성 위기로 홍역을 치른 현대건설도 분당 하이페리온 사업을 400여억원에 동양고속건설에 팔았다. ◆할인분양도 활기 LG건설은 경기도 김포 당정동 구획정리지구내 신산본 LG빌리지 921가구를 사업승인 변경을 통해 평당 분양가를 할인분양하고 있다(031-391-9779).이미 계약한 가구에게도 똑같은 할인혜택을 부여한다. 할인폭은 평형별로 가구당 900만∼1,500만원선.할인분양이후 분양률이 10%에서 65%로 껑충 뛰었다. 경기도 용인 죽전지구 인근의 죽전 8차 진우엘리시온도 49∼77평형19가구를 지난 8월 공정률 65% 상태에서 분양가를 30% 할인 분양하고있다. 69평형의 경우 무려 1억1,000여만원을 깍아 줬다.오는 12월중입주예정이다.(031-262-7565)김성곤기자 sunggone@
  • 金槿泰최고위원 ‘大權도전’ 시사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이 19일 발행된 모 월간지 12월호와의인터뷰에서 “(당내 대선 후보 경선 출마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정치적으로 큰일을 할 수 있는 리더십으로 발전하도록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해 대권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정부의 리더십과 관련,“각 집단의 이해를 조정하는 능력이 부족하고,정권 교체 이후를 담당하는 민주적 리더십에 공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정기국회 뒤 당정에 일대 쇄신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여권의 전면적인 지도체제 개편을 요구했다. 또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영남 후보론’에 대해 “영남 출신 후보를 내세우면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는 정치공학적 계산도 일리는 있다”면서 “그러나 미래에 대한 비전 없이 지역주의에 질질 끌려간다면 서글프고 천박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 지지가 있는데도 대통령 후보가 안되면 모두 불행해질 것”이라는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의 발언을 겨냥,“‘나 아니면 불행해진다’는 인식은 정당민주주의 핵심을 심각하게 부정하는 것으로 이는 결과적으로 국민과 당원에 대한 협박으로 들릴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 野 내부갈등 뇌관에 불붙인 ‘金容甲발언’

    ◆한나라당 자중지란 안팎. 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의원의 ‘조선노동당 2중대’ 발언이 당내이념적·지역적 충돌로 급속히 비화하고 있다.그동안 단편적으로 표출되던 내부 갈등이 거센 소용돌이를 타고 자중지란(自中之亂)을 일으키는 양상이다. 개혁성향의 소장파·중진 의원 10여명이 15일 비밀 모임을 갖고 김의원 징계와 통일 정책에 대한 당론 재정립을 당 지도부에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등 집단행동에 나설 태세여서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이들의 요구는 이번 사태가 이회창(李會昌)총재의이념적 불투명성과 정체성 결여에 근본원인이 있다는 인식을 깔고 있는 데다 당내 상당수 의원들이 이에 공감하고 있어 향후 당내 파괴력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오전 의원회관에서 비밀 회동한 인사는 이부영(李富榮)·김원웅(金元雄)·서상섭(徐相燮)·심규철(沈揆喆)·손태인(孫泰仁)·정병국(鄭柄國)·임태희(任太熙)·손학규(孫鶴圭)·김부겸(金富謙)·김홍신(金洪信)의원 등이다.수도권 등 중부지역 의원이 다수이며,당 홍보위원장을 맡고있는 김홍신 의원도 끼였다. 이들은 김원웅 의원의 제의로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20분 남짓 토론을 벌이며 김의원의 발언과 당 지도부의 행태를 비난했다. 참석자들은 “이회창 총재 등 당 지도부가 너무 수구 색깔에 치우쳐있으며,김의원의 부적절한 발언도 이런 연장선 상에서 나온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의원의 소영웅주의적 행동으로 한나라당이 수세에 몰렸다”고개탄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또 “당내 일부 의원이 김의원의 수구적 견해를 부추기고 심지어 격려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당에서 선정한 대정부 질문자 대다수가 “냉전논리에 찌든 사람들이며보수색깔 일변도였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원웅 의원은 이같은 뜻을 정창화(鄭昌和)총무에게 건의했으나 정총무는 “협상과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국회가 정상화된 뒤 연말 연찬회때 본격적으로 얘기하자”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국회 움직임. 전격적인 국회 정상화 합의,김용갑(金容甲)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징계요구안 제출,한나라당의 본회의 거부,민주당의 단독국회 진행 불사,본회의 재개….15일 국회는 하루종일 반전을 거듭하며 이렇게 ‘널뛰는’ 모습을 보였다. ◆정상화 합의와 징계요구안 제출 아침에 열린 민주당과 한나라당의의원총회가 강경 일변도로 진행된 탓에 이날 파행을 끝낼 수 있으리라는 예상은 적었다.하지만 양당 총무는 오후 전격 합의를 발표했다. 속기록 삭제와 언론을 통한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의 유감표명이 합의내용이었다.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회담 직후 의원총회를 갖고 “국회 파행을 막기 위해 부득이한 합의였음을 이해해달라”면서 “한나라당 김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는 진행시키겠다”고 보고했다.이어 열린 수뇌부 회의에서 민주당은 징계요구안을 작성,오후6시50분쯤 국회에 제출했다.한나라당은 이에 반발, 즉시 의총을 갖고7시30분 예정된 본회의 출석을 거부했다. ◆정·정 공방 한나라당 정창화 총무는 “문제가 터진 날부터 민주당정총무가 제명동의,징계안제출을 거론했으나 이는 합의할사안이 아니니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과정을 소개했다.이어 “그러나 오늘합의가 됐고,합의 순간 지난 얘기는 끝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며민주당이 배신했다고 분개했다.민주당 정균환 총무는 “세부 사항을논의하러 한나라당 정총무와 함께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을 만난자리에서 분명 징계안 제출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본회의 재개 과정 민주당측은 “한나라당이 합의를 해놓고도 징계안 제출에 대해 시비를 걸며 국회를 파행으로 이끌려 하고 있다”고비난하며 자민련과 무소속 의원들과 함께 본회의를 속개하려 했다.이때 이만섭 의장 등 의장단이 나서 중재안을 냈다.“징계안은 국회 제출 후 3일 이내에 본회의에 보고해야 하지만 의장 직권으로 이 기간징계안을 회부하지 않을 테니 본회의를 열자”는 것이었다.양당 총무는 각각 수뇌부와의 릴레이협의를 통해 중재안에 동의,밤 늦게 대정부 질문을 속개할 수 있었다. 이지운기자 jj@
  • ‘사정칼날 어디로’… 정치권 촉각

    여야 정치권도 14일 정부의 전방위·고강도 사정(司正) 발표에 대해촉각을 곤두세웠다.민주당은 사정작업을 위한 제도정비 작업을 촉구했고,한나라당은 야당을 목표로 한 ‘표적 사정’ 가능성에 의혹의눈길을 보냈다. ■민주당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며 정부의사정의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보완을 촉구했다.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 “공무원들만 사정하게 되면 대다수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철저한 자기반성과 함께 제도적으로 부패를 막을 수 있는 법 제정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번 정부의 사정이 ‘깨끗한 정부’(Clean Government)를 실현하기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점도 주문했다.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은 “당정쇄신이 우선이며 사정에 대해 일과성 논의로 끝낼 게 아니라 법 제정때까지 논의를 상례화하자”고요구했다.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은 국회에 계류중인 반부패 기본법과 관련,“한나라당이 요구하고 있는 특별검사제는 불가”라며 “정부의 자정기능을 살릴 수 있는 묘안을 세워보자”고 제안했다. ■한나라당 원론에는 찬성하지만 사정의 칼날이 야당탄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눈치다.“공직자의 부패·비리는 반드시 척결돼야 하며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정권의 자기반성없는 ‘국민 눈돌리기용 이벤트성 행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국면전환용’이나 ‘야당 겨냥용’ 등으로 쓰여서는 안된다”며 “권력핵심의 썩은 환부부터 과감히 도려내는 자기반성의 시퍼런 칼날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韓·브루나이 정상회담 이모저모

    [반다르 세리 베가완 양승현특파원]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부인이희호(李姬鎬)여사는 13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브루나이에 도착,4박5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한·브루나이 정상회담 김 대통령은 오후 4시20분(현지시간) 왕궁접견실에서 열린 볼키아 국왕과의 회담에서 현대건설이 지난 96년부터 98년까지 완공한 브루나이 제루동 해안개발공사를 마친 뒤 못받고있는 미수금 3,800만달러 회수 문제를 집중 거론,‘빚 독촉 외교’를펼쳤다. 김 대통령은 회담이 시작되자 브루나이의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한뒤 곧바로 “현대 문제에 대해 몇말씀 드리겠다”며 “현대가 지금어려운 여건에 있는데 미수금을 지불해 준다면 도움이 되고 현대도감사할 것”이라고 조속한 지불을 요청했다. 이에 볼키아 국왕은 “현대문제를 솔직히 거론한 데 대해 감사하며김 대통령 말씀에 동감한다”며 “김 대통령이 특별히 언급했기 때문에 최근 진행상황을 자세히 알아보고 각별한 관심을 갖겠다”고 답했다. 김 대통령은 회담 말미에 “조금전 현대 문제를 얘기한 것은 손님으로 와서 빚 독촉을 하는 것 같지만 그 회사가 잘못돼 국가경제에 타격이 있어 실례되는 줄 알면서도 거론한 것을 양해해달라”고 말했으며,볼키아 국왕은 “이해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김 대통령은 국익차원에서 현대건설 문제를 거론한 것”이라며 “제루동 해안개발공사 주체인 아미디오사대표가 볼키아 국왕의 동생이기 때문에 국왕이 관심을 가지면 해결이가능하다고 판단해 요청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볼키아 국왕에게 신라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했고,볼키아 국왕은 김 대통령에게 왕실 제1훈장을 수여했다. ◆국빈 만찬 김 대통령과 이 여사는 이날 저녁 왕궁 연회장에서 열린, 볼키아 국왕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김 대통령은 만찬답사에서 “‘평화가 깃드는 곳’이라는 국명 그대로,평화롭고 아름다운브루나이를 직접 방문하게 돼 더없이 기쁜 마음”이라면서 “이 땅을처음 밟았던 브루나이의 선조들이 ‘바루나’라고 환성을 질렀듯이나또한 오늘 여기에처음 도착하면서 ‘평화의 나라’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고 극찬했다. 또 “브루나이는 지난 68년 폐하께서 즉위하신 이후 지금까지 아시아의 모범적인 복지국가로 발전해왔다”며 전국민 의료보장,무상교육,정부 주택제공 등 정책을 열거하면서 제8차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볼키아 국왕은 만찬사에서 지난 84년 수교이후 한·브루나이 관계가지속적으로 발전한 데 만족감을 표시한 뒤 ‘아시아의 진정한 이웃으로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서울공항 출발 김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는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공항에는 이한동(李漢東) 총리 내외를 비롯,민주당 서영훈(徐英勳) 대표,최인기(崔仁基) 행자부 장관,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 등 당정 인사 20여명이 나왔다. yangbak@
  • 전기료 평균 4% 인상

    가정용·산업용 등의 전기요금이 오는 15일부터 평균 4% 인상된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한 당정간 협의를 마무리했으며,물가와 동절기 서민 생활안정 등 요인을 고려해 당초 방침보다인상 폭을 낮춰 15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산자부는 “가정용과 산업용을 비롯해 농업용과 일반용 등 모든 전기요금이 인상 대상”이라며 “이번 인상으로 전기요금 종류별로 격차가 너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혜리기자
  • 인권위 국가기구 격상될까

    인권위가 국가기구로 위상을 정할 수 있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어귀추가 주목된다. 여당인 민주당내에서는 국가기구화(化)가 대세다.인권향상특위 위원장인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을 비롯해 특위 소속 의원들 상당수가인권위의 국가기구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인권위는 국가권력 등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인간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임무를 띤 만큼 법무부로부터의 독립이 가장중요하다”면서 “국가기구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확고한 소신을 밝혔다.배기선(裵基善) 제1정조위원장도 “현재로서는 당내에서국가기구화 전환이 우세한 상태”라고 우호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국가기구화로 가는 길이 평탄하지만은 않다. 법무부가 인권위와 검찰의 상호위상 문제 및 공권력 충돌 현상 등을이유로 아직도 인권위의 국가기구화에 반대태도를 고수하고 있는데다 당내에도 법무부 주장에 동조하는 의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법무장관을 지낸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 등 검사 출신 의원들은 “인권위가 국가기구로 될 경우 공권력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절대불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당정간 협의에 앞서 당내 최종 의견으로 확정짓기도 녹록하지 않다. 국가기구화를 바라는 이들은 다음달로 예정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식 이전에 통치권 차원에서 전격적인 ‘정치적결단’이 이뤄질 가능성에 주목한다. 현재 인권단체는 인권위의 국가기구화 방안에 타협은 없다는 자세다. 반면 법무부는 민간기구로 하되 간섭없이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절충안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장기거주 외국인에 선거권·출산휴가 90일로

    민주당은 10일 비상임 대통령 자문기구인 반부패특위를 상설화하는내용의 반부패기본법 제정안을 확정,이번 정기국회에서 의원입법으로처리하기로 했다. 민주당 인권향상특위(위원장 鄭大哲)는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인권향상특위는 회의에서 현재 비상임인 9인의 반부패특위 위원 중위원장과 위원 1명을 상임으로 신분을 전환,사실상 반부패특위를 상설화해 공직자 등에 대한 부패감시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반부패기본법에는 공직자 부패행위 신고자에 대한 보호,비위 공직자에 대한 일정기간 취업제한,국민감사청구제 도입과 함께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준수해야 할 행동강령의 제정 근거 등이 포함돼 있다. 유선호(柳宣浩) 당 인권위원장은 “동방금고 사건 등 공직부패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15대 국회 때처럼 반부패기본법 제정을 계속 미루다간 여론의 엄청난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제출한당정안을 수정,반부패특위를 상설화함으로써 특위기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또 국내거주자격을 취득한 후 5년 이상 국내에 계속 거주하는 20세 이상 장기거주 외국인에 대해 지방선거권을 부여하는 ‘장기거주 외국인에 대한 지방선거권 등 부여에 관한 특례법’제정안 및출산휴가 90일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모성보호강화 및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함께 처리할 방침이다.장기거주외국인 선거권 부여방침이 확정됨에 따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내재일교포 지방참정권 부여 논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기대된다. 모성보호강화 및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에서는 산전후 휴가기간을 60일에서 90일로 확대하고,유·사산 휴가와 태아검진 휴가제,배우자육아휴직제,가족간호휴직제 등을 제도화하도록 규정했다.아울러 남녀고용평등법을 전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하고,연1회 이상 직장내 성희롱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성희롱 예방을 강화하는 한편 공기업 여성 30% 할당제 등을 제도화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고용보험법 등을 개정키로 했다. 주현진기자 jhj@
  • 국감 종료…오늘 시정연설

    국회는 7일 13개 상임위별 국정감사를 끝으로 지난 20일간 정부부처와 산하기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쳤다.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어 2001년 정부예산안에 대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듣고 교섭단체 대표연설(9·10일)과 대정부질문(13∼17일) 등의 의사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나 검찰지도부 탄핵소추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정상적인 진행여부가불투명하다. 16대 첫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높은 출석률과 의욕적인 질의활동으로 예년보다 정책감사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검찰총장 탄핵소추안의 본회의 처리를 놓고 여야가 8일 이후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나설 태세여서 향후 국회 일정에 차질이 우려된다. 이와 관련,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 총무는이날 오찬회동을 통해 협의했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한나라당정 총무는 “대정부질문이 끝나는 오는 17일까지 탄핵안 보고와 처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으나,민주당 정 총무는 “탄핵안이 구성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본회의 보고 자체를 반대했다. 이에 따라한나라당은 대통령 시정연설 등 향후 의사일정을 거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어서 국회 운영에 진통이 예상된다. 진경호기자 jade@
  • 재벌개혁 龍頭蛇尾 우려

    공정거래위원회의 재벌개혁 계획들이 관련 부처의 반발로 용두사미(龍頭蛇尾)가 되고 말았다.공정위는 부당 내부거래를 뿌리뽑고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갖가지 카드를 내놓았지만 모두 무산되거나 대푹 축소됐다. 금융거래 정보요구권(계좌추적권)을 당초 무기 연장하기로 했으나당정협의 과정에서 3년으로 줄어들었다.재벌들의 부당 내부거래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금융기관과 역외펀드 등을 매개로 지능화, 고도화되고 있다는 게 당정의 판단이었다. 하지만 계좌추적권은 다시 부처 협의과정에서 2년으로 축소됐다.계좌추적권을 위장계열사 조사에 적용키로 했던 방침도 ‘없던 일’로됐다.기업부담이 걱정된다는 설명이다. 9월말 삼성카드가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방해해 조사 방해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해왔지만 이행강제금도 백지화됐다.공정위는 당초 요구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조사를 거부할 경우 법인은하루 200만원,개인은 2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계획이었다. 조사를 방해하는 사람에 대한 개인의 과태료 부과 한도를 현행 1,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려는 계획도 5,000만원으로 축소했다. 공정거래 사건을 상담하고 서류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정거래사제도도 보류됐다.충분한 의견수렴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공정위측 설명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15개 상임위 국감, 우리나라 휴대폰 감청 불가능

    국회는 3일 재경,통일외교통상,정보위 등 15개 상임위별로 한국은행,외교통상부,서울특별시,국가정보원 등 20개 정부기관과 산하단체를대상으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김윤기(金允起) 건설교통부 장관은 경의선 복원공사와 함께 추진중인 남북연결도로 건설사업과 관련,“도로 밑에 설치될 공동구에 정보통신망과 가스관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동원(林東源)국정원장은 국회정보위의 국정원 국감에서 한나라당정형근(鄭亨根)의원 등이 휴대폰 감청여부를 물은 데 대해 “우리나라 휴대폰은 코드분할 형식으로 통화자의 음성을 암호화해 전송하기때문에 설사 감청을 하더라도 통화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정원 관계자는 “독일 민스터대 송두율 교수는 북한 노동당정치국 후보위원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대형 유통업체 내년부터‘셔틀버스 운행’금지

    백화점과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의 셔틀버스 운행이 내년부터 사실상 금지된다. 정부는 1일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지방 중소유통업체의활성화 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지방상권이 위축되지 않게 올해 말까지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의 셔틀버스 운행을 단계적으로 금지할 수 있도록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마련,정기국회에 올려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대형 유통업체의 자금력과 광고력을 이용한 과도한 경품 제공과 허위 표시,광고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박병석(朴炳錫)대변인은 1일 내각책임제 개헌에 대한 자민련의 공개질의와 관련,“내각제 개헌 여건이 마련되면 약속을 지킨다는 우리당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오전 당4역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내각제는 국민 여론과 원내 3분의2의 지지가 확보돼야 하는데아직 여건이 성숙되지 않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자민련 장일(張日)부대변인은 “집권하면 2년내 추진하겠다던 국민과의 약속을 시도 한 번 해보지도 않고 ‘여건 운운’하는것은 ‘하지 말자’는 말보다도 더 추악한 배신행위”라며 대통령과민주당의 성의있는 답변을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 박병석(朴炳錫),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이 1일 아침 SBS 라디오 대담프로그램인 ‘안녕하십니까 봉두완입니다’에 함께출연,‘동방신용금고 불법대출 사건’을 놓고 ‘2라운드’ 설전을 벌였다.이들은 전날(31일)에 이은 이날 ‘리턴매치’에서 동방사건뿐만 아니라 민주당 윤철상(尹鐵相)의원의 ‘선거비용 실사개입 발언’,검찰의 4·13 총선 수사 형평성 문제 등을 놓고서도 한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공방을 펼쳤다. 특히 한나라당 권대변인이 대선 직후 여당의 ‘야당의원 빼내가기’ 문제를 거론하면서 “여당이 야당을 회유·공갈·협박했다”고 말하자 민주당 박대변인은 “시정잡배와 같은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는 2일 열리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국감에서 서울과 실리콘밸리,베이징(北京)을 잇는 ‘사이버 국정감사’를 벌인다. 서울 강남의 소프트웨어진흥원 본사에 국감장을 차려놓고 진흥원의산하기관인 미국실리콘밸리의 ‘해외소프트웨어 진흥센터’,베이징의 ‘중국 IP 비즈니스지원센터’ 등 2개 기관 임직원을 화상으로 불러내 질의응답을 할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오는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연례 중앙당 후원회를 가질 예정이다.김기배(金杞培)사무총장은 1일 당 3역회의 직후 이같이 밝힌 뒤 “일반 당원이나 국민을 상대로 정당정치 활성화를 위한 ARS모금전화도 활발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천안·목포에 신도시 조성

    고속철도 천안역사 주변과 대전 서남부,목포 남악지구 등 3개 지역에 신시가지가 조성된다. 또 내년말까지 비수도권 지역의 전용면적 25.7평 이하 신축 주택(미분양주택 포함) 구입분에 대해서는 5년간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가면제된다.전용면적 18평∼25.7평 규모의 신축 주택을 구입할 때도 내년 말까지 취득·등록세가 25% 감면된다. 정부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 건설 활성화 방안’을 확정,1일 오전 당정협의를 거쳐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지방 거점개발을 위해판교와 화성 등 신도시 예정지와는 별도로 경부고속철 천안역사 주변및 대전 서남부,목포 남악지구 등 3개 지역에 신시가지를 우선 추진키로 했다. 이 가운데 천안은 내년 중 민자유치 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고 대전과목포는 올해 안에 택지개발지구 지정이 완료되는 대로 내년에 택지개발계획을 수립,택지개발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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