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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플러스 / 초중고 영양사 2006년 교사직 전환

    정부와 민주당은 18일 현재 지방보건직인 초·중등학교 영양사를 2006년 3월부터 영양교사로 전환하기로 했다.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정세균 정책위의장과 교육부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갖고 학교급식에 대한 책임성을 높이고 영양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영양사를 국가공무원인 영양교사로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 뉴스 플러스 / 野, 건보통합 2년 유예법 상정

    한나라당은 오는 7월로 예정된 국민건강보험 재정통합을 2년간 유예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민건강보험제도개혁 특별위원회 설치운영특별법안’을 4일 국회 보건복지위에 상정,법안 심사 소위에 회부했다.그러나 정부와 민주당은 지난 4월 당정협의를 갖고 7월1일부로 건보재정을 통합키로 확정한 바 있어 향후 법안 심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 이·통장 수당 인상 추진 / 당정,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월 10만원인 통장과 이장의 수당이 20만원 수준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 정세균 정책위의장은 4일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통장 수당이 1997년 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된 이후 동결상태이고,그 액수도 충분치 못한 점을 고려,사기진작과 책임의식 제고를 위해 적정규모로 인상해야 한다.”고 제의했다.김 장관은 이에 대해 “인상하되 구체적인 액수는 추후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고 민주당 관계자가 전했다. 당초 당정은 이날 행자위 당정협의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의 당무회의가 길어져 전화협의로 대체됐다.민주당은 인상 수준과 관련,6년간의 물가상승률과 공무원봉급 인상률 등을 감안,월 20만원선을 정부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전국 시·도에서 요구한 인상폭과 비슷한 수준이다.수당을 월 10만원 인상하려면 연 1500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그러나 이같은 수당 인상에 대해 내년 총선을 앞둔 ‘선심행정’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전국에는 통장 5만 5000여명과 3만여명의 이장이 있다.이들은 주민등록 업무는 물론 각종 고지서 배포,불우이웃돕기와 행사 지원 등 공무원들이 기피하는 업무를 맡고 있으나 지급수당이 낮아 불만이 많았었다. 이 때문에 전국 이·통장연합회는 지난달 민주당에 낸 청원서를 통해 수당 대폭 인상(월 60만원),대학생 자녀까지 학자금 지원,전·출입시 이·통장 확인 날인제도 부활 등을 요구했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수매쌀 40만t 北지원 / 남북협력기금·양특회계서 7600억 조달

    정부와 민주당은 3일 인도적 차원에서 우리 농민들로부터 수매한 쌀 40만t을 북한에 차관형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맨하탄 호텔에서 정세균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정세현 통일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40만t의 국제시가에 해당하는 1600억원은 남북협력기금에서,국제시가와 국내수매가의 차액인 6000억원은 양곡특별회계에서 조달키로 했다.북에 제공되는 차관 1600억원의 조건은 연리 1%에 10년 거치 20년 분할상환이다. 당정은 이날 협의에서 최근 잇따른 북한 어선의 북방한계선(NLL) 침범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정 장관은 “상황이 악화될 경우 차관방식으로 이뤄지는 쌀지원 일정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북측에 통보했으며 상호존중과 원칙,신뢰를 바탕으로 남북협상을 진행시키겠다.”면서 “줄 것은 주되 받을 것은 받는 회담방식을 통해 북한의 잘못된 행태를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북핵문제와 남북경제협력 추진위원회 활동을 연계시키느냐는 질문에 “모든것이 상관관계가 없는 것은 없으나 깊이 연계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인도적 지원은 인도적 지원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새달부터 ‘後분양·전매금지’/ 한달 앞당겨 시행… 입법예고

    5.23 주택시장 안정대책 후속 조치로 다음달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에 대해 후분양제가 실시된다.또 300가구가 넘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조합 아파트 입주권 양도도 금지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및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31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건교부는 20일인 입법예고 기간을 10일로 줄이는 등 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당초 7월중으로 예정됐던 법령 개정 작업을 6월중 마무리,곧바로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상복합아파트는 주거 면적 비율이 90% 미만인 경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아닌 건축허가를 받도록 했던 것을 주택이 300가구 이상이면 사업계획 승인을 받도록 해 투기과열지구에서의 전매 금지대상에 포함시켰다.또 투기과열지구에서 직장·지역주택조합원 지위에 대한 양도·증여를 금지,조합원 지위의 취득·처분을 통해 단기차익을 노리는 투기수요를 차단하되 시행일 이전에 조합원 지위를 얻은 경우에는 1차례에 한해 양도·증여를 허용토록 했다. 투기과열지구의 재건축 조합의 일반 분양 시기를 전체 공정의 80%가 끝난 뒤 입주자를 모집하도록 했다. 한편 건교부는 이날 민주당과 당정 협의회를 열고 다음달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철도구조개혁법을 처리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신당창당 공방 ‘살얼음판’

    신당 창당 문제를 놓고 민주당 내 신·구주류가 30일 당무회의에서 처음으로 격돌,공방전을 펼쳤다.이날 당무회의에는 전체 83명의 당무위원 가운데 64명이 참석해 신당 이념과 성격,추진방식 등을 놓고 4시간 동안 난상토론을 했다. 그러나 일부 신·구주류 인사들은 상대방 발언을 문제삼아 반말과 욕설을 주고받는 등 감정싸움으로 치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당무회의에서 오간 발언내용을 요약정리한다. ●정대철 대표 어제 최고회의에서 신당추진기구 구성 제안은 다음에 하기로 했다. ●이해찬 의원 최고위원이 의안상정 자체를 제한하는 것은 민주적 당 운영에 배치된다. ●박상천 의원 당무회의 의장은 소집요구가 있으면 해야 한다.그러나 언제 할 것인지는 의장이 의안의 경중과 완급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천정배 의원 신당은 진보정당이 아니다.민주당의 온건하고 합리적인 개혁노선을 계승하는 당이다.좌파정당이 아니다.인적 청산 문제는 4·28 신당창당 제안 때도 명확한 원칙을 제시했다.정치개혁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이 같이 가자는 것이다.●송영길 의원 신당은 (지난해의)8·8 재·보선 패배 이후 얘기된 것이다.한화갑 전 대표도 당시 백지신당을 추진했다.우리 힘이 부족하니 발전적으로 해체해서 힘을 모으자는 것이다. ●이협 의원 나는 통합신당에 찬성하지만 분당은 절대 반대다.나는 신당 찬반론자의 중간이다. ●박상천 의원 신주류 모임이 신당추진위를 구성하면 그 신당은 통합신당이 아니라 개혁신당,진보신당으로 갈 수밖에 없다.그렇게 되면 민주당이 해체될 수밖에 없다.신주류 신당은 범개혁 단일신당,진보신당이다.신주류의 카운터파트가 개혁국민당,노사모,정개추 등 당외세력이다.이들 세력은 진보세력 아니고 뭔가. 이해찬 의원은 2차 신주류 모임에서 국민참여 신당이 되면 민주당 해체는 저절로 되는데,지금 명시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진보신당이 되면 중도보수주의자는 공식적으로 존립할 수 없다.이념정당 만드는데 이념이 다른 사람이 어떻게 거기 얹혀 있나.이질분자다.이 분들은 어떤 의미에서 기회주의자다.기회주의자는 오래 가지 못한다.통합신당은 위장전술이다.우리는 진보가 들어오는 것을 환영한다.하지만 우리 당이 진보정당이 되는 것은 반대한다. ●천용택 의원 빨리 끝냅시다.강의하는 것도 아니고…. ●윤철상·이윤수 의원 들어봅시다.얘기하는데 왜 그래. ●박상천 의원 분열되면 총선에서 피해가 클 것이다.특히 신당쪽에 피해가 클 것이다.끝내 신당추진위를 구성한다면 우리는 전당대회 소집해서 무효화시킬 것이다. ●이상수 의원 얘기 적당히 끊읍시다.횡설수설하고 그러면 들어주겠나. ●이윤수 의원 뭐가 횡설수설이야.들어보자. ●천용택 의원 너는 왜 자꾸 나서나. ●이윤수 의원 너라니,천용택 조심해. ●천용택 의원 야 임마. ●이윤수 의원 (벌떡 일어서서 천 의원에게 삿대질 하면서)이 자식이,뭐 이런 자식이 있어.너 왜 자꾸 까불어.임마가 뭐야.(의원들이 싸움을 말림) ●박병석 의원 출범 3개월밖에 안된 집권당이 퇴임 3개월 전인 것 같다.신당 논의와 별도로 전당적 경제대책위 설치를 제안한다. ●이해찬 의원 나는 민주당 정책노선에 대해선 가장 충실히 일해왔다고 자부한다.그런데 박 최고위원은 위장전술이라고 하면서 좌파적 이념정당이라고 했는데 대단히 유감이다. ●박상천 의원 제가 말한 것은 2차 신주류 모임에서 신당 되면 해체는 저절로 된다,명시할 필요가 없다고 한 대목이다. ●장성원 의원 지역정당구조 타파를 얘기하나 결과적으로 신 지역정당구조를 가져오는 모순이 될 것이다. ●이상수 의원 신당 만드는 과정에서 새로운 지역주의,새로운 색깔론이 대두돼 안타깝다.구주류 선배들이 신당논의할 때 개혁국민정당이나 그밖의 지역 신당정치모임이 신당논의의 주된 대상 아니냐고 생각할지 모르나 저는 개인적으로 그분들이 절대 신당 외연확대의 주된 대상이 아니라고 본다.새로운 정치할 사람들 많다.참여자 분석은 굉장히 자의적이다.심하게 얘기하면 자의적 색깔론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을 위협하는 것이라 본다.우리 당 신당은 건전한 보수와 중도와 개혁이 함께 어우러지는 당이다. ●장성원 의원 사무총장이 발언하면 되나. ●이윤수 의원 구주류가 뭐냐.그런 소리는 사무총장 내놓고 해라. ●신기남 의원 당 분열과 혼란을 얘기하는데 희망의 몸짓으로 본다.역사발전 단계로서 회피할 수 없는 것 아니냐.3선(選) 개헌 유신헌법 선포를 둘러싼 대립이 아니지 않으냐.과도기적 진통이다.새로운 대세에 참여해야 한다.과감한 선택을 해달라. ●박상천 의원 해체 안 한다는 것은 정확한 것 아니다.사무총장은 통합신당 추진한다고 했는데 그 주장이 관철되기를 바란다. ●이상수 의원 해체 주장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렇지 않다.절대 해체해서 안된다는 입장 아니다. ●정대철 대표 다음주 월요일 오전 10시 연석회의하고 박병석 의원이 제안한 경제문제특별기구를 당에 두는 것을 함께 논의해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예비군훈련 1년 단축 / 내년부터… 휴가군인도 건보 적용

    내년 1월부터 휴가 중인 현역병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예비군 훈련기간도 현행 7년에서 6년으로 1년 줄어든다. 정부와 민주당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부터 제대 후 ‘7년간 훈련+1년간 편제’로 되어 있는 예비군제도가 ‘6년간 훈련+2년간 편제’ 체제로 바뀐다.3박4일의 동원훈련 기간은 2박3일로 준다.예비군 복무 8년 동안의 총 훈련일수도 현행 22일에서 18일로 단축된다. 민주당 정세균 정책위의장은 “현재 휴가 중인 현역병이 민간병원에서 치료받을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면서 “내년 1월1일부터는 군·민간병원 관계없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와 함께 현역병 복무기간을 26개월에서 24개월로 2개월 줄이기로 했다.이에 따른 전력공백을 메우기 위해 부사관들을 내년부터 5000명씩 4년간 모두 2만명선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이경형 칼럼] 신당, 헷갈리지 않으려면

    ‘살생부 정치’아닌 국민정당을 대통령 전면 등장 처방아니다 민주당 신·구 주류가 신당 창당을 싸고 갈등하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저녁 취임 후 처음으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치,만찬을 베풀었다. 이날 만찬 자리에서 의원들은 노 대통령에게 많은 쓴소리를 했다.어떤 이는 “우리 당이 대통령을 배출했으면 대통령이 정치 전면에 당당히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고,또 어떤 이는 “지금 대통령과 우리가 같은 당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이들은 각각 표현의 강도는 다르지만 대통령이 당의 혼란에 적극 개입해 ‘교통정리’를 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셈이다.노무현 정권을 탄생시킨 집권당이 두 쪽 날 지경인데,대통령은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은 채 당정 분리의 원칙만 외고 있으니 답답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대통령의 당 전면 등장을 요청하는 의원들의 의식 속에는 ‘제왕적 총재’에 대한 향수가 깔려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체질화된 정당 문화와 지향해야 할 정당·정치 개혁 간에 큰 괴리가 있지 않나 생각된다.의원들은 대통령의 막강한 권력을 통해 흐트러진 당의 전열을 일거에 정비하고,내년 4월 총선을 향해 똘똘 뭉쳐 매진하기를 염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노무현 정권의 출범은 군사 정권과는 또 다른 문민 대통령에 의한 권위주의 정치,제왕적 총재에 의한 보스 정치와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다.그것은 새로운 한국정치의 가능성을 여는 큰 전환점으로 기대되고 있다. 역대 정권이 그랬듯이 대통령이 집권당 총재를 맡아 친정(親政)하여 당을 일사불란하게 운영하면 당 소속 의원들은 편할 것이다.그러나 그 폐해가 얼마나 컸던가.‘하문(下問)정치’‘당총재의 낙점식 공천’‘하향식 당론 지상주의’가 바로 그런 것들이었다. 지금 신당 논란으로 혼돈 상태에 빠진 민주당을 구하는 길을 당정분리의 후퇴에서 찾아서는 안 된다.노 대통령이 당 전면에 나선다면 우선은 ‘해열 진통’의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이는 한국 정당정치를 또다시 퇴영적으로 내모는 일이 될 것이다. 민주당은 현 사태에 대한 진단을 잘 해야 한다.지금 국회는 3김 정치의 지역할거주의에 의해 구성돼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민주당이 통합신당으로 가든지,‘따로 신당’으로 가든지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내년에 출범할 17대 국회를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한국의 당면 문제를 푸는 데 가장 효과적인 의회 모델이 될 것인가에 논의의 초점을 두어야 한다.새 국회가 또다시 지역주의 정당으로 구성된다면 우리에게는 미래가 없게 된다. 오늘날 한국사회가 겪고있는 세대간·계층간·지역간·이념간 갈등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조정하고,이를 생산적으로 통합해나가느냐가 신당 논의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신당 논의가 기껏 인적 청산이니 하는 ‘살생부 정치’ 수준에서 맴돈다면 이는 신당 논의의 첫 단추부터 잘못 꿴 것이다.‘PK(부산 경남 울산)신당’을 발진시키기 위해 ‘호남당’의 상징 인물들을 찍어내야 한다는 발상도 유치하기는 마찬 가지다. 지금이라도 신당 논의는 개혁과 사회통합을 실현하는 방법론에서 찾아야 한다.예를 들어 국민 정당을 지향하되 계층적 이념적 노선의 강조점을 설정하고,동시에 새로 적용될가능성이 큰 1인2표제 투표 방식,지역 구도를 깨는 비례대표 의석의 구성 방법,향후 여야선거법 협상에서 논의해야 할 정치 발전방향 등의 변수를 함께 고려하는 신당 논의가 되어야 할 것이다. 노 대통령이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는 당정 분리는 결코 민주당의 발전이나 신당 논의를 옭아매는 족쇄가 아니다.당정분리 원칙은 내년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국정 운영을 행정부 대 입법부로 끌고가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란 점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논설위원실장 khlee@
  • 추경 4兆 새달 처리 / 고위 당정회의… 고가주택 과표 단계 인상

    경기 활성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4조원 수준으로 정해졌다.이 가운데 1100억원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건설비로 책정됐다. 정부와 민주당은 2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제2차 고위당정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4조원 규모의 추경편성안은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국채는 발행하지 않는다.추경사업은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중심으로 하되 경기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중산층 지원과 경기활성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 연내 집행가능한 사업중심으로 편성키로 했다. 정세균 정책위의장은 “저소득층의 입주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경예산 중 1100억원은 국민임대주택 조기완공 추진에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또 부동산 과다보유자에게 합산 누진과세를 적용하고 고가주택의 재산세 과표도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나아가 세법체계를 개정해 지방세 과표결정 과정에 중앙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건교부는 투기과열지구내 3년이하 단기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담보인정 비율을 현행 60%에서 50%로 낮추고,오는 7월부터는 일반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도 일정부분(50%) 출연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참여정부는 B 학점”이종오 정책기획위 위원장

    “참여정부 100일의 성과에 대해 점수를 준다면 ‘B+’입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 이종오 위원장(사진)의 평가다.이 위원장은 27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한 수평적 협력정치 추구,대통령의 야당 방문과 당정분리,장관 인사에 국민추천제 도입,공직인사에 다면평가제 실시,대미관계 신뢰회복 등은 성과”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정운영과 정책조정 시스템이 원활하지 못하고 책임총리·책임장관제가 정착되지 못한 점,부처간 정책조율체계와 집단갈등에 대한 관리체계가 미흡한 점,국가안전보장회의(NSC) 조정체계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특히 최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둘러싼 교육인적자원부와 전교조 등의 갈등에 대해서는 “정부가 사회적 갈등 해결과 법치주의 확립 원칙 사이에서 적당한 위치를 설정하는 게 어렵지만 법질서의 본질을 훼손해서는 안되며,일관성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책기획위원회는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참여정부 100일,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이런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국민참여센터본부장을 지낸 뒤 정책기획위원장을 맡은 그는 “정책기획위원회가 과거에는 국정현안에 대해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했지만,참여정부에서는 그 기능과 역할의 폭을 넓힐 생각”이라고 말했다.또 “참여정부 12대 국정과제에 대한 철학적 이념과 방향 등을 제시,지원하고 지식인·시민사회 등과의 쌍방향 의사소통도 담당하는 정부의 ‘싱크탱크’가 될 것”이라며 위원회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그런 탓에 정책기획위원회의 위원 수는 기존의 50명에서 100명으로 두배 늘었고,위원들도 다양하게 구성됐다.이 위원장은 “참여위원이 과거에는 대학교수 위주였지만 지금은 대학교수를 비롯,정무직을 역임했던 정책담당자,시민사회영역 활동가 등도 포함시켰다.”면서 “특히 정부의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개별 위원회 위원장과 태스크포스(TF) 팀장들도 위원으로 위촉,국가의 주요정책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주요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구성된 각종 정부위원회의 협의 창구 역할을 맡는 이른바 ‘간사위원회’ 역을 자임하고 나선 셈이다.정책기획위는 위원에 대한 인선 및 위촉이 마무리되는 다음달 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한편 이 위원장의 친형이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부인은 신필균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처형이 신낙균 전 문화관광부장관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민주의원 청와대 만찬 / 盧 “민주당 지역 뛰어 넘어야”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정대철 대표 등 민주당 의원 86명을 부부동반으로 초청,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민주당의 신당논의에 대해 “말할 수 없고,어렵다.”면서도 “민주당은 지역적 기반의 사고를 뛰어넘어야 하고,전국적 토대위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해 “최소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열고 이어온 포용정책,햇볕정책을 확고히 계승하겠다.”면서 “조그마한 의문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만찬은 오후 6시30분에 열려 예정시간보다 1시간이나 늦은 9시에 끝났다.의원들은 마음속에 갖고 있던 ‘쓴 소리’를 쏟아내는 등 자유스러운 분위기였다. ●개혁·국민통합 포기 못해 노 대통령은 배기운 의원이 민주당의 분당과 관련해 대통령의 입장을 요구하자 “분당,신당에 대해 말씀드릴 수도 없고 어렵다.”면서 “개혁,국민통합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민주당이 지역당이라고 스스로를 비하하고,지역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기 이전에 지역적 기반의 사고를 뛰어넘어야 한다.”면서 “호남득표를 잃지 않을 전략과 약간의 손상,전국적 지지를 얻으려는 전략과의 충돌을 극복하는 것이 민주당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또 “특정 당이 한 지역에서 독식하지 않게 해주면 대통령(권한)의 절반,3분의2라도 넘겨드리겠다.”며 지역통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부엌눈치·안방눈치 살피는 가장 노 대통령은 송영길 의원이 남북관계와 관련,“민족공존을 포기하며 한·미동맹 일방으로 갈 수는 없다.”고 지적하자,“북핵문제 해결에서 일관된 원칙은 남북관계의 평화적 해결이다.”면서 “이것을 위해 (무릎을)꿇으라면 꿇겠지만,이것의 훼손은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추가적 조치’에 대해 노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극도로 악화하고,극단적 상황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면서 “이것으로 남북관계가 달라지거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다.노 대통령은 이어 “햇볕정책은 그대로 간다.”면서 “저는 남북관계가 틀어질까 말 한마디 조심해야 하고 부엌눈치,안방눈치 살피는 가장 노릇을 할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노 대통령은 또 “남북경추위에서 옥신각신했으나 비료는 국민의 정부에서부터 계속 줘온 것인데 농사 못지으니 주자고 했고,통일부장관과 얘기해서 쌀도 주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의원들의 쓴소리 노 대통령은 설훈 의원이 “(노 대통령은)당정분리를 말하지만,우리 당이 대통령을 배출했다.”면서 “노 대통령은 정치 전면에 당당히 나서야 한다.”고 주문하자 “대통령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면서 원칙론을 피력했다. 전교조와 관련해 원칙없이 정부가 밀렸다는 비판에 대해 노 대통령은 “말이 원칙이지 수백명 해직하고 징계하고 사법처리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허운나 의원이 “대통령의 초대에 응하기 싫었다.”면서 “(대통령과 우리가)지금은 같은 당인가요.”라고 괴리감을 나타내자 노 대통령은 “대통령 되고 안면몰수하고 통신 끊어버렸다는 생각하신 것 같다.”면서 “나도 특검 수용할 때 마음 좋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추미애 의원이 선약을 이유로 불참했고 외유중인 의원을 포함,15명은 참석하지 않았다. 문소영기자 symun@
  • [사설] 집권당, 신당에만 매달릴 건가

    민주당의 내분이 한화갑 전 대표의 신당불참 선언으로 더욱 혼란스러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일방적으로 몰리는 듯하던 구주류 중심의 ‘민주당 사수파’는 한껏 고무된 분위기라고 한다.반면 신주류는 상황변화에 아랑곳없이 예정대로 신당추진 작업을 밀고 나가겠다는 강경자세를 고수하고 있다.분당 가능성은 갈수록 커지는 형국이다. 신당 창당 문제나 그에 따른 내분은 사실 정당의 고유영역에 속한다.외부에서 이러쿵저러쿵 따지고 간섭할 대상이 아니다.그렇지만 내부의 세력다툼이 국정에까지 악영향을 끼친다면 사정은 달라진다.노무현 대통령이 당정분리를 공언했다 하더라도 민주당은 집권당이다.집권당의 역할이 무엇인가.대통령을 탄생시킨 데 따른 권한과 책임을 갖고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것이다.밑바닥 민심의 흐름까지 면밀하게 파악해 정부가 적절히 대응토록 중심을 잡아주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의 민주당은 집권당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한 것과 다름없다.대선 이후 5개월이 지나도록 국정과 민생을 위해 고민한 흔적은 찾아보기 어렵다.북한핵 및 경제위기 문제와 더불어 화물연대파업,한총련,전국공무원노조 문제 등 다급한 현안에 직면해서도 수수방관으로 일관했을 뿐이다.아예 관심조차 갖지 않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최근의 ‘국정혼선’ 논란도 민주당이 제 할일을 다했더라면 그렇게 심각하게 부각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의 내분은 수습이 아닌 확산으로 치닫고 있다.불신과 외면을 부추기는 자충수나 다름없다.많은 사람들이 이제 신당논란을 ‘그들만의 권력 주도권 다툼’ 정도로 치부하고 있다.해법은 조속히 내분을 끝내고 집권당의 본모습을 보여주는 것뿐이라고 본다.각성과 분발을 촉구한다.
  • 각종 재해·재난 예방 효율적관리 / ‘방재소방청’ 조직 윤곽

    각종 재해·재난을 통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예방,대응하기 위한 국가재난관리 전담기구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25일 청 단위의 국가재난관리 전담기구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기구의 명칭은 행자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와 소방국간 입장차이로 27일 당정협의회에서 ‘국가방재소방청’과 ‘소방방재청’ 가운데 하나를 선택·결정키로 했다. 행자부가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마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재난관리기구는 차관급인 청장 1인(정무직)과 차장 1인(별정직 1급 또는 소방총감)을 두며 행자부 산하에 신설된다. 앞으로 직제 편성과정에서 확정될 세부 조직은 차장 밑에 1관리관 5국 20개과,또는 1기획관 4국 20개과로 구성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신설 청에 필요한 인원은 적게는 150명,많게는 3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 산하에는 중앙소방방재학교와 국가재해관리연구원,재난·재해방송국,항공구조대,정보통제센터,홍수통제소,화상병원 등을 새로 설치키로 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또 참여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행정개혁 업무를 기획예산처에서 행자부로 이관토록 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에서 수행하고 있는 영유아 보육업무는 주된 수요자인 여성을 중심으로 보육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여성부로 넘겨진다. 또 군인보험법의 폐지에 따라 국가보훈처의 군인보험에 관한 사무는 정부조직법 규정에서 삭제된다. 행자부는 다음달 3일까지 관련 기관이나 단체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말 임시국회에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 뉴스 플러스 / 외국인 호텔료 면세 연말까지 연장

    외국인의 관광호텔 숙박요금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기간이 연말까지 연장된다.당초는 6월말까지였다. 민주당 정세균 정책위의장과 이창동 문화관광장관 등은 23일 오전 전경련회관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북핵문제와 사스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관광호텔 업계에 대한 배려다.
  • 추경 4조~5조 편성 새달 임시국회 처리

    정부와 민주당은 22일 경기활성화를 위해 확보한 2조 3000억원의 재원과 국채발행이나 특별회계 재원 등을 통해 모두 4조∼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민주당 정세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김진표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들과 경제회복 대책협의회를 가진 뒤,“경기진작을 위한 추경 재원확보 방안으로 국채발행,특별회계 재원사용,일반회계 세입경정 등 여러 가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오는 30일이나 내달 2일 열릴 여야정 협의회 논의와 정부와의 추가협의를 거쳐 규모를 확정하겠다.”고 말했으나 4조∼5조원선이 유력하다. 당정은 4조∼5조원을 이라크전후 복구사업과 한·칠레간 자유무역협정안(FTA)국회비준에 앞선 농가 대책,지하철 내장재 교체 등 지하철 안전사고 대책,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 출연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등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당정은 특히 파주·김포 신도시 건설과 관련,최우선 과제로 교통문제 해결을 꼽아 교통정책이 선행되지 않는 신도시정책은 추진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정 의장은 이와 관련,“정부에서 판교에 아파트를 더 짓겠다는 것을 (교통문제를 감안)당에서 말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부실카드사의 경우,증자와 구조조정 등 자구노력을 게을리할 경우,퇴출 등 시장원리를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치·노동계까지 NEIS 편가르기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둘러싼 교육계 갈등이 정치권과 노동계에까지 확산되면서 물리적 충돌 우려마저 낳고 있다. 전교조와 교총 등 교원단체는 자신들의 입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각각 연가투쟁과 업무 거부에 돌입하겠다고 공언함에 따라 교육부가 이달 말쯤 시·도교육감회의에서 어떤 결론을 내더라도 교단의 혼란은 상당 기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학교의 정보화담당교사들이 조직을 결성해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으로 복귀할때 업무를 거부하기로 결정,NEIS를 반대하는 전교조 교사들과의 마찰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현실적으로 CS 복귀 어렵다. 교육행정정보화위원회는 19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에 걸친 회의에서 교무·학사,보건,입학·진학 등 3개 영역은 현실적으로 CS로 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못박았다.인권위의 권고를 정면으로 거부한 셈이다.다만 교무영역의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신체활동상황·진로지도상황·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을 삭제토록 하는 등 일부는 수정토록 했다. 교원업무경감 항목의 경우,인권위에판단을 맡겼던 기본신상관리 등 8개항은 빼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학생건강기록부는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단독 컴퓨터(SA)로 처리토록 했다.이같은 결정은 앞으로 열린 교육감회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교육부와 민주당은 이날 오전 가진 당정협의회에서 ▲CS로 환원할 수 없다는 데 공감하고 ▲인권위의 권고에 대한 입장을 최종 결정하는 시·도교육감회의를 당초 20일에서 열흘 정도 늦추기로 협의했다.교육부측은 “민주당측이 인권위의 결정을 존중,교직단체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설득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발표를 10일 정도 늦춰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교총,인권위 권고 수용하면 CS거부운동 이군현 교총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육부가 NEIS에 대한 인권위의 권고안을 수용하면 CS 관련 업무를 거부키로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총은 “NEIS를 중단하면 엄청난 학사혼란 등의 부작용이 예상되므로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면서 “교육 당국이 기존의 CS로 회귀한다면 교총 소속 교원들은 CS업무 거부운동을 벌이겠다.”고선언했다.교총은 CS 전환때 CS 보완사용에 따른 국고의 낭비에 대한 책임 추궁뿐만 아니라 중복 작업에 따른 교원들의 피해배상도 요구할 방침이다.교총은 전국 교원 6018명을 상대로 실시한 NEIS 설문 결과,교원의 50.6%가 인권위의 결정이 잘못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개했다.43.1%는 인권위의 결정이 잘됐다고 응답했다. ●교육부 직장협,CS복귀 안된다. 교육부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교조측에 “교육발전을 위한 대화합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뜻에서 더이상 명분없는 투쟁을 그만두고 NEIS를 통해 교육발전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이들은 “교육부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도출된 NEIS에 교육행정정보화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전교조의 억지와 무원칙에 물러서지 말고 소신있게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원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특정 교원단체의 힘에 눌려 CS로 복귀,NEIS를 중단하면 CS업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교조,인권위의 권고 거부하면 교육부총리 고발 전교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부가 인권위의 권고를 무시,NEIS를 강행하면 윤덕홍 교육부총리를 비롯,교육부 관계자들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했다.또 “NEIS 시행은 정부가 헌법정신을 침해하고 개인인권과 정보인권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교육행정정보화위원회의 해산과 윤 부총리의 인권위 권고안 수용 약속을 강력히 촉구했다.전교조는 이날 연가투쟁 찬반투표가 끝나는대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투쟁일정을 논의,20일 오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민주노동당,민교협,민주노총 등 전교조의 입장에 동조 민주노동당과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등 62개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인권위의 권고를 즉각 전면 수용하라고 교육부에 요구했다.이들은 “인권위의 권고 결정 과정에 교육주체와 시민사회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한 만큼 인권위의 권고는 NEIS의 인권 실태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미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 시·도교육위원협의회 소속 교육위원 25명도 이날 교육부에 대해인권위 결정 수용과 NEIS 관련 책임자의 문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NEIS결정 연기 ‘갈등 증폭’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대한 교육인적자원부의 최종 결정이 당초 20일에서 열흘 정도 뒤인 30일쯤으로 연기되는 등 막바지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관련기사 11면 특히 교육행정정보화위원회는 19일 제3차 회의에서 국가인권위원회가 권고한 교무·학사,보건,입학·진학 등 3개 영역의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 복귀를 수용할 수 없다며 NEIS의 강행을 사실상 주문,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의 마찰이 불가피하게 됐다.정보화위원회는 “인권위의 교무·학사 등 3개 영역에 대한 CS 사용 권고는 기술적인 사항으로 인권위의 판단사항이 아니다.”면서 “현실적으로 CS로 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다만 보건영역인 학생건강기록부는 NEIS에서 빼내 컴퓨터에만 저장해두는 시스템(SA)으로 처리토록 했다.윤덕홍 교육부총리도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NEIS와 CS 등 둘중 하나만 해야 한다면 NEIS쪽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NEIS에 비중을 뒀다. 교육부와 민주당은 이날 오전 당정협의회를 갖고 NEIS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충분한여론 수렴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전국 시·도 교육감회의를 이달 말쯤으로 미루기로 했다. 교육부측은 당정협의회에서 “민주당측도 현실적으로 CS로의 복귀가 어렵다는데 공감하고 수시모집 등 대입 관련 학사일정을 위해서라도 NEIS를 시행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한나라당도 최근 NEIS의 시행 필요성을 강조했었다. 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부가 CS로 돌아간다는 결정을 내린다면 CS 거부를 비롯,대대적인 정부 정책 불복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반면 전교조는 교육부가 인권위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연가투쟁을 강행하고 윤 교육부총리 등 교육부 관료들을 사법당국에 고발하겠다고 주장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달라진 청약·세제 가이드 / 분양후 투기과열 지정땐 전매 가능

    ‘바뀐 부동산 관련 제도를 정확히 압시다.’ 최근 집값이 다시 오름세를 타면서 투기과열지구의 부동산 전매제한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들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올 들어 내놓았거나 준비 중인 대책만해도 10여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에는 종합대책도 포함돼 있어 개별적인 대책은 수십가지로 늘어난다.게다가 대책의 상당수는 일반인이 알기 쉽지않은 제도나 세율 등이어서 전문 투기꾼이 아닌 실수요자로선 헷갈릴 수밖에 없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청약제도나 세제 등이 많이 바뀐 만큼 정부가 발표한 이같은 제도들을 제대로 알아둬야만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는 이르면 6월부터 시행된다.그러나 전국이 분양권 전매의 제한을 받는 것은 아니다.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에서만 전매가 제한된다.지금까지는 당첨후 1년 또는 중도금 2회차 납입까지만 제한됐으나 이제는 등기때까지 분양권을 팔 수 없도록 했다.대신 투기과열지구로 묶이지 않은 곳은 여전히 분양권을 사고 팔 수 있다.또 주상복합아파트나 오피스텔은아직은 분양권 거래가 제한되지 않는다.다만,당정이 투기과열지구의 분양권 전매금지 이후 주상복합아파트 등에 청약 인파가 몰리자 이에 대한 분양권 거래 제한을 추진 중이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서울 등지에서도 이미 아파트를 분양받은 경우는 종전 규정에 따라 1년 뒤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법을 소급 적용하지 않기 때문이다.일례로 서울 강남의 도곡주공1차 아파트 당첨자는 1년 뒤에 분양권을 팔 수 있다.또 재건축아파트 조합원 지분도 전매제한 대상이 아니다.이 때문에 이들의 분양권 가격이 오르고 있는 추세다. ●투기과열 아파트만 무주택 우선 35세 이상 무주택자로서 5년이내 당첨 사실이 없는 사람에게 청약 우선권이 주어지는 제도로,1999년에 폐지됐던 제도를 지난해 9월 다시 부활시켰다. 하지만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만 국한된다.이 외에 최근 신도시로 개발키로 한 김포와 파주,판교 등지는 투기과열지구로 묶이지 않았지만 분양 시점에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될 것이 확실시될 것으로 보인다.이들 신도시를 노리는 사람들은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청약 전략을 짜야 한다. ●투기지구·1년내 팔때만 시가 양도세 핵심 관심사다.투기든 투자든 세금은 곧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이 가운데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양도소득세이다.현행 양도세를 실거래가로 부과하는 경우는 매입후 1년이내에 팔 때와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그런데 집값이 오르면서 투기지구가 서울 강남은 물론 대전과 천안 등 지방의 일부 대도시까지 확대됐다. 또 오는 26일에는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울 송파·마포·강동 등 15개 지역의 투기지구 추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투기지구로 결정되면 6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현행 9∼36%인 양도세 세율도 15% 포인트 가량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이렇게 되면 최고 양도세율은 51%에 달하게 된다. 김성곤기자
  • “北 미사일·마약 수출 차단 美정책 적극 도와야”盧대통령 일문일답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노무현(盧武鉉)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워싱턴 특파원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핵과 주한미군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북핵문제와 관련,미국과의 이견을 좁힐 방안은. -지금은 3자회담을 중심으로 한 게임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부시 대통령이나 나나 모든 카드를 공개하기 어렵다.상황이 바뀌면 정책도 변하는 것이다.협상을 위해 더 폭넓은 선택의 가능성이 있을 때 협상의 입지가 좋아지는 것이다.어느 쪽도 못박아 얘기하기 어렵고,부시 대통령과 여러 가정적 상황에 대해 얘기를 나눌 것이다. 주한미군 2사단 재배치 문제는 어떻게 결론이 날 것으로 보나. -주한미군 재배치는 장기적인 안보전략이다.전략이 바뀌면 배치는 바뀔 수 있다.지금 주한미군은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정치적으로 안전판이고 한반도 평화의 심리적 안전판이다.따라서 단순히 지금 주한미군이 이동하면 많은 혼란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한다.한반도 평화에 관한 불안이 해소되고 국민의 안보에 대한 확신이 좀 더 높아졌을 때,인식이 바뀌었을 때 재배치돼야 한다.이 점을 설득할 것이다.성급한 것 같지만 낙관한다. 북한의 미사일 및 마약 수출을 차단한다는 미국의 정책에 대한 입장은. -위험한 물건들,불법적이고 반인륜적인 물건들을 확산시키는 것을 차단하는 것은 한국도 적극 도와야 한다.그러나 지금 그 문제는 북핵 및 미사일 문제와 크게 봐서 분리할 수 있는 게 아니다.북핵도 해결을 미룰 수 없는 문제다.북한의 불법행위는 한가지씩 떼어 해결하기보다는 포괄적,전체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북한의 인권·탈북자문제는 어떻게 생각하나. -한국은 탈북자들을 적극 수용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탈북 유도는 안하고 있다.미국에서 노예해방을 부르짖은 사람들이 비밀결사를 조직해 노예들을 탈출시켜 봤지만 큰 틀에서 정치적 문제가 풀리면서 완전 해결됐다.중국 인권문제 역시 닉슨 대통령이 중국을 개방으로 이끌면서 큰 진전을 이뤘다.북한을 적극적 개혁·개방으로 끌어내려면 포괄적인 해결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 워싱턴 타임스와 회견서미국의 선제공격정책 대상에 북한을 포함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했는데.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한·미간에 긴밀히 공조해서 중요한 여러 문제에 대해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평화해결 원칙을 포기할 수는 없다.그러나 내가 포기하지 않는다고 해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장담할 수 만은 없는 사정이 있다.그 이상의 구체적 문제까지 지나치게 요구하기에는 미국 입장도 이해해야 한다.선택가능한 옵션을 전부 봉쇄하고 합의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이해한다.그렇다고 우리 입장을 포기한다는 것은 아니다. 3자회담에 한국 참여를 고집하지 않겠으며 미국의 선제공격 정책이 한반도에 적용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점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은 대북협상카드를 미리 버리는 게 아닌가. -3자회담 참석이 중요한 게 아니라 결과가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미리 정리하기 위해 말한 것이다.여러 옵션을 열어두는 것이 협상에 유리하다는 점에 동의한다.그러나 무력사용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공표됐을 때 한국은 불안해지고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사람도 불안해진다.한국이손해보게 되니까 당장 무력적 선택을 봉쇄하고 싶은 것이다.그러나 미국은 이 옵션을 열어 두려고 한다.이 문제는 합의해도 공개하지 못하고 합의에 이르지 않더라도 상호 이해를 위해 깊이있게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부시 대통령과 이른바 코드를 맞추기 위한 구상은. -한 수 가르쳐 달라.사람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신뢰다.이것은 사람의 느낌이다.나에 대해 의혹이나 불안감이 많은 사람도 실제로 만나 대화해보면 다르다고 한다.그런 경험만 믿고 모든 것을 허심탄회하게 말할 것이다. 신당문제는 어떻게 생각하나. -당원으로서 이런 저런 의견 있다.대통령은 영향력 있는 당원이다.그러나 당정분리 약속을 지키겠다.신당문제는 바라만 보고 있다.지금 말하지 않는 것이 정국에 도움이 될 것이다. mip@
  • 민주 민생뒷전 新黨싸움

    민주당은 지금 ‘식물(植物)’ 상태다.노무현 대통령 취임 전후 당·청갈등에 이어,최근엔 신당 창당을 둘러싸고 신·구주류간 분란까지 겹쳐 당이 정상기능을 상실하다시피 했다.부동산 투기,화물연대 파업,북핵 등 난제가 산적한데도 집권당이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는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강이 무너졌다.” 요즘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는 ‘느슨하다’.출근시간(9시)이 한참 지나서도 각층 사무실에는 빈 자리가 많다.한 당직자는 “당이 갈라져 싸우면서 기강이 무너지고 있다.앞날도 불안하고…”라고 한숨을 쉬었다. 지도부의 무감각도 심각하다.14일 오전 9시에 열기로 한 고위당직자회의가 사전예고도 없이 10여분 늦어졌다.정대철 대표가 10여명의 중도파 의원들에게 신당 동참을 설득하느라 지각한 것이다. 이날 오후 대변인실에서는 긴급 회의가 열렸다.의제는 16일 정 대표를 비롯한 신주류측이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하는 신당워크숍을 지원할지 여부였다.이 자리에선 “당 공식행사도 아닌 만큼,지원하는 건 말도 안된다.”는 푸념도 들렸다. ●“피해자는 국민” 집권당의 갈지(之)자 행보는 고스란히 국민의 피해로 돌아오고 있다.13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부동산 투기대책을 놓고 당직자끼리 혼선을 빚은 것은 집권당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김효석 제2정조위원장이 “투기지역에 특별부과금을 국세로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하자,김성순 지방자치위원장이 곧바로 “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연스러운 경쟁논리를 막는 데 반대한다.”며 반박했다. 12일 40여명의 구주류 의원들이 참석한 의원간담회에서는 물류대란과 북핵문제 등 시급한 국정현안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었고,신주류에 대한 비판만 쏟아졌다.전날 밤 30명 가까운 신주류들의 회합도 비슷했다.민주당은 14일 ‘물류문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15일 당정 핵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열기로 했으나,뒷북치기라는 빈정거림이 나왔다. 당·정,당·청간 협의도 모양갖추기 수준이란 지적도 있다.이날 오후 청와대에서는 물류대란 논의를 위한 당·청협의회가 열렸으나,신당파문영향인지 구주류측 정균환 총무는 불참했다. 구주류와 신주류는 광주 5·18 기념행사도 각각 17일,18일에 따로 갖기로 해 호남민심의 공분을 사고 있다.소설가 송기숙씨 등 광주·전남인 121명은 성명을 통해 “정치인들은 호남민심을 왜곡하고 지역주의를 부추기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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