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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갈등 해결사 이미지 부각… 상황 수습형 리더 한계도

    이낙연, 갈등 해결사 이미지 부각… 상황 수습형 리더 한계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얼굴) 대표가 취임 첫 주를 ‘해결사 이미지’로 채웠다. 6일 첫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원과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자신의 뜻대로 관철시켰고, 앞서 4일에는 정부와 의료계가 치킨게임으로 치닫던 갈등도 한정애 당 정책위의장을 협상 대표로 내세워 봉합했다. 최장수 총리 출신답게 위기관리 능력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지만, 위기의 본질을 돌파하기보다는 상황 수습형 리더로서의 한계를 보였다는 시각도 있다. 이 대표는 여권 내 이견이 표출된 2차 재난지원금을 업종별·계층별 ‘맞춤형 선별지원’으로 정리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선별 지급은 보수정당의 논리’라고 반발했으나, 대응하지 않고 자기 뜻대로 밀고 나갔다.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내린 전 국민 지급이 왜 선별 지급으로 바뀌었는지에 대해 이 대표는 “4차 추경은 전액 국채로 충당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다소 빈약한 논리로 설명했다. 업종별·계층별 선별에 따른 불평등과 불공정에 대한 문제제기는 이 대표가 차후 넘어야 할 과제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벌어진 의사들의 집단 진료 거부 사태도 막후에서 조정했다. 첫 당직 인선인 한 정책위의장이 전면에 나서 협상 타결을 이끌면서 이 대표의 ‘사람 보는 눈’이 강조되는 효과도 얻었다. 다만,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백기투항해 공공의료 강화 정책도 사실상 물 건너 갔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해명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다. 국무총리 시절부터 정평이 나있던 절제된 언어는 당무에도 이어졌다. 전임 이해찬 대표가 야당을 향해 “용서하지 않겠다”, “필리버스터는 쿠데타” 등의 과격한 언어를 썼던 것과 비교된다. 최고위원들은 발언 시간과 중점 메시지 분야를 교통정리했고, 누구든 이 대표보다 길게 발언하지 않도록 룰을 정했다. 이처럼 이 대표가 위기 관리에 방점을 찍는 것은 아직 독자적인 ‘이낙연 정치’를 선보일 때가 아니라는 판단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이 대표의 지지율은 문재인 대통령에서 시작됐고, 이 대표가 청와대보다 앞서 나가기는 이른 시점이다. 불협화음이 나는 순간 친문들은 지지를 거둘 수 있다”며 “당분간 안정감을 보여주고 후에 치고 나가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7일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다. 이 대표는 이날도 야당과의 협치 방안, 정기국회 최우선 과제 등을 역설하며 위기 관리 능력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文정부·민주당에 배신감 불길처럼 퍼질 것” 이재명, 선별지원금 수용하며 후폭풍 경고

    “文정부·민주당에 배신감 불길처럼 퍼질 것” 이재명, 선별지원금 수용하며 후폭풍 경고

    의도적으로 각 세워 대선 차별화 전략일각 “이탈한 중도·강성 진보 모을 듯”靑 내부선 ‘불공정’ 표현에 당혹감 감지당정청이 2차 재난지원금을 ‘맞춤형’으로 지급하기로 확정한 6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정부·여당에 대한 국민들의 ‘원망과 배신감’이 두렵다며 선별 지급의 역효과를 거듭 역설했다. 특히 이 지사가 정책을 둘러싼 이견치고는 다소 강한 어조로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우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일각에서는 대선을 겨냥한 차별화 전략이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온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분열에 따른 갈등과 혼란, 배제에 의한 소외감,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나아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이 제 눈에 뚜렷이 보인다”고 썼다. 특히 이 지사는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을 언급하며 “250년 전 조선왕조 시대에 다산(정약용)도 ‘백성은 가난보다도 불공정에 분노하니 정치에선 가난보다 불공정을 더 걱정하라’고 가르쳤다”며 “하물며 국민이 주인이라는 민주공화국에서 모두가 어렵고 불안한 위기에 대리인에 의해 강제당한 차별이 가져올 후폭풍이 너무 두렵다”고 적었다.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이 지사는 선별 지급을 고수해 온 이낙연 민주당 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 등과 각을 세워 왔다. 그러다 이날 당정이 맞춤형 지급을 확정하자 ‘문재인 정부’를 직접 거론하며 비판의 강도를 높인 것이다. 다만 이 지사는 오후 당정청 협의회 이후에는 페이스북에 “저 역시 정부의 일원이자 당의 당원으로서 정부·여당의 최종 결정에 성실히 따르겠다. 저의 충정과 의무를 왜곡하지 말아 달라”며 한발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 안팎에서는 이 지사의 발언을 놓고 다양한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이낙연 대세론’을 흔들고 있는 이 지사가 차기 대선 전략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우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한 민주당 의원은 “이 사안이 이렇게까지 각을 세울 일인가”라며 “대통령과 정부에 불만을 품고 이탈한 중도, 강성 진보를 모으려는 심산”이라고 분석했다. 청와대는 최대한 언급을 삼갔다. 청와대 관계자는 “결국 당정청의 선별 지급 결정을 수용한다는 데 무게를 둔 것 아니겠는가”라며 말을 아꼈다. 청와대 반응에 따라 자칫 여권 내 분열로 비칠 수 있음을 우려한 것이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당혹감과 불편함이 감지됐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불공정이란 표현까지 써 가며 ‘문재인 정부’를 거론했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의대협 “국가고시는 계속 거부”

    의대협 “국가고시는 계속 거부”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가 6일 국가고시 실기시험 거부 운동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당초 4일로 예정됐던 시험 재접수 기간을 이날까지 한 차례 연장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집단행동 강행에 나선 것이다. 전공의들이 이날 ‘파업 유보’를 밝혀 의대생들만의 투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내부에서 나온다. 의대협 비대위는 전국 40개 의과대학 응시자 대표회 의결에 따라 만장일치로 의사 국가시험 거부를 유지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비대위는 “의협과 당정의 졸속 합의 이후에 이어진 보건복지부와 여당의 표리부동한 정치 행보에 많은 회원이 분노했다”며 “협회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단체행동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승현 의대협 회장은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연대를 굳건히 유지하고 지속해서 의료 현안을 논의하겠다”면서 “의과대학 교수들도 단체행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 의과대학 커뮤니티에는 “(개원의, 전공의, 전임의 없이) 의대생끼리 투쟁하는 건 너무 비현실적이지 않냐”는 글이 올라왔다. 다른 게시글에는 “내홍을 겪는 과정에서 동력을 상실한 것 같다”며 “지금 우리가 싸우면 얻을 게 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복지부는 지난 1일에서 8일로 한 차례 연기한 국가고시 시험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재접수 마감도 이날 밤 12시까지로 못박았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시험 준비를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는 대한의사협회와 교수, 의료계 원로 등의 건의와 행정 절차에 드는 시간 등을 고려해 9월 1~18일 응시 예정인 재신청자는 11월 이후에 시험을 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현금거래 잦은 영세업자 탈락 우려… 국가채무 GDP 43.9%로 급증

    현금거래 잦은 영세업자 탈락 우려… 국가채무 GDP 43.9%로 급증

    매출감소로 대상 선정해 일부 사각지대“소상공인 금융지원 병행해 파산 막아야”당정청이 6일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하기로 했지만 이를 전액 적자 국채로 충당해야 하는 상황이라 재정건전성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핀셋 지원’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도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도 나온다. 앞서 정부는 59조원에 이르는 세 차례 추경을 편성하면서 대규모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4차 추경 재원은 빚을 내 마련해야 한다. 1차 추경 때 10조 3000억원, 2차 추경 때 3조 4000억원, 3차 추경 때 23조 8000억원의 적자 국채가 발행됐다. 3차 추경 후 올해 국가채무는 839조 4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올해 예상 국내총생산(GDP·1930조원) 대비 국가채무비율도 사상 최고치인 43.5%로 예측됐다. 4차 추경을 위해 7조원 중반대의 적자 국채를 추가로 발행하면 국가채무는 847조원 수준이 된다. 국가채무비율 역시 43.9%로 상승한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내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을 46.7%로 예상했지만, 세수가 덜 걷히고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면 이 비율이 50%로 치솟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소상공인 등에 대해 매출 감소폭으로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을 삼았지만 대상에서 빠진 이들의 반발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자영업자 가운데 고소득자가 있고, 영세 자영업자는 매출이 누락되는 사례가 종종 있어 형평성 문제도 불거질 수 있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진짜 어려운 자영업자들은 카드보다 현금 거래가 많고 매출액이 누락된 경우도 많은데 이들의 매출 감소폭이 두드러지지 않아 혜택을 못 누릴 수 있다”며 보완책을 촉구했다. 고용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대해 100만~200만원 정도의 일시적 지원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전 국민 대상 지급이 아닌 이상 의미 있는 금액으로 지급액을 올리고 소상공인에겐 금융 지원을 병행해 파산하지 않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상반기 재난지원금이 내수 소비를 증가시키고 골목상권 매출 상승에 이바지했기 때문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지급이 가장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학습지 강사·간병인 등 혜택… 영업금지 노래방·PC방 일부 지원

    학습지 강사·간병인 등 혜택… 영업금지 노래방·PC방 일부 지원

    거리두기로 전국민 소비촉진은 어려워고용보험 사각지대 근로자 선별 지원무급휴직·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포함 12개 고위험시설 영업손실 보상 성격매출 급감 정도 따라 지원금 차등 지급당정청이 6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가 큰 고용취약계층과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게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맞춤형 선별 방식으로 지급하기로 함에 따라 학습지 교사와 방문판매원 등이 이르면 추석 연휴 전 최대 200만원가량을 지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더 어려운 분들에게 더 두텁게 지원한다’는 기조에 따라 이번 주 관련 대책을 발표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7조원대 중반 규모의 이번 4차 추경안에는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원과 매출이 감소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새희망자금 지원, 생계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 긴급생계비 지원 등이 포함됐다. 추경 규모는 1차 재난지원금 총액(14조 3000억원·이 중 2차 추경으로 12조 2000억원 충당)의 절반 수준이다.당정청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업종 종사자에게 선별적 피해 보전으로 방침을 굳힌 것은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지난 5월 1차 재난지원금 같은 소비 촉진책을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재원을 사실상 전액 국채로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고려했다. 고용취약계층은 학습지 교사, 학원·스포츠 강사,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학원버스 운전기사, 간병인 등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들을 의미한다. 대부분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수급자들로 이들 중 코로나19 2차 확산 시기에 소득이 급감한 사람을 선별해 지급하는 방식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급휴직자·실직자,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도 포함될 전망이다. 지원금 수준은 1차 재난지원금 당시 상한액(4인 이상 가족 100만원)의 두 배인 200만원 안팎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른 집합금지 12개 고위험 시설 중 일부 업종이 우선 지원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영업을 금지한 만큼 손실을 일부 보상해 주는 성격이다. 12개 고위험 시설은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과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시설(헬스클럽), 뷔페, PC방, 방문 판매, 대형 학원(300인 이상) 등이다. 이 가운데 타격이 큰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실내집단운동시설, 대형 학원 등에 현금 지원 등이 검토된다. 정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 대해선 소득보다 매출 급감 정도에 따라 지원금 지급을 차등화하는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국세청 소득세 신고는 1년에 5월 한 차례만 이뤄지기 때문에 소득변화 파악이 쉽지 않다. 하지만 매출을 측정할 수 있는 부가가치세의 경우 개인사업자는 1년에 두 차례(1·7월), 법인사업자는 네 차례(1·4·7·10월) 신고를 하기 때문에 변화를 보다 빨리 파악할 수 있다. 당정청은 추석 연휴 전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당도 4차 추경엔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어 국회 통과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서울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초등생 돌봄쿠폰 쏜다… 국민 절반 통신비 지원

    초등생 돌봄쿠폰 쏜다… 국민 절반 통신비 지원

    당정청이 미취학 아동뿐 아니라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에게도 돌봄쿠폰을 지급하고 연령을 기준으로 전 국민의 절반가량에 월 1만원 이상의 통신비를 지원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9212억원을 투입해 7세 미만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40만원 상당의 ‘아동돌봄쿠폰’을 제공했다. 7세 미만 아동 230만명의 보호자 177만명이 대상이었다. 아동돌봄쿠폰은 신용카드 등에 포인트로 지급됐고 전통시장, 동네마트, 주유소, 음식점, 서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온라인 수업 기간이 길어져 초등학생 자녀 양육 부담이 커지자 이번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돌봄쿠폰 대상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초등학생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74만명이나 전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할지는 미정이다. 이 밖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비대면 활동으로 늘어난 통신비를 월사용료 기준 1만원 이상 할인해 주는 방식 등을 검토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6일 “통신비 지원은 국민 절반인 2500만명 정도가 대상이 될 수 있으나 최종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피해받은 사람 위주가 아닌 연령대로 선별해 지원할 것”이라고 젊은층 위주로 지원할 것을 시사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저소득 장기 실업자 3500명에게 10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 재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의 자발적 기부금과 고위직 공무원의 급여 반납분 등으로 조성한 근로복지진흥기금이다. 지난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근로복지진흥기금에 기탁된 기부금은 모두 36억 3192만원이다. 공단은 오는 16~29일 근로복지서비스 인터넷 홈페이지(welfare.kcomwel.or.kr)를 통해 생활안정자금 신청을 받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장사 못하자… 자영업자 “지원금보다 영업권”

    장사 못하자… 자영업자 “지원금보다 영업권”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수입맥줏집을 운영하는 송모(44)씨는 지난 2일부터 가게 문을 닫고 휴업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오후 9시 이후 장사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송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에 문을 열었는데 2시간 동안 테이블 9개 중 2개에서 8만원을 벌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지난달 송씨 가게 매출은 700여만원이었다. 인건비와 임대료, 주류대금, 전기료 등을 제외하고 60만원 남짓 손에 쥐었다. 수도권 방역지침이 13일까지 연장되면 이번 달 장사는 보나 마나 적자다. 당장 16일 입금해야 하는 임대료 99만원이 걱정이다. 송씨는 “신용대출 받아서 월세 내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자영업자들의 곡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정청이 6일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우선적으로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자영업자들은 지원금보다도 최소한의 영업권이라도 보장해 달라고 항의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이모(60)씨는 “언제까지 코로나19 터질 때마다 문 닫으라고 할 건가. 방역수칙 지킬 테니 장사할 수 있게는 해 줘야 할 것 아닌가”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동네 학원들도 고사 직전이다. 정부는 오는 13일까지 10인 이상 학원 운영을 제한했다. 경기 광명시 학원 원장 류모(54)씨는 “일률적으로 문 닫으라는 행정명령이 반복되면 줄도산이 불가피하다”면서 “학생·교사 간 거리두기 원칙이나 최대 수업 인원을 제한하는 식으로 현실에 맞는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는 게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자영업자’로 검색하면 지난달 말부터 “살려 달라”, “너무 힘들다”는 내용의 청원이 수십 건 나온다. 경기도에서 작은 헬스장을 운영 중이라는 A씨는 “가만히 있어도 한 달 고정지출비가 1500만원”이라며 “자영업자를 도미노처럼 무너뜨리는 거리두기 단계별 시행을 멈추고 개인방역에 초점을 맞춘 실효적인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PC방과 노래방 업주들은 현실적인 보상책을 요구했다. PC방 특별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성명문을 내고 “임대료, 전기요금, 인터넷 전용선 및 컴퓨터 리스 비용 등을 정부가 보상해 달라”며 “학생 출입을 24시간 잠정 금지하고 강제적인 한 자리 띄어 앉기 실시를 조건으로 고위험 시설에서 제외해 달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특고·프리랜서 등 최대 200만원 ‘핀셋 지원’

    특고·프리랜서 등 최대 200만원 ‘핀셋 지원’

    59년 만에 4차 추경… 7조 적자국채 발행집행 땐 나랏빚 847조로 재정건전성 우려당정청 “어려운 국민 먼저” 추석 前 집행당정청이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방문판매원, 학습지 교사 등)와 자영업자·소상공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고용취약계층에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매출이 감소한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겐 새희망 자금을, 기존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서 혜택을 받지 못해 생계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에게는 긴급생계비를 지원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적자국채를 발행해 7조원대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59년 만에 편성한다. 당정청은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방침을 정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추석 전 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신속히 집행해 서민 생활과 고용 안정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차 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제공했던 1차 재난지원금과 달리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피해를 본 고용취약계층과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핀셋 지원’된다. 정부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에게 최대 200만원 지원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당정청협의회에서 “4차 추경은 전액을 모두 국채로 충당하고 코로나19 사태가 매우 유동적인 상황에서 처방하게 됐다”면서 “빚내서 쓰는 돈을 매우 현명하고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는 압박이 커졌다. 그런 점을 감안해 당정청은 더 어려운 국민을 먼저 돕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간 ‘전 국민 지급’을 주장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선별 지급 방침을 수용하면서도 ‘정부와 여당에 대한 국민들의 원망과 배신감이 두렵다’며 선별 지급 역효과를 지적했다. 민주당은 정부가 이번 주 추경안을 제출하면 추석 전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킬 방침이다.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도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에 공감대가 있는 만큼 여야 합의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추석 전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해에 네 차례 추경을 편성하는 건 1961년 이후 59년 만이다. 4차 추경을 위해 7조원대의 적자 국채를 발행하게 되면 국가채무는 847조원, 국가채무비율은 43.9%에 육박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7일엔 업무 복귀 안한다” 전공의 내부진통 계속(종합)

    “7일엔 업무 복귀 안한다” 전공의 내부진통 계속(종합)

    “복귀 시점 월요일 이후 재설정”7일 오후 전체 전공의 대상 간담회“재투표해야” 반발로 복귀 ‘연기’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집단휴진 등 단체행동 중단과 관련해 7일에는 업무에 복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확히 했다. 대신 7일에는 전체 전공의 대상 간담회를 열어 모든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내부 공지를 통해 “내일은 복귀하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한다”면서 “7일 오후 1시 온라인으로 전체 전공의 대상 간담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전공의가 참여하도록 업무 복귀 시점은 월요일 이후로 재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애초 대전협 비대위가 단체행동을 유보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전공의들이 7일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었다. 그러나 내부에서 집단휴진(파업) 중단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전체 전공의의 의견을 수렴하는 재투표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자 관련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고자 업무 복귀 시점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 실제 박 위원장은 공지를 통해 간담회에 현재까지의 모든 상황을 가감 없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위원장은 단체행동 잠정 중단을 결정한 배경도 다시 밝혔다. 그는 “우리가 파업을 지속하기로 표명하는 것은 필패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지금은 감정에 이끌리지 말고, 대승적인 결단과 또 이후를 위한 더 치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저희가 복귀 조건으로 외부로 공표한 것은 ‘철회 또는 원점 재논의의 명문화’”라며 “앞으로의 파업에서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할지 명분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여당, 정부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의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 일부 전공의들이 요구하고 있는 재투표에 대해서도 우려를 드러냈다. 박 위원장은 “총회라는 공식 의결 기구를 통해 결정된 안건을 재투표한다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안 나왔네. 다시 해야겠다’는 의미로 보여질 수 있다”며 “의협 회장이 합의하고 전공의 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된 상황인 만큼 결정된 안건 내에서 행동을 결정하는 게 옳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의대생협회 “국가고시 응시 만장일치 거부” 아울러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가 국가고시 시험을 계속 거부하기로 해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전국 40개 의대 학생협회로 구성된 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내일부터 진행되는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거부하겠다고 밝힌 당초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의대협 비대위는 이날 오전부터 회의를 연 결과, 전국 40개 의대 국가고시 응시자 대표가 만장일치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의대협 비대위는 “의협과 당정의 졸속 합의 이후에 이어진 보건복지부와 여당의 표리부동한 정치 행보에 많은 회원이 분노했다. 협회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단체행동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예고대로 이날 밤 12시까지만 국시 재신청을 받겠다고 못박았다. 정부는 이미 시험 시작일과 재접수 마감일을 한 차례씩 연기한 바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의대생협회 “의사 국가시험 만장일치 거부…단체행동 유지”

    의대생협회 “의사 국가시험 만장일치 거부…단체행동 유지”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비대위는 6일 국가고시 거부 운동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의대협 비대위는 전국 40개 의과대학 응시자대표회 의결에 따라 만장일치로 의사 국가시험 거부를 유지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의대협 비대위는 “의협과 당정의 졸속 합의 이후에 이어진 보건복지부와 여당의 표리부동한 정치 행보에 많은 회원이 분노했다”며 “협회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단체행동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조승현 의대협 회장은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연대를 굳건히 유지하고 지속해서 의료 현안을 논의하겠다”면서 “의과대학 교수들도 단체행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보건복지부는 한 차례 미뤄진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오는 8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를 6일 오후 12시까지 받는다. 이 시간까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재접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올해 의사국시에 응시하지 못한다. 실기시험 이후 치르는 필기시험은 2021년 1월로 예정돼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재명 “文정부에 대한 원망 보여”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우려(종합)

    이재명 “文정부에 대한 원망 보여”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우려(종합)

    “결혼반지 팔고 온 젊은 부부 눈물”인터넷 글 언급하며 “미안하다”“강제차별 가져올 후폭풍 두려워”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해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의 선별지원 방침을 결국 받아들였다. 그러나 “백성은 가난보다도 불공정에 분노하니 정치에선 가난보다 불공정을 더 걱정하라”는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원에 대한 우려는 거두지 않았다. 이 지사는 이날 정부 여당이 ‘피해 계층과 저소득층에 대한 재난지원금 선별 지원’ 방침을 밝힌 데 대해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정부의 일원이자 당의 당원으로서 정부 여당의 최종 결정에 성실히 따를 것”이라며 “이는 변함없는 저의 충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국민 불안과 갈등, 연대성 훼손 등 1차와 달라진 2차 선별지급의 결과는 정책 결정자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위험할 수 있다”며 “국민이 주인이라는 민주공화국에서 모두가 어렵고 불안한 위기에 대리인에 의해 강제당한 차별이 가져올 후폭풍이 너무 두렵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분열에 따른 갈등과 혼란, 배제에 의한 소외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나아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이 제 눈에 뚜렷이 보인다”며 “적폐 세력과 악성 보수언론이 장막 뒤에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권토중래를 노리는 것도 느껴진다”고 했다. 이 지사는 글에서 “젊은 남편이 너무 살기 힘들어 아내와 함께 결혼반지를 팔고 돌아와, 반대쪽으로 몸을 돌리고 밤새 하염없이 우는 아내의 어깨를 싸안고 같이 울었다는 글을 봤다”며 “그러나 이 젊은 부부와 같이 갑자기 사정이 나빠진 사람은 이번 지원의 대상이 못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지사가 언급한 이들 부부 이야기는 지난달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부천에서 와이프 패물 팔고 왔네요’라는 글이다. 글 작성자는 “상황이 곤궁하고 생활이 어려워 패물을 판다는 건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얘기인 줄 알았는데, 막상 와이프랑 손잡고 가서 그걸 팔라니까 정말 눈물 나더라”며 “와이프는 오늘 하루종일 울다가 잠들고 저녁 먹으면서 겨우 달래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에 불 다 끄고 우두커니 앉아있는데 정말 세상 참 안 좋은 일이 한꺼번에 밀어닥치니 그동안 쌓았던 업보를 받나 싶다”며 “그래도 저와 함께 살아보려고 패물을 모아서 바리바리 싸들고 간 제 와이프에게 참 미안하고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 지사는 “젊은 부부에게 지금은 하나 마나 한 얘기겠지만 ‘그래도 내일은 해가 다시 뜬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번 2차 재난지원금에는 자신의 보편지원을 실현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불가피하게 다가올 것으로 보이는 3·4차 지원 때는 전 국민 대상 지급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이 지사의 측근은 부연했다.이 지사는 다만, 자신의 이런 입장이 정부 여당과의 각 세우기로 일부에서 해석한 데 대해서는 “보수언론과 세작들은 더는 저의 견해를 ‘얄팍한 갈라치기’에 악용하지 말라”고 경계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눈에 보이는 쉬운 길을 말하지만, 저는 무겁고 아픈 현실을 외면하며 낙관적인 미래만을 말할 순 없다”며 “이 또한 정부 여당에 대한 저의 충정이자, 관료로서 의무”라고 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1인당 30만원씩 전 국민을 상대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그는 정부가 선별 지원으로 가닥을 잡은 4일에도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고 나머지는 선별 핀셋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절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및 김태년 원내대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 당정청 고위인사들은 이날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 있어 피해가 큰 계층이나 저소득층을 우선 지원하는 ‘선별지원’ 기조를 공식화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민주, 개천절 집회 ‘테러’ 규정 “공권력 동원해 막아야”(종합)

    민주, 개천절 집회 ‘테러’ 규정 “공권력 동원해 막아야”(종합)

    노웅래 “국가 방역체계 무력화하려는 테러행위”더불어민주당은 6일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인 내달 3일 광화문에서 열려는 집회를 공권력을 동원해서라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6일 고위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광복절 집회의 교훈을 망각하고 개천절 집회를 예고한 극우단체의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반사회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정부를 향해선 “방역을 방해하는 반사회적 행위에는 무관용 원칙 아래 단호히 공권력을 행사해주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개천절 집회는 단순한 시위가 아닌 국가 방역체계를 무력화하고 정부의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테러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극우의 탈을 쓴 테러 집단에 대해 가능한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 집회를 사전 차단하고 주동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범계 의원은 개천절 집회를 막는 법안을 내겠다는 이수진 의원 주장에 “지극히 합리적”이라고 동조했다. 그는 “감염병 사태와 같은 위험성이 큰 사안을 임시적 조치로 경솔히 판단하는 것을 예방하려는 것”이라면서 “‘보수 집회를 법으로 막는다’는 식으로 일반화한 일부 보수 언론의 기사는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4차 추경’ 7조원대 중반 편성…전액 국채 발행

    [속보] ‘4차 추경’ 7조원대 중반 편성…전액 국채 발행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4차 추경안을 7조원대 중반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 추경 예산은 전액 국채로 마련할 예정이다. 당정청은 이날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당정청은 4차 추경안에 특수고용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원, 매출 감소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새희망 자금 지원, 저소득층 긴급 생계비 지원 등을 담기로 했다. 동시에 이달 말 추석을 계기로 민생 안정 대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관계부처간 조속히 협의해 금주 중에 대책을 발표하고 추경안의 국회제출이 마무리되도록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낙연 취임 첫 주는 ‘해결사 이미지’…위기관리 강점·수습형 한계

    이낙연 취임 첫 주는 ‘해결사 이미지’…위기관리 강점·수습형 한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취임 첫 주를 ‘해결사 이미지’로 채웠다. 6일 첫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원과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자신의 뜻대로 관철시켰고, 앞서 4일에는 정부와 의료계가 치킨게임으로 치닫던 갈등도 한정애 당 정책위의장을 협상 대표로 내세워 봉합했다. 최장수 총리 출신답게 위기관리 능력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지만, 위기의 본질을 돌파하기보다는 상황 수습형 리더로서의 한계를 보였다는 시각도 있다. 이 대표는 여권 내 이견이 표출된 2차 재난지원금을 업종별·계층별 ‘맞춤형 선별지원’으로 정리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선별 지급은 보수정당의 논리’라고 반발했으나, 대응하지 않고 자기 뜻대로 밀고 나갔다.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내린 전 국민 지급이 왜 선별 지급으로 바뀌었는지에 대해 이 대표는 “4차 추경은 전액 국채로 충당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다소 빈약한 논리로 설명했다. 업종별·계층별 선별에 따른 불평등과 불공정에 대한 문제제기는 이 대표가 차후 넘어야 할 과제다.이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벌어진 의사들의 집단 진료 거부 사태도 막후에서 조정했다. 첫 당직 인선인 한 정책위의장이 전면에 나서 협상 타결을 이끌면서 이 대표의 ‘사람 보는 눈’이 강조되는 효과도 얻었다. 다만,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백기투항해 공공의료 강화 정책도 사실상 물 건너 갔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해명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다. 국무총리 시절부터 정평이 나있던 절제된 언어는 당무에도 이어졌다. 전임 이해찬 대표가 야당을 향해 “용서하지 않겠다”, “필리버스터는 쿠데타” 등의 과격한 언어를 썼던 것과 비교된다. 최고위원들은 발언 시간과 중점 메시지 분야를 교통정리했고, 누구든 이 대표보다 길게 발언하지 않도록 룰을 정했다.이처럼 이 대표가 위기 관리에 방점을 찍는 것은 아직 독자적인 ‘이낙연 정치’를 선보일 때가 아니라는 판단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이 대표의 지지율은 문재인 대통령에서 시작됐고, 이 대표가 청와대보다 앞서 나가기는 이른 시점이다. 불협화음이 나는 순간 친문들은 지지를 거둘 수 있다”며 “당분간 안정감을 보여주고 후에 치고 나가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1차 지원금 때와 달리 당정 간 잡음 없는 마무리에서 국정운영 경험이 엿보인다”며 “나라가 위기인 상황에서 일을 벌이기만 하고 수습하지 못하면 안 된다. 현재는 국민들이 역동적 리더십이 아니라 안정적 리더십을 원하는 때”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7일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다. 이 대표는 이날도 야당과의 협치 방안, 정기국회 최우선 과제 등을 역설하며 위기 관리 능력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이재명 “당정 최종 결정 따르겠지만…선별지원 위험”

    이재명 “당정 최종 결정 따르겠지만…선별지원 위험”

    “보수 언론과 세작, 저의 충정 ‘갈라치기’에 악용 말라”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정부와 여당이 ‘피해계층과 저소득층에 대한 재난지원금 선별 지원’ 방침을 공식화한 데 대해 “정부의 일원이자 당의 당원으로서 최종 결정에 성실히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세균 총리의 선별지원 방침이 발표된 직후 올린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국가 지원책이 국민들께 신속하게 파고들 수 있도록 최전선에서 집행을 지휘해 나갈 것이며, 이는 변함없는 저의 충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언론과 세작들은 더는 저의 견해를 ‘얄팍한 갈라치기’에 악용하지 말라”며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이 지사가 정부 여당과 각을 세우는 듯한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다만 “긴급재난지원금이 위기에 처한 우리 국민들의 삶의 무게를 함께 덜고 일어서기 위한 것이라면, 선별 지급 기준에서 소외된 분들이 버티고 있는 그 무게는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그리고 감당하지 못해 발생하는 그 원망과 분노는 어떻게 감싸 안고 가야 할지, 1370만의 삶을 책임지는 행정 최고 책임자로서 지금도 깊이 고뇌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국민 불안과 갈등, 연대성 훼손 등 1차와 달라진 2차 선별지급의 결과는 정책 결정자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위험할 수 있다”며 “많은 사람이 눈에 보이는 쉬운 길을 말하지만, 저는 무겁고 아픈 현실을 외면하며 낙관적인 미래만을 말할 순 없다. 이 또한 정부 여당에 대한 저의 충정이자, 관료로서 의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및 김태년 원내대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 당정청 고위인사들은 이날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 있어 피해가 큰 계층이나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지원하는 ‘선별지원’ 기조를 공식화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당정, 재난지원금 선별지원 공식화…“빚낸 돈 효율적으로 써야”(종합)

    당정, 재난지원금 선별지원 공식화…“빚낸 돈 효율적으로 써야”(종합)

    이낙연 “추경 국채로 충당, 돈 효율적으로 써야…추석전 집행”당정청이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 있어 피해가 큰 계층이나 저소득층을 우선 지원하는 ‘선별지원’ 기조를 공식화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김태년 원내대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 당정청 고위인사들은 이날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 회의를 열고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및 이를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특히 “청년,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실업자 등 고용취약계층,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저소득층 등 피해가 큰 계층을 중심으로 사각지대 없이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도 “이번 추경은 전액을 모두 국채로 충당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빚내서 쓰는 돈을 매우 현명하게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는 압박이 커진 상황”이라며 “그런 점을 감안해 당정청은 몇차례 실무협의 끝에 더 어려운 국민을 먼저 돕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지원방법을 놓고 서로 다른 의견이 나온다. 그 의견들 모두 검토해 당정청이 결론을 낸 이유와 불가피성을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며 “특히 누구도 부당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러려면 행정 절차를 세밀히 살피며 불공정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1년에 4차례 추경을 하는 것은 59년만이다. 그만큼 상황이 절박하다는 뜻”이라며 “추경이 신속하게 집행돼 어려운 국민께 도움을 드려야 한다. 추석 이전에 집행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집합금지 명령을 받은 12개 업종 등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고 노동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며 “현금 뿐 아니라 금융지원이 포함된 패키지 대책으로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4번째 추경의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 정세균-이낙연 ‘주먹 인사’

    [서울포토] 정세균-이낙연 ‘주먹 인사’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0. 9. 6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추석 전 4차 추경 집행…피해 큰 계층 맞춤형 지원”(종합)

    “추석 전 4차 추경 집행…피해 큰 계층 맞춤형 지원”(종합)

    당정청이 국채 발행을 통한 4차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추석 이전에 집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여건상 어려우며, 이번에는 집합금지명령을 받은 12개 업종 등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수고용노동자 등 고용취약계층 등에 맞춤형 집중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 모두발언에서 “청년,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 실업자 등 고용취약계층, 소상공인, 자영업자, 저소득층 등 피해가 크게 발생하는 계층 중심으로 사각지대 없이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수혜기준을 확대하고 신규 지원방안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피해 확산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저소득층, 고용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경제적 피해가 큰 계층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하겠다는 뜻과 함께 추석 연휴 전까지 정책 집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결정된 정책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고 이행 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해 정책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들께서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 안정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낙연 “대이동 자제하는 추석 부탁”“민생 위기 절박…추석 전 추경 집행돼야”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추석에 대이동이 있다면 다시 위험해질지 모른다”며 “이동을 자제하는 추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국민들에 협조를 구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국민 여러분께 하나 걱정이 있어 부탁을 드린다”며 “어떤 분들은 ‘집콕, 방콕 추석’이라는 용어를 쓰던데 제가 차마 그 말은 못하지만 이번 추석까지 넘겨 코로나19를 빨리 진정시키도록 노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이 대표는 “이번 4차 추경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고통을 겪으시는 국민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빚내서 쓰는 돈을 현명하고 효율적으로 써야 하는 압박이 커진 점을 감안해, 당정청은 몇차례 실무협의를 거친 끝에 더 어려운 국민들 먼저 돕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 4번째 추경 편성을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1년에 4차례 추경을 하는 것은 59년 만에 처음이며 그만큼 상황이 절박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4차 추경은 전액을 모두 국채로 충당해야 한다는 점, 코로나19 사태가 매우 유동적인 상황에서 추경 처방을 내려야 한다는 점 등의 특징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국민 지급이냐 선별 지급이냐를 놓고 논란이 있었던 점을 짚으며 “지원 방법을 놓고 서로 다른 의견들이 나왔고, 그런 모든 의견을 검토해 당정청이 결론을 내면 그 이유와 불가피성을 국민께 설명드려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누구도 부당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으신다는 믿음을 국민께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혹시라도 불공정이 생기지 않도록 그때그때 조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생 위기가 절박하다”면서 “추경이 신속히 집행돼 어려운 국민들에 도움을 빨리 드려야 한다. 추석 이전부터 추경 집행이 시작되길 바라며, 정부는 추경안 제출을 서둘러주고, 국회도 추경 처리를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개천절 집회, 반사회적 행위…단호한 공권력 행사 요청”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일부 보수단체가 예고한 개천절 대규모 집회에 대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반사회적 행위”라며 “방역을 방해하는 반사회적 행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 아래 단호하게 공권력을 행사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육아 공백이 커지며 필요성이 커진 가족돌봄휴가와 관련해서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족돌봄휴가 연장법을 처리하기로 야당과 협의했다”며 “현행 최대 10일의 가족돌봄휴가를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재난상황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19 긴급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명령을 받은 12개 업종의 피해와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그리고 특수고용노동자, 청년 등 코로나 취약계층에 대한 특단의 민생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현금뿐 아니라 금융지원 등이 포함된 패키지 민생대책으로 지원에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차 추경은 신속성, 효율성, 정확성을 가지고 적재적소에 짜임새 있게 투입돼야 한다”며 “국회에서 4차 추경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야당과 협의를 서두르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핸드폰 off’ 개천절 집회 논란에 김태년 “반사회적 행위”(종합)

    ‘핸드폰 off’ 개천절 집회 논란에 김태년 “반사회적 행위”(종합)

    “정부에 무관용 원칙 공권력 행사 강력 요청”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광복절 집회의 교훈을 망각하고 개천절 집회를 예고한 극우단체의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반사회적 행위”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역을 방해하는 반사회적 행위에는 무관용 원칙 아래 단호히 공권력을 행사해주기를 정부에 강력히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집회 포스터 파일 하나가 돌고 있다. 광화문 광장을 배경으로 ‘Again 10.3 14:00 자유우파 집결’, ‘연단 없는 여행용 캐리어 앰프 팀별로 연사 준비’, ‘핸드폰 off’ 등의 문구가 적힌 홍보물이다. 주최가 어디인지는 따로 적혀 있지 않다. 전광훈 목사는 코로나19 격리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이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계속하면 한 달 뒤부터는 목숨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개천절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다. 그는 지난해 10월 3일 광화문광장 집회를 주도한 바 있다.실제로 일부 보수단체는 서울 종로구·중구 일대에서 내달 3일 집회를 열겠다며 일찌감치 경찰에 집회 신고를 냈다. 자유연대는 광화문광장 주변과 경복궁역 인근 등 총 4곳에서 각각 2000명 규모 집회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권을 요구하는 천만인무죄석방본부는 세종로와 효자치안센터 인근에서 3만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했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 등은 을지로입구역 근처를 선점했다. 다만 종로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단계로 하향될 때까지, 중구는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관내 전 지역의 집회를 금지하고 있어 이들 단체는 곧장 금지 통보를 받았다. 김 원내대표는 이를 두고 “많은 국민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데, 사회 일각에서는 방역을 무너뜨리는 반사회적 행위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정부는 국민과 함께 방역과 경제에서 승리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일부 보수단체들이 또 다시 개천절 광화문 집회를 신고했다고 한다”며 “법으로 막겠다”고 밝혔다.판사 출신인 이 의원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조치로 온 국민이 시름에 잠겨있는데, 어떤 이유로도 집회로 인한 제2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게 둬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행법상 방역기관의 우려 의견이 있는 경우에도 법관이 집회 금지처분을 정지시키는 결정을 해버린다면 집회로 인한 집단감염 사태를 되돌릴 방법이 없다”며 “행정청이 항고하면 정지결정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는 내용의 행정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낙연 “‘집콕’까진 아니어도…추석엔 이동 자제해달라”

    이낙연 “‘집콕’까진 아니어도…추석엔 이동 자제해달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여러 사정과 생각이 있으시겠지만 이동을 자제하는 추석이 됐으면 싶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총리공관에서 열린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 관련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추석 대이동이 있다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위험해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광복절 집회 이후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한 탓에 방역 당국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명절에 전국적인 이동이 있을 경우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국민에게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것이다.이 총리는 “어떤 분은 ‘집콕’, ‘방콕’ 추석이라는 단어를 쓰시던데, 그 말씀까지는 차마 못드리겠지만, 추석까지 잘 넘겨 코로나19를 빨리 진정시키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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