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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년 외교관경력의 미국통/오 대통령 클레스틸

    초당적인 대통령직 수행으로 오스트리아인들을 하나로 묶겠다면서 『대화와 정직,품위·협력의 새로운 정치문화』 를 촉구한 클레스틸 당선자(사진)는 1932년 수도 빈에서 전차운전사의 5남매중 막내로 태어나 35년간의 직업외교관 경력중 18년을 미국에서 근무한 미국통이다. 그는 데어 스텐다드지와의 회견에서 미국인 친구들이 자신을 극우주의자로 간주했다고 농담을 던지며 자신은 개인과 기업에 주어진 풍부한 기회가 주어지는 미국사회를 높이 평가하지만 보건과 교육분야에서는 뒤떨어진 것을 발견했다고 미국관을밝혔다. 대학졸업후 곧바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오스트리아 대표로 외교계에 입문한 클레스틸 당선자는 그다음 주워싱턴대사관으로 발령받아 미국과의 오랜 인연을맺었으며 이후 유엔대사·워싱턴대사등을 역임하고 최근 5년간은 국내에서 근무해왔다.
  • “경륜우선”“세대교체” 치열한 유세전/민주 전당대회 첫날 이모저모

    ◎김·이 두대표 재추대 “일사천리” 진행/최고위원후보,장내외서 “한표호소”/농악놀이로 분위기 고조… 외교사절 28명 참관 민주당의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정기전당대회가 이틀동안의 일정으로 25일 서울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서 대통령후보로 나선 김대중·이기택공동대표를 비롯,14명의 최고위원 후보들은 각각 합동연설회를 갖고 뜨거운 유설전을 벌였다.특히 최고위원 후보들은 이날 밤늦게까지 대회장 주변의 전국 대의원 숙소를 돌며 「한표」를 호소했다. ○박수횟수도 똑같아 ○…이날 대회는 전국 대의원 2천4백26명 가운데 2천4백3명,참관인·내빈·취재진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시간여동안 진행. 대회장 안팎에는 대통령후보로 출마한 김대표의 「경제대통령·통일대통령」,이대표의 「세대교체·도덕정치」등 자신의 캐치프레이즈를 담은 플래카드를 비롯,14명 최고위원후보들의 현수막이 가득 메워져 치열한 경선분위기를 반영. 또 민자당의 김영삼대통령후보를 위시한 정주영국민당대표,박찬종신정당대표등대권주자들이 화환을 보내 대회를 축하했으며 라울 카살 파라과이대사를 비롯한 외교사절 28명이 참석해 눈길. 이날 대회는 무대 좌우에 멀티 대형스크린으로 진행과정이 방영돼 입체감을 보였으며 대회시작에 앞서 30여분동안 고적대·농악대 등이 흥겨운 음악으로 분위기를 고조. ○30여분간 식전행사 ○…이날 대회는 김·이대표가 참석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으며 상오 9시30분쯤 대회장에 입장한 것을 시작으로 당헌개정안통과,김·이대표에 대한 공동대표 재추대등 요식절차를 일사천리로 완료. 이어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대통령후보경선출마자 합동연설은 상오 10시50분쯤 추첨순서에 따라 김·이대표순으로 각각 30분씩 진행. 김대표는 환호속에 등단,자신이 후보가 돼야하는 8가지 이유를 조목조목 제시하며 지지를 당부한 뒤 『나와 이대표는 하나가 되어야 하며 끝까지 공생공사할 것』이라며 신민·민주계 화합을 강조. ○공생공사 거듭강조 김대표는 또 경제대통령논과 관련,『실물경제만 아는 사람은 나무만 보는 사람』이라고 정국민당대표를 겨냥하고 『또 나무도 숲도 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며 자신이 경제를 살릴수 있는 적임자임을 부각. 이어 등단한 이대표는 『새시대·새정치를 열망하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섰다』며 『민주당의 과제인 지역당적인 한계와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할수 있는지 여부가 바로 대의원들의 손에 달려 있다』며 지지를 당부. 이날 김·이대표의 연설도중 대의원들로부터 나온 박수는 공교롭게도 똑같이 12회씩. ○…하오2시 속개된 대회는 14명의 최고위원 후보들이 추첨순서에 따라 10분씩의 정견발표를 했는데 연설에 앞서 각 후보들이 대의원석을 돌며 선거운동을 할때는 후보 지지자들이 외치는 환호소리로 대회장 분위기는 대통령후보 정견발표 때보다 더욱 고조.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당내민주주의실현과 대선승리의 선봉장임을 자임하는 가운데 고참그룹들은 『윗분을 잘모시고 한길을 걸어왔다』(김령배), 『선친(정일형박사)때부터 정권교체노력을 기울여 왔다』(정대철),「화려한 야당 경력」(김상현·김원기후보),「능력」(조세형후보)등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 반면 재야출신인 이부영후보는 『20∼30대 젊은 층과 재야 민주세력의 교량역』을 내세웠고 장기욱후보는 『TK에 빌붙기 싫어 정치에 뛰어든 「후진정치중견인사」가 바로 나』라고 자처,대의원들로부터 웃음섞인 박수를 받기도. 특히 김정길후보는 『부산에서의 낙선우려에도 불구,지난해 야통에 앞장섰다』면서 『부산시민의 심판이 잘못됐다면 대의원여러분이 이번에 올바로 심판해달라』고 호소,기립박수까지 받았다. 연설회에선 『기호1번은 하늘의 뜻』 『다음을 준비하는 차세대 지도자가 되겠다』 『여성후보 단일화 압력에 부응치 못해 죄송하다』는 등 갖가지 구호와 말이 쏟아지기도. 민주계의 조순형 김현규후보가 『특정인당 지역당이란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해야 한다』고 은근히 신민계측을 겨냥한데 대해 박영록후보는 『통합야당에서 지분보장을 요구하는 비민주적 작태』라고 민주계를 비판하는등 신경전.여기에 『여성후보단일화를 못이뤄 죄송하다』(이우정),『왜 여성후보만 단일화해야 하는가』(박영숙후보)는 등 두 여성후보간의 신경전도 가세해 연설회의 흥미가 한층 고조. ○한밤까지 막후접촉 ○…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들의 합동연설도중 이석용 비서실장을 무대뒤로 불러 신민·민주계 최고위원 4대4 지분유지를 위한 최후협상을 지시. 이에따라 이실장은 한광옥의원,조승형비서실장등 김대표측근들과 밤늦게까지 접촉을 갖고 선신민계 4명,후민주계 4명을 선출하는 시차제투표방안을 집중협의.
  • 「경선좌초」 후유증 최소화에 진력/전당대회 맞은 여당의 표정

    ◎불협화 해소­차기정권 창출 강조/YS측/「거취」 관련,지지세력과 긴밀접촉/JC측/선관위선 「차질없는 당대회」 예행연습 분주 전당대회를 하루앞둔 18일 민자당은 이종찬후보의 경선거부 후유증 수습에 노력하는 한편 19일의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기위한 준비에 부산했다. 김영삼후보진영은 대의원들의 압도적 지지속에 경선을 마무리하는 것이 이후보 경선거부사태 파문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추대위를 중심으로 마지막 결속을 다졌다. 이후보진영도 이날 상오 경선거부 이후의 진로를 모색키위한 대책회의및 주변인사 접촉을 활발히 하는등 분위기조성에 진력했다. ○…김후보진영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9일 이후보의 경선거부로 훼손된 김후보와 당의 이미지를 복원키 위해 이후보지지 대의원을 포함,가급적 많은 대의원을 전당대회에 참석하도록 유도하는등 전당대회 압승을 위해 총력을 경주. 김후보추대위는 이날 하오 올림픽유스호스텔에서 추대위전체회의를 열고 전당대회준비및 향후대응책을 심도있게 논의한데 이어 밤에는 시내 1백9개 숙소별로 분산 수용된 대의원들을 소속 지구당위원장이 밀착 접촉하며 막판 표다지기를 시도. 추대위 소속 15개 시·도간사들을 비롯,2백여명의 김후보지지인사들은 이날 저녁 전국에서 상경한 5천여명의 대의원들과 저녁을 같이하며 전당대회의 원만한 협조를 당부했으며 이후보지지를 선언한 대의원들중 일부도 추대위소속 위원장들과 함께 저녁을 같이 하며 지지를 다짐. 호남지역 대의원은 올림픽유스호스텔에,충남지역 대의원은 반도유스호스텔에 숙소를 정한 반면 기타지역 대의원들은 대회장주변 1백여곳의 여관에 분산 투숙했는데 집권여당 사상 초유의 경선이 이루어지는 전당대회 전야는 이후보의 경선거부로 치열한 막판 경쟁없이 순조롭게 진행. 이에 앞서 김후보는 이날 상오 당사에서 『전 당원들이 전당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협화음이 일어난데 대해 당의 대표로서 부덕의 소치로 생각한다』면서 『특히 모든 국민과 노태우총재및 당원들에게 누를 끼친데 대해 송구스럽다』고 심경을 피력했다고신경식비서실장이 전언. ▷이종찬후보진영◁ ○…이후보는 이날 아침 앰배서더호텔에서 가진 선거대책본부의 사실상 해단식을 마지막으로 눈에 띄는 공식활동을 끝내고 향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인사들과의 물밑접촉에 주력,후보단일화이전의 단기양상으로 되돌아간 느낌. 이 때문에 이후보의 광화문사무실은 북적거리던 전날까지의 상황과는 달리 이후보의 몇몇 핵심측근들만 자리를 지켜 썰렁한 분위기가 역연. 이후보는 이날 낮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3당합당 당시에도 이의를 제기했으나 개혁을 위한다고 해서 동참했는데 얼마안가 실망을 금치 못했다』고 3당합당에 회의적 시각. 이후보는 또 『이번에 무슨 악행을 다해도 이기면 그만이라는 생각과 판단을 꺾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면서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으면 경선거부도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 이후보는 교육원부지 매각문제에 대해서도 『내가 안해도 자연스럽게 부각될것』이라고 점치면서 『이번 경선과정에서 분야별로 발표한 정책이 좋은 강령이 될 것같다』고 말해 탈당 혹은 출당에 이은 신당창당까지도 이미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주위의 관측. 이후보는 청와대나 김후보측의 중징계 움직임에 대해 언급,『신경쓰지 않는다』고 일축하고 『국민정서상 양금과 재벌에 대한 반감이 70%이상은 된다』고 자신감을 표명. 이에앞서 이후보는 이날 아침 시내 앰배서더호텔로 박태준명예위원장 채문식위원장 박철언의원등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들과 자신을 지지하는 지구당위원장·당원등 5백여명을 초청,그동안의 성원에 감사를 표시하고 경선거부를 전후한 심경을 표명. 이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후보단일화 이후 보낸 지난 한달은 내 생애에서 가장 긴 한달이었다』고 감회를 피력하고 『경선거부선언이 구국적·구당적 결단이었음을 확신한다』고 강조. 이후보는 이어 『역사는 자유경선 훼손사례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며 이를 국민의 이름으로 낱낱이 고발할 생각』이라고 말해 「장외투쟁」을 암시. 한편 심명보본부장은 당내 일각에서 제기하는 후보사퇴문제와 관련,『후보사퇴는 경선을 인정하면서 개인적인거취만을 밝히는 것이지만 우리는 현재 경선의 틀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정리. 이후보진영은 조찬모임이 끝난뒤 박명예위원장의 제의로 지구당위원장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행동방향을 숙의. ▷민자당선관위◁ ○…이날 상오 이원경선관위원장 주재로 전당대회장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선관위 전체회의를 열고 전당대회준비작업을 최종 점검. 선관위측은 이후보측 인사들의 불참에 대비해 임시전당대회의장 등 행사진행자 교체및 기표소설치 등 최종작업을 마무리. 특히 선관위측은 이후보의 경선거부사태와 무관하게 전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절차가 밟아져야 한다는 방침아래 대의원들에게 공한을 발송하는 등 참여를 독려. 한편 당사무처에서도 전당대회 진행에 참여하는 전 사무처요원이 이날 전당대회장에서 예행연습등을 벌이며 차질없는 행사에 대비.
  • 도시빈민 고용확대·자립부축 초점/부시,폭동치유 장기처방6개항 제시

    ◎교육·마약센터등 설립… 범죄추방도 병행/세금 안늘리고 재원마련하는 일이 과제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이번 로스앤젤레스 폭동사태의 근원적 배경의 하나를 이루고있는 현 사회복지제도의 미비점 보완에 착수,도시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6개항의 처방을 제시했다. 그는 12일 의회지도자들과 만나 자신의 구상을 설명,초당적인 지지약속을 받았다. 부시대통령이 제시한 6개항의 사회복지대책은 한마디로 도시빈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침체된 도시지역에 경제적 활기를 불어넣는것이다. 첫째로 제시된 「도시 기업지대설치」계획은 도시지역에서 현지주민을 고용하고 그곳에서 사업을 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특별세금혜택을 주고 융자등 금융상의 특혜를 부여하는 방안이다. 둘째,빈민등 무주택자들이 보다 쉽게 집을 장만할수있도록 주택융자를 대폭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셋째,새로운 도시환경의 조성을 위해 마약과 범죄를 추방하는 일련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잡초제거와 새로운 파종」으로 불리는 이 계획은 16개 시범도시에 의료,교육,직업재훈련및 반마약센터를 설립하여 범죄·마약추방의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넷째는 현 교육지원제도를 개선,도시어린이들도 도시외곽주거지역과 똑같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이는 이미 부시대통령이 지난달 밝힌 「아메리카 2000」계획의 일환이어서 새로운것은 아니나 이의 강력한 추진을 다짐한데 뜻이 있다. 이밖에 고용창출과함께 청소년직업훈련을 강화하고 또 각종 사회복지지원이 도시빈곤계층에 더 돌아갈수 있도록 현 제도를 개혁한다는 것이다. 그의 이번 「폭동치유 장기처방」은 의회를 장악하고있는 민주당이 일단 지원키로 약속함에따라 상당한 실천력을 가질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통령선거를 불과 6개월여 남겨둔 이 시점에서 민주당은 부시의 공화당행정부가 그들의 입맛대로 「복지생색」을 내도록 하지는 않을것으로 예상된다. 게파트 민주당 하원원내총무는 부시대통령이 제시한 「도시기업지대설치」계획등을 밀어주되 민주당이 그동안 침체된 도시를 활성화하기위해 제안한 일련의법안을 함께 통과시키면 부시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도록 단단히 다짐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또 이에따른 소요재원확보와 관련,민주당은 부유층에 대한 증세가 필수적이라고 보는 반면 부시대통령의 공화당행정부는 경제가 회복국면에 있으므로 새로운 증세는 필요치않다고 보고있어 구체적인 실천과정에 있어서는 다소 마찰을 빚을것으로 보인다. 부시대통령이 제시한 복지정책방향은 새로운것이 아니라 공화당행정부내 캠프 주택및 도시개발장관이 그동안 제안한 일련의 정책대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당시에는 채택하지않았던것을 이번 폭동사태를 계기로 채택한것이라고 볼수있다.문제는 복지수요를 충족하기위한 재정확보와 이에따른 예산의 재분배및 납세자의 부담을 어떻게 적절히 조절하고 잔뜩 기대에 부푼 도시빈민층을 과연 만족시켜줄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 「생색내기」 LA행/김경홍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한때 초당적외교라는 말이 유행했다. 정치권이 너나없이 생색내기 「초당외교」를 일삼는 바람에 「창구를 일원화 해야한다」또는 「외교행정이 정치권 때문에 효율을 기하기 힘든다」느니 해서 비판이 일기도 했다. 작금의 LA폭동의 후유증을 수습하는 과정에서도 이런 비판이 재론될 조짐이 보여 우려되고 있다. LA폭동으로 미국내 한인교포들의 피해는 엄청났다. 그래서 정부는 가능한 모든 채널과 인원,현지 외교인력을 총 동원해 사태수습에 나서고 있다.실무차원에서 힘을 결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LA사태는 정치권에도 할일(?)을 제공한 결과를 낳았다. 미국사회에서 왜 이런 사태가 발생했으며 향후 사태재발을 막기위해 국민의 대표들로서 어떤 정책대안을 마련해야 하는가 하는 숙제가 주어진 셈이다. 따라서 LA사태후 정치권도 분주히 움직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가시적으로 나타난 첫번째 움직임은 외무부 당사자들을 불러 사건발생 개요및 대책·수습방안을 설명들은 것이다. 다음은 현지에 몰려가 대책을 세우고 교민 위로명분아래 너나없이 미국행 비행기를 탄 것이다. 민자당의 현장조사팀이 4일 떠났고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를 비롯한 일행 12명도 이날 떠났으며 국민당의 김동길당선자 일행도 현지로 간다. 물론 많이 가서 많이 보고 많은 위로를 하고 돌아와 훌륭한 대책을 세운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일이다. 그런데 현지 교민당국이나 국내 행정당국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정치권의 요란한 행차(?)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현지에서 외교관들이 정신없이 뛰고있는데 높은 분들의 뒤치다꺼리까지 감당해야한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다. 또 현지 교민들은 피해보상은 미국연방정부나 주정부가 나서야 할일인데 한국의 정치지도자까지 나서 설친다면 행여 미국정부가 엉뚱한데 신경을 쓰지나 않을까하고 걱정하고 있다. 주변사람들의 걱정을 부추기는 요소는 더 있다.민주당의 김대표가 부인 이희호여사와 동행한 점이라든가 국민당의 김당선자가 사적으로 예정했던 미국여행 일정을 이틀 앞당겨 가면서 엄청난 조사활동을 하러가는양 선전한 점이다. 행여 동족의 불행을 정치적 과시차원에서 이용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 사태가 수습된 다음 가도 늦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미국정부당국자와 우리의 정부가 우리 교민들의 피해보상및 대책에 소홀한 점이 있었다면 지금은 의회내에서 여론을 조성하고 다시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지않도록 정부에 압력을 가하는 것이 정치권의 의무이다. 너나없이 불구경가듯 요란스레 사진찍고 이름만 내세우는게 국익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생각해볼 일이다.각자는 각자의 위치에서 할일이 있다. 모여서 떠드는것만이 능사가 아닌 것이다.
  • 김정일,인민군 완전 장악할까(오늘의 북한)

    ◎25일 창군기념일 계기로 점검 해본다/원수계급 받으면 사실상 군지배/「권력승계」관련 보수파 숙청 예상/당군사위장·국방위장 맡을지는 불투명 북한의 「붉은 군대」「조선인민군」이 오는 25일로 창설 60주년을 맞는다.김정일의 50회생일(2·16),최고인민회의 제9기3차회의(4·8∼10),김일성의 80회생일(4·15)등 굵직한 행사에 이어 치러지게 될 이번 인민군 창군60주년기념행사는 김정일의 명실상부한 군권력장악과 관련,또다시 내외의 관심을 끌고 있다.현역병 1백만명의 규모를 자랑하는 「조선인민군」은 『조선노동당의 혁명적 무장력』이란 북한의 명문규정대로 로동당의 절대적 지배하에 있는 「당의 군대」「혁명의 군대」로서의 성격을 갖고 있다.동시에 이러한 당적·혁명적 성격은 김일성의 유일체제와 연관되어 이제까지 조선인민군을 철저한 「김일성의 군대」로 각인시켜 왔다. ○매년 기념행사 요란 지난 1977년까지 2월8일을 인민군창건일로 기념해 오던 북한은 1978년부터 김일성이 항일유격대를 창설(1932)했다는 4월25일로 일자를 변경,해마다 요란한 기념행사를 벌여오고 있는데 이같은 결정 역시 인민군의 김일성 사병화와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북한은 김일성의 생일 이틀전인 지난 13일 「중대방송」을 통해 당중앙위원회,당군사위원회,중앙인민위원회,국방위원회 공동명의로 「김일성주석에게 대원솔칭호를 수여한 데 대한」「결정」을 발표,지난해말 인민군최고사령관에 취임한 이후 예측돼왔던 김정일에의 원솔계급수여가 오는 25일 현실화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북한군의 장성서열은 소장·중장·상장·대장·차솔·원솔로 올라가는데 원솔의 자리는 6·25전쟁이 끝날 무렵인 지난 53년2월부터 김일성주석이 지켜오고 있으며 차솔는 오진우인민무력부장이 올라있다. 북한군은 최고사령관아래 「모든 군사정책을 마련하고 군산업발전에 관한 사업을 조직·지도하며 전인민군을 지휘하는 최고 군사기관」(당규약 27조)인 당군사위원회와 이를 심의·집행하는 국가기구차원에서의 국방위원회를 최상위에 두고 있다. 실제적인 군정은 최고 당·정협의체기구인 중앙인민위원회직속의 인민무력부가 위 두기구의 통제 아래 인민군총참모부(총참모장 최광)를 통해 시행하도록 되어있는데 김일성주석은 당군사위원장과 국방위원장을 모두 맡고 있어 정책결정의 정점에 서 있다. 한편 김정일은 그의 권력승계작업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 80년 당중앙위 6기 제1차 전원회의에서 「정치국상무위원」「정치국원」「비서」로 선출됨과 동시에 오진우에 이어 두번째 위치로 당중앙위 군사위원에 올랐다. 이어 81년 후계자호칭이 공식적으로 나오면서 군사업의 70%이상을 직접 지시하기 시작했고 90년5월 최고인민회의 제9기 1차회의에서 중앙인민위원회와 동격의 위치로 확대개편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에 선출됐으며 지난해 12월 당6기 19차 전원회의에서 인민군최고사령관에 추대되기에 이르렀다. ○현재 계급은 소좌 따라서 실질적으로 군을 장악하고 있으나 공식계급은 73년 당조직선전부 근무당시의 소좌계급에 머물고 있는 김정일이 차솔인 오진우위의 원수계급에 올라간다는 사실은 군내 위계질서를 명확하게 확립시키는 것을 의미한다고볼 수 있다. 북한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실제 군을 통제하는 국방위원회위원장과 당군사위원회 위원장을 이번 25일 군창설기념식에서 김일성으로부터 물려받을 것인가의 여부가 김정일의 명실상부한 군권장악을 측정하는 관건이 될것이며 이는 또한 「총비서」 「주석」직이라는 공식권력승계를 점칠수 있는 자대가 될 것으로 분석한다. ○대폭 인사개편 될듯 이와관련,서재진민족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군은 심각한 인사적체에 직면,50세의 「김정일원수」가 들어섬으로써 이을설등 연로하고 무기력한 혁명빨치산1세를 솎아내 군의 신진대사를 꾀함과 동시에 권력승계와 관련한 군의 지지강화를 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 같다』고 분석하고 『따라서 25일 행사이후 대대적인 군인사개편과 김정일의 양위원장 취임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헌법 일부개정 검토 북한헌법 93조는 그러나 주석이 전반적 무력의 최고사령관과 국방위원회위원장이 된다고 규정해놓고 있기 때문에 김정일의 당군사위와 국방위 위원장직승계를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 바로 이 대목이 지난 10일 폐막된 최고인민회의 제9기 3차회의에서 제기된 「헌법수정」안의 내용에 관심을 갖게하는 부분이다. 그 구체적 내용이 전혀 알려지지 않고있는 이 헌법수정안에 대해 서실장은 『북한이 공개한 내용이 「김일성동지와 로동당이 새롭게 제시한 사상과 이론,그 밑에 인민이 이룩한 성과를 반영해」라고 돼있어 애매하긴 하지만 「포괄적」이라는 측면에서 헌법 93조의 수정등도 점쳐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연구소의 김창순이사장은 『지난해 이뤄진 김정일의 인민군최고사령관 추대가 위헌사항이므로 이를 바로 잡기위해 주석=전반적 무력의 최고사령관이라는 고리를 끊었을 수도 있다』고 밝히고 『이번에 김일성에 수여된 대원솔계급을 새로 만드는 안도 포함될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나 김이사장은 최근 일부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는 「제1부주석제 신설」가능성에 대해서는 『원래 제1부주석제가 북한에 존재하고 있었으며 과거 김동규와 김일(76·4)이 그 자리에있었다』고 지적,『김정일은 왕위계승자로서의 동궁의 개념에 드는 이상,영의정·우의정과 같은 개념의 제1부주석등 행정의 수위자리를 꼭 거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석렬교수(외교안보연구원)는 『원수가 국방위원회와 당군사위원장을 맡는 것이 상식이긴 하지만 신설된 대원솔의 성격에 따라 달라질것』이라며 김일성의 대원솔계급이 단순한 상징적 계급이 아닌 스탈린식의 실질적 권한을 갖는 것이라면 군을 통제하는 양 위원장자리는 당분간 김정일에게 주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 했다. 김일성이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엔 결코 최고권력의 지위를 김정일에 넘겨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는 전문가들 역시 인민군의 현계급제도에 없는 「대원솔」계급 신설은 향후 김정일에게 「총비서」 「주석」 등의 자리를 물려주더라도 김일성이 더 「상위」의 지위를 만들어 눌러 앉을 것이라는 추론을 가능케 하는 대목이라고 말하고 있다.
  • “나는 이런정치 하겠다” 새선량 13인의 다짐

    ◎“대화와 타협의 새정치질서 추구” 14대국회 개원을 앞두고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적 여망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특히 각종 파행과 비리로 얼룩졌던 13대국회를 지켜본 국민들은 이번 총선을 통해 처음 등원하는 참신한 선양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서울신문은 이같은 때묻지 않은 초선의원(당선자)들로부터 바람직한 의회상과 포부를 설문을 통해 들어보았다. □설문내용 1.14대국회에 주어진 가장 큰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2.새시대에 맞는 국회상 및 국회의원상은 어떤 것인가. 3.14대 국회에서 개인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이나 입법은. 4.여야균형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바람직한 여야관계나 정부·의회 관계는 어떤 것이라고 보는가. ◎정치자금관련 비리근절·도덕성회복 노력/경제회복·통일시대 준비가 가장 시급한일 ○김복동 (59·민자) 1.이번 투표결과가 잘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이제는 민심으로부터 이완된 당리당략의 정치가 아닌 믿음의 정치,국민적 희망의 정치를 위해 여·야가 공동으로 노력해 정치의 불신영역을 없애야 한다.또 정치논리에 비해 경제논리가 희생당하는 일이 없도록 경제회복을 위해 최선의 지혜를 모으는 일이라 생각한다. 2.경제정책의 실패,정치적 리더십의 부족,계파간의 내분과 갈등등 이러한 문제들이 국민들을 식상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따라서 새시대에 맞는 의회는 국민과 정치의 장 사이에 드리워진 이같은 불신의 벽을 무너뜨리고 새 희망과 믿음의 의회가 되어야 한다.또 국회의원 개개인 역시 청렴하고 정직한 의회의 성원이 될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3.개인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의회 성원으로서 의회민주주의가 뿌리내리고 보다 성숙된 의회 운영이 될수 있도록 우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4.여·야는 반대를 위한 반대,특정당만을 위한 반대의 논리보다는 민의를 먼저 생각하는 발전과 희망을 전제로 한 견제와 조화관계가 이루어져야 한다.정부와 의회관계 역시 이같은 바탕 위에서 조화된 견제와 균형의 관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금진호(60·민자) 1.남북교류를 넓히고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조성하여 민족의 염원인 남북통일을 앞당기는 일이 최우선 과제이다. 2.토론과 협상을 통하여 다수결을 존중할줄 아는 성숙되고 능률적인 국회가 되어야하고 지성과 이성을 의정활동의 바탕으로한 도덕적으로 수준높은 국회의원이 요구된다. 3.21세기를 지향하는 능률적인 정부조직과 행정관리에 초점을 맞춘 입법을 추진하고 금융산업의 재편성으로 기업활동의 금융비용 절감을 유도하는 정책방안을 강구하고 싶다. 4.여야는 물론,정부·의회관계도 원천적으로 대립하거나 견제하는 관계가 아니고 국가발전을 공동 목표로하는 동반자관계라는 인식의 정립이 필요하다. ○김동길 (63·국민) 1.14대 국회가 해야할 가장 큰 과제는 무엇보다도 이번 총선에서 낮은 투표율로도 나타났던 정치에 대한 불신감을 씻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일이다. 2.공항세관을 통하지 않고 귀빈실로 드나드는 국회의원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선거기간중에도 느꼈지만 국회의원은 국민을 섬기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며 출처가 불분명한 돈을 써가며 당선만 되면 국민위에 군림하려는 의원은 사라져야 한다. 3.교육계에 몸담고 있었던 만큼 우선 대학의 자율화에 힘쓸 것이다.입학생수효 조차 총장의 권한밖에 있다.교육부의 간섭을 받는 대학교육풍토는 지양돼야 한다.한점차로 대학에 떨어져 고민하는 젊은이를 없애기 위해 입학문을 넓히고 대신 졸업문을 줄이는 등 대학자율화에 노력할 것이다. 4.원내에서 여와 야는 반대를 위한 반대나 피아로 구분하는 자세는 사라져야 한다.다행히 국민당이 제3당으로 올라서 국민을 위한 쪽의 법안을 추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정부와 의회 역시 서로 비난만 하는 자세가 아닌 충실한 견제역할을 한다면 국회가 정부의 시녀처럼 보여지는 일도 없을 것으로 본다. ○박범진 (52·민자) 1.첫째 정치안정의 정착화로 날로 떨어지고 있는 우리 경제의 국제경쟁력 회복을 위한 국민적 기반을 뒷받침하는 일이다. 둘째는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국민적 노력을 결집시키는 일이다. 2.고도산업기술국가로 발전해 가고 있는 우리의 발전단계에 걸맞게 정치인들이보다 성숙성을 보여줄수 있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그러자면 우리 정치의 후진성 극복과 도덕성 회복을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3.우리정치의 후진성을 극복하고 선진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정치풍토개혁을 위해 정치자금,공천제도,선거운동,국회운영과 관련된 개선책을 실현시키기기 위해 노력하겠다. 4.여와 야,정부와 의회는 철저하게 정책중심의 토론과 협상을 중시하는 성숙한 관계가 되어야 한다.극단적 대결정치는 지양되어야 한다. ○박세직(58·민자) 1.정치인의 도덕성 결여로 인한 국민의 정치불신 해소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 생각한다.따라서 13대와 같은 파행적 국회 모습보다는 타협과 토론에 의한 진정한 의회정치의 구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2.지금의 시대는 경제적인 발전과 다원화된 사회구조로 인하여 사회의 제집단은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이러한 과도기적 갈등은 정부의 일방적인 주도나 정책으로 해결하기에는 불가능 하다고 본다. 따라서 의원 각자가 국민으로부터 수임받은 헌법기관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각계 각층의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국회에서 토론하고 갈등을 소화시켜 사회공동체적 가치를 형성해 나가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3.올림픽까지 개최한 국가에 비해서는 체육시설이 너무 빈약하다.따라서 14대 국회에서는 체육시설의 확장과 사회체육 진흥을 위한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싶다.고도성장과 발전의 과정에서 소외되었던 부분과 계층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그에 대한 정책적 고려를 해보고 싶다. 당파적인 이해관계보다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사회화합과 지역적 대결구도 해소에 일조를 하고 싶다.그리고 기성정치에 때묻지 않은 신진 정치인으로서 도덕성을 잃지 않는 자세를 견지하겠다. 4.지금까지 정부여당의 일방적인 정책결정과 집행 그리고 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와 무리한 정책결정 요구도 없지 않았다고 본다. 여야 균형이 이뤄진 14대 국회에서는 정부여당의 일방적인 정책결정보다는 야당에게도 참여의 기회를 넓혀주어야 할 것이며 야당도 국가 경영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무리한 인기 정책보다는 무엇이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책인가를 먼저 고려해 나가야 할 것이다. ◎서민주택난 해결등 복지입법에 주력할 터/국가발전 공동목표로 여·야 동반관계 정립 ○이길재(51·민주) 1.13대때 미진했던 5공청산 민주개혁의 과제를 완성하는게 가장 중요하다.이와함께 새로운 정치 경제의 지평을 열어야 할 것이다. 2.국민정치시대를 열어야 한다.주권자인 국민을 정치무관심으로 전락시킬 게 아니라 정치참여세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국민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견지하는 동시에 도덕성·이미지·철학적 자세를 제고해야 한다. 3.노사가 화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노동문제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져야 한다.유보된 노동법을 해결해야 한다.또 수입개방시대에 맞는 농업정책을 세워야 한다.보안법 철폐,안기부법 개정등 민주화 입법도 시급히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다. 4.상대방에 대한 상호존중의 토대에서 대화정치·타협정치를 해나가야 한다.집권세력이 야당을 선의의 경쟁상대로 존중해야 할 것이다. ○서수종 (50·민자) 1.6·29선언이후 실천에 옮겨진 민주화를 정착시키고 현실로 눈앞에닥친 통일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며 정치·사회의 안정을 통한 안정적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주도하고 뒷받침 해야한다. 2.당리당략만 쫓아 대안없는 비판을 일삼고 인기영합성의 무책임한 정책을 제시하며 원칙보다 폭력과 힘에 의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풍조가 국회에서 사라져야 한다. 따라서 국회운영의 원칙이 준수되고 실현성이 있고 국가적 현실에서 균형이 잡힌 정책을 제시하여 대화와 타협에 의한 국회의 운영으로 국민으로 부터 정치불신을 해소시켜야 할 것이다. 한편 국회의원은 이른바 정치꾼으로서가 아니라 정치를 하는 전문인으로서의 대국민이미지를 심어가야 한다. 3.국가의 발전과정에서 초래된 농민의 피해를 비롯한 서민층의 소득보장과 복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국가와 전국민의 자산인 사적과 문화재보호로 인한 특정지역과 특정인의 불당한 피해를 없애기 위해 이들에 대한 중앙정부차원의 관리를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 4.여·야관계는 의회주의의 원칙이 준수되는 가운데 상호존중과 타협에 의한 문제해결의 노력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며 정부와 의회의 관계는 견제와 협조가 균형에 맞게 조화를 이루어 가야할 것이다. ○이부영 (49·민주) 1.14대 국회는 물가안정·수출증대등 민생치안회복등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다.또 3당통합·부정비리등으로 땅에 떨어진 도덕성을 회복하는데 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앞으로 다가올 통일시대에도 대비해야 한다. 2.정치인은 도덕적으로 국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한다.새로운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여야가 초당적인 협조체제를 갖춘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3.개인적으로는 현재 전무하다시피한 통일외교분야의 입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4.여야는 과거 대결구도에서 벗어나 동반자적 관계를 모색할 때가 왔다.여당은 여대야소라는 편안한 상황에서만 통치하려는 습성을 버려야 할 것이다.야당도 여당의 실정에서 반사적인 이익만 구하려 할게 아니라 때에 따라서는 여당과 협조할 수 있는 탄력성을 가져야 한다. ○윤항열 (54·국민) 1.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보더라도 14대국회는 물가안정 등 당면 민생문제해결에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민주대비민주로 나뉘어 이념투쟁을 벌이던 시대는 지났으므로 국회는 실질적인 이익을 추구해야 될 것이다. 2.새시대 국회상은 국민경제를 활기차게 하는데 역점을 둬야하고 이에 어울리는 깨끗한 정치인이 국회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겠다.정직한 국회의원이 국민복리를 위해 의정을 논의하는 모습이야말로 참국회의 모습이다. 3.개인적으로는 물가정책을 비롯한 경제문제의 개선을 위해 힘을 쏟고 싶다.왜곡된 경제구조를 개선,수출을 늘려 무역수지를 개선하고 금융실명제,토지공개념 등을 실현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4.여야의원수가 엇비슷하게 된 14대 국회는 대화와 타협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본다.정부도 국회와 함께 국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협조와 견제논리를 잘 조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정상천 (60·민자) 1.남북통일 기반조성과 불안한 물가안정및 경기 회복을 위한 정책적인 뒷받침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2.정직·성실·신의를 바탕으로 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3.대도시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계획및 건축관계 법령의 실제적 개선을 뒷받침할 특례법 제정에 노력하고 싶다. 4.정당 상호간의 의안이나 정책에 대한 사전대화와 협의로 국리민복을 추구하고 항상 타협점을 모색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행정부도 독단적 정책입안에 앞서 당과의 사전협조로 당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이승무 (47·무) 1.우선 경제현안 해결이 가장 큰 과제이며 남북통일문제에 대한 구체적 진전이 다음 과제이다. 2.당리당략적 차원을 넘어서서 21세기의 주제인 세계주의화와 현안인 남북통일 시대에 걸맞는 경험과 실천능력을 두루 갖춘 인물들로 국회가 구성되어야 한다. 3.좀더 많은 연구를 거쳐 추진하겠지만 낙후된 지역개발과 서민복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고 싶다. 4.지역중심의 정당구조에서 벗어나 정책중심정당으로의 전환이 필연적일 것이다.통일시대에 발맞춰 기존 여야관계나 정부·의회관계에도 커다란 변화의 물결이 일것이다. ○박지원 (49·민주) 1.경제국회가 되어야 한다.국민피부에 와닿는 민생경제관련 정책을 입법화해야 한다.성장과 함께 소득의 공정배분,주택문제등에 관심을 두어야 하며 정치발전을 위한 민주화입법조치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 2.국민들은 이제 깨끗한 정치를 원한다.도덕정치가 정립되는 국회로 정치를 신명나게 만들어야 한다. 3.해외동포케이스로 국회에 진출케 된만큼 지금까지 「버린 국민」취급을 받아온 5백만 해외동포들의 권익신장에 노력하고 싶다.지금과 같은 지구촌시대에선 해외교포들이 우리의 진출 거점이 될 수 있는등 국익면에서도 적극 활용해야 할 대상이다.교민청신설등으로 적극 지원해야 한다.또하나,중소기업을 활성화할 정책을 추진하고 싶다. 4.민주주의는 기본적으로 대화정치이다.진실되게 국민을 위해 대화하고 가장 합리적인 안을 도출토록 해야한다. ○장영달 (43·민주) 1.3당야합으로 중단된 민주화입법의 완성이 급선무이다.남북통일에 대비하고 경제·치안등 민생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2.국민들은 정치인을 비공개 음모형으로 보고 있다.여당이 워낙 실정을 했기 때문에 야당까지 도매금으로 넘어가고 있다.공개정치,정직한 정치를 실현하고 민주개혁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임받는 정치를 해 나가야 한다. 3.국가보안법과 노동관계법 교육관계법등 민주화토대를 구축할 장치들을 마련해야 한다.그래야 남북문제도 실질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지방자치제의 완전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그래야만 지역문제를 자치단체장·지방의원에게 일임하고 국회의원은 국사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다. 4.대화를 통해 여야관계를 풀어나가되 여당이 체질개선을 않으면 국민과 더불어 압력을 넣어야 한다.여권은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반민주적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
  • 부패정치인 의혹… 네차례 당적 바꿔/태 총리지명자 나롱

    나롱 웡완(66)태국 차기총리 지명자는 지난해 2월의 쿠데타 당시 농업장관 재직중 부패한 정치인으로 몰려 군부의 조사를 받고있다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사마키탐당의 당수 자리에 오르면서 친군부노선으로 전환한 인물.지난 79년 처음으로 의원직에 오를 때는 사회행동당 소속이었으나 정치적 격변을 겪을 때마다 소속정당을 4차례나 바꾼 변신의 천재다. 그는 목재와 담배업으로 부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른바 동남아의 마약재배지역인 「황금의 삼각지대」의 마약조직과 연계,돈을 벌었다는 소문이 그치지않고 있다. 나롱은 이번 총선을 포함,모두 5선을 기록하고 있으며 태국정계에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외언내언

    『나는 지금까지 열네번 선거에 출마해서 싸웠는데 한번의 선거는 사람의 목숨을 한달씩 감수 시킨다.우리의 짧은 생애를 생각할때 나의 생애중 이러한 힘드는 말 싸움 때문에 14개월을 헛되이 보냈음을 생각할때 정말 우울해진다』고 윈스턴 처칠경은 말한 일이 있다.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아슬아슬하게 고배를 마신 한 후보는 위로 전화에 『아휴.처칠경 얘기,말도 말게.나는 한번에 10년을 감수하는 기분』이라며 한숨을 내쉰다.◆무릇 모든 경쟁에는 승자와 패자가 있으며,결과를 들여다 보면 「뜻밖이다」「설마 했는데」「허 참,그럴수도 있나」하고 모두들 무릎을 치지만 그속엔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게 마련.흔히 민심을 천심이라 하고 정치인은 공심으로 일해야 한다고 말들을 하나 낙선의 고배를 마신 사람들은 그간 행여 봉투나 가끔 돌리면 그만인줄 알고 거드름 떨고 도도하게 군 일은 없는가 겸허하게 반성해볼 일이다.◆이번 선거에서 정주영씨가 이끄는 창당 두달도 안된 국민당의 약진에 놀라고들 있으나 당선된 면면들을 보면 뭐 그리 놀랄일만은 아닐듯.그들은 새로운 정치이념에 새로운 깃발을 들고 나선 정치인은 결코 아니다.이들은 모두 나름대로의 경력과 표밭도 갖고 단지 기존 정당에서 공천을 못받아 당적만 옮긴 구정치인들로 그들을 대처하는데는 파워게임의 기술적인 문제가 요구될 뿐이다.◆그러나 민자당의 정책위 위원장으로 재무·상공·부총리겸 기획원장관을 역임한 나웅배의원이 갑자기 나선 운동권의 20대 청년의 도전을 받고 2백여표의 차로 아슬아슬하게 이긴 사실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이를 단순히 세대 교체의 신호탄으로만 보는 사람은 없을 듯.◆민심이 이렇다면 정부 여당은 「오늘의 기존 정치 현실을 전면 재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닌지」「선거에서 권력 행사의 잘못은 없었는지」「중소기업은 공무원 출입만 금지시켜 주면 저절로 크는 나무처럼 커 나갈 수 있다」(이동찬코오롱그룹회장)는 말은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가등 「충격적인 선거결과」에 「충격적인 자성」이 요구된다.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14

    ◎야후보 자질론에 휘말려… 여후보 “어부지리”/양천갑 ▷양천갑◁ 민자당의 박범진부대변인과 수성에 나선 민주당 양성우의원의 2파전 양상에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국민당으로 말을 갈아탄 박수복씨가 가세한 지역. 「실천할 수 있는 정당,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박민자후보는 당원간담회를 하루 1백여차례씩 동시다발적으로 갖고 『이번만은 올바른 선택을 하자』고 호소,마지막 표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3대선거때 민주당의 양후보에게 근소한 표차로 패배한 박후보는 3당 합당후 민정·민주·공화계 조직을 거의 대부분 흡수,지난 4년동안 착실하게 지역을 다져온 게 큰 강점. 또 지역민원해결에도 앞장서 목동임대아파트 전매·전대사건으로 지역내의 6천여가구가 처벌을 받을 위기에 놓이자 관계당국에 건의해 「선처」를 끌어냈는가 하면 근린시설안의 무허가 임대교회 2백50여곳을 합법적으로 입주가능하도록 관계법을 개정하기도 했다. 인물론으로 볼때도 단연 우월하다는 것이 현지 유권자들의 평가.서울대 정치학과 재학시절에는 학생운동을 주도했고 언론사에서도 민주화운동을 벌이다 해고된 「때묻지 않은 정치인」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언론사에서 해고된뒤 10여년간 기업의 간부로 활동하며 경제적 식견을 갖추게 된 것이 오히려 큰 자산이 되고 있다는 설명. 박후보측은 또 지역발전을 위해 부지런히 일하는 실천자임을 자임하며 내세운 목동아파트단지의 남북연결도로 개통,안양천변 복개및 악취제거,인문계여고유치,국민학교 난방시설 확충,신정2동및 칼산지역 재개발등의 공약이 설득력있게 먹혀들어 막판 승세를 굳히고 있다는 분석. 「겨울공화국」의 시인으로 알려진 양후보도 당원간담회와 지역순방을 계속하며 재선고지를 향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그는 특히 지난 4년간 두달에 한번꼴로 의정활동보고서를 배포,유권자들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 89년에 문을 연 「양천문화센터」를 거쳐간 여성층과의 유대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차례의 폭력구설수에다 공천과정에서도 자질론에 휘말렸던것이 「악재」로 작용,13대때보다 득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 국민당의 박후보도 13대때 이곳에 출마했던 기반과 「현대 바람」을 앞세워 두후보를 추격하고 있다. 강서구청장출신의 박후보는 특히 튼튼한 재력으로 민주당 양후보의 조직을 상당부분 잠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4년동안 거의 지역을 관리하지 않아 지지기반을 많이 잃었고 최근의 물량공세도 거부감을 갖는 계층이 많아 표로 연결되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 ○양천갑 ▲박범진 52 자 부대변인 ▲양성우 48 주 현의원 ▲박수복 55 국 정당인 ▲정호근 42 신 정당인 ◇유권자수 15만6천5백48명 ◇호남주민이 23%정도로 다른 지역에 비해 조금 많은 편.그러나 아파트지역 유권자가 60%정도여서 중산층이 두터운 편. ◎군대항전 재발방지에 박후보 전력 ▷남해·하동◁ 정연한 논리와 위트를 겸비,집권여당의 명대변인으로 자리를 굳힌 박희태의원이 재선고지를 향해 쾌속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이수종후보와 국민당 김욱태후보가 거세게 도전,외견상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이곳은 역대 선거결과에서도 드러났듯이 남해(유권자 5만2천여명)·하동(유권자 4만9천명)두 지역구의 미묘한 경쟁심리가 전국 어느 곳보다 강한 복합선거구.박·김 두 후보가 남해 출신인데 반해 이후보가 하동 토박이로 이후보측은 『하동인의 자존심』을 내세우는 등 작은 지역감정에 호소하는 선거전략을 구사.김후보측도 재벌당인 국민당의 막대한 물량을 업고 있어 선거전이 복잡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민자당 박후보 진영은 중앙정치에서 쌓은 성가와 지명도를 바탕으로 재선을 장담하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박후보측은 편가르기식 군대항전이 되지 않도록 하동쪽에 상당한 고정표를 갖고 있는 하동출신 문부식 전의원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영입한 후 ▲하동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광양∼하동을 연결하는 산업도로 건설 ▲남해에 국립전문대 유치등 고른 지역개발 공약을 제시,호응을 기대하고 있다.본래 민정계이지만 친민주계로 인식돼 이 지역에 영향력이 큰 김영삼대표의 후광을 업고 있는 것도 박후보로서는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듯.박후보측은 김대표가 지난 17일 2만여명의 청중이 모인 남해·하동 정당연설회에 참석,지원연설을 함으로써 대세를 장악했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의 이후보는 중선거구제로 치른 11대선거에서 하동 유권자로부터 62%라는 높은 지지율을 얻어 당선된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도 하동지역을 집중공략하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이후보는 민주당 공조직 보다 하동중고 동창회와 73년 자신이 설립한 「수종장학회」수혜자등 각종 사조직으로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으나 이곳의 「반DJ(김대중대표)기류」를 어느 정도 극복할 지는 미지수. 국민당의 김후보도 관세청장 및 국민은행장 재임시 자신의 취직알선으로 연고를 맺은 남해출신 가족모임인 「도자회」등 사조직으로 남해쪽 표밭을 파고드는 한편 하동쪽에서는 8천9백명의 김해 김씨 종친회표에 기대를 걸고 있다.그러나 김후보는 금권을 등에 업은 정주영대표의 국민당 간판이 식자층에 부정적으로 투영되고 있는데다 저변층의 「YS(김영삼)바람」을 극복해야 하는 이중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듯. ○남해·하동 ▲박 희 태 53 자 현의원 ▲이 수 종 54 주 전의원 ▲김 욱 춘 57 국 전관세청장 ▲김 종 채 59 신 회사대표 ▲박 종 선 63 중 전의원 ▲홍 재 표 29 무 무직 ◇유권자수 10만1천명 (남해5만2천3백,하동4만9천) ◇역대선거에서 남해·하동 두군의 군대항전 성격을 띤 경우가 많았고 이번 선거에서도 일부 후보들이 소지역감정에 호소하는 악습을 되풀이하고 있는 선거구. ◎“내가 민주당적자”… 형녁 두의원,치고 받는 난전 ▷남원시·군◁ 민자당의 양창식후보와 민주당의 조찬형후보,민주당·공천탈락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형배후보등 3명의 후보가 고지점령을 위해 혈투를 벌이고 있다. 조후보와 이후보는 현역국회의원이고 양후보는 전의원이어서 후보자 3명이 모두 등원경력을 갖고있다.그만큼 조직·경력·선거운동전략등이 만만치않아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전개되어온 곳이다. 민자당의 양후보측은 두후보가 모두 현역의원인데도 공천싸움에 몰두,배지가 없는 자신보다도 지역일을 못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을 대상으로 표밭을 누비고 있다. 현역의원시절 닦아놓았던 지역발전을 열거하며 5년전 착수한 「어현동 관광단지조성사업」이 아직도 마무리되지못했음을 들어 조·이후보를 집중 성토. 이 점이 지역발전을 갈구하는 주민들에게 어느정도 어필하고 있다는게 이 지역 유권자들의 평가이다. 민주당의 조후보는 치열한 공천경합과정에서 김대중대표의 적극적인 지지로 무소속의 이후보를 제치고 공천을 따냈다는 사실을 전파하면서 13대때의 「DJ바람」을 다시 일으키기에 열중.또 상대후보들에 비해 비교적 참신한 인물이며 경력이 앞선다는 점을 내세워 보수성향이 강한 유권자들에게 파고들고 있으나 의원시절 다소 인심을 잃었다는게 현지주민들의 중론. 더구나 무소속 이후보와의 힘겨루기 과정에서 많은 조직을 이후보에게 빼앗겨 상당히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 무소속의 이후보는 12대때부터 가꾸어온 조직을 그대로 가동시키면서 민자당의 양후보와 민주당의 조후보를 싸잡아 비난,반사적인지지여론 형성을 위해 안간힘. 툭히 민주당의 조후보를 향해 『김대중총재를 고소,공갈협박해 공천을 딴 공안검사』라고 비난하며 자신이 남원지역의 유일한 민주당의 적자임을 강조. 그러나 김대중대표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해 「홀로서기」를 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들. ○남원시·군 ▲양창식 62 자 전의원 ▲조찬형 53 주 현의원 ▲이형배 53 무 현의원 ◇유권자수 7만5천4백78명 ◇보수성향이 짙은 농촌지역으로 토박이가 80%가 넘는 선거구이며 지역발전에 대한 바람이 어느 지역보다 높다.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12

    ◎“경기운하 건설” 여공약에 야선명성 대응 ▷인천 남동◁ 선거전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당초 민주당의 이호웅후보,국민당의 이원복후보와 함께 치열한 3파전이 전개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민자당 강우혁후보의 우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강후보측은 『선거초반 민주당 이호웅후보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판단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강후보는 내무부 기획관리실장·충북지사·대통령 정무2수석비서관 및 원내 부총무로서의 화련한 경력을 살려 치밀한 조직력으로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21세기 정치발전을 향한 인천의 기수」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인천을 서해안의 중심 거점도시로 발전시키는 주역이 되겠다』고 기염을 토하고 있는 강후보는 ▲경기운하 건설과 인천항만 확충 ▲송도 신도시건설및 지하철 착공 ▲남동공단 조기완성과 공해예방 등 인천을 서해안시대의 주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굵직한 공약들을 제시하고 있다. 한번에 6백명씩 당직자 교육을 1일 2회로 강행군하며 기간조직을 다져왔던 강후보측은 이 지역당원만도 6만여명이나 될 정도로 조직기반이 단단하다는게 중론. 에에 비해 민주당의 이후보는 인천 토박이임과 서울대 문리대 학생회장출신 및 재야운동경력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나 「5·3인천사태의 주도자」란 꼬리표를 어떻게 떼어낼 것인가가 최대의 난제. 또 국민당의 이후보는 지난 13대때 당시 30세의 나이로 통일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강의원과 불과 2천5백여표 차이로 낙선하는 등 분전한 경력이 있으나 이번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하자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놓고 다시 국민당으로 당적을 변경한 것이 유권자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쳐지고 있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 강후보측은 『국민당의 이원복후보가 며칠전부터 당원단합대회와 사랑방 좌담회등을 본격적으로 시작,금품제공이나 향응공세를 펼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밝히고 『승부의 관건은 돈으로 부동표와 일부 여권성향의 표를 잠식하는 행위를 차단하는데 달려있다』고 자체 분석했다. ○인천 남동 ▲강우혁 54 자 현의원 ▲이호웅 43 주 정당인 ▲이원복 34 국정당인 ▲조의춘 48 신 정당인 ▲박귀현 43 중 정당인 ◇유권자수 22만9천4백2명 ◇아파트 밀집지역과 농·공·상업종사자의 영세지역이 뒤섞인 복합선거구.20∼30대 젊은 유권자가 50% 이상으로 인천의 신정치1번지로 급부상중. ◎거센 YS바람에 「성대결」관심마저 퇴색 ▷김해◁ 곡창지대인 김해평야의 거점도시로 대부분 지역이 「개발제한」에 묶여있어 이의 해제를 바라는 주민들의 욕구가 전국 어느 지역보다 높은 곳. 김해시·군은 이와함께 부산강서구와 맞닿아있는 관계로 부산시민들의 「베드타운」성격도 아울러 띠고 있어 도시와 농촌형이 혼재된 지역으로 꼽힌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이 지역의 YS바람은 오히려 부산을 압도할 정도로 거세다는게 일반적인 평가. 특히 이번 총선에서 이학봉 전청와대민정수석비서관의 도중하차에도 불구,사실상 이씨와 김영일전청와대사정수석이 맞붙어 대표적인 5,6공대결장으로 부각. 더구나 이씨는 5공비리 직권남용혐의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확정판결로 의원직은 물론 피선거권까지 박탈당하자 이씨부인인이설혜씨가 남편의 명예회복을 외치며 무소속후보로 출마,남녀성대결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김후보는 「11년동안 청와대를 지킨 대통령의 오른팔」임을 강조,중앙정계의 실력자임을 유감없이 과시하는 동시에 「김해의 새희망」이라는 구호를 내세워 김해∼부산간 지하철건설등 굵직한 지역개발공약을 제시하며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월1일 공천확정으로 다소 늦게 뛰어든데다 이씨의 조직인계거부로 초반에 애를 먹었던 김후보는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면서 18개 읍·면을 샅샅이 누벼 지금은 상대방을 압도할만한 수준에 올라있다는게 현지분위기.김후보진영은 또 『나라의 일을 맡아뛰느라 몸은 떠나있었지만 마음은 항상 고향에 있었다』는 점을 역설,주민들의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다는 것. 특히 김후보는 「참신한 새인물」「진짜 큰 인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어 「흘러간 옛노래」격인 이씨 지지기반을 공략,우수한 평점을 받아냄으로써 압도적 승리를 장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부산·경남에 드세게 불고있는 YS바람이 「달리는자동차에 기름붓는 격」으로 김후보의 압승에 결정적인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김후보측은 무소속 이후보가 남편의 지지기반을 토대로 「읍소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을 감안,『정치는 한풀이가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하며 동정표 확산가능성에 신경을 쓰는 정도. 반면 이후보는 감정적인 구호등을 내세워 눈물작전을 구사하고 있으나 직접 당사자가 아니라는 주민들의 대체적인 평가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또한 이후보측은 여성후보의 약점은 이후보가 남편의 「분신」인만큼 충분히 극복할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으나 정작 이후보가 경북 의성출신이며 2년6개월의 국민학교교사재직 경험밖에 없는 「무경력자」라는 김후보측의 공세에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한채 전전긍긍하는 모습. 이밖에 농민운동권 출신으로 청년층표를 노리는 민주당의 이광희후보와 역시 농촌운동을 해온 공명민주당의 홍의표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으나 대세와는 관련이 없다는게 현지관계자들의 중론. ○김해시·군 ▲김영일 50 자 전청와대사정수석 ▲이광희 34주 위원장 ▲홍의표 36 공 농업 ▲이설혜 48 무 무직 ◇유권자수 13만8천6백86명 ◇대부분 지역이 개발제한에 묶여 이의 해제를 바라는 주민들의 기대심리가 큰 곳이며 도시와 농촌형이 혼재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광양은 이번 총선에서 전남지역 최대의 여야 격돌지로 꼽히고 있다. ◎여,“교두보 구축” 장담… 야,「DJ후광」믿어 ▷동광양·광양◁ 호남지역 특유의 야독주 현상에도 불구,광양만큼은 지난해 광역선거때도 유일한 여당도의원을 배출했을 정도로 민자당세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민자당의 이도선후보는 지난 19일 민주당측이 김대중대표 참석하에 광양읍에서 정당연설회를 개최한데 대항,같은 시각 동광양에서 대규모 당원대회를 여는등 세를 과시하며 야당바람에 정면도전하고 있다. 이후보측은 이날의 「맞불집회」가 민주당연설회보다 오히려 많은 1만여명의 청중이 운집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는 여론에 따라 크게 고무돼 있는 상태. 4선의 이후보는 그동안의 차분한 지역구활동을 통해 탄탄한 저변지지세력을 확보한데다 『19일 맞대결 집회에서 승리함으로써 우려했던 막판 녹색바람도 잠재우게 됐다』고 호남교두보 확보를 장담. 「살맛나는 광양」「속상했던 일,제가 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이후보는 『야당의원으로는 하지 못할 일들을 5선의 여당 거목이 되어 해치우겠다』면서 유권자들의 균형적 판단을 호소하고 있다. 『광양개발을 차질없이 추진,광양의 자존심을 지켜 나가겠다』면서 지역개발공약을 제시하고 있는 것도 저변층 유권자들의 심정적 동조를 끌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후보가 이지역 최대 기업인 광양제철과 박태준최고위원등 당지도부의 측면지원까지 더해 순항하고 있는데 비해 야권후보들은 제각기 초반 약점을 안고 싸우는 양상이다. 민주당공천을 받은 김명규후보는 그동안 외지에서 사업을 하다 갑자기 고향에 뛰어든 정치 신인으로 초반 무명의 설움을 겪기도 했으나 『김대중대표의 지원유세를 계기로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는 것. 김후보는 「참신한 시민운동의 기수,경제전문가」임을 내세우며 『민자당의 서툰 기대를 납작하게 만들 것』이라고 승리를 주장하고 있다. 김후보는 그러나 『광양의 내일을 책임질 인물로 김대중대표가 보냈다』고 호소하는 데서 보듯,거의 전적으로 「김대중후광」에 의존하고 있는 처지. 4번째 도전중인 무소속 김형주후보가 『민주당의 「공천장사」때문에 나에게 올 공천이 김명규씨에게 넘어 갔다』고 주장하는등 「돈공천」시비가 끊이지 않는 점이 민주당 김후보에겐 최대 약점. 민주당을 탈당,국민당 옷을 입고 출마한 이돈만후보는 「4년간의 지역개발 노력과 경륜」을 앞세우며 『경제불안심리를 해결할 국민당의 힘이 승리를 가능케할 것』이라고 주장. 이후보는 『현재의 민주당후보로는 민자당을 이기지 못한다』면서 구야권표와 친여중산층표를 파고 들고 있으나 당적 변화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무소속 장정환후보는 「새로운 광양창조」라는 슬로건으로 젊은 층을 공략. ○동광양·광양 ▲이도선 59 자 현의원 ▲김명규 50 주 명보유통대표 ▲이돈만 43 국 현의원 ▲김형주 51 무 문민정치연구소장 ▲장정환 33 무 회사원 ◇유권자수 8만2천1백48명(동광양시 3만4천4백58명,광양군 4만7천6백90명) ◇광양제철의 배후도시인 동광양시와 농업중심의 광양군으로 이루어진 도·농복합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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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대표,“시기상조”라던 고속전철 공약/“울산∼부산 쾌속정도 운항” 큰소리 ▷울산시◁ 국민당바람의 진원지로 일컬어지는 이곳은 「재벌대 노동자」의 대결로 인해 전국에서도 가장 이색지대로 손꼽히는 곳. 관내에 현대중공업·현대종합목재·현대엔진·현대중전기·미포조선등 현대계열기업과 해성병원·다이아몬드호텔·현대백화점등 온통 현대일색이어서 국민당을 제외한 여타후보는 드러내놓고 선거운동을 하는데도 「눈치가 보인다」는 하소연을 하기도 한다. 국민당측은 이미 계열기업별로 선거전략을 수립,간부와 작업팀장들을 통해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으며 당차원에서는 「울산∼부산간 고속전철건설및 쾌속정운항」「공원조성」「대학병원설립」등 엄청난 재원이 소요되는 공약들을 남발해가며 계열기업군과 가족들의 결속을 강조하고 있다. 또 이지역에는 국민당측이 유포한 「국민당이 망하면 현대가 망한다」는 현대위기설이 지역주민들의 「신종기업감정」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 그러나 현대측의 이같은 기업동원에도 불구하고 주민들과현대근로자층에서는 『이미 현대는 개인기업이 아니다』『국민당이 망하면 현대의 경영진이 바뀔지는 모르지만 국민기업인 현대가 망하는것이 아니다』라는 반발심리도 확산되어가고 있다. 특히 국민당측이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병원설립 편의시설확충·도로포장 등 지역사업도 국민당후보인 정몽준의원이 무소속에서 민자당으로 입당한 후인 2년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지역행정종사자들이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 지역 출마자는 서정의(민자)정몽준(국민)권처흥씨(무소속)등 단3명. 국민당을 제외한 여타야당들이 후보를내지 못한 이유는 현대일색인 이 지역에서 도저히 현대측의 물량과 인원공세에 견뎌낼수 없다는 판단때문이다. 민자당의 서후보는 현대건설노조위원장출신임을 내세워 근로자층을 파고들고 있으며 「돈이냐 정의냐」를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재벌의 부의 세습과 권력세습의 차단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현대측이 근로자들에게 생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입당원서를 받기위한 유급휴가까지 보냈던 점등을거론하며 노동자들이 여기에 현혹된다면 「자본패권주의」와 「현대재벌의 자본종속체제」가 등장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또 현대가 지역에 병원·호텔및 문화시설등을 건설했으나 이도 역시 부의 집중차원에 불과하다고 내세운다. 서후보는 자신의 노조위원장경력을 내세워 노동운동권의 제도권진출을 호소하고 있어 근로자층의 지지가 확산되어가고 있다.서후보는 출퇴근길 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노사가 균등한 힘을 가져야 현대가 영원히 사는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국민당의 정후보는 재력을 바탕으로 「울산발전을 30년 앞당기겠다」 「주택개발및 대학병원설립」등 굵직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으나 과거 민자당당적을 가지고있을때 보다 영향력이 있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정후보는 울산·부산간 고속전철건설등 엄청난 재원과 국가정책차원의 결정이 필요한 공약들을 내세워 주민들의 기대심리를 파고들고 있다. 그러나 「현대가 정치에 매달려 흔들리는한 지역개발은 없다」 「땅은 뺏겼지만 사람마저 뺏긴다면 울산의 자존심은 사라진다」는 노동자모임과 주민들의 견제심리가 득표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울산 동 ▲서정의 41 자 전노조위원장 ▲정몽준 41 국 현의원 ▲권처흥 62 무 전노협고문 ◇유권자수 10만9천6백72명 ◇현대기업군과 주택이 밀집한 공단도시지역 및 일부 어촌이 혼합된 지역. ◎수방시설등 민원해결,인기 선두/민자 김 후보 ▷서울 강동을◁ 민자당의 김중위후보가 마치 발동기를 단 쟁기처럼 부지런히 표밭을 누비고 있다. 4·19혁명세대이자 60년대 이름난 정론지였던 사상계의 편집장을 지낸 김후보는 깨끗한 이미지를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신정치의 기수」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정치에서부터 도덕성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의정보고회·당원단합대회 등에서도 착실하게 선거법을 준수,유권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새벽 5시면 기상,6시부터 약수터와 목욕탕을 돈뒤 당원들과 조찬 또는 간담회를 갖거나 상가와 서민층이 많은 지역을 순회하며 지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민정당초기에는 정책브레인으로,여소야대의 어려운 시절에는 명대변인으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던 그는 상습침수지인 이 지역에 완벽한 수방시설을 갖추도록 하는등 지역민원해결과 발전을 위해서도 앞장서 득표기반을 다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90년 수해때에는 몸을 사리지 않고 침수지역에까지 들어가 구호품을 전달하고 주민들과 고락을 같이해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는 평가. 이와함께 공동주택의 재건축기준을 완화해 주도록 서울시에 건의해 성내동 해바라기 아파트등 침수지역 주민들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기회를 제공한 것도 득표요인. 김후보측이 이번 선거를 자신하고 있는 또다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지하철 5호선의 조기 착공. 고덕∼길동∼천호4거리∼왕십리까지의 강동구간과 둔촌아파트∼마천동∼거여동까지의 거여구간을 지나게 되는 5호선은 김후보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공기가 2년 앞당겨져 오는 9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김후보측은 오는 96년 잠실∼천호4거리∼암사동을 지나는 지하철8호선이 완공되면 천호4거리에서 길동4거리까지의 지역이 동부 서울에서제일의 상권지역이 될 것이라고 장담. 민주당에서는 장충준씨가 13대에 이어 이지역 서민층과 호남주민을 기반으로 재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합동연설회장의 분위기로 볼때 13대때 보다도 지지열기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 국민당에서도 정 남후보가 11,12대 여당 국회의원을 지낸 기반으로 출마하고 있으나 한동안 미국에 머물다 귀국해 국민당으로 입당한 「변신」이 주민들에게 어떻게 평가될지가 변수. 신정당에서는 웅변학원을 운영했던 손은봉씨가 활동. ○강동을 ▲김중위 52 자 현의원 ▲장충준 55 주 전의원 ▲정 남 50 국 전의원 ▲손은봉 51 신 정당인 ◇유권자수 16만9천9백명 ◇중류·서민층의 아파트가 3분의1정도를 차지하고 천호동 일대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민자후보 독주에 세번 낙선한 야후보 “읍소작전” ▷대구남◁ 민자당의 이정무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국민당 김해석후보가 동정표를 모아 추격하는 형국이다. 국민당 김후보는 이번이 4번째 출마.11·12·13대 선거에서 차점낙선한 경력을내세워 유권자들에게 『한번만 당선시켜달라』고 읍소작전을 구사중이다. 민자당 이후보의 선거슬로건은 「깨끗한 정치,참신한 인물」. 이후보는 『방심은 금물』이라고 운동원들을 격려하며 탄탄한 조직을 다시 다지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지난해 광역선거 이후 통장이 많이 맡고 있던 관리장을 일반 당원으로 전원교체,조직의 기동성을 높인 것도 이번 선거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 이후보는 새벽 6시부터 밤12시까지 시장·상가·골목을 누비며 유권자들과 직접 대면,「체온전하기」를 계속해 친근한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이후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그룹은 경북고 동문,전주리씨 종친회,개신교계 등이다.특히 JC출신인 탓에 청년층의 자발적 지원활동이 두드러지며 여성유권자들에 대한 인기도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이후보의 공약은 남구에 위치한 앞산 공원을 종합개발,6차선 순환도로 등을 완비하겠다는 것과 함께 14대국회에서는 큰 역할을 하겠다는 것,실제 이후보는 13대 초선의원으로서 여당의 명부총무로 명성을날렸었다. 국민당의 김후보는 수차례 선거출마를 통해 고정 득표기반을 가졌다는게 강점. 김후보측은 『국민당에 대한 이곳 유권자의 선호도가 적지않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현지 분위기는 다르다는게 중론. 국민당이 현 정부를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것에 대해 6공의 주된 세력기반인 대구주민들이 상당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 민주당의 김진태후보는 재야운동권과 젊은 층의 지지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야당바람이 일지 않아 고심중이다. 민주연합청년회·계명대민주화동문회 등이 김후보의 기간조직이다. 신정당의 성만현후보는 국민당 김후보처럼 「단골출마」인사이다.지난 13대때는 4위에 그쳤으며 이번에 득표를 얼마나 늘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대구남 ▲이정무 50 자 현의원 ▲김진태 37 주 정당인 ▲김해석 52 국 정당인 ▲성만현 48 신 정당인 ◇유권자수 17만4천3백16명 ◇상가·교육시설과 함께 중산층 거주기가 복합된 지역.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9

    ◎“국립대 유치”…국민당,「장미빛 공약」남발/토박이­선명성 격돌… 부동표가 변수 ▷안양을◁ 13대때 1,2,3위를 차지했던 후보들이 이제는 여야로 바뀌어 다시한번 맞붙은 수도권 격전지중 최대 관심지역의 하나. 초반전에는 민자당의 신하철후보,민주당의 이석현후보,국민당의 김일주후보간의 3파전으로 보였으나 합동 유세를 거치면서 민자당의 신후보와 민주당의 이후보간의 선두다툼이 치열해졌다는게 주민들의 이야기. 현재는 지역기반이 넓고 이곳 토박이인 신후보가 다소 앞서있으나 민주당 이후보의 추적도 만만치않아 여성표등 부동표 흡수여부가 최대 관건이 되고 있다. 당락의 대세는 오는 18,19일 각각 열릴 민자와 민주의 정당연설회가 일대 분기점을 이룰것으로 각당의 관계자들은 예상. 구통일민주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던 신후보는 이 지역 토박이임을 강조,그동안 발로 뛰며 엮어놓은 청년회,민주산악회,동별 지회등 기간조직을 풀가동하며 재선고지를 향해 약진중.특히 공천과정에서도 드러났듯이 김영삼대표의 지원이 남다르다는 사실과재선이 되면 「국회에서 무언가 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기대를 갖게하고 있어 이를 주민들에게 부각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신후보측은 13대 의정활동에 대한 일부 비판을 의식,당원들에게 의정활동보고서를 배포하고 『신도시 건설등 지역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내용의 2차 팸플릿을 제작,그간의 활동상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약수터지키기,각종 모임참석 등 맨투맨작전도 병행하고 있어 서서히 대세를 몰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주위의 분석. 민주당의 이후보는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 학생운동으로 투옥되기도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선명성과 함께 대안있는 야당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주력.또 주변에 공장이 많고 호남출신의 주민이 30%정도 되는 점을 최대로 활용,지지기반을 늘려가고 있는 중.그러나 안양은 수도권 지역으로 안정을 바라는 중산층에게 선명성이 어느정도 먹혀들어 갈지는 미지수.민주당측도 이를 의식,최근 전략을 바꿔 「깨끗한 정치」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광범위한 지지기반확보를 꾀하고 있으나 민자·국민당의 「안정」「경제」맞바람작전에 부딪쳐 고심중. 국민당의 김후보는 13대 총선이후 구민정당조직을 그대로 안고 꾸준히 표밭갈이에 노력해 왔는데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일부조직이 민자당쪽에 흡수되는 등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고전중이라는 게 중론. 공명당의 이경호후보와 무소속의 안기석후보도 열심이나 당선고지까지 올라서기는 역부족일 것이라는게 지역여론이다. ○안양을 ▲신하철 58 자 현의원 ▲이석현 41 주 정당인 ▲김일주 58 국 정당인 ▲이경호 57 명 정당인 ▲안기석 29 무 무직 ◇유권자수 15만8천9백60명 ◇토박이는 5.6%에 불과하고 외부유입 이누가 94.4%나 되는 신흥도시로 대부분 중산층이 거주하는 지역 ◎유권자 절반이 광원가족/“대체산업 육성” 한목소리/「13대 약속」실천한 박 후보 고지에 ▷정선◁ 박우병현의원(민자)이 수성을 위해 진력하고 있는 가운데 정운환 민중당후보와 안영배 민주당후보가 맹렬한 추격을 벌이고 있어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곳이다. 여기에다 민자당공천과정에서 박후보에게 밀렸던 엄영달전의원이 국민당으로 이적,공천탈락의 한을 풀겠다며 벼르고 있고 목회자 출신의 정연송씨가 신정당소속으로 열전에 가세. 박후보는 공천심사과정에서의 우려를 보란듯이 씻어버리겠다며 1만5천여명의 당원을 대상으로 이·면단위 간담회를 매일 열어 표밭을 갈고 현역시절 업적을 홍보하며 주민들을 설득,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 서울대출신에 동창회이사를 맡고 있어 동문의 측면지원도 받는 그는 삼척탄좌소장과 사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구민의 50%에 가까운 광산가족에 접근,밀도있는 홍보를 펼치고 있는데 석탄산업합리화에 따른 대책으로 가내수공업등 대체산업육성과 대단위농산물재배단지조성을 약속하고 있어 유권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또 국회동자위와 예결위소속의원으로서 펼친 의정활동과 지역공약사업 1백%이행이 커다란 기반이 되고 있으며 지역구에 남긴 흔적또한 이번 선거전에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 지난86년 삼척탄좌탄광근로자로 일하면서 노동조합을 이끌기도 했던 정후보는 광산해고근로자 40여명을 비롯한 광부들의 협조를 받아가며 유권자에 파고들고 있다. 정후보는 다른 후보와는 달리 석탄산업합리화작업 보다는 모든 민영탄광을 공사화하는 것이 근로조건과 임금등 측면에서 보다 이득이 있다는 식의 공약을 제시하고 합병증만 치료하도록 되어있는 진폐요양원규정에 진폐증만으로도 입원 가능토록하고 입퇴원시간도 근로시간에 포함시키자는등 1차타겟을 광산 근로자들에게 맞추고 있으나 공약이 워낙 난제여서 얼마만큼 설득력을 가질는지는 미지수. 민주당 안후보 역시 이곳 태생에 고교까지 현지서 다닌 철저한 정선맨임을 기반으로 정선군정에 누구 못지않음을 내세우고 있다. 문곡중학교장,정선군 자문위원,정선JC특우회원등 지역연고의 프리미엄을 살려 지역실정에 뼈아픈 곳을 치유하겠다며 지지를 호소중. 뒤늦게 말을 갈아탄 국민당 엄후보는 자신의 당적변경에 대한 대주민이해도를 높이지 못해 고전중인 가운데 9,10대의원 시절의 의정활동과 화려한 경력등을 내세우고 있다. 신정당의 정후보 역시 목회자로서 이해에 얽매이지 않은 이타적활동을 기반으로 열전에 뛰어들었으나 아직 얼굴이 알려지지 않아 고전을 겪고 있다는 것이 현지의 반응. ○정선 ▲박우병 58 자 현의원 ▲안영배 51 주 위원장 ▲정운환 29 중 정당인 ▲정연송 53 목사 ◇유권자수 5만6천7백50명 ◇전형적인 탄광촌으로 주민의 45%이상이 탄광근로자 및 가족이며 23%의 농민은 밭작물을 주로 경작하며 기타 주민은 외지인들로 구성. ◎“경제지배하는데 권력줘선안돼”/여 후보 ▷울산시◁ 「울산의 집권당은 국민당같다」는 소리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그것은 울산지역 국민당후보들이 「직할시를 만들겠다」 「국립대학을 유치하겠다」 「대학병원과 시립병원을 짓겠다」는등 국가적 정책결정이 필요한 거대한 사업들을 거침없이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집권하면」,「정주영씨의 사재라도 털어서」라는 전제까지 붙여가면서. 울산남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국민당측후보가 엄청난 정부예선과 정책결정이 뒤따라야하는 사업들을 장미빛공약으로 마구 남발하고 있는 실정. 이같은 국민당측 정책공약에 대해 구청의 한 공무원은 『그동안 울산시내의 모든 사업을 현대그룹이 한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부분이 정부의 정책결정이 뒤따라야 하는데 어떻게 한꺼번에 다하겠다고 약속하는지 모르겠다』며 어이없는 표정을 짓고 있다. 또 주민들도 『불과 며칠뒤면 다 냉정해질텐데 유독 현대직원들이나 국민당측은 마치 전쟁을 치르는듯 하고 있다』고 비판의 소리를 터뜨린다. 특히 민자당측은 관내 현대정공등 현대계열사와 직원들의 물량공세및 인원동원에 혀를 내두르고 있는 실정. 지난 14·15일 열린 이지역 합동유세에는 국민당측이 동원한 여성박수부대 5백여명,현대직원 5백여명이 유세장 중앙과 외곽을 모두 점령해 기세를 올리는 통에 여타후보지지자들은 자리를 잡지 못할 정도였다. 여기에다 동원팀장을 통해 전달되는 일당도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올랐다는게 공공연한 비밀로 통하고 있을 정도. 이지역 출마자는 심완구(민자)서동우(민주)차수명(국민)박인(신정)이복씨(공명)등 5명. 민자당의 심후보는 이지역에서 재선경력과 김영삼대표의확고한 후원을 바탕으로 「울산의 자존심을 살리자」고 호소하고 있다. 현대직원들의 단결에 초반에 다소 고전했던 심후보측은 14일 김대표가 이지역에서 정당연설회를 가진후 「YS바람」이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특히 재선기간동안 울산비행장확장및 태화강정비·남부순환도로개설등을 홍보하면서 「군사독재보다 더 서민생활의 독버섯으로 작용할 재벌독재」견제를 강조하고 있다. 또 울산의 경제권을 현대가 독점하다시피한 상황에서 권력마저 독점할 경우 울산의 지역적고립이 심화될 것이라는 주민일각의 여론이 심후보의 우세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민주당의 서후보는 민자당후보의 경륜과 국민당후보의 물량공세 틈바구니에서 고전중.서후보는 민주화와 복지울산등을 내세워 선택을 호소하고있으나 13일 이기택대표가 참석한 정당연설회에서도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별로 끌지 못했다는 평가. 국민당의 차후보는 현대직원가족및 주부동원등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으나 민자당공천 탈락후 국민당으로 서둘러 당적을 옮긴점등이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차후보는 특허청장및 변호사·사법·행정·고시합격등의 경력을 가졌으면서도 뚜렷한 정치적 이유없이 국민당에 간것이 큰 핸디캡으로 작용하고있다는 여론이다. 차후보는 처음에는 국민당에 회의적이었으나 정주영씨를 만나 「사재를 털어서라도 울산개발을 하겠다」는 약속을 듣고 입당했다고 상쇄시키려고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평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분석. 한편 신정당의 박후보는 젊은나이를 무기로 「돈이냐 양심이냐」를 외치며 표밭을 갈고있다.공명당의 이후보는 3번째 도전임을 내세워 동정표를 유도하고 있으나 당선권 접근은 힘들다는게 지역여론. ○울산시 ▲심완구 53 자 현의원 ▲서동우 46 주 정당인 ▲차수명 53 국 전특허처장 ▲박 인 31 신 위원장 ▲이 복 51 명 정당인 ◇유권자수 17만5천6백61명 ◇공단과 상업·주거지역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공업도시형 지역.
  • 결국은 정치의식이 문제다/김진천 국제부장(데스크 시각)

    혼탁된 선거분위기가 망국론으로 까지 이어지고 있는게 요즈음의 세태다.특히 돈으로 유권자를 매수하려는 부패·타락선거풍조의 만연은 우리가 애써 가꿔온 민주묘목의 뿌리에 치명적인 흠집을 내고있으며 힘모아 밀고가는 이 나라 민주발전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려 세우기라도 할 기세다. 이대로 방치할 수 없는 사태,갈수록 더해 가는 우리의 「돈선거」풍토는 과연 치유불능의 중병에 걸려있는가. 「돈안드는 선거」를 치르는 선진외국의 사례들은 이땅의 타락선거풍토의 병인이 어떤 것이며 처방전이 무엇인가를 시사해 주는 바가 크다. 선진국들 선거분위기의 일반적이고도 공통적인 특징은 우선 국민들의 정치의식이 그들의 높은 정치수준의 바탕이 될 수 있을 만큼 선진화 되어 있다는 점이며 정치인 역시 청렴을 으뜸의 덕목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이다.부정과 불의가 용납되지 않는 사회구조속에서 선거행사라고 해서 예외가 될리가 없는 것이다.돈봉투니 향응이니 또는 선물보따리등 신성한 주권행사에 금전이 개입되는 상황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바라지도 않고 주려는 이도 없다.『매표행위는 바로 정치적 단두대행』이라 단언한 프랑스 어느 정치학자의 표현이 그들의 맑은 선거풍토를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우리와 다른 점이 바로 이런데 있는 것이다.손벌림추태가 있으니 주는 자가 생기고 주어야 통할 것 같으니 주려는 검은 속셈이 생긴다는 이야기다.금전적으로 뒤가 구린 사람이 유권자들에게 용납되는 풍토가 고쳐지지 않는한 우리의 선거풍토개선은 백년하청이란 교훈을 실감있게 전해주고 있다. 돈쓰고 당선된 사람은 투자에 대한 반대급부를 생각하게 되고 억수같이 많은 돈을 뿌렸으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당선되어야 겠기에 부정과 부패의 악순환은 꼬리를 잇는다.그래서 그들은 위선과 비방,그리고 중상모략과 흑색선전을 거리낌 없이 자행한다.결국 정치인의 도덕성과 자질의 결핍이 질낮은 유권자들의 정치의식과 맞물려 돌면서 이나라 선거풍토를 더럽히는데 선도역할을 하고있는 것이다. 우리가 또 하나 사표로 삼아야할 것은 선진국들들의 정치구조가 공명선거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제도로서의 완벽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민주정치의 골간인 다당제 정당정치가 확립되어 있는 이들 선진국에서는 당연히 모든 선거가 정당중심으로 치러진다.어느 나라이건 많은 정당들이 있지만 각기 이념을 기준으로 결성됐기 때문에 보수와 혁신 또는 좌·우등 색깔과 노선이 서로 분명히 구분된다.때문에 한번 정당인이되면 정치를 그만둘 때 까지 당적을 지키는게 그들의 신조처럼 돼있다.정치인은 정당의 이념을 구현하는 한 소속원일 뿐이다.유권자들 역시 대부분 평소 자신의 정치신조에 따라 한표의 권리를 행사한다.투표에 돈이 개입될 소지가 그만큼 적다.후보자의 개인적인 인기나 약속보다 정당의 정책과 강령을 중시함은 물론이다. 공천장을 놓고 검은손을 내미는 타락한 정치인도 없고 낙천됐다고 이당 저당 기웃거리는 기회주의적인 정치인도 드물다.특히 재벌이 정당을 만들어 돈다발을 흔들며 철새정치인들을 모으는 사례도,이렇게하여 구성된 정당에 표를 주는 유권자도 없다. 선진국선거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점은 이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선거가철저한 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다.영국 프랑스 독일등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선거비용은 공개모금 또는 국고보조로 마련된 당기금의 지원으로 치러진다.선거기간 중에 쓸 수 있는 자금의 한계가 엄격히 규정되어 있으며 어느 나라이건 선거가 끝난 뒤에는 지출내용을 숨김없이 밝혀야 한다.거울같이 맑은 선거분위기를 이룩할 수 있는 장치가 제도적으로 보장되어 있고 또한 이를 어기는 정치인은 유권자들이 용납하지 않는다. 민주제도의 역사가 일천하고 아직 덜 성숙된 이나라 정치문화에 당장 선진국수준 그대로를 기대하기는 벅차고 힘든일 일수 있다.그러나 부럽게 느껴지는 그들의 예는 우리에게 금권타락선거,이것하나 만은 고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다.이땅에서 선거망국론을 사라지게 할수 있는 힘은 오로지 유권자와 후보들각기의 마음가짐 하나에 달렸다.
  • 중국,「등노선」전면 학습 개시/개혁정책 당 기본강령 지정

    ◎일 통신보도/연말께 대폭 세대교체 예고 【도쿄 연합】 중국 공산당은 지난달 28일 개혁·개방의 가일층 추진을 촉구했던 최고실력자 등소평의 최근 중국 남부지역 강화를 당의 기본정책으로서 강한 강제력을 지니는 당중앙문건(통달)으로 지정,거당적 선전학습활동을 개시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1일 믿을만한 소식통을 인용,북경발로 보도했다. 강화는 개혁·개방에 소극적인 보수파 원로들을 신랄히 비난하고 젊은 지도자들의 대담한 기용을 호소하고 있는데,당 중앙문건의 지정은 연말에 열리는 제14차 당대회에 앞서 등을 중심으로한 적극 개혁파가 인사면에서 대폭 개편을 목표로 공세에 나선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풀이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강화는 지난달 12일 열렸던 당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강택민총서기에 의해 전달된 등의 남부지역 시찰 발언을 정리한 것으로 지난달 28일부터 고위간부들에게 시달되기 시작했다. 강화에서 주목되는 것은 인사개편의 필요성을 선명하게 주창하고 있는 점으로 등은 『노인에게 의존해서는개혁·개방을 할 수 없다.개혁·개방을 태만하게 하는자는 즉시 물러나야 한다』며 당원로들을 중심으로한 보수파들을 혹독히 비판하고 있다. 또 『장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제4·제5세대의 젊은 지도자들을 등용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제3세대의 강택민 당 총서기보다 젊은 개혁파 지도자들의 발탁을 촉구하고 있다. 소식통에 의하면 등은 이름을 지칭하지 않았으나 이붕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조정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함과 동시에 『1984년부터 5년동안의 개혁은 대단한 공적을 남겼다』며 조자양 전총서기를 높이 평가,차기 지도자에 조의 적극개혁 노선을 계승해 나가도록 촉구하고 있다.
  • 영국(돈 안드는 선거 선진국은 어떤가:4)

    ◎최대 지역구 경비 고작 1천만원선/정치자금 주총보고… 정경유착 예방/유권자에 비용 공개,감시단체 따로 없어/전국민 「불법」감시… 폐어플레이 정착 영국의 선거는 모범적인 대의민주제도의 본고장 답게 깨끗하고 조용하게 치러진다. 영국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후보자의 옥내외 집회에다 전국적인 기자회견과 방송을 통한 선거유세등이 있다.그러나 기본적으로 돈안드는 선거가 법적으로 보장돼 있는데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우리같은 과열·타락현상은 찾아보기 힘들다. 입헌군주국이면서도 민주제도의 발상지로 통하는 영국의 정치는 1인 1구 소선거구제에서 선출되는 임기 5년의 의원들로 구성되는 하원을 중심으로 행해지고 있다.영국은 국회의원선거의 공식비용을 정부에서 부담해 공명선거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있다.매표,향응제공,협박행위등은 법으로 엄격히 제한된다.선거운동의 방법과 선거비용의 제한을 규정한 「부패및 위법행위방지법」을 어길 경우,최고 10년까지 선거권 또는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또한 선거비용한도액을 명확히 설정,이를 어기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후보자들은 1인당 모두 3천6백48파운드(한화 5백2만원정도)를 선거비용으로 쓸수 있다.여기에다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지역 선거구는 선거인 1인당 3.1펜스(한화 40원정도)를,농촌지역의 경우에는 약 4.1펜스를 더 쓸수있다.유권자수가 11만명으로 영국에서 가장 큰 선거구인 잉글랜드지역내 밀턴 케인즈의 경우,약 1천만원정도를 사용할수 있는 셈이다.이러다보니 유권자들에게 우리처럼 식사대접등 향응을 제공 한다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선거철만되면 향우회니 동창회니하는 모임을 빙자해 후보들에게 손을 벌리는 타락한 유권자도 없고 이런곳을 찾아 표를 달라며 돈봉투를 내미는 파렴치한 후보도 없다. 영국정치인들 개개인의 소신있는 정치의식도 이나라의 정치풍토를 깨끗하게 유지해 주고있는 기본요소중의 하나이다.자신의 이념과 소신에 따라 정당을 선택하여 정치에 입문하면 정치를 그만둘 때까지 당적을 바꾸는 일이 거의 없다.공천장과 돈보따리를 싸들고 흥정을 벌이는 정상배도,지조없이 이당저당 기웃거리는 철새정치인도 없다.재벌이 오로지 돈의 위력 한가지만 가지고 정당을 하겠다고 나서는 꼴불견도,그렇다고 그쪽으로 우르르 몰리는 기회주의적 향금성정치군상들도 찾을래야 찾아볼 수가 없다.그러한 사이비정치인들이나 이합집산하는 오합지졸정당을 유권자들이 용납할리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늘 잡음을 일으키고 있는 정치자금의 출처는 영국의 경우 당의 지지기반에 따라 다소 다르다.집권 보수당의 경우,기업등의 헌금과 개인의 자발적 기부금이 주요재원이다.노동당은 수입의 약90%를 당원들이 내는 연례회비(60펜스)와 선거구협회와 사회주의단체등에서 내는 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자금동원력이 여당에 비해 떨어지는 야당은 국가의 보조금을 받음으로써 여당과의 자금능력 격차를 해소,공평한 경쟁을 통한 건전한 민주정치 발전을 실현해가고 있다.즉 총선에서 최소한 2명이 당선되거나 1명이 당선에 총15만표 이상을 득표한 야당에 대해 국가가 의회경비보조금으로 최고 45만파운드(한화 6억1천4백여만원정도)까지 지급함으로써소수당의 권리를 보장해주고 있다.이에따라 지난 87년 총선에서 의원을 배출한 5개야당 모두가 이 혜택을 받고있다.이렇게 제도적으로 야당을 지원하는 상황에서 당리당략이라든가 인신공격성 발언같은 것은 생각할수 없는 것이다. 정치자금의 기부에 대한 특별한 규제는 없다.다만 기업이 연2백파운드이상(한화 27만원정도)의 정치자금을 낼 경우에는 그 기부처와 금액을 주주총회에 보고토록함으로써 정경유착에 의한 정치부패를 예방하고 있다.대신 정치자금의 지출상황은 상세히 보고토록 하고 있다.이와 함께 선거관리관은 후보자가 임명한 선거사무장이 제출한 선거비용내역을 선거후 선거구내에 배포되는 2개 이상의 신문지상에 공고,유권자들에게 선거비용을 공개하고 있다. 오는 4월9일로 총선일정이 잡혀 있음에도 우리나라에서와 같이 사전선거운동이나,과열·타락선거운동시비는 들어보기 힘들다.모든국민이 선거운동의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있으며 시민윤리의식이 확고해서 「공선협」같은 선거감시단체도 없다.그래서 영국의 선거과정이 공명선거의 본보기로 꼽히고 있는것이다.
  • 국민당의 금권정치 실태/정치부기자 방담

    ◎재벌당 돈바람에 춤추는 철새정치꾼/호화승용차·「실탄」무제한 지급도 약속/자격미달·수뢰인사등 마구잡이 포섭/의원영입에 100억 지원설… 돈 안주자 탈당 추태도 ­선거철만 되면 우후죽순격으로 신당들이 생겨납니다. 금권을 동원해 철새정치인들을 마구잡이로 끌어들여 기존 정치질서를 무너뜨리거나 자격미달 정치인을 상대로 공천장사를 해보겠다는 의도가 엿보이는 정당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으레 그랬듯이 돈거래를 둘 러싼 갖가지 이야기가 무성하고 탈도 많습니다. ­돈과 재벌조직을 이용해 정치권을 한번 뒤흔들어보겠다는 발상도 그렇지만 철새정치꾼들이 돈따라 당따라 이리몰리고 저리몰리는 현상들이 정치풍토를 크게 혼탁하게 만들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예나 제나 한심하기 그지없는 이러한 작태들이 왜 생겨나는지 또 신당주변에서 정치자금과 관련해 어떠한 말들이 나돌고 있는지에 대해 털어놓아 봅시다. ○돈 위력 새삼 일깨워 ­정치인의 행각에는 으레 모종의 거래와 흥정이 있기마련입니다.그중에도 재벌당 또는 돈당으로지칭되는 통일국민당은 새삼 돈의 워력을 일깨운 사례로 꼽을수 있을것 같습니다.국민당 창당과정이나 최근의 지구당창당대회등을 지켜보면 이것이 과연 재벌조직의 자회사인지 정치하려는 사람들이 모인것인지 구분이 잘되지 않습니다. 또 돈정치,돈바람이 세다는 것을 그 주변에 몰려드는 인사들의 면면에서 충분히 실감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기존정당에서 자격미달이나 당내불화등으로 공천에 밀려나 국민당으로 당적을 옮겼거나 선거특수에 편승,무작정 돈깃발을 좇아간 인사들에 대해 얘기를 해보겠습니다.국민당은 정주영대표나 현대그룹사장단이 직접 나서 영입대상자를 물색했으며 이과정에서 정치자금이 전달됐고 선거운동지원을 약속했다는것이 정설입니다.창당준비단계에서는 김모의원과 박모·양모·홍모전의원,윤모·차모전공직자,이모·김모전예비역장성들이 교섭대상이었으며 이들은 모종의 약속과 대가를 받고 국민당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최근에는 민주당공천에서 탈락한 조윤형국회부의장과 손모·김모·이모의원들과도 접촉중이며조부의장은 17일 국민당입당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당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을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조부의장은 영입교섭과정에서 선거대책본부장과 전국구를 보장하라는 조건을 제시했고 국민당은 당초 지역구출마를 권유하다 결국 전국구쪽으로 합의한것으로 알려졌지요. ­Y모전의원은 정대표로부터 입당조건으로 6억원을 받은것으로 주변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Y씨는 개인부채가 6억원인데다 가족 한사람이 부도를 내는등의 경제적 어려움때문에 정대표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합니다.정대표는 Y씨에게 최고위원자리까지 약속했으나 이후 Y씨의 전력·정치적행적등을 조사한뒤 중앙당창당대회때 Y씨에게 『당신은 최고위원이 안되겠다』고 불쑥 말해 Y씨가 행사장을 떠나는 해프닝까지 있었지요.결국 Y씨는 당고문으로 추대될것이라는 약속을 다시 받고 국민당에 합류했다고 합니다. ○Y전의원엔 6억설 ­S의원은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되자 정대표로부터 조직운영자금을 받고 호남권의 국민당조직에 착수했으며 역시 민주당에서 낙천의 고배를 마친 K·L의원등이 여기에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그러나 이들의 행적은 참신한 인사들로 새정치를 해보겠다는 국민당의 당초 약속을 무색케하는 사례들로 지적됩니다.이들 탈락의원 대부분이 13대국회에서 문제의원으로 지목됐거나 수뢰사건등으로 사법조치까지 받았다는 사실은 국민당이 마구잡이식으로 무원칙한 영입을 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해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재벌과 돈정치를 누구보다 앞장서 비난해왔던 K의원은 정대표로부터 1백억원을 지원받아 50억원은 자신의 선거자금으로,나머지 50억원은 부산·경남지역 국민당원 포섭에 사용한다는 얘기도 흘러나와 정가를 아연실색케 했습니다. ­이외에도 전방송인 L씨는 창당주역으로 참여하면서 무선전화기가 달린 고급승용차를 제공받았고 활동비는 무제한으로 사후결제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P모전의원은 지난해 12월 정대표로부터 선거자금 일체지원및 당선후 정치자금제공을 약속받고 준비중이던 신당창당작업 대열에서 이탈했습니다. ­김동길 전연세대교수도 새정치깃발을 내세우며 새한당을창당하겠다고 하다가 별다른 명분도 내세우지 못하고 국민당에 합류해버려 새한당 잔류세력으로부터 정치자금과 관련된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도 합니다.신모·이모씨등은 국민당지구당 창당대회 자금으로 5천만∼7천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알려져 있지요. ○「새정치깃발」무색 ­이와는 달리 돈정치를 거부한 사례도 있어 대조적입니다.민주당의 이해찬의원은 민주당공천과정에서 공천이 보류됐을때 국민당 정몽준의원의 요청으로 정의원과 만난 적이 있습니다.이의원은 선거자금지원및 공천약속에 대해 『13대국회에서 현대그룹의 탈세를 공격해 세금추징까지 받게한 내가 어떻게 현대의 돈으로 정치를 할 수 있겠느냐』며 거절했다고 합니다.이후 이의원은 민주당의 공천을 받았습니다.또 민자당공천에서 탈락한 J·K·O모씨등도 국민당으로부터 선거자금 지원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지요.이들은 국민당측이 이들에게 기존의 조직책을 교체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하며 영입하려 했다고 합니다. ­우스운 얘기지만 엄청난 자금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국민당에 갔던 몇몇 인사는 예상외로 자금지원이 없자 당을 떠나거나 의기소침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국민당에서마저 「별볼일 없는 인사」로 분류한 사람들이지요. ­국민당에 대한 현대그룹의 노골적인 지원에 대해서도 말이 많습니다.정대표는 현대그룹 경영에서 손을 떼고 현대그룹과 전혀 무관한 신당을 창당한다고 해놓고서도 일체의 창당작업및 지원활동은 그룹차원에서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지난 1월초순 현대그룹 문화홍보실과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에서 과장급이상 직원 20명이 창당준비작업을 해왔으며 1월20일쯤에는 현대그룹 부장급이상 간부 60명을 창당준비요원으로 추가 투입했습니다.이 과정에서 정대표의 비서들이 부장급이상 간부들과 개별접촉해 당사무국 요원으로 일해달라고 요청했고 심지어 현대그룹이 창간한 「문화일보」기자들에게까지도 당사무국 요원으로 와달라고 했습니다. ­국민당은 공식적으로는 당사무처를 통해 자금지출을 하지만 실제 비자금은 전직 현대사원이 주축이된 기획실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국민당은 전국의 지구당 창당자금으로 6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며 지금까지 69개지구당을 창당하는 과정에서 한곳에 3천만원씩 20억7천만원을 지출했다고 합니다.앞으로 1백30개지구당에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또 총선일자가 공고되면 전국 2백여개 지구당에 법정선거비용한도액인 1억원씩 2백억원을 공식지원하고 거점확보지역으로 분류된 강원도와 울산·경남일부지역은 5억∼10억원을 추가지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수도권의 경합지역은 3억∼5억원의 특별자금도 계획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대그룹이 그룹차원에서 국민당을 지원하는 사례는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지난 1월28일 종로지구당창당대회에는 현대직원 7백50명이 동원됐고 같은달 26일 정몽준의원의 울산동지구당창당대회에는 현대사원 부인들로 구성된 어머니합창단이 동원되기도 했습니다.또 1월중순부터 현대증권부사장등 간부직원들이 전국지사를 돌며 국민당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도 합니다.현대그룹 본사는 1월27일 전국지사에 총선지원체제로 돌입해 지역별로 지원하라고 전문을 시달했으며 1월말에는 계열사별로 할당량을 배정해 국민당 입당원서를 배포했다고 현대직원들이 제보해오고 있지요. ○유권자가 심판해야 ­정대표자신도 현대중공업소유 11인승 헬기 두대를 타고 제주갑지구당창당대회에 참석하는등 편의제공을 받았고 자서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등 책자를 1백50여곳의 초중고교에 보내 선거법위반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국민당의 조직책들에게는 현대가 생산한 승용차 1대와 그레이스 승합차 1대씩을 우선지원하고 선거가 시작되면 추가지원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이미 당선가능성이 있다고 분류된 인사들 중에는 최고급승용차인 그랜저까지 받은 사실도 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무차별 자금을 동원한 선거와 돈을 쫓아 부화뇌동하는 철새정치꾼을 심판하는 것은 유권자들의 손에 달려있다는 교훈이 새삼 느껴지는 현실입니다.
  • 선거철 이합집산 거듭… 혼탁정치판 실태

    ◎「간판」·「돈줄」 좇는 정치철새 극성/「금배지」에만 눈멀어 이념·노선은 뒷전/정당급조,통합외치며 주도권 다툼도/「후보색깔」 모르는 유권자의 선택에 혼란 불러 14대총선이라는 정치과잉의 계절을 앞두고 이당 저당을 기웃거리는 「철새정치인」들이 뒤를 잇고 있다. 기존 여야 정당의 공천경쟁에서 탈락한 인사들은 정치이념과는 상관없이 「금배지」 차지만을 목표로 무소속출마를 서슴지 않으며 「재벌신당」인 국민당등 신당깃발아래 하수인으로 들어가 「정치 가수요」를 부채질하고 있다. ○…한때 여권에 몸담았던 인물로 무소속출마나 신당행을 선언했거나 그 기회를 엿보고 있는 인물들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유형은 공천신청 접수전에 이미 공천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을 간파하고 민자당을 떠난 케이스. 지난달 21일 탈당을 선언한 이용택(달성·고령) 김정남(삼척) 전병우(무주·진안·장수) 전 의원 등 민정동우회(13대 낙선후 3당합당으로 지구당위원장 탈락자) 및 민후회(13대 낙천자)소속 전 의원 12명이 이 범주에 포함된다. 이들은 무소속과 여당을 오락가락한 5공인물이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으며 각기 지역구사정에 따라 무소속출마 또는 막대한 정치자금제공가능성이라는 미끼에 유혹되어 국민당행의 득실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들의 이같은 행보의 이면에는 정치적 소신보다는 금배지에 대한 집착이 더욱 짙게 깔려있다는 것이 정가의 중론이다. 12대 총선전 민정당공천에서 밀려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재입당한 이력을 갖고 있는 L 전의원이 14대총선 민자당 공천경합에서 승산이 없다는 것을 눈치채고 무소속 또는 국민당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 그 대표적 사례. 이와 다른 유형으로는 공천신청후 탈락이 확정되자 탈당을 선언했거나 신당행을 흘리고 다니는 그룹을 들 수 있다. 현역의원으로서는 이미 당을 떠난 민주계의 최이호·권헌성 의원에 이어 7일 공화계의 연제원 의원(영등포갑)이 공천결과에 불만을 품고 무소속출마를 선언. 이들은 모두 공천신청시 『당의 추천을 받지 못하더라도 타당 또는 무소속 출마나 당적변경 등 일체의 해당행위를 하지않는다』는 서약서까지 제출한 바 있어 더욱 정치철학이 없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이중 이미 국민당으로 간판교체가 확정됐거나 문을 두드리고 있는 인사는 최명헌 전 장관(구로을) 정선호(천안) 이재환(대전서·유성) 박경석(영일·울릉) 유상호(합천) 전 의원 등과 김선길(충주·중원) 김일주(안양을)씨 등 상당수 전직의원들이 거명되고 있다. 민주계소속의 12대의원을 지낸 김태용·조홍래·조병봉·김찬우 이재옥·권오태·김현수·김동욱 전 의원 등도 7일 집단모임을 갖고 무소속출마등 공동보조를 취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김영삼 대표가 인간적인 「의리」와 「대권장정」에의 동참 등을 내세워 설득에 나서 이중 김태용·조홍래·유성환 전 의원 등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야권에서 국민당으로 간판을 바꿔단 Y·B 전의원 등 일부 구정치인들의 정치이력도 원칙없는 「철새정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Y씨의 경우 지난 63년 공화당의 당적으로 제6대의원으로 당선,7대의원까지 지냈다가 69년 무소속으로 빠진뒤 신민당 부총재·구민주당 부총재 등을 거치면서 기회닿을때마다 당적을 옮긴 전력을 갖고 있다. Y씨가 여당에서 야당으로 변신한 발판은 민추협운영위원을 지낸 간판때문으로 그는 평민당의 부총재를 맡아지낸뒤 올들어 새로 급조한 국민당에서 당수뇌로 변신했다. 변호사로 지내다 지난 63년 제6대 민정당의원으로 정계에 첫발을 내디딘 P씨의 경우도 5선이 될 때까지 누구 못지 않은 다채로운 경력을 자랑한다. 그는 7·8·9·10·12대의원으로 20여년을 지내면서 신민당→민추협→민주당 등으로 당적을 옮겨다녔다. 지난 13대때 낙선,정치계를 떠났던 그는 최근 김동길 전 연세대교수의 정치야심에 합석해 「김교수옹립」을 주도하면서 『마지막 정치생애를 마치겠다』고 공언하는등 놀라운 자생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가 변신술을 부리는데 있어 견실한 발판은 신민당시절 사무총장을 지냈던 이력때문. 또 7일 L모의원등과 함께 민주당 공천탈락후 국민당에 들어간 K의원 역시 구국민당으로 입당해 당선되자마자 신민당으로 이적,선전국장으로 재임하기도 했다. ○…발기인33명으로 출발한 신신민당은 출발부터 국민당으로 흡수 통합될 새한당과 합당을 발표,자기 입지확보를 위한 형식적인 창당모임을 주도하기도 했다. 정당이란 뚜렷하게 이념을 표방,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다중의 이익을 위해 자기 헌신할 인물들의 모임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단순히 정치철을 맞아 공천을 미끼로 당선가능성도 없는 「장사」를 하려고 마구 정당을 세워놓고 남의 당에 흡수통합될 계획까지 밝히는 식의 우리 정치행태는 아직도 버젓이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 「김정일 이론」 따라 이념선전 충실(북한문화실상:5)

    ◎영화/「2·8촬영소」등 4곳서 한해에 1백여편 제작/작가 개인의 자유로운 영상표현·작품성 미흡/개방따라 소재 확대… 첩보물·코미디 등장 북한영화 북한의 영화는 문화예술분야 가운데서도 가장 강력한 「당사상사업」선전의 수단으로 간주되고 있다. 「당사상사업」은 당의 정책과 김일성의 교시를 전달하는 것을 말하며 이것은 당적원칙이라는 이름아래 철저히 지키도록 강요하고 있다.따라서 북한영화는 대체로 선과 악,노동계급과 착취계급,긍정적인 인물과 부정적인 인물 등 단순논리에 따라 구성되며 주제가 명료하게 드러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같은 특성을 지닌 북한영화는 70년대 초반까지는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창작방법」에 의거,만들어져 왔다.이른바 「공산주의적이며 긍정적인 주인공을 주도적 입장에 세워 형성」한다는 것인데 7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부터는 김정일이 저술한 「영화예술론」이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북한의 영화는 크게 분류하면 예술영화(극영화)·기록영화·과학영화·아동영화로 나눌 수 있다. 극영화의 주제는 대체로 김일성­김정일찬양,체제선전,주민노역선동,사상교양 등으로 돼 있다. 기록영화는 다큐멘터리영화를 지칭하는 것으로 역사문헌영화·정론영화·사건기록영화·시사보도영화·행사기록영화·기행영화 등으로 세분돼 있다. 과학영화는 각 산업별 과학·기술에 대한 지식이나 각 분야의 선진적 경험,의학기술상식 등의 보급을 위해 만들어지고 있으며 아동영화는 말그대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영화로 아동극영화와 만화영화 및 인형극 영화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아동영화의 주제는 대체로 지식교양을 위주로 하는 동화나 우화·계급교양·사회주의 교양·공산주의 도덕교양을 내용으로하는 동화및 우화 과학·환상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북한에서 만들어지는 영화제작편수는 연평균 1백여편.예술영화 30∼40여편,기록영화 30∼50편,과학영화 30여편,아동영화 10여편등이다. 예술영화는 주로 조선예술영화촬영소와 2·8예술영화촬영소,기록영화는 조선기록영화촬영소,과학·아동영화는 조선과학교육영화촬영소에서 각각 제작된다. 이가운데 조선예술영화촬영소는 북한최대의 규모로 총1백만㎡의 넓이에 촬영소 구내 25만㎡로 구성돼있다. 「꽃파는 처녀」「피바다」등의 영화제작으로 유명한 이촬영소에는 2백여명의 전속배우,27명의 연출가,1천5백명의 종사원이 소속돼있다.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예술영화만 연평균 30여편에 가깝다.이를테면 북한극영화제작의 대본산인 셈이다. 이처럼 방대한 규모의 촬영소와 많은 영화인력을 자랑하는 북한 영화계이지만 영화의 내용이나 기법등 전반적인 영화의 수준은 그리 높이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북한의 영화가 그동안 모스크바영화제나 체코의 카를로비바리영화제등 동구의 유력영화제에서 이렇다할 수상작을 내지 못한데서도 잘 입증된다. 영화 작가로서 개인의 자유로운 영상표현이나 작품성 또는 극적 완성도 보다는 체제선전적 내지는 교양위주의 북한영화계 실정으로는 당연한 귀결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 북한영화계에도 변화의 주목할 만한 양상이 일고 있다. 향토애·조국애를 소재로 한 영화제작이 그것이다. 지난 87년 제1차 평양비동맹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도라지꽃」을 필두로 90년의 「고향땅」「우리는 청춘」,그리고 91년의 「하얀꽃」「내고향 처녀들」등이 그 대표적인 작품이다. 북한은 이 일련의 작품들을 가리켜 「향토애를 인생관의 문제로 제기,이를 통해 진정한 조국애는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현실에 반영한 작품」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6·25전쟁을 배경으로한 첩보물과 임진왜란 배경의 액션물,「가정의 혁명화」를 시리즈 주제로한 코미디물까지 선보이고 있다. 물론 이 작품들이 사회주의 체제의 선전성을 완전히 탈색한것은 아니다.우회적 기법으로 사회주의 체제의 우월성이나 아름다운면을 강조하는 영화들이다. 당국과 김정일당비서의 지도아래 제작되는 북한영화에 김부자선전내용보다 이같은 내용의 영화들이 만들어져 나오고 있다는 것은 북한사회의 개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약8년간(78∼86년)납북돼 「소금」「돌아오지않는 밀사」등을 통해 대중적 흥미를 맛보게한 신상옥·최은희부부의 활동도 이같은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무튼 선전·선동을 주목적으로 삼아온 북한영화가 향후 사회개방속도에 발맞춰 흥미와 예술성을 점차 가미해 나갈 것으로 보여 가까운 장래에 질적인 면에서도 상당한 변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 “탈당·무소속출마 막자” 안간힘/여·야,공천 후유증 최소화에 부심

    ◎후보난립 방지가 “총선승리 관건” 판단/탈락자 전국구등 배려로 무마/민자/「반민주 기치」 도전에 속수무책/민주 여야가 공천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탈당·농성사태등 심각한 공천반발이 빚어지고 있으며 민자당은 여권 후보난립방지가 총선승리의 관건이라고 보고 탈락자의 무소속 출마를 최대한 억제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민자당◁ ○…민자당 공천탈락자중 현역의원을 포함,중앙정치에 이름이 알려진 인사급중 50여명이 무소속 출마 혹은 신당행을 검토중인 것으로 관측. 그러나 이번에는 역대 여당공천결과중 현역탈락률이 가장 낮은 탓인지 공천후유증이 예상보다 심각하지는 않은 상황. 중앙당에서의 반발농성·시위도 별로 찾아볼 수 없어 의아하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 당관계자는 『현재 무소속이나 신당참여를 검토하는 낙천인사들 대부분이 출마를 포기,유력인사중에는 20여명 정도가 총선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전망. 민자당이 공천탈락자들의 반발을 무마하는 방법으로 강구중인 것은 전국구 배려나 정부 산하기관의 자리알선등. 이와 함께 내부적으로는 집요한 설득작업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 지역구 공천탈락자중 전국구 발탁이 거론되는 인사는 정석모·김종기·김재광·박재홍·정창화·최운지·강신옥의원과 최각규부총리·강인섭당무위원,강경식 전재무장관,구천서 당청년분과위원장등. 당사무처간부로 공천신청을 냈던 진경탁·이수담·이연석·허세욱씨등의 전국구진출도 거론되고 있다. 아깝게 공천탈락한 오한구의원은 전국구나 국영기업체사장자리배려가 확실시되며 전주을지구당위원장이었던 태기표씨는 모 국영기업체이사장자리를 약속받았다는 후문. 경남 창령에서 공천을 내정받았다가 막판 뒤집기를 당한 박희도 전육군참모총장의 전국구발탁도 관심거리이며 무소속 출마를 공언하고 있는 권익현 전민정당대표(산청·함양) 허화평 전청와대정무수석(포항)등이 민자당전국구자리를 받을지도 주목. ○…민자당공천심사 이전에 미리 탈당한 의원은 김동주(양산)오용운(청주을)박진구(울산군)유기준(하남·광주)정몽준의원(울산동)등이며 최이호전국구의원은 충무·통영·고성에서 공천탈락하자 탈당한 케이스. 이밖에 민정계의 김정길(용인)김길홍(안동시)이학봉의원(김해)과 민주계의 박재규의원(진해·창원),공화계의 이재연의원(경산·청도)등이 무소속출마채비를 갖추고 있고 최정식의원(속초·고성)은 국민당입당을 검토중. 원외인사들 가운데는 서울의 백영기(도봉병)이상현(관악갑),부산의 장성만(북을)노차태(영도),인천의 이원복(남구)조진형(북갑),대전의 김태용·이재환씨(이상 서·유성)등이 무소속 혹은 야당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김일주(안양을)이국헌(고양)이용호(파주),강원도는 김좌일(정선)최돈웅(강릉),충남은 박희부(연기)성무용(천안시)정선호(천안군),경북은 박준홍(구미)임진출(경주군),경남은 김동욱(충무·통영·고성)정필근(진양)조홍래(의령·함안)차수명(울산남)임채홍(산청·함양)유상호씨(협천)등이 독자노선을 모색중. 전통적으로 무소속이 강세인 제주도에서도 현경대(제주시)양정규씨(북제주)등이 공천에 불복,출마의사를 다지고 있다는 것. ▷민주당◁ ○…신민·민주계의 지분다툼으로 대부분 경합지역의 공천자를 확정하지 못한 민주당에서는 앞으로 이들 지역의 인선과정에서 훨씬 더 심각한 대결양상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다 1차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및 전지구당위원장들이 속속 탈당해 당적을 옮기거나 무소속연합을 구성해 반민주당세력화할 움직임을 보여 민주당은 그야말로 내우외환에 휩싸인 형국. 현재 탈당한 이찬구·김득수의원은 무소속출마를 선언,민주당지지세력분산작업에 착수했고 손주항의원은 전북지역에서 탈락한 이형배·이상옥·김득수의원등과 무소속연합을 구성,김대중대표에 정면도전하겠다는 방침. 또 서울지역에서 공천이 보류된 조윤형국회부의장,김종완의원등도 당내 정발연세력 일부와 연대,당지도부에 공천압력을 가한뒤 뜻대로 안되면 탈당해 국민당으로 당적을 옮길 움직임이다. 김대중·이기택대표는 설날 연휴기간중 이들 반발세력 무마및 32개경합지구의 조직책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나 이지역들이 양계파의 심한 감정대립끝에 보류지역이 된만큼 절충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 이미 이대표는 영입인사문제,조윤형·김종완·김현의원등의 1차공천탈락에 대해 김대표를 정면공격하기 시작했고 목요상최고위원은 신민계의 전횡을 지적하며 1일 탈당해 버리는등 양계파의 갈등은 오히려 증폭되는 실정. 또 앞으로 경합지역인선과정에서 탈락자 대부분이 당지도부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 분명해 2차공천이 끝날 시점이면 민주당은 신민·민주양계파및 신민련·민련·연청·정발연등 소계보의 갈등이 혼재돼 당지도부의 권위는 심각한 손상을 입을 전망이다. 이뿐 아니라 이미 공천이 확정된 인사들도 조강특위심사과정에서 특위위원들이 공천자들의 신상과 관련한 내용을 흘려 득표전략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있다며 이들 특위위원들을 공격할 채비를 갖추고 있어 당내분의 변수로 등장할 조짐. 여하튼 밀실공천에 의한 후유증극복및 당지도부 권위회복,계파간 이해조정이 민주당의 최대현안으로 떠올랐지만 현재로선 경합지역조정과정에서 계파간 갈등이 오히려 증폭될 것이 분명한데다 전국구몇석을 제외하곤 반발인사 무마책이 별로없어 통제불능상황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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