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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국회의장 후보 ‘감사원 국회 이전·거부권 제한’ 등 7일간의 공약전쟁

    野 국회의장 후보 ‘감사원 국회 이전·거부권 제한’ 등 7일간의 공약전쟁

    22대 국회의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당선인과 정성호·조정식 의원·우원식 의원(기호순)이 서로 다른 공약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경선일인 오는 16일까지 7일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는 단일화 가능성도 흘러나온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네 후보는 한목소리로 ‘행정부 견제’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구체적 대안은 각각 다르다. 6선이 되는 추 당선인은 ‘국회의 예산편성 권한 신설’을 강조했다. 현재 헌법에 예산편성권은 행정부에 있는데, 국회가 예산을 직접 편성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또 대통령 본인과 가족 등이 관련된 이해충돌 사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제한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친명’(친이재명) 좌장으로 5선이 되는 정 의원은 국회의 감사권과 예산권 강화, 개헌을 통한 대통령 중임제 실현 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일하는 국회’도 강조했다. 그는 “국회 운영 기본 일정, 상임위원회 월 2회, 법안소위 월 3회 이상 개최 등 국회법이 철저히 준수되도록 할 것”이라며 “회의 파행 등 국회법이 준수되지 않으면 원인 제공자에 적절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했다. 총선 때 당 사무총장 출신으로 6선이 되는 조 의원은 행정부 견제를 위해 ‘감사원의 국회 이전’을 제시했다. 또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견제하기 위해 거부권 행사 후 국회의 재의결 정족수를 현행 200석에서 180석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22대 국회에서 범야권의 의석수는 192석이다. 5선이 되는 우 의원도 국회의 시행령 사전 심사제 도입, 국회의 자료요구권과 조사권 강화 등을 내놓았다. 당내 표심을 장악한 친명계 인사들을 향해서는 ‘선명성 공약’을 내걸었다. 추 당선인은 앞서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신용사면 등 처분적 법률 입법을 지원하겠다며 의장에 대한 불신임 권한을 당과 당원에게 위임하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민생 분야의 쟁점 법안에 대해 여야가 합의 시한을 넘길 경우 다수결에 따라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 의원 과반이 불신임 시 의장직을 사퇴하는 ‘중간평가제’를 내세웠다. 또 여야 합의와 조정이 필요한 사안들도 공약으로 내놓았다. 22대 국회에서 법사위·운영위·과방위 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이 차지하도록 하고, 개원 즉시 국회 사법개혁특위를 구성하겠다고도 했다. 당원들은 추 당선인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다만 국회의장은 의원들이 직접 선출하기 때문에 결과를 예단하기는 힘들다. 또 후보 단일화 등 당내 교통정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민주당의 한 당선인은 “(단일화) 움직임이 있다고 들었다. 당에서 정리해 줘야지 분위기가 과열되면 국민 보기에도 안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회담 비선·총리 추천권 논란 속… 尹, 李에 전화 걸어 “쾌유하시라”

    회담 비선·총리 추천권 논란 속… 尹, 李에 전화 걸어 “쾌유하시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윤·이 회담’ 추진 과정에서 비공식 라인이 가동됐다는 주장에 대해 “우리 비서실장이 용산과 협의하고 진행한 게 전부”라고 일축했다. 전날 대통령실에 이어 이 대표도 ‘비선 논란’에 선을 그었지만 정치권에서는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병원 치료를 위해 휴가를 낸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쾌유를 기원했다. 지난달 29일 윤·이 회담이 열린 후 첫 통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이 회담에서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의 언론 인터뷰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도 “당은 임 교수를 메신저로 인정한 바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낸 임 교수와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윤·이 회담의 가교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총리 추천을 요청했으며 차기 대선에서 이 대표의 경쟁자가 될 만한 인사는 인사 개편에서 배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패싱 논란’에 이어 윤 대통령이 총리 인선을 민주당과 협의했다는 주장이 전해지자 국민의힘 내에서는 격앙된 분위기가 감지됐다. 국민의힘 공식 홈페이지 당원 게시판에는 “윤 대통령이 보수를 배신했다”, “탈당해야 한다” 등을 포함해 수천건의 항의성 게시글이 올라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건강을 염려하는 안부 인사를 건넸다고 이 대표 측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입원 치료를 받는다는 보도를 보고 윤 대통령이 전화했다. 말 그대로 안부 인사였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위한 휴가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올해 초 피습 후 정밀검사 과정에서 건강 이상을 발견했다면서도 치명적인 병은 아니라고 했다. 병명 역시 밝히지 않았다. 이 대표는 “3년 동안 쉬지를 못했기 때문에 잠깐 그 핑계로 좀 쉬어야겠다.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 개혁신당, 11일 광주서 전당대회 토론회 개최

    개혁신당, 11일 광주서 전당대회 토론회 개최

    개혁신당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투표권을 지역 대학생과 언론인에도 배정했다. 개혁신당은 오는 11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차 전당대회 광주·전라·제주권역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개혁신당 전당대회에는 전성균, 천강정, 이기인, 허은아, 조대원 후보 등 5명이 출마했다. 이들 가운데 최다 득표자를 당 대표로 선출하고 차점자는 최고위원으로 지명한다. 당 대표 선출은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25%, 지역 대학생 20%, 지역 언론인 5%의 비중으로 한다. 개혁신당은 광주·전라·제주권역을 담당하는 언론인에 한해 토론 심층평가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선정된 언론인은 1인 2표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오는 19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 국민의힘 전당대회 8월 초 유력… 한동훈 ‘재등판’ 여지 커졌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8월 초 유력… 한동훈 ‘재등판’ 여지 커졌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말 7초’ 전당대회에 대해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선을 그으면서 8월 초 전당대회가 유력해졌다. 전당대회에서 지도부 선출 규정을 바꾸는 쇄신안에 무게가 실리면서 준비 기간이 길어지는 모습이다. 한 달가량 당권 도전 준비 기간이 늘어나면서 한동훈(사진)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재등판에 나설 여지가 커졌다. 황 위원장은 7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당헌·당규상 전당대회에 최소한 필요한 시간이 한 40일 정도 된다”며 “원내대표 선출 자체가 늦어지고 있어서 (6말 7초는)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 전에 지도부 구성을 마쳐야 해 8월 초가 전당대회의 최적기로 꼽힌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8월 말 연임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여당의 새 지도부 선출이 새바람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셈법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4·10 총선 참패 이후 당 쇄신과 수직적 당정관계 바로잡기의 상징이 된 당원 100% 전당대회 룰은 손질이 불가피하다는 게 당 안팎의 중론이다.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황 위원장을 면담한 첫목회(3040 수도권 낙선자 모임)는 ‘당원 50%·일반 국민 50%’ 선출로 변경하고,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앞서 원외 조직위원장 160여명도 의견을 모아 황 위원장에게 민심 50% 반영을 요구했다. 황 위원장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홍준표 대구시장 등 일부는 당원 100% 룰을 유지하자고 주장한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한꺼번에 뽑되 최고 득표자가 당 대표가 되는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하자는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두 체제 모두 경험해 본 황 위원장은 KBS 라디오에서 “꼭 논의하자고 하면 하겠는데, 집단지도체제가 되면 최고위원 간에 이견이 표출되며 (상황을) 수습하기가 어려워진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9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 후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다음주 비대위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황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열심히 잘 일하자”는 대화를 나눴다며 “비대위가 구성되면 식사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비대위 출범 후 차기 당권 주자들의 물밑 움직임도 수면 위로 올라올 예정이다. 5선 고지에 오른 나경원 당선인과 권성동·권영세·윤상현 의원, 4선이 되는 안철수 의원 등이 거론된다.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출마 가능성이 있다. 관심은 총선 참패로 물러난 한 전 위원장의 도전 여부다. 한 전 위원장은 사퇴 후 옛 비대위원과 사무처 당직자 등을 만났지만 당권 도전을 위한 정치 행보는 아직 개시하지 않았다. 다만 총선 참패 후 재등판의 명분, 윤 대통령과의 불편한 관계, 당내 미약한 인적 기반 등이 숙제로 꼽힌다.
  • 황우여 “6말 7초 전당대회 어려워” 8월 초 유력…한동훈의 선택은

    황우여 “6말 7초 전당대회 어려워” 8월 초 유력…한동훈의 선택은

    ‘당원 100%’ 전대 규정 손질도 가시화한 달가량 늘어난 당권 도전 준비 기간‘총선 참패’ 한동훈 재등판 여지도 커져나경원 권성동 유승민 원희룡 몸풀기 주목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말 7초’ 전당대회에 대해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선을 그으면서 8월 초 전당대회가 유력해졌다. 전당대회에서 지도부 선출 규정을 바꾸는 쇄신안에 무게가 실리면서 준비 기간이 길어지는 모습이다. 한 달가량 당권 도전 준비 기간이 늘어나면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재등판에 나설 여지가 커졌다. 황 위원장은 7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당헌·당규상 전당대회에 최소한 필요한 시간이 한 40일 정도 된다”며 “원내대표 선출 자체가 늦어지고 있어서 (6말 7초는)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 전에 지도부 구성을 마쳐야 해 8월 초가 전당대회의 최적기로 꼽힌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8월 말 연임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여당의 새 지도부 선출이 새바람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셈법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4·10 총선 참패 이후 당 쇄신과 수직적 당정관계 바로잡기의 상징이 된 당원 100% 전당대회 룰은 손질이 불가피하다는 게 당 안팎의 중론이다.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황 위원장을 면담한 첫목회(3040 수도권 낙선자 모임)는 ‘당원 50%·일반 국민 50%’ 선출로 변경하고,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앞서 원외 조직위원장 160여명도 의견을 모아 황 위원장에게 민심 50% 반영을 요구했다. 황 위원장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홍준표 대구시장 등 일부는 당원 100% 룰을 유지하자고 주장한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한꺼번에 뽑되 최고 득표자가 당 대표가 되는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하자는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두 체제 모두 경험해 본 황 위원장은 KBS 라디오에서 “꼭 논의하자고 하면 하겠는데, 집단지도체제가 되면 최고위원 간에 이견이 표출되며 (상황을) 수습하기가 어려워진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9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 후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다음주 비대위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황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열심히 잘 일하자”는 대화를 나눴다며 “비대위가 구성되면 식사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비대위 출범 후 차기 당권 주자들의 물밑 움직임도 수면 위로 올라올 예정이다. 5선 고지에 오른 나경원 당선인과 권성동·권영세·윤상현 의원, 4선이 되는 안철수 의원 등이 거론된다.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출마 가능성이 있다. 관심은 총선 참패로 물러난 한 전 위원장의 도전 여부다. 한 전 위원장은 사퇴 후 옛 비대위원과 사무처 당직자 등을 만났지만 당권 도전을 위한 정치 행보는 아직 개시하지 않았다. 다만 총선 참패 후 재등판의 명분, 윤 대통령과의 불편한 관계, 당내 미약한 인적 기반 등이 숙제로 꼽힌다.
  • 황우여 “7월초 전당대회 어려워… 한동훈 복귀 염두 안 해”

    황우여 “7월초 전당대회 어려워… 한동훈 복귀 염두 안 해”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차기 전당대회 개최 시점을 7월 말 또는 8월 초로 예상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당 안팎에서) 6월 말, 7월 초 이야기를 했는데 당헌·당규상 필요한 최소 시간이 40일이다. 6월 말이면 5월 20일부터는 해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어렵다”며 “무리하지 말고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달 이상은 늦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전당대회 당원투표 100% 반영 규칙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있다면 수렴하고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민심 반영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저로서는 당장 어떻게 하겠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우리는 합의체이기 때문에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어 “당 대표를 뽑는 것이라 당원만 (투표)하면 된다는 입장이 있다”면서도 “당원은 아니더라도 프렌드 파티라고 해서 예를 들면 언론인이나 공무원, 교육자는 입당이 어렵지 않나. 이분들이 상당한 국민의 영역”이라고 했다. 황 위원장은 오는 9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관련해선 “국정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 큰 그림을 보여줬으면 한다”며 “민생, 의료에 관해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나눴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비대위 역할이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관리형이라는 평가에 대해선 “비대위 일에 제한을 두기 어렵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관리만 하라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 민생에 여러 혁신과 쇄신할 일이 많지 않으냐”며 “여러 제도와 당·정·청(정당·정부·대통령실) 관계, 의사 협의 등에서 그간 놓친 것은 없는지, 국민이 지적하는 것은 무엇인지 찾아내서 고쳐나가는 것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총선 참패 원인에 대해선 “앞으로 3년간 무슨 일을 할 것이라고 명확하게 국민에게 알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심판은 야당 몫이고 우리는 비전 제시가 중요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보수가 결집하고 결집한 힘으로 중도나 진보 국민도 우리를 지지하도록 설득해야 하는데 우리 자체가 흔들렸다”며 “우리는 확고하게 보수 가치를 중심으로 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중도나 진보까지도 우리 쪽으로 모시는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인터뷰에서도 “쇄신을 앞세워 전당대회 구성 자체를 의도적으로 뒤로 늦출 생각은 전혀 없다”며 “일하는 비대위를 구성하고 싶다. 일솜씨가 있는 분이 모여 산적한 당무를 신속·정확하게 해결하는 비대위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전당대회가 오는 9월까지 지연될 경우 일각에서 제기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것은 염두에 안 두고 한다”며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일을 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당연하다”며 “기회가 되면 만나겠다”고 했다.
  • ‘소신과 배신’ 사이…크로스보팅 딜레마

    ‘소신과 배신’ 사이…크로스보팅 딜레마

    21대 국회가 오는 29일 문을 닫는 가운데 ‘크로스보팅’(당론과 상관없이 소신 투표하는 행위)이 여의도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당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표심 결집’을 주문하고, 국민의힘도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표결을 앞둔 상황에서 ‘소신 투표는 배신행위’로 몰아가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일부 여야 의원은 ‘우리는 거수기가 아니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MBC라디오에서 “이재명 대표 말에 동의한다”며 “충분한 토론 끝에 당론으로 결정되면 당연히 이에 따라 주기를 권고하는 게 당내 지도부로서 요청할 사항”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22대 국회 당선자 총회에서 “최소한 모두가 합의한, 동의한 목표(당론)에 대해선 자신의 신념과 가치에 양심상 반하는 게 아니라면 따라 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내에선 ‘이 대표 일극 체제’를 고려한 듯 공개 비판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 관계자는 “이견이 없는 조직은 좋지 않다. ‘악마의 대변인’처럼 반대파를 일부러 배치하는 사례도 있다”며 “과거에는 소장파, 소신파 그룹이라도 있었는데 민주당 내에 이견이 없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여당에서는 ‘채 상병 특검법에 반대하자’는 당내 분위기에 공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김웅·안철수 의원 등은 특검 찬성 의사를 밝혔고,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졌다. 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한 방송에서 “국회의원이 당의 거수기 역할을 할 때는 지났다”며 “정말로 민의를 받드는 국회가 되기 위해서는 당론이 아니라 크로스보팅, 당론 상관없이 소신 투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국회법 114조의 2항은 ‘의원은 국민의 대표자로서 소속 정당의 의사에 기속되지(얽매이지) 아니하고 양심에 따라 투표한다’고 크로스보팅에 대한 의원의 권한을 명시하고 있다. 1999년 5월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은 노사정위원회법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표결에 불참하기로 한 당론을 어긴 이미경·이수인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권 정지와 제명 징계를 내렸다. 이를 계기로 ‘거수기 국회의원’ 문제가 불거져 새천년민주당(민주당 전신)이 2002년에 이 조항을 신설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회의원은 개개인의 자율성이 최대한도로 존중돼야 하는 헌법기관 아닌가”라며 “우리나라가 원내대표를 두면서 미국식의 원내 정당을 지향하는데 미국에는 당론이라는 게 없다”고 말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크로스보팅은 반드시 선하고 당론은 무조건 나쁜 게 아니다”라며 “초선도 목소리를 내야 하고 그런 발언을 수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와 분위기를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 ‘소신과 배신’ 사이…크로스보팅 딜레마

    ‘소신과 배신’ 사이…크로스보팅 딜레마

    21대 국회가 오는 29일 문을 닫는 가운데 ‘크로스보팅’(당론과 상관없이 소신 투표하는 행위)이 여의도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당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표심 결집’을 주문하고, 국민의힘도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표결을 앞두고 ‘소신 투표는 배신행위’로 몰아가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여야 소신파 의원들은 ‘우리는 거수기가 아니다’라며 반발하는 모습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MBC라디오에서 “이재명 대표 말에 동의한다”며 “충분한 토론 끝에 당론으로 결정되면 당연히 이에 따라 주기를 권고하는 게 당내 지도부로서 요청할 사항”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22대 국회 당선자 총회에서 “최소한 모두가 합의한, 동의한 목표(당론)에 대해선 자신의 신념과 가치에 양심상 반하는 게 아니라면 따라 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일극체제를 감안한 듯 공개 비판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정치권 관계자는 “이견이 없는 조직은 좋지 않다. ‘악마의 대변인’처럼 반대파를 일부러 배치하는 사례도 있다”며 “과거에는 소장파, 소신파 그룹이라도 있었는데 민주당 내에서 이견이 없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여당에서는 ‘채 상병 특검법에 반대하자’는 당내 분위기에 공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김웅·안철수 의원 등은 특검 찬성 의사를 밝혔고,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졌다. 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TV방송에서 “국회의원이 당의 거수기 역할을 할 때는 지났다”며 “정말로 민의를 받드는 국회가 되기 위해서는 당론이 아니라 크로스보팅, 당론 상관없이 소신 투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국회법 114조의 2항은 ‘의원은 국민의 대표자로서 소속 정당의 의사에 기속되지 아니하고 양심에 따라 투표한다’고 크로스보팅에 대한 의원의 권한을 명시하고 있다. 1999년 5월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은 노사정위원회법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표결에 불참하기로 한 당론을 어긴 이미경·이수인 의원에 대해 각각 당원권 정지와 제명 징계를 내렸다. 이를 계기로 ‘거수기 국회의원’ 문제가 불거져 새천년민주당(민주당 전신)이 2002년에 이 조항을 신설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회의원은 개개인의 자율성이 최대 한도로 존중돼야 하는 헌법기관 아닌가”라며 “우리나라가 원내대표를 두면서 미국식의 원내 정당을 지향하는데 미국에는 당론이라는 게 없다”고 말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크로스보팅은 반드시 선하고 당론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라며 “초선도 목소리를 내야 하고 그런 발언을 수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와 분위기를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 “당은 민심의 바다에 떠 있는 배…전당대회 룰 민심 50% 반영해야”

    “당은 민심의 바다에 떠 있는 배…전당대회 룰 민심 50% 반영해야”

    윤상현(62) 국민의힘 의원이 현재 당원 투표 100%로 당대표를 선출하게 돼 있는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 “당은 민심의 바다 위에 떠 있는 배”라며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원 투표 대 국민 여론조사 비율이) 70대30이든, 50대50이든 바뀌어야 하는데 가능하면 50%의 일반 민심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당의 험지인 수도권에서 내리 5선 고지에 오른 윤 의원은 총선에 앞서 ‘수도권 위기론’을 줄곧 제기했다. 그는 “친윤(친윤석열)계 주류들은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 ‘아니다’라고 했다”면서 “위기를 느끼지 못했다면 지역구에서 선거 운동을 안 했거나, 친윤들에게 공천받기 위해서 그랬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총선 전략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미래 비전을 말해야 하는데 과거에 매달린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은 정말 잘못된 대표 프레임이었다”고 돌이켰다. 당 총선 백서 태스크포스(TF)와 관련해서는 “심층 면접 등을 통해 공천의 실상을 낱낱이 밝히고 누가 소위 ‘사천’(사적 공천)을 했는지도 다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당을 다 뜯어고치지 않으면 4년 뒤에 또 진다. 소멸로 간다”며 혁신과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고질적 병폐인 뺄셈 정치와 교만함의 DNA,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며 “이준석 전 대표를 쫓아내고 중도를 대변하는 안철수계는 냉대하고 홀대해 찬밥 신세가 됐는데 이런 뺄셈 정치가 많은 유권자를 떠나게 했다”고 설명했다. 당정 관계에 대해서는 “수직적으로 가면 결국 국민이 용납하지 않고 선거에서 지게 된다”며 “당이 ‘여의도 출장소’란 비판을 받으면 그 피해가 바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가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대등한 수평적인 관계 아래 대통령과 당대표, 지도부 간 두꺼운 신뢰가 있어야 한다”며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며 때로는 견제하고 때로는 공조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당대표는 특출난 정무감각과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비윤이든 친윤이든 목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이 잘되는 것으로 같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차기 전대 당권 주자로 거론된다. 이에 대해 그는 “당의 부름이 있으면 고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윤상현 “당심 100%면 배 뒤집혀…가능하면 민심 50% 반영해야”

    윤상현 “당심 100%면 배 뒤집혀…가능하면 민심 50% 반영해야”

    윤상현(62) 국민의힘 의원이 현재 당원 투표 100%로 당 대표를 선출하게 돼 있는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 “당심이 100%면 배가 뒤집힌다”며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은 민심의 바다 위에 떠 있는 배”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원 투표 대 국민 여론조사 비율이) 70 대 30이든, 50 대 50이든 바뀌어야 하는데, 가능하면 50%의 일반 민심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당의 험지인 수도권에서 내리 5선 고지에 오른 윤 의원은 총선에 앞서 ‘수도권 위기론’을 줄곧 제기했다. 그는 “친윤(친윤석열)계 주류들은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 ‘아니다’라고 했다”면서 “위기를 느끼지 못했다면 지역구에서 선거 운동을 안 했거나, 친윤들에게 공천받기 위해서 그랬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총선 전략에 대해서도 쓴소리했다. 그는 “미래 비전을 말해야 하는데 과거에 매달린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은 정말 잘못된 대표 프레임이었다”고 돌이켰다. 당 총선 백서 태스크포스(TF)와 관련해서는 “심층 면접 등을 통해 공천의 실상을 낱낱이 밝히고 누가 소위 ‘사천’(사적공천)을 했는지도 다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당을 다 뜯어고치지 않으면 4년 뒤에 또 진다. 소멸로 간다”며 혁신과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고질적 병폐인 뺄셈 정치와 교만함의 DNA,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며 “이준석 전 대표를 쫓아내고 중도를 대변하는 안철수계는 냉대하고 홀대해 찬밥 신세가 됐는데 이런 뺄셈 정치가 많은 유권자를 떠나게 했다”고 설명했다. 당정 관계에 대해서는 “수직적으로 가면 결국 국민이 용납하지 않고 선거에서 지게 된다”며 “당이 ‘여의도 출장소’란 비판받으면 그 피해가 바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가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대등한 수평적인 관계 아래 대통령과 당 대표, 지도부 간 두꺼운신뢰가 있어야 한다”며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며 때로는 견제하고 때로는 공조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당 대표는 특출난 정무감각과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비윤이든 친윤이든 목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으로 같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차기 전대 당권 주자로 거론된다. 이에 대해 그는 “당의 부름이 있으면 나가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이태원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채 상병 특검법’ 야당 단독 처리 [위클리국회]

    ‘이태원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채 상병 특검법’ 야당 단독 처리 [위클리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 2024년 4월 29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지명>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황 고문을 비대위원장에 지명하는 인선안을 발표했다. 4·10 총선 참패 이후 19일만,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이튿날 사퇴한 뒤 18일 만이다. 이번 비대위원장은 이르면 오는 6월 열릴 전당대회까지 약 두 달간 ‘관리형 비대위’를 이끌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을 정하게 된다. ◼ 2024년 4월 30일 <여야 원내대책회의>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전날 회담에서 의대 증원의 불가피성에 공감한 것을 거론하며 “의사단체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의 의미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에서 “5월 2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 해병대 장병 순직 사건과 관련된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을 처리해야 한다”며 “처리하지 않으면 21대 국회는 국민들에게 면목이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24년 5월 1일 <여야, 내일 이태원특별법 처리…쟁점조항 수정 합의>여야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의 일부 핵심 쟁점을 수정해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1일 합의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이태원특별법 합의사항 내용을 발표했다. ◼2024년 5월 2일 <‘이태원참사진상규명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채 상병 특검법’ 야당 단독 처리>여야가 일부 내용을 수정하기로 합의한 뒤 재발의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태원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핼러윈 축제 압사 사고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골자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법안’이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반대를 무릅쓰고 첨예한 쟁점 법안인 ‘채 상병 특검법’을 단독 처리했다. 여야가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수정해 처리하기로 합의한 지 하루 만에 강대강 대치로 돌아간 셈이다. 국민의힘은 ‘입법 폭주’라고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는 것은 물론 21대 국회의 남은 기간 중 모든 의사일정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2024년 5월 3일 <황우여 비대위원장 “재창당 수준 넘어선 혁신 추진”, 박찬대 원내대표 “일하며 싸우는 민주당”>황우여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만이 제가 이끄는 비대위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재창당 수준을 넘어선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는 친명계인 박찬대 인천 연수갑 의원이 선출됐다. 그는 당선자 총회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22대 국회) 개원 즉시 재추진하겠다”며 “민생회복지원금 추경 확보를 위한 협상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 황우여 “전대 룰, 공정하고 불편부당하게…인선은 일머리·일솜씨 기준”

    황우여 “전대 룰, 공정하고 불편부당하게…인선은 일머리·일솜씨 기준”

    황우여 與 비대위원장 공식 일정 돌입윤석열 정부 출범 후 4번째 與 비대위“당원과 국민 목소리만 비대위 나침판”“관리·혁신 비대위 구별 안 하고 당무”‘당원 100%’ 전대룰, 지도체제 복원도 과제“정체성 흔드는 ‘사이비 보수’ 변질 안 돼”“민주당 지지 국민 존중해 野 목소리도 존중” 황우여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만이 제가 이끄는 비대위의 나침판이 될 것”이라며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예고했다. ‘황우여 비대위’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여당인 국민의힘의 네 번째(주호영·정진석·한동훈·황우여) 비대위다. 전날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 황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취임 입장 발표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비대위는 비대위원 인선 완료 후 공식 출범한다. 비대위는 오는 9일 선출되는 신임 원내대표 등 당연직과 7~9인의 비대위원으로 구성된다. 황 위원장은 입장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비대위원 인선에 대해 “연령과 지역 안배를 생각하고 있고, 원외 당협위원회 의견도 수렴해 고려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일머리를 알고 일솜씨가 있는 분들로 꾸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황 위원장은 “비대위의 임기는 6개월이나 그 사이 전당대회를 마치고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면 임무를 종료하게 된다”며 “전당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화급한 민생, 초미의 관심사인 당 혁신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당내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은 비대위 성격에 대해선 “우리는 관리, 혁신을 구별하지 않고 당헌·당규에 따라 주어지는 당무를 수행할 것”이고 했다. 황 위원장은 또 “본인에게는 당헌상 비상당권이 주어졌다”며 “당정대 관계를 원활히 해 조화롭게 하겠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수직적 당정 관계’ 지적에 대해 “대통령실의 비서실장, 정무수석이 모두 바뀌었고, 이제 당과 공식 절차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당원 투표 100%’인 현행 전당대회 룰 개정 가능성을 내비쳤던 황 위원장은 “위원장 되기 전에는 저도 이말 저말 했으나 이제는 비대위의 의견을 종합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열린 상태에서 의견을 모아 공정하고 불편부당(不偏不黨)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3040 낙선자 공부모임 ‘첫목회’가 공개적으로 요구한 집단지도체제 회복 요구에도 “여러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당의 정체성 재정립’을 꼽았다. 황 위원장은 “우리는 착취구조를 정당화하는 공산, 사회주의와 제국주의 이념 모두를 배척한다”며 “우리는 가정과 종교와 국가의 전통적 가치를 존중하는 정당이다. 우리 당은 보수 가치를 굳건히 지키면서 주변을 설득하여 지지를 확장하려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황 위원장은 “결코 보수 가치를 약화 훼손하여 사이비 보수로 변질하여서는 안 된다”며 “이러한 유혹은 오히려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국민을 혼란케 하고 분열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금이 맛을 잃으면 쓸 데가 없어 땅에 버려진다”며 “국민의힘의 보수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거야(巨野)의 ‘채상병 특검법’ 일방 처리로 혼란한 가운데 취임한 황 위원장은 “야당과 협치하겠다”며 “우리와 다른 이념 정당인 야당인 민주당은 나름대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을 존중하여야 하므로 민주당의 주장을 그를 지지하는 국민의 목소리로 보아 존중하겠다”고 했다.
  • [세종로의 아침] 이재명 대세론과 남은 3년

    [세종로의 아침] 이재명 대세론과 남은 3년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양자 회담은 사전 조율 과정부터 만남에 이르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거쳐 마치 정상회담을 지켜보는 듯했다. 이 대표가 15분간 준비해 왔던 모두 발언을 읽으며 윤 대통령을 압박하자 여당 일각에서는 굴욕적이라고 불만을 표시했지만, 그만큼 4·10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함으로써 국정 운영의 한 축으로 우뚝 서게 된 이 대표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 준다. 같은 날 강성 친명(친이재명) 원외 조직으로 알려진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주최한 총선 평가 간담회에서도 민주당을 장악한 이 대표의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 줬다.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전국혁신회의에서는 50명이 출마해 31명이 당선됐고, 이 대표를 중심으로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회의장 후보인 조정식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정성호·우원식 의원, 원내대표 단독 출마자인 박찬대 전 최고위원이 간담회에 참석해 앞다퉈 축사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의 민주당’, ‘이재명의 국회’가 된 모양새다.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는 분기점이다. 지난해 민주당은 전당대회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비율을 60대1에서 20대1 미만으로 줄였다. 대의원 권한을 대폭 줄이고, 이 대표 지지 성향이 강한 권리당원의 힘을 키워 준 셈이다. 총선 전에는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친명 체제 구축 아니냐는 거센 반발이 있었지만, 이제 이 대표 연임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좀처럼 들리지 않는다. 이 대표가 2016년 4월 20대 총선을 승리로 이끈 뒤 이듬해 대권 재도전에 성공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길을 따라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이재명 일극체제’가 대선을 3년이나 앞둔 민주당에 얼마나 득이 될지는 미지수다. 이 대표의 위상은 20여년 전 김대중 대통령 집권 당시 제1야당이던 한나라당을 이끌던 이회창 전 총재를 떠오르게 한다. 이 전 총재는 당내 주류 중진들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2000년 16대 총선에서 제1당을 달성했고, 당시 김 전 대통령은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7차례나 이 전 총재를 만나 대화하고 설득해야 했다. 하지만 이 전 총재는 2002년 대선에서 중도층과 청년층 잡기에 실패해 두 번째 대선 도전에 실패했다. 마찬가지로 민주당 대표를 지낸 이낙연 전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지도 선두 자리를 줄곧 지키며 ‘어대후 이낙연’(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낙연)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하지만 이낙연 대세론 장기화는 피로감으로 이어졌고, 여러 실책이 겹쳐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에게 차기 대권 후보 자리를 내주게 된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에 중도 표심이 쏠려 민주당이 승리한 것이나 다음 대선에 윤 대통령은 출마하지 않는다. 민주당이 ‘개딸’로 상징되는 강성 지지층 팬덤의 목소리가 한껏 커진 상태에서 거대 야당의 실력 행사에 몰두한다면 오만으로 비쳐 중도층 여론은 얼마든지 돌아설 수 있다. 여전히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이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 앞으로 남은 3년은 너무 길다. 지난 2년간의 방탄 정당 이미지를 극복할지도 관건이다. 건전한 비판마저 사라지고 관망하는 이들이 늘어날수록 정치적 다양성의 부족과 민주당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집권을 위해선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바른말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한 것은 새겨들을 만하다. 하종훈 정치부 차장
  • 이제야 ‘총선 반성문’ 쓰는 與… “한동훈·대통령실도 따져 묻겠다”

    이제야 ‘총선 반성문’ 쓰는 與… “한동훈·대통령실도 따져 묻겠다”

    국민의힘이 4·10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백서 작성을 위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정영환 전 공천관리위원장, 대통령실 관계자 등을 심층 면접하기로 했다. 총선을 지휘한 핵심 관계자들에게 패배 원인을 직접 묻겠다는 것이다. 역대 총선에서 ‘쓰나 마나 한 반성문’을 면피용으로 내놓고 20대·21대·22대 총선에서 내리 3연패를 한 만큼 이번 백서는 달라야 한다는 국민의힘 안팎의 거센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총선 백서 태스크포스(TF)는 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다음달 중하순까지 총선 패배 원인 분석과 개혁안 도출 등 주요 과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TF 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은 “전당대회에 개혁안을 제시하고, 당 개혁을 위해 어떤 후보가 당의 체질 개선을 잘할 수 있는지를 논하는 담론의 장으로 전당대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TF는 공천, 공약, 조직·홍보, 전략, 여의도연구원, 당정관계·현안 등 6개 평가 소위를 두고 여당 출마 후보 전원과 보좌진, 당직자, 출입 기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기로 의결했다. 조 의원은 “필요시 공관위원장, 정책위의장, 비대위원장, 여의도연구원장, 대통령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심층 면접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시각을 담으려 한다”고 말했다. 다만 ‘필요시’라고 단서를 달았다. 총선 패배 이튿날 곧바로 사퇴한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심층 면접이 실제로 성사될지는 불투명하다. 여당의 한 의원은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도 따지겠다는 것 아니겠느냐. 윤 정부 심판론이 이번 총선의 핵심이었던 만큼 이를 따지지 않으면 백서는 의미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3040 낙선자들이 주축이 된 ‘첫목회’(첫 번째 목요일 공부 모임)도 이날 국회에서 ‘총선 참패와 우리의 대안’이라는 주제의 강연과 토론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특강에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인지 부조화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자기가 믿는 세계와 실질 세계가 다른 불일치에 대해서는 자기 객관화로 현실에서 놓친 게 뭔지를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목회도 총선 패배 분석 작업을 진행하는 만큼 추후 당 TF가 내놓는 결과물과 비교 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백서 내용이 첫목회의 분석보다 ‘약한 강도’라면 또 하나의 ‘반성문 실패작’이 될 수 있다. 첫목회의 이승환 전 서울 중랑을 후보는 통화에서 “우리 지도부의 백서보다 더불어민주당의 백서에 더 주목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이긴 이유가 우리가 참패한 이유와 직결된다”고 말했다. 한편 첫목회는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전당대회의 당대표 선출 방식을 현행 당원 100%에서 ‘당원 50%·일반 국민 50%’로 바꾸는 것과 아울러 집단 지도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 닻 올린 ‘황우여 비대위’… 송석준, 원내대표 첫 출사표

    닻 올린 ‘황우여 비대위’… 송석준, 원내대표 첫 출사표

    황우여 상임고문이 2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되며 비대위 닻을 올렸다. 공식 출마자가 없어 구인난을 겪었던 원내대표 선거는 송석준(경기 이천을) 의원이 첫 도전장을 내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이날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한 결과 ‘비대위 설치’ 및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찬성 549명(찬성률 91.8%)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황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여섯 번째 당대표로 취임하게 됐다. 오는 6월 말 혹은 7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까지 임기는 두 달여간으로 짧고 전권을 쥔 혁신형 비대위원장이 아닌 관리형이지만 과제는 적지 않다. 첫 시험대는 비대위원 인선이 될 전망이다. 총선 이후 수도권과 영남권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원내외 및 지역별 인사를 얼마나 적절하게 배합하느냐가 관건이다. 황 위원장은 노·장·청(노년·장년·청년)을 아우르는 7~9명 규모의 비대위를 꾸리겠다는 복안이다. 황 위원장은 이날 원외위원장 임시대표단의 김종혁·오신환·손범규 위원장을 만나 비대위원에 원외 당협위원장을 포함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한다. 다만 인선은 오는 9일 원내대표 경선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전당대회의 쟁점인 ‘당원 100% 당 지도부 선출 규정’의 손질 여부도 관건이다. 손 위원장은 통화에서 “(황 위원장이 전당대회 룰 수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집단 지도 체제로의 전환 여부, 당권·대권 분리 규정 손질 여부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당대회 흥행을 어떻게 이끄느냐도 비대위의 성패를 가르는 관건이다. 당권 도전을 시사한 유승민 전 의원을 비롯해 나경원 당선인, 안철수 의원 등 ‘스타 주자’를 최대한 띄워 관심을 끌어야 한다. 한편 출마자 공백 사태로 당초 3일에서 9일로 연기된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송 의원이 처음으로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 의원은 “아무리 험하고 고된 길이라 할지라도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철규 의원의 불출마 가능성이 확산한 데 이어 추경호·이종배·성일종 의원 등이 출마를 검토 중이다.
  • 친윤·비윤·친한 3040세대 뭉친 ‘첫목회’… 참패 조목조목 따져 ‘상향식 혁신’ 노린다

    친윤·비윤·친한 3040세대 뭉친 ‘첫목회’… 참패 조목조목 따져 ‘상향식 혁신’ 노린다

    총선 패배 책임론 공방 넘어 전략 부재 등 ‘진짜 이유’ 지적“수도권 조직에 인적 자원 부족”당원·지지자 등 세 확장도 추진 4·10 총선 참패 수습 국면에서 친윤(친윤석열)계와 비윤(비윤석열)계의 신경전이 한창인 가운데 계파와 무관하게 3040세대 낙선자를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결성된 공부모임 ‘첫목회’의 조직화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대통령실과 여당 사이의 ‘책임 공방’보다 지역 조직의 붕괴, 세부 선거 전략의 부재 등 현장에 완패의 진짜 이유가 있다며 ‘밑으로부터의 혁신’을 꾀하는 모습이다. 첫목회 간사인 이재영 전 의원은 1일 통화에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첫목회의) 참여를 요구한다면 당연히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 방향에 현장의 체질 개선이 포함돼야 한다는 취지로 향후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을 배출하자는 의견도 있다고 한다. 이들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총선 참패와 우리의 대안’ 세미나를 열어 총선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고 국민의힘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 첫목회에서는 ‘정권 심판론’과 함께 지역별·세대별 맞춤형 전략의 부재 등을 패배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승환(서울 중랑을) 조직위원장은 “지역구 주민을 두 유형으로 나눠 생각해야 한다. 일과 내내 지역구에서 보내는 주민과 일과 시간을 지역구 밖에서 보내는 사람”이라며 “이들을 구분해 선거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 선거 시작 직전에 (당에서) 전략서를 배포했다. 이미 공약과 공보물을 다 만든 상황에서 받았다. 전쟁 끝나고 총알을 준 것”이라고 했다. 박상수(인천 서구갑) 조직위원장은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얘기가 나왔을 때 우리는 금융투자소득세(폐지)로 맞받아칠 수 있었다”며 “금투세를 3040세대를 목표로 해 던졌으면 얼마나 강력했을까. 고민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서울 강북에서 낙선한 한 회원은 “선거마다 지다 보니 수도권 조직에 젊은 사람은 거의 없고 인적 자원도 없다”며 “강북 지역은 더 없다”고 설명했다. 매달 첫째 주 목요일에 모이는 첫목회에는 친윤·비윤·친한(친한동훈) 등 여러 계파의 인사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재섭(서울 도봉갑) 당선인과 김소희(비례대표) 당선인 등이 첫목회의 ‘서포터’ 역할을 자원했다. 첫목회의 이상규(서울 성북을)·류제화(세종 세종갑)·김효은(경기 오산) 조직위원장이 총선 백서 태스크포스(TF)에 합류하는 등 당내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이들에 대해 원외 모임이라는 점에서 개혁 동력을 넘어 차기 총선의 인재풀이 될지는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친명(친이재명) 선명성을 중심으로 뭉쳐 이번 총선에서 31명의 당선인을 배출한 더불어민주당의 원외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처럼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 전 의원은 “당원뿐 아니라 젊은 세대, 이념·가치 또는 정책 방향에 대해 같이 공유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승민 “전대 출마 고민”… 나경원·안철수도 ‘몸풀기’

    유승민 “전대 출마 고민”… 나경원·안철수도 ‘몸풀기’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6월 말이나 7월 초에 개최가 예상되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전당대회를 관리할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을 앞둔 가운데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당선인과 안철수 의원 등도 몸풀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유 전 의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당대회에 나갈 계획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늘 정말 이 나라를 위해서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그는 4·10 총선 과정에서 경기 수원 지역에 공천 제안을 받았었다는 사실도 뒤늦게 공개했다. 유 전 의원은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 “우리 당이 진짜 절체절명 소멸의 위기에 빠졌을 때는 늘 민심을 찾았다”며 “(당원 100% 룰로) 당이 아주 망가졌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나 당선인은 여야 당선인들에게 자신이 설립을 준비하는 ‘국회 인구기후내일포럼’(가칭)에 가입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과 회동하는 등 주요 인사들과의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안 의원은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차기 당대표 도전 여부에 대해 “지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국민 여론조사가 대표 선출에 반영된다면 나설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럴 수 있겠죠”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런 가운데 향후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 100% 룰’의 조정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3·8 전대 과정에서 기존 ‘당원 70%, 여론조사 30%’였던 비율을 당원 100%로 바꿨다. 당내 비윤(비윤석열)계와 원외 인사들은 당대표를 선출할 때 국민 여론을 50%까지 확대해 반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지금까지 거론되는 주자들은 모두 비윤계로 분류된다. 반면 친윤계는 현행 유지를 주장한다. 당원 100% 룰의 운명은 ‘황우여 비대위’가 결정한다.
  • “거부권 남용에 제동… 檢개혁 약속 지킬 것”

    “거부권 남용에 제동… 檢개혁 약속 지킬 것”

    험지서 6선… 첫 여성의장 도전법안 통과 무력화 반복 막아낼 것행정부 견제와 대안 낼 국회 필요檢개혁 위한 역할과 계획檢독재 정권 아래 정치중립 안 돼수사·기소권 분리 주저 없이 추진 22대 국회에서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국회의장에 도전하는 추미애(사진·66·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 전 법무부 장관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을 보호하고 민생을 살리는 법안을 처리하는 데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개헌은 권력구조 개편보다 대통령 거부권 남용에 제동을 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6선 의원이 되는 추 전 장관은 21대 국회에서 못다 이룬 검찰개혁의 마지막 소임을 다할 기회가 왔다고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험지에서 6선 의원이 된 소감은. “국회에 다시 입성함으로써 못다 이룬 검찰개혁에 대한 책임을 완수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국회의장에 도전한 계기는. “지난여름 한 특강에서 민주당 당원들이 다음 국회의장이 돼 달라고 권유했는데 의장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 법안 통과가 무력화되는 문제를 반복하지 않도록 소임을 맡기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2022년 검사의 수사 범위를 축소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을 논의하면서 의장이 중재안을 제시한 뒤 여야가 일부 문구를 수정해 결국 (정부가) 시행령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하는 단초를 제공했는데 이러한 일이 되풀이되면 안 된다.” -최초의 여성 국회의장이 되면 어떤 차별화된 리더십을 보일 계획인가. “여성 정치를 보이기 위해 정치를 해 온 것은 아니다. 국민의 안전, 생명과 관련된 법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데 법안 처리를 주저하는 국회는 과연 누구를 위해 있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제 역할을 하고 행정부를 견제하고 대안을 내는 국회가 필요하다.” -국회의장 중립 의무에 대한 견해는. “국회의장이 당적을 보유하지 않는 것은 군사독재 시절 국민 편에서 감시·견제를 해야 할 의장이 당적을 가져 정권의 꼭두각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검찰 독재 정권 아래서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다. 중립은 정치를 올바르게 국민을 위해 펼치는 세력과 거리를 두라는 얘기가 아니다.” -22대 국회에서 검찰개혁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계획인가. “검사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가 필요하다. 입법적으로 발의된 법안을 처리하는 데 의장으로서 주저함 없이 통과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개헌 필요성을 어떻게 보나. “권력구조에 관련된 개헌은 쉽지 않을 것이다. 대통령 4년 중임제, 의원내각제 등을 논의하면 지지부진해질 우려가 있다. 다만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남용에는 제동을 걸어야 하고, 대통령과 이해충돌이 걸린 사안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제한할 수 있도록 원포인트 개헌이 필요하다. 거부권 재의결 정족수를 200석에서 180석으로 조정하자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라는 특수한 상황만 고려한 한시적 조치일 수 있다. 헌법상 검사의 영장청구권 독점 조항도 고쳐야 한다.” -이재명 대표와의 관계는 어떻게 평가하나. “이 대표는 우리 당의 유력한 대권 후보다. 지금의 검찰 독재 정권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가 최대의 개혁인데 이 대표는 이러한 국민적 기대의 중심에 있다. 국회의장이 된다면 이 대표와 민주당이 법안으로 ‘일하는 국회’의 효능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일정을 잡아 처리하는 국회 운영을 하겠다.”
  • “대통령 거부권 남용에 제동, 검찰 개혁 약속 지킬 것”

    “대통령 거부권 남용에 제동, 검찰 개혁 약속 지킬 것”

    22대 국회에서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국회의장에 도전하는 추미애(66·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전 법무부 장관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을 보호하고 민생을 살리는 법안을 처리하는 데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개헌은 권력구조 개편보다 대통령 거부권 남용에 제동을 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6선 의원이 되는 추 전 장관은 21대 국회에서 못다 이룬 검찰 개혁의 마지막 소임을 다할 기회가 왔다고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험지에서 6선 의원이 된 소감은. “국회에 다시 입성함으로써 못다 이룬 검찰 개혁에 대한 책임을 완수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계기가 됐다.” -국회의장에 도전한 계기는. “지난여름 한 특강에서 민주당 당원들이 다음 국회의장이 되달라고 권유했는데, 의장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 법안 통과가 무력화되는 문제를 반복하지 않도록 소임을 맡기기 위함이라고 생각했다. 2022년 검사의 수사 범위를 축소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을 논의하면서 의장이 중재안을 제시한 뒤 여야가 일부 문구를 수정하면서 결국 (정부가) 시행령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하는 단초를 제공했는데, 이러한 일이 되풀이되면 안 된다.” -최초의 여성 국회의장이 되면 어떤 차별화된 리더십을 보일 계획인가. “여성 정치를 보이기 위해 정치를 해 온 것은 아니다. 국민의 안전, 생명과 관련된 법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데 법안 처리를 주저하는 국회는 과연 누구를 위해 있는 것인가는 질문을 받게 된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제 역할을 하고 행정부를 견제하고 대안을 내는 국회가 필요하다.” -국회의장의 중립 의무에 대한 견해는. “국회의장이 당적을 보유하지 않는 것은 군사독재 시절 국민 편에서 감시·견제를 해야 할 의장이 당적을 가져 정권의 꼭두각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검찰 독재 정권 아래서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다. 중립은 정치를 올바르게 국민을 위해 펼치는 세력과 거리를 두라는 얘기가 아니다.” -22대 국회에서 검찰 개혁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계획인가. “검사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가 필요하다. 입법적으로 발의된 법안을 처리하는 데 의장으로서 주저함 없이 통과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개헌 필요성을 어떻게 보나. “권력구조에 관련된 개헌은 쉽지 않을 것이다. 대통령 4년 중임제, 의원내각제 등을 논의하면 지지부진해질 우려가 있다. 다만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남용에는 제동을 걸어야 하고, 대통령과 이해충돌이 걸린 사안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제한할 수 있도록 원포인트 개헌이 필요하다. 거부권 재의결 정족수를 200석에서 180석으로 조정하자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라는 특수한 상황만 고려한 한시적 조치일 수 있다. 헌법상 검사의 영장청구권 독점 조항도 고쳐야 한다.” -이 대표와의 관계는 어떻게 평가하나. “이 대표는 우리 당의 유력한 대권 후보다. 지금의 검찰 독재 정권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가 최대의 개혁인데, 이 대표는 이러한 국민적 기대의 중심에 있다. 국회의장이 된다면 이 대표와 민주당이 법안으로 ‘일하는 국회’의 효능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일정을 잡아 처리하는 국회 운영을 하겠다.”
  • 친윤·비윤·친한 3040세대 뭉친 ‘첫목회’ 참패 조목조목 따져 ‘상향식 혁신’ 노린다

    친윤·비윤·친한 3040세대 뭉친 ‘첫목회’ 참패 조목조목 따져 ‘상향식 혁신’ 노린다

    4·10 총선 참패 수습 국면에서 친윤(친윤석열)계와 비윤(비윤석열)계의 신경전이 한창인 가운데 계파와 무관하게 3040세대 낙선자를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결성된 공부모임 ‘첫목회’의 조직화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대통령실과 여당 사이의 ‘책임 공방’보다 지역 조직의 붕괴, 세부 선거 전략의 부재 등 현장에 완패의 진짜 이유가 있다며 ‘밑으로부터의 혁신’을 꾀하는 모습이다. 첫목회 간사인 이재영 전 의원은 1일 통화에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첫목회의) 참여를 요구한다면 당연히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 방향에 현장의 체질 개선이 포함돼야 한다는 취지로 향후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을 배출하자는 의견도 있다고 한다. 이들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총선 참패와 우리의 대안’ 세미나를 열어 총선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고 국민의힘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 첫목회에서는 ‘정권 심판론’과 함께 지역별·세대별 맞춤형 전략의 부재 등을 패배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승환(서울 중랑을) 조직위원장은 “지역구 주민을 두 유형으로 나눠 생각해야 한다. 일과 내내 지역구에서 보내는 주민과 일과 시간을 지역구 밖에서 보내는 사람”이라며 “이들을 구분해 선거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 선거 시작 직전에 (당에서) 전략서를 배포했다. 이미 공약과 공보물을 다 만든 상황에서 받았다. 전쟁 끝나고 총알을 준 것”이라고 했다. 박상수(인천 서구갑) 조직위원장은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얘기가 나왔을 때 우리는 금융투자소득세(폐지)로 맞받아칠 수 있었다”며 “금투세를 3040세대를 목표로 해 던졌으면 얼마나 강력했을까. 고민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서울 강북에서 낙선한 한 회원은 “선거마다 지다 보니 수도권 조직에 젊은 사람은 거의 없고 인적 자원도 없다”며 “강북 지역은 더 없다”고 설명했다. 매달 첫째 주 목요일에 모이는 첫목회에는 친윤·비윤·친한(친한동훈) 등 여러 계파의 인사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재섭(서울 도봉갑) 당선인과 김소희(비례대표) 당선인 등이 첫목회의 ‘서포터’ 역할을 자원했다. 첫목회의 이상규(서울 성북을)·류제화(세종 세종갑)·김효은(경기 오산) 조직위원장이 총선 백서 태스크포스(TF)에 합류하는 등 당내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이들에 대해 원외 모임이라는 점에서 개혁 동력을 넘어 차기 총선의 인재풀이 될지는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친명(친이재명) 선명성을 중심으로 뭉쳐 이번 총선에서 31명의 당선인을 배출한 더불어민주당의 원외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처럼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 전 의원은 “당원뿐 아니라 젊은 세대, 이념·가치 또는 정책 방향에 대해 같이 공유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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