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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사실상 타결…32조원 절감, 수령액은 낮아져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사실상 타결…32조원 절감, 수령액은 낮아져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합의안’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이에 따라 임시국회의 마지막날인 오는 6일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개혁법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유승민·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밤 회동해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가 마련한 단일안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 실무기구의 단일안은 핵심 쟁점인 공무원연금 지급률(공무원이 받는 연금액의 비율)을 1.90%에서 1.70%로 20년에 걸쳐 내리기로 했다. 지급률은 2021년까지 1.79%로, 2026년까지 1.74%로, 2036년까지 1.70%로 매년 단계적으로 내린다. 지급률을 반영한 연금 수령액은 20년뒤 현행보다 평균 10.5% 깎인다. 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에 해당하는 연금 기여율은 7.0%에서 9.0%로 5년에 걸쳐 높인다. 기여율은 내년에 8.0%로 오르고, 이후 매년 0.25%포인트씩 더 오른다. 공무원의 기여금은 5년뒤 현행보다 평균 28.6% 늘어난다. 기여금 납부 기간은 33년에서 36년으로 늘린다. 지급률·기여율 조정에 더해 연금 지급액을 5년간 동결하고, 연금 지급이 시작되는 연령을 2010년 이전 임용자도 60세에서 65세로 5년 늦췄다. 2010년 이전 임용 공무원의 유족연금 지급률은 퇴직연금의 70%에서 60%로 내린다. 고액 연금을 방지하는 기준소득 상한은 평균소득의 1.8배에서 1.6배로 낮춘다. 이 같은 개혁안의 재정절감 효과는 내년부터 2085년까지 70년간 총재정부담 기준으로 340조∼350조원, 연금 적자를 메우는 보전금 기준으로 493조원이다. 이는 당초 지난해 새누리당이 제시했던 개혁안과 비교해 총재정부담은 약 30조∼40조원, 보전금은 약 32조원을 더 줄이는 효과가 예상된다. 여야는 단일안 도출의 막판 관문이 됐던 총재정부담 절감분의 공적연금 투입 여부를 놓고 협상에 난항을 겪었으나, 이날 여야가 한발씩 물러나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가 이날 낮 긴급 당정청 회동에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설득, 재정절감의 효과를 다소 양보하더라도 절감분의 20%를 공적연금 지원에 쓴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새정치연합은 애초 절감분의 50%를 공적연금 지원에 쓰자고 주장했으나, 이 비중을 25%까지 낮추면서 접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금 개혁 실무기구는 전날부터 이어진 회의를 속개해 2일 새벽 재정절감분의 20%를 국민연금에 투입하고,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명시하기로 한다는데 서로 절충해 최종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에 투입되는 재정절감분 20%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340조~350원 가운데 68조~70조원에 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특조위 공무원 축소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가 19일 세월호 유족들의 요구를 반영해 특별조사위원회에 파견하는 공무원 규모를 축소하기로 확정했다. 당·정·청은 이날 국회에서 제3차 실무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가 밝혔다. 조 수석부대표는 “특조위 공무원 규모 축소와 조사 대상인 공무원들이 대거 조사기관에 참여하는 문제 등 유족들의 의견을 전향적으로 수용해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을 수정, 보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청은 또 이번 주 안으로 세월호 인양 여부와 방법에 대한 심의를 마치고 그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조 수석부대표는 “선체 인양에 대해 기술 검토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이번 주 안에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심의 결정을 거쳐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 긴급회동 “무슨 얘기 나눴나?”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 긴급회동 “무슨 얘기 나눴나?”

    박근혜 김무성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 긴급회동 “무슨 얘기 나눴나?” 이른바 ‘성완종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독대’ 형식으로 40분간 긴급 회동했다. 박 대통령과 여당 대표와의 단독회동은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사실상 처음 있는,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와의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해석이 뒤따랐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 2년 2개월간 새누리당 또는 여야 지도부와 총 9차례 회동했지만 사전에 실무조율을 거쳤고, 회동 모습을 언론에 일부 공개할 정도로 ‘투명’하게 진행해왔다. 박 대통령은 김 대표가 새누리당 대표로 선출된 뒤인 작년 7월 15일 새누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했을 때 김 대표와 별도로 만나긴 했지만 고작 ‘5분’에 불과했다. 깊은 얘기를 주고받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으로 ‘독대’라는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기도 충분치 않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성완종 리스트’가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앞두고 이뤄진 이날 단독회동은 여러 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더욱이 이날 회동은 예정에 없었으나 긴급하게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당초 이날 낮 진도 팽목항을 방문한 뒤 광주공항을 통해 중남미 4개국 방문을 위해 곧바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급히 수정, 김 대표를 청와대로 불러들였다. 이 때문에 출국 시간도 예정보다 두 시간이나 늦췄다. 새누리당 주변에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파장이 가라앉기는 커녕 점점 더 커져가자 박 대통령이 집권여당 대표인 김 대표에게 손을 내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성완종 리스트’에 국정 2인자인 이완구 총리와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 3명이 언급되는 등 정권 핵심실세들이 줄줄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결국 의지할 대상은 김 대표 뿐이라고 박 대통령이 판단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지금까지는 통상적으로 대통령이 외국 순방에 나갈 때면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를 불러서 여러 국정운영에 대해 당부해왔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김 대표를 급히 찾은 것만으로도 김 대표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배석자 없이 40분간 만났다는 점은 정치적 함의가 적지 않다. 단 두 사람만이 대좌했다는 것은 그 만큼 친밀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지금까지 박 대통령과 김 대표의 관계는 때때로 냉랭한 것으로 비쳐지기도 했지만 이날 회동을 계기로 두 사람이 정치적 운명공동체임이 다시 확인된 셈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 대표는 최근 현직 총리와 현직 청와대 비서실장의 이름이 거론된 ‘성완종 리스트’가 터져 나오자 그동안 당정청간 소통의 채널로 활용했던 고위당정청협의회도 당분간 중단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 대표와 의혹의 한 복판에 있는 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이 만나면 ‘성완종 파문’ 대책을 숙의하기 위해 만난 것이라는 오해를 살 것이라는 게 그 이유였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성완종 리스트’라는 핵폭탄이 터지자 김 대표가 현정부와 선긋기를 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단독회동을 계기로 박 대통령은 성완종 파문의 해결사로 김 대표를 선택한 모양새가 됐다. 김 대표는 이날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에서 “저는 당내외에서 분출되는 여러 의견들을 가감없이 대통령께 말씀드렸다”며 진솔한 대화가 오갔음을 강하게 내비쳤다. 이런 점으로 미뤄볼 때 김 대표는 박 대통령으로선 가장 민감한 문제일 수 있는 이 총리 거취문제까지 거론했을 것이라는 추론이 나오고 있다. 또 박 대통령이 김 대표의 의견에 대해 ‘순방 다녀와서 결정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김 대표는 여론의 추이를 봐가며 나름대로 성완종 파문 해법찾기에 골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이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위기에 처하게 되자 박 대통령이 대표를 맡아 구원투수로 등판했을 때 사무총장을 맡아 함께 당재건작업에 나서며 ‘원조친박’의 좌장을 맡았었다. 이후 두 사람은 이명박 정부에서 세종시 문제로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했지만 성완종 파문을 계기로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한 배를 탄 입장임을 다시 인식하게 됐다고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 ‘해결사’로 선택했나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 ‘해결사’로 선택했나

    박근혜 김무성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 ‘해결사’로 선택했나 이른바 ‘성완종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독대’ 형식으로 40분간 긴급 회동했다. 박 대통령과 여당 대표와의 단독회동은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사실상 처음 있는,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와의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해석이 뒤따랐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 2년 2개월간 새누리당 또는 여야 지도부와 총 9차례 회동했지만 사전에 실무조율을 거쳤고, 회동 모습을 언론에 일부 공개할 정도로 ‘투명’하게 진행해왔다. 박 대통령은 김 대표가 새누리당 대표로 선출된 뒤인 작년 7월 15일 새누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했을 때 김 대표와 별도로 만나긴 했지만 고작 ‘5분’에 불과했다. 깊은 얘기를 주고받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으로 ‘독대’라는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기도 충분치 않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성완종 리스트’가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앞두고 이뤄진 이날 단독회동은 여러 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더욱이 이날 회동은 예정에 없었으나 긴급하게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당초 이날 낮 진도 팽목항을 방문한 뒤 광주공항을 통해 중남미 4개국 방문을 위해 곧바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급히 수정, 김 대표를 청와대로 불러들였다. 이 때문에 출국 시간도 예정보다 두 시간이나 늦췄다. 새누리당 주변에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파장이 가라앉기는 커녕 점점 더 커져가자 박 대통령이 집권여당 대표인 김 대표에게 손을 내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성완종 리스트’에 국정 2인자인 이완구 총리와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 3명이 언급되는 등 정권 핵심실세들이 줄줄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결국 의지할 대상은 김 대표 뿐이라고 박 대통령이 판단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지금까지는 통상적으로 대통령이 외국 순방에 나갈 때면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를 불러서 여러 국정운영에 대해 당부해왔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김 대표를 급히 찾은 것만으로도 김 대표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배석자 없이 40분간 만났다는 점은 정치적 함의가 적지 않다. 단 두 사람만이 대좌했다는 것은 그 만큼 친밀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지금까지 박 대통령과 김 대표의 관계는 때때로 냉랭한 것으로 비쳐지기도 했지만 이날 회동을 계기로 두 사람이 정치적 운명공동체임이 다시 확인된 셈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 대표는 최근 현직 총리와 현직 청와대 비서실장의 이름이 거론된 ‘성완종 리스트’가 터져 나오자 그동안 당정청간 소통의 채널로 활용했던 고위당정청협의회도 당분간 중단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 대표와 의혹의 한 복판에 있는 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이 만나면 ‘성완종 파문’ 대책을 숙의하기 위해 만난 것이라는 오해를 살 것이라는 게 그 이유였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성완종 리스트’라는 핵폭탄이 터지자 김 대표가 현정부와 선긋기를 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단독회동을 계기로 박 대통령은 성완종 파문의 해결사로 김 대표를 선택한 모양새가 됐다. 김 대표는 이날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에서 “저는 당내외에서 분출되는 여러 의견들을 가감없이 대통령께 말씀드렸다”며 진솔한 대화가 오갔음을 강하게 내비쳤다. 이런 점으로 미뤄볼 때 김 대표는 박 대통령으로선 가장 민감한 문제일 수 있는 이 총리 거취문제까지 거론했을 것이라는 추론이 나오고 있다. 또 박 대통령이 김 대표의 의견에 대해 ‘순방 다녀와서 결정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김 대표는 여론의 추이를 봐가며 나름대로 성완종 파문 해법찾기에 골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이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위기에 처하게 되자 박 대통령이 대표를 맡아 구원투수로 등판했을 때 사무총장을 맡아 함께 당재건작업에 나서며 ‘원조친박’의 좌장을 맡았었다. 이후 두 사람은 이명박 정부에서 세종시 문제로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했지만 성완종 파문을 계기로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한 배를 탄 입장임을 다시 인식하게 됐다고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 긴급회동 “도대체 왜?”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 긴급회동 “도대체 왜?”

    박근혜 김무성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 긴급회동 “도대체 왜?” 이른바 ‘성완종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독대’ 형식으로 40분간 긴급 회동했다. 박 대통령과 여당 대표와의 단독회동은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사실상 처음 있는,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와의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해석이 뒤따랐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 2년 2개월간 새누리당 또는 여야 지도부와 총 9차례 회동했지만 사전에 실무조율을 거쳤고, 회동 모습을 언론에 일부 공개할 정도로 ‘투명’하게 진행해왔다. 박 대통령은 김 대표가 새누리당 대표로 선출된 뒤인 작년 7월 15일 새누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했을 때 김 대표와 별도로 만나긴 했지만 고작 ‘5분’에 불과했다. 깊은 얘기를 주고받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으로 ‘독대’라는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기도 충분치 않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성완종 리스트’가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앞두고 이뤄진 이날 단독회동은 여러 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더욱이 이날 회동은 예정에 없었으나 긴급하게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당초 이날 낮 진도 팽목항을 방문한 뒤 광주공항을 통해 중남미 4개국 방문을 위해 곧바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급히 수정, 김 대표를 청와대로 불러들였다. 이 때문에 출국 시간도 예정보다 두 시간이나 늦췄다. 새누리당 주변에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파장이 가라앉기는 커녕 점점 더 커져가자 박 대통령이 집권여당 대표인 김 대표에게 손을 내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성완종 리스트’에 국정 2인자인 이완구 총리와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 3명이 언급되는 등 정권 핵심실세들이 줄줄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결국 의지할 대상은 김 대표 뿐이라고 박 대통령이 판단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지금까지는 통상적으로 대통령이 외국 순방에 나갈 때면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를 불러서 여러 국정운영에 대해 당부해왔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김 대표를 급히 찾은 것만으로도 김 대표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배석자 없이 40분간 만났다는 점은 정치적 함의가 적지 않다. 단 두 사람만이 대좌했다는 것은 그 만큼 친밀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지금까지 박 대통령과 김 대표의 관계는 때때로 냉랭한 것으로 비쳐지기도 했지만 이날 회동을 계기로 두 사람이 정치적 운명공동체임이 다시 확인된 셈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 대표는 최근 현직 총리와 현직 청와대 비서실장의 이름이 거론된 ‘성완종 리스트’가 터져 나오자 그동안 당정청간 소통의 채널로 활용했던 고위당정청협의회도 당분간 중단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 대표와 의혹의 한 복판에 있는 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이 만나면 ‘성완종 파문’ 대책을 숙의하기 위해 만난 것이라는 오해를 살 것이라는 게 그 이유였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성완종 리스트’라는 핵폭탄이 터지자 김 대표가 현정부와 선긋기를 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단독회동을 계기로 박 대통령은 성완종 파문의 해결사로 김 대표를 선택한 모양새가 됐다. 김 대표는 이날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에서 “저는 당내외에서 분출되는 여러 의견들을 가감없이 대통령께 말씀드렸다”며 진솔한 대화가 오갔음을 강하게 내비쳤다. 이런 점으로 미뤄볼 때 김 대표는 박 대통령으로선 가장 민감한 문제일 수 있는 이 총리 거취문제까지 거론했을 것이라는 추론이 나오고 있다. 또 박 대통령이 김 대표의 의견에 대해 ‘순방 다녀와서 결정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김 대표는 여론의 추이를 봐가며 나름대로 성완종 파문 해법찾기에 골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이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위기에 처하게 되자 박 대통령이 대표를 맡아 구원투수로 등판했을 때 사무총장을 맡아 함께 당재건작업에 나서며 ‘원조친박’의 좌장을 맡았었다. 이후 두 사람은 이명박 정부에서 세종시 문제로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했지만 성완종 파문을 계기로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한 배를 탄 입장임을 다시 인식하게 됐다고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정부 대선자금·특별사면 조사해야” 野 “성완종 사면, 자민련·한나라당이 요청”

    與 “정부 대선자금·특별사면 조사해야” 野 “성완종 사면, 자민련·한나라당이 요청”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등 여권 핵심부에 대한 금품 제공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의 정치적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13일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다른 의원들이 총리에게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구명 활동을 해온 적 있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의 질문에 대해 “여야 의원들, 충청권 의원들의 전화를 받은 적도 있고 만난 적도 있다. 나한테 구두로 한 분들 중에는 야당 의원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동료 의원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구체적인 거명은 피했다. 이 총리는 “경남기업과 고인(성 전 회장)으로부터 후원금을 한푼도 받은 게 없다”며 “검찰이 소환하면 응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나아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와 만나 “내가 (새누리당을) 책임지고 치른 선거였고 내가 아는 한 어떤 불법도 없다”며 “내가 그 조사에 응할 테니 야당도 같이 조사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인천시당 4·29 재·보궐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노무현 정부 시절 성 전 회장의 두 차례 특별사면을 언급하며 검찰 수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는 두 차례 특사가 이뤄졌을 당시 각각 청와대 민정수석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았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또 “명단에 이름이 있는 사람하고 지금 만나 얘기해서 또 다른 의혹을 만들 수는 없다”며 “(고위 당정청은)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에 대해 “나도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거냐. 성 전 회장이 새정치연합에 대선자금을 제공했느냐”고 반문하며 “엉뚱한 소리”라고 반박했다. 성 전 회장에 대한 두 차례 특사에 대해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2005년 사면은 자유민주연합 김종필 총재의 부탁을 받은 사면이었고 2008년 사면은 한나라당의 의견을 반영한 사면이었다”며 “궁지를 모면하려는 새누리당의 몸부림”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 전 회장은 전날 김한길 새정치연합 전 공동대표를 만나 “세상이 야박하다”며 억울한 심정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성 전 회장 비리 수사와 관련해 “(정치적) 압력이 가해지거나 딜(거래)은 있을 수 없다”고 공언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인사처·안전처 세종시 이전 추진

    인사처·안전처 세종시 이전 추진

    이완구 국무총리가 신설된 인사혁신처와 국민안전처를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 총리,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당정청 회의를 열고 업무 효율성, 지방균형 발전 등을 고려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여권의 한 관계자가 24일 전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이날 “(앞서) 이 총리한테 전화로 귀띔을 받았는데, 총리가 (나중에) 발표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다만 정부 부처가 어디로 가느냐는 지역적으로 민감한 사안이고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정부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단계에 걸쳐 행복도시법과 행정자치부 고시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세종시 이전의 마지막 3단계 작업을 진행하기 직전에 신설된 안전처와 인사처의 이전 문제에 대해선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두 신설 부처의 이전은 법률 개정 없이 정부 고시만으로 가능하다. 다만 이번 추진안에 충청권 출신인 이 총리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아직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한 언급이 없었고, 현재 세종청사에 두 부처가 모두 입주할 만한 여유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 이전 계획부터 짜야 한다는 점 등에서 당장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바보야, 문제는 현장이야’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바보야, 문제는 현장이야’

    소통이 또다시 화두다. 새해 첫달부터 연말정산 논란으로 나라가 들썩이더니 건강보험료 개편을 놓고 오락가락하다 결국 다시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정책과 증세 논란이 뒤를 이었다.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에 올라가 통과는 따 놓은 당상이라던 영유아보육법안(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은 부결됐고, 비난 여론이 들끓자 부결 일주일 만에 여야가 4월 임시국회에서 우선적으로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정책을 놓고 부처 간, 당정 간에 이견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심지어 주도권 싸움을 벌이는 것처럼 보이자 부랴부랴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만들었다. 지난달 25일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에 이어 15일 2차 회의를 열고 현안들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렇게 당정 간 윗선의 소통 채널은 구축했다. 그런가 하면 정부 정책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는 질책이 쏟아지면서 언론, 전문가 등과의 접촉을 늘리려는 시도가 눈에 띄게 늘었다. 장관들은 기업인, 청년, 노조 등 다양한 계층과의 간담회를 줄줄이 갖고 ‘여론 청취’에 나섰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 이 같은 소통의 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간담회든, 현장 탐방이든 다 좋은데 이 같은 소통이 형식에 그치거나 보여 주기식 일회성 행사에 그쳐서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 예를 들어 청년 실업 문제를 보자.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고용 사정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특히 청년 실업이 심각하다. 지난 1월 청년(15~29세)실업률은 9.2%로 1999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취업준비생과 추가 취업 희망자 등 잠재적인 구직자까지 포함한 ‘체감실업률’은 22%에 육박한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실업률 3.8%와 체감실업률 11.9%보다 두 배가량 높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현재 학업을 병행하는 청년 아르바이트도 60만 7142명으로 집계됐다. 한때 ‘사오정’(45세 정년)이 유행하더니 이제는 ‘삼포세대’도 지나 ‘오포세대’라는 말이 널리 회자되고 있다.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올 상반기 기업 공채 입사지원 계획이 있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평균 33개 기업에 지원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이처럼 청년 실업 문제가 사회적 현안으로 부각되자 관련 부처 장관들은 앞다퉈 청년 및 대학생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월 8일 대전 충남대에서 대학생들과의 ‘햄버거 간담회’에 이어 같은 달 26일 서울 홍익대 앞 한 맥줏집에서 서울 지역 12개 대학의 학생 20여명과 ‘호프 톡’ 행사를 갖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월 4일에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 구조조정을 비롯한 교육 현안을 놓고 대학생 대표들과 만났는데 “대학에서 학문보다는 취업이 우선”이라는 말을 했다가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지난 11일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학생들과 만나 청년고용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는 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 하지만 1시간에서 1시간 30분 동안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제대로 된 소통이 이뤄졌겠나.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대책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중간 점검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에 새로운 장이 취임하면 한결같이 현장을 강조한다. 하지만 정부의 대책과 소통이 사무실 책상 앞에서, 회의실 테이블 주변에서, TV 카메라 앞에서 마련되고 이뤄지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현장과의 괴리가 컸다. 대통령과 장관은 직원들이 불편할 정도로 깐깐하게 현장을 챙겨야 한다. 그래야 국장, 과장, 담당자들도 현장과 가까워진다. 공무원들이 현장 가까이에 있어야 진정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고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온다. 답은 현장에 있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공무원들을 현장으로 내보내라. kmkim@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처리 시한에 유승민 “5월 2일 본회의 처리”

    공무원연금 개혁 처리 시한에 유승민 “5월 2일 본회의 처리”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처리 시한에 대해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3일 “3월 28일 (대타협기구) 활동시한까지 대타협안을 만들고, 5월 2일까지 본회의서 이를 처리하는 것을 여야 지도부가 계속 합의해왔기 때문에 이는 움직일 수 없는 일정”이라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전날 새정치민주연합이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서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을 50%로 하자고 주장한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 하나에 집중해서 해결책을 찾는 것만해도 주어진 일정이 벅찬데 야당서 공적연금 전반으로 소득대체율 50%란 조건을 얘기하는 것을 보고 야당이 과연 공무원 연금 개혁에 대해서 진지하게 타협안을 도출해 낼 그런 자세가 돼 있나 상당히 의구심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또 세월호 참사 1주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것과 관련, “추모관 사업이나 시행령을 마련할 때 유가족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면서 “세월호 인양 문제에 대해서는 일요일(15일) 열리는 당정청협의회에서도 정부·청와대와 진지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5월 2일 처리 움직일 수 없는 일정” 유승민 밝혀

    “공무원연금 개혁, 5월 2일 처리 움직일 수 없는 일정” 유승민 밝혀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처리 시한에 대해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3일 “3월 28일 (대타협기구) 활동시한까지 대타협안을 만들고, 5월 2일까지 본회의서 이를 처리하는 것을 여야 지도부가 계속 합의해왔기 때문에 이는 움직일 수 없는 일정”이라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전날 새정치민주연합이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서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을 50%로 하자고 주장한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 하나에 집중해서 해결책을 찾는 것만해도 주어진 일정이 벅찬데 야당서 공적연금 전반으로 소득대체율 50%란 조건을 얘기하는 것을 보고 야당이 과연 공무원 연금 개혁에 대해서 진지하게 타협안을 도출해 낼 그런 자세가 돼 있나 상당히 의구심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또 세월호 참사 1주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것과 관련, “추모관 사업이나 시행령을 마련할 때 유가족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면서 “세월호 인양 문제에 대해서는 일요일(15일) 열리는 당정청협의회에서도 정부·청와대와 진지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5월 2일 본회의 처리, 움직일 수 없는 일정”

    공무원연금 개혁 “5월 2일 본회의 처리, 움직일 수 없는 일정”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5월 2일 본회의 처리, 움직일 수 없는 일정”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3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3월 28일 (대타협기구) 활동시한까지 대타협안을 만들고, 5월 2일까지 본회의서 이를 처리하는 것을 여야 지도부가 계속 합의해왔기 때문에 이는 움직일 수 없는 일정”이라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전날 새정치민주연합이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서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을 50%로 하자고 주장한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 하나에 집중해서 해결책을 찾는 것만해도 주어진 일정이 벅찬데 야당서 공적연금 전반으로 소득대체율 50%란 조건을 얘기하는 것을 보고 야당이 과연 공무원 연금 개혁에 대해서 진지하게 타협안을 도출해 낼 그런 자세가 돼 있나 상당히 의구심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또 세월호 참사 1주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것과 관련, “추모관 사업이나 시행령을 마련할 때 유가족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면서 “세월호 인양 문제에 대해서는 일요일(15일) 열리는 당정청협의회에서도 정부·청와대와 진지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행이 전날 기준금리를 연 1.75%로 인하한 것과 관련, “가계부채 문제가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시한폭탄이란 지적을 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해왔다”면서 “가계부채가 금리인하로 인해서 더 급증하는, 그런 문제를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묘안을 짜내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유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정치권에서 금리나 환율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적절하지 않다는 게 평소 생각”이라며 한은의 결정에 앞서 금리인하를 적극 주장했던 김무성 대표와 차별화했다. 또 이완구 총리가 전날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면서 방산 및 자원외교 비리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총리가 왜 이 시점에 그런 발표를 했는지 전혀 내막을 모른다. 자원외교 같은 경우는 지금 국조가 한창 진행중인데, 무슨 배경인지를 모르겠다”면서 “한번 알아봐야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새누리 ‘5월 2일’ 처리 강행

    공무원연금 개혁, 새누리 ‘5월 2일’ 처리 강행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새누리 ‘5월 2일’ 처리 강행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3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3월 28일 (대타협기구) 활동시한까지 대타협안을 만들고, 5월 2일까지 본회의서 이를 처리하는 것을 여야 지도부가 계속 합의해왔기 때문에 이는 움직일 수 없는 일정”이라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전날 새정치민주연합이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서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을 50%로 하자고 주장한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 하나에 집중해서 해결책을 찾는 것만해도 주어진 일정이 벅찬데 야당서 공적연금 전반으로 소득대체율 50%란 조건을 얘기하는 것을 보고 야당이 과연 공무원 연금 개혁에 대해서 진지하게 타협안을 도출해 낼 그런 자세가 돼 있나 상당히 의구심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또 세월호 참사 1주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것과 관련, “추모관 사업이나 시행령을 마련할 때 유가족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면서 “세월호 인양 문제에 대해서는 일요일(15일) 열리는 당정청협의회에서도 정부·청와대와 진지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행이 전날 기준금리를 연 1.75%로 인하한 것과 관련, “가계부채 문제가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시한폭탄이란 지적을 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해왔다”면서 “가계부채가 금리인하로 인해서 더 급증하는, 그런 문제를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묘안을 짜내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유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정치권에서 금리나 환율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적절하지 않다는 게 평소 생각”이라며 한은의 결정에 앞서 금리인하를 적극 주장했던 김무성 대표와 차별화했다. 또 이완구 총리가 전날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면서 방산 및 자원외교 비리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총리가 왜 이 시점에 그런 발표를 했는지 전혀 내막을 모른다. 자원외교 같은 경우는 지금 국조가 한창 진행중인데, 무슨 배경인지를 모르겠다”면서 “한번 알아봐야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5월 2일까지 입법 완료” 당정청 입장 확인

    ”공무원연금 개혁 5월 2일까지 입법 완료” 당정청 입장 확인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5월 2일까지 입법 완료” 당정청 입장 확인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은 6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을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이 저지른 사건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그 배후를 철저히 파헤치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날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첫 고위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전했다. 당·정·청은 또 이번 사건으로 한미 동맹 관계에 훼손이 없도록 공동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주한 외국 공관에 대한 경호도 강화하기로 했다. 유 원내대표는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을 종북 세력의 사건으로 규정하고 그 배후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한다는 데 대해 같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당·정·청은 또 공무원연금 개혁을 기존 여야 합의대로 5월 2일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 시한인 오는 28일까지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생과 개혁이 국정의 최우선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4월 임시국회에서 서비스발전기본법 제정안과 관광진흥법 개정안 등 9개 주요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과 각종 개혁 과제를 처리하는 데 총력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당·정·청은 또 이달 중 노·사·정 대타협이 노사정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2월 임시회에서 부결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어린이집 CCTV 설치법)은 다음 주에 개정안을 성안해 국회에 다시 제출, 4월 임시회에서 우선 처리한다는 데 공감했다. 세월호 인양 및 배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당·정·청은 최저임금 인상 문제와 관련,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인상률을 결정할 때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유 원내대표는 전했다. 그러나 당·정·청은 위헌 및 졸속 입법 논란이 이는 ‘김영란법’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청은 앞으로도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고위 협의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2시간가량 진행된 회의에는 당에서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정부에서 이완구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황우여 사회부총리,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청와대에서 이병기 비서실장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5월 2일까지 완료” 첫 고위 당정청 회의

    “공무원연금 개혁 5월 2일까지 완료” 첫 고위 당정청 회의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5월 2일까지 완료” 첫 고위 당정청 회의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은 6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을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이 저지른 사건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그 배후를 철저히 파헤치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날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첫 고위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전했다. 당·정·청은 또 이번 사건으로 한미 동맹 관계에 훼손이 없도록 공동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주한 외국 공관에 대한 경호도 강화하기로 했다. 유 원내대표는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을 종북 세력의 사건으로 규정하고 그 배후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한다는 데 대해 같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당·정·청은 또 공무원연금 개혁을 기존 여야 합의대로 5월 2일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 시한인 오는 28일까지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생과 개혁이 국정의 최우선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4월 임시국회에서 서비스발전기본법 제정안과 관광진흥법 개정안 등 9개 주요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과 각종 개혁 과제를 처리하는 데 총력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당·정·청은 또 이달 중 노·사·정 대타협이 노사정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2월 임시회에서 부결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어린이집 CCTV 설치법)은 다음 주에 개정안을 성안해 국회에 다시 제출, 4월 임시회에서 우선 처리한다는 데 공감했다. 세월호 인양 및 배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당·정·청은 최저임금 인상 문제와 관련,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인상률을 결정할 때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유 원내대표는 전했다. 그러나 당·정·청은 위헌 및 졸속 입법 논란이 이는 ‘김영란법’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청은 앞으로도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고위 협의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2시간가량 진행된 회의에는 당에서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정부에서 이완구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황우여 사회부총리,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청와대에서 이병기 비서실장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5월 2일까지 입법 완료” 당정청 무슨 얘기 나눴나

    “공무원연금 개혁 5월 2일까지 입법 완료” 당정청 무슨 얘기 나눴나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5월 2일까지 입법 완료” 당정청 무슨 얘기 나눴나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은 6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을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이 저지른 사건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그 배후를 철저히 파헤치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날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첫 고위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전했다. 당·정·청은 또 이번 사건으로 한미 동맹 관계에 훼손이 없도록 공동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주한 외국 공관에 대한 경호도 강화하기로 했다. 유 원내대표는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을 종북 세력의 사건으로 규정하고 그 배후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한다는 데 대해 같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당·정·청은 또 공무원연금 개혁을 기존 여야 합의대로 5월 2일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 시한인 오는 28일까지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생과 개혁이 국정의 최우선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4월 임시국회에서 서비스발전기본법 제정안과 관광진흥법 개정안 등 9개 주요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과 각종 개혁 과제를 처리하는 데 총력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당·정·청은 또 이달 중 노·사·정 대타협이 노사정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2월 임시회에서 부결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어린이집 CCTV 설치법)은 다음 주에 개정안을 성안해 국회에 다시 제출, 4월 임시회에서 우선 처리한다는 데 공감했다. 세월호 인양 및 배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당·정·청은 최저임금 인상 문제와 관련,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인상률을 결정할 때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유 원내대표는 전했다. 그러나 당·정·청은 위헌 및 졸속 입법 논란이 이는 ‘김영란법’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청은 앞으로도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고위 협의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2시간가량 진행된 회의에는 당에서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정부에서 이완구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황우여 사회부총리,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청와대에서 이병기 비서실장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병기 오자 김무성 “장고 끝 홈런”…문재인 “경제관료에 좌우되면 안돼”

    이병기 오자 김무성 “장고 끝 홈런”…문재인 “경제관료에 좌우되면 안돼”

    ‘이병기 김무성’ 이병기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이 2일 국회를 찾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각각 예방했다. 이 실장은 이날 각별히 ‘소통’에 노력하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제기했던 청와대 ‘불통’ 문제를 풀어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이 실장은 먼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대통령이 제일 중요하게 강조하는 게 소통 관계”라면서 “그동안 소통을 안 했다는 게 아니라 여러분이 보기에 다소 오해도 있는 것 같아, 그런 오해도 풀어 드리고 앞으로 조금 더 긴밀한 당·청 간 소통이랄까 그런 것을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희가 더 낮은 자세로 해서 당청간 조화가 잘 되도록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 대표는 과거 이회창 전 대표의 대선 캠프와 박근혜 대통령의 2007년 대선후보 경선 캠프에서 이 실장, 유 원내대표와 함께 일했던 사실을 언급, “장고 끝 악수 둔다는 말이 있는데 이번엔 장고 끝에 아주 홈런을 쳐서 우리 마음이 푸근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대표 원내대표 청와대 비서실장이 과거 훌륭한 대통령을 만들고자 도원결의를 했던 심정으로 우리 박근혜 정권을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진 데 대해 정말 참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말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일을 잘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유 원내대표도 이 실장과의 과거 인연을 언급하면서 “정치적으로 같은 길을 걸어왔다는 동지의식이 남달리 강한 분”이라며 “박근혜 정부 3년차가 갓 시작했는데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이럴 때 새로 온 이병기 실장과 김 대표와 내가 정말 진정한 소통을 통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도 성공할 길을 같이 꼭 찾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 실장 임명 직후 “국정원장을 한 지 얼마 안 된 분이 간 데 대해 유감”이라고 한 점을 거론, “너무 짧아서 내가 한 말씀 했는데 별로 섭섭하지 않으시죠”라고 웃으며 물었고, 이에 이 실장은 큰 웃음으로 받아넘겼다. 이 실장은 “비서실이 물론 대통령을 잘 모시는 일도 중요하지만 민의를 대통령께 잘 전달해드리는 일도 중요하다”면서 “민의를 전국 구석구석에서 파악하는 당에서 모아주는 민의를 가감 없이 대통령께 전해 좋은 정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충실한 심부름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실장은 비공개 회동에서는 “고위 당정청 협의를 정례화해보겠다”면서 “의견을 조금 달라”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실장은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우윤근 원내대표를 찾아가 취임 인사를 했다. 청와대 비서실장 출신인 문 대표는 이 실장에게 “소통을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이 실장은 “낮은 자세로 대통령을 보필하고 국민 여론을 들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고 김영록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실장은 또 “야당에 자주 연락을 드리겠다”면서 “마지막 자리라고 생각하고 사심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실장은 “경제 문제가 가장 크니 야당도 도와달라”며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에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경제 관료들이 반드시 옳은 건 아니다. 경제관료들 보고에 좌지우지돼서는 안 된다”면서 “부동산 3법이 부동산을 살리는 법이라고 하지만 그것만으로 부동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전월세 대책도 함께 논의해야 하는데 앞으로 경제관료들의 개발시대 논리만으로는 안 되기 때문에 야당 말에도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야당도 반대만 하지는 않는다. 정책 성찰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남북 관계와 안보·경제 분야 등에서의 초당적 협력을 위해 대통령과 청와대가 야당 대표에 설명하고 정보를 공유할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이 실장은 “필요하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표는 또 국가정보원의 정치 중립 유지와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이 실장은 “자리를 떠났지만 유념하겠다”고 화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어터진 국수’ 언급 朴대통령 “우리 경제 불쌍하다”

    ‘불어터진 국수’ 언급 朴대통령 “우리 경제 불쌍하다”

    불어터진 국수 ’불어터진 국수’ 언급 朴대통령 “우리 경제 불쌍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해 “불어터진 국수를 먹는 우리 경제가 불쌍하다”는 비유를 동원해가면서 올해 국정운영의 최우선 목표를 경제활성화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제를 생각하면 저는 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든다”며 “지난번 부동산 3법도 작년에 어렵게 통과됐는데 비유하자면 아주 퉁퉁 불어터진 국수”라고 말했다. 또 “그것을 그냥 먹고도 경제가, 부동산이 힘을 좀 내가지고 꿈틀꿈틀 움직이면서 활성화되고 집거래도 많이 늘어났다”며 “불어터지지 않고 아주 좋은 상태에서 먹었다면 얼마나 힘이 났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가 참 불쌍하다. 그런 불어터진 국수를 먹고도 힘을 차리는구나, 그래서 앞으로는 제때제때 그런 것을 먹일 수 있도록 좀 중요한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들도 통과가 (돼야 한다)”며 “지금 1년 넘은 것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다 힘을 합해 통과시키고 우선 경제를 살리고 봐야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언급은 주택법 등 부동산 거래활성화 3법이 지난해말 국회를 통과하는 등 경제관련법안의 늑장 처리가 경제활성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박 대통령의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야권의 반발이 예상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집권 3년차 최우선 과제를 경제활성화, 서민체감경기 회복에 둘 것임을 강조했다. 이는 설민심의 주요 화두가 경제살리기였던 만큼 이를 반영해 국정을 운영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내일모레면 정부 출범 2주년이 되고 3년차가 되는만큼 이제 모든 역량을 국가미래 기틀을 만드는데 쏟아야 하겠다”며 “금년도 국정운영은 경제활성화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떤 일을 하더라도 ‘경제활성화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항상 염두에 두고 매진해야 할 것”이라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틀을 바탕으로 경제활성화 불꽃을 살리는데 모든 정책적 역량과 노력을 기울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지난 2년이 “경제·국가혁신 토대마련을 위해 골조를 세운 기간”이라면 남은 3년은 “그 위에 벽돌쌓고 건물을 올려야” 하는 기간이라는 인식을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3년의 개혁과제로 내수중심 경제활력 제고, 4대 구조개혁 등을 들면서 “3년 개혁해 30년 성장을 이루겠다는 구호와 같이 실제로 그렇게 되도록 30년 성장의 도약 발판을 만들어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내각 중심의 강력한 정책조정”을 예고하면서 “당정청이 국정의 공동책임자”임을 강조했다. 지난 17일 단행한 4개 부처 개각으로 친정내각 체제가 구축된 만큼 이를 바탕으로 경제활성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당정청간 소통으로 정책조율을 이뤄내겠다는 복안인 셈이다. 박 대통령은 “내각 중심의 적극적이고 강력한 정책 조정을 통해 힘있는 정책 추동력을 확보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하면서 연말정산 세금폭탄 및 건보료 체계개편 논란 등 최근의 정책혼선과 관련, “정책 취지는 좋지만 작은 실수, 정책간 상충이 정부신뢰를 훼손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1% 실수가 100% 실패를 낳는다’는 ‘디테일에 관한 부등식’을 예로 들면서 “100-1은 99가 아니라 제로가 된다는 것”이라며 “돌발요인, 상충 요인에 선제대응하고, 필요한 시뮬레이션도 충분히 해 정책 정합성을 유지하는데 각별하게 신경을 썼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25일로 예정된 당정청 첫 정책조정협의회와 관련, “당정청 협의를 더욱 체계화, 정례화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협의회 가동을 계기로 당정청이 국정의 공동 책임자라는 인식을 갖고 한몸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올해 반드시 해내야 될 핵심 개혁과제들을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하는 노력이 매우 필요하다”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혁신과제와 4대 구조개혁 과제가 중심”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세월호 인양, 어묵사진 피의자 어머니 사과는?

    유승민 세월호 인양, 어묵사진 피의자 어머니 사과는?

    ‘유승민 세월호 인양’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7일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이 이른 시일내 이뤄지도록 하고, 세월호 인양문제도 국민 동의를 구해서 빨리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앞으로 당정청 협의를 해봐야겠지만 유가족 분들이 원하시는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이 빨리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또 세월호 인양 문제도 더 이상 시간을 끌게 아니라 당정청이 협의하고 국민 동의를 구해서 빨리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세월호 사고’의 희생자를 ‘어묵’에 비유한 김모 씨(20)의 어머니가 아들을 대신해 공개 사과를 해 화제를 모았다. 김 씨의 어머니 조모 씨(49)는 15일 언론사에 아들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내용의 사과문을 보냈다. 조 씨는 사과문을 통해 “하루빨리 찾아뵙고 사죄드렸어야 했는데 똑똑치 못한 엄마였다”며 “유가족 분들, 이 일로 상처가 더욱 깊어질 단원고 학생들 그리고 세월호 사고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시는 수많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유승민 세월호 인양, 세월호 어묵사진 피의자 대신 어머니 사과 ‘사과문 봤더니..’

    유승민 세월호 인양, 세월호 어묵사진 피의자 대신 어머니 사과 ‘사과문 봤더니..’

    ‘유승민 세월호 인양’ 유승민 원내대표가 세월호 인양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7일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이 이른 시일내 이뤄지도록 하고, 세월호 인양문제도 국민 동의를 구해서 빨리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앞으로 당정청 협의를 해봐야겠지만 유가족 분들이 원하시는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이 빨리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또 세월호 인양 문제도 더 이상 시간을 끌게 아니라 당정청이 협의하고 국민 동의를 구해서 빨리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세월호 참사 4·16 가족협의회를 면담하고 오후에는 안산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조문한다. 이어 전날 있었던 이완구 총리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 “표결 결과에 대해서 정말 무겁게 받 들인다”고 거듭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의원님들의 표결이지만 거기에 민심이 그대로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민심을 청와대나 정부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개각이나 청와대 개편에서 국민에 실망드리지 않는 그런 인적 쇄신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세월호 사고’의 희생자를 ‘어묵’에 비유한 김모 씨(20)의 어머니가 아들을 대신해 공개 사과를 해 화제를 모았다. 김 씨의 어머니 조모 씨(49)는 15일 언론사에 아들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내용의 사과문을 보냈다. 조 씨는 사과문을 통해 “하루빨리 찾아뵙고 사죄드렸어야 했는데 똑똑치 못한 엄마였다”며 “유가족 분들, 이 일로 상처가 더욱 깊어질 단원고 학생들 그리고 세월호 사고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시는 수많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못난 자식을 둔 못난 엄마입니다만 아이 데리고 변화시키면서 살아보고 싶다”며 “사회가 건강하려면 한 가정부터 바로 되어야 한다는 걸 절감하며 진심으로 뉘우치고 가족 모두가 달라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 씨의 아들 김 씨는 지난달 26일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게시판에 ‘친구 먹었다’는 글과 함께 단원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채 어묵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려 모욕 혐의로 9일 구속된 바 있다. 유승민 세월호 인양, 유승민 세월호 인양, 유승민 세월호 인양, 유승민 세월호 인양, 유승민 세월호 인양 사진 = 서울신문DB (유승민 세월호 인양) 뉴스팀 chkim@seoul.co.kr
  • 유승민 세월호 인양, 언제부터 진행될까?

    유승민 세월호 인양, 언제부터 진행될까?

    유승민 원내대표가 세월호 인양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7일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이 이른 시일내 이뤄지도록 하고, 세월호 인양문제도 국민 동의를 구해서 빨리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앞으로 당정청 협의를 해봐야겠지만 유가족 분들이 원하시는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이 빨리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또 세월호 인양 문제도 더 이상 시간을 끌게 아니라 당정청이 협의하고 국민 동의를 구해서 빨리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세월호 참사 4·16 가족협의회를 면담하고 오후에는 안산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조문한다. 이어 전날 있었던 이완구 총리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 “표결 결과에 대해서 정말 무겁게 받 들인다”고 거듭 밝혔다. 뉴스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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