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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티다 결국 일상멈춤… ‘4인·밤 9시 통금’ 유력

    버티다 결국 일상멈춤… ‘4인·밤 9시 통금’ 유력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00명에 육박하고 위중증 환자가 1000명에 근접하자 정부가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을 밝혔다. 사적모임 규모를 축소하고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일상회복지원위원회와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모아 16일 오전 발표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손실 보상 방안도 포함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전국적 방역 조치를 한층 강화했는데도 여러 방역지표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방역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좀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정부는 ‘방역 효과가 크면서도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다. 구체적으로 사적모임 인원의 경우 현재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에서 전 지역 4명으로 줄이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오후 9시 또는 10시로 단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거리두기 4단계 때는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모이게 했는데, 이에 준하는 조치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까지 더하면 ‘4단계+알파(α)’가 된다. 이번 방침은 이르면 17일부터 짧게는 2주간 시행하고, 이후 유행 상황을 보며 연장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급증세를 막을 유일한 방법은 확실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하지만 방역을 강화하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당정협의에선 ‘선(先) 지원, 선 보상’ 등 전방위적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그러나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은 일상회복 중단 조치에 반발하면서 오는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의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나섰다. 김 총리는 이날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해서도 개선할 뜻을 내비쳤다. 이날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지역 학생·학부모 10명과 만난 김 총리는 “정부 혼자 앞서 달려가지 않겠다”면서 “(청소년 방역패스의) 적용 시기와 운영 방법에 대해 오해와 걱정이 해소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소통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 靑 “백신 이상반응 피해보상, 우리나라 1위…압도적으로 많아”

    靑 “백신 이상반응 피해보상, 우리나라 1위…압도적으로 많아”

    “청소년 백신 이상반응 피해보상, 폭넓게 인정할 것”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청소년들이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학부모들이 독려해달라고 당부하며, 이상반응을 폭넓게 인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15일 박 수석은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학부모들의 우려는 이해하지만, 과도한 걱정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은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피해보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보상을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2800여 건의 이상반응 피해보상을 했다. 미국은 1건, 스웨덴은 10건이다”고 전했다. 이어 박 수석은 “특히 청소년의 경우 의료적으로 명백히 인과성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폭넓게 인정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수석은 당정이 코로나 손실 보상과 관련해 ‘선(先) 지원, 후(後) 정산’ 방식을 검토하기로 한 것과 관련, “정부가 책임진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드릴 필요가 있다”면서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 수석은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면서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그 방법도 생각할 수 있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 정부가 고민 중”이라고만 답했다.청소년 방역패스 반발 확산…“강제하면 안 돼” 10대 靑청원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도입 방침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앞서 한 고등학생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백신 접종을 강요하고 미접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건 부당하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방역패스 반대 청원에 대한 답변 반박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고3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청원인 A씨는 “이 청원을 올리게 된 이유는 이번에 도입하게 된 방역패스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청원을 올리기 전, 지난번 고2 학생의 청원 내용과 그에 대한 답변이 올라온 것을 모두 정독했다. 그런데 정부는 방역패스가 왜 논란이 되고 있는지 그 포인트를 잘못 짚은 것 같다”며 “저희는 ‘백신 접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방역패스로 인한 기본권 침해’를 우려하고 반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A씨는 “백신 자체에 대해 지적하는 것이 아니며 백신을 맞는 것은 방역을 위해 어느 정도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 역시 인정한다”면서도 “문제는 국가에서 백신을 강제로 접종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말로만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하지, 솔직히 정말 국민이 최우선이라면 방역패스는 도입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건 달리 말하면 미접종자는 기초적인 식사 외에는 밖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과 같다”며 “정부가 직접 나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강제로 억압하는 건 독재정치”라고 일갈했다. 또 A씨는 “백신만이 정답이 아니다”라며 “위드 코로나 이전에는 방역패스가 없었음에도 거리두기 강화 등의 대처로 지금처럼 코로나가 심각하게 퍼지지는 않았다”고 꼬집었다.정은경 “백신이 가장 효과적인 방역 수단” 앞서 지난달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신을 대구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2학년생으로 소개한 청원인이 ‘백신패스(일명 방역패스) 다시 한번 결사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바 있다.  청원인은 돌파감염 사례 등을 들어 백신을 맞아도 안심할 수 없고, 정부가 추가 접종을 강요한다며 방역패스에 대해 반대했다.해당 청원은 36만명 이상이 동의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10일 답변을 했다. 정 청장은 “정부 방역 정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국민 생명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며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백신이 서로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역 수단이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원인께서 방역패스를 반대하는 이유로 ‘돌파 감염’을 언급하셨듯이, 백신접종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분들도 계신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청장은 “그러나 백신접종의 예방효과는 분명하다. 백신접종은 감염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위중증·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90%에 이른다”고 말했다.
  • 당정, 손실보상에 인원제한도 포함…선지원·후정산 논의

    당정, 손실보상에 인원제한도 포함…선지원·후정산 논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5일 코로나 손실 보상과 관련해 영업시간 제한뿐 아니라 인원 제한도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또 자영업자들의 ‘선 지원, 후 정산’ 방식을 논의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협의를 갖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김성환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의원은 “중소기업벤처부는 현행 손실보상 제도의 지침과 시행령을 개정해서 현재 인원 제한이 제외된 부분을 해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 지원, 후 정산 방안은 앞으로 당에서 계속 논의하겠다”며 “손실 보상이 아니라 재난지원금 방식으로 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당정이 조금 더 깊이 있게 상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소상공인 손실보상위원회에서 지금 인건비는 포함하고 아르바이트 비용은 포함하지 않는 문제, 임대료는 포함하나 관리비는 아닌 문제 등에 대해 정부 측에서 충분히 그 부분을 보완하는 데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손실보상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정부는 추경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진 않다”며 “현행 소상공인 보호에 관한 예산안으로 책정된 규모가 약 2조 2000억원이고, 예비비보다 더 필요한 경우 추경이 불가피하나, 아직 그 단계까지 논의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방역패스 논란에 대해선 “교육부가 사실상 강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여러 우려를 충분히 알고 있고, 최근 그와 관련해 총리가 대책 협의회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고 조만간 그런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내년 도입될 치료제의 식약처 승인 방안을 비롯해 의료 인력 보강·유전자증폭(PCR) 검사 신속화·방역물품 지원 등도 논의됐다. 정부는 이날 오후 총리가 주재 회의를 거쳐 오는 16일 오전 ‘거리두기 지침’ 확대와 소상공인 손실 보상 방안 등을 발표할 방침이다.
  • 이상민도 “이재명의 민주당에 질겁”…이재명 독주에 ‘제동’

    이상민도 “이재명의 민주당에 질겁”…이재명 독주에 ‘제동’

    “당내에서 의견 조율해라” “전두환 발언 부적적”민주당 의원들, 이재명에 ‘쓴소리’ 더불어민주당의 5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이 15일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니고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라며 이 후보를 공개적으로 질책했다.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이재명 대선후보에 연일 쓴소리를 던지면서 대선 국면에서 당내에 잡음이 섞이는 모습이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15일 K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이 되겠다고 해서 저는 질겁을 했다. 당과 함께 당 속에서 의견이 조율되고 거기에서 수렴되는 것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맞춰주기를 바란다”며 이 후보에게 당과 호흡을 맞추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이 후보는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양도세 중과 완화, ▲소상공인 선지원 후보상 등 여러 사안에 대한 입장을 먼저 던진 뒤 당정을 견인하며 당내 일부 의원들로부터 ‘나홀로 질주’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 의원은 이 후보의 전두환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전두환은 전직 대통령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장을 치르지 못할 정도로 국민 여론이 아주 안 좋은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에 대해서 공과를 따지는 게 국민적 인식과 국민적 인식 또는 가치 기준하고 동떨어져 있다”고 일갈했다.이 후보의 최측근 그룹인 ‘7인회’ 핵심 멤버이자 당내 소신파로 알려진 4선 정성호 의원 역시 전두환 발언에 대해 따끔하게 조언했다. 정 의원은 15일 CBS 라디오에서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경제가 좋았다고 하는데 그건 전두환 대통령의 공이 아니다”라며 “진용과 지역 논리를 뛰어넘어서 하나가 되자, 이런 취지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포용적인 느낌을 주려고 했던 것 같은데 적절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민주당 선대위는 이 후보가 박영선 전 중기벤처부장관을 후보자 직속 ‘디지털 대전환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 대전환 위원회는 이 후보 이름의 공식 1호 위원회이며, 박 전 장관은 이번주 내로 입국해 공정성장, 일자리 등 핵심 공약들을 직접 손볼 예정이다.
  • “유예 효과적” “정책 신뢰 무너져” 李 ‘양도세 완화 발언’ 여진

    “유예 효과적” “정책 신뢰 무너져” 李 ‘양도세 완화 발언’ 여진

    윤후덕 “부동산 정책으로서 시장 안정을 기하자는 취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연장 발언을 놓고 당내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이 후보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1년 유예하되 6개월 안에 집을 팔면 양도소득세 중과의 전액을, 9개월 안에는 절반을, 1년 안에는 4분의 1을 면제해주자고 제안한 바 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인 윤후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1년 전에 유예했을 때는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국면이었는데 지금은 하향될 수 있다는 지표들이 나온다”며 “변화되는 시점에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면 정책 효과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지금은 매도의 적기인데 양도소득세 중과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가 중과돼 시장에 내놓기가 진퇴양난인 상황이다. 그 상황을 해소해 부동산 정책으로서 시장 안정을 기하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일단 부동산 정책이 잘못돼서 국민들께 많은 불편을 드리고 책임자로서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양도소득세를 1가구 1주택 비과세 기준점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했는데 원래 민주당의 개정 방향은 비과세 기준점 상향과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계산점 개선이었다”고 했다. 이어 “야당과 협의하면서 장기보유특별공제에 마지막 1주택 계산점을 개선하는 건 통과가 안 됐다”며 “이재명 후보가 구상을 밝히고 지시하신 내용은 장특공제의 마지막 1주택이 남았을 때부터 기산 시점을 잡아야 된다는 것과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유예하자는 것, 2개를 한 세트로 구상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장특공제 기산 시점을 계산하면서 다주택자의 중과세를 한시적으로 1년 정도 유예하면 매물 잠김 현상이 해소되고, 주택이 공급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안정되고 주택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지 않나 판단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병원 “한시적으로 유예해도 매물 잠김을 해소하긴 어려워” 한편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후보가 중도층을 공략하는 문제, 매물 잠김을 해소하는 방안으로서 이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이미 작년에 7.10 대책 이후 양도세 중과 유예를 거의 1년 가까이 했지만 매물이 쏟아졌느냐, 그렇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민의 지점은 인정하지만 제 생각으론 양도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유예한다고 할지라도 매물 잠김을 해소하긴 어렵다”며 “오히려 정부 정책의 신뢰가 무너짐으로써 더 큰 혼란이 생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 최고위원은 “오히려 민주당과 이 후보는 부동산 가격 하향 안정, 눈에 잡히는 대책, 명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한 방향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윤호중 “당내에서 논의 중인데 찬반이 엇갈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작년 5월 말까지도 유예를 해줬었는데 효과가 없었다는 검토 의견이 있다“며 ”당내에서 논의 중인데 찬반이 엇갈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다주택자의 경우 세 부담이 수 배 이상 늘어난 부분이 있다고 호소하는데 이런 분들에게 퇴로를 열어주면 어떠냐는 차원에서 이 후보는 말한 것 같다“며 ”후보의 말을 근거로 해서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이지만 방침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이 부분은 당정 협의도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 [사설] 표심에 춤추는 부동산 대책, 스스로 신뢰 허무는 與

    [사설] 표심에 춤추는 부동산 대책, 스스로 신뢰 허무는 與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대책이 표심에 따라 오락가락하고 있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인하를 추진했다가 철회한 여권이 이번에는 보유세 경감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이다. 당정은 재산세 등 부동산 세금의 기준인 공시가 현실화율의 속도를 늦추는 것을 검토 중이다. 내년 3월 아파트 공시가격 발표 전에 공시가를 시세 대비 90%로 올리는 일정을 최소 1년 이상 연기하는 방안이다. 부동산 공시가는 취득세는 물론 재산세, 양도소득세, 증여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을 물리는 기준이다. 문재인 정부는 실거래가보다 크게 낮았던 공시가를 현실화시켜 집값을 안정시킨다는 정책을 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부동산 가격 폭등과 맞물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14년 만에 최고치인 19.08%나 급등했다. 서민·중산층에까지 세 부담이 커지고 민심이 요동치자 공시가 정상화에 제동을 거는 모양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아침 저녁으로 달라진다’는 비판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부과 대상을 2% 미만으로 낮춘 것이나 다주택자에게 임대사업자 혜택을 줬다가 갑자기 투기 세력으로 몰아 징벌적 세금을 물린 것도 그렇다. 보유세 완화 등의 정책 변화가 매물 잠김 현상을 심화시킨다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정부 정책을 믿고 따르다가 손해만 봤다는 소리도 끊이지 않는다. 여권의 잇따른 정책 선회가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 주자는 취지도 없지 않겠지만 내년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의식한 땜질식 선심성 정책이란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스스로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허무는 자승자박의 결과로 귀결될 수 있다. 신뢰를 잃은 부동산 정책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 정부 정책이 국민들로부터 진정성을 얻으려면 정책 실패에 따른 사과와 반성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 “양도세 중과 1년 유예” 靑방침 다시 뒤집은 李

    “양도세 중과 1년 유예” 靑방침 다시 뒤집은 李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2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관련해 “1년 정도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다시 1년이 지나면 원래 예정된 대로 중과하자는 아이디어를 내서 당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의 한시적 유예를 검토했지만, 지난 2일 청와대가 “필요하다면 다음 정부에서 검토할 문제”라고 명확하게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후보 측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유예 드라이브를 건다면 당청 갈등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김천 추풍령 휴게소의 경부고속도로 기념탑을 방문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당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를 가지고 갑론을박이 있었는데 후보 생각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조만간 저희가 입장을 정리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6개월 안에 처분을 완료하면 중과 부분을 완전히 면제해 주고, 9개월 안에 완료하면 절반만 면제, 12개월 안에 완결하면 4분의1만 해 주고, 1년이 지나면 예정대로 중과를 유지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주택자들이 종부세가 과다하게 부과돼 팔고 싶은데 양도세 중과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입장이 조금 있는 것 같다”며 “다주택자 매물 잠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러면 또 정권 교체를 기다리면서 버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라고 했다.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해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 논쟁이 있긴 한데 저는 꼭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매물을 내놔서 시장 공급을 늘리는 것도 또 하나의 과제이기 때문에 깊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주택자 종부세 중과 완화도 시사했다. 그는 “‘500만원짜리 시골 움막을 사놨더니 주택으로 쳐서 2가구라고 종부세를 중과하더라’는 문제 제기는 타당하다”며 “실거주자 보호, 투기용 다주택자 억제라는 점에서 보면 경계 지점이지만 억울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서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보유세 부담 완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공시가 현실화로 중산층과 1주택자의 재산세, 건보료가 늘어나지 않도록 당정은 정책적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당정 “가계대출 총량 4~5%대 관리”

    당정 “가계대출 총량 4~5%대 관리”

    당정이 내년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을 4~5%대에서 관리하기로 했다. 다만 전세대출 등 서민 실수요자 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가계부채 당정 협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을 두고 “내년에는 올해 대비 4∼5%대로 관리하겠다”면서 “서민 실수요자 대출, 전세대출, 집단대출은 최대한 중단되지 않고 지속 가능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서민들의 실거래에 대해서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서민 실수요자의 전세대출, 집단대출, 중도금 이런 것들 다 차질 없이 되게 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증가율이 4∼5% 선에서 관리되면) 대출이 올해보다 87조원 가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의 가계대출 증가율(5%)를 넘지 않는 선에서 대출총량을 관리하겠다는 의미다. 금융권 안팎에서 신규 전세대출이 움츠러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이 세부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정책위의장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계획대로 진행하되 서민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일종의 예외를 적용하겠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DSR 규제 자체를) 유예하거나 없던 일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두고는 “인원 제한 (업종도 포함되게끔) 개정안을 냈기 때문에 그런 방법이 있고, 시행령을 바꾸는 방법도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부처와 협의하고 임시국회에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주 “청소년 방역패스 학교·학원 형평성 조정”

    더불어민주당이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한 형평성 논란에 대해 일부 조정 방침을 공식화했다. 학부모와 학생을 중심으로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자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청소년 대상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설득하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된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방역패스 논란과 관련해 “학교는 되는데 학원은 왜 안 되는가 물으실 수 있다”며 “당정은 형평성 있게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청소년 방역패스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미접종자에 대한 인권침해 논란, 이상 반응에 대한 불안감, 학교는 되면서 학원은 안 되는 것에 대한 형평성 문제까지 이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희에게 있다”고 했다. 다만 “한분 한분 이해되실 때까지 들어 드리고 설명해 드려야 했는데, 급변하는 상황에 미처 사회적 논의를 이끌어 낼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며 “최근 2주간 코로나19로 확진된 12~17세 총 2990명 중 99.9%인 2986명이 백신 미접종자인 것만 봐도 백신의 효과를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내년 2월부터 12~18세 청소년에게 방역패스를 적용해 학원, 도서관, 독서실 등을 출입하기 위해선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교나 종교시설, 백화점 등은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는데 사설학원에만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당정이 형평성 차원의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방역패스 대상 학원 규모나 이용 학생 수 등 적용 대상에 대한 미세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청소년 백신패스(방역패스)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불만이 있다는 점을 당에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학교와 사설학원에 대한 형평성, 일관성, 사회적 논의가 부족했다. 당 차원에서 형평성과 관련해 긴밀히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학교는 되고 학원은 왜 안 되나”...민주, 방역패스 일부 조정

    “학교는 되고 학원은 왜 안 되나”...민주, 방역패스 일부 조정

    더불어민주당이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한 일부 내용을 조정하겠다고 공식화했다. 9일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정책조정회의에서 청소년 방역패스 논란과 관련해 “미접종자에 대한 인권침해, 이상 반응 불안감, 학교는 되고 학원은 안 되는 형평성 문제까지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희에게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12∼17세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99.9%가 백신 미접종자인 것만 봐도 백신의 효과를 부인할 수 없다”면서 “청소년 대상 백신은 이미 안정성이 확인됐고 중대한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비율이 낮다. 한 마디로 접종의 득이 실보다 많다”고 말했다. 다만 “청소년 방역 패스가 논란이 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한 뒤 “학교는 되는데 학원은 왜 안 되나 물을 수 있다. 당정이 이를 형평성 있게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는 되는데 학원은 안 되는 형평성 문제를 조정하고, 더 열심히 설명하겠다”며 “각 지자체와 협력해 특별 방역 대책 기간 동안 행정력이 총동원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현영 원내대변인도 정책조정회의 브리핑에서 “학교와 사설 학원에 대한 형평성 관련해 사회적 논의가 부족했다”며 “당 차원에서 형평성과 관련해 긴밀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정부는 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 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내년 2월부터는 학원, 도서관, 독서실 등을 출입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이를 두고 학교나 종교시설, 백화점 등은 방역 패스가 적용되지 않는데 사실상 필수시설인 학원 등에만 방역 패스를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당정이 청소년 방역 패스 시행 시기나 적용 대상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 세액공제 셈법 다른 카드사·가맹점 ‘수수료 전쟁’

    세액공제 셈법 다른 카드사·가맹점 ‘수수료 전쟁’

    3년마다 결정되는 카드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카드사 노조는 올해도 수수료율 인하가 결정되면 신용카드 결제를 전면 중단하는 등 총파업을 불사하겠다고 선전포고 했다. 반대로 가맹점주연합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타격 등을 감안해 카드수수료 인하를 촉구하며 맞서고 있다.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금융당국은 애초 지난달 말로 계획했던 적격비용 기반 카드가맹점 수수료율 개편안 발표를 이달 말로 연기했다. 적격비용은 카드사 신용판매 원가 개념이다. 금융당국은 당정 협의를 통해 적격비용에 카드사 마진을 더해 카드 수수요율을 정한다. 카드업계와 소상공인 간 이견이 가장 큰 쟁점은 ‘현 카드수수료가 높은 수준인가’이다. 이는 2009년 신설된 매출세액공제를 놓고 양측 해석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매출세액공제는 카드 수수료에 대한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카드 사용 활성화를 통한 ‘세원 양성화’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소비자가 내는 부가가치세의 1.3%를 공제하는 방식으로 연 한도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는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은 우대수수료율(0.8~1.6%)을 적용받고 있고, 여기에 매출세액공제(연매출 10억원 이하 대상)까지 더하면 실질 수수료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연매출 3억원 가맹점 223만 1000개(75.7%)는 우대수수료율(0.8%)에 세액공제까지 합쳐 실질 수수료율은 -0.5%라는 것이다. 반면 소상공인들은 “하루하루 먹고살기 힘든데, 연말 매출세액공제를 감안해 카드수수료가 낮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얼토당토않다”고 반발한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코로나가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매출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매일 단돈 천원, 만원이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카드 결제 때마다 빠져나가는 0.8% 수수료는 영세사업자에게는 큰 부담”이라고 토로했다. ‘정부 주도의 카드수수료 책정이 적정한가’라는 해묵은 쟁점도 다시 논란이 됐다. 카드업계는 정부가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중소·영세 가맹점 범위를 확대하는 방식 등을 통해 사실상 12년간 13차례에 걸쳐 수수료를 인하해 왔다면서 정부의 시장개입이 과도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소상공인들은 우리나라는 ‘카드 의무수납제’가 법으로 명시돼 있어 가맹점이 카드결제를 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부 개입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체크카드 수수요율에 대해서도 불만이 크다. 소상공인 측은 체크카드는 고객통장에서 즉시 출금되므로 부실률이 없고, 자금조달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현 우대수수료율(0.5%)도 과도하다고 지적한다. 이에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체크카드도 여전히 마케팅, 일반 관리비는 그대로 들어간다”면서 “카드사들의 마케팅으로 소비가 활성화되고 이 덕분에 가맹점들의 매출 증대 효과도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올해 카드사들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 압박이 거세졌다. 차 정책홍보본부장은 “코로나에도 카드사들은 성장세이지만 소상공인들은 다 빚더미에 앉은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반면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고,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인한 일시적 비용 절감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업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면서 “빠르면 12월 중순이라도 카드 수수료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카드사vs가맹점, 카드수수료 놓고 대립각 왜...“세액공제 놓고 다른 셈법”

    카드사vs가맹점, 카드수수료 놓고 대립각 왜...“세액공제 놓고 다른 셈법”

    3년마다 결정되는 카드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카드사 노조는 올해도 수수료율 인하가 결정되면 신용카드 결제를 전면 중단하는 등 총파업을 불사하겠다고 선전포고 했다. 반대로 가맹점주연합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타격 등을 감안해 카드수수료 인하를 촉구하며 맞서고 있다.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금융당국은 애초 지난달 말로 계획했던 적격비용 기반 카드가맹점 수수료율 개편안 발표를 이달 말로 연기했다. 적격비용은 카드사 신용판매 원가 개념이다. 금융당국은 당정 협의를 통해 적격비용에 카드사 마진을 더해 카드 수수요율을 정한다. 카드업계와 소상공인 간 이견이 가장 큰 쟁점은 ‘현 카드수수료가 높은 수준인가’이다. 이는 2009년 신설된 매출세액공제를 놓고 양측 해석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매출세액공제는 카드 수수료에 대한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카드 사용 활성화를 통한 ‘세원 양성화’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소비자가 내는 부가가치세의 1.3%를 공제하는 방식으로 연 한도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는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은 우대수수료율(0.8~1.6%)을 적용받고 있고, 여기에 매출세액공제(연매출 10억원 이하 대상)까지 더하면 실질 수수료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연매출 3억원 가맹점 223만 1000개(75.7%)는 우대수수료율(0.8%)에 세액공제까지 합쳐 실질 수수료율은 -0.5%라는 것이다. 반면 소상공인들은 “하루하루 먹고살기 힘든데, 연말 매출세액공제를 감안해 카드수수료가 낮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얼토당토않다”고 반발한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코로나가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매출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매일 단돈 천원, 만원이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카드 결제 때마다 빠져나가는 0.8% 수수료는 영세사업자에게는 큰 부담”이라고 토로했다. ‘정부 주도의 카드수수료 책정이 적정한가’라는 해묵은 쟁점도 다시 논란이 됐다. 카드업계는 정부가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중소·영세 가맹점 범위를 확대하는 방식 등을 통해 사실상 12년간 13차례에 걸쳐 수수료를 인하해 왔다면서 정부의 시장개입이 과도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소상공인들은 우리나라는 ‘카드 의무수납제’가 법으로 명시돼 있어 가맹점이 카드결제를 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부 개입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체크카드 수수요율에 대해서도 불만이 크다. 소상공인 측은 체크카드는 고객통장에서 즉시 출금되므로 부실률이 없고, 자금조달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현 우대수수료율(0.5%)도 과도하다고 지적한다. 이에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체크카드도 여전히 마케팅, 일반 관리비는 그대로 들어간다”면서 “카드사들의 마케팅으로 소비가 활성화되고 이 덕분에 가맹점들의 매출 증대 효과도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올해 카드사들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 압박이 거세졌다. 차 정책홍보본부장은 “코로나에도 카드사들은 성장세이지만 소상공인들은 다 빚더미에 앉은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반면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고,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인한 일시적 비용 절감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업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면서 “빠르면 12월 중순이라도 카드 수수료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송영길 “오미크론에 국민 우려 커져…입국금지 확대해야”

    송영길 “오미크론에 국민 우려 커져…입국금지 확대해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국내 유입과 관련해 “8개 국가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확대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점검 당정 간담회’에서 “자가격리 조치도 불가피하게 면제를 최소화시켜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당정 간담회는 지난 1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 선대위 차원에서 긴급 대응을 위한 특위를 구성해 상황 파악과 당정 정책에 대해 대비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요청해 열렸다. 정부 측에서는 보건복지부 2차관과 질병관리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송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중차대한 상황을 맞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5000명이 넘고 있고 위중증 환자 역시 700명을 돌파했다”며 “이 때문에 수도권 지역의 병상 가동률이 포화상태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의료 대응 여력에 한계가 보이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감염 확진 사례가 발생해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부탁하고 싶은 것은 포화상태가 일어난 병상 문제 해결”이라며 “중소병원의 병상 확보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만 대구 때도 그랬던 것처럼 정확히 전담병원이라고 하면 그에 대한 보상을 바로 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코로나에 병원이 다들 협력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안 되거나 늦으면 상당한 반발이 있을 수 있고 자발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신속 보상 체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양병원 감염 취약시설 관리와 함께 부스터샷 접종도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오미크론 바이러스 국내 감염자도 발생해 국민적 불안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특히 병상 가동률도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어 의료체계에 대한 부담과 위험도 커진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오늘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이런 상황을 감안,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5700억원 정도를 증액해 총 87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송 대표가 말한 것처럼 병상 확보 문제, 부스터샷 확대 등에 대해 방역 당국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동거 가족이 있는 등 여러 사유로 재택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을 위해 생활치료센터를 확대해달라고도 주문했다”며 “재택 치료 대상자들은 동거 가족의 희생이 동반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보상 체계도 강력히 요구했다”고 전했다.
  • 또 시한 넘긴 예산안… 오늘 본회의서 처리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기한인 2일 예산안 처리를 두고 진통을 겪다가 3일 오전 9시 예산안 수정안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국회는 이날 밤늦게 본회의를 개최해 민생법안을 처리한 뒤 예산안 상정을 앞두고 이같이 결정했다. 본회의에서는 여당의 수정안이 단독으로 상정돼 처리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야는 예산안 협의 과정에서 경항공모함(경항모) 사업을 두고 가장 큰 이견을 보였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경항모 사업에 대해 “해양교역로의 안보 확보를 위해 경항모는 반드시 필요한 전력이다. 야당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당이 정부 임기 말 대형 국책사업을 ‘대못박기’하듯 밀어붙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사업의 타당성을 차치하더라도 필요성, 긴요성 여부는 다음 정부가 판단해야 한다”고 맞섰다. 결국 여야 협상은 결렬됐고, 기존 정부안대로 72억원의 경항모 사업 예산이 예산안 수정안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정부 제출안 604조 4000억원보다 3조 3000억원 증가한 607조 7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예산안이 600조원대로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예산안은 607조 9000억원 규모로 수정됐다가 여야 협의 과정에서 미세 조정으로 2000억원가량 줄었다. 민주당은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예산안이 ‘코로나 맞춤형’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윤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 “소상공인들에 대한 저리융자 금융지원 약 35조 8000억원, 지역화폐를 30조원 규모로 지원하는 것을 포함해 약 68조원, 거의 70조원에 이르는 소상공인 지원책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손실보상 하한액 상향의 경우 국민의힘은 최소 100만원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당정 협의대로 50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날 본회의에선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현행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가상자산 과세를 1년 유예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 등도 가결됐다.
  •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없다” 기재부 손 들어준 靑

    청와대가 2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인하 방안에 대해 “다음 정부에서 검토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KBS 유튜브 채널 ‘디라이브’에서 “민주당 당론 수준으로 나온 얘기가 아니고, 개인 의견으로 잠깐 거론된 것일 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가 전혀 없고 추진 계획도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논란에 이어 당정이 이견을 보인 사안에 청와대가 기재부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박 수석은 “다주택자 양도세를 완화하는 것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일각의 아이디어에 대해 기재부도 우려했고, (기재부가) 민주당과도 의견이 조율된 상태”라며 “이 문제는 정리가 된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기재부 말대로 (이 정부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는 없다는 뜻인가’라고 확인하자 박 수석은 “네”라고 단언했다.
  • 靑 “다주택자 양도세, 다음 정부 검토할 문제”

    靑 “다주택자 양도세, 다음 정부 검토할 문제”

    청와대가 2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인하 방안에 대해 “다음 정부에서 검토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KBS 유튜브 채널 ‘디라이브’에서 “민주당의 당론 수준으로 나온 얘기가 아니고, 개인적인 의견으로 잠깐 거론된 것일 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문제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가 전혀 없고 추진 계획도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논란에 이어 또 한 번 당정이 이견을 보인 사안에 대해 청와대가 기재부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박 수석은 “지금 부동산 시장을 모니터링 해보면 주택가격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있으며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은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를 완화하는 것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일각의 (양도세 인하) 아이디어에 대해 기재부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고, (기재부가) 민주당과도 의견이 조율된 상태”라며 “이 문제는 정리가 된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기재부 말대로 (이번 정부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는 없다는 뜻인가’라고 확인하자 박 수석은 “네”라고 잘라 말했다.
  • 靑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없다… 다음 정부서 검토할 문제” (종합)

    靑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없다… 다음 정부서 검토할 문제” (종합)

    靑 “민주당 의원 개인 의견, 당론 아냐”민주당 일부 인하론 일축…기재부에 힘 실어줘오미크론 위기에 “위드 코로나 후퇴는 없다”“거리두기 강화, 민생에 찬물 끼얹는 것” 청와대가 2일 더불어민주당이 검토하고 있는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인하 방안에 대해 “다음 정부에서 검토할 문제”라며 인하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양도소득세 인하가 자칫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선 역대 최다 위기 상황 속에서도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에서 후퇴하는 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집합금지 명령 등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완주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검토 중”홍남기 “정부에서 논의된 적 전혀 없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KBS 유튜브 채널의 ‘디라이브’에 출연해 “(해당 주장은) 민주당의 당론 수준으로 나온 얘기가 아니고, 개인적인 의견으로 잠깐 거론된 것일 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최근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문제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가 전혀 없고 추진 계획도 없다”고 반박했었다. 이처럼 당정 사이에서 엇박자가 노출된 상황에서 청와대가 다시 한 번 기재부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박 수석은 “지금 부동산 시장을 모니터링 해보면 주택가격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있으며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은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를 완화하는 것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격이 하향안정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보이는 시점에 시장에 불필요한 변수를 만들 수는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박 수석은 “민주당 일각의 (양도세 인하) 아이디어에 대해 기재부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기재부가) 민주당과도 의견이 조율된 상태”라면서 “이 문제는 정리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행자가 ‘기재부 말대로 (이번 정부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는 없다는 뜻인가’라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민주 “집 팔고 싶어도 세금 때문에”“다주택자 양도세 일시 인하해야”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부담이 대선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민주당이 기존 태도를 바꿔 1가구 1주택자에 이어 다주택자에 대한 세부담 완화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당시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를 당 차원에서 검토하느냐는 물음에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뒤 “보유세가 올라간 상황에서 집을 팔고 싶어도 세금 때문에 내놓을 수 없다는 여론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그런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다”면서 “(1주택자) 양도세 완화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장에 메시지를 주지 않겠나”라고 했다. 김성환 의원도 같은 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다주택자 양도세 일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보유세는 두텁게 하고 거래세는 낮추고 이런 기조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조세소위를 열고 1가구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홍현익 “北 미사일 발사, 문제 안 삼는게”靑 “남북 각자 국방증강계획 있다 의미” 한편 박 수석은 국회에서 경항공모함(경항모) 사업 예산 편성을 두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중국과 일본도 경항모를 운용하고 있으며, 경제·안보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경항모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임기 말에 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도 “해양국가로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기 말이면 어떻고 임기 초면 어떤가”라고 반박했다. 최근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크게 문제 삼지 않는 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박 수석은 “홍 원장은 대한민국도 북한도 각자 국방증강계획이 있다는 점을 부각하겠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말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 안보와 국민의 생명, 재산을 위협하는 행위는 뭐든지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 북한이 국제사회를 위협하거나 대한민국을 위협하면 엄중히 대응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안보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급격한 거리두기 강화 보다 미세 조정”“국민 피로감 장기화 속 최적 선택했다” 박 수석은 기존 백신 면역을 무력화시키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 여부를 두고 “급격한 거리두기 강화보다는 (현재 조치를) 어떻게 미세하게 조정할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전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책들이 적용돼야 한다”면서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집합을 제한하는 조치는 민생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고,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손실 보상이라는 문제와도 연관이 된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역 조치를 다시 강화할 경우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의 피해가 커지는 등 민생이 악화하는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 수석은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후퇴할 수 없다는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렇다”며 오미크론 같이 변수를 예상 못한 채 단계적 일상회복을 서두른게 아니냐는 지적에 “국민의 피로감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민생을 회복해야 했다. 민생과 방역의 균형을 맞춰 최적 대안을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총리가 주재하는 방역전략회의를 거쳐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추가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증환자 병상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는 “(병상은) 일반 질환자 수용을 위해 평소에도 70∼80%가 가동된다”면서 “코로나19 환자가 늘었다고 일반 질환자를 퇴원시킬 수 없는 상황에서 빠듯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오미크론 변이까지 나온 시점에서 ‘그래도 믿을 것은 백신’이라는 생각으로 3차 접종까지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 “다시 부동산 시장 불안”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선 그은 홍남기

    “다시 부동산 시장 불안”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선 그은 홍남기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한시 인하 방안을 검토할 뜻을 내비친 가운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선을 그었다. 홍 부총리는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가 전혀 없고, 추진 계획도 없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를 두고 당정 갈등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홍 부총리는 2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주택시장 안정화 흐름이 지속되고 매물도 증가하는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를 한시 인하하는 경우 입법 과정에서 절세를 기대한 기존매물 회수 등으로 다시 부동산 시장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반복적인 중과 유예에 따른 정책 신뢰도 훼손, 무주택·1주택자 박탈감 야기 등 부작용도 우려된다”며 “정부는 모든 국민들의 관심이 큰 부동산 시장의 절대안정을 정책 최우선순위에 두고 총력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기재부는 전날 밤에도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했다. 기재부는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어렵게 자리 잡은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유예할 경우 부작용이 더 클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향후 양도세 중과 유예를 기대한 매물 잠김이 발생할 경우 부동산 시장 가격 안정세는 흔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주택자나 1주택자의 박탈감을 야기할 뿐 아니라 정부 정책에 따라 집을 팔고 다주택 상황을 해소한 경우 과세 형평성 문제 등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며 “정부 부동산 정책의 신뢰도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의 주택 양도 중과세율을 10% 포인트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7·10 대책을 발표했다. 당시 정부는 1년에 가까운 유예 기간을 두고 올해 6월 1일 이후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율을 10% 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2주택자는 기본 세율(6~45%)에 20% 포인트, 3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기본 세율에 30% 포인트를 더해 최고 75%의 양도세율을 적용받게 됐다. 앞서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를 당 차원에서 검토하느냐는 물음에 “그런 입장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보유세가 올라간 상황에서 집을 팔고 싶어도 세금 때문에 내놓을 수 없다는 여론이 크다”며 “현장에서 그런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환 민주당 의원도 MBC 라디오에 출연해 “다주택자 양도세를 일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보유세는 두텁게 하고 거래세는 낮추고 이런 기조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 이재명이 영입한 청년인재 김윤이, 하루 전 국민의힘 합류 타진 논란

    이재명이 영입한 청년인재 김윤이, 하루 전 국민의힘 합류 타진 논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청년 인재 4명을 영입하는 등 외부인사 영입에 적극 나섰다. 다만 이날 이 후보가 영입한 청년 인재 한 명이 전날 국민의힘 합류를 타진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민주당은 2일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을 6~7개 본부장 체제로 간소화하는 내용의 최종 조직쇄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생인 김윤기(20) 인공지능(AI) 개발자, 김윤이(38) 데이터 전문가, 송민령(37) 뇌과학자, 최예림(35) 딥러닝 인공지능 연구자 등 4명을 ‘1차 국가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청년인재 영입 발표식에 참석해 이들의 면면을 직접 소개하면서 “청년 스스로가 직접 책임지는 청년 전담 부처를 신설하면 어떨까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느낌표’, ‘나는가수다’ 등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 김영희 전 MBC 콘텐츠총괄부사장도 2일 영입인재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당 선대위의 외부인사 영입 흐름은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선대위는 이날 김영희 전 PD의 영입을 공개하며 미디어·홍보 분야를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PD가 홍보본부장을 맡을 것이 유력해 보인다. 이런 가운데 외부 인사 검증도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데이터 전문가 김윤이씨가 전날 자신에게 이력서를 전달하는 등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 의사를 타진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이 후보는 이날 저녁 국회에서 급격히 재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책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어 “선대위 차원에서 긴급 대응을 위한 코로나 특위를 구성해 상황을 파악하고 정부 정책, 당의 정책을 미리 대비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당장 시급히 처리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2일 당정 협의를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다”며 “정부에서는 보건복지부와 질병청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TV 개국 10주년 특집 ‘이재명 후보에게 듣는다’에서 “청년도 취약계층이기에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본주택 공약과 관련해 “청년에게 우선 배정한다는 것이 대원칙”이라고 밝혔다. 청년에게 1인당 연 200만원의 기본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에 대해서는 “투자의 개념으로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화폐로 주면 경제 활성화도 된다”고 말했다. 국토보유세 공약을 번복한 것에 대해서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동의하면 하고, 동의 안 하면 안 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부담이 되는 정책은 합의 없이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국토보유세는 정확히 얘기하면 일종의 토지이익배당”이라며 “보유 부담을 올리되 전 국민에게 공평하게 배당하면 압도적 다수는 혜택을 보기 때문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일하는 사람이 아플 때 충분히 쉬고 회복할 수 있도록 생계비를 지원하는 상병수당은 182개 국가 중 174개 국가에서 실시할 정도로 보편적인 제도”라면서 “모든 경제활동인구를 대상으로 보편적 상병수당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 기재부 “다주택 양도세 완화 없다”… 당정, 부동산 세금 충돌

    기재부 “다주택 양도세 완화 없다”… 당정, 부동산 세금 충돌

    기획재정부가 최근 여당에서 제기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완화 조치’에 대해 “논의된 바도 없고 추진계획도 없다”며 공개적으로 선을 그었다. 대선을 앞둔 여당의 ‘부동산 부자 표심 달래기’ 시도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부동산 세제를 둘러싼 당정 갈등이 재점화할 가능성도 커졌다. 기재부는 1일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어렵게 자리잡은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면 부작용이 더 클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양도세 중과 유예를 기대한 매물 잠김이 발생하면 부동산 시장의 가격 안정세가 흔들릴 수 있다”면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는 무주택자나 1주택자의 박탈감을 야기하고, 정부 정책에 따라 집을 팔고 다주택 상황을 해소한 사람과의 과세 형평성 문제 등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거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 도입 시 충분한 유예기간을 부여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다주택자에 대한 추가적인 유예조치는 정부 부동산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30일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를 당 차원에서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입장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여당이 다주택자들에게 퇴로를 열어 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 기재부가 단호하게 반대의 뜻을 밝히면서 다주택자의 꿈은 하루 만에 물거품이 됐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의 주택 양도 중과세율을 10% 포인트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7·10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고,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6월 1일 시행했다. 2주택자는 기본 세율(6∼45%)에 20% 포인트, 3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기본 세율에 30% 포인트를 더해 최고 75%의 양도세율을 적용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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