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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배의 판판한 시장경제] 물가당국의 오해를 피하려면/연세대 겸임교수

    [김형배의 판판한 시장경제] 물가당국의 오해를 피하려면/연세대 겸임교수

    134년의 미국 반독점법 집행 역사를 보면 경쟁당국 역할이 보수 정부에서는 소극적이었고 진보 정부에서는 적극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필자가 30년 몸담은 공정거래위원회도 별반 다르지 않다. 최근 은행·보험·증권, 통신, 대형 입시학원, 게임·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공정위 조사가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라면·밀가루 등 생필품에 대해서도 감시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장과 부위원장까지 나서서 조사의 정당성을 설명한다. 그래서일까. 언론에 비쳐지는 공정위의 최근 모습은 다소 의외고 시장도 놀라는 눈치다. 시장 자율을 내세우는 보수 정부에서 산업을 가리지 않는 공정위의 전방위적 조사를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경쟁법 집행 44년 역사에 공정위가 언론과 국민의 주목을 크게 받은 적이 두 번 있다. 1997년 외환위기 직후 ‘5+3’ 구조조정 원칙 중 공정위가 3개 과제를 담당할 때가 첫 번째다. 구조조정과 규제개혁의 선봉으로 나섰을 때는 대다수 언론과 국민이 박수를 쳤다. 이명박(MB) 정부 때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해 생필품 위주의 조사로 물가당국 논란에 휩싸였을 때가 두 번째다. 공정위의 물가 잡기 조사에 대해서는 상당수 언론이 우려와 비판 기사를 쏟아냈다. 조사권 남용이 우려되고 기업의 팔을 비틀어 가격 인하를 압박하게 되면 경쟁당국의 정체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게 이유였다. 언론에 연일 비쳐지는 최근의 조사는 공정위가 세 번째로 주목받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공정위 조사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언론의 비판은 공정위의 성격 때문이다. 공정위는 중앙행정기관과 준사법기관이라는 이중의 성격을 띠고 있다. 중앙행정기관으로서 공정위는 정부 정책에 엇박자를 내서는 안 된다. 위원장이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부위원장이 차관회의에 참석하는 이유다. 서민들이 물가로 고통받으면 정부가 역량을 총동원해 잡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공정위라고 예외일 수 없다. 다른 한편으로 공정위는 법 위반 조사와 판단에서 검찰과 1심 법원에 준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기업에 대한 조사와 심리·의결은 공정하고 투명해야 하며 객관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치밀한 법리 해석과 적용을 통해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공정위의 법 집행에서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객관성·전문성이 요구되는 이유다. 경쟁법의 목적은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기업들이 값싸고 질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게 하는 것이다. 경쟁법의 목적에 비추어 볼 때 담합을 통한 가격 인상 조사는 너무도 당연하다. 부모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비싼 학원 강의를 듣게 하거나 불필요한 교재를 구입하게 하는 대형 입시학원의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조사도 당연하다. 얼마 전 공정위 부위원장은 언론과의 자리에서 “저희는 가격에 인위적으로 개입할 수 없고,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카르텔 등 시장경제에 반하는 행위가 있다면 시장 실패를 교정하기 위해 공정위가 조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 공정위가 물가당국의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사전 정보 수집과 치밀한 분석을 통해 조사 대상과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하고, 가격 인하를 압박한다는 빌미를 제공해서는 더더욱 안 된다. 그러지 않으면 경쟁당국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하면서도 오해를 받게 된다.
  • “구로 재개발·재건축 탄력, 4차산업 첨단 도시로… 변화 위해 더 뛸 것”[민선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구로 재개발·재건축 탄력, 4차산업 첨단 도시로… 변화 위해 더 뛸 것”[민선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은 민선 8기 취임 직후부터 ‘변화하는 구로’를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약속한 첫 번째 변화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통한 도시 발전이다. 그는 지난 1년간 현장 곳곳에서 주민을 만나 대화하면서 도시 개발에 대한 주민의 오랜 염원을 재차 확인했다. 이에 올해 재개발·재건축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했고 도시계획·주거·정비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재개발·재건축 사업 지원단’도 꾸렸다. 문 구청장이 꿈꾸는 또 다른 변화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산업 도시로 나아가는 것이다. 정보통신 분야 엔지니어링 회사를 30여년간 운영했던 만큼 문 구청장은 G밸리를 도시의 발전을 이끄는 전진 기지로 활용하고 중소·벤처 기업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문 구청장은 지난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를 기점으로 눈에 띄는 성과가 하나씩 나타날 것”이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기본인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구로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지난 1년을 돌아볼 때 대표적인 성과를 꼽는다면. “취임 후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재개발·재건축 사업 지원단의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올해 2월 출범 이후 5개월 만에 총 228건의 민원이 들어왔고 주민 간 갈등을 조정·중재하고 사업 방향을 제시하는 등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구로2동 보광아파트는 사업계획승인 신청 과정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돼 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마침 그 시점에 지원단이 꾸려졌다. 개정된 법에 따라 정비 사업이 지연되거나 반려 처리됐다면 재신청을 위해 최소 1년 이상의 기간이 걸렸을 거다. 보광아파트 측에서 지원단에 도움을 구했고 지원단의 자문에 따라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을 수 있었다.” -주택 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떤지.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등 서울시 공모 사업에 선정된 곳이 많다. 가리봉동 87-177 일대 재개발 사업 후보지의 신통기획안이 최근 확정됐고 궁동 우신빌라는 정비 구역 지정이 임박했다. 지난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서울가든빌라 재건축 정비 계획 및 정비 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돼 1987년 준공된 오류동 서울가든빌라도 재건축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서울시가 오류고도지구를 폐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신고도지구 구상(안)’을 발표함에 따라 온수역 일대 도시 개발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G밸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게 있다면. “올해부터 G밸리 기업을 대상으로 4차 산업 혁신 기술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과 관련한 첨단 기술 제품을 공공 기관의 행정 서비스에 적용하고 동시에 G밸리 기업의 홍보를 지원해 해당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또 하반기부터 G밸리에 교육장을 마련해 재직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론 교육과 실질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는 프로젝트 교육을 함께 진행할 것이다. 지난해 ‘4차 산업 혁명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각계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대학과 산업계, 지역 사회가 함께 협력해 인재를 길러내고 그 인재가 G밸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첨단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인재가 중요할 것 같은데 이를 위한 구 차원의 정책은. “하루아침에 세상을 바꿔 놓을 것만 같은 첨단 기술도 뛰어난 개발자 없이는 기능을 고도화할 수 없다. 이에 산업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G밸리 재직자를 대상으로 대학원 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대표적이다. 현재 숭실대 AI융합테크노대학원 석사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1인당 연간 1000만원씩, 학비의 90%까지 구에서 지원한다. ” -청년 창업 기업을 위한 지원도 하고 있는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도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 자금난을 겪는 창업 7년 이내의 중소·벤처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청년 동행 창업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우선 계획은 구에서 10억원을 출자해 최소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는 게 목표다. 현재 펀드 조성과 운용을 맡을 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생각보다 많은 지원이 들어와 계획보다 많은 금액을 조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민의 건강 관리를 위한 맞춤형 복지 사업도 눈에 띈다.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올해부터 난청 어르신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난청이 있지만 청각 장애 기준에는 미치지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구로구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1년 이상 두고 있는 65세 이상 주민 중 최근 1년 이내 이비인후과 전문의로부터 난청 진단을 받은 사람이 지원 대상이다. 또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사’를 통해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노인 인구가 많은 오류1동에 ‘구로구 치매안심센터 분소’도 마련했다.” -구로철도차량기지 이전이 중단됐는데 앞으로 추진할 대안이나 대책이 있다면. “지난 1년 내내 이전을 준비하고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던 만큼 사업이 중단돼 안타깝고 구민들께 대단히 송구스럽다. 이전 사례를 교훈 삼아 이 사업이 좌초되지 않도록 새로운 방법으로 재추진할 것이다. 현재 구는 긴급 예산을 확보해 차량 기지 이전에 대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을 통해 종합적인 진단과 사업 타당성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체 부지를 발굴하고 다른 지자체를 설득할 방안을 마련하겠다.”
  • “국민 검증 받겠다”… 국토부 ‘특혜 의혹’ 양평고속도 자료 모두 공개

    “국민 검증 받겠다”… 국토부 ‘특혜 의혹’ 양평고속도 자료 모두 공개

    국토교통부가 23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건설계획 단계부터 최근까지의 관련 자료를 이례적으로 일반에 공개하며 초강수 해명 행보를 이어 갔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 검증을 위해 7년치 자료 전부를 공개하고 국민 검증을 받겠다는 취지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와 별도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질문을 온라인으로 받아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공개 자료는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모든 자료 공개’ 배너를 클릭하면 PDF 파일 형태로 볼 수 있다. ▲종합 설명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시작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검토 과정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노선의 공개 등 4개 주제에 걸쳐 22개 세부 분야 사업 관련 자료 55건을 게시했다. 자료에는 국토부가 작성한 자료뿐 아니라 양평군을 비롯해 지자체와 의견 교환을 한 자료가 망라됐다. 주제별로 ‘종합 설명’에는 타당성조사 과정에서 검토한 분기점(JCT) 관련 사항 요약과 예비타당성조사(예타)·대안 노선 비교표 등이 게재됐다.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시작’에서는 2016년 8월 제1차 국가도로종합계획의 국책사업으로 이 도로가 논의되기 시작했다는 점이 소개됐다. 2021년 4월 예타 통과 및 대안(강상면 종점) 논의 내용도 포함됐다. ‘노선 검토 과정’에서는 예타 이후 타당성조사 수행 과정과 관계기관 협의, 전문가 자문 관련 서류 37건이 게시됐다. 이어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는 올해 2월 전략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부터 지난달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공개되기까지의 과정을 다뤘다. 국토부는 이날 자료를 공개한 경위를 자세히 기술했다. 특히 고속도로 종점 변경이 김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의 일환이란 의혹이 제기된 뒤 원 장관이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과정과 관련해 “올해 7월 초 고속도로 사업이 사실무근의 괴담으로 중단되었다”고 묘사했다. 이어 “국토부는 고속도로 사업이 소모적인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보도자료 12건 및 장관의 설명 동영상을 배포하고, 50여명의 기자들과 함께 현장 방문 및 설계사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으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의혹을 해소하고 국민들께 직접 검증받기 위해 개인신상에 관련된 내용을 제외한 그간의 자료를 ‘전례 없이 모두 공개’한다”고 안내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 대부분은 여야 공방 및 언론 보도 과정에서 언급된 자료들이다. 그래서 이날 자료 공개가 ‘의혹 해소의 끝장’을 유도할지, ‘정쟁 2.0의 첫 장’이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국민 검증 받겠다”… 국토부 ‘특혜 의혹’ 양평고속도 자료 모두 공개

    “국민 검증 받겠다”… 국토부 ‘특혜 의혹’ 양평고속도 자료 모두 공개

    국토교통부가 23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건설계획 단계부터 최근까지의 관련 자료를 이례적으로 일반에 공개하며 초강수 해명 행보를 이어갔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 검증을 위해 7년치 자료 전부를 공개하고 국민 검증을 받겠다는 취지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와 별도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질문을 온라인으로 받아 직접 답변하기로 했다. 공개 자료는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모든 자료 공개’ 배너를 클릭하면 PDF 파일 형태로 볼 수 있다. ▲종합 설명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시작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검토 과정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노선의 공개 등 4개 주제에 걸쳐 22개 세부 분야 사업 관련 자료 55건을 게시했다. 자료에는 국토부가 작성한 자료 뿐 아니라 양평군을 비롯해 지자체와 의견 교환을 한 자료가 망라됐다.주제 별로 종합설명에는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검토한 분기점(JCT) 관련 사항 요약과 예비타당성조사(예타)·대안 노선 비교표 등이 게재됐다.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시작’에서는 2016년 8월 제1차 국가도로종합계획의 국책사업으로 이 도로가 논의되기 시작했다는 점이 소개됐다. 2021년 4월 예타 통과 및 대안(강상면 종점) 논의 내용도 포함됐다. ‘노선 검토 과정’에서는 예타 이후 타당성 조사 수행 과정과 관계기관 협의, 전문가 자문 관련 서류 37건이 게시됐다. 이어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는 올해 2월 전략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부터 지난달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공개되기까지 과정을 다뤘다. 국토부는 이날 자료를 공개한 경위를 자세히 기술했다. 특히 고속도로 종점 변경이 김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의 일환이란 의혹이 제기된 뒤 원 장관이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과정과 관련해 “올해 7월 초 고속도로 사업이 사실무근의 괴담으로 중단되었다”고 묘사했다. 이어 “국토부는 고속도로 사업이 소모적인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보도자료 12건 및 장관의 설명 동영상을 배포하고, 50여명의 기자들과 함께 현장 방문 및 설계사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으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의혹을 해소하고 국민들께 직접 검증받기 위해 개인신상에 관련된 내용을 제외한 그간의 자료를 ‘전례 없이 모두 공개’한다”고 안내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 대부분은 여야 공방 및 언론 보도 과정에서 언급된 자료들이다. 그래서 이날 자료 공개가 ‘의혹 해소의 끝장’을 유도할 지, ‘정쟁 2.0의 첫 장’이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양평 고속도로 의혹’ 다시 수면 위로…핵심 쟁점 세 가지

    ‘양평 고속도로 의혹’ 다시 수면 위로…핵심 쟁점 세 가지

    전국적인 폭우 피해로 여야 충돌이 잠시 멈췄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이 야당의 공세를 시작으로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다. 거듭된 특혜 의혹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고, 이후에도 국토부가 적극 해명에 나섰지만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결국 핵심 쟁점 세 가지에 대한 의문이 완전히 풀려야 의혹이 걷힐 것으로 예측된다. 22일 정치권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원 장관을 상대로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관련 현안 질의를 할 예정이다. 애초 여야는 지난 17일 국토위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가 속출하자 현안 질의를 미루고 의혹 공방을 잠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수해 상황이 수그러들자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로 진실을 밝히자”며 공세를 재개했다.결국 국회로 무대를 옮겨 특혜 의혹에 대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그간 의혹이 제기되면 해명이 뒤따르고 또 다른 의혹이 터지는 식으로 논란이 반복됐다. 원 장관이 사업 백지화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기는커녕 오히려 확산했다. 논란이 일고 있는 의혹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 10년 넘게 추진 예타안, 왜 갑자기 대안 제시? 먼저 예비타당성조사안이 왜 갑자기 대안으로 변경됐는지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두물머리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2008년 민자 사업이 제안됐으나 재무성 부족으로 반려됐고, 2017년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되며 국책 사업이 됐다. 당시 종점이 양서면으로 제시됐고, 2021년 4월 예타도 양서면 종점안으로 통과됐다. 이후 사업은 예타안으로 계속 추진됐다. 그러나 지난 5월 8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한 노선안 공개에서 대안 노선이 제시되며 이번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민주당은 예타까지 통과한 양서면 종점안이 이번 정부가 들어 갑작스럽게 강상면 종점안으로 바뀌었다며 인근에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값 상승을 노린 특혜라고 주장한다. 국토부는 우선 강상면 종점안이 갑자기 등장한 게 아니란 입장이다. 양평군이 2018년 2월 ‘2030 양평군 기본계획’에서 강상면 종점안을 거론한 바 있고, 같은 해 시흥-송파-양평 민자 사업 추진을 검토하던 대우건설도 현재의 대안과 유사한 노선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대안 역시 타당성조사 용역을 맡은 설계회사가 기술적 판단에 따라 예타안이 부적절하다고 보고 대안을 먼저 제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해 7월 양평군에서도 현재 대안과 유사한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2안을 포함해 세 개의 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대안을 제시한 것도 노선을 확정한 것이 아닌 예타안과 비교해 최적 노선을 찾는 과정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한다. 당시 양평군에서 강하IC 설치 요구가 강했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더 적절한 노선을 검토했다는 것이다.만약 예타안에서 대안으로 변경될 경우 노선은 약 55% 바뀐다. 일각에선 힘들게 예타까지 통과한 노선이 이렇게 절반 이상 바뀌는 사례가 이례적이라며 특혜를 위한 무리한 노선 변경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예타 제도가 도입된 1999년 이후 신설된 고속도로 사업 중 절반 이상이 타당성조사에서 시·종점 위치가 바뀌었다고 설명한다. 특히 김포-파주-양주 고속도로는 2009년 예타 후 타당성조사에서 서울-포천 고속도로에 연결하고 주거지역을 피하기 위해 종점뿐만 아니라 노선 대부분을 변경한 사례라고 제시했다. 여기에 보통 도로 사업의 경우 예타는 사업 민감성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경제성을 중심으로 개략적인 검토만 진행되는 단계이고, 타당성조사에서 정확한 교통수요와 현장조사 외에 주민 의견 수렴, 관계기관 협의가 진행돼 시·종점 변경 사례가 많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렇다면 예타안보다 대안이 과연 더 합리적인가 하는 의문으로 뻗어나간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예타안에 IC를 추가하는 방안이 애초 사업 목적인 두물머리 일대 교통 체증 해소에 더 효과적이고 가장 빠르게 건설할 수 있는 합리적인 안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국토부는 예타안을 유지한 채 강하IC를 설치하면 고속도로가 ‘L자’로 꺾여 비정상적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대안은 노선을 틀지 않고 강하IC 설치가 가능하며 환경 훼손도 최소화할 수 있으고, 예타안과 비교해 교통량이 하루 평균 6000대(40%) 더 늘어나 더 합리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땅값 정말 오르나…“접근성 개선” vs “기피 시설” 또 특혜 의혹의 본질인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강상면에 들어서면 김 여사 일가의 땅값이 오를지도 해소해야 할 또 다른 쟁점이다. 민주당은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김 여사 일가의 땅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와 함께 종점이긴 해도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강상면에 들어서면 연결되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남양평IC가 2㎞도 떨어져 있지 않아 서울과의 접근성이 개선되므로 특혜는 마찬가지란 주장을 더 한다. 이와 달리 국토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분기점(JCT)으로 고속도로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것일 뿐 진출입이 불가능해 지가 상승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분기점은 고가 구조물만 들어설 뿐 소음, 분진 등이 발생해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기피 시설이란 주장이다. 다만 대안 노선대로 고속도로가 들어서면 강하면에 IC가 설치되므로 양평군 전체 지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어느 정도 인정한다.원희룡 언제 알았나…“사전 알고 외압” vs “6월 29일 인지” 아울러 마지막 쟁점은 원 장관이 사전에 대안 노선 인근에 김 여사 일가 땅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는지 여부다. 민주당은 원 장관이 취임한 후 설계회사가 타당성조사 착수보고서를 통해 예타안이 아닌 대안 노선을 제시했다며 외압 의혹을 제기한다. 또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당시 한준호 의원이 김 여사 일가 양평 땅 관련 질의를 했고, 원 장관이 “확인해보겠다”고 답한 정황상 지난 5월 대안 노선 제시 때 이미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그러나 원 장관은 설계회사의 보고가 지난해 5월 19일인데 이는 자신이 취임한 지 불과 사흘이 지난 시점이라면서 “취임 사흘이면 산하기관들 인사 다니는 일정도 못 끝낸 상태”라고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한다. 설계회사도 문재인 정부에서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해 선정된 회사로 이번 정부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원 장관은 강상면 종점 인근에 김 여사 일가 땅이 있음을 인지한 건 지난 6월 29일로 민주당 의원이 질의서를 보낸 이후라고 특정했다. 국정감사 당시 한 의원의 질의는 ‘토지형질변경’에 대한 것으로 대안 노선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안이라고 했다. 국토부는 6월 29일 이전까지 원 장관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노선이 결정된 것이 아니고 사업이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장관 보고 사항이 아니란 것이다. 이전에 이뤄졌던 착수 보고회의 등도 실무 담당자가 주재하는 통상적인 수준의 회의였기 때문에 장관에게 보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김동연 도민 청원 1호 ‘동인선 조속 착공’ 청신호…연내 현실화 가능성 커졌다

    김동연 도민 청원 1호 ‘동인선 조속 착공’ 청신호…연내 현실화 가능성 커졌다

    경기도 도민청원 1호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동인선) 건설공사 전 구간 조속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공사 현장까지 직접 찾아가 조속 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약속도 연내 현실화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완료했다.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타당성 재조사 대상이나 매몰 비용이 큰 경우 효율적인 대안을 검토하기 위한 행정절차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8월 4개역 추가에 따른 사업비 증가 등을 이유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하면서 공사가 중단됐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28일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조금이라도 빨리 마무리돼 착공하지 못한 남은 구간도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인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기초지자체와 협력하여 공동건의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김 지사 약속 이후 경기도는 3월 기획재정부와 국토부에 사업의 시급성과 도민의 열망을 담아 건의문을 전달하고 국가철도공단을 방문하는 등 조속한 심의 완료를 촉구했다. 또한 경기도와 수원, 화성, 안양, 의왕, 용인 등 5개 시가 함께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연내 착공을 위한 기관별 사전 준비사항을 확인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경기도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가 완료된 만큼 올 연말까지 동인선 전 구간이 착공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실무협의회를 이어가는 한편 국가철도 공단과도 협력관계를 맺고 공사 발주를 위한 입찰공고, 적격심사, 계약 완료 등의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 주요 정책·현안에 대한 도민의 자유로운 참여와 의견수렴을 위해 도민청원 성립요건을 30일 동안 5만명 이상 동의에서 1만명 이상으로 대폭 완화했다. ‘동인선 착공 지연 불가. 20년 기다린 5개시 주민의 숙원’ 청원은 지난 1월 14일 처음 도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후 19일 만인 2월 2일 도지사 답변 성립요건인 1만명을 처음 돌파해 도민청원 1호가 됐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공사는 화성 동탄에서 수원, 용인, 의왕을 거쳐 안양 인덕원을 잇는 37.1㎞ 길이의 복선철도 노선이다.
  • 전남 장성군에 ‘국립심뇌혈관연구소’ 들어서···총사업비 1001억원 투입

    전남 장성군에 ‘국립심뇌혈관연구소’ 들어서···총사업비 1001억원 투입

    전남 장성군에 ‘국립심뇌혈관연구소’가 들어선다. 지난 20일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장성군 설립이 최종 확정됐다. 포기를 몰랐던 16년 도전의 역사가 빛을 발한 순간이다. 지난 2007년부터 이어온 장성군민과 장성군, 장성군의회, 전남도, 사회단체 등의 꾸준한 노력이 결국 ‘성공 신화’로 귀결됐다. 장성군에 최초 설립되는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중풍,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연구와 정책 개발을 수행하는 국가기관이다. 총사업비 1001억원을 투입해 장성군 남면 삼태리 448번지 일원에 1만 9800㎡ 규모로 건립한다.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착공해 2029년 완공할 계획이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은 장성군 지역경제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용역 결과에 따르면 무려 1만 2500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예상돼 대단위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치료기술 개발에 따른 파급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와 광주과학기술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 광주테크노파크 등이 첨단의료산업 연구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면 대구, 충북 오송과 함께 ‘의료 삼각벨트’를 형성해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게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 역사적인 쾌거는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의료산업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장성에 국립심뇌혈관연구소를 설립하겠다 천명한 장성군민의 결연한 의지가 이룩한 명예로운 금자탑이다”며 “숱한 난관에도 불굴의 자세로 걸어온 5만 군민과 장성군의회를 비롯한 200만 전남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 군수는 이어 “장성군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확정은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신(新) 부흥기를 이끌어가는 중대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며 “차질 없이 설립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모든 행정적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시민들 삼척의 변화·발전 체감할 것… 지역경제 회복 발판 만들어”

    “시민들 삼척의 변화·발전 체감할 것… 지역경제 회복 발판 만들어”

    “삼척 경제를 살려 시민들이 더 행복하고 더 잘살게 하겠다는 일념으로 1년을 달려왔습니다.” 박상수 강원 삼척시장은 20일 서울신문과 가진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엄중하고 무거운 책임감 속에서 지역경제 회복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동서6축고속도로 삼척~영월 구간 건설이 가시화된 점을 지난 1년간 거둔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박 시장은 삼척~영월 구간 건설 사업의 경제성 지표인 비용대비편익(BC)이 0.171에 그치는 악조건에도 정부 부처와 국회를 돌며 당위성을 피력해 지난 5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는 대반전을 일궈 냈다. 통상 BC가 0.5를 넘으면 사업 타당성이 있고 1.0을 넘으면 경제성을 충족한 것으로 본다. 박 시장은 “광역교통망은 지역, 지방 생존과 직결된다”며 “고속도로 건설이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남은 절차를 원활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과의 소통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취임 직후부터 연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 한 바퀴’, ‘열린 시장실’은 각각 11회와 7회째를 앞두고 있다. 박 시장은 “‘열린 행정’은 시민들과의 약속”이라며 “시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동네 한 바퀴와 열린 시장실은 계속 이어 갈 것이고 이 외에도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더 많이 시민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 박 시장은 “삼척의 변화와 발전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공약과 역점 사업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5대 시정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채찍 삼아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 광주·전남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 건설 풀 액셀 밟는다

    광주·전남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 건설 풀 액셀 밟는다

    윤석열 대통령의 제20대 대선 지역공약인 ‘광주~영암·목포 초고속도로(아우토반)’를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에 내년도 사전 기획 타당성 조사 조기 추진을 요청한 데 이어 전남도와 함께 초고속도로 노선 검토에 나섰다. 전남도는 선제적으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한 데 이어 초고속도로를 목포까지 잇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광주~영암 초고속도 조기 착공을 위해 최근 국토부에 ‘2024년도 사전기획 타당성 조사’에 필요한 국비 10억원 반영을 건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구체적인 노선과 관련, 초고속도의 시작점을 ‘광주 제3순환도로 나주구간’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덧붙였다. 김석웅 광주시 교통국장은 “올 들어 국회와 국토부·기획재정부 등을 수차례 방문해 대선공약인 광주~영암 초고속도 건설사업 조기 착공을 건의해 왔다”며 “자체 용역을 시작한 전남도와 역할을 분담해 노선 검토 및 대정부 설득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서남권 사회간접자본(SOC) 신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 건설을 미리 검토하는 차원에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이달부터 1년간 진행된다. 이번 용역에선 고속도로의 효과가 목포까지 미칠 수 있도록 영암과 목포를 잇는 가칭 ‘대불산단대교’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목포 간 고속도로가 없는 상황에서 초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목포 등 전남 서남부권과 광주시 간 생활권 통합 및 교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구성·삼호·삼포지구 등 전남 서남부권에서 진행되는 도시개발사업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이 건설되면 침체된 전남 서남권 경제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속도감 있는 용역결과물 도출과 함께 국회, 중앙부처 등 설득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진복 정무수석과 만나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 반영’과 함께 한국판 아우토반 건설을 위한 별도 설계기준 마련을 요청했다. 광주~영암 간 초고속도 건설 사업은 2033년까지 국비 2조 6000억원을 들여 총길이 47㎞, 속도 무제한의 왕복 4차로 이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영암과 목포 구간은 2.5㎞ 길이의 해상교량을 건설해 연결한다.
  • 로톡 변호사들 정당성 판단, 리걸테크 10년 갈등 끝낼까

    로톡 변호사들 정당성 판단, 리걸테크 10년 갈등 끝낼까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들을 징계한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의 처분이 정당했는지를 두고 법무부가 심의를 본격화했다.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해 온 가운데 10년 가까이 이어진 갈등에 조만간 마침표가 찍힐지 주목된다. 법무부는 20일 오후 3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징계위원회를 열고 로톡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변협에서 징계받은 변호사 123명이 낸 이의신청을 심의했다. 징계위원회는 위원장인 한동훈 장관을 비롯해 이노공 차관, 김석우 법무실장과 교육인·언론인·시민단체 관계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심의에는 로톡 변호사들이 직접 참석하지 않고 특별변호인으로 선임된 강남일 변호사와 이정석 변호사가 출석했다. 강 변호사는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맡았고 대전고검장을 지냈다. 이 변호사는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한 후 법복을 벗었다. 로톡 서비스가 시작된 2014년 이후 10년 가까이 지속된 변협과 로톡의 갈등은 ‘제2의 타다 사태’로 불릴 만큼 법조계에서는 뜨거운 화두로 다뤄졌다. 그사이 검찰과 경찰은 로톡의 변호사법 위반 의혹에 대해 세 차례 무혐의 처분했고, 헌법재판소도 변협의 규정 개정에 대해 일부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변협은 2021년 5월 로톡 등 법률서비스 플랫폼 이용을 막기 위해 플랫폼에 가입한 변호사를 징계하는 내용으로 협회의 광고 규정을 개정했다. 개정안은 경제적 대가를 받고 변호사를 광고, 홍보, 소개하는 이에게 광고 등을 의뢰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담기며 로톡 변호사 징계의 근거가 됐다. 이에 따라 변협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회칙 위반 등을 이유로 로톡 변호사 123명을 징계했다. 징계 수준은 최소 견책부터 최대 과태료 1500만원까지 분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징계위는 지난해 12월 로톡 변호사들의 이의신청을 접수하고 지난 3월 8일까지 심의한 뒤 결론을 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심도 있는 논의 필요성 등을 이유로 심의 기간을 지난달까지 연장했다. 지난달 내부 심의를 마친 징계위는 이후 신청인 측의 의견을 직접 들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이날 심의를 추가로 열었다. 이날 징계위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가까운 시일 내 위원회를 다시 열고 추가 의견 수렴을 하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사회적 관심 등을 고려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변협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변호사의 영리 활동을 제한하는 변호사법 규제를 사기업에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징계위에서 이러한 사회적 고민이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건희 기증관’ 건립 예타 통과… 2028년 완공 목표

    ‘이건희 기증관’ 건립 예타 통과… 2028년 완공 목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기증한 국보급 문화재와 미술품 2만 3000여점이 전시될 가칭 ‘이건희 기증관’ 건립사업이 20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완공 시점은 당초 목표로 한 2027년에서 1년 미뤄진 2028년이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김완섭 2차관 주재로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건희 기증관 건립사업을 비롯한 6개 사업에 대한 예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건희 기증관 사업은 이 전 회장이 남긴 국보급 문화재·미술품을 뜻하는 ‘이건희 컬렉션’을 효과적으로 보존·전시·활용하기 위해 118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별도의 기증관을 짓는 사업이다. 기증관은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내 동측 2만 6000㎡ 면적에 들어설 예정이다. 정부는 “인근에 있는 경복궁·국립현대미술관과의 연계를 통해 광화문 일대의 도심 문화관광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증관이 지어지면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보물 1393호) 등 유명 문화재와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등 유명 미술품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앞서 이건희 기증관 유치를 둘러싼 지역 갈등도 있었다. 2021년 부산과 경남 등이 지역문화 격차 해소를 외치며 도전했음에도 서울이 최종 낙점되자 당시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한민국에는 서울밖에 없느냐. 지역민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오만 행정의 극치”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최근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며 ‘예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이날 경북 김천~구미 간 국도 59호선 개량사업과 경남 김해시 대동첨단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경기 김포에 이어 고양까지 연장하는 사업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 충북에 이차전지·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된다

    충북에 이차전지·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된다

    충북도가 20일 정부가 추진하는 이차전지와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품에 안았다.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곳은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이 위치한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 4개 산단(1460만 9000㎡)이다. LG화학, 대웅제약, GC녹십자 등 선도 기업이 있는 청주 오송 3개 산단(591만㎡)은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육성된다. 특화단지에는 전력 등 핵심 기반시설이 우선 구축되고,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도 우선 배정된다. 예비타당성 조사도 면제될 수 있다. 첨단전략기술 보유 기업은 용적률을 최대 1.4배까지 올릴 수 있다. 도는 이차전지 특화단지에서 K-배터리 빅데이터 연구기반 구축, 중형EV급 배터리 화재안전성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 이차전지 특화 인력양성센터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이 마무리되는 2030년까지 매출 196조, 부가가치 51조, 고용 14만 5000명, 수출 89억 달러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에선 190여개 협력 기업과 상생 협력체계 구축, 공동 연구개발, 실증·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국산 소부장 제품 개발 및 사업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차전지 1등 지자체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도 차질없이 조성해 국가 정책인 ‘K-바이오 스퀘어’가 조속하게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바이오 스퀘어는 2조원을 들여 창업 입주공간,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160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 상업·금융·주거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 충남도 “초격차 기술 확보 선도”…‘천안·아산 첨단 특화단지’ 지정

    충남도 “초격차 기술 확보 선도”…‘천안·아산 첨단 특화단지’ 지정

    도, 천안·아산 지역 산업단지 10개 연계 축구장 1988개 규모 특화단지 구축 충남도가 20일 천안·아산 첨단 특화단지 지정을 환영하면서 디스플레이 산업 안보와 세계 기술 초격차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했다 특화단지는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등 천안·아산 지역의 산업단지 10개를 연계해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첨단전략기술 경쟁력 확보 및 양산체계 공격적 투자로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 1위 위상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디스플레이 ‘기술 초격차’ 및 ‘경제 안보’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충남 디스플레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SDC)는 ‘디스플레이 산업 안보와 세계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혁신 집적지구(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2027년까지 총 3258억 원을 투입한다.지정 혜택은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우선 반영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등 혁신생태계 지원 △예비타당성 조사 및 인허가 신속 처리 △용적률 상향 지원 등이다. 사업 대상 부지는 축구장 1988개가 넘는 1412만㎡(약 428만 평) 규모이며, 도는 신규 7개 사업(1253억 원)과 기존·연계해 1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대통령 및 경제부총리, 산업부 장관 등을 만나 지난해 11월 디스플레이산업이 국가첨단전략 기술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에는 세계 최초 8.6세대 정보통신기술(IT)용 발광다이오드(OLED) 전용라인 구축을 위해 민선 8기 최대규모인 4조 1000억 원의 신규 투자를 이끌었다. 유 실장은 “현장 수요를 반영한 기술협력-인력교류 등 생태계 조성을 통해 디스플레이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용인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경기 용인시가 20일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용인시 이동·남사읍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등 용인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각종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에는 경기지역 7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 15개 지역과 기업이 참여했다. 경기도에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용인특례시와 평택시가 선정됐다.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처인구 이동‧남사읍)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처인구 원삼면),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구 농서동)를 잇는 1244만 여㎡(약 376만평) 규모에 초대형 반도체 특화단지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용인을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및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우선 선정, 각종 인·허가 처리기간 단축 등 사업의 신속한 진행에 도움되는 파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용인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조기 조성,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속 진행 등 반도체 기술 초격차 확보와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 우선, 올해엔 용인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500억원을 지원받는 등 용인은 특화단지 지정 혜택을 최우선으로 누리게 됐다. 또 원삼 반도체클러스터가 안정적 생산거점 역할을 하도록 입주기업의 기술개발 생산성 향상 및 수출 촉진 지원, 수요기업과 연계한 양산 테스트 사업 지원, R&D(연구개발) 예산 우선 반영 등 혁신생태계 조성이 원활해진다. 용인시는 이번 특화단지 선정으로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를 3개의 중심기지(단지)로 나눠 메모리와 파운드리, R&D, 소재·부품·장비기업(소부장) 등 반도체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밸류체인 모델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3개 단지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중심의 ‘시스템반도체 국가 선도기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중심의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전진기지’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중심의 ‘핵심연구기지’ 등이다. 시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을 ‘시스템 반도체 국가 선도기지’로 내세울 전략이다. 여기에는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해 2042년까지 반도체 제조공장(Fab) 5개를 세우고 국내‧외 소부장 기업과 팹리스(설계) 기업 등 150여 곳이 입주한다. 정부는 지난 3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선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됐던 산업을 시스템반도체로 확장해야 한다고 판단, 용인 이동‧남사읍 710만㎡(215만평)에 세계 최대 규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약 120조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제조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곳엔 50여개의 협력업체가 들어서는 대규모 산업단지(126만평)다. 이곳에선 오는 2027년 상반기에 첫 번째 반도체 제조공장이 가동된다. 원삼 반도체클러스터는 지난해 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부장 특화단지’로도 지정돼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전진기지를 구축할 준비를 마쳤다. 용인 기흥의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는 차세대 첨단 반도체 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연구기지’다. 삼성전자는 소재·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따른 개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약 20조원을 투자해 오는 2028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파운드리 및 차세대 비메모리 분야 연구개발 센터를 기흥 캠퍼스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정부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에 이어 정부가 용인특례시를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한 것은 국가의 반도체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현명한 결단”이라며 “용인시가 전국 최대규모의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선도기업으로 하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반도체 생태계는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부산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부산시는 도시철도 정관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정관선은 기장군 정관읍 월평교차로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장안읍 동해선 좌천역에 이르는 길이 13㎞ 도시철도다. 부산추모공원, 정관신도시, 좌천사거리 등 15개소 정거장이 설치되며, 노면전차로 계획하고 있다. 정관선 건설에는 총 사업비 3439억원이 투입되며, 2029년 개통이 목표다. 예타를 통과하면 도시철도법에 따라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충당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앞서 시는 2018년에 정관선을 예타 대상사업으로 신청했지만 경제성이 낮고, 월평교차로에서 금정구 노포역까지 철도 연결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아 탈락했다. 그러다 2021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시는 정관선 건설도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8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했다. 정관선이 개통하면 월평역에서 부산~양산~울산 광역 철도와 동해선이 직접 연결된다. 도시철도 1~3호선과 연계해 순환 교통망이 형성되면서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드는 광역 기반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관선은 부산 내 도시철도 소외지역인 기장군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부울경 초광역 협력을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정관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토대될 것”

    경기도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토대될 것”

    경기도가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이라는 목표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경기도는 정부가 추진중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용인 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클러스터 등 용인·평택 4개 단지가, ‘소부장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안성 동신 일반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와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소부장 특화단지를 각각 지정 의결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는 ▲용인 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클러스터(삼성전자) ▲용인 원삼 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용인 기흥 농서지구(삼성전자)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삼성전자) 등 4개 단지로,총면적 1633만㎡에 이른다. ‘소부장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지정된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는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일원 157만㎡이며, K-반도체 벨트인 경기 남부 평택~용인~이천을 잇는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전국 최대 1790만㎡의 광역 단위 특화단지가 경기도에 지정되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임을 입증했다”며 “메모리-비메모리-팹리스-소부장을 연계해 경기남부 지역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초지자체 간 경쟁보다는 연대와 협력을 위한 ‘경기도 반도체 특화단지 통합 연계안’을 정부에 제시해 얻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덧붙였다. 도는 지난해 정부 공모계획 발표 이후 시군 지자체, 기업,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함께 유기적이고 긴밀한 원팀 대응체계를 유지했다. 특히 육성 계획서 작성부터 평가위원회 대응에 이르기까지 산업 집적도와 지역 우위를 강조하고, 지역 여론을 결집한 의지와 염원을 정부에 전달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에 이어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한 것은 반도체 산업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명한 결단”이라며 “우리 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선도기업으로 하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도 “고덕 삼성반도체 산단을 중심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선도해 조성해온 평택은 이번 특화단지 지정과 맞물려 세계 반도체 시장을 흔들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은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이자,도시 경쟁력 강화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안성이 지닌 지리적 강점을 토대로 반도체 후방 산업을 책임지고,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첨단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은 특화단지 인·허가 신속 처리,부지와 기반·편의시설 설치,인력양성 등을 지원받게 되고,입주기관 또는 사업시행자에 대한 국·공유 재산사용료 및 대부료,사업부담금 감면,지원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와 각종 규제 등에 대한 특례를 받게 된다. 반면 고양, 남양주, 양주, 성남, 이천시 등은 특화단지 공모에 신청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한편, 김동연 경기지사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메카, 미래 신산업을 주도하는 경기도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 중심지라는 경기도의 위상을 재확인한 이번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도내 기초지자체 간 협력하는 ‘통합 연계안’이 주효했다. 그 결과 1790만㎡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광역 단위 특화단지가 지정됐다”며 “경기에게는 큰 성과이다. 용인~평택~안성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에 더욱 힘이 실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정된 용인과 평택, 안성시 모두 축하드린다”라면서 “고배를 마신 시군, 특히 이천과 화성시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는 반도체 메카’…평택·용인 국가첨단전략, 안성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경기도는 반도체 메카’…평택·용인 국가첨단전략, 안성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평택·용인·안성시가 지정되면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는 경기도의 위상이 한껏 높아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와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소부장 특화단지를 각각 지정 의결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는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삼성전자) ▲용인 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클러스터(삼성전자) ▲용인 원삼 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용인 기흥 농서지구(삼성전자) 등 4개 단지로, 총면적 1633만㎡에 이른다. 소부장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지정된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는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일원 157만㎡이며, K-반도체 벨트인 경기 남부 평택~용인~이천을 잇는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결정에 평택, 용인, 안성시는 반색했다. 이날 정장선 평택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구축,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조성을 지원하며 얻은 행정적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 반도체 수도로서의 위상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시장도 “용인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선도기업으로 하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김보라 안성시장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은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이자, 도시 경쟁력 강화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안성이 지닌 지리적 강점을 토대로 반도체 후방 산업을 책임지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첨단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은 특화단지 인·허가 신속 처리, 부지와 기반·편의시설 설치, 인력양성 등을 지원받게 되고, 입주기관 또는 사업시행자에 대한 국·공유 재산사용료 및 대부료, 사업부담금 감면, 지원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와 각종 규제 등에 대한 특례를 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메카, 미래 신산업을 주도하는 경기도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 중심지라는 경기도의 위상을 재확인한 이번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선정된 평택과 용인, 안성시 모두 축하드린다. 공모에 참여했지만 고배를 마신 시군, 특히 이천과 화성시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 ‘이건희 기증관’ 예타 통과… 2028년 종로구 송현동에 개관

    ‘이건희 기증관’ 예타 통과… 2028년 종로구 송현동에 개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기증한 국보급 문화재와 미술품 2만 3000여점이 전시될 가칭 ‘이건희 기증관’ 건립사업이 20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완공 시점은 당초 목표로 한 2027년에서 1년 미뤄진 2028년이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김완섭 2차관 주재로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건희 기증관 건립사업을 비롯한 6개 사업에 대한 예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건희 기증관 사업은 이 전 회장이 남긴 국보급 문화재·미술품을 뜻하는 ‘이건희 컬렉션’을 효과적으로 보존·전시·활용하기 위해 118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별도의 기증관을 짓는 사업이다. 기증관은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내 동측 2만 6000㎡ 면적에 들어설 예정이다. 정부는 “인근에 있는 경복궁·국립현대미술관과의 연계를 통해 광화문 일대의 도심 문화관광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증관이 지어지면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보물 1393호) 등 유명 문화재와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등 유명 미술품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앞서 이건희 기증관 유치를 둘러싼 지역 갈등도 있었다. 2021년 부산과 경남 등이 지역문화 격차 해소를 외치며 도전했음에도 서울이 최종 낙점되자 당시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한민국에는 서울밖에 없느냐. 지역민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오만 행정의 극치”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최근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며 ‘예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이날 경북 김천~구미 간 국도 59호선 개량사업과 경남 김해시 대동첨단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경기 김포에 이어 고양까지 연장하는 사업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 광주·전남, 대선공약 ‘광주~영암 아우토반’ 엑셀 밟는다

    광주·전남, 대선공약 ‘광주~영암 아우토반’ 엑셀 밟는다

    윤석열 대통령의 제20대 대선 지역공약인 ‘광주~영암·목포 초고속도로(아우토반)’를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광주시는 국토부에 내년도 사전기획타당성 조사 조기 추진을 요청한데 이어 전남도와 함께 초고속도로 노선 검토에 나섰다. 전남도는 선제적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한데 이어 초고속도로를 목포까지 잇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광주~영암 초고속도 조기 착공을 위해 최근 국토부에 ‘2024년도 사전기획 타당성 조사’에 필요한 국비 10억원 반영을 건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구체적인 노선과 관련, 초고속도의 시작점을 ‘광주 제3순환도로 나주구간’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석웅 광주시 교통국장은 “올들어 국회와 국토부·기재부 등을 수차례 방문, 대선공약인 광주~영암 초고속도 건설사업 조기 착공을 건의해 왔다”며 “자체 용역을 시작한 전남도와 역할을 분담, 노선 검토 및 대정부 설득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 건설을 선제적으로 검토하는 차원에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이달부터 1년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에선 최적의 노선 검토 및 경제성(B/C) 분석 등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초고속도로’가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새로운 개념의 고속도로라는 점을 감안해 해외 운영사례와 설계기준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도 검토된다. 이번 용역에선 특히, 초고속도로의 효과가 목포까지 미칠 수 있도록 영암과 목포를 잇는 가칭 ‘대불산단대교’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목포간 고속도로가 없는 상황에서 ‘초고속도로’를 통해 새로운 도로가 건설되면 목포 등 전남 서남부권과 광주시 간 생활권 통합 및 교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성·삼호·삼포지구 등 전남 서남부권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에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이 건설되면 침체돼 있는 전남 서남권 경제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속도감 있는 용역결과물 도출과 함께 국회, 중앙부처 등 설득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14일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 이진복 정무수석과 만나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 반영’과 함께 한국판 아우토반 건설을 위한 별도 설계기준 마련을 요청했다. 한편, 광주~영암 간 초고속도 건설 사업은 오는 2033년까지 국비 2조 6000억원을 들여 광주와 영암을 총길이 47㎞, 속도 무제한의 왕복 4차로 이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영암과 목포 구간은 2.5㎞길이의 해상교량을 건설해 연결한다는 복안이다.
  • 광주~대구 잇는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내주 국회 발의

    광주~대구 잇는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내주 국회 발의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의원 과반의 동의를 확보, 내주 발의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SNS를 통해 “대구와 광주가 공동 추진중인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님과 강기정 광주시장님의 도움으로 현재 국회의원 165명의 동의를 받아 관반수를 훌쩍 넘겼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어 “국민의힘 94명, 민주당 68명, 정의당 1명, 무소속 2명의 동의를 받았다”며 “이번주내에 더 동의를 받아 윤 원내대표님께서 다음주에 발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금년내로 이 법이 통과되도록 윤 대표님께서 해보시겠다고 한다”며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이 ‘강 시장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밝힌 것은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하는 이 특별법에 동의해주도록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적극 설득해준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풀이되고 있다.실제로 강 시장은 ‘여당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한다’는 이유로 특별법 공동발의 참여에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보인 민주당 의원들에게 지난 17일 서한문을 보내 “광주와 대구의 상생발전에 도움이 될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공동발의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지난 4월부터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를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조기 완공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왔다. 광주시와 대구시, 여야 국회의원들이 마련한 특별법 최종안에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제7조) ▲역사 예정지 3㎞ 범위 내 주변개발예정지역 지정(제12조) ▲국토교통부 산하 달빛고속철도 건설추진단 설립(제13조) ▲필요 시 대통령령으로 재정 지원 및 융자(제14조) ▲민간자본 유치(제16조) 등이 담겼다. 달빛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오는 2038년 광주·대구 하계아시안게임의 유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국토 균형 발전, 영호남 산업 벨트 조성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달빛고속철도는 총길이 198.8㎞, 총사업비 4조 515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내륙철도 건설사업이다. 광주와 전남(담양), 전북(순창·남원·장수), 경남(함양·거창·합천), 경북(고령), 대구 등 6개 광역자치단체와 1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하게 된다. 지난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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