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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신도시 ‘축소개발’…월말 최종확정

    판교 신도시가 주거단지 100만평,벤처단지 10만평 규모로개발돼 주택 1만9,700가구와 벤처기업 1,000개가 들어설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민주당과의 협의를 거쳐 판교 신도시를 벤처단지 등 저층·저밀도의 친환경 계획도시로 개발키로 합의했다”면서 “이달 말 당정회의를 열어 개발방안을 최종확정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건교부는 개발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다음달 성남시로부터지구지정 신청을 받아 연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뒤개발계획을 수립,2004년 12월부터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기본방안에 따르면 판교 신도시는 전체 280만평 중 100만평이 택지로 개발돼 단독주택 3,600가구(40만평),연립 2,300가구(18만평),아파트 1만3,800가구(42만평)를 수용하게 된다. 건교부는 환경친화적인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계획인구를5만9,000명으로 제한하고 층고를 10층 이하로 낮추며 전체토지의 24%를 녹지로 확보키로 했다.특히 계획인구밀도를㏊당 64명으로 낮춰 분당(198명),과천(274명),평촌(329명)보다 훨씬 쾌적한 단지로 조성키로 했다.계획지구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을 축으로 서측 150만평에는 단독,연립 ,저층아파트(5층)가,동쪽 130만평에는 벤처단지,아파트(10층),상업·업무시설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아파트는 25.7평 이하가 모두 1만2,300가구로 중·소 평형이 주류를 이루게 되며 이 중 18평 이하 임대주택이 5,000가구를 차지하게 된다.토지공급가격은 단독주택지의 경우평당 400만원,연립·아파트 용지와 벤처단지는 평당 350만원이 될 전망이다. 벤처단지는 기업 1,000곳에 8만평,연구소 10곳과 창업지원센터에 각각 1만평이 분양된다. 건교부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이같은 기본방안은 경기도, 성남시 등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의견 수렴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관가 돋보기] ‘심의 100일작전’예산처

    기획예산처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100일작전’에들어갔다. 지난달 말 52개 중앙부처가 예산처에 요구한 내년의 예산은 128조2,414억원이다.올해보다 28% 늘어난 수준이다.내년의 예산은 108조∼110조원 정도로 전망된다.각 부처가 요구한 예산 중 20조원쯤 삭감된다는 의미다.예산처는 지난 8∼10일 각 부처에서 요구한 예산에 대해 각 과별로 검토를 했다.예산 본격 심의를 앞두고 몸을 푸는 워밍업을 한 셈이다. 각 부처 예산 담당자들은 11일부터 한푼의 예산이라도 더따기 위해 예산처에 본격 ‘출근’하기 시작했다.계단과 복도마다 각 부처 예산 담당자들을 보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예산 설명을 위해 나온 공무원들의 차로 예산처 주차장은 만차(滿車) 상태다. ◇40일간 4,000여개 사업 1차 검토=예산처는 12일 건설교통부와 해양수산부·병무청에 대한 예산 심의를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부처별 심의를 계속한다.사업을 많이 하는 부처에 대한 심의를 중점적으로 한다.농림부·건교부·해양부는 세 차례,교육인적자원부·문화관광부·보건복지부·철도청·경찰청은 두 차례 심의한다.다음달 20일 1차 심의결과가 나온다.약 40일에 걸쳐 4,000여개 주요 사업에 대한 검토를 마치는 셈이다.하루에 100여개꼴이다.또 하루 3조원꼴로 예산 심의가 이뤄지는 셈이다. ◇예산 심의는 산 넘어 산=다음달 23일부터는 2차 심의에들어간다.보통 문제사업 심의라고도 한다.각 부처에서는 1차 심의에서 완전 탈락했거나 예산이 대폭 삭감된 사업 중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문에 대해서는 다시 심의를해주도록 요청한다.8월4일 2차 심의가 끝난다. 예산처장관과 각 부처 장관들이 만나는 협의회는 8 10∼13일로 예정돼 있다.각 부처 장관들이 역점을 두는 사업에 대해 협조를 구하는 자리로 보면 된다.또 시장과 도시자들이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예산 협조를 요청하는 것은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다.이 과정에서 시·도지사들은 지역 정치인을 통해 현안을 해결하려고도 한다. 당정 협의를 거친 내년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확정되는 것은 9월25일쯤이다.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예산실직원들은 여름휴가를 생각할 수도 없다. ◇예산실,업무 가중=1차 심의를 하는 가장 바쁜 6월에 임시국회가 열려 있는 게 예산실 직원들의 입장에서는 엎친데덮친격이다. 건강보험공단 재정 확충과 지방교부금 정산,재해예비비 지원 등의 이유로 이달 말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으로 있는 것도 내년 예산 심의를 함께 하는 데에는 아무래도부담이 된다. ◇직원들의 실력이 드러나는 계절=예산실 실무자들의 실력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그대로 드러난다.예산실의 각 부처담당 실무자인 서기관·사무관·주사들은 각 부처에서 올라온 예산을 검토해 타당성이 있으면 예산에 반영한다.하지만 이러한 예산이 그대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예산실장·예산총괄심의관·경제예산심의관·사회예산심의관·예산총괄과장·예산제도과장·예산기준과장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호된 질문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예산에 얽힌 내역,역사,예산 반영 이유 등에 대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면 실력 없는 직원으로 찍혀 ‘예산맨’으로 대성(大成)하기 힘들다. 곽태헌기자 tiger@
  • ‘논밭 물대기’ 전국민 나섰다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가뭄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군 등 국가의 온힘이 결집되고 있다. 정부는 10일 이한동(李漢東) 총리 주재로 가뭄극복을 위한당정회의를 갖고 민·관·군의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기로 했다. 당정은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진념 경제부총리,한갑수(韓甲洙) 농림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오는20일 이후 1,000억원을 지원하고 30일까지 비가 오지않을경우 예비비를 추가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긴급 평성된 국고 802억원의 가뭄대책비도 신속하게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가뭄 상습지역에 대해서는 종합적이고 항구적인 대책이마련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댐건설장기계획(2001∼2002년)’을 조속한 시일내에 확정,시행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전국 172개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는 물 가운데수질이 좋은 89개 하수처리장의 물(194만7,000t)을 6,700만평의 논에 재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와 군,기업체에서도 농민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여 농민들의 타는가슴을 적셔 주었다. 가뭄피해 면적이 5,913㏊로 확산되고 있는 경북도는 농민과 공무원 3만6,000여명을 동원해 하천 굴착과 암반관정 등수원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시·도마다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금까지 가뭄극복 현장에 동원된 병력이 연인원9만여명에 불과했지만 앞으로 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최우선으로 병력과 장비를 배치하라고 일선부대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민통선에 배치된 전진부대장병들이 가뭄으로 일시 영농이 허용된 이 지역에서 횃불을 밝혀들고 막판 모내기 지원작업을 벌이는 등 군의 지원활동이 한층 강화됐다. 이날 경기 파주시 일대에는 서울에서 물을 싣고 달려간 삼표산업의 레미콘 차량 100여대가 물을 쏟아 부었으며 경북영주시의 중앙위생 등 3개 위생업체와 강원 홍천군 삼광레미콘,경북 예천군 한국레미콘 등도 분뇨차와 레미콘 차량을투입해 강물을 실어날랐다. 경북 울주군의 LG화학 울산공장,울산시 온산공단내 한국석유개발공사 울산지사,경북 영양군 영양온천개발은 공업용수와 온천물로 논을 적셔주었다. 천안시에서는 10일 현재 하루 물 소비량이 5월초 11만6,000t에서 크게 줄어든 10만5,000t을 기록,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물 절약에 나서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 최광숙 전광삼기자·전국종합
  • 사상 최악의 가뭄/ 당정회의 안팎

    정부와 민주당,자민련은 일요일인 10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긴급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다각적인 가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긴밀한 당정체제 구축 당정은 지역실정에 맞게 지원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정부 내에도 총괄지휘체계를 갖추기로 했다.현재 광역자치단체 내에서는 장비협조가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광역단체간에도 장비를 연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추경편성에서 가뭄지원 관련 예산을 더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현재 모금중인 국민성금은 장비 지원및 직접 시설투자에 우선 사용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오는 15일 오후 2시에 실시할 예정인 민방위훈련에서 가뭄지역은 제외하기로 했다.감사원도 11일 착수예정이던 충남 부여·공주,전남 강진·진도 등 지방자치단체에대한 감사를 연기하는 등 가뭄 대책 및 유관기관의 감사 일정을 조정했다. ■여당요구 당에서는 양수장비를 쓰는데 있어 전기료,유류대가 부담이 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정부의 부담을 주장해정부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또 전체 가뭄대책예비비 가운데 국비가 50%,해당 자치단체가 50%를 차지하는데,자치단체 부담 부분도 중앙정부가 더 부담해주도록 건의했다. ■중장기대책 새로운 수자원확보를 위해 연내에 댐건설 장기계획(2001~2011년)을 수립하고 현재 추진중인 농업용수 10개년계획(1995~2004년)을 중간평가해 항구적인 수리시설 설치에 중점을 둔 보완책을 마련키로 했다.또 광역상수도 용수공급 비율을 현재 52%에서 2011년까지 65%로 확대하고,다목적댐(11개)과 수력발전댐(10개)을 연계운영해 용수공급 능력을증대하기로 했다.아울러 급수취약지역인 83개 시·군에 관정(463개) 및 급수관로(408km)를 설치키로 했다.오는 9월부터 일정규모 이상 건축물 및 물 다량 사용업소에 중수도 및절수기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뚜렷한 대책 없어 하지만 일각에서는 회의 결과에 대해 “예비비 추가 지원방안 등은 이미 발표된 것 아니냐”며 ‘농심(農心)’을 위한 모양갖추기 회의에 그쳤다는 지적이다.피해 농민들을 위한 자녀들의 학자금 융자 등 실질적·구체적인 효과를 수반하는 방안을 아직 내놓기 어려웠던 것 같다는관측이다.정부가 제시한 중장기대책 방안도 이미 시행에 들어가야 할 정책사항인데,‘하늘만 바라보다 뒤늦게 소잃고외양간 고치려는’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광숙기자 bori@
  • [대한광장] 당익 뛰어넘는 큰 정치를

    한국을 점령한 일본은 영속적 지배를 위해서는 한국인들 스스로 자신들의 역사를 비하하도록 만들어 저항의지를 꺾어야 한다고 생각했고,그 도구로 이용한 것이 당쟁(黨爭)이었다. 필자는 한말의 학자 이건창(李建昌)이 저술한 당의통략(黨議通略)을 번역한 적이 있는데 조선의 정당정치에 대한 반성적 전망이 담긴 이 책에는 당화(黨禍)라는 말은 나와도 당쟁이라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그러나 일인 히데하라(幣原)가 1907년의 조선정쟁지(朝鮮政爭志)에서 이 책을 조선 정치의특징을 당쟁이라고 규정짓는데 이용하면서 이 책의 성격은물론 조선정당사의 성격까지 변질시켜 버렸다.그는 조선의정당들을 “주의(主義)를 가지고 존재하는 공당(公黨)이 아니라 이해관계에서 서로를 배제하는 사당(私黨)”이라고 규정했고,심지어 호소이(細井)는 “조선인의 혈액에는 특이한검푸른 피가 섞여 있어서 당파싸움이 계속되었으며 이는 결코 고칠 수 없는 것이다”라고까지 극언했다. 해방 이후 조선의 당쟁은 봉건적 당쟁이 아니라 군주정치아래에서 각 붕당이 서로 상대방을 비판,견제하는 근대 정당정치의 측면이 담겨있다는 긍정적 역사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른바 당쟁망국론은 수그러들었다. 그러나 일본의 우리역사 죽이기 차원이 아니라 우리역사에대한 애정에 기초한 진정한 반성이란 측면에서 조선 당쟁은오늘의 당쟁을 평가하는 거울로 다시 볼 필요가 있겠다.조선 당쟁은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상대방에 대한 전면적 부정과 이에 기초한 무차별적인 정치보복이라는 부정적 모습 또한분명히 존재했기 때문이다.조선 후기 들어 이들은 서로 자신들은 군자들의 당인 진붕(眞朋)으로,상대당은 소인배들의 당인 위붕(僞朋)으로 규정지어 상대방의 존재를 부정했고,그결과 정권이 바뀔 때마다 극심한 정치보복이 자행되었다.이들은 당익(黨益)을 국익(國益)과 동일시하는 것으로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했으나 그들의 당익은 사익이자 나라라는공동체의 발전을 저해하는 걸림돌에 불과했다. 해방후 최초로 정권교체가 이룩되었으나 우리 정당들은 아직 조선 후기를 연상시키는 극심한 당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비극적인 것은 안기부 예산의 선거자금 유용에서 보듯 당익을 위해서라면 국가라는 공동체 질서의 파괴도 서슴지 않는다는 점이다.자신들의 당사가 ‘여의도’에 있는지‘마포’에 있는지를 놓고 싸우는 모습은 300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시골에 은거해 정국을 좌지우지하던 송시열과 이를비판하는 젊은 소론들의 모습을 다시 보는 듯해서 실소를 자아낸다. 그런데 우리사회는 지금 안기부 예산 절도자를 보호하기 위해 방탄국회를 소집하거나 자신들의 당사가 ‘여의도’에 있는지 ‘마포’에 있는지를 놓고 싸워도 좋을 만큼 한가한 상황이 아니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현재 우리사회는 의사들의 집단파업이나 대우 일부 노조원들의 미국 GM사 앞 시위가 보여주는 것처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어떤 짓도서슴지 않는 집단이기주의 시대다. 이러한 때 정치권은 여야를 떠나 법의 존엄성이란 테두리내에서 이익집단들의 요구를 통합 조정해 공익에 복종하도록 해야하는데 정치권 자신부터 당익을 국익의 우위에 놓고 있으니 한마디로 말발이 서지 않는 상황이다. 우리가 히데하라나 호소이 같은 일본인 식민학자들의 역사비하 발언에 분노할 수 있으려면 우리 정당들의 당쟁이 사익 챙기기가 아니라는 확신이 있어야 할 것이다.그러나 현재각당의 당인(黨人)들조차 현재 자신들이 펼치는 당쟁이 사익챙기기가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을 것이다.사익과 당익을 뛰어넘어 난국과 맞서 싸우는 큰 정치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세상물정 모르는 한 서생의 철없는 바람일 뿐일까?[이 덕 일 역사평론가]
  • 국회 대정부질문 중계

    7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여당 의원이 정부 당국자를 신랄히 비판하는 등 민감한 발언들이 적지 않게 나와 눈길을끌었다. ■민주당 이희규(李熙圭)의원은 안동수(安東洙) 전 법무장관 사퇴파문과 관련,“이한동(李漢東)총리는 자민련 총재이기에 앞서 총리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공동 여당의 총재를 공격했다.당초 이 의원의 원고에는 ‘이 총리 사퇴’까지 포함돼 있었으나,청와대 등으로부터 자제요청을 받고발언 수위를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이 총리는 답변에서 “나름대로 (안 장관에 대한) 의견을 모아 대통령에게 진달했다”며 “대통령의 인사권에 해당되는 부분이라 구체적 언급은 않겠다”고 말했다. 자민련 변웅전(邊雄田)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내고 “우당의원으로서의 정치적 금도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천정배(千正培)의원은 “여야 지도자가 정당을 통해 입법부를 지배하는 정치권력의 독과점 구조가 극한 대립을 가져왔다”면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같은 ‘정치지배구조’ 개선을 해야 한다고 여야 수뇌부를 싸잡아 공격했다.쇄신파인 천 의원은 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3일까지 국정쇄신 구상을 마무리하기 어려우면 당정 내부에 특별기구를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민련 함석재(咸錫宰)의원은 “장·차관들이 차기정부에서 기회가 보장되는 실·국장을 부러워한다”는 말로 공직자사회의 극심한 줄서기와 눈치보기를 질타했다.민주당 이윤수(李允洙)의원은 한나라당이 최근 구성한 ‘국가혁신위’에 대해 “경기고,서울대 등 특정학교와 영남·서울·경기 중심의 지역분열적인 잣대로 인적구성이 이뤄졌다”고전제,“특정 출신이 아니면 국가를 혁신할 능력도 의지도없다는 발상이냐”고 비난했다. 반면 한나라당 김성조(金晟祚)의원은 “공직은 많은데 ‘자민련 공수부대’에서 낙하시킬 병사가 모자라 통신병·의무병까지 억지로 낙하시키다보니 낙하도중 죽는 사람,착지와 동시에 부상하는 사람 등이 속출하고 있다”며 자민련출신 인사가 수준 미달임을 꼬집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소장파에 ‘옐로카드’

    민주당 지도부가 7일 여권수뇌부의 쇄신요구 수용과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지난 5일 ‘당정인사 쇄신’을 거듭 요구한 초·재선 의원 12명 등 소장파들에게 강력한 경고를보냈다.소장파들은 정치세력화설을 경계했다. ■지도부 경고 김중권(金重權)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 이런 모임은 자제되어야 한다”며 ‘옐로카드’를 빼들었다.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도 우려를 표시했다. 안동선(安東善)최고위원은 김 대표의 소극적인 대처로 성명사태가 초래된 측면도 있다고 몰아붙이며 “(소장파가) 그런 모임을 계속할 경우 더이상 참지 않겠다”고 동교동계의격앙된 기류를 대변했다. 다만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은“파문을 정리하기 위한 성격의 모임이었다”며 이해를 호소했다. 민주당 ‘당료파’ 60여명도 이날 서명파들의 지난 5일 행위를 ‘항명’으로 규정하고,경고의 뜻을 전했다. ■소장파 움직임 강성구(姜成求)김태홍(金泰弘)이종걸(李鍾杰)임종석(任鍾晳)정장선(鄭長善)의원 등 5명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초·재선 의원들은 정치세력화를 도모하기위한 어떠한 논의도 한 적이 없다”면서 내분설도 부인했다.다만 일부 소장파 의원은 이날도 13일 대통령의 국정개혁구상 발표 이후에도 추가 행동을 포함,계속 목소리를 낼 것임을 시사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하반기 죽전지구 400가구 공급

    외환위기에도 불구하고 분당 신도시에서 ‘시그마Ⅱ’오피스텔을 성공적으로 분양하면서 부동산 개발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한 ㈜신영이 종합개발업체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오피스텔, 주상복합 개발과 분양 대행을 전문으로 해오던신영은 일반 아파트 사업에도 본격 뛰어들기로 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죽전 택지지구에서 400여가구의 자체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영은 그동안 시그마Ⅱ 성공 분양에 이어 99년에는 분당정자동에 주상복합 ‘로얄팰리스’를 인기리에 분양했고,지난해에는 ‘로얄팰리스하우스빌’사업을 성공시켰다. 최근 ㈜대상이 분양한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대행을 맡기도 했다.
  • 與소장파 갈래갈래 나뉘나

    민주당의 정풍 파문이 복잡다기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우선 지도부에 집단으로 당정쇄신을 요구해온 초·재선 소장파들이 ‘정치적 순수성’을 둘러싸고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다.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과 신기남(辛基南) 의원등 재선급을 중심으로 쇄신 모임을 조직화할 뜻을 시사하자,김성호(金成鎬)·이호웅(李浩雄)·정범구(鄭範九) 의원 등일부 초선 성명파들이 “모임을 정치세력화하는 것 아니냐”며 극도의 거부감을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이미 집단성명의 절차상 문제점을 지적하며 등을돌린 김민석(金民錫) 의원에 일부 관망파가 동조하는 등 소장파가 여러갈래로 찢기는 모습이다.당지도부는 소장파들의저마다 다양한 요구수준을 수렴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데부심하고 있다. 세력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의심 받는당사자들은 일단 이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전날 쇄신파 12인 모임에서 ‘간사’로 선임된 신기남 의원이 “당의 중심이라고 자처하는 우리가 뭐하러 비주류로 전락할 짓을 하겠느냐”고 반문하는 등 하나같이 세력화는 절대 고려치 않고 있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나 정범구 의원 등 반대파는 “굳이 모임의 간사를 선임하는 등 조직의 틀을 갖추려는 것 자체가 의심을 살 만하다”고 경계를 풀지 않고 있다.특히 12인 모임에 참석했던정동채(鄭東采) 의원은 6일 “대통령이 쇄신책을 발표한 이후에도 필요한 경우 목소리를 낼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말해 여운을 남겼다. 소장파들의 분열기류 이면에는 향후 당권·대권 구도를 염두에 두고 각자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를관철하려는 의도와 함께, 여권내 권력투쟁의 대리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정동영 위원 등 세력화 추진그룹이 이 참에 당에서 무시못할 세력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조기 전당대회개최를 통한 당권장악을 노리고 있다는 설도 제기된다.세력화 반대그룹은 이호웅 대표 비서실장을 고리로 김중권(金重權) 대표와 연결돼 있으며,김민석(金民錫) 의원은 범동교동계인 정균환(鄭均桓) 특보단장과 교감하고 있다는 관측이그것이다. 이런 가운데 여권 지도부는 당의 위상강화 등 시스템 쇄신에 주력하고 있다. 김중권 대표가 5일당과 정부,청와대간의 유기적인 협의 기구를 구성하겠다고밝힌 데 이어,7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당 발전위원회’구성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그러나 소장파들은 인적쇄신이 핵심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시스템 쇄신에는 그다지 열렬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신용금고 신용대출 5兆 넘어

    상호신용금고의 소액 신용대출 규모가 5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가 서민금융 보호를 위해 금고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전국 126개 상호신용금고의 소액 신용대출은 5조1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4조6,911억원,2월 4조1,933억원,1월 4조1,371억원,지난해 12월 4조303억원과 비교해볼 때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여신에서 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말 30.9%에서 4월 36.7%로 높아졌다.신용대출 계좌수의 전체여신 대비 점유율도 62.9%에서 69.8%까지 상승했다. 신용금고의 소액 신용대출이 늘어나자 금고들은 소비자금융팀을 보강하는 등 신용대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금감위도 금고의 점포신설을 확대하고 온라인거래를 지원하는 한편 신용도가 떨어지는 소액대출 이용자들의 신용보증서 발급기준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이같은 내용의 ‘서민금융 활성화방안’이 이번주 당정협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주현진기자
  • [사설] 黨 우위 체제가 되려면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우위의 국정운영체제를 다짐했다. 소장파 의원들의 국정 및 인사쇄신 요구에 당 중심의 국정운영을 적극 수용한 반면,인사개편 문제에 대해서는 ‘맡겨달라’고 말해 적절한 시기에 순차적으로 개편할 것임을 시사했다.그러면서 김대통령은 오는 13일 국정개혁에 관한 총체적인 구상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당 우위 국정운영의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최고위원회의의심의기구화,청와대 최고위원회의 월례화 등이 제시됐다.당우위론 등은 과거 정권시절에도 민심에 다가가는 방법으로곧잘 운위되었다.그러나 슬로건에 그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여권의 의사결정구조가 대통령에게 집중되어있는 데다가대통령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는 한 발짝도 못나가는 게 여당의 타성인 때문이기도 하다. 민주당이 당 우위의 국정운영을 하려면 먼저 여권의 중요한 의사결정이 청와대 월례 최고위원회의든 뭐든 공식 회의체에서 수평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민생문제는 물론,중요한인사문제도 기준과 원칙은 공식기구에서 논의되어야 한다. 의사결정이 비공식적인 조직에 의해서 은밀하게 수직적으로만 이뤄져서는 안된다. 둘째,당이 국정운영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려면 거기에 걸맞는 책임과 실천력을 보여줘야 한다.대권예비주자들이 당에 힘을 실어주지는 못하고 개인적인 인기관리에 급급해서는 안된다.여당 스스로를 비판하는 당내 목소리도 두려워해서 안된다.또 여당이 국정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적극적인 입법활동을 통해 행정부의 정책 추진을 국회에서뒷받침해줘야 한다.셋째,당·정·청와대간의 효율적인 협조채널을 구축해야 한다. 현재의 당대표 청와대 주례보고는그야말로 보고일뿐이고,기존의 고위당정회의는 형식에 치우쳐 있거나 당면 현안 중심의 사후 대책 논의가 대부분이다. ‘고위 국정대책회의’같은 작고도 효율적인 새로운 협조채널의 가동이 절실하다.
  • 美정책 민주당 정강에 초점

    미 상원의 여소야대 정국이 마침내 시작됐다. 미 상원은 5일 오전(한국시간 5일 오후)지난주부터 이어온 전몰장병추모일 휴회를 끝내고 개원,제임스 제퍼즈 의원의 공화당 탈당에서 비롯된 민주당 우세의 회기를 시작했다. 민주당은 6일부터 다수당 원내총무로 공식인정받는 톰 대슐 민주당의원을 중심으로 상원 20개 상임위원장직 모두를 인수받아정책안건의 우선순위를 민주당 정강에 맞게 새로 구성, 추진해 나가게 된다. 민주당은 의제 및 법안 상정 권한을 가진 상임위원장 직권을 십분 이용,공화당 정부가 발표해왔던 미사일 방어망 계획 등 논란을 빚은 안건들보다는 민주당이 중점을 두는 사회보장,보건,환경 분야에 우선 초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대슐 총무는 일단 공화당이 지난 4개월여 동안 의회를 주도하면서 민주당을 제외,반발을 빚어왔던 사례를 지적하면서 “새로운 유리한 상황 속에서 상대를 몰아부치진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첫번째 안건은 최저임금안 수정안을 비롯,감세안의 재수정이나교육재정 확충,그리고 보수성향 인물의 대법원 인준청문회재고가 될 것”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어 벌써부터 파란이 예고되고 있다. 공화당은 다수당 총무자리를 내준 트렌트 로트 의원등 수뇌부가 내부적으로 ‘전쟁’을 선포하기는 했지만 법안상정순위 지정 등 막강한 권한을 가진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내준 불리한 상황임을 빨리 인정,우선 고위공무원직 인준부터시급히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임위원장직은 다수당이 차지하되 상임위 의원수 배분은양당이 합의로 구성하도록 의회법에 규정돼있고,합의를 얻지 못하면 이전 상황(공화당 다수)대로 구성하도록 돼있다. 공화당은 이에따라 고위 공직자의 원활한 인준과 민주당의상임위 다수차지 동의를 놓고 민주당과 막후 협상을 벌이고있다. 그러나 양당이 다수당 지위를 엇갈리는 내부변모 과정에서나타난 거리감을 가진데다 어느 쪽도 의사진행을 방해하는필리버스터를 막는데 필요한 60석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양당정치 정신에 입각한 협상정신이 발휘되지 않을경우 되는 일도 안되는 일도 없는 무기력한 의회가 될 것이란 우려도 높게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가뭄극복 1,184억 긴급지원

    정부는 5일 가뭄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봄철 가뭄 극복을 위해 추가로 1,184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이한동(李漢東)총리 주재로 농림·건교·기획예산처 등 관계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대책회의를 열어 각 부처에서 추진하는 가뭄대책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예비비 540억원,농림부 지정예산 52억원,지방비 592억원 등 1,18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이날 오후 민주당과 당정회의를 갖고 오는 15일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에 대비,1,184억원 이외에 1,000억원의 예비재원 예산 확보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6월3일까지 평균 강우량은91㎜로 예년의 274㎜에 비해 3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어농작물 가뭄대책과 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농림부는“지난 3일 현재 전국 모내기 추진 실적은 87%이며,특히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북부지역은 89.5%가 완료,예년보다 모내기 실적이 빠르다”고보고했다. 환경부는“생활용수의경우 4일 현재 전국 29개 시·군 4만7,000가구 16만5,000명에 대해 제한·운반 급수 중”이라면서 “특히 갈수기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특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긴급 지원되는 예산은 간이용수원 개발과 부족한 양수장비 위주로 우선 지원하고 군부대와 공공인력 및장비도 총동원,가뭄 극복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당부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이날 심한 가뭄으로 급수난을 겪고 있는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에 각각 10억원과 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국정개혁 구상 13일 제시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4일 “앞으로 새로운 제도개선을 해서 새로운 방향이 마련되면 그에 따른 적합한 새로운 진용을 짤 것”이라면서 “지금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한다는 것을 밝힐 수는 없지만,나에게 맡겨달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직접 주재,최고위원들로부터 국정개혁에 관한 건의를 받고 “매월 한차례 청와대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대표를 중심으로 최고위원회의가 책임을 갖고 당무를 운영하면 총재로서 결재하겠다”며 “당무회의에서 최고위원회에 대한 심의권 부여를 결정할 경우 총재로서 존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용학(田溶鶴) 민주당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오는 13일 6·15 남북정상회담 1주년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제도개선을 포함한 국정개혁구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초·재선 의원 등이 요구한 인사쇄신에 대해 김 대통령은“인사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면서 “여러분의 뜻을 들은 만큼 앞으로 판단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아울러 “당에서 건의해온 모든 내용들은 시간을 갖고 검토해나갈 것이고 (성명의원들의)충정은 이해한다”면서 “다만 토론은 앞으로는 당내에서 해야지,밖에서 얘기해서 분열로 비쳐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사실상성명사태에 유감을 표시했다. 김 대통령은 당정관계와 관련,“당과 정부 및 청와대간 협조가 실효성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당 대표가 역할을 해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대통령은 “13일 국정개혁 구상을 밝힐 때 김중권(金重權) 대표와 반드시 상의하겠다”고 덧붙여,당에 무게를 실어주려는 의지로 받아들여졌다. 김 대통령은 이와함께 소속의원 및 원외지구당위원장,총재특보단 등 필요한 사람들과 수시로 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최근의 실업사태 등과 관련,김 대통령은 “개혁이 혁명보다 여렵다는 점을 절감하며 특히 중산층과 서민의 고통이 큰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런 고통 때문에 진통제를 놓듯이 풀어주면 우리는 중남미형의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고통을 참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대통령은 일일이 메모를 해가며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경청했으며,청와대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과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정크본드 이자소득 비과세

    투기등급 회사채(정크본드)를 일정 비율 이상 편입한 채권형 펀드에서 발생한 이자소득 전액에 대해 내년말까지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 정부와 여당은 4일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용등급 BB 이하 회사채(정크본드)를 30∼40% 이상 편입하는 채권형 펀드에 대해 한시적으로 세제혜택을 주기로 했다.당정은 6월 임시국회에서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재정경제부는 5일 이런 내용의 정크본드 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제2정조위원장은 “하반기 만기도래해 상환하거나 차환할 회사채 물량이 38조원”이라면서 “금융기관에 돈은 넘치는데 BB 이하 투기 등급 회사채는 거의소화가 안되고 있어 이들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청와대 최고회의 발언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직접 주재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정풍(整風)운동 이후 당정 쇄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매우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2시간40여분 동안 오찬을 겸해 진행된 회의에서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을 제외하고,한 사람씩 돌아가며 격의 없이 해법을 김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배석했던 민주당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의 소회=김 대통령은 이날 ‘안타깝다’ ‘서운하다’ ‘가슴이 아프다’라고 최근 심경을 밝혔다.그러면서 당이 중심이 된 사태 해결을 주문했다.특히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는 취지로 말문을 연 뒤 “어려운 상황에서 외롭게 노력하고 있는 대통령을 최고위원들이 도와주기 바란다”고도 주문,참석자들을 숙연케 했다.일부 최고위원들은 건의때 목이 메이기도 했다는 얘기가 전해졌으나 전 대변인은이를 부인했다. 김 대통령은 소장파 의원들의 성명파문에 대해 긍정 평가하면서도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박상천(朴相千)위원=최고위원회의의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 ●김근태(金槿泰)위원=큰 쇄신이 있어야 한다.민심 이반 원인은 인사문제 지역주의 언론으로 인한 문제도 있으니 대통령께서 결단하고 쇄신해야 한다.또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하고 권한을 분산해야 한다. ●정대철(鄭大哲)위원=큰 정치를 해주시길 건의한다.남북문제는 물론 동서간,여야간 햇볕정책도 해주시길 바란다. ●김기재(金杞載)위원=국정 쇄신 과정에서 해당 장관 등 즉시 책임을 물으면 해결될 것인데 이것이 쌓여 대통령에게 부담이 되는 상황이 문제다.따라서 여러가지 문제를 패키지로묶어서 당에 힘을 실어주는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 ●신낙균(申樂均)위원=대통령께서 포괄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다.좀더 많은 사람이 적절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배치할 필요있다.분위기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수용해주기 바란다. ●정동영(鄭東泳)위원=총재께 용서를 구할 일이 있다. 면담약속 문제로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죄송하다.사실관계는 많이 다르지만 어쨌든 이런문제로 심려를 끼치지 않기 위해 각별히 조심하겠다.소장파들의 움직임은 당과 대통령의 지지를 어떻게 하면 되돌아올 수 있게 하는 충정에서 나온 것으로다른 의도는 없다.일대 국정개혁을 국민들이 기다려 왔다. ●이인제(李仁濟)위원=국정운영 전반에 관해 비전과 희망과각오를 담은 큰 구상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해 주시길 바란다. ●장을병(張乙炳)위원=제도개혁은 중장기적 실천 사항이고,인사 쇄신은 즉각적으로 할 수 있다.잘 조화해 대통령이 결단내려 달라. ●김원기(金元基)위원=큰 틀의 정치가 복원됐으면 한다. 이춘규기자 taein@
  • 김대통령의 국정개혁 구상

    4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앞으로 새로운 제도개선과 함께 그에 걸맞은 새 진용(陣容)을 짤 것을 시사해 주목되고 있다.이는 당측이 건의한 인적 쇄신 및 당정시스템 개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청와대의 구상=당정시스템 개편은 김 대통령이 이날 회의에서 최고위원회의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 당에 힘을 실어주기로 함으로써 구체화됐다고 할 수 있다. 김 대통령이 언급한 새 진용은 인적 쇄신과 관련된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 대통령은 “지금은 공개석상이라구체적으로 어떻게 말을 못하지만 나에게 맡겨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숙고하고 있음을 내비친 셈이다. 이같은 발언은 청와대비서실을 염두에 두었을 것이라는 게일반적 관측이다. 이에 따라 김 대통령이 오는 13일 국정개혁에 관해 입장을밝히는 기자회견을 전후로 부분적인 인적 개편이 이루어질가능성이 있다.김 대통령이 “최고위원들의 건의내용을 충분히 검토해서 참고하겠다”고 거듭강조한 것도 맥을 같이한다고 할 수 있다. ●당 위상 강화 전망=김 대통령은 최고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당이 책임을 지고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말해 당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청와대와 정부가 정보를 독점하고 일방적으로 정국을몰고 간다”고 불평해온 당 관계자들의 불만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김 대통령은 앞으로 월 1회 최고위원들과의 회의를 정례화하는 한편 소속 의원과 원외위원장,총재특보단 등 평의원들과도 수시로 만나 ‘민심’을 청취키로 했다.당의 언로(言路)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김 대통령은 “최고위원회의가 당을 이끌어가는 지도적 역할을 하기 바란다”며 최고위원회의의 위상을 대폭 강화시키겠다는 방침을 피력했다. 김 대통령은 “최고위원들이 당무회의를 거쳐 정책 등을 결정하면 대통령으로서 그것을 존중하겠다”며 실질적인 심의권을 주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는 최고위원회의가 실질적 권한이 없어 수뇌 기구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의식한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의 한 관계자는 최고위원 중 상당수가 예비 대선주자란 점을 들어 “대선을 의식해 번번이 자기 입장만을 고려한 제각각의 의견을 내놓는 최고의원들이 과연 실효성 있는정책 논의를 도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오풍연 김상연기자 poongynn@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가 3일 의원 워크숍에서 제기된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의 마포 사무실 운영과 관련,“민주화 동지들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뒷바라지하는 사랑방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나무랄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필요성을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가 주말인 2,3일 이틀간 평소 즐기던 골프를 중단,배경이 관심을 끌고 있다.JP는주말이면 어김없이 골프를 즐겼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일로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특히 그의 자택 칩거는 여권내 당정쇄신 분위기에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총무의 ‘대통령 인기하락은 자민련 탓’이라는 발언으로 2여 공조에 균열 조짐마저 보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 여 소장파내분 2라운드

    지난달 31일 의원워크숍을 계기로 일단 봉합된 민주당 내분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자중지란의 양상을 띤 소장파간주말 공방이 바로 그것이다. 워크숍에서 공식기구를 거치지 않은 성명파 의원들을 강력비판한 김민석(金民錫)의원이 2일 다시 포문을 열었다. 성명파동 과정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당 윤리위원회를 소집,진실을 확인하는 작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김 의원은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과 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이 대통령과 관련된 문제를 놓고 진위공방을 벌여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며 윤리위 소집 필요성을 제기했다.그는 특히 ‘정-정 진실공방’에서 “정 단장의 말이 100% 사실”이라며 정 단장 편을 들었다. 김 의원의 공세는 쇄신운동의 선봉장 격인 천정배(千正培)의원이 자신의 워크숍 주장을 소장파 의원들의 순수성을 훼손한 것으로 간주한 데 대해 반박하는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의 잇따른 공세에 대해 3일 이재정(李在禎) 의원이맞받아쳤다. 이 의원은 “김 의원이 소장파 의원들의 갑작스런 성명발표에 대해 절차상 문제를 거론해 사안의 본질을훼손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당정쇄신 요구 파문이 점차 소장파간 감정싸움으로 번지며이들의 균열을 가속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오늘 최고위회의 전망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4일 낮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에 정가는 물론 국민적 시선이 모이고 있다.그동안 여권내부를 뒤흔들어온 민주당 정풍(整風) 운동이 “어떤 식으로 가닥이 잡힐 것인가”가 관심의 초점이다. 지난달 24일 이후 2주째 계속중인 이번 정풍운동은 이날최고위원회의 결과 및 후속조치에 따라 중대 전기를 맞을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해 가을 1차 정풍운동의 와중에 열렸던 12월 초 청와대최고회의에서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이 ‘동교동계 2선 후퇴’를 주장,당직의 완전 개편이 단행된 적도 있다. ■최고위원들 뭘 건의할까 올들어 두번째인 청와대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은 당정 시스템 쇄신 및 민심회복 방안 등에 대해 자신의 구상을 적극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다수 최고위원들의 위상과 역할 강화를 통한 당의 활성화 방안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이중 일부 최고위원은 비공식 라인의 무력화 방안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부분 토의 내용이 공개되는 당의 최고위원회의와는달리 극히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청와대 최고위원회의에선 얘기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여권위기 돌파를 위한 특단의 건의도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회의에서는 최고위원회의 위상강화를 강력히 주문해 온 김근태(金槿泰)·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과 정풍파의 중심에서있는 정동영 위원의 발언수위가 관전 포인트다. 김·박위원은 최고위원회의를 심의기구로 발전시켜 인사 등에 대해 사전검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 것으로 알려졌다.정 위원의 경우 인적 쇄신 문제는 지난해 12월과는다르게 원론적 언급만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풍운동이 시간이 흐를수록 청와대 보좌진과 민주당 지도부 사이의 신경전으로 변질되는 양상도 이날 회의의 변수가될 것 같다. ■청와대의 해법 청와대는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것을시작으로 소속 의원·원외위원장·특보단을 잇달아 만나 당내외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어서 국정쇄신 방안도 순차적으로 제시될 전망이다. 당이 건의한 내용 가운데 바로 개선할 것과 중·장기적 과제로 나눠 대책을 마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방향을 잡은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당내에도소장파,중진,최고위원들의 의견이 각각 다른 만큼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다.청와대 고위관계자가 3일 “일시에 (개선)하면생명이 오래갈 수 없다”고 강조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김 대통령은 우선 최고위원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정풍 파문도 당의 어른격인 최고위원들이 제 역할을하지 못한 탓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최고위원회의를 명실상부한 당의 최고 심의·결정기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구상인 셈이다. 인적 쇄신에 대해서는 김 대통령이 숙고하고 있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전언이다.그러나 최고위원들이 이를 강력히요청할 경우 김 대통령이 어떤 단안을 내릴지 주목된다. 오풍연 이춘규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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