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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상보다 쓰디쓴 성적표… 한동훈 책임론 나올 듯

    예상보다 쓰디쓴 성적표… 한동훈 책임론 나올 듯

    ‘윤한 갈등’ 대통령실과 관계 흔들공천 과정 보수 분열 자초 비판도당내 “韓, 여전히 유력 대권 주자”중도층 소구력 등 긍정적 분석도 국민의힘이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원했던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정치 데뷔 100일을 막 넘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 1분 전에 개표상황실에 도착한 한 위원장은 굳은 얼굴로 지켜보다 10분 만에 자리를 떴다.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에서 퇴임한 지 8일 만인 지난해 12월 29일 국민의힘에 입성했다. ‘수도권 위기론’이 고조되면서 김기현 전 대표가 사퇴한 직후였다. 한 위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불출마를 선언했고, 중도·수도권·청년을 겨냥해 비대위를 구성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여당의 상황을 ‘9회말 2아웃 2스트라이크’에 비유하며 “후회 없이 휘둘러야 한다”고 혁신 의지를 밝혔다. 순항하는 듯했던 ‘한동훈호’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윤한 갈등’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현역이 대거 공천받는 등 ‘현역 불패’ 공천으로 ‘감동 없는 공천’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장예찬·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는 과정에서 극한 반발을 사며 보수층이 분열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한 위원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굉장히 상처받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당초 ‘이기면 한동훈 덕, 지면 윤석열 탓’이라는 평가도 있었고, 한 위원장은 전날 탈진 증상까지 보일 정도로 강행군 유세를 소화했지만 책임론을 면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통상 패장은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4년 전 총선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당일 밤 11시 40분에 사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한 위원장이 당내 혼란을 수습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한 위원장의 선택과 별도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내 대권 주자 1위를 차지했던 만큼 그의 ‘정치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 위원장은 그간 총선 후 외국 유학설에 대해 선을 긋고 계속 정치를 하겠다는 점을 시사했다. 김경율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 위원장이 외국에 안 나가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또 “(거취 문제는) 제가 말씀드리기는 섣부르다”고 했다. 당 관계자는 “당장은 책임을 져야겠지만 한 위원장이 유력 대권 주자인 것은 변함이 없다”며 “윤 대통령과의 차별성, 중도층에 소구할 수 있는 점을 보여 주면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 [화제의 당선인]부산 수영, 보수 ‘집안싸움’에도 국민의힘 정연욱 당선

    [화제의 당선인]부산 수영, 보수 ‘집안싸움’에도 국민의힘 정연욱 당선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 실패로 3파전이 펼쳐진 부산 수영구에서는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11일 0시 기준) 보수 텃밭임이 재확인됐다. 애초 과거 막말 논란으로 공천 취소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무소속 출마에 따른 보수표 분산으로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어부지리’ 당선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보수 결집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수영구는 1996년 제15대 총선 때 지역구가 신설된 이후로 21대 총선까지 내리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됐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유재중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지만, 그 역시 ‘찬박 공천학살’ 여파로 무소속 출마한 보수계열 후보였다. 하지만 민주당 지지세도 꾸준히 늘었다. 20대 총선에서 김성발 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이 25.74%에 그쳤지만, 21대 총선에서는 강윤경 민주당 후보가 41.0%를 득표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안이지만, 유 후보가 나머지 두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보수 후보 단일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두 후보가 선거 전날까지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장 후보가 불리한 조건도 모두 수용하겠다며 단일화 경선을 촉구했지만, 정 당선인은 자신의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장 후보에게 역제안했다. 이후 장 후보는 정 당선인이 동아일보 논설위원 시절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것을 들어 “윤 대통령을 지킬 ‘진짜 보수’인지 의심된다”고 공세를 폈다. 정 당선인도 장 후보를 ‘양치기 소년’이라고 표현하면서 “‘대통령 팔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런 집안싸움에 보수진영에서는 당연히 이기는 지역구를 뺏길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왔지만, 정작 선거 당일에는 방송 3사 출구조사부터 정 당선자가 53.1%를 득표해 유 후보를 17.9%포인트 차이로 따돌린다는 결과가 나왔다. 정 당선인은 “공천이 늦어서 선거운동 기간이 20여일에 그쳤지만 수영구민께서 현명하게도 보수 분열을 막아내고 국민의힘에 표를 몰아주셨다”면서 “오직 수영 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에 매진하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구민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 서울사랑상품권 ‘광역·지역’ 합산 구매 허용

    앞으로 서울시에서 발행하는 광역상품권과 자치구에서 발행하는 지역상품권의 합산 구매가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의 구매 및 결제 앱인 ‘서울페이플러스’를 새롭게 단장해 22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카드 구매는 기존 신한카드 한 종류에서 하나·삼성·국민·현대 등 다양한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서울시 광역상품권과 자치구 지역상품권을 합산해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총 결제액 5만원을 광역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이 각각 3만원, 2만원 있다면 두 번에 나눠서 결제해야 했는데 두 상품권을 합산해 한번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결제 취소 후 기존에는 당일 취소만 즉시 복원됐지만 이제는 취소일 관계 없이 즉시 복원된다. 상품권 선물 받기 금액은 광역상품권은 월 100만원, 자치구 상품권은 월 150만원까지로 제한된다.
  • 황운하 ‘한동훈 아들 학폭’ 기자 회견 예고했다 취소

    황운하 ‘한동훈 아들 학폭’ 기자 회견 예고했다 취소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아들 관련 학교폭력 의혹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했다가 돌연 취소했다. 황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에서 한 위원장 아들의 학폭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얼마 후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사전투표 전날인 오늘 강민정 민주당 의원은 ‘고위공직자의 자녀가 학폭에 연루됐는데, 학교 측이 은폐·축소 처리했다’는 취지로 뜬금없는 허위 보도자료를 내고 오마이뉴스가 이를 익명으로 보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운하 의원은 사전투표 당일 오전 9시 20분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아들 학폭 의혹 관련 기자회견’이라는 제목으로 허위 내용을 공지해 유포한 다음, 즉시 취소했다”며 “강 의원이 낸 보도자료 내용이 한 위원장과 관련됐다는 속칭 ‘지라시’까지 뿌려졌다”고 강조했다. 공보단은 “사전 투표 전날 이 무슨 짜고 치는 더러운 정치공작질이냐”며 “지난 대선 3일 전에는 김만배·신학림의 허위 공작 인터뷰 만들어내더니 또 같은 식이냐”고 꼬집었다. 이어 “친야 매체 민중의소리 조한무 기자는 얼마 전 한동훈 위원장의 중학생 아들의 학교를 찾아가 교문 앞에서 하교하는 수많은 학생에게 위협적으로 무작위 탐문을 하다가 교사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고 했다. 공보단은 “원칙에 따라 강 의원, 황 의원, 오마이뉴스 기자와 허위 사실을 소셜미디어(SNS), 커뮤니티 등에 유포한 이들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조 기자를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고발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월호 10주기에 ‘전국노래자랑’ 녹화”…민원 폭주에 결국

    “세월호 10주기에 ‘전국노래자랑’ 녹화”…민원 폭주에 결국

    전남 영광군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오는 16일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진행하기로 하자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결국 영광군은 녹화를 연기하기로 했다. 최근 영광군은 ‘2024년 영광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에 영광을 널리 알리는 목적으로 ‘KBS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개녹화 일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당일인 이달 16일이었다. 전국노래자랑 촬영 소식이 알려지자 영광군청 자유게시판에는 날짜가 부적절하다는 시민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현재 영광군청 자유게시판에는 “전국노래자랑 날짜 변경해주세요”, “국가적 참사가 있었던 날에 노래자랑이라니요”, “꼭 이날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해야 하는지요” 등 시민들이 올린 항의성 게시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 시민은 게시글에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학교에서도 추모와 애도의 날을 가지면서 아이들과 안전관련 교육을 하는데, 군청에서는 노래자랑을 기획해서 개최한다니 당장 취소하거나 날짜를 변경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대구에 거주한다는 한 시민은 “피해 학생들과 같은 학년이었다”면서 “KBS도 그렇고 그걸 허락해주신 영광군청 관계자 공무원도 참 그렇다”면서 비판했다. 항의가 빗발치자 영광군은 녹화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영광군 측은 4일 공지를 통해 “전국노래자랑 행사가 녹화 당일인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녹화일정을 부득이 6월 11일로 변경하여 추진하게 됐다”며 “기존 일정에 따라 관심을 가져주시고, 노래자랑 예심에 참가 신청하여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해 탑승객 476명 중 304명이 숨진 대형 참사다. 10주기를 맞아 오는 16일엔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애도·추모가 이뤄질 예정이다.
  • 앱 예약에 10만원, 환불도 안 해줘… 식당 배짱에 손님들 분통

    앱 예약에 10만원, 환불도 안 해줘… 식당 배짱에 손님들 분통

    대학생 김모(23)씨는 지난해 9월 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같은 과 학생 30명이 모일 식당을 예약했다가 불쾌한 기억만 남았다. 김씨는 앱을 통해 예약금 30만원을 선결제한 뒤 식당에서 전화로 추가 요구한 금액까지 더해 총 66만원을 냈다. 하지만 음식 조리가 늦어져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데 다른 예약 손님이 온다는 이유로 쫓기듯 식당을 나왔다. 김씨는 “실제 먹은 음식 가격이 30만원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며 “차액을 환불해 주지도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식당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앱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앱으로 자리잡은 캐치테이블의 경우 지난해 10월 기준 월간 이용자 수가 125만명에 달한다. 이 앱을 통해 예약을 받는 식당도 7425개(지난해 5월 기준)로 1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과도한 예약금을 요구하거나 환불을 제대로 해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분쟁해결 기준을 통해 식당 등 외식서비스업체가 예약금을 요구할 때는 총 식사 비용의 10%를 넘지 않도록 권고한다. 또 예약 시간을 1시간 이상 남기고 취소한 경우엔 예약금을 다시 돌려주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강제력이 없기에 이를 따르는 식당은 많지 않다. 31일 서울신문이 앱을 통해 예약받는 식당 여러 곳을 취재해 보니 적게는 1만원부터 많게는 10만원 넘는 예약금을 요구했다. 음식 가격의 10%를 훌쩍 웃돌았다. 또 하루 전이나 당일 취소 시엔 위약금이라며 예약금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예약을 연결한 앱은 식당이 자체적으로 정한 예약금이거나 ‘노쇼 수수료’라며 개입하지 않는다고 했다. 직장인 이현(28)씨는 “얼마 전 앱으로 오마카세(주방장 특선 코스) 식당을 예약했다가 코로나19에 걸려 갈 수 없게 됐는데, 예약금을 환불해 주지 않아 10만원을 통으로 날렸다”고 하소연했다. 홍모(37)씨는 “예약금이 없는 식당을 찾아 포털에서 예약했는데 며칠 뒤 예약 확정을 하려면 1인당 1만원을 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황당해했다. 반면 식당들은 예약금 제도가 고객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서울에서 오마카세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40)씨는 “예약금을 받지 않아 노쇼가 남발되면 식당 손실이 커지고 결국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김시월 건국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과도한 예약금과 위약금을 부과하면 소비자들이 재방문을 꺼릴 것”이라고 짚었다.
  • “코로나 걸려도 예약금 안 돌려줘”…과한 ‘노쇼 수수료’에 소비자 분통

    “코로나 걸려도 예약금 안 돌려줘”…과한 ‘노쇼 수수료’에 소비자 분통

    대학생 김모(23)씨는 지난해 9월 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같은 과 학생 30명이 모일 식당을 예약했다가 불쾌한 기억만 남았다. 김씨는 앱에서 예약금 30만원을 선결제한 뒤 식당에서 전화로 추가 요구한 금액까지 더해 총 66만원을 냈다. 하지만 음식 조리가 늦어져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데, 다른 예약 손님이 온다는 이유로 쫓기듯 나왔다. 김씨는 “실제 먹은 음식 가격이 30만원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며 “차액을 환불해주지도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식당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앱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앱으로 자리잡은 캐치테이블의 경우 지난해 10월 기준 월간 이용자 수가 125만명에 달한다. 이 앱을 통해 예약을 받는 식당도 7425개(지난해 5월 기준)로 1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과도한 예약금을 요구하거나 환불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통해 식당 등 외식서비스업체가 예약금을 요구할 때는 총 식사비용의 10%를 넘지 않도록 권고한다. 또 예약시간을 1시간 이상 남기고 취소한 경우엔 예약금을 다시 돌려주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강제력이 없기에 이를 따르는 식당은 많지 않다.31일 서울신문이 앱을 통해 예약을 받는 식당 여러 곳을 취재해보니 적게는 1만원부터 많게는 10만원 넘는 예약금을 요구했다. 음식 가격의 10%를 훌쩍 웃돌았다. 또 하루 전이나 당일 취소 시엔 위약금이라며 예약금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예약을 연결한 앱은 식당이 자체적으로 정한 예약금이거나 ‘노쇼 수수료’라며 개입하지 않는다고 했다. 직장인 이현(28)씨는 “얼마 전 앱으로 오마카세(주방장 특선 코스) 식당을 예약했다가 코로나19에 걸려 갈 수 없게 됐는데, 예약금을 환불해주지 않아 10만원을 통으로 날렸다”고 하소연했다. 홍모(37)씨는 “예약금이 없는 식당을 찾아 포털에서 예약했는데 며칠 뒤 예약 확정을 하려면 1인당 1만원을 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황당해했다. 반면 식당들은 예약금 제도가 고객에게도 도움된다는 입장이다. 서울에서 오마카세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40)씨는 “예약금을 받지 않아 노쇼가 남발되면 식당 손실이 커지고 결국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김시월 건국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과도한 예약금과 위약금을 부과하면 소비자들이 재방문을 꺼릴 것”이라고 짚었다.
  • “청년정치도 결국 줄서기? 당내 주류에 반기 들면 갈 곳 없어”[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3>]

    “청년정치도 결국 줄서기? 당내 주류에 반기 들면 갈 곳 없어”[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3>]

    ‘청년 정치인이 청년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정치권 일각의 비판에 대해 청년 정치인들은 기존 권력에 반기를 들 경우 보다 쉽게 축출되는 정치 문화를 그 이유로 꼽았다. 실제 당내 주류에 반발했던 여야 청년 정치인 대부분이 이번 총선 경선에서 탈락 혹은 컷오프(경선 배제)됐거나 탈당을 선택했다. 청년 정치인의 쓴소리를 힘으로 찍어 누르는 거대 정당 문화가 청년 정치 활동을 위축시킨다는 비판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의 한 인사는 25일 “현재 민주당은 ‘개딸’(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들이 (공격할 사람을) 목표로 해 놓고 조직적으로 움직인다. (쓴소리하는) 청년 정치인들은 (당연히) 전멸”이라며 “이번 선거에서도 일부 청년 정치인은 갑자기 친명(친이재명)으로 전향했는데 그러지 않으면 구조적으로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대표 사례로 친명계 김남국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 때 거센 비판에 나섰던 민주당 내 청년 정치인 10명을 꼽았다. 이 중 1명은 불출마했고, 9명은 모두 이번 총선에서 탈락했거나 탈당했다. 10명 중 8명은 지난해 5월 김 의원이 가상화폐 보유와 회기 중 거래 논란 등으로 논란을 빚을 때 국회에서 비판 기자회견을 열어 강성 지지자로부터 ‘코인 8적’으로 비난받았고 그 결과 이번 총선에서 낙천 운동의 대상이 됐다. 신정현 전 경기도의원은 “당 주류인 의원이 전화를 걸어 ‘당신이 포함되면 반명(반이재명) 기자회견밖에 안 된다’고 지적해 기자회견 당일 새벽에 급히 빠졌다”고 말했다. 양소영 전 민주당 대학생위원장도 코인 8적에선 빠졌지만 비슷한 시기에 김 의원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강성 당원들의 거센 공격을 받았다. 이후 신 전 의원과 양 전 위원장은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에 합류했고, 코인 8적 중 불출마한 하헌기 전 청년대변인을 빼면 7명 모두 공천받지 못했다. 이동학(인천 중·강화·옹진) 전 최고위원 등 3명은 경선에서 졌고, 정은혜 전 의원과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은 컷오프됐다.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과 성치훈 전 행정관은 청년전략특구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갑에 지원해 낙마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친윤(친윤석열)계와 대척점에 섰던 청년 정치인들이 적잖게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천하람 변호사와 이기인 전 도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천 변호사는 21대 총선 때 국민의힘의 험지인 전남 순천에 출마해 낙선한 인물로 당정 관계를 공개 비판해 왔다. 이 외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 대표였을 때 기획했던 대변인 오디션 ‘나는 국대다’ 출신인 임승호·문성호 전 대변인, 곽승용 전 부대변인 등도 개혁신당으로 옮겼다. 반면 청년 정치인이라도 당 주류와 뜻이 맞으면 상황은 달라진다. 민주당에서 청년전략특구로 지정해 공개 오디션을 치렀던 서울 서대문갑 경선에서 ‘대장동 변호사’인 김동아 후보는 오디션 탈락 하루 만에 구제되며 불공정 시비가 일었다. 또 보수 텃밭인 부산 수영에 공천됐던 친윤계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막말 논란으로 지난 16일 공천이 취소되고도 대통령실과의 사전 소통을 강조하며 무소속 출마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공천받은 한 출마자가 당내 청년들에게 “앞으로 줄을 잘 서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논란이 됐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천안시의원에 출마했던 김민성(32)씨는 “청년 정치인들이 기성 정치의 공식을 답습할 경우 참신함과 차별성을 잃지만 공식을 따르지 않을 땐 이들을 ‘미숙한 존재’로 보고 거부감을 느끼는 분위기 역시 존재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우종혁(25) 국민의힘 강남구의원은 “청년 정치인 모두가 겪는 진통일 수 있다. 주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으려다 보니 (초심이) 변질되는 면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런 부분을 성찰하기 위한 (청년 정치인들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별기획팀 정치부=이경주·이민영·하종훈·명희진·이범수·손지은·최현욱·김가현·황인주·김주환·조중헌 기자
  • 줄 잘 서야 하는 청년 정치?…반기 들면 갈 곳이 없다[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3>]

    줄 잘 서야 하는 청년 정치?…반기 들면 갈 곳이 없다[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3>]

    청년 정치인이 ‘청년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정치권 일각의 비판에 대해 청년 정치인들은 기존 권력에 반기를 들 경우 보다 쉽게 축출되는 정치 문화를 그 이유로 꼽았다. 실제 당내 주류에 반발했던 여야 청년 정치인 대부분이 이번 총선 경선에서 탈락 혹은 컷오프(경선 배제)됐거나 탈당을 선택했다. 청년 정치인의 쓴소리를 힘으로 찍어 누르는 거대 정당 문화가 청년 정치 활동을 위축시킨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 민주당 인사는 25일 “현재 민주당은 ‘개딸’(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들이 (공격할 사람을) 목표로 해놓고 조직적으로 움직인다. (쓴소리하는) 청년 정치인들은 (당연히) 전멸”이라며 “이번 선거에도 일부 청년 정치인들은 갑자기 친명으로 전향했는데, 그러지 않으면 구조적으로 살아남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대표 사례로 ‘친명(친이재명)계’ 김남국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 때 거센 비판에 나섰던 민주당 내 청년 정치인 10명을 꼽았다. 이 중 1명은 불출마했고, 9명은 모두 이번 총선에서 탈락하거나 탈당했다. 10명 중 8명은 지난해 5월 김 의원이 가상화폐 보유와 회기 중 거래 논란 등으로 논란을 빚을 때 국회에서 비판 기자회견을 열어 강성 지지자로부터 ‘코인 8적’으로 비난받았고, 그 결과 이번 총선에서 낙천 운동의 대상이 됐다. 신정현 전 경기도의원은 “당 주류인 의원이 전화해서 ‘당신이 포함되면 반명(반이재명) 기자회견밖에 안 된다’고 지적해 기자회견 당일 새벽에 급히 빠졌다”고 했다. 양소영 민주당 대학생위원장도 코인 8적에선 빠졌지만 비슷한 시기에 김 의원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강성 당원들의 거센 공격을 받았다. 이후 신 전 의원과 양 전 위원장은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에 합류했고, 코인 8적 중 불출마한 하헌기 전 청년대변인을 빼면 7명 모두 공천받지 못했다. 이동학(인천 중·강화·옹진) 전 최고위원 등 3명은 경선에서 졌고, 정은혜 전 의원과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은 컷오프됐다. 권지웅 전 비대위원과 성치훈 전 행정관은 청년전략특구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갑에 지원해 낙마했다.국민의힘에서도 ‘친윤(친윤석열)계’와 대척점에 섰던 청년 정치인들이 적잖게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천하람 변호사와 이기인 전 도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천 변호사는 지난 21대 총선 때 국민의힘의 험지인 전남 순천에 출마해 낙선한 인물로 당정관계를 공개 비판해왔다. 이외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 당 대표였을 때 기획했던 대변인 오디션 ‘나는 국대다’ 출신인 임승호·곽승용 전 대변인, 문성호 전 부대변인 등도 개혁신당으로 옮겼다. 반면 청년 정치인이라도 당 주류와 뜻이 맞으면 상황은 달라진다. 민주당에서 청년전략특구로 지정해 공개 오디션을 치렀던 서울 서대문갑 경선에서 ‘대장동 변호사’인 김동아 후보는 오디션 탈락 하루 만에 구제되면서 불공정 시비가 일었다. 또 보수 텃밭인 부산 수영에 공천됐던 친윤계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막말 논란으로 지난 16일 공천이 취소되고도 대통령실과의 사전 소통을 강조하며 무소속 출마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공천받은 한 출마자가 당내 청년들에게 “앞으로 줄을 잘 서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논란이 됐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천안시의원에 출마했던 김민성(32)씨는 “청년 정치인들이 기성 정치의 공식을 답습할 경우 참신함과 차별성을 잃지만, 공식을 따르지 않을 땐 이들을 ‘미숙한 존재’로 보고 거부감을 느끼는 분위기 역시 존재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우종혁(25) 국민의힘 강남구의원은 “청년 정치인 모두가 겪는 진통일 수 있다. 주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으려다 보니 (초심이) 변질하는 면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런 부분을 성찰하기 위한 (청년 정치인들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내야 1장에 5개” 법 개정 비웃는 암표상

    “내야 1장에 5개” 법 개정 비웃는 암표상

    2024 프로야구(KBO)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린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매표소 앞을 서성이던 암표상은 표를 구하려던 팬들에게 손가락 5개(5만원)를 모두 펼치며 “내야석은 1장에 이렇게”라고 속삭였다. 지난해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던 류현진의 등판 소식 이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LG의 개막전 표는 일찌감치 매진됐다. 온라인 판매분은 물론 현장에서 판매된 500여장도 개막전 당일 매표소 문이 열린 지 12분 만에 동났다. 지난 22일부터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매크로로 사들인 표를 웃돈으로 판매하는 이들을 형사처벌하는 개정 공연법이 시행됐지만 야구 개막전 경기장 앞은 이를 비웃듯 암표상이 여전히 기승을 부렸다. 매크로 암표 거래가 적발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하지만 현실에선 무용지물이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실제로 경기 시작 전 2시간 가량 지켜본 결과 표를 못 구해 발길을 돌리는 야구팬에게 “야구장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겠다”고 호객 행위를 한 암표상은 잠실야구장 매표소 인근에서만 12명이나 됐다. 이들은 정가 9000원인 외야석은 3만원, 2만 2000원인 내야석은 5만원, 5만 3000원인 테이블석은 10만원을 요구했다. 암표상은 내야석, 외야석, 테이블석 표 수십장을 보여 주면서 정가의 2배에 달하는 돈을 제시했다. 개막전 모든 경기가 매진됐지만 경기장 티켓은 정작 야구팬의 손이 아닌 암표상의 손에 들려 있었다는 얘기다. 잠실야구장 앞에서 만난 야구팬 김모(29)씨는 “버젓이 암표를 파는 앱이나 사이트도 있지 않느냐”며 “단속한다고 말만 하지 실질적인 처벌이 없으니 계속해서 암표가 거래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온라인 티켓거래 플랫폼에서도 매진된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 표를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특히 현장에서 암표를 파는 것 외에도 경기 시작 전 온라인상에서 예매한 표를 취소하는 동시에 구매하는 꼼수를 쓰는 암표상도 적지 않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암표 신고 건수는 2020년 359건에서 2022년 4224건으로 12배 가까이 늘었다. 윤동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장은 “매크로 이용 여부와는 무관하게 정가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암표를 모두 처벌할 수 있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르포]“내야석 1장에 5만원”...처벌 강화 비웃듯 ‘암표 기승’

    [르포]“내야석 1장에 5만원”...처벌 강화 비웃듯 ‘암표 기승’

    2024 프로야구(KBO)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린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매표소 앞을 서성이던 암표상은 표를 구하려던 팬들에게 손가락 5개(5만원)를 모두 펼치며 “내야석은 1장에 이렇게”라고 속삭였다. 지난해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던 류현진의 등판 소식 이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LG의 개막전 표는 일찌감치 매진됐다. 온라인 판매분은 물론 현장에서 판매된 500여장도 개막전 당일 매표소 문이 열린 지 12분 만에 동이 났다. 지난 22일부터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매크로로 사들인 표를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이들을 형사처벌하는 개정 공연법이 시행됐지만, 야구 개막전 경기장 앞은 이를 비웃듯 암표상이 여전히 기승을 부렸다. 매크로 암표 거래가 적발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하지만, 현실에선 무용지물이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실제로 경기 시작 전 2시간 가량 지켜본 결과, 표를 못 구해 발길을 돌리는 야구팬에게 “야구장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겠다”고 호객 행위를 한 암표상은 잠실야구장 매표소 인근에서만 12명이나 됐다. 이들은 정가 9000원인 외야석은 3만원, 2만 2000원인 내야석은 5만원, 5만 3000원인 테이블석은 10만원을 요구했다. 암표상은 내야석, 외야석, 테이블석 표 수십장을 보여주면서 정가의 2배에 달하는 돈을 제시했다. 개막전 모든 경기가 매진됐지만, 경기장 티켓은 정작 야구팬의 손이 아닌 암표상의 손에 들려 있었다는 얘기다.잠실야구장 앞에서 만난 야구팬 김모(29)씨는 “버젓이 암표를 파는 앱이나 사이트도 있지 않느냐”며 “단속한다고 말만 하지 실질적인 처벌이 없으니 계속해서 암표가 거래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온라인 티켓거래 플랫폼에서도 매진된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 표를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특히 현장에서 암표를 파는 것 외에도 경기 시작 전 온라인상에서 예매한 표를 취소하는 동시에 구매하는 꼼수를 쓰는 암표상도 적지 않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암표 신고 건수는 2020년 359건에서 2022년 4224건으로 12배 가까이 늘었다. 윤동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장은 “매크로 이용 여부와는 무관하게 정가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암표를 모두 처벌할 수 있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 與 ‘골프접대 의혹 강등’ 이시우 비례대표 공천 취소

    與 ‘골프접대 의혹 강등’ 이시우 비례대표 공천 취소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9일 4·10 총선 비례대표 17번에 내정했던 이시우(37)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의 공천을 취소했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 후보에 대한 공천취소를 의결했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이 전 서기관은 지난해 ‘골프 접대’ 의혹으로 총리실에서 징계를 받고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공천 취소 사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해당 접대 의혹과 관련해 이날 재심사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서기관의 징계 이력 등에 대해 “국민의미래 공관위에서 그 부분에 대해 달리 살펴볼 부분이 있는지 들여다보겠다”며 “어떤 한 사건을 갖고 그 사람 인생 전부를 재단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 사안이 어떤 사안이고 얼마나 무거운지, 여러 사정을 다시 검토할 여지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 전 서기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하며 부족한 점은 더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골프 접대에 관한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대학 선배와 친구 두 명이 함께 추석 연휴에 가졌던 개인 자리로 접대 성격의 자리가 결코 아니었다”며 “선배가 골프비를 계산하겠다고 나서는 상황에서 예의상 거절하기 어려워 당일 저와 친구들이 함께 식대만 계산한 것이 과오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징계 당시 일회성 사적 자리이고 접대 골프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충분히 소명되었음에도 과한 징계를 받았다는 총리실 내 분위기와 제 개인적인 억울함이 있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일해서 성과(서기관으로 원복)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 “식당 예약금 2명에 66만원…노쇼 방지입니다”

    “식당 예약금 2명에 66만원…노쇼 방지입니다”

    식당들이 ‘노쇼(예약한 날짜에 방문하지 않는 것)’를 방지하기 위해 설정한 예약 보증금이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7일 식당 예약 앱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강남구의 A 오마카세 식당은 1인당 디너 예약금을 33만원으로 측정했다. 해당 식당의 디너 오마카세 가격은 35만원이다. 식사가격의 90퍼센트가 넘는 예약금이다. 이 식당은 예약일로부터 5일 전 취소 시 예약금을 일절 돌려주지 않는다. 재료 준비에 드는 비용 보전이라고 해도 지나치다는 지적이 많다.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노쇼를 막기 위해 도입한 예약금이지만 과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예약금 문화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또 대다수의 식당들이 당일 예약 취소 시 예약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었다. 캐치테이블을 살펴본 결과 2일 전 취소 시 100%, 1일 전 취소 시 50%를 환불해주는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 20분 이상 늦을 시 노쇼 처리를 하는 식당도 있었다.해당 권고 기준을 지키지 않는 식당에 일각에서는 예약 서비스 플랫폼들이 사업자 측에 공정위의 권고 기준을 충분히 고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으로 외식업에서 예약보증금이 총 이용금액의 10%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포털 사이트에 오마카세 식당의 예약금을 검색해보면 대부분의 오마카세·파인다이닝 식당의 예약금이 5만원이 훌쩍 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캐치테이블·네이버 등은 예약보증금과 환불 정책을 업주가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정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다만 공정위 기준 자체가 식당에 불리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현재 공정위의 기준대로 운영하면 노쇼로 인한 식당의 피해가 굉장히 크다”며 “소비자와 업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양쪽이 납득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개정해야 한다”고 했다.
  •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 車 전복 사고 낸 현직 검사 ‘현행범 체포’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 車 전복 사고 낸 현직 검사 ‘현행범 체포’

    현직 검사가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이 뒤집히는 사고를 내고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수도권 지청 소속 검사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A검사는 지난 16일 새벽 1시쯤 서울 마포구 성산대교 인근 강변북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도로 한복판에서 차량이 뒤집히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단독 사고에 밤늦은 시각이라 다행히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A검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당일 A검사의 음주운전 혐의 조사를 마친 뒤 곧바로 풀어줬다. 현직 검사 신분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진행하기로 경찰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검사가 소속된 지청은 향후 경찰의 수사 기록이 넘어오는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감찰과 징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사징계법에 따라 징계는 해임·면직·정직·감봉·견책 등으로 구분되며 정직 이상의 징계부터는 중징계로 분류된다. 검사 징계는 검찰총장이 청구하고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다.
  • 광주 군 공항서 폭발물 의심 우편물…민항기 통제·주민 대피령

    광주 군 공항서 폭발물 의심 우편물…민항기 통제·주민 대피령

    광주 광산구 공군 기지의 우편취급소에서 폭발물 의심 우편물이 발견돼 군 공항과 활주로를 공유하는 민간공항의 여객기 운항이 통제되고 인근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1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광주 광산구 공군 제1전투비행단 복지관 내 우체국에서 수상한 우편물 상자가 발견됐다. 군사경찰의 1차 탐색 결과 폭발물로 의심되는 내용물이 탐지돼 공군과 경찰이 현장 통제에 나섰다. 이같은 조치로 활주로 등 군 공항 주요 시설이 통제되면서 공군과 활주로를 함께 쓰는 광주공항 민항기가 잇따라 결항되고 있다. 관련 법에 따라 활주로 통제령은 당일 자정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이날 광주공항의 남은 운항 계획은 전면 취소될 예정이다. 공군은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된 복지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을 내렸다. 군은 우편물 내용물 확인과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활주로 등 공항 시설 통제와 주민 대피령을 해제할 예정이다.
  • 광주 군 공항서 폭발물 의심 우편물…주민 대피

    광주 군 공항서 폭발물 의심 우편물…주민 대피

    광주의 공군기지 우체국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돼 군 공항과 활주로를 공유하는 민간공항의 여객기 운항이 통제되고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19일 오후 1시 50분쯤 광주 광산구 공군 제1전투비행단 복지관 내 우체국에서 수상한 우편물 상자가 발견됐다. 군사경찰의 1차 탐색 결과 폭발물로 의심되는 내용물이 탐지돼 공군과 경찰이 현장 통제에 나섰다. 군 당국은 활주로 등 군 공항 주요 시설을 통제했다. 이에 따라 활주로를 함께 쓰는 광주공항 이용 민항기의 결항이 이어졌다. 관련 법에 따라 활주로 통제령은 당일 자정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이날 광주공항의 남은 운항 계획은 전면 취소될 예정이다. 공군은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된 복지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을 내렸다. 군은 우편물 내용물 확인과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활주로 등 공항 시설 통제와 주민 대피령을 해제할 예정이다.
  • 만취 음주운전으로 배달원 사망사고 낸 DJ, 구속 송치

    만취 음주운전으로 배달원 사망사고 낸 DJ, 구속 송치

    서울 강남에서 만취한 채 음주 운전을 하다가 앞서가던 배달 기사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20대 여성 DJ 안모(24)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를 받는 안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5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고 당시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당일 안씨를 현행범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 5일 법원은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명 DJ로 활동한 안씨는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현장에서 구호 조치하지 않았다는데 피해자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를 들이받은 것은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몰랐다”고 했다.
  • [단독] 6일 내년도 의대 정원 발표… 1500~2000명 증원 유력

    [단독] 6일 내년도 의대 정원 발표… 1500~2000명 증원 유력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6일 발표된다. 증원폭은 1500~2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보건복지부 소속 심의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어 의대 증원 규모를 심의·의결한 뒤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5일 “보정심을 열고서 하루 간격을 두고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하면 구체적인 숫자가 새어나갈 우려가 커 보정심 개최 당일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정심에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외에도 정부 위원과 소비자·환자단체, 병원·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 협회,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어 의협이 반대하더라도 의대 증원안이 어렵지 않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의협 이외 단체들은 의대 증원에 대체로 찬성하는 입장이다. 다만 정부는 보정심 직전에 의료현안협의체를 열어 의사 단체 등과 최종 이견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1일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면서 2035년 의사가 1만 5000명 부족할 것이라는 수급 전망을 공개했다. 10년간 해마다 최소 1500명 이상을 늘려야 채울 수 있는 인원이다. 의대 입학 후 전문의가 되기까지 10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5학년도 입시 증원 규모는 1500~2000명 수준에서 확정될 가능성이 있다.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19년째 3058명에 묶인 상태다. 의사 단체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의협은 6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대응 방침을 밝히기로 했다. 설 연휴 직후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어 환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의사 단체들의 불법 집단행동에 대비해 가용할 수 있는 법적 대응 카드에 대한 검토를 마쳤다. 파업한 의료인이 정부의 복귀 명령을 거부할 경우 의사 면허 취소까지 고려할 방침이다. 지난해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범죄 구분 없이 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은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게 됐다. 취소 기간은 최대 10년이다. 실제로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료법(업무개시명령 위반),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의협 회장의 의사 면허가 취소됐다.
  • 음주운전에 배달기사 사망…20대 벤츠 운전자 “죄송…몰랐다”

    음주운전에 배달기사 사망…20대 벤츠 운전자 “죄송…몰랐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한 채 벤츠 차량을 몰다 사망사고를 낸 20대 여성이 5일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를 받는 안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안씨는 오후 2시 40분 검은 패딩을 입고 하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차림으로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현장에서 구호 조치 하지 않았다는데 피해자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를 들이받은 것은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몰랐다”고 답했다. 이어 ‘음주를 얼마나 했느냐’ ‘심사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대답 없이 법원 건물로 들어갔다.안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 4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간이 약물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은 나오지 않았으며 현장에 동승자는 없었다. 경찰은 안씨를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한 후 당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고 장면을 목격했다는 행인이 사고 이후 안씨가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반려견을 끌어안고 있었다는 목격담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논란이 됐지만, 경찰은 사고 후 미조치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안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 [단독]의대 증원 내일 발표…정부, 의결 위해 보정심 소집

    [단독]의대 증원 내일 발표…정부, 의결 위해 보정심 소집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6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보건복지부 소속 심의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의대 증원 규모를 심의·의결한 뒤 의료계에 통보할 계획이다. 발표도 당일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 관계자는 5일 “보정심을 열고서 하루 간격을 두고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하면 그 사이 구체적인 숫자가 새어나갈 우려가 커 보정심 개최 당일 발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원폭은 1500~2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1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면서 2035년 의사가 1만 5000명 부족할 것이라는 수급 전망을 공개했다. 10년간 해마다 최소 1500명 이상을 늘려야 채울 수 있는 인원이다. 의대 입학 후 전문의가 되기까지 10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5학년도 입시 증원 규모는 1500~2000명 수준에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2000명 이상 대폭 증원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19년째 3058명에 묶인 상태다. 정부 발표가 임박하자 의사 단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6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의협 산하기구인 의료정책연구원은 이날 의협 회원 401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 ‘의과대학 정원 및 관련 현안에 대한 의사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한 지는 오래됐으나, 의대 정원 확대 발표를 앞두고 내부 결집을 위해 발표 시기를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 의협 회원 응답자의 81.7%인 3277명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했으며, 반대 이유로 가장 많은 49.9%가 ‘이미 의사 수가 충분하기 때문’을 꼽았다. 정원 확대에 찬성하는 733명은 절반 가량인 49.0%가 ‘필수의료 분야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의협은 지난해 12월 회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참여 여부를 묻는 설문도 진행했으나 결과를 공개하진 않았다. 찬성이 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 역시 지난달 회원 4200명(전체의 28%)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6%가 의대 증원 시 단체행동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설 연휴 직후 의사단체들이 불법 집단행동에 나설 것에 대비해 가용할 수 있는 법적 대응카드에 대한 검토를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지난해 11월 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의료인이 범죄 구분 없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았을 경우 면허 취소(최대 10년)가 가능해졌다. 의료법 제59조에 따라 정부는 집단 진료 거부에 나선 의료인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자격 정지(제66조),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제88조)에 처할 수 있다. 즉 파업한 의료인이 정부의 복귀 명령을 거부할 경우 ‘업무개시명령→의료인의 거부→금고 이상의 형→의사 면허 취소’ 수순으로 대응할 수 있다. 위반 의료기관에는 개설 취소, 폐쇄 명령(제64조)까지 내릴 수 있다. 의료법 외에도 응급의료법, 공정거래법, 형법(업무방해죄) 등에 따라 처벌이 가능하다. 실제로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협 회장이 의료법(업무개시명령 위반),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의사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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