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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입찰제 도입…‘로또 아파트’ 없다

    채권입찰제 도입…‘로또 아파트’ 없다

    지난 3일 당정협의회 결과 오락가락하던 판교 신도시 개발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논란을 거듭하던 개발방식은 공영개발로 사실상 확정됐다.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는 어림잡아 평당 1400만∼15000만원으로 예상된다. 물량은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분양시기는 내년 중하반기로 미뤄질 수밖에 없게 됐다. ●표준건축비 인상… 대형업체 유도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원가연동제만 적용된다. 원가연동제는 택지 조성비에 건축비, 주차장 건축비 등을 더해 분양가를 제한하는 제도. 이미 택지가 공급된 상태라서 평당 분양가는 1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이 확실시된다. 그러나 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분양가 산정 방식이 다르다. 당초 건설업체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가 ‘원가연동제+분양가 채권입찰제’를 적용키로 했다. 채권입찰제는 시세와 분양가 차액 가운데 상한액을 정해 가장 많이 제시하는 청약자에게 당첨 기회를 주는 제도로, 전격 도입을 결정한 것은 ‘로또 아파트’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원가연동제에 따른 건축비 등을 평당 1200만원으로 예상하고, 분당 중대형 아파트 시세(평당 1900만원 기준) 차액 700만원의 70%(490만원)를 채권상한액으로 정할 경우 평당 분양가는 1700만원이 나온다. 이 중 채권을 할인(50% 가정)하면 절반은 되찾을 수 있어 실질적인 분양가는 평당 1400만∼1500만원이 될 전망이다. ●물량 10% 늘어 3만가구 넘을듯 당초 분양 예정이었던 11월은 이미 물건너갔다. 물량은 당초 2만 6804가구에서 10%(2700가구)정도 늘어나 3만여 가구가 될 전망이다. 중대형 가구수는 6343가구에서 9000여 가구로 증가한다. 중대형 아파트 증가는 강남 및 분당지역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러나 분양시기를 마냥 늦출 수만은 없기 때문에 현행 개발계획의 틀을 흔들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분양 물량이 늘어나면 개발·실시계획을 변경하고 환경·교통영향평가 변경 절차를 밟아야 하므로 부처간 협의를 거쳐야 하는데 적어도 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분양 시기는 내년 중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제도의 경우 투기억제 수단은 강화하되 청약자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전매제한제도는 과밀성장지역 5년·기타 지역 3년을 각각 10년·5년으로 연장할 방침이다. ●최대 10년 전매제한… 투기 차단 채권입찰제 적용으로 실질적인 분양가가 결코 낮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아파트를 당첨받더라도 최대 10년간 전매가 제한돼 단기시세차익을 노린 청약 리스크가 크다. 중대형 평형은 채권입찰제 도입으로 계약금 외에 초기 목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금부담이 크다. 때문에 투기 수요가 줄어들고 청약 경쟁률은 낮아질 전망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클릭 이슈] 윤곽 드러나는 부동산대책

    [클릭 이슈] 윤곽 드러나는 부동산대책

    이달 말 발표될 종합부동산 대책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론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거래 투명화와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 세제 합리화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대부분 동의한다. 그러나 공영개발과 중대형 아파트 공급에 대해서는 찬반 양론이 팽배하다. 서민을 위한 주택공급 대책에는 동의하지만 재원 확보가 문제다. 세제도 각론에 들어가서 각자의 주장이 다르다. 정부가 밝힌 ‘국민적 합의에 기초한 사회적 협약’으로 가기에는 갈 길이 먼 셈이다. ●개발이익 정부서 흡수… 서민주택자금에 사용 정부는 개발이익환수 방안으로 원가연동제, 기반시설부담금제, 중대형 아파트의 채권입찰제를 내놨다. 개발이익을 건설업체와 첫 분양자가 챙겼던 종전의 방식에서 벗어나 정부가 대거 흡수, 서민주택자금 마련에 쓰겠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채권입찰제는 주택의 질을 떨어뜨리고 대형 건설사의 참여 의지를 꺾어 결국 공급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원가연동제로도 일정 부분은 개발이익을 환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채권입찰제는 단기적으로는 시장 안정을 가져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의 탄력성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대형 물량을 확대하는 것은 시장에 상징성만 줬다는 지적이다. 지난 3일 5차 당정협의 결과 판교에 추가로 공급될 중대형 아파트는 3000∼4000가구 정도로 추산된다. 부동산정보업체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단기적으로 1만 가구 정도가 공급돼야 중대형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가격 상승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민을 위한 공공주택 확대는 필요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재원 마련이 문제다. 정부는 임대주택 건설에 민간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특수목적회사(SPC)를 세울 때 취득·등록세를 면제하고 배당소득도 소득공제해주기로 했다. 장기 임대주택은 용적률을 현재보다 20% 정도 높여주기로 했으나 투자이익 회수에 많은 시간이 걸려 민간자금이 얼마나 뛰어들지는 미지수다. 부동산 관련 세금에 있어서는 종합부동산세 과세 강화라는 원론에는 동의하나 예외조항을 어떻게 두느냐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다. 안병엽 열린우리당 부동산기획단장은 얼마전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금액을 주택의 경우 현행 9억원(국세청 기준시가)에서 6억원으로 내리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65세 이상자엔 종부세 유예 검토 현재 여야 의원들은 종부세를 강화하되,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납세유예 등의 보완장치를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 정서상 집을 재산을 늘리는 개념으로 인식해 왔는데 갑자기 높은 세금을 매길 경우 국민들의 부담이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장영희 한국주택학회장은 “그동안 값이 오른 만큼 세금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조세 형평성 차원에서의 반발은 그리 심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사설] 판교정책 집값 잡는 데는 역부족

    정부와 여당이 엊그제 내놓은 판교 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부동산 정책은 분양가를 되도록 낮추되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시세차익을 정부가 흡수하거나 최대한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동산 투기 재발을 어떻게든 막으려는 고육지책으로 일단 그 취지에 우리는 공감한다. 특히 공영개발 방식을 모든 공공택지에 적용키로 한 것은 그동안 건설사의 경쟁적인 분양가 인상 폐해가 컸던 점에 비춰 바람직하다. 모든 공공택지의 건축비와 토지비 조성원가에 근거해 계산하는 원가연동제를 도입해 분양가를 낮추기로 한 것도 긍정적이다. 또 분양가가 낮아지는 대신 지난 1999년 폐지됐던 채권입찰제를 부활시켜 시세차익을 정부가 흡수키로 한 것 역시 타당한 대안이 될 것이다. 물론 부동산투기 바람이 불면 과거에 채권입찰액이 커지면서 사실상 분양가를 올리는 부작용이 있었다. 원가연동제를 적용받는 주택에 대해 전매 제한기간을 현재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놓고 지나친 규제라는 비판도 없지 않으나 투기를 잠재우려면 불가피하게 받아들여야 할 조치라고 본다. 그러나 ‘로또복권’으로 불리던 판교 신도시의 분양정책을 원점에서 검토한 이런 당정의 부동산정책은 집값과 땅값을 원천적으로 잡는 데는 한계가 있다. 한마디로 이런 정책은 땅값이 올라버린 후의 대안이지 급등을 막을 근본적인 정책은 못 된다. 부동산 투기를 잠재우려면 그동안 논의되어왔던 부동산 보유세를 대폭 올리고 1가구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금을 철저히 징수해야 할 것이다. 판교신도시가 어떻게 주변 지역 집값을 올렸는지 정밀 조사해야 한다. 개발계획설만 돌아도 땅값이 급등했으며 주변 집값도 덩달아 올랐다. 그래도 정부가 손을 쓸 수 없었다. 도시계획 수립단계부터 개발단계까지 기간 동안의 이익환수 시스템에 구멍이 뚫려 있었기 때문이다. 도시계획 수립 단계부터의 개발이익도 환수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수립절차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지난 수년간 수도이전설로 충청도 지역 땅값이 올라 토지보유자에게 엄청난 이익을 안겨주었던 실패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 판교 물량 10% 늘어날듯…전매제한 최고 10년으로

    공영개발 방식 도입을 계기로 주택공급 방식이 확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업체가 주도하던 주택공급이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정책을 투기를 막고 복지 차원에서 접근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공영개발을 위해 필요한 막대한 자금은 연기금 등으로 조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중대형 전세 임대아파트 건설키로 공공택지지구에서는 공공기관의 역할이 대폭 강화된다. 투기 우려지역이나 공공의 주도적 역할이 필요한 지역이 적용 대상이다. 임대주택의 일부는 중대형 전세 임대주택으로 짓되 처음부터 10년 뒤 분양 전환을 목적으로 짓지 않고 국가가 소유권을 가진 채 공공주택 재고로 놔둔다. 이 주택은 시장이 불안할 때 분양으로 전환 판매하는 시장 수급조절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판교는 공공 부문의 주도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미 공급된 25.7평 이하 민영 아파트를 빼고는 25.7평 초과 주택에 대해 민영 아파트 물량을 모두 취소할 방침이다. 대신 공영개발 방식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 중 일부는 중대형 전세 임대 아파트로 건설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물량이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 가구가 2만 7000가구이므로 2700가구 정도 늘어나는 셈이다. ●‘로또 아파트’불허, 전매제한 강화 채권발행은 건설업체뿐 아니라 당첨자에게도 개발이익 귀속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주택채권은 최초 분양가와 시세차익을 환수하는 방안으로 청약 열기를 가라앉히고 운좋게 당첨된 청약자의 이익을 적극 환수하기 위한 수단이다.1983년 도입했다가 1999년에 폐지된 2종 주택채권이 다시 등장한 셈이다.2종 주택채권은 분양가와 시세 차익의 70%를 채권으로 회수했으며, 이날 회의에서 다시 도입키로 한 채권 회수 범위는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강화된다. 원가연동제 적용을 받는 아파트에 대해 전매제한을 강화한다. 현행 최고 5년으로 묶여 있는 전매제한 기간이 최고 10년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공공택지 중대형 아파트는 ‘원가연동제+채권입찰제+전매제한 조치’까지 3중 규제를 받는 셈이다. ●공영개발, 업체 반발 당정이 내놓은 공영개발 방식은 택지 개발부터 아파트 공급·관리까지 공공기관이 맡는 ‘완전한 공공개발’ 방식과는 다르다. 시행과 자금은 주택공사와 같은 공공기관이 맡고 건축은 민간회사가 맡는 ‘공공·민영 혼합 개발 방식’이다. 한마디로 ‘변형된 공공개발’방식인 것이다.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방안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여론의 지지를 얻을 수 있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정책으로 받아들여진다. 공영개발을 적용하면 건설업체들이 택지를 싼 값에 공급받아 아파트를 지은 뒤 비싼 값으로 아파트를 분양, 과도한 이익을 남기던 관행에 제동이 걸려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분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주택업계는 공영개발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공영개발방식 도입보다는 차라리 ‘분양가상한제’확대 적용을 주장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김홍배 부회장은 “차라리 25.7평 초과 주택에 대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분양가를 낮추면서 고품질의 주택공급을 유도하는 것이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기고] 학교용지부담금 환급특별법 제정 서둘러야/최종구 경기도 법무담당관실 행정심판전문요원

    학교용지에 관한 특례법은 지난 3월24일 개정되기 전에는 공립의 초·중학교 및 고등학교의 학교용지를 쉽게 확보하기 위하여 건축법과 주택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개발되는 300가구 규모 이상의 주택건설용 토지 또는 주택을 분양받는 자에게 학교용지부담금을 내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3월31일 헌법재판소는 학교용지부담금의 부과 근거조항에 대해 학교용지는 의무교육을 위한 물적 기반임에도 토지 또는 주택을 분양받은 특정 집단으로부터 부담금을 징수하는 것은 헌법이 정하고 있는 의무교육의 무상원칙과 평등원칙에 위반되는 것이라고 위헌결정을 내렸다. 그동안 정부는 법률의 근거 없이 학교용지부담금을 거둬들인 셈이다. 그렇다면 마땅히 부담금을 돌려줘야 할 것인데, 여기에는 법적 안정성에 터잡은 법적 논란이 있다. 헌법재판소법은 위헌으로 결정된 법률조항은 형벌에 관한 것이 아니라면 소급하여 효력이 상실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법원은 위헌결정 이후에 그 위헌법률이 재판의 전제가 되었음을 이유로 법원에 제소된 일반 사건에도 위헌결정의 효력이 미친다고 하는 등 위헌결정의 소급효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대법원은 그러나 제소기간이 경과하여 위헌법률에 근거한 행정처분을 다툴 수 없는 경우에까지는 위헌결정의 소급효를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법리적으로 제소기간을 놓친 부담금 납부자의 구제방법은 없어 보인다. 그래서인지 교육부가 전국 시·도에 보낸 학교용지부담금 환급지침은 대법원이 취한 법리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지침에 의하면 쟁송기간 내(부과처분을 안 날로부터 90일 내)에 행정소송·행정심판·감사원 심사청구 등의 쟁송수단을 통하여 이의를 제기한 사람에 대해서는 부담금 부과 관청이 부과처분을 직권으로 취소하고 부담금을 환급하라는 것인데, 이들은 어차피 쟁송수단에 의하여 적법하게 구제받을 수 있는 자들임에 비하여, 쟁송기간이 경과한 자, 쟁송기간 내이지만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자 등이 환급대상에서 빠져 있다. 위헌결정이 언제 있었는가의 우연한 사정에 의하여 법과 정책을 믿고 따른 사람은 손해를 보는, 정의 관념에 반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의 경우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부담금으로 징수된 금액은 약 2000억원이고, 행정심판 청구는 약 8000건, 감사원 심사청구는 약 4만 6000건인데, 이중 환급지침에 의하여 구제받는 경우는 약 500억원에 불과하므로 구제받지 못하는 대다수 사람들의 저항은 예측불능이다. 이에 당정은 부담금 환급대책을 논의하고 있으나, 당은 대체로 조세 형평성을 훼손할 수 있다면서 이의신청 여부나 기간에 관계없이 납부자 전원에게 학교용지부담금을 돌려줄 것을 주장하는 반면, 정부는 헌재 결정이 형벌과 관련된 사안이 아니면 소급적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근거로 이의를 신청하지 아니하거나 기간이 경과한 납부자까지 환급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어서 서로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번 위헌결정은 국가가 저지른 잘못을 확인해준 것이므로 국가는 자신이 만든 위법상태를 스스로 제거할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국가는 법률을 창조하는 힘이 있고 이를 통하여 자신의 잘못을 교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법적 안정성이라는 법 형식논리에 얽매여 환급 대상을 제한한다면 정부는 더 이상 법과 정의를 이야기할 수 없고, 오히려 법적 안정성이 깨져 법치행정의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당정은 열린우리당 이상민 의원이 부담금을 낸 모든 사람에게 부담금을 환급하는 것을 골자로 발의한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환급대상에서 빠진 부담금 납부자들로부터 하루에도 수십통씩 볼멘소리의 전화를 받을 때 그 어떤 말로도 이들을 설득할 수 없다는 사실에 무력감을 느낀다. 3년치 가계부를 내보이며 나는 이렇게 각종 공과금을 성실하게 납부해 왔는데 앞으로는 일단 내지 않고 버티겠다는 어떤 아주머니의 푸념이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법은 제정할 때보다 지켜질 때 정당성을 인정받는 것이다. 당정은 조속히 학교용지부담금의 환급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한다. 최종구 경기도 법무담당관실 행정심판전문요원
  • 당정, 판교 중대형 민영주택 공급계획 취소

    공공택지에서 원가연동제가 전면 도입되고, 판교에서는 25.7평 초과 민영 주택 공급계획이 취소된다. 대신 공공부문이 아파트를 분양·임대하는 ‘주택공영개발’방식에 따른 공영 아파트로 공급되고, 당첨자가 과도한 이익을 챙기는 ‘로또 아파트’를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기 위해 중대형 아파트에 대해서는 채권을 발행키로 했다. 열린우리당과 정부는 3일 제5차 부동산대책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판교 등 신도시 개발 이익을 환수하고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원가연동제를 도입하는 한편 투기 우려가 짙은 곳에 대해서는 공영개발 방식을 적극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개발되는 신도시와 서울 강북 뉴타운 사업은 주택공사와 같은 공공기관이나 연기금을 출연한 특별회사가 시행을 맡고 민간업체는 단순 도급 공사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당정은 분양가 안정을 위해 공공택지에 건설하는 아파트에 대해 원가연동제를 확대 도입키로 결정하고, 원가연동제를 적용받는 주택에 대해서는 전매제한도 강화키로 했다. 특히 판교 신도시에 대해서는 중대형 아파트 민영 아파트 물량 배정 계획을 취소하고 현행 개발의 틀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10% 정도의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대형 아파트 2700여가구가 증가할 전망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행정플러스] 고위외교관 보직 못받으면 퇴직

    정부는 고위 외교관의 신분보장을 일부 완화하는 내용의 외무공무원법 개정안을 2일 국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주 차관회의를 열어 이 개정안을 의결했으며 다음달 개회되는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참사관급 및 공사급 이상 등 고위직 임용 전 자격심사를 강화하는 한편 대사가 임기를 마치고 귀국후 보직 없이도 1년간 대기하도록 한 ‘대명퇴직제’를 폐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일반직 국가공무원 1급에 상당하는 재외공관장(12등급 이상)급 외무공무원은 다음 보직을 받지 못하면 퇴직해야 한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영사업무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외무공무원을 채용토록 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일“당정협의 과정에서 ‘베테랑 외교관 인력손실’ 등 문제점이 지적된 게 사실”이라며 “그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역량이 인정되는 외교관이 본부 보직을 받지 못하면 해외공관에서 다른 공관으로 이동시키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 할인점 규제완화 내년으로

    영세상인을 고려해 대형 할인점에 대한 규제완화 시기가 연기됐다. 포화상태인 수도권의 대형 할인점이 외곽으로 옮기면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를 받을 전망이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9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대형 할인점 설립규제 완화여부와 중심시가지 상권활성화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당초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준농림·준도시 지역 중 개발이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에 대형 할인점을 세울 수 있고 자연녹지지역내 개발행위 허가규모를 1만㎡(약 3030평)에서 3만㎡로 넓히는 등 할인점 설립 규제를 완화하려고 했으나, 이날 당정에서는 영세상인을 고려해 결정을 유보했다. 우리당 정장선 제4정책조정위원장은 “대형 할인점 규제가 심해 이를 완화해야 할 필요가 있고 이 경우 고용촉진 효과도 있지만 규제를 완화할 경우 짧은 시간 내에 대형 할인점 수를 늘려 중소상인들을 힘들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도 “규제완화라는 큰 틀과 소비자 이용후생이라는 측면에서 대형 할인점의 입지 완화 등은 필요하지만 어려움을 겪는 영세상인들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정은 규제완화 내용이 담긴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안’ 중 대형 할인점 부분만 삭제해 정기국회에 올리거나 8월 중순 열릴 고위당정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대신 대형 할인점이 도심에 집중돼 교통혼잡과 지역 유통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을 고려, 도심 내 할인점을 도심외곽으로 옮기면 세제와 그린벨트내 설립규제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당정은 또 영세상인을 위한 도매물류센터 지원과 규제완화, 도심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권활성화 지원센터 설치 운영 등이 담긴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의 주요내용에 합의하고 정기국회내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할인점 1개는 재래시장 7개와 같은 수준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분석됐다.2004년말 기준 재래시장 하나당 영업상인이 165명임을 고려하면 할인점 1개가 생길 때 4인 가족 기준으로 약 4600여명의 생계를 위협하는 셈이다. 현행 법 테두리안에서도 할인점은 매년 20여개씩 나오고 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사설] 미니 신도시 건설보다 규제완화를

    열린우리당 원혜영 정책위의장이 8월말 발표될 부동산대책에 서울 강남과 인접한 지역에 수십만평 규모의 미니 신도시를 건설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북 개발만으로는 강남의 중대형 아파트 수요을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금까지 수요억제 위주의 반시장 정책에서 공급 확대를 통한 수요 충족이라는 시장논리를 수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판단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미니 신도시 건설은 득보다는 실이 크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무엇보다 먼저 미니 신도시가 들어설 입지가 마땅치 않다. 서울공항은 군사적 필요성 때문에 택지 개발이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났다. 또 다른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경기도 광주와 하남은 상수원보호구역 및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어서 환경론자들의 반발에 직면하게 될 것이 뻔하다. 게다가 강남 주변지역은 이미 땅값이 오를대로 올라 부지 매입에 천문학적인 재원이 소요될 뿐 아니라 판교신도시 때 경험했듯이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져 주변 집값만 들쑤시게 된다. 자칫하다가는 공급 효과는커녕, 간신히 고삐를 잡은 집값 안정세에 투기 불씨를 지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당초 계획대로 보유세 강화 등을 통해 투기요인을 철저히 차단하는 한편, 강북 개발과 판교신도시 건설을 서두르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라고 본다. 그러고도 강남권의 중대형 아파트 수요가 줄어들지 않으면 미니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보다 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해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순리에 맞다. 지난 2년여 동안 집값, 땅값 폭등으로 우리 경제는 엄청난 부담을 떠안았다. 이런 상황에서 당정 사이에 조율되지도 않은 미니 신도시 건설계획을 터뜨린 것은 잘못이다. 세심한 접근을 촉구한다.
  • [클릭 이슈] 강남인근 미니신도시 건설 찬반

    미니 신도시 개발, 과연 필요한가. 원혜영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 인근에 강남을 대체할 수 있는 소규모 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하자 많은 전문가들이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개발 실익이 없는 급조된 인기정책이라는 주장과 중장기적으로 개발할 가치가 있다는 주장이 맞선다. ●효과 미미, 개발 난제 첩첩 우선 미니 신도시 개발로 과연 강남 문제를 대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주택단지는 60% 이상이 국민임대주택 용지로 공급된다. 나머지 분양 아파트도 평형별로 골고루 들어선다. 강남을 대체하는 신도시라면 적어도 중대형 위주의 아파트 단지라야 한다. 미니 신도시라면 국민주택단지와 같은 방식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중대형 아파트 몇 동을 짓는 데 그치고 만다. 즉 무늬만 강남 대체 신도시이지 실속은 국민주택단지와 별반 다를 게 없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새로 개발하는 특정 미니 신도시에 중대형 아파트 비중을 늘려준다는 것도 어렵다. 다른 국민주택단지와 형평성 때문이다. 만약 특정 지역에만 중대형 아파트 비중을 늘리면 다른 지구 개발은 올스톱되고 만다. 신도시를 조성할 만한 후보지가 있느냐도 따져볼 문제다. 신도시 추가 개발 때마다 단골로 나오는 서울공항터는 최적의 입지를 지녔다. 하지만 군사적 이유라면 몰라도 신도시 조성 차원에서 공항이전 얘기를 꺼낼 수 없는 땅이다. 나머지는 그린벨트 땅이거나 상수원보호구역 등으로 묶인 곳이다. 후보지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청계산 자락은 경기도가 오래 전부터 대규모 신도시 개발을 주장하고 있는 터라 미니 신도시 개발에 ‘태클’이 만만치 않을 것이 뻔하다. 설령 동의를 한다고 해도 환경단체의 반발 등을 고려할 때 택지조성에서 아파트 건립까지는 일러야 6∼7년, 넘게는 10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이 때문에 강남(고급 중대형)아파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 규제를 풀고 초고층 아파트 건축을 허용하는 것이 중대형 아파트 공급의 지름길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강남 아파트 대기 수요자는 모두 중대형 아파트를 원하고 있다.”면서 “중대형 아파트 수요·공급이 원활하면 시장도 안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정간 충분한 협의를 거쳤느냐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설익은 대책으로 보고 있다.8월 대책에 포함될지 여부도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건설교통부는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도 “장기적으로 꾸준한 공급 확대 차원에서 검토해볼 만한 사안으로 논의는 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이 나온 것은 아니다.”고 말해 충분히 협의를 거치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그래도 개발해야 한다 추가 신도시 개발이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강남 재건축 규제 완화가 허용되지 않는다면 강북 개발만으로 강남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서 “수급 불균형에 의한 시장불안이 예상되기 때문에 대체 신도시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고종완 RE멤버스 사장도 같은 생각이다.“개발이익환수 장치가 갖춰진 상태라서 강남권 재건축을 고밀도로 개발하면 좋겠지만, 당장 어렵다면 신도시 개발도 함께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연·기금 동원 임대주택 건설 추진

    연·기금을 동원해 민간 중·대형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연·기금이나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나 주택업체들이 설립한 SPC(특수목적회사)가 토지를 매입할 경우 취득·등록세가 면제된다. 당정은 27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부동산 안정대책 4차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민간자본의 참여를 유도해 중·대형 민간임대주택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서민주거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당정은 민간에서 담당하는 10년 이상 장기 중대형 임대주택 사업에 연·기금, 보험사 등 민간투자펀드의 참여를 활성화하기로 하고 세제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특히 일정한 수익률을 보장해 주기 위해 민간투자펀드가 임대주택 건설사업을 위해 일시적으로 땅을 보유할 경우 취득·등록세를 면제해 주고 투자펀드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소득공제, 감면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중·대형 장기 임대주택 건설시 민간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해당지역에 적용되는 용적률을 20%까지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만 20세 이상 세대주로서 생애 처음으로 집을 구입할 때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에 한해 연리 4∼5%의 저리로 최고 1억원까지 대출해주기로 했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2001년 7월 도입돼 2003년말 종료됐던 것으로 이번에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다시 도입하게 됐다. 올해 한도(1조 2000억원)가 소진된 서민·근로자 주택구입자금도 추가로 5000억원을 조성키로 하고 5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추가로 마련, 소년·소녀 가장 등에 대한 전세자금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수도권 국공유지를 개발할 경우 임대주택 용지를 공급받는 업체에 분양용지 공급 우선권을 주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김성곤 박지연기자 sunggone@seoul.co.kr
  • [인사]

    ■ 서울신문 (논설위원실) △수석논설위원 廉周英△논설위원 李商一 朴弘基 陳璟鎬(편집국)△수석부국장 朴宰範△부국장 曺明煥△지방자치뉴스부장 朴先和△경제부장 직무대행 吳承鎬(경영기획실)△기획위원 金仁善■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대변인 鄭雲鉉(사무처장 겸임)◇4급 상당 △기획총괄과장 金敏喆△기록조사과장 趙宰坤△중앙조사과장 卞恩眞△지역조사과장 金日洙■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 李銓濟△약학대학 학장 李承基■ 노동부 ◇국장급 전보 △감사관 羅長白△정책홍보관리실 재정기획관 曺在正△중앙노동위원회 사무국장 全云基△대전지방노동청장 金東會■ 헤럴드미디어 △인쇄제작국장 김영남■ 한국조폐공사 △경산조폐창장 鄭光日△부여〃 姜理求△기술연구소장 鄭志一■ 조흥은행 (본점 부서장) △수탁업무 盧成宇△홍보 尹容珍△인사 崔永洙 (영업점장)△가락동 李丙喆△강남역 李大魯△개포남 王太郁△구로동 趙德紀△남가좌동 鄭聖薰△답십리 安鍾旭△당산동 金康植△대방역 崔珌壽△등촌동 金周五△망우동 朴海德△면목남 任圭爀△미아 李相淵△방배 崔宗浩△상계 姜鎬錫△서초 朴寅述△수락 李承權△수색 李福濬△수유 權赫晨△시흥남 朴龍吉△신림 李承日△신사남 韓永澤△신사동 朴賢泰△신촌 金圭俊△암사역 金明寬△압구정서 鄭玟基△역삼 鄭啓容△영동 文京泰△응암 鄭永祚△이대역 李基俊△이촌동 趙晟湖△잠실 郭魯明△잠원 張春姬△장위 韓駿熙△종로 張玹植△종로5가 宋周鏞△중계 崔敬植△중화 尹泰光△타워팰리스 韓在薰△강화 朴馥祿△경안 韓成柱△과천 趙盛喆△광명 李璘△금촌 馬在贊△덕소 吳炳吉△도농 李榮國△모란역 朴存夏△성남 朴南培△수지 周永培△안양 洪承淏△원당 金賢中△일산 金奭浩△주안 朴哲元△중동 金世起△호계동 金奉鎬△화도 韓昭淳△화정 兪承牧△후곡마을 李相昊△광안동 金鍾大△구포 姜仁錫△당리동 李聖現△범일동 金聖龍△충무동 李斗山△마산 黃京鎭△울산남 趙柄宇△진영 金根培△반월당 鄭得植△성서 金宇永△신천동 金龍泰△칠곡 秋昌松△경주 鄭東률△구미 李鉉大△광산 韓載度△동광양 宋泰植△목포 李光淵△당진 康熙泰△대전 許玟△둔산 李桓洙△북문로 宋鎭煥△진천 金正錄△충북영업부 金權會△영월 洪性錄△중앙로 朴東均△태백 金明鍾 (기업금융 지점장(SRM))△강남중앙 金潤壽△서초동 李椿煥△시흥남 金有泰△중앙 朴興緖△신갈 崔澈壽△안양 崔炳玉△웅상 兪相百△창원 李斗容△대구 禹衡九△순천 洪承旭△신부동 權泰善△충주 丁海潤△계동종합금융 崔炳徹△현대모터타운〃 李乙基△여의도남〃 金性洙 ■ 하나은행 (팀장) △경영컨설팅 金東完△사업자금융 金佑起△부동산금융 閔泰興△영남경영지원 吳奎煥△업무지원 李官松△직원만족센터 李都成△방카슈랑스 李明薰 (지점장)△반포서래 姜起求△수유 姜泰原△시지 金石萬△화정 金義哲△중앙기업센터 柳承善△서초로 文洛鉉△행당역 朴承信△서면역 粱文錫△종암동 嚴源幹△서대신동 李在煥△가좌 任龍鎬△성남공단 鄭聖官△을지로6가 崔順九△중앙일보 閔馨槻△수안동 朴大興△돈암동 梁孝珉△신길4동 余東基△경희의료원 吳熙煥△석수 趙鏞烈△탄현 河東勳(개설준비위원장)△분당정자 金億萬(RM(기업금융전담역))△대기업금융1본부 高永泰 丁劾鎭△〃2본부 裵基柱△인천 沈相碩△평촌역 조남진△중기업금융3본부 金炳浩△대전기업금융본부 兪重根△중앙중기업금융본부 全遇洪△SK센터 趙章行■ 조달청 ◇국장급 전보 △정책홍보본부장 朴東植△국제물자본부장 千 龍■ 산재의료관리원 △태백중앙병원장 李鍵源△정선병원장 太 晳△관리국장 吳圭眞(동해병원장 직무대리 겸직)
  • 韓부총리 “재건축 안푼다”

    韓부총리 “재건축 안푼다”

    정부는 강북지역의 재개발은 적극 지원, 강남권에 버금가는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되 강남 등의 재건축 규제는 풀지 않기로 당정간에 최종 합의했다. 그동안 논란이 된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원칙도 계속 유지키로 했으며 대기업의 수도권내 공장 신설은 8월 중 선별 허용키로 관계부처간에 협의를 마쳤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8월 말에 발표될 부동산 시장 안정화대책에 재건축 규제완화 방안은 일절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 부총리는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면 해당지역의 수익성에 영향을 줘 집값 상승 등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재건축 정책은 이전과 달라지지 않았으며 어떠한 인센티브나 규제완화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1가구 1주택자를 불리하지 않게 한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며 “6억원 이상인 고가주택에는 양도세를 부과하겠지만 6억원 미만의 주택을 보유한 1가구 1주택자에게 소득공제를 전제로 양도세를 내게 하는 방안을 논의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토지규제 완화에 대해 “토지에 대한 투기적 가수요도 종합적으로 살펴볼 생각”이라며 “부동산 대책에 토지 부문을 포함시킬지 아니면 별도로 발표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백문일 전경하기자 mip@seoul.co.kr
  • 당정, 후보지 새달 발표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8월 말 수십만평 규모의 수도권 미니신도시 후보지를 선정, 발표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 원혜영 정책위 의장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말 발표할 부동산 종합대책에 수도권의 신도시 건설 계획을 포함시키기로 했다.”면서 “면밀한 조사를 통해 후보지를 한꺼번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의장은 “신도시 건설 후보지는 무엇보다 강남권과 가까워서 강남 주민이 실수요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면서 “이미 가능한 부지를 상대로 조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신도시를 지으려면 강남의 고급 아파트 수요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게 전제돼야 한다.”면서 “신도시가 강북으로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후보지 선정 기준에 대해 “(부지가 넓은)평택이나 송탄 같은 곳에 50평형대 아파트를 짓는다고 해도 강남 주민들이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강남권과의 ‘인접성’이 핵심임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그런 이유로 서울공항 부지가 자꾸 거론되고 있지만, 국방부가 이전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으니 불가능하지 않겠느냐.”며 배제 입장을 재확인했다. 원 의장은 또 “수도권에 이런 조건을 갖춘 곳은 많지 않다.”면서 “수백만평 규모로는 힘들고, 수십만평 규모가 되지 않겠느냐.”고 미니 신도시 형태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과천 및 청계산 인근 지역, 송파구 장지동 일대의 국유지와 군부대·공공기관 이전지 등이 후보 지역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의장은 “이번 부동산 대책의 핵심은 투기 수요를 억제하면서도 주택 공급물량을 늘리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순직공무원 보상규정 대폭 후퇴

    경찰·소방·교정 등 위험 직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의 재직기간이 20년이 안 돼 순직했을 경우 연금과 보상금을 지급하려던 정부 방침이 입법예고 및 부처협의 과정에서 상당히 후퇴했다. 행정자치부는 25일 경찰·소방 등 위험직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이 근무 중 순직할 경우 유족의 생계보장을 위해 ‘위험직무 관련 순직공무원 보상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하기로 당정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8월 중 국무회의에서 처리한 뒤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특례법안에 따르면 재직기간이 ‘20년 미만인 위험직무 종사자’도 순직할 경우 유족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유족연금이 전혀 지급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해당 공무원이 사망할 당시 보수월액의 55%를 지급한다.또 20년 이상 재직자도 사망 당시 보수월액의 35%를 지급하던 것을 65%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 퇴직금 형식으로 지급되던 유족일시금은 없앴다. 행자부는 지난 6월 입법예고 때 유족연금 지급액 산정 방식을 ‘공무원 평균 보수월액’과 ‘사망 당시 해당 공무원 보수월액’ 가운데 많은 것을 기준으로 하도록 했으나, 최종단계에서 해당 공무원의 보수월액으로 후퇴했다.(서울신문 6월15일자 8면 보도) 또 입법예고 때 경찰·소방·교정 등 위험직무 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사망 당시 월 급여의 54배를 지급토록 했던 ‘순직유족보상금’ 급여액을 사실상 폐지했다. 일반공무원 순직 때와 같이 현행 공무원연금법에 규정된 대로 36배를 지급토록 한 것이다.다만 대간첩작전을 수행하다 사망한 경찰공무원에 대해서는 총경 10호봉 보수월액의 72배를 지급토록 했다. 금액으로는 1억 9000만원이다. 권오룡 행자부차관은 “위험 직무에 종사하다 숨지는 경우 30대 전후가 대부분인데 유가족들에게는 연금지급이 안 돼 생계에 어려움이 많아 제도를 개선했지만, 입법예고와 부처 협의과정에서 일부 수정했다.”고 설명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수도권 국·공유지 아파트 택지 300만평 나올듯

    수도권 국·공유지 아파트 택지 300만평 나올듯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20일 고위정책협의회를 통해 수도권 국·공유지를 활용, 분양·임대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개발 대상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발이 유력한 국·공유지로는 군·경시설과 도심 교도소, 철도시설부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이후 남는 부지 등이 꼽힌다. 공급 물량은 많지 않지만 서울과 수도권 노른자위에 위치해 공급 효과가 클 전망이다. ●수도권 소재 군시설 200여만평 개발여부 관심 가장 많이 거론되는 지역이 120만평 규모의 서울공항이다. 서울과 성남 사이에 자리잡은 노른자위 지역으로 개발 압력에 시달려 왔다. 한때 인근 그린벨트를 포함해 500만평 규모의 신도시 건설 추진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국방부의 강력한 반발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는 상태다. 개발에 나선다면 판교(280만평)보다 약간 큰 300여만평 규모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이곳은 대부분 국유지인 데다 이미 도로, 지하철 등 사회간접시설이 충분히 갖춰져 있어 조성원가도 많이 들지 않는다. 문제는 수도권 안보를 내세운 국방부의 강력한 반발이다. 정부도 현재는 국방부의 입장을 수용하는 상태다. 성남시가 용도를 변경, 신도시를 개발한다는 내용의 ‘2020년 성남도시기본계획안’을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했지만 부결됐다.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 주변 땅값은 이미 오를 대로 올랐다. 성남 심곡동과 오야동, 고등동 그린벨트 농지 매매 가격은 지난해 말보다 평당 40만∼50만원 오른 200만원 안팎을 호가한다. 그린벨트도 대지는 평당 500만∼800만원까지 부른다. 24만평의 송파구 장지동 남성대골프장도 개발 가능지역으로 거론된다. 정부는 남성대골프장 등 군부대 부지를 주택용지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없다고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20일 당정 협의에서 국유지 활용 방안이 나오면서 다시 이 부지 활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송파구 거여동 특전사 부지도 개발 가능성이 제기된다. 모두 58만평 규모로 정부는 수도권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2006년까지 군부대를 이전한다는 계획이어서 개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전사 부지와 남성대골프장을 묶어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용인 구성의 경찰대와 법무연수원 부지 등의 활용론도 부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도소나 구치소 부지 활용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영등포교도소나 성동구치소 등이 대표적인 곳이다. ●공공기관 이전지 활용 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집을 짓는 방안도 거론된다. 물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공공기관 이전지에 집을 지을 수 있도록 용도를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들 이전지를 개발하면 난개발과 함께 주변의 혼잡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데 따른 해당 지자체의 반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공기관 이전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해당지역의 용도를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의 용도를 변경, 주택을 짓지 않으면 이전비용 조달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공공기관 이전지를 택지로 전환하는 방안은 갈수록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개발택지로 가장 효과가 높은 곳으로 꼽히는 지역은 삼성동 한국전력과 분당의 토지공사, 주택공사, 도로공사 부지다. 이들 지역은 규모도 클 뿐 아니라 입지여건이 좋아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수요를 어느 정도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강북 공영개발 ‘산넘어 산’

    강북 공영개발 ‘산넘어 산’

    서울 강북 공영개발 방식 재개발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엄청난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은 물론 그동안 추진해온 재개발 사업과 추진 방식이 너무나 달라 주민·조합의 동의를 받는 것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해관계가 다른 지구를 하나로 묶어 동시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공공기관이 끼어들 경우 주민들의 요구조건이 다양해지고 사업에 쉽게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민간 기업에 비해 사업 추진력도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획기적인 인센티브 부여 등을 제안했다. 반면 공공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사업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기대도 나온다. ●개발이익 주민→공공귀속 그동안 재개발 이후 이익은 주민과 건설사로 돌아갔다. 지역 기반시설 설치 등에는 거의 투자되지 않았다. 재개발 이후 교통·소음 등의 환경이 더욱 열악해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공영개발방식은 다르다. 개발이익은 기반시설 설치비용 등에 사용된다. 건설사와 주민은 지금처럼 ‘무한대 이익’을 누릴 수 없게 된다. 서대문구 한 재개발조합장은 “공영개발하면 주거환경이 쾌적해져 집값이 올라가고 삶의 질이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당장 눈앞에 보이지 않는 이익에 주민들이 쉽게 동의할지 미지수다.”라며 “아무리 좋은 사업 방식이라도 주민 동의가 늦어지면 사업이 지연되고 결국 주민 부담이 커져 사업이 지지부진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자력개발→수용에 따른 반발 공공기관의 수용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심리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무시할 수 없는 복병이다. 주민과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에서도 주민 반발이 큰데, 만약 공공기관이 개입할 경우 주민 저항 정도가 훨씬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불량주택재개발법에 따라 상당부분 사업이 추진된 상태라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경우 수용에 반대하는 주민도 의외로 많아질 수 있다. 이미 자금이 투입된 조합은 자신들의 요구대로 사업이 추진되지 않을 경우 무리한 요구를 내걸거나 사업을 반대할 수 있다. 건설업체 개재발 임원은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땅이나 지주가 많지 않은 곳에서는 수용이 쉽지만 이미 개발이 이뤄지고 땅이나 건물주인이 많은 곳에서는 수용이 복잡하고 어렵다.”고 말했다. 재개발사업의 성공 요인은 주민 동의. 단지가 크고 주민 목소리가 다양해지면 사업은 지지부진해지기 마련이다. 주민간 의견이 달라 지구를 쪼갠 뒤 사업을 추진한 곳이 한둘이 아니다. 하지만 현재 당정이 추진코자하는 방식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개의 지구를 하나로 묶어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대규모 단지로 묶을 경우 주민간 목소리가 다양해져 제2, 제3의 추진위가 생기면서 사업이 지연될 수도 있다. ●사업 투명성 확보는 장점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재개발 사업 흐름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놓는 계기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갖 비리와 폭력, 뇌물로 휩싸인 재개발 사업을 공공기관이 개입함으로써 정상적으로 되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비 부풀리기나 자격 없는 조합원 끼워 넣기, 상가 분양 비리 등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게 된다. 재개발 컨설팅업체들의 ‘장난’도 막을 수 있다. 공공기관의 참여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재개발 사업 전문 컨설팅 업무와 시공을 하는 주택공사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감정원도 컨설팅과 수용 보상 평가 업무가 대폭 늘어나게 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홈케어’등 실버산업 육성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의료제도 개선 5대 과제를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 추세에 따라 ‘실버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서 입법 추진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1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당정은 종합병원의 경우 필수 진료과목 및 전속전문의 규정 때문에 의료수요가 없는데도 이를 갖춰야만 하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현행 의료기관 구분에서 종합병원 종별을 폐지키로 했다.이에 따라 현행 의료기관 종별 4단계 체계는 의원(30병상 이하), 병원(30∼100병상), 종합전문병원(100병상 이상)의 3단계 체계로 재편된다. 또한 새로운 의료기술의 조기 시장진입을 지원하는 ▲신의료기술평가제도 구축 ▲의료기관 평가를 전담하는 의료기관평가원(가칭) 설치 ▲의료정보의 전산화를 통한 e헬스 기반구축을 위해 보건의료정보화 촉진 및 이용 관련 제정입법 등 5대 과제를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실버산업 육성을 위해 고령친화산업 8대분야 19개 전략품목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 지원방안을 담은 고령친화산업지원법도 연내 처리키로 했다.19개 전략품목으로는 국제경쟁력과 시장매력도, 공공성 등을 기준으로 해 재가요양서비스, 한방의료기기, 홈케어, 고령친화휴양단지, 실비 고령자용 임대주택, 역모기지, 항노화한방기능성식품 등이 포함됐다.이와 함께 공공보건의료체계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국립대병원의 인력양성은 현재대로 교육인적자원부가 맡되, 병원관리는 보건복지부가 담당토록 하는 소관부처 이전 원칙에도 합의했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다주택 종부세기준 6억으로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1일 종합부동산세를 가구별 주택보유 수에 따라 차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한나라당이 추진 중인 분양권 전매 전면 금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아파트 분양가 담합 등 건설사들의 불공정 행위도 적극 제재할 방침이다. 열린우리당 안병엽 부동산대책기획단장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1가구 2주택 이상의 종부세 과세기준을 현행 ‘9억원 이상’에서 ‘6억원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당정이 합의했다.”면서 “하지만 1가구 1주택은 현행 ‘9억원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단장은 또 KBS 제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김인영입니다.”에 출연,“공공부문의 모든 택지개발에서 조성원가나 분양 원가를 전면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공공부문의 택지에는 공공기관 이전 부지도 포함된다. 조성 원가는 택지 개발지를 사들이고 기반을 다지는 데 들어간 비용의 원가로 토공 등은 ‘영업상 기밀’을 이유로 공개를 거부해 왔다. 분양 원가는 지난해 논란을 빚은 끝에 공공택지의 25.7평 이하 주택만 일부 비용항목에 국한해 공개하고 있다. 안 단장은 이어 “실제 아파트 가격안정에 도움이 된다면 분양권 전매 전면 금지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역시 한나라당이 추진 중인 종부세의 세대별 합산과세 방안에도 “위헌을 피하고 실효성이 있느냐를 따져 추진할 생각”이라며 긍정적 견해를 밝혔다.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공영개발 방식과 관련,“서울 강북의 재개발은 물론 수도권 신도시 등 어떤 위치, 어떤 사례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면서 “공영개발의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시중의 풍부한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과 문석호 제3정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아파트 분양가 담합과 재건축 입찰 담합, 부당광고, 허위과장광고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공정위에 압수·수색권 등 시장경제 위해사범의 조사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박찬구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봇물 부동산대책’ 시장은 춤춘다

    열린우리당과 정부가 8월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대책을 쏟아내면서 시장이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여론수렴 과정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실현 가능성이나 부작용 여부를 제대로 따져보지 않은 아이디어 차원의 대책들을 여과없이 여·야·정이 경쟁적으로 내놓아 수요자·공급자 모두 헷갈리고 있다. 국민들의 대책에 대한 기대만 높아져 정작 8월 대책이 발표됐을 때 ‘약발’이 먹히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단에 춤추는 일’ 너무 잦다 지금까지 대부분 대책과 원칙은 매주 수요일 저녁 고위 당정 정책협의회 이후 여당의 브리핑을 통해 이뤄졌다. 당정회의는 8월 대책 때까지 계속된다. 이 관행은 초기만 해도 잘 지켜졌지만 최근 들어서는 창구(?)가 다양화됐다. 거론되는 대책도 그만큼 늘었다. 실제로 20일 당정은 정책협의회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기반시설부담금제 조기시행 방침 등을 밝혔다.21일에는 열린우리당 안병엽 부동산대책기획단장이 방송사 2곳과 인터뷰를 통해 공공택지의 조성원가와 민간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등의 방침을 밝혔다. 정부 쪽에서도 이날 박병원 재경부 차관이 브리핑을 통해 공영개발방식의 수도권 신도시 확대, 공공기관 이전지 활용, 강남 재건축 규제 완화 등의 방안을 밝혔다. 대책 발표에는 야당도 가세했다.20일에는 분양권 전매 전면금지와 민간아파트 토지비 공개 등을 포함하는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여당이 대책 발언 빈도를 높이는 것은 야당에서 대책을 내놓으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지적도 있다. ●서두르다가 졸속 우려도 기반시설부담금제는 당초 2007년 도입하기로 했었다. 이것도 시기를 최대한 앞당긴 것이었다. 하지만 21일 회의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 시행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에 대해 정부 쪽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기반시설부담금제를 도입하려면 전국을 지역별·용도별로 잘게 나눠서 지역마다 기반시설의 필요량을 정해 부담금 부과 등급을 매겨야 한다. 민원도 제기될 수 있다. 그런 만큼 주민들의 의견도 충분히 들어야 하고, 전문가들의 조언도 받아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려면 최소한 10개월은 걸린다.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하더라도 상반기 시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북지역 광역개발도 빛깔은 좋지만 난제가 수두룩하다. 은평 뉴타운의 경우 시공비만 1조 3000억원에 달한다. 이보다 2∼3배 규모의 광역개발을 공영개발 방식으로 하게 되면 그 비용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공영개발을 할 경우 개발이익을 정부가 가져가게 돼 주민들의 반발이 있을 것이라는 점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대책 이후에 대한 배려가 없다 정부가 집값을 잡는 것은 좋지만 대책 이후 시장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과거의 예에서 보듯이 대책으로 집값이 떨어지거나 시장이 침체될 경우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부양책으로 전환한 적이 적지 않다.2003년 10·29 대책 이후 분양권 전매로 시장이 침체되자 부산과 대구, 광주, 울산, 창원 등 5대 도시의 분양권 전매를 1년 후에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었다. 8월 대책에서는 분양권 전매금지나 분양원가 공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방안은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분양원가 공개의 경우 분양가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이기는 하지만 자칫 민간부문의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아이디어를 내고 검증을 받는 것은 좋지만 방안들이 넘쳐 나면서 대책들의 강도가 높아지는 감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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