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당원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담소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미국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청소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원두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119
  • 정치적 고향 SC 경선 앞둔 헤일리, 중도사퇴할까 경선완주할까

    정치적 고향 SC 경선 앞둔 헤일리, 중도사퇴할까 경선완주할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네바다주와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열린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하며 경선 초반 3연승으로 대선 후보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이에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행보로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지만, 헤일리 전 대사의 경선 사퇴 시점, 그리고 향후 대선 국면에서 그가 가질 정치적 비중이 적잖은 무게감을 갖는 이유에서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3연패를 당한 헤일리 전 대사의 입지는 한층 더 좁아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뭉친 공화당원들은 그의 사퇴를 요구하는데 점점 더 집요해지고 있다고 CNN은 이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그가 언제 경선에서 하차할지 및 그의 정치적 계획에 대한 추측들도 커지는 양상이다 이에 헤일리 전 대사가 태어나고 재선 주지사(2011~2017년)를 지낸 정치적 고향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치러질 오는 24일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 결과에도 시선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특히 레드 스테이트(공화당 텃밭)이자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가 압도적인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헤일리 전 대사의 대선 행보를 가늠할 주요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의회전문매체 더힐·디시전 데스크 HQ의 전국 단위 37개 여론조사 종합 결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헤일리 전 대사에 32% 포인트로 크게 앞서고 있다. 하지만 앞서 헤일리 전 대사는 공화당 첫 경선인 지난달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3위에 그친 직후 “후보 경선에서 사퇴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는 8일 네바다주 프라이머리에서도 “여러분이 이 싸움에서 우리와 함께한다면 나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는 이번 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도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나의) 지속적인 노력이 공화당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도층 확장성이 높은 자신이 트럼프보다 더 많은 지지자들을 공화당으로 끌어들이고 있어 당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헤일리 전 대사가 비록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대패한다고 해도 16곳 경선이 치러지는 다음 달 슈퍼 화요일(3월 5일)까지 버틴다면 그가 대선 본선에서 노릴 수 있는 정치적 가치도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가 주요 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득표율 차가 극명하게 난다 해도 일단 경선에서 확보 가능한 대의원을 최대한 갖고 있으면, 바이든 대통령(82세)과 마찬가지로 고령인 트럼프 전 대통령(78세)의 유고 상황 시 강력한 정치적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슈퍼 화요일에 선출될 대의원은 약 900명에 이른다. 헤일리 선거캠프와 가까운 소식통은 “트럼프가 (본선에서) 패하면 헤일리와 다른 많은 이들에게 문이 열릴 수 있다”면서 “비록 이런 생각이 당장 당 내에서 인기를 얻지 못하더라도 그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본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경합 시 중도층, 무당층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헤일리 전 대사에게 손을 내밀 여지도 높아진다. 여성, 흑인 등 마이너 계층 구애용 부통령 후보를 물색해야 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 입장에선 현재 헤일리 전 대사와 관계가 좋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막판 손을 내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CNN은 헤일리 전 대사에 대해 “이전의 어떤 공화당 여성 경선 후보보다 더 높은 지위에 올랐으며, 전직 대통령을 넘어서려는 시도에서도 신뢰도를 높였다”는 중간 분석을 내놨다.
  • 이낙연 양보로 만든 제3지대 ‘빅텐트’…이준석 인기 업고 시너지 효과 낼까

    이낙연 양보로 만든 제3지대 ‘빅텐트’…이준석 인기 업고 시너지 효과 낼까

    여야 거대 정당에서 빠져나온 개혁신당(이준석·양향자), 새로운미래(이낙연·김종민), 새로운선택(금태섭·류호정), 원칙과상식(이원욱·조응천) 등 4개 정치세력이 합당해 ‘개혁신당’이라는 ‘빅텐트’ 단일 정당으로 4·10 총선을 치르기로 했다. 그간 당명을 두고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으나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통 크게 양보하면서 통합이 전격 성사된 것이다. 총선을 두달 앞둔 시점에서 네 갈래로 합종연횡을 모색하던 ‘제3지대’가 전격 합당하기로 하면서 거대 양당을 위협할 큰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연휴 직후 조속한 합당대회 열기로용산역 합동 귀성 인사 이후 합의 이들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신당 합당 방안에 합의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하고, 당 대표는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로 합의했다. 이준석 대표가 상대적으로 높은 대중적 지지를 받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도부 명칭은 최고위원회로 하며, 최고위원은 4개 세력이 각각 1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총선을 지휘할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맡기로 했다. 통합신당 합당대회는 연휴 직후 조속한 시일 내에 열기로 했다. 합의문 발표 회견에는 개혁신당 김용남 정책위의장,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 새로운선택 금태섭 대표, 원칙과상식 이원욱 의원이 자리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을 심판하고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서야 한다는 목표 아래 대통합을 결단했다며 통합 신당에 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 공동대표는 “기득권 양당 체제를 그대로 방치해선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며 “오만과 독선, 위성정당을 서슴지 않고 공개적으로 추진하는 기득권 양대 정당의 반칙에 대해 준엄한 심판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3지대 세력들은 전날 밤까지도 통합을 위한 원탁회의를 열었으나 당명과 지도부 체제를 놓고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들은 이날 아침 서울 용산역 앞에서 합동 귀성인사를 한 뒤 다시 만나 협상을 했고 결국 오후 들어 합의문에 서명했다. 무엇보다 합당 논의의 뇌관이었던 당명 문제가 해소된 것이 협상 타결의 물꼬를 튼 것으로 보인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명을 이준석 대표가 이끌던 기존 개혁신당으로 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의 통 큰 양보와 결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 대표는 “당명을 여론조사로 정하자, 공모하자는 등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미 늦어진 통합을 서두르려면 현재 나와 있는 것 중에 하나를 선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초 새로운미래와 원칙과상식의 통합 과정에서도 당명을 ‘개혁미래당’으로 하는 데 대해 당원 반발이 심해 새로운미래는 당명 결정에 힘들어했다”며 “그러나 김종민 대표가 일차 결단을 했고, 이어 이낙연 대표도 큰 결단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낙연 공동대표가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데 대해 “이낙연 대표가 국무총리도 하고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도 해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느냐”며 “선대위원장은 유세나 국민에 호소하는 역할인데 그런 점에서 의견이 모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노·장·청의 조화로운 지도부 구성 차원에서 이낙연 대표에게 공동대표와 총괄선대위원장을 부탁하게 됐다”며 “이낙연 대표는 모든 직을 안 맡겠다고 했으나 그 부탁을 받아들였다”고 했다.이준석·양향자 ‘중텐트’서 ‘빅텐트’로김종민과 이원욱·조응천 갈등도 해결 앞서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가 양향자 원내대표와 함께하면서 ‘중텐트’를 이뤘지만 더불어민주당 내 탈당 세력인 새로운미래와 원칙과상식은 뜻을 달리했다. 원칙과상식 윤영찬 의원이 민주당 잔류를 택하면서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남았지만, 김 의원만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에 합류해 갈등이 이어졌다. 하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제3지대 빅텐트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양측의 치밀한 논의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낙연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당명 줄다리기로 설 연휴를 보내면 신당 전체가 가라앉을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며 “개혁신당도 알기 쉽고 선명한, 좋은 이름이라 고민 끝에 받기로 했다.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고, 수용해 주시기를 호소드린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번 통합은 이낙연 전 총리님의 큰 결단으로 많은 쟁점이 해소됐다. 결단에 사의를 표한다”며 “더욱더 도약하는 개혁신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대 양당 불만이 20%대 지지율로 이어질까 이낙연·이준석 대표 지역구 출마 여부도 주목 제3지대가 본격 통합하는 만큼 향후 지지율도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불만이 제3지대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이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제3지대 정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기를 바라는 응답자는 24%(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였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33% 동률로 나타났다. ‘총선 지지 의향(지지율 조사와 달리 중복 선택 가능)’을 보면, 전체 응답자 중 ‘이준석 신당’ 지지 의향자는 20%, ‘이낙연 신당’은 16%였다. 이밖에 더불어민주당은 40%, 국민의힘은 39%로 나타났다. 유권자의 지지만 놓고 보면, 이준석 대표가 이낙연 대표보다 다소 앞서있다. 김용남 정책위의장은 기자들에게 “하나의 정당 아래 뭉쳐서 이번 총선에 임하게 됐기 때문에, 개혁신당의 지지율은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낙연·이준석 대표가 지역구에 출마할지도 주목된다. 이낙연 대표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이준석 대표의 요청으로 고민 중이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출마에 관한 얘기는 일체 하지 않았지만 두 분이 각각 출마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조만간 각각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총선 FA 시장 대어만 있나… 살 오른 잡어가 진짜 [여의도 블라인드]

    총선 FA 시장 대어만 있나… 살 오른 잡어가 진짜 [여의도 블라인드]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소위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유명세로 꼽힙니다. 다만, 이른바 여의도의 ‘정치꾼’들은 총선 향방을 관측하기 위해 수면 밑 내실 있는 잡어의 움직임에 집중합니다. 유명세는 있지만 잡음이나 논란이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보다는, 당원 및 지지세력의 변화는 크지 않아도 꼭 필요한 지역에서 정확히 필요한 시점에 우리 편에 무게를 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민주당이 지난 7일 충청권을 겨냥해 영입한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회 인재영입식에서 “독특하다”고 했습니다. 신 전 교수는 사실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정책총괄지원실장도 맡았죠. 2018년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충북도지사 후보로 나서서 9.12%를 득표했습니다. 이상민 의원이 떠난 충청도에 그가 어떤 바람을 가져올지 민주당 내에서 적지 않은 기대감이 감지됩니다. 박해광 전 경기 광주시의회 부의장 역시 4대째 민주당을 지켜왔지만 경기 광주을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특히 그는 지난해 12월에 민주당 당원 2000여명을 이끌고 여당으로 왔죠. 박 전 부의장은 “최악의 정치를 보여주고 있는 이재명 대표와 썩은 부패정치를 단죄하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지난 6일에는 민주당을 탈당해 여당으로 이적했거나 첫 당적으로 여당을 선택한 청년(19~39세) 300명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19년간 민주당 당원이었다는 건설 현장 근로자 석성민씨는 문재인 전 정부의 일자리 정책·부동산 정책·소득주도성장 정책·탈원전 정책 등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은 더 이상 민주당이 아니다”라고 탈당의 이유를 밝혔고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민의힘이 아니다”라며 여당 입당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사실 대어로 취급되는 영입 인재 중에 논란만 일으키며 총선에 악재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21대 총선을 앞둔 2019년 황교안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1호 인재’로 영입을 시도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입당이 무산됐고, 민주당이 ‘2호 인재’로 영입한 원종건씨는 미투 논란에 휩싸여 스스로 영입 인재 자격을 반납하고 탈당했습니다. 그래서 당 지도부가 되면 유명세보다는 논란 없이 힘을 보태는 사람이 더 고맙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또 예전과 달리 인재 영입 행사를 조촐하게 진행한다고 하네요. 빛나지 않아도 묵묵하게 잡음 없이 당을 돕는 이들의 중요성에 대해 한 정치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열 번 호재도 한 번 악재가 다 까먹어요. 총선이란 게 상대보다 잘하는 게 아니라 상대보다 덜 못하는 게 중요합니다.”
  • 임기 다 끝나가는데… ‘선거법 위반’ 임종성 의원직 아웃

    임기 다 끝나가는데… ‘선거법 위반’ 임종성 의원직 아웃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성(59)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돼 국회의원직을 잃었다. 현행법에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고 규정돼 있지만 오는 5월 29일 임기가 끝나는 임 의원은 사실상 기간을 거의 다 채운 셈이어서 ‘지연된 정의’ 논란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임 의원은 2022년 3월 20대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소속 경기 광주시의원 등을 통해 선거운동에 참여한 당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같은 해 9월 기소됐다. 임 의원은 그 외에도 모 단체 관계자 8명과의 식사 자리에 민주당 소속 광주시장 출마 예비후보자를 참석시키고 식사비 46만여원을, 지역구 시의원 2명에게 식사비용 322만원을 결제하도록 한 혐의도 받았다. 지난해 1월 1심은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행동일 뿐만 아니라 입법기관으로서 법 준수의 모범을 보일 책임을 저버린 것”이라며 임 의원에 대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과 대법원 모두 1심과 같은 판단이었다. 법조계에선 ‘재판 지연’으로 기소 이후 1년 내 끝나야 하는 국회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이 제시간에 끝나는 경우가 드물어 정치인들이 임기를 거의 다 채우는 등 ‘수혜자’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 의원은 2022년 9월 7일 기소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형이 확정됐다. 공직선거법은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정치인에 대해 6개월 이내 1심 판결을 하도록 규정하고 2심과 3심은 각각 하급심 이후 3개월 이내 판결하도록 하고 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치인 사건을 부담스러워하는 판사가 꽤 많다”며 “늘어나는 사건 수에 비해 판사 수가 부족하고 다양한 이유로 재판 지연이 전체적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2년마다 인사가 나는 판사로서는 정치인 사건을 후임 판사에게 넘겨 책임을 피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속한 재판은 헌법에 명시돼 있는 만큼 신속한 판단으로 국민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 [단독] 민주, 경선 표본 3만→5만개 확대… 1인 1안심번호로 이중 투표 방지도[서울신문 보도 그후]

    [단독] 민주, 경선 표본 3만→5만개 확대… 1인 1안심번호로 이중 투표 방지도[서울신문 보도 그후]

    서울신문이 지난달 ‘총선리포트-열린 경선과 그 적들’을 통해 경선 비리 실태와 해법에 대해 심층 보도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중 투표(일반국민 여론조사에 복수로 참여하는 경선 불법행위) 개선책을 내놓았다. 지난달 25일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서울신문 보도를 인용해 경선 비리 방지책 마련을 요청한 데 이어 당 지도부가 개선책을 내놓은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8일 통화에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통신사(KT·SKT·LG U+)로부터 경선 중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위한 안심번호(개인의 전화번호 대신 사용하는 가상 전화번호)를 확보할 때 선거구별로 보통 3만개를 받아 왔는데 이번엔 5만개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표본의 다양성이 확보되고, 한 사람이 여러 개의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반복해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행위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같은 이유로 민주당은 안심번호를 이동통신사에서 받을 때 명의 하나당 안심번호를 한 개씩만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런 방안들은 모두 전날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다만 경선 직전에 휴대전화 요금 청구서 발행지를 허위로 바꾸는 수법으로 다른 선거구의 경선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검토하던 대책들은 총선 이후로 논의를 미뤘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중 안심번호 확보 시점을 경선 6개월 전으로 하는 방안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서를 보냈는데 선관위가 법이나 시행령에 근거가 없어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통신기록이 해당 지역 기지국에 잡히는 번호만 경선 당원투표 및 일반인 여론조사에 참여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는 이동통신사에서 수개월에 걸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난색을 표했다고 했다. 이에 당 최고위는 안심번호 선거인단 구성 기준일을 당 선관위가 정부 선관위 및 이동통신사에 안심번호 추출을 요청한 ‘공문발송일’로 결정했다.
  • 총선 D-60… 10일부터 정당·후보자 명의 선거여론조사 금지

    총선 D-60… 10일부터 정당·후보자 명의 선거여론조사 금지

    4·10 총선 ‘D-60’인 10일부터 정당과 후보자 명의의 선거여론조사가 금지된다. 또 지방자치단체장은 정당이 개최하는 정견·정책발표회 등 정치행사에 참석해서는 안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를 포함해 총선 60일 전부터 제한·금지되는 행위를 8일 밝혔다. 먼저 정당과 후보자 명의의 선거여론조사가 금지되며, 이에 후보자들이 후보 단일화를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는 지지율 수치를 공표해서는 안 되고 내부 자료로만 활용할 수 있다. 당헌·당규 또는 경선 후보자 간 서면 합의에 따라 당내 경선을 대체하는 여론조사는 정당 명의로 실시할 수 있지만 이런 여론조사 결과는 선거일 투표 마감 시간까지 공표하거나 보도해서는 안 된다. 지자체장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도 10일부터 금지된다. 지자체장은 정당의 정강·정책과 주의·주장을 선거구민 대상으로 홍보·선전할 수 없다. 정당이 개최하는 시국강연회, 정견·정책발표회, 당원연수·단합대회 등 정치행사에도 참석하면 안 된다. 선거대책기구, 선거사무소, 선거연락소를 방문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다만 창당·합당·개편대회 및 후보자선출대회에 참석하거나 당원으로서 소속 정당이 당원만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정당의 공개행사에 의례적으로 방문하는 것은 가능하다. 지자체장이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하는 것도 금지된다. 지자체장과 소속 공무원은 교양강좌, 사업설명회, 공청회, 직능단체모임, 체육대회, 경로행사, 민원상담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할 수 없다. 선관위는 “공무원의 선거 관여 행위에 대해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임종석 “더 가면 국민 용서 못 받아”… 친문, 친명 향해 공멸 경고

    임종석 “더 가면 국민 용서 못 받아”… 친문, 친명 향해 공멸 경고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쏘아 올린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두고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인사들이 친명(친이재명)계를 향해 공멸을 경고했다. 소위 ‘친명 대 친문’의 갈등 구도가 전면 충돌로 비화할 경우 민주당의 총선 필패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친명계도 한발 물러선 분위기이지만 친문계 대표주자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나서는 서울 중·성동갑의 공천 결과가 갈등 격화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임 전 실장은 소셜미디어(SNS)에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회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여기서 더 가면 친명이든 친문이든 당원과 국민께 용서받지 못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부터는 단결은 필승이고 분열은 필패다. 치유와 통합의 큰 길을 가 달라”고 했다. 친문계인 고민정 최고위원도 BBS 라디오에서 임 위원장의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에 대해 “친문계의 대표적 인물 중 하나가 저인데 저도 총선에 나오지 말라는 이야기냐”며 “덧셈을 시키고 그것을 곱하기로 만들어 시너지를 내야 하는데 배제의 정치를 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이 대표든 지도부든 누군가가 나서서 정리하지 않고 ‘너는 안 된다’고 하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날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광주 동·남구갑 노형욱 후보도 최종적으로 컷오프됐다. 앞서 경선 배제된 노 후보가 재심 신청을 했지만 기각된 것이다. 게다가 임 전 실장 측이 부인했지만 친명계 지도부가 임 전 실장의 서울 중·성동갑 출마는 안 된다는 방침을 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친명 대 친문의 대결 구도는 격화되는 분위기다. 임 위원장은 지난 6일 공관위 발표 브리핑에서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에 원인을 제공하신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달라”고 했고, 이에 임 전 실장과 노영민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친문계의 한 초선 의원은 “임 전 실장을 배제하고 그 이유로 (직전) 대선 패배를 언급하면 결국 ‘누구 탓이냐’를 놓고 싸우게 될 것”이라며 결국 서울 중·성동갑의 공천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금천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친명계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을 이곳에 전략공천할 수 있다는 얘기가 퍼진 바 있다. 일단 임 위원장과 당 지도부는 각각 “(임 전 실장 등) 구체적 대상을 지칭한 건 아니다”, “(임 전 실장의 공천은 안 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불길을 진화하고 나섰다. 하지만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는 정치를 하면서 계속 소수였고 지금도 당권파일 뿐 당 주류는 운동권과 친문 세력이지 않나. (이 대표가) 이번 총선을 계기로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고자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임종석 “더 가면 국민 용서 못받아”…친문, 친명 향해 공멸 경고

    임종석 “더 가면 국민 용서 못받아”…친문, 친명 향해 공멸 경고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쏘아 올린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두고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인사들이 친명(친이재명)계를 향해 공멸을 경고했다. 소위 ‘친명 대 친문’의 갈등 구도가 전면 충돌로 비화할 경우 민주당의 총선 필패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친명계도 한발 물러선 분위기이지만 친문계 대표주자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나서는 서울 중·성동갑의 공천 결과가 갈등 격화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임 전 실장은 소셜미디어(SNS)에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회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여기서 더 가면 친명이든 친문이든 당원과 국민께 용서받지 못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부터는 단결은 필승이고 분열은 필패다. 치유와 통합의 큰길을 가 달라”고 했다. 친문계인 고민정 최고위원도 BBS 라디오에서 임 위원장의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에 대해 “친문계의 대표적 인물 중 하나가 저인데 저도 총선에 나오지 말라는 이야기냐”며 “덧셈을 시키고 그것을 곱하기로 만들어 시너지를 내야 하는데 배제의 정치를 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이 대표든 지도부든 누군가가 나서서 정리하지 않고 ‘너는 안 된다’고 하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날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광주 동·남구갑 노형욱 후보도 최종적으로 컷오프됐다. 앞서 경선 배제된 노 후보가 재심 신청을 했지만 기각된 것이다. 게다가 임 전 실장 측이 부인했지만 친명계 지도부가 임 전 실장의 서울 중·성동갑 출마는 안 된다는 방침을 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친명 대 친문의 대결 구도는 격화되는 분위기다. 임 위원장은 지난 6일 공관위 발표 브리핑에서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에 원인을 제공하신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달라”고 했고, 이에 임 전 실장과 노영민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친문계의 한 초선 의원은 “임 전 실장을 배제하고 그 이유로 (직전) 대선 패배를 언급하면 결국 ‘누구 탓이냐’를 놓고 싸우게 될 것”이라며 결국 서울 중·성동갑의 공천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금천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친명계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을 이곳에 전략공천할 수 있다는 얘기가 퍼진 바 있다. 일단 임 위원장과 당 지도부는 각각 “(임 전 실장 등) 구체적 대상을 지칭한 건 아니다”, “(임 전 실장의 공천은 안 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불길을 진화하고 나섰다. 하지만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는 정치를 하면서 계속 소수였고 지금도 당권파일 뿐 당 주류는 운동권과 친문 세력이지 않나. (이 대표가) 이번 총선을 계기로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고자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우크라 어쩌나…지원 예산안 美 상원서 좌초

    우크라 어쩌나…지원 예산안 美 상원서 좌초

    미국 의회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지원, 국경통제 강화 등 중요 안보 의제를 놓고 깊은 분열의 골을 드러내고 있다. 상원이 금주 초 공개한 1180억 달러(약 158조원) 규모의 안보 패키지 법안은 7일(현지시간) 사실상 좌초됐다. 상원은 이날 패키지 법안에 대한 정식 표결에 앞서 토론 종결을 위한 표결(의결 정족수 전체의원 100명의 5분의 3인 60명)을 실시했으나 찬성 49표, 반대 50표로 부결됐다. 민주당과 공화당 협상 대표의 협의를 거쳐 나온 패키지였지만 이날 표결에서 공화당 의원들이 대부분 반대표를 던졌다. 이로써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지원과 대만 등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 및 파트너 지원, 국경통제 강화 등을 한 데 묶은 패키지 안보 법안은 다음 단계로 나가지 못했다. 이에 상원의 다수당인 민주당 척 슈머 원내 대표는 하원 공화당 수뇌부가 대놓고 반대하는 국경 통제 관련 내용을 제외한 채 우크라이나·이스라엘 지원을 포함한 순수 대외 안보 지원 예산안만 추려서 처리하는 ‘플랜B’를 검토하고 있다고 정치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공화당이 7석(공화 219석·민주 212석)차로 다수당인 하원은 그야말로 ‘대혼돈’의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일 공화당이 국경통제 실패의 책임을 지적하며 하원에서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 표결에 나섰지만 공화당원 중에서 3명의 이탈표가 나오며 부결(찬성 214-반대 216표)됐다. 또 대이스라엘 지원 예산만 별도로 추린 법안도 같은 날 하원에서 3분의 2 찬성이 필요한 신속 처리 절차로 상정됐으나 이번에도 공화당 내에서 14명의 이탈자가 나오면서 가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포괄적 안보 패키지 법안이 좌초한 상황에서 양원이 각각 패키지 중 우선 순위로 여기는 의제를 중심으로 표결을 시도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인 것이다. 의회의 이 같은 기능마비에는 대선 전략과 결부된 여야의 대치와 야당인 공화당의 내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선 미국이 11월 대선 국면으로 급격히 들어가면서 상원 다수를 점한 여당 민주당과 하원 다수당인 야당 공화당 사이에 대치선이 그어져 있다. 특히 최대 대선 쟁점 중 하나로 부상한 국경통제 문제의 경우 정치적 득실 계산이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형국이다. 상원 안보 패키지에 포함된 국경통제 강화 방안의 경우 불법 입국자 수가 한 주에 5000명을 넘으면 망명 허용을 중단할 수 있는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한다는 점에서 남부 국경의 난맥상을 일부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측면이 다분해 보인다. 그러나 이를 공화당이 수용하지 않는 데는 불법이민 문제를 현재의 악화한 상황 그대로 대선 때까지 끌고 가려는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아울러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내분도 난맥상에 한몫하고 있다. 하원 다수당과 소수당의 의석 차이가 7석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화당은 219명의 자기 당 하원의원 중 단 3명만 당론에 반해 표결해도 단독 과반을 이룰 수 없게 돼 있다. 이런 터에 당내 친 트럼프 강경파와 그외 의원들 사이에 견해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고, 의장이 되기 전까지 ‘무명’에 가까웠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의 조정 능력도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상·하원 간에 이견이 있더라도 우선 각각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면 양원간의 협상을 통한 최종 조율이 가능한데, 하원 내부에서의 합의 도출부터 쉽지 않은 것이다. 이런 미국 의회 상황에서 가장 치명적으로 유탄을 맞은 나라는 우크라이나로 보인다. 이미 기존에 의회 승인을 받은 미국의 대우크라이나 지원 자금이 고갈된 상황에서 오는 24일, 러시아의 침공에 따른 개전 2주년을 맞이하는 우크라이나는 ‘기로’에 서게 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를 강하게 압박하고, 한중일 등 인도·태평양 지역 9개국 주재 미국 대사가 대우크라이나 지원의 절박성을 호소하는 서신을 의회 지도부에 최근 보내는 등 행정부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지만 의회의 분열상을 극복하기에 턱없이 역부족인 상황이다.
  • [단독]민주, 경선 표본 ‘5만명’으로 확대…1인 1번호로 이중투표 방지도[보도 그 후]

    [단독]민주, 경선 표본 ‘5만명’으로 확대…1인 1번호로 이중투표 방지도[보도 그 후]

    본지가 지난달 ‘총선리포트-열린 경선과 그 적들’(1월 2~23일자·4회 시리즈)을 통해 경선 비리 실태와 해법에 대해 심층 보도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중 투표(일반국민 여론조사에 복수로 참여하는 경선 불법행위) 개선책을 내놓았다. 지난달 25일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본지 보도를 인용해 경선 비리 방지책 마련을 요청한데 이어 당 지도부가 개선책을 내놓은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8일 통화에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통신사(KT·SKT·LG U+)로부터 경선 중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위한 안심번호(개인의 전화번호 대신 사용하는 가상 전화번호)를 확보할 때 선거구별로 보통 3만개를 받아왔는데 이번엔 5만개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표본의 다양성이 확보되고, 한 사람이 여러 개의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반복해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행위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같은 이유로 민주당은 안심번호를 이동통신사에서 받을 때 명의 하나 당 안심번호를 한 개씩만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런 방안들은 모두 전날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다만, 경선 직전에 휴대전화 요금 청구서 발행지를 허위로 바꾸는 수법으로 다른 선거구의 경선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해 검토하던 대책들은 총선 이후로 논의를 미뤘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중 안심번호 확보 시점을 경선 6개월 전으로 하는 방안에 대해 “선관위에 질의서를 보냈는데, 선관위가 법이나 시행령에 근거가 없어서 안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통신기록이 해당 지역 기지국에 잡히는 번호만 경선 당원투표 및 일반국민 여론조사에 참여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는, 이동통신사에서 수개월에 걸친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며 난색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당 최고위는 안심번호 선거인단 구성 기준일을 당 선관위가 정부 선관위 및 이동통신사에 안심번호 추출을 요청한 ‘공문발송일’로 결정했다.
  • 임기 다 끝났는데…‘선거법 위반’ 임종성 의원직 상실

    임기 다 끝났는데…‘선거법 위반’ 임종성 의원직 상실

    징역 4개월 집행유예 2년···의원직 상실형공직선거법 재판기한 1년 지키는 경우 드물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성(59)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돼 국회의원직을 잃었다. 현행법상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고 규정돼있지만, 5월 29일 임기가 끝나는 임 의원은 사실상 기간을 거의 다 채운 셈이어서 ‘지연된 정의 ’ 논란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8일 확정했다. 임 의원은 지난 2022년 3월 20대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소속 경기 광주시의원 등을 통해 선거 운동에 참여한 당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같은 해 9월 기소됐다. 임 의원은 그 외에도 모 단체 관계자 8명과의 식사 자리에 민주당 소속 광주시장 출마 예비 후보자를 참석시키고 식사비 46만여원을, 지역구 시의원 2명에게 식사비용 322만원을 결제하도록 한 혐의도 받았다. 지난해 1월, 1심은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행동일 뿐만 아니라 입법 기관으로서 법 준수의 모범을 보일 책임을 저버린 것”이라며 임 의원에 대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과 대법원 모두 1심과 같은 판단이었다. 법조계에선 ‘재판 지연’으로 기소 이후 1년 내 재판이 끝나야 하는 국회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이 제시간에 끝나는 경우가 드물어 정치인들이 임기를 거의 다 채우며 ‘수혜자’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 의원은 2022년 9월 7일 기소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형이 확정됐다. 공직선거법은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정치인에 대해 6개월 이내 1심 판결을 하도록 규정하고 2심과 3심은 각각 하급심 이후 3개월 이내 판결하도록 하고 있다. 장영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치인 사건을 부담스러워하는 판사들이 꽤 많다”며 “늘어나는 사건 수에 비해 판사 수가 부족하고 다양한 이유로 재판 지연이 전체적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2년마다 인사가 나는 판사로서는 정치인 사건을 후임 판사에게 넘겨 책임을 피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속한 재판은 헌법에서 명시돼 있는 만큼 신속한 판단으로 국민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 [속보] ‘선거법 위반’ 민주당 임종성 집행유예 확정…의원직 상실

    [속보] ‘선거법 위반’ 민주당 임종성 집행유예 확정…의원직 상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대법원이 의원직 상실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의원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상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임 의원은 지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소속 경기 광주시의원 등을 통해 선거운동에 참여한 당원 등에 금품을 제공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같은 해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경기도 광주시장에 출마할 예비 후보를 식당으로 불러 A협회 임원진에게 인사를 시킨 후 식사비 46만 7000원을 결제하게 한 혐의도 적용됐다. 1심에서 임 의원은 징역 4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행동일 뿐만 아니라 입법 기관으로서 법 준수의 모범을 보일 책임을 저버린 것”이라고 판단했다. 2심도 1심 판단이 맞다고 판단해 임 의원과 검찰 측이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이날 상고를 기각했다. 임 의원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대표 측으로부터 돈 봉투를 수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고 또 지역구 건설업체 임원으로부터 1000만원 상당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임 의원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 제 앞에 놓인 혼돈을 정리하고 다시 당당하게 나아가겠다”며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 “민주당 ‘친명’ 지도부, ‘친문’ 임종석 서울 중·성동갑 출마 차단 가닥”

    “민주당 ‘친명’ 지도부, ‘친문’ 임종석 서울 중·성동갑 출마 차단 가닥”

    최근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지도부가 비공개 총선 전략회의를 열고 친문(친문재인)계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차단하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험지 출마가 아니고는 공천을 주기 어렵다는 취지다. 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친명계 지도부는 지난 5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재명 대표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날인 6일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검찰정권 탄생 원인을 제공한 분들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달라”며 사실상 임 전 실장의 불출마를 압박하는 신호를 발신했다. 친명계는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및 소득주도성장 정책 실패로 정권을 내준 만큼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내세운다. 문재인 정부의 첫 대통령비서실장 출신으로 당내 친문 핵심 인사인 임 전 실장이 4월 총선에 나서면 ‘전(前) 정권 책임론’이 더 거세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야권에선 총선 뒤 올해 8월 치러질 전당대회에 대비하려는 포석으로 보는 해석이 더 많다고 동아일보는 전했다. 당 관계자는 “임 전 실장이 원내 진입 뒤 8월 전당대회에서 친문·86그룹(1980년대 학번, 1960년대생)을 대표해 친명계 대항마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친명계가 미리 경쟁자를 제거하려는 의도”라고 전했다. 이런 긴장관계 탓인지 이 대표는 최근까지 10여차례 이어진 임 전 실장의 통화 시도에 응하지 않고 있다. 그를 만나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친명 지도부는 임 전 실장뿐 아니라 전해철 전 행정안전부 장관, 진선미 전 여성가족부 장관,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퇴진을 두고도 갑론을박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문재인 정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인영 의원에도 현 지역구인 서울 구로갑 대신 고향인 충북 충주 출마를 권유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임종석 의원은 “여기서 (친명-친문 간 갈등 상황이) 더 가면 친명이든 친문이든 당원과 국민들께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면서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회동을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금부터 단결은 필승이고 분열은 필패”라며 “(민주당 지도부는) 치유와 통합의 큰 길을 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집권하면 감옥 보내겠다”…이준석, 유튜브 방송 중 ‘분노’한 이유

    “집권하면 감옥 보내겠다”…이준석, 유튜브 방송 중 ‘분노’한 이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누군가 개혁신당 관련 내용을 다루지 말라며 언론사에 압력을 넣었다”고 주장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천하람, 이기인 최고위원 등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여의도 재건축 조합’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개혁신당을 최대한 홍보해달라”고 말하며 최근 제보받은 내용을 밝혔다. 이 대표는 “모 언론사에서 유튜브 담당으로 일하고 계시는 당원이 제보했다”며 “상당히 힘이 센 누군가가 자기(당원) 언론사에 ‘개혁신당 관련 내용을 다루지 말아 달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한창 개혁신당 이야기를 다루다가 요즘 안 다루기 시작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희가 집권하는 날이 오면 그렇게 압력 넣은 인간들, 고스란히 감옥 보내겠다”며 “그러니 그날이 올 때까지 홍보를 계속해 달라. 그놈들은 무조건 감옥 보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느 언론사인지 알고 있다”며 “거짓말하는 것 아니다. 주요 인사들이 출연하는 영상을 올리는 과정에서 (언론사) 임원급 인사에게 힘이 센 쪽에서 연락해 제지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참 나쁜 놈들이다. 정말 나쁜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대표는 어느 언론사인지, 누가 압력을 넣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총선이라면 개혁신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4%였다.
  • 트럼프 참가도 안 했는데… 헤일리, 네바다 예비선거 참패

    트럼프 참가도 안 했는데… 헤일리, 네바다 예비선거 참패

    도널드 트럼프(얼굴) 전 미국 대통령이 불참한 6일(현지시간) 공화당 네바다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사실상 참패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개표가 85% 진행된 가운데 헤일리 전 대사는 ‘지지 후보 없음’(62.5%)의 절반도 채 안 되는 31.1%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이날 함께 치른 네바다주 민주당 경선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압승했다. 프라이머리 등록 후보 중 지명도가 가장 높은 헤일리 전 대사가 손쉽게 이길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패배함에 따라 당내에서 경선 사퇴 압박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달 반전을 기대했던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도 패했지만 계속 경선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헤일리 전 대사보다 ‘지지 후보 없음’을 택한 표가 더 많이 나온 것은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로 해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8일 열리는 네바다주 코커스(당원대회)에만 후보로 등록했다. 공화당이 코커스 결과만 인정하기로 했기 때문에 네바다주에 배정된 대의원 26명은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져갈 전망이다. 트럼프 선거캠프 측은 3월 안에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1215명의 대의원을 확보하길 희망하고 있다. 미국 연방 항소법원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기소가 면책특권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재판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른 형사재판 피고인이 보유하는 모든 방어권을 가진 ‘시민 트럼프’가 됐다”며 대통령 시절 면책특권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하자 선거 결과 인증을 방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트럼프 측은 ‘재임 중 직무 행위는 퇴임 후에도 면책특권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1심과 마찬가지로 2심에서도 기각됐다. 형사 재판을 11월 대선 이후로 미루려고 하는 트럼프 측은 연방대법원에 상소할 전망이다.
  • “시진핑 주석, 췌장암 투병중”…중국서 퍼지는 소문, 당국 반응은? [여기는 중국]

    “시진핑 주석, 췌장암 투병중”…중국서 퍼지는 소문, 당국 반응은? [여기는 중국]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중국 당국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일본 매체가 보도했다. 일본 경제전문지 겐다이비즈니스의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SNS를 중심으로 ‘180+20이 최근 췌장암에 걸려 살이 빠졌다’라는 내용의 글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80+20’은 과거 시 주석이 젊은 시절 200근(현지 단위로 100㎏가량)의 보리 가마를 짊어지고 5㎞를 걸을 때 단 한 번도 어깨를 바꾸지 않았다는 경험담을 비꼰 표현으로, 온라인 상에서 시 주석을 조롱할 때 주로 쓰이는 은어다. 현지 SNS를 중심으로 시 주석의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중순부터였다. 지난달 17일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 등을 역임한 장커후이의 시신이 베이징에서 화장될 당시, 시 주석은 바바오산의 혁명묘지를 찾아 장커후이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당시 시 주석은 장커후이의 유가족에게 애도의 인사를 건네기도 했는데, 이때 포착된 시 주석이 모습이 평상시와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불룩했던 배가 홀쭉해지고 얼굴도 야위어 보였기 때문이다. 이후 현지 온라인에서는 시 주석이 췌장암 진단을 받아 살이 급격하게 빠졌다는 루머와 사진이 돌기 시작했다. 자신을 ‘베이징의 간호사’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SNS에 “180+20(시 주석을 뜻하는 은어)이 격렬하게 말라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검사를 받은 결과, 췌장에 음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루머에 두려워하는 중국 당국” 해당 소식을 보도한 겐다이비즈니스는 현지 인터넷상에서 도는 루머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이런 소문에 중국인들이 ‘은밀하게 기뻐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겐다이비즈니스는 “시 주석은 집권 초기에 인민들로부터 꽤 인기를 끌었지만, 반부패 운동을 시작하고 권력 굳히기에 나서면서 언론을 통제하고 인권을 무시했다”면서 “공산당의 규약과 정부의 규율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꾸어 10년이 지나도 은퇴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고 저했다.이어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중국 국민의 생활이 어려워졌다. 이에 중국 공산당은 시 주석의 투병과 관련한 루머가 확산하면 인민들이 박수갈채를 보낼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중국 공산당은 간부와 인민의 대립을 피하기 위해 ‘간부가 해서는 안 되는 10가지’ 등의 교육을 진행하는 등 사회의 불안을 굉장히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시진핑은 서로를 감시하는 사회를 만들었고, 이는 양날의 검이 되어 간부들도 국민의 눈을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시진핑 사상 배터리부터 우산까지…충성경쟁 과열 한편 지난해 가을 시 주석이 3연임에 성공하면서, 현지에서는 본격적인 충성 경쟁이 시작됐다. 최근 중국 매체인 광밍망은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충전과 동시에 배터리에 내장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어록 파일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시진핑 사상 보조 배터리’(思想充電寶)를 제작했다.해당 보조배터리의 붉은색 금속 커버에는 ‘휴대폰을 충전하면서 사상에도 힘을 채우라’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이 밖에도 중국판 쿠팡인 징둥에서 선물 세트를 검색하면 메이닝·신파·중무 등 여러 문구 브랜드에서 출시한 ‘학습강국’(學習强國·시진핑을 배워 강국 만들자)세트를 쉽게 볼 수 있다. 해당 세트에는 ‘당원 선물로 최고’라는 홍보 문구가 적혀 있어 기업이나 정부 기관에서 춘제(중국 설)을 맞아 학습강국 세트를 대량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설] 결국, 또 위성정당 ‘야합 총선판’ 만든 李

    [사설] 결국, 또 위성정당 ‘야합 총선판’ 만든 李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범야권 ‘통합형 비례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 지탄을 받았던 꼼수 위성정당을 또 창당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것이다.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며 병립형 회귀를 시사했던 이 대표가 총선 득실을 놓고 우왕좌왕 계산을 거듭하던 끝에 내린 결정이 결국 더 심각한 야합 위성정당이라는 사실에 개탄을 금할 수가 없다. 이 대표는 위성정당을 금지하겠다는 자신의 대선 공약을 파기하면서도 책임은 엉뚱하게 여당으로 돌리는 후안무치함까지 보였다. 이 대표는 “위성정당금지법을 거부한 여당은 이미 위성정당을 창당하며 승리를 탈취하려 한다. 안타깝지만 여당의 위성정당을 막을 방법은 없다”고 했다. 164석 거대 의석의 제1야당이 위성정당 방지에 진심으로 노력하려 했다면 얼마든 관철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입에 발린 소리일 뿐이다. 결국 의석수를 놓고 이해득실을 따지다가 위성정당 창당을 방치해 놓고 줄곧 병립형 비례제를 주장해 온 여당 탓으로 돌리는 것이다. 그래 놓고 준위성정당을 창당하게 된 점을 사과한다니 대체 국민을 이렇게 우롱해도 되는 건가. 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결정에 이르기까지 의사결정 과정도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었다. 준연동형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놓고 줄다리기 끝에 전 당원 투표를 검토했다가 이 대표에게 전권을 위임하는 등 선거제라는 중차대한 결정 방식을 엿가락 주무르듯 함부로 주물렀다. 사법 리스크로 방탄 국회를 할 수밖에 없는 처지의 이 대표가 개인적 이해관계를 벗어난 공평무사한 선거제를 어떻게 결정할 수 있었겠나. 지난 21대 총선에서 처음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제도는 꼼수 위성정당을 허용해 수많은 부작용을 낳았다. 준연동형 비례제도의 산식은 너무 복잡해 당사자인 국회의원도 모를 정도로 ‘깜깜이 투표’가 됐고 그 결과 윤미향·최강욱·김의겸 의원 등 자질이 의심스러운 정치인들이 국회에 무더기 입성할 수 있었다. 이번 총선에서도 같은 사태가 그대로 재연될 판이다. 조국 신당, 송영길 신당이 통합형 비례정당에 들어가 국회에 입성하는 것을 막을 수 없는 현실이 됐다. 위성정당을 금지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이 대표와 민주당을 국민은 반드시 기억할 것이다.
  • 與, 용산 출신 양지 출마 비판에… 尹 “누구도 특혜 없는 공정 공천”

    與, 용산 출신 양지 출마 비판에… 尹 “누구도 특혜 없는 공정 공천”

    국민의힘이 5일부터 공천 심사 평가에 반영하는 경쟁력 여론조사에 돌입한 가운데 대통령실 출신 후보들이 양지만 찾는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신청은 자유지만 공천은 당의 몫’이라며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공천’ 가능성을 일축했고 대통령실도 ‘특혜는 없다’고 강조했지만 의심은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은 누구도 특혜받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당에 누차 당부한 바 있다”고 밝혔다. 전날 국민의힘이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 명단을 발표한 뒤 대통령실 비서관급 13명 중 9명이 서울 강남과 영남권 등 양지로 몰렸다는 비판이 커지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한 위원장도 이날 경동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천을 어디 신청할지는 본인 자유”라며 “이기는 공천, 국민 보시기에 수긍할 만한 공천을 하는 것은 당의 문제”라고 말했다. ‘공천은 당이 하는 것’이라던 기존의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경쟁력 있는 분들이 당을 위해 험지에 출마해 주면 감사하겠지만 그렇다고 공천을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 배분할 수는 없다”고 했다. 다만 “영남의 중진, 다선 의원에게 험지로 가서 희생해 달라는 말씀은 드릴 수 있다”면서도 “인위적인 교통정리가 바람직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여권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지역구는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현역으로 있는 서울 강남을이다.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신청하면서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다른 곳에 가지 않는다. 강남을에 재도전할 것”이라며 “수서~동탄 GTX 개통과 세곡동 공공임대아파트 분양 전환 등을 잘 진전시켜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현역 의원은 “외교부 장관의 지역구에 검사 출신 비서관이 버젓이 신청한다는 게 무슨 의미겠나. 윤심 공천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몸담았던 경북 구미을의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 부산 해운대갑의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 등이 양지를 택한 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김은혜 전 홍보수석비서관도 여당에 우호적인 경기 분당을에 공천을 신청했다. 대통령실 출신과 공천 경쟁을 치르게 된 한 의원은 “특혜를 받은 정부 고위직이 현역 의원 지역구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주민들이 보기에는 ‘양지 경쟁’으로 비친다”고 주장했다. 수도권 출마를 준비하는 한 예비후보는 “윤 정부 고위직 인사들이 양지에 나가는 것은 당원들도 아쉽게 생각하는 문제”라며 “윤 대통령이 강조한 ‘반국가 세력’, 한 위원장이 강조한 ‘운동권 세력’과 싸우는 게 아니라 내부에서 싸움을 벌이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공천 부적격자를 걸러내는 작업을 끝낸 뒤 오는 13일부터 면접을 시작한다. 장 사무총장은 “오늘부터 우선 추천, 단수 추천, 경선 지역을 가리기 위한 여론조사를 시작하고 부적격 대상자에 대한 서류 심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면접을 마치고 하루이틀 안에 단수 추천할 수 있는 분들은 발표할 수도 있을 듯하다”며 “컷오프(공천 배제)는 개별 통보하지만 따로 발표하지 않고, 그 지역구에 출마할 최종 후보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공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與 공천 여론조사 시작…대통령실 “누구도 특혜 없어”

    與 공천 여론조사 시작…대통령실 “누구도 특혜 없어”

    한동훈 “국민 보시기에 수긍할만한 공천”대통령실 출신 후보 양지 몰려 비판 확산강남을 박진 “다른 곳 안 가”…이원모 도전 국민의힘이 5일부터 공천 심사 평가에 반영하는 경쟁력 여론조사에 돌입한 가운데, 대통령실 출신 후보들이 양지만 찾는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신청은 자유지만 공천은 당의 몫’이라며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공천’ 가능성을 일축했고 대통령실도 ‘특혜는 없다’고 강조했지만 의심은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은 누구도 특혜받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당에 누차 당부한 바 있다”고 밝혔다. 전날 국민의힘이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 명단을 발표한 뒤 대통령실 비서관급 13명 중 9명이 서울 강남과 영남권 등 양지로 몰렸다는 비판이 커지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한 위원장도 이날 경동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천을 어디 신청할지는 본인 자유”라며 “이기는 공천, 국민 보시기에 수긍할 만한 공천을 하는 것은 당의 문제”라고 말했다. ‘공천은 당이 하는 것’이라던 기존의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경쟁력 있는 분들이 당을 위해 험지에 출마해주면 감사하지만 그렇다고 공천을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 배분할 수는 없다”고 했다. 다만 “영남의 중진, 다선 의원에게 험지로 가서 희생해달라는 말을 드릴 수 있다”면서도 “인위적인 교통정리가 바람직한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여권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지역구는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현역으로 있는 서울 강남을이다.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신청하며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다른 곳에 가지 않는다. 강남을에 재도전할 것”이라며 “수서~동탄 GTX 개통과 세곡동 공공임대아파트 분양 전환 등을 잘 발전시켜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현역 의원은 “외교부 장관의 지역구에 검사 출신 비서관이 버젓이 신청한다는 게 무슨 의미겠나. 윤심 공천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몸담았던 경북 구미을의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 부산 해운대갑의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 등이 양지를 택한 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김은혜 전 홍보수석비서관도 여당에 우호적인 경기 분당을에 공천을 신청했다. 대통령실 출신과 공천 경쟁을 치르게 된 한 의원은 “특혜를 받은 정부 고위직이 현역 의원 지역구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주민들이 보기에는 ‘양지 경쟁’으로 비친다”고 주장했다. 수도권 출마를 준비하는 한 예비후보는 “윤 정부 고위직 인사들이 양지에 나가는 것은 당원들도 아쉽게 생각하는 문제”라며 “윤 대통령이 강조한 ‘반국가 세력’, 한 위원장이 강조한 ‘운동권 세력’과 싸우는 게 아니라 내부에서 싸움을 벌이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공천 부적격자를 걸러내는 작업을 끝낸 뒤 오는 13일부터 면접을 시작한다. 장 사무총장은 “오늘부터 우선 추천, 단수 추천, 경선 지역을 가리기 위한 여론조사를 시작하고 부적격 대상자에 대한 서류 심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면접 마치고 하루 이틀 안에 단수 추천할 수 있는 분들은 발표할 수도 있을 듯하다”며 “컷오프(공천 배제)는 개별 통보하지만 따로 발표하지 않고, 그 지역구에 출마할 최종 후보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공개할 수도 있다”고 했다.
  • [속보] 이재명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 찾겠다”

    [속보] 이재명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 찾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월 총선에서 적용할 비례대표 선거제 관련, 현행 준연동형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5일 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배분 방식 관련해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다.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 깨어 행동하는 국민들께서 ‘멋지게 이기는 길’을 열어주시리라 믿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놓고 현행 준연동형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두고 전(全) 당원 투표를 검토했으나 지도부 논의 끝에 모든 결정을 이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한 바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