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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무비자 입국 확대

    정부와 민주당은 6일 그동안 허용되지 않던 베트남 등 10여개국 국적자들의 무비자 입국을 제주도에 한해 허용하고,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범위를 확대하는 한편무비자 입국시 체류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리는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 시안’을확정했다. 민주당 이해찬(李海瓚)제주국제자유도시 정책기획단장은이날 ‘제주국제자유도시 당정협의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행 ‘제주도개발특별법’을 개정한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을 이달중 여·야·정 정책협의회에서 합의,의원 입법 행태로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라며이같이 밝혔다.이 단장은 또 제주도 영어공용화 문제와 관련,“영어공용화라기보다는 병용”이라면서 “외국인 편의를 위해 (행정기관 등의 창구에서)문서를 영어로 제출하고답변하고 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원상기자 wshong@
  • 與 새지도부 대선주자 제외할듯

    개혁 ·소장파 의원들의 당정쇄신 요구로 촉발된 민주당내분 사태가 대선주자들간의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권은 당 내분 수습을 위해 새로운 지도체제 구성을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5일 확인했다. 새 지도체제는 대선주자가 제외된 과도체제 등 3∼4개 안으로,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귀국하는 대로 7일 청와대지도부간담회를 거쳐 최종 재가를 받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최고위원직을 사퇴한 평당원이라는 점을 들어청와대 최고위원 간담회에 불참의사를 비쳤던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회의 성격이 ‘지도부간담회’로 바뀜에따라 참석할 뜻을 밝혀 당내분 수습 여부가 주목된다.역시불참의사를 밝혔던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도 회의 명칭변경에 따른 이상주(李相周) 청와대 비서실장과 유선호(柳宣浩) 정무수석의 설득을 받아들여 참석하기로 방침을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은 그러나 개혁·소장파 의원들이 제기한 핵심인사들의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서는 비리 의혹으로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선(先) 진상조사,후(後)쇄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부는 이와 함께 개혁·소장파 의원들의 당분열행위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는 등 다각적 수습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신기남(辛基南)·이재정(李在楨)·박인상(朴仁相) 의원 등 개혁연대 소속 의원들은 이날 저녁 시내 한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7일로 예정된 청와대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나올 당정쇄신 안에 대해 대책을 논의했다.이날모임에는 이윤수(李允洙) ·최명헌(崔明憲) 의원 등 당내중진급 인사가 참석, 앞으로 민주당내 5개 개혁모임의 세확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쇄신대상으로 지목된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은 오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정면 반박키로 했다. 한편 이인제 위원은 ‘후보 조기가시화’를 위한 과도체제 구성과 김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으며,이에 맞서 한화갑(韓和甲)·노무현(盧武鉉)·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등은 당 우선 정비를 주장하고 나서 대선주자들간 알력이 커지고 있다. 이인제 위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립인사로 구성되는 과도기구 설치를 핵심으로 하는 당 임시 지도부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노무현 위원은 이인제 위원의 최근 행보와 관련,“정치라는 게 유리할 때 좋아하고 불리하면 음모라고 말하면서 신의없이 하면 안된다”면서 “지금까지 혼자 안 하고 업혀오다가 내려놓으니까 음모를 제기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화갑 위원은 이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민화합을 위한 부산모임 초청강연회’에서 ‘선(先) 당정쇄신’을 촉구했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산업현장으로 간 유용태 노동장관

    ‘현장행정’을 선언한 유용태(劉容泰)노동부장관이 5일 ‘산업안전 1일 감독관’으로 나섰다. 11월 안전점검의 날을 맞은 유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에 있는 건설화학공업을 방문,중대산업 사고 예방상태 및 발생시 대응체제 등을 점검했다.유 장관은 회사측의 브리핑 청취 후 15분에 걸쳐 가연성·인화성 제품 창고등 주요 위험시설을 시찰,안전의식 고취에 전념했다. 유 장관은 특히 미국 테러사태와 관련,“국민들은 전대미문의 미 테러사건 이후 언제 있을지 모를 테러나 대형사고에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노동부가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주요 위험시설을 중점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또 시찰 후 “산업안전보건 문제는 단순히 근로자의 생명과건강을 보호하는 차원에 머무르지 않는다”고 전제,“산재예방을 위해 사업주와 근로자가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점검은 최근 여천산업단지의 화재·폭발사고,미국에서의 테러사태에 즈음하여 화재·폭발 및 테러 가능성이 높은유해·위험한 화학물질취급 사업장의 예방상태 등을 점검,이들 사업장 노사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자율적안전점검의 틀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이날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는 노동부 기획관리실장·고용정책실장이 각각 서울에 있는 화학공장을 1개소씩 방문하는 등 지방노동관서와 한국산업안전공단 지역본부(지도원)를 통해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오일만기자 oilman@
  • 쇄신모임 중진 가세 파장

    민주당 쇄신파의 세 확산 작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5일저녁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열린 민주당 5개 개혁·소장파 모임 대표회의에 이윤수(李允洙)·최명헌(崔明憲) 의원 등 당내 중진급 의원이 참석,서명운동에 동참하기로 한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지난달 31일 ‘새벽21’‘여의도정담’ 등 당내 개혁그룹들이 전면적인 당정쇄신을 요구할 때부터 제기한 “이번당정 쇄신운동에는 초·재선 의원들뿐만 아니라 당내 중진의원들까지 뜻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5월 정풍운동과 다르다”는 주장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오전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개혁연대 대표모임도 당초 주장했던 ‘선(先)인적 쇄신,후(後)체제정비’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등 청와대와 동교동계 구파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여나갔다. 연대 모임의 간사를 맡고 있는 ‘여의도정담’ 소속 장영달(張永達) 의원은 “대통령 외유기간 동안은 오해를 받거나 곡해받을 일에 대해서는 일체 언행을 자제하기로 했다”면서 “하지만 쇄신이 우선하지 않는 체제정비는 의미가없다”고 강조했다. 권 전 최고위원의 ‘정계은퇴 불가’기자회견에 대해선 “사태를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걱정”이라면서 “대통령이 외국에 나가 있는 동안 ‘내탓이 크다’며 본인들이 결단을 내리는 것이 최선이라고생각한다”고 비난했다. ‘바른정치 실천연구회’ 대표인 신기남(辛基南) 의원은최근 당내 대선주자간의 힘겨루기가 인적 쇄신의 본질을훼손시키고 있다는 우려와 관련,“문제의 핵심은 인적 쇄신”이라면서 “쇄신의 본질 이외의 것에 대해선 말하지않기로 했다”고 잘라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혼돈의 민주號 어디로/ 내분수습 ‘3大 키워드’

    당정쇄신과 향후 정치일정 등을 둘러싼 여권의 내분이 격화일로다.특히 평당원을 선언한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이 여권핵심의 설득에도 불구하고,7일로 연기된 청와대 최고위원간담회에도 불참하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여권 장악력에도 큰 누수가 예상된다.따라서 여권이 ▲지도체제 개편 ▲예비주자간 힘겨루기 ▲동교동계의 거취등 3가지 핵심 숙제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 비상한관심을 모은다. [편집자주] ■지도체제 개편. 한광옥(韓光玉)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12명과 당5역이지난 2일 일괄사표를 제출하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사실상진공상태에 빠져 있어 지도체제 정비가 시급하다.당내 최고회의체인 최고위원회의가 기능 정지에 들어가며 여타 회의체도 직접 영향을 받았다. 게다가 앞으로가 더 문제다.당초 여권핵심부는 최고위원들의 사의를 반려하면서 시간이 흐른 뒤 당정개편을 검토하려 했으나,이인제·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 등의 사퇴의지가 워낙 강해 7일 청와대 최고위원 간담회의 성사 가능성마저도 불투명해졌다. 4일 현재까지 최고위원들의 사의 반려와 수리 가능성이반반이지만 차기경선구도 조기 돌입 등 현재의 여권상황으로 볼 때 오히려 최고위원들의 사표 수리 가능성이 좀 더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연히 새로운 지도체제 구성 시나리오도 예상보다 훨씬복잡하다.최고위원들의 사의가 수리될 경우,현재 가설차원에서 ▲대표최고위원만 지명하고,고위당직자를 교체하는방안 ▲지명직 최고위원 5명만 지명하는 방안 ▲전당대회권한을 위임받은 당무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을 새롭게 선출하는 방안 등이 거론 중이지만 뜻밖의 새로운 안이 채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광옥 대표 체제는 일단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실세대표론과 함께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의 이름이 거명되고 있다.이 때문에 ‘이인제 기꺾기 음모론’이 유포돼 상황을 꼬이게 만들고 있다. 결국 민주당 지도체제는 최고위원 경선 등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문제가 정리될 때까지 비상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현재 검토 중인 지도체제는 모두 지도부의 정통성이 약하다는 게 흠이다.따라서 여권핵심부는 이인제·정동영 최고위원 등의 사의 철회를 위한 설득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춘규기자. ■대선주자 대립. 민주당 대선 예비주자들의 셈법이 당 내분사태로 인해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당초 당정개편 요구로 시작된 이번 쇄신파동이 조기전당대회 논의와 당권 투쟁으로 비화하면서“경선체제·후보가시화 투쟁에 본격 돌입했다”는 시각이당 안팎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도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실제 이번 내분사태는 “여권 지지세력의 결집을 위해서”란 이유로 후보가시화 문제가 갑자기 불거지면서 사실상대선 경선국면으로 이어지게 됐다는 해석이 유력하게 제기된다.이를 뒷받침해주듯 소위 특정주자 견제를 위한 ‘음모론’을 둘러싼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4일에도 평당원을 고수하며 국민상대정치를 강조,음모론에 무게를 실어주었다.이에 따라 ‘청와대-이인제 힘겨루기설’과 함께 때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이인제-한화갑(韓和甲) 대립구도 조기구축설’ 등이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그럴싸하게 나돌고 있다. 사태 전개과정에서 돌연 한화갑·노무현(盧武鉉)·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간 ‘4자 연대설’이튀어나온 것도 내분양상을 복잡하게 해주고 있다.4자 연대설은 이번 쇄신파문에서 이들 4인이 적극 쇄신을 주장하는한 목소리를 내고, 여론조사에서 당내 1위인 이인제 최고위원만 시기상조론을 폈기 때문에 제기됐다. 특히 후보 조기가시화 여부란 변수를 고려하면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노 위원은 이인제 위원과 같은 조기가시화론자다.한·김·정 위원은 반대다. 홍원상기자 wshong@. ■동교동계 거취. 민주당내 최대 계파이자 집권 중추세력인 동교동계가 당정쇄신과 대선후보 선출시기 등을 둘러싼 쇄신파문을 겪으면서 복잡한 분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집권 초기 보여줬던 연대감은 찾아보기 어렵게 돼 버린 것이다. 쇄신파동이 혼조상태인 4일 현재 동교동계의 입장은 신파와 구파가 극명하게 대조되고 있지만,구파 내부에도 이견이 존재할 정도다. 이는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과 박지원(朴智元) 청와대정책기획수석 등 구파 또는 이와 가까운 인사들이 쇄신대상으로 거론중인 탓이기도 하다. 쇄신파문에서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한 신파는 조기 당정쇄신론과 함께 2단계 전당대회론을 주장하고 있다.조기 후보가시화에는 반대다. 반면 권노갑 전 최고위원을 정점으로 한 구파는 조기 인적쇄신에 반대했고,조기 후보가시화에 대해선 이훈평(李訓平) 의원 등은 동조하고,김옥두(金玉斗) 의원은 다른 목소리를 냈다. 특히 그동안 동교동 구파의 대리 관리자 성격으로 비쳐지던 한광옥(韓光玉) 대표가 쇄신파들의 행동을 적극 진화하려 하기보다는,일정정도 방조하는 인상을 주면서 동교동의분화의 종착역과 쇄신파문의 최종 그림을 어림하기 어렵게만들고 있다. 게다가 안동선(安東善)·이윤수(李允洙) 의원 등 친구파범동교동계 일부가 소장파들의 쇄신요구에 동조하면서 동교동분화는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따라서 “동교동 신·구파가 역할분담을 통해 김 대통령의누수현상을 늦추려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마저 점점퇴색해지고 있다. 하지만 권 전위원이 오는 8일 회견을 갖고 “당이 깨져서는 안된다”는 점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과 동교동의 재결속 여부가 주목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與 지도부 과도체제 검토

    민주당 당정쇄신 파문이 대권주자들간 경쟁양상으로 번지면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여권에 대한 전면적 개편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아세안+한·중·일’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귀국하는 6일 이후에나 단행될 예정이어서 이번주증 당내분 사태가 중대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여권 수뇌부는 과도체제 성격의 지도부가 구성되는 대로향후 정치일정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할 방침이나,여권의 대선주자들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당 지도부의 공백상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4일 “최고위원들과 당 5역의 사퇴는 정치적인 것으로서 총재인 대통령의 의사표시가 있을 때까지는 최고위원들과 당 5역은 현직은 그대로유지한다고 밝혔다”고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나 여권 수뇌부는 최고위원들이 사의표명을 번복하지않을 수도 있다고 보고 당무회의를 통해 대선주자들을 배제한 새 최고위원회의를 구성,전당대회준비를 겸해 정치일정을 논의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은 특히 ▲대표와 주요당직 체제로 당을 운영하는방안 ▲지명직 최고위원 5명으로만 운영하는 방안 ▲중립적 인사로 지도부를 구성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과도적 성격의 임시 지도부를 구성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앞서 한 대표는 3일 최고위원 12명의 사퇴서를 정세균(丁世均)기조위원장을 통해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이날 경기 안양시 관양동 자택에서 가진 본지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최고위원직 사퇴 및7일 최고위원 간담회 불참 의사를 고수한 뒤 “평당원으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을 한다”며 국민을 상대로한 지지기반확대에 나설 뜻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노무현(盧武鉉) 최고위원은 광주북을 지구당당원 수련회에서 “차기를 노리는 사람의 정치적 계산 때문에 대통령에게 화살을 겨누는 사태까지 일어났다”며 이최고위원을 공격했다. 이런 가운데 당내 5개 개혁그룹은 5일 대표자회의를 열어국정쇄신 추진과 정치일정 본격논의에 따른 공동대응책을논의할 예정이다.이들은 7일 최고위원간담회 결과 쇄신의지가 미흡하다고판단될 경우 서명운동을 벌이고,수도권및 중진 의원들 중심으로 세 확대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어떻게 움직이나/ “黨政쇄신” 고삐 죄는 개혁파

    민주당 개혁·소장파 의원들이 최고위원 일괄사퇴,전당대회 시기 논란 등으로 당정쇄신의 본질이 훼손될 것을 우려,쇄신 요구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그러나 표면적으로는 지난 3일로 예정된 청와대 최고위원 간담회가 7일로 연기되자,일단 회의 결과를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이다. 쇄신파 의원들은 5일 오전 개혁연대 대표자 모임을 갖는것을 비롯,오는 7일 최고위원 간담회까지 수시로 비공식모임을 갖고 세 결집과 쇄신요구 관철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여권핵심부가 동교동계 일부 인사 퇴진을 포함한 이들의 요구에 어떤 식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정국은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새벽21’ 소속 김성호(金成鎬) 의원은 “대통령의 인적 쇄신 방안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개혁연대 대표자모임확대,당정쇄신 요구 의원들의 전체모임,서명작업 등이 이뤄질 것”이라며 ‘2단계 조치’를 구체화했다.특히 “당총재로서의 ‘대통령 책임론’이 대두될 것”이라면서 “대통령도 이같은 상황을 충분히 인식,당정쇄신 요구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른정치모임’ 소속 신기남(辛基南) 의원은 “‘선(先)인적 쇄신 후(後)당체제 정비’ 원칙은 확고하다”면서“당 단합을 위해 신중한 행보를 하고 있으나,청와대 간담회 결과에 따라 서명운동 전개 등 단계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파장이 여권내 대권주자간 경쟁구도를 격화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야당 비주류 개혁그룹으로까지 확산될 경우 정계재편의 단초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다만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이날 차기대선에서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야당파괴 불가론’을 개진하면서 오히려 여당의 분열 가능성을 점쳤다. 홍원상기자
  • [사설] 당정쇄신 만이 돌파구다

    한광옥(韓光玉) 대표를 비롯한 당5역과 최고위원 전원이10·25 재·보선 패배와 그에 따른 당내 사태에 책임을 지고 지난 2일 사의를 표명하는 바람에 민주당 지도부가 공중에 뜨게 됐다.이같은 상황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아세안+3회의’를 마치고 귀국해 7일 청와대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할 때까지 지속될 것이다.집권당 지도부의 공백사태를 처음 경험하는 국민들로서는 김 대통령이과연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긴장감 속에 지켜보고 있다. 현재 민주당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분은 쇄신파와 동교동계의 공방과 차기 대선주자 각 진영의 갈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이같은 갈등 요인은 이미 오래 전부터 내연돼 오던 것으로 10·25 재·보선 패배를 계기로 분출됐을 뿐이다.어차피 언젠가는 한번 걸러내야 할 불안 요인이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집권당 총재이자 국정 최고책임자인 김 대통령으로서는 동원할 수 있는 카드가 제한적이다.무엇보다 예산안과 민생·경제관련 법안들을 처리해야할 정기국회가 개회 중에 있다.당초 김 대통령은정기국회가 끝나는 시점에 가서 당정개편과 전당대회 및 대선후보선출 시기 등을 논의하자는 생각이었다.그러나 당장 당 지도부가 공중에 뜬 상황에서 김 대통령은 우선 당 지도부를 재구성해야 한다.집권당의 당 지도부가 가동되지 않고는정기국회를 제대로 운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그동안 ‘인적 청산’을 요구해온 쇄신파는 최고위원 집단 사퇴를 쟁점 흐리기가 아닌가 의혹의 눈길로 보고 있다.그러나 인적 쇄신에 관한 대통령의뜻은 이미 밝혀진 바 있다.“재·보선 패배의 책임은 대통령을 포함한 모두에게 있다”는 것이다.쇄신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쇄신파와 동교동계의 공방전은 계속되고대선주자들의 작용까지 겹쳐 민주당 내분은 걷잡을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다.따라서 어떤 형식으로든 당정쇄신을단행하지 않고는 민주당 내분 사태에 돌파구가 없다는 게국민들의 판단이다.대통령의 결단이 촉구되는 이유다.
  • 청와대 최고회의 돌연 연기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브루나이에서 열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청와대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10·25 재보선 패배에 따른 당정쇄신 파동과 관련한 정국수습복안을 밝힐 방침이다. 김 대통령은 당초 3일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당의 단합과심기일전을 당부할 방침이었으나 “브루나이에서 열리는정상회담 준비에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을 감안해 연기했다”고 민주당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이 2일 저녁 발표했다. 또 회의 연기는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이 “이미 사퇴의사를 표명,평당원 신분인 만큼 최고위원회의 참석이 부적절하다”고 불참의사를 밝힌 것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알려졌다. 그러나 신기남(辛基南)·김성호(金成鎬)의원 등 쇄신파의원들은 “이번에도 시간을 끌어서 무마하려고 한다면 오산”이라면서 조기 당정 쇄신을 관철하기 위한 세결집 노력을 계속할 뜻을 비쳤다. 당정개편과 관련,김 대통령은 예산국회의 중요성을 감안,정기국회중 개각을 단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권노갑(權魯甲)전 최고위원 및 박지원(朴智元)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의 정계은퇴 요구도 적절치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여권의 당정개편을 포함한 국정 쇄신책은 다음달 초나 중순 이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주(李相周)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이와 관련, “김대통령은 당정개편 등 현안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제,권노갑 전 위원 및 박지원 수석의 거취문제와관련,사견을 전제로 “어느 누구든지 잘못이나 비리가 있다면 인사조치를 해야 하지만 두 분의 경우 구체적인 잘못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한광옥(韓光玉)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12명 전원이 2일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어 최고위원직 사의를 표명하기로 하고 사직서를당초 열릴 예정이었던 3일 청와대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김대통령에게 제출하기로 했다. 민주당 김명섭(金明燮)사무총장을 비롯한 전 당직자도 이날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최고위 회의 연기 배경/ 이인제씨 불참 의사 영향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기로 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7일로 연기하는 등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당초 김 대통령은 이날 열리는 회의에서 한광옥(韓光玉)대표로부터 최고위원 12명의 사퇴의사를 전달받고 이를 만류한다는 계획이었다. 김 대통령이 먼저 사퇴를 만류키로 한 데는 정기국회가열려있는 데다 국정을 책임진 집권당으로서 하루라도 당무공백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 이들의 사퇴를 즉각 수리하는 것만으로 문제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해법을 찾겠다는 것이 김 대통령의 생각이다. 김 대통령이 회의를 연기한 데는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의 불참 의사가 직접 도화선이 된 듯하다.김 대통령은 2일 저녁 이 최고위원측의 움직임을 보고 받고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쨌든 회의가 나흘 연기됨에 따라 김 대통령은 다소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됐다.그런만큼 김 대통령의 ‘브루나이구상’이 주목받고 있다. 김 대통령은 7일 열리는 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얘기를충분히 듣고,자신의 구상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열린 마음으로 당 건의를 수용한다는 계획이어서 당내 논란의 일대 ‘전기(轉機)’가 될 공산이 크다. ‘새벽 21’을 비롯한 개혁연대에서 특정인을 지목한 데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김 대통령이 전날이상주(李相周) 비서실장과 유선호(柳宣浩) 정무수석 등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다 함께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 점에 비춰볼 때 최고위원들에게 불만도 토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재보선 패배로 당이 내홍에 휩싸이고,특정인을 의혹과소문만으로 쇄신대상으로 지목하는 것은 의혹 폭로정치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점도 역설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시말해 (잘못이든 비리든) 뚜렷이 나온게 없는 상태에서 특정인을 희생양으로 삼기는 어려운 만큼 정밀조사를 통해 결론을 내리겠다는 얘기다. 그래도 즉각적인 당정개편을 요구해온 당내 개혁·소장파의 목소리를 잠재울 수 있을지 문제로 남는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金心밝힌 이상주실장

    이상주(李相周)청와대 비서실장은 2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당에서 공식기구와 절차를 거쳐(정치일정 및 쇄신방안 등을)건의해오면 열린 마음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과 박지원(朴智元)정책기획수석이실명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어느 누구도 잘못이나 비리가있으면 인사조치 될 것이다.지도자가 (인적쇄신)요청 있다고 해서 내버리면 어떤 사람이 그 지도자를 따르겠느냐.권력전횡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면 대통령이 판단할 것이다. 박 수석도 밝혀진 게 있느냐.대통령도 여러 면에서 고민할것이다. [대통령의 결심은 무엇을 말하는가] 지도자가 나쁘다고 쉽게 버리면 체계가 안서고,지도성 문제도 부각된다.평생 고락을 같이 했다고 끼고 돈다는 생각보다 합당한 이유가 있으면 대통령은 결심을 할 것이다. [쇄신방안은 건의했나] 당이 중심이 돼 대선 후보 결정시기 및 방법,인적 구성 등에 관해 의견을 올리면 받아줄 것이다.대통령은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어디까지나 당에서해야 한다.비서실이 선(線)을 넘어설 정도로 관여해서는 안된다.그것이 비서실 임무의 한계다. [당정개편이 빨라질 가능성은] 개각은 내일 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 전날까지 한다고 해서는 안된다.내일 모레 갈린다고 하면 누가 소신을 가지고 일을 하겠느냐.예산과 정기국회가 있고,지금은 그 얘기를 할 시기가 아니다.정기국회기간 중에는 어렵다.때가 되면,필요한 시기에 할 것이다. [대통령 향후 일정은] 브루나이 일정(4∼6일) 전에 여론을수렴할 것이다. 3일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의원들도 자주 만날 계획이다.대통령은 정당한 충고,제언,요청을 들을각오가 돼 있다. [실장을 포함,수석비서관 일괄 사표 얘기도 나오는데] 나는 오래 이 자리에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한 적 없다.스스로사표를 낸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 분명한 잘못이 있으면몰라도, 사표를 내 행정공백이 생기면 도리어 대통령에게누를 끼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오풍연기자
  • 與 최고위원 일괄사의 파장/ 민주 지도부 공백 ‘시계제로’

    민주당이 지도부 공백 장기화로 엄청난 혼란에 빠져들고있다.2일 최고위원 전원이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지고 일괄사의를 표명,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3일최고위원 간담회에서 사표를 반려해 당을 정상화하려 했으나 최고위원회의가 7일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고위원 간담회가 일부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했기 때문에 참석할 수 없다”며 완강히 불참하기로 한 것이 실질적인 연기배경이었던 것으로 전해진 것도사태의 심각성을 더해준다. 실제로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은 이날 측근들과 연쇄 대책회의를 가진 뒤 청와대 간담회 불참 의지가 확고함을 밝혔고,간담회 참석 의사를 밝힌 나머지 최고위원들의 우유부단한 처신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했다. 따라서 이 최고위원이 연기된 청와대회의에 참석할지도불투명하다. 한광옥(韓光玉)대표나 청와대 수뇌부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이 최고가 불참의지를 꺾지 않고, 나머지 최고위원들에게도 도미노효과를 미치면 김 대통령의 지도력에도 엄청난타격을 가할 수 있다. 당연히 현체제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은 채 쇄신파동을 넘기려 했던 여권수뇌부의 구상에도 큰 변화가 불가피해 보이고,정치일정을 앞당겨 전면적인 당정개편 가능성도 있다. [긴급 최고위원회의] 한광옥 대표 주재로 이날 오전 서울한 호텔에서 열린 회의에서 사퇴론과 신중론,반대론이 팽팽히 맞서다 “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는입장을 정리했다고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이 전했다. 사퇴절차와 방법 등은 한 대표에게 일임,3일 청와대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한 대표가 김 대통령에게 사퇴서를 제출하기로 했으나 회의가 연기되는 바람에 당정쇄신을 위한전체적인 해법이 흔들리게 됐다. 회의에서 김기재(金杞載)최고위원 등은 당 지도부의 공백현상을 우려, 일괄사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전날 사퇴를 시사했던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도 “대통령에게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은초점이 쇄신에서 최고위원 책임문제로 옮겨질 수 있다면서각각 반대론을 폈다. 하지만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 “민심이반과 재보선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서사퇴의지를 완강히 고수했다.정 위원은 회의시작 40여분이지나 “지방일정 때문”이라며 중도 퇴장했고, 이후 격론이 이어졌다. 의견이 엇갈리게 되자 개별적으로 사의를 표명하는 형식을 취해 일괄 사의를 표명하기로 결론이 났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한광옥 대표가 “회의를 소집하면 일괄사퇴 쪽으로 분위기가 잡힐 수밖에 없다”고 분석,회의를 긴급 소집했다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향후 거취] 여권수뇌부는 당무공백을 우려,“의원총회에서 선출된 원내총무가 총재에게 사퇴서를 내,반려되면 의총의 뜻을 다시 묻지 않고 그 직책을 계속 수행했던 것이정당의 관행”이라며 사표반려를 시사했다. 일단 김 대통령이 만류, (선출직)최고위원과 당직자들의사표를 반려함으로써 직책을 수행토록 할 것으로 보이지만이인제 ·정동영 최고위원 등이 “한번 사퇴했으면 끝”이라며 사퇴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즉 이미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권위와 기능을 사실상 상실했기 때문에 조기 전당대회를 소집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형국이다. 따라서 민주당은 향후 예비주자간,쇄신파와 동교동계 사이에 차기후보 문제와 당권 등을 둘러싼 대격돌을 펼칠 것으로 봐도 무리가 아닐 것 같다. 이춘규 이종락 홍원상기자 taein@
  • 최고위원 사퇴 이후/ 민주 全大 시기 ‘입장差’

    민주당 개혁·소장파 의원들이 당정쇄신을 요구한 데 이어한광옥(韓光玉)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12명 전원이 2일사의를 표명,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개최가 불가피해졌다.특히 당내 차기 대권주자들이 자신의 이해득실에 따라전대일정 등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어 향후 정치일정이 주목된다. 청와대와 동교동계 일각에서는 ‘2단계 전대론’을 제기하고 나섰다.최고위원 사퇴로 인한 지도부 공백과 대통령의레임덕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정대로 내년 1월 전당대회를치러 최고위원 등 당지도부를 선출하고,지방선거 후 열린전대에서 대선후보를 뽑자는 것이다.동교동계 이훈평(李訓平)의원은 “당헌상 1월 전대가 못박혀 있다”면서 조기 전대 실시를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도 만만치 않다.당내 대선후보군 가운데 선두주자로 지방선거 전 대선후보 선출을 주장해온 이인제(李仁濟) 노무현(盧武鉉)최고위원은 반대의뜻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을 비롯,쇄신파 의원들도 “인적쇄신을 포함한 가시적 조치없이 전당대회 개최시기를 논하는것은 무의미하다”며 ‘시기상조론’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박상천(朴相千)최고위원은 “상황이 이렇게 돼서 당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대를 동시에 치르기 어렵게 됐다”며 제3의 목소리를 냈다.그연장선상에서 “후보선출 전대를 앞당기면 후발주자들이 반발할 것”이라며 분리 전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당 관계자는 “당헌당규상 전당대회의 실시 시기는내년 1월 20일”이라고 전제,“하지만 정치적 상황에 따라전대의장(柳在乾 의원)이 이를 최장 6개월간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휴대폰 요금 내년1월부터 인하

    민주당과 정보통신부는 1일 오전 당정협의를 갖고 이동전화요금을 내년 1월 1일부터 8.3% 인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정통부의 ‘8.3% 인하안’을 내년1월부터 적용하되,내년 상반기 이동전화 사업자의 상반기실적 등을 고려해 추가 인하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이동전화 요금을 8.3% 내리면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의 내년 수입(매출)은 약 7,320억원이 줄게 돼 이동전화가입자는 1인당 연평균 2만5,920원,월 2,160원의 요금을덜 내게 된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통사업자의 내년 상반기 실적 등을고려해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추가로 이동전화요금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동전화요금 인하안을 둘러싸고 시민단체와 이통사업자간에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어앞으로 후유증이 예상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시민단체 “”이동전화요금 최소 20% 내려야””

    이동전화요금을 내년 1월1일부터 8.3% 내리기로 최종 결론을 낸 데 대해 이동전화 사업자 3사나 시민단체 양측 모두 불만을 나타냈다. 이통사업자들은 정부안이 그대로 받아들여진 것에 대해현재 사업자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로 향후 투자여력이 크게 위축될 것에 대해 우려했다. 20%이상의 요금인하를 주장해온 시민단체들도 정보통신부 안이 그대로 당정협의에서 통과된 데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다음주중 구체적인 투쟁에 들어갈 것을 선언했다.반면주무부서인 정보통신부는 시민단체와 사업자 양측의 입장을 절묘하게 고려한 ‘최상의 선택’이라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낙관했다. ◆시민단체,“사업자만 고려했다” 불만=기본요금 30%인하를 포함,최소 20%의 요금인하를 주장했던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사업자의 이익만을 고려했다며 직설적으로 비난했다. 참여연대 박원석(朴元錫)시민권리국장은 “당쪽에서 조정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았지만 결국 정부의 안을 그대로 받아들였다”면서 “서민들의 어려움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잘못된 선택’”이라고 비난했다. 박국장은 “내년 상반기 이통사업자의 실적을 봐서 추가로 인하하겠다고 하지만 그때는 또다른 논리를 내세울 게분명하다”면서 “다음주중 이동전화 불매운동 등 구체적인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통사업자도 ‘불만’ 한목소리=선도사업자인 SK텔레콤 관계자는 “시민단체 등의 주장에 따라 이동전화요금이무리하게 인하됐다”면서 “시장논리가 아닌 이런 식의 요금인하가 반복되는 것은 대단히 위험스러운 사태”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KTF와 LG텔레콤 등 후발 사업자들의 반발은 더욱 컸다. LG텔레콤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인하폭이 훨씬 크게결정돼 실망스럽다”면서 “내년 상반기 실적을 봐서 더내린다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KTF관계자는 “기본료 비중이 높은 후발사업자로서는 수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면서 “선발-후발사업자간에 비대칭(차등)규제를 통한 유효경쟁체제 조성이라는 정통부의 무선통신정책에도 크게 벗어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정통부는,‘묘수’찾았다=시민단체와 사업자의 틈바구니에서 쩔쩔매던 정통부는 8%대 인하안이 최상의 선택이라는‘자평’을 하고 있다. 지난해 월평균 이동전화 사용시간 130분 기준으로 내년부터는 연간 3만1,080원,매월 2,590원의 요금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이용자에게는 혜택이 돌아간다는 주장이다. 관계자는 “사업자와 시민단체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최상의 방안을 도출해 낸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사설] 대통령 해외방문후 결단을

    민주당은 어제 당무회의를 열어 10·25 재·보선 패배에따른 민심수습방안을 논의했으나 인적 쇄신 및 당정개편시기 등을 싸고 개혁그룹과 동교동계 간에 격론을 거듭했다.특히 당내 5개 개혁모임은 같은 날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전면적인 여권의 체제 개편과 인적 쇄신을 촉구하고 나섬으로써 당내 갈등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논쟁의 핵심은 어떻게 민심을 수습하느냐는 방법론에 귀착되고 있다.개혁그룹들은 당정쇄신을 신속하게 단행해야 하며 국정운용을 주도해온 핵심인사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일부 개혁파 의원들은 권노갑 전 최고위원과 박지원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을 실명으로 지목하며 정계은퇴까지 요구했다.반면 동교동계 구파를 중심으로 한 세력들은 당정쇄신을 위한 특별기구를 설치한 뒤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해야 하며 민심 수습을 기화로 대권경쟁의전초전을 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우리는 우선 민주당의 민심수습방안을 둘러싼 갈등이 국민들의 눈에는 당 내분으로 비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싶다.원내 소수당이라 해도국정운영의 책임을 지고 있는집권 여당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내부문제로 당력을 소진해서는 안될 것이다.하루빨리 당의 공식기구나 회의체를통해 하루고 이틀이고 난상토론을 더 하더라도 당론을 결집하여 체제를 정비해야 한다. 일련의 당내 갈등을 조기에 매듭짓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당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결단이 요망된다.내일김 대통령 주재 청와대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형태로든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이지만,분명한 사실은 민심수습방안도 때를 놓치면 그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청와대는 김 대통령이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아세안 및 한·중·일 정상회의(4∼6일)에 참석한 뒤 귀국하는 대로 소속의원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당총재의 이같은 의견 청취 과정은 단안을 내리기 위한 필요한 절차로 이해된다.그러나 의견 수렴 과정에 너무 많은시간을 보내서는 안될 것이다.국민들은 집권당이 쇄신된모습으로 자신있게 국정을 펴주기를 바라고 있다.
  • “黨·政·靑 전면쇄신”

    민주당은 1일 당내 5개 개혁연대 대표자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당·정·청의 인적 쇄신을 주장한 반면,당내 최대계파인 동교동계 의원들은 당무회의에서 이들을 강력 비판하는 등 양 진영이 힘겨루기를 벌여 당내 논란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개혁파들이 이날 공동결의문에 대한 서명을 유보하고 쇄신대상 특정인사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음으로써 민주당 내분사태는 최악의 충돌국면을 피해 수습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이날 당무회의에서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을 비롯,한화갑(韓和甲)·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등이 3일 청와대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직 사퇴의사를 내비쳐 전원이 사퇴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이들 최고위원의 사퇴서를 수리할 경우 내년 1월23일로 예정된 전당대회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김 대통령은 브루나이 방문(4∼6일) 직후 당소속 의원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어서 11월 중순 당정개편이 단행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장영달(張永達) 의원 등 열린정치포럼,바른정치모임,새벽21,여의도정담,국민정치연구회 등 5개 개혁모임 대표자들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체제 개편과 인적 쇄신 등 5개항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전면적인 여권의 체제개편과 인적 쇄신 단행 ▲당·정·청 핵심인사들의 정치적 책임 ▲비공식 라인과 비선(秘線) 조직의 국정 및 당무개입 배제 ▲공식기구를 통한 쇄신방안 논의 ▲당내 민주주의 확대 등을 주장했다. 이에 동교동계 김옥두(金玉斗)·윤철상(尹鐵相) 의원 등은당무회의에서 “이번 선거결과는 당 전체에 책임이 있으며,책임을 지는 대상으로 동료 당원을 겨냥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및 소장 개혁파 의원들에 대해 반격했다.회의에서 정동영 최고위원은 사퇴의사를 밝혔고 한화갑·김근태 최고위원도 동참의사를 내비쳤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민주 당무회의 대격돌 250분

    10·25재보선 참패에 따른 책임론과 쇄신파문에 휩싸여있는 민주당은 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무회의를 열어민심수습 방안을 논의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장장 250여분 동안 특정인의 책임론과 당정개편 시기 등을둘러싸고 쇄신그룹과 동교동계 간에 격론이 벌어졌다. 회의 전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으며,보도진의 접근을 차단한 채 진행된 이날 회의는 초반부터 고성과 맞고함이 회의장 10여m 밖으로까지 새나오는 등 험악했다. ●국회 국정감사와 대정부 질문 등에서 야당의원들로부터의혹공세에 시달린 김홍일(金弘一)의원은 회의 시작 40여분 만에 회의장을 빠져나갔다.김 의원은 조기 퇴장 이유를 묻자 “(계속 앉아 있으면)발언하게 될 것 같아 안하려고 나왔다.난 입다물고 있어야죠”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쇄신파 일부가 실명으로 책임론을 거론한 것에 대해서도 “그 사람들 나름대로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만 말했다. ●회의결과에 대한 평가도 엇갈렸다.중도파인 조순형(趙舜衡)의원은 “실효가 없는 것 아니냐.자기 한풀이식으로 말을 늘어놓고 있으니”라고 평가절하했다.그러나 쇄신파는“폭넓은 지지를 확인했으며 동교동계가 자기 주장과 논리만 펴다 소외되는 것 같더라”고 대만족감을 표시했다.동교동계들도 하고 싶은 반격을 다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이 사퇴의사를 밝히자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도 책임론을 의식,“내 거취가 대통령에 대한 부담이 돼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나 3일 이후 거취 문제를 상의해 결론을 내리겠다”며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고,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도 “어떠한 책임도 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배(金令培)상임고문은 “한 분만 사퇴하는 것은모양새가 좋지 않다”면서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사퇴서를 써서 대통령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해 최고위원 전원 사퇴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춘규 이종락 홍원상기자 taein@
  • ‘與내홍 해법’ 고민하는 DJ- 어떤 구상 하나

    인적쇄신 요구 등 여권내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행보가 빨라지면서 어떤 선택을할지 주목되고 있다.먼저 오는 3일 청와대 최고위원회의에서 ‘가닥’을 잡은 뒤 합리적 방안을 순차적으로 도출해나간다는 것이 김 대통령의 기본 구상이다. 김 대통령은 1일 오전 민주당 당무위원회가 끝난 뒤 유선호(柳宣浩) 정무수석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종합 보고를 받았다.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전날엔 서면보고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먼저 3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진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소속 의원들도 상임위별로 만나 의견을 충분히 듣는다는 계획이다.유 정무수석은 “김 대통령이4∼6일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아세안+3 회의에 참석한 뒤 2개 상임위씩 7∼8번 정도 의원들을 만날 것”이라며 “가급적 빨리 그 일정을 소화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같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개혁파와 동교동계 등 양측을 자제시키고 있다.대통령에게 문제해결을위한 여지를 열어놓아야지,대통령을 압박하는 식으로 해선안된다는 판단에서다. 당초 정기국회 이후 당정개편을 할것으로 관측됐으나 사태의 심각성에 비추어 앞당겨질 공산이 크다.유 정무수석도 ‘인적쇄신은 정기국회 이후에 단행하느냐’는 질문에 “꼭 그러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은할 것”이라고 말해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김 대통령은 청와대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시적 ‘지침’을 내릴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유 수석도 “지난번 최고위원회의와 차이가 있고,그것은 결과가 증명할 것”이라며 “일단 11월에 상당히 진전되고,다음은 12월로 할것”이라고 말했다.이로 미루어 김 대통령의 결심시기는 11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김 대통령의 총재직 이양 및 당적이탈 등 미묘한 주장들이 계속 제기되면 김 대통령으로서도 해법찾기가 그리 쉬울 것 같지 않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내년부터 학교폭력 가해자·학부모 치료시설서 교육

    내년부터 학교 폭력 가해자는 일정기간 교육·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초·중·고교에는 학교폭력을 예방·방지하기 위한 ‘학교폭력중재위원회’가 설치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일 민주당 임종석(任鍾晳)의원 등이 발의한 ‘학교폭력중재위원회 설치 및 교육·치료에 관한 특별법’에대한 당정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특별법은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특별법안에 따르면 학교폭력은 학교 안팎에서 발생한 학생간의 폭행,금품갈취 뿐만 아니라 단체가입 강요나 성적폭행 등으로인한 신체적·정신적·재산적 피해로 규정했다. 초·중·고교,지역교육청,시·도교육청에 설치되는 중재위는가해학생과 피해학생 사이의 분쟁 조정,가해 학생 처벌과 피해학생 구제 등을 심의한다. 가해 학생은 민·형사 책임과는 별도로 중재위원회의 심의를거쳐 시·도 교육감이 정하는 기관에서 교육·치료를 받아야 한다.보호자도 교육을 받도록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보호자는 피해학생의 교육·치료에 드는 비용도 부담해야 한다. 한편 한나라당도 2일 ‘학교폭력피해 및 가해 청소년 보호 등에 관한 법’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 박홍기기자 h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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