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당정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오열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영재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오름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철수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636
  • 정치인생 최고 권력 거머쥔 권성동, 영광의 면류관인가, 독이든 성배인가

    정치인생 최고 권력 거머쥔 권성동, 영광의 면류관인가, 독이든 성배인가

    지난 8일 오전 2시 45분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 대한 중징계 결정을 내리면서 국민의힘은 미증유의 혼돈에 빠져들었다. 오전 8시 이 대표가 윤리위 징계 불복 의사를 방송에서 밝히면서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다. 오전 9시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당대표 유고시 권력승계 1순위였기 때문이다. 1시간 뒤 권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치고 나와 기자들에게 단호한 어조로 자신이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선언했다. 이후 주말 사이 당내 한편에서는 조기 전당대회로 새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권 원내대표는 이마저도 진압했다. 11일 권 원내대표가 잇따라 주재한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공개적인 반발을 하지 않았고 권 원내대표와 같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조기 전대를 선호한 것으로 알려진 장제원 의원도 침묵을 지켰다. 이처럼 신속하고 질서정연한 갈등 봉합은 예상 밖이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2일 “권 원내대표가 법리로 이 대표를,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으로 조기 전대 주장을 펴는 일부 친윤계를 제압했다”고 했다. 실제 권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윤 대통령과 만나 정국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황상 윤 대통령이 조기 전대보다는 직무대행 체제가 맞다는 권 원내대표의 주장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후 당의 기류가 직무대행 체제로 일사불란하게 정리됐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권 원내대표는 정권 출범 두달만에 여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겸하는 ‘원톱’으로 우뚝 올라섰다. 정권 초 집권여당에서 당과 국회를 아우르는 ‘1인 2역’을 맡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윤 대통령의 강릉 친구로 ‘윤핵관 중의 윤핵관’으로 꼽히는 권 원내대표가 공식적으로도 당의 최고권력을 한 손에 거머쥔 셈이다. 검사 출신인 권 원내대표는 유년시절부터 신문 읽기를 좋아했다. 특히 정치면은 빼놓지 않았다고 한다. 3김 정치, 40대 기수론, 이철승 의원의 중도통합론을 읽는 게 재미있었다. 정치인 계보를 줄줄 외울 정도였다. 그런데 중학교 1학년 때 앞집에 강릉지청 검사가 이사오면서 그의 인생은 달라진다. 교사였던 아버지가 그 검사에 대해 얘기하면서 “판·검사가 돼라”고 권유한 것이다. 정치인을 꿈꿨던 권 원내대표는 아버지의 소원대로 검사가 됐고, 인천지검 특수부장을 마지막으로 옷을 벗었다. 그리고 마침내 정치에 입문하면서 어린 시절의 꿈을 이뤘다. 2009년 재보궐선거로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하지만 정치 인생은 순탄치 않았다. 20대 국회 하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은 운명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 때문에 친박 강경파에게 찍혀 ‘탄핵 5적‘으로 몰렸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사건에 휘말려 기소된지 4년만에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기도 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탈락해 기호 10번을 달고 무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하는 등 역경을 이겨냈다. 윤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권 원내대표에게 고진감래의 기회가 왔다. 지난 4월 윤심을 업고 원내대표에 당선된 것은 시작에 불과했고, 이번에 당대표 직무대행을 겸하면서 그는 정치인생 최고의 권한을 손에 쥐게 됐다. 다른 말로 하면 그의 정치력은 이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그래서 지금 그의 위상을 두고 정치권에선 ‘잘하면 영광의 면류관, 못하면 독이 독이 든 성배’라는 얘기가 나온다. 1인 2역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당내 권력을 공고히 하면서 내년 전당대회에서 정식 당대표가 될 수 있고, 나아가 더 큰 꿈을 꿀 수도 있다. 반면 기대에 못미치면 모든 책임을 혼자 떠안고 추락할 수도 있다. 권한을 홀로 가진 만큼 책임도 홀로 져야 하기 때문이다.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우선 추락한 대통령의 지지도와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이 대표 징계 이후 흔들리는 2030 젊은층 지지를 붙드는 것도 발등이 불이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운신의 폭이 좁다는 것도 취약점이다. 경쟁자일 수도 있는 다른 윤핵관들을 제압하거나 보듬어야 하는 것도 숙제다. 정치권 관계자는 “역사상 가장 불리한 여당 수장이라 할 만하다”고 했다. 지금까지 나타난 그의 장점은 추진력과 권력의지다. 권 원내대표는 12일 사실상 이 대표 조직으로 평가되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 참석했다. 그런 조직이라면 보통은 외면하거나 없앨 법도 한데, 그는 그것을 ‘접수’하는 형식을 취한 것이다. 누가 뭐래도 자신이 당대표임을 주지시킨 행보라 할 수 있다. 앞서 그는 지난달 일부 친윤 의원이 계파 조직 성격의 ‘민들레’ 모임을 발족하려 하자 일거에 무산시켰다. 유년시절부터 독학으로 정치를 공부한 그의 노력이 지금 여당 수장의 리더십으로 만개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아무리 잘해도 ‘필요조건’일 뿐이다. 정치의 본질은 민심을 얻는 것이라고 보면, 민심을 감동시키는 ‘충분조건’을 달성해야 그의 유년시절 꿈을 진정으로 이루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금융공공데이터 개방 2년, 기업분석 자료가 가장 인기

    금융공공데이터 개방 2년, 기업분석 자료가 가장 인기

    금융 공공데이터를 개방한 2년간 이용조회가 가장 많았던 데이터는 기업재무 정보 등 기업 관련 정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금융 공공데이터 개방 서비스 개시 이후 올해 6월까지 모두 87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12억 9692만건의 데이터가 개방됐다고 7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과 한국거래소 등은 2020년 6월 이후 단계적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개방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 API는 기업 재무 정보로 2989만건이 조회됐다. 기업 기본 정보(870만건), 주식발행정보(745만건) 등이 이용조회 상위 목록에 있었다. 활용신청이 많이 이뤄진 데이터는 기업 기본 정보(835건), 기업 재무 정보(650건), 주식 시세정보(449건), 주식 배당정보(408건) 순이었다. 금융위는 “재무 정보 등은 기업분석과 연구목적에 주로 활용됐으며, 기업정보·시세정보 등은 개인 개발자나 중소업체의 웹서비스 또는 앱 개발에 주로 활용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올해 산업은행 등 5개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사업자 정보를 가명·익명으로 전환해 집계성 데이터로 개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이준석과 권성동

    이준석과 권성동

    이준석(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차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 “한마음으로 물가 잡자” 尹정부 첫 고위당정… 뾰족한 대책은 없었다

    “한마음으로 물가 잡자” 尹정부 첫 고위당정… 뾰족한 대책은 없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6일 최근 급등한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식품 분야와 관련한 물가 대책을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경제활성화·민생 안정을 위한 각종 규제개혁 법안과 기업 투자·부동산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은 7월 임시국회에서 최우선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날 처음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는 앞으로 월 1회 정례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물가 안정 대책을 비롯한 각종 민생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뜻을 모았다. 당에서는 이준석 대표·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추경호 경제부총리·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자리했다.핵심 의제는 ‘물가와 민생’이었다. 현 정권을 이끌어 가는 3대 축인 만큼 이 자리에서 결정되는 사안은 지체 없이 추진될 가능성이 커 어떤 대책이 나올지 관심이 쏠렸다. 참석자들은 한국 경제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잘해 보자”며 결의를 다졌다. 당정은 긴급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와 물가안정 대책, 추가경정예산안 집행,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등 앞서 정부가 발표한 민생 대책을 속도감 있게 시행하기로 했다. 8월에는 추석민생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발표한다. 한 총리는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은행의 물가상승 억제책과 정부의 재정건전성 회복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 제한’ 등 대선과 지방선거 공약이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한 쓴소리를 쏟아 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의힘의 힘으로는 여의도 앞 풀 한 포기도 옮길 수 없다. 부동산 세제 개편, 임대차 3법 개정,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 민생 현안을 해결하려면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정부가 야당과의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책 과제로는 ‘공공비용 상승에 따른 저소득·취약계층 지원책 마련’, ‘위기 극복을 위한 민간의 고통 분담 요청’, ‘연금·노동·교육 개혁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또 취약계층 생활 안정과 생계비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으로 할당관세 확대 등을 요청하는 한편 국무총리와 부총리가 민생 현장 방문에 나서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정부는 적극 검토·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 한마음’이라는 건배사를 했다. 원탁 테이블에 앉은 참석자들은 너도나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하지만 이날 기대했던 특단의 물가 대책은 나오지 않았다. 한 총리가 언급한 대책들은 이미 정부가 발표한 내용이었고, 다른 참석자들의 발언도 원론적인 수준을 넘지 못했다. 정부 관계자는 “물가 대책은 새로울 것이 없고, 기존 대책을 얼마나 신속하게 집행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 尹정부 vs. 文정부, ‘부실 인사’ 비교 경쟁

    尹정부 vs. 文정부, ‘부실 인사’ 비교 경쟁

    윤석열 대통령의 부실 인사 논란이 신구 정부의 ‘비교 우위’ 정쟁으로 비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인사 대참사”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고 자중하라”고 맞받았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관련해 “연이은 인사 대참사에도 윤 대통령은 사과나 유감 표명은커녕 또다시 성비위 논란이 있는 후보를 공정위원장에 지명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부실 인사 논란에 대해 문재인 정부와 비교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태도도 강하게 비판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성비위도 눈감고, 음주운전도 문제될 것 없으며, 표절과 갑질도 문제 삼지 않는 인사검증을 어떻게 ‘빈틈없는 발탁’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며 윤 대통령의 지난 4일 ‘빈틈없이 사람 발탁’ 발언을 비꼬았다.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부적격 논란 인물들을 실명 저격하며 역공에 나섰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거론하며 “개인적인 하자, 도덕성 하자를 떠나 능력과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 기준 미달 사례’와 ‘국회 인사청문회 강행 처리 현황’ 등도 공개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사에서 인사청문회 대상인 국무총리와 장관급 인사 22명 중 총 16명이 ‘5대 원칙’ 중 하나 이상에서 논란이 됐다”며 “이후 성범죄와 음주운전을 포함해 ‘7대 인사 원칙’을 발표했는데, 인사청문 대상 총 112명 중 68%에 달하는 76명이 기준에 미달했다”고 했다. 이어 “최소한 윤석열 정부의 내각 인사는 스스로 정한 인사 기준에 미달하는 후보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첫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대통령실에 장차관 인사를 언론에 공개하기 전 당에 인사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 ‘한마음’ 확인한 당정 “물가대책·취약계층 지원 추경 신속 집행”

    ‘한마음’ 확인한 당정 “물가대책·취약계층 지원 추경 신속 집행”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6일 최근 급등한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식품 분야와 관련한 물가 대책을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경제활성화·민생 안정을 위한 각종 규제개혁 법안과 기업 투자·부동산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은 7월 임시국회에서 최우선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날 처음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는 앞으로 월 1회 정례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물가 안정 대책을 비롯한 각종 민생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뜻을 모았다. 당에서는 이준석 대표·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추경호 경제부총리·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자리했다. 핵심 의제는 ‘물가와 민생’이었다. 현 정권을 이끌어 가는 3대 축인 만큼 이 자리에서 결정되는 사안은 지체 없이 추진될 가능성이 커 어떤 대책이 나올지 관심이 쏠렸다. 참석자들은 한국 경제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잘해 보자”며 결의를 다졌다. 당정은 긴급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와 물가안정 대책, 추가경정예산안 집행,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등 앞서 정부가 발표한 민생 대책을 속도감 있게 시행하기로 했다. 8월에는 추석민생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발표한다. 한 총리는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은행의 물가상승 억제책과 정부의 재정건전성 회복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 제한’ 등 대선과 지방선거 공약이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한 쓴소리를 쏟아 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의힘의 힘으로는 여의도 앞 풀 한 포기도 옮길 수 없다. 부동산 세제 개편, 임대차 3법 개정,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 민생 현안을 해결하려면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정부가 야당과의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책 과제로는 ‘공공비용 상승에 따른 저소득·취약계층 지원책 마련’, ‘위기 극복을 위한 민간의 고통 분담 요청’, ‘연금·노동·교육 개혁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또 취약계층 생활 안정과 생계비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으로 할당관세 확대 등을 요청하는 한편 국무총리와 부총리가 민생 현장 방문에 나서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정부는 적극 검토·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 한마음’이라는 건배사를 했다. 원탁 테이블에 앉은 참석자들은 너도나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하지만 이날 기대했던 특단의 물가 대책은 나오지 않았다. 한 총리가 언급한 대책들은 이미 정부가 발표한 내용이었고, 다른 참석자들의 발언도 원론적인 수준을 넘지 못했다. 정부 관계자는 “물가 대책은 새로울 것이 없고, 기존 대책을 얼마나 신속하게 집행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의 당 윤리위원회 징계 문제와 관련해 권 원내대표는 “당사자가 앉아 있는 자린데 그런 얘기가 나오겠느냐”며 언급이 없었다고 전했다.
  • 尹정부 첫 고위 당정협의회… 물가·민생 안정 의지 ‘뿜뿜’

    尹정부 첫 고위 당정협의회… 물가·민생 안정 의지 ‘뿜뿜’

    6일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개최한 윤석열 정부 출범 첫 고위 당정협의회의 핵심 의제는 ‘물가와 민생’이었다. 현 정권을 이끌어 가는 3대 축인 만큼 이 자리에서 결정되는 사안은 지체 없이 추진될 가능성이 커 어떤 대책이 나올지 관심이 쏠렸다. 참석자들은 한국 경제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잘해 보자”며 결의를 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우리가 경제를 (문재인 정부로부터) 인수를 받았든 간에 해결해야 하는 건 우리의 책임”이라면서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은행의 물가상승 억제책과 정부의 재정건전성 회복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어 긴급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와 물가안정 대책, 추가경정예산안 집행,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등 앞서 정부가 발표한 민생 대책을 소개한 뒤 “이런 단기적인 민생 대책에 더해 중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과 생산성을 높이려면 규제 혁신, 제도 선진화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대선과 지방선거 공약이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한 쓴소리를 10분간 쏟아 냈다. 이 대표는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 중지가 별다른 설명 없이 폐기됐고, ‘양육비 국가 선지급제’는 국정과제에서 주목받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공정한 경쟁의 가치를 내세우려면 고른 기회를 만드는 것에 치중해야 하고, 당정이 힘을 합쳐 정책 수요층을 세밀하게 분석해 치열한 메시지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권성동 원내대표는 여소야대 정치 지형 속 각종 민생 법안을 처리하려면 정부가 야당과의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의힘의 힘으로는 여의도 앞 풀 한 포기도 옮길 수 없다”면서 “부동산 세제 개편, 임대차 3법 개정,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 민생 현안을 해결하려면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정책 과제로 ‘공공비용 상승에 따른 저소득·취약계층 지원책 마련’, ‘위기 극복을 위한 민간의 고통 분담 요청’, ‘연금·노동·교육 개혁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 등을 제시했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한 규제개혁 결과물을 내놔야 한다”고 정부 측에 요청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실도 경제 상황이 매우 힘들고 앞으로 좋아질 것 같지 않다는 그런 비상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 위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날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 한마음’이라는 건배사를 했다. 원탁 테이블에 앉은 참석자들은 너도나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하지만 이날 기대했던 뾰족한 수의 물가 대책은 없었다. 한 총리가 언급한 대책들은 이미 정부가 발표한 내용이었고, 다른 참석자들의 발언도 원론적인 수준을 넘지 못했다. 정부 관계자는 “물가 대책은 새로울 것이 없고, 기존 대책을 얼마나 신속하게 집행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 尹정부 첫 고위당정… “물가 대책 신속 집행”

    尹정부 첫 고위당정… “물가 대책 신속 집행”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6일 최근 급등한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식품 분야와 관련한 물가 대책을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7일 임시국회에서 경제활성화·민생 안정을 위한 각종 규제개혁 법안과 기업 투자·부동산 관련 규제를 합리화하는 법안을 최우선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위 당정협의회는 월 1회 정례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물가 안정 대책을 비롯한 각종 민생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뜻을 모았다. 당에서는 이준석 대표·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추경호 경제부총리·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자리했다. 당정은 물가 상승을 이끄는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식품 분야 등에 대한 물가 대책을 곧바로 시행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긴급생활안정지원금과 에너지바우처, 법인택시와 버스기사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난 5월에 편성한 2차 추가경정예산도 신속히 집행할 방침이다. 또 추석민생대책을 8월에 선제적으로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취약계층 생활 안정과 생계비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으로 할당관세 확대 등을 요청하는 한편 국무총리와 부총리가 민생 현장 방문에 나서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정부는 적극 검토·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7월 임시국회에서 각종 규제개혁 법안과 부동산 규제 완화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 달라고 당에 요구했다. 한편 이 대표의 당 윤리위원회 징계 여부와 관련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 [서울포토] ‘尹정부 출범’ 첫 고위 당정협의회

    [서울포토] ‘尹정부 출범’ 첫 고위 당정협의회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6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만나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민생 경제위기 해결에 머리를 맞댔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고위 당·정 회의다. 여당에서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한기호 사무총장,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허은아 당 수석대변인,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배석했다. 사전환담에서는 대체로 권성동 원내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화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상대적으로 이준석 대표는 평소와 비교해 말수가 줄어든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윤리위 징계 논의를 의식한 것 아니겠냐는 해석도 불렀다. 원탁 테이블에 자리를 잡은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 안철수 토론모임 가동…첫 주제는 경제성장

    안철수 토론모임 가동…첫 주제는 경제성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민·당·정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차기 당권 주자를 중심으로 당내 공부·연구모임이 활발해지자 안 의원도 합류한 것이다.  안 의원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를 개최한다. 안 의원은 당, 정부, 민간 전문가가 함께 모여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등 다른 공부모임과 차별화했다. 김기현 의원의 여당 1호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혁신포럼’ 등이 있다.  안 의원은 주 1회 진행되는 네차례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직접 진행한다. 안 의원은 “인수위원장으로서 제시했던 대한민국 110대 국정과제 청사진을 완성하려면 먼저 과제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며 “민간 전문가와 국회의원, 정부관료가 한자리에 모여 깊이 있는 공부를 하기 위해 토론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첫 토론회는 문쟁인 정부 5년간의 소득주도성장을 진단하고 경제 성장방향을 모색하는 내용이다. 김형태 김앤장 수석이코노미스트와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발제하고,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방기선 기재부 제1차관·정대희 KDI 글로벌경제실장이 토론을 맡는다.  두번째는 ‘과학기술 패권시대의 경쟁 전략’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전략적 대응 방향을 알아본다. 유웅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SK텔레콤 ESG혁신그룹장)이 발제하고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산업자원부 황수성 산업혁신성장실장·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김상선 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이 토론한다.  세번째는 ‘반복되는 팬데믹 시대의 과학적 방역과 백신주권’으로 이종구 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이 발제하고, 백경란 질병관리청장도 참석한다.  네번째는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방향’으로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는다. 이민영 기자
  • 대통령 부정 평가 50.2%… 尹 “지지율, 의미 없다”

    대통령 부정 평가 50.2%… 尹 “지지율, 의미 없다”

    일부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것으로 4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긍정 평가는 44.4%, 부정 평가는 50.2%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2.2% 포인트 줄었고, 부정 평가는 2.5% 포인트 늘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데드크로스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하락폭이 컸다. 대구·경북(TK) 지지율은 8.9% 포인트 하락한 57.3%로, 전국 평균 하락폭(7.7% 포인트)보다 컸다. 70대 이상 지지율도 10.9% 포인트 급락한 64.1%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1.3% 포인트 하락한 43.5%, 더불어민주당은 0.8% 포인트 상승한 40.3%였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데드크로스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선거 때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지지율은 별로 유념치 않았다.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라면서 “제가 하는 일은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니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그 마음만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지지율 면에서 당정 모두 위기에 봉착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대형 이벤트 직후 대통령 지지율이 호전되는 ‘컨벤션 효과’마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미일 안보협력 복원과 세일즈 외교라는 순방 보따리를 풀어냈음에도 지지율 하락세를 멈추지 못한 것이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이를 신경 쓰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날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 형식으로 낙마한 것도 인사 문제가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당도 민생을 챙기는 모습보다는 지방선거 압승 후 곧바로 당내 권력 투쟁에 매몰되면서 민심과 괴리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지지율 데드크로스, 위기의 당정...尹 “지지율 의미없다”

    지지율 데드크로스, 위기의 당정...尹 “지지율 의미없다”

    일부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것으로 4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긍정 평가는 44.4%, 부정 평가는 50.2%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2.2% 포인트 줄었고, 부정 평가는 2.5% 포인트 늘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데드크로스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특히 대구·경북(TK), 70대 이상 등 보수 지지층의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1.3% 포인트 하락한 43.5%, 더불어민주당이 0.8% 포인트 상승한 40.3%를 기록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데드크로스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선거 때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지지율은 별로 유념치 않았다.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라면서 “제가 하는 일은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니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그 마음만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지지율 면에서 당정 모두 위기에 봉착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대형 이벤트 직후 대통령 지지율이 호전되는 ‘컨벤션 효과’마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미일 안보협력 복원과 세일즈 외교라는 순방 보따리를 풀어냈음에도 지지율 하락세를 멈추지 못한 것이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이를 신경 쓰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날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 형식으로 낙마한 것도 인사 문제가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당도 민생을 챙기는 모습보다는 지방선거 압승 후 곧바로 당내 권력 투쟁에 매몰되면서 민심과 괴리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준석 대표가 오는 7일 성상납 의혹 관련 윤리위원회 징계 심사를 앞두고 있는 등 국민의힘은 어수선한 분위기다. 이민영·이혜리 기자
  • “당정대 말고 당정 써 달라” ‘탈권위’ 尹 의중 반영했나

    “당정대 말고 당정 써 달라” ‘탈권위’ 尹 의중 반영했나

    오는 6일 열리는 윤석열 정부의 고위 당정 협의회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국무총리실이 잇달아 출입기자단에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가 아닌 ‘당정’이란 표현을 써 달라고 공지했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이 정부 위에 군림하는 모양새를 취해서는 안 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평소 생각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3일 통화에서 “청와대의 우월적 지위를 강조하던 당정청이 잘못된 용어이고 당정 협의가 맞는 표현”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옛 청와대의 그런 기조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정부와 대통령실을 분리해서 보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며 “양측은 완전히 한 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출입기자단에 “올바른 용어는 ‘당정대’가 아닌 ‘당정’ 협의회이므로 용어 사용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총리실도 지난 1일 한덕수 국무총리의 이번 주 ‘고위 당정협의회’ 일정을 소개하면서 “‘당정’으로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당정청 협의회는 당정 협의회에 청와대 관계자가 참석할 경우 공공연하게 사용된 용어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2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장관들과 긴밀한 소통을 해 가면서 청와대 참모들은 대통령과 장관의 소통을 보좌하는 것(방식)으로, 내각 중심으로 교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산 대통령실은 당이나 정부와 대등한 주체가 아니라 참모 기능만 소화한다는 게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 이준석 운명 걸린 윤리위 D - 3… ‘尹心 구애’ 통할까

    이준석 운명 걸린 윤리위 D - 3… ‘尹心 구애’ 통할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정치생명이 걸린 운명의 한 주를 맞았다. 오는 7일 윤리위 심의·의결을 앞두고 윤심(尹心)에 구애하고 있는 상황인데, 징계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적 운명은 물론이고 여권 내 권력 지형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하는 서울공항에 깜짝 등장했다. 당초 기자들에게 공개된 일정에는 이날 오전이 비워진 상태였지만, 갑자기 마중 나간 것이다. 이 대표는 공항 영접을 나가기 위해 점심 약속을 취소했고, 오후 2시에 참석하기로 했던 김미애 의원실 토론회도 가지 않았다.  비행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은 이 대표를 보자마자 “이 대표도 나오셨네”라며 악수를 건넸고, 이 대표는 환하게 웃었다. 이 대표가 “이번에 너무 성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이 웃음을 짓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친윤(친윤석열)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이 사임하며 고립무원 상태에 놓인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대표 마중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 관계자발로 “이 대표가 먼저 거취를 정리했어야 한다”는 식의 부정적인 보도가 나왔다. 출국길에 배웅하지 않았던 이 대표가 윤 대통령과 웃으며 ‘3초 악수’를 나눴지만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되레 윤심이 이 대표에게 거리를 둔 것만 확인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저한테 ‘왜 윤석열 정부를 안 돕느냐’고 하는데, 도와 달라는 얘기를 안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저임금에 대해 (당대표인) 제 의견을 묻거나, 확정한 뒤 미리 얘기한 적도 없다”며 사실상 ‘패싱‘당하고 있다는 점을 토로했다.  이 대표는 지방을 순회하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 주에는 두 차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의원들이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리위 전날인 6일에는 첫 고위 당정협의회가 열린다. 물가 등 민생 현안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지만, 이 대표의 징계나 거취 문제가 거론될 수도 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흔들림 없이 일정을 다 소화할 것”이라며 “7일 윤리위에는 이 대표가 직접 출석해 소명한다”고 했다.  당원권 정지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이 대표는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가 여전하다. 이 대표는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카더라’ 의혹을 제기하면, 당 대표를 내려놓아야 하는가. 그건 좀 이상한 것 같다”고 했다.
  • 이준석 운명 걸린 윤리위 D - 4… ‘尹心 구애’ 통할까

    이준석 운명 걸린 윤리위 D - 4… ‘尹心 구애’ 통할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정치생명이 걸린 운명의 한 주를 맞았다. 오는 7일 윤리위 심의·의결을 앞두고 윤심(尹心)에 구애하고 있는 상황인데, 징계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적 운명은 물론이고 여권 내 권력 지형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하는 서울공항에 깜짝 등장했다. 당초 기자들에게 공개된 일정에는 이날 오전이 비워진 상태였지만, 갑자기 마중 나간 것이다. 이 대표는 공항 영접을 나가기 위해 점심 약속을 취소했고, 오후 2시에 참석하기로 했던 김미애 의원실 토론회도 가지 않았다.  비행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은 이 대표를 보자마자 “이 대표도 나오셨네”라며 악수를 건넸고, 이 대표는 환하게 웃었다. 이 대표가 “이번에 너무 성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이 웃음을 짓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친윤(친윤석열)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이 사임하며 고립무원 상태에 놓인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대표 마중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 관계자발로 “이 대표가 먼저 거취를 정리했어야 한다”는 식의 부정적인 보도가 나왔다. 출국길에 배웅하지 않았던 이 대표가 윤 대통령과 웃으며 ‘3초 악수’를 나눴지만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되레 윤심이 이 대표에게 거리를 둔 것만 확인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저한테 ‘왜 윤석열 정부를 안 돕느냐’고 하는데, 도와 달라는 얘기를 안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저임금에 대해 (당대표인) 제 의견을 묻거나, 확정한 뒤 미리 얘기한 적도 없다”며 사실상 ‘패싱‘당하고 있다는 점을 토로했다.  이 대표는 지방을 순회하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 주에는 두 차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의원들이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리위 전날인 6일에는 첫 고위 당정협의회가 열린다. 물가 등 민생 현안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지만, 이 대표의 징계나 거취 문제가 거론될 수도 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흔들림 없이 일정을 다 소화할 것”이라며 “7일 윤리위에는 이 대표가 직접 출석해 소명한다”고 했다.  당원권 정지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이 대표는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가 여전하다. 이 대표는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카더라’ 의혹을 제기하면, 당 대표를 내려놓아야 하는가. 그건 좀 이상한 것 같다”고 했다.
  • 이준석, 운명의 일주일…윤심 구애 먹힐까

    이준석, 운명의 일주일…윤심 구애 먹힐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운명의 한주를 맞았다. 7일 윤리위 심의·의결을 앞두고 윤심(尹心)에 구애하고 있는 상황인데, 징계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적 운명은 물론이고 여권 내 권력 지형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하는 서울공항에 깜짝 등장했다. 당초 기자들에게 공개된 일정에는 이날 오전이 비워진 상태였지만, 갑자기 마중나간 것이다. 이 대표는 공항 영접을 나가기 위해 점심 약속을 취소했고, 오후 2시에 참석하기로 했던 김미애 의원실 토론회도 가지 않았다.  비행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은 이 대표를 보자마자 “이 대표도 나오셨네”라며 악수를 건넸고, 이 대표는 환하게 웃었다. 이 대표가 “이번에 너무 성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이 웃음을 짓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친윤(친윤석열)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이 사임하며 고립무원 상태에 놓인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대표 마중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 관계자발로 “이 대표가 먼저 거취 정리했어야 한다”는 식의 부정적인 보도가 나왔다. 출국길에 배웅하지 않았던 이 대표가 윤 대통령과 웃으며 ‘3초 악수’를 나눴지만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되려 윤심이 이 대표에게 거리를 둔 것만 확인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저한테 ‘왜 윤석열정부를 안 돕느냐’고 하는데, 도와달라는 얘기를 안 하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최저임금에 대해 (당대표인) 제 의견을 묻거나, 확정한 뒤 미리 얘기한 적도 없다”고 말했는데, 사실상 ‘패싱‘당하고 있다는 점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방을 순회하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주에는 두차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의원들이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리위 전날인 6일에는 첫 고위 당정협의회가 열린다. 물가 등 민생 현안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지만, 이 대표의 징계나 거취 문제가 거론될 수도 있다. 이준석 대표 측 관계자는 “흔들림 없이 일정을 다 소화할 것”이라며 “7일 윤리위에는 이 대표가 직접 출석해 소명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징계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거취가 결정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대표는 연일 임기를 모두 채우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 대표는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카더라’ 의혹을 제기하면, 당 대표를 내려놓아야 하는가. 그건 좀 이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 ‘당정대’ 말고 ‘당정’ 써라…尹대통령 의중 반영?

    ‘당정대’ 말고 ‘당정’ 써라…尹대통령 의중 반영?

    오는 6일 열리는 윤석열 정부의 고위 당정 협의회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국무총리실이 잇달아 출입기자단에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가 아닌 ‘당정’이란 표현을 써 달라고 공지했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이 정부 위에 군림하는 모양새를 취해서는 안 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평소 생각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출입기자단에 “올바른 용어는 ‘당정대’가 아닌 ‘당정’ 협의회이므로 용어 사용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총리실도 지난 1일 한덕수 국무총리의 이번 주 ‘고위 당정협의회’ 일정을 소개하면서 “‘당정’으로 사용해주시기 바란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당정청 협의회는 당정 협의회에 청와대 관계자가 참석할 경우 공공연하게 사용된 용어다. 윤석열 정부 또한 지난달 8일 북한 도발 관련 국가안보 점검 당시 ‘당정대 협의회’란 명칭을 사용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3일 통화에서 “청와대의 우월적 지위를 강조하던 당정청이 잘못된 용어이고 당정 협의가 맞는 표현”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옛 청와대의 그런 기조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정부와 대통령실을 분리해서 보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며 “양측은 완전히 한 몸”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2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장관들과 긴밀한 소통을 해가면서 청와대 참모들은 대통령과 장관의 소통을 보좌하는 것(방식)으로 내각 중심으로 교체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용산 대통령실이 당이나 정부와 대등한 주체가 아니라 참모 기능만 소화한다는 게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대통령실은 지난 5월 여야 지도부, 대통령이 만나는 ‘영수회담’이라는 용어에도 “대통령이 사실상 여당 총재를 겸하던 지난 시대의 용어”라고 거부감을 드러낸 바 있다.
  • 안철수, 당정 공부모임 만든다…“110대 국정과제 공부해야”

    안철수, 당정 공부모임 만든다…“110대 국정과제 공부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공부모임을 만든다. 당과 정부가 연계된 당·정 토론모임이다.  안 의원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우리가 110대 국정과제를 만들었는데 사실 그 사안들이 하나하나 간단하지 않다”며 “어느 정도 제대로 개념을 갖고 공부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서 국정 과제 선정을 이끌었다. 안 의원은 “(국정과제 선정에) 참여했던 많은 사람이 있다”며 “전문가도 있고 관료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과 함께 참여해서 그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의 설명을 들어보면 친윤(친윤석열) 그룹이 세력화 논란을 일으켰던 의원모임 민들레(민심 들어볼래)와 유사해 보인다. 그러나 안 의원 측은 순수하게 공부를 위한 모임이라고 선을 그었다.  토론 모임은 7월 중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김기현 의원의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가 최근 출범한데 이어 장제원 의원의 ‘미래혁신포럼’도 최근 재개했다. 이에 따라 중진 의원들이 공부모임을 바탕으로 차기 당권 경쟁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안 의원은 이날 ‘최근 이준석 대표와 부딪히는 모습을 보였다’는 물음에 “저는 부딪히는 모습을 보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저는 항상 가만히 있는 편이고 누가 부딪히는지는 보면 알 것”이라며 갈등의 원인이 이 대표에게 있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과 관련해 진전된 사항이 있냐는 질문에는 “지금 더 논의할 게 없다”며 “이미 당 대 당 약속을 하고 대국민 발표를 했다.대국민 약속을 했던 사항이니 지켜지는 게 맞는 것”이라고 했다.  이민영 기자
  • 이준석 “달리자, 그들이 감당못할 방향으로”

    이준석 “달리자, 그들이 감당못할 방향으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비장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 대표는 30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번 달려 보자’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전날 오전 경기 평택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기념행사, 오후 경북 포항시 국가해양정원 방문 등의 일정을 마친 이 대표는 “뭐 복잡하게 생각하나, 모두 달리면 되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라고 해 자신과 갈등 상황에 놓여 있는 친윤계, 안철수 의원 등을 사실상 겨냥했다. 실제 친윤계와 이 대표의 갈등은 최고조로 치닫는 모습이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이 대표 비서실장직을 전격 사임한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늘 저는 일신상의 이유로 당대표 비서실장직을 사임했다”며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박 의원의 당직 사퇴는 대선 승리 직후 이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기용된 지 약 3개월여만이다. 현재 이 대표는 윤리위원회의 판단도 기다리고 있다. 윤리위는 오는 7일 ‘성상납 의혹’에 따른 ‘증거인멸 교사 의혹’ 건을 결정키로 했다. 다만 친윤계가 이 대표를 완전히 밀어낼 수 있는냐에 대해선 의문부호를 많이 붙이고 있다. 이 대표가 30대 거대정당 대표라는 상징성, 양대 선거(대선· 지선)를 모두 이긴 승장,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 등을 볼 때 친윤계 의원들이 마냥 밀어 붙일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대표가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곳으로 달려보자”고 나온 가운데 이른바 ‘이준석 리스크’는 오는 6일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모두가 모이는 첫 고위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에서 처리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 與 “영끌족·자영업자 줄도산 직면… 예대금리차 공시, 월별로 단축을”

    與 “영끌족·자영업자 줄도산 직면… 예대금리차 공시, 월별로 단축을”

    국민의힘이 “‘영끌족’, 자영업자들이 줄도산에 직면한다”면서 금융 당국에 금융 취약차주들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28일 국민의힘 물가안정특위 4차 회의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만 올려도 대출이자 부담이 6조 7000억원 이상 늘어난다”며 “급격한 이자 부담은 영끌족, 자영업자들이 줄도산에 직면하게 한다”고 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어 “이런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5대 금융 그룹은 1분기에 11조 3000억원이란 사상 최대 이자 이익을 냈다”면서 “은행 호황은 2018년 6월 이후 최대 폭을 기록하고 있는 예대금리 차로 인한 이익 창출이 있기 때문이라는 문제 제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의 경제 위기는 국민 개개인만의 노력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 모든 구성원, 특히 은행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정특위 위원장인 류성걸 의원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은행이 분기별로 개별 공시하는 예대금리 차를 월별 또는 통합 공시할 것을 요청했다”면서 “대출가산금리 산정과 운영의 합리성 제고 방안을 추진하고 상황을 보고할 것을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날 특위 회의에는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와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 김종민 금감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총재는 “현 단계에서는 물가 오름세부터 잡아야 한다. 상승 추세가 바뀔 때까지 물가 중심의 통화정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특위는 다음달 1일 5차 회의를 열고 유류세 인하 등에 대한 현황과 대책을 논의한다. 한편 다음달 6일에는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 당정대 협의회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