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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권 석달도 안돼… 당정대 전면쇄신론

    집권 석달도 안돼… 당정대 전면쇄신론

    윤석열(얼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두 달여 만에 20%대로 떨어지며 정권의 위기감이 고조되자 31일 여당 내에서 당·정·대 전면 쇄신 목소리가 분출됐다. 지난 29일 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에 이어 이날 조수진·윤영석 최고위원이 잇따라 사퇴하자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직무대행직 사퇴 의사를 밝히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하는 등 여당 내 역학관계도 요동치고 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총체적인 복합위기다. 당은 물론 대통령실과 정부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 여권 3축의 동반 쇄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라 불리는 선배들도 정권교체를 해냈다는 긍지와 자부심은 간직하되 실질적인 2선으로 모두 물러나 달라”고 했다. 윤 최고위원도 입장문을 통해 최고위원직 사퇴 입장을 밝히면서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큰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경제 위기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모든 힘을 모아 분골쇄신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지사도 “대통령과 함께 국정운영을 담당하는 여당, 내각, 대통령실의 세 축은 무능함의 극치”라며 “지금 당장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고 새로운 인적 구축과 각오로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기 위해 결단해야 한다”고 했다. 최고위원들이 잇따라 사퇴하자 권 대행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다. 저 역시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겠다.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이준석 대표 징계 이후 들어섰던 ‘권성동 원톱’ 체제가 23일 만에 무너진 셈이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페이스북에서 “당이 비상상황”이라며 “당의 혁신과 쇄신을 위해서라면 어떤 역할이라도 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당발 인적쇄신 요구에 대해 “그런 얘기는 주의 깊게 듣고 있다”고만 말했다.
  • [속보]배현진·조수진 이어 윤영석도 최고위원 사퇴…“분골쇄신”

    [속보]배현진·조수진 이어 윤영석도 최고위원 사퇴…“분골쇄신”

    국민의힘 배현진·조수진 최고위원에 이어 윤영석 최고위원이 31일 “분골쇄신해야 한다”며 최고위원직 사퇴의 뜻을 밝혔다.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직무대행 사퇴를 선언하면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 전환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윤 최고위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지금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큰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깊은 사죄를 드리며, 이에 국민의힘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위기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벼랑끝에 내몰려 참으로 눈물겹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겪고 계신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모든 힘을 모아 분골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민생의 어려움을 하루빨리 해결하고 국민들께서 정권교체로 보여주신 부강한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그 열망을 실현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배 최고위원이 처음 지도부 사퇴를 한 데 이어 이날 오전 조수진 최고위원이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2선 퇴진과 당정대 전면 쇄신을 요구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직후 권 대행 역시 당의 엄중한 위기의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
  • [속보] 권성동 “직무대행 역할 내려놓겠다…조속히 비대위 전환”

    [속보] 권성동 “직무대행 역할 내려놓겠다…조속히 비대위 전환”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1일 “직무대행 역할을 내려놓겠다”면서 “조속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권 대행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다.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당 대표 직무대행 역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 대행은 “여러 최고위원 분들의 사퇴 의사를 존중하며, 하루라도 빠른 당의 수습이 필요하다는데 저도 뜻을 같이한다”면서 “저 역시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라면서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 대해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 결정을 내린 이후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당 ‘원톱’으로서 집권여당을 이끌어왔다. 이날 배현진 최고위원에 이어 조수진 최고위원이 비대위 체제 전환과 함께 당정대 전면 쇄신을 촉구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조 의원은 “저는 각성과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을 지기 위해 최고위원직을 물러난다”면서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라 불리는 선배들도 총체적 복합 위기의 근본적 원인을 깊이 성찰해달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 중징계에 이어 권 대행의 ‘9급 공무원 발언’, 윤석열 대통령과 권 대행 간 ‘문자 파동’의 연속 후폭풍에 휩싸인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현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는 데 대체로 의견이 모였고 권 대행도 비대위 체제 전환 자체에는 큰 이견이 없는 상황을 피력해왔었다.
  • 배현진 이어 조수진 최고위원 사퇴…“윤핵관 2선 물러나야, 당정대 전면 쇄신”

    배현진 이어 조수진 최고위원 사퇴…“윤핵관 2선 물러나야, 당정대 전면 쇄신”

    “‘윤핵관’ 선배들, 위기 근본 원인 성찰해달라”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조수진 의원이 31일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조 의원은  “저는 각성과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을 지기 위해 최고위원직을 물러난다”면서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라 불리는 선배들도 총체적 복합 위기의 근본적 원인을 깊이 성찰해달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총체적인 복합위기다. 당은 물론 대통령실과 정부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권교체를 해냈다는 긍지와 자부심은 간직하되 실질적인 2선으로 모두 물러나 달라”고 촉구한 뒤 “바닥을 치고 올라가려면 여권 3축의 동반 쇄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국정에 무한책임을 지는 여당의 지도체제 전환은 이견 없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제 역량이 부족했다”면서 “민생과 국민통합, 당의 미래와 혁신을 위한 헌신과 열정은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 총사퇴 여부에 대해 “그게 가장 좋다. 그런데 금요일에도 여러 가지로 설득했지만, 어제 한 분이 분명한 입장을 밝혔고 그래서 저도 더이상 (사퇴를) 미룰 수는 없는 것”이라면서 “제 역량이 부족해서 오늘까지 이견이 몇 분은 좁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이는 이 대표와 가까운 김용태 최고위원이 지난 30일 사퇴 의사가 없다는 뜻을 에둘러 표현한 것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배현진 최고위원이 지난 29일 현재 당내 혼란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사퇴했었다. 배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80여일이 되도록 저희(국민의힘)가 속시원한 모습으로 국민들께 기대감을 총족시켜드리지 못한 것 같다”면서 “제 개인이 지도부 일원으로서 책임지는 모습도 보여드려야 할 때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도부내 첫 사퇴 선언이었다. 이준석 대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 이후 들어선 ‘권성동 원톱’ 체제에 대한 당내 반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최고위원들의 연속 사퇴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속도가 빨라질지 주목된다. 이 대표 중징계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간 ‘문자 파동’의 연속 후폭풍에 휩싸인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현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는 데 대체로 의견이 모였고 권 대행도 비대위 체제 전환 자체에는 큰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비대위로의 전환 요건을 놓고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친이준석계 쪽 최고위원들은 사퇴하지 않고 버티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서 내홍이 이어지고 있다.
  • 與 차기 당권주자 ‘무기’는 공부모임

    與 차기 당권주자 ‘무기’는 공부모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불투명한 거취로 차기 전당대회 일정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지자 당대표 후보군들이 ‘공부모임’을 무기로 빠른 채비에 나섰다. 김기현 의원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혁신24 새로운미래’(새미래) 두 번째 모임을 개최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가장 먼저 공부모임을 띄운 김 의원의 새미래는 현재 소속 의원 53명이 이름을 올렸고, 이날 모임은 40여명 안팎이 참석했다. 전날 안철수 의원이 띄운 민·당·정 토론회에도 비슷한 규모의 의원들이 참여했다. 당대표 후보군은 아니지만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의 지난달 포럼에는 최대 인원인 60여명이 집결하기도 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 안 의원 토론회에서 “앞으로 (공부모임이) 우후죽순 탄생할 것”이라며 독려했다. 현직 지도부로 별도 조직을 만들 수 없는 권 원내대표는 친윤(친윤석열)계의 당정대 계파모임 논란이 일었던 ‘민들레’ 사태 당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초청 반도체 특강, 박진 외교부 장관 특강 등 정책 의총을 잇달아 열어 상대적으로 소외된 비윤(비윤석열) 의원들의 불만을 공략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더좋은미래, 민평련 등 계파 결속력이 강한 공부 모임을 이어 온 것과 달리 국민의힘은 탄핵과 분당을 겪으면서 대부분 모임의 맥이 끊겼다. 현재는 차기 당권 주자들 중심으로 신생 공부모임이 경쟁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차기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줄세우기’ 성격이 포함된 만큼 초청을 받은 의원들은 모든 모임에 참여하거나 어느 모임에도 참여하지 않는 ‘올 오어 나싱’(All or Nothing) 전략을 구사 중이다. 한 초선 의원은 “벌써부터 ‘누구누구 라인’이라는 말을 듣기 싫어 모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與 예측불가능 ‘차기 전대’ 시간표…공부모임 경쟁으로 ‘일단 채비’

    與 예측불가능 ‘차기 전대’ 시간표…공부모임 경쟁으로 ‘일단 채비’

    이준석 대표의 불투명한 거취로 차기 전당대회 일정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지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군들이 ‘공부모임’을 무기로 빠른 채비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혁신24 새로운미래’(새미래) 두 번째 모임을 개최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가장 먼저 공부모임을 띄운 김 의원의 새미래는 현재 소속 의원 53명이 이름을 올렸고, 이날 모임은 40여명 안팎이 참석했다. 전날 안철수 의원의 띄운 민·당·정 토론회에도 비슷한 규모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당대표 후보군은 아니지만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장제원 의원의 지난달 포럼에는 최대 인파인 60여명 집결한 바 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 안 의원 토론회에서 “앞으로 (공부모임이) 우후죽순 탄생할 것”이라며 독려했다. 현직 지도부로 별도 조직을 만들 수 없는 권 직무대행은 친윤(친윤석열)계의 당정대 계파모임 논란이 일었던 ‘민들레’ 사태 당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 장관 초청 반도체 특강, 박진 외교부 장관 특강 등 정책 의총을 잇달아 열어 상대적으로 소외된 비윤(비윤석열) 의원들을 불만을 공략하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이 더좋은미래, 민평련 등 계파 결속력이 강한 공부 모임을 이어온 것과 달리 국민의힘은 탄핵과 분당을 겪으면서 대부분 모임의 맥이 끊겼다. 현재는 차기 당권 주자들 중심으로 신생 공부모임이 경쟁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공부모임에 차기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줄세우기’ 성격이 포함된 만큼 초청을 받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든 모임에 참여하거나 어느 모임에도 참여하지 않는 ‘올 오어 낫씽(All or Nothing)’ 전략을 구사 중이다. 한 초선 의원은 “벌써 누구누구 라인이라는 말을 듣기 싫어 모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안철수 입당 후 첫 토론회 친윤 등 與의원 40명 참석

    안철수 입당 후 첫 토론회 친윤 등 與의원 40명 참석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대규모 토론회를 열고 ‘윤석열·안철수 공동 정부’ 지분을 바탕으로 당내 세력 확장에 나섰다.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안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글로벌 경제위기와 우리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민·당·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 등이 구상했던 당정대 공부모임은 거센 역풍으로 좌초됐으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지낸 안 의원이 국정과제를 챙기겠다고 나서자 별다른 반론이 나오지 않았다. 이날 토론회에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측 인사들도 참여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 40여명도 행사에 참석했다. 이준석(사진) 대표와 각을 세웠던 조수진·배현진 최고위원, 안 의원이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으로 추천한 정점식 의원 등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대거 출동했다. 국민의힘 이적 후 첫 토론회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한 셈이다. 반면 장 의원은 불참했다. 장 의원이 안 의원의 차기 당권 도전을 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당 안팎의 시선과 거리를 뒀다는 해석도 나왔다. 잠재적 당권 경쟁자인 정진석 의원, 김기현 의원 등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 의원은 “안 의원은 부산 중앙 중학교(를 나왔는데) 제가 3년 선배”라고 뼈 있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김 의원도 13일 공부모임 2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차기 주자들 사이 흥행 경쟁이 치열하다.한편 이 대표는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 후 5일째 잠행을 이어 갔다. 지난 11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가 확정된 후에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8일에 이어 11일 페이스북에 두 번째로 당원 가입 독려 메시지를 올렸다. 이 대표의 잇따른 당원 가입 독려는 차기 전당대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지난해 전당대회부터 이 대표에게 힘을 실으려는 2030세대의 당원 가입이 두드러졌고, 최근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당원 가입 릴레이가 재점화됐다. 당 관계자는 “차기 전당대회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지도부로 만들거나, 친윤 후보에 비토를 놓기 위한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국민의힘 총무국은 월 2000만원 한도의 당대표 법인카드를 사용 중지 처리했다. 과거 바른미래당 시절 손학규 대표의 당비 대납 의혹을 거세게 문제 삼았던 이 대표는 대선 기간 두 차례 잠행 기간에도 법인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총무국 재정팀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당 중앙윤리위의 징계 결정 이후부터 카드를 쓰지 않았다.
  • “당정대 말고 당정 써 달라” ‘탈권위’ 尹 의중 반영했나

    “당정대 말고 당정 써 달라” ‘탈권위’ 尹 의중 반영했나

    오는 6일 열리는 윤석열 정부의 고위 당정 협의회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국무총리실이 잇달아 출입기자단에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가 아닌 ‘당정’이란 표현을 써 달라고 공지했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이 정부 위에 군림하는 모양새를 취해서는 안 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평소 생각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3일 통화에서 “청와대의 우월적 지위를 강조하던 당정청이 잘못된 용어이고 당정 협의가 맞는 표현”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옛 청와대의 그런 기조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정부와 대통령실을 분리해서 보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며 “양측은 완전히 한 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출입기자단에 “올바른 용어는 ‘당정대’가 아닌 ‘당정’ 협의회이므로 용어 사용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총리실도 지난 1일 한덕수 국무총리의 이번 주 ‘고위 당정협의회’ 일정을 소개하면서 “‘당정’으로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당정청 협의회는 당정 협의회에 청와대 관계자가 참석할 경우 공공연하게 사용된 용어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2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장관들과 긴밀한 소통을 해 가면서 청와대 참모들은 대통령과 장관의 소통을 보좌하는 것(방식)으로, 내각 중심으로 교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산 대통령실은 당이나 정부와 대등한 주체가 아니라 참모 기능만 소화한다는 게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 ‘당정대’ 말고 ‘당정’ 써라…尹대통령 의중 반영?

    ‘당정대’ 말고 ‘당정’ 써라…尹대통령 의중 반영?

    오는 6일 열리는 윤석열 정부의 고위 당정 협의회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국무총리실이 잇달아 출입기자단에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가 아닌 ‘당정’이란 표현을 써 달라고 공지했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이 정부 위에 군림하는 모양새를 취해서는 안 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평소 생각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출입기자단에 “올바른 용어는 ‘당정대’가 아닌 ‘당정’ 협의회이므로 용어 사용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총리실도 지난 1일 한덕수 국무총리의 이번 주 ‘고위 당정협의회’ 일정을 소개하면서 “‘당정’으로 사용해주시기 바란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당정청 협의회는 당정 협의회에 청와대 관계자가 참석할 경우 공공연하게 사용된 용어다. 윤석열 정부 또한 지난달 8일 북한 도발 관련 국가안보 점검 당시 ‘당정대 협의회’란 명칭을 사용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3일 통화에서 “청와대의 우월적 지위를 강조하던 당정청이 잘못된 용어이고 당정 협의가 맞는 표현”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옛 청와대의 그런 기조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정부와 대통령실을 분리해서 보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며 “양측은 완전히 한 몸”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2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장관들과 긴밀한 소통을 해가면서 청와대 참모들은 대통령과 장관의 소통을 보좌하는 것(방식)으로 내각 중심으로 교체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용산 대통령실이 당이나 정부와 대등한 주체가 아니라 참모 기능만 소화한다는 게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대통령실은 지난 5월 여야 지도부, 대통령이 만나는 ‘영수회담’이라는 용어에도 “대통령이 사실상 여당 총재를 겸하던 지난 시대의 용어”라고 거부감을 드러낸 바 있다.
  • 이준석 “달리자, 그들이 감당못할 방향으로”

    이준석 “달리자, 그들이 감당못할 방향으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비장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 대표는 30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번 달려 보자’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전날 오전 경기 평택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기념행사, 오후 경북 포항시 국가해양정원 방문 등의 일정을 마친 이 대표는 “뭐 복잡하게 생각하나, 모두 달리면 되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라고 해 자신과 갈등 상황에 놓여 있는 친윤계, 안철수 의원 등을 사실상 겨냥했다. 실제 친윤계와 이 대표의 갈등은 최고조로 치닫는 모습이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이 대표 비서실장직을 전격 사임한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늘 저는 일신상의 이유로 당대표 비서실장직을 사임했다”며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박 의원의 당직 사퇴는 대선 승리 직후 이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기용된 지 약 3개월여만이다. 현재 이 대표는 윤리위원회의 판단도 기다리고 있다. 윤리위는 오는 7일 ‘성상납 의혹’에 따른 ‘증거인멸 교사 의혹’ 건을 결정키로 했다. 다만 친윤계가 이 대표를 완전히 밀어낼 수 있는냐에 대해선 의문부호를 많이 붙이고 있다. 이 대표가 30대 거대정당 대표라는 상징성, 양대 선거(대선· 지선)를 모두 이긴 승장,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 등을 볼 때 친윤계 의원들이 마냥 밀어 붙일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대표가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곳으로 달려보자”고 나온 가운데 이른바 ‘이준석 리스크’는 오는 6일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모두가 모이는 첫 고위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에서 처리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 與 “영끌족·자영업자 줄도산 직면… 예대금리차 공시, 월별로 단축을”

    與 “영끌족·자영업자 줄도산 직면… 예대금리차 공시, 월별로 단축을”

    국민의힘이 “‘영끌족’, 자영업자들이 줄도산에 직면한다”면서 금융 당국에 금융 취약차주들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28일 국민의힘 물가안정특위 4차 회의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만 올려도 대출이자 부담이 6조 7000억원 이상 늘어난다”며 “급격한 이자 부담은 영끌족, 자영업자들이 줄도산에 직면하게 한다”고 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어 “이런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5대 금융 그룹은 1분기에 11조 3000억원이란 사상 최대 이자 이익을 냈다”면서 “은행 호황은 2018년 6월 이후 최대 폭을 기록하고 있는 예대금리 차로 인한 이익 창출이 있기 때문이라는 문제 제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의 경제 위기는 국민 개개인만의 노력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 모든 구성원, 특히 은행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정특위 위원장인 류성걸 의원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은행이 분기별로 개별 공시하는 예대금리 차를 월별 또는 통합 공시할 것을 요청했다”면서 “대출가산금리 산정과 운영의 합리성 제고 방안을 추진하고 상황을 보고할 것을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날 특위 회의에는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와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 김종민 금감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총재는 “현 단계에서는 물가 오름세부터 잡아야 한다. 상승 추세가 바뀔 때까지 물가 중심의 통화정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특위는 다음달 1일 5차 회의를 열고 유류세 인하 등에 대한 현황과 대책을 논의한다. 한편 다음달 6일에는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 당정대 협의회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 與 “예대금리차 공시, 월별로 단축을”… 금융당국에 촉구

    與 “예대금리차 공시, 월별로 단축을”… 금융당국에 촉구

    국민의힘이 예대마진(대출·예금금리 차이) 운영의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현재 은행들이 분기별로 공시하는 예대금리 차를 월별 또는 그 기간을 단축해 통합 공시할 것을 금융 당국에 요청했다. 고금리·고물가 상황 속에서 금융 취약차주들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출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정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성걸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4차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은행이 분기별로 개별 공시하는 예대금리 차를 월별 또는 통합 공시할 것을 요청했다”면서 “대출가산금리 산정과 운영의 합리성 제고 방안을 추진하고 상황을 보고할 것을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회의에서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5대 금융 그룹은 1분기에 11조 30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이자 이익을 냈다”면서 “은행 호황에는 2018년 6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하고 있는 예대금리 차이로 인한 이익 창출이 있기 때문이라는 문제 제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경제 위기는 국민 개개인만의 노력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 모든 구성원, 특히 은행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위 회의에는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와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 김종민 금감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총재는 “현 단계에서는 물가 오름세부터 잡아야 한다. 상승 추세가 바뀔 때까지 물가 중심의 통화정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특위는 다음달 1일 5차 회의를 열고 유류세 인하 등에 대한 현황과 대책을 논의한다. 한편 다음달 6일에는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 당정대 협의회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 국회 직무유기에 안전운임제 입법 ‘안갯속’

    국회 직무유기에 안전운임제 입법 ‘안갯속’

    민주노총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가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을 지난 14일 극적으로 타협한 데 대해 여야는 15일 환영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국회가 원구성 협상 난항과 입법 공백 장기화를 겪고 있어 안전운임제 입법 논의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전날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완료되면 정부가 안전운임제 시행 성과를 국회에 보고하기로 합의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제3차 당정대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입장과 화물연대가 발표한 입장이 조금 차이가 있다”면서 “왜 차이가 있는지 경위를 파악하고 안전운임제 연장 여부에 대해 당 내부의 논의를 거쳐서 입장을 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안전운임제 일몰을 일단 연장하고 국회에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화물연대는 이번 합의를 사실상 일몰 폐지에 합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안전운임제의 한시적 연장에 무게를 둘 것으로 전망된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조오섭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일몰제 폐지 법안 등 여러 법안에 대해 (정책위가) 국회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 내부 검토한 것은 맞다”면서 “국토부에서 (협상 결과를) 설명해 주면 여러 안을 검토해 입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전운임제 제도 자체는 특수고용 노동자에게 최저임금제와 같은 안전망이 있어야 한다. 일몰법 연장에 대해선 적극 찬성”이라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로 공이 넘어온 만큼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반드시 이뤄 내 향후 ‘파업 논쟁’의 종지부를 찍겠다는 입장이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좀더 면밀하게 (검토해) 다시는 또 다른 분규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근본적 제도 개선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 바보 같은 짓이 곧 내년 안에 다가올 일을 반복해서 갈등을 구조적으로 해결하지 않는 것”이라며 “일몰제를 폐지하면 이 제도 때문에 생기는 파업을 수십년간 막을 수 있다. 일몰제는 결국 ‘파업 예고제’”라고 덧붙였다.
  • 빨리 맞붙은 안철수 vs 이준석… “화합의 제스처” “모순된 얘기”

    빨리 맞붙은 안철수 vs 이준석… “화합의 제스처” “모순된 얘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최고위원 추천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이 대표가 안 의원 추천 몫에 대해 재고를 요청했으나 안 의원이 반발하고, 또다시 이 대표가 반박하는 모양새다. 안 의원이 친윤(친윤석열) 인사를 추천하면서 안 의원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전략적 동맹설마저 제기된 상황이다. 2016년부터 ‘구원’(舊怨)이 있던 이 대표와 안 의원이 합당 이후 예상보다 빨리 충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화합을 이유로 한다면서 재고의 여지가 없다는 것은 배치되는 것”이라며 “재고의 가치가 없다는 것은 일방적으로 강행하겠다는 것인데 모순된 얘기”라고 지적했다. 또한 “명단만 틱 주면 우리가 통과시켜야 하는 조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이 정점식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추천한 것에 대해 “화합의 제스처”라고 설명하자 반박한 것이다. 앞서 안 의원은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2명으로 정 의원과 김윤 전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을 추천했고, 이 대표는 지난 13일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 의원은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국민의당이 3석 있는 정당이어서 원래 1명 정도의 최고위원을 지원하려고 했으나, 제가 통 크게 합의한 게 2명이었다”며 “굳이 왜 이렇게 논쟁적일 수밖에 없는 명단을 주는 거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가 정 의원을 비토하는 것을 두고 친윤계의 영향력이 최고위에서 확대되는 것을 우려한다는 해석에 대해서는 “안 의원과 친윤계는 아무 관계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정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다. 이런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최고위 인원수 문제를 거론하며 정 의원이 지도부에 입성하는 것을 반대하는 뜻을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당정대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안 의원)가 양보하면, 김윤 한 사람만 받으면 9명으로 충분히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중재 의견으로 읽힐 수도 있지만 사실상 안 의원이 정 의원 추천을 포기하라는 의미다.
  • ‘기업 프렌들리’ 선언한 尹정부… 규제 풀어 337조 투자 숨통 터준다

    ‘기업 프렌들리’ 선언한 尹정부… 규제 풀어 337조 투자 숨통 터준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당정대)이 15일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협의회에서 법인세 인하와 과감한 규제 완화를 예고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민간주도 성장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큰 정부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실패했다고 평가하고,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기업 프렌들리’(친기업) 기조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인플레이션) 등 복합 경제위기 우려가 큰 상황에서 민간 주도로 경제체질을 바꿔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당장 산업통상자원부는 규제로 발목을 잡았던 337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에 대해 ‘숨통’을 터주겠다고 밝혔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정책 차별화를 꾀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준비되지 않은 주52시간제, 이념 논리에 빠진 각종 경제정책과 규제로 민간 활력이 저하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이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비판에 열을 올린 것은 차별화를 부각시키기 위함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여당이 정부에 요구한 법인세 인하와 규제 완화는 ‘부자감세’와 ‘기업 편들기’ 논란을 부를 수 있어 더욱 문재인 정부 때리기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정부도 여당에 화답하며 보조를 맞췄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운용 중심축을 정부에서 민간, 기업, 시장으로 전환하겠다”며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등 5대 부문 구조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해 규제개혁을 어느 부서보다 열심히 하고, 정부의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이 빠르게 시장화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당정대 협의를 바탕으로 16일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산업부는 이날 규제혁신을 통해 새 정부 출범 이후 10대 그룹이 발표한 1056조원(국내 투자 860조원 포함)의 투자계획 이행을 돕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지난달 24일부터 9일 동안 국내 기업의 투자 계획과 애로사항 1차 조사를 실시, 규제와 인허가 지연에 막혀 투자 애로를 겪는 53건(337조원)의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발굴 대상으로는 ▲에너지 저장장치 개발을 위해 연구인력을 3배 이상 증원할 계획이나 용적률 규제로 증설에 어려움을 겪는 LG에너지솔루션 ▲석유화학 원료 생산공장 신설을 계획 중이지만 산단 입주 가능 업종 제한에 막힌 LG화학 ▲용접로봇 활용 시 1.8m 이상 울타리 설치를 의무화한 규정 때문에 이동식 용접로봇을 설치하지 못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사례 등이다. 산업부는 53개 프로젝트 중 산업부 소관사항에 대해선 신속히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다른 부처 소관 규제는 총리실 규제혁신전략회의에 상정해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과다한 비용을 초래하는 ‘킬러 규제’ 중 기업이 핵심적으로 요구하는 환경, 노동, 교육 분야 규제 개선을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치겠다고 소개했다.
  • 홍준표, 당 내홍에 “정치물 덜 든 尹대통령 도와주진 못할망정” 

    홍준표, 당 내홍에 “정치물 덜 든 尹대통령 도와주진 못할망정” 

    “가까스로 정권교체했으면 당 하나 돼 정권 다지는데 전념해야”“산적한 현안에 국회 팽개치고당권 투쟁이라니 모두 자중해”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13일 친윤석열계 의원 모임인 ‘민들레’(가칭) 결성 논의 등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홍에 대해 “아직 정치물이 덜 든 대통령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당권투쟁에만 열을 올린다면 그건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홍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가까스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국민들의 도움으로 지방선거에도 선전했으면 당이 하나가 되어 정권의 기초를 다지는 데 전념해야 한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그는 “산적된 현안이 쌓인 국회는 내팽개치고 당권 투쟁이라니 모두 자중하라”라고도 했다. 그는 또 “지금은 힘을 모아 정권의 기반을 닦을 때”라고 강조했다. 홍 당선인의 이날 비판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정진석 의원 간 설전, 친윤석열계(친윤) 의원 모임인 ‘민들레’ 결성을 둘러싼 혼란 등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준석 “민들레 세과시, 사조직 안돼”장제원 “수용 못해”→민들레 모임 불참 이 대표는 지난 9일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 ‘민들레’에 대해  “이미 공식적 경로로 당정대(당, 정부, 대통령실) 협의체가 가동되는 상황에서 따로 사조직을 구성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 이 대표는 “사조직을 구성하기로 했으면 그 취지에 맞게 친목을 다지면 되는 것”이라면서 “세 과시하듯이 총리, 장관 등의 이름을 들먹이며 이야기하는 것은 애초에 정부에 대해 부당한 압박을 가하는 것이고, 국민들께서 좋게 볼 이유가 하나도 없는 모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표적인 친윤계로서 민들레에 참여하는 장제원 의원은 언론에 “민들레가 사조직이라는 지적을 수용할 수 없다”, “민들레 모임이 당 분열을 일으킨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후 장 의원은 권성동 원내대표마저 “(민들레 모임에) 의도가 있다면 앞장서서 막겠다”며 제동을 걸자 불참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당연히 그렇게 결론났어야 하고, 장 의원의 결단은 존중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정진석 “정치선배 우려를 개소리 치부”이준석 “사람 저격하신 분이 내로남불” 이 대표는 자신과 최근 SNS로 거칠게 공개 설전을 주고받은 정진석 의원에 대해선 “제가 비난받을 소지가 없는 부분에 대해 비난한 거고, 형식 자체도 아무리 나이가 더 있으신 국회 부의장과 당 대표의 관계라 하더라도 서열상 당 대표가 위”라면서 “‘정치선배’ 이런 표현을 써가면서 지적한다는 게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 많고 왜 논란이 이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정진석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행을 두고 “자기 정치”, 공천 개혁에는 “이율배반적”이라고 직격하며 포문을 열었고, 이 대표도 정 의원을 겨냥한 SNS 메시지를 연일 쏟아내며 반격했었다. 5선인 정 의원은 8일에도 ‘당대표에게 공천 관련해서 이야기하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할 겁니다’라는 이 대표 발언을 두고도 “정치 선배의 우려를 ‘개소리’로 치부하는 만용은 어디에서 나오는 겁니까”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둘 사이의 기 싸움을 두고 대선 이후 당내 신주류로 등장한 ‘친윤 세력’과 비주류 간 주도권 싸움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질세라 이 대표는 또다시 SNS를 올려 충남 경선 언급과 관련, “공천의 총책임자셨던 분이 공천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의아하기 때문”이라면서 “사람 언급해서 저격하신 분이 저격당하셨다고 불편해하시면 그 또한 내로남불”이라고 응수했다. 이어 “당의 최다선이자 어른에 정치 선배를 자처하시면서 선제적으로 우리 당내 인사를 몇 분 저격하셨나”라면서 “먼저 때린 다음에 흙탕물 만들고 적반하장 하는 게 상습적 패턴이라 이제 익숙해지려고도 하지만 1년 내내 반복되니 어이가 없다”라고 쏘아붙였다.
  • 배현진, 이준석 면전서 혁신위 정면 반발…“자잘한 사조직 오해 받겠다”

    배현진, 이준석 면전서 혁신위 정면 반발…“자잘한 사조직 오해 받겠다”

    李 “공천개혁 할 수 있단 거지 한다는 건 아냐”앞서 이준석·권성동, 친윤모임 ‘민들레’ 비판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띄운 당 혁신위원회에 대해 면전에서 정면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공천개혁 의제를 혁신위에 상의 없이 반영했다는게 논란의 불씨가 됐다. 이 대표는 친윤석열(친윤)계 의원 모임으로 불리는 ‘민들레’(가칭) 결성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었다.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배 위원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를 향해 “혁신위가 자잘한 사조직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 어느 국회의원이 참여하겠다고 나서겠느냐”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최고위에서 혁신위 출범을 결정할 때는 거론되지 않았던 ‘공천 개혁’ 의제를 이 대표가 상의 없이 추후에 끼워 넣었다는 것이 배 위원의 지적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공천개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지,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위원이 언급한 ‘자잘한 사조직’은 이 대표가 친윤계를 주축으로 한 의원모임 ‘민들레’(가칭)를 지칭할 때 쓴 단어다. 이 대표가 당내 계파 갈등 가능성을 이유로 ‘민들레’ 출범에 부정적 뉘앙스로 언급한 말을 그대로 돌려준 셈이다.이준석 “굉장히 줄 잘 서시는 분들,당 체계 무너뜨리려다 문제 생겨”장제원 “민들레가 사조직? 수용 못해” 이 대표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친윤 모임인 ‘민들레’에 대해 “당정청(당정대· 당·정부·대통령실) 간 연결 기능을 누가 부여했나”라면서 “당정청 연계 기능을 담당하는 공조직은 구성돼 있는데, 그것에 해당하지 않는 비슷한 기능을 하는 조직은 사조직”이라고 밝혔다. 민들레 모임이 당과 정부,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을 직격한 것이다. 앞서 대표적인 친윤계로서 민들레에 참여하는 장제원 의원은 언론에 “민들레가 사조직이라는 지적을 수용할 수 없다”, “민들레 모임이 당 분열을 일으킨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본인이 이해가 안 된다는데 어떻게 하겠나. 저는 왜 그런 지적이 나오는지 이해가 가는데”라면서 “당정청 간 공식 통로로서의 연결 기능을 누가 부여했으며 그 부분은 ‘정’(정부)이라고 할 수 있는 총리와 상의가 된 것인지. 상의가 됐다면 야당 공격을 유발할 수 있고, 상의가 되지 않았다면 해당 집단의 희망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간 오찬 주제와 대해서도 “보수정당이 탄핵까지 이르며 고생한 원인은 결국 대통령에게 가까워지려는 사람들과 거기에서 배제된 사람 간의 갈등이 컸다”면서 “지난 대선 경선과 이후 과정에서도 그런 게 당내 갈등의 씨앗이 되지 않았나. 굉장히 줄을 잘 서시는 분들이 당의 체계를 무너뜨리려 하다 결국 문제가 생기지 않나. 그런 부분을 다 이야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민들레 모임이 자칫 계파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이날 오찬에서도 거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됐다.이준석, ‘민들레’에 “세 과시…사조직 가동할 상황 아냐”권성동 “의도있다면 앞장서서 막겠다” 이 대표는 9일에도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 “이미 공식적 경로로 당정대(당, 정부, 대통령실) 협의체가 가동되는 상황에서 따로 사조직을 구성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 이 대표는 “사조직을 구성하기로 했으면 그 취지에 맞게 친목을 다지면 되는 것”이라면서 “세 과시하듯이 총리, 장관 등의 이름을 들먹이며 이야기하는 것은 애초에 정부에 대해 부당한 압박을 가하는 것이고, 국민들께서 좋게 볼 이유가 하나도 없는 모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모임에 대해 언론인들도 ‘친윤 모임’이라는 이름조차 붙이지 말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친박(친박근혜), 진박(진짜 친박) 논란을 통해 정권을 잃어버린 우리 지지자와 국민들께 상당한 상처를 주는 발언”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권성동 원내대표도 ‘민들레’ 결정 논의와 관련해 “자칫 잘못하면 오해받을 수 있으니 발족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면서 “단순한 공부모임은 장려해야 하지만 일단 당의 공식 당정협의체가 있는데 별도로 국민의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의원모임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세과시용 사조직’이라고 공개 비판한 데 대해서는 “꼭 그런 것은 아닌데”라면서도 “자칫 잘못하면 계파 이야기가 나올 수 있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방해가 된다고 본다. 과거 박근혜·이명박 정부 때도 이런 모임이 있었는데 결국 당의 분열로 이어져서 정권연장 실패로 이어진 예가 많고 당의 몰락으로 가게 된 예가 많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해당 모임에 대해 “공부모임을 넘어선 것처럼 비쳐진다”면서 “이건 자칫하면 당의 분열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이 부분은 만약 그런 의도가 있었다면, 있는 모임이라면 제가 원내대표로서 앞장서서 막겠다”고 강조했다.이준석, 지선 승리 하루 만에최재형 혁신위원장 임명… 쇄신 속도‘윤핵관’ 견제용 시선… 정진석과 설전 이 대표는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지 하루 만인 지난 2일 최재형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패한 후 쇄신 방안을 논의하고 있던 더불어민주당보다 혁신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에서다. 혁신위는 ‘전방위 개혁’을 표방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공천제도 개혁을 주된 의제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공천 개혁이 2024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의 입김 차단 등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 견제용이라는 시선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미 ‘친윤 맏형’ 격인 정진석 의원이 나서서 이 대표와 거친 설전을 벌였었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는 얘기”, “뭐 눈엔 뭐만 보인다”라면서 ‘입김설’을 강하게 질타하는 등 공천 개혁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친윤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의 공천 개혁에 숨은 의도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분위기라 당분간 파열음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조기 사퇴설 선 그은 이준석 “이제 제대로 자기정치 하겠다”

    조기 사퇴설 선 그은 이준석 “이제 제대로 자기정치 하겠다”

    헌정 사상 첫 30대, 0선 당수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년을 맞아 당대표 흔들기에 대해 지적하고 개혁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 동안 저에게 주어졌던 역할은 이미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이제 제대로 자기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는 선거 승리를 위한 정치를 했다. 제 선거가 아니었다. 이루고 싶은 세상, 옳다고 생각하는 정책과 당을 만들기 위해 제 의견을 더 많이 투영하겠다”면서 “과정은 민주적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제 의견의 색채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당 일각에서 제기하는 ‘조기 사퇴설’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임기 내내 태도와 싸가지론에 대해서 지적을 많이 받았다면서 “메시지를 강하게 하라면서 누구도 화나게 하지 말라고 한다. 불가능에 도전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에 비유하기도 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정치 선배’ 표현을 사용하며 이 대표와 맞붙었던 정진석 의원을 겨냥한 듯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구체적인 개혁 방안으로 시스템 공천, 당원 민주주의 플랫폼 구축, 7월 이후 더 강한 서진 정책 시행, 강성 보수 이별, 탈권위 보수 어젠다화(化) 등을 언급했다. 한편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이 불참하기로 밝힌 친윤(친윤석열) 모임 ‘민들레’에 대해서는 “어떤 개연성에서 (민들레가) 고위 당정대를 대체하고 보완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으나 정치적으로 안 좋아 비판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당 주도로 총리나 장관이 강연하도록 하는 것은 상하관계 설정이나 불화 양산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당정대 공부 모임→당 모임’ 축소했지만… 위세 키우는 친윤그룹

    ‘당정대 공부 모임→당 모임’ 축소했지만… 위세 키우는 친윤그룹

    국민의힘 내 일부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정부, 대통령실과 함께 ‘당정대 공부 모임’을 추진하다가 다른 친윤 의원들의 우려와 반대에 부닥치면서 규모를 축소해 ‘당 공부 모임’을 발족하기로 방향을 바꿨다. 당정대(당정청) 모임은 역대 정권에서 한번도 없었다는 점에서 실제로 발족됐다면 큰 파장을 불러왔을 것으로 보인다. 표면적인 취지와 달리 정권 핵심 세력이 똘똘 뭉쳐 세를 과시하는 한편 ‘당정대 협의회’ 등 기존 공식 기구를 무력화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친윤 일각에서 당정대 모임 발족에 제동을 건 것은 이 같은 부작용에 따른 여론의 역풍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당 공부 모임이라 하더라도 대통령과 가까운 의원들이 중심이라는 점에서 위력을 떨칠 것으로 보인다. 9일 국민의힘 의원들에 따르면 소속 의원 30여명이 이달 중 공부 모임을 발족한다. 모임 이름은 가칭 ‘민들레’로, ‘민심 들어볼래(레)’의 약칭이다. 널리 퍼지는 민들레 씨앗처럼 곳곳에서 민심을 파악해 본다는 의미라고 한다. 장관 및 차관, 대통령실 수석, 정치 원로, 교수 등을 초청해 주 1회 모여 국정 현안과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집권여당 의원으로서 정부와 대통령실 정책의 방향을 이해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정치적 의사결정에 도움을 받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철규·이용호 의원실이 공문을 돌린 결과 현재까지 3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대부분이 친윤 그룹 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소속됐던 의원들이다.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대표 격인 3선 장제원 의원을 필두로 초재선 의원이 합류했다. 김정재·송석준·이용호·이철규·박수영·배현진 의원이 운영진을 맡는다. 인수위와 당선인 참모로 활동한 이양수·정희용·이용 의원과 이주환·이인선·박대수·서정숙·윤주경·윤창현·정경희·조명희 의원도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모임은 개방형 플랫폼 형태로 운영되는 만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 의원은 “당초 장제원 의원이 주도해 당정대 모임을 추진했다”고 말했으나 장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초재선 의원들이 주도했고 나는 참여만 했을 뿐”이라고 부인했다. 의원 공부 모임은 당초 ‘당정대 소통 플랫폼’으로 추진됐지만, 친윤 고위 관계자가 우려를 표명하면서 공부 모임으로 바뀌었다. 이 관계자는 “괜히 당내 또 다른 당으로 비칠 수 있어서 용납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당정 협의를 촉진하기 위한 모임이라면 이미 공식적 경로로 당정대 협의체가 가동되는 상황”이라며 “사조직을 따로 구성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세 과시하듯 총리, 장관 이름 들먹이며 얘기하는 것을 국민께서 좋게 볼 이유가 하나도 없는 모임”이라고 지적했다. 모임 소속 의원들은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 의원은 “당정대 플랫폼은 너무 거창하다”며 “대통령실과 정부 관계자의 고견을 듣겠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도 “수석과 장관을 초청해 의견을 듣는 의원 공부 모임이라고 들었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정 현안을 공부하는 자리”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새로 출범하는 공부 모임을 두고 사실상 ‘윤석열당’으로 만들기 위한 작업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속 의원 대부분이 친윤 그룹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 차기 당권과 총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당정청 아닌 ‘당정대 협의회’ 열었다

    당정청 아닌 ‘당정대 협의회’ 열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8일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회의를 열고 북한 도발 관련 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이 회의의 명칭은 ‘당정대 협의회’였다. 당정대라는 말이 사용된 건 처음으로, 이날 회의실 벽에 걸린 백드롭에 ‘당정대 협의회’로 표기돼 있었다. 문재인 정부 때까지는 여당과 정부, 청와대를 통칭해 ‘당정청’이라 불렀지만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됨에 따라 ‘대통령실’의 첫 글자인 ‘대’를 가져와서 ‘당정대’라는 임시 명칭을 만든 것이다. 현재 대통령 집무실 새 이름에 대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가 진행 중인데, 새 이름이 정해지면 당정대라는 호칭이 다시 바뀔 수 있다.이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이상 북한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정권에서는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해도 미사일이라고 부르지 못했다. 미상 발사체라는 해괴한 말로 북한을 비호하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번에 우리 군은 당당히 대응했다”고 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해 갈 것”이라고 했다.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은 “회의만 하고 아무런 실질적 조치를 하지 않았던 전 정부와 다른 조치를 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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