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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영도 ‘해양 신산업 거점’으로…노후 공업지 활성화 시범사업 예타 통과

    부산 영도 ‘해양 신산업 거점’으로…노후 공업지 활성화 시범사업 예타 통과

    부산 영도구의 노후공업지역을 재생해 산업 시설의 유출과 원도심 인구 감소를 막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영도 노후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도구 청학동 옛 한국타이어 부지(8만 9578㎡)에 산업·주거·상업·문화·친수시설이 융합된 해양신산업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청학동, 동삼동 일원 노후 공업지역 50만 1968㎡를 재생하는 사업(영블루벨트)에 앵커 역할을 담당한다. 북항 3단계 항만 재개발 구역에도 포함돼 있다. 시범사업 추진에 따라 영도 노후 공업지역에 도로, 녹지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15분 내 일상 생활이 가능한 친환경 도심공업지역을 만드는 영블루벨트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공동 시행자인 부산시와 영도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1년부터 시범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했다. 그러나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침체 등으로 주변 공업지역의 유휴화됐고, 인구감소에 따라 산업·상업 시설 수요도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세 기관이 해당 지역에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4개사 9개 협회, 커피 관련 기업 20개사 등을 유치하는 MOU를 체결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시는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에 부지 조성에 착공, 2027년에 완료하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블루벨트 조성 마스터플랜 용역도 지난해 6월부터 추진 중이다. 마스터플랜을 통해 노후공업지역의 산업구조 개편과 업종전환, 입주업체 지원 등 민간개발을 유도하는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산업 시설의 역외 이전과 원도심 인구 감소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영블루벨트 지역은 북항이 내려다보이는 자연경관에 선박 접안시설, 도로 등 기반시설을 두루 갖췄다. 단순한 공업지역 재생 사업의 한계를 넘어 해양신산업에 커피산업, 문화·관광산업에 주거, 상업지역이 공존하는 생활권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장 “서울시가 뭐그리 대단한가”…지자체 서울 편입 논란에 강한 유감

    경기도의장 “서울시가 뭐그리 대단한가”…지자체 서울 편입 논란에 강한 유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서울특별시가 뭐 그리 대단한가”, “시대착오적 행정구역 개편”이라며 경기 김포발 서울 편입 논란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염 의장은 7일 제372회 정례회 개회사에서 최근 김포시를 비롯한 경기도 일부 시·군의 행정구역 개편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서울시로의 편입 문제는 지역 주체인 경기도, 경기도의회와는 논의조차 되지 않았을뿐더러, 행정구역 개편의 타당성을 가늠할 명확한 정보조차 도민들께 제공되지 않은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경기도는 서울의 ‘주변’이라는 인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주체적이고, 당당한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로 우뚝 서며 위상을 정립해 왔다”며 “서울특별시가 뭐 그리 대단한가 경기도 시·군을 떼어 서울시를 확장하는 것이 정말 대한민국 미래를 살리는 길인지 진심으로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염 의장은 156명 의원들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한뜻을 모아달라고 했다. 염 의장은 “지금껏 경기도의회와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라는 원대한 미래를 한 마음, 한뜻으로 구체화하는 것에 집중해왔다”며 “1400만 주민투표라는 가시화된 단계를 앞두기까지 무려 35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중앙정치권을 중심으로 갑작스레 불거진 행정구역 개편 논쟁이 오랜 시간을 걸쳐 쌓아온 노력의 탑을 무너트리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는 경기도를 아끼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경기도의원이다”며 “이번 행정구역 개편 논란을 오히려 경기도와 경기도민을 하나로 묶는 반전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경기북도 설치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포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김포주민 의견이 모이면 당론으로 추진할 수 있단 취지 발언을 한 이후 서울 인접지를 중심으로 편입론이 급부상했다.
  • “화순군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습니다”

    “화순군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습니다”

    전남 화순군의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관광 활성화를 이끌 화순군문화관광재단 출범했다. 화순군은 지난 6일 능주면 행정복지센터 내 동헌 앞마당에서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 문화예술인,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재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화순군 문화관광재단 강신기 대표이사는 “화순군이 가진 자연과 역사적 자원을 문화관광산업으로 이끌기 위해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재단의 역량을 발휘해 화순 관광 인구 500만 시대 개막에 재단이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화순군 문화관광재단은 2019년 5월 화순군 문화관광재단 설립 추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2년 5월 타당성 연구용역 실시, 전남도 출자‧출연기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이어 2022년 12월 재단설립 조례 제정, 2023년 9월 발기인 대회 겸 창립총회 등을 거쳤다. 재단은 구복규 이사장, 강신기 대표이사와 관광 기획 및 마케팅팀, 문화진흥팀, 경영지원팀 등 3개 팀 총 7명의 직원으로 조직 구성됐다. 문화관광자원을 융복합해 화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 다양한 정책과 문화관광을 연결, 폭넓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독보적인 화순군 관광 브랜드로 문화관광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업무를 맡아 추진할 계획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문화관광재단 출범으로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관광 정책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는데 재단이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면서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타 재단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머물고 싶은 문화 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김해·양산 합쳐 메가 부산 만들자”… 술렁이는 PK

    국민의힘이 제시한 ‘경기 김포의 서울 편입’ 구상과 맞물려 경남 김해·양산을 부산에 편입시켜 ‘메가 부산’을 만들자는 주장이 나와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부산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온 말은 ‘일방적인 주장’으로 치부되고 있지만 지역 내 혼란과 갈등은 이미 시작된 분위기다. 한쪽에서는 김해·양산 편입 논의를 발판 삼아 잠정 중단된 부산·경남 행정통합이 재점화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김해·양산 부산 편입은 ‘친윤석열계’로 꼽히는 국민의힘 박수영(부산 남구갑) 의원이 꺼냈다. 직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소장을 지낸 박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이 제대로 된 세계적인 도시로 기능하려면 인구와 면적 모두 더 커져야 한다”며 “부산과 생활권이 겹치는 김해와 양산 시민들이 원해서 3개 도시가 통합되면 인구 418만명에 면적 1720.4㎢에 달하는 ‘메가 부산’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메가 서울’ 추진 책임자인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도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메가시티 논의를 부울경, 충청, 대구·경북, 호남 등 5대 권역으로 확대하자”고 나섰다. 부산 정치권의 ‘메가 부산’ 주장을 두고는 정당성, 실효성보다는 정치적 셈법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른바 ‘낙동강 벨트’로 불리는 김해와 양산은 국회의원 선거구 4곳 중 3곳을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부산 편입 여론을 만들어 내년 총선 판을 흔들어 보겠다는 심산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해당 지역 혼란은 이미 시작됐다. 김해에서 자영업을 하는 50대 A씨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무산된 상황에서 갑작스레 편입 이야기가 나와 혼란스럽다”고 밝혔다. 정치권 갈등은 격화하고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2일 논평을 내고 “메가 부산은 노골적인 경남 죽이기, 총선용 표 구걸 전략이자 국토 갈라치기이며 경남도로부터 김해·양산을 강탈하는 시도와 같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민홍철(김해갑) 의원도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함부로 하는 정치적 쇼는 지역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총선을 앞두고 더 복잡해질 정치적 셈법에 도민 피로도만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번 논쟁이 ‘부산·경남 행정통합’ 재점화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꺼낸 행정통합은 여론조사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논의를 보류한 상황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렇다 저렇다 말할 단계는 아니라 본다”며 말을 아꼈다.
  • GTX열차서 동탄·파주 주민 만난 尹 “출근길 정말 힘들더라”

    GTX열차서 동탄·파주 주민 만난 尹 “출근길 정말 힘들더라”

    수서~동탄 출퇴근 79→19분 단축C노선 연내… B노선은 내년 착공수도권 3개 광역철도 개통 추진D노선 언급 ‘메가 서울’ 지원 해석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참석한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일부(수서~동탄) 구간의 내년 3월 개통 계획을 발표한 것은 ‘수도권 출퇴근 민심’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주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카카오택시 독과점 문제를 지적한 데 이어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저리융자 자금 지원책을 밝혔던 윤 대통령은 이날 ‘GTX-A노선 조기 개통’을 공식화하며 또다시 민생 행보를 이어 갔다. 윤 대통령은 동탄와 파주 등 수도권 주민들을 만난 이날 간담회에서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수도권 30분 통행권’ 약속을 환기하며 GTX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교통비 지원 사업인 ‘K 패스’ 도입 계획 등을 밝혔다. 그동안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의 개통 시기는 내년 6월쯤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간담회를 통해 내년 3월 말로 조기 개통이 공식화됐다. 조기 개통으로 수서에서 동탄까지 이동 시간은 기존 79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된다. 총선이 보름도 남지 않은 시점에 GTX가 처음 개통되는 것으로, 선거 민심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윤 대통령은 GTX A·B·C노선의 빠른 완공과 더불어 경기 김포에서 출발해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D노선과 E·F노선에 대해서도 “대통령 재임 중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바로 공사가 시작될 수 있게 준비를 마무리해 놓겠다”고 말했다. 김포가 포함된 D노선을 언급한 것은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여당의 ‘메가 서울’ 구상을 측면 지원하는 성격으로도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에서 “제가 대선 당시 김포골드선을 출근길에 한번 타봤는데 정말 힘이 들었다”고도 말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GTX B·C노선과 관련, 인천대 입구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B노선은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고, 양주 덕정~수원 구간을 연결하는 C노선은 연내 착공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는 8호선 연장 별내선, 신안산선,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 등 3개 광역철도를 각각 개통해 수도권 동북부와 서남부 이동 시간을 최대 75% 단축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또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대장홍대선 등 신규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이날 ‘교통 민생 행보’에 앞서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계속해서 장관 등 내각의 고위직들이 민생현장 직접 소통을 강화해 국민과 정부 사이의 벽을 깨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 尹 “GTX-A 내년 3월 말 조기 개통… 재임 중 D·E·F 노선 착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내년 3월 말 수서~동탄 구간부터 조기 개통되고 B노선은 내년 초, C노선은 연말 각각 착공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경기 화성 동탄역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정부는 GTX 공사도 초고속 급행열차같이 속도를 높여서 완공 시기를 최대한 당기겠다”며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상반기로 예상했던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의 3월 말 개통이 공식화된 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 북부를 연결하는 D·E·F노선의 경우 재임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D노선은 ‘서울 편입론’이 제기된 김포에서 출발해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한다. 윤 대통령은 “GTX는 초연결 광역 경제생활권을 구축하는 것이므로 출퇴근, 이동 편의뿐 아니라 부동산과 산업경제 지형을 크게 바꿔 놓을 것”이라면서 “경기 북부, 강원 춘천권까지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부지 공급이 활성화될 것이다. 넓은 지역으로 주택 수요가 분산되면 집값 안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역교통 체계 건설 과정에서 내수와 투자, 많은 일자리가 생긴다”며 “건설에 들어가는 직접 고용 효과만 21만명, 직접 생산 유발 효과는 30조원으로 기대된다”고도 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한국형 대중교통비 환급제인 ‘K패스’도 도입된다. K패스는 편도 요금이 약 4000원으로 예상되는 GTX를 포함해 대중교통 이용 횟수에 비례해 요금을 환급해 주는 통합권이다. 예컨대 저소득층의 경우 월 교통비 10만원을 쓰면 5만 3000원(53%)을 돌려받는다.
  • 주한 이스라엘 대사, 하마스 학살 영상 공개하며 “보도 불공평” 지적했는데…

    주한 이스라엘 대사, 하마스 학살 영상 공개하며 “보도 불공평” 지적했는데…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당시 유아 살해 등 잔혹한 행위를 저지른 정황을 담은 영상을 한국 언론에 공개했다.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가자지구 인명피해를 주로 다루는 국제적 언론 보도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6일 종로구 서린동 대사관에서 한국 언론 상대로 43분 분량의 영상을 녹화·녹음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상영했다. 이 영상은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공격 당시 착용한 보디캠과 휴대전화, 폐쇄회로(CC) TV, 희생자들의 차량 블랙박스와 휴대전화 영상 등을 편집한 것으로,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현지에서 세계 주요언론을 상대로 먼저 공개한 것이다. 이날 한국 언론을 상대로 다시 영상을 공개한 것은 최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지상전 본격화로 인해 민간인 희생자가 증가, 국제사회에 이스라엘 비판 여론이 확산돼 휴전 촉구 움직임으로 이어지는 것에 위기의식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하마스의 잔혹성을 부각함으로써 지상전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국제 여론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끌어내려는 몸짓으로 보인다. 토르 대사는 영상 상영을 마친 뒤 브리핑에서 “우리는 가자지구 주민들이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면서도 “팔레스타인 아동 등의 인명피해만 보도되고 있다. 국제적 언론 보도가 균형을 잃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어 “일부 한국 언론도 이스라엘 공습 사망자는 ‘학살’(massacre)의 희생자라고 쓰면서 하마스 학살로 숨진 이들은 ‘살해’(killing) 희생자라고만 표현하는데, 불공평하다”며 이번 영상에 나온 모습은 “학살이라는 말의 정의(definition) 그 자체”라고 말했다. 토르 대사는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에 따른 정전 촉구 여론과 관련해 하마스가 붙잡아간 240명의 인질을 석방하지 않는 한 정전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가자지구 남부에는 물과 식량, 에너지와 전력이 공급되고 있다”며 해당 지역에서는 “전시 상황이라 불편한 것은 맞지만 인도적 위기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을 공격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하마스가 병원 지하 땅굴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군이 “병원을 파괴하려는 것이 아니라 병원 아래 땅굴에 있는 하마스 지휘소를 무력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제법상 병원을 표적으로 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스라엘군은 전쟁법을 준수하고 민간인 피해가 없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토르 대사는 이번 참사의 배경과 관련해 “일부는 이것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 때문이라고 하지만, 문제는 훨씬 더 깊다”며 지난 수십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설명했다. 1994년부터 양국 간 협정에 따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가자지구를 다스렸으며, 이스라엘은 2005년 가자지구에서 정착촌과 군 기지 등을 모두 철수시키고 완전한 자치권을 보장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하마스가 통치한 2007년부터 가자지구는 이스라엘 국경 안에 있는 작은 적국이 됐다”고 평가한 그는 “문제는 가자지구가 효과적이고 안전한 자치 실현에 실패했다는 점이다. 이것이 하마스의 가자지구 점령을 끝내야 하는 합리적인 이유”라고 강조했다. 토르 대사는 또 서울 대사관 주변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서 유대인 학살을 뜻하는 ‘카이바르 카이바르 야 야후드’(khaybar khaybar ya yahud)라는 구호가 나왔다면서 “서울 거리에서 이런 시위가 벌어져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하마스의 땅굴 구축 기술 등을 북한이 지원했다는 추측에 대한 질문에는 “아는 바 없다. 대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다른 국가들에 주재한 이스라엘 대사관에서도 같은 영상을 현지 언론 상대로 공개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의 이런 노력이 얼마나 이스라엘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긍정적인 것으로 바꿀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기습공격 때 보인 하마스의 야만성과 잔인함, 인질들을 붙잡아 ‘인간 방패’로 삼으려 한 점을 명분으로 한달 내내 가자지구 전역에 무차별적인 공습을 퍼부어 사망자가 1만명에 육박하는 막대한 인명 피해를 낳았다. 세계 여론은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에 의존해 이스라엘이 비대칭 전력을 이용한다 해도 지나치게 형평에서 어긋난 보복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이런 점을 제대로 파악해 본국에 과잉 보복 자제를 요청하고,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만이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 비판 여론을 잠재우는 길이라고 설득하는 것이 외교관의 본령이 아닌가 생각한다.
  • 尹 “GTX-A 수서~동탄 내년 3월 말 개통”… ‘K패스’ 상반기 도입

    尹 “GTX-A 수서~동탄 내년 3월 말 개통”… ‘K패스’ 상반기 도입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서 조기 개통 공식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내년 3월말 수서~동탄 구간부터 조기 개통되고, B노선은 내년 초, C노선은 연말 각각 착공된다.윤석열 대통령은 6일 경기 화성 동탄역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정부는 GTX 공사도 초고속 급행열차같이 속도를 높여서 완공 시기를 최대한 당기겠다”며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상반기로 예상했던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의 3월말 개통이 공식화된 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 북부를 연결하는 D·E·F노선의 경우 재임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D노선은 ‘서울 편입론’이 제기된 김포에서 출발해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한다. 윤 대통령은 “GTX는 초연결 광역 경제생활권을 구축하는 것이므로 출퇴근, 이동 편의뿐 아니라 부동산과 산업경제 지형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면서 “경기 북부, 강원 춘천권까지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부지 공급이 활성화될 것이다. 넓은 지역으로 주택 수요가 분산되면 집값 안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역교통 체계 건설 과정에서 내수와 투자, 많은 일자리가 생긴다”며 “건설에 들어가는 직접 고용 효과만 21만명, 직접 생산 유발 효과는 30조원으로 기대된다”고도 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한국형 대중교통비 환급제인 ‘K패스’도 도입된다. K패스는 편도 요금이 약 4000원으로 예상되는 GTX를 포함해 대중교통 이용 횟수에 비례해 요금을 환급해주는 통합권이다. 예컨대 저소득층의 경우 월 교통비 10만원을 쓰면 5만 3000원(53%)을 돌려받는다.
  • 尹, ‘GTX-A 조기 개통’ 밝히며 민생행보

    尹, ‘GTX-A 조기 개통’ 밝히며 민생행보

    동탄서 광역교통 국민간담회 개최GTA-A 조기개통…수서~동탄 ‘19분대’“김포 포함 D노선 재임 중 예타 완료”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참석한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일부(수서~동탄) 구간의 내년 3월 개통 계획을 발표한 것은 ‘수도권 출퇴근 민심’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주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카카오택시 독과점 문제를 지적한 데 이어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저리융자 자금 지원책을 밝혔던 윤 대통령은 이날 ‘GTX-A노선 조기 개통’을 공식화하며 또다시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수도권 30분 통행권’ 약속을 환기하며 GTX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교통비 지원 사업인 ‘K 패스’ 도입 등을 공식화했다. 그동안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의 개통 시기는 내년 6월쯤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간담회를 통해 내년 3월 말로 조기 개통이 공식화됐다. 조기 개통으로 수서에서 동탄까지 이동 시간은 기존 79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된다. 총선이 보름도 남지 않은 시점에 GTX가 처음 개통되는 것으로, 선거 민심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윤 대통령은 GTX A·B·C노선의 빠른 완공과 더불어 김포에서 출발해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D노선과 E·F 노선에 대해서도 “대통령 재임 중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바로 공사가 시작될 수 있게 준비를 마무리해놓겠다”고 말했다. 김포가 포함된 D노선을 언급한 것은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여당의 ‘메가 서울’ 구상을 측면 지원하는 성격으로도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에서 “제가 대선 당시에 김포 골드선을 출근길에 한 번 타봤는데 정말 힘이 들었다”고도 말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GTX B·C 노선과 관련, 인천대 입구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B노선은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고, 양주 덕정~수원 구간을 연결하는 C노선은 연내 착공한다고 밝혔다. 통상 협상대상자가 지정되면 협상을 끝내고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에 들어가는데 두 노선은 협상 중에 실시설계를 병행해 착공을 6개월에서 1년 정도 앞당겼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는 8호선 연장 별내선, 신안산선,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 등 3개 광역철도를 각각 개통해 수도권 동북부와 서남부 이동 시간을 최대 75% 단축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또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대장홍대선 등 신규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이날 ‘교통 민생 행보’에 앞서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계속해서 장관 등 내각의 고위직들이 민생현장 직접 소통을 강화해 국민과 정부 사이의 벽을 깨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 성공 가능성 불확실? KF-21 “초도 물량 줄여라” 국방연구원 보고서 논란 증폭

    성공 가능성 불확실? KF-21 “초도 물량 줄여라” 국방연구원 보고서 논란 증폭

    내년부터 공군 납품을 시작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던 한국형 스텔스 전투기 KF-21 ‘보라매’ 개발사업이 막판 암초를 만났다. 6일 국방부와 방위사업체 등에 따르면 한국국방연구원은 KF-21 개발사업에 대해 성공 가능성이 불확실하고 기술적 완성도가 아직 성숙되지 않았다며 초도물량 40대를 20대로 줄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사업타당성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KF-21 1대 가격이 880억원대에서 1000억원대로 뛰어 전력화도 늦어지고 가격경쟁력 약화로 수출에도 악영향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선 개발국 국책연구기관이 사업 성공을 의심하는데 어느 국가에서 KF-21을 수입하려 하겠느냐는 반발 움직임도 감지된다. KF-21은 지난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내년부터 본격양산에 착수해 2026~2028년 초도 물량 40대를 공군에 인도하며, 2032년까지 80대를 추가로 인도한다는 계획을 진행중이다. 이미 시제6호기까지 생산해 300회 넘는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기대 이상의 개발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KF-21 개발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해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700여개 협력사가 참여하고 있다. 방산업게에 따르면 현재 폴란드와 아랍에미리트 등 여러 국가에서 KF-21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KF-21 초도 양산에 대한 사업타당성조사 최종 보고서는 내년에 나오며, 내년 2월 열리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계획이 심의·의결되면 상반기 중 최종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현재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물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도 여야 모두 KF-21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역시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방부·방사청·공군은 (국방연구원 보고서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성공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물량을 축소한다면 K-방산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KF-21 생산이 지연되면 공군의 전력 공백은 물론 업체들의 생산 공백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 김미애 중랑구 의원, 반려동물센터 건립 주장

    김미애 중랑구 의원, 반려동물센터 건립 주장

    김미애 서울 중랑구 의원이 지난달 25일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반려동물복지센터 건립에 대하여’라는 주제의 5분 발언을 통해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에 반려동물복지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알렸다. 김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최근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인식 차이로 사회적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정책대안으로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건립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교육 공간으로서 대표적으로 세 가지 기능이 있다”면서 “첫째, 예비 반려인에게 입양 전 책임감 고취, 입양 후엔 문제행동 교정 교육을 제공할 수 있고, 비반려인에겐 생명 감수성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둘째, 유기·유실 동물을 예방 및 관리하는 임시 관리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셋째, 구민 대상의 반려동물 지원 혜택과 지원처 안내 등 지역사회 협력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렇게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는 단기적으로는 올바른 펫 문화 향상 및 정착, 장기적으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존과 화합의 발판을 제공할 수 있어, 센터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요청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 진짜 같은 암 조직을 만드는 바이오 3D 프린터 [와우! 과학]

    진짜 같은 암 조직을 만드는 바이오 3D 프린터 [와우! 과학]

    조직에서 세포를 추출해 배양하는 기술은 꽤 오래전부터 연구되어 왔다. 따라서 배양한 세포를 이용해서 다시 환자에게 이식하면 손상된 조직과 장기를 쉽게 복구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간단하지 않다. 조직은 여러 종류의 세포가 복잡하게 3차원적으로 얽혀서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는 유기적인 집단이지 단순히 세포가 모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벽돌을 모아 놓았다고 해서 집이 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다양한 세포를 3차원적으로 출력하는 바이오 3D 프린터 기술을 연구했다. 현재 기술 단계에서 이식에 필요한 조직을 완벽하게 출력하는 일은 어렵지만, 이미 질병 연구 모델에서 동물 실험이나 인체 조직을 대신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 기술이 발전하면 바이오 3D 프린터로 출력한 조직과 장기를 이식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런데 캐나다 워털루 대학 과학자들은 바이오 프린터 기술을 조금 다른 목적으로 사용했다. 연구팀의 목적은 여러 종류의 세포가 들어 있은 잉크를 이용해서 더 진짜 같은 암 조직을 만드는 것이다. 조금 엉뚱한 소리처럼 들리지만,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지난 50년 이상 암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암세포를 배양해서 여러 가지 항암 약물 후보를 개발했다. 하지만 이렇게 만든 약물 중 상당수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암 조직은 패트리 접시에 배양된 2차원 세포 집합이 아니기 때문이다. 연구의 주저자인 나피세흐 모그히미와 동료들은 더 현실적인 암 조직 모델을 만들 필요성을 느끼고 암세포는 물론 정상 세포와 미세 혈관의 혈류 흐름까지 구현한 칩 위의 암(cancer-on-chip)을 출력하는 바이오 프린팅 3D 종양 모델을 만들었다. (사진) 정상 세포가 필요한 이유는 암세포가 자기 자리에만 있는 게 아니라 결국 정상 조직을 침투하면서 세포를 파괴하고 다른 곳으로 전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암세포가 성장하고 전이하는 과정에서 혈관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항암제를 투여할 때도 혈관을 타고 전달되기 때문에 이를 배제한 암 조직 모델은 현실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연구팀은 우선 유방암 세포를 이용한 3차원 암 종양 연구 모델을 만들어 기술적 타당성을 검증하고 있다. 앞으로 더 현실적인 암 연구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면 더 효과적인 암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실험 동물을 불필요하게 희생하는 일도 줄어들 것이다. 바이오 프린터 기술이 암과 다른 질병 연구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후속 연구가 주목된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SH도시연구원, 국책과제 연구 관리 소홀 드러나”

    이민석 서울시의원 “SH도시연구원, 국책과제 연구 관리 소홀 드러나”

    SH공사 사장 직속 기관인 SH도시연구원이 국책과제 연구개발비 등에 대한 관리 부적정이 적발돼 해임 등 중징계가 내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은 지난 3일 열린 2023년 서울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방만하게 운영되어온 SH도시연구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SH공사의 국책과제 연구 수행 관련 내부감사 결과, 연구개발비 사용 건전성을 저해하고 공사 취업규정 상 성실의무를 위반한 부정행위가 확인되어 담당 연구원이 해임 처분을 받았다. 국책과제 연구개발비 전용 법인카드는 국책과제 연구자만 사용할 수 있으나, 담당 연구원은 연구에 공동 참여한 대학교 연구센터 학생에게 카드 번호와 비밀번호를 무단으로 제공해 약 2400만원에 달하는 연구개발비를 사용하게 하고 본인이 집행한 것으로 서류를 조작해 범정부 연구비통합관리시스템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SH도시연구원은 공사 차원의 관리·감시 체제에서 벗어나 있어 내부고발이 아니었으면 이러한 상황이 방치되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SH도시연구원은 국책과제 선정 및 참여 결정은 사장 전결사항임에도 원장 방침으로 진행해 절차적 정당성을 소홀히 했으며, 연구비 법인카드를 부서 자체적으로 발급해 SH공사 실시간 감시 시스템을 피했고 노트북, 태블릿PC 등 연구 장비 구매 후 자산관리대장에 올리지 않고 사용해 온 것이 적발됐다. 이 의원은 “이 외에도 조사원 등 일용근로자를 채용 공고나 근로계약서 작성 없이 고용하고, 외부 전문기술 활용비 사용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등 법령 위반과 근무기강 해이가 만연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감사를 통해 드러난 국책과제 연구 실태 외에도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서 불투명한 행정 처리가 발생하고 있는지 자세히 점검해 투명한 경영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 ‘부울경 메가시티’ 지자체 단체장 바뀌자 좌초… “인접지 발전전략 함께해야”

    ‘부울경 메가시티’ 지자체 단체장 바뀌자 좌초… “인접지 발전전략 함께해야”

    서울에 경기 김포시를 편입해 ‘메가 서울’로 만들자는 국민의힘 구상에 메가시티 논쟁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출범 8개월 만에 좌초된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비교적 긴 시간 공론화를 거쳐 출범했지만 공식 업무조차 시작하지 못한 채 무산된 부울경 메가시티 상황에서 보듯 치밀하고 진중하지 못한 메가시티 구상은 갈등·혼란만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이명박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정책에서 비롯했다.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 다듬어지고 구체화됐다. 부산과 울산, 경남 창원·진주를 4개 거점 도시로 삼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하나의 공동체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었다.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성장동력 확보에 도움이 될 새 국가균형발전 모델로 기대됐다. 문재인 정부의 지원 속에서 민선 7기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이 의기투합해 본격화했다. 800만명(부산 330만·울산 110만·경남 325만명)에 달하는 부울경 인구를 2040년까지 1000만명까지 늘리고 275조원인 지역내총생산(GRDP)을 491조원으로 늘리겠다는 구상이었다. 2021년 1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특별지자체 도입이 제도화됐고, 그해 7월 합동추진단이 꾸려졌다. 지난해 1월에는 ‘부울경 특별연합’으로 특별지자체 명칭을 확정했고, 4월에는 행정안전부가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안’을 승인하면서 공식 출범했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도로·철도, 기업 유치 등 7개 분야 61개 사무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청사 위치나 의회 구성, 초대 단체장은 올 1월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부울경 특별연합에 부정적 의견을 밝힌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모두 당선되면서 사업이 좌초의 길로 들어섰다. 신임 단체장 취임 후 울산과 경남은 “부울경 특별연합은 ‘옥상옥’으로 재정경비만 지출될 뿐”이라는 입장으로 급선회했고 이후 경남도의회, 울산시의회에 이어 올해 2월 부산시의회가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을 의결하면서 꽃을 피우지 못한 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부울경 특별연합의 좌초는 ‘메가시티 구상’의 취약점을 잘 드러낸다. 긴 논의를 거쳤음에도 정치적 결단에 따라 언제든 무산될 수 있고, 명확한 시너지 효과를 제시하고 증명하지 못한다면 시민의 지지를 받지 못해 정쟁에 쉽게 휩싸일 수 있다. 조재욱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메가시티 구상은 ‘선언적 수준’ 그 이상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며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지역사회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한 공감과 협력이 뒷받침된 상황에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시급한 사업이라도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않으면 연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메가시티 전략을 추진하려면 거점 도시뿐 아니라 이와 인접한 지역이 고른 성장을 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함께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부울경 메가시티’ 지자체 단체장 바뀌자 좌초… “인접지 발전전략 함께해야”

    서울에 경기 김포시를 편입해 ‘메가 서울’로 만들자는 국민의힘 구상에 메가시티 논쟁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출범 8개월 만에 좌초된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비교적 긴 시간 공론화를 거쳐 출범했지만 공식 업무조차 시작하지 못한 채 무산된 부울경 메가시티 상황에서 보듯 치밀하고 진중하지 못한 메가시티 구상은 갈등·혼란만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이명박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정책에서 비롯했다.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 다듬어지고 구체화됐다. 부산과 울산, 경남 창원·진주를 4개 거점 도시로 삼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하나의 공동체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었다.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성장동력 확보에 도움이 될 새 국가균형발전 모델로 기대됐다. 문재인 정부의 지원 속에서 민선 7기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수 경남지사와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이 의기투합해 본격화했다. 800만명(부산 330만·울산 110만·경남 325만명)에 달하는 부울경 인구를 2040년까지 1000만명까지 늘리고 275조원인 지역내총생산(GRDP)을 491조원으로 늘리겠다는 구상이었다. 2021년 1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특별지자체 도입이 제도화됐고 그해 7월 합동추진단이 꾸려졌다. 지난해 1월에는 ‘부울경 특별연합’으로 특별지자체 명칭을 확정했고 4월에는 행정안전부가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안’을 승인하면서 공식 출범했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도로·철도, 기업 유치 등 7개 분야 61개 사무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청사 위치나 의회 구성, 초대 단체장은 올 1월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부울경 특별연합에 부정적 의견을 밝힌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모두 당선되면서 사업이 좌초의 길로 들어섰다. 신임 단체장 취임 후 울산과 경남은 “부울경 특별연합은 ‘옥상옥’으로 재정경비만 지출될 뿐”이라는 입장으로 급선회했고 이후 경남도의회, 울산시의회에 이어 올해 2월 부산시의회가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을 의결하면서 꽃을 피우지 못한 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부울경 특별연합의 좌초는 ‘메가시티 구상’의 맹점을 잘 드러낸다. 긴 논의를 거쳤음에도 정치적 결단에 따라 무산될 수 있다는 취약성, 명확한 시너지 효과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언제든 정쟁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불확실성 등이 노정됐다. 조재욱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메가시티 구상은 ‘선언적 수준’ 그 이상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며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지역사회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한 공감과 협력이 뒷받침된 상황에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시급한 사업이라도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연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메가시티 전략을 추진하려면 거점도시뿐 아니라 이와 인접한 지역이 고른 성장을 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함께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입 연 野김포의원들 “김기현·조경태, 김포 출마하라…붙어보자”

    입 연 野김포의원들 “김기현·조경태, 김포 출마하라…붙어보자”

    “5·9호선 김포 연장 먼저…쓰레기 매립장 안돼”“편입시 김포에 수많은 불이익…총선용 국민 갈라치기”오세훈 서울시장, 6일 김병수 김포시장 면담김 시장, 서울시에 편입 방안 공식 제안할 듯 더불어민주당 김포 지역구 의원들은 ‘경기도 김포시 서울 편입’을 당론 추진하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울산 남구을)와 여당 내 관련 특위 위원장인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에게 “내년 총선에 김포로 출마하라”고 요구했다. 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 의원은 5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김 대표와 조 위원장의 말이 허풍이 아니라면, 선거가 장난이 아니라면, 김포에서 화끈하게 제대로 한번 붙어보자”며 이같이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김 대표가 김포시의 서울 편입 주장을 처음 제기한 이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다가 6일 만인 이날 입장을 냈다. 이들은 “김포의 특례시 권한은 서울시 산하 1개의 자치구 수준으로 축소돼 도시계획 권한을 잃고, 예산도 수천억 원 줄고 시민이 부담할 세금은 올라가게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이들이 누리던 도농복합도시의 농·어촌특례 입학도 불가능하게 된다”며 “이런 수많은 불이익을 감수해야 해 사전 충분한 숙의로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서 재보궐에 참패한 국민의힘이 총선용으로 던질 사안이 아니었다”며 “그런데도 김포가 명품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면 열려있는 자세로 시민들과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 대표의 갑작스러운 발표 이후 김포 시민들은 ‘교통이 먼저’, ‘서울 쓰레기만 처리하는 무늬만 서울은 절대 안 된다’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교통 여건 개선 및 기피 시설 이전 불가 요구를 내놨다. 특히 김포 북부까지의 지하철 5·9호선 연장 확정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필요 예산의 이번 예산안 반영 등을 요구했고, GTX-D 노선의 강남 연결 조기 확정 및 김포시민의 도강세인 일산대교 통행료를 무료화 등도 촉구했다. 또한 “쓰레기 매립장, 소각장 등 기피 시설은 절대 안 된다”며 “김포가 서울로 편입된다면 혹여 서울시의 골칫거리들을 모두 김포로 옮기려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여당이 김포 다음은 공매도라고 하고 있지 않으냐.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을 갈라치기 하는 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도 “응당 정부 입법을 하고 부처별 입법 조율을 하는 것이 정상적인 행정구역 개편 절차인데, 보궐선거에서 지니 갑자기 이렇게 진행하는 자체가 총선용이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김포의 서울 편입을 비롯한 ‘메가시티 서울’ 구상을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협의해 김포시민 의견수렴과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이를 실현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관련 절차를 밟으면 시기는 내년 총선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김병수 김포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에 면담을 요청했다. 두 사람은 6일 서울시청에서 만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김포의 서울 편입 방안을 공식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 철도망, 예타 통과 왜 어려운가”…서울시, 예타 제도 개선 대토론회

    “서울 철도망, 예타 통과 왜 어려운가”…서울시, 예타 제도 개선 대토론회

    서울시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에 어려움을 겪는 철도망 구축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시는 오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 철도망, 왜 예타 통과가 어려운가’를 주제로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 개선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란 국가재정법 제38조 등에 따라 도로, 철도 등 재정사업에 대해 사전 타당성을 검증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평가 부문은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서울에서 2019년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사업은 모두 철도사업이다. 서울을 통과하는 광역철도로서 최근 예타에서 탈락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서울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예타가 진행 중인 강북횡단선, 목동선, 난곡선, 면목선 등이 대표적이다. 대토론회는 예타 통과에 어려움을 겪는 자치구, 학계, 전문가, 언론,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 균형발전정책과장이 현 예타 현황 및 문제점과 서울 철도망 확충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정화 경기대 교수가 경제성 평가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학계·언론·시민으로 구성된 8인 패널의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자치구에서는 현재 예타 통과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관내 철도사업과 관련된 관악·동대문·동작·서대문·성북·양천·은평·종로·중랑·강서·영등포구 등 11개 구가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은 이세구 한국산업경제연구소 소장이 맡으며, 김정화 경기대 교수, 김주영 한국교통대 교수, 박현 서울시립대 교수, 이덕주 서울대 교수가 학계 전문가로서 토론 패널로 참여한다. 언론에서는 서울신문 김동현 차장과 중앙일보 강갑생 교통전문기자가, 시민대표로는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범시민추진위원인 김병무씨가 참석한다. 시는 전체 사업비중 40~50%를 차지하는 도시철도사업 공사비가 매년 증가해 경제성(B/C)이 하락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경제성 비중 과다에 따른 경제성·정책성 비율 조정 등 서울과 수도권의 예타 기준이 달라져야 교통복지 차원에서 수도권 철도망이 촘촘하게 추가 확충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여장권 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국가균형발전을 고려한 현 예타 제도는 서울의 도시경쟁력이나 저개발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평가 도구로 맞지 않는 면이 있다”면서 “특히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등 강남북 균형발전 차원에서 파급효과가 큰 철도사업이 10년 이상 예타의 벽을 넘지 못해 시민들의 애환과 불만이 큰 만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 건설적인 대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충남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단’, 무기발광디스플레이 예타 대상사업 확정

    충남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단’, 무기발광디스플레이 예타 대상사업 확정

    9500억원 규모 예타 대상사업 확정내년 하반기 예타 통과 목표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연계 등 총력 대응 충남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3일 도와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단을 예타 대상지로 선정한 데 이어 지난 30일 과기정통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이 사업을 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산소·수분에 취약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단점을 보완하고, 태양광 환경에서도 높은 고휘도 등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의 한계를 뛰어넘는 나노 크기의 신기술이다. 도와 아산시는 내년 하반기 예타 통과와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될 한국광기술원 분원을 아산에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역량을 결집해 나갈 방침이다. 예타 통과 시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단에는 역대 비사회간접자본(SOC)사업 최대 규모인 9500억원이 투입되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연계해 디스플레이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2025년부터 2032년까지 기술개발 7905억 원, 기반시설 1595억 원 등 95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중 국비 규모는 7431억 원이다. 도와 아산시는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협업으로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단 내 6400㎡(1936평) 부지에 건축면적 4000㎡(클린룸 3000㎡, 기술지원동 1000㎡) 규모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듈러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60종의 실증장비를 구축해 △화소제조 기술(25개) △패널제조 기술(27개) △모듈제조 기술 개발(25개) 3개 분야에서 77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미래신산업 창출을 위한 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 등에 선제 대응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충남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시가 국내를 넘어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예타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여당에 잇단 대안 제시한 홍익표, ‘정책통’ 면모로 서울시장 포부 펼치나 [주간 여의도 Who?]

    여당에 잇단 대안 제시한 홍익표, ‘정책통’ 면모로 서울시장 포부 펼치나 [주간 여의도 Who?]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충분한 검토 없이 정략적으로 선거를 앞두고 포퓰리즘적으로 이런 문제(김포시의 서울 편입)를 제기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우리 당은 이전부터 부산·울산·경남 또 호남권 등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사회를 대비해 ‘메가시티’를 주장해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행정 대개혁을 한번 제안하고 여당과 협의해볼 생각입니다.”(지난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포 주민이 실제 어려움을 겪는 것은 교통 문제입니다. 지하철 5호선과 관련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노선 연장 확정을 이번 예산안에 담고자 한다면 담겠습니다.”(지난 2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 서울 편입 구상’을 제기하자 연일 이에 대응하는 홍익표(56)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고심의 흔적이 엿보인다. 홍 원내대표가 ‘정책통’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이끄는 한편, 서울시장의 꿈도 이루고자 하는 포석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국힘 ‘김포 서울 편입론’에 대응해지역균형·지하철 5호선 연장 역제안 ‘정책통’ 면모 유감없이 발휘 주목 민주당으로서는 여권의 ‘김포 서울 편입론’을 포퓰리즘적 발상이라고 반대하면서도 수도권 표심을 무시할 수 없고, 찬성하기에는 여당에 끌려가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는 딜레마에 빠졌다. 이에따라 홍 원내대표는 무조건적 반대보다 김포 주민이 가장 힘들어하는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고, 여당의 ‘메가 서울’ 구상에 지역균형발전까지 꺼내 대응했다. 홍 원내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지하철 5호선 연장 논의를 거듭 촉구하며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 국토 상생 발전 방안이 필요한 때라 국회에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두 가지 요건(지하철 5호선 연장·지방 거점도시 육성)이 충족되는 기반 위에서 서울을 뉴욕, 파리, 런던, 도쿄, 상하이와 같은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키우기 위한 방안을 여야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범친명계이자 온건·합리 성향으로 분류‘험지’ 출마로 귀감…강서 승리 이끌어“서울시장이 꿈”…내년 총선에 달려 홍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 9월 26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후폭풍으로 치러지게 된 원내대표 선거에서 남인순·김민석 의원과 경쟁해 신임 원내 사령탑으로 당선됐다. 친명(친이재명) 성향으로 분류되지만 강성·핵심이 아닌 범친명계로 분류된다. 계파색이 비교적 옅어 친명 색채가 강해진 민주당 지도부에서 그나마 분열된 당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과 이재정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뒤 2012년 19대 총선에서 서울 성동을에 출마하며 정계에 입문했고, 내리 3선을 했다. 당내에서도 정책과 전략에 관한 역량을 인정받아 정책위원회 의장, 민주연구원장 등 주요 당직을 두로 거쳤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지난달 9일 한 방송에서 “홍 원내대표는 기본 성향이 온건하고 합리적인 분”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내년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에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서초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내에서 3선 이상 현역 의원 동일 지역구 출마제한론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있는 상황에서 홍 원내대표의 용기있는 결단은 귀감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달 17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정치적 꿈’을 묻는 질문에 “솔직히 서울시장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정치의 영역보다 도시의 미래와 도시가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평소에 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에 지역구에서 낙선하더라도 이후 2026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로 읽힌다. 취임 후 한 달여간 홍 원내대표는 비교적 원활하게 당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식 이후 건강 회복을 위해 당무를 놓고 있던 이 대표를 대신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지휘해 승리로 이끈 공로가 있다. 하지만 시험대는 내년 총선이다.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지 않으면 홍 원내대표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현재는 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김포뿐 아니라 구리·광명·하남까지 서울 편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제안한 대안이 더 현실적이라는 점을 설득해 나가야 할 과제가 있다.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지방선거가 2년 이상 남아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총선에서 당이 승리해도 홍 원내대표가 험지인 서초을에서 낙선한다면 의원이 아닌 상황에서 입지를 다지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내년 총선에서 홍 원내대표가 어떤 역량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말했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서울형 R&D 사업 투자심사 없이 18년간 8160억원 예산 투입”

    최민규 서울시의원 “서울형 R&D 사업 투자심사 없이 18년간 8160억원 예산 투입”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동작2)은 지난 2일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형 R&D 사업’이 지난 2005년 사업을 시작하고 18년간 총 816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투자심사를 한 번도 받은 적 없이 예산이 집행돼 지방재정법 및 행정안전부 규정에 위반된 사항을 지적하고 담당 부서의 관리 부족을 질타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에서 홍릉·양재·마곡 등의 거점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5년 8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형 R&D 지원’ 사업을 시작하고 2023년 현재까지 18년간 총 81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한 번도 투자심사를 받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지방재정법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및 타당성 조사 매뉴얼에 따르면, 투사심사 대상에 부동산·동산과 같이 실체는 없으나 재정투자로 인해 성과를 기대하는 사업(R&D 사업 등)은 투자심사 대상이다”라고 R&D 사업에 관한 투자심사 규정을 설명했다. 또한 최 의원은 “R&D 사업이 투자심사 대상에 포함돼 있음에도 예산 편성 시부터 기획조정실에서는 ‘서울형 R&D 사업’의 세부 사업들이 투자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한 사실이 있는지와 ‘서울형 R&D 사업’을 수행하는 경제정책실에서도 투자심사를 요구한 사실이 있는지”를 질의했고 해당 사업에 대해 관련 부서들이 투자심사를 진행하지 않음을 확인했다. 최 의원은 “투자심사 대상 사업이 연계성이 있으면 한 건으로 보기도 하고 필요에 따라서 구간별로 나눠서 심사받기도 해서 이것에 관한 판단을 담당 부서에서 자체적으로 하게 되다 보니 투자심사 대상인지 아닌지 투자심사를 회피하기 위해서 예산을 쪼개서 사업을 진행하거나 하는 일이 발생한다”라고 투자심사 대상을 판단하는 부분의 허점을 지적했다. 이에 기획조정실은 “R&D 사업이라는 것이 딱 어떤 특정한 곳에 얼마 이상이라고 하면 대상이 될 수는 있다. 현재 서울시 R&D 사업은 어디 한 군데 50억원이나 60억원 이렇게 한 군데서 하는 게 아니고, 제가 알기로는 여러 군데 이제 R&D 신청을 받아서 개별 사업들로 지원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사실은 이게 투자심사 대상으로 보기도 쉽지 않은 그런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최 의원은 “그런 답변이 예상되기에 처음에 투자심사 대상을 나눠서 심사를 회피하는 것을 지적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중앙정부에서도 공동 대응 투자 심사라고 해서 정부 기관과 부처가 협력해서 특정 프로젝트나 사업에 투자를 검토하고 승인하는 절차인데 이때도 투자사업을 총사업비로 투자 심의를 받고 있다”라며 서울시 투자심사가 정부와 비교해서 문제가 있음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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