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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민련 총무 吳長燮의원 선출

    자민련은 3일 마포 당사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오장섭(吳長燮) 의원을 원내총무로 선출했다. 오 신임 총무는 인사말에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어느 당도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한 상황에서자민련이 상임위 등 국회 운영에서 충분한 정치적 역할을 행사할 수 있도록노력하자”고 말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프로필 = 사업가 출신으로 14대 총선때 원내에 진출한 3선의원.15대때 신한국당 후보로 나서 자민련 조종석(趙鍾奭) 전 의원에게 패했으나 재선거에서조 전 의원을 꺾고 원내에 진입,자민련으로 당적을 옮겼다. 추진력과 협상력이 뛰어나 자민련 현안인 교섭단체 구성을 이뤄낼지 주목된다.부인 인계선(印桂善·51)씨와 2남1녀.▲충남 예산(53)▲한양대▲JC 중앙회 부회장▲국회 재해대책특위 위원장▲자민련 예결위 간사,원내부총무
  • 院구성 전망과 의장단 후보들

    16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회의장과 부의장직을 차지하기 위한 여야 중진(重鎭)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국의의장 자리를 놓고 집권 여당인 민주당과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이나름대로의 논리를 내세워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총무와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총선이 끝난 뒤 여러 차례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우선 민주당의 의장 후보로는 이만섭(李萬燮·8선) 김영배(金令培·6선)상임고문이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여기에 5선인 김원기(金元基)고문이 가세할 움직임이다. 부의장은 의장자리가 어느 당에 돌아가느냐에 따라 변화가 있을 듯하다.의장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을 부의장 후보로 내세우기는 어렵기 때문이다.부의장은 의장 후보보다 선수(選數)가 다소 낮은 중진급 의원들이 나설 전망이다.후보로는 조순형(趙舜衡·5선) 김태식(金台植·5선),안동선(安東善·4선)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6선으로 당내 최다선인 김영구(金榮龜)·박관용(朴寬用)의원이의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박의원쪽에 무게가 실리는 형국이다.부의장 후보로는 5선인 서청원(徐淸源)·김진재(金鎭載)·정창화(鄭昌和)·김종하(金鍾河)·현경대(玄敬大)·서정화(徐廷和)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 이들은 ‘1차 관문’인 당내 경합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로비전을 펼치고 있다.모두 지역기반을 중심으로 ‘세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자민련에게는 부의장직이 주어질 가능성이 크다.민주당과 한나라당 가운데의장직을 차지하지 못한 당이 부의장 2석 중 1석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자민련에 할애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지원아래 자민련에게 의장직이 주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고 있다.이한동(李漢東·6선)총재와 김종호(金宗鎬·6선)의원이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진행중인 원구성 협상에서 국회의장의 당적이탈 문제가 집중논의되고 있어 의장후보에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정치권이 의장의 당적이탈을 합의할 경우 비례대표 의원이 의장직을 차지할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비례대표 의원인 이만섭상임고문과 김종호의원은 의장직 후보군(群)에서 자동 제외된다. 비례대표 의원에게 의장직이 가능토록 하기 위해서는 비례대표 의원이 당을떠남과 동시에 의원직을 자동상실케 돼 있는 선거법을 손질해야 한다. 박준석기자 pjs@. *크로스보팅 활성화 16대국회 변수로. 16대 국회부터는 본회의장에서 주요 현안을 처리할 때 ‘크로스보팅(자유투표제)’이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여야 모두 이 제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총무는 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앞으로 크로스보팅의범위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크로스보팅은 전자투표를 통해 찬반 (贊反)을 국민에게 확실하게 알려야 하며,확실한 자기 소신을 갖고 투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같은 당 김근태(金槿泰) 지도위원은 이 제도를 시행하기 위한구체적 방안까지 제시했다.김 지도위원은 지난 달 28일 열린 국민정치연구회당선자 축하모임에서 “386 세대들이 주장하는 투표실명제나 자유투표제 등은 노력을 기울여야 실현될 수 있다”면서 “당인(黨人)으로서 당론에 따른투표도 필요한 만큼 이 경우에는 의총을 열어 결정하되,나머지는 자유투표를하겠다고 각 정당이 개원전에 선언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젊은 그룹인 미래연대 소속 당선자들도 당론에 무조건 따르기 보다는 사안별로 크로스보팅을 실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16대 국회의장단 선출부터 크로스보팅이 시행될 지 주목되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이날 “우리나라는 대통령 중심제 국가로 국정을 원만히 수행하기 위해 여당이 의장을 갖는 것은 당위”라고 전제,“그러나 야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표결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윤곽 드러나는 상임위 구성. 16대 국회 상임위 구성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여야간에 약간의 의견차는있으나 3일쯤 합의를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국회의장 선출방식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것에 비해 진일보한 모습이다.당선자들이 개원전에 자신이 속할상임위에대해 숙지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다. 상임위 조정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위원장 배분과 상임위 정수 조정문제.이가운데 상임위원장 배분은 원내 의석비율에 따라 나눈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16개 상임위 가운데 민주당이 7개, 한나라당 8개, 자민련이 1개를 차지할 것 같다. 그러나 국회의장 선출방법에 대한 여야협상 결과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15대 국회 후반기인 현재 민주당이 5개,한나라당 8개,자민련이 3개의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다.총무들은 가능한 한 각당이 맡고 있는 상임위의 기득권을인정할 생각이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그러나 자민련이 맡고 있던 국방위와 행자위를 서로차지하려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상임위 정수조정안에서도 신경전은 엿보인다.민주당은 국방위 19명,행자위 23명 등 의원정수를 홀수로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국방 18명,행자 22명 등 짝수로 하자는 입장이다. 주요 상임위 정수에서도 홀수와 짝수로 나뉘고 있다.이는 가부동수일 경우안건이 부결된다는 점에서 민주당은 안건의 찬성률을 높이기 위해 홀수를,한나라당은 부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계산 때문이다.그러나 양당은 법사·정무·교육·과학정보통신·산자·건교위 등의 위원정수에서는 이견이 없어 합의까지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민련도 양당 틈새에서 나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위원정수는 홀수가 합리적이라며 민주당 편을 들고 있다.위원장의 캐스팅보트가 제도적으로허용되는 나라는 짝수로 편성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 처럼 허용되지 않는 나라는 홀수로 해야한다는 설명이다.건교위 정수는 다른 상임위와의 예산 편차를 감안,23∼4명이 아닌 27명이 타당하다는 등 입지 확대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金대통령, 정당지도자 연쇄회동 결산

    1일 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권한대행과의 조찬회동을 끝으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정당 지도자들과 대화가 마무리됐다.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의 회동이 남아있으나 이한동(李漢東) 총재와 회담을 가진 만큼당장 현안은 아니다. 이번 야당대표들과의 연쇄회담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초당적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그 첫 목적이 있었다.그런 점에서 일단 성공작으로평가할 만하다.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도 “정치논리로 남북정상회담이 훼손된다면 얼마나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겠는가”라며 “초당적이고 범국민적 지지를 확인한게 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상회담을 고리로 일궈낸 정치안정에 대한 부수효과도 만만치 않다.16대 총선 직후 개최됨으로써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을 반영하려는 노력을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합의문 형식의 공동발표문에 담긴 대화와 협력의 생산적 정치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이 바로 그것이다.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정치문화가 토지·자본·노동에 기초를 둔 과거에는 자본가 편에 선 보수와 노동자를 보호하려는 진보간 대립과 투쟁의 여야관계였으나 이제는 지식과 정보의 시대로 달라져야 한다는 게 김 대통령의생각”이라면서 “이에 따라 국가발전을 위해 여야가 경쟁과 협력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여야가 새 정치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정책 중심으로 선의의 경쟁체제를 구축하기로 한 게 성과라는 지적이다. 남궁 수석도 “경쟁과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빨리 바뀌어야 한다는김 대통령의 생각에 여야가 인식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발표문에 공히 필요할 경우 언제든 여야대표가 만나 대화를 한다는 합의사항이 담긴 것도 이를 방증한다. 이 연장선상에서 총선결과 나타난 영호남 지역갈등 해소와 감정의 골을 메우기 위한 정치권내 분위기 조성도 적지 않은 수확이다.총선에서 나타난 지역주의의 극심한 표출을 역으로 화합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자성이 정치권내에서 움트는 계기가 됐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金대통령-김윤환 민국당 대표대행 회담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민국당 김윤환(金潤煥)대표대행의 1일 청와대 조찬회동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김대통령과 김대행은 지난 4·13총선에서 극복하지 못한 지역주의 해소를위해 정치권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어느 정당도 원내과반을 차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군소정당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소수의 의견이 존중되는 참된 민주정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노력키로 했다. 5개항의 공동발표문에는 정책중심 여야관계 구현,남북정상회담의 초당적 협력 등도 포함돼 있다.또 국정현안에 대해 필요시 수시로 회동하는 데도 의견을 함께 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세계화시대를 맞아 우리사회에서 보수와 진보의 개념이 약화되는 추세임을 지적하고 여야가 국가발전이라는 큰 목표아래 경쟁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이 전했다. 또 김대통령은 김대행에게 지역주의 해결을 위해 일정 역할을 해줄 것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과 김대행의 단독회담은 2년6개월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환대행은 회동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97년 대선전 당시 야당이었던 김대중총재와 공동정권 구성을 논의한 비공개 회담 후 처음”이라고 회고했다.이어 “유익한 회담이었다”면서 만족감을 표시했다.청와대 회동에동행했던 김철(金哲)대변인은 “두분은 회담전 김대행의 일본방문 등을 화제로 환담을 나누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행은 민국당의 향후 진로와 관련,“정당간에 교섭단체를 구성하는것은 정당정치의 상식”이라면서 자민련 등과 합쳐 교섭단체를 구성할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박준석기자 pjs@
  • 金대통령·YS 9일 회동 정상회담·지역갈등 해소 논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오는 9일 저녁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로 초청,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당부할예정이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30일 “김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과 만찬을함께 하며 남북 정상회담의 추진 및 성사 경위를 설명하고 김 전대통령의경험과 의견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는 “이번 회동을 통해 그동안 소원했던 김 대통령과김 전 대통령간 관계회복의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해 지역갈등 등 정국현안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김 대통령은 지난 18일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을 김 전 대통령의 상도동자택으로 보내 25일 전직대통령 청와대 만찬에 참석해주도록 요청했다.김 전대통령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으나 방미일정 때문에 25일 만찬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따로 모임을 갖기로해 9일 만찬 회동이 결정됐다. 김 전 대통령은 한실장에게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밝혔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김 전대통령은 미국방문을 마치고 오는 6일 귀국한다. 김 전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중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전 대통령은 청와대 회동에서 정상회담에 대한 조언 뿐 아니라 정치적 얘기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대통령은 지난 29일 청와대에서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중앙집행위 의장과 조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1일에는 김윤환(金潤煥) 민국당 대표대행과 조찬회동을 갖는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개원·全大 앞두고 독자 세력화

    386세대가 주축이 된 ‘미래를 위한 청년연대(미래연대)’ 소속으로 16대국회의원에 당선된 13명이 한나라당 전당대회 및 국회 개원 등을 앞두고 ‘세확산’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3일부터 1박2일간 양평의 한 콘도에서 숙식(宿食)을 함께 하면서 향후 활동방향을 논의한다.재선 고지에 오른 남경필(南景弼) 의원을 비롯,김부겸(金富謙) 심재철(沈在哲) 이성헌(李性憲) 김영춘(金榮春) 오세훈(吳世勳) 원희룡(元喜龍) 안영근(安泳根) 박종희(朴鍾熙) 임태희(任泰熙) 정병국(鄭柄國) 윤경식(尹景湜) 김성조(金晟祚) 당선자 등이 그들이다. 우선 관심사는 전당대회에서의 총재·부총재 경선,국회의장단 선출문제,상임위 배치 등이다.이들 현안에 대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회의장 선출문제와 관련,공정하고 합리적인 국회운영을 위해 의장의당적이탈이 절실하다는 데 뜻을 같이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당선자들은 의장을 여야 ‘대표 선수’간 대결이 아니라 교황선출방식으로 뽑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 방안이 공동의견으로 제기될 지 주목된다. 미래연대 관계자는 30일 “초·재선 의원의 ‘돌격대’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털어 버리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당론에 무조건 따르기 보다는 사안에따라 교차투표를 실시하는 등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치를 펼 것”이라고의욕을 보였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여야 ‘고액과외·현대’ 해법 고심

    여야 정치권이 고액과외 근절방안과 현대투자신탁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 등시급한 민생현안에 관한 대안 모색에 고심 중이다. 민주당은 활발한 당정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으려 하고 있고 한나라당도 나름의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과액과외 대책과 관련,지난 29일 열린 민주당의 주례보고에서 “한나라당과 협의해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여야 정책협의체의 조속한 가동을 지시했다. 민주당 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은 보고에서 “당 특위에서 여론을 수렴해고액 과외에 대한 합리적 기준을 준비할 것” 이라면서 “당내외 교육관련전문가를 중심으로 가칭 ‘교육대책특위’를 구성,고액족집게 과외 기준 등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와 함께 오는 2일 열리는 양당 3역회의에서 특단의 고액과외대책을 초당적으로 마련할 것을 제안할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과외금지 위헌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이에따른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당 정책위는 30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졸속성,비민주적교육대책을 비난하면서 나름대로의 대안을 조목조목 제시했다. 우선 인재를 교직으로 유치하기 위한 우수교원 확보법과 교원이 사회적으로존경받을 수 있는 방안으로 교원예우에 관한 규정을 만들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교원처우개선과 공무원연금제도를 개선해 교원연금법을 별도로 제정하고,교사의 사기진작을 위해 수석교사제와 명예교사제를 실시하는 한편,교원임용시험 합격자 가운데 초등학교에서 3년간 의무 근무를 전제로 병역법상 보충역에 편입될 수 있도록 교원 병역특례제를 도입하고,체벌의 경우 교사에게재량권을 주자는 대안도 제시했다. 한편 민주당은 현대투신 공적자금 투입문제에 대해서는 공식 의견 발표를 자제하는 한편 정부 결정을 적극 뒷받침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김 대통령이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정부가대처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는 만큼 당에서는 가급적 개입을 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당부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정부가 추가 공적자금 투입을 공식 요청해올 경우 국회 동의를긍정 검토할 방침이다.그러면서도 기존에 투입된 64조원이 어디에 투입됐는지와 추가 투입의 타당성 등을 면밀히 따지겠다는 입장이다. 박준석 주현진기자 pjs@
  • 민주당 對野 대화·타협분위기 살린다

    ‘4·24 영수회담’ 이후 민주당의 대야(對野) 공세수위가 눈에 띄게 낮아졌다.여야간 모처럼 조성된 대화와 타협의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는 현실인식 때문이다. 남북정상회담이나 현대사태,각종 민생 현안이 산적한 마당에 집권 여당으로서 초당적 협력정치에 앞장서야 한다는 여론의 주문과도 무관치 않다. 실제로 여야간 원구성 협상이나 한나라당의 부정선거보고대회 등 최근 민감한 정치현안을 둘러싸고 민주당 지도부는 극도로 자제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대변인단의 논평도 “비교적 온건해졌다”는 평이다. 민주당은 특히 지난달 29일 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주례당무보고를 통해 여당의 역할론을 거듭 강조함에 따라 당분간 신중한 행보를 계속할 전망이다.김대통령은 이날 서영훈(徐英勳)대표 등 당 6역에게 “여당이영수회담의 합의정신을 지키지 않으면 비판을 받게 된다”면서 “여당이 성의를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야당이 수(數)를 과신하여 남용하면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전제하긴 했지만,국정운영의 한축인 민주당이 스스로 협력과 상생의 정치 실현에 적극나서야 한다는 주문으로 해석된다. 원구성 협상을 맡고 있는 민주당 박상천(朴相千)총무도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여당에게 과반수를 주지 않은 것은 야당과 대화,협력하라는 뜻”이라며여야간 합의정신을 강조했다. 민주당의 ‘호흡조절’은 각당의 체제정비 일정,한나라당 지도부의 이미지부각 작업 등과 맞물려 단기적 화해무드 조성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그러나 선거사범 수사나 병역비리 문제 등 첨예한 돌출변수가곳곳에 깔려 있어 민주당 내부에서도 여야간 휴전 상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단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박찬구기자 ckpark@
  • 金대통령 - 金龍煥 한국신당 의장 회담 안팎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9일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중앙집행위 의장과의조찬회담에도 예우를 갖췄다. 이날 회담은 지난 24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28일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와의 회담 못지 않다.양측이 실무접촉을 갖고 합의문을 미리 만든 것도 차이가 없다.굳이 다르다면 제의형식 정도다.앞선 두 회담을 위해서는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을 보냈다.이번에는김대통령이 직접 김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제의했다. 한국신당은 소속 국회의원이 김의장 1명밖에 안된다.김대통령은 ‘초미니정당’을 ‘파트너’로 인정했다.크든 작든 모든 정당을 국정운영 동반자로삼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초당적으로힘을 모아 나가겠다는 뜻이 된다. 6개항의 합의문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김대통령과 김의장은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또 정치개혁·민생과 경제현안에 대해정책경쟁을 합의했다.김대통령은 소수 존중과 인위적 정계개편 불가(不可)를 ‘선물’로 제시했다.김의장은 국정협력을 약속했다. 김대통령은 김의장이 지난 97년말 ‘DJP 후보단일화’를 성사시켜 정권창출에 기여한 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98년 초 정권 인수과정에서 비상경제대책위원장으로서 IMF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해 준 점도 높이 샀다. 김대통령은 1일 민국당 김윤환(金潤煥)최고위원과도 만난다.청와대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가진 회동처럼 대화와 타협의 정치,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초당적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 합의문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공동발표문 요약

    김대중 대통령과 자민련 이한동총재는 28일 청와대에서 총재회담을 갖고 공존과 화합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1)총선에서 표출된 지역주의를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노력하고 이를 위해정당과 각계각층의 단체가 참여하는 ‘국민화합추진위원회’를 설치한다.(2)남북정상회담이 국민의 여망에 따라 개최되게 된 것을 환영하며 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동노력한다.(3)선거법 위반자는 여야를 막론하고 엄정하게수사·처리하며 그 토대 위에서 선거법을 현실에 맞게 개정한다.(4)증시안정대책,기업구조조정,금융구조조정,재벌개혁 등의 경제문제는 반드시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합리적으로 추진한다.(5)중산층,서민층,농어민의 자산형성과 생활기반확충을 위해서 세부담 경감,일자리 창출 및 직업교육 확대,농어민 부채경감대책 등을 초당적으로 추진한다.(6)구제역,산불 등 국가적 재난으로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조속히 치유한다.(7)16대 총선 이후 정치적 균형과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민련의 정치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같이 한다.(8)국가발전과 민생향상을 위한 생산적인 정치를 위해 필요한 경우 양당 총재회담을 수시로 개최한다.
  • [사설] 정국 亂調를 푸는 길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이한동(李漢東)자민련총재는 28일 청와대에서 총재회담을 갖고 21세기를 희망의 세기로 열기 위해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존과 화합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동발표문을 냈다.8개항으로 된 이 발표문은 ‘국민화합추진위’를 설치해서 지역주의를 해소하겠다는 결의가 특히 강조됐고 나머지 부분은 대체적으로 지난 24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의 영수회담 때 나온 공동발표문과 유사하다. 국민들이 김대통령과 자민련 이총재의 회담에 관심을 갖는 대목은 역시 민주당과 자민련의 공조복원 여부일 것이다.발표문은 공조 문제에 대해서는 명확히 언급을 하지 않은 채 다만 “정치적 균형과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민련의 정치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여야 어느쪽도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자민련의 위상을 존중한다는 뜻으로 읽혀져,앞으로의 정국 진행 방향을 짐작케 해준다. 더 없이 치열하게 치러진 지난번 총선은 국민들 사이에 갈등의 골을 키웠으며 여야간에 격돌의 불씨를 남겼다.다행히 여야가 대화와 협력을 통해 큰 정치,상생(相生)의 정치를 펴나가기로 합의해서 격돌 국면을 벗어나긴 했다.그러나 16대 국회 원구성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사실에서 보듯 여야 충돌의 위험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남북정상회담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원구성을 놓고 여야간의 대결이 벌어지게 되는 날이면,정상회담에 임하는 대통령의 행보에도 힘이 실리지 않을 뿐 아니라 정국은 한순간에 난조(亂調)에 빠질 수 있다.그러나 그런일이 결코 일어나서는 안된다. 국민들이 보기에 당장 발등의 불이 되고 있는 원구성 문제도 해법이 없는것은 아니다.국회의장직을 둘러싼 여야간의 힘겨루기도 그렇다.임기가 3년이나 남아 있는 대통령이 국정을 원만하게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국회의장직을 여당이 맡는 게 순리다.그러나 제1당인 한나라당이 양보할 가능성은 매우적다.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무기명 투표로 경선을 할 수밖에 없다.국회의장은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국회를 운영하기 위해 당연히 당적을 버려야 한다.자민련의 원내 교섭단체 구성 문제도 그렇다.의원정수가 26명이나 줄어든 만큼 교섭단체 구성 요건의 완화도 전향적으로 생각해 볼 일이다. 민주당과의 공조 문제와 관련해서 “아직은 때가 아니다”며 버티고 있는 자민련도 그렇다.국민의 정부는 자민련과의 공조속에 성립된 정부로 자민련도2년넘게 공동 운영해 왔다.자민련은 이 정부 운영에 무한책임이 있다는 뜻이다.어차피 공조할 것이면 시간을 끌지말기 바란다.
  • 여야 院구성협상 쟁점·전망

    16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급류를 타면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국회의장 선출문제와 상임위원장 배분 및 위원숫자 조정 등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자민련은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에 주력하고 있다. 국회의장 선출과 관련해 민주당은 여당이,한나라당은 제1당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때문에 여야는 의장의 당적 이탈로 문제 해결의돌파구를 찾고 있다.의장이 당적을 떠나면 국회운영의 중립성을 지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은 그러나 의장의 당적 이탈과 상관없이 의장직을 자민련에 배려하는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럴 경우 양당의 공조복원이 이뤄질 가능성은 커지게 된다.민주당은 적어도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자민련은 공조에 관한 한 여전히 냉담한 분위기다.양당이 어떤 접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상임위원장 배분 및 의원정수 조정문제를 놓고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먼저16개 상임위원장 가운데 의석비율에 따라 민주당 7,한나라당 8,자민련 1의비율로 배분한다는 원칙에는 공감하고 있다.그러나 양당은 법사·재정경제·통일외교·국방·행자 등 전략 상임위를 서로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 위원회의 위원 정수를 놓고도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민주당은 홀수를,한나라당은 짝수를 제시하고 있다.가·부 동수일 때는 안건이 부결되기때문에 민주당은 위원수를 홀수로 해 군소정당이나 무소속의 도움을 받아 안건의 가결률을 높이려는 계산을 하고 있다.반면 한나라당은 짝수로 해 무소속의 도움 없이도 부결권을 행사하고 싶어한다.한나라당은 절반의석에 4석이부족,4개 위원회를 제외한 12개 상임위에서 과반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자민련은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완화하는 데 주력하며, 양당의 틈새를노리고 있다.협상력에 따라 국회의장은 물론 상임위원장도 2석 이상 확보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야는 이러한 이견들에도 불구, 원구성 문제를 원만하게 매듭지으리란 게대체적인 전망이다.여야 모두 영수회담으로 싹틔운 대화정국을 버리고 싶지않기 때문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국회의장 당적이탈 접근

    여야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간의 영수회담후속대책의 하나로 16대 원구성 협상을 본격화하면서 국회의장 당적 이탈문제에 의견이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총무,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총무,자민련 오장섭(吳長燮) 총무내정자는 26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3당 총무회담을 갖고 의장 당적이탈 문제에 대해 서로의 의중을 탐색한 끝에 민주당과 한나라당은당적 이탈에 원칙적인 찬성 입장을 표시했으나 자민련은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야당때부터 국회의장이 당적을 갖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고 지난해말 국회법 개정협상때 이를 관철하려 했었다.한나라당도 당적이탈을 당론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나 지난 25일 이회창 총재의 ‘긍정 검토’발언 이후 당적 이탈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민주당 박총무는 “당적 이탈 후 의장 임기를 마치고 재입당할 경우 중립성의 문제와 함께 비례대표 의원은 아예 의장이 될 수 없는 ‘불평등’의 문제를 보완해야 한다”고 정당법,국회법등 관련법 개정 필요성을 시사했다. 당적 이탈이 실현될 경우 16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방법과 관련해 경선 실시 여부가 또다른 주목대상이다. 여야는 그러나 선출방법에 대해서는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각각 여당과 제1당임을 내세워 자신들이 국회의장을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경선에 관해서도 민주당은 반대,한나라당은 찬성이다.반면 자민련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을 현행 20명에서 15명으로 완화할것을 요구하면서 의장 경선이 이뤄질 경우 이를 조건으로 찬반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서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의석 비율대로 민주당7,한나라당 8,자민련 1로 배분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으나 자민련은 3석을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위와 환경노동위 등의 위원 숫자는 늘리되 재정경제위와 건설교통위 등은 축소한다는 원칙에도 의견을 모았으나 법사,정무위 등주요 상임위의 여야위원 숫자 균형을 맞추는 문제에 대해서는 논란을 벌인것으로 알려졌다. 한종태기자 jthan@
  • 민국당 朴榮武위원장 주장

    4·13 총선에서 경북 봉화·울진에 출마했다가 이중당적 문제로 후보등록이취소됐던 민국당 박영무(朴榮武) 지구당위원장은 26일 “등록취소 전 부재자 투표가 이미 실시됐기 때문에 이번 투표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나에 대한 후보등록 취소가 이뤄지기 전에 이미 부재자 투표가 실시되는 바람에 부재자 투표 2,000여표 중 내 표가500여표 나왔다”면서 “만일 부재자 투표 이전에 등록을 취소했다면 어떤선거결과가 나왔는지 알 수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측은 “부재자 투표는 등록취소 이전에 실시된 것이어서 어쩔 수 없는 일이며,투표용지에 박 후보의 이름이 지워지지 않았으나 투표장에 유권자가 잘 볼 수 있도록 후보등록취소 사실을 충분히 고지했기 때문에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 봉화·울진 선거구는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후보가 민주당 김중권(金重權)후보를 19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된 곳으로,김중권 후보측에서 재검표를 위해 투표함 보전신청을 낸 상태다. 박준석기자 pjs@
  • ‘공조복원’의제 포함 異見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간의 청와대회담을 앞두고 양당 실무진은 26일 서울 여의도호텔에서 만나 회담의 의제와 절차에 대한 조율작업을 벌였다.실무 접촉에는 민주당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청와대 남궁진(南宮鎭)정무수석,자민련 강창희(姜昌熙)사무총장,김학원(金學元)대변인 등 4명이 참석했다.양측 실무진은 28일 총재회담 직후발표할 공동합의문 초안을 각각 마련해 이견을 조정했다. 실무 대표들은 양당간 공조 복원문제를 회담의 의제로 포함시키느냐를 놓고먼저 첨예하게 대립했다.청와대와 민주당측은 이번 회담을 자민련과의 갈등을 풀고 공조를 회복하는 계기로 활용하려는 만큼 공조 복원문제를 반드시의제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은 “우리는 한번도 공조의 정신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반면 자민련은 총재회담과 공조 복원은 별개의 문제인 만큼 의제에 포함시킬 수 없다는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그러나 공동합의문에서는 제외되더라도 양당간 공조복원을 위한 방안은 총재회담에서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이번 선거에서드러난 망국적인 지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며,16대 국회에서 선거법등 각종 개혁입법과 민생입법을 조속히 처리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 등에는 양측 모두 이견이 없었다. 자민련은 구제역과 산불 피해의 조기 회복 지원을 위해 16대 개원과 동시에‘국가재난피해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의견도 제시했다.또 양당 구도로 굳어지는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자민련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강조하는 조항을 공동합의문에 넣을 것도 요구했다.‘소수 의견을 국회에 반영하는 데 적극 노력하고,16대 국회의 상임위 등 각종 특위에 3당이 함께 참여한다’는 내용 등이다. 자민련은 당초 합의문 초안에 ‘교섭단체 기준을 하향 조정한다’는 내용까지 넣었으나 이날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이 총재가 “총재회담의 격에 맞지않는다”고 삭제할 것을 지시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李會昌총재 ‘긍정검토’이후

    국회의장 당적 이탈문제가 16대 원구성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긍정 검토’ 발언이 나오면서 급류를 타는분위기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원내총무는 26일 회담에서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여야 모두 신중한 태도를 보였기때문이다. 박 총무는 전날 이 총재가 당적 이탈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보인 것에 대해 이 총무의 의중을 물었으나 “아직 당론이 아니다”는 답변만 들었다.자민련은 과거의 관례에 비춰 당적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개진했다. 민주당 박 총무는 당적 이탈에 따른 두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하나는 의장 임기를 마친 뒤 다음 선거에 출마할 경우 다시 당적을 복귀해야 하는데이럴 경우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것이다.또 하나는 전국구의 경우 당적을 이탈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의장을 맡을 수 없는 모순이 발생한다는 점이다.그러나 의장의 당적 이탈을 검토하지 말자는 분위기는 아니다. 의장 임기를 마친 뒤 일정기간 당적을 취득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과 전국구의원도 의장에 한해서는 의원직을 상실하지 않도록 예외조항을 두는 쪽으로관련 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야 수뇌들도 국회의장의 당적 이탈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의견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실무협상 결과가 주목된다.민주당은 당적 이탈이 이뤄지면 의장은 당연히 여당 몫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경선을 전제로 한 대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점이 여야가 극복해야할과제다. 한편 국회 상임위 위원정수 조정과 관련해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16개 상임위 가운데 겸직이 허용되는 운영위와 정보위를 제외한 14개 상임위 위원수를▲법사위(현행 15인) 15 ▲ 정무위(16) 18 ▲교육위(16) 16 ▲과기정통위(18) 18 ▲산업자원위(22) 20 ▲건설교통위(30) 24인으로 조정하자는 데 의견을 일치시키고 있다.그러나 ▲재정경제위(현행 30,민주 23,한나라 24) ▲통외통위(24,21,22) ▲국방위(20,19,18) ▲행정자치위(30,23,22) ▲문화관광위(19,19,17) ▲농해수위(24,20,22) ▲보건복지위(16,20,16) ▲환노위(18,16,20)에 대해선 양당이 각각 다른 숫자를 제시함에 따라 계속 조율해나가기로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자민련 “두줄타기 쉽지않네”

    자민련이 16대 국회 원(院)구성 협상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잔뜩 별러온 ‘캐스팅보트’ 역할을 행사하기가 쉽지 않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을 넘나들며‘두 줄타기’를 하려던 전략에 차질이 생겼다.민주당과 손을 잡자니 실익은있되 공조 복귀의 뚜렷한 명분이 없다.한나라당을 편들자니 야권 공조라는명분은 있되 실익이 없다. 26일 총무회담에서 자민련 오장섭(吳長燮)총무 내정자는 수모를 당했다.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로부터 회담 파트너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사진기자들이 “세 총무가 함께 포즈를 취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총무는 거절했다.“자민련 오장섭 의원은 총무회담 전 방문한 것으로 생각하므로 같이사진을 찍을 수 없다”고 묵살했다. 오 총무내정자는 결국 회담에는 끼었다.그러다보니 협상이 잘 될 리가 없었다.국회의장 몫과 당적 이탈문제,상임위 위원 정수 축소 등을 논의했지만 서로의 이견을 확인하는 데 그쳤다. 자민련측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한나라당이 야권 공조를 포기한 게아니냐는 시각이다.일부 관계자들은 “여소야대(與小野大)정국이 허물어지면한나라당 책임”이라고 흥분했다. 자민련측은 17석에 불과하지만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기에는 충분하다는 입장이다.민주당이나 한나라당 모두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으므로 ‘효용가치’는 결코 적지 않다고 계산한다.사안에 따라 한쪽 손을 들어주는 ‘두 줄타기’전략을 통해 독자 생존력을 높인다는 복안을 갖고 있었다.그런데한나라당에서 먼저 등을 돌렸다.자민련도 협력할 이유가 별로 없게 됐다. 민주당과 협력하면 실익이 있다.민주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을 20석에서 15석이나 17석으로 낮추는 데 긍정적이다.또 국회의장을 자민련에 양보할태세다.‘α’도 예상된다. 반면 명분이 아직은 없다.민주당과는 결별을 선언한 터이다.‘오너’인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의 요즘 심기로 보아 공조복원은 쉽지 않는 분위기다. 처음부터 민주당을 편들다보면 공조복원 대세(大勢)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부담스럽다.이래저래 선택의 폭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與野 협상주역에 듣는 院구성·정국운영 전략

    16대 국회 원구성을 위한 여야간 협상이 본격화되고 있다.이번 원구성 협상은 여야가 ‘4·24 영수회담’의 정신에 따라 대화와 타협의 큰 정치로 나아갈 수 있을지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여야 모두 4·13 총선의 민의를 존중하고 국민 대통합과 국가 발전,민족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야관계를 복원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이견이 없다.그러나 문제는 원구성이나정치개혁 입법 등 구체적인 협상 과정에서 여야가 신뢰와 상생의 정치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인지에 달려 있다는 지적이다.대한매일은 26일 여야 협상 주역인 민주당 박상천(朴相千)·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와 긴급 단독회견을 갖고 쟁점 현안과 전망 등을 들어봤다.박 총무는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이 총무는 국회 한나라당 원내총무실에서 각각 만났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총무는 “16대 국회는 경제 회복과 정보화,남북관계등 시대적·민족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면서 “과반 의석에 미달하는 한나라당이 국회의장직을 맡게 되면 사태 여하에 따라 국정운영의 발목잡기 현상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박 총무는 또 “음성(陰性)정치를 막으려면 자민련이 교섭단체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 朴相千 민주당 원내총무. ◎ 16대 총선의 의미는. 민의는 여당엔 대화정치를,야당에는 국정 협조를 요구했다.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이 야당보다 의석을 많이 얻은 것은 대다수 지역의국민이 국회가 중요한 시기에 국정에 협조할 것을 희망했기 때문이다. ◎16대 국회 원구성 협상은. 국회의장을 여야 어느 쪽이 맡느냐가 가장 쟁점이 되고 있다.한나라당은 제1당을 이유로 의장직을 맡겠다고 하지만 그것은 헌정 관행에 어긋난다. 우리나라 국회 역사상 야당이 의장을 맡은 일은 없었다.야당이 과반수를 넘은 13대에서도 야당은 의장을 여당에 양보해 여당이 내세운 후보를 거의 만장일치로 지지했다. 야당이 의장을 맡으면 국회가 대통령의 시대적 과제 수행에 협조한다고 장담하기 어렵다.대통령이 민족적 과제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발목잡기가 다시는있어선 안된다. 국회의장은 본회의 사회권을 독점하고 있고 국회사무처 직원의 인사권을 장악하고 있다.무엇보다 의사일정 등 여야간 쟁점사항에 대해 의장은 교섭단체대표위원인 원내총무와 ‘협의’하여 정하도록 돼있다.‘합의’가 아닌 ‘협의’이기 때문에 의장이 단독으로 결정할 수도 있다.이런 권한을 가진 의장을 야당이 차지하겠다는 것은 과반수에 미달하는 야당이 사실상 국회운영을 맡겠다는 것이다. ◎국회의장 당적 이탈문제는. 법적 보완장치가 필요하긴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찬성이다.그러나 오늘 총무회담에서 한나라당이 국회의장 당적 이탈은 당의 공식 의견이 아니라고 했다.기자들이 물어서 이회창(李會昌)총재가 개인 견해를 밝혔다는 것이다. ◎지역감정 완화 방안은. 국회의원 선거때 유권자가 지역구 후보에게 한번 투표하고,다시 비례대표후보에게 투표하는 1인2투표제가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1인2투표제가 시행되면 유권자는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 중 하나는 지역 정서가 아닌국가적 관점에서 투표할 것이다.1인2표제가 도입되면 정당간 이념적 색채가강하지 않아 30% 이상의 ‘상이(相異)투표’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 ◎자민련의 원내교섭단체 구성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되는데. 자민련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이 옳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모두 과반수에 미달하기 때문에 양당만 교섭단체가 됐을 때 총무간 합의가 이뤄지지않으면 자민련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다.양당은 서로 자민련을 자기 당에동조케 하기 위해 막후 교섭을 할 수밖에 없는데,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16대 국회에서는 좀더 민주적이고 공개적인 의회정치가 이뤄져야 한다.이를위해 자민련이 교섭단체로서 협상 자리에 나와 모든 정치적 결정을 공개적으로 이루는 것이 옳다.자민련을 원내총무 협상 테이블에서 만나야지 밤에호텔에서 만날 필요가 있느냐. 외국의 경우 원내교섭단체 요건이 우리나라처럼 엄격하지 않다. ◎당내 민주화 실현 방안은. 당내 민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질적 민주화는 어렵다.당내 민주화를 주장하는 386세대를 비롯한 국민 요구는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본다. 첫째,공천의 민주화다.공천이 상향식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민주적 공천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민주당의 당헌은 각 지구당이나 시도지부 대의원 대회에서공천자를 중앙당에 추천하고 총재가 당무회의 심의를 거쳐 특별한 하자가없으면 그대로 공천키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16대 공천때는 선거법 개정이 늦어져 부득이하게 경과 규정을 두는 등제대로 실시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당헌 규정대로 상향식이 주(主)가 되는공천 민주화가 이뤄질 것이다. 둘째,주요 당직자의 경선이다.그래야 당직자의 지휘를 받는 하급 당직자와당원의 의사가 반영된다.우리 당은 과거부터 원내총무를 의원이 직접 비밀투표로 뽑는 당헌을 시행했다. 또 당헌에 따라 오는 9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들을 전당대회 대의원들이직접 뽑겠다고 당총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 셋째,주요 법안이나 정책 등에 대해 충분한 당내 공론화 과정을 거쳐 당론을 결정하는 일이다.일단 당론이 결정되면 따르는 것이 정당정치다. 국회나 지방의회에서 당론을 가급적 축소하고 크로스보팅을 확대하는 일도중요하다.만사를 당론으로 정해놓으면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의 재량권이 거의 없어진다.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의원의 독자적 판단에 맡기되 전자·기명투표를 확대,안건에 대한 의원의 찬반을 국민이 알도록 해야 한다. ◎원내총무직을 고사하고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다는데. 그렇게 할 생각이다.그동안 정치개혁입법과 대변인 활동,3차례 원내총무로서 여야 협상 등을 통해 개혁 방향이 올바르게 되도록 애썼다.이제 최고위원직에 나갈 때가 됐다고 본다. 박찬구기자 ckpark@. ◆ 李富榮 한나라당 원내총무.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국회의장은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이 맡아야 3권분립 원칙에도 부합된다”고 거듭 주장했다.다음은 일문일답. ◎16대 국회 원구성 협상의 쟁점은. 국회의장 선출과 교섭단체 원구성 요건 완화문제,상임위원장 배분문제 등이될 것이다. ◎국회의장직을 한나라당이 맡아야 하는 이유는 뭔가. 정부는 대통령이 맡듯 국회는 제1당인 한나라당이 맡는 게 당연하다.이는 3권분립 원칙에도 부합되는 것이다.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이 맡아야 한다는것은 억지다.야당이 국회의장직을 맡는다고 해서 국정이 혼란해지느냐.지난총선에서도 드러났듯이 국민은 견제를 원하고 있다.의장직에 대한 여야 합의가 안되면 경선도 불사하겠다. ◎국회의장의 당적 이탈문제는. 의장은 국회를 편파적이지 않게 가능한 한 중립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의장이 당적을 버리면 의장 경선에 있어 여야간 싸움의 치열성이 줄어들 수있다.국회 운영에 있어 여야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이와 연계해대통령의 당적 이탈 요구도 자연스레 나올 것이다.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현행 20명에서 17명이나 15명으로 낮추자는 의견에대해서는. 지난 30년간 구성요건이 20명이었다.또 이는 법안 제출 구성요건인 20명과연계돼 있다.자민련의 처지를 이해하지만,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원칙론적으로 반대한다. ◎주요 상임위원장 배분문제는. 협상 과정에서 논의될 문제다.원래 교섭단체가 아니면 위원장직이 주어지지않는다.그러나 최대한 자민련을 배려할 생각이다.또 의원정수가 줄어든 만큼각 상임위 위원 조정도 논의되고 있다. 여야간 큰 이견이 없다.우리 당은 정무위와 환노위 위원의 증가를 원하고,민주당은 보건복지위의 인원 증가를 원한다는 것이 이견이라면 이견이다. ◎한나라당의 ‘부정선거 진상 보고대회’ 등이 원구성 협상에 걸림돌로 작용하지는 않겠나. 4·13총선이 너무 심한 부정선거였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사범에 대해 사정당국이 관심을 가지지 않고 편파적으로 다루는 것에 견제구를 던지는 것이다. 이는 국정조사를 하지 않을 수 없는 방향으로 진전될 것이다. ◎영수회담의 후속 조치를 위한 양당 3역회담이 예정돼 있는데. 민주당이 자민련의 눈치를 보느라고 3역회담에 유보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것 같다.자민련은 원내교섭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16대 원구성과 관련된 협상에 참여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우리는 자민련의 참여를 절대적으로반대한다. ◎영수회담 합의내용이 실천되기 위한 선결조건은. 큰 장애는 없을 것으로 본다.그러나 여당은 인위적 정계개편을 할 생각을하지 말아야 한다.왜 억지로 자민련을 교섭단체로 만들어주려고 하느냐.양당간 신뢰를 쌓기 위해서라도 이런 조짐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 ◎민주당과 자민련의 재공조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는데. 자민련이 야당을 선언했는데,다시 그 선언에 변화가 생긴다는 얘기냐.야당을 선언했으면 당연히 야당인 한나라당과 공조해야 한다.현재 민주당이 자민련에 교섭단체 완화를 고려하고 있다든지 무소속 당선자를 자민련 소속으로만들려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영수회담에서 인위적으로정계개편을 하지 않겠다고 합의했다.그럼에도 회담내용을 번복할 수 있는 말들이 흘러나고 있다.28일 청와대와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의 회동이 있다.이 자리에서 다시 위와 같은 이야기가 나올지 주목하겠다.만약 이런 이야기가 반복된다면 영수회담의 의미를 크게 훼손시키는 것이 될 것이다.심히우려스럽다. ◎민주당에 대한 요구사항은. 국회에서 제1당은 한나라당이라는 사실은 인정해야 한다.여당이 다시 국민이 정해준 총선구도를 바꾸려고 한다든지 외면한다면 우리 정치가 대결구도로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여당이 타협과 공존,협력을 지향한다면 흔쾌히 협력할 것이다.야당이 비협조적으로 나올 것이 두려워 원구성에 있어 야당의의사를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예정대로 6월5일 개원국회가 열릴 것으로 보나. 여당이 남북 정상회담 전에는 안하려고 할 것 같다.그렇게 되면 또다시 국회가 국민을 무시한다는 얘기를 들을 것이다. ◎16대 국회 전망은. 말그대로 새 천년 국회다.사고와 형태까지 새로워져야 한다.20세기 국회가대결과 정쟁으로 특징지워진다면 21세기 국회는 타협과 협력,더 나아가 양보할 수 있는 모습으로 변해야 한다.그리고 실질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에 이런 저런 말들이 많은데. 부총재 경선은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뜻이다.따라서 경선은 불가피하다.전당대회 시기는 5월 말이 대세다. 김덕룡(金德龍)부총재가 주장하고 있는 집단지도체제는 소수의견으로 대의원들이 원하지 않고 있다.25일 강삼재(姜三載)의원이 이 총재를 비난한 것은당권도전자로서 할 수 있는 얘기다.그러나 이 총재는 장점이 많은 사람이다. ◎향후 거취는. 당내 부총재 경선이 시행되면 경선에 나가겠다.그러나 지명한다면 하지 않겠다. 박준석기자 pjs@
  • 金대통령·李漢東총재 28일 청와대 회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오는 28일 낮 청와대에서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와 오찬을 겸한 총재회담을 갖고 남북정상회담을 지원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방안과 민주당과 자민련의 공조 복원문제 등에 대해 협의한다. 청와대측은 민주당 총재인 김대통령과 자민련 이총재의 회담에 이어 김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의 회동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양당의 공조복원여부가 주목된다. 이에 앞서 박태준(朴泰俊)총리도 이번주 중 김명예총재와 회동을 갖고 민주당과의 공조복원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자민련은 총재회담의 의제를 사전조율하기 위해 민주당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남궁진(南宮鎭)청와대 정무수석,자민련 강창희(姜昌熙)사무총장,김학원 대변인 등 4명으로 실무협상단을 구성,26일부터 접촉을 벌인다. 김성수기자 sskim@
  • [사설] 큰 정치, 실천이 중요하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총재는 24일 여야 영수회담을 갖고 21세기 세계사적 전환기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민대통합과 여야 협력을 통한 상생의 정치를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국가발전과 민족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지난 1년여의 끝없는 갈등과 대결,그리고 4·13총선을 거친끝에 13개월만에 자리를 같이한 두 정치 지도자가 내놓은 11개항의 공동발표문은 국민들에게 일단 희망을 안겨 주었다. 먼저 눈에 띄는 대목이 남북 정상회담 부분이다.분단 55년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회담은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는 민족사적 일대 전기로 삼을 수 있다. 여야는 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화해협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대한민국의정체성을 손상하지 않고,상호주의 원칙이 지켜지며 국민부담의 경우 국회의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등 다질 것은 다지면서도 회담이 범국민적,초당적 지지속에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국민대통합을 위해 지역·계층·세대차이를 넘어 국민의 힘을 결집하고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공동노력하며,선거에 나타난 국민의 뜻에 따라 국가안정을 위해 협력을 하고,인위적인 정계개편은 하지 않으며,부정선거에 대한 수사를 공정하고 엄정하게 처리해서 공명선거 확립의 계기로 삼겠다는 대목도 국민들의 공감을 산다.집단이기주의와 불법행위는 경제안정을 해치는것으로 결코 용납돼서는 안된다. 정책을 중심으로 경쟁을 하는 건전한 의회정치 발전을 위해 여야가 노력하겠다는 다짐,국가 비전과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미래전략위원회’의 설치와 공통공약 실현을 위한 ‘여야 정책협의체’의 구성 등의 발상은 평가해야할 것이다. 또한 생산적인 정치발전을 위한 정치개혁의 조속한 추진과 인권법,금융실명제법,부패방지법 등 개혁입법의 다짐도 기대를 갖게 한다.중소기업 육성,농어민과 봉급생활자들의 권익 향상,효율적인 실업대책 등을 통한민생안정과 미래산업 육성,국가채무의 감축,금융산업의 진흥 등 경제발전을위한 공동노력은 당연한 일이며 산불 이재민과 구제역 피해자들에 대한 조속한 구조는 굳이 재론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김대통령과 이총재는 과거에도 두차례 영수회담을 가졌지만 합의 따로 대결따로였다. 그러나 이번 합의에는 실천이 따라야 한다.여야 영수의 대승적 합의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원구성 문제 등 여야가 격돌할 소지는 이곳저곳에남아 있다.두 지도자는 국민 앞에 밝힌 합의 정신에 기초해서 문제를 풀어나가기 바란다.선언도 의미가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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