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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2조규모 2차추경안 확정

    정부와 민주당은 17일 미국 테러사태로 인한 후속조치 및 내수진작 등을 위해 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를 갖고 ▲사회간접자본 등 건설투자▲중소벤처기업 및 수출분야 지원 ▲쌀수급 안정지원 ▲테러사태 관련 지원 등에 투입할 2조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확정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육아휴직 급여 공무원도 20만원으로 상향조정

    다음달 1일부터 생후 1년 미만 영아를 가진 공무원이 육아휴직을 신청할 경우 월 20만원의 육아휴직급여를 지급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는 이같은 내용으로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의 개정작업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열린 당정협의에서 민간기업 근로자들의육아휴직급여액을 지난 9월 입법예고된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공무원과 민간근로자의 형평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 여성부, 육아휴직수당 인상 대환영

    정부와 민주당이 육아휴직급여액을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100% 인상키로 함에 따라 16일 여성계에서는 이를 크게 반기고 있다.25만원선까지 희망했던 여성부도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정부와 민주당이 전날 당정협의에서 육아휴직급여액을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키로 결정하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선진국에서는 대부분 육아휴직제도를 무급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그러나 당정이 합의한 데다 여성계가 적극 지지 의사를 표명,그대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결과 육아휴직급여가 10만원인 경우 여성근로자의 83. 5%가 이 제도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었다.당정안이 시행될 경우 다음달 1일부터 6개월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한 생후 1년 미만 영아를 가진 여성근로자와 배우자 중 1명은 월 20만원을 받고 1년 범위내에서 육아휴직을 신청할수 있게 된다. 허남주기자 yukyung@
  • 北서 이산상봉 성의보이면 남북회담 금강산개최 검토

    정부와 민주당은 15일 40만t 규모의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인도적 차원에서 추진하되 시기는 국민의사를 존중해 결정하기로 했다.북측이 일방적으로 연기한 제4차 이산가족 상봉과 사실상 연계하기로 한 것이다. 당정은 이날 홍순영(洪淳瑛) 통일부장관과 민주당 강현욱(姜賢旭) 정책위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귀빈식당에서 대북정책 관련회의를 갖고 이같이 방침을 마련했다.정부는 다만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에 성의있는 자세를 보일 경우 19일 2차 남북당국간회담을 북측 요구대로 금강산에서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호기자 jade@
  • 육아휴직 급여 月 20만원으로

    다음달 1일부터 생후 1년 미만 영아를 가진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할 경우 월 20만원의 육아휴직급여를 지급받게된다. 정부와 민주당은 15일 국회에서 유용태(劉容泰) 노동부장관,강현욱(姜賢旭)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육아휴직급여액을 지난 9월 입법예고된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6개월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한생후 1년 미만 영아를 가진 여성근로자와 배우자인 남성근로자중 1명은 월 20만원을 받고 1년 범위내에서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남북교류 한달만에 또 ‘스톱’

    ■냉기류 움직임. 북한의 일방적인 이산가족 상봉 연기로 빼곡히 예정돼 있던 남북관계 일정에 급제동이 걸릴 전망이다.북 태도에 변화가 없는 한 이달로 잡혀 있던 각종 남북회담 및 대북 쌀지원이 상당기간 늦춰질 것으로 점쳐진다. 정부는 15일 당정회의,16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잇따라 열고 돌변한 남북정세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할예정이다. 그러나 비상식적인 북측의 행태에 대한 국민정서가 크게 악화된 상황에서 정부도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을 일방 연기한 터에 19일 제2차 금강산 당국간 회담을 북측의 요구대로 또다시 금강산에서 여는 것은 국민정서에 배치된다”고말했다.그는 “북측이 13일 전통문에서 ‘안전성’을 이유로 회담장소로 금강산으로 제의한 것을 수용할 수 없다”고못박았다. 설악산을 제의한 우리측 주장을 접고 남측의 비상경계태세를 문제삼아 이산가족 상봉을 연기한 북측 주장을 인정하는 결과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정부 입장은 23일 제2차경제협력추진위 2차회의나28일 제6차 장관급회담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관례에 따라경협추진위는 서울에서,장관급회담은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다.북측이 이 역시 금강산으로 고집할 경우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북 쌀지원도 차질이 예상된다.통일부 당국자는 “인도적차원의 식량지원 방침에는 변함이 없지만 시기는 조절될 수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쌀 30만t을 차관형태로 북에 지원키로 하고 23일 열릴 남북경협추진위 2차회의에서 세부절차를 논의할 계획이었다.장소문제로 경협추진위가 지연된다면 자연스레 쌀지원도 늦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북측 주장과 우리 정부의 입장을 대비하면 외견상 미국의테러참사 이후 취해진 우리의 비상경계태세가 남북관계 경색의 자물쇠 겸 열쇠다.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사태에 큰상황변화가 없는 한 우리가 비상경계를 풀거나 북이 이산가족 상봉의 전제조건을 철회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결국남북간 책임 소재를 둘러싸고 지루한 공방전이 펼쳐지면서남북관계는 한동안 소강국면에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진경호기자 jade@. ■김대통령 남북관계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최근 남북관계와 관련,‘인내심’을 강조한 것은 현재 나라 안팎에서 전개되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비록 햇볕정책이 정체현상을 빚고 있지만향후 전개될 남북교류 등에 있어 기본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통령은 지난 13일 전북도 업무보고를 받은 뒤 지역인사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남북관계는 인내심을 갖고추진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성급히 포기하지 않고,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날 북측의 돌연한 이산가족 상봉연기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볼 수 있다.“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의연한 자세를 가지고 할 것이며,자신감을 갖고 나가야 한다”고 덧붙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 대통령은 야당이 대북 쌀지원 등을 놓고 또다시 ‘색깔론’을 제기할 것에 대해서도 미리 선을 긋고 나섰다.“우리는 공산주의를 경계하지만 두려워하지는 않는다”면서 “경계하는 것과 두려워한다는 것은 다르다”고 역설한 대목이 그렇다. 그렇다고 정부와 김 대통령의 고민이 없는 것도 아니다. 지난 12일 안보분야 장관 오찬 간담회에서 “북측에 우리입장을 분명히 표명하도록 필요한 조치들을 강구하라”고지시한 데서도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김근태 최고위원 “김대통령 全大후 총재직 버려야”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이 12일 “다음 전당대회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당 총재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노무현(盧武鉉) 최고위원의 ‘당정 분리론’에 대한 견해를 묻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전제한 뒤 “대통령 중심제의 모델인 미국에서도 총재와 당수가 없이 포지션으로 권력을 분리해 정쟁이 없다”며 이같이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정당 총재를 겸임하면 국회까지 장악하는 것과 같은 얘기”라면서 “민주당헌에서도 총재 선거와 후보 선거를 별도로 하게 돼 있다”며 총재직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김 위원은 또 “대권과 당권의 분리를 김 대통령 퇴임 이후로 잡으면 안된다”면서 “다음 전당대회에서 당헌에 총재와 후보를 겸임하지 못한다는 규정을 통과시키면 야당도(여론의 압력때문에) 당헌을 고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은 “김 대통령이 총재직을 맡고 있는 이번에는 경과규정을 두거나 대선후보를 뽑는 전당대회에서는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이인제 최고 “JP 신당 창당 회의적”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이 11일 정국현안에 대해 오랜만에 입을 열었다. 우선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가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과 연대해 충청·영남을 기반으로 한 신당을 창당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즉 “정치권의 지각변동은 지진이 일어나 모습이 바뀌는것처럼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움직이는 것”이라고 전제,“내 눈에는 지형을 변화시킬 수 있는 분출하는 에너지를 확인하기 어려운 게 솔직한 느낌”이라고 평가절하한 것이다. 이 위원은 이어 최근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이 “내년대선은 다자간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발언한 것과는 정반대로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TV토론에는 세명이 앉아있을 수 없을 것”이라며 양자 대결을 예상했다. 그는 “후보는 여러명이 나올 수 있지만 제3후보가 국민지지율 20% 이상을 육박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경선결과에 불복해) 울타리를 떠나가면 점으로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또 노무현(盧武鉉) 최고위원의 ‘당정분권론’에 대해 “다음 시대부터는 대통령,당,국회의 모습이달라질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장악하는) 관료적 성격의 당은 사라지게 될 것이며 국회도 원내중심 구조로 전환될 것”이라며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당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조기 전당대회론에 대해서도 “당에서 연말쯤 논의할 것”이라면서 “내년 지방선거가 충청,수도권이 격전지가 될 것을 감안할 때 우위를 점하기위해서는 당 후보를 선거 전에 선출해야 된다”며 찬성 의사를 내비쳤다. 이종락 기자 jrlee@
  • 대북지원 어떻게/ 쌀 北送 이르면 새달부터

    정부와 민주당이 11일 최대 40만t 규모의 식량을 북한에지원키로 의견을 모음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부터 쌀 북송이 시작될 전망이다. 당정은 쌀 30만t,옥수수 10만t 지원을 검토 중이다.쌀은 전량 정부 보유미로 충당하되 국내산 외에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른 최소시장접근물량(MMA)으로 정부가 중국과 태국에서 들여온 13만여t이 포함될 전망이다. 옥수수 10만t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부가 세계식량계획(WFP)에 비용을 대는 방식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3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에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한다.쌀은 전량 차관 형태로,옥수수는 무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국내산 쌀의 경우 국내가격보다 3∼4배 싼 국제시세를 적용해 차관계약을 맺을 방침이다.북측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대략 850억원 정도의 규모로,남북협력기금으로 충당하고 국내시세와의 차액은 추후 양곡관리특별회계로 계상할 예정이다.정부 당국자는 “쌀 외에 옥수수구입비용,수송료 등을 합쳐 1억달러 내에서 지원액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쌀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정부 당국자는 “쌀 30만t을 모두 전달하려면 적어도 6개월,길게는 9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북측의하역시설 미비와 유류난에 따른 육로수송의 어려움이 주된이유다. WFP는 지난 7월 올 북한의 식량부족량이 국제지원분을 제외하고 56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정부 당국자도 “배급량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50만∼100만t 정도 부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노무현최고 개혁주자 연대 제의

    노무현(盧武鉉) 최고위원이 10일 당내 개혁적 대선주자로분류되는 한화갑(韓和甲) 김근태(金槿泰)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과의 연대의사를 피력해 시선을 모았다. 노 위원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최고위원으로 추인받은 뒤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들 세 위원과의 연대에 대한견해를 묻자 “연대해야 할 사람들로서 본선 경쟁력을 위해서도 연대해야 한다”고 밝혔다.경선과정에서 이같은 연대가 현실화할 경우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과의 경쟁구도에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노 최고위원은 그러나 “지금연대를 말하면 ‘약자동맹'처럼 비쳐지니까 다음에 하자는것”이라면서 “국민들도 연대를 원할 것이며 연대가 안되면 실망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또 정치개혁과 관련,‘대통령과 당총재직 분리' 등 ‘당정분권론'을 제시한 뒤 “초·재선 의원 등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이후의 시대에 걸맞은 당 운영시스템을 연구·토론·합의한 뒤 내년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의 합의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춘규기자
  • 정부 “비전투요원 450명 파견”

    한·미 양국은 11일 서울과 워싱턴에서 잇따라 고위 당국자간 협의를 갖고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에 대한 보복공격과 관련한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특히 양국은 이번 협의에서 의료·수송 등 비전투 병력의 파견 규모와 시기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 대테러 전쟁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원방안이 이번 주내 구체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현재 군 의료지원단 120명,해상수송병력 170명,공군수송병력 150명,연락장교 10명 등 450명 안팎의 병력 파견을 검토 중이다.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11일부터 1박2일간 방한,한승수(韓昇洙)외교,홍순영(洪淳瑛)통일,김동신(金東信)국방장관 등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팀을 연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진(崔英鎭)외교부 정책실장도 같은 날 워싱턴 미 국무부를 방문,프랜시스 테일러 국무부 대테러대사와 리처드하스 국무부 정책실장, 잭 프리처드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켈리 차관보는 대테러전 지원협의와 함께 다음주말상하이(上海)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간 회담 의제를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와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정간담회를 열어 우리 정부가 ‘테러자금조달억제협약’에가입하게 됨에 따라 테러자금의 흐름을 추적할 수 있도록금융실명거래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소형아파트 의무화 새달 부활

    11월부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300가구 이상의 주택을 건설하는 재건축과 민영주택사업은 전체 가구의 15∼25%를 18평 이하(전용면적 기준)로 지어야 한다. 이와 함께 건설업체들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전용면적 18평 이하 소형주택 분양가를 전년도 생산자 물가지수에 맞춰 올릴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조합 등에 대한주택규모별 공급비율에 관한 지침’을 당정 및 관계부처협의를 통해 확정하고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소형주택 의무비율은 20%를 원칙으로 하되 시·도지사가 지역 여건을 감안해 5%포인트 안팎에서 조정할 수 있다. 또 미분양 물량이 누적되는 경우 해당 시·도지사가 건교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일정기간 적용을 중단할 수 있다. 또 내년 말까지 공급되는 전용면적 18평 이하 소형주택에대해서는 국민주택기금 지원한도를 현행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리고 기금 금리도 현행 7%에서 5%(입주자대환 전까지)로 내리기로 했다. 아울러 국민주택기금을지원받는 소형주택 분양가(표준건축비+택지비)의 표준건축비가 시장 상황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전년도 생산자 물가지수에 연동되도록 개선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정치권 美공습 비상체제로

    여야 정치권은 8일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습을 개시하자 통상적 당무일정을 취소하고 긴급회의를 소집하는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여야는 특히 미국의 반(反)테러 전쟁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정부가 이에 지원·동참하는 데초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으로 예정된 통일 관련 당정회의를 취소하고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다.또 이번 전쟁이 국내 경제·안보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낙연(李洛淵)제1정조위원장을 실장으로 하는 ‘비상상황실’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한나라당도 이회창(李會昌) 총재 주재로 긴급 주요당직자회의와 총재단·지도위원·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를 열었다.이 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대(對) 테러전쟁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 앞으로 어떤 나라도 테러와의 전쟁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미국의 공격에 대해 적극 지지했다. 홍원상기자
  • 주가 상·하한폭 축소

    정부와 민주당은 8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공습과관련,이번 전쟁이 장기화돼 증시불안이 가중되면 증권시장의 일일 주가 상·하한 진폭을 축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당정은 또 금리를 추가로 낮추는 방안과 함께 유가에 붙는관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비상 경기대응책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강현욱(姜賢旭) 정책위의장은 이날 “금리 추가인하와 증시 일일 상·하한가 진폭 축소문제,2차 추경의 조속편성 등 각종 대응책을 관련 부처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장은 이어 “이제 여야 분위기도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여·야·정 경제정책협의회의 조속 개최를 야당측에 제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원상기자
  • 김대통령 “단합 깨면 미래없다”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모처럼 당내 문제에 대해 공개리에 말문을 열었다.6일 한광옥(韓光玉) 대표 등 민주당 주요 간부들과의 청와대 오찬에서 국민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반성과 단합’을 강조한 것이다.특히“내부에서 부족한 점을 지적하는 것은 좋으나 대외적으로 ‘나는 잘하는 데 당은 못한다’고 하는 것은 당이나 본인을 위한 길이 아니다”고 지적해 최근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 등 당정쇄신 요구파에 대해 공개 경고한 것으로받아들여졌다. 이같은 경고는 집권후반기 권력누수를 차단하고 적전분열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당을 추스르려는 의도로 보인다.특히 대선 예비주자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갈수록 강해지고있는 당내 원심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동교동계 해체’를 주장한 김근태 최고위원은 7일 “나는 최고위원회의 등을 통해 문제를 지적해 왔기 때문에 나를 지목했다고는 보지 않는다”면서도 “(여권이)민심의 기대치에는 못미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될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런 해명을 고려해 볼 때 김 대통령의 언급은 여권의 자성촉구에 무게를 뒀다고도 볼 수 있다.김 대통령이 “여야협력을 위해 노력하되,그에 앞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제대로 했는지 반성하자”면서 ▲정치 개혁 ▲경제경쟁력 ▲중소기업지원 ▲부정부패 등을 반성할 점으로 꼽은데서도 이를 읽을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여권이 자신감을 상실해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서 나온 언급”이라면서 “당을 직접 챙기는차원이 아닌 독려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코스닥 활성화‘ 약발 먹힐까

    ■정부대책 전문가 반응. 5일 당정회의와 코스닥위원회에서 확정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증권전문가들은 대체로 회의적이다.특히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퇴출제도 개선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없어 ‘김빠진 대책’이라는 지적도 있다.이날 코스닥시장이 전날의 폭발적 상승을 이어가지 못하자 알맹이 없는 대책에 대한 실망감이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왔다. 삼성증권 손범규(孫範圭)연구원은 “이번 조치가 코스닥시장의 문제점을 중·장기적으로 개선할 촉매제가 되겠지만 단기적으로 공급과잉 상태를 해소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투자증권 전형범(田炯範)선임연구원은 “올바른 투자환경을 마련했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이지만 효과는 두고 봐야 할것”이라고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대신증권 정윤제(鄭允齊)수석연구원은 “근본적인 개선안이 아니다”며 “공모제도가 개선되지 않으면 코스닥 활성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단기 유동성 확보를 위해 내놓은 신용거래허용,동일종목 펀드편입 비중 확대조치는 크게 ‘약발’을받지 못할 것으로전망됐다.차라리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되는 공모물량의 65%를 10∼20%까지 대폭 낮추고,개인들의 비중을 높여주는 것이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많다. 벤처캐피털의 주식보유기간을 현행 3∼6개월에서 1∼3개월로 낮춘 조치는 벤처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원활해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번 대책으로 정부의 벤처기업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확인된만큼 코스닥시장이 다시 투기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문소영기자 symun@. ■금융규제 완화 주요내용. 정부와 여당은 5일 당정회의를 열어 올해 정기국회에 제출할 은행법 등 9개 금융관련법 개정안과 151건의 금융규제 정비방안,코스닥시장활성화 방안을 등을 마련했다. [은행법 개정안] 대주주에 대한 금융감독을 강화하기 위해개별 대주주 신용공여한도 외에 전체 대주주 총 신용공여한도를 설정한다.은행이 계열확장 등에 이용되지 않도록 대주주 계열사 주식 취득한도를 은행 자기자본의 3%로 한다.은행의 자산운용대상을 확대하고 대형화와겸업화 수단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은행의 타은행 주식보유를 허용한다. [코스닥시장 활성화방안] 벤처캐피털(창업투자회사)의 주식매각 제한제도를 투자기간별로 완화해 빠르면 이달중순부터시행한다.투자기간 1년 미만의 경우 등록후 6개월동안 벤처캐피탈의 주식매각을 금지하고 있던 것을 앞으로는 3개월로단축한다.투자기간 1년 이상이면 현행 등록후 3개월간이던것을 1년 이상∼2년 미만은 등록후 2개월간,2년 이상은 등록후 1개월간으로 줄인다. 투신 등의 기관투자가에도 마찬가지로 등록후 1개월간 주식매각이 제한된다.현재 공모는 3개월,사모는 1년으로 운영되고 있는 해외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때의 전환금지 기간을 원칙적으로 1년으로 맞춘다.코스닥시장의 불공정거래 감시인력을 31명에서 60명 가량으로 늘리고,이상(異常)매매 자동적출 시스템 도입을 검토한다. 코스닥 등록심사 기간을 2개월내에서 3개월내로 늘리고 해외법인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을 받지 못해해외근무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점을 감안해스톡옵션 부여 대상을 해외법인 임직원까지 확대한다. [기타 금융규제 완화방안] 산업은행 운영자금 대출대상에 ‘제조업 및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밀접히 관련된 업체’를 추가하고,첨단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요건을 완화한다.투신사와 증권투자회사가 신탁재산의 5% 이상 등 일정규모 이상 투자한 기업에 대해서는 의결권 행사 결과와 사유를 반기별 운용실적보고서에서 적도록 한다. 30대 재벌 소속 투신사와 증권투자회사도 신탁재산 등의 손실이 예상되는 경우 계열사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있도록 한다. 30대 재벌 소속 투신사에 대해서만 금지하고 있던 제3자와의 교차투자를 모든 투신사로 확대한다.창업초기 벤처기업의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신보가 기술평가후 선정한 벤처기업의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에게 기업의 부도 등 일정한사유가 발행하는 경우 손실의 일부를 보전하도록 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재벌 은행株 10% 소유 허용

    내년부터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중심의 대기업들도 최고 10%까지 은행 지분을 가질 수 있다.그러나 의결권은 4%까지만 행사할 수 있다. 정부와 민주당은 5일 국회에서 진념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강현욱(姜賢旭)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등이참석한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 등을 확정했다.9개 개정 법안은 다음달까지 정기국회에 제출된다. 당정은 벤처캐피털(모험자본)에 대한 주식매각 제한을 완화하고,기관투자자는 투자기업이 코스닥에 등록한 뒤 한달동안 주식을 팔지 못하도록 하는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과 금융규제 정비방안도 마련했다. 동일인(주주 개인이나그의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의 은행주식 보유한도는 현행4%에서 10%로 올리기로 했다.금융업을 주력사업으로 하지않는 산업자본도 은행지분의 10%까지 소유할 수 있으나 4%를 넘는 지분에 대해서는 의결권 행사가 제한된다. 진 부총리는 “산업자본의 은행지분 보유한도를 당초 4%로 제한하려 했으나 지나친 규제라는 지적에 따라 투자목적으로 10%까지 허용하기로했다”고 말했다.삼성·LG·SK등 50대 기업은 모두 산업자본에 해당되고,50대 기업이아닌 교보와 대신은 산업자본에 해당되지 않는다. 산업자본에서 계열분리된 지 3개월이 지나면 4% 초과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산업자본이라도 2년 이내에 금융주력자로 전환할 계획이 있으면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4% 초과 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있다. 당정은 또 코스닥시장의 안정을 위해 우량기업은 손쉽게 진입하고 부실기업은 조기 퇴출되도록 하는 개선안을올해 말까지 마련,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박정현 김태균기자 jhpark@
  • [경제 프리즘] 결국 제발등 찍는 졸속정책

    정부가 침체된 경기를 살리려고 백방으로 뛰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기업의 ‘출자총액 25% 한도’ 완화조치를,5일에는 코스닥시장 활성화방안을 내놨다.일련의 조치는 기업에게 투자활력을 주고,한편으론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에 숨통을 터줌으로써 침체경기를 선(善)순환구조로 가져가겠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선순환으로의 전환’이 침체경기를 풀어가는 열쇠인 것만은 분명하다.그러나 잇따라 제시되는 정책들 가운데는 단기적 증시부양만을 노린 ‘졸속정책’들이 적지 않다. ‘벤처기업 투자손실 보전제도’가 대표적 사례다.기술신용보증기금이 선별한 벤처기업에 투자해 5년 이내에 손실을 보면 손실금액의 80%를 보전해주겠다는 발상은 ‘충격적’이다.고수익 고위험이 코스닥시장의 생리임을 감안할 때 시장원리가 배제된 발상이 아닐 수 없다.다행히 5일 당정회의에서‘추후 논의’로 미뤄지긴 했지만,졸속정책의 단면을 보는것같아 씁쓸하다. ‘기관투자자는 투자기업이 코스닥에 등록한 뒤 1개월간 주식을 팔지 못한다’는 방안도 마찬가지다.벤처캐피털에 대해서는 매각금지 기한을 풀어주고,기관투자자에 대해서는 강화한 이번 조치는 시장활성화 차원에서는 이해가 된다.하지만투자의 형평성을 따져보면 불합리하기 짝이 없다.고위험 자본투자(벤처캐피털)와 저위험 일반주식투자(기관투자자)를같은 반열에 올렸다는 데 문제가 있다.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은 평가할 만하다.그러나 단기 부양에 급급할 경우 처방의 부작용이 나중에 정책부담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기 쉽다. 벤처캐피털의 주식매각 금지완화조치만해도 당장 코스닥거래의 활성화를 가져다줄 지 모르지만 벤처투자의 한탕주의를 부추길 소지가 크다.부작용의 대가는 차기 경제팀의 부담으로,나아가 국민 모두의 부담으로 되돌아 올 수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기관투자자 주식 매각기준 곧 마련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만간 기관투자자의 주식매각 기준을 마련하고벤처캐피털은 주식매각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벤처캐피털의 경우 코스닥 등록후 주식보유기간을 3∼6개월로 정해 놓은 반면 다른 기관투자자들은 등록직후 처분할 수 있도록 해 논란이 돼 왔다. 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증권업협회 회의실에서 코스닥시장 고위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5일 열릴 당정회의에서 증권·투신 등 기관투자자의 주식매각 규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등록 후 일정기간 장내매각을 할 수 없도록 한 벤처캐피털의 현행 주식의무보유기간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진 부총리는 “당정회의에서는 코스닥시장 진입·퇴출 문제도 집중 논의할계획이며 이르면 5일 중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김근태·정대철최고 당무복귀

    지난달 11일 민주당 한광옥(韓光玉)대표를 인준한 당무회의 이후 당내 각종 회의에 불참했던 김근태(金槿泰)·정대철(鄭大哲)최고위원이 4일부터 당무에 복귀한다고 3일 밝혔다. 김·정 두 위원은 이날 오후 기자실을 찾아와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있고 10·25 재·보궐선거도 앞두고 있는 만큼 당에 복귀해 그동안 당 밖에서 주장했던 국정·당정쇄신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최근 들어 조세형(趙世衡)상임고문,김원기(金元基)·장을병(張乙炳)최고위원,조순형(趙舜衡)의원 등을 10여차례 만나 이같이 행동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특히 ‘동교동계 해체’를 주장해온 김 최고위원은 “장외에서 당정쇄신 등을 합의,관철하려 했지만 좌절됐다”면서“당무에 복귀해 (국정·당정쇄신 관철에 매진하다 보면)적절한 시기에 실질적인 다수가 주류가 되고 주도하는 힘이되리라 믿는다”며 당정쇄신을 위한 당내 투쟁을 지속해 나갈 뜻임을 분명히 했다.이어 “정권교체는 동교동계 몇 사람에 의해 이뤄진 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의해 달성됐다”면서 “소외된 다수를 활용하는 인재풀을 가동함으로써국정·당정쇄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동교동계 중심의 당 운영을 거듭 비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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