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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임대차 3법 폐지에 가깝게 개선”

    원희룡 “임대차 3법 폐지에 가깝게 개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새 정부 주택 정책과 관련, “집값을 단기적으로 하향 안정시키는 것이 목표”라면서 “임대차 3법은 폐지에 가까운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정책 목표를 묻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단기간 주택 공급 확대 방법으로 “이미 진행되고 있는 도심 정비사업 등의 속도를 높이고 기존의 매물이 나오도록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1년 유예하는 등 공급 확대에 플러스되는 정책을 하루빨리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임대차 3법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여야와 정부가 충분히 논의하면 좋은 제도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심도 있는 방안을 내놓겠다”고 답했다. 원 후보자는 또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압축할 수 있고, 보상과 시공 과정에서 첨단공법을 들여와 몇 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원 후보자가 제주 오등봉 개발사업에서 민간 기업이 과도한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서도 사업을 추진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소병훈 민주당 의원은 “제주연구원이 후보자에게 서면보고한 오등봉 사업 타당성 검증용역 2차 중간보고서에 민간 기업의 이익이 3544억원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최종 보고서에는 이런 내용이 빠졌다”며 “민간에 수천억원을 안겨 주려고 후보자가 검증보고서 편집까지 지시한 것은 아닌지 해명하라”고 공격했다. 같은 당 김교흥 의원은 “오등봉 개발사업에서 민간사업자 수익률이 전체 사업비의 8.91%로 설계됐는데, 대개 다른 사업들이 4∼6%인 것과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높고, 사업 관련 공무원들이 이후 컨소시엄 등으로 취업했다”고 지적했다. 업무추진비 사용 의혹도 제기됐다. 박상혁 의원은 “도지사로 재임한 2014∼2021년 현금으로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정황이 발견되는데 50만원 이상 집행된 현금 지급 건에 대한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했다. 원 후보자는 오등봉 개발사업 과정은 투명했고, 민간에 특혜를 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책 역량 검증이 우선이라며 원 후보자를 방어했다. 김상훈 의원은 “지난 5년간 청문회를 치르며 각 의원의 요구 자료가 원만히 제출 안 된 경우가 수두룩하다”면서 “국민이 가장 고통받는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하는 데 집중하자”고 감쌌다.
  •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논란 재점화

    전북과 충남이 10년 넘게 갈등을 빚고 있는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논란’이 재점화 돼 새 정부의 판단에 귀추가 주목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어촌공사가 지난달 ‘금강하굿둑 자연성 회복에 따른 농업 부문 영향 검토’라는 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과업지시서에는 “해수유통 논리에 대해 기술적으로 검토 후 대응 계획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명시했다. 이는 금강하굿둑 해수유통을 둘러싸고 충남과 전북이 대결 양상을 벌이자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때문에 대선을 앞둔 지난해부터 다시 거론되기 시작한 금강하굿둑 생태복원 논란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은 2009년부터 금강하굿둑 건설로 ▲수질 악화 ▲토사 퇴적으로 인한 하상지형 변화 ▲생태계 파괴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했다며 끊임없이 해결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충남이 금강호 수질개선 방안으로 제시한 하굿둑 해수 유통은 2012년 국토부가 연구용역을 통해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려 한동안 잠잠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충남도의회가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20대 대선공약 및 국정과제 채택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와 각 정당 등에 전달해 지자체간 갈등이 정치적인 문제로 대두됐다. 충남도 역시 금강하굿둑 상류 3㎞까지 해수 유통을 하고 상류 10㎞까지는 해수 유통 및 기수역 확대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충남은 또 영산강하굿둑 해수유통을 추진하는 전남 등과 연대해 정부와 전북을 압박하고 있다. 반면, 전북은 해수를 유통할 경우 연간 3억 6500만t의 농·공업용수 공급이 중단돼 지역 산업생산 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수위 상승으로 저지대 7000ha에 달하는 농경지 침수피해도 우려된다. 금강하굿둑 해수유통이 시행되면 상류로 농·공업용수 취수시설을 옮기는 비용이 2조원에 이르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도 없어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15일에는 전북 93개, 충남 18개 농업인단체가 “농업용수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없는 해수유통은 반대한다”며 인수위에 건의안을 제출했다. 1990년 총사업비 1000여억 원을 들여 충남 서천군 마서면과 전북 군산시 성산면 1.8㎞를 연결한 금강하굿둑은 수자원 확보와 금강 상류지역 홍수 조절, 염해 방지, 교통 개선, 관광 개발 등 다목적으로 건설됐다. 총저수량이 1억 3800만t에 달하고 매년 충남과 전북에 3억 6500만t의 농·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 하굿둑 도로 연결로 군산~서천 간 교통이 크게 개선됐고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 고성, 화진포역 타당성 용역 발주

    강원 고성군이 동해북부선 강릉~고성 제진 간 철도 노선에 화진포역을 신설하기 위해 총력을 쏟는다. 군은 화진포역 신설을 위한 자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다고 1일 밝혔다. 용역에는 화진포역 신설을 위한 기초 현황 조사와 기술적 분석, 사업비 및 경제성 조사 등이 담긴다. 또 이용객과 주민 편의성 제고, 관광산업 활성화 등 화진포역 신설이 가져올 기대효과를 분석한다. 이 밖에도 화진포역 신설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방안 등을 제시한다. 김응중 군 기획감사실장은 “화진포역은 북부권 대규모 개발사업인 호반리조트 조성, 해양누리길 조성, 백섬 수직엘리베이터 사업 등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 기본계획에서 화진포역은 빠졌지만 화진포신호장이 포함됐다. 신호장은 열차 교차운행 또는 긴급대피를 위한 시설이다. 이후 군은 신호장의 역 변경을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신호장은 설계 과정에서 역으로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고, 이에 대해 국토부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오는 8월 완료되는 용역으로 화진포역 신설의 당위성을 확보해 국토부가 추진하는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 9공구 실시설계에 화진포역 신설을 반영시킬 계획이다. 실시설계는 11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 광주 최대 숙원 비엔날레 전시관, 예타 통과

    광주시는 지역 최대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사업이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의 목표는 총 1181억원을 투입해 중외공원 주차장 부지에 건축 연면적 2만 3500㎡, 3층 규모의 전시관을 2026년까지 건립하는 것이다. 상설 전시관과 수장고, 교육·체험 공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관람 공간 등을 갖출 계획이다. 1995년 국내 최초로 출범한 광주비엔날레는 그동안 열세 차례에 걸쳐 821만명이 관람하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시설이 낡아 세계적 수준에 맞는 전용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왔다. 광주시는 전시관 신축으로 다양한 행사 개최뿐만 아니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5700여개 일자리 창출, 4000여억원 생산 유발, 1300여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광주시는 내년에 국제 설계공모를 할 계획이다.
  • 안철수 공개 경고한 이준석… ‘포스트 인수위’ 경쟁 후끈

    안철수 공개 경고한 이준석… ‘포스트 인수위’ 경쟁 후끈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이 완료되면서 두 사람 간 당내 차기 대권 경쟁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표면적으로는 이 대표가 일방적으로 안 위원장을 공격하는 양상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정부의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를 비판한 안 위원장에게 공개 경고를 날렸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확진자 추이 등을 보면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는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며 “다른 문제와 다르게 이것은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갈등 상황으로 비쳐서는 안 되는 문제이고 많은 국민과 소상공인들의 생계와도 직결된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수위에서 가진 우려가 신구 정권 갈등으로 비치지 않도록 각별히 메시지를 주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마스크 해제는) 성급한 판단이다. 현 정부의 공으로 돌리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밝힌 안 위원장을 직격한 셈이다. 신구 권력 간 갈등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같은 당 소속 인수위원장을 당대표가 비판한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6·1 지방선거가 임박하면서 급격히 고조되는 양상이다. 앞서 이 대표는 안 위원장의 경기 분당갑 보궐선거 출마설에 “공천 신청을 받기 전까지는 당 차원에서 요청하는 모양새는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안 위원장에게 ‘꽃가마’를 태워 주지 않겠다는 의미로, 안 위원장으로서는 불쾌감을 가질 만한 발언이다. 이 대표가 이처럼 안 위원장과 노골적으로 각을 세우는 것은 언제든 자신의 당권을 안 위원장이 위협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 대표는 안 위원장에게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을 요구했지만, 안 위원장은 응하지 않았다. 이 대표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이지만, 지방선거에서 패하거나 애매한 성적을 거두면 조기 전당대회 요구가 봇물처럼 터지고, 안 위원장이 당대표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대선 국면에서 이 대표와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 온 윤핵관(윤석열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들이 안 위원장에게 힘을 실으며 당내 권력 개편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의힘의 차기 대선주자 중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사실상 당 밖에서 활동 중이지만, 이 대표와 안 위원장은 당권을 놓고 경쟁하는 구도여서 1차적으로 권력투쟁이 벌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 [단독] 수사권 조정으로 권한 확대한 경찰...경찰청 인권위 ‘심의의결기구’로 격상 추진

    [단독] 수사권 조정으로 권한 확대한 경찰...경찰청 인권위 ‘심의의결기구’로 격상 추진

    ‘청장 자문기구’...“권고해도 이행력 없어” “격상시 국가인권위·경찰위원회와 겹칠 것” 경찰청 내 자문기구인 경찰청 인권위원회를 심의·의결 기구로 격상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경찰청 인권위는 최근 열린 정기회의에서 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해 이같은 안건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경찰청 인권위는 현재 문경란 위원장을 포함해 12명의 외부 위원과 경찰청 감사관이 당연직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매달 정기회의를 열어 법령과 경찰활동에 따른 인권영향 평가,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 수용에 대한 타당성 검토, 인권정책 개선 방향 등을 권고하거나 의견을 나타낸다. 경찰청 인권위는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권이 비대해진 상황에서 경찰청 인권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위원회의 역할과 권한 강화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및 기능 확대, 사무국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경찰청 훈령(경찰 인권보호 규칙)에 따라 경찰청장의 자문기구로 돼 있는 인권위를 심의·의결 기구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조직법 개정 등 입법이 추진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논의 배경에는 경찰청 인권위 차원에서 의결한 권고가 법적 구속력이 없어 실무적으로는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2005년 출범한 경찰청 인권위는 그동안 경찰의 집회·시위 과잉진압이나 시·도 자치경찰위원 임명 등 인권문제와 관련해 비판과 개선의 목소리를 내 왔지만 자문기구라는 한계 때문에 실효성이 없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도 종종 제기돼 왔다. 경찰청 인권위는 지난해 11월에도 “헌법상 권리인 집회·시위 자유를 적극 보장해야 한다”면서 “차벽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에서는 그 이후에도 대규모 집회·시위가 예상될 때마다 차벽을 설치해 왔다.이에 인권위는 지난 1월 권고 결정에 대한 이행결과 보고에서 “수용하기로 했다면 구체적인 이행과정이 있어야 한다”면서 “권고의 진정한 수용은 현장에서의 변화라는 결과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위원회 격상에 대한 경찰청 반응은 회의적이다. 국가인권위원회와 역할이 겹칠 뿐만 아니라 경찰행정 전반을 심의·의결하는 국가경찰위원회와도 충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 인권위의 역할 범위를 어디까지로 하느냐에 따라 업무가 중복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중국인은 중국인을 속이지 않아” …여고생인 척 ‘일본男’만 골라 사기 행각

    “중국인은 중국인을 속이지 않아” …여고생인 척 ‘일본男’만 골라 사기 행각

    중국 장시성 간저우를 기반으로 불법 채팅 플랫폼을 통해 만난 남성들에게 접근해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 4명이 공안에 붙잡혔다. 중국 매체 왕이신원은 지난달 26일 유료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만난 일본인 남성들만 골라, 거액의 사기 행각을 벌인 중국인 남성 4명에 대한 재판이 진행됐다고 1일 이 같이 보도했다.  이번에 붙잡힌 사기 조직원 일당 4명은 20대 중국 남성들로 구성됐는데, 이들은 만남 주선 플랫폼을 통해 알게 된 남성들에게 여고생인 척 가장해 접근하는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특히 이들의 주요 범행 타겟은 일본인 남성들이었다. 채팅 앱의 자기 소개 사진에 10대 여고생의 사진을 공유하고, 일본인 남성들에게 접근한 뒤 “지갑을 잃어버렸다. 교통비가 급하게 필요한데, 현금을 송금해달라”는 방식 등으로 돈을 편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수차례 일본 남성들로부터 현금을 송금받은 뒤에는 아이디를 삭제해 자취를 감췄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일본에 거주하는 남성들이었다는 점에서 장기간의 사기 행각을 벌이고도 제대로 된 신고나 처벌을 피해갈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일본인 피해 남성이 이들의 사기 행각을 신고하면서 은신처에 숨어 있던 일당 4명 모두 공안에 붙잡혔다.  그런데, 더 큰 논란이 된 것은 이들에 대한 수사 중 사기 행각을 벌인 가해자들이 범행의 주요 타겟으로 일본 남성만 골라 접근했던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부터다. 사기 범죄 조직원 중 한 명이 수사 기관에서 사건 진술 중 “중국인은 중국인을 속이지 않는다”면서 “일본인들은 과거에 중국인들에게 너무 많은 빚을 졌다. 우리가 일본인을 속이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자신들의 사기 행각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일본을 제외한 다른 국가 사람들을 속인 적이 없다. 오직 일본인만 속였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이 발언은 사건 수사관이 촬영한 영상을 통해 외부에 알려졌고, 이후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사기 조직원 4명의 행각을 두고 찬반논란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상당수 중국 누리꾼들은 조직원들의 ‘중국인은 중국인을 속이지 않는다’는 발언을 두고 “일본인들은 과거에 중국을 속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중국인들을 학살했다”면서 “조직원들의 범행은 분명 잘못된 것이지만, 다른 차원에게 그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지지한다. 일본인들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불과 수십년 전에 저지른 상처가 여전하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조직원들의 일본어 구사 능력에 주목하면서 “이 멋진 남자들은 일본어 능력자들이다”면서 “일본인들이 속을 정도로 일본어 구사 능력이 우수하다. 사기 행각도 뭘 알아야 칠 수 있는데 이 조직원들의 외국어 능력에 탄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건을 담당했던 관할 재판부는 4명의 조직원들에 대해 “매우 고귀한 발언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범죄는 범죄일 뿐”이라면서 이번에 붙잡힌 조직원 전원에게 최고 3년에서 5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 화진포역 신설 ‘부푼 꿈’…고성군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

    화진포역 신설 ‘부푼 꿈’…고성군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

    강원 고성군이 동해북부선 강릉~고성 제진 간 철도 노선에 화진포역을 신설하기 위해 총력을 쏟는다. 군은 화진포역 신설을 위한 자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다고 1일 밝혔다. 용역에는 화진포역 신설을 위한 기초 현황 조사와 기술적 분석, 사업비 및 경제성 조사 등이 담긴다. 또 이용객과 주민 편의성 제고, 관광산업 활성화 등 화진포역 신설이 가져올 기대효과를 분석한다. 이 밖에도 화진포역 신설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방안 등을 제시한다. 김응중 군 기획감사실장은 “화진포역은 북부권 대규모 개발사업인 호반리조트 조성, 해양누리길 조성, 백섬 수직엘리베이터 사업 등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 기본계획에서 화진포역은 빠졌지만 화진포신호장이 포함됐다. 신호장은 열차 교차운행 또는 긴급대피를 위한 시설이다. 이후 군은 신호장의 역 변경을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신호장은 설계 과정에서 역으로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고, 이에 대해 국토부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오는 8월 완료되는 용역으로 화진포역 신설의 당위성을 확보해 국토부가 추진하는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 9공구 실시설계에 화진포역 신설을 반영시킬 계획이다. 실시설계는 11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사업 탄력받는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사업 탄력받는다

    정부 예타통과…2026년까지 1181억원 투입, 중외공원 내 신축 빌바오 구겐하임 수준 세계적 전시관 건립…새로운 도약 기대 광주시는 지역 최대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사업’이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사업은 총 1181억원을 투입해 중외공원 내 주차장 부지에 건축연면적 2만3500㎡, 지상3층 규모로 2026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신축되는 전시관은 상설 전시관과 수장고, 교육·체험 공간, 가상현실(AR)·증강현실(VR) 관람 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1995년 국내 최초로 출범한 광주비엔날레는 그동안 13차례에 걸쳐 821만명이 관람하는 성과를 냈지만, 전시 시설이 낡아 세계적 수준에 맞는 전용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왔다. 광주시는 새 전시관을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5대 문화권 중 시각 미디어 문화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가칭 광주 아트 센트럴 파크의 핵심 시설로 삼을 방침이다. 이 일대 시각 미디어 문화권에서는 아시아 예술 정원, 비엔날레 문화예술 지구, 문화 브릿지, 레지던스 스튜디오 등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전시관 신축으로 다양한 행사 개최뿐만 아니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5700여개 일자리, 4000여억원 생산유발, 1300여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광주시는 연말까지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 국제 설계공모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건축가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세계 예술을 선도하는 아시아 문화예술 중심지로서 광주비엔날레만의 메타버스 예술 구현, 언택트 전시 플랫폼 구축 등으로 비엔날레 3.0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이준석, 안철수에 일침 “실외마스크 해제 타당해 보여”

    이준석, 안철수에 일침 “실외마스크 해제 타당해 보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는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며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에 “다른 문제와 다르게 이것은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갈등 상황으로 비춰져서는 안 되는 문제이고 많은 국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생계와도 직결된 문제”라고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안 위원장을 겨냥해 “인수위에서 가진 우려가 신구 정권 간의 갈등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각별히 메시지를 주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정부는 행정편의주의로 방역에 의한 희생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강요했다”며 “그것을 지적하면서 들어서는 윤석열 정부는 방어적인 자세로 방역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다만 실내외 국분이 모호한 구역에서의 지침과 사람이 밀집한 대중교통수단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에 대해서 방역당국이 면밀하게 판단하고 안내·홍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6·1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후보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본인을 알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지만 유권자와의 악수나 명함 교부행위 등은 최대한 자제할 수 있도록 당내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안 위원장은 다음달 2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너무 성급한 판단”이라고 전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오늘(29일)도 확진자가 5만명, 사망자가 100명 이상 나왔다. 어떤 근거로 실외 마스크 착용을 해제할 수 있다는 것인지 과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우리는 5월 하순 정도 돼서 상황을 보고 지금보다 훨씬 더 낮은 수준의 확진자, 사망자가 나올 때 판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며 “(방역 성과) 공을 현 정부에 돌리려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日 엔저 책임 나 몰라라 아베…“금융완화 계속해야”

    日 엔저 책임 나 몰라라 아베…“금융완화 계속해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20년 만의 엔화 약세에 대해 28일 “나쁜 엔저(엔화 약세)라는 분석이 있는데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3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28 자민당 내 아베파 모임에서 “제2차 아베 내각 때는 엔저로 기업 수익이 커졌다”고 주장하며 계속해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는 131엔을 넘으며 2002년 4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시 말해 엔화 가치가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는 이야기다. 엔화 가치 하락은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은 금리를 인상하고 있지만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엔화를 팔아 달러를 사려고 하면서 엔화 가치가 더욱 하락하고 있다. 특히 28일 일본은행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신호를 보낸 뒤 엔화 가치가 더욱 하락해 엔·달러 환율이 131엔까지 오르게 됐다. 엔화 가치가 우려스러울 정도로 하락한 것은 일본이 자초했다는 분석이 많다. 아베 전 총리의 2차 집권이 시작된 2012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아베노믹스’ 때문이다. 아베노믹스의 핵심은 초저금리로 엔화 가치를 떨어뜨려 수출을 늘리고 기업의 이익을 증가시켜 소득 증대와 소비 확대라는 선순환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이런 계획이 먹히지 않게 된 데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자재 보유국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면서 엔화 가치가 더 떨어지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28일 기자회견에서 “엔화 약세가 (일본 경제에) 플러스라는 평가를 바꾼 것은 아니지만 (환율의) 급격한 변화는 불확실성을 커지게 만들어 마이너스가 된다”라고 우려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베 전 총리는 자신이 펼친 아베노믹스의 정당성만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엔저로 수출기업의 이익보다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해 손해가 되고 있는 지적이 나왔다. 도요타자동차그룹의 주요 8개사 28일 발표한 내년 3월 이익 예상분에서 5개사는 증가를, 2개사는 감소를 전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재료비 폭등이 실적을 깎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아이신의 요시다 모리타카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엔화 약세는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을 엔화로 환산할 경우 금액이 부풀게 돼 이익이 많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면서도 “원재료와 에너지 가격 급등의 단점도 있다. 무엇보다 급격한 환율 변동은 대응하기 매우 어렵다”라고 말했다.
  •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 방귀로 배출되는 메탄으로 1석 3조 효과를/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 방귀로 배출되는 메탄으로 1석 3조 효과를/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관리하는 온실가스에는 이산화탄소 외에도 메탄, 아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이 있다. 이 가운데 메탄의 2018년 배출량은 2770만t으로,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두 번째로 많은 3.8%를 차지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메탄은 지구온난화의 약 30%, 즉 기온 0.5도 상승의 원인물질이다.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도 이산화탄소보다 30배나 높다.  메탄의 대기 잔존 기간은 10년으로, 200년간 대기에 존재하는 이산화탄소에 비해 크게 짧다. 국제사회는 메탄 감축의 높은 지구온난화 완화 효과에 주목하며 적극적인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유럽연합이 주도한 ‘글로벌 메탄서약’에 가입돼 있다. ‘글로벌 메탄서약’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한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연대다.  메탄은 벼 재배, 가축의 소화기관 및 분뇨 처리 등 농축산 부문에서 44%, 매립과 하·폐수 처리 과정 등 폐기물 부문에서 30.8%, 화석연료의 채광·공정·저장 등 에너지 부문에서 22.5%가 배출되고 있다. 메탄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을 추진하기 위해 저메탄 사료의 개발·보급, 메탄 저배출 재배, 가축 분뇨를 이용한 바이오 숯과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폐기물 부문에서는 유기성 폐기물 저감, 폐자원의 바이오 가스화, 메탄가스 회수 및 에너지화 등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다.  메탄을 줄이기 위해 가축에 ‘방귀세’를 부과하는 나라가 있다. 되새김질하는 소는 한 마리가 방귀와 트림으로 매일 160~320ℓ의 메탄을 방출한다. 자동차 1대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와 같은 양의 메탄을 소 네 마리가 배출하는 것이다. 지구상에 15억 마리의 소가 살고 있다고 하니 그 양이 엄청나다. 이런 메탄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체 메탄의 25%를 소가 배출하고 있는 에스토니아는 2009년부터 소 사육 농가에 방귀세를 부과하고 있다. 아일랜드도 소 한 마리당 18달러, 덴마크는 110달러를 방귀세로 부과하고 있다.  사실 메탄은 우리가 주로 쓰는 액화천연가스(LNG)의 주성분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해 연간 10만 가구가 쓸 수 있는 3억 5000만※의 전기를 생산, 350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또 이를 유엔기후변화협약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등록해 2018년까지 자동차 340만대 배출에 해당하는 882만t의 탄소배출권(CER)을 확보했고, 459만t을 거래하며 464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이 기술로 전 세계 31개국과 마스터플랜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수행했고, 베트남과 미얀마 등에서 여러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메탄이 없애 버려야 할 천덕꾸러기가 아니라 1석 3조의 새로운 보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 지방선거 앞두고 쏟아지는 GTX 공약에 인근 집값 널뛰기 우려

    지방선거 앞두고 쏟아지는 GTX 공약에 인근 집값 널뛰기 우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관련 공약이 쏟아지면서 인근 지역 집값이 널뛰기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KB국민은행의 4월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GTX-C 상록수역이 있는 경기 안산 상록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1.7로 지난 3월(100.6)보다 1.1 올랐다. 그 밖에도 이천(1.6↑), 평택(0.9↑) 등 GTX 노선 연장을 추진하는 곳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0.1 오르는 데 그친 것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최근 실제 거래에서도 GTX 호재에 힘입어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사례가 나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GTX-A 노선 운정역 인근 ‘가람마을8단지동문굿모닝힐’의 전용면적 71㎡(7층)는 이달 4억 600만원에 거래됐다. 동일 면적의 같은 층이 지난해 12월 2억 8500만원에 매매된 것과 비교하면 5개월 새 42%가량 크게 뛴 것이다. 이러한 집값 움직임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쏟아지는 GTX 관련 공약과 연동돼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김동연, 김은혜 등 경기지사 여야 후보 모두 ‘GTX로 30분대 출퇴근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GTX 신규 노선 공약 이행을 건의했다. 심지어 강원지사 선거에 나서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GTX-A·B 노선의 강원도 연장을 공약으로 들고 나오기까지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도 지난주 GTX 건설 현장을 찾아 관련 공약의 이행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GTX 등을 호재 삼아 큰 폭으로 올랐던 인천 청라와 경기 의왕 및 화성 동탄신도시 등의 집값은 최근 직전 최고가보다 수억원가량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노선이 취소된 것이 아닌데도 집값이 널뛰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GTX 관련 공약이 나온 곳 중 타당성 검토를 거치거나 역의 위치, 노선 계획이 드러난 곳은 한 곳도 없다. 공약만으로 들썩이는 집값은 선거가 지나면 금세 꺼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게다가 GTX 사업의 구체화는 지방자치단체보다 중앙정부에 좌우되는 측면이 크다. 현재 진행 중인 GTX 공사도 3기 신도시 교통망 확충이라는 현 정부의 정책 의지와 맞물려 속도를 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GTX 관련 개발 호재는 사업 계획이 구체화될 때 제대로 해당 지역 집값에 반영된다”며 “수요 예측 뒤 중앙정부에서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지 공약만으로는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 美 배당성장주에 펀드 투자

    증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당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당주 투자를 할 때는 배당수익률뿐만 아니라 성장성과 안정성을 함께 살펴보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 한국투자증권은 27일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한 투자 수단으로 ‘한국투자 미국 배당귀족펀드’를 추천했다. 해당 상품은 25년 이상 배당을 늘려 온 미국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펀드다. 통상 배당주가 변동성 장세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여 왔기 때문에 자금유입은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다. 다만 주가가 하락하면서 배당수익률만 높아 보이는 ‘착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고배당주 중에서도 성장성을 겸비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펀드를 제안했다.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배당귀족지수(Dividend Aristocrats index) 수익률을 추종한다. S&P 배당귀족지수는 S&P500 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배당이 25년 연속 늘었고 시가총액이 30억 달러 이상이며 3개월 일평균 거래량이 500만 달러가 넘는 종목으로 구성된다.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가 중장기적으로 배당수익률과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률을 함께 얻고자 하는 투자자 등에게 좋은 대안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상품은 환헤지를 하는 H형, 환헤지를 하지 않는 UH형, 미국달러화로 투자하는 USD형이 있다.
  • [사설] 與 ‘검수완박’ 강행, 지금 군사작전 하나

    [사설] 與 ‘검수완박’ 강행, 지금 군사작전 하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대치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어제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났으나 접점을 찾지 못하자 민주당은 이날 저녁 국회 법사위 법안소위를 열어 관련 법안을 강행 처리했다.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어 입법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라고 한다. 군사작전도 이러지는 않을 듯하다. 새 정부 출범을 10여일 앞둔 시점에 벌어지고 있는 ‘검찰 수사권 쟁탈전’과 이에 따른 국회 파행은 거듭 지적하거니와 정부ㆍ여당에 1차 책임이 있다. 검찰 개혁을 내세웠지만 현 정부의 갖가지 불법비위 의혹에 대한 사정을 원천봉쇄할 목적으로 검찰의 손발을 자르려는 것임은 무소속 양향자 의원의 폭로로도 확인된 바 있다. 검수완박 입법안에 담긴 위헌적 요소와 형사체계의 혼란, 이에 따른 국민 피해 등 내용의 결함을 떠나 입법 추진의 목적 자체가 정당성을 결여한 것이다. 국민의힘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박 의장 중재안에 덜컥 합의했다가 사흘 만에 뒤집은 것은 사정이 무엇이든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다. 합의를 번복한다면 여야 간에 무슨 협상을 할 수 있겠는가. 중재안 합의 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내용을 전하고 의원총회의 추인까지 받은 터에 뒤집었다면 그 경위를 국민에게 소상히 밝히고 사과해야 마땅하다. ‘국민이 주인’이라는 현 정권 마지막 법안이 국민의 비판과 우려를 외면하고 자신들의 안위를 보장받으려 껍데기 검찰을 만드는 법안이라니 개탄스럽다. 법안이 통과되면 마지막 관문은 거부권을 쥔 문재인 대통령이다. 문 대통령은 그제 ‘박병석 중재안’을 긍정 평가했지만 여야 합의 처리도 강조했다. 방점은 후자에 있다고 믿고 싶다. 법사위 처리를 위해 민형배 의원의 위장 탈당이라는 꼼수까지 쓴 민주당이 중재안 합의라는 형식 논리로 검수완박을 강행하는 건 자가당착이며 횡포다. 무엇보다 선거사범과 공직사범을 검찰이 수사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정치권력 스스로 자신들만 사법적 성역에 두려는 시도는 국민의 거센 저항을 부를 일이다. 민주당은 입법 폭주를 즉각 멈춰야 한다. 야당의 합의 번복을 빌미 삼아 현 정권 보호를 위한 입법을 강행한다면 국민들의 거센 저항에 맞닥뜨릴 뿐이다. 민주당은 이제라도 야당의 재논의 요구를 수용해 국민 누구나 수긍하는 입법에 나서기 바란다.
  • 조달부터 판매까지… 식품 안전은 ‘쑥’ 탄소 배출은 ‘뚝’

    조달부터 판매까지… 식품 안전은 ‘쑥’ 탄소 배출은 ‘뚝’

    CJ제일제당은 ‘사업을 통해 국가와 국민에게 이바지한다’는 ‘사업보국’(事業報國)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이어 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사회 내 신설한 지속가능경영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주축으로 ESG 경영을 전략적,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최은석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4인 등 총 5인으로 구성됐다. 이런 노력의 결과 CJ제일제당은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식품 안전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원재료 조달, 연구개발,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공급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하게 관리한다.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2020년에는 순환 자원 인증 등을 통해 전년에 비해 7.7배 개선된 총 5577t의 폐기물을 줄였고, 재활용 소재 활용, 경량화 등 패키징 기술 개발을 통해 1019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1527t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했다.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품 개발과 솔루션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인 PHA를 활용한 제품이나 대체육, 배양육 기반의 식품, 푸드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제품 출시를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의 고객들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원재료 조달부터 제품 판매와 폐기에 이르는 전 가치사슬의 탄소 배출도 최소화한다. 투자 결정을 할 때도 잠재적 탄소비용 부담까지 고려해 타당성을 평가하는 ‘내부 탄소가격제’를 도입한다.
  • 항공기·선박 안전, 소음 피해 최소화… 결론은 ‘해상 공항’

    항공기·선박 안전, 소음 피해 최소화… 결론은 ‘해상 공항’

    가덕도 신공항(조감도)을 육상에 건설하지 않고 ‘해상 공항’으로 바꾸고 위치도 남쪽으로 옮긴 것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공항을 가덕도에 남북 방향으로 건설하면 해양 매립이 필요 없어 사업비가 줄어들고 공사 기간도 단축할 수 있지만, 김해·진해공항의 관제권과 중첩돼 항공기 안전 운항에 방해가 된다. 관제권 침범은 항공기 운항의 위협 요인일 뿐 아니라 활주로 용량 감소로 이어진다. 가덕도 북쪽은 인구 밀집지역이라서 소음 피해 가구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돼 24시간 공항 운영이 불가하다는 점도 드러났다. 부산시 안(案)대로 가덕도 육상 부분과 해상을 연결하는 공항 건설안도 부산 신항을 오가는 대형 선박의 안전을 위협하고 진해공항 관제권과 중첩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안으로 건설하면 항공기 이착륙 시 부산 신항을 오가는 대형 선박(2만 4000TEU·높이 78.5m)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활주로 표면 높이를 25m 이상 높여야 하는데 성토량 증가로 사업비가 대폭 증가한다. 토목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침하 현상도 고려했다. 육상과 해상은 토질이 달라 침하 속도(100년당 육상 66㎝, 해상 74㎝)가 다르다. 육상과 해상을 연결하면 활주로 양쪽에서 육상 부분과 해상 부분의 지반이 가라앉는 속도가 다른 부등침하가 발행한다. 최종안은 공항 자체가 해상 부분에만 건설돼 부등침하 위험이 크지 않다. 또 용역 결과 바다 연약지반에 공항을 건설해도 개항 100년 동안 발생하는 침하 허용 기준을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태풍 우려도 검토됐지만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년 동안 발생한 태풍을 분석해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부 지역이 항공기 소음 피해 영향권에 들지만, 해당 지역은 공항 부지로 편입돼 이주되는 곳이라서 소음 피해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상에 공항을 건립하면 성토 비용이 많이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도 불식됐다. 해상 공항을 건설하는 데 들어가는 성토량은 2억 1600만㎥로 나왔다. 반면 부산시 안대로 건설해도 대형 선박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공항 표면 높이를 높이고 육상과 해상을 연결하는 부분을 메워야 하기 때문에 성토량이 2억 600만㎥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는 사업비를 제시하면서 부산시안보다 과다하다는 지적에 대해 “해상 공항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실행 가능한 단가를 기준으로 따졌고, 예비비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사 기간이 부산시 안(7년 4개월)보다 늘어난 것은 사전타당성 용역 등 사업 추진 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 지방선거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 대못 박기

    지방선거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 대못 박기

    정부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해상 공항’으로 건설해 2035년 6월 개항하기로 했다.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비용편익(B/C)비율은 0.51~0.58로 나왔지만, 국가 정책사업으로 확정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을 의결했다. 추진계획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시행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로 공항 건설의 밑그림이며, 기본계획·설계 과정을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날 국무회의 의결은 공항 입지를 다시 바꾸지 못하게 대못을 박은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공항은 기본계획, 설계, 각종 영향평가 등을 거쳐 이르면 2025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가덕도 남쪽 육상 부분을 깎아낸 토사로 바다를 메워 성토하고 나서 활주로를 만드는 방법으로 건설한다. 부산시 안(案)은 가덕도 육상 부분과 바다를 동서 방향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활주로는 3500m짜리 1본이며 수면 위 15m 높이 동서 방향으로 배치한다. 사업비는 13조 7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검토됐다. 수요는 2065년 국제선 기준으로 여객 2336만명, 화물 28만 6000t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는 해상 공항 건설계획은 인근 인구 밀집지역의 소음 피해와 김해·진해 군사공항 비행절차 간섭을 막고 부산 신항을 오가는 대형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담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순수 해상 활주로를 건설하면 침하 속도가 일정해 부등침하 우려도 적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부산시가 제시한 안(육지·해상 건설, 2029년 12월 개항)과 비교해 사업비엔 큰 차이가 없고, 부산 신항을 오가는 대형 선박과 충돌 위험도 피할 수 있다고 했다. 부산시 수요예측과 다른 것은 부산시안이 성장 전망치를 단순 적용한 것이고, 정부안은 예타 지침에 따라 경제·사회·교통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확정한 공항 건설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동남권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오늘 국무회의에서 추진 계획을 의결,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균형발전과 부울경 도약에 필수적인 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위해 다음 정부가 최선을 다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특별법을 제정해 대규모 국책사업을 밀어붙인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애초 국제 전문기관의 용역을 받아 김해공항을 확장해 동남권 신공항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지만, 현 정부 출범 이후 입지를 가덕도로 변경했다. 지난해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는 야당도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찬성했다. 수요가 애초 전망치의 절반에 그치고 사업비 규모는 2배로 늘어나 경제성이 낮은데도 정책 사업이라는 명분으로 공항 건설을 강행한다는 지적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B/C 비율이 0.51~0.58로 나왔는데, B/C 비율 분석 결과가 1 이하이면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정의당은 “예상보다 비용은 더 들고 기간은 늘어나며 여객과 화물은 준다는 게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라며 “이는 가덕도 신공항이 ‘승객과 물류가 아닌 표만 오가는 정치 공항’임을 정부가 검증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 전남 서남권 산단 대개조사업 선정, 조선 해상풍력 도약 기틀

    전남 서남권 산단 대개조사업 선정, 조선 해상풍력 도약 기틀

    ‘전남 서남권 산단 대개조 사업’이 ‘2022년 전국 산단 대개조’ 공모에 최종 선정돼 전남 조선업과 해상풍력 산업 육성의 기틀이 마련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26일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한 ‘2022년 전국 산단 대개조’ 공모에 전남 서남권의 주력산업인 조선업과 해상풍력 산업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전남 서남권 산단 대개조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조선산업 관련 산단 주변에 친환경 선박 연구 인프라가 풍부하고, 대불산단을 중심으로 관련 산단이 모여 있어 연계를 통한 발전 가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 최대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과 연계한 풍력산업 기자재생산 배후지역의 산업 확장 가능성과 조선, 해상풍력 간 산업인프라 공유 등도 장점으로 꼽혔다. 전남도는 영암 대불국가산단과 삼호산단, 해남 화원산단, 목포 삽진산단, 등 총 4개 산단에 2023년부터 3년간 3천619억 원을 투입해 25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남 서부권 산단을 지능형 디지털 혁신산단으로 전환하고, 친환경 조선 및 해상풍력 특화산단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서남권 산단 대개조를 통해 2025년까지 생산액 9조 원, 일자리 2만 5천 명, 사업 다각화 기업 70개사, 산업재해 50% 감축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관련 기관, 입주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산단 대개조 추진단’을 구성해 효율적인 사업 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광양만권 산단이 대개조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전남의 추가 사업 지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업 타당성과 공모 대응 논리를 개발해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서남권은 조선산업 관련 생산액이 전남 전체 산단의 5%인데 반해 고용은25%나 차지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핵심지역”이라며 “산단 대개조 사업으로 서남권 핵심 산업인 조선 및 해상풍력이 재도약하는 기반을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가덕도 신공항 2035년 6월 개항, ‘해상 공항’으로 건설

    가덕도 신공항 2035년 6월 개항, ‘해상 공항’으로 건설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 예타 면제 추진 -사업비 13조 7000억원, 2065년 여객 수요 2336만명 정부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국가 정책 사업으로 확정하고, ‘해상 공항’으로 건설해 2035년 6월 문을 열기로 했다.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비용편익(B/C)분석은 0.51~0.58로 나왔지만, 국가 정책사업으로 확정해 예비타당성조사는 면제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는 동남권 신공항 조성 계획은 최종적으로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확정됐다. 추진계획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추진한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로 공항 건설의 밑그림이며, 기본계획·설계 과정을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다. 공항은 기본계획, 설계, 각종 영향평가 등을 거쳐 이르면 2025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가덕도 남쪽 육상 부분 토사를 깎아내 바다를 메워 성토하고 나서 활주로를 만드는 방법으로 건설한다. 애초 공항 건설 구상 안은 가덕도를 동서로 지나 바다와 연결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활주로는 3500m짜리 1본이며, 수면 위 15m 높이 동서 방향으로 배치한다. 사업비는 13조 70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검토됐고, 수요는 2065년 국제선 기준으로 여객 2336만명, 화물 28만 6000톤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을 해상에 건설하고 활주로를 동서 방향으로 배치한 것은 인근 인구 밀집지역의 소음 피해와 김해·진해 군사공항 비행절차 간섭을 막고, 부산 신항을 오가는 대형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담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육지-해상을 연결해 활주로를 건설할 때 가라앉는 속도가 달라 발생하는 부등침하 우려가 크지만, 순수 해상 활주로를 건설하면 침하 속도가 일정해 부등침하 우려도 적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부산시가 제시한 안(육지-해상 건설, 2029년 12월 개항)과 비교해 사업비는 큰 차이가 없고, 부산 신항을 오가는 대형 선박과 충돌 위험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 수요예측과 다른 것은 부산시안이 성장 전망치를 단순 적용한 것이고, 정부안은 예타 지침에 따라 경제·사회·교통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 국무회의 의결은 정부의 흔들림없는 공항 건설 추진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항공 연관 산업 발전, 국제물류공항 실현 정책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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