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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예상대로”… 정보 쪽은 “억울” 불만

    20일 당정청의 경찰개혁안에 대해 경찰 내부에선 엇갈린 목소리가 나왔다. 이미 예정됐던 방안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차원의 발표였던 만큼 반발 움직임보다는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경찰이 많았다. 다만 개혁 대상으로 거론된 정보경찰들은 조심스럽게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자치경찰제, 경찰대 개혁, 일반 경찰과 수사 경찰의 분리, 국가수사본부 설치, 정보경찰 개혁 등 이날 논의된 방안은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른 경찰 조직 변화의 뼈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검찰의 권한을 빼앗아서 경찰에 몰아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밝힌 셈”이라며 “경찰의 변화가 본격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정청이 경찰개혁안을 발표한 데는 검찰이 주장하는 ‘경찰의 권력 비대화’ 가능성을 애초에 제거한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일선 경찰서의 한 수사과장은 “경찰을 믿지 못해서 국가수사본부, 자치경찰 등으로 기능을 쪼갠다는 면에서 억울하긴 하다”면서도 “기능 분리로 일부 비효율도 우려되지만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사담당 경찰도 “외부에서 온 국가수사본부장이나 경찰위원회 등의 통제와 감독을 받는 것은 전혀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아니다”라며 “국가수사본부는 책임수사 체계나 수사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최근 구속되면서 과거 부적절한 정보활동에 수사권 조정이 발목 잡힐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어 정보경찰 개혁을 둘러싼 반발이 거세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 수사와 관련된 범죄정보 수집은 국가경찰 산하의 국가수사본부에서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자체적으로 정보경찰의 수를 줄이고 직무 범위도 예전과 다르게 조정하고 있다”며 “과거 부적절한 정보경찰 활동을 근거로 무소불위의 경찰이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국가수사본부’ 신설 추진… 경찰 권력 비대화 막는다

    ‘국가수사본부’ 신설 추진… 경찰 권력 비대화 막는다

    수사·행정 분리… 청장 수사지휘 배제 정보경찰 정치 관여 땐 처벌 명문화 자치경찰 연내 입법… 시범실시 확대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경찰청장·지방청장·서장 등의 수사 관여를 차단하고자 수사를 전담하는 국가수사본부를 신설하는 등 경찰 권력 비대화 우려 해소에 초점을 맞춘 경찰 개혁안을 20일 발표했다. 당정청은 또한 정보경찰의 정치 관여와 불법 사찰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현재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법제화되면 경찰 권력이 지나치게 비대해질 것이라는 사회적 우려와 검찰 반발 등을 해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경찰청장·지방청장·경찰서장 등) 관서장의 부당한 사건개입을 차단하고자 개방직 국가수사본부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수사부서장(경찰서 수사·형사과장 등)이 사건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행사하게 되며 관서장은 원칙적으로 구체적인 수사지휘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즉 치안·행정을 담당하는 일반경찰은 경찰청장이 통솔하고, 수사를 담당하는 수사경찰은 국가수사본부장이 통솔하는 등 일반경찰과 수사경찰을 분리하겠다는 취지다. 수사경찰과 행정경찰의 분리는 지난해 1월 청와대가 발표한 3대 권력기관(검찰·경찰·국가정보원) 개혁안에 담긴 내용과 일치한다. 개방직 국가수사본부장(치안정감급)의 임기는 3년 단임으로 경찰 출신은 물론 10년 경력 이상 판검사, 변호사, 관련분야 대학교수에게도 문호가 개방된다. 정보경찰 통제에 대해 조 의장은 “법령상 ‘정치관여 시 형사처벌’(5년 이하 징역·자격정지)을 명문화하고 ‘경찰정보 활동범위’를 명시해 정보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확고하게 준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청은 정보경찰에 대해 경찰청 감사관실의 정기 사무감사를 받도록 하고, 경찰위원회에 정례 보고하는 등 통제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이날 회의에서 “과거 정부와 같은 정보경찰의 불법행위가 항구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법률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당정청은 경찰대의 고위직 독점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신입생을 100명에서 50명으로 축소하고 2022년부터 편입학을 허용하며 병역·학비지원 등 특혜도 없애기로 했다. 아울러 국가인권위원회의 통제를 확대하고 경찰위원회의 관리·감독권한을 강화하는 등 외부통제가 이뤄지도록 했다. 조 의장은 “자치경찰제 법제화에 주력하며 ‘시범운영지역 선정 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청은 자치경찰제 시범실시 지역을 5개 시도(서울·세종·제주 등)에 한정하지 않고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관련 법안은 연내 입법을 목표로 세웠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경찰 권력 비대화 차단…당정청 “개방직 국가수사본부 신설”

    경찰 권력 비대화 차단…당정청 “개방직 국가수사본부 신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일반 경찰의 수사 관여를 통제할 국가수사본부 신설을 추진하고 정보경찰의 정치 관여와 불법사찰을 원천차단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당정청이 경찰 권력 비대화 우려를 불식시키기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당정청은 이날 국회에서 ‘경찰개혁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협의회를 갖고 이런 내용의 경찰개혁안을 확정했다고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협의회 종료 후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번에 논의된 내용 중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경찰 수사 통제다. 조 정책위의장은 “일반경찰의 수사관여 통제와 자치경찰제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경찰권한을 분산할 것”이라며 “당정청은 관서장의 부당한 사건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개방직 국가수사본부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부서장이 사건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행사하게 되며 경찰청장이나 지방청장·경찰서장 등 관서장은 원칙적으로 구체적인 수사지휘를 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자치경찰제에 대해서는 “법제화에 주력하며 ‘시범운영지역 선정 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보경찰 정치 관여도 원천차단한다. 조 정책위의장은 “정보경찰 통제 시스템을 확립해 정치관여·불법사찰을 원천차단하겠다”며 “법령상 ‘정치관여시 형사처벌’을 명문화하고 ‘경찰정보 활동범위’를 명시해 정보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확고하게 준수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경찰은 준법지원팀을 신설해 모든 정보활동의 적법성 여부를 상시 확인·감독하고 있으며 정보경찰 활동규칙을 제정해 정보수집의 기준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정책위의장은 “경찰대의 고위직 독점을 해소하기 위해 신입생 선발인원을 100명에서 50명으로 축소하고, 편입학을 허용하며 각종 특혜도 축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가인권위원회의 경찰 통제를 확대하고, 경찰위원회의 관리·감독권한을 대폭 강화해 경찰에 대한 외부통제를 강화하겠다”며 “경찰위가 정보경찰 등에 대한 통제까지 담당하도록 하는 한편 주요 정책·법령·예규 등을 빠짐없이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과정 전반에 걸쳐 인권 침해 방지장치를 중첩적으로 마련하고 수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경찰수사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담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당정청은 이번 협의를 계기로 수사구조개혁과 발맞춰 경찰개혁 법률이 조속한 시일 내 국회 심의·의결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조국 “정보경찰 불법행위 항구적으로 막을 법 개정 필요”

    조국 “정보경찰 불법행위 항구적으로 막을 법 개정 필요”

    최근 강신명 전 경찰청장의 구속과 ‘고 염호석 사건’ 진상조사 결과 발표, 검·경 수사권 조정 국면 등을 통해 정보경찰의 불법행위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여당과 정부, 청와대가 제동에 나섰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경찰개혁의 성과와 과제’ 당정청 협의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과거 정부와 같은 정보경찰의 불법행위가 항구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법률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강 전 청장은 2016년 4월 20대 총선 당시 ‘친박계’를 위한 맞춤형 선거정보를 수집하고 선거대책을 수립하는 등 공무원 선거관여 금지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 15일 구속됐다. 또 진보적 성향의 교육감 등 박근혜 정부에 반대 입장을 보인 사람들을 불법사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는 정보경찰이 2014년 5월 삼성의 노조 탄압에 항의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염호석 전국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양산분회장의 장례 절차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또 문무일 검찰총장은 경찰에 대한 검사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경찰에게 모든 사건에 대한 1차 수사권과 수사종결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안이 국회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패스트트랙)되자 “특정한 기관(경찰)에 통제받지 않는 1차 수사권과 국가정보권이 결합된 독점적 권능을 부여하고 있다”면서 “올바른 형사사법 개혁을 바라는 입장에서 이런 방향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이에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에서도 “경찰이 국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이 본연의 임무임에도 정권 창출을 위한 선거개입, 국민사찰로 스스로 범죄의 실행자가 되었다“면서 ”땅에 떨어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정보경찰 폐지”라고 강조했다. 조 수석은 경찰개혁과 관련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돼 검찰개혁을 위한 본격적인 국회 논의가 시작됐다”면서 “패스트트랙에 오르지 못한 자치경찰제와, 일반경찰과 수사경찰 분리 등의 경찰개혁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력기관 개혁은 권력 오남용 근절, 집중 권한 분산, 권력기관 상호 견제와 균형의 원칙에 따라 종합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수석은 또 “현재 경찰 수사에 대한 공정·엄정성에 여전히 의심이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일반경찰과 수사경찰을 분리하는 국가수사본부 신설이 필요하다”면서 “자치경찰제와 정보경찰 외에도 정부 차원에서 챙겨야 할 경찰개혁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당정청 협력을 바탕으로 국회 입법에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당정청,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경찰개혁’ 논의…조국도 참석

    당정청,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경찰개혁’ 논의…조국도 참석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른 경찰 개혁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당정청은 이날 ‘경찰개혁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협의회를 열어 수사경찰과 행정경찰의 분리 방안 및 정보경찰의 민주적 통제 방안 등을 마련한다. 또 지난 2월 당정청 협의를 바탕으로 발표한 자치경찰제 도입안의 추진 현황과 보완 방안, 당시 발의된 경찰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논의 활성화 방안 등도 다룰 전망이다. 당에서는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인재근 행정안전위원장, 이상민 사법개혁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민갑룡 경찰청장이, 청와대에서는 조국 민정수석과 강기정 정무수석이 국회를 찾는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국회 사개특위 소속 민주당 위원들과 조국 수석이 비공개 회동을 갖고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는 패스트트랙 이후 검찰과 경찰의 현 상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권력기관 개혁 방향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블로그] 국토교통부 공무원 달랜 김현미 장관, 1·2기 신도시 주민도 달랠 수 있을까

    [경제 블로그] 국토교통부 공무원 달랜 김현미 장관, 1·2기 신도시 주민도 달랠 수 있을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연이어 소속 공무원 챙기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 장관은 지난 17일 국토부 내부망에 ‘사랑하는 국토교통 가족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김 장관은 “문재인 정부 3년 차에 접어들며 많은 분이 우리 정부와 국토부에 희망과 기대를 걸고 있다”며 “최근 공직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 목소리 또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성과를 내기 위한 정부의 부담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아쉬움을 토로한 목소리’는 최근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당정청 회의에서 나눈 대화를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이 ‘복지부동 공무원’이라고 비판하자 국토부 노조는 사과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등 부글부글 끓었습니다. 앞서 김 장관이 페이스북에 “난 당신들을 믿는다. 그래서 함께 손잡고 가렵니다”라고 올린 이유이기도 합니다. 김 장관의 이러한 조직 달래기 행보는 효과가 없지는 않아 보입니다. 국토부의 한 국장급 공무원은 “직원들의 사기가 꺾일 법했으나 김 장관이 출장도 취소하고 전면에 나서는 모습을 보고 분위기를 추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김 장관이 당장 꺼야 할 불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버스 파업 사태를 비롯해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에 따른 1·2기 신도시 주민들의 거센 반발, 차량 공유 서비스와 택시 업계의 첨예한 갈등 등 현안이 수두룩합니다. 특히 경기 일산·운정, 인천 검단 등 1·2기 신도시 주민들은 지난 18일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김 장관의 지역구인 일산서구 주민들도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3기 신도시 발표 때 내건 교통 인프라 확충, 자족 기능 강화 등이 오히려 1·2기 신도시에서 더욱 절실한 문제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 장관은 지난 ‘3·8 개각’ 당시 교체로 가닥이 잡혔다가 유임으로 결론이 난 뒤 ‘국토교통부 시즌2’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김 장관이 정책 보완을 통해 소속 공무원은 물론 이해관계가 얽힌 국민 달래기에도 나서야 할 때입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민주 “檢, 수사권 조정안 반대는 입법권 침해”

    野 3당 “검찰 수장으로서 부적절한 발언” 한국당 “靑·집권당 밀어붙이기의 결과” 조국 수석·민주당, 검·경 현재 상황 점검 문무일 검찰총장이 16일 국회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민주적 원칙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밝히자 패스트트랙을 주도한 여야 4당은 문 총장을 비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어떻게 민주주의 원칙에 위반된다는 건지 그(의견)조차도 경청해 보겠다”면서도 “검찰도 국회의 의견과 견해를 마땅히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양정철 원장 취임 후 처음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행정부의 일원이자 개혁 대상인 검찰에서 숙의를 정면 반박하는 발표문을 낸 것은 국회 입법권에 대한 침해로 해석된다”고 비판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민주당 사개특위 위원들은 이날 검찰과 경찰의 현재 상황을 점검했다.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0일 당정청 협의회를 열어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관련해 경찰 권력 비대화 방지 등 개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수사권 조정안에 대한 국민적 의견 수렴은 국회에서 이뤄져야 마땅하다”며 “문 총장이야말로 반성과 행동이 다르지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원내대변인은 “개혁 당사자인 검찰 수장이 국회에서 정한 일을 놓고 민주적 원칙에 어긋난다고 말한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도 “검찰이 내놓은 개혁안에 얼마나 많은 국민이 동의해줄지 의문”이라고 했다. 반면 김정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문 총장의 반박은 집권당의 ‘청와대 의중 밀어붙이기’에 따른 결과”라며 “민주당의 주장은 토사구팽의 진수”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文대통령 “재정, 과감한 역할을… 국민들 삶의 질 개선 체감 미흡”

    文대통령 “재정, 과감한 역할을… 국민들 삶의 질 개선 체감 미흡”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집권 3년 차 확장 재정 및 이를 위한 추경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주재한 ‘2019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저성장·양극화·일자리·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면서 “고용 확대, 재정의 과감한 역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 취임 이후 세종시에서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재정 운용 방향·전략 및 내년도 예산안 편성 등이 논의됐다. 문 대통령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 등 2년간 성과를 언급한 뒤 “아직 국민께서 전반적으로 삶의 질 개선을 체감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자영업자, 고용시장 밖에 놓인 저소득층이 겪는 어려움은 참으로 아픈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단기 재정악화론을 겨냥해 “우리 국가재정이 매우 건전한 편”이라며 “지금까지 혁신적 포용국가의 시동을 걸었다면 이제는 가속페달을 밟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적 포용국가 예산은 결코 소모성 지출이 아닌, 우리 경제·사회 구조 개선을 위한 선투자로 봐야 한다”며 멈춰 선 국회를 향해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 강도 높은 재정혁신이 병행돼야 한다”며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이 필수적”이라고 부처에 지시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이날 우리 경제상황에 대해 “거시경제에서 굉장히 탄탄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 큰 그림으로 봐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정착을 위해 세종시에서 열렸다.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등 당정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기존 피·새 피 잘 어우러지게” ‘수혈론’ 들고 돌아온 양정철

    “기존 피·새 피 잘 어우러지게” ‘수혈론’ 들고 돌아온 양정철

    “정권교체 완성은 총선 승리” 원팀 강조 무급여 선언… 기강잡고 당에 헌신 신호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으로 취임한 양정철 신임 원장은 14일 민주연구원이 내년 총선의 물갈이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는 우려에 근거 없는 기우라고 일축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문 대통령 취임 후 2년간 정치권을 떠났다가 민주연구원장으로 당에 복귀한 그는 “우리가 헌혈하면 몸 안에 있는 피를 빼내고 헌혈하지 않는다”며 “새 피를 수혈하면 새 피와 몸 안에 있는 피가 잘 어우러져 더 건강하고 튼튼해지는 과정으로 그런 우려는 이분법적인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총선 인재 영입 역할에 앞장설 것이라는 전망에 양 원장은 “당에서 인재영입위원회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연구원이 인재 영입 전진기지라 할 수 없다”고 몸을 낮췄다. 자신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저는 당에 헌신하러 온 것이지 제 정치를 하러 온 게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양 원장은 오히려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정청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양 원장은 “당 안에 친문과 비문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총선 승리의 대의 앞에서 국민 앞에 겸허하게 원팀이 돼 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 임기 5년 동안 완전히 야인으로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뭐라도 보탬이 되는 게 필요할 것 같아서 어려운 자리를 맡기로 했다”며 “정권교체의 완성은 총선 승리라는 절박함이 있어 피하고 싶었던 자리를 맡았다”고 설명했다. 전날 김민석 전임 연구원장 이임식 참석 때는 가벼운 캐주얼 복장을 한 것과 달리 양 원장은 이날 격식을 갖춘 정장 차림으로 서울 여의도 당사에 처음 출근했다. 양 원장은 내부 업무지시 1호로 월급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생계를 위해서라도 월급을 받아야 한다고 권했지만 이를 거절했다”며 “본인이 사심 없이 당에 헌신하겠다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연구원을 총선 승리의 ‘병참기지’로 규정한 양 원장이 1호 업무지시로 무(無)급여를 선언한 것은 일종의 기강 다잡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살생부 작성의 전초기지라는 소문이 무성한 상황에서 사사로이 자기 정치하고 이익을 챙기는 행동을 경계하고 당을 위해 모두가 헌신하자는 일종의 신호라는 것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국토부 노조 “이인영·김수현 발언 규탄…즉각 사과해야”

    국토부 노조 “이인영·김수현 발언 규탄…즉각 사과해야”

    국토교통부 노동조합이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의 ‘복지부동 공무원’을 겨냥한 발언을 두고 “공무원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여실 없이 드러낸 정치인의 언행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노조는 14일 규탄 성명서을 내고 “이 원내대표와 김 정책실장이 평소 100만 공무원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극명하게 드러났다”며 “지난 10일 당정청 민생현안회의 시작 전에 방송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나눈 비공식 대화라는 해명은 공식 견해가 아니라는 변명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당시 이 원내대표는 방송사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단적으로 김현미 장관이 (후임 장관 인선 등으로) 한 달 없는 사이에 자기들끼리 이상한 짓을 많이 해”라고 말하자, 김 정책실장은 “지금 버스 사태가 벌어진 것도…”라며 맞장구를 쳤다. 국토부 노조는 “이번 비공식 발언을 통해 확인된 여당과 청와대의 공무원에 대한 평소 인식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감출 길이 없다”며 “특히 주52시간 도입으로 촉발된 버스 사태, 장관 인선 실패 모두 여당과 청와대의 실패임에도 이를 공무원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 대하여는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토부 노조는 “이번 발언은 공무원을 그저 당리당략의 도구로만 인식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며 “정치인은 정략에 눈먼 그릇된 인식을 거두고 국민과 공무원 노동자 앞에 겸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언행에 직접 거론된 부처 소속 공무원 노동자 당사자로서, 이 원내대표와 김 정책실장의 대오각성과 함께 즉각적인 사과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현미 “국토부 공무원, 당신들을 믿는다”

    김현미 “국토부 공무원, 당신들을 믿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국토부 공무원들을 향해 “당신들을 믿는다”며 조직 감싸기에 나섰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토부 공무원들에 대해서 엄청 묻는다”면서 “올해 초 알릴레오(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했을 때 이렇게 답했다. 난 당신들을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김 장관은 “그래서 함께 손잡고 가렵니다”라면서 “국민의 행복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향해서 함께”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당정청 회의 때 ‘복지부동’ 공무원을 겨냥한 발언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김 장관이 직접 나서 조직 추스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이 원내대표는 방송사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단적으로 김현미 장관이 (후임 장관 인선 등으로) 한 달 없는 사이에 자기들끼리 이상한 짓을 많이 해”라고 말하자, 김 정책실장은 “지금 버스 사태가 벌어진 것도…”라며 맞장구를 쳤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현미 “국토부 공무원, 당신들을 믿는다”

    김현미 “국토부 공무원, 당신들을 믿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국토부 공무원들을 향해 “당신들을 믿는다”며 조직 감싸기에 나섰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토부 공무원들에 대해서 엄청 묻는다”면서 “올해 초 알릴레오(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했을 때 이렇게 답했다. 난 당신들을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김 장관은 “그래서 함께 손잡고 가렵니다”라면서 “국민의 행복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향해서 함께”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당정청 회의 때 ‘복지부동’ 공무원을 겨냥한 발언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김 장관이 직접 나서 조직 추스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이 원내대표는 방송사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단적으로 김현미 장관이 (후임 장관 인선 등으로) 한 달 없는 사이에 자기들끼리 이상한 짓을 많이 해”라고 말하자, 김 정책실장은 “지금 버스 사태가 벌어진 것도…”라며 맞장구를 쳤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이인영 “당의 주도성 더 높일 수 있어야”

    “정부는 당 능동·주도적 역할 지원해주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취임 후 처음으로 고위 당정청 협의에 참석해 “당의 주도성을 지금보다 더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 주목된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협의에서 “정부도 당정 협의에 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시고, 당의 능동적·주도적 역할을 뒷받침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의 주도적 역할에 대한 기대와 청와대 및 친문(친문재인)에 대한 비문 세력의 견제 심리에 힘입어 당선된 그가 자신의 목소리를 앞으로 분명하게 내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 회의’에서 관료사회의 복지부동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 원내대표는 옆자리의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정부 관료가 말 덜 듣는 것, 이런 건 제가 다 해야…”라고 귀엣말처럼 말했는데, 이 발언이 마이크를 타고 취재진에게 들려 논란이 됐다.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밀담을 하다 들켰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 원내대표가 관료사회에 우회적으로 경고를 주기 위해 마이크가 켜진 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발언을 했다는 의심도 없지 않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당정청 “추경, 이달 처리 총력 대응”

    당정청 “추경, 이달 처리 총력 대응”

    “여야 5당 대표 회동·여야정 협의체 추진 ”경기하방 리스크 엄중… 모든 수단 동원”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2일 여야 합의로 5월 안에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키로 했다. 또 5·18특별법과 추경 처리를 위해 이낙연 국무총리의 국회 시정연설도 이번 주 안에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당정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당정청은 이와 함께 여야 대치 정국을 해소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또 최근 수출과 투자 부진 등 경기 하방 리스크 확대 등의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적시에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민간 분야 투자 확산에 최대한 방점을 두고 현장 소통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 해소, 제조업 혁신 전략 마련 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당정청은 해양레저 산업과 관광 활성화, 서비스 산업 육성, 스마트 산업단지 활성화 등 내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수출 활력 회복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홍 대변인은 “6월 중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담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스노조 파업 움직임과 관련해 이 총리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줄어든 임금을 보전한다는 이유로 파업을 하겠다는 것은 제도의 취지를 왜곡할 우려가 있고 ‘(공식 입장과는) 다른 의도가 있지 않나’ 하는 의심을 살 만하다”며 “노조는 국민의 불편을 무겁게 인식해 파업 결의를 중단하고 대화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당정청이 힘을 모아 일자리 창출과 소득 분배 개선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대내외적 여건이 녹록지 않기에 더 긴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3년차에 들어간다”며 “여러 성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어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적극적 재정 집행을 통한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현안 대응과 민생경제 활력을 위한 추경이 제1야당의 폐업으로 논의조차 안 되고 있다. 유치원 3법과 최저임금법, 근로기준법 등 민생 관련 개정안도 마찬가지여서 안타깝기 이를 데 없다”고 토로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추경은 지금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마중물”이라면서 “이런 점을 야당에 충분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당정청 “추경, 5월내 처리 총력대응…이번 주 총리 연설 추진”

    당정청 “추경, 5월내 처리 총력대응…이번 주 총리 연설 추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2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여야 합의로 5월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갖고 추경 심사가 시급하다는 데 공감하며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당정청은 5·18 특별법, 추경과 관련해 이낙연 총리의 국회 시정연설이 이번 주 안에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통상 추경 (시정연설은) 총리가 해왔다”며 “추경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서는 국회 정상화가 필요해 자유한국당의 조속한 국회 복귀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당정청은 또 5·18 특별법,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 개정안, 빅데이터 3법, 고교 무상교육법 등 민생법안도 5월 임시국회에서 함께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와 함께 여야 대치 정국을 해소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요구하는 대통령과의 단독 회담에 대해선 “국회 정상화를 위해 별도로 야당 대표를 따로 만나는 것은 정당 정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당정청은 또 최근 수출과 투자 부진 등 경기 하방 리스크 확대 등의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적시에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민간분야 투자 확산에 최대한 방점 두고 현장 소통 대폭 강화하는 한편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 해소, 제조업 혁신 전략 마련 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홍 수석대변인은 “해양레저 산업과 관광 활성화, 서비스 산업 육성, 스마트 산업단지 활성화 등 내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수출 활력 회복에 기울이기로 했다”며 “6월 중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담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여야정협의체에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을 제외한 교섭단체 3당만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추경안 등의 처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의 단독면담 등 요구 조건이 관철되지 않으면 추경안과 각종 법안 처리 등을 위한 의사일정 협의에 대한 보이콧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당정청, 국회 정상화 촉구…“추경·민생법안 처리 시급하다”

    당정청, 국회 정상화 촉구…“추경·민생법안 처리 시급하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2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추경안과 민생·개혁법안 처리를 위해 ‘국회 정상화’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먼저 “야당이 민생과 산업 현장이 어렵다면서도 국회를 외면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제의했고, 야당도 원칙적으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빨리 대화가 열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은 현재 선거제·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하며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당정청은 경제활력 제고에 방점을 두고 전 방위적 노력을 강화해야 하고,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과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안 대응과 민생경제 활력을 위한 추경이 ‘제1야당의 폐업’으로 논의조차 안 되는 상태”라며 “유치원 3법, 최저임금법, 근로기준법 등 민생법안은 논의조차 안 되고 있어 안타깝기 이를 데 없다”고 지적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를 하루빨리 정상화해서 시급한 추경과 민생 현안들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회가 다시 열리도록 야당의 의견을 최선을 다해 경청하고 합의점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또 “추경은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마중물”이라면서 “당에서는 이런 점을 야당에 충분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당정청이 힘을 모아 경제활력을 강화하는 데 최우선을 두고 일자리 창출과 소득 분배 개선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주부터 문재인 정부가 본격적으로 3년 차에 들어간다”며 “여러 성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기에 다시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당정청 “추경 5월 내 처리 총력대응”

    당정청 “추경 5월 내 처리 총력대응”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회담’ 압박하는 황교안…“취지 어긋난다”는 청와대·여당

    ‘단독회담’ 압박하는 황교안…“취지 어긋난다”는 청와대·여당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진정한 대화 의지가 있다면 제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거듭 문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방문한 경북 영천 은해사 봉축법요식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청와대가 단독회동에 부정적 의견을 보인 데 대해서는 “내용 있는 회담이 돼야 한다”며 “회담을 했다는 그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나라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지켜내기 위한 내용 있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거듭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정치 행위의 근본은 민생으로부터 시작돼야 하며, 민생 해결은 시민과 만남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문 대통령의 정치는 민생을 방치하고 민초의 삶을 외면해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권력의 길과 통치의 길을 잃었다”며 “제가 가는 민생현장마다 상가들은 텅텅 비어있고, 문을 닫은 기업들이 부지기수이며, 일자리를 잃은 가장들이 거리를 배회하고 취업 못 한 청년들이 안절부절못하고 있다”고 정부의 경제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황 대표는 지난 7일 부산을 시작으로 이달 24일까지 ‘국민 속으로 민생 투쟁 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회동에 응할 것을 촉구하며 국회 정상화에 나서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에서 “야당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대통령이 (취임 2주년) 특별대담에서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하자고 했는데, 한국당도 아마 응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세먼지, 강원 산불, 포항 지진 등 현안 대응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6조 7000억원 규모의 추경이 제1야당의 폐업으로 논의조차 안 되는 상태”라며 “유치원 3법, 최저임금법, 근로기준법, 소상공인법, 지역경제활성화 특별법 등 여러 민생법안도 논의조차 안 되고 있어 안타깝기 이를 데 없다”고 비판했다. 청와대도 문 대통령과 황 대표의 단독회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과 황 대표가 일대일 회담을 하는 것은 애초 문 대통령이 제안한 회담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애초 문 대통령이 이 회담을 제안한 것은 ‘여야가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자’는 취지였다”며 “일대일 회담은 이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다른 야당의 입장을 고려하더라도 지금 한국당과 일대일 회담을 하기는 어렵다”며 “5당 대표 회담이 성사되도록 황 대표 측을 계속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5당 대표가 일단 회담한 뒤에도 한국당에서 일대일 회담을 계속 요구한다면 그때 다시 논의할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5당 대표 회동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마이크 켜진 줄 모르고…이인영·김수현, 관료 ‘복지부동’ 비판

    마이크 켜진 줄 모르고…이인영·김수현, 관료 ‘복지부동’ 비판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임기 4주년 같아” 청와대와 여당 최고 실세 인사들이 정부 관료들을 향한 속마음을 들켜 버렸다. 방송사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나눈 대화가 그대로 전달됐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이었던 10일 국회의원 회관에서는 당정청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을지로위원회’(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출범 6주년 기념을 겸해 민생 대책에 대한 당정형의 유기적 협업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화두는 ‘민생’이었다. 이날은 지난 8일 새로 선출된 이인영 원내대표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나란히 앉았다. 회의 시작에 앞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정부 관료가 말 덜 듣는 것, 이런 건 제가 다 해야…”라고 말을 꺼냈다. 새 원내대표로서 역할을 이야기한 것이다. 이에 김수현 정책실장은 “그건 해주세요. 진짜 저도 2주년이 아니고 마치 4주년 같아요, 정부가”라고 답했다. 김수현 정책실장의 ‘마치 4주년 같다’라는 것은 대통령 임기 5년 중 2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정부 관료들이 대통령 임기말 ‘레임덕’ 시기처럼 청와대 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부 관료들의 ‘복지부동’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단적으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그 한달 없는 사이에 자기들끼리 이상한 짓을 많이 해…”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현 정책실장은 “지금 버스 사태가 벌어진 것도…”라고 맞장구를 쳤고, 이인영 원내대표는 “잠깐만 틈을 주면 엉뚱한 짓들을 하고…”라고 답했다. 이인영 원내대표가 언급한 ‘이상한 짓’은 3·8 개각 발표 이후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후임 장관으로 내정됐다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다주택 논란으로 사퇴, 김현미 장관이 유임되기까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에서 일어난 기강 해이 또는 정책 표류 등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 정책실장의 ‘버스 사태’는 최근 12개 지자체 버스노조 245곳이 주52시간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오는 15일 총파업을 예고하는 사태에 이른 것도 관료들이 복지부동하는 바람에 사태를 키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던 중 김수현 정책실장은 자신들의 방송사 녹음용 마이크가 켜져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이거 (녹음)될 것 같은데, 들릴 것 같은데…”라고 말하면서 이들의 대화는 중단됐다. 이와 관련,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직자는 개혁의 주체가 돼야지 대상이 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지원 의원은 “장수는 부하의 사기로 승리한다”면서 “청와대 정책실장이 ‘공직자들이 2기가 아니라 4기 같다’고 말한 것은 스스로 레임덕을 인정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박지원 의원은 “그 말이 사실이라면 집권 2년이건만 4년 같게 만든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라면서 “청와대도 일하는 곳이지 평가·군림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당정청, 대우조선해양 등 불법 하도급 실태조사 상반기 마무리한다

    당·정·청이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사의 하도급 실태조사를 상반기 중 마무리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3차 을지로 민생현안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박홍근 의원은 브리핑에서 “하도급 분야에서는 조선과 자동차 시장을 중심으로 하도급 거래실태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대우조선해양 불법 하도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정·청은 자동차 분야에서 하도급업체와 전속거래 실태를 조사해 전속거래 강요를 비롯한 납품단가 부당결정, 경영간섭 등이 있었는지를 점검하고 하반기 범정부 하도급종합대책에 개선 방안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대규모 유통분야에서는 복합쇼핑몰의 무분별한 입점을 제한하기 위해 유통분야발전법 시행규칙을 추진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대규모 점포 입점에 따른 주변상권 영향 대상 업종을 대폭 확대해 입점 제한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화장품 업종에서는 아모레퍼시픽 등에 대해 면세용 표기를 적용하는 방안을 이달 중 시행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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