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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당원 87% ‘1인 1표제’ 찬성에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정청래, 당원 87% ‘1인 1표제’ 찬성에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전당원 1인 1표제’와 관련해 “90%에 가까운 당원의 뜻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 생각한다”며 “당원들의 뜻이 당헌·당규에 잘 반영되도록 당무위와 중앙위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민주주의가 당원의 손으로 완성되는 순간과 과정을 우리는 보고 있다”며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의라는 울타리 안에 머물던 과거의 의사 결정 구조에서 벗어나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뜻이 당의 미래를 결정하고 있음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어느 조직에서도 1인 1표, 헌법에서 보장한 평등 정신을 위반해서는 곤란하다”며 “이제 민주당도 헌법 정신에 뒤늦게나마 발맞출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실시한 당원 의겸수렴 투표에서 1인 1표제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86.8%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는 13.2%였다. 당헌·당규 개정 작업은 당무위원회·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다음 주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정 대표는 또 “내란전담재판부를 구성해야 하지 않냐는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당원 요구가 많은 것도 잘 안다”면서도 “지금은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 해외 순방 중으로, 순방 외교가 빛바래지 않도록 당정대가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와도 이런 문제는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으니 당원들은 그렇게 알아주길 바라고 가부간 머지않은 기간 입장 표명할 날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전남 신안군에서 발생한 대형 여객선 좌초 사고를 거론하며 “개인 실수나 잘못이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미리 철저한 대책과 여러 단계의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오는 26일 재해재난특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관련 매뉴얼을 발표한다. 정 대표는 전날 한 방송에서 다룬 45년 전 침몰한 해양경찰 72정 인양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45년 전 동해 어민 보호를 위해 경비에 나선 9명의 해양경찰, 8명의 의무전투경찰 등 17명의 대한민국 청년이 수심 108m 아래 바닷속에 잠겨 있다”며 “국가가 이들을 구해야 한다. 인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때도 노력했으나 코로나19 국면 인양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이들이 가족 품에 돌아올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인양에 필요한 예산을 어떻게든 (확보)해 보겠다”고 했다.
  • 대여 ‘샤우팅’ 화제된 최보윤…공수 ‘올라운더’ 역할 [주간 여의도 Who?]

    대여 ‘샤우팅’ 화제된 최보윤…공수 ‘올라운더’ 역할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대장동 이재명”, “대장동 이재명” 최보윤(초선, 비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3일 같은 당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된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같이 외치는 모습이 유튜브 숏츠에 나왔다. 핏대를 세우며 “대장동 이재명”을 외치는 최 의원을 두고 당원들 사이에서는 ‘샤우팅좌’(강하게 고함을 잘 지르는 사람)라는 반응이 나왔다. 당시 회의장에서는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윗선’ 규명을 요구하는 국민의힘이 “대장동 이재명”이라고 외치며 항의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내란당”이라고 맞받으며 충돌했다. 최 의원은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소수야당이라 수는 적어도 더 절실한 마음으로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당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된 최 의원에게 대여 투쟁 현장에서 ‘올라운더’(멀티 포지션 역할) 역할을 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의 ‘입’ 역할을 하며 각종 현안 최전선에서 정부·여당을 비판하고, 때론 당을 방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 의원이 수석대변인으로서 ‘대장동 항소 포기’, ‘10.15 부동산 대책’ 등 현안에 대해 당번 때 하루 4~5개 논평을 소화할 수 있는 이유는 장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와 꾸준한 소통하고, 현안에 대한 고민들을 메모하는 습관 덕이다. 그는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최 의원은 “중요 간담회 등 현장은 당번이 아닐 때라도 되도록 참석을 하려고 한다”며 “현장 목소리가 현안과 맞물려지는 내용들을 주로 논평에 담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지난 8월 수석대변인에 임명된 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늘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겠다’고 했고, 지난 10월 국감이 끝나고는 ‘정확한 기록과 치열한 질문 덕분에 국회의 감시와 견제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했다. 최근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을 저격한 박민영 당 미디어 대변인이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지만 당 지도부 일원인 최 의원은 별도 입장을 내지 않고 신중 모드를 지키고 있다. 장애인 몫 비례대표의 역할이라는 정치권의 오랜 숙제는 최 의원의 과제이기도 하다. 사법연수생 시절 의료사고로 하반신 마비명함에는 ‘가장 낮은 곳, 가장 밝은 등불’최보윤, 1호 법안은 ‘장애평등정책법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 의원은 여야 갈등이 최고조였던 지난 ‘난장판 국감’에서도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과 차별을 끄집어내며 정책 국감의 모범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의원은 복지부 대상으로 대전 한화이글스 구장에서 장애인석을 일반 좌석으로 판매한 사건을 지적했고, 종합감사에서는 “휠체어 장애인석이 11만원에 암표로 거래되고 있다”고 질타하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답을 받았다.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난 최 의원은 후천적 장애인이다. 한영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51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는 등 ‘엘리트 주류’의 삶을 살다가 사법연수생 시절 의료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휠체어를 타고 다니게 됐다. 이후 의료 사고나 산업 재해 등을 겪고 장애가 생긴 피해자를 대리하는 손해배상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공천받아 22대 총선에서 뱃지를 달았다. 최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 체제에서 당 중앙장애인위원회 위원장, 격차해소특위 위원 등을 맡았고, 이후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비대위원으로 활동했다. ‘가장 낮은 곳의 가장 밝은 등불’, 최 의원 명함에 적힌 글귀는 그의 정치철학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 의원은 글귀에 대해 “국회의원이 되기로 마음 먹은 이유”라며 “신체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다른 어려움이 있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섬기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최 의원은 ‘1호 법안’으로 장애평등정책법안을 발의했다. 장애평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장애영향평가 등을 실시하도록 한 내용을 담았다. 지난 9월에는 장애인·고령자 등 인공지능(AI) 취약계층의 정책 수립 참여 권리 등을 보장하기 위한 ‘인공지능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 권한 더 세지는 與 권리당원… ‘1인 1표제’ 개정안 87% 찬성

    권한 더 세지는 與 권리당원… ‘1인 1표제’ 개정안 87% 찬성

    지선·전대서 강성 지지층 영향 강화현행 표 가치 20대1 → 1대1로 변경비례후보 선출 권리당원 100% 반영 당내 ‘선명성 경쟁’ 더 치열해질 듯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개정에 대한 당원 의견 수렴 결과 투표 참여자의 80% 이상이 당헌·당규 개정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는 물론 이후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도 강성 지지층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이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당원 의견 수렴 투표에는 10월 당비를 낸 투표 대상 당원 164만 5061명 가운데 총 27만 6589명(16.81%)이 참여했다. 이들 중 86.81%가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권리당원 표의 가치를 현행 20대1 이하에서 1대1로 변경하는 안건에 대해 찬성했다. 내년 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 방식을 권리당원 100% 투표로 변경하는 안건에는 88.50%가, 후보자가 4인 이상일 경우 권리당원 100% 투표로 예비 경선을 실시할 수 있게 하는 안건에는 89.57%가 찬성 의견이었다. 이번 절차는 최고위·당무위·중앙위로 이어지는 정식 의결에 앞서 당원 의견을 구하는 여론조사 성격이었다. 하지만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표출된 만큼 정청래 대표가 공약한 ‘당원 주권 강화’ 흐름은 되돌리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페이스북에 “당원 주권 시대를 압도적 찬성으로 열망하고 있다는 것이 당원들의 뜻임을 확인했다”고 적었다. 이에 내년 지방선거와 이후 전당대회 등을 염두에 둔 선명성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당내에서 강성으로 분류되는 일부 의원들의 단독 행동이 이어지면서 원내지도부는 곤혹스러운 분위기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19일) 법제사법위원회(소속 의원들)의 검사장 고발은 원내지도부뿐 아니라 당 지도부와도 사전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전날 한 유튜브 방송에서 내란 전담재판부 설치를 거듭 주장하며 “지금 당 지도부가 빠른 결단을 안 하고 있어서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날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사한 ‘법 왜곡죄’ 등도 원내지도부와의 협의가 끝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선거철만 ‘젊치인’ 찾아… 역량 강화·제도 변화 절실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선거철만 ‘젊치인’ 찾아… 역량 강화·제도 변화 절실

    최재훈 “실무 능력 확실해야 인정”서난이 “관행 속 할당된 인물 취급”진형익 “버릇·경험 없단 극단 평가”박혜민 “실력 경쟁할 투명 공천을” 정치권에서 ‘젊은 피’ 수혈 필요성이 제기된 지는 10년이 넘었다. 그러나 국회·지자체·지방의회 등 현실 정치의 무대에서 청년 정치인이 마주하는 환경은 여전히 거칠다. 청년 정치인들은 “개인의 역량 강화가 필수”라고 말하면서도 제도와 사회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구조 자체가 달라지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지역에서 스스로 ‘젊치인’(젊은이+정치인)을 키우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최재훈(44) 대구 달성군수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40세로 전국 최연소 기초단체장이 됐다. 그는 “젊은 단체장으로 일한다는 게 쉽지 않았다”며 “지방의원·보좌관을 오래 했어도 ‘쉰 넘은 국장·과장이 저 사람 말을 듣겠나’ 하는 시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일반 기업이라면 중견 간부로 활발히 일할 나이지만 정치권에선 여전히 ‘어린 사람’ 취급을 받았다. 최 군수는 “이런 시선을 깨는 건 결국 개인의 몫”이라고 했다. 지역 현안을 파고드는 공부와 정치 실무 능력이 확실해야 인정받는다는 것이다. 그는 “선배 정치인들도 청년을 경쟁자가 아닌 미래 리더로 대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서난이(39) 더불어민주당 청년지방의원협의회장은 청년 정치인을 둘러싼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정치는 오랜 관행과 네트워크로 돌아가 새 인물이 설 자리가 없다”면서 “청년 정치인은 ‘할당’으로 들어온 사람 취급을 받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일자리·주거처럼 변화를 직접 겪는 세대가 정책을 만들 때 실효성이 커진다”며 “청년 정치인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진형익(34) 창원시의원은 지방의회 내 편견을 언급했다. “공무원과 부딪치면 ‘버릇없다’는 말을 듣고, 회의에서 조금 머뭇거리면 ‘역시 경험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며 “청년 정치인은 무엇을 해도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린다”고 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청년이 스스로 ‘정치인을 키우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비영리사단법인 ‘뉴웨이즈’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138명의 후보를 배출해 40명을 당선시켰다. 당원 모집, 지역 이슈 분석, 선거 전략 등 실제 선거 실무를 교육하는 체계를 갖췄다. 박혜민(32) 뉴웨이즈 대표는 “정치권에 후보자를 체계적으로 키우는 시스템이 있었다면 이 일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당에 인재 양성 장치가 없으니 직접 커리큘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청년이 지역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스스로 지지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공천 제도 개선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선거제 개편도 중요하지만 정당이 공천을 얼마나 투명하고 일관되게 운영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청년이 ‘누군가의 몫’이 아니라 실력으로 경쟁할 수 있는 공천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단독] “월 1회·연 10회 직능단체 교류 의무화”…野, 당성평가·민생평가 ‘투트랙’ 구상

    [단독] “월 1회·연 10회 직능단체 교류 의무화”…野, 당성평가·민생평가 ‘투트랙’ 구상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소속 의원들에게 직능단체와의 교류를 강화해달라는 공문을 내린 것으로 20일 파악됐다. 국민의힘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태스크포스(TF)’ 차원에서도 국회의원 평가 항목에 직능단체와의 교류 활동을 점수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원들의 대여 투쟁력을 평가하는 ‘당성 평가’에 이어 정책 차원의 ‘민생 평가’ 투트랙으로 평가 시스템을 구상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당 의원들에게 각 상임위원회별 직능단체와 ‘월 1회·연 10회’ 교류를 의무화하는 지침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당 사무처는 공문에서 “최근 사회·경제 여건 변화로 각 분야 직능단체의 역할과 목소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상시적 소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있는 만큼 공약 개발과 대안 정책 마련에 시동을 건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직능단체와 간담회·세미나·현장방문·단체 행사참여·기자회견 등의 방식의 교류를 월 1회, 연 10회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직능단체의 건의사항은 당 사무처가 취합해 정책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간 직능단체와의 교류는 의원들의 개별 의정 활동에 맡겨왔다. 직능단체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효율적 공약·정책 개발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체계적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상임위 활동하고 연계해서 정책을 개발하고 민간의 어려움을 입법적·정책적 측면에서 해결해주는 국회 본연의 역할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주재한 3선 의원들과의 오찬 회동에서도 직능단체와의 활발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우리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 직능부터 시작해 제대로 나아가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차원에서도 국회의원 평가 지표로 직능단체와의 교류 활동을 점수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TF는 24일 계획된 의원총회에서 그간 마련한 평가 지표를 보고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진행될 정기 당무감사에서 ‘당 기여도 평가’ 항목을 신설해 평가하기로 했다. 장 대표가 그간 ‘당성’을 강조해온 데 따른 것이다. 당무감사위가 최근 전국 당협위원장들에게 보낸 22쪽 분량의 ‘2025 당원협의회 당무감사 사전점검 자료’에 따르면 ‘당 기여도’ 항목에는 ▲당론 또는 중앙당의 기조와 다른 독자적인 언행과 소명 ▲규탄대회와 당원연수 등 중앙당 주최 대규모 행사 참석 현황 ▲피켓시위와 카드뉴스 전파 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관련 중앙당 지침 이행 여부를 기재하도록 했다.
  • “성희롱 발언, 양우식 빠져야 출석” VS “최초 女 비서실장 사퇴하라”

    “성희롱 발언, 양우식 빠져야 출석” VS “최초 女 비서실장 사퇴하라”

    경기도지사 비서실장과 보좌진의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여파로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가 이틀째 파행 중이다. 20일 오전 10시 10분쯤 운영위원회가 개의한 직후 더불어민주당 장한별 부위원장과 국민의힘 이용호 부위원장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전날 비서실장과 보좌진이 출석하지 않은 것은 지방의회의 감사권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뿐만 아니라 경기도민을 우롱한 행위”라며 “김동연 지사가 사과하고 조혜진 비서실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어 양우식 위원장은 “비서실장과 보좌진이 출석할 때까지 정회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틀째 파행이 계속되면서 이날 예정된 경기도 대변인실, 홍보기획관, 경기도중앙협력본부, 의회사무처, 경제부지사 소속 소통협치관, 경기도교육감 소속 홍보기획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대상인 경기도 공직자들은 입장문을 통해 양우식 운영위원장이 주재하는 감사 출석을 전면 거부했다. 공직자 일동은 “경찰 조사 결과 양 의원님이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은 엄연한 팩트로 밝혀졌다”며 “검찰 기소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도덕성이 요구되는 운영위원장을 내려놓고 재판에 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 의원님은 그동안 사과 한마디 없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공무원노조와 공직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운운하는 등 2차, 3차 가해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 집행부는 행감을 안 받겠다는게 아니고 성희롱 가해자가 의사진행하는 행감을 받지않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양 위원장은 운영위원회 개의와 함께 정회를 선언했고 조 비서실장 등이 끝내 출석하지 않아 자동 산회했다. 한편 수원지검은 모욕 혐의로 양 위원장을 지난달 28일 불구속기소 했다. 그는 지난 5월 9일 도의회 5층 운영위원장실에서 이태원에서 친구들과 저녁 약속이 있다는 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기소 이후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같은 달 15일 당원권 정지 6개월과 당직 해임의 징계를 결정을 내렸지만, 도의회 차원에서는 어떠한 조처도 없었다.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가 성희롱 문제를 제기한 경기도 ‘최초 여성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해 것에 대한 비판도 일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경기여성단체연합 등 33개 여성 시민사회단체는 규탄 성명을 통해 “양 위원장이 도의회의 도덕성과 청렴성을 요구하는 운영위원장직을 유지하며 행감을 직접 주재하는 것은 도민과 공직사회 모두에 대한 심각한 신뢰 훼손”이라고 비난했다.
  • ‘론스타 완승’ 한동훈 부각… 민주 ‘무대응’ 국힘 ‘견제구’

    ‘론스타 완승’ 한동훈 부각… 민주 ‘무대응’ 국힘 ‘견제구’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에 이어 론스타 소송 ‘배상금 0원’ 압승으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존재감이 커지자 국민의힘 주류에서 한 전 대표를 견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신경전이 시작된 양상이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19일 페이스북에서 한 전 대표를 겨냥해 “론스타 사태를 자신의 영웅서사로 만들려는 ‘한’가로운 사람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가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에게 대장동 항소 포기 관련 공개 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선 “당의 책임 있는 지도부와 토론을 하는 게 맞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업적 공방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정권의 잘못된 ‘가로채기’를 국민 알권리 차원에서 바로잡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가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를 이슈화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과로 홍보하려던 론스타 승소를 우리 당 성과로 바로잡은 것은 잘한 일”이라고 거들었다. 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한 전 대표의 등판이 거론되지만 당내에선 견제 목소리가 만만찮다.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장인 나경원 의원은 지난 18일 라디오에서 한 전 대표 공천과 관련해 “누구나 배제할 것은 없다”면서도 “당원게시판 문제에 대한 진실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욱 수석최고위원은 “한동훈 대표 시절 비롯된 당 내부 균열 등이 완전히 봉합되지 않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한 전 대표의 비판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겠다는 입장이다.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법무부 장관이었다면 당연히 했어야 할 일”이라고만 했다.
  • ‘험지’ 대구로 간 정청래…벌써 TK민심 잡기 시동

    ‘험지’ 대구로 간 정청래…벌써 TK민심 잡기 시동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취임 후 처음으로 ‘험지’로 불리는 대구를 찾아 “잃어버린 대구의 시간을 다시 되돌리겠다”면서 “민주당은 대구 발전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대구 회복 선언을 하고 끊임없이 대구의 민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노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또 “대구가 민주당으로서는 어려운 지역임에 분명하다”면서도 “대구의 마음도 결국은 민주당이 어느 정도로 지극 정성으로 다가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정 대표의 대구 방문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TK) 지역 민심을 공략하기 위한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지난 14일에는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날부터 이틀간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개정, 기초·광역 비례대표 선출 방식 변경, 예비 경선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당헌·당규 정비안에 대한 권리당원 의견 수렴 투표에 나섰다. 이번 당헌·당규 개정을 놓고 당원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험지를 배려했던 기존 제도를 고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당원 규모가 압도적으로 많은 호남이 과대 대표되고 강경파 성향의 목소리가 당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대표의 이날 대구 방문에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이번 당원 투표에는 10월 당비를 낸 당원만 참여할 수 있게 하면서 투표 자격 논란도 제기됐다. 이에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번 절차는 최고위·당무위·중앙위로 이어지는 정식 의결에 앞서 당원께 먼저 보고 드리고 의견을 구하는 민주적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친명(친이재명)계 원내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논평에서 “당원 주권은 한낱 구호가 아니다”라면서 “당 지도부는 이번 혼란의 발생 원인과 절차에 대해 명확한 해명과 분명한 책임 소재를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 나경원 “윤어게인·전광훈 내칠 이유 없다…지지한다면 들어야”

    나경원 “윤어게인·전광훈 내칠 이유 없다…지지한다면 들어야”

    국민의힘 2026년 지방선거 기획단장인 나경원 의원이 극우 성향 지지층까지 포괄해야 한다는 장동혁 대표의 ‘우파 대연대론’에 힘을 실으며, 서울시장 출마설에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나 의원은 1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우리 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사람들에게 ‘윤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이라서 안 된다’ ‘부정선거론자라서 안 된다’고 내칠 필요는 없다”며 “넓게 집을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람은 너무 오른쪽, 저 사람은 싫다 이렇게 선을 긋기 시작하면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장동혁 대표가 유튜브 방송에서 우리공화당, 자유통일당, 자유와혁신까지 포함한 ‘우파 연대’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선 “더 넓은 집을 짓겠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고 평가했다. ‘전광훈 목사까지 포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나 의원은 “우리를 지지하겠다고 하면 ‘이 사람은 안 된다’고 할 순 없다. 선거는 표를 모아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표를 받을 때 ‘이 표는 도둑 표’ ‘저 표는 사기꾼 표’라고 하지 않는다”며 “누구든지 지지하겠다고 하면 그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선 즉답을 피하면서도 가능성은 남겼다. 나경원 의원은 18일 YTN라디오 ‘뉴스 정면승부’에서 “내년 지방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이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것 아니냐”고 묻자, 그는 “국회에서 대장동 문제와 법사위 등 맡은 현안이 많다”며 말을 아꼈지만, 완전 부정하지도 않았다. 한동훈 전 대표와의 거리두기·공천 배제론에 대해선 “인위적 배제는 없다”며 “본인이 원하면 경선에 나서면 된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경선에 참여하려면 진실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게 논란’은 지난해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전 대표와 가족 이름으로 수백건의 글이 올라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한 배경과 작성자 실체를 둘러싼 논란을 말한다. 당은 불문 처리했지만 책임 규명 없이 덮였다는 지적이 이어져 계파 갈등으로 번졌다.
  • 권오상 전 대구시 환경국장, 국민의힘 입당…서구청장 출마 본격화

    권오상 전 대구시 환경국장, 국민의힘 입당…서구청장 출마 본격화

    권오상 전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대구 서구청장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권 전 국장은 전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입당신청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구 시민과 함께한 31년은 제 인생의 가장 큰 기둥이었다”며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서구 재도약에 이바지하고자 국민의힘 입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민들 곁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듣고 보완하고 완성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권 전 국장은 지난 17일 31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퇴임했다. 권 전 국장은 대구시 행정국장과 서구 부구청장, 환경수자원국장 등을 두루 거친 만큼 서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책임질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서구 일부 지역이 과거와 달리 많이 침체해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그간 쌓은 공직 경험을 토대로 악취 문제를 개선하고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고령 주민을 위한 복지·문화시설 확충도 필요한 만큼 서구의 정주 환경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권 전 국장은 또 “그간 공무원 신분이라 조심스러운 부분도 많았으나, 이제는 그동안 못 뵀던 지역 주민과 당원 동지를 찾아뵙고 인사드릴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북 의성 출신인 권 전 국장은 평리초, 평리중, 영남고를 졸업했다.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영남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 ‘전당원 투표’ 논란 진화 나선 與… “지선 때는 의결 반영, 이번에는 의견 수렴”

    ‘전당원 투표’ 논란 진화 나선 與… “지선 때는 의결 반영, 이번에는 의견 수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원 주권 강화를 위해 강조해 온 ‘전당원 투표’ 방식을 두고 논란이 일자 당이 수습에 나섰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페이스북에 “왜 10월에 입당한 당원에게까지 투표권을 주고, (이번 투표가) 투표인지 혹은 의견조사인지에 대한 질문이 많다”며 “(이번 투표는) 당규개정 의결 투표가 아니라 참고용 권리당원 의견조사”라고 설명했다. ‘당원중심정당’을 위한 당규개정안에 대한 당원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지, 정식 의결 절차를 개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당규개정안을 확정하는 절차가 아니므로 (투표 권리를)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에 한정하지 않고, 1달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까지 범위를 넓혀 폭넓은 의견을 들어보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는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들이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당원의 의견을 듣겠다는 절차가 의결을 위한 당원 자격에 대한 논란으로 전개돼 안타깝다”며 “이번 당원 의견수렴 절차에 이어 11월 중에 최고위원회·당무위원회·중앙위원회 의결로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6일 올해 10월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 약 164만 7천 명을 상대로 당헌·당규 개정 신설을 위한 전당원 투표를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그동안은 통상적으로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들에게만 투표 권리가 부여됐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지난 8월 정청래 대표 취임 이후에 유입된 권리당원을 투표에 참여시키도록 내린 결정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갑작스러운 기준 변경은 자칫 당 지도부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당 대표께서 신중히 판단하시리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번 민주당의 당헌·당규 개정에는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시 1인 1표제 확립 ▲기초·광역 비례대표 경선시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 ▲4인 이상의 경선 후보자의 경우 예비경선 제도 도입·권리당원 투표 시행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 정청래 “딴지일보가 민심의 척도… 글 1500건 썼다”

    정청래 “딴지일보가 민심의 척도… 글 1500건 썼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달 초 초선 의원 모임 강연에서 유튜버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딴지일보가 “민심의 바로미터”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17일 뒤늦게 알려졌다. 정 대표는 지난 6~7일 제주에서 열린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 워크숍에서 “민주당 지지 성향으로 봤을 때 딴지일보가 가장 바로미터”라며 “거기(딴지일보) 흐름이 민심을 볼 수 있는 하나의 척도”라고 말했다. 이어 “딴지일보 커뮤니티에 10년 동안 1500번, 평균 이틀에 한 번꼴로 글을 썼다”며 “꾸준히 해야 한다. (그러면) 이길 사람이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여당 대표가 특정 커뮤니티를 통해 민심을 청취하라고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해당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표가 의원들 교육에서 한 말에 당이 일일이 공식적인 논평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의원들을 향해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정치인도 대중을 떠나 살 수 없다”며 소셜미디어(SNS) 활용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악플은 당연한 거니 악플에 너무 신경 쓰지 말라”며 “악플에도 지혜가 있다. 악플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다”고 말했다. 또 “위대한 정치인은 안티를 활용해 대통령이 되더라. 그게 김대중(DJ)과 김영삼(YS)”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19~20일 이틀간 대의원이든 권리당원이든 1인 1표를 행사하는 것과 관련한 전 당원 투표를 진행한다. 당헌 개정을 앞두고 당원 의견을 묻겠다는 것이다. 이는 정 대표가 지난 전당대회 경선에서 내건 공약이다. 다만 전 당원 투표 대상을 놓고 이날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당 관계자는 투표 자격 요건과 관련해 “10월 말 기준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당헌에는 전당대회에서의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이 20대1 미만으로 규정돼 있다. 지난 8월 당대표 선거 때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가 약 17대1 비중으로 반영됐다. 이를 1인 1표제로 바꾸면 공천 과정에서 평범한 당원들의 영향력이 커지는 반면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당직자 등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원도 1표, 대의원도 1표, 당원도 1표여야 한다”며 “이것이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를 보장하고 있는 헌법 정신”이라고 말했다.
  • 장애인 비례의원 단 3명인데…국힘 대변인 “너무 많이 할당” 논란

    장애인 비례의원 단 3명인데…국힘 대변인 “너무 많이 할당” 논란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이 같은 당 김예지 의원을 향해 한 발언이 알려지면서 장애인 비하 논란이 일고 있다. 박 대변인은 지난 12일 보수 성향 여성 유튜버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김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안 찬성 이후) 장애인이고 여성인 점이 공격 포인트가 됐다”고 발언한 것을 비난하는 진행자의 말에 동조하며 “(김 의원은) 왜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받으려고 하냐”고 맞장구를 쳤다. 이 유튜브 채널 진행자는 김예지 의원을 향해 장애와 성별을 비하하는 취지의 막말을 이어갔고, 박 대변인은 이에 웃거나 동조하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변인은 또 김 의원을 겨냥해 “본인이 장애인이라는 주체성을 가지는 게 아니라 배려받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거나 “피해의식으로 똘똘 뭉친 것”이라는 언급을 했다. 그는 “(국회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 문제”라는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현재 유튜브 채널에서 찾아볼 수 없다. 박 대변인의 이러한 발언은 16일 유튜브 채널 ‘종이의 TV’를 통해 뒤늦게 공개됐다. 진행자는 “정말 화가 난다”며 “17일 박 대변인의 장애인 비하 발언을 고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해당 소식은 빠르게 퍼져나갔다. 시민단체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논평을 내고 “현재 국회의원 300명 중 장애인 비례의원은 단 3명, 약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장애인 대표성이 극히 낮은 상황에서 할당제를 문제삼으며 장애인을 ‘과잉 할당된 존재’로 보는 시각은 구조적 차별을 무시하는 무책임한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를 이유로 특정 정치인의 자격을 문제 삼고,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공격 포인트로 삼는 혐오적 담론에 동조하거나 이를 확장하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과 정치적 대표성의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한다”며 “박 대변인은 즉각 사퇴하고,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장애인 할당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라며 “장애인이라고 다른 집단에 비해 과대표되어선 안 되며, 마찬가지로 특정인에게 과도한 특혜를 주어야 할 이유가 될 수도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어떤 말로도 김예지라고 하는 개인이 국민의힘에서 두 번이나 비례대표 특혜를 받아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며 “김 의원은 당의 간판을 빌려 두 번이나 특혜를 받았으면서 당론을 젖은 휴지만도 못하게 취급하며 탄핵은 물론 민주당 주도 특검에 모두 찬성했고, 급기야 당의 노선과 전혀 맞지 않는 법안들을 수차례 발의해 뭇매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당은 4년마다 공천장 찍어주는 자판기도, 선거 때 간판 빌려주는 플랫폼도 아니다”라며 “같은 지향점과 목표를 가지고 함께 짊어지고 나아가는 것이 바로 당원 동지이며, 이념결사체로서 정당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 마가 균열 부른 ‘엡스타인 파일’… 등 돌린 충성파에 트럼프 “반역”

    마가 균열 부른 ‘엡스타인 파일’… 등 돌린 충성파에 트럼프 “반역”

    미국 의회가 이번주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에 대한 수사 기록 공개 여부를 표결에 부칠 예정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마가의 상징적 인물인 공화당 의원이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찬성 목소리를 내자 트럼프 대통령은 ‘반역자’라며 공개적으로 지지를 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마조리 테일러 그린(조지아주) 하원의원을 겨냥해 “그가 좌파로 돌아서며 공화당 전체를 배신했다. 마조리 ‘반역자’ 그린은 공화당의 수치”라고 저격했다. 또 그린 의원을 ‘마조리 테일러 브라운’이라고 부르며 “그린(녹색)은 썩기 시작하면 브라운(갈색)으로 변한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때 ‘하이힐을 신은 트럼프’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측근이었던 그린 의원을 비난한 건 그가 ‘엡스타인 파일’로 불리는 수사기록 공개에 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린 의원은 엑스(X)에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 파일 공개 표결 전 다른 공화당원들을 겁주기 위해 나를 본보기 삼았다”고 반발했다. 미성년자 수십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 엡스타인은 201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생전에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과 일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의 범죄 행각을 알고 있었을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기록 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엔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 법무부는 지난 8월 자료 공개를 거부했고, 이에 공화당 내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민주당은 공개 강행 표결이 이뤄질 경우 하원에서 공화당 의원 50여명이 찬성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장동혁 “이재명 정권 협치 불가…내란몰이는 소설”

    장동혁 “이재명 정권 협치 불가…내란몰이는 소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이재명 정부를 겨냥해 “협치와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라며 날선 발언을 쏟아냈다. 장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체제 전쟁’으로 재차 규정하고 보수 세력 결집을 유도했다. 장 대표는 이날 매일신문 및 ‘이영풍TV’ 유튜브에 잇달아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래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협력할 야당, 협상·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지금은 이재명 정권, 민주당과 강하게 싸울 때”라면서 “잘못된 것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는 시기”라고 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두고도 ‘체제 전쟁’이라는 언급을 다시금 꺼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이 할 수 있는 마지막은 헌법을 개정해 사회주의 헌법으로 가는 것”이라면서 “사회주의 헌법으로 바뀌면 대한민국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지방선거에서 저희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이 가려는 체제 전복, 사회주의 독재체제를 막기 위해 연대할 수 있어야 하고, 그 명분이라면 다 함께 모일 수 있다”면서 보수 세력의 단결을 통한 지방선거 승리를 이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영주 대표의 자유민주당, 조원진 대표의 우리공화당, 구주와 변호사가 있는 자유통일당, 황교안 대표의 자유와혁신 등과의 연대 가능성에도 “모일 수 있는 모든 우파들은 모여야 한다”고 했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서는 “김만배 일당에 항소심 가서 이재명에 대해 입을 열지 말라는 의미로 돈이 있는 저수지를 그대로 보존해 준 것”이라고 정부·여당을 직격했다. 이어 “정점에 이재명이 있다”면서 “명백한 수사 외압이고 특검하고 전부 처벌받아야 할 사안”이라고 몰아세웠다. 3대 특검과 헌법존중·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를 겨냥해 “사냥개가 처음에는 열심히 짖다가 아무것도 잡지 못하고 날뛰다 끝난 꼴”이라면서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얼마나 허황된 거였는지, 소설같은 거였는지 드러날 것”이라고 직격했다. 정부가 공직자의 내란 가담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휴대전화 제출을 유도하는 점에 대해서도 “인민재판”이라고 꼬집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체포 이후 “우리가 황교안”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당내 잡음이 커진 데 대해선 “무도한 정치 특검으로부터 인권 탄압을 받는 분들에 대해 목소리 내는 걸 비판한다면 조은석 특검을 지지한다는 것 아니냐”면서 “특검의 탄압과 법치주의 파괴에 동조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힌 상황에 대해선 “부동산 정책의 잘못이 대통령이나 여당 지지율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되기는 하지만 그 반작용으로 야당 지지율이 올라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횡보하다가 조금씩 상승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다 보면 연말이 지나 내년에 상승할 수 있는 시점이 오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의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당원 게시판 비방글 의혹에 대해서는 당무감사 의지를 명확히 했다. 장 대표는 “지난 당무감사위원회에서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원게시판 사안도 당무감사위에서 진행하겠다. 시간이 많이 흘렀기 때문에 속도가 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엡스타인 파일 파장에 ‘마가’ 분열…트럼프, ‘간판 투사’ 하원의원에 “반역자”

    엡스타인 파일 파장에 ‘마가’ 분열…트럼프, ‘간판 투사’ 하원의원에 “반역자”

    미국 의회가 이번주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에 대한 수사 기록 공개 여부를 표결에 부칠 예정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마가의 상징적 인물인 공화당 의원이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찬성 목소리를 내자 트럼프 대통령은 ‘반역자’라며 공개적으로 지지를 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마조리 테일러 그린(조지아주) 하원의원을 겨냥해 “그가 좌파로 돌아서며 공화당 전체를 배신했다. 마조리 ‘반역자’ 그린은 공화당의 수치”라고 저격했다. 또 그린 의원을 ‘마조리 테일러 브라운’이라고 부르며 “그린(녹색)은 썩기 시작하면 브라운(갈색)으로 변한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때 ‘하이힐을 신은 트럼프’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측근이었던 그린 의원을 비난한 건 그가 ‘엡스타인 파일’로 불리는 수사기록 공개에 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린 의원은 엑스(X)에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 파일 공개 표결 전 다른 공화당원들을 겁주기 위해 나를 본보기 삼았다”고 반발했다. 미성년자 수십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 엡스타인은 201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생전에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과 일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엡스타인의 범죄 행각을 알고 있었을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기록 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엔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 법무부는 지난 8월 자료 공개를 거부했고, 이에 공화당 내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민주당은 공개 강행 표결이 이뤄질 경우 하원에서 공화당 의원 50여명이 찬성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중앙연수위원회 부위원장 임명

    윤영희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중앙연수위원회 부위원장 임명

    윤영희 서울시의원이 지난 12일 국민의힘 중앙연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 중앙연수원은 당원의 정치역량 함양과 시민정치교육을 담당하며, 중앙윤리위원회·당무감사위원회·여의도연구원과 함께 당의 4대 독립기구로 꼽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연수원·중앙연수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서 “당을 개혁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기구가 바로 중앙연수원”이라며 “함께 싸우고 있는 당직자와 당원들이 당의 방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달희 연수원장, 정희용 사무총장, 강명구 조직부총장과 함께 당일 임명된 19명의 부위원장들이 참석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당원 역량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윤영희 부위원장은 “소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연수원을 통해 ‘우리 당의 미래는 당원 교육에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영민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공기관장의 반복적 정치행보... 공공성 훼손 우려 외면해도 되는가

    김영민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공기관장의 반복적 정치행보... 공공성 훼손 우려 외면해도 되는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12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의 정치적 행보가 공사의 공식적 의사처럼 비춰져 공공성을 훼손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영민 의원은 최근 제기된 제보를 토대로 사장이 특정 정당 권리당원 가입 요청 문자 발송, 공사 공식 SNS 본인이름 해시태그 사용, 출마예정시에만 명절 인사 현수막 게시 등 정치 활동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행동을 지속해 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장 취임 당시 정치 활동 의사가 없다고 여러 차례 약속한 내용이 속기록에 명확히 남아 있다”며 “경기도 의회는 이 약속을 토대로 경기교통공사가 자본잠식에서 벗어나 성장할 수 있도록 수수료 조정 등을 통해 공사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논란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사장이 공사 사장 신분을 유지한 채 정치적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행위를 반복한 것은 조직 공정성뿐 아니라 직원 사기와 사업 수행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도민은 이미 이번 행위를 선거 출마 의도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공사의 평판을 개인의 인지도 제고에 활용한 것으로 비춰질수록 공사 전체가 신뢰 위기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경기교통공사 인사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식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특정 위원이 사장 개인 지인이라는 제보가 있었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69회에 달하는 인사위원회 개최로 많은 수당을 받은 내역을 공개했다. “공정성과 전문성이 핵심인 인사제도에 지인을 포함하고 과도하게 운영되는 것은 조직 신뢰를 해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비상임이사 구성에서도 정치적 인물이 반복적으로 선임된 사례가 있다고 지적한 김 의원은 전문가 중심의 인사·조직 운영 체계 확립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김영민 의원은 “민경선 사장의 정치적 행보는 개인의 자유지만 공공기관장 신분을 유지한 채 도민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결코 적절하지 않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공사 직원과 조직을 위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례는 향후 공공기관장 인선에도 중요한 기준이 될 사안이라며 경기도는 정치적 중립성과 전문성 원칙이 확립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마감 후] 벌써 일년, 국민의힘은 안녕한가

    [마감 후] 벌써 일년, 국민의힘은 안녕한가

    12·3 계엄의 밤이 다시 다가오고 있다. 벌써 일년이다. 최근 부쩍 ‘내란 청산’ 고삐를 조이고 있는 여권은 대대적인 정치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이미 헌법 존중이라 쓰고 내란 청산이라고 읽는 범정부 TF로 신호탄을 쐈다. 계엄을 딛고 선출된 대통령은 물론 국회에서도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국회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강렬한 기념행사들을 계획하고 있다. 그렇다면 원내 제2당 국민의힘은 계엄 1주년 주간에 무엇을 할까. 혹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계엄에 동조하지 않았다고 했으니 함께 박수 치며 이를 기념할까 아니면 이런저런 외부 일정을 잡아 국회를 비우고 자리를 피할까. 혹은 200일이나 남은 내년 6월 지방선거만 이기면 된다며 ‘조금만 더 참자’고 서로를 위로할까. 의원직 사퇴 0명, 자진 탈당 0명, 출당 권고 0명, 징계 0명.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국민의힘의 선택이다. 정권을 맡겼던 국민들에게는 역부족인 선택이다. 정치적 광인(狂人) 윤석열 전 대통령이 혼자 벌인 계엄이라고 하더라도 국민의힘이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 불과 3년 전 국민들은 국민의힘을 믿고 정권을 맡기지 않았나. 5년을 맡겼더니 3년 차에 정권을 내다 버린 최악의 계약 파기다. 그런데도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말 아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몸을 숨긴 채 정치 생명을 이어 가고 있다. 윤 전 대통령과 관저 또는 안가에서 여러 밤을 함께하며 좋은 시절을 누렸던 이들도 안녕하다. 한 의원은 지역구에 보내는 의정활동 홍보 문자에 ‘중앙정치가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저는 오직 민생에 집중하며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중앙정치를 혼란하게 만든 A급 전범 리스트에 그와 그의 무리들이 들어간다는 데 당내 이견이 없을 텐데, 그런 그도 헌법기관으로서 당원으로서 안녕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안 생긴다”라는 충격적 명언과 헌정사에 남을 연판장으로 대표가 되고는 고작 로저비비에 백으로 ‘사인 간 인사’를 했다는 이들도 안녕하고, 그의 당선을 위해 동료들에게 연판장 초안을 속인 의원들도 안녕하다.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 이탈 8표 방어에 자신의 임기를 모두 쓴 여러 원내지도부도 마찬가지다. 국민의힘 모두가 안녕한 사이 국가와 국민의 안녕은 매일 위협받고 있다. 정부·여당은 나날이 과감해지고 때론 과격한데도 야당의 목소리에 도통 힘이 실리지 않는다. 법사위에서 민주당이 억지를 부리고 국민의힘이 ‘맞말’을 해도 “그러니까 왜 계엄을” 한마디에 입틀막을 당하는 게 일상이다. 이런 야당으로는 국가도 국민도 안녕할 수가 없다. 계엄 1주년 주간에 국민의힘이 더 분주해야만 하는 이유다. 스스로에게 물린 재갈을 벗을 마지막 기회다. 승리가 보장되지도 않는 내년 6월 지방선거만 바라보다가는 선거를 치러 보기도 전에 “나라가 통째로 넘어갔다”는 선언을 먼저 해야 할지도 모른다. 손지은 정치부 기자
  • 장동혁 “대장동은 ‘이재명 게이트’”…국회 계단서 규탄대회

    장동혁 “대장동은 ‘이재명 게이트’”…국회 계단서 규탄대회

    국민의힘은 12일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해 규탄대회를 열고 ‘이재명 게이트’로 규정하는 등 연일 공세 수위를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이 정권 핵심을 정조준한 만큼 내년 지방선거 판세까지 뒤흔들 계기라고 보고 정국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전날 대검찰청·법무부를 항의 방문한 데 이어 이날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대장동 일당 7400억 국고 환수 촉구 및 검찰 항소 포기 외압 규탄대회’를 열고 공세를 이어갔다. 집회엔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당직자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당원 약 1만 5000명(국민의힘 추산)이 함께 했다. 이들은 ‘대장동 수사외압 국정조사 실시하라’ 등의 손피켓을 들고 규탄 목소리를 높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은 그 존재 자체로 대한민국의 재앙”이라면서 이 대통령을 직함 없이 비판했다. 대장동 사건 1심 판결문에서 이 대통령의 이름이 수백 차례 거론된 점을 언급하며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이라고,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 게이트라고 법원에서 대못을 박은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장 대표는 “이 항소 포기는 결국 이재명에 대한 공소 취소로 가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이재명 재판이 다시 시작될 때까지 우리가 이재명을 탄핵하는 그날까지 함께 뭉쳐서 싸우자”고 재차 강조했다. 내란 특검이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체포한 데 대해서도 “대장동 항소 포기를 덮기 위한 것”이라며 “전쟁이다. 우리가 황교안이고, 뭉쳐서 싸우자”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 그 자체가 대장동 범죄 정권”이라면서 “7800억원에 이르는 범죄수익을 온전히 보존하려고 외압을 행사했다”고 정권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어 “국민은 성공한 수사인지, 조작 기소인지 진실을 알고 싶다”면서 국정조사 및 특검 등을 요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만배와 남욱이 이 대통령을 불까봐 두려워서 봐주기한 것 아니냐”고 따져물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외압 부인에 대해 “언론 보도를 보면 항소가 필요하다는 보고에 두 번이나 ‘신중하게 판단하라’고 했다고 한다”며 “분명한 외압으로 들린다”고 말했다. 여당 측과 협의 중인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 등 추진에 대해선 “국정조사나 특검을 진행할 때마다 더불어민주당이 한 말을 돌려드리겠다.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조사와 수사를 회피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강조했다. 장외투쟁 추진 등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엔 “야당으로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투쟁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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